하위 문서: 리버풀 FC/2023-24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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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역대 시즌 |
||||
2004-05 | 2005-06 | 2006-07 | 2007-08 | 2008-09 |
2009-10 | 2010-11 | 2011-12 | 2012-13 | 2013-14 |
2014-15 | 2015-16 | 2016-17 | 2017-18 | 2018-19 |
2019-20 | 2020-21 | 2021-22 | 2022-23 | 2023-24 |
2024-25 |
2023-24 EFL컵 우승 |
|||
리버풀 | Liverpool | ||
10번째 우승 (최다 우승) ★★★★★★★★★★ | |||
2023-24 EFL컵 결승 | |||
첼시 Chelsea |
리버풀 Liverpool |
구단주 |
펜웨이 스포츠 그룹 (Fenway Sports Group) |
스포팅 디렉터 |
외르크 슈마트케 (Jörg Schmadtke)[1] |
감독 |
위르겐 클롭 (Jürgen Klopp) |
주장 |
버질 반 다이크 (Virgil Van Dijk) |
부주장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Trent Alexander-Arnold) |
결과 | |
3위
(38전 24승 10무 4패 86득점 41실점) 2024-25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
|
8강 탈락 (10전 7승 0무 3패 29득점 12실점) |
|
8강 탈락 (4전 3승 0무 1패 13득점 6실점) |
|
우승 (6전 5승 1무 0패 14득점 5실점) |
|
합산 성적 |
승률 67.24% 58전 39승 11무 8패 142득점 64실점 |
최다 득점 | 모하메드 살라 (25득점) |
최다 도움 | 모하메드 살라 (14도움) |
최다 출전 | 다르윈 누녜스 (54경기) |
1. 개요2. 클럽 스쿼드3. 일반
3.1. 유니폼 및 스폰서
4. 이적 시장5. 프리시즌6.
프리미어 리그7.
UEFA 유로파 리그7.1. 그룹 스테이지
8.
FA컵7.1.1. MD1 vs
LASK (원정, 1:3 승)7.1.2. MD2 vs
위니옹 생질루아즈 (홈, 2:0 승)7.1.3. MD3 vs
툴루즈 (홈, 5:1 승)7.1.4. MD4 vs
툴루즈 (원정, 3:2 패)7.1.5. MD5 vs
LASK (홈, 4:0 승)7.1.6. MD6 vs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 2:1 패)
7.2. 16강 vs
스파르타 프라하7.3. 8강 vs
아탈란타8.1. 64강 vs
아스날 (원정, 0:2 승)8.2. 32강 vs
노리치 (홈, 5:2 승)8.3. 16강 vs
사우스햄튼 (홈, 3:0 승)8.4.
8강 vs 맨유 (원정, 4:3 패)
9.
EFL컵9.1. 32강 vs
레스터 (홈, 3:1 승)9.2. 16강 vs
본머스 (원정, 1:2 승)9.3. 8강 vs
웨스트햄 (홈, 5:1 승)9.4. 4강 vs
풀럼9.5. 결승 vs
첼시 (중립, 0:1 승)
10. 시즌 통계11. 시즌 총평[clearfix]
1. 개요
WE ARE LIVERPOOL, THIS MEANS MORE |
리버풀 FC의 2023-24 시즌에 대한 문서. 날짜 기준은 현지 시간이며 이적 시장 기본 화폐 단위는 £.
2. 클럽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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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2023-24 시즌 스쿼드 | ||||
1 | <rowcolor=white> 2 | 3 | 4(C) | 5 | |
알리송 베케르 Alisson Becker | GK 1992.10.02. 2018~2027 |
조 고메즈 Joe Gomez | DF 1997.05.23. 2015~2027 |
엔도 와타루 Wataru Endo | MF 1993.02.09. 2023~2027 |
버질 반 다이크 Virgil van Dijk | DF 1991.07.08. 2018~2025 |
이브라히마 코나테 Ibrahima Konaté | DF 1999.05.25 2021~2026 |
|
<rowcolor=white> 6 | 7 | 8 | 9 | 10 | |
티아고 알칸타라 Thiago Alcântara | MF 1991.04.11. 2020~2024 |
루이스 디아스 Luis Díaz | FW 1997.01.13. 2022~2027 |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Dominik Szoboszlai | MF 2000.10.25. 2023~2028 |
다르윈 누녜스 Darwin Núñez FW 1999.06.24. 2022~2028 |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Alexis Mac Allister MF 1998.12.24. 2023~2028 |
|
<rowcolor=white> 11 | 13 | 17 | 18 | 19 | |
모하메드 살라 Mohamed Salah | FW 1992.06.15. 2017~2025 |
아드리안 산미겔 Adrián San Miguel | GK 1987.01.03. 2019~2024 |
커티스 존스 Curtis Jones | MF 2001.01.30. 2018~2027 |
코디 각포 Cody Gakpo | FW 1999.05.07. 2023~2028 |
하비 엘리엇 Harvey Elliott | MF 2003.04.04. 2019~2027 |
|
<rowcolor=white> 20 | 21 | 26(3C) | 32 | 38 | |
디오구 조타 Diogo Jota | FW 1996.12.04. 2020~2027 |
코스타스 치미카스 Kostas Tsimikas | DF 1996.05.12. 2020~2027 |
앤디 로버트슨 Andy Robertson | DF 1994.03.11. 2017~2026 |
조엘 마팁 Joël Matip | DF 1991.08.08. 2016~2024 |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Ryan Gravenberch | MF 2002.05.16. 2023~2028 |
|
<rowcolor=white> 43 | 46 | 50 | 62 | 66(VC) | |
스테판 바이체티치 Stefan Bajčetić | MF 2004.10.22. 2021~2027 |
리스 윌리엄스 Rhys Williams | DF 2001.02.03. 2019~2026 |
벤 도크 Ben Doak | FW 2005.11.11. 2022~2025 |
퀴빈 켈러허 Caoimhin Kelleher | GK 1998.11.23. 2018~2028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Trent Alexander-Arnold | DF 1998.10.07. 2016~2025 |
|
<rowcolor=white> 78 | 84 | - | - | - | |
자렐 콴사 Jarell Quansah | DF 2003.01.19. 2021~2025 |
코너 브래들리 Conor Bradley | DF 2003.07.09. 2021~2026 |
- | - | - | |
리버풀 FC 2023-24 시즌 임대선수 | |||||
<rowcolor=white> 22 | 28 | 45 | 47 | 72 | |
칼빈 램지 Calvin Ramsay | DF 2003.07.31. 2022~2027 볼턴 원더러스 FC 임대 2024.05.31 복귀 |
파비우 카르발류 Fábio Carvalho | FW 2002.08.30. 2022~2027 헐 시티 AFC 임대 2024.05.31 복귀 |
마르셀루 피탈루가 Marcelo Pitaluga | GK 2002.12.20. 2020~2025 세인트 패트릭스 애슬레틱 FC 임대 2024.11.30 복귀 |
나다니엘 필립스 Nathaniel Phillips | DF 1997.03.21. 2016~2025 카디프 시티 FC 임대 2024.05.31 복귀 |
세프 판덴베르흐 Sepp van den Berg | DF 2001.12.10. 2019~2024 1. FSV 마인츠 05 임대 2024.06.30. 복귀 |
|
구단 정보 | |||||
감독: 위르겐 클롭 / 홈 구장: 안필드 | |||||
출처:
리버풀 FC 공식 홈페이지,
트랜스퍼마크트 / 마지막 수정 일자: 2024년 2월 1일
[1]
2023년 여름 이적시장부터 2024년 겨울 이적시장 종료 시까지.
|
3. 일반
3.1. 유니폼 및 스폰서
2023-24 시즌 유니폼 킷 | |||||
HOME | AWAY | THIRD | GK HOME | GK AWAY | GK THIRD |
메인 스폰서 | 슬리브 스폰서 | 킷 서플라이어 | |||
4. 이적 시장
4.1. 여름 이적 시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border: 0px solid; margin: -10px; margin-top: -2px; margin-bottom: 0px" |
리버풀 FC 2023-2024 시즌 여름 이적시장 영입 선수 명단 | |||||
포지션 | 국적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전 소속팀 | 이적료 | |
GK | 마르셀루 피탈루가 | Marcelo Pitaluga | 매클즈필드 FC | 임대 복귀 | ||
GK | 비테슬라프 야로스 | Vítězslav Jaros | 스톡포트 카운티 FC | 임대 복귀 | ||
DF | 코너 브래들리 | Conor Bradley | 볼턴 원더러스 FC | 임대 복귀 | ||
DF | 안데르송 아로요 | Anderson Arroyo |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 임대 복귀 | ||
DF | 애덤 루이스 | Adam Lewis | 뉴포트 카운티 AFC | 임대 복귀 | ||
DF | 루크 체임버스 | Luke Chambers | 킬마녹 FC | 임대 복귀 | ||
DF | 자렐 콴사 | Jarell Quansah | 브리스톨 로버스 FC | 임대 복귀 | ||
MF | 타일러 모튼 | Tyler Morton | 블랙번 로버스 FC | 임대 복귀 | ||
FW | 파울 글라첼 | Paul Glatzel | 트란메어 로버스 FC | 임대 복귀 | ||
FW | 피델 오루크 | Fidel O'Rourke | FC 핼리팩스 타운 | 임대 복귀 | ||
FW | 잭 번 | Jack Bearne | 키더민스터 해리어스 FC | 임대 복귀 | ||
MF |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 Alexis Mac Allister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 £35M | ||
MF |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 Szoboszlai Dominik | RB 라이프치히 | £60M | ||
MF | 엔도 와타루 | Endo Wataru | VfB 슈투트가르트 | £16M | ||
MF |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 Ryan Gravenberch | FC 바이에른 뮌헨 | £34M |
리버풀 FC 2023-2024 시즌 여름 이적시장 방출 선수 명단 | |||||
포지션 | 국적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행선지 | 이적료 |
MF | 아르투르 멜루 | Arthur Melo | 유벤투스 FC | 임대 복귀 | |
GK | 리암 휴즈 | Liam Hughes | 자유 계약 | ||
GK | 오스카 켈리 | Oscar Kelly | 자유 계약 | ||
DF | 찰리 헤이스그린 | Charlie Hayes-Green | 자유 계약 | ||
DF | 올루다레 올루펀와 | Oludare Olufunwa | 자유 계약 | ||
MF | 제임스 밀너 | James Milner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 자유 계약 | |
MF |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Alex Oxlade-Chamberlain | 베식타스 JK | 자유 계약 | |
MF | 나비 케이타 | Naby Keïta | SV 베르더 브레멘 | 자유 계약 | |
FW | 호베르투 피르미누 | Roberto Firmino | 알 아흘리 SFC | 자유 계약 | |
FW | 잭 번 | Jack Bearne | 자유 계약 | ||
FW | 피델 오루크 | Fidel O'Rourke | 자유 계약 | ||
FW | 이완 로버츠 | Iwan Roberts | 자유 계약 | ||
GK | 하비 데이비스 | Harvey Davies | 크루 알렉산드라 FC | 임대 | |
DF | 칼빈 램지 | Calvin Ramsey |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 | 임대 | |
DF | 리스 윌리엄스 | Rhys Williams | 애버딘 FC | 임대 | |
DF | 오언 벡 | Owen Beck | 던디 유나이티드 FC | 임대 | |
DF | 세프 판덴베르흐 | Sepp van den Berg | 1. FSV 마인츠 05 | 임대 | |
DF | 빌리 쿠메티오 | Billy Koumetio | USL 됭케르크 | 임대 | |
DF | 나다니엘 필립스 | Nathaniel Phillips | 셀틱 FC | 임대 | |
MF | 파비우 카르발류 | Fábio Carvalho | RB 라이프치히 | 임대 | |
MF | 제임스 발라기지 | James Balagizi | 위건 애슬레틱 FC | 임대 | |
MF | 레이튼 클락슨 | Leighton Clarkson | 애버딘 FC | 비공개 | |
MF | 조던 헨더슨 | Jordan Henderson | 알 에티파크 FC | £12M | |
MF | 파비뉴 | Fabinho | 알 이티하드 FC | £40M |
====# 예상 #====
리버풀은 두 시즌 전인 21-22 시즌 후반기부터 세대 교체, 특히 중원에서의 물갈이가 필수임이 분명했음에도 저번 시즌 여름, 겨울 이적시장 모두 별다른 중원 보강 없이 시즌을 보냈으며, 그 결과 쿼드러플을 노리던 팀이 1시즌 만에 무관에 유로파 리그로 굴러떨어질 정도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었다.
책임은 어떤 쪽이 가볍고 어떤 쪽이 무거운지 불문하고 투자에 매우 인색한 모습을 보였던 FSG와 기존 자원들에 대한 냉정한 평가 및 방출을 제때 하지 않은 클롭 및 코치진들 모두에게 있으며,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제대로 된 리빌딩을 하지 않으면 리버풀은 다시 암흑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리버풀에서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은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그리고 센터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라이트백과 라이트 윙의 백업 역시 고려 대상이다.
리버풀이 최우선으로 영입해야 하는 포지션은 4-3-3 포메이션 기준으로 양쪽에 서는 중앙 미드필더이며, 모두 챔피언스리그 티켓 및 우승권에 도전할 만한 팀의 주전급 레벨 혹은 포텐셜을 지닌 선수들로 채워져야 한다.
우선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모두 FA로 나가며, 리버풀에 와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임대료와 주급만 빨아간 아르투르 멜루 역시 임대 복귀하기 때문에 뎁스도 얇아지며 새로운 선수들을 위한 슬롯은 충분히 열린다.
조던 헨더슨은 21-22 시즌 후반기부터 그간의 지속적인 혹사와 에이징 커브로 인해 부진의 늪에 빠졌고, 22-23 시즌 내내 기존의 우측 중앙 미드필더로 나오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오던 공-수 기여도가 눈에 띄게 줄고 부정확한 링크업 플레이도 눈에 띄게 늘면서 이제는 선발로 나와서는 안되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말았다. 이에 23-24 시즌부터 헨더슨은 기존에 밀너가 맡던 서브 역할을 계승할 것으로 보이며, 본인도 서브 역할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는 내부 보도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 이적시장에는 전성기 시절 헨더슨이 우측에서 보여줬던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수비 커버 및 우측 공격 지원, 광범위한 패싱을 통한 빌드업 기여, 그리고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내구성까지 갖춘 우수한 박스 투 박스 자원이 필수적으로 보강되어야 한다.
헨더슨의 반대편에서 후방 플레이메이킹에 주력하는 역할을 맡는 티아고 알칸타라는 바이에른 뮌헨 시절부터 내구성에 의문부호가 달린 선수였으며, 바이에른 뮌헨 말년 시절에 나아지는가 싶더니 리버풀에 와서 다시 내구성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특히 22-23 시즌은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경기를 결장하면서 경기장 내에서 보여주는 경기력과 영향력과는 별개로 이제는 주전으로 신뢰할 수 없는 선수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23-24 시즌 이후 티아고의 계약은 만료되는데,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만큼 판매를 고려해볼 여지는 있으나 원금을 회수할 정도의 오퍼가 없다면 리버풀 측에서 굳이 티아고를 조기에 팔 이유는 없어 보인다. 제임스 피어스 역시 이를 컨펌했으며, 이에 티아고 역시 헨더슨처럼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되어 23-24 시즌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티아고 대체를 위해 리버풀은 후방에서 템포 조율과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하면서도 압박을 뚫고 전진 패스를 양산할 수 있는 탈압박 및 공격 전개 능력을 갖추고, 이에 더해 때에 따라 전방 공격에 가담해 창의적인 패스나 기습적인 슈팅으로 활로를 뚫어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자원을 찾아나설 것으로 보인다.
티아고의 전임자 격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처럼 플레이메이킹, 탈압박, 조율이 아닌 기동력과 피지컬, 보수적인 포지셔닝을 통한 수비 커버와 전방 압박, 중원 싸움 가담을 주력으로 하는 선수 역시 찾아볼 수는 있겠으나 19-20 시즌 후반기에 미드필더를 중원 싸움 용도로만 쓰고 풀백에게 플레이메이킹의 전권을 넘기는 전술 형태는 파훼법이 나오면서 바이날둠 유형의 미드필더는 유용한 로테이션 자원으로는 몰라도 주전급으로는 쓸 수 없다는 것을 리버풀 측에서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거기에 저번 시즌 말미부터 커티스 존스가 바이날둠에 비해서는 공격적인 포지셔닝과 플레이를 보여주긴 하지만 바이날둠과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기도 했기에 더더욱 바이날둠과 유사한 선수보다는 티아고와 유사성이 있는 선수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더해 당시와는 달리 리버풀의 현 포워드들은 코디 각포 정도를 제외하면 전성기 시절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에 비해 플레이메이킹과 중원 싸움 가담에는 장점이 없는 선수들이다. 결국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들의 퀄리티 만으로도 중원 및 하프 스페이스에서 공격 루트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팀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이적시장의 주요 목적이 될 것이다.
또한 전반적으로 티아고와 헨더슨은 전성기 기준으로는 한쪽이 플레이메이킹을 맡고 다른 한쪽이 전반적인 에너지 레벨을 책임지는 이상적인 조합이었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두 선수 모두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아쉬움이 있는 선수들이었다는 점이다. 현재 리버풀의 최전방 파괴력이 아무리 세대 교체가 괜찮게 되었다고 한들 리버풀을 넘어 축구 역사에도 몇 없는 파괴력을 지녔던 이전 마네 - 피르미누 - 살라 시절만큼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고 더 이상 최전방의 선수들에게만 공격 포인트 생산을 의존하는 것은 전술적으로도 트렌드에 어긋나기에 리버풀이 새롭게 영입하는 중앙 미드필더들은 얼마나 박스 타격 및 키패스를 통한 공격 포인트 생산이 가능한지도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 자원들 중 서브로 분류되는 커티스 존스와 하비 엘리엇은 홈그로운 및 팀그로운 슬롯을 위해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전반적으로는 더딘 성장을 보여주고 있기에 스텝업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미드필더들은 물론 서브로 밀리게 될 것으로 보이는 헨더슨과 티아고에게 밀려 서브의 서브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이 중 커티스 존스는 어느 정도 저번 시즌 최후반부에 부상으로 고전했던 시절과 달리 꾸준히 경기를 소화했으며 아직 시야와 전반적인 플레이메이킹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좋은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이전의 바이날둠과 유사한 블루 워커 성향의 미드필더로 정착해 어느 정도 입지를 다져놓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현재 이미 2년 간 팀이 제1의 타겟이라고 공언했던 주드 벨링엄의 영입이 "분산 투자"를 이유로 무산된 바가 있으며, 분산 투자를 한다는 것은 무조건 리버풀 팬들이 만족할 만한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을 데려오겠다는 뜻이므로 이 포지션에서의 제대로 된 보강이 없다면 팀의 차기 시즌 경쟁력은 물론이고 이적시장에서의 전략과 경쟁력에 큰 의문부호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 미드필더 못지 않게 중요한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과 마찬가지로 향후 수 년을 책임질 주전급 자원을 물색 중이기에 챔피언스리그 티켓 및 우승권에 도전할 만한 팀의 주전급 레벨 혹은 포텐셜을 지닌 선수가 필요하다.
현재 리버풀에서 이 포지션을 전문적으로 맡을 수 있는 것은 파비뉴와 스테판 바이체티치 두 명이며, 헨더슨은 저번 시즌 중앙 미드필더로서도 좋지 않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을 때는 정말 최악이었으므로 정말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 포지션을 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전급으로 분류된 파비뉴는 21-22 시즌까지만 해도 로드리, 데클런 라이스와 함께 PL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군림했지만 지난 시즌 갑작스럽게 폼이 급락하면서 가장 폼이 안좋았던 1-3월에는 처분 대상으로까지 거론되었다. 물론 그동안 제대로 된 대체자가 없어 혹사당한 여파도 있었겠지만 데뷔 이후 한번도 출전 시간으로 리버풀 Top 5 안에 들어온 적이 없고, 사실상 파비뉴에게는 요양이나 다름 없었던 월드컵에서 1달을 보내다가 왔음에도 퍼포먼스가 나아지기는커녕 더 안좋아지며 혹사 이외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4월 초 알렉산더아놀드의 역할 변경 이후에는 빌드업에서는 실수가 많이 줄었으나, 이전까지 파비뉴가 수비로 트랜지션하는 상황에서 보여주던 기민한 반응과 포지셔닝은 여전히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파비뉴의 폼 급락이 리버풀이 중원 보강 없이 한 시즌 버티겠다는 전략의 결정적인 타격이 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파비뉴의 폼 하락은 전문가, 팬, 리버풀 코칭 스태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결국 시즌 끝까지 파비뉴는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이제 나이도 만 30세에 임박했기에 마냥 폼이 나아질 것이라는 보장이 없으므로 대체자가 시급한 상황이다. 리버풀이 찾는 수비형 미드필더는 신체 능력 및 수비 스킬을 기반으로 한 최후방 수비 라인 커버 역량 및 상대 역습 저지 능력은 기본이고, 기초 빌드업 시 정확한 패스를 통한 기여는 물론 유연한 포지셔닝을 통해 라볼피아나, 더블 피봇 등 다양한 형태에 안정적인 퍼즐 조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연성 또한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클롭의 리버풀에서는 물론 현대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포지션 중 하나이므로 어떤 선수가 영입되든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
한편 파비뉴의 매각 가능성은 파비뉴가 사실상 요양하다 온 월드컵에서 복귀하고도 폼 회복이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 것에 더해 리버풀을 넘어 개인 커리어 사상 가장 폼이 좋지 않았던 1-2월에 제기되기도 했다. 아무래도 현 리버풀 주전급 미드필더들 중 나이도 그나마 가장 어리고, 모나코와 리버풀을 거쳐 이번 시즌을 제외하고는 늘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데다가 잔여 계약 기간도 넉넉해 판매 시 가장 많은 이적료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긴 하다. 다만 4월부터 파비뉴가 일정 부분 경기력을 회복한 뒤에는 매각설은 거의 나오고 있지 않다. 애초에 기존 선수들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많은 신뢰를 보내는 클롭 성향상 한 시즌 부진한 파비뉴를 내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구단 내부에서 장기적으로 주전급 재능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바이체티치의 경우 저번 시즌 데뷔해 보여준 재능은 우수하지만 아직 2004년 생으로 신체적 성장이 완전하지 않고, 어린 나이의 혹사는 선수가 가진 포텐셜을 망가뜨릴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저번 시즌 정도의 입지를 주면서 성장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도 소화가 가능하고, 출전할 때 보여준 역량은 저번 시즌 기준으로 커티스 존스, 엘리엇은 물론 파비뉴, 헨더슨보다도 뒤진다고 보기 힘들기에 리그, 유로파리그, 국내 컵 대회에서 고루 로테이션 멤버로 출전하며 충분한 출전 시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원의 문제에 가려지지만 리버풀의 센터백 포지션 역시 상황이 신통치 않다. 현재 버질 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제외하면 리버풀이 믿고 쓸 수 있는 센터백이 없으며, 그마저도 반 다이크의 폼 하락 우려와 코나테의 지속적인 잔부상 때문에 매우 불안한 상황이다.
리버풀의 센터백 보강 여부는 결국 조엘 마팁의 거취에 따라 결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마팁의 계약은 23-24 시즌 종료 후 마감되는데, 나이도 91년 생이며 22-23 시즌부터 기량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데다가 피크 시즌인 21-22 시즌을 제외하면 커리어 내내 부상을 달고 살아온 선수인만큼 재계약은 아예 옵션에도 없을 것으로 보이며, 당장 이번 여름 유력 처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리버풀의 입장에서도 나이도 찼고 부상도 많으며 3-4옵션 센터백으로 나와도 더 이상 믿음직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마팁을 빠르게 처분하고 새로운 피를 수혈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만한 상황이다.
마팁이 처분된다고 가정했을 때 리버풀은 매우 어린 나이의 센터백을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장기적으로 마팁과 동갑인 1옵션 센터백 반 다이크의 계속되는 폼 하락 역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코나테와 나이대가 비슷하거나 더 어린 나이대의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주도적으로 경기하는 팀이기 때문에 수비적인 안정성 및 지능은 물론 후방을 빠르게 커버할 수 있는 주력과 기민함, 빌드업 시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포텐셜 높은 볼 플레잉 센터백을 주로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반 다이크가 주전으로 군림한 시기부터는 왼발 센터백을 아예 기용하지 않은 리버풀이지만, 최근 링크들을 보면 왼발 센터백들도 여럿 있는 만큼 더 이상 반 다이크도 풀타임 주전을 장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 고메즈는 22-23 시즌 내내 기량 미달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홈그로운과 팀그로운을 모두 충족하는 선수인데다가 재계약도 비교적 최근에 채결했고, 나이대도 준수하므로 4옵션 센터백 및 유사 시에 라이트백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남길 가능성이 크다.
이 외에 21-22 시즌 챔피언쉽에서 중앙과 오른쪽 수비수에서 활약하고, 22-23 시즌엔 분데스리가의 샬케 04로 임대간 세프 판덴베르흐가 무사히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면 고메즈를 좀 더 폭넓게 사용할 기회를 제공했겠지만, 불행히도 시즌 초반 큰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거의 통으로 날려먹다가 시즌 말미에야 복귀해 경험치를 거의 먹지 못하는 일이 있었다. 물론 프리시즌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구단이 판덴베르흐와 장기적인 미래를 그린다면 백업 센터백보단 임대 경험이 더 나아보이는 선택일 것으로 보이며, 그렇지 않다면 판매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나다니엘 필립스와 리스 윌리엄스 역시 영구이적 혹은 임대를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 리버풀이 고려할 법한 보강 포지션은 라이트백의 백업이다. 우선 라이트백의 경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백업으로 저번 여름 칼빈 램지를 영입했지만 계속되는 신체조건 변화와 그에 따른 부상 및 성장통으로 어떤 선수인지 제대로 가늠해 볼 기회조차 없었으며, 애초에 리버풀 이전의 커리어도 빈약했기에 아무리 나이가 어린 선수라고 한들 앞으로 리버풀에서 백업으로라도 뛸 만한 레벨로 성장할 포텐셜이 있는지 조차 의문인 선수이다. 물론 두 명의 센터백을 영입한다면 라이트백에서는 그래도 사람다운 모습이라도 보여주는 고메즈를 라이트백으로 완전히 옮기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애초에 두 명의 센터백을 영입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아무래도 리버풀의 성향 및 사정상 램지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영입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램지를 임대 보내고 검증된 라이트백 백업을 영입한다면 알렉산더아놀드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음은 물론 그를 완전히 중앙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하거나 저번 시즌 최후반부처럼 중원과 풀백을 오가는 프리롤 플레이어로 기용하는 플랜 B 가동 역시 더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기에 고려해 볼 법한 사안이라고 보여진다.
또한 살라의 백업 및 장기적인 대체자 역시 서서히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대에 접어든 살라는 21-22 시즌 후반기부터 계속 경기력이 내려오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출전으로 인한 여파와 제대로 된 백업의 부재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커리어 로우인 저번 시즌에도 엄청난 스탯 생산력을 보여주는 등 대체 불가한 자원임을 보여주고 있는 살라이지만, 이제 그도 내려갈 일만 남은 만큼 리버풀 측에서 빠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문제는 이적시장에서 살라를 대체할 만한 포텐셜을 보여주는 왼발잡이 라이트윙이 거의 전무하다는 점. 게다가 그동안 살라 특유의 공격 패턴을 지원해주던 알렉산더아놀드의 플레이 성향이 바뀌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즉 살라와 같은 유형을 찾아야 할지, 아니면 새로운 전술을 수립해서 그에 맞는 선수를 영입해야 할 지도 불분명한 상황. 결국 해당 포지션에 대한 보강은 2024년 여름, 살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게 되는 시점에서 다시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중요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세컨 골키퍼 및 써드 골키퍼 역시 전면적인 교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포지션이다. 퀴빈 켈러허가 뛰어난 역량에도 불구하고 알리송 베케르에게 밀려 부족한 출전 시간을 받고 있는터라 선수가 주전 키퍼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저번 시즌 전반기부터 계속 거론되었다.[3] 또한 아드리안 산미겔도 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써드 키퍼도 새롭게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드리안은 불안한 발밑 때문에 써드 키퍼로 밀린 후에도 불만없이 써드 키퍼 임무를 수행해왔지만, 이젠 나이도 나이인데다가 선방 능력도 많이 떨어져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홈그로운이 아니기에 이번에 다수의 홈그로운 선수들이 이탈하는 리버풀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데려갈 이유가 없다.
문제는 현재 리버풀의 젊은 키퍼 중에 켈러허를 제외하면 당장은 세컨은커녕 써드 키퍼가 될만한 성장을 이룬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4] 비록 알리송은 세계 최고의 키퍼 중 한 명이지만, 플레이 스타일 상 부상이나 징계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세컨 키퍼의 기량은 중요하다. 써드 키퍼는 시즌 내내 한 경기도 출장하지 않을 수 있고, 또 그래야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리버풀처럼 세컨 키퍼도 새로 영입해야 하는 상황에선 보험으로써의 중요성이 과소평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5]
리버풀 입장에선 켈러허를 지킬 수 있다면 최선이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프리미어 리그에서 검증이 되었고, 빌드업에 능숙한 세컨 키퍼를 우선적으로 영입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젊은 키퍼를 써드로 영입하는 것이 차선일 것이다. 그마저도 안된다면 세컨과 써드 모두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키퍼를 영입해 서로 경쟁시키는 동시에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
====# 루머 #====
=====# 영입설 #=====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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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론로베르트 칠러
하노버 96에서 뛰고 있는 경험 풍부한 골키퍼인 칠러의 영입설이 빌트로부터 나왔으며, 이는 세컨 키퍼 켈러허의 이탈을 대비하는 듯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리버풀의 새 디렉터로 부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며 실제로 임명까지 완료된 슈마트케의 주도로 하노버로 건너갔다고 알려진 점도 긍정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하노버로 가기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점이 어떻게 작용할 지는 미지수. 일단 홈그로운이 적용되는 선수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깊지 않은 링크였는지 관련 소식이 더 나오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컨 키퍼인 켈러허의 방출 또한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고, 써드 키퍼는 아드리안 재계약으로 해결했기 때문에 켈러허가 극적으로 새 팀을 찾지 않는 이상 칠러의 리버풀 이적은 가능성이 없어보인다.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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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곤살루 이나시우
스포르팅 CP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2001년 생 이나시우의 영입설도 닐 존스와 오 조구를 통해 제기되었다. 왼발잡이 센터백으로서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을 보여주는 자원이기에 실바 만큼은 아니더라도 꽤나 핫한 자원이며, 스포르팅 역시 재정난으로 인해 이나시우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다 현실적인 매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쪽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핫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어 영입을 위해서는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스포르팅 측에서 워낙 터무니 없는 금액을 원하고 있어 경쟁을 뚫고 협상에 돌입한다고 해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아스에서는 리버풀과 아스날, 뉴캐슬이 선수를 노리고 있다 보도했으며, 오 조구에서는 리버풀이 이나시우의 바이아웃을 발동시킬 것이라는 기사를 냈다. 다만 오 조구의 저 보도 이후 딱히 새롭게 전해지는 뉴스는 없으며, 8월 중순 스포르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해 바이아웃이 올라가면서 리버풀 측에서 별 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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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리바이 콜윌
4월 말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버풀이 지난 시즌 첼시에서 브라이튼으로 임대 가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던 2003년 생 왼발 센터백 콜윌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하며, 7월 초 다시 잠잠하던 콜윌 영입 떡밥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홈그로운인데다가 피지컬과 스피드, 정확한 왼발 빌드업 등 현대 축구에서 센터백이 갖춰야 할 툴을 모두 갖춘 첼시와 잉글랜드 대표팀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다만 첼시 쪽에서 NFS를 선언했으며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재계약이 미뤄진다고 해도 기존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아 있는 데다 추가로 1년 연장 옵션 발동까지 가능한 상황이라고 알려져 있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 임대로 콜윌을 썼던 브라이튼이 £30m의 오퍼를 전달했으나 첼시 쪽에서 단박에 거절했다는 정보가 있으며, 니자르 킨셀라에 의하면 맨체스터 시티 역시 콜윌을 노리고 있다. 콜윌은 백업 선수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 이 점도 주요한 변수가 될 전망. 이후 콜윌이 프리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바디아실, 포파나의 장기부상으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콜윌도 첼시와 6년 재계약을 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어 리버풀은 더 이상 콜윌 영입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6년 재계약 오피셜이 뜨면서 리버풀과 콜윌 사이의 이적설은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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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에방 은디카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로 이적시장에 나오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왼발잡이 99년 생 센터백인 은디카의 리버풀 합류설 역시 벤 제이콥스, 파브리지오 로마노를 통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FA인데다가 어느 정도 분데스리가와 유로파 리그에서 검증한 부분도 있는 만큼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이미 상당한 지출이 예정된 리버풀에게는 매력적인 자원이지만 반대로 메리트가 큰 젊은 FA인지라 엄청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닐 존스는 리버풀이 은디카 영입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한 만큼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핫스퍼 등 다른 수많은 경쟁자들에 비해 리버풀이 앞서 있다고 보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5월 중반에는 AS 로마가 가장 적극적으로 은디카를 데려가려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고, 협상 역시 상당히 진전되었다. AC 밀란이 하이재킹 시도를 하는 중이고 본인도 챔스 출전이 가능한 밀란을 더 선호한다는 소식도 있었으나, 밀란의 수비 자원 매각이 지연되면서 다시 로마 행에 가까워졌다. 그러던 중 로마노가 은디카는 로마에 간다는 소식에 Here We Go를 띄웠고 항공편으로 로마에 온 것이 포착되기도 했다. 6월 21일 로마 행 오피셜이 뜨면서 영입설이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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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미키 판더펜
VfL 볼프스부르크의 단장직을 맡던 슈마트케가 이번 여름 리버풀의 이적시장을 지휘하게 되면서 볼프스부르크에서 이번 시즌 주전으로 올라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2001년 생 센터백 판더펜의 링크가 마크 더글라스를 통해 보도되었다. 젊은 나이에 더불어 왼발잡이 센터백에 장신임에도 엄청난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 신체 스펙으로는 리버풀이 찾는 이상적인 센터백에 완벽히 부합하지만, 카드 캡처 기질 및 롱패스 옵션의 부실함, 큰 키에 비해 평범한 제공권 등 발전해야 할 부분도 군데군데 보이는 원석 같은 선수이며 부상 이력도 어느 정도 있기는 하다. 만약 영입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에는 슈마트케 단장의 힘을 써볼 수는 있겠으나 2023년 3월에 4년 재계약을 체결해서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매물로 나오더라도 이전부터 판더펜에 눈독들이던 토트넘 핫스퍼와 그바르디올이 팔릴 경우 판더펜을 대체자로 점찍어 놓았다고 보도된 라이프치히, 뤼카 에르난데스의 이탈이 예상되는 바이에른 뮌헨 등의 팀들과 경쟁이 예상된다. 선수는 안필드에서 뛰어보는 것이 꿈이라는 발언을 한 바가 있다고 한다. 6월 말부터 토트넘 링크가 진하게 뜨고 있고, 선수 본인도 토트넘 행에 긍정적이라는 로마노의 트윗이 있어 점점 토트넘 행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월 중순 볼프스부르크 지역지인 Wolfsburger Allegemeine는 슈마트케와 클롭이 판더펜을 영입리스트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이후 판더펜은 8월 초 토트넘 이적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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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김민재
이번 여름 최소 €50m의 바이아웃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나폴리의 김민재 역시 리버풀과 링크가 있다. 저번 시즌 세리에 A에서 데뷔 시즌임에도 독보적으로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았음은 물론, 나이도 96년 생으로 전성기에 돌입한 나이이고, 여러모로 리버풀의 주전 센터백 조합인 반 다이크와 코나테의 장점을 두루두루 갖춘 선수이므로 역시 리버풀의 프로필에 걸맞은 선수이다. 또한 선수 본인도 언젠가는 PL에서 뛰고 싶다고 한 만큼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리버풀에게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자원이다. 다만 나폴리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은 물론 이적시장에 나온다고 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꽤나 강하게 원하는 상황이라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RMC 등 여러 매체에 의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도 선수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6월부터는 아예 리버풀과의 링크는 끊겼고 오히려 원래 이적설이 진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 행이 유력해진 상황이며, 6월 말 로마노의 Here We Go가 뜨면서 확정되었다. 김민재는 6월부터 7월 초까지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은 뒤 7월 중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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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위리엔 팀버르
아약스 소속으로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모두 소화 가능한 01년 생의 팀버르 역시 영입 가능성이 네덜란드 현지 매체인 Voetbal Primeur를 통해 제기되었다. 179cm의 단신임에도 유틸리티 성과 우수한 빌드업 능력, 탄탄한 피지컬을 통한 도전적인 수비를 통해 아약스가 배출해 낸 또다른 뛰어난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저번 여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하게 링크된 바가 있다. 또한 저번 시즌 최후반부처럼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놀드를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는 인버티드 풀백으로 쓴다면 빌드업 시 백3의 오른쪽 센터백이 되는 포지션에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팀버르는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이 될 수 있다. 다만 비록 선배 격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우려와 달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로 증명해내고 있다고 한들, PL의 센터백에게 작은 신장은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어 진지하게 영입에 나설지는 의문.[6] 또한 팀의 사정이 워낙 안좋았던 것은 감안해야겠으나 저번 시즌 경기력은 아약스에서의 첫 두 시즌보다 별로였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한편 팀버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약스를 떠날 것이 유력해보이는데, 기존에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링크가 다시 재점화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다른 팀들과의 링크도 옅게 있는 편이다.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아약스 측에서 팀버르의 이적료로 원하는 금액은 €50m이라고 한다. 전 아약스 선수였던 안디 판데르메이더와 웨슬리 스네이더는 아마 리버풀이 팀버르에게 큰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갈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고 하나, 그 뒤로 관련 소식이 나오지 않더니 6월 말 아스날과의 링크가 강하게 나왔고 데이비드 린치에 따르면 리버풀은 팀버르 영입전에서 발을 뺄 것이라고 한다. 7월 중순 아스날 행 오피셜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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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요슈코 그바르디올
이미 공공연하게 리버풀의 팬이고 드림클럽이 리버풀이라고 밝힌 라이프치히의 그바르디올이 벤 제이콥스,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을 통해 리버풀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2002년 생의 나이에 이미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4강 신화의 주역이 되었고 분데스리가의 상위권 팀인 라이프치히에서도 핵심 센터백으로 분류되는 만큼 차세대 월드클래스 센터백임은 분명하며, 주발인 왼발로 뿌려주는 빌드업이 출중하며 수비수치고는 작은 키임에도 높은 점프력과 빠른 발, 투쟁적인 수비로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는데다가 레프트백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성도 있어 리버풀의 프로필에는 가장 적합한 수비수 중 한 명이다. 다만 라이프치히 측에서 최소 €90m, 최대 €110m이라는 미친 금액을 부르고 있는데다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최고의 팀들과의 경쟁이 무조건적으로 붙을 수밖에 없다. 당장 가장 필요한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도 제1의 타깃인 주드 벨링엄을 "분산 투자"를 이유로 영입을 포기한 리버풀이 최우선 보강 포지션도 아닌 센터백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금액을 쓸 여유도, 이유도 없다.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시티 쪽의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시티 관련 공신력 높은 기자인 잭 고헌에 따르면 시티가 이번 여름 그바르디올을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시티가 그바르디올을 영입하게 된다면 또다시 리버풀과 콥 출신의 선수는 이어지지 않는 안타까운 스토리가 펼쳐지게 된다. 여름 내내 리버풀과의 링크는 없으며, 시티 쪽 링크가 더 진해지고 있다. 8월 초 시티 행 오피셜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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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뱅자맹 파바르
2024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바이에른 뮌헨의 파바르가 소속팀의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시장에 나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 등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리버풀 역시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클럽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크리스티안 팔크에 따르면 리버풀이 제일 불타오른 상태라고 한다. 수비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부상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며 이따금씩 터지는 클러치 능력 등 장점도 많지만 아쉬운 주력과 간간히 나오는 기초적인 실수가 있어 아쉬운 소리를 듣고 있기도 하다. 일단 본인은 센터백으로 뛰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임스 피어스와 닐 존스 측에서 파바르는 리버풀이 원하는 프로필이 아니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독일 측 언플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시즌을 시작했지만 데드라인 데이를 앞두고 인테르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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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조르조 스칼비니
세리에 A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차세대 스타 센터백으로 주목받는 2003년 생의 아탈란타 소속의 스칼비니 역시 칼치오 메르카토에서 리버풀 행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194cm의 큰 신장 및 어린 나이에도 침착성이 돋보이는 깔끔한 수비와 더불어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의 부드러운 발밑과 패싱까지 갖춰 육각형 센터백이 될 자질이 보이는 원석이지만 셀링 클럽인 아탈란타가 호락호락하게 내줄 재능이 아닌데다가 AC 밀란, 인테르, 유벤투스, 나폴리 등 여러 세리에 A 클럽은 물론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역시 눈독을 들이고 있어 영입이 쉽지만은 않아보인다. 또한 칼치오 메르카토는 공신력이 그리 좋은 언론은 아닌지라 어느 정도 걸러들을 필요는 있어보인다. 4월 이후 별 다른 영입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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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장클레르 토디보
로마노 발 소식으로 리버풀이 니스의 센터백 토디보를 관찰하기 위해 니스와 렌의 경기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스카우터를 파견했다고 한다. 비록 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서 높게 평가 받은 잠재력에 비해 초기 커리어가 잘 풀리지 않았으며 벤피카 임대 시절에는 태도 논란도 겹쳐 녹록지 않은 상황에 직면했지만 니스에서 정착하는 데 성공하면서 비록 대체 선수이지만 프랑스 국가대표에도 승선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문제는 상술된 대로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니스와 장기 재계약도 체결한 바 있어 니스가 이적료에 대해 꿀릴 게 없는 상황이다. 5월 이후 별다른 영입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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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안토니우 실바
닐 존스에 의하면 리버풀이 벤피카의 재능 안토니우 실바를 스카우트했다고 한다. 2003년 생임에도 벤피카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벌써부터 여러 클럽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실바는 스칼비니와 마찬가지로 완성된 신체 조건, 침착하면서도 투쟁적인 수비, 부드러운 발기술을 통해 어린 나이에도 완성형 수비수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는 상대가 셀링 클럽 중 원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벤피카라는 점. 이들이 실바의 이적료로 원하는 금액은 €100m에 육박한다고 한다. 거기다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센터백이 필요한 팀들과의 경쟁은 덤이다. 그바르디올과 더불어 영입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 선수이다. 이후 영입설이 전무하다.
수비형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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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안드레
라비아 사가가 점차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자 결국 리버풀 측에서도 다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특히 플루미넨시에서 뛰고 있는 중인 안드레 링크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다. 22세의 젊은 미드필더로 키는 작지만 괜찮은 몸싸움과 수비 스킬을 가지고 있고,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탈압박, 드리블, 볼 배급 및 관리 능력을 갖춘 선수이다. 하지만 과연 잉글랜드에서도 브라질에서처럼 작은 신체 조건으로 경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사실상 중앙 미드필더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라, 현재 리버풀의 공수 밸런스를 생각하면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서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단 플루미넨시에서도 주전 풀타임으로 뛴 것은 한 시즌밖에 안 되는데다가[7], 유럽 리그 적응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깔리는 선수이다. 리버풀에서는 초기 비드로 €20m을 제시할 것이라고 하며, €30m까지 제시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이는 사우스햄튼에 대한 압박용 카드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인데, 다만 플루미넨시 측에서는 이제 곧 시즌이 재개되는 와중에 핵심 선수를 보내기 꺼리는 모양새이고, €20m에 이적이 성사된다면 1월에 합류일 것이며 선수가 즉시 합류하기 위해서는 바이아웃 금액인 €40m을 내라는 자세라고 한다. 브라질 기자인 엠마누엘 루이즈 발로는 안드레와의 개인 합의는 완료된 상태이며, 리버풀보다 뒤에 접근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이미 개인 합의가 끝난 상태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다만 플루미넨시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 생존해 있는 상태라 여름에는 보내기 꺼리는 듯한 모습이다. 일단 리버풀이 데드라인 데이에 흐라번베르흐를 영입하고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면서 안드레의 리버풀 이적설도 잠잠해졌지만, 티아고 알칸타라의 2024년 여름 계약 만료를 대비해 안드레를 추가적인 중원 뎁스 자원으로 겨울에 영입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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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셰이크 두쿠레
카이세도와 라비아를 영입하지 못한 리버풀이 선회할 수 있는 선수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00년 생 수비형 미드필더 두쿠레가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다. 22-23 시즌 팰리스로 이적해 팰리스 시즌 최고의 선수로 꼽힌 두쿠레는 주로 더블 피봇에서 뛰면서 평범한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수비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선수로, 넓은 활동량과 성실함, 뛰어난 수비 스킬을 바탕으로 리버풀에 부족한 세컨볼 회수를 통한 중원 장악에 도움이 될 프로필을 지니고 있다. 그러면서 볼을 다루는 기술이나 빠르게 전방으로 볼을 방출하는 데에도 부족함이 없다. 말리 선수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대상이 된다는 것을 빼면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PL 검증이 된 선수를 선호하는 리버풀에게는 더 없이 적합한 타겟. 하지만 팰리스 쪽에서 최소 £70m의 터무니 없는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고 이미 시즌이 개막한 만큼 영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까지 마땅한 경쟁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비슷한 선수는 아니지만 리버풀이 데드라인 데이에 흐라번베르흐를 영입하면서 두쿠레 영입설은 식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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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이브라힘 상가레
카이세도와 라비아를 놓친 리버풀이 PSV 에인트호번의 97년 생 수비형 미드필더 상가레를 노리고 있다는 기사가 PSV 유력 기자들을 통해 나오고 있다. 전 시즌 간간히 링크가 있기도 했고, 리그의 수준 차를 감안해야 하긴 하지만 신체조건, 기동력, 전진성, 수비력, 빌드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등 발밑이 조금 아쉬운 것을 빼면 현대 축구에서 피보테가 갖춰야 할 능력들을 꽤 착실히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알려진 바이아웃도 €37m 정도로 최근 이적시장 흐름을 고려하면 양호한 편. 여름 이적시장 초반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관심이 있었으나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고, 현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 파리는 상가레와 개인 합의를 했다는 소식도 있어 이쪽도 그리 전망이 밝아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데드라인 데이가 다가오자 상가레 영입설은 금세 사그라들었다. 선수는 데드라인 데이에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파리 그 어디도 아닌 이적시장 초반 링크가 떴던 포레스트로 이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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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마누엘 우가르테
스포르팅 CP 소속으로 이번 시즌 유로파 리그와 프리메이라리가에서 스타덤에 오른 우루과이의 01년 생 수비형 미드필더 우가르테와 리버풀 사이의 링크가 꽤나 진하게 나고 있다. 헤코르드, 아 볼라, 오 조고, CNN 포르투갈, 브루노 안드라데 등 포르투갈 현지 언론들은 물론 로드리고 로마노, 브라이언 쿠츠먼 같은 우루과이 기자들 역시 리버풀이 우가르테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파비뉴의 대체가 시급한 가운데 한창 때 파비뉴만큼 신출귀몰한 포지셔닝과 수비 지능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빠른 기동력과 풍부한 활동량, 전투적인 수비를 통해 수비 상황에서 파비뉴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며 부드러운 발밑도 갖추고 있어 매끄러운 1차 빌드업 시 전진 패스 및 횡패스는 물론 간간히 나오는 전진 드리블도 갖춘 선수이다. 이나시우와 마찬가지로 스포르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판매할 것이 유력하나, 아모림 감독은 우가르테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핫스퍼, 첼시 등 다른 팀들과의 링크도 있지만 리버풀과의 링크가 현재까지는 가장 진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팅 측에서는 판매 가격으로 바이아웃인 €60m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헤코르드에서 리버풀이 우가르테 영입을 위한 비드 작업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또한 스포르팅에서도 선수 소유권 지분 100%를 차지하기 위해 에이전트와 협상을 했다고 알려지는 등 우가르테의 매각을 대비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구단 내부 기자인 닐 존스를 시작으로 커트오프사이드 등에서 우가르테는 리버풀의 타겟이 아니라는 소식을 전했는데, 이것이 근 몇 년 동안 꾸준히 나왔던 블러핑의 사례가 또 나온 것인지 진짜 타겟이 아닌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헤코르드에서 리버풀이 뉴캐슬, 첼시 등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우가르테 영입전의 선두 주자라는 독점 보도를 하면서 계속해서 포르투갈 언론들과 영국 언론들의 보도가 상반되는 형국이었는데, 뜬금없이 5월 25일
파리 생제르맹에서 우가르테의 바이아웃인 €60m을 비드했다는 헤코르드의 독점 보도가 나오면서 만약 파리와 선수 간의 개인 합의가 된다면 우가르테의 리버풀 행은 없던 일로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헤코르드에서 후속 보도한 바에 따르면 첼시 역시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값을 오퍼했으며, 선수 측에서는 PL로의 진출을 선호한다고 한다. 그리고 파리가 결국 감독 부임 사가 등의 구단 내부적인 문제로 우가르테 협상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우가르테 또한 세후 €5M 유로의 연봉이라는 파리의 파격적인 개인 오퍼에도 결정을 내리지 않다가 첼시와는 구체적으로 몇 차례 협상을 한 끝에 €3.5M + @라는 오퍼를 제안받으면서 사실상 첼시 행으로 기우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리가 연봉을 더 올려버리면서 첼시가 결국 영입을 포기했고,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로마노의 Here We Go가 뜨면서 우가르테는 파리로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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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에드손 알바레스
아약스와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97년 생 알바레스와의 링크는 Voetbal Primeur, 벤 제이콥스 등을 통해 4월 중순에 제기된 바 있다. 우가르테와 마찬가지로 수비 시에 투쟁적인 모습으로 역습 저지와 최후방 수비 라인 커버에서 준수한 역량을 보여주며 우가르테와는 달리 센터백에서도 활약이 가능하지만 빌드업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있으며, 나이 역시 아주 젊다고 보기는 힘들다. 알바레스 역시 이번 여름에 아약스를 떠날 것으로 보이지만 리버풀의 리스트 최상단에 올라 있는 선수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단순 관심 정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리버풀 외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링크가 뜨고 있는데,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현재 선수가 도르트문트 행만을 원하고 있고 다른 팀의 오퍼는 모두 거절하는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도르트문트 행이 가장 유력하다. 우여곡절 끝에 선수가 원하던 도르트문트 행은 무산되었지만, 더는 리버풀 링크가 뜨고 있지 않아 이적설이 종료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며, 이후 알바레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행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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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로메오 라비아
위의 우가르테 영입설에 대해 반박이 조금씩 나오고 있던 타이밍과 맞물려 강등 팀인 사우스햄튼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라비아의 영입설이 벨기에 쪽 공신력이 높은 사샤 타볼리에리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닐 존스도 리버풀의 레이더에 라비아가 포착되었으며 팀 관계자들이 팀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비록 전 소속팀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에서 £40m의 바이백 옵션을 달고 있다고 하지만 부동의 주전 로드리가 매우 건재하며, 백업인 칼빈 필립스를 한 시즌만에 포기하지 않는 이상 라비아까지 바이백 옵션을 사용하며 불러들이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바이백 옵션은 내년 발동이다. 리버풀 외에는 아스날, 첼시와 링크 되는 중. 다만 리버풀에는 이미 같은 나이, 포지션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스테판 바이체티치가 있어 굳이 라비아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우스햄튼 역시 강등이 된 것과는 별개로 이적료 £50m을 고집 중인지라[10] 저번 시즌 포텐셜을 보여준 정도에 그친 라비아에게 아무리 PL 검증을 중요시하는 리버풀이라고 한들 이런 돈을 쓸 지는 의문. 다만 로마노가 리버풀이 라비아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 알렸고, 디 애슬레틱의 사우스햄튼 전담 기자 제이콥 탄스웰의 사견으로는 라비아가 리버풀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며 벨기에 쪽에서도 리버풀이 라비아에 곧 오퍼할 것이라 보도했다고 한다.
현지시각 7월 2일, 로마노가 리버풀이 라비아의 영입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여했으며, 선수 및 클럽과 직접 접촉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보슬라이의 영입 오피셜 전후로 링크가 옅어지고 있는 다른 미드필더들과 달리 라비아는 오피셜이 나온 직후에도 로마노에 의해 리버풀 행 가능성이 보도되었기에 리버풀의 중원 보강은 맥 알리스터와 소보슬라이로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사우스햄튼 측에서 계속 £50m을 고수하고 있어 리버풀 측이 적절한 오프닝 비드를 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중 헨더슨과 파비뉴의 이적설이 강력하게 제기됨에 따라 리버풀이 어떠한 자세로 나올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7월 말 온스테인이 리버풀이 드디어 £37m의 오프닝 비드를 했다고 하지만 사우스햄튼 측에서 바로 거절했다고 한다. 다만 개인합의는 문제가 없고, 사우스햄튼 쪽에서도 완강한 거부가 아니라 금액만 맞춰주면 라비아를 넘겨줄 의향이 있다고 한다. 다음 날 폴 조이스, 제임스 피어스, 데이비드 온스테인, 사샤 타볼리에리, 제이콥 탄스웰이 일제히 리버풀 측에서 £42.5m + £2.5m의 상향된 비드를 했다고 하며, 사우스햄튼은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한다. 리버풀은 싱가포르 투어에 가기 전에 빠르게 라비아 딜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하고 있다고 하며, 사우스햄튼은 메디컬을 허락했다고 한다. 다만 카이세도 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첼시가 라비아 딜에 끼어들 수 있다는 소식이 있는데, 리버풀 입장에서는 저게 실제 관심이든 블러핑이든 탐탁치 않을 듯 하다. 또한 앞서 리버풀의 상향된 비드를 사우스햄튼이 받아들일 것이라는 보도와는 달리 사우스햄튼이 £50m을 고수하면서 결국 싱가포르 투어 전까지 라비아 딜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에 리버풀이 라비아 대신 다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그럼에도 여전히 라비아가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는 선수라고 보도되고 있으며 8월 초 가격을 상향 조정한 3번째 비드를 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총 £45m 가량의 3차 비드까지 역시나 거절당했으며, 사우스햄튼 쪽에서 £50m 이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폴 조이스의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다수의 기자들이 아직 라비아의 협상 자체가 엎어진 것은 아니라고 하며, 4차 비드가 이미 진행되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다만 현지 시각으로 8월 9일 첼시가 £48m의 오프닝 비드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라비아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가 리버풀임을 더 이상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한 편 리버풀은 카이세도에게 £110m을 오퍼하면서 첼시행이 유력했던 그를 하이재킹하는 데에 나서며 최우선 타겟을 변경했다. 아마 카이세도 영입이 된다면 라비아 이적설은 사라질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카이세도를 놓친 첼시가 라비아를 영입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였다. 그러나 카이세도가 첼시와의 구두 합의를 지키기 위해 리버풀 행을 거부하는 문제가 생겼고, 이 과정에서 카이세도와 라비아를 첼시가 모두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라비아까지도 첼시 행이 기정사실이 되었다. 리버풀 측은 첼시의 상향 비드인 £52m + £3m을 맞춰 줄 생각이 없는 듯. 이후 리버풀이 첼시와 동일한 금액의 비드를 했지만 최종적으로 선수 측이 첼시 행을 선택했다는 온스테인의 보도가 나오면서 이적 경쟁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리버풀은 카이세도에 이어 첼시한테 또 다시 선수를 빼앗기고 말았다. 이후 폴 조이스의 보도로는 라비아는 리버풀이 공들이던 자신을 버리고 카이세도로 선회한 것에 불쾌함을 느꼈다고 한다.
중앙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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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모이세스 카이세도
브라이튼의 또 다른 중원의 코어인 01년 생 카이세도 역시 맥 알리스터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링크가 있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맥 알리스터보다 수비적인 능력에 초점을 맞춘 선수인데, 풍부한 활동량과 탄탄한 피지컬, 뛰어난 수비 스킬을 활용한 압박 및 볼 탈취 능력을 비롯해 민첩한 몸놀림을 기반으로 한 전진 드리블과 볼키핑, 센스 있는 원터치 연계, 정확한 패싱을 통해 공-수에서 팔방미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PL에서 가장 핫한 미드필더 중 하나이다. 겨울에 아스날, 첼시와 링크가 짙게 났으며 실제로 본인도 인스타그램에 브라이튼에게 작별인사(...)를 했을 정도로 이적이 임박했으나 결국 브라이튼에서 NFS를 시전해 잔류했으며 뜬금없이 얼마 지나지 않아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이튼에 잔류한 뒤에는 왜 브라이튼이 그 소동을 감수하고도 카이세도를 붙잡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전반기보다도 스텝업해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으며, 이에 다시 겨울에 링크가 있던 아스날, 첼시와 더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다른 PL 팀들과의 링크도 피어나고 있다. 다만 브라이튼이 책정한 이적료는 맥 알리스터보다도 더 높을 것으로 보여 리버풀의 참전이 여의치 않아 보인다.사실상 주드 벨링엄처럼 부르는 게 곧 값인 선수이다.현재는 첼시 쪽으로 많이 기운 상태이며, 리버풀 링크는 거의 뜨고 있지 않다. 폴 조이스는 브라이튼의 요구가가 리버풀에게는 말도 안되게 비싸다며 리버풀이 카이세도 영입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렇게 카이세도 영입설은 완전히 종결될 것으로 보였으나, 프리시즌 시작 직전 헨더슨과 파비뉴가 모두 팔릴 수 있다는 소리가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해 리버풀이 다시 카이세도 영입 레이스에 참전할 수 있다는 보도들이 슬슬 나오고 있다. 하지만 모두 토크 스포츠 같은 공신력이 낮은 매체들 뿐이고, 정작 로마노는 카이세도 레이스에는 첼시만이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리버풀이 카이세도 영입전에 다시 뛰어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되었다.
그런데 8월 초중반 들어 첼시 공신력 최상인 맷 로가 리버풀이 첼시가 제시했던 금액을 넘어선 금액을 브라이튼에 제시했다고 보도하면서 리버풀과 카이세도 사이의 링크가 재점화되었다. 어째 모양새가 리버풀과 첼시가 라비아와 카이세도를 두고 눈치 싸움을 하는 듯 보이는데,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도 카이세도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노리는 세 팀이 상당히 혼란한 양상을 만들고 있다. 다만 해리 케인 영입전에 참전했기 때문에 케인을 영입할 경우에는 카이세도까지 영입하기에는 어렵지 않겠냐는 팬들의 추측이 많았고, 이후 킨셀라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카이세도에게 쓸 이적료는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일단 선수 측에서는 리버풀의 갑작스러워 보이는 대대적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첼시를 원한다는 입장이라고 알려졌으나, 이안 도일과 멜리사 레디의 후속 보도에 의하면 카이세도가 리버풀로 이적하는 것에도 열려 있다고 해 결국 이 사가는 어느 구단이 짧은 시간 안에 개막 전에 이 사가를 끝내고 싶어하는 브라이튼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냐에 달려 있게 되었다. 이후 로마노가 리버풀이 공식적으로 브라이튼에게 비드했다는 뉴스를 전달하더니, PL 공신력 끝판왕인 온스테인이 리버풀은 첼시의 가장 높은 최근 제안인 £100m을 넘어선 PL 레코드 £110m의 제안을 하며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리버풀이 극적으로 카이세도를 데려오며 브라이튼의 두 핵심 자원을 영입해오는 데 성공하나 싶었지만, 첼시 쪽에서 리버풀의 오퍼를 다시 뒤집을 오퍼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며 선수 측에서 앞서 리버풀 이적에도 열려 있다는 보도와는 달리 첼시 측에서 기다려 달라는 요청을 하자 리버풀이 예약했던 메디컬 테스트에 응하지 않았다고 보도되는 등 또다시 예상치 못한 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이다. 결국 카이세도가 직접 리버풀 행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리버풀로의 이적은 선수의 추가적인 변심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며, 이 과정에서 첼시는 카이세도 사가를 진행하면서 라비아까지 합의에 성공하면서 이적시장 플랜 자체가 완전히 꼬이게 되었다.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이 사가를 정리하면서 메디컬 예약이 선수 측과 구두 합의를 한 것일 뿐 명확한 100% 동의 없이 이뤄진 것이었고 카이세도가 리버풀과의 개인 협상을 거절하면서 딜이 무산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폴 조이스의 사견에 의하면 카이세도가 첼시와 브라이튼 사이 딜이 지지부진하자 일부러 리버풀을 끌어들인 것이라고 한다.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본인들만 알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8월 13일 저녁, 로마노가 카이세도의 첼시 행 Here We Go 트윗을 올리며 첼시 행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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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케프랑 튀랑
니스에서 뛰고 있는 릴리앙 튀랑의 아들인 2001년 생 케프랑 역시 산티 아우나, 르퀴프 등에 따르면 리버풀의 주시 대상이라고 한다. 왕성한 활동량과 건장한 신체조건을 살린 박스 투 박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하며, 전반적으로 피지컬을 살린 플레이를 즐기면서도 패스나 볼키핑 같은 기술적인 완성도도 상당한 편이다.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리그앙 베스트 11에 들기도 하는 등 포텐셜을 점점 개화하고 있는 선수이다. 영입 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환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지만 수비력은 피지컬에 비해 아쉬운 편이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 시 발전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니스의 핵심이므로 €60m을 원하고 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도 그를 주시 중인지라 경쟁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르퀴프의 휴고 델롬이 리버풀 측에서 릴리앙 튀랑과 케프랑에 대해 회담을 가졌다고 전하는 등 링크가 구체화되고 있고, 다수의 매체들과 기자들 또한 튀랑을 리버풀이 확실히 노리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니스 지역지에서도 유로 U-21 대회가 끝난 이후 리버풀이 튀랑에 비드할 예정이라는 기사를 냈으며, 데이비드 린치, 닐 존스 또한 리버풀이 튀랑 영입에 근접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소보슬라이에 비싼 금액을 투입하면서 즉전감 영입을 선택했고, 이후 튀랑까지 영입할 만한 자금이 남아있는지는 불투명해졌다. 이를 입증하듯 데이비드 린치와 벤 제이콥스,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리버풀이 튀랑을 더 이상 노리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 카이세도 딜이 참혹하게 실패한 이후 간간히 몇 차례 소식이 있긴 했지만 진전되는 바는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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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마누 코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2001년 생 중앙 미드필더 마누 코네 역시 로마노, 토비 알트섀플, 크리스티안 팔크에 의하면 리버풀의 레이더망에 올라 있는 선수로 보인다. 다부진 피지컬과 뛰어난 운동 능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상대와 경합하며 팀의 에너지 레벨을 올려줄 수 있고, 저돌적인 볼터치를 활용한 전진 드리블이 눈에 띄는 선수. 하지만 전반적으로 지능적인 플레이가 부족해 아직 신체 능력에 의존하는 플레이가 많으며, 수비 스킬이 부족해 카드를 많이 받고, 패스나 슈팅 등 드리블을 마무리 짓는 플레이의 세밀함이 떨어진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점이다. 분데스리가에 능통한 슈마트케의 부임 이후 링크가 꽤나 구체화되었으며, 이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아온 선수지만 시즌이 끝난 현 시점 해당 팀들 관련한 업데이트는 아직 없다. 뱀발로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만약 리버풀이 코네 영입을 결정할 경우, 리버풀의 디렉터인 슈마트케가 아들이자 묀헨의 디렉터인 닐스 슈마트케와 협상을 해야 하게 된 것이다. 다만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코네는 리버풀의 우선 타겟이 아니라고 하고 있어 절친인 튀랑보다는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유로 U-21 진행 중 무릎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나가는 등 장기부상이 의심되는 징후가 포착되기도 했다. 코네 역시 다른 미드필더들과 마찬가지로 소보슬라이 영입 후 링크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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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유리 틸레만스
레스터 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 FA로 시장에 나오게 되며, 몇 년 동안 꾸준히 연결되었던 틸레만스와의 링크가 이번에도 나왔다. 기동력이 단점으로 꼽히는 선수인 만큼 리버풀의 상황에 맞지 않을 것 같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선수이긴 하지만, 일단 이적료에서 자유롭다는 점은 큰 돈을 써야 할 필요가 있는 리버풀에게는 플러스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커리어 하이였던 20-21 시즌에 비해 계속 퍼포먼스가 하락하고 있고, 당시에 비해 빅클럽들과의 링크가 상당히 식은 것[11]도 이를 확실히 입증하고 있어 리버풀 입장에서도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할 건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 에코의 추측성 기사를 제외하면 링크가 사그라들었고, 선수는 아스톤 빌라 이적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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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메이슨 마운트
첼시의 성골 유스로서 19-20 시즌부터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서 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던 마운트이지만, 2024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팀과의 재계약 협상을 계속 거부하고 있어 겨울 무렵부터 이적설이 나고 있는데 이 중 리버풀과의 링크가 꽤나 짙은 편이다. 저번 시즌 보여준 폼은 처참했지만, 겉으로 보면 밀너와 체임벌린이 떠난 리버풀에 홈그로운 충족이 가능하면서 뚜렷한 고점을 보여준 마운트는 매력적인 자원이라고 생각될 여지는 분명 있다. 플레이 스타일 역시 가장 좋을 때 기준으로 풍부한 활동량과 빠른 기동력을 기반으로 리버풀이 원하는 수준의 에너지 레벨을 구현할 수 있는데다가 세트피스를 전담할 정도로 킥력도 갖췄으며, 테크니컬한 요소도 어느 정도 있어 민첩한 턴과 빠르게 패스길을 파악해 준수한 퀄리티의 전진 패스나 파이널 패스를 기대할 수 있어 리버풀이 찾는 미드필더에 부합한다. 하지만 이는 가장 좋았을 때의 이야기이고, 21-22 시즌 폼이 소폭 하락한 데 이어 22-23 시즌에는 심각할 정도로 폼이 바닥을 친 데다가 벌크업의 부작용 때문인지 이전만큼의 민첩함이 전혀 안보인다는 평에 더불어 시즌 막판에는 수술까지 받아 장점인 내구성도 물음표가 붙었다. 거기다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인데도 예상 이적료가 £50m으로 지나치게 높으며, 심지어 첼시 측에서는 재계약이 최종 결렬될 경우 £70m의 가격을 고수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어 합리적으로 봤을 때 리버풀이 이를 감수하고 영입해야 하는 선수인지 지속적인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
리버풀 외에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과의 이적설도 있으나, 현재까지는 리버풀과의 이적설이 가장 진한 편이다. 니자르 킨셀라에 따르면 마운트를 핵심 선수로 보고 있는 포체티노의 첼시 행이 임박했으나 리버풀 행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하며, 또 다른 뉴스로는 클롭의 설득에 넘어간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5월 말에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아스날이 본격적으로 마운트 영입전에 참전한다는 뉴스를 냈는데, 아스날은 런던을 연고지로 한다는 메리트가 있는 데다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도 확보했으며, 마운트의 절친 데클런 라이스가 영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경쟁 구도가 생긴다면 밀릴 가능성도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마운트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 위의 온스테인이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을 원한다고 덧붙이기도 해 상황이 점점 복잡하게 돌아가는 듯 보인다. 사실상 현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링크만 있고 마운트 본인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고 싶어하는 마음이 큰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리버풀과의 링크는 끊겼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이며, 온스테인, 맷 로, 새미 목벨, 로마노 등이 마운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을 일제히 보도하는 등 오피셜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7월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오피셜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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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코너 갤러거
21-22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를 가서 에이스로 활약한 후 첼시로 금의환향한 갤러거이지만 한계를 보여주며 첼시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러거 역시 여러 유력 소스들에 의하면 리버풀의 물망에 올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왕성한 활동량과 강철 체력을 기반으로 한 강도 높은 전방 압박과 순간적인 침투와 강한 오른발 킥을 통한 박스 타격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만 볼을 다루는 능력이 지나치게 투박해 기초적인 실수를 자주 일으키며 빌드업에서의 공헌도가 매우 낮고 수비 시에도 깔끔하지 못한 수비 스킬로 파울을 많이 양산해 내기 때문에 제 아무리 2000년 생이라고 한들 이제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빅클럽 급 재능을 갖춘 선수인지는 의문 부호가 뒤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당장 링크나는 빅클럽도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정도를 제외하면 전무하다. 비록 마운트와 마찬가지로 홈그로운이라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즉시 주전급이 아닌 젊은 홈그로운 자원으로는 이미 엘리엇과 커티스 존스가 있기 때문에, 리버풀 팬들 사이에서는 갤러거에 대해 더 큰 의문을 표하고 있다. 가격 또한 첼시에서 £50m을 부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5월 말부터 링크가 사그라들더니, 6월에는 아예 링크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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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예스페르 린스트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의 2000년 생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린스트룀은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리버풀의 팬이며, 리버풀 역시 그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중앙 미드필더, 양쪽 윙어, 심지어는 폴스 나인까지도 어느 정도 소화가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며, 특출난 개인 기량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간결한 연계 플레이와 기민한 움직임으로 팀의 플레이에 윤활유 역할이 되어주는 유형의 선수이며, 쓸만한 킥력과 문전 쇄도를 통한 박스 타격도 어느 정도 되는 선수이다. 링크가 아주 강하게 나는 것은 아니며, 예전부터 아스날과의 링크가 있었다. 4월 이후 유의미한 링크가 없고, 선수 또한 리버풀이 원하는 박스 투 박스 유형이라고는 하기 힘들기 때문에 영입설이 종료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이후 선수는 나폴리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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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마테우스 누네스
지난 여름, 겨울 이적시장에서 모두 링크가 났던 사실상 명예 리버풀 선수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98년 생 중앙 미드필더인 마테우스 누네스와의 링크도 꾸준히 브루노 안드라데, 제임스 피어스 등을 통해 언급되고 있다. 다소 아쉬웠던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활약이 조금 더 좋아지기도 했고 특유의 기동력과 전진 드리블 능력은 분명 리버풀에게는 보탬이 될 만한 선수이지만, 소속팀이 이번 시즌 내내 저조했던 울버햄튼임을 고려하더라도 퍼포먼스의 기복이 상당히 심하며 과연 전진 드리블과 기동력 외에 직접적인 공-수 기여도가 리버풀이 주전 중앙 미드필더에게 기대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는지는 의문이 붙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로마노에 의하면 리버풀이 마테우스 누네스를 고려하고 있기는 하지만 더 이상 리스트 최상단에 두고 있지는 않다고 했고, 디 애슬레틱에서도 리버풀의 누네스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링크가 이전만큼 진하지는 않다. 이적한다면 예상 이적료는 £45-50m이며, 아직까지 뚜렷한 경쟁자는 없어보인다. 5월 이후로는 링크가 아예 없어서 리버풀의 리스트에서 가장 후순위로 밀렸거나 제외된 것으로 보여진다. 시즌 시작 뒤로도 울브스에 잔류했던 상태였지만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이적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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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강등이 조기에 확정된 사우스햄튼의 리빙 레전드 워드프라우스 영입설을 리버풀 에코에서 냈는데, 에코가 과거 최상의 공신력을 갖고 있다고 여겨졌던 것과는 달리 지금 상황에서는 끈 떨어진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고 있기도 하고 선수의 사우스햄튼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어 이적의 가능성도 불확실하다. 만약 워드프라우스가 이적을 결심했다고 하더라도 홈그로운 충족이 가능하다는 것과 데드볼 키커로의 엄청난 역량은 분명한 장점이나, 나이가 95년 생으로 세대 교체의 적임자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며, 세트피스 키커로서의 가치를 배제하고 봤을 때는 리버풀의 중원 문제를 해결해 줄 적임자인지는 의문 부호가 붙는 선수이기는 하다. 리버풀 외에 링크가 뜨는 팀은 빅6 중에선 토트넘 핫스퍼밖에 없으며, 그 외엔 아스톤 빌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리버풀보다 한 단계 명성이 낮게 여겨지는 팀들이다. 제임스 피어스 측에서 워드프라우스는 리버풀이 원하는 프로필이 아니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에코가 또 헛다리 짚은 것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후 워드프라우스는 웨스트햄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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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가브리 베이가
셀타 비고의 신성이자 이번 시즌 라리가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은 2002년 생 중앙 미드필더 베이가와의 링크 역시 존재한다. 스페니쉬 답지 않은 다부진 피지컬과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한 전진 드리블을 통해 시원시원한 볼 운반이 가능하며 리그 11골을 기록할 정도로 박스 타격 능력도 뛰어나고, 왕성한 활동량까지 갖추고 있어서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4월까지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링크가 더 진했지만, 로마노가 5월 초에 베이가가 PL 행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의 영입을 가시화한 만큼 기존에 링크가 있었던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등 PL 상위권 팀으로의 합류가 더 유력해보이며, 이 중 리버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예상 이적료도 €40m 정도인지라 상당히 합리적인 매물. 다만 아직 한 시즌 밖에 보여준 것이 없고, 드리블 및 박스 타격 능력 대비 패스의 정확도나 빌드업 기여도에서는 아쉬움이 있어 경기 내용에 기복이 심하며, 리버풀 및 클롭이 전통적으로 라리가 자원을 선호하지 않는 데다가,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가진데다가 스페니쉬 감독들이 있는 맨체스터 시티나 아스날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기 힘든 상황인지라 리버풀 행 가능성은 현재까지는 상당히 요원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며 멀어지는 듯 했으나, 6월 초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리버풀이 영입전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Relevo 발 보도가 나왔고 뉴캐슬 쪽을 다루는 노던 에코 쪽에서도 리버풀이 베이가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재는 리버풀, 첼시, 나폴리가 영입 레이스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선수 본인은 우선 지금 참여 중인 U-21 유럽 챔피언십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그러던 중 로마노에 따르면 데클란 라이스 영입전에서 물러난 맨체스터 시티도 베이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Relevo 외에는 합리적인 이적료에도 리버풀과 베이가를 진지하게 미는 언론이 없었고, 결국 리버풀이 비슷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소보슬라이를 선택하면서 자연스럽게 링크가 끊겼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진해지는 분위기였으나 파리와도 이어지지 않으면서 잔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나폴리로 가는 듯 했지만 또다시 협상이 막판에 틀어지면서 결국 커리어 초창기에 중동의 알 아흘리로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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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니콜로 바렐라
18-19 시즌 칼리아리 칼초에서 라이징 스타로 거듭난 시절부터 19-20 시즌 인테르로 이적한 뒤 현재까지 꾸준히 세리에 A 탑클래스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바렐라는 인테르에 강한 충성심을 보이고 있으나, 팀의 재정난으로 인해 이번 여름 판매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가제타 및 마테오 모레토가 리버풀이 벨링엄에 대한 주요 대안으로 바렐라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로필 상으로 바렐라는 벨링엄보다 나이가 많지만 그만큼 검증해낸 것도 매우 많은 선수이며, 헨더슨을 이상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최상위급 선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제타는 공신력이 떨어지며, 모레토 역시 스페인 외의 이적설에는 능통하지 못하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높다고 보기 힘들며, 선수의 인테르에 대한 충성심이 워낙 높아 애초에 매물로 나올지부터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또한 정말 만약에 바렐라가 시장에 나온다고 한다고 해도 타 팀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임은 물론, 이적료 역시 추측 뿐인 지금에야 £50m, £60m 이야기가 나올 뿐이지, 막상 시장에 나온다면 천문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인테르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까지 해낸 상황이라 재정 문제에서도 일정 부분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크게 기대하기에는 여러 모로 어려워보이는 선수. 한때 뉴캐슬 링크가 있었지만 뉴캐슬이 산드로 토날리를 영입하면서 금세 사그라들었다. 바렐라는 리버풀을 포함한 타 팀들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테르에게 엄청난 충성심을 보이고 있고, 리버풀 역시 소보슬라이에 큰 돈을 투입하면서 바렐라 영입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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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알렉스 스콧
브리스톨 시티에서 뛰고 있으며, 챔피언십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을 받는 등 포텐셜을 드러내고 있는 유망주이자 전천후 미드필더인 스콧과의 이적설도 있다. 비록 챔피언십에서 상당히 유망하다는 평가를 들었던 엘리엇, 카르발류 등이 리버풀에서는 연착륙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어쨌건 유망주는 쌓으면 쌓을수록 좋고 부상도 거의 없으며 홈그로운 충족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많은 선수이기는 하다. 리버풀 이외에는 토트넘 핫스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링크가 있다. 6월 초 닐 존스의 언급 이후에는 아무런 링크가 없고, 리버풀도 소보슬라이를 영입했기 때문에 링크가 더 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스콧은 본머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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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임대설 종료]
퀴빈 켈러허
홈그로운과 팀그로운이 모두 충족됨은 물론 나이대도 98년 생으로 적당하며 서브 키퍼로서는 차고 넘치는 기량을 가진 켈러허지만 그도 사람인지라 이제는 주전 글러브를 낄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원한다는 뉘앙스의 보도가 저번 시즌 전반기부터 지속적으로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대항전은 여전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알리송이 부상이 아니라면 전 경기 출장하고 있어 켈러허는 충분히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에서 주전을 차지할 법한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국내 컵들이 아니라면 출전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리버풀 내부 기자들이 리버풀 측에서도 현금 확보를 위해 켈러허를 판매할 수 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으며, 로마노는 임대 역시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구단 측이나 선수 측이나 완전 이적을 원하는 듯한 모습이다. 그냥 보내주기에는 상당히 아까운 선수이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바이백을 붙여서 판매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여겨지고 있다. 위고 요리스의 후계자를 찾는 토트넘 핫스퍼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다비드 라야의 대체자를 찾는 브렌트포드가 켈러허를 노리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가운데 브렌트포드 측에서는 켈러허에게 붙은 £15m의 가격표가 부담스럽다고 생각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토트넘과 브렌트포드 외에도 새로운 주전 키퍼를 찾고 있는 브라이튼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토트넘 쪽에서는 애초부터 다비드 라야와의 링크가 더 강했고, 이후 라야 영입을 포기했지만 켈러허가 아닌 굴리엘모 비카리오 영입을 선택했으며, 이후 브라이튼 역시 바르트 페르브뤼헌 영입에 임박했기 때문에 가능한 행선지가 상당히 좁아졌다. 결국 이후 이적설이 잠잠해지며 잔류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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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설 종료]
조엘 마팁
21-22 시즌 피크를 찍으며 "부상 없는 마팁은 탑클래스 센터백"이라는 리버풀 팬들의 말을 손수 증명했지만, 지난 시즌 큰 폭의 기량 하락이 오며 이브라히마 코나테에게 밀려 3-4옵션 센터백으로 밀려났다. 거기에 계약 기간도 2024년까지인데다가 나이도 91년 생으로 찰대로 찬 상황이라 리버풀 입장에서는 충분히 방출을 통한 현금화 및 장차 더 성장해 주전급 센터백으로의 입지까지 노려볼 수 있는 센터백을 위한 자리 마련을 고려해볼 법한 상황이다. 리버풀의 내부 기자들 역시 마팁에 대한 괜찮은 오퍼가 올 경우 리버풀이 협상할 의지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계약 기간이 1년 남은데다가 나이도 찼고, 근 2년은 덜했다지만 커리어 내내 부상을 달고 산 이력이 있으며, 기량 하락도 큰 폭으로 겪고 있는 마팁에 대해 과연 리버풀이 만족할 만한 오퍼가 올지는 의문. 이를 입증하듯 링크도 AS 로마에서 관심을 보였다는 한 번의 보도 말고는 현재까지는 없었으며, 그 로마도 은디카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면서 방출 난이도는 더더욱 어려워질 공산이 크다. 결국 잔류하면서 2024년 FA 이적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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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설 종료]
티아고 알칸타라
이적시장 초기에 제임스 피어스에 의하면 리버풀은 티아고가 고주급자인데다가 심각한 부상 이력을 가지고 있고, 노장이며,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다음 시즌 플랜에 그를 포함시켰다고 했지만, 리버풀이 맥 알리스터에 이어 소보슬러이까지 영입했음에도 계속 라비아, 튀랑 같은 미드필더 링크가 나면서 티아고를 방출함으로써 주급 및 이적료 확보, 미드필더 과포화 방지를 하려는 계획이 아니냐는 가설이 돌고 있다. 여기에 닐 존스와 데이비드 린치 같은 공신력 있는 기자들도 리버풀이 티아고에 대한 오퍼는 없으나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곧 할 것이며 페네르바체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피어스,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의하면 구단은 티아고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며 티아고의 현재 계획은 잔류라고 한다. 실제로 그는 얼마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거액의 오퍼를 거절했다고 한다. 이후 사샤 타볼리에리가 티아고의 친정팀인 바르셀로나에서 티아고의 복귀를 추진할 수 있다는 트윗을 띄웠지만, 이후 Relevo의 토니 후안마르티에 의해 빠르게 부정되었다.
한편 파비뉴와 헨더슨의 이적이 유력해짐에 따라 그의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적인 움직임이 특히 중요한 미드필더 세 자리를 동시에 바꿔야 할 상황인데, 이는 팀워크 저하 뿐 아니라 영입생 중 한명이라도 실패작이 나올 경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만 아니라면 주전으로 부족함이 없고, 전술적인 시야와 기술이 탁월하며 미드필더 세 자리 어디에서나 뛸 수 있는 티아고의 존재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티아고의 몸상태만 괜찮다면 잔류하는 것이 팀과 선수 모두 윈윈일 가능성이 높이보인다. 잔류하면서 2024년 FA 이적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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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자크 탈봇, 제임스 피어스에 의하면 리버풀은 이번 여름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알렉산더아놀드와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로컬보이인데다가 리버풀에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원클럽맨으로 머무르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한 알렉산더아놀드인만큼 잔류 및 계약 연장이 선수의 최우선 순위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역시 관건은 주급과 계약 기간인데, 일단 계약 기간의 경우 탈봇에 의하면 구단은 2029년까지 연장되는 6년 재계약을 제시하기를 원하지만 이보다는 더 짧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주급의 경우 알렉산더아놀드는 추정치이긴 하지만 £180K 가량을 받는 고주급자로, 케이타, 피르미누, 체임벌린 등 여러 고주급자들이 이번 여름 나가면서 주급 체계가 여유가 생겼기에 인상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알렉산더아놀드보다 더 많은 주급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선수들은 최고 주급을 받는 살라[12]를 비롯해 반 다이크[13], 티아고[14]가 있는데, 이들에 비해 알렉산더아놀드가 어느 정도 대우를 원하는 지가 협상의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살라나 헨더슨 같은 핵심 선수들이자 고주급자들과의 재계약 협상이 꽤나 오래 지속되었던 것으로 보았을 때 리버풀이 급하게 선수 측에 다 맞춰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1.1. 영입/방출/재계약 완료
-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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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완료]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기존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다가 22-23 시즌을 기점으로 3선으로 내려가 포텐을 터뜨린 브라이튼의 98년 생 중앙 미드필더 맥 알리스터와 리버풀의 링크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을 통해 강하게 나고 있다. 브라이튼에서의 성공적인 포지션 변경과 퍼포먼스 외에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멤버로서 월드컵 우승에 기여한 바가 있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되기 전부터 많은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저번 시즌 전반기에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맥 알리스터와 그의 가족은 이번 여름 새로운 클럽으로 이적한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브라이튼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다른 클럽들과의 링크도 없지 않지만 현재까지 가장 진한 것은 리버풀로 보인다. 출중한 기본기와 날카로운 킥, 평타 이상은 하는 탈압박과 템포 조율, 전진 드리블을 통해 기존 리버풀 선수들과는 차별화 된 플레이 스타일을 구현해 팀의 빌드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이며, 리버풀이 원하는 수준의 활동량과 에너지 레벨도 나름 갖추고 있는 편. 관건은 이적료인데, 브라이튼 측에서는 최소 £60m에서 많게는 £70m까지 원하고 있고 이는 분산 투자가 목적인 리버풀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일단 데 제르비 감독의 언급에 따르면 최소한 브라이튼을 떠나는 것은 확정된 것으로 보이고,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 행의 확률이 95%라고 한다. 또한 온스테인은 맥 알리스터의 리버풀 행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으며, 로마노는 리버풀 행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등의 소식을 전하는 등 유명 언론인들 또한 이 사가를 다루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6월 5일에 로마노의 Here We Go가 뜨면서 사실상 맥 알리스터가 리버풀의 23-24 시즌 첫 영입이 되는 것이 확정되는 분위기이며, 다수의 기자들이 맥 알리스터의 영입 금액은 기존에 예측되는 금액보다 훨씬 적은 £45m 이하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고 로마노는 아예 "고작"이라는 표현을 써 가면서 이적료가 £35m이라고 트윗했다. 거기에 리버풀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목격되었으며, 등번호는 10번을 선택했다는 루머가 전해지기도 했다. 6월 8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7시가 되기 직전 오피셜이 나면서 리버풀의 1호 영입이 되었다. 이적료는 로마노의 말대로 기본금 £35m이며, 제임스 피어스의 후속 보도에 의하면 추가 옵션이 없다고 한다.
한편
골닷컴은 이 영입에 대해 중원의 개혁이 필요한 리버풀이 좋은 선수를 데려왔으며, 비슷한 상황의 첼시가 엔소 페르난데스를 세 배나 비싼 값을 주고 데려온 것에 비교하면 도둑질(...)이나 다름없다며 리버풀에게 A+라는 평점을 매겼다. 동시에 맥 알리스터에게도 바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인데다가, 클롭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다면서 본인에게도 A+의 선택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여담으로 셀링클럽이어서 팔아야 하긴 했지만, 지나치게 싸게 판 브라이튼 입장에서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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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완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데이비드 온스테인, 폴 조이스에 의하면 리버풀이 라이프치히의 2000년 생 공격형 미드필더 소보슬라이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강력한 오른발을 바탕으로 한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져 있듯이 킥력을 바탕으로 한 세트피스 처리나 박스 안팎에서 날리는 슈팅의 퀄리티가 매우 좋으며, 준수한 피지컬과 35km/h에 달하는 빠른 스피드,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높은 관여도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다. 다만 온더볼 능력은 순간순간 나오는 발기술은 있지만 아주 유려하지 않은 편이고,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선수이므로 전반적인 경기력이나 빌드업에서의 영향력에 기복이 있는 선수이다. 알려진 바이아웃이 €70m이며 6월 30일까지가 바이아웃의 데드라인이다. 폴 조이스에 의하면 리버풀이 이 바이아웃을 발동시키려는 움직임은 없다고 한다. 리버풀 외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으며, 마운트와 하베르츠의 동시 이탈이 예상되는 첼시 역시 주시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닐 존스는 이에 대해 “허황됐다”라는 표현을 쓰며 이 링크에 대해 부정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온스테인과 폴 조이스 등의 공신력 높은 기자들이 리버풀의 소보슬라이 영입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리버풀이 소보슬라이의 바이아웃을 발동하는 €70m의 비드를 넣었다는 트윗과 함께 Here we go를 띄우면서 영입이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 현지 시각으로 7월 1일 오후에 구단 측 오피셜이 떴다.
골닷컴은 원래 노리던 주드 벨링엄의 이적료에 가까운, 비싼 가격을 치르긴 했지만, 그 역시 벨링엄에 비교될 수 있는 선수라면서, 이 영입이 리버풀에게 A-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런데 시즌 초반에 물론 소보슬라이도 잘하지만 벨링엄이 너무 잘하고 있다. 동시에 소보슬라이 입장에서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점에서 A+, 라이프치히 입장에서는 비싸게 잘 팔았다는 점에서 A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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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완료]
엔도 와타루
카이세도의 첼시 행이 확정되었고 라비아까지 첼시 행이 유력해지면서 그야말로 비상이 걸린 시점에서, 과장 조금 보태서 전 세계의 수비형 미드필더들과 링크가 나던 와중에 갑자기 한국 시간으로 8월 17일 새벽부터 엔도의 리버풀 행 가능성이 제임스 피어스와 닐 존스 등의 내부 기자들에게서 제기되었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이라는 것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 일본인 답지 않은 전투적인 경합 능력과 부드러운 발밑을 통한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VfB 슈투트가르트를 혼자 먹여살리는 수준의 활약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93년 생의 파비뉴를 보내고 영입하는 선수가 93년 생 엔도라는 것이 콥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래 베테랑을 잘 영입하지 않는 리버풀 특성상 상당히 특이한 영입. 파비뉴의 정식 대안이라기보다는 정식 대안을 찾을 때까지의 임시 방편에 가깝고, 이후에는 밀너와 비슷한 서브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이후 데이비드 온스테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의 기자들까지 엔도의 리버풀 행이 임박했다고 보도했으며, 타임즈에서 메디컬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보도로는 엔도는 그동안 하는 게 없던 외르크 슈마트케 단장의 픽이라고 하며, 이적료는 €19m 정도로 굉장히 염가에 데려올 것이라고 한다. 8월 17일 슈투트가르트 쪽에서 엔도가 리버풀에 메디컬을 하러 갔다고 컨펌하는 오피셜이 떴으며, 하루 뒤 영입이 공식적으로 완료되었다.
골닷컴은 이 영입이 숙고한 결정도 아니고 장기적인 해결책도 아니지만, 그가 분데스리가에서 수비적으로는 키미히보다도 나은 선수였다며, B라는 평점을 매겼다. 그리고 동시에 엔도의 입장에선 꿈을 이뤘다며 A+, 슈투트가르트 입장에서는 중요한 주전이자 리더를 잃었지만 막을 수 있는 여건이 애초에 없었다며 C+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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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완료]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아약스에서 프렝키 더용 급 재능으로 평가받으며 1군으로 월반한 뒤 2년 간 뛰어난 활약으로 에레디비시를 평정하고 야심차게 바이에른 뮌헨으로 입성했으나 확고한 주전 라인에 가로막히고 수비 역량 부족으로 벤치워머가 된 2002년 생 네덜란드 중앙 미드필더 흐라번베르흐가 출전 부족을 이유로 팀을 떠나고 싶어하며, 리버풀이 그에게 강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는 보도가 멜리사 레디, 닐 존스, 데이비드 온스테인 등 유력 기자들을 통해 여럿 나왔다. 흐라번베르흐는 바이에른 뮌헨에 가기 전에도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과 링크가 있었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이며, 뛰어난 신체 능력과 부드러운 볼터치를 기반으로 한 볼키핑과 전진 드리블이 매우 좋으며 정교한 킥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전진 패스로 빌드업과 공격 전개에 대한 기여도 및 이해도도 매우 좋은 선수이지만 반대로 수비적으로는 항상 혹평을 받아올 정도로 수비에 대한 리스크가 항상 존재하는 선수이다. 거기에다가 물론 바이에른 뮌헨의 중원이 견고하며 흐라번베르흐가 선호하는 트리보테 형태도 아닌지라 주전으로 뛰기가 힘든 상황인 것은 맞지만, 결과론적으로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성공적으로 자리잡지 못했고 이제까지 보여준 것이 아약스에서의 활약상이 전부인 원석 그 자체인 선수이다. 과연 리버풀이 빅 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은 원석 같은 선수에게 중원을 맡길 수 있는 지는 의문부호가 붙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아스날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흐라번베르흐가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관심을 보일 만한 팀들이라고 하며, 예상되는 이적료는 아마 £30m 부근이라고 한다. 다만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이 흐라번베르흐의 재능을 알고 있기에 그의 판매를 꺼리고 있다고 한다. 참가한 U-21 유로에서 조기 탈락했음에도 추가적인 리버풀 쪽 링크가 나지 않았고, 소보슬라이 오피셜 전후로 링크가 끊겼다.
하지만 8월 중순 소보슬라이 영입 이후 리버풀의 중원 보강이 진전이 없자 다시 링크가 뜨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더 이상 NFS 스탠스가 아니며, 독일 쪽 유력 소스에서 계속 리버풀이 흐라번베르흐에 지대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언급 중이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여전히 영입 레이스에 있다. 이적시장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리버풀 내부 기자들과 뮌헨 쪽 기자인 플레텐베르크, 그리고 데이비드 온스테인 등이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 협상 중이라고 보도하는 등 진행 속도가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 8월 30일 6번 영입을 원하던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이 주앙 팔리냐를 타겟으로 정하면서 이적료 마련을 위해 흐라번베르흐를 매각할 것이라는 크리스티안 팔크의 보도가 나왔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요구가가 €30m이라고 덧붙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FP 적발을 피하기 위해 완전 이적보다는 소피앙 암라바트의 임대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는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기사가 나옴에 따라 리버풀 행에 더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닐 존스는 다음 24시간 내로 새로운 비드가 제출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폴 조이스는 흐라번베르흐는 아약스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더블 피봇의 왼쪽 8번으로 인식되었으나 리버풀은 그를 수비형 미드필더와 전진된 위치 모두에서 뛸 수 있는 멀티성을 띤 선수라고 보고 있으며 클롭은 2002년 생 만 21세의 젊은 나이를 고려하면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비록 심각한 십자인대 부상으로 결국 실패한 영입이 됐긴 했지만, 부족한 활동량과 수비 가담 때문에 저평가되던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을 갱생시킨 감독이 바로 클롭임을 생각하면 위험성과 동시에 긍정적인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영입설로 평가된다. 한국 시간으로 9월 1일 새벽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구단 간의 합의가 €40m에 끝났다고 보도했고,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Here we go가 뜨면서 영입이 확정되었다. 유럽 시간으로 금요일 오전 메디컬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데드라인을 불과 몇십 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쪽에서 팔리냐의 딜이 무너지면서 흐라번베르흐 딜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입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들이 스멀스멀 나왔지만, BBC나 온스테인이 그럴 일은 없다고 보도했으며 무사히 영입 완료 오피셜이 나왔다. 뮌헨 쪽에서 팔리냐 영입에 실패했음에도 흐라번베르흐를 보내준 이유는 선수 측에서 더 많은 출전시간 확보를 요구했으며, 보드진이 이 뜻을 받아들여 리버풀로 보내는 것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로마노가 썰을 풀었다.
골닷컴은 이 영입에 대해 리버풀이 1순위로 원하던 영입이 아니고 6번롤에서 즉시전력감도 아니며, 특히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보여준 (수비가담과 적극성 등의) 태도를 보면 위험성이 있으나, 클롭이 과거 바이날둠을 발전시킨 일을 흐라번베르흐를 통해 재현할 가능성도 있다며 B+라는 평점을 매겼다. 흐라번베르흐 입장에선 당장 주전은 어렵겠지만, 새 구단에서 정신차리고 열심히 노력하면 재능을 빛낼 수 있을 것이라며 A,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팔리냐를 데려오면 잉여가 될 자원을 잘 팔았다며 A-를 매겼다. 그러나 이번 이적 시장을 팔로우했던 해외축구 팬들이라면 모두 알다시피, 뮌헨은 결국 팔리냐 영입에 실패했다.
-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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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완료]
호베르투 피르미누
2월까지만 해도 피르미누는 재계약이 유력해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전반기에 피르미누는 누녜스의 적응 문제와 살라의 떨어진 폼, 조타와 디아스의 부상 이탈로 인해 공격진이 무너져가는 팀에서 실질적으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었고, 이 정도 활약이면 서브 멤버로 1-2년은 더 괜찮다는 여론이 많았기 때문. 하지만 3월 플레텐베르크의 보도를 시작으로 피르미누의 에이전트가 직접 피르미누는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고 쐐기를 박으며 여름에 FA로 떠날 것이 확정되었다. 클롭은 피르미누가 리버풀에 남아주기를 바랐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동 포지션에 코디 각포가 영입된 후 이적을 희망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고 있으며 리버풀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원해 재계약을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에서 관심을 보였으며, 한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위시한 PL의 타팀들이 피르미누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피르미누가 리버풀을 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기 때문에 PL 팀으로 이적할 의사가 없다고 한다. 겨울부터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관심을 받아왔으나 유럽에 잔류할 의사가 있다고 언급되었지만, 6월 말 보도에 따르면 결국 사우디의 알 아흘리 이적이 유력해보인다. 7월 초에 오피셜이 나왔다.
골닷컴은 지난 시즌 피르미누가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결국 리그에서만 13골을 넣었다며, 주전으로는 아니겠지만 교체로는 여전히 좋은 선수라며, 리버풀이 좀 더 일찍 재계약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는 점을 비판했다. 팀의 레전드를 공짜로 잃었다는 점에서 평점은 C. 반면 챔스 우승경력을 가진 팀 플레이어를 영입한 알 아흘리에게는 평점 A, 피르미누에게는 그동안 정말 열심히 뛰었으니, 많은 돈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바르셀로나나 밀란에서 좀 더 도전을 이어갔어도 괜찮았을 거라며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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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완료]
나비 케이타
18-19 시즌 영입 이후 꾸준히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클롭과 구단은 케이타에게 꾸준히 신뢰를 보내며 21-22 시즌 종료 후 재계약 협상 제의를 여러 번 하기도 했으나, 그는 8월부터 언해피를 띄우며 재계약 협상을 모두 거절하더니 부상으로 전반기를 날려먹고 후반기에도 겨울에 몇 경기 찔끔 출전하고는 또 드러누우며 리버풀 역대급 먹튀 등극에 쐐기를 박았다. 비록 라이프치히 시절 보여준 고점이 굉장히 높았음에도 리버풀에서의 5년은 최악 그 자체였기 때문에 원하는 팀이 있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FA인지라 시즌 중에도 간간히 토트넘 핫스퍼, AS 로마, AC 밀란, 바르셀로나, 인테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의 관심을 받는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이후 앞서 언급된 클럽들보다는 명백히 아래인 베르더 브레멘으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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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완료]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데뷔 시즌 후반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포텐을 폭발시키나 했더니 장기 부상을 끊는 불운을 맞았고, 끝끝내 부상을 딛고 일어서지 못한 체임벌린 역시 FA로 팀을 떠난다. 비싼 이적료로 인해 케이타와 먹튀 듀오로 묶이기는 했지만 이쪽은 매우 불운한 케이스로, 무릎의 인대 4개 중 3개가 끊어져 사실 축구를 할 수 있는 것이 기적인 수준인지라 리버풀 팬들 사이에서의 여론은 케이타에 비해서는 덜 험악한 편이다.[15] 또한 원래는 21-22 시즌 이후 재계약을 시도한 케이타와는 달리 체임벌린은 판매를 시도했지만 프리 시즌에 장기 부상을 끊어 한 시즌 더 구단도 선수도 원하지 않는 동행을 한 뒤 이별하는 케이스이다. 23-24 시즌 PL이 개막한 뒤로도 취직을 하지 못하다 최종적으로 베식타스 JK로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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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완료]
제임스 밀너
리버풀에서 8년 간 부주장으로서 헌신한 밀너 역시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 매우 프로페셔널한 자세와 더불어 신체적으로 굉장히 관리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라커룸에서 미치는 영향력도 상당하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서브로 밀린 지는 꽤나 오래된 일이고, 20-21 시즌까지는 기량 하락의 폭이 그리 크지 않아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 모두 소화한 유틸리티 플레이어이자 서브로서 1인분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21-22 시즌부터 큰 폭의 하락세가 시작되며 더 이상 경기에 나와도 유의미한 활약을 하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클롭은 밀너의 리더십과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프로페셔널함, 그리고 홈그로운이 충족된다는 부분을 높게 사 재계약을 원했다고 하지만, 밀너 측에서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행선지는 꽤나 의외인데, 이전부터 리버풀에서 커리어를 마감하지 않는다면 친정팀인 리즈 유나이티드나 아스톤 빌라로 갈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계약 만료 무렵 쯤 브라이튼과 링크가 강하게 나더니 결국 브라이튼으로 가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후문으로는 에버튼 쪽에서도 오퍼를 했으나 브라이튼이 빠르게 움직임을 가져갔고, 먼저 브라이튼에 가 있던 랄라나의 설득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후 오피셜은 조금 늦게 나왔지만 브라이튼으로의 이적이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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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완료]
조던 헨더슨
리버풀의 캡틴인 조던 헨더슨은 어느덧 만 33세가 되었고, 지난 시즌 큰 폭의 기량 저하를 겪으며 이번 시즌 영입생들에 의해 서브로 밀려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아 있음에도 스티븐 제라드를 감독으로 선임한 알 에티파크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아무리 입지가 줄었다고 한들 그가 리버풀의 캡틴이자 정신적 지주이고, 프리 시즌에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으며, 지난 시즌에 헨더슨이 주전 자리를 내려놓고 제임스 밀너의 말년처럼 서브 역할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보도들이 있었기 때문에 별 가능성이 없는 루머로 여겨졌지만, 크리스 바스콤, 이안 도일 같은 공신력 높은 리버풀 기자들이 헨더슨이 사우디아라비아 행을 두고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적설이 진해지고 있다. 그리고 리버풀 기자는 아니지만 공신력 최상인 온스테인까지 헨더슨이 사우디 행에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로마노도 헨더슨이 클롭과 면담을 가졌으며 클롭이 헨더슨의 이적을 허가했다고 보도하는 등 이적만이 남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변수는 알 에티파크 측에서 리버풀에 이적료를 아예 지급하지 않거나 적은 이적료만을 지출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고, 리버풀은 적어도 £20m은 받아야겠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한다. 이후 협상이 진행되면서 결국 리버풀 측에서 일부 양보했는지 £12m + @에 이적이 근접했다고 이안 도일과 닐 존스, 폴 조이스,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일제히 보도했으며, 로마노도 Here we go 트윗을 올렸다. 이후 알 에티파크 선수들과 훈련 중이라는 뉴스가 떴으며, 선수 본인도 SNS에 작별 인사를 업로드했다. 7월 27일 알 에티파크 행 오피셜이 떴으며, 이적료는 £12m + 옵션이라고 한다.
한편 골닷컴은 이에 대해 '한 시대의 끝'이라 평가하고, 의외의 결정이긴 하지만 이제는 후보급으로 평가되는 선수를 높은 가격에 판매했다는 점에서 리버풀에게 B, 알 에티파크의 입장에게는 헨더슨의 기량보다는 리버풀을 대표하는 두 주장을 모두 데려왔다는 상징성에 의미를 부여하며 B+를 부여했다. 그러나 헨더슨에게는 그동안 그가 보여주었던 사상,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도전을 포기했다는 점에 실망감을 표시하며 F라는 낙제점을 주었다.* [방출 완료]
파비뉴리버풀 입단 후 21-22 시즌까지 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던 파비뉴였지만 지난 시즌 큰 폭으로 폼이 떨어지면서 팬들의 우려를 샀다. 실제로 가장 부진했던 1월, 2월에는 클롭이 파비뉴에 대해 인내심의 한계를 느낄 수도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피크 시절 보여준 모습이 워낙 뛰어났고, 클롭은 기존 선수들을 믿는 경향이 큰데다가 이적시장이 열리고도 마땅히 주전급 홀딩 미드필더를 영입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아 이번 시즌도 파비뉴는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가 될 것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7월 중순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알 이티하드에서 파비뉴에게 £40m의 이적료를 비드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이적설이 피어났다. 온스테인의 보도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알 이티하드에서 선수에 대한 비드가 들어왔다고 하며, 파비뉴와의 개인합의 역시 완료되었다고 한다. 크리스 바스콤에 따르면 파비뉴도 이적을 원한다고 통보했다고 하며, 독일로 가는 프리시즌 원정에도 합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7월 25일 온스테인이 파비뉴의 사우디 이적이 불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알 이티하드 쪽이 영입 금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까지 나오면서 파비뉴의 사우디 행이 갑자기 붕 뜨는 것처럼 보였으나, 로마노는 결렬이 아니라고 했고 폴 조이스, 이안 도일은 파비뉴의 사우디 이적이 여전히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다만 로마노는 협상이 엎어질 경우를 대비해
바이에른 뮌헨 쪽에서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후 싱가포르 투어 명단에도 제외되면서 여전히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쳐볼 수 있을 상황일 듯 했고, 로마노가 Here we go 트윗을 올렸다. 이후 한국 시간으로 8월 1일 오피셜이 나왔다.골닷컴은 비록 파비뉴가 중요한 선수였지만 지난시즌 신체적으로 분명한 하락세를 보였다며, 리버풀이 그의 회복을 기대하는 대신 그의 엄청난 판매 이적료를 통해 더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방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A-를 매겼다.[16] 반면 알 이티하드에게는 그가 캉테와 함께, 다치지 않고, 수비진을 보호하면 수비적으로 더 완벽한 팀이 될 것이라며 A, 파비뉴에게는 리버풀 팬들로부터 좀 더 축하를 받으며 이적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있었겠지만 거절하기에는 너무 많은 돈이라며 C라는 평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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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완료]
레이튼 클락슨
스코틀랜드의 애버딘으로 임대를 떠나 구단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지만, 리버풀에서의 자리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 클락슨에 대해 구단이 판매를 허가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애버딘이 다시 한 번 재임대나 완전 이적까지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레딩 또한 경쟁에 참여했다고 보도되었으나 최종적으로 애버딘 완전 이적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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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완료]
잭 번,
리암 휴즈,
찰리 헤이스그린,
오스카 켈리,
피델 오루크,
올루다레 올루펀와,
이완 로버츠
총 7명의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하고 방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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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복귀]
아르투르 멜루
저번 여름 이적시장에 중원 보강에 돈을 쓰지 않을 꼼수로 아르투르를 유벤투스에서 임대해 오는 방식을 택한 리버풀이지만 그는 장기 부상과 피트니스 문제로 고작 13분 만을 뛴 채 원 소속팀으로 복귀하며 싸지 않은 임대료와 주급을 사실상 바닥에 버린 역대급 돈낭비 사례로 남게 되었다. 물론 초장에는 U-21 경기에 뛰면서 그나마 어느 정도 동정을 받기는 했으나, 또 부상을 당하며 출장이 요원해진 사이 영어를 배웠다는 사실을 공개하는 등 거의 어학연수를 온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향후에도 리버풀의 저번 시즌 이적시장 전략이 얼마나 형편없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뜩이나 유벤투스에서 리버풀로 오기 전 시즌에도 퍼포먼스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와의 전술 궁합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리버풀에 와서는 1년을 아예 날려먹었으니 유베에서의 미래도 어두워 보인다. 이후 유벤투스에서 전력 외 판정을 받고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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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완료]
칼빈 램지
저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백업으로 스코틀랜드의 에버딘에서 영입한 칼빈 램지는 저번 시즌 내내 신장이 커지면서 그로 인한 부상과 성장통으로 인해 제대로 된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저번 시즌 소화한 경기가 너무 적어 기량이 어느 정도 통하는지 가늠도 안되는 데다가 홈그로운도 충족하지 못하는 탓에 자연스럽게 2년 차에는 임대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보도들도 심심찮게 들리고 있는데, 문제는 밀너의 이탈이 확정되면서 리버풀의 라이트백 뎁스가 그리 두껍지 못하다는 점이다. 물론 센터백을 두 명 영입하면서 고메즈를 완전히 라이트백으로 돌리는 방안도 고려는 할 수 있겠지만 중원 보강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리버풀이 백4 개편까지 한 번에 한다는 것은 자금이 한정적인 팀 사정 상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램지는 오히려 잔류 가능성이 좀 더 높게 점쳐지는 편이며, 첫 시즌을 램지처럼 완전히 날려먹었음에도 앤디 로버트슨의 든든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코스타스 치미카스의 사례가 있듯 2003년 생의 어린 선수에게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는 것이 팬들의 중론인 것으로 보인다. 일단 프리 시즌에 램지가 어느 정도로 새로운 몸에 적응해 피트니스를 끌어올리고 친선전들을 꾸준히 소화해 가능성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로파 리그에선 용병 슬롯을 잡아먹는 선수라는 변수가 있었고, 결국 프레스턴으로 임대 보낼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으며 오래 지나지 않아 임대가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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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완료]
세프 판덴베르흐
지난 시즌 샬케 04로 임대를 떠났지만 장기부상을 당하면서 9경기 출장에 그치고 팀도 도로 강등당하는 등 아쉬운 임대 생활을 보냈던 판덴베르흐가 다시 분데스리가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 이번에 판덴베르흐가 합류하게 된 구단은 마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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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완료]
파비우 카르발류
램지와 마찬가지로 저번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한 2002년 생 공격형 미드필더 카르발류는 월드컵 브레이크 이전에는 간간히 출전했지만 이후에는 아예 출전하지 못하고 있어 여름 이적시장에 임대나 이적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나설 것이 유력하다. 일단 홈그로운 조건이 충족되는데다가 FA로 영입한지라 리버풀 입장에서도 충분히 긁어볼 만 했던 영입이었으며 첫 시즌에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서브로도 남길 가치가 있던 선수이지만, 생리 현상과 그로 인한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램지와는 달리 카르발류는 부상은 없었으나 윙어로 서나 중앙 미드필더로 서나 간혹가다 나오는 번뜩임 정도를 제외하면 항상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4-3-3 포메이션 기준으로 중앙 미드필더에 서면 해당 포지션에 대한 떨어지는 이해도 및 부족한 피지컬, 엘리엇보다도 떨어지는 수비 기여도 때문에 활용이 불가능하고, 좌측 윙어에 서면 평범한 주력 및 온더볼, 그리고 웬만한 풀백한테도 밀리는 종잇장 같은 피지컬 때문에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애초에 FA로 영입한 선수인지라 현금화하더라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그래도 닐 존스에 의하면 클롭이 카르발류의 가능성을 믿고 있기 때문에 임대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하며, 폴 고스트도 클롭의 카르발류를 임대보낼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을 기사화시켰다. 로마노에 의하면 22-23 시즌이 끝난 직후 라이프치히 측에서 완전이적에 대한 오퍼를 전달했다고 하나, 퀴바 오닐과 피어스에 의하면 리버풀이 오퍼를 거절했다 한다. 이후 라이프치히 쪽에서 2차 비드를 준비할 것이라는 뉴스가 보도된 바 있었는데, 과연 리버풀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흥미로워 보이는 대목. 6월 23일 로마노의 트위터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로의 완전 영입 옵션 없는 임대 딜이 거의 완료되었다고 하며, 6월 마지막 날 오피셜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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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완료]
나다니엘 필립스
20-21 시즌 센터백이 전멸한 시기에 난세의 영웅으로 활약하면서 방출 명단에서 제외되고 4년 재계약까지 얻으며 5옵션 센터백으로 잔류했던 필립스지만, 이후 출장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으며 결국 21-22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는 당시 챔피언쉽에 있던 본머스로 임대를 가기도 했다. 이후 22-23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는 꾸준히 방출 유력 후보로 언급되었으나 링크만 무성했지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고, 겨울에는 터키의 갈라타사라이가 리버풀이 만족할 만한 £10m 정도의 비드를 했으나 당시 반 다이크와 코나테가 모두 3-4주 부상으로 아웃되어 있어 구단에서 잔류를 원해 팀에 남았지만 정작 필립스 본인도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여튼 이후 필립스가 잔류한다고 하더라도 5옵션 센터백이라는 입지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은 거의 확실한 상황이고, 따라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도 필립스는 판매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느린 발과 다소 아쉬운 빌드업이라는 단점은 있지만 나쁘지 않은 수비 지능과 뛰어난 허슬 플레이를 바탕으로 워낙 나올 때마다 활약이 괜찮은 선수라 이번에도 이적료를 꽤 높게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즈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제임스 피어스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리버풀은 £10m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이적시장이 끝나기 직전까지 방출에 대한 마땅한 소식이 없더니, 결국 셀틱으로 임대갈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는 등 또다시 매각에 실패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렇게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셀틱으로 반 시즌 임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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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완료]
타일러 모튼
지난 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지만 나름대로 기량을 보여줬던 모튼인데, 리버풀에서의 프리시즌은 일단 풀로 소화했으나 레귤러 자리를 따내기에는 어려워 보였던 현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저곳으로의 이적이나 임대설이 나왔지만, 도통 나서는 구단들이 보이지 않으면서 잔류의 가능성도 제기되던 상태였다. 그러다가 마지막 날 헐 시티로의 임대가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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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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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완료]
아드리안 산미겔
계약 만료로 인해 FA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측되었던 아드리안이지만, 데이비드 린치가 아드리안의 재계약 협상이 시작되었다고 보도했으며 클롭 또한 아드리안의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고 로마노까지 재계약이 이미 체결되었으며 곧 발표가 이루어질 것이라 전했다. 이후 공식 발표에 약간 시간이 걸렸지만 6월 30일 1년 단기 재계약 오피셜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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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완료]
벤 도크
간만에 1군에서 활약하게 된 공격 쪽 유스인 도크의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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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완료]
코스타스 치미카스
로버트슨의 명백한 백업으로 출장 기회가 자주 오지 않으면서 불만을 가질 법도 한 치미카스지만, 평소에 본인을 그릭 스카우저라고 표현할 정도로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지속적으로 표출했고 그 결과 장기 재계약을 맺게 되었다. 기간은 구단 측 발표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았지만 로마노가 2027년까지의 재계약이라고 보도했다.
4.1.2. 총평
이번 여름 이적시장 리버풀은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재빠르게 영입하면서 이 정도면 원래 플랜 A였던 주드 벨링엄을 포기할만 했다고 평가받는 등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예기치 못한 이탈이 있어 영입이 필수였음에도 한달 반 가량 시간을 허비하다가 급기야는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어수선한 운영으로 영입하고자 하는 타겟들[17]을 모두 첼시에게 뺏기고 차선책으로 급한 불을 끄는 데에 그쳤다. 자연스럽게 센터백 영입은 뒷전이 되어 결국 또 다시 내년으로 과제를 미뤄버리면서 다소 아쉬운 이적 시장을 보냈다.일단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했던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영입하면서 세대 교체 + 이번 시즌 당장의 전력 보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적절한 보강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맥 알리스터가 특유의 높은 축구지능, 기술적인 온더볼, 유연하게 풀어내는 빌드업을 바탕으로 인저리 프론인 티아고의 역할을 계승할 것으로 보이며, PL 적응이 필요 없으며 전 시즌 PL에서 손꼽히는 역량을 가진 선수를 단돈 £35m에 데려온 것은 엄청난 바겐 세일이라는 평이 자자하다.
또한 소보슬라이 역시 노쇠화로 기량이 크게 저하된 데에 이어 이번 여름 팀을 떠난 헨더슨의 역할을 계승해 팀의 에너지 레벨을 크게 높여줄 수 있는 자원이며, 헨더슨에게는 없는 강한 킥력과 공격적인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파이널 서드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이다. 물론 이쪽은 이적료도 맥 알리스터만큼 싸지 않고, 리그 적응도 필요하며, 그동안 중앙 미드필더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웠으므로 맥 알리스터보다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지만 그래도 장단점이 확연히 달라 상호 보완이 확실히 가능한 두 선수 사이의 시너지는 상당히 기대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데드라인 데이를 앞두고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를 추가적으로 영입해 세공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원석으로 중원 뎁스도 많이 채운 부분 역시 긍정적인 요소이다.
하지만 좋은 평가를 받던 리버풀의 이적시장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강할 차례가 되자 시간은 시간대로 지체하고 그 사이 매물은 매물대로 다 사라지는 끔찍한 운영을 보여주면서 완전히 뒤집혔다. 원래 리버풀은 파비뉴를 잔류시키면서 로메오 라비아를 데려와 바이체티치와 함께 미래 자원으로 키울 심산이었기에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은 그렇게까지 급하진 않았고, 라비아의 이적료로 £50m을 고수하던 사우스햄튼과 장기전을 치를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파비뉴가 갑작스러운 알 이티하드의 큰 오퍼에 팀을 떠나게 되면서 해당 포지션에서 빠른 영입이 필요했다.
하지만 파비뉴가 떠나고 나서 라비아를 두고 사우스햄튼과 한 달 가량 지지부진한 협상을 이어가더니, 총알이 생기자 라비아를 지를 바에는 모이세스 카이세도에 큰 돈을 박는 게 낫다고 판단했는지 라비아 딜을 버려버리고 첼시와 짙게 링크가 나던 카이세도에게 PL 레코드 이적료인 £111m을 질러버렸다. 하지만 카이세도로 선회하는 과정에서 카이세도의 진짜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개인 합의에서 결국 첼시에게 밀려버렸고, 급기야는 원래 타겟이었던 라비아마저 리버풀에 마음이 떠나 첼시로 이적해버렸다. 이 사태에서 리버풀은 첼시와의 돈싸움은 물론 제대로 된 디렉터의 부재로 인해 정보전에서도 완벽하게 첼시에게 밀려버렸다. 현재 임시 디렉터 + 클롭의 과도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이적시장을 이어가는 게 얼마나 잘못된 방향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18]
결국 리버풀은 엔도 와타루를 영입하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선수의 준수한 이적료와 분데스리가에서의 좋은 활약과는 별개로 나이가 많다는 점과 PL 적응이 필요한 선수라는 점에서 결국 이 선수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대치는 바이체티치가 성장할 때까지 제대로 된 스탑갭 역할 + 그 이후에는 든든한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매김하는 것 뿐이다. 결국 엔도의 빠른 적응 및 준수한 퍼포먼스와 바이체티치의 빠른 성장이라는 두 개의 변수가 터져야 해당 포지션에서의 불안함이 해결된다는 것.[19]
또한 미드필더 쪽에만 온 신경을 쏟으면서 정작 마찬가지로 급한 센터백 보강 및 재구성은 소홀히 했다. 2R만에 코나테가 잔부상 치레를 하고 있고 반 다이크는 나이를 먹어가고 있는데[20] 3-4옵션 센터백들인 고메즈와 마팁이 22-23 시즌은 물론 프리 시즌에도 계속 개선의 여지가 없는 처참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알렉산더아놀드가 빠지게 되면 라이트백을 볼 선수가 없어 고메즈가 백업으로서 자리를 채워줘야 하므로 현 백4 라인은 더블 스쿼드조차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리버풀은 홈그로운 + 젊은 선수 + 가급적 왼발 + 현재 기량이 2옵션을 넘볼 수 있음에도 당장은 3옵션 급에 만족하면서 나중에 1-2옵션으로 올라올 수 있는 포텐을 가진 센터백으로 범위를 한정했고, 그 결과 리바이 콜윌을 점찍었지만 첼시 쪽에서 진작에 NFS를 건 자원이었고, 본인도 약간의 잡음은 있었지만 별 문제 없이 첼시와 6년 재계약을 박아버렸다.
콜윌이 잔류를 택하자 리버풀이 센터백 찾는 것을 포기한 것인지, 물밑에서 찾고 있는데 본인들의 성에 차는 프로필이 없는 것인지 아무런 소식이 들려오지 않다가 이적시장이 끝나버렸다. 결국 이번 시즌도 코나테가 최대한 덜 다치고, 반 다이크가 최대한 빠지는 경기 없이 뛰어야 하며, 마팁과 고메즈가 나올 때는 최대한 사고 안치도록 기도 메타를 돌리는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는다면 20-21 시즌의 재림이 될 것이다. 20-21 시즌 4옵션 센터백 영입 없이 갔다가 그런 재앙을 당하고, 22-23 시즌에 중원 보강 없이 갔다가 끔찍한 시즌을 보냈는데도 클롭과 FSG는 과거 사례로부터 배운 것이 없어보인다.
다만 리버풀이 무턱대고 아무 센터백이나 영입하기에는 외국인 선수 슬롯이 부족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리버풀은 이적시장에서 홈그로운 미드필더를 3명 잃었는데, 특히 헨더슨의 이탈은 시장 후반에 예상치 못하게 발생했으며, 이 빈자리를 채우는 과정에서 유럽대항전 외국인 선수 17인 명단이 다 채워져버렸다. 결국 리버풀 입장에선 미드필더든 센터백이든 간에 홈그로운을 영입해야 했는데, 벨링엄, 라비아, 콜윌 같은 홈그로운 선수들이 모두 리버풀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 물론 처음부터 콜윌이나 라비아에 너무 기대지 않고 아드리안 대신 적당한 홈그로운 서드 키퍼를 데려오며 슬롯을 확보하는 방법도 있었을테니 잘못이 아주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
또한 리버풀이 클롭 1기 당시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적당히 아무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아닌 찾는 프로필에 완벽히 들어맞는 선수를 영입하는 기조였기 때문에 이제와서 "왜 적당한 선수라도 안데려오느냐?"라고 비판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이다. "마팁을 팔았으면 되지 않았느냐?"라는 반론에 대해서 역시 "비주전과 유로파라는 입지에 만족하고 리버풀과 계약을 맺을 것이면서 당장 마팁보다 나은 활약을 보일 센터백이 있느냐?"라고 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21]
우선은 센터백 보강 없이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관계로, 지난 시즌에 브리스톨 로버스로 임대가서 경험을 쌓은 자렐 콴사가 5옵션 센터백으로 기용될 예정이다.[22]
이 외에 라이트백 포지션은 램지가 임대를 떠나게 되면서 백업으로 고메즈가 파트 타임으로 뛸 가능성이 높으며, 살라의 대체자는 상술한대로 2024년에 물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존재감을 급격히 키워가고 있는 사우디가 무슬림 선수들 중 가장 스타성이 높은 살라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고 살라 역시 2024년이 되면 리버풀과의 계약은 1년 남기 때문에 사우디의 오퍼는 거의 필연적이라고 볼 수 있다. 세컨 및 서드 키퍼는 켈러허와 아드리안을 그대로 남기면서 현상 유지가 되었다.
리버풀은 세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해 최우선 과제를 해결했지만 정작 예상치 못한 유출이 발생한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어수선한 운영을 보이다가 메인 타겟들을 모두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결국 30살 신입생 엔도와 18살 유망주 바이체티치가 기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해당 포지션에 대한 우려가 해결되는 상황.[23]
그리고 센터백은 탑 타겟이었던 콜윌 말고는 쳐다보지도 않는 플랜 A or Nothing을 반복하며[24] 이전 이적시장들에서의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이적시장에는 마팁과 티아고의 FA 이탈이 기정사실화되어 있으며, 살라 역시 사우디에게 강한 관심을 받고 있어 해당 포지션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바쁜데 여기에 이번 시즌에 미룬 센터백 보강과 리버풀이 그린 이상적인 시나리오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영입해야 되는 상황이다.
또한 카이세도 & 라비아의 이적 사가로 인해 제대로 된 디렉터가 없는 리버풀이 얼마나 무계획하고 무질서하게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에 현재 무능한 임시 디렉터는 내보내며 동시에 이적시장에서 클롭의 권한을 크게 줄이고 적절한 선수 영입과 방출을 주도할 수 있는 유능한 디렉터 선임이 필수라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25] 클롭 한 사람에게 권한을 거의 몰아주다시피 하는 최근 이적시장들에서 리버풀은 번번히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무너진 이적시장 체계를 다시 확립하고 클롭은 피치와 라커룸에만 본인의 역량을 집중하게 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도 벨링엄을 포기한 대신 완벽한 이적시장을 보낼 계획이라는 이적시장 초 기자들의 언플과 달리 결과적으론 중원 보강은 나름 괜찮게 마쳤지만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드러낸 찝찝한 이적시장이 되고 말았다.
다만 팬들의 시각과 기자 혹은 전문가들의 시각이 다르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이해해야 한다. 경기를 보는 팬들의 입장에선 이적시장이 닫히는 날 얼마나 완벽한 스쿼드가 갖춰져 있는가가 중요하겠지만, 전문가의 입장에선 이적시장에서 설정한 목표를 주어진 자금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달성했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골닷컴은 이번 시즌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의 행보를 유럽의 주요팀 15팀 중 3위로 평가하며, A-라는 후한 평점을 주었다. 애초 이번 이적시장의 목표가 센터백 세대 교체가 아니라 미드필더 세대 교체였으며, 미쳐돌아간 이적시장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일 수 있는 구멍을 나름 잘 메우며 마무리했기 때문이다.[26][27][28] 결국 보는 관점이 흠없는 스쿼드 구축이냐, 아니면 주어진 자금으로 최대 효율이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밖에 없다.[29]
전반기가 지난 이후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유스출신인 콴사와 브래들리가 벤치 멤버로서 생각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고메즈 역시 왼쪽, 오른쪽 풀백으로 나와 좋은 활약을 보였고, 처음 부진하던 엔도도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리버풀의 이적시장에서 행보가 옳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수비진에서 유스 선수 및 부진했던 고메즈가 활약할 자리를 만들었고, 또한 첼시에서 기대보다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카이세도나,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라비아에게 지나친 금액을 투자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것. 전반기를 1위로 마쳤고, 24년 2월이 되면 티아고와 바이세티치가 돌아올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리버풀은 굉장히 효율적인 이적시장을 보낸 셈이 되었다.
4.2. 겨울 이적 시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border: 0px solid; margin: -10px; margin-top: -2px; margin-bottom: 0px" |
리버풀 FC 2023-2024 시즌 겨울 이적시장 영입 선수 명단 | |||||
포지션 | 국적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전 소속팀 | 이적료 | |
DF | 오언 벡 | Owen Beck | 던디 유나이티드 FC | 임대 복귀 | ||
DF | 리스 윌리엄스 | Rhys Williams | 애버딘 FC | 임대 복귀 | ||
DF | 나다니엘 필립스 | Nathaniel Phillips | 셀틱 FC | 임대 복귀 | ||
DF | 칼빈 램지 | Calvin Ramsey |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 | 임대 복귀 | ||
DF | 빌리 쿠메티오 | Billy Koumetio | USL 됭케르크 | 임대 복귀 | ||
MF | 파비우 카르발류 | Fábio Carvalho | RB 라이프치히 | 임대 복귀 | ||
MF | 제임스 발라기지 | James Balagizi | 위건 애슬레틱 FC | 임대 복귀 |
리버풀 FC 2023-2024 시즌 겨울 이적시장 방출 선수 명단 | |||||
포지션 | 국적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행선지 | 이적료 |
GK | 마르셀루 피탈루가 | Marcelo Pitaluga | 세인트 패트릭스 애슬레틱 FC | 임대 | |
GK | 비테슬라프 야로스 | Vítězslav Jaros | SK 슈투름 그라츠 | 임대 | |
DF | 루크 체임버스 | Luke Chambers | 위건 애슬레틱 FC | 임대 | |
DF | 리스 윌리엄스 | Rhys Williams | 포트 베일 FC | 임대 | |
DF | 칼빈 램지 | Calvin Ramsey | 볼턴 원더러스 FC | 임대 | |
DF | 오언 벡 | Owen Beck | 던디 유나이티드 FC | 임대 | |
DF | 나다니엘 필립스 | Nathaniel Phillips | 카디프 시티 FC | 임대 | |
MF | 파비우 카르발류 | Fábio Carvalho | 헐 시티 AFC | 임대 | |
MF | 제임스 발라기지 | James Balagizi | 킬마녹 FC | 임대 | |
FW | 파울 글라첼 | Paul Glatzel | 스윈던 타운 FC | 자유 계약 |
====# 예상 #====
여름 이적시장에 5명의 미드필더들을 보내고[30] 4명의 미드필더들을 영입하며 중원 물갈이를 착실하게 진행한 리버풀이지만 여전히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대한 고심은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름 이적시장 플랜 A, B에 해당되었던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로메오 라비아의 영입 실패로 인해 급하게 선회해 영입한 엔도 와타루가 많은 나이를 감안하면 빠른 시일 내에 적응해서 스탑갭 역할을 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스탑갭으로도 쓰기 힘든 기량을 보여주고, 스테판 바이체티치는 장기 부상 여파에 더불어서 구단 측에서 피트니스 관리를 철저히 하려는 건지 성장에 필요한 많은 플레이 타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 티아고 알칸타라는 리버풀이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요구하는 경합 능력이 없는 것에 더해 현재는 부상으로 사실상 없는 선수나 다름이 없다. 이로 인해 현재 자신의 포지션도 아닌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수비형 미드필더 1옵션으로 기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클롭이나 맥 알리스터 본인은 선수의 수비형 미드필더 기용에 대해 만족한다는 인터뷰를 여러 번 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수비적으로 더 기여도가 높고 후방에서 피지컬적인 견제가 들어와도 보다 안정적으로 볼을 관리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12월 들어 엔도가 적응을 마치고 맥 알리스터의 부상 공백을 채워주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클롭도 여러 번 엔도의 활약에 감사를 표하는 인터뷰로 그에게 신뢰를 보냈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센터백 보강보다 후순위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센터백은 리버풀이 여름 이적시장 영입이 필요해보였음에도 중원 보강에만 집중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방향성에 맞는 적절한 매물이 나오지 않아 영입을 미룬 포지션이다. 현재 리버풀의 센터백은 1옵션 버질 반 다이크, 2옵션 이브라히마 코나테, 3옵션 조엘 마팁, 4옵션 조 고메즈, 5옵션 자렐 콴사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고메즈가 라이트백 백업을 겸하기 때문에 뎁스가 두터운 편이 아니다. 이 중 반 다이크는 여름에 33세가 되며 계약 기간이 1년 남고, 마팁 역시 많은 나이에 더불어 여름에 FA로 이별할 가능성이 높으며, 코나테와 고메즈는 부상 빈도수가 높은 자원들이기 때문에 리버풀이 겨울이 되었든 여름이 되었든 필수적으로 1명 이상은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제임스 피어스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의 리빌딩은 현재 진행형이며, 다음 보강 포지션은 센터백이라고 한다. 다만 시기는 2024년 여름 이적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계약된 마지막 시즌에 폼을 회복하며 2-3옵션을 오가던 마팁이 14R 풀럼 전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1월에 당겨서 영입할 가능성도 생겼다.
디렉터 선임 작업 역시 리버풀이 시즌 중에 해야 할 과제이다. 외르크 슈마트케의 계약은 원래 알려진 3개월이 아닌 1년이었으며, 내부적으로는 슈마트케의 여름 이적시장 성과를 좋게 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고령인 그의 나이와 여름 동안 그의 협상력에 의문을 가지게 하는 모습들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31] 다음 여름에는 새로운 디렉터와 함께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다음 디렉터로 리버풀이 RB 라이프치히에 몸담고 있었던 막스 에베를을 노리고 있다는 크리스티안 팔크의 보도도 있었던 만큼, 어떻게 흘러갈 지도 흥미로운 대목으로 보인다.
핵심 선수들과의 재계약 역시 필수이다.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필수적으로 재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선수이고, 버질 반 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 역시 베테랑 선수들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들이기 때문에 고려 대상이다. 다만 30대 이상의 선수들에게 재계약 제안을 꺼리는 FSG의 특성상 시즌 중에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재계약만을 체결하면서 2024년 여름 이적시장까지 반 다이크, 살라의 기량 하락 여부와 어떤 오퍼들이 들어오는지 저울질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살라의 경우에는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주에 알 이티하드를 위시로 한 중동 구단들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리버풀이 NFS를 선언하며 지켜낸 상황이었는데, 다음 이적시장에선 리버풀이 살라의 거취에 대해 어떤 스탠스로 임할지도 크게 관심이 모이는 요소일 것이다.
방출 작업 역시 진행되어야 한다. 2024년 여름에 FA로 나갈 것이 유력한 조엘 마팁, 티아고 알칸타라, 아드리안 산미겔을 겨울에 조금의 이적료라도 받기 위해 방출을 시도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이지만, 셀틱으로 반년 임대를 떠났으며 리버풀로 복귀해도 기존의 5옵션 센터백 자리마저 콴사에게 내줄 가능성이 높은 나다니엘 필립스나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났지만 출전 기회를 전혀 못얻고 있고 리버풀로 복귀해도 자리가 없어보이는 파비우 카르발류의 방출은 겨울이나 여름 내로 이뤄져야 하며, 출전시간이 필요한 해당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겨울에 최소 다른 클럽으로의 재임대는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종료를 1주일 정도 앞둔 시점에서 클롭이 이번 시즌이 끝나고 사임한다는 공식 발표가 나면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중대한 영입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선수들이 다른 경쟁팀 대신 리버풀을 택하는 이유 중 큰 부분이 '클롭에게 지도받고 싶다'인데 이 이유가 사라진 셈인데다가, 클롭이나 구단 역시 이번 겨울보다는 다음 여름 시장에서 차기 감독이 자신의 바램에 맞는 선수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풀백들이 줄부상을 당한 1월에 기회를 얻게 된 코너 브래들리가 매우 좋은 폼을 보여주며[32]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의 걱정에 비해선 수비진의 뎁스가 나쁘지 않게 되었고, 상술한 이유 때문에 현실적으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 확률이 낮아지자 팬들도 아쉽지만 수긍하는 중이다.
====# 루머 #====
=====# 영입설 #=====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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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막상스 라크루아
당초에는 리버풀이 수비수 영입을 다음 시즌 여름으로 미룬다고 알려졌으나, 풀럼과의 경기에서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비극적으로 리버풀 커리어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 마팁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리버풀이 VfL 볼프스부르크의 00년 생 센터백 라크루아를 영입 대상 중 하나로 삼았다는 존 크로스 발 소식이 있었으며 외르크 슈마트케 단장 또한 볼프스부르크의 경기를 관전했다는 루머가 있다. 190cm, 88kg의 거대한 몸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른 선수이며, 센터백 치고는 발기술도 괜찮은 편이고, 아직 젊은 나이에 비해 집중력이나 판단력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키에 비해 헤딩 경합능력이나 태클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며, 적극성이 독이 될 경우 뒷공간을 노출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요약하면 몸싸움 보다는 판단력과 스피드를 이용해 한발 먼저 나가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는 유형의 수비수이다. 센세이셔널하게 데뷔한 20-21 시즌에 비해 기대만큼의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지만, 어쨌든 볼프스부르크에서 4시즌 째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인 만큼 1월 이적시장에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은 적다. 또한 콴사의 성장세가 나쁘지 않은 편이고, 클롭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팁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는만큼, 겨울 이적시장에 당장 주전급이 아닌 서브급 선수를 데려올 지는 미지수. 그래도 영입계획만 있다면 슈마트케 단장이 볼프스부르크 출신인 만큼 그의 인적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볼 수 있는 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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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마크 게히
존 크로스가 리버풀의 센터백 영입 대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00년 생 센터백 마크 게히를 라크루아와 함께 언급했으나, 팰리스 쪽에서 1월 이적을 반기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신장은 작지만 부드러운 발밑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에 능하고 대인 방어에도 일가견이 있는 프리미어 리그 수위급 수비수로서 홈그로운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지난 여름에도 아스날, 토트넘, 첼시 등 여러 빅클럽들과 링크가 돌았지만 팰리스 측에서 높은 이적료를 부르면서 결국 잔류한만큼 겨울에도 이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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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안토니 로빈슨
로버트슨의 부상에 이어 치미카스까지 장기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자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프트백 영입 루머들이 돌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선수가 풀럼의 안토니 로빈슨이다. 미국/영국 복수국적의 26세 선수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적 재능이 돋보이는 선수다. 풀백기준으로는 상당히 큰 키이지만 몸싸움 능력이나 수비에는 약점이 있는 편. 미국 국가대표이지만 영국에서 유스 생활을 해서 홈그로운도 충족한다. 문제는 그 유스팀이 바로 에버튼이라는 것. 게다가 1월에는 로버트슨이 복귀하고, 이번 시즌 폼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는 고메즈가 백업으로 뛸 수 있는 상황에서 로빈슨을 영입한다는 것은 치미카스를 내보낸다는 이야기이기도 한데, 그가 치미카스를 내보내면서까지 영입할 정도로 매력있는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로버트슨과 치미카스의 공백을 고메즈가 잘 채워주면서 겨울은 물론 여름에도 영입할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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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곤살루 이나시우
지난 여름에 이어 겨울에도 리버풀은 이나시우와 연결되고 있다. 지난 여름 이후 소속팀 스포르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지만 바이아웃은 €60m으로 상향되긴 했어도 여전히 존재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스포르팅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며 센터백이 필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과의 이적설도 돌고 있다. 분명 리버풀의 레이더에 있을 만한 선수지만 아직까지는 언플이 잦은 헤코르드 정도를 제외하면 이나시우의 리버풀 행 가능성을 진지하게 보도하는 매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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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이타쿠라 코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리버풀이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주전 수비수 이타쿠라 코를 여러차례 스카우팅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에는 발목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며 전반기 상당 시간을 전력에서 이탈해있었지만 전 시즌에는 묀헨글라드바흐의 핵심 수비수이자 분데스리가 수위급 수비수로서 활약하며 김민재의 대체자로 나폴리의 관심을 받기도 하는 등 리그 적응만 잘한다면 리버풀의 3옵션 센터백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수비수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97년생인만큼 더 획기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인데, 문제는 리버풀은 리바이 콜윌만을 바라본 여름에 보여줬듯 "현재 기량은 3옵션이면서 미래에는 반 다이크, 코나테의 주전 자리를 위협할 만큼의 포텐셜을 가진 수비수"를 가장 이상적인 프로필이라고 여긴다는 것. 한편 토트넘 역시 이타쿠라 코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하는데, 이미 드라구신을 영입했기 때문에 이타쿠라에게서는 발을 뺄 가능성이 높다. 바이아웃 조항이 있지만 1월에는 발동되지 않는다고.
수비형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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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퇸 코프메이너르스
이적 시장 후반부에 네덜란드 국적으로 현재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25세의 수비형 미드필더 퇸 코프메이너르스와의 루머가 돌고 있다. 184cm의 나쁘지 않은 신장에, 좋은 몸싸움과 수비능력, 많은 활동량, 나쁘지 않은 중거리 슈팅과 롱 킥, 좀 아쉬운 스피드 등 살짝 파비뉴가 연상되는 선수이다. 다만 클롭이 이번 시즌 후 사임하는 것이 확정된 시점에서 이정도 이적은 선수에게나 구단에게나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 특히 비록 성사 여부는 미지수이지만, 차기 감독 우선순위로 꼽히는 것이 리버풀의 역대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혔던 사비 알론소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물론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수로도 뛸 수 있는 선수이고, 리그 우승을 포함해 여러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는 리버풀로써는 클롭의 마지막 시즌에 '윈나우'를 외치지 못할 것은 아니기는 하지만, 클롭이 이런 방식을 원할지는 의문. 또한 출처가 가제타로 공신력이 그리 높지 않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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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알란 바렐라
역시 이적 시장 후반부에 루머가 도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아르헨티나 국적으로 포르투에서 뛰는 알란 바렐라가 있다. 22세의 젊은 선수로 코프메이너르스와는 달리 평범한 체구에, 몸싸움이나 수비보다는 빌드업과 패스 차단에 강점이 있는 선수이다. 그러나 역시 클롭의 사임 시점에 굳이 영입하기에 적절한지는 의문인 선수로, 당장 이번 시즌에 팀의 트로피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보기 힘들며,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 포르투에 입단한데다가 이전 구단과도 이적 조항이 걸려있어, 거상 포르투는 선수의 실제 평가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이적료가 붙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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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안드레
여름 이적시장 중후반부터 링크가 있었지만 시즌 중 핵심 선수를 보내기 꺼린 플루미넨시가 리버풀이 책정한 금액 대비 높은 이적료를 불러서 영입이 무산된 안드레의 겨울 영입설이 돌고 있다. 현재 안드레는 플루미넨시와 함께 남아메리카의 챔피언스리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선전하며 팀이 우승을 이뤄내는 데에 상당한 공헌을 한 선수인지라 리버풀 외에도 아스날의 디렉터인 에두 가스파르[33]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존에 링크가 있었던 풀럼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리버풀은 여름에 영입한 맥 알리스터, 소보슬라이, 흐라번베르흐 등 중앙 미드필더 영입생들의 빠른 적응에 더해 커티스 존스 역시 전 시즌 극후반기에 보여준 스텝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라 윗선의 미드필더 자원들은 풍족한 데에 비해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은 여전히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현재 엔도의 적응이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바이체티치도 클롭이 최대한 아끼고 있는 상황에서 맥 알리스터가 임시방편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고 있지만 원래 익숙한 포지션은 아니라는 점과 피지컬 적인 한계 때문에 약점을 노출하는 모습들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어 추가적인 영입이 필요해보인다. 다만 안드레 역시 피지컬이 탄탄하지만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보다는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하는 선수이기에 리버풀에 와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시 어느 정도 적응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BBC의 브라질 특파원인 팀 비커리부터 이안 도일, 에코 등 여러 언론에서 안드레가 1월 리버풀로 이적하는 것이 유력하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시즌이 종료된 이후에는 이안 도일, 데이비드 린치, 제임스 피어스로부터 리버풀이 안드레 영입을 강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브루노 안드라데는 풀럼이 영입전 선두에 있다고 언급했다. 11월 이후 링크가 끊겼고 12월부터는 엔도가 적응을 완료하면서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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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아치 그레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2006년 생 성골 중앙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에 대해 리버풀이 여름 이적시장 타겟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맷 휴즈, 파브리지오 로마노로부터 나왔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과 성숙함을 갖추고 있고,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라이트백으로도 나이 대비 성숙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피지컬 적으로도 준수한 신체조건과 밸런스를 갖추고 있음은 물론 부드러운 발 기술을 통한 전진 드리블, 정확한 패스, 부지런한 수비까지 다양한 툴을 갖춘 잉글랜드 탑티어 유망주로 평가받는 선수이다. 물론 현재 리버풀의 중앙 미드필더 뎁스나 선수의 나이를 생각해본다면 영입 시 즉전감보다는 미래를 위한 영입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다만 가문이 대대로 리즈 유나이티드 선수인만큼 리즈를 향한 엄청난 로열티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영입의 가능성은 상당히 낮으며, 혹시나 이적 의사가 있다고 한들 리즈 유나이티드가 현재 챔피언십에서 승격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겨울에 그들의 주전 선수를 매각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장 보도 역시 여름 이적시장 잠재적 타겟이라고 언급했다.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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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킬리안 음바페
2024년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가타부타 설명할 필요도 없는 현 시대 최고의 크랙이자 스코어러 중 하나이지만, 예전부터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고 리버풀의 재정 상 음바페를 받아들이기는 어렵기 때문에 리버풀과의 링크가 나왔을 때마다 팬들이 스스로 나서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하기가 일쑤였다. 어쨌든 이번에 로익 탄지를 시작으로 해 파리 지역지 쪽에서도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이적설이 또 나오고는 있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팬들은 대체적으로 "음바페가 리버풀로 올 일은 없다"라고 생각하는 편. 예전부터 링크가 난만큼 클롭이 오랜 기간 눈여겨 본 선수임은 분명하나, 음바페가 요구하는 거액의 주급과 초상권 100%는 리버풀의 재정 상황과 팀워크를 중시하는 구단 철학을 고려해봤을 때 전혀 현실성이 없는 수준이다. 현재 음바페는 여전히 파리 잔류, 레알 마드리드 이적 등 자신의 옵션들을 두고 간을 보고 있는 가운데 2년 전처럼 그의 거취는 여름 이적시장 개장 직전까지 결판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의 경우 물론 클롭 이후 어떤 감독이 와도 음바페 정도 선수를 영입해준다면 핵심 자원으로 써먹겠지만 디렉터와 감독이 모두 여름에 바뀌는 만큼 음바페 영입을 위한 사전 작업을 할 여력은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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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설 종료]
쿠보 타케후사
영국 매체 '팀토크', 스페인 매체 '레레보' 등 유럽의 여러 매체에서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쿠보 타케후사를 점찍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22-23 시즌에 이어 23-24 시즌에도 레알 소시에다드의 핵심 공격수로 라리가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치고 있기에 여러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리버풀이 가장 적극적이라고 보도하였다. 이어 '리버풀은 이번 달 영입을 위해 쿠보에게 접근했다. 1월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하며 겨울 이적 시장에서 쿠보의 영입을 시도했음을 보도하였다. 하지만 쿠보 측에서 이번 시즌을 레알 소시에다드에 남아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겨울 이적 시장 기간 동안 리버풀로 이적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리버풀은 이에 대해 '올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릴 의향도 있다'라고 밝히며 2024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쿠보의 영입을 본격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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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설 종료]
루이스 디아스
루이스 디아스의 부모님이 콜롬비아에서 납치당했다가 풀려난 사건 이후 부친이 루이스 디아스의 드림 클럽이 바르셀로나라고 언급한 뒤 리버풀 에코, 미러, 골닷컴 등 몇몇 언론사들이 디아스의 바르셀로나 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루이스 디아스 입장에서는 가족을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정된 유럽으로 데려오고 싶을 것이 당연하고, 그렇다면 콜롬비아와 같이 스페인어를 쓰는 스페인이 우선 순위로 떠오르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이후 다른 언론에서 재정 상황이 안좋은 바르셀로나가 "디아스+현금이라면 프렝키 더용을 내줄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판을 키웠다.
하지만 이는 도저히 현실적인 딜이라고 보여지지 않는데, 더용은 바르셀로나가 지금보다도 더 상황이 안좋아 아예 대놓고 그를 팔아치우려 했을 때도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잔류한 바 있다. 게다가 비록 가비와 페드리가 성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미 부스케츠를 떠나 보낸 바르셀로나가 더용 없이 중원의 중심을 잡을 수 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바르셀로나가 현금을 주고 디아스를 데려올 정도로 자금력이 탄탄한 것은 절대 아니고, 리버풀 역시 장기 부상 이후 다소 부진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팀의 주축인 디아스를 쉽게 내줄 생각이 전혀 없을 것이며, 무엇보다 디아스 스스로가 이적에 관련된 어떠한 잡음도 내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리버풀 구단과 가까운 언론으로 평가받는 '디스 이즈 안필드'에서는 "(부모님 문제와 클롭의 성격으로 볼 때) 만일 디아스가 이적을 요청한다면 클롭은 허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FC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를 꿈의 구단으로 생각하는 건 남미선수들에게는 그저 일반적인 현상이며, 그의 아버지의 발언이 바르셀로나와의 이적 관련 협의에 의해 나온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아마도 바르셀로나는 겨울에 이미 영입이 확정된 유망주인
비토르 호키를 데려오는 선에서 공격수 영입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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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설 종료]
조 고메즈
데일리 메일에서 이번 시즌 전반기에 수비진이 붕괴되며 순식간에 선두권에서 이탈한 토트넘이 최근 폼이 올라오고 있는 조 고메즈를 긴급 수혈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확실히 조 고메즈의 빠른 발과 유틸리티성, 그리고 홈그로운 자격은 프리미어 리그 팀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카드이다. 문제는 이 조건이 리버풀에게도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시즌 시작 당시에도 1군급의 라이트백 백업이 없었는데다가 마팁, 로버트슨, 치미카스가 차례대로 부상당한 상황에서 고메즈는 단순 백업이 아닌 준주전급으로 중용받고 있다. 더군다나 잠재적 경쟁팀인 토트넘에게 고메즈를 내줄 이유가 전혀 없다. 애초에 출처가 신빙성이 떨어지는 데일리 메일이라 걸러듣는 편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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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설]
조엘 마팁
지난 시즌에 비해 확연히 폼이 올라오면서 코나테를 밀어내고 다시 2옵션 자리를 차지했던 마팁이지만, 풀럼과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고 이후 십자인대 파열 진단이 나오면서 비극적으로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마감하게 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후 클롭 감독이 마팁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하며 재계약의 일말의 가능성 정도는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동안 바이날둠이나 케이타 등이 떠날 때에도 클롭은 재계약을 원했으나 최종적으로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던 예가 있었고 클롭 또한 앞선 이야기를 하던 도중 본인의 결정이 아니라고 덧붙인 바 있기 때문에 보드진이 최종 권한을 쥐고 있으며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을 확률이 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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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설]
이브라히마 코나테
프랑스 언론 lesport10에 의하면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코나테와 리버풀이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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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설]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모하메드 살라
마크 오그덴에 의하면 리버풀은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3명의 주장단에 속해 있는 팀의 주축들에게 재계약을 제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알렉산더아놀드야 당연히 여전히 젊은 선수인데다가 로컬 보이이며 절대적으로 대체불가한 선수이므로 재계약은 무조건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나머지 두 선수도 베테랑이지만 전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으며 대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계약을 연장하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반 다이크의 경우에는 일단 남은 시즌에 집중할 것이며, 당장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오르기보단 클롭 시대 이후의 팀이 어떻게 흘러갈 지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투의 발언을 하면서 다음 시즌 중에나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4.2.1. 영입/방출/재계약 완료
- 영입
-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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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완료]
마르셀루 피탈루가
알리송, 켈러허, 아드리안의 뒤를 이어 4순위 키퍼 정도로 팀에 남아있던 피탈루가가 아일랜드 리그의 세인트 패트릭스 애슬레틱으로 임대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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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완료]
파비우 카르발류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갔지만 주전 경쟁을 뚫지 못하면서 출전 기회를 가뭄에 콩 나듯이 얻는 데 그친 카르발류를 조기에 복귀시켰으며, 로마노에 따르면 구단 측에서는 곧바로 다른 구단으로 다시 임대를 보낼 의중이라고 알려졌다. 이후 여러 팀들이 임대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되는 가운데 최종적으로 헐 시티로의 임대에 근접했다고 하며 며칠 뒤 오피셜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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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완료]
루크 체임버스
이번 시즌 1군에서 데뷔 무대를 펼쳤던 체임버스를 두고 위건 애슬레틱에서 임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되었으며 오래 지나지 않아 임대 오피셜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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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완료]
리스 윌리엄스
스코틀랜드의 애버딘에서 조기에 임대복귀하게 된 리스 윌리엄스가 잔여 시즌을 3부 리그에 소속된 포트 베일에서 보내게 되었다. 하지만 가자마자 시즌 아웃 급 부상을 당해 리버풀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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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완료]
칼빈 램지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부상, 코로나 등으로 출전을 거의 하지 못한 램지가 조기에 임대복귀했으며, 공교롭게 알렉산더아놀드의 공백기간 동안 맹활약을 펼친 코너 브래들리가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볼턴 원더러스 임대를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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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완료]
오언 벡
비상 상황에 대비하려는 일환으로 던디에서 복귀시켰지만 고메즈가 레프트백으로도 준수한 기량을 보였던 데다가, 로버트슨이 복귀했고 치미카스의 회복 진전도 예상보다 빠르게 되면서 기용 기회가 거의 오지 않을 것이 확실시된 벡을 다시 던디로 임대보내게 되었다. 당초에는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출전하면서 재임대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문제없었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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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완료]
나다니엘 필립스
셀틱으로 반 시즌 임대를 떠났다가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돌아와 있던 필립스의 재임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하며, 폴 조이스는 카디프 시티에서 임대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임대 오피셜이 나왔다.
-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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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완료]
마르셀루 피탈루가
세인트 패트릭스 애슬레틱으로 임대가기 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가 나왔다.
4.2.2. 총평
PL에서는 토트넘, 해외 리그까지 합해도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나폴리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팀들이 굉장히 조용한 겨울 이적시장을 보냈고, 리버풀도 다르지 않았다. 애초에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었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12월 엔도가 적응을 마친 듯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우선 순위가 내려간 상태로 돌입했으며, 조엘 마팁의 시즌 아웃으로 인해 우선 순위가 올라간 3옵션 센터백 역시 겨울 이적시장에 리버풀이 원하는 프로필의 선수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 더해 1월 코너 브래들리가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수비진 더블 스쿼드가 유지되었기 때문에 당장 누군가를 영입할 필요성은 줄어들었다.영입의 필요성이 줄어든 데에 더해 1월 말 클롭 및 그의 사단이 시즌 후 사임할 것임을 발표했기 때문에 차기 디렉터 및 감독이 내정될 때까지 더더욱 누군가를 영입하기 힘든 상황이기도 했다. 발표는 1월 말에 했지만 구단은 11월부터 클롭의 사임 의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애초에 1월 이적시장은 기존 스쿼드 및 임대생들 정리만 하고 넘어갈 계획이었던 걸로 보인다.
지난 여름 성공적인 중원 리빌딩을 했지만 기존 타겟인 3옵션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 여부를 저울질해야 하는 것에 더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있는 리버풀은 감독 및 디렉터의 변화로 인해 전술 및 선수 프로필의 변경이 불가피해지면서 큰 변수가 생겼다. 따라서 다음 여름 이적시장 방향성은 감독 및 디렉터 선임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5. 프리시즌
5.1. 독일 투어
5.1.1. vs 카를스루어 (원정, 2:4 승)
2023 독일 투어 친선 경기 1경기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01:30 (UTC+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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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방크 빌트파르크 (독일, 카를스루어) | ||
주심: 제롬 곤도르프 | ||
관중: 34,000명 | ||
2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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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스루어 | 리버풀 | |
39'
라르스 슈틴들 50' 제바스티안 융 |
3'
다르윈 누녜스 69' 코디 각포 90+2', 90+3 디오구 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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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리버풀 FC (4-3-3)[상세] | |||||||||||
FW 루이스 디아스 (46' 캘럼 스캔런) (79' 루이스 쿠마스) |
FW 다르윈 누녜스 (46' 디오구 조타) |
FW 모하메드 살라 (46' 벤 도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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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46' 코디 각포) |
M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46' 제임스 매코널) |
MF 바비 클라크 (46'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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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디 로버트슨 (46' 코스타스 치미카스) |
DF 버질 반 다이크 (46' 자렐 콴사)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46' 조엘 마팁) |
DF 코너 브래들리[인버티드] (46' 조 고메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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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퀴빈 켈러허 (46' 비테슬라프 야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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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비테슬라프 야로스, 파비안 므로젝, 조 고메즈,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코디 각포, 디오구 조타, 코스타스 치미카스, 조엘 마팁, 캘럼 스캔런, 벤 도크, 제임스 매코널, 루이스 쿠마스, 자렐 콴사 |
5.1.2. vs 그로이터 퓌르트 (원정, 4:4 무)
2023 독일 투어 친선 경기 2경기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20:00 (UTC+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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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포르트파르크 론호프 토마스 조머 (독일, 퓌르트) | ||
주심: 마르틴 윌크스 | ||
관중: 0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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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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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이터 퓌르트 | 리버풀 | |
41'
줄리언 그린 67' 루카스 페트코프 74', 77' 아르민도 지프 |
22'
루이스 디아스 50', 59' 다르윈 누녜스 89' 모하메드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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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리버풀 FC (4-3-3)[상세] | |||||||||||
FW 루이스 디아스 (46' 루이스 쿠마스) (79' 캘럼 스캔런) |
FW 디오구 조타 (46' 다르윈 누녜스) |
FW 벤 도크 (46' 모하메드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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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코디 각포 (46' 커티스 존스) (79' 멜카무 프라우엔도르프) |
M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46' 제임스 매코널) |
MF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46' 하비 엘리엇) (75' 바비 클라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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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디 로버트슨 (46' 코스타스 치미카스) |
DF 버질 반 다이크 (46' 자렐 콴사)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46' 조엘 마팁) |
DF 코너 브래들리[인버티드] (46' 조 고메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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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알리송 베케르 (46' 아드리안 산미겔) (75' 마르셀루 피탈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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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아드리안 산미겔, 마르셀루 피탈루가, 조 고메즈, 다르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 코스타스 치미카스, 조엘 마팁, 바비 클라크, 캘럼 스캔런, 제임스 매코널, 루이스 쿠마스, 자렐 콴사, 멜카무 프라우엔도르프 |
5.2. 싱가포르 투어
5.2.1. vs 레스터 (중립, 4:0 승)
2023 싱가포르 투어 친선 경기 1경기 2023년 7월 30일 일요일 18:00(GMT+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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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립경기장 (싱가포르) | ||
주심: 파하드 빈 모하메드 | ||
관중: 28,597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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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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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레스터 시티 | |
30'
다르윈 누녜스 35' 바비 클라크 38' 디오구 조타 64' 벤 도크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리버풀 FC (4-3-3)[상세] | |||||||||||
FW 디오구 조타 (46' 루이스 디아스) |
FW 다르윈 누녜스 (46' 코디 각포) |
FW 모하메드 살라 (46' 밴 도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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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바비 클라크 (46'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80' 캘럼 스캔런) |
MF 커티스 존스 (46' 제임스 매코널) |
MF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46' 하비 엘리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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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디 로버트슨 (46' 코스타스 치미카스) |
DF 버질 반 다이크 (46' 자렐 콴사) (86' 멜카무 프라우엔도르프)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46' 조엘 마팁)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인버티드] (46' 조 고메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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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퀴빈 켈러허 (61' 알리송 베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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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알리송 베케르, 아드리안 산미겔, 파비안 므로젝, 조 고메즈, 루이스 디아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코디 각포, 하비 엘리엇, 코스타스 치미카스, 조엘 마팁, 캘럼 스캔런, 벤 도크, 제임스 매코널, 루이스 쿠마스, 자렐 콴사, 멜카무 프라우엔도르프 |
5.2.2. vs 바이에른 (중립, 3:4 패)
2023 싱가포르 투어 친선 경기 2경기 2023년 8월 2일 수요일 20:30 (S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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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립경기장 (싱가포르) | ||
주심: 아마드 카샤 | ||
관중: 49,983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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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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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바이에른 뮌헨 | |
2'
코디 각포 28' 버질 반 다이크 66' 루이스 디아스 |
33'
세르주 그나브리 42' 리로이 자네 80' 요시프 스타니시치 90' 프란스 크레치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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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상세] | |||||||||||
FW 디오구 조타 (46' 루이스 디아스) |
FW 코디 각포 (46' 다르윈 누녜스) |
FW 모하메드 살라 (76' 벤 도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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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76' 제임스 매코널) |
MF 커티스 존스 (75' 바비 클라크) |
MF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46' 하비 엘리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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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디 로버트슨 (61' 코스타스 치미카스) |
DF 버질 반 다이크 (76' 자렐 콴사) |
DF 조엘 마팁 (46' 이브라히마 코나테)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인버티드] (61' 조 고메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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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알리송 베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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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아드리안 산미겔, 퀴빈 켈러허, 파비안 므로젝, 조 고메즈, 이브라히마 코나테,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하비 엘리엇, 코스타스 치미카스, 바비 클라크, 캘럼 스캔런, 벤 도크, 제임스 매코널, 루이스 쿠마스, 자렐 콴사, 멜카무 프라우엔도르프 |
5.3. VS 다름슈타트 (중립, 3:1 승)
2023 친선 경기 2023년 8월 8일 화요일 03:0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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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데일 (영국, 프레스턴) | ||
주심: 토마스 브라말 | ||
관중: 19,000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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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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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다름슈타트 | |
5'
모하메드 살라 8' 디오구 조타 59' 루이스 디아스 |
10' 마티아스 혼자크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리버풀 FC (4-3-3)[상세] | |||||||||||
FW 루이스 디아스 (74' 캘럼 스캔런) |
FW 디오구 조타 (60' 다르윈 누녜스) |
FW 모하메드 살라 (60' 벤 도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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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60' 하비 엘리엇) |
MF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74' 제임스 매코널) |
MF 코디 각포 (74' 커티스 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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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디 로버트슨 (60' 코스타스 치미카스) |
DF 버질 반 다이크 (60' 조 고메즈)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60' 조엘 마팁)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인버티드] (74' 자렐 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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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알리송 베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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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아드리안 산미겔, 퀴빈 켈러허, 조 고메즈, 다르윈 누녜스,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 코스타스 치미카스, 조엘 마팁, 바비 클라크, 캘럼 스캔런, 벤 도크, 제임스 매코널, 자렐 콴사 |
6. 프리미어 리그
자세한 내용은 리버풀 FC/2023-24 시즌/리그 문서 참고하십시오.7. UEFA 유로파 리그
7.1. 그룹 스테이지
2023-24 UEFA 유로파 리그 그룹 스테이지 E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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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Liverpool) |
LASK (LASK) |
위니옹 생질루아즈 (Union Saint-Gilloise) |
툴루즈 (Toulouse) |
리버풀 입장에서는 조가 매우 잘 나왔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상대해야 하는 팀들의 국가가 오스트리아-벨기에-프랑스 클럽들이고 리버풀과 같이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병행하는 클럽팬 대다수가 선수들의 체력 문제를 야기하는 원정 경기 거리를 걱정하게 되는데, 잉글랜드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국가들의 클럽이 같은 조에 속해 있어 일단 이 문제에서는 한시름 덜게 되었다. 또한 상대 팀들과 리버풀의 객관적인 전력 차가 크기 때문에 무리없이 조별 통과가 점쳐지고 있는 편. 다만 유럽대항전에선 어떠한 변수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을 적절하게 기용하면서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무리하지 않고 잘 치러야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7.1.1. MD1 vs LASK (원정, 1:3 승)
2023-24 UEFA 유로파 리그 그룹 스테이지 E조 매치데이 1 2023년 9월 22일 금요일 01:45 (CEST+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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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 스타디온 (린츠) | ||
주심: 마르코 디 벨로 (이탈리아) | ||
관중: 18,091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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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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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K | 리버풀 | |
14' 플로리안 플레커 (A. 사샤 호바르트) |
56'
다르윈 누녜스 (PK) 63' 루이스 디아스 (A.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88' 모하메드 살라(A. 다르윈 누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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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루이스 디아스 |
리버풀 FC (4-3-3)[상세] | |||||||||||
FW 루이스 디아스 |
FW 다르윈 누녜스 |
FW 벤 도크 (61'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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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75' 모하메드 살라) |
MF 엔도 와타루 (61'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
MF 하비 엘리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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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코스타스 치미카스 |
DF 버질 반 다이크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81' 조엘 마팁) |
DF 스테판 바이체티치[인버티드] (61' 조 고메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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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퀴빈 켈러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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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알리송 베케르, 비테슬라프 야로스, 조 고메즈,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모하메드 살라, 커티스 존스, 코디 각포, 디오구 조타, 앤디 로버트슨, 조엘 마팁, 자렐 콴사 |
- 경기 예상
여러모로 로테이션 멤버들 및 8월에 합류한 신입생들, 그리고 어린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일정이다. 치미카스, 고메즈, 도크의 출전은 거의 확실시되며, 2옵션 키퍼인 켈러허도 선발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콴사 역시 울버햄튼 전 부상이 아니었으면 선발이든 교체든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였으나 부상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엔도의 적응과 장기부상에서 복귀한 바이체티치의 경기 감각 향상이 필요해 맥 알리스터를 임시 방편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경기는 엔도의 적응 및 바이체티치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그 외에 울버햄튼 전에 잠깐 모습을 보인 흐라번베르흐가 선발될지, 그리고 어떤 활약을 보일지에 대한 여부도 관심사이다.
- 경기 내용 & 총평
초반에 선수들간의 합이 맞지 않고 LASK가 강하게 나오면서 세트피스에서 원더골을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루이스 디아스가 박스 안에서 슈팅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태클에 걸려 페널티를 얻어냈고, 누녜스가 이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기세를 몰아 소보슬라이와 맥 알리스터를 비롯한 주전 멤버들을 투입해 분위기를 잡으려는 클롭의 교체가 효과를 봐 흐라번베르흐의 크로스에 이은 디아스의 역전골까지 나왔다. 이후에도 주도권을 놓치 않고 교체 투입된 살라까지 쐐기골을 득점하며 이번 시즌만 벌써 4번째 역전승을 이뤄냈다.
공격진이 모두 골맛을 본 것과 역전의 DNA를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으나, 울버햄튼 전에 이어 전반전 운영은 상당히 답답했다. 물론 전술적인 에러라기보다는 치미카스나 벤 도크처럼 실전 감각이 떨어진 선수들이 뛰고 있는 것과 선수들끼리의 합이 맞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선수 개개인만 봐도 아쉬운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꽤 있었는데 엔도는 그동안 왜 바로 선발 기용이 되지 않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패스나 수비 양면에서 실수가 많았고, 기대주인 벤 도크 역시 직선 돌파 루트가 좀처럼 나오지 않자 턴오버를 많이 일으켰다. 치미카스와 엘리엇 역시 풀타임을 소화하긴 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앞으로 다가오는 유로파 리그 일정이나 리그컵 일정은 이들에게 많이 의존해야 하는 만큼 이 경기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경기가 후반 막판까지 1골 차로 유지되며 소보슬라이, 맥 알리스터, 살라 같은 벤치에서 쉬고 있던 주전 멤버들이 투입돼서 체력 소모를 겪었다는 점과 선발로 나온 주전급 멤버들인 반 다이크, 코나테, 디아스, 누녜스가 풀타임을 소화하거나 풀타임에 가까운 플레이 타임을 뛰어야 했다는 점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을 대비하는 데에 있어서 다소 아쉬운 점으로 꼽을만 하다.
반면 흐라번베르흐는 선발 데뷔전임에도 근육 경련으로 교체 아웃될 때까지 존재감을 확연히 보여주었고 어시스트까지 적립했으며, 오랜만에 복귀전인데 생소한 포지션인 인버티드 풀백으로 나온 바이체티치는 엔도 이상으로 빌드업과 중앙에서의 수비에 관여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었다.
- 기타
7.1.2. MD2 vs 위니옹 생질루아즈 (홈, 2:0 승)
2023-24 UEFA 유로파 리그 그룹 스테이지 E조 매치데이 2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04:00 (BST+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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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리버풀) | ||
주심: 모르텐 크로그 (덴마크) | ||
관중: 49,513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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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0 | |
리버풀 |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 |
44'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A.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90+2' 디오구 조타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
리버풀 FC (4-3-3)[상세] | |||||||||||
FW 디오구 조타 |
FW 다르윈 누녜스 (46' 루이스 디아스) |
FW 모하메드 살라 (46' 커티스 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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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79'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
MF 엔도 와타루 (46'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
MF 하비 엘리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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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코스타스 치미카스 |
DF 자렐 콴사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인버티드] (63' 조 고메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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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알리송 베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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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비테슬라프 야로스, 파비안 므로제크, 조 고메즈, 버질 반 다이크, 루이스 디아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커티스 존스, 앤디 로버트슨, 조엘 마팁, 루크 체임버스, 벤 도크 |
- 경기 예상
한편 퇴장을 당하며 리그에서 한동안 기용이 불가능해진 커티스 존스와 디오구 조타는 이번 경기에서 상당한 시간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그 외에는 많은 포지션에서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코디 각포가 부상을 당함으로 인해 공격진 뎁스가 얇아져 루이스 디아스나 다르윈 누녜스 중 한 명이 선발 출장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이렇게 되면 이 경기에서 선발로 나오는 선수가 짧은 휴식을 취하고 불과 이틀 뒤 펼쳐지는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점이 있을 것이다.
그 외의 이야기거리라면 위니옹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형인 케빈 맥 알리스터가 뛰고 있어 형제가 맞붙을 수도 있다는 점이나, 알렉시스는 현실적으로 브라이튼 원정을 대비하기 위해 통으로 쉬거나 길지 않은 시간만을 뛸 것으로 예측되기에 형제끼리의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 자체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 공식 SNS에서는 맥 알리스터 형제가 화상통화로 서로 붙게 된 소감을 얘기하면서 서로 농담따먹기와 가벼운 트래시토크를 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위니옹의 선수들은 리버풀과 대결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에 차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조 추첨 당시에 선수들이 비행기에서 기장이 조추첨 결과를 전해주면서 마지막에 리버풀과 한 조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크게 환호하였다.[49] 또한 경기를 앞두고 안필드에서의 트레이닝에서 많은 선수들이 감격에 차있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 경기 내용 & 총평
리버풀 입장에서는 골이 많이 나오지 않았던 것을 빼고는 나쁘지 않았던 경기였다. 간만에 알리송이 클린시트를 가져간 것과 콴사 - 코나테의 철통 수비를 확인했고, 알렉산더아놀드도 성공적으로 핏을 올리다가 적절한 시간에 교체아웃되면서 브라이튼 전 대비를 할 수 있었다. 특히 흐라번베르흐의 대활약과 득점은 매우 고무적인데, 커티스 존스가 리그 3경기를 결장하게 되면서 앞으로 현재 폼이 좋은 것을 확인한 흐라번베르흐의 주전 경쟁에서의 입지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다만 살라, 누녜스, 디아스가 모두 빅찬스미스를 기록하면서 모두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한 것은 옥의 티라고 할 수 있다.
- 기타
7.1.3. MD3 vs 툴루즈 (홈, 5:1 승)
2023-24 UEFA 유로파 리그 그룹 스테이지 E조 매치데이 3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04:00 (BST+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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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리버풀) | ||
주심: 라데 오브레노비치 (슬로베니아) | ||
관중: 51,210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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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1 | |
리버풀 | 툴루즈 | |
9'
디오구 조타 (A.
조 고메즈) 31' 엔도 와타루 (A.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34' 다르윈 누녜스 (A. 커티스 존스) 65'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90+3' 모하메드 살라 (A. 코디 각포) |
16' 티스 달링가 (A. 아론 돈넘)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
리버풀 FC (4-3-3)[상세] | |||||||||||
FW 디오구 조타 |
FW 다르윈 누녜스 (66' 코디 각포) |
FW 하비 엘리엇 |
|||||||||
MF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70' 모하메드 살라) |
MF 엔도 와타루 |
MF 커티스 존스 (89' 제임스 매코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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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루크 체임버스 (66' 캘럼 스캔런) |
DF 조 고메즈 |
DF 조엘 마팁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인버티드] (66' 자렐 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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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퀴빈 켈러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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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알리송 베케르, 비테슬라프 야로스, 버질 반 다이크, 루이스 디아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모하메드 살라, 코디 각포, 코스타스 치미카스, 캘럼 스캔런, 제임스 매코널, 자렐 콴사 |
- 경기 예상
일단 다음 리그 경기인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가 바로 주말에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포지션에서 로테이션이 돌아갈 것은 자명한데, 다만 왼쪽 풀백에서 당분간 부동의 주전일 치미카스를 받쳐줘야 할 루크 체임버스도 부상으로 빠져 있는 변수가 있다. 고메즈를 왼쪽으로 돌릴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되면 또 오른쪽 풀백에 영향이 가는 만큼 어떠한 결정이 내려질 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또한 훈련에는 복귀했지만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는 명단 제외되었던 각포가 이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경기 내용 & 총평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가져온 리버풀은 상대 역습을 차단한 뒤 직접 돌파를 시전한 조타가 9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내 순조롭게 가는가 했으나 19분 툴루즈가 리버풀의 무리한 전방 압박을 뚫어낸 빠른 빌드업으로 달링가의 침투에 맞춰 볼을 연결했고, 달링가가 1대1 찬스에서 동점골을 뽑아내며 반격했다. 하지만 다시 기세를 잡고 차분히 공격을 이어간 리버풀이 30분 세트피스에서 약속된 플레이에 이어 알렉산더아놀드의 얼리 크로스를 엔도가 돌려놓으며 데뷔골을 기록해 리버풀이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34분 흐라번베르흐의 미친 전진 드리블에서 파생된 찬스로부터 누녜스가 왼발 강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전반을 3-1로 마쳤다.
후반 초반에 툴루즈가 거세게 반격했고 켈러허의 실수가 나와 절호의 득점 찬스를 맞기도 했으나 알렉산더아놀드의 슈퍼 세이브로 위기를 넘겼고, 역습 상황에서 조타의 패스를 받은 누녜스가 수비수와 키퍼를 제치며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만들어놓고 골대를 맞추는, 예전의 토레스가 떠오르게 만드는 예능을 찍으며 빅찬스미스를 기록하나 했으나 뒤따라온 흐라번베르흐가 쐐기 득점으로 이어가면서 게임을 끝냈으며, 추가시간에는 교체되어 들어온 살라가 속공 상황에서 각포의 터닝을 받아 축포를 터뜨리며 5-1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특히 엔도와 흐라벤베르흐가 눈에 띄었다. 엔도의 경우, 골도 골이지만 그보다는 이전 경기들에서 보여준 안전지향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훨씬 공격적인 패스를 뿌려주었는데도 불구하고 96%라는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패스 횟수 자체도 두 센터백을 제외하면 가장 많았다. 흐라벤베르흐는 역시 골과 함께 탈압박과 볼운반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며 왜 클롭이 그렇게 그를 원했는지를 보여줬다. 이들이 압박이 거센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이 모습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리버풀 이번 이적시장은 역대급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듯 하다. 반면 켈러허는 이미 입증된 반사신경에 비해 위치 선정이 많이 아쉬웠는데, 알리송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워야 할 듯 하다. 체임버스를 비롯한 유스진 역시 실수가 많이 보였지만, 유스들에게서 서브급의 활약을 당연히 기대해서는 안될 것이다.
종합적으로 초반 툴루즈의 높은 에너지 레벨과 빠른 빌드업을 바탕으로 한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지만 여러모로 리버풀의 결정력과 중원 장악력이 빛을 발했던 경기였으며, 툴루즈는 전반 중반, 그리고 후반 중반에는 힘이 급격하게 빠지는 등 초반에 오버페이스한 대가를 치르면서 무너졌다. 리버풀은 이번 승리로 3승을 거두면서 조 선두 자리를 확실히 굳혔으며, 남은 3경기에서 1승 정도만 따내도 16강 진출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기타
7.1.4. MD4 vs 툴루즈 (원정, 3:2 패)
2023-24 UEFA 유로파 리그 그룹 스테이지 E조 매치데이 4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02:45 (CET+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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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움 드 툴루즈 (툴루즈) | ||
주심: 게오르기 카바코프 (불가리아) | ||
관중: 32,026명 | ||
3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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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루즈 | 리버풀 | |
36'
아론 된눔 58' 티스 달링가 (A. 뱅상 시에로) 76' 프랑크 마그리 |
74'
크리스티안 카세레스 주니어 (OG) 89' 디오구 조타 (A.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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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아론 된눔 |
리버풀 FC (4-3-3) | |||||||||||
FW 루이스 디아스 (81' 디오구 조타) |
FW 코디 각포 (73' 다르윈 누녜스) |
FW 벤 도크 (46' 모하메드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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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
MF 엔도 와타루 (46'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
MF 하비 엘리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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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코스타스 치미카스 (46'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DF 자렐 콴사 |
DF 조엘 마팁 |
DF 조 고메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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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퀴빈 켈러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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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알리송 베케르, 파비안 므로제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다르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 디오구 조타, 루크 체임버스 캘럼 스캔런, 제임스 매코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경기 예상
일단 반 다이크는 휴식을 위해 아예 스쿼드에서 빠졌다고 하며, 흐라번베르흐와 커티스 존스는 부상으로 인해 핏이 안 된다고 해 역시 이번 원정에 참여하지 않게 되었다.
한편 경기 직전 루이스 디아스의 아버지가 구출되었다는 희소식이 전해지며 앞으로는 디아스 기용에 제약이 걸리지 않게 되었다.
- 경기 내용 & 총평
전반전에 고메즈가 골대를 맞춘 것을 제외하면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오히려 치미카스의 안일한 볼 관리로 1-0으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고, 주전들을 대거 투입한 후반전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루턴 타운 전에 이어 원정에서 상대가 내려앉았을 때 주전, 비주전 불문 전혀 해답을 내놓지 못했고, 벤치 멤버들은 자신들이 왜 벤치 멤버들인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특히 엔도의 지속적인 부진은 이제는 적응 문제라고 치부하기 민망할 정도로 점점 심각해져가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전반전 부진한 내용과 경고까지 수집하면서 조기 강판되어 소보슬라이가 또 뛰어야 했다. 즉전감으로 데려온 선수인데 이 경기 포함 그에 걸맞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물론 커티스 존스, 흐라번베르흐, 맥 알리스터, 소보슬라이라는 확고한 주전/준주전급 멤버들이 건재하면 크게 상관 없지만, 커티스 존스와 흐라번베르흐는 잔부상에 맥 알리스터는 6번 자리 부적합 + 과부하 + 경고 누적, 소보슬라이도 과부하에 걸린 현 상황에서는 상당히 크게 다가온다. 이런 상황에서 돌아올 생각은 하지도 않고 있는 티아고와 바이체티치도 문제. 따라서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무조건 제대로 된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함을 보여주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당초에 안드레와의 개인 합의가 이미 이루어지면서 영입에 가까워졌다는 기사들과는 달리 최근 나오는 기사들에서는 리버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없을 것이라는 내용들이 많아지고 있어 또다시 팬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또한 레프트백 포지션도 치미카스가 아무리 경기 감각이 부족하다지만 거의 1년 째 폼이 올라오지 않고 있어 최소화할 수 있을줄 알았던 로버트슨의 공백이 점점 커져가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리그컵 본머스 전처럼 클롭이 경기를 잡겠다는 의지를 하프타임에 바로 내비치는 바람에 주전 소모는 주전 소모대로 했고 본머스 전과는 달리 결과도 챙기지 못하면서 다음 경기인 브렌트포드 전에도 악영향이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경기 패배로 유로파리그 조 1위 또한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무승부라도 캤다면 5차전 LASK 전 홈에서 강하다는 이점을 활용해 어떻게든 승리를 따내고 6차전 USG 원정을 편하게 맞이할 수 있었지만, 이 경기를 패배함으로서 툴루즈의 추격을 허용해 5차전 승리가 필수임은 물론 5차전에 툴루즈가 홈에서 USG에게 승리하며 추격을 지속한다면 6차전도 마냥 버릴 수 없게 되었다.
7.1.5. MD5 vs LASK (홈, 4:0 승)
2023-24 UEFA 유로파 리그 그룹 스테이지 E조 매치데이 5 2023년 12월 1일 금요일 05:00 (GMT+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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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리버풀) | ||
주심: 우르스 슈나이더 (스위스) | ||
관중: 49,666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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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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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LASK | |
12'
루이스 디아스 (A.
조 고메즈) 15', 90+2' 코디 각포 (A.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51' 모하메드 살라 (PK)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코디 각포 |
리버풀 FC (4-3-3) | |||||||||||
FW 루이스 디아스 (56' 다르윈 누녜스) |
FW 코디 각포 |
FW 모하메드 살라 (56' 커티스 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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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82' 코너 브래들리) |
MF 엔도 와타루 |
MF 하비 엘리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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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코스타스 치미카스 (82' 루크 체임버스) |
DF 자렐 콴사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56'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DF 조 고메즈[인버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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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퀴빈 켈러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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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마르셀루 피탈루가, 버질 반 다이크,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다르윈 누녜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커티스 존스, 조엘 마팁, 루크 체임버스, 케이드 고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코너 브래들리 |
- 경기 예상
일단 리버풀은 어려운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나름의 성과를 올렸지만, 알리송과 조타의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나마 알리송의 빈자리는 켈러허가 메울 수는 있겠지만, 21-22 시즌에 주전급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고 평가받던 폼이 지금은 발휘되지 않고 있으며 무엇보다 켈러허 또한 유리몸 키퍼인 것도 리버풀 입장에선 근심거리이다. 켈러허가 알리송이 회복할 때까지 무탈히 골문을 지키면서 폼까지 올라간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만약 켈러허까지 부상을 당하게 된다면 3옵션 지위에 만족하면서 요양하려던 아드리안이 경기에 뛰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여기에 주전이든 로테이션 멤버든 가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으며, 소위 말하는 "딸깍" 공격포인트를 기대할 수 있는 조타에게 공식적으로 부상 진단이 내려진다면 리버풀에게는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인 것과는 별개로 14R 풀럼 전과 간격이 짧기 때문에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로테이션이 돌아갈 것이 확실하다. 전 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내내 부진한 엔도, 전 경기 교체 투입되어 짧은 시간 동안에도 매우 안좋았던 엘리엇 등이 스텝업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 경기 내용 & 총평
LASK는 라인을 올리고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앞세우는 컨셉을 들고 나왔으나 정작 압박 강도나 조직력은 수준이 낮아서 리버풀의 빌드업을 별로 효과적으로 저지하지 못하고 광활하게 뒷공간만 노출했다. 이런 유형의 팀은 리버풀이 가장 잘 공략해먹을 수 있는 유형의 팀으로 초반부터 상대를 가두고 빠른 트랜지션과 빌드업 전개를 앞세워 2골을 몰아치면서 대량 득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약간씩 결정력이나 전개에 있어서 어긋나면서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다가 50분 각포가 박스 안쪽으로 잘못 나간 패스를 쫓아가다가 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PK를 뜯어냈고, 이를 살라가 구석으로 차넣으면서 게임 오버를 선언했다. 이후 벤치 쪽에서도 풀핏이 아닌 듯 했던 코나테, 그리고 풀럼 전 선발이 예정된 루이스 디아스, 살라를 빼주고 알렉산더아놀드, 커티스 존스, 다르윈 누녜스를 투입하면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교체 이후에는 선수들이 파이널 서드에서 욕심을 부리고 많은 공간에도 불구하고 잦은 패스 미스를 범하면서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었지만, 추가 시간에 각포가 알렉산더아놀드의 패스를 받아 추가 득점을 터뜨리면서 4-0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 경기 승리와 다른 경기에서 조 2위 툴루즈가 USG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리버풀은 조 1위로 유로파 리그 16강 직행을 확정지었다. 상대와의 전력 차, 그리고 상성에서의 압도적인 우위를 앞세워 쉬운 경기를 했던 리버풀이다. 3번째 골 이후 교체가 이뤄지면서 파이널 서드에서의 좋지 않은 공격 작업과 더불어 빌드업에서도 잔실수들이 나오며 몇 번 찬스를 허용했지만 켈러허, 콴사가 잘 방어하거나 상대가 수준 낮은 마무리를 보여주며 별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개개인으로 봐도 선발 라인업은 모두 제 몫 이상을 해줬다. 특히 당분간 알리송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 켈러허, 조타의 공백 속에 거의 풀타임 주전을 뛰어야 하는 루이스 디아스가 최근 좋지 못했던 폼을 털어내고 이 경기에서 맹활약을 한 것이 긍정적이다. 엔도 정도가 전반전에 백4 커버가 안되는 등 아쉬웠지만 후반전에는 나름 안정감을 되찾았다. 다만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 중 커티스 존스와 누녜스의 폼은 좋지 못했는데, 두 선수 모두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서 더 좋은 옵션을 두고 찬스를 날려먹거나 투박한 패스 전개로 흐름을 끊어먹는 등 팀이 좀처럼 스코어를 더 벌릴 수 있는 경기에서 그러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두 선수는 직전 맨체스터 시티 전에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빠르게 안좋은 경기력을 끊을 필요가 있다. 또한 일방적인 흐름 덕에 별 다른 체력 소모가 요구되었던 경기는 아니었지만 풀럼 전 선발이 확정적인 치미카스나, 선발이든 교체로든 상당 시간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흐라번베르흐에 대한 늦은 교체도 아쉬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7.1.6. MD6 vs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 2:1 패)
2023-24 UEFA 유로파 리그 그룹 스테이지 E조 매치데이 6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02:45 (CET+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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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 조제프 마리앵 (브뤼셀) | ||
주심: 오렐 그린펠드 (이스라엘) | ||
관중: 16,959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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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1 |
|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 리버풀 | |
32'
모하메드 아무라 (A.
구스타프 닐손) 43' 카메론 푸에르타스 (A. 모하메드 아무라) |
40' 자렐 콴사 (A. 커티스 존스)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모하메드 아무라 |
리버풀 FC (4-3-3) | |||||||||||
FW 벤 도크 (56' 다르윈 누녜스) |
FW 코디 각포 |
FW 케이드 고든 (75' 제임스 매코널) |
|||||||||
MF 커티스 존스 |
MF 엔도 와타루 (46'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
MF 하비 엘리엇 |
|||||||||
DF 루크 체임버스 (63' 캘럼 스캔런) |
DF 자렐 콴사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46' 조 고메즈) |
DF 코너 브래들리 |
||||||||
GK 퀴빈 켈러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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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마르셀루 피탈루가, 파비안 므로제크, 조 고메즈, 루이스 디아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다르윈 누녜스, 코스타스 치미카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캘럼 스캔런, 제임스 매코널, 루이스 쿠마스, 톰 힐 |
- 경기 예상
이렇게 여유로운 리버풀과는 달리 아직 조 2위로 본선진출할 가능성에서부터[56], 컨퍼런스 리그로 가는 3위, 유럽 대항전에서 아예 탈락하는 꼴찌의 가능성[57]까지 다양하게 남아있는 위니옹[58]은 일단 이 경기에서 이기려는 자세로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 경기 내용 & 총평
경기가 끝난 후 클롭이 "첫 번째 실점 상황이 오프사이드였을 수도 있지만 못 봤는데 어느 누가 신경 쓰겠느냐?" 라고 발언하는 등 평소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던 심판 판정 이슈에 대해서도 무심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애초부터 이 경기는 주전들의 휴식과 비주전들의 경기 감각 유지, 유스들의 유럽 대항전 경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경기였다는 것에 힘이 실리고 있다. 경기력이 밀렸건 어쨌건 오히려 정말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경기에 주전력 소모를 안하고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친 것만으로도 좋게 평가할 수 있는 경기이다.
- 기타
7.2. 16강 vs 스파르타 프라하
조 1위로 16강에 직행한 리버풀은 16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스파르타 프라하, 프라이부르크, 밀란, 벤피카, 가라바흐, 마르세유, 스포르팅 CP, 로마 중 한 팀과 대결한다.추첨 결과 스파르타 프라하를 만나게 되었으며, 이로써 1차전에서 동유럽 체코 원정을 치르고 이틀 쉬고 주말에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홈 경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7.2.1. 1차전 (원정, 1:5 승)
2023-24 UEFA 유로파 리그 16강 1차전 2024년 3월 8일 금요일 02:45 (CET+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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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온 레트나 (프라하) | ||
주심: 호세 마리아 산체스 (스페인) | ||
관중: 18,322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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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5 |
|
스파르타 프라하 | 리버풀 | |
46' 코너 브래들리 (OG) |
7'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PK) 25', 45+3' 다르윈 누녜스 (A. 하비 엘리엇,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53' 루이스 디아스 (A. 하비 엘리엇) 90+4'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A. 하비 엘리엇)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다르윈 누녜스 |
리버풀 FC (4-3-3) | |||||||||||
FW 루이스 디아스 (74' 모하메드 살라) |
FW 다르윈 누녜스 (51'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
FW 코디 각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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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64' 바비 클라크) |
MF 엔도 와타루 |
MF 하비 엘리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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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디 로버트슨 |
DF 자렐 콴사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50' 버질 반 다이크) |
DF 조 고메즈[인버티드] (46' 코너 브래들리) |
||||||||
GK 퀴빈 켈러허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파비안 므로제크, 버질 반 다이크,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모하메드 살라, 코스타스 치미카스, 바비 클라크, 케이드 고든, 제임스 매코널, 루이스 쿠마스, 코너 브래들리 |
- 경기 예상
- 경기 내용
후반 시작과 함께 브래들리를 투입하고 고메즈를 빼면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리버풀이었지만 로버트슨이 전방 압박을 나갔다가 프레시아도의 돌파에 뚫리며 속공을 허용, 비르만세비치의 컷백을 브래들리가 처리하려던 것이 자신의 골문을 향한 기가막힌 슈팅이 되며 자책골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한 차례 속공을 허용했고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코나테가 다리 근육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 요청을 하며 맨체스터 시티 전을 앞두고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도 반 다이크가 투입되면서 수비진이 안정된 리버풀은 53분 각포 - 브래들리 - 엘리엇이 우측에서 짧은 패스로 썰어들어갔고, 엘리엇이 박스 안으로 들어와 침착하게 내준 것을 디아스가 마무리하면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만회골로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바로 득점을 허용하며 동력을 잃은 스파르타 프라하는 55분 프레시아도의 위협적인 하프 라인 슈팅을 제외하면 전반 만큼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75분부터는 리버풀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했다. 몰아치던 리버풀은 74분 교체로 투입된 살라가 마찬가지로 교체 투입된 소보슬라이의 패스를 받아 83분 득점했으나 의아한 VAR 판정으로 골이 취소되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 소보슬라이가 직접 득점하면서 사실상 8강 진출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 경기 총평
7.2.2. 2차전 (홈, 6:1 승)
2023-24 UEFA 유로파 리그 16강 2차전 2024년 3월 15일 금요일 05:00 (GMT+9) |
||
안필드 (리버풀) | ||
주심: 아르투르 소아레스 디아스 (포르투갈) | ||
관중: 59,581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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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1 합산 스코어 11 : 2 |
|
리버풀 | 스파르타 프라하 | |
7'
다르윈 누녜스 (A.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8' 바비 클라크 (A. 모하메드 살라) 10' 모하메드 살라 (A. 바비 클라크) 14', 55' 코디 각포 (A. 모하메드 살라, 하비 엘리엇) 48'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A. 모하메드 살라) |
42' 벨코 비르만체비치 (A. 앙헬로 프레시아도)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
리버풀 FC (4-3-3) | |||||||||||
FW 코디 각포 |
FW 다르윈 누녜스 (46' 하비 엘리엇) |
FW 모하메드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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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바비 클라크 (74' 마테우시 무시알로프스키) |
MF 엔도 와타루 (46' 제임스 매코널) |
MF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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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디 로버트슨 |
DF 조 고메즈 (46' 코스타스 치미카스) |
DF 자렐 콴사 (66' 버질 반 다이크) |
DF 코너 브래들리[인버티드] |
||||||||
GK 퀴빈 켈러허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파비안 므로제크, 버질 반 다이크, 루이스 디아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하비 엘리엇, 코스타스 치미카스, 케이드 고든, 제임스 매코널, 루이스 쿠마스, 제이든 댄스, 마테우시 무시알로프스키 |
- 경기 예상
- 경기 내용 & 총평
후반에 2골을 추가한 리버풀은 편안하게 8강에 진출했다. 로버트슨, 브래들리, 소보슬라이, 살라가 풀타임을 뛴 것은 아쉽지만 그리 격렬한 경기가 아니었기에 상관없을 듯 하다.
- 기타
7.3. 8강 vs 아탈란타
아탈란타, 웨스트햄, 밀란, 벤피카, 레버쿠젠, 마르세유, 로마 중 한 팀과 대결한다. 대진 추첨식은 한국시간으로 3월 15일 금요일 오후 9시에 진행되며, 이 추첨에서 4강 대진 트리도 결정된다.추첨 결과 20-21 시즌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이후 약 3년 만에 아탈란타를 상대하게 되었으며, 4강에 진출할 경우 벤피카 vs 마르세유의 승리팀과 대결한다. 아탈란타가 절대 만만한 팀이 아니고 8강 1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건 약간 아쉽지만, 또 다른 우승후보들인 로마, 밀란, 레버쿠젠과 같은 리그라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웨스트햄과 반대 포트에 배치된 점은 최선의 결과로 볼 수 있을듯 하다.
7.3.1. 1차전 (홈, 0:3 패)
2023-24 UEFA 유로파 리그 8강 1차전 2024년 4월 12일 금요일 04:00 (BST+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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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리버풀) | ||
주심: 할릴 우무트 멜러 (튀르키예) | ||
관중: 59,004명 | ||
|
0 : 3 |
|
리버풀 | 아탈란타 | |
- |
38', 61'
잔루카 스카마카 (A.
다비데 차파코스타,
샤를 더케텔라러) 83' 마리오 파샬리치 (A. 에데르송)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미정 |
리버풀 FC (4-3-3) | |||||||||||
FW 코디 각포 |
FW 다르윈 누녜스 (60' 루이스 디아스) |
FW 하비 엘리엇 (46' 모하메드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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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
MF 엔도 와타루 (76' 디오구 조타) |
MF 커티스 존스 (46'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
|||||||||
DF 코스타스 치미카스 (46' 앤디 로버트슨) |
DF 버질 반 다이크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
DF 조 고메즈 |
||||||||
GK 퀴빈 켈러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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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아드리안 산미겔, 루이스 디아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모하메드 살라, 디오구 조타, 앤디 로버트슨,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바비 클라크, 스테판 바이체티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자렐 콴사, 코너 브래들리 |
- 경기 예상
이 경기를 앞두고 알리송, 알렉산더아놀드, 바이체티치, 조타가 풀 트레이닝에 복귀하면서 완전체에 가까운 전력으로 나서는 리버풀은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와 격렬한 우승 경쟁 중인데다가 지난 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승점 드랍으로 경쟁에서의 유리함을 잃어버린 만큼 이 경기 후 66시간 뒤에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 대한 대비도 하지 않을 수 없다.
- 경기 내용
후반 시작과 함께 클롭은 치미카스, 커티스 존스, 엘리엇을 빼고 로버트슨, 소보슬라이, 살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지만 경기력은 크게 반전되지 않았다. 실점 전에 간간히 기회를 만들어내던 공격은 완전히 무뎌졌으며, 중원에서는 패스 미스가 거의 일상이었다. 특히 양쪽 풀백 중 아무도 빌드업을 적극 도와주지 않자 아탈란타의 중원에 완전히 싸먹히면서 패스 5개조차 연결하기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55분 어떻게든 우당탕탕 만들어본 찬스도 살라의 슈팅이 무소에게 막혔고, 이에 답답해진 클롭은 60분 디아스를 투입하고 누녜스를 뺐으나 이것이 독이 되었다. 켈러허의 킥미스로 소유권을 내준 리버풀을 상대로 아탈란타는 다시 리버풀의 왼쪽을 파고 들었고, 디아스와 로버트슨의 사인이 맞지 않아 또 다시 풀백이 전진 수비를 하다가 오른쪽 뒷공간을 내주며 컷백 찬스를 줬다. 결국 반 다이크가 또 끌려갈 수밖에 없었고 중앙이 완전히 비자 컷백을 스카마카가 또 편안하게 받아넣으며 첫번째 실점과 완전히 똑같은 패턴으로 실점했다. 실점 이후 더욱 재앙 같은 모습을 보여주던 리버풀은 79분 로버트슨의 폭주 기관차 같은 전진에 이은 얼리 크로스로 살라에게 기회가 났고, 살라가 이를 집어넣으며 한 골 따라붙나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었고, 81분 세트피스에서 형편 없는 집중력으로 초래된 실점 위기를 운좋게 넘겼으나 83분 소보슬라이의 어처구니 없는 실책으로 속공을 허용해 추가 실점하며 홈에서 0-3으로 대패, 사실상 4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 경기 총평
또한 전술적으로도 클롭은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에게 참패를 당했다. 과연 이 것이 클롭의 팀이 맞는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헐겁고 오합지졸 그 자체인 압박과 수비 대형이 경기 초반부터 노출되었고, 가스페리니의 아탈란타가 리버풀의 오른쪽을 파고들자 풀백의 무리한 전진 수비가 공략당하며 리버풀의 수비는 마치 도미노 무너지듯 간단히 무너져내렸다. 실점이 계속되자 경기 초반만 해도 나름 찬스를 만들어내던 리버풀은 상대의 밀집 수비에 말려들며 경기 막판에는 제대로 된 찬스조차 만들지 못하는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티켓값을 몇 년 만에 소량 올린 것을 이유로 홈에서 응원을 안하는 홈팬들의 태도 역시 어수선한 경기장 분위기에 한몫했다.
- 기타
7.3.2. 2차전 (원정, 0:1 승)
2023-24 UEFA 유로파 리그 8강 2차전 2024년 4월 19일 금요일 04:00 (CEST+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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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오 디 베르가모 (베르가모) | ||
주심: 프랑수아 르텍시에 (프랑스) | ||
관중: 14,994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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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1 합산 스코어 3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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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 리버풀 | |
- | 7' 모하메드 살라 (PK)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미정 |
리버풀 FC (4-3-3) | |||||||||||
FW 루이스 디아스 |
FW 코디 각포 |
FW 모하메드 살라 (67' 다르윈 누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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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커티스 존스 |
MF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76' 디오구 조타) |
MF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67' 하비 엘리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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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디 로버트슨 (79' 제이든 댄스) |
DF 버질 반 다이크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인버티드] (72' 조 고메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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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알리송 베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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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퀴빈 켈러허, 아드리안 산미겔, 조 고메즈, 엔도 와타루, 다르윈 누녜스, 하비 엘리엇, 디오구 조타, 코스타스 치미카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바비 클라크, 자렐 콴사, 제이든 댄스 |
- 경기 예상
- 경기 내용
전반전에 경기력이 완벽하진 않았어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희망을 본 리버풀이지만 후반전에 급격하게 경기력이 다운되면서 마치 자신들이 리드를 하고 있는 마냥 플레이했다. 계속된 패스 미스와 태평양 같이 넓은 공격과 중원 사이 간격으로 인해 빠르게 치고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롱볼 만이 유일하게 유효한 전진 수단으로 활용되었으며, 그마저도 그가 교체되고 난 뒤에는 공격 루트가 사실상 전무했다. 결국 후반전에 보는 사람의 눈을 의심하게 하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일관한 리버풀은 후반전 슈팅 2개, xG 0.04에 그치면서 초라하게 유로파 리그 여정을 마감했다.
- 경기 총평
후반전 들어와서는 후방에서 공이나 돌리고 있었고 말 그대로 합산 스코어를 뒤집고 올라가려는 의지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압박도 매우 느슨하게 해서 후반에 들어서는 아탈란타가 공격 기회를 오히려 더 많이 잡았다. 사실 원정도 아니고 안필드에서 0-3으로 지고 들어온 순간 이를 뒤집고 진출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었으나 리버풀 팬들이 원했던 것은 안필드의 기적처럼 어떻게든 이기려는 투지를 원했던 것인데 그 투지는 전반전에만 나왔고 후반전에 들어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클롭의 전술과 용병술도 매우 형편없었다. 중원에서 동선 조정이 안된 것인지 시종일관 비효율적인 볼 전개로 일관했고, 득점하려는 의지가 앞선 것인지 누녜스, 조타, 댄스 등 공격수를 대거 투입하긴 했으나 정작 미드필더 숫자가 없어 중원이 비어버리고 이 날 사실상 유일하게 유효한 공격 루트를 창출하던 알렉산더아놀드를 교체해버리며 안그래도 좋지 않았던 후방에서 볼 전개가 심각하게 악화되었다.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리버풀은 결국 유로파 리그에서 초라하게 물러나게 되었다.
8. FA컵
8.1. 64강 vs 아스날 (원정, 0:2 승)
2023-24 에미레이트 FA컵 64강 2024년 1월 8일 월요일 01:30 (GMT+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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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스타디움 ( 런던) | ||
주심: 존 브룩스 | ||
관중: 58,538명 | ||
0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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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 리버풀 | |
<rowcolor=#000,#fff> - |
80'
야쿠프 키비오르 (OG) 90+5' 루이스 디아스 (A. 디오구 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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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이브라히마 코나테 |
리버풀 FC (4-3-3) | |||||||||||
FW 루이스 디아스 |
FW 다르윈 누녜스 |
FW 하비 엘리엇 (75' 코너 브래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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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커티스 존스 (75' 바비 클라크) |
MF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59'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
MF 코디 각포 (59' 디오구 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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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조 고메즈 |
DF 자렐 콴사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인버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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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알리송 베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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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퀴빈 켈러허, 디오구 조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바비 클라크, 루크 체임버스, 케이드 고든, 제임스 매코널, 트레이 뇨니, 코너 브래들리 |
- 경기 예상
한편 아스날은 크리스마스 때까지만 해도 리그 1위를 지키고 있었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풀럼에게 2연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4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는데, 비록 리그 경기는 아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주전들의 감각 유지를 위해 강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커 보인다.
경기 전 아스날은 가브리에우 제주스,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부상으로 아웃되며 기용이 불가능해졌고,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질병으로 명단 제외되었다. 그리고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 이어 앰버서더 존 반스가 이번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원정 경기도 보러 온 것이 카메라에 잡혔다.
- 경기 내용 & 총평
초반에 후방에서 점유하는 시간을 늘리며 탐색전을 유도한 리버풀이지만 아스날이 응해주지 않고 강한 압박과 빠른 빌드업을 바탕으로 몰아치면서 여러 찬스를 헌납했다. 하지만 하베르츠, 사카를 비롯한 아스날 공격진들의 처참한 마무리와 코나테, 알리송의 호수비로 초반 위기를 넘기는 데에는 성공했다. 문제는 리버풀 역시 공격에서 전혀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된 각포의 영향력이 0에 수렴해 애초에 공격수들에게 볼이 제대로 방출되지도 않았고, 오른쪽에서 살라가 만들어주던 그래비티와 플레이메이킹이 없어지자 아스날의 수비를 좌우로 찢을 수 있는 수단이 한정되었으며, 결국 할 수 있는 게 중거리 슛이나 누녜스 보고 때리는 롱킥 밖에 없었다.
전반에 크게 밀리자 클롭은 공격진을 재배치하고[65] 측면 쪽으로 다이렉트 패스를 주문해 속도 싸움으로 전략을 바꿨는데, 비록 누녜스와 디아스의 폼이 좋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속도와 침투로 아스날의 수비를 좌우로 흔드는 데에는 성공하면서 전반만큼 상대에게 휘둘리지도 않고 찬스도 어느 정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특히 교체 카드 활용에 있어서 굉장히 과감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 날 투입한 4장의 교체 카드 중 부진하던 각포를 조타와 바꿔준 것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교체였지만, 나머지 3개의 카드는 상당히 파격적인 교체였다. 맥 알리스터를 흐라번베르흐로 교체한 것은 엄연한 시니어 선수를 시니어 선수로 교체해주는 것이고 맥 알리스터가 아직 풀핏이 아니므로 체력 관리를 해주는 차원의 교체이긴 하지만, 문제는 엔도가 피치에 없는 상황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볼 수 있는 자원이 프리 시즌에 몇 경기 해당 포지션을 소화한 것이 전부인 커티스 존스가 그 자리를 봐야했다는 것. 하지만 커티스 존스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향후 경기들에서도 활용해볼만한 옵션임을 증명해냈다. 또한 75분에는 무려 브래들리, 클라크를 투입하고 엘리엇, 커티스 존스를 빼면서 알렉산더아놀드를 수비형 미드필더에 두는 강수를 뒀다. 얼핏 보면 0-0 스코어에서 재경기가 싫은 클롭이 백기를 든 듯 보이는 교체였지만, 오히려 이 두 선수가 떨어져가던 에너지 레벨을 올리고 특히 브래들리는 교체 투입된 마르티넬리를 삭제해버리며 아스날의 후반전 거의 유일했던 공격 루트를 차단했다.
반면 아르테타는 62분 넬슨을 빼고 마르티넬리를 투입한 것[66]을 제외하면 교체 카드 사용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이로 인해 75분 쯤 되자 눈에 띄게 리버풀과의 에너지 레벨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결국 80분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살리며 앞서나가기 시작한 리버풀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전환해 급해진 아스날 공격을 효과적으로 받아냈고, 95분 쯤 역습 상황에서 조타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의 쐐기골로 경기를 끝냈다.
조타가 이 경기를 포함해 복귀하자마자 뛰어난 폼을 보여주고 있긴 해도 각포, 누녜스, 디아스의 폼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살라의 공백에 대한 완벽한 솔루션을 찾은 경기는 아니었지만,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 경기에 임했음에도 클롭의 현명한 전술 대처와 선수들의 위닝 멘탈리티로 강팀 원정에서도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살라의 공백 기간에 대한 희망을 어느 정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8.2. 32강 vs 노리치 (홈, 5:2 승)
2023-24 에미레이트 FA컵 32강 2024년 1월 28일 일요일 23:30 (GMT+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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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리버풀) | ||
주심: 샘 배럿 | ||
관중: 57,334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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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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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노리치 시티 | |
16'
커티스 존스 (A.
제임스 매코널) 28' 다르윈 누녜스 (A. 코너 브래들리) 53' 디오구 조타 63' 버질 반 다이크 (A.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90+5'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A. 코너 브래들리) |
22'
벤 깁슨 (A.
가브리에우 사라) 69' 보르하 사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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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코너 브래들리 |
리버풀 FC (4-3-3) | |||||||||||
FW 코디 각포 |
FW 다르윈 누녜스 (66'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FW 디오구 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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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커티스 존스 (55'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
MF 제임스 매코널 (78' 루이스 디아스) |
MF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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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조 고메즈[인버티드] (55' 앤디 로버트슨) |
DF 자렐 콴사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55' 버질 반 다이크) |
DF 코너 브래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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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알리송 베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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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퀴빈 켈러허, 버질 반 다이크, 루이스 디아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하비 엘리엇, 앤디 로버트슨, 바비 클라크, 오언 벡,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경기 예상
노리치 시티와는 21-22 시즌에 무려 네 번을 만났던 경험이 있는데, 노리치 시티가 강등을 당하면서 당분간은 맞대결이 없을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다시 붙게 되었다.
첼시 전이 이 경기 이후 4일 뒤이기 때문에 로테이션이 불가피한데, 마침 홈인데다가 전력 차가 나는 상대인 만큼 직전 경기인 풀럼 전에 소모한 반 다이크, 맥 알리스터, 루이스 디아스, 누녜스 같은 주전급 선수들이 모처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경기이며, 풀럼 전에 벤치로 복귀했지만 출전하지 않은 로버트슨과 이 경기에 복귀가 예정된 소보슬라이, 알렉산더아놀드가 핏을 올리기 위해 선발이나 교체로 출전 시간을 나눠가질 것으로 보인다. 유스 선수들 중에는 최근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 브래들리는 물론 같은 포지션 시니어 선수들의 휴식이 필요한 오언 벡, 바비 클라크, 케이드 고든 등의 출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치미카스, 그리고 거의 1년 여에 가까운 시간 동안 주급만 먹던 티아고까지 풀 트레이닝에 참가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왔는데, 이 둘 같은 경우에는 이번 경기 출장은 어려울 듯 보인다.
- 경기 내용 & 총평
4-5-1 형태로 내려앉은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주도적인 경기를 하던 리버풀은 매코널의 오른쪽에서 올라온 예리한 얼리 크로스를 파 포스트에서 커티스 존스가 헤더로 돌려놓으며 앞서갔고, 세트피스에서 니어 포스트 패턴에 당해 벤 깁슨에게 동점골을 실점했지만 브래들리의 압박으로 볼 탈취 후 조타와 연계 플레이에 이은 정확한 컷백으로 이어지는 원맨쇼를 연결받은 누녜스가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해내면서 다시 리드를 찾아왔다. 후반전에 노리치 시티가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오히려 커티스 존스의 뒷공간을 향한 롱패스를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1대1 찬스를 맞은 조타가 스코어를 벌렸다. 3번째 골 이후 로버트슨, 소보슬라이가 복귀하면서 고메즈, 커티스 존스를 빼줬고 관리가 필요한 코나테도 반 다이크로 교체해주면서 로테이션을 돌린 리버풀은 코너킥에서 소보슬라이가 날카로운 킥으로 반 다이크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고, 이후 노리치 시티가 사인즈의 원더골로 따라붙었지만 종료 직전 흐라번베르흐가 브래들리의 어시스트를 받아 축포를 터뜨리며 난타전 끝에 5-2 대승을 거뒀다.
첼시 전을 대비한 로테이션도 완벽한 타이밍에 돌아갔고, 이 날 부상에서 복귀한 로버트슨, 소보슬라이, 알렉산더아놀드의 컨디션도 좋아보이는 등 여러 긍정적인 모습을 봤던 경기였다. 또한 전 몇 경기에서 확인한 브래들리의 포텐이 이번 경기에서도 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유감없이 드러났고, 누녜스가 다시 골맛을 봤으며, 매코널이 선발 데뷔와 함께 선제골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선전한 것 역시 수확이다. 다만 아쉬운 점도 몇 가지 노출되었는데 흐라번베르흐는 마지막 순간 득점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이날도 좋게 평가하긴 어려울 정도였고, 각포도 자질구레한 미스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잘해왔던 콴사도 이번 경기에서는 두 번의 실점에 모두 지분이 있게 되었다.
- 기타
8.3. 16강 vs 사우스햄튼 (홈, 3:0 승)
2023-24 에미레이트 FA컵 16강 2024년 2월 29일 목요일 05:00 (GMT+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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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리버풀) | ||
주심: 크레이그 포슨 | ||
관중: 59,782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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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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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사우스햄튼 | |
44'
루이스 쿠마스 (A.
바비 클라크) 73', 88' 제이든 댄스 (A. 하비 엘리엇,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제이든 댄스 |
리버풀 FC (4-3-3) | |||||||||||
FW 루이스 쿠마스 (62' 제이든 댄스) |
FW 코디 각포 (90' 케이드 고든) |
FW 하비 엘리엇 (78' 트레이 뇨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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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바비 클라크 |
MF 조 고메즈 |
MF 제임스 매코널 (62'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
|||||||||
DF 코스타스 치미카스 |
DF 버질 반 다이크 (46' 이브라히마 코나테) |
DF 자렐 콴사 |
DF 코너 브래들리 |
||||||||
GK 퀴빈 켈러허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이브라히마 코나테, 루이스 디아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캘럼 스캔런, 케이드 고든, 아마라 날로, 제이든 댄스, 트레이 뇨니 |
- 경기 예상
사우스햄튼은 시즌 초반에 4연패를 당했지만 그 이후 FA컵을 포함해 무려 24경기 무패 행진을 지속하면서 어느덧 다이렉트 승격권까지 순위를 높인 상태라 지난 라운드에서 만난 노리치 시티보다는 조금 더 어려운 상대로 볼 수 있을 듯하다. 다만 대진이 확정된 이후에는 5경기에서 2승 3패의 부진을 겪으며 4위로 순위가 내려온 상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직전 경기였던 카라바오 컵 결승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연장까지 간 데다가 안 그래도 얇았던 스쿼드 사정이었는데 부상자가 또 나와버린 만큼 다수의 유스 콜업은 불가피해 보인다. 클롭 역시 격렬했던 카라바오 컵 결승 이후 인터뷰에서 3일 뒤 경기가 또 있다는 것에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였다.
- 경기 내용 & 총평
전반전 사우스햄튼의 카말딘 술레마나가 골대를 맞추는 등 리버풀의 호흡이 맞지 않는 사이 맹공을 퍼부었다. 그럼에도 켈러허, 반 다이크, 콴사의 좋은 수비를 필두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리버풀은 15-20분부터 안정을 찾으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사우스햄튼 역시 후방에서 숏패스 빌드업으로 풀어나오는 쪽을 선택했으나 리버풀의 전방 압박에 여러 실수를 범했는데, 그럼에도 리버풀 공격수들이 그리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사우스햄튼도 간간히 리버풀의 압박을 풀어나왔으나 최종 수비를 앞두고 번번히 막히는 등 양 팀 모두 빠른 템포의 트랜지션이 계속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찬스가 나올듯 말듯한 상황이 계속되었다. 그러던 중 44분 클라크의 전진 패스를 페널티 박스 바로 앞쪽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받은 쿠마스가 컷인 드리블 후 때린 슈팅이 굴절된 뒤 니어 포스트로 빨려 들어가며 데뷔골을 적중, 리버풀이 하프 타임을 앞두고 균형을 무너뜨렸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리버풀이 반 다이크를 빼고 코나테를 투입했고, 사우스햄튼이 동점골을 위해 맹공을 퍼부었지만 코나테의 호수비에 막히거나 코너킥에서 어이없는 빅찬스미스를 시전하는 등 좀처럼 따라잡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후방에서 전방 압박을 당할 때 실책은 전혀 고치지 못하며 실책 두 번으로 결정적인 속공을 내줬고 리버풀은 이를 모두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하며 강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교체로 들어온 제이든 댄스가 73분 엘리엇의 스루 패스를 받아 침착한 칩슛으로 데뷔골을 기록해 사실상 경기를 끝냈으며, 그에 그치지 않고 88분에 브래들리의 아웃프런트 슈팅이 키퍼에게 막히자 리바운드를 집어넣어 멀티골을 기록해 안필드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익숙하지 않은 라인업을 들고 나오며 경기력이 약간씩 삐걱댔으나 결정력에서의 차이를 보여주면서 사우스햄튼을 격침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고메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한 클롭의 전술 실험도 고메즈가 공-수에서 밥값 이상을 톡톡히 해내면서 성공적으로 돌아갔다. 그 외에 쿠마스, 뇨니가 데뷔하고, 쿠마스, 클라크, 댄스가 리버풀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클롭의 아이들'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경기가 되었다. 특히 제이든 댄스의 데뷔골은 그의 주력, 뒷공간 침투, 기술적인 슈팅 기술을 모두 완벽하게 보여주는 06년 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어린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리버풀은 풍비박산이 난 스쿼드에서도 3일 뒤 노팅엄 포레스트 전을 위한 로테이션을 할 수 있었다.
- 기타
8.4. 8강 vs 맨유 (원정, 4:3 패)
2023-24 에미레이트 FA컵 8강 2024년 3월 18일 월요일 00:30 (GMT+9) |
||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 ||
주심: 존 브룩스 | ||
관중: 72,291명 | ||
|
4 : 3 A.E.T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리버풀 | |
10'
스콧 맥토미니 86' 안토니 112' 마커스 래시포드 (A. 스콧 맥토미니) 120+1' 아마드 디알로 (A.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
44'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A.
다르윈 누녜스) 45' 모하메드 살라 105' 하비 엘리엇 (A. 코너 브래들리) |
|
<rowcolor=#000> 120+2' 아마드 디알로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아마드 디알로 |
자세한 내용은 에미레이트 FA컵/2023-24 시즌/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vs 리버풀 FC 문서 참고하십시오.
9. EFL컵
9.1. 32강 vs 레스터 (홈, 3:1 승)
2023-24 EFL컵 32강 2023년 9월 28일 목요일 03:45 (BST+8) |
||
안필드 (리버풀) | ||
주심: 팀 로빈슨 | ||
관중: 49,732명 | ||
|
3 : 1 |
|
리버풀 | 레스터 시티 | |
48'
코디 각포 (A.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70'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A. 엔도 와타루) 89' 디오구 조타 (A. 자렐 콴사) |
3' 케이시 맥아티어 (A. 유누스 아크귄)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코디 각포 |
리버풀 FC (4-3-3)[상세] | |||||||||||
FW 디오구 조타 |
FW 코디 각포 |
FW 벤 도크 (65' 다르윈 누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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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65'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
MF 엔도 와타루 |
MF 하비 엘리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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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코스타스 치미카스 (90+1' 루크 체임버스) |
DF 자렐 콴사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
DF 커티스 존스[인버티드] (79' 스테판 바이체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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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퀴빈 켈러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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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아드리안 산미겔, 버질 반 다이크, 루이스 디아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다르윈 누녜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조엘 마팁, 스테판 바이체티치, 루크 체임버스 |
- 경기 예상
- 경기 내용 & 총평
세트피스 이후 치미카스를 향한 파울성 압박을 심판이 그대로 진행시키며 레스터 시티의 역습에 이은 3분 만의 선제골이 나왔다. 이후 리버풀이 지속적으로 밀어붙이며 여러 차례 골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대에 맞거나 상대의 슈퍼세이브에 막힌다거나 하면서 좀처럼 레스터 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리드를 내준 채로 후반에 돌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후반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흐름을 반전시키게 되었는데 48분 흐라번베르흐의 엔트리 패스를 각포가 깔끔한 터치에 이어 득점하고, 70분 교체로 들어온 소보슬라이가 엔도의 패스를 받아 스티븐 제라드와 판박인 중거리 원더골을 꽂아넣으면서 기어이 역전을 만들어냈다. 89분에는 세트피스 세컨볼 상황에서 콴사가 오른쪽에서 밀고 들어간 뒤 내준 낮은 크로스를 조타가 감각적인 백힐 슛으로 마무리하며 또 3-1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레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사단의 중심 인물 중 하나인 엔초 마레스카 감독 선임 이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리버풀의 수비진을 일정 시간 동안 당혹스럽게 했으며 골라인 클리어링을 2개나 해내는 등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결국 리버풀이 돌파구를 찾아내며 승리한 것을 보면 이번 시즌 리버풀의 뎁스는 꽤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듯 하다. 특히 콴사의 성장세가 눈부신데, 코나테와 함께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더니 이 날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면서 앞으로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유망주인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인버티드 풀백으로 80분 가량 뛰었던 커티스 존스 역시 엔도와 함께 3선에서 빌드업을 자연스럽게 풀어주면서 알렉산더아놀드 부재 시 고려해볼 수 있는 옵션임을 보여주었으며, 흐라번베르흐는 선발로 나온 2경기 모두 준수한 경기력에 이어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면서 클롭이 왜 그를 아약스 시절부터 원했는지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 외에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는 아쉬운 폼을 보였던 엔도 또한 이번 경기에서는 상당한 폼 회복세를 보여주었고, 치미카스도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도크는 초반에는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으나 아직까지는 단순한 패턴의 한계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완벽한 골 찬스에서 골대를 때리는 등 한끗이 모자란 모습을 보였다. 다만 패스에서 간혹 번뜩이기도 했고, 그의 나이를 생각해 보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질 수는 있을 것이다. 아쉬운 점은 이 날도 선제 실점을 하고 경기가 막판까지 팽팽해 60분 대 중반에 소보슬라이와 누녜스를 투입해야 했고, 코나테를 교체해주지 못했다는 점과 커티스 존스도 늦은 시간에 뺐다는 점, 그리고 오늘도 골로 세탁을 하긴 했지만 조타의 전체적인 폼이 상당히 좋지 않았던 점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 경기 이후 토트넘 전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있으므로 선수들의 체력 회복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기타
9.2. 16강 vs 본머스 (원정, 1:2 승)
2023-24 EFL컵 16강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04:45 (GMT+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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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탈리티 스타디움 (본머스) | ||
주심: 존 브룩스 | ||
관중: 11,116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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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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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 | 리버풀 | |
64' 저스틴 클라위버르트 (A. 알렉스 스콧) |
31'
코디 각포 70' 다르윈 누녜스 (A.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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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다르윈 누녜스 |
리버풀 FC (4-3-3) | |||||||||||
FW 코디 각포 (81' 디오구 조타) |
FW 모하메드 살라 |
FW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76'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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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커티스 존스 (60'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
MF 엔도 와타루 (60'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MF 하비 엘리엇 (60' 다르윈 누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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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코스타스 치미카스 |
DF 자렐 콴사 |
DF 조엘 마팁 |
DF 조 고메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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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퀴빈 켈러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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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아드리안 산미겔,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다르윈 누녜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디오구 조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캘럼 스캔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경기 예상
지난 유로파 리그 툴루즈 전 출전 멤버를 중심으로 상당 부분 로테이션이 돌아가겠지만 로테이션 자원 역시 넉넉하지 못한 것이 문제다. 루이스 디아스의 납치된 아버지를 찾는 수색 작전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명단 제외가 될 것으로 보이며, 펩 레인더스 코치에 의하면 로버트슨을 비롯해 티아고, 바이체티치, 브래들리의 복귀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벤 도크 역시 풀 트레이닝에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전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그래도 돌아온 각포가 선발 출전할 수 있다면 공격진 운영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경기 내용 & 총평
비가 몰아치는 가운데 본머스가 안필드 원정에서 공격적인 압박을 한 것과 달리 다소 수비적인 4-4-1-1 형태로 중원 블록 중심 경기를 하면서 리버풀이 볼을 주로 잡으면서 본머스의 수비를 열어제끼려는 시도와 본머스가 기회가 나면 역습으로 받아치는 경기 양상이 나왔다.
리버풀은 여러 번 라두 골키퍼를 괴롭혔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다소 답답한 경기가 나오다가 31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엘리엇이 세컨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굴절되면서 이상한 코스로 간 것을 라두가 기가막히게 막아냈지만, 각포가 리바운드를 밀어넣으면서 선제 득점을 성공했다.
후반전 본머스는 훨씬 공격적으로 나오며 압박 강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렸고, 리버풀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결과 64분 클라위버르트가 코너킥에서 비바람을 타고 파포스트까지 휘어져간 기묘한 궤적의 공을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기록했다. 실점 이후에도 계속 밀리고 있었지만 본머스의 공격을 겨우 짤라낸 리버풀이 역습에 나섰고, 중앙에서 나온 알렉산더아놀드의 다이렉트 패스를 누녜스가 첫 터치로 잡아내지는 못했지만 이를 쫓아가 왼쪽에서 잡아낸 뒤 메팜과의 1대1 상황에서 안쪽으로 들어온 뒤 때린 감아차기 슈팅이 환상적인 궤적으로 라두 위로 넘어가며 다시 리버풀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비바람이 공의 궤적을 엄청나게 휘게 할 정도로 악천후의 영향이 심했던 경기였고, 후반에 본머스의 이라올라 감독이 이를 이용해 적극적인 1대1 압박과 적극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세트피스를 얻어내는 데에 집중한 수가 적중해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 리버풀을 몰아붙였다. 수비진들의 수비는 나쁘지 않았지만 압박을 받는 과정이나 악천후 속에 세컨볼이 이상하게 튀는 상황들에서 콴사나 켈러허 등 그동안 좋은 평가를 받았던 유스 출신 선수들이 경험 부족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엔도 역시 패스는 좋았지만 수비나 경합 상황에서 피지컬과 민첩성 양면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아직까지 적응이 멀었다는 것만 보여주고 말았다. 후반전 경기력은 밀렸지만 알렉산더아놀드와 누녜스의 합작품으로 소위 말하는 딸깍 골로 이긴 경기였다.
클롭의 소보슬라이를 윙어로 배치한 선발 라인업은 물론 교체도 예상과는 다소 달랐는데, 치미카스, 살라가 풀타임을 뛰었고 소보슬라이와 각포도 76분이라는 비교적 늦은 시간대에 물러났다. 특히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는 살라와 소보슬라이는 두 선수가 체력도 매우 좋고 경기 중 완급 조절도 매우 잘하는 선수들이긴 하지만 로테이션이 빠른 타이밍에 돌아갔으면 하는 의견도 있다. 그래도 루턴 타운 전까지 휴식 시간은 충분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확한 점이라고 한다면 각포가 부상 복귀 후 얼마 되지 않아 득점포 가동으로 다시 예열을 마쳤고, 소보슬라이가 윙어 자리에서도 자연스러운 스위칭과 뛰어난 하프 스페이스 공략을 보여주며 살라의 차출 상황에서 대비책으로 쓸만한 옵션임을 보여주었으며, 60분 대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된 알렉산더아놀드와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된 맥 알리스터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 알렉산더아놀드는 프리 시즌에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된 적이 있었으나 별다른 활약은 없었는데, 이 경기에서는 보다 뛰어난 패싱과 탈압박을 통해 이 자리에서도 충분히 기용 가능한 자원임을 보여주었다. 맥 알리스터는 전진된 자리에서 자신의 파이널 서드에서의 위력적인 패싱을 마음껏 발휘하며 수비형 미드필더보다 중앙 미드필더가 더 맞는 자리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악천후가 심했기 때문에 부상 위험성이 있었는데 아무도 부상당하지 않고 경기를 잘 마친 것 또한 다행인 부분.
한편 다른 PL 급 매치들에서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탈락하면서 우승 후보라고 할 수 있는 팀들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정도가 남았다.
- 기타
9.3. 8강 vs 웨스트햄 (홈, 5:1 승)
2023-24 EFL컵 8강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05:00 (GMT+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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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리버풀) | ||
주심: 팀 로빈슨 | ||
관중: 57,332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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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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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
28'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A.
자렐 콴사) 56', 84' 커티스 존스 (A. 다르윈 누녜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71' 코디 각포 (A. 이브라히마 코나테) 82' 모하메드 살라 (A.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77' 재러드 보언 (A. 벤 존슨)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커티스 존스 |
리버풀 FC (4-3-3) | |||||||||||
FW 다르윈 누녜스 |
FW 코디 각포 (78' 루이스 디아스) |
FW 하비 엘리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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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커티스 존스 |
MF 엔도 와타루 (60'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MF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60' 모하메드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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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코스타스 치미카스 (69' 코너 브래들리) |
DF 버질 반 다이크 (60' 이브라히마 코나테) |
DF 자렐 콴사 |
DF 조 고메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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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퀴빈 켈러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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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아드리안 산미겔, 이브라히마 코나테, 루이스 디아스, 모하메드 살라, 바비 클라크, 케이드 고든, 제임스 매코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코너 브래들리 |
- 경기 예상
- 경기 내용 & 총평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라면 늦은 시간 교체로 들어온 루이스 디아스가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게 부진했다는 점.
9.4. 4강 vs 풀럼
같이 4강에 진출한 첼시, 풀럼, 미들즈브러 중 풀럼과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객관적인 전력이나 기세 면에서는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전반기 1위를 차지한 리버풀이 우세하다고 느껴진다. 허나 전반기 홈에서 펼쳐진 풀럼과의 경기에서도 고전 속에서 무려 3실점이나 내줬고, 후반전 엔도와 알렉산더아놀드의 극장골로 겨우겨우 승리하였으며 특히나 클롭의 리버풀은 풀럼만 만나면 고전하는 경우가 잦았다.[72] 1차전은 리버풀의 홈에서 펼쳐지나 FA컵 64강 아스날 원정을 치른 뒤 3일 가량의 휴식 이후 바로 치러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예상할 수 있지만 리버풀이 이 경기 이후 긴 휴식 기간을 갖는 반면 풀럼은 안필드에서의 1차전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리그에서 첼시 원정을 떠나는 입장이기 때문에 온전히 풀 전력을 쏟기보다는 체력을 아끼며 2차전을 기대하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인 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1차전에서 점수를 벌리지 못한다면 2차전은 크레이븐 코티지 원정을 떠나야 하는 리버풀인데 경기 전 리그에서 본머스 원정을 간 뒤 3일 만에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역시나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팀 내 핵심 전력인 살라와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엔도가 국대에 차출된 뒤 펼쳐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해당 문제에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다.
9.4.1. 1차전 (홈, 2:1 승)
2023-24 EFL컵 4강 1차전 2024년 1월 11일 목요일 05:00 (GMT+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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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리버풀) | ||
주심: 데이비드 쿠트 | ||
관중: 56,724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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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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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풀럼 | |
68'
커티스 존스 (A.
다르윈 누녜스) 71' 코디 각포 (A. 다르윈 누녜스) |
19' 윌리안 (A.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코너 브래들리 |
리버풀 FC (4-3-3) | |||||||||||
FW 루이스 디아스 |
FW 디오구 조타 |
FW 하비 엘리엇 (56' 다르윈 누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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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커티스 존스 |
MF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
MF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56' 코디 각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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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조 고메즈[인버티드] |
DF 버질 반 다이크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
DF 코너 브래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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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퀴빈 켈러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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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알리송 베케르, 다르윈 누녜스, 코디 각포, 바비 클라크, 케이드 고든, 제임스 매코널, 오언 벡, 자렐 콴사, 트레이 뇨니 |
- 경기 예상
상술한대로 이 경기 이후 긴 휴식 기간을 가진 뒤 본머스 전과 2차전 2연전을 맞이하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힘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일단 홈인만큼 홈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고, 스코어를 벌릴 수만 있다면 2차전에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할 여지도 생기기 때문.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 입장에선 그야말로 청천벽력이라고 할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무릎 쪽에 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3주 동안 결장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특유의 킥력을 앞세워 오른쪽 풀백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롤까지 본격적으로 소화하면서 그야말로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뽐내던 걸 생각하면 리버풀 입장에선 상당한 타격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 경기 내용 & 총평
후반전은 클롭이 누녜스와 각포를 투입시켜 4명의 공격진을 포진시키는 강수를 두었고, 이것이 제대로 적중했다. 교체로 들어온 누녜스는 전방을 누비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리듬을 찾은 리버풀은 68분 커티스 존스가 수비에 굴절된 중거리 한방을 꽂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불과 3분 뒤에 왼쪽 측면에서 패스 플레이를 통해 만들어진 공격 전개로 기회가 생겼고, 박스 근처에서 각포가 누녜스에게 컷백으로 받은 패스를 한번의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완성시켰다.
다시 한번 클롭의 전술 능력을 확인할 수 있던 경기. 좋지 않은 폼을 보이던 엘리엇과 흐리번베르흐를 대신해 누녜스와 각포를 통해 중앙에서 측면을 향하는 공격을 넓히고 빌드업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전방에서 짧은 패스 플레이를 통한 공간 창출을 시도하며 혈을 뚫는데 성공해 역전승을 일궈냈다. 또한 팀의 가장 핵심인 알렉산더아놀드를 대신한 브래들리가 매우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불안하던 오른쪽을 커버한 것과 맥 알리스터의 폼 상승 또한 돋보이던 경기다.
다만 여러가지 걸리는 포인트가 많은 경기이기도 했다. 우선 공격에서 무려 21번의 슈팅을 때렸으나 그리 유효한 찬스는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전반전에 다소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였다는 것과 팀 전체적으로 잔실수가 계속 나와 불안한 경기력이 나왔다는 것, 이 두개가 이번 경기에서 볼수 있던 점이다. 실제로 전반 19분 복귀한 반 다이크가 패스를 어이없게 흘려 실점을 허용한 것, 엘리엇이 템포를 잡아먹으며 제대로 된 패스를 하지 못한 것 등 경기가 다소 힘든 상황이 된 모든 이유는 이런 잔실수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해결이 필요한 문제다. 그래도 스쿼드 뎁스가 심각하게 얇아진 와중에 1차전 무조건 승리해야 했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타이트한 일정 속에 있는 2차전을 좀 더 유리한 위치에서 끌고 갈 수 있게 되었다.
9.4.2. 2차전 (원정, 1:1 무)
2023-24 EFL컵 4강 2차전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05:00 (GMT+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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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븐 코티지 (런던) | ||
주심: 사이먼 후퍼 | ||
관중: 24,320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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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 합산 스코어 2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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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 | 리버풀 | |
76' 이사 디오프 (A. 해리 윌슨) | 11' 루이스 디아스 (A. 자렐 콴사)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루이스 디아스 |
리버풀 FC (4-3-3) | |||||||||||
FW 루이스 디아스 |
FW 다르윈 누녜스 (67' 디오구 조타) |
FW 코디 각포 (83' 이브라히마 코나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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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83' 바비 클라크) |
MF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67' 커티스 존스) |
MF 하비 엘리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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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조 고메즈[인버티드] |
DF 버질 반 다이크 |
DF 자렐 콴사 |
DF 코너 브래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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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퀴빈 켈러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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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알리송 베케르, 이브라히마 코나테, 커티스 존스, 디오구 조타, 앤디 로버트슨, 바비 클라크, 제임스 매코널, 오언 벡, 트레이 뇨니 |
- 경기 예상
이 경기에 맞춰 로버트슨, 알렉산더아놀드, 소보슬라이가 복귀할 수 있다는 클롭의 컨펌이 있었으나 펩 레인더스의 기자회견에서는 이 경기에서 복귀하는 것은 로버트슨 뿐이라고 하며, 소보슬라이와[75] 알렉산더아놀드는 이 경기가 아닌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행인 것은 지난 경기에서 부상이 우려됐던 커티스 존스가 실제로는 예방 차원에서 교체되었다고 확인된 것이다.
한편 반대편 경기에서는 첼시가 미들즈브러에게 무려 6-1 대승을 거두면서 합산 스코어 6-2를 기록해 1차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결승에 선착하게 되었다.
- 경기 내용 & 총평
초반부터 리버풀이 강력한 압박과 유연한 전개를 앞세우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른 시간 루이스 디아스가 콴사의 정확한 롱패스를 카스타뉴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가슴으로 받아 내린 뒤 컷인 후 슈팅이 굴절 후 빨려 들어가며 결승행에 보다 가까워졌다. 이후에도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았고, 풀럼이 30분 대 쯤 흐름을 뺏어오고자 했으나 단단한 수비력을 앞세워 큰 위기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레노의 선방이나 선수들이 슈팅을 아끼는 모습들이 나오는 등 한끗이 부족해 쐐기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풀럼 역시 켈러허의 결정적인 실수를 골대를 맞추며 살리지 못하는 등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풀럼은 70분 대에 투입한 해리 윌슨이 맹활약하면서 동점까지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마침 리버풀이 풀럼보다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 마지막 15분은 사실상 버티기로 돌입해야 했고, 각포를 빼고 코나테를 투입해 백3로 지키기에 돌입한 리버풀은 진흙탕 싸움 끝에 풀럼의 저항을 뿌리치고 2년 만에 카라바오 컵 결승에 도달했다.
75분까지 주도권을 계속 잡고 놓지 않으며 무난하게 결승행이 코앞까지 다가왔으나, 막판 15분에 얇은 스쿼드로 인해 에너지 레벨이 확연히 떨어지면서 지키기에 돌입해야 했던 경기였다. 선수들의 개인 폼은 모두 나쁘지 않아보였으나 파이널 서드에서 슈팅을 아끼거나 패스의 세밀함이 결여되는 장면들이 군데군데 보이는 등 마무리가 아쉬웠다. 또한 켈러허가 안정적인 폼을 보여주는 듯 하다가도 한번 씩 실수가 나오는 것도 결승전에서는 불안한 부분으로 작용될 수 있다.
9.5. 결승 vs 첼시 (중립, 0:1 승)
2023-24 EFL컵 결승 2024년 2월 26일 월요일 00:00 (GMT+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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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 스타디움 (런던) | ||
주심: 크리스 카바나 | ||
관중: 88,868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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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 리버풀 | |
0 | 1 | |
- | 118' 버질 반 다이크 (A. 코스타스 치미카스)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버질 반 다이크 |
리버풀 FC (4-3-3) | |||||||||||
FW 루이스 디아스 |
FW 코디 각포 (87' 제이든 댄스) |
FW 하비 엘리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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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28' 조 고메즈) |
MF 엔도 와타루 |
MF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87' 제임스 매코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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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디 로버트슨 (87' 코스타스 치미카스) |
DF 버질 반 다이크 |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106' 자렐 콴사) |
DF 코너 브래들리 (87' 바비 클라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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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퀴빈 켈러허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조 고메즈, 코스타스 치미카스, 바비 클라크, 제임스 매코널, 루이스 쿠마스, 제이든 댄스, 자렐 콴사, 트레이 뇨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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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예상
하지만 폴 머슨이 첼시를 두고 "어떠한 첼시가 그들을 상대할지 알 수 없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첼시의 경기력은 2월 중순까지도 일정하지 않은데, 안필드의 맞대결에서처럼 저점의 첼시가 리버풀의 상대라면 다행이겠지만 경기력이 오른 상태의 첼시라면 시즌 개막전 맞대결처럼 어려운 싸움을 할 공산이 크다. 또한 현재 페이스대로면 리그 순위로 유럽 대항전 진출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우승 시 리그 순위와 무관하게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을 보장받는 카라바오 컵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할 것이고, 국내컵 5연속 준우승을 어떻게든 끊어야 하는 동기부여도 있을 것이며, 특히 그 중 2번의 준우승을 안겨준 리버풀에 대한 복수 심리가 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결승전은 양 팀 모두에게 많은 것이 걸려 있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리버풀이 우승한다면 이번 시즌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첫 선을 보이는 리버풀 2.0의 개막에 추진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클롭 시대의 마지막이 공식화된 시점에서 앞으로의 대회들에 더욱 더 동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만한 트로피가 될 것이다. 첼시가 우승한다면 토마스 투헬을 경질한 이후로 하락세만 보여 주고 있는 팀의 상황을 반등시켜 줄 수 있을 트로피이며, 최근 웸블리에서 펼쳐졌던 10번의 결승 중에서 단 1번밖에 우승하지 못했을 정도로 지독하게 웸블리에서 약했던 징크스를 깨부술 수 있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 쪽 부상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그나마 소보슬라이와 누녜스, 살라 정도는 결승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돌아올 수 없다고 하는 등 전력 누수가 크게 발생한 형편이었고, 거기에 앞선 세 명 모두 복귀하지 못하고 말았다. 여기에 첼시는 이 경기와 겹치는 토트넘 전이 연기된 데에 비해 리버풀은 이 경기와 겹치는 루턴 타운 전이 주중으로 배치되는 바람에 체력적으로도 불리한 상황에서 이 경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첼시 쪽도 티아고 실바, 브누아 바디아실, 리스 제임스 등 부상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리버풀은 최근 경기들에서 주전급 선수들이 거의 없이 강제 로테이션을 돌릴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 경기 내용
첼시의 어린 선수들이 초반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리버풀은 주전급 선수들이 대부분 부재한 라인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높은 에너지 레벨과 준수한 공격 전개를 보여주었다. 9분 엘리엇이 영리한 방향 전환 패스로 넓은 공간에 있는 로버트슨에게 연결했고, 로버트슨이 특유의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붙혔는데 디아스의 헤더가 높게 뜨며 힘없이 페트로비치에게 잡혔다. 사실 뒤에 가속이 붙은 각포가 있었기 때문에 각포가 헤더를 가져가는 것이 더 나았던 상황이다. 13분에는 세트피스 방어 후 속공을 나가는 상황에서 코나테의 롱패스를 콜윌이 잘못 처리하며 브래들리에게 루즈볼이 떨어졌고, 브래들리가 그대로 반대쪽의 디아스에게 밀어줬다. 볼이 약간 길게 흐르자 디아스는 왼쪽 측면에서 흐라번베르흐에게 백힐 후 박스 안으로 들어와 리턴을 받았지만 카이세도가 빠르게 각을 좁히면서 슈팅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후 첼시가 속공을 시도했지만 엔도가 끊어내고 엔소 페르난데스의 압박에 터치 미스를 저지른 것을 끝까지 책임지며 오히려 앞으로 전개에 성공해 맥 알리스터의 중거리슛까지 이어지고, 이 리플레이가 끝나기도 전에 각포가 디사시에게 공을 뺏어낸 뒤 디아스에게 연결하고 디아스의 니어 포스트를 향한 슈팅을 페트로비치가 빠르게 막아내는 등 리버풀이 부족한 스쿼드에서도 초반 첼시를 정신없이 몰아붙혔다. 20분 첼시도 한 차례 좋은 전개로 반격에 나서며 리버풀의 골문을 노렸지만 혼전 상황에서 나온 파머의 근거리 슈팅이 켈러허의 신들린 반응 속도에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나름대로 경기를 잘 풀고 있던 리버풀에게 악재가 발생한다. 24분 흐라번베르흐가 사이드 라인 가까이에서 볼을 살려내는 과정에서 카이세도의 태클이 깊숙히 들어오며 발목이 꺾일 정도로 심한 부상이 발생한 것. 의도와 상관없이 Serious Foul Play를 통한 VAR 체크로 레드 카드 가능성이 제기되었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77] 심판진은 체크조차 하지 않고 넘어가며 판정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흐라번베르흐는 더 뛰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나갔으며, 리버풀은 고메즈를 투입하며 브래들리를 윙어로 올리고 엘리엇을 미드필더로 기용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파머의 찬스와 흐라번베르흐의 부상 아웃 이후 분위기는 첼시에게 넘어갔다. 31분 오른쪽에서 빌드업으로 파머에게 볼이 넘어갔고, 파머가 컨트롤 후 라인 브레이킹을 시전한 잭슨이 뛰는 공간에 아웃프런트 패스를 밀어줬다. 잭슨이 박스까지 치고온 뒤 반대쪽의 스털링에게 낮은 크로스, 스털링이 그대로 밀어넣었지만 부심이 잭슨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판정으로 골이 취소되었고, VAR 결과 이는 정심이었다. 37분에는 스털링이 왼쪽에서 코나테와 대치하다가 하프 스페이스의 엔드 라인으로 파고 든 갤러거에게 내줬고 갤러거의 컷백이 파머를 향했지만 이를 읽어낸 로버트슨이 한 발 앞서 차단했다. 리버풀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40분 디아스가 왼쪽 공간에서 맥 알리스터와 2대1 패스로 파고든 뒤 카이세도의 견제를 등지고 지원을 올라온 로버트슨에게 내줬고, 로버트슨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에 붙힌 것을 각포가 헤더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오른쪽 골포스트 하단을 맞으며 득점에 정말 아깝게 실패했다. 전반 막판에는 귀스토가 오버래핑을 올라왔다가 공격이 끊기자 디아스가 볼을 받아 하프라인 부근에서 엔소를 손쉽게 가속으로 제치고 좌측 박스 부근까지 진입한 뒤 오버래핑을 돌아들어온 엘리엇에게 내줬고, 엘리엇의 컷백이 콜윌에게 막히자 디아스가 다시 이를 잡아 브래들리에게 패스, 브래들리가 슈팅을 가져갔으나 다시 한 번 콜윌의 블록에 막혔다. 이처럼 전반전은 라인업의 붕괴에 더해 흐라번베르흐의 부상, 석연찮은 판정이 겹쳤음에도 리버풀이 첼시와 팽팽하게 맞서는 양상이었다.
후반전 리버풀은 주도권을 잡고 강하게 몰아붙였고 전반 막판부터 통하기 시작한 디아스의 드리블링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첼시 역시 가만히 있지 않으며 양팀 모두에게 찬스가 나왔다. 첼시는 52분 브래들리와 고메즈 사이 패스 미스가 일어난 것을 빠르게 속공으로 가져갔다. 잭슨이 엔소의 공을 이어받아 왼쪽 측면에서 코나테와 대치하다가 타이밍을 뺏고 박스 안쪽의 갤러거에게 패스, 갤러거가 결대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지만 엔소가 이를 똑바로 컨트롤하지 못해 엉성한 힐킥 같은 모션이 되어 공격 기회를 낭비하고 말았다. 58분에는 엘리엇이 왼쪽의 각포 쪽으로 큰 전환 패스를 벌려준 후 박스로 들어갔고, 각포가 오른발로 크게 올린 공이 다시 자신에게 오자 원바운드 발리슛을 때리며 페트로비치를 시험했다. 좀처럼 공격수들이 해답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리버풀의 캡틴이 한건 해주는 듯 했다. 60분 로버트슨이 왼쪽에서 올린 간접 프리킥을 반 다이크가 달려들어 칠웰이 셔츠를 붙잡는 것을 간단히 뿌리치고 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골 셀레브레이션이 이뤄진 후 갑자기 화면이 VAR 체크 장면으로 전환되었고, 카바나 주심이 온필드 리뷰를 권장받고 하프 라인의 스크린으로 향했는데, 이유는 오프사이드에 있던 엔도가 반 다이크를 마킹하던 콜윌에게 스크린을 걸어 득점 상황에 관여되었다는 것.[78]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긴 첼시는 69분 세트피스로 반격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갤러거의 코너킥을 콜윌이 돌려놨고 이를 파포스트의 디사시가 쇄도해 공을 건드렸으나 워낙 빠르게 공이 날아온 탓인지 슈팅을 하지 못하고 왼쪽 허벅지로 볼을 띄워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은 70분 디아스가 왼쪽에서 귀스토와 엔소를 차례로 벗겨내는 위력적인 드리블로 반격했고, 중앙으로 들어오며 은쿤쿠의 견제도 속도로 벗긴 뒤 박스 아크 정면으로 돌진하다가 디사시에게 슈팅각이 막히자 타이밍 좋게 각포에게 내줬다. 하지만 각포의 슈팅이 어이없는 홈런으로 이어지며 기회가 허무하게 무산되었다.
클롭은 74분 체력이 바닥난 브래들리를 빼고 클라크를 투입한 것을 제외하면 교체 카드를 쓰지 않았고, 결국 75분 대로 접어들자 리버풀의 힘이 빠져가는 상황에서 첼시의 흐름이 찾아왔다. 첼시는 오른쪽으로 리버풀의 선수들을 몰아넣은 뒤 삼자 연계로 파머에게 로버트슨과 1대1 대치 상황을 만들었고, 파머의 드리블링 후 낮은 크로스를 아무도 모르게 박스 안으로 들어온 갤러거가 원터치 슈팅으로 꺾었지만 반대쪽 포스트에 맞고 튕겨져 나왔다. 리버풀도 디아스의 볼 운반에 이은 좌측에서부터 우측까지 이어지는 빠른 팀 플레이로 고메즈의 유효슈팅으로 반격해봤으나 페트로비치의 정면이었고, 이 찬스 이후 정규 시간이 종료될 때까지 첼시에게 얻어맞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84분 카이세도의 오른쪽을 향한 로빙 패스에 이은 귀스토의 논스톱 크로스는 발을 뻗은 은쿤쿠에게 엔드라인을 나가기 직전에야 닿으며 제대로 된 임팩트가 되지 않았지만, 1분도 되지 않아서 나온 속공 상황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리버풀이 공격에 많은 숫자를 투자한 상황에서 디아스의 반대 전환 패스가 엔소에게 끊겼고, 이 공을 잭슨이 간수한 뒤 지원을 올라온 엔소에게 건냈다. 엔소가 코나테를 끌고 온 뒤 오른쪽 채널로 올라온 파머에게 내줬고, 이 액션으로 엔소를 견제하던 리버풀 수비수들 세 명이 벗겨져 수비수 2 대 공격수 3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파머가 반대쪽에서 쇄도하는 갤러거에게 스루 패스를 밀어주며 1대1 찬스를 선물했지만 켈러허가 강림해 갤러거의 슈팅을 빠르게 각을 좁히고 나와 막으며 누가봐도 실점하는 상황을 순수 자신의 힘으로 막아냈다. 켈러허의 황금 같은 선방으로 다시 소유권을 되찾았지만 유의미한 공격으로 이어나가지 못하고 공을 헌납한 상황에서 이번엔 엔소가 로빙 패스로 잭슨에게 단독 찬스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나테가 괴물 같은 스피드로 잭슨을 따라잡아 슈팅 각을 막았고, 뒤로 흐른 공을 갤러거가 마무리했지만 유효 슈팅 조차 때리지 못했다. 팀의 에너지 레벨이 지나치게 떨어지자 클롭은 87분 치미카스, 매코널, 댄스를 투입하고 로버트슨, 맥 알리스터, 각포를 빼며 이번 시즌 후반기에 데뷔한 04년 생, 06년 생 아카데미 선수 2명을 투입하는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첼시의 공세는 계속되었고, 92분 파머의 스루 패스에 이은 은쿤쿠의 슈팅은 코나테가 막아냈지만 이후 루즈볼이 파머에게 흐르며 발생한 두 번의 유효 슈팅을 켈러허가 모두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막아내며 첼시의 극장골을 불허했다.
연장전을 앞둔 팀 토크에서 둥글게 모여 클롭의 연설에 경청하는 리버풀 선수들과 달리 첼시 쪽은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고, 이것이 경기에 반영된 것인지 첼시는 후반전 막판 몰아치던 리듬을 완전히 잃고 리버풀에게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다.[79] 에너지가 고갈된 상황에서 세트피스는 정말 중요한 공격 수단이었고, 리버풀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94분 찬스 하나를 만들어냈다. 치미카스의 코너킥이 튕겨져 나온 이후 후방에서 클라크가 띄워준 로빙 패스도 칠웰의 헤더로 클리어링 되었지만, 이를 엘리엇이 받아 반대쪽 포스트의 반 다이크에게 정확한 역발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반 다이크가 슈팅 대신 패스를 선택하며 댄스에게 찬스가 왔지만 댄스의 헤더를 페트로비치가 빠르게 막아냈다. 9분에는 디아스가 치미카스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반대 전환 패스로 비어 있는 엘리엇에게 연결, 엘리엇이 회심의 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맞고 벗어났다.
연장 후반에도 첼시는 역습에 이은 마두에케를 통한 한 차례 유효 슈팅을 제외하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채 리버풀에게 끌려갔다. 거기에 더해 연장 전반부터 리버풀 팬들이 목청이 터져라 응원가를 부르며 웸블리가 안필드화 된 상황에서 첼시는 계속 밀렸고 리버풀은 첼시를 계속 두드렸다. 115분 치미카스의 얼리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엘리엇이 헤더 슈팅으로 또 다시 득점을 노렸지만 페트로비치가 골라인을 넘지 않게 이를 건져냈고 댄스의 리바운드를 노린 쇄도도 콜윌과 디사시가 어찌저찌 막아냈다.
칠웰을 빼고 찰로바까지 투입하며 내려앉은 첼시가 의도한 대로 승부차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117분 클라크가 매코널의 패스를 받고 박스 안으로 들어와 휘젓다가 날린 슈팅이 굴절되며 리버풀에게 코너킥이 주어졌다. 치미카스가 이를 니어 포스트 쪽으로 붙혔고, 반 다이크가 마크맨을 달지 않고 쇄도해 제대로 헤더로 꺾은 슈팅이 반대편 골망으로 빨려들어가며 118분 극적인 결승골 득점에 성공했다. 사실상 컵을 가져오는 득점에 리버풀은 팬들은 물론 부상자로 가득찬 벤치도 난리가 났으며, 첼시는 그야말로 절망에 빠졌다. 이후 킥오프와 함께 첼시가 다급하게 공격 숫자를 밀어넣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며 리버풀은 2년 만에 카라바오 컵을 탈환하는 동시에 첼시에게는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웸블리 국내컵 결승에서 3연속으로 물을 먹이는 대굴욕을 선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잉글랜드 클럽 최초로 EFL컵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이번 우승으로 클롭은 리버풀에서 여덟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경기 총평
이번 시즌 많은 상황에서 통한 클롭의 교체 승부수는 이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맞아떨어졌다. 연장전에 리버풀의 경험 없는 클라크, 매코널, 댄스는 중원과 전방에서 에너지 레벨을 올려주며 리버풀이 주도권을 유지하는 데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옥의 티라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던 흐라번베르흐의 부상 아웃으로 인해 중원에 시니어 인원이 맥 알리스터와 엔도밖에 남지 않게 된 것이 있는데, 그 엔도도 경기 후 발목 보호대와 목발을 착용하고 웸블리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콥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지만 다행히도 큰 문제는 아니며 타박상 정도라고 알려졌다. 또한 흐라번베르흐도 초기에 장기 부상이 우려되던 것과는 달리 인대 부상이며 엄청나게 심한 정도는 아니라고 밝혀졌다.
6연속 웸블리 국내 결승컵 준우승 및 리버풀 상대 3번 연속 준우승이라는 치욕을 겪게 된 첼시의 입장에서 보면, 리버풀에 비하면 정예 멤버로 보이는 선수진들로 경기에 나섰음에도 다수의 2군 및 유스 선수들을 출전시킨 리버풀에게 수치스러운 패배를 당했다. 특히 경기 전 판정의 공정성을 강조하며 클롭을 저격하는 인터뷰를 해놓고 정작 이번 경기 내내 판정 이득을 받은 데다가 이번 우승에 실패할 시 시점이 언제가 되었든 경질이 확실시되었던 포체티노는 숨을 구멍이 아예 없어졌다. 정규 시간에는 75분까지 2군에 가까운 리버풀에게 근소 열세의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어도 리버풀의 에너지가 떨어진 시점 몰아붙인 후반전 막판 갤러거를 필두로 한 결정력 부재를 탓으로 핑계를 댈 수 있겠지만, 연장전 주도권을 의도적으로 리버풀에게 내준 것은 변명의 여지가 아예 없다. 심지어 포체티노는 이 경기 직전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도 0-1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너무 이른 시간 내려앉은 나머지 상대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끌려간 실수를 했음에도 이 경기에서 해당 실수를 반복했다. 또한 리버풀에 대한 분석이 아예 안된 것인지 코너킥에서 두 번이나 리버풀에서 가장 위협적인 제공권을 가진 반 다이크를 놓쳤다. 리버풀이 최근 리그 3경기 중 2경기에서 세트피스 득점을 만들어냈고, 이번 경기에서는 더더욱 라인업의 악화로 세트피스 공격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을 단행할 것이라는 것은 초보 감독도 할 수 있는 예상이다. 하지만 포체티노의 첼시는 그저 멀뚱멀뚱 서있다가 반 다이크를 두 번이나 놓쳤고, 정규 시간에는 운이 좋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지만 두 번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선수 개개인의 역량 역시 실망스러웠다. 첼시의 £220m짜리 중원 엔소 페르난데스 - 모이세스 카이세도 라인은 단 한번도 리버풀의 엔도 - 맥 알리스터를 상대로 중원 장악에서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고, 벤 칠웰은 경기 내내 존재감 없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보다 한참 어린 브래들리와 의미없는 신경전을 벌이기만 했다. 왼쪽 윙어로 나온 라힘 스털링, 크리스토퍼 은쿤쿠, 미하일로 무드릭 모두 고메즈에게 완전히 잡아먹히며 아무런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고, 악셀 디사시와 말로 귀스토는 수비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터치 실수가 너무 많았다. 결국 조르제 페트로비치, 리바이 콜윌, 콜 파머, 코너 갤러거, 니콜라 잭슨 말고는 제 몫을 해준 선수가 없었으며, 그마저도 갤러거는 완벽한 찬스를 하나 놓쳐 첼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고 롱볼 전개에 특화되어 있지 않은 잭슨은 이상하리만치 빈도가 높았던 첼시의 롱볼 전술의 희생양이 되었다.[80]
상대적으로 위상이 낮은 카라바오 컵 우승임에도 클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커리어 20년 동안 이뤄낸 우승 중 가장 특별하다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열세를 극복해 낸 리버풀의 위닝 멘탈리티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결국 클롭의 마지막 시즌에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얻었으며, 우승 가능성이 있는 남은 세 개의 대회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기타
리버풀의 전설적인 공격 듀오인 이안 러시와 케니 달글리시도 관중석에서 직관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우승 후 러시는 엔도의 인스타에 응원 댓글을 달았고, 달글리시는 클롭 및 선수들과 인사하며 우승을 축하해줬다.
리버풀이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자 다르윈 누녜스, 커티스 존스, 모하메드 살라,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등의 부상자들이 관중석에서 일제히 뛰쳐나와 광고판까지 뛰어넘으며 피치에 난입하는 사고가 벌어졌는데, 위르겐 클롭 감독은 "다쳤대서 제외했는데 이것들 뛰쳐나오는 거 보니 멀쩡하더만? 의료진이랑 얘기 좀 해봐야겠음ㅋㅋ"이라는 반응으로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영상
10. 시즌 통계
11. 시즌 총평
Danke Jürgen, YNWA. |
저는 리버풀에 합류할 때 노멀 원(Normal One)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노멀 원(Normal One)입니다.
허나 지난 9년 간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 속에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 다시는 혼자 걷지 않을 겁니다.
위르겐 클롭 #
허나 지난 9년 간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 속에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 다시는 혼자 걷지 않을 겁니다.
위르겐 클롭 #
유종의 미. 2023-24 시즌은 전 세계의 리버풀 팬들에게 감정적으로 오랫동안 가슴 속에 남을 시즌이다.
22-23 시즌 클롭 부임 후 처음으로 유로파 리그 권에 내려가면서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한 클롭과 리버풀에게 이번 시즌은 상당히 중요한 기로에 서있던 시즌이었다. 빠르게 옛 모습을 되찾아 이전처럼 챔피언스 리그 권에 복귀하고 더 나아가 우승 경쟁까지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시 유로파 리그 권에 머물며 완연한 하락세에 접어들지 여부의 갈림길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클롭은 절치부심으로 대대적인 중원의 리빌딩을 감행하여 '리버풀 2.0'을 천명하였고, 새로 영입한 중원 자원을 비롯해 기존의 공수 핵심 자원, 과감히 기용한 유스 출신 자원들이 각각의 제 역할을 어느 정도 소화해주면서 리버풀은 시즌 전 우려에 비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다시금 리그 우승 경쟁에 진입하였다.
그러던 2024년 1월 26일, 2015-16 시즌 중도 부임 이후 14년 만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30년 만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포함해 전 대회 트로피를 석권하며 몰락한 명가의 부활을 이끌었던 클롭이 2023-24 시즌을 끝으로 9년 만에 리버풀 감독직에서 자진 사임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여전히 리버풀과 관련된 그 모든 것을 사랑하지만, 자신에겐 더 이상 쏟아부을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사실 그가 말해왔던 새로운 '리버풀 2.0' 프로젝트에는 자신은 포함되지 않는 것이었고, 본인 또한 리빌딩의 대상임을 의미하는 셈이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발표에 이번 시즌이 클롭과의 마지막이 될 줄 몰랐던 선수단과 전 세계의 콥들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고 그의 마지막 시즌에 트로피를 다시 한번 안겨주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시즌 중반 속출하는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의 주전급 자원들이 상당수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했는데, 그 와중에도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과 우승 경쟁을 꾸역꾸역 이어가며 동시에 카라바오 컵 결승에도 오르는 성과를 일궈냈다.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서는 악재 속 벤치 자원과 유스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열세로 경기를 치렀는데 연장 혈투 끝에 첼시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 결국 클롭과 선수단은 오래도록 회자될 장면을 스스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다.
비록 이후 4월 성적 추락으로 리그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고 FA컵과 유로파 리그 8강에서 연이어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리빌딩 첫 해에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였고, 리그 3위에 안착하며 시즌 돌입 전 최우선 목표였던 챔피언스 리그 복귀도 성공적으로 해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클롭은 자신의 리버풀 마지막 시즌에 지난 해의 오점을 씻어내고 후임 감독에게 팀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은 채 스쿼드를 물려주게 되었다.
끝으로 팀을 기나긴 암흑기에서 구원해내며 당시에 그 누구도 이뤄내지 못할 것만 같던, 꿈만 같았던 리버풀의 부활을 이끈 클롭이 그렇게 지난 9년 간의 동행을 뒤로 한 채 리버풀을 떠나게 되었다. 과거 리버풀 첫 부임 기자회견에서 이곳에 왔을 때보다 이곳을 떠날 때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자신에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던 클롭은 결국 마지막 안필드 고별전에서 보드진,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 서포터들 모두에게 뜨거운 환대와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작별을 고하여 자신이 원하던 바를 이뤄냈다.
한편 그의 뒤를 이을 후임을 두고 리버풀은 3월부터 전임 스포팅 디렉터였던 마이클 에드워즈를 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축구 부문 CEO로 복귀시키고, 리처드 휴즈를 차기 스포팅 디렉터를 내정한 뒤 후임 감독으로 아르네 슬롯을 선임했다. 알렉스 퍼거슨, 아르센 벵거의 장기 집권 이후, 그들의 공백으로 인해 오랜 기간 휘청거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선례를 보았듯이, 지난 9년 동안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클롭이 없는 차기 시즌은 리버풀에게 그 어느 때보다 미지의 영역이자, 커다란 도전에 직면하게 된 셈이다.
[2]
파비뉴 역시 데뷔 시즌인 18-19 시즌에는 적응기를 위해 리그 첫 8경기에서 단 한 번도 뛰지 못했다.
[3]
이전에도 리버풀은
카밀 그라바라,
대니 워드처럼 세컨 키퍼로는 부족하지 않은 유스들을 배출해왔지만, 비슷한 이유로 이들을 잃고 세컨 키퍼 잔혹사에 시달려왔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4]
비테슬라프 야로스가 4부 리그,
마르셀루 피탈루가는 8부 리그 경험을 쌓은 정도.
[5]
실제로 리버풀은 이미 19-20 시즌에 기존 골키퍼들이 연달아 부상당하자 자유계약이었던
앤디 로너건을 네번째 키퍼로 영입해야 했다.
[6]
애초에 리산드로와 비교하기 힘든 것이, 리산드로는 키와는 별개로 굉장히 좋은 점프력을 통해 에레디비시 정도 레벨에서는 공중볼 따내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었던 선수이고 이를 토대로 PL에서도 비록 한계가 있지만 어느 정도의 경합에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팀버르는 에레디비시에서조차 공중볼 경합 능력이 처참하다.
[7]
브라질 프로리그는 유럽처럼 추춘제이지만 남반구여서, 안드레에게는 2022 시즌이 첫 풀타임 주전 시즌이었고, 2023 시즌은 절반쯤 진행 중인 상태다.
[8]
일단 플레이 스타일과 체격 조건 등으로만 따지면 최적격 후보자이기는 하다. 홈그로운 적용 대상인데다가 벨링엄을 놓치게 되어 화가 난 팬들을 어느 정도 달랠만한 수준의 네임밸류는 덤. 하지만 현재 리버풀과 이적시장의 상황이 부정적이다. 당초에는 첼시로 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첼시가 지난 시즌 그야말로 말아먹는 사이
아스날 쪽에서 최우선 영입 타겟으로 삼았으며 아스날 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예상 이적료 역시 최소 €80m이라 분산투자를 해야 하는 리버풀 입장에서는 현실적이지 않으며, 선수 쪽에서도 런던을 떠나는 것을 크게 고려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때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전에 참전했다는 뉴스가 있었지만, 결국 진통 끝에 아스날 행이 확정되었다.
[9]
예상 이적료가 €45-50m 정도로 합리적이지만 리버풀이 원하는 프로필에 부합하지 않으며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의 링크가 더 짙었으나 최종적으로 중동 행을 선택했다.
[10]
어차피 2024년까지 잔류시키면 시티가 £40m을 주고 다시 데려갈 가능성이 상당한 상황에서 사우스햄튼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 라비아를 £40m 이하로 팔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11]
당시에는 리버풀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았으며 이후에는
아스날과 가장 깊게 연결되었으나 현재는 다른 팀들은 물론 아스날 링크조차도 상당히 식었으며, 그래도 FA인지라 옅게 나마 탑 팀들과 링크가 있긴 하지만 정작 구체적인 것은 없다. 그나마 진하게 연결되는 팀들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S 로마 등 이전보다 체급이 낮은 팀들이다.
[12]
350K
[13]
£220K
[14]
£200K
[15]
물론 케이타에 비해서 덜 험악하다는 것이지 체임벌린 역시 또 다른 먹튀로 여겨지고 있다.
[16]
다만 리버풀이 이 시점에 목표로 한 라비아는 결국 영입에 실패했다.
[17]
카이세도, 라비아
[18]
이미 22-23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토마스 투헬과
토드 볼리라는 이적시장 비전문가들이 이적시장을 지휘했을 때 어수선한 운영으로 어떤 사태가 벌어졌는지 톡톡히 보여준 바가 있었으며, 첼시는 이 이적시장을 제대로 피드백해서 이 이적시장을 보낸 뒤에는 전문 디렉터들을 각 부서마다 수급해서 22-23 시즌 겨울에는 상당수의 리스크를 짊어지더라도 스쿼드의 기본 베이스를 새로 잡는 방향으로 영입이 주로 이뤄졌고, 이후 23-24 시즌 여름에는 주급체계부터 확실히 잡는 방향으로 이적시장 정책까지 바꾸게 되었다.
[19]
흐라번베르흐를 이 위치에 기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존재하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수비 커버에 문제점이 많은 그가 이 위치에서 정상적으로 뛸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임은 물론, 아예 실패할 가능성 역시 무시못한다.
[20]
설상가상으로 3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다이렉트 레드 카드까지 받으며 징계로 최소 1경기 출장이 불가능했는데, 이 과정에서 심판에게 욕설을 한 것이 징계에 반영되어 총 2경기 징계를 받게 되었다.
[21]
물론 그렇다고 리버풀의 이사회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며, 사우디와 첼시 발 광풍은 모두의 예상 밖이었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첼시가 그렇게 순수한 광기라고 불린 이적시장을 보낼 수 있던 것은 사우디를 포함하여 여러 구단에 악성 계약 처리를 완료하면서 고액 주급을 싹 털어냈기 때문이다.
[22]
고메즈가 2옵션 우풀백인 만큼 사실상 4옵션으로 봐도 무방하며, 실제로 시즌 초반 아놀드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생기자 고메즈가 우풀백으로 나서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콴사도 리그 및 컵대회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3]
다만 이번에 팀을 떠난 헨더슨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계획도 없이 갑자기 밀너가 떠나고, 헨더슨이 떠나고, 파비뉴가 떠나네?'라고 생각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구단에는 언제나 계획이 있다."며, "떠나고 싶었던 사람들이 떠났고, 오고 싶었던 사람들은 들어왔다."라 밝혔는데, 그가 거짓을 말하지 않았다면 헨더슨과 파비뉴의 이탈이 완전히 예상치 못한 상황은 아니었고 영입된 선수들도 설령 1순위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패닉 바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24]
20-21 시즌 시작 전에 만족할 만한 센터백 매물이 없다며 다음 시즌으로 미뤄버렸다가 재앙 같은 상황이 발생했고, 22-23 시즌 시작 전에
오렐리앵 추아메니 영입에 실패하고는 마찬가지로 만족할 만한 선수가 없다며 중원 보강을 미뤘다가 끔찍한 시즌을 보냈다.
[25]
애초에 현대의 이적시장은 너무나도 복잡하고 스케일이 크기에 감독이 혼자서 모든 걸 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빅클럽들은 적재적소에 디렉터를 선임해서, 이적시장 자체를 구단의 디렉터를 포함한 대부분의 구성원이 참여해서 거대한 위원회 방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 클롭 부임 이후 에드워즈와 워드가 전면에 나서던 당시의 리버풀도 여기에 해당되지만, 그렇게 결정된 영입 후보 리스트를 충분히 이사회와 감독이 상의하고, 만장일치로 통과할 경우 최종 결정권을 감독이 쥐고 승인하는 형태. 하지만 에드워즈와 워드가 나간 최근 리버풀은 클롭이 디렉터 선임에 관여하는 것은 물론
펩 레인더스 코치와 함께 직접 선수를 픽해서 데려오는 경우가 매우 잦다. 아이러니한 것은 클롭은 몇 시즌 전에 리버풀을 착실하게 끌어올릴 당시, 이러한 성과는 본인의 혼자 힘으로는 어렵고 이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26]
반대로 첼시 팬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첼시의 이적시장에 대해서는 D-를 매기며 꼴등을 주었는데, 팬들의 입장에선 잉여 자원을 잘 내보내고 미래의 유망주들을 많이 데려왔기 때문에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한번에 긁어모은 유망주로 타이틀은 절대 못 딸 것인데 거기에 돈을 지나치게 썼다며 "순수한 광기"라 평가했다. 물론 첼시 팬들도 이번시즌 첼시가 메이저 타이틀을 딸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며, 3~4년은 기다려 줄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스탬퍼드 브리지와 그 근처의 재개발 이슈가 3~4년 내에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유망주들을 구단 내에서 1군 스쿼드에 몇 명을 끌어올리거나 혹은 되팔이를 얼마나 잘 하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골닷컴의 견해와는 별개로 첼시의 경우 악성 계약과 로만 말엽에 지나치게 많이 퍼주면서 무너졌던 주급체계부터 전반적으로 싹 개편을 해야 하는 난관에도 봉착을 해야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도 있는데 토드 볼리의 인수 직전은 물론이고 전 시즌 스팬딩의 70% 이상이 주급으로 먹히고 있었던 난제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 때문에 이러한 이적시장이 불가피한 면도 없잖아 있다. 그리고 첼시의 경우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플랜이 꼬여서 그렇지,
엔소 페르난데스나
크리스토퍼 은쿤쿠,
브누아 바디아실 등의 새로운 즉전감 코어들을 겨울에 이미 수급해둔 상태였기 때문에 여름에는 이들과 함께 뛸 유망주나 어린 즉전감 위주로 선택을 한 점도 있기도 했다. 다만 은쿤쿠의 경우 겨울에 거래만 마무리되었고 실제 합류는 여름에 하긴 했다.
[27]
실제로 첼시 측에서 이 계약기간에 대해서 직접 그 뒷이야기를 밝혔는데, 이러한 방안이 나온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2021-22 시즌 종료 후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동시에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사태를 인수 직후에 겪은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구단주와 그 휘하 인사들은 전형적인 5년 계약은 실제로 타 구단으로의 이적 부담없이 제대로 선수를 컨트롤할 수 있는 기간이 3년에 불과하다는 입장이었다고 하는데, 쉽게 말해 5년 계약 중 마지막 2년은 선수가 자유계약으로 떠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판매와 같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온전한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생각하고 낮은 보장주급을 유지하는 대신에 인센티브를 꽤 높게 주는 식으로 개인합의를 보고, 7년 이상의 긴 계약을 주는 식으로 선수의 컨트롤 기간을 조금 더 늘리고 판매 가치가 희생되지 않도록 손을 쓴 것. 그리고 이런 형태로 계약을 맺는 선수들은 대부분이 계약이 끝나기 최소 3년 전에 재계약과 매각을 결정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주급체계를 이렇게 새로 잡은 이유가 이것 때문인데, 실제로 2022-23 시즌까지의 첼시는 한 시즌 전체 스팬딩의 77%나 되는 비율이 주급으로 도로 털리던 팀이라서 스팬딩 대비 주급으로 인한 손실이 상당히 커서 순이익을 내는 구조가 망가진 팀이였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도 스팬딩 자체는 단일 시즌으로는 약 £5~60M 가량을 더 쓴 마이너스 스팬딩이긴 했지만, 방출과 임대로 이번 여름에만 £295M이라는 액수를 수익으로 올린 데다가 실제로도 주급체계를 다시 잡는 데에 성공하며 전 시즌보다 손실을 최소화했고 그 결과 FFP상의 문제는 없다고 확인되었기 때문에 이슈가 되지 않은 것. 그리고 루카쿠도
AS 로마로 임대를 보내면서 어떻게든 처리를 하기 위해 주급보조를 단 한 푼도 내어주지 않았으며 임대 복귀시 자동으로 주급 삭감이라는 괴랄한 조항을 선수로부터 받아내버렸다.
[28]
그러나 앞의 주석은 정확한 사실이라고 보기 힘들다. 이미 '넷 스펜딩'이란 개념에 방출과 영입이 포함되어있으므로, '넷 스펜딩이 마이너스인데 방출과 임대로 수익을 올렸다'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실제 돈의 흐름과 FFP 의 기준이 되는 장부상의 흐름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구단이 올해 1000억짜리 선수를 영입해서, 다시 1년 후에 1000억으로 되파는 상황을 가정하자. 실제 돈의 흐름으로 보면 구단은 올해 1000억의 손실을 봤고 1년 후에 1000억의 이익을 보았다. 그러나 장부상으로는 다른데 만일 구단이 선수와 5년 계약을 맺었다면, 장부상으로는 선수는 5년동안 소모되는 설비(...)이므로, 올해 비용은 1년치인 200억으로 계산되는 것이다. 만일 10년짜리 계약을 맺는다면 이 액수는 100억으로 줄어든다. 물론 어느 경우든간에 올해 실제로 은행에서 빠져나간 돈은 1000억이지 100억이나 200억이 아니므로 장부상의 숫자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이 방식으로 인해 선수를 많이 팔고 사게 되면, 그리고 살때는 되도록 장기계약을 하면, 일단 올해의 장부는 흑자로 기록될 수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해 장부상 흑자를 만들기위해 일부러 선수를 사고판 것이 바르셀로나고 그 피해자가 우리도 잘 아는
아르투르 멜루. 그리고 이 돌려막기(...)의 댓가로 결국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잃었다. 물론 어쨌든 FFP룰을 맞추는 것은 중요하며, 첼시의 경우는 바르셀로나와는 다르게 유망주들을 영입하긴 했다. 그러나 결국 너무 비싸게 샀다는 것이 문제는 남는다. 5년 계약을 하든 7년 계약을 하든 2~3년 후에 선수를 되팔게 될 가능성이 높고, 이 때 결국 장부와 현실상의 차이는 다시 맞춰지게 된다. 다시 앞에서 예로 든 1000억짜리 선수를 파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5년 계약 선수를 1년 후에 1000억으로 판다면, 장부상으로는 잔존가치가 800억 남은 선수를 1000억으로 팔아 200억의 이득을 보았다고 기록되며, 첫해 비용과 200억과 상계되어 결국 0가 된다. 1000억에 사고 1000억에 팔아 0가 된 것과 동일해진 셈이다. 문제는 잔존가치인데 이는 선수의 실제 가치가 아닌 장부상의 가치에 불과하다. 만일 실제로는 500억정도로 평가되던 선수인데 패닉바이로 1000억을 주고 산 선수라 해도 장부상 가치로는 1년후에 800억이다. 시장 적정가인 500억에 팔게 될 경우, 분명 선수를 제값에 팔았는데 장부상으로는 300억 손실이 난 셈이다. 올해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장부를 플러스로 맞춘 것은 칭찬할 만 하지만, 너무 많은 선수를 적정가 이상으로 산 댓가로 큰 위험요소를 지게 된 셈이다. 만일 좋은 성적을 내서 선수들의 가치도 올라가게 된다면 최선의 결과겠지만, 전문가들도 당분간 첼시의 성적에 대해서는 비관적이다. 성적을 못낸다면 좋은 유망주라 할지라도 시장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이며, 거기에 성적 좋은 팀으로 가고 싶다고 칭얼대기 시작하면 그 시장가격마저 못받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이다. 2~3년 후에도 사우디가 선수들을 비싸게 영입하는 것이 차선책이긴 한데, 이 경우 선수를 비싸게 팔 수는 있어도 사올 때도 비싸게 사야 한다는 문제가 남는다. 비싸게 팔고, 대신 싼 유망주들을 사오는 대안도 있는데, 우리는 이런 구단을 셀링 클럽이라고 부른다. 물론 이것이 첼시팬들의 바램은 아닐 것이다. 여담으로 결국 프리미어리그 이사회는 이를 FFP를 서류적으로 회피하기 위한 꼼수로 보고, 분할계약을 (UEFA와 같은) 5년 이내로 제한하는 제안을 표결에 부쳐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다. 웃기는 건 첼시도 이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것. 결국 당사자도 이게 지속가능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반년도 안된 시점에서 인정했다는 이야기다.
[29]
실제로 팬들의 시각이 이렇게 박한 이유 중 하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영입의 대부분이
외르크 슈마트케가 직접 한 일은 사실상 없다시피하고, 대부분의 영입 리스트가
줄리언 워드가 나가기 전에 남기고 간 리스트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미리 차려둔 밥상이라도 먹어뒀기 때문에 이 정도로 끝난 것.
[30]
이 중 2명인
나비 케이타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사실상 이미 22-23 시즌부터는 없는 선수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31]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는 바이아웃 영입이며,
엔도 와타루는 2024년 계약 만료가 되는 30세 선수에게 £16m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한 케이스이고,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역시 초기에 바이에른 뮌헨과 논의되던 이적료보다 비싸게 데려왔다. 누가봐도 싸게 데려온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는 슈마트케가 아니라 전임 디렉터인
줄리언 워드의 마지막 작품이었다.
[32]
컵 대회 위주 출전이긴 해도, 5경기에서 무려 3도움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수비적으로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중이다.
[33]
아스날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브라질리언들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가브리에우 제주스를 데려오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
[상세]
수비 시 4-3-3 / 빌드업 및 공격 시 3-2-4-1
[인버티드]
[상세]
수비 시 4-3-3 / 빌드업 및 공격 시 3-2-4-1
[인버티드]
[상세]
수비 시 4-3-3 / 빌드업 및 공격 시 3-2-4-1
[인버티드]
[상세]
수비 시 4-3-3 / 빌드업 및 공격 시 3-2-4-1
[인버티드]
[상세]
수비 시 4-3-3 / 빌드업 및 공격 시 3-2-4-1
[인버티드]
[상세]
수비 시 4-3-3 / 빌드업 및 공격 시 3-2-4-1
[인버티드]
[46]
심지어 1패도 우승 후보인 맨체스터 시티에게 당한 패배이다.
[상세]
수비 시 4-3-3 / 빌드업 및 공격 시 3-2-4-1
[인버티드]
[49]
케빈은 영상에서 See you soon bro라고 알렉시스에게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상세]
수비 시 4-3-3 / 빌드업 및 공격 시 3-2-4-1
[인버티드]
[52]
이 중 맥 알리스터는 브렌트포드 전 징계로 인한 결장이 확정이고, 루이스 디아스는 개인사로 제외된 동안 잃은 매치 핏을 회복해야 하기 때문에 납득이 가는 결정이다.
[인버티드]
[54]
특히나 위니옹 원정 뒤에 리버풀은 리그에서 맨유와 아스날을 만나고, 그 사이에 리그컵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펼쳐야 하는 빡센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나마 홈 3연전이라는 것이 위안삼을 점이기는 하다.
[5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선발 출장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 자신감 상승이 필요하다.
[56]
위니옹이 리버풀에 승리하고, 툴루즈가 LASK에 질 경우, 위니옹과 툴루즈는 승점이 같고, 상대전적도 2무로 같아서, 전경기 골득실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이 된다.
[57]
위니옹이 리버풀에 이기지 못하고, LASK가 툴루즈에 이길 경우, 위니옹은 LASK에 승점이 같거나 뒤지게 되고, 상대전적도 뒤지고 있어 꼴찌가 된다.
[58]
즉 위니옹 입장에선 툴루즈가 LASK에게 지지않으면 컨퍼런스 리그는 보장받지만 대신 유로파 리그는 포기해야 하는 반면, 툴루즈가 질 경우 유로파 리그 가능성이 생기지만 동시에 컨퍼런스 리그에서마저 탈락할 가능성도 생기는 묘한 상황이 되었다.
[인버티드]
[인버티드]
[61]
세리에 A 단일 시즌 최다골.
[62]
2023년 2월 22일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 이후 1년 2개월 만의 패배이다.
[인버티드]
[인버티드]
[65]
왼쪽 윙어 누녜스, 폴스 나인 각포, 오른쪽 루이스 디아스,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 엘리엇
[66]
이마저도 마르티넬리가 브래들리와 매치업되기 전까지는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음에도 실책이었다고 비판받고 있는데, 넬슨도 크게 잘하진 않았지만 이 날 사카가 역적급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왜 사카는 잘하든 못하든 교체 대상이 되지 않냐는 원성을 사고 있다.
[인버티드]
[상세]
수비 시 4-3-3 / 빌드업 및 공격 시 3-2-4-1
[인버티드]
[70]
카라바오 컵 우승 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
[71]
웨스트햄은 17R에서 울버햄튼을, 18R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며 두 경기 모두 홈 경기이다.
[72]
최근 5전 2승 2무 1패
[인버티드]
[인버티드]
[75]
풀 트레이닝에 복귀하긴 했지만 레인더스에 의하면 이 경기에 나오기엔 너무 이를 것이라고 한다.
[76]
이 날 리버풀의 라인업이 얼마나 심각했냐면 전반전에 카메라가 부상자들이 앉아있는 벤치를 비춰줄 때 1군급 선수들이 한가득인 반면 진짜 벤치에는 리버풀 팬들조차 생소한 아카데미 선수들로 가득차 있어서 윤장현 캐스터와 황덕연 해설이 시청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이 쪽이 벤치가 아니라 부상자들이고, 이 쪽이 벤치입니다"라는 멘트를 할 정도였다.
[77]
당장 7R 토트넘 전 커티스 존스가 볼을 밟고 미끄러지며 비슷한 태클을 가했는데 다이렉트 레드를 받았다.
[78]
물론 빡빡하게 보면 정심이긴 하지만 반 다이크가 콜윌보다 훨씬 먼저 스타트를 끊었고 콜윌이 엔도의 스크린을 벗겨내려는 일말의 노력도 하지 않고 멈춰선 상황에서 엔도가 그 자리에 없었어도 득점이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판정 논란이 되었다.
[79]
애초에 경기 후 포체티노의 인터뷰에 의하면 연장전 첼시가 밀어붙이지 않은 것은 의도적이었다고 하는데, 승부차기에 가는 것이 리버풀의 경험 없는 선수단을 상대로 유리할 것 같다는 판단 하에 일단 라인을 내리고 교체 투입된 무드릭과 마두에케의 스피드를 활용한 속공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리버풀의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며 오히려 어마어마한 패착이 되고 말았다.
[80]
애초에 잭슨의 매치업 상대가 리그에서 공중볼 경합률 최상위권에 들어가는 반 다이크 - 코나테 듀오인데 잭슨을 전방에 두고 롱볼을 찼다는 것은 포체티노가 얼마나 수준이 떨어지는 감독인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