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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2:59:05

란치아 스트라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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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OS

1. 개요2. 랠리를 위해 태어난 차3. 뉴 스트라토스4. 레플리카5. 미디어에서6. 둘러보기


Lancia Stratos

1. 개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사 란치아에서 1973~1978년까지 생산한 미드십 엔진 구조의 2도어 쿠페 차량이다. 페라리 엔진[1]을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며 디자이너는 당시 그루포 베르토네 소속의 마르첼로 간디니(Marcello Gandini)[2]. 양산형 명칭은 란치아 스트라토스 HF 스트라달레인데 HF에 담긴 의미는 High Fidelity, 스트라달레는 이탈리아어로 '일반 도로'를 의미한다.

2. 랠리를 위해 태어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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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토스는 랠리만을 위해 만들어진 차이다. 다양한 방면에서 이런 느낌을 주는데 우선 다른 랠리에 출전하는 차량들과 달리 양산형 모델 생산 후 랠리용으로 튜닝하는 과정을 거치는게 아닌 생산 부터 랠리에 출전하는 용도로 생산된 차량이라는 것이다.[3]

또한 생산 대수만 보더라도 492대가 생산되었는데 이는 그 당시 랠리 참가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생산 대수 400대를 넘기기 위해 이러한 생산량을 보였다. 중간에 랠리 참가 조건 가능 생산 대수가 500대에서 400대로 줄어든것이나, 그 때 당시의 인기가 상당해서 규정 생산 대수를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생산하게 되었다.

다른 차량과는 달리 랠리를 위해 생산된 차량이다보니 차체부터 휠, 바퀴까지 다른 차량과는 다른점을 보인다. 차체부터 보면 란치아 스트라토스를 보자마자 바로 보이는 범퍼를 들 수 있다. 다른 차량과는 달리 끝으로 갈수록 점점 올라가는 범퍼 디자인인데 다른 슈퍼카들이 방지턱 하나에 설설기는것과는 달리 방지턱은 커녕 랠리 특유의 험지에 더 알맞다. 또한 휠이나 타이어 역시 도로에서의 주행보다 비포장된 도로를 달리기 위한 물건이다보니 일반 차량과는 달리 트랙터 같은 농기구에서나 볼 법한 귀여운 외관을 하고 있다.

1974년부터 1981년까지 총 18번의 WRC 우승을 했다.[4] 1981년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가 4WD 혁명을 일으키기 전까지 랠리에 적합한 구동계가 MR이라는 믿음을 갖게 만든 차였다.

랠리를 주 목적으로 만들어진 차였지만 서킷 레이싱에도 투입되었다. 피아트 그룹의 결정으로 피아트 131 아바스가 새로운 랠리 베이스카로 결정되자 스트라토스 2대가 터보차저에 에어로 파츠를 구비하는 등의 개조를 거쳐 그룹 5 경기에 투입되었다. 다만 포르쉐 935가 유럽 그룹5 무대의 최강자로 군림할 때라 스트라토스는 랠리에서만큼의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구동방식은 미드쉽 후륜구동이며, 5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생산된 다른 승용차들과 달리 사이드미러가 운전석에만 부착됐다.

3. 뉴 스트라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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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란치아의 지적재산권 관리 소홀로 인해 스트라토스의 지적재산권을 얻은 크리스티안 흐라발렉(Christian Hrabalec)과 스트라토스 마니아인 마이클 스토셱(Michael Stoschek)이 피닌파리나에 제작을 의뢰해 페라리 F430을 기반으로 제작하였다.

하지만 1대가 완성되고 나서 본격적으로 여러대를 양산하려고 하자, 스트라토스의 토대가 되는 F430을 제공하는 페라리에서 거부 의사를 표명해 제작이 무산되어 세상에 단 1대밖에 없는 슈퍼카로 남게 되는 줄 알았으나...

그러던 와중 2018년에, 드디어 25대로 늘어 한정 생산된다는 소식이 들렸다. 중고 페라리 F430의 구매자나 이미 F430의 차주인 사람들이 대상이며 원래 계획처럼 F430을 바탕으로 제작, 가격은 기본으로 무려 50만 유로(6억 6천만원)에 달한다. 이마저도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기본 540마력 버전과 튜닝을 거친 600마력 옵션도 포함된다. 201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일반 버전, 사파리 버전과 GT 총 3가지 가지치기 모델이 공개되었다.

4. 레플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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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터벨 STR 호크 HF3000

란치아에서 생산되는 오리지날 란치아 스트라토스는 492대 생산 후 단종되었지만 리스터벨사와 호크사에서 레플리카를 판매하고 있다. 일반인이 소유하기는 굉장히 힘든데, 이유는 이게 완성차가 아닌 키트카(kit car) 방식으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즉 구매자는 차 한 대 분량의 부품 패키지를 받게 되고 그걸 어떻게 조립할지는 순전히 본인 몫이다. 때문에 개인보다는 히스토릭 랠리 경기 등에 참가하는 소규모 레이싱 팀에서 많이 구입한다.

탑기어에서도 제레미 클락슨이 호크 HF를 리뷰했었다. #

5. 미디어에서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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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노 246 GT에 쓰이는 2.4ℓ V6 엔진. [2] 람보르기니 쿤타치, 디아블로를 디자인한 그 사람 맞다. [3] 다만 랠리 출전용 엔진과 일반인에게 파는 양산형의 엔진은 다른 사양이며 양산형은 약간 더 무겁다. 그리고 원래 후륜구동 차량은 일반 승용차라 해도 뒷바퀴 사이즈가 앞쪽보다 더 크다. [4] 특히 1981년은 란치아가 스트라토스를 단종시키고 제조사 차원의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개인 참가자가 프랑스 랠리에서 우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