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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22:33:05

라의 익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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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의 익신룡
파일:라의 익신룡1.jpg
땅에 잠든 여, 불사조의 모습이 되어 소생하라! 자, 여! 땅에서 살아나 하늘을 누벼라! 온몸을 불꽃으로 감싼 불사조가 되어서![1]
地に眠りし太陽神(ラー)よ、不死鳥の姿となって蘇生せよ。さあ、太陽神(ラー)よ!地より蘇生し、天を舞え!炎纏いし不死鳥となりて![2]
여, 땅에서 살아나 하늘을 누벼라! 라의 익신룡![3][4]
太陽神(ラー)よ!天を舞え!ラーの翼神竜![5]
1. 개요2. 설명3. 기타
3.1. 디자인의 변천
3.1.1. 카드와 솔리드 비전의 차이3.1.2. DM판과 고대판의 비교3.1.3. OCG 참전 및 신규 디자인
3.2. 별명3.3. 모형화
4. 서포트 카드5. 둘러보기

1. 개요

유희왕의 최상급 효과 몬스터 카드.

2. 설명

2.1. 원작

유희왕 DM의 분기별 보스 몬스터
듀얼리스트 킹덤 배틀 시티 본선 노아 배틀 시티 결선
사우전드 아이즈 새크리파이스 - 천계왕 시나토 라의 익신룡
F·G·D[1] 엑조디아 네크로스
도마 KC 그랑프리 왕의 기억
사신 게 왈큐레 브륜힐데[2] -[3]
[ 각주 ]

[1] 애니에서 킹덤 편의 연장선상으로 추가된 애니 오리지널인 '듀얼 퀘스트'의 보스 몬스터이다. [2] KC 그랑프리 편 보스인 지크 로이드는 주인공인 유우기가 아닌 라이벌인 카이바에게 쓰러졌으며, 유우기를 고전시킨 '해당 분기 라스트 듀얼의 보스 카드'는 슈트롬베르크의 황금성이라는 필드 마법 카드였다. [3] 최종 보스인 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는 몬스터는 아니다.
파일:TheSunDragonRa-JP-Manga-DM-hieratic-color.png 파일:애니판_라의 익신룡.png
원작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한글판 명칭 라의 익신룡
일어판 명칭 THE SUN OF GOD DRAGON
영어판 명칭 The Sun Dragon Ra (원작)
The Winged Dragon of Ra (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효과 몬스터
레벨 속성 종족 공격력 수비력
10 환신야수족 ???? ????
파일:라의 익신룡 텍스트.png
원작, DM 애니메이션 배틀 시티 편의 최종 보스 격 몬스터. 마리크 이슈타르가 소지한 신의 카드로 태양의 신[6]이다. 이명은 황금의 신, 태양의 날개를 가진 [7][8] 이며 상징하는 양극성은 하늘. 원작 코믹스의 듀얼 몬스터즈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다.[9] 문고판 14권 후기에서 타카하시 카즈키가 밝히기로는 중동 이집트 신화의 태양신들인 아누, 바알, 아톤, 호루스[10]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무덤 수호 일족의 후계자인 마리크가 오시리스의 천공룡과 함께 강탈한 2장의 신의 카드 중 하나이며, 배틀 시티 편 내내 다른 신의 카드들마저 압도하는 효과로 가벼운 사용법에 반비례하는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주며 대적하는 듀얼리스트들을 시종일관 궁지에 몰아넣고 포스를 뿜는다. 허나 종국에는 어둠의 유우기와의 듀얼에서 디멘션 매직에 의해[11] 파괴된 후, 주 인격의 마리크가 서렌더하여 어둠의 인격 쪽이 소멸하고서 유우기에게로 소유권이 양도된다.

이후 왕의 기억 편에서는 인섹터 하가 다이노서 류자키에 의해 도둑맞을 위기를 맞다가 바쿠라에 의해 다시 돌려지고, 아템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석판에 꽂힌 이후엔 바쿠라와의 어둠의 게임에 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를 막기 위한 아템의 첨병으로서 잠깐 등장한다. 조크가 소멸된 후로 마지막 싸움의 의식에서 다른 신의 카드들처럼 아템의 덱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나 끝내 등장하진 않았고[12], 아템이 명계로 향한 이후에는 그대로 나머지 신의 카드들과 함께 장제전 지하 깊숙이 봉인된다.

통상 공격명은 갓 블레이즈 캐논(ゴッド・ブレイズ・キャノン, God Blaze Cannon)[13]
파괴 효과명은 갓 피닉스(ゴッド・フェニックス, God Phoenix).[14]

2.1.1. 특수 능력

삼환신 공통 효과
이 카드를 통상 소환할 경우, 몬스터 3장을 릴리스하고 통상 소환해야 한다. 이 카드가 필드 위에 존재하는 한, 신 속성 몬스터 이외의 몬스터 / 마법 / 함정 카드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15] 이 카드가 묘지에서 특수 소환되어 있을 경우, 엔드 페이즈에 발동한다. 이 카드를 묘지로 보낸다.
이외에도 3개의 특수 능력을 지녔으며, 카드에 적힌 고대 신관 문자(히에라틱 텍스트)를 읽을 줄 알아야 사용할 수 있다.

이 특수 능력이 적힌 문자들은 고대 이집트에 사용된 문자 중에서도 지극히 특수한 문자이며, 제작자인 페가수스조차도 그 문자를 해석하지 못하다 보니 할 수 없이 있는 그대로 인쇄했고 소환된 라의 태양빛에 카드가 반응하도록 특수 처리를 해서 문자가 나타났을 때, 그걸 해독하면 사용 가능하도록 처리했다.[16][17] 또한 각 효과마다 읽어야 할 문자가 다르며, 제2의 능력부터는 천년 로드의 선택을 받은 사용자만이 해석할 수 있다고 한다.[18]

원작에서 연출된 해당 특수 능력들을 간략히 텍스트화한다면 다음과 같다.
라의 익신룡 특수 효과
제1의 능력. 태양신은 3마리의 제물을 통해 그 힘을 얻는다. 단 신을 다스리려는 자, 고대의 주문을 하늘에 바칠지어다.
  • 라를 통상 소환할 경우에는 제물이 3장 필요하다.
  • 소환 시점에서는 구체형이 되며 공격 / 수비가 불가능하다. 카드에 적힌 고대 신관 문자를 읽는 것으로 배틀 모드로 변하며, 읽은 플레이어만을 따른다. 상대가 라를 소환했더라도 고대 신관 문자를 읽지 못한 상태라면 본인이 고대 신관 문자를 읽어서 라의 컨트롤을 얻을 수 있다.
  • 이 카드의 공격력 / 수비력은 각각 제물들의 공격력 / 수비력을 합친 수치가 된다.

제2의 능력. 신은 땅에서 소생한다. 재생의 술과 종자의 생명을 바쳐라. 전장의 적은 단숨에 불길에 의해 시체가 될 지어다.
  • 라는 죽은 자의 소생으로 묘지에서 특수 소환될 때 원하는 형태로 부활할 수 있다.[19]
  • 라의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 속공 능력에 의해 그 턴에 공격할 수 있다.[20]
  • 특수 소환 성공 후, 자신의 LP를 1만 남기고 나머지 수치를 이 카드의 공격력 / 수비력에 똑같이 가산할 수 있다.[21]
  • 특수 소환 성공 후, 자신 필드의 몬스터를 임의의 수만큼 제물로 바치는 것으로 제물로 바친 몬스터의 공격력과 수비력의 합계만큼 라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추가로 상승시킬 수 있다.[22]
  • 이 능력을 사용하는 라의 공격은 몬스터 1장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필드 전체의 몬스터를 휩쓸어버린다.[23]
  • 이 능력은 "플레이어와의 융합"으로 취급된다. 속공 마법 융합 해제를 사용한 경우, 플레이어와의 융합은 해제되고 라의 능력치는 0으로 내려가며 내려간 공격력 수치만큼 플레이어의 LP를 회복시킨다.

제3의 능력. 때때로 신은 불사조가 된다. 선택된 괴물은 대지에 잠들지어다.
  • 플레이어의 LP를 1000 지불하는 것으로 불사조의 형태가 되며, 필드의 몬스터를 1장 파괴한다.[24] 이 효과는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무효화되지 않는다.
  • 이 능력을 사용하는 턴, 라는 무적의 상태가 되어 그 어떤 공격이나 효과도 통하지 않는다. 또한 상대가 라 이외에 다른 몬스터를 공격했을 경우 그 공격은 라의 불꽃날개에 흡수되어 무효화 된다.[25]
애니메이션에서는 DM 배틀 시티 편까지는 원작에 가깝게 묘사되었지만[26] DM 결투의 의식편과 GX에서는 버프되어서 제약도 사라지고 효과도 강화되었다. 우선 2번째 효과에 특수 소환 성공 시라는 제한이 없어져 어드밴스 소환 후에도 쓸 수 있게 되었고, 소환 성공했을 때가 아니라 경우로 바뀌어서 원하는 타이밍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3번째 능력 갓 피닉스도 '상대 필드의 모든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는 효과'로 상향받았는데, 원작 라의 갓 피닉스는 내성 효과를 무시하는 룰 파괴로 통하므로 말 그대로 막을 방법이 거의 없는 무적의 몬스터.

2.1.2. 작중 활약

파일:arrwo.png
번개의 화살 따위가 불의 갑옷을 뚫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더냐!!
어둠의 마리크, 139화 오시리스의 소뢰탄을 무력화시킨 후.
파일:056f6b5736d18e4ed65d67d8ca8c691a.jpg 파일:2104eb37b7717c42a0b70f096bd50cd1.png
이우 아크 이루 페스이 우레루 페후티 이루 헤크아 세투 네푸 케티 네우 앙크 네우 푸아 헤누아 네페리 투 에루 네우 쿠아투(イウ アーク イル フェスイ ウレル ペフティー イル ヘクア セトゥ ネプ ケティ ネウ アンク ネウ プア ヘヌア ネフェリ トゥ エル ネウ クアトウ).
점프 페스타 2020에서 개최된 ' 나리키리! 몬스터 소환 영상 콘테스트'에서 20여 년 만에 밝혀진 원본 소환 대사.[27][28]

유희왕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배틀 시티 결선에서 최종 보스의 에이스 카드로서 엄청난 위용을 보여주었다. 아니, 사실상 라의 익신룡 자체가 배틀 시티의 최종 보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안 그래도 전설이자 최강의 카드들인 삼환신 중에서도 최상위 서열의 신이었고, 무엇보다 듀얼이 메인인 에피소드는 여기가 마지막이었기 때문에[29], 단일 카드로서 라의 익신룡은 원작 유희왕의 세계관 최강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같은 삼환신인 오시리스의 천공룡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의 힘을 무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삼환신을 포함한 유우기의 몬스터들을 불살라 버리며 그야말로 엄청난 포스를 자랑했다.

최강의 신이라는 지위에 걸맞게 이래저래 다른 두 신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오벨리스크와 오시리스는 특수 능력이 2개뿐인 반면, 라는 무려 특수 능력이 3개이다. 게다가 라의 고유 능력만 크게 나눠 3개라는 것뿐이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공격이 가능한 속공 능력, 다른 두 신의 능력에 대한 내성도 지녔다는 점을 고려하면 능력의 절대적 개수는 3개를 웃돈다.

압도적인 떡내성과 괴랄한 파괴력의 효과를 내세워 작중에서 단일 몬스터로서 보여준 위용과 강력함은 듀얼몬스터즈는 물론이고 유희왕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역대 최강이라고 할 만하다. 최종 보스인 적 듀얼리스트도 아니고 일개 몬스터가 이 정도 포스를 뿜어낸 경우는 정말 거의 없다. 유희왕에서 보스급의 악역을 상대할때도 대개는 적의 몬스터가 아니라 상대 '듀얼리스트'의 콤보나 전술을 쓰러트리는 것이 핵심이었고 이후 시리즈가 계속 나왔음에도 그 구도는 변하지 않았지만 예외적으로 라가 활약한 마리크와의 듀얼에서는 그야말로 라의 익신룡을 공략하는 것 자체가 보스전의 핵심이었으며 필드에 한번 떴다하면 게임의 판세를 엎어버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카드였기에 유우기를 포함한 상대 플레이어 또한 라의 익신룡이 언제 튀어나올지 계속해서 경계했다.

즉 듀얼리스트인 마리크의 위광도 가릴 정도로 라의 포스가 너무 압도적이었던 것. 물론 어둠의 마리크의 듀얼 실력이 보스로서 떨어지는 건 아니었지만 그저 그 이상으로 라의 힘이 너무나 강력했을 뿐이다.[30][31]

카이바 세토조차 4강전에서 유우기와 먼저 맞붙고 마리크는 피하고자 했던 것도 사실은 라를 피하기 위함이었다. 라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오벨리스크 하나만으로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무조건 오시리스까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결승전 때도 카이바는 유우기가 2장의 신의 카드를 가지고도 유우기의 승률을 5% 미만이라 장담했다. 카이바는 유우기의 듀얼을 관전할 때마다 '유우기는 절대 지지 않는다', '너 따위가 유우기를 이길 리가 없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유우기를 높게 평가하는데도 내린 평가다. 게다가 자신이 직접 라에 대항할 비장의 카드인 데블의 성역까지 넘겨주었는데도 올라간 승률을 겨우 20% 미만이다.[32][33]

파일:복제 라의 익신룡.png

첫 등장은 리시드가 구울즈의 복제 카드로 소환하자 소환한 리시드는 물론, 리시드를 상대하고 있던 죠노우치 카츠야에게 천벌을 내리는 것. 마리크는 라의 익신룡을 구울즈의 복제 카드로 수십 장을 찍어내 신의 카드를 모을 군단을 양산하려 했지만 복제 카드를 소환하는 족족[34] 사용한 듀얼리스트와 그를 상대하던 듀얼리스트 둘 다 신의 천벌을 받고 재기 불능이 되었다.[35] 결국 이 복제 카드의 천벌로 인해 리시드는 의식 불명에 빠지고, 마리크는 어둠의 인격에게 몸을 빼앗겼으니,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딱 맞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오리지널 스토리인 도마 편에서는 오리컬코스의 신과의 대결에서 오시리스의 천공룡에게 센터 자리를 내줬다. 마지막에 오시리스, 오벨리스크와 함께 등장해서 오리컬코스의 신을 격파한다.

원작 왕의 기억 편에서 밤을 태양빛으로 밝게 비추면서 등장, 도적왕 바쿠라 디어바운드를 갓 피닉스로 일격에 불태우면서 그 위용을 과시했고[36] 그 외에 애니메이션에서 분량이 추가된 왕의 기억 편에서는 오시리스, 오벨리스크와 함께 조크와 한판 붙는다. 오벨리스크, 오시리스가 적당히 조크를 압박하고 마지막에 갓 피닉스 작렬로 끝나나 싶었지만, 조크의 힘은 무한의 어둠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다시 조크가 부활. 오시리스, 오벨리스크와 함께 조크의 공격에 당해서 석화된다. 그래도 최강의 신 아니랄까 봐 오시리스, 오벨리스크는 조크의 공격에 저항도 못 해보고 한 방에 당했으나,[37] 라는 갓 피닉스 상태에서 조크의 공격을 3~4번 정도 받아내고, 반격을 가하려 했지만 결국 박살난다. 게다가 처음 공격에서 조크에게서 어둠을 태워버리는 듯한 장면이 나오는 걸 보면 오시리스나 오벨리스크보다 강하다. 원작 결투의 의식 때는 나오지 않았으나,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어둠의 유우기가 삼환신을 모두 전개할 때 마지막으로 트럼프의 삼총사를 제물로 위의 소환 대사를 읊으며 등장. 다만, 특수효과는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

파일:02434f798c67aff8a3fd852417c3e53d.jpg
잠들어 있는 신의 영혼이여! 지금 그 모습을 되찾아, 이 몸에게 맞서는 이들의 어리석음을 알려라! 나와라! 라의 익신룡!!
프란츠, 라의 익신룡을 소환하며.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 빛의 결사 편 85화에서도 등장. 원본은 결투의 의식 때 명계의 석판과 함께 지하에 묻히고 구울즈의 복제 카드는 페가수스가 연구용으로 남겨놓은 1장을 남기고 모두 폐기되었지만, 인더스트리얼 일루전의 사원인 프란츠라는 인물이 훔쳐서 제넥스 대회에 출전했다. 페가수스 본인이 직접 이 사태의 해결을 위해 듀얼 아카데미아에 왔는데, 유우키 쥬다이가 나서는 모습을 보고 무언가를 느낀 페가수스는 듀얼을 쥬다이에게 맡긴다. 복제라서 그런지 처음부터 구체형이 아닌 기본 형태로 소환되며 이때 프란츠가 필드 마법 신을 묶는 묘를 사용해 라를 자신의 통제하에 둔다. 라가 가진 압도적인 공격력과 완전 효과 내성으로 쥬다이를 고전시키지만 라와 융합한 상태에서 네오 스페이시언 글로모스의 효과로 다이랙트 어택을 당할 위기에 놓이자 융합 해제를 사용해 라의 공격력을 라이프로 흡수하고 공격력이 0이 된 라는 그대로 글로모스에게 파괴된다. 직후, 쥬다이가 속공 마법 '네크로 일루전'[38]으로 방금 파괴된 라를 자신 필드에 소환. 난 카드에 사슬을 매거나 하지 않아! 믿고 있으면 카드는 언제나 보답해 준다고!라는 일갈과 함께 갓 블레이즈 캐논을 맞고 패배. 듀얼이 끝난 후에는 쥬다이를 향해 미소를 지어보이며 사라졌다.

사실 원래 설정대로라면 라의 레플리카를 사용한 것, 그리고 그 상대가 된 것만으로도 천벌을 받는 게 정상이나 사용자인 프란츠와 쥬다이, 그리고 작중에 잠깐 지나간 피해자 듀얼리스트에겐 듀얼 내적 데미지 외에는 별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진짜 라는 잠들어 있기도 하고, 프란츠가 만든 신을 묶는 묘가 최소 레플리카 라를 속박하고 조종하는 것은 가능했기에, 라의 천벌도 무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쥬다이와의 듀얼에서는 속박이 풀리고 합체를 해제당하자 바닥에 힘없이 쓰러져 버렸다는 점, 그리고 "너도 지쳤지?"라는 쥬다이의 표현에서 레플리카 라가 듀얼 외적인 힘을 발휘할 여지가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음을 알 수 있다.[39] 또한 그 쥬다이가 자신을 신으로서 예우해 주며 직접 복수할 기회까지 주었기에 굳이 천벌을 내리지 않아도 될 만큼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40] GX가 그당시에는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라 천벌 같은 무거운 요소를 일부러 배제한 점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프란츠로써는 사용한 카드가 진짜가 아닌 레플리카인게 다행인게 작중에서 라는 마리크의 카케무사였던 리시드가 자신의 레플리카를 쓰는것에 분노해 리시드를 의식불명으로 만들어 배틀시티의 스토리 전체를 전환시켰는데 자신의 레플리카를 썼단 것만으로도 사용자를 의식 불명으로 만드는 라가 한술 더떠서 자신의 레플리카가 짐승만도 못한 취급 당하는걸 봤다면 리시드보다 더한 일을 겪었을게 뻔하다.

원작과 애니메이션 양쪽에서 등장할 때마다 최강 신에 걸맞은 모습은 충분히 보여주지만, 이렇듯 등장 횟수가 적어 전체적인 대우는 좀 미묘하다. 사실 배틀 시티 이후 신의 카드가 등장이 뜸해지긴 하지만, 라는 그중에서도 특히나 등장이 없다. 왕의 기억 편에서는 짧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오벨리스크, 디어바운드와 기나긴 공중전을 벌인 오시리스에 비해 제일 마지막에야 잠깐 나왔으며 기껏 보여준 활약도 바쿠라의 간계에 의해 도루묵… 유희왕 R에서도 텐마 야코와의 삼사신 vs 삼환신 최후의 결전에서 최강신인 주제에 혼자만 소환이 막혀 활약을 못 했다. 전체적인 미디어 믹스에서도 라는 본래의 소유주인 마리크가 주역이 아니다 보니 잘 등장하지 않는다.[41] 오시리스가 유우기를, 오벨리스크가 카이바를 상징하는 신으로 상당히 자주 등장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사실 라가 이렇게 미묘한 대우를 받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라가 너무나 강하기 때문이다. 이는 듀얼리스트 킹덤 편 시작 부분에서 퇴장해 버린 엑조디아와 상황이 비슷하다. 가뜩이나 삼환신이 듀얼몬스터즈 세계관 내에서 밸런스 붕괴급 사기 카드들인데 그중에서도 최강인 라가 얼굴을 너무 자주 비추면 유우기의 적들은 버틸 수가 없다! 그러면 작중 듀얼의 긴장감이나 위기감 같은 것이 사라질 터이니 라의 등장 자체를 줄여서 밸런스를 얼추 맞추는 것이다. 이는 사실 라만이 아니라 삼환신 전체에 해당되는 부분이기도 하다.[42]

대표적으로, 애니메이션 원작 에피소드인 도마 편에서는 아예 유우기가 삼환신을 전부 도둑맞고 시작한다. 이는 향후 도마단과의 듀얼에 앞서 행한 밸런스 패치였다고 보면 된다. 삼환신을 상대로는 도마단 중 유우기의 적수였던 라펠은 맞설 수 있었을 리가 없고, 최종 보스인 다츠조차도 라의 익신룡의 갓 피닉스에 버틸 수 없었을 것이다. 유희왕 R에서도 혼자만 등장하지 않은 이유 역시 밸런스를 고려한 조치였을 것이다. 라가 등장한다면, 오벨리스크를 진화시키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그냥 갓 피닉스로 사신 아바타를 바로 태워 없앨 수 있다. 그걸 알기 때문에 텐마 측에서도 소환 자체를 막아버리는 극단적인 수단까지 준비해서 대비했던 것이겠지만.

역으로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은 활약이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오벨리스크의 절대적인 특수능력은 어쨌든 자신 턴에 제물을 2마리 바쳐야 하는 기동효과인 만큼 상당히 수동적이고, 신들 중에선 유일하게 스텟이 4000으로 고정되어 있기에 적당히 강하게 활약할 수 있는 위치이다. 맘만 먹으면 압도적인 신위를 보이면서도 너무 재미없게 게임을 일방적으로 끝내진 않고 적절히 긴장감 있는 전개를 유지한 채로 게임을 끌고 가기 편한 위치이기에 카이바, 유우기 양측이 전부 자주 쓸 수 있었던 것.[43]

작중에서는 고대 신관 문자를 읽어야만 라의 힘을 100%로 발휘할 수 있는데, 고대 신관 문자를 완전히 읽을 수 있는 등장인물은 어둠의 마리크 어둠의 유우기, 그리고 카이바 세토[44]밖에 없다. 보통의 마리크도 라의 익신룡의 3마리 제물 소환과 제어까진 가능하지만 더 위력적인 원턴킬, 갓 피닉스 같은 특수 효과를 전혀 알지 못했다. 마리크의 주 인격은 '라의 익신룡'이라는 카드를 단순히 내성 쩌는 '공격력 깡패' 그 이상으로도 그 이하로도 보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사실상 위대한 마수 가젯트나 합성 마수 가젯트의 상위 호환밖에 안 되는 카드인 셈이다.[45]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에서는 아쉽게도 작중에서 카이바가 위기의 순간에 잠시 소환한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회상에서 잠깐 나온 오시리스의 천공룡과는 달리 등장하지 못했다. 그 때문인지 라 혼자서만 신규 일러스트가 공개되지 않은 채로 부스터 팩 기수가 9기에서 10기로 넘어갔다가 한참 뒤에서야 신규 일러스트를 얻었다.

태양신인 라를 상징하는 데다 마리크가 소유했던 신의 카드인 만큼 마리크의 캐릭터성과 어느정도 일치되는 부분이 있다면 일족의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바깥세상 태양 빛을 향해가고 싶다는 마리크의 소망을 어느 정도 상징하지 않았나 싶다. 반면에 라의 특수능력이 일격필살로 파괴시키는 것에 치중되었다는 점에서는 파괴행위를 즐기다시피 하는 어둠의 마리크랑 어울린다 볼 수 있다.
Great Beast of the Sky, please hear my cry:
Transform Thyself from orb of light,
And bring me victory in this fight!
Envelop the desert in Your glow, and cast Your rage upon my foe!
Appear in this Shadow Game, as I call out Thy name:
Winged Dragon of Ra!
(하늘의 위대한 야수여, 나의 외침에 응답하라:
빛의 구체에서 그대 모습을 변모시켜라,
그리하여 이 싸움에서 나에게 승리를 선사하라!
당신의 휘광으로 사막을 뒤덮고, 당신의 진노를 나의 원수에게 쏟아라!
이 어둠의 게임에 현현하라, 나 그대의 위명을 부르노라:
라의 익신룡!)
영판 버전 마리크의 소환 주문
Almighty Protector of the Sun and Sky, I beg of Thee, please hear my cry:
Transform Thyself from orb of light,
And bring me victory in this fight!
I beseech Thee, grace our humble game,
But first, I shall call out Thy name:
Winged Dragon of Ra!
(태양과 하늘의 전능한 수호자여, 나 간청하노라, 나의 외침에 응답하라:
빛의 구체에서 그대 모습을 변모시켜라,
그리하여 이 싸움에서 나에게 승리를 선사하라!
나 애원하노라, 우리의 겸허한 게임에 가호를 베풀라,
그러기에 먼저, 나 그대의 위명을 부르노라:
라의 익신룡!)
영판 버전 어둠의 유우기의 소환 주문
영문판은 특이하게도 소환 주문이 두 가지이며, 전부 운율을 살려 마지막 단어가 비슷한 발음의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표현은 일부 차이가 있어도 기본 맥락은 "위대한 신이여 나의 말을 들어라" "빛의 구체로부터 모습을 바꿔라" "그리고 나에게 승리를 안겨다 주어라" "너의 이름을 부르니 이 듀얼에 강림하라" "라의 익신룡"으로 일치한다. 워낙 재해석이나 개변이 많은 영어 더빙판이다 보니 4kids의 독자적인 해석이 부여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마리크의 주문은 대놓고 어둠의 게임(Shadow Game)을 언급하는데 이것까지 정식 주문일 리는 없고, 해외 번역판 설정에선 주문의 맥락만 일치하면 소환 주문으로 인정되는 모양. 후에 프란츠 역시 전자의 소환 주문을 외쳤다.

2.2. 게임

2.2.1.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4 최강결투자전기

파일:TheWingedDragonofRa-DM4-JP-VG.png
한글판 명칭 라의 익신룡 (비공식 번역명)
일어판 명칭 ラーの[ruby(翼神竜, ruby=よくしんりゅう)]
영어판 명칭 The Winged Dragon of Ra
효과 몬스터
레벨 소환마족 종족 공격력 수비력
12 신마족 기계족 4000 4000
묘지와 적의 소환 몬스터를 전부 자신의 필드에 소환할 수 있다.
게임 시리즈에서 첫 등장. 공격력 / 수비력 4000에 기계족이라는 이질적인 능력치로 등장한다.[46]

효과를 OCG식으로 풀이하자면 '서로 묘지의 몬스터를 자신 필드에 특수 소환하고, 추가로 상대 필드의 몬스터의 컨트롤을 전부 얻는다'라는 괴랄할 정도의 사기 능력을 자랑한다. 원작보다 먼저 등장한 탓인지 급조되어 추가된 능력으로 보인다.

듀얼 사용 불가판 익신룡의 플레이버 텍스트는 이 효과의 영향으로 보인다.

2.2.2.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8 파멸의 대사신

파일:TheWingedDragonofRaBattleMode-GB8-JP-VG.png
한글판 명칭 라의 익신룡 (배틀 모드) (비공식 번역명)
일어판 명칭 ラーの[ruby(翼神竜, ruby=よくしんりゅう)](バトルモード)
영어판 명칭 The Winged Dragon of Ra (Battle Mode)
효과 몬스터
레벨 소환마족 종족 공격력 수비력
12 신마족 기계족 4000 4000
자신의 LP를 1로 하고, 그 차이만큼, 적에게 직접 데미지를 주는 효과를 가졌다.

'구체형(스피어 모드)', '통상형(배틀 모드)', ' 불사조(피닉스 모드)' 3종류로 나뉘어 등장. 스피어 모드는 공격력 / 수비력이 0인 일반 몬스터에 불과하지만, 배틀 모드나 피닉스 모드의 효과는 그야말로 괴랄하기 짝이 없다.
본작은 패와 묘지의 룰이 OCG와는 약간 달라서 패의 카드를 원하는 만큼 묘지로 보낼 수가 있는데, 이로 인해 피닉스 모드를 그냥 뽑기만 해도 바로 배틀 모드를 노 코스트로 특수 소환할 수 있었기에 초고속으로 원턴킬이 가능했다. LP가 자신보다 높은 상대 천지인 스토리 모드에서는 효과가 별 의미는 없지만, 삼환신 특유의 제거 내성은 그대로라 피닉스 모드를 버리고 배틀 모드로 공격을 되풀이하기만 해도 거의 상대를 압살할 수 있다는 점은 변함없다. 위와 마찬가지로 기계족인 것 또한 여전하다.

스토리상으로는 스피어 모드를 얻은 뒤, 마리크와 만나 이를 배틀 모드로 바꾸게 되고, 클리어후에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피닉스 모드를 얻는 게 가능하다.

클리어 후에는 숨겨진 스테이지인 '영원의 틈새'에서 어둠의 마리크가 피닉스 모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오며, 배틀 모드나 피닉스 모드의 효과 사용 시 전용 목소리가 출력된다.

2.2.3.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08까지

한글판 명칭 라의 익신룡
일어판 명칭 ラーの[ruby(翼神竜, ruby=よくしんりゅう)]
영어판 명칭 The Winged Dragon of Ra
효과 몬스터
레벨 속성 종족 공격력 수비력
10 환신야수족 ? ?
제물 소환을 하려면 제물을 3장 바쳐야 한다. 이 카드의 공격력 / 수비력은 제물 소환시 제물로 바친 3장의 몬스터의 원래 공격력 / 수비력을 합계한 수치가 된다. 이 카드가 특수 소환되었을 경우, 엔드 페이즈에 묘지로 보내진다. 이 카드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이 카드를 마법 / 함정 / 몬스터 효과의 대상으로 할 수 없다. 이 카드가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 다음 효과에서 1개를 선택하고 발동할 수 있다.
●1000 라이프 포인트를 지불하는 것으로, 필드 위에 존재하는 몬스터 1장을 파괴하고 게임에서 제외한다.
●라이프를 1만 남게 지불하는 것으로, 이 카드의 공격력 / 수비력은 지불한 수치만큼 올린다.

다른 삼환신과 마찬가지로 적당히 하향한 형태. 물론 마리크가 했던 것처럼 융합 해제를 하는 건 불가능하다.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07의 세계 대회 결승전에서는 대회용 특별 리스트에서 제한 카드로 지정되어 있던 라의 익신룡이 소환되는 엄청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리고 신의 가호라도 받았는지 라의 익신룡을 소환한 플레이어가 결국 세계 대회 우승자가 되었다.

2.2.4. 유희왕 5D's 스타더스트 엑셀러레이터, 유희왕 태그 포스 4 버전

한글판 명칭 라의 익신룡
일어판 명칭 ラーの[ruby(翼神竜, ruby=よくしんりゅう)]
영어판 명칭 The Winged Dragon of Ra
효과 몬스터
레벨 속성 종족 공격력 수비력
10 환신야수족 ?
이 카드를 일반 소환 / 세트할 경우, 자신 필드 위의 몬스터 3장을 릴리스하고 일반 소환해야 한다. 이 카드의 일반 소환은 무효화되지 않는다. 이 카드가 일반 소환에 성공했을 때, 마법 / 함정 / 효과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이 카드는 마법 / 함정 / 몬스터 효과의 대상으로 할 수 없다. 이 카드는 특수 소환했을 경우, 엔드 페이즈에 묘지로 보내진다. 이 카드의 공격력 / 수비력은 이 카드의 어드밴스 소환을 위해 릴리스한 몬스터의 원래 공격력 / 수비력을 합계한 수치가 된다. 이 카드가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 다음 효과에서 1개를 선택하고 발동할 수 있다.
●1000 라이프 포인트를 지불하는 것으로, 필드 위에 존재하는 몬스터 1장을 파괴하고 게임에서 제외한다.
●라이프를 1만 남게 지불하는 것으로, 이 카드의 공격력 / 수비력은 지불한 수치만큼 올린다.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이 OCG화되자 그쪽과 동일한 효과 내성이 추가되어 더욱 강력해졌다. 소환이 무효화되지도 않고 소환시에 다른 카드의 효과를 봉쇄함으로써 거의 확실한 소환이 가능해졌다.

2.3.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유희왕 OCG의 듀얼리스트 팩 커버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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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금룡 드래글룩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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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사용 불가 버전

파일:external/www.ka-nabell.com/card100019288_1.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배경색=#B3B034,
글자색=#373a3c,
한글판명칭=라의 익신룡,
일어판명칭=ラーの<ruby>翼神竜<rp>(</rp><rt>よくしんりゅう</rt><rp>)</rp></ruby>,
영어판명칭=The Winged Dragon of Ra,
속성=신, 레벨=10, 공격력=????, 수비력=????, 종족=환신야수족,
효과외1=정령은 노래한다. 거대한 힘\, 모든 만물을 지배하리라. 그 생명\, 그 영혼\, 그리고 그 육체마저도.,
공식사용불가=
)]
다른 신들의 플레이버 텍스트는 각자 원작 효과에 대한 은유지만, 라의 익신룡의 경우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이 카드는 2000년 12월 7일 발매작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4 최강결투자전기의 동봉 카드로써 처음 실물이 나왔다. 그리고 원작 만화책 기준으로 라의 익신룡의 효과가 공개된 에피소드는 2001년 9월 4일에 출간되었다. 따라서 이 카드가 발매될 때는 애초에 라의 익신룡의 효과가 불명인 시기였던 것이다.

그래서 해당 게임에선 위 항목에 적힌 것처럼, 실제 효과와는 전혀 다른 효과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실물 카드의 플레이버 텍스트 또한 실제 효과가 아니라 게임 내의 효과를 기반으로 한 텍스트가 되었다.

즉 플레이버 텍스트의 모든 만물을 지배한다는 말은, 모든 몬스터를 자기 필드로 가져오는 게임판 효과에 대한 은유인 것이다. 생명과 영혼은 묘지의 몬스터를, 육체는 상대 몬스터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삼환신이 동봉된 최강자결투전기가 2000년에 나온 데 반해 북미, 한국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 수록된지라 실전 사용이 불가능함에도 5만 원 이상의 가격이 책정되었었다.

수록 팩 일람[사용 불가 버전]
수록 팩 카드 번호 레어도 발매 국가 기타 사항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08 프로모 WC08-KR006 울트라 레어 한국 한국 최초 수록
게임보이 듀얼 몬스터즈 시리즈 4 프로모 G4-03 시크릿 레어 일본 세계 최초 수록
Legendary Collection Promo LC01-EN003 울트라 레어 미국 미국 최초 수록
결투왕의 기억 -싸움의 의식 편- 15AY-KRC 울트라 레어 한국 레플리카 버전

2.3.2. 사용 가능 버전

유희왕 OCG의 듀얼리스트 팩 커버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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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ラーの翼神竜(VJMP).jpg 파일:ラーの翼神竜(QCCP).jpg 파일:ラーの翼神竜(WP01).jpg
1st 일러스트
V점프 2010년 2월호
2nd 일러스트
쿼터 센추리 크로니클 side: 프라이드
3rd 일러스트
20th ANNIVERSARY LEGEND SELECTION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효과=,
한글판명칭=라의 익신룡,
일어판명칭=ラーの<ruby>翼神竜<rp>(</rp><rt>よくしんりゅう</rt><rp>)</rp></ruby>,
영어판명칭=The Winged Dragon of Ra,
속성=신, 레벨=10, 공격력=?, 수비력=?, 종족=환신야수족,
효과외1=이 카드는 특수 소환할 수 없다. 이 카드를 통상 소환할 경우\, 3장을 릴리스하고 일반 소환해야 한다.,
효과1=①: 이 카드의 일반 소환은 무효화되지 않는다.,
효과2=②: 이 카드의 일반 소환 성공시에 양쪽 플레이어는 다른 카드의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효과3=③: 이 카드를 일반 소환했을 때\, 100 LP가 되도록 LP를 지불하고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의 공격력 / 수비력은 지불한 수치만큼 올린다.,
효과4=④: 1000 LP를 지불하고\, 필드의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여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파괴한다.)]
"삼환신" 중 하나인 태양의 신의 모습이 그려진 아이콘.
하늘과 땅의 양극성을 다스릴지니
유희왕 마스터 듀얼 아이콘 플레이버 텍스트

라의 익신룡은 그 높은 유명세 때문에 OCG화되기 전에도 비디오 게임에서 오리지널 카드로 꾸준히 등장한 바 있다. 그리고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이 OCG의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원작의 모습을 적절히 반영해 OCG화되자 라의 익신룡의 OCG화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졌고 2008년 말에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이 OCG화 됨에 따라서 가능성이 열렸다.

다만 오벨리스크가 원작에 비해 너프를 먹었듯이 라도 원작의 효과를 그대로 구현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우니 어느정도 너프를 먹을지도 팬들 사이에선 큰 관심거리였고 라의 OCG효과를 예측하는 것도 하나의 콘텐츠가 되었다.

시간이 지나 2009년에 드디어 라의 익신룡이 OCG화 되었는데....
파일:external/i2.ruliweb.com/15c8d1176762d72a1.jpg
OCG 라의 익신룡의 성능을 나타내는 이미지[49]

막상 까보니 너프를 먹는 정도가 아니라 도저히 같은 카드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오체분시 급 추락을 겪었다! 너프를 넘어서 아예 삭제된 능력들도 많아서 원작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는 무능한 카드로 변질되고 말았다. 가히 신성모독 수준이다.

일단 뜬금없게도 특수 소환할 수 없게 되어 죽은 자의 소생으로 부활하던 원작의 모습을 재현할 수 없게 됐으며, 갓 피닉스 또한 어지간한 내성에 다 막히는, 신의 능력이라 하기엔 너무나 초라하게 구현돼버렸다. 무엇보다 라와의 융합에 해당하는 ③의 효과의 발동 조건을 완전히 거스른다는 것이 문제다. 해당 효과로 LP를 지불했다면 LP가 100만 남았을 테니 따로 LP를 회복하지 않는 이상 당연히 쓸 수 없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양립이 불가능한 계륵 같은 효과인 셈이다. 그 밖에도 제물의 능력치 흡수, 특수 소환 후 속공, 다른 몬스터의 능력치 흡수, 라와의 융합 및 분리 등 라의 수많은 능력 역시 나오지 못했다. 오벨리스크와 오시리스가 OCG화되면서도 원작의 대표적인 효과를 어느 정도 재현해 삼환신의 체면을 지킨 것과 심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게다가 대상 내성이 있는 오벨리스크와 달리, 라는 소환되는 순간을 제외하면 아무 내성이 없어 온갖 제거 및 무효화 카드들에게 당한다. 달의 서로 뒤집히거나 무한포영에 맞으면 지불한 LP는 그대로 증발하며, 흔하디 흔한 파괴 효과에만 노출돼도 원작에서의 위엄은 온데간데 없이 무력하게 격파되고 만다. 즉, 이 카드는 내성도 거의 없는 주제에 LP를 거덜내야 유효한 공격력을 얻을 수 있는 관계로, 타점을 살려 그 턴에 게임을 끝낼 작정으로 소환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가능한 최대 공격력인 7,900을 만든다 한들, 상대 LP는 8,000이기에 라 단독으로는 절대 한 번에 끝장낼 수 없다. 매우 큰 위험을 감수하지만 그럼에도 그 공격력조차 근본적인 결함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라의 익신룡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건 실전성이 없으며, 관련 보조 카드들을 반드시 함께 투입해야 한다. 관련 카드들이 라의 잘려나간 신체 부위나 다름없을 정도로 원작에서 빠진 효과나 필요한 기능만 정확히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카드들이 없던 시절의 라는 온갖 멸칭을 들으며 존재 자체에만 의의를 두는 수집품에나 불과했다. 다행히도 이후 라의 또다른 형태인 구체형, 불사조가 등장하여 효과의 일부가 다른 카드로나마 구현됐고, 라의 익신룡이 OCG화된 지 10년 남짓 지나서야 듀얼리스트 팩-명암의 듀얼리스트 편에서 나머지 원작 효과들이 각각 다른 카드가 되어 등장하면서 비로소 원작의 라의 효과 대부분을 재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50] 이 모든 라의 원작 효과 재현을 위해 들어간 카드는 무려 8장으로, 이렇게까지 했음에도 원래 성능이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다. 즉, 원작의 라 단 1장이 OCG 카드 8장을 상회하는 수준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원작의 라가 얼마나 무시무시했는지, 그리고 OCG화된 라가 원작에 비해 얼마나 터무니없이 약화됐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성능이 이토록 처참하다 보니 삼환신 중 가장 많은 지원이 주어져, 라는 역설적이게도 거의 유일하게 단독 테마로서 기능하는 신이 됐다. 오시리스와 오벨리스크 역시 지원 카드가 있긴 하지만 단독 테마를 구축할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반면, 라는 본체만 있었을 때의 처량한 모습보다는 확실히 발전해 최소한의 실전성을 가진 테마로 거듭난 상태다. 애초에 삼환신을 사용한다는 것부터가 성능보다는 재미와 로망을 위한 것이므로, 라 본체의 효과를 에라타하지 않는 한에서는 나름대로 최선의 지원을 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파일:라의 치킨룡 구버전 소환 연출.gif
유희왕 마스터 듀얼 라의 익신룡 소환 연출
파일:라의 치킨룡 신 버전 소환 연출.gif
유희왕 마스터 듀얼 라의 익신룡 Ver.2 소환 연출
파일:유희왕 마스터 듀얼 갓 블레이즈 캐논!!!.gif
유희왕 마스터 듀얼 라의 익신룡 피니시 연출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서는 2주년 기념 업데이트로 오시리스의 천공룡, 오벨리스크의 거신병과 함께 구버전, 신버전 모두 소환 및 피니시 연출을 받았다.

수록 팩 일람[사용 가능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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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시리즈 2014 GS06-KR002 골드 시크릿 레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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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점프 2010년 2월호 프로모 VJMP-JP046 울트라 레어 일본 세계 최초 수록
1st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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決闘者の栄光-記憶の断片- side:闇遊戯 15AX-JPY59 시크릿 레어
밀레니엄 레어
일본 2nd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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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nen Jump Magazine Promotional Cards JUMP-EN045 울트라 레어 미국 미국 최초 수록
절판
Order of Chaos: Special Edition ORCS-ENSE2 슈퍼 레어 미국
Battle Pack 2: War of the Giants BP02-EN126 모자이크 레어 미국

3. 기타

파일:라리폰.png
* 기억의 석판에 새겨졌던 웨주(봉인석)에 새겨진 라의 모습은 영락없는 그리폰이지만 실제 등장한 라는 매 + 용의 이미지에 가까웠다. 하지만 고대판의 라는 디자인이 보다 새에 가까워졌으며, 모습도 4족 보행을 연상케하는 자세로 그려진다. 참고로 유희왕 DM 3기 오프닝에서도 4족 보행 자세를 취하는 라의 모습이 등장한다.

3.1. 디자인의 변천

오벨리스크의 거신병과 마찬가지로 고대 이집트 시대의 라의 익신룡은 듀얼몬스터즈에서 페가수스가 복원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으며 이 복원도도 카드 일러스트와 솔리드 비전이 다소 차이가 있다. 또한 2010년 OCG화와 함께 공개된 신규 일러스트부터 디자인이 또 변경되었기 때문에, 라의 디자인은 총 4개나 된다.

편의상 고대 시절의 라는 '고대판' / 페가수스가 듀얼 몬스터즈로서 복원한 모습은 'DM판' / 2010년 타카하시가 그린 신규 디자인은 '신규판'으로 서술으로 나뉜다.

3.1.1. 카드와 솔리드 비전의 차이

파일:라 어깨.png

라의 첫번째 디자인 변천. 'DM판'은 카드 일러스트와, 몬스터가 듀얼 디스크에 의해 실체화된 솔리드 비전상의 모습 간에 어깨 디자인이 다소 차이가 있다. 본 단락에서만 편의적으로 일러스트판을 '일러판' / 솔리드비전판을 '비전판'이라 지칭.

측면의 구도로 그려져 있는 '일러판'은 동그란 어깨 뒤로 깃이 돋아난 디자인인 반면, '비전판'의 라는 어깨의 크기가 대형화되었고, 어깨 뒤로 뻗어져 있던 깃 장식이 없으며, 어깨 위로는 어깨를 보호하는 장갑이 생겼다. 또한 '일러판'에서는 가슴 아래로 서혜부까지 마름모 형태의 비늘이 일렬로 늘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 부분도 '비전판'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후술할 '고대판'이야 페가수스는 벽화를 보고 그렸으니 고대 시절과 듀얼몬스터즈의 모습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같은 'DM판'임에도 어째서 일러스트상에서의 모습과 솔리드 비전상의 모습이 다른 이유는 불명. 작품 외적으로 타카하시 측에서 기존의 어깨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었다던가 하는 이유로 추측된다.[58]

'비전판'이야말로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에서 노출 빈도가 가장 높아 팬들에게 가장 친숙한 모습이며, 완구, 피규어, 프라모델로 발매될 때에도 하나같이 솔리드 비전으로 구현된 모습이 상품화되는 걸보면 적어도 가장 기초적인 디자인 레퍼런스, 즉 디폴트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정작 OCG 일러스트에서 '비전판'의 모습이 재현된 '라의 익신룡' 카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나마 갓 브레이즈 캐논이나 진정한 태양신 같은 서포트 카드에서는 '비전판'의 라가 그려져 있지만, 여기에서조차 디자인이 완전히 통일되지는 않았다. 고대의 주문의 일러스트에서 솔리드 비전에 반영되지 않은 배의 마름모 형태의 비늘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3.1.2. DM판과 고대판의 비교

파일:라신룡디자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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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의 두번째 디자인 변천. 오벨리스크의 거신병과 마찬가지로 왕의 기억편에서 등장하는 3,000년 전의 라의 모습은 DM판과 다소 차이가 있다. 특히 인상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은 오벨리스크와 달리 본래 용과 매의 모습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던 DM판의 모습에서 체형이 다소 슬림하게 조정되고 매의 인상이 더 강해지는 등[59], 변화점에 의한 인상 변화 폭이 크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판에서 고대판 라는 오프닝인 OVERLAP에서만 등장하고, 극중에서는 등장하는 장면마다 DM판이 등장하는 오류가 있다.[60]

3.1.3. OCG 참전 및 신규 디자인

파일:라신룡신규디자인.png
타카하시는 2010년 2월호 OCG에 참전이 확정된 라의 익신룡 카드에 사용될 일러스트를 새로 그렸으며, 이때 라의 디자인도 일신하였다. 이 신규판은 새로운 디자인 요소 외에도 DM판과 고대판의 특징 일부를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마치 두 차례 디자인이 바뀌었던 라의 집대성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이 신규 디자인은 10년 뒤인 2020년 발매된 20th ANNIVERSARYLEGEND SELECTION에 수록되는 신규 일러스트에서도 그대로 사용되는 것을 보아, 사실상 타카하시가 생각하는 라의 최종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3.2. 별명

3.3. 모형화

극중의 위상에 비해 입체화와 인연이 없었던 걸로 악명이 자자한데, 특히 같은 삼환신인 오시리스의 천공룡 &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에 비해 모형화의 기회를 놓쳤던 적이 빈번했다. 대표적으로 과거 반다이에서 발매한 프라모델 시리즈에서도 라의 익신룡은 누락되고 그 자리를 메탈 붉은 눈의 흑룡이 차지했으며[64] 펀코팝에서도 라의 익신룡 대신 엑조디아가 그 자리를 꿰차고, 라는 뒤늦게 스타더스트 드래곤과 함께 발매되었다.[65]


그나마 2003년에 마텔에서 내놓은 피규어가 있는데, 오랫동안 라의 익신룡의 모형화는 이것이 거의 유일했다. 다른 두 신에 비해 유난히 퀄리티도 떨어지고 신체 비율도 좋다고는 보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 거래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재질 특성상 날개가 휘거나 일부 파츠가 누락된 제품만 하더라도 다른 두 신의 거래가를 훨씬 웃돌며 박풀은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인 수준이다.[66] 마텔 유희왕 피규어 중 그나마 이에 필적하는 거래가를 자랑하는 것을 찾아보자면 궁극의 푸른 눈의 백룡 정도. 물론 이 둘조차 뛰어넘는, 아예 거래 매물조차 찾을 수 없는 끝판왕이 있다.

파일:코토 삼환신.jpg
코토부키야에서 블랙 매지션 걸 및 나머지 삼환신들과 함께 발매했다. 20,000엔을 초과하는 가격이지만 전고 50cm라는 웅장한 볼륨 덕에 아직까지도 라의 익신룡 중 최상위급 피규어로 남아있다.

파일:Funko-Pop-Animation-Yu-Gi-Oh-3.jpg.webp
다른 두 신에 비해 늦게나마 펀코팝으로 발매되었다.

파일:라의익신룡피겨라이즈1.jpg
2024년 11월에 Figure-rise Standard Amplified로 발매되었다. 조립식 프로모델로 오시리스의 천공룡 오벨리스크의 거신병도 발매가 확정된 상태에서 삼환신 중 가장 먼저 나온 게 특징. 양날개 길이가 40cm로 상당히 크며 7,000엔이라는 고가에 걸맞는 묵직한 볼륨감을 자랑한다. 스피어 모드는 브라이싱크론 때문에 Amplified 고유의 재해석이 들어갔는데 오히려 스피어 모드보다는 고대의 주문과 비슷해졌다.

발매 후 품질에 대한 평가는 다소 미묘한 편이다. 고급스럽게 뽑힌 금색 사출과 큼지막한 사이즈에서 오는 위용 등은 호평을 받고 있으나, 스피어 모드 기믹을 넣은 덕분인지 날개 뼈대 부분이 둥글어지고 크기도 작아지는 바람에 원작의 포스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평도 있다. 더불어 골드 메탈릭 사출 런너 특유의 딱딱한 재질로 인해 조립감이 썩 좋지 않은 편이며, 날개를 지탱하는 관절은 강도가 지나치게 약한 부분과 지나치게 뻑뻑한 부분이 혼재되어 있어 조립 및 포징 시 손이 많이 간다는 것도 단점. 또한 날개 관절 자체가 Figure-rise 푸른 눈의 백룡 때부터 사용된 반쯤 들어가다 마는 불안정한 구조를 여전히 채택하고 있어 파손 위험이 있다는 것도 주의해야한다.

파일:쿠지 삼환신.jpg
이치방쿠지의 유희왕 시리즈 4탄에서 A상과 라스트원상으로 발매되었다. A상은 플라스틱 질감이고, 라스트원은 골드 메탈릭 질감으로 나왔다. 후자를 선호하는 쪽이 많기 때문인지 시세는 라스트원상이 조금 더 높게 형성됐다.

4. 서포트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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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138화 中. [2] 코믹스 표기상으로 해당 구절은 '태양신'이라고 쓰고 '라'라고 읽는다. 하단의 듀얼 링크스에서의 표기 및 발음도 동일. [3] 유희왕 듀얼링크스 어둠의 마리크 전용 소환 대사. [4] 라의 익신룡-불사조 출시 이후 대사가 수정되었다. 불사조와 관련된 구절은 삭제되고, 해당 대사가 그대로 불사조 소환 대사로 적용되었다.(수정전 라의 익신룡 소환대사 "라여, 땅에서 살아나 하늘을 누벼라! 온몸을 불꽃으로 감싼 불사조가 되어서! 라의 익신룡!") [5] 한글판과는 달리 "땅에서 살아나" 구절이 삭제되었다. 아무래도 땅에서 살아나란 대사 자체가 죽은 자의 소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추측. 듀링에선 죽자소 자체가 오랫동안 풀리지 못한 것과 더불어, OCG 사양에선 서포트 카드 없이 단독으로는 죽자소로는 소환하지 못하는 게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6] 애초에, 이름의 '라'가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태양신의 이름이다. [7] 석판에 새겨진 모습을 보면 보다는 그리폰 혹은 스핑크스의 한 종류인 히에라코 스핑크스에 가깝게 묘사된다. [8] 고대 이집트의 작명법 및 ~の가 여기서는 소유가 아닌 속성이나 특징을 강조하는 용법이기 때문에 가 진명이고 태양 날개를 가진 매가 후명이다. 즉 라의 익신룡이 아닌 익신룡 라 라고 해야 맞다. [9] 빛의 창조신 호르아크티는 원작에선 카드가 아니므로 논외. [10] 대중적으로 호루스는 파라오의 수호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호루스 그리스 신화의 아폴론과도 동일시되어온 탓에 태양신 자리도 갖고있다. [11] DM 애니메이션에서는 라그나로크에 의해 파괴된다. [12] DM 애니메이션에서는 다른 신들과 함께 등장한다. [13] 더빙판은 성스러운 신의 불꽃탄 [14] 더빙판은 신의 불사조 [15] 라의 익신룡은 함정, 마법 및 신을 포함한 모든 몬스터 효과에 면역이며, 상급 마법 카드(죽은 자의 소생)는 1턴만 효과가 적용. 단, 애니판 한정으로 일반 소환되었거나 플레이어와 융합하였다면, 즉 불사 능력인 갓 피닉스를 쓰지 않은 상태라면 오시리스의 소뢰탄이나 오벨리스크의 소울 에너지 MAX의 효과를 받는다. [16] 애니메이션에서는 라의 익신룡 카드에 특수 처리를 해서 듀얼 디스크에 세트되면 문자가 나타난다고 언급한다. [17] 다만 창조자인 페가수스도 라의 효과를 읽지 못했다면 듀얼 디스크는 어떻게 라의 효과를 알고 처리하는지의 의문이 남게된다. 또한 왜 3000년 전에 쓰인, 신을 묘사하는 고대 신관 문자를 페가수스가 창조한 카드 게임에 그대로 대입해도 카드의 효과로 해석이 되는지도 의문. 사실 이미 신과 정령이라는 개념이 나온 시점에서 유희왕은 판타지에 가깝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18] 단 하나의 예외라면 라의 진명을 아는 선택받은 파라오뿐이다. 애초에 천년 아이템의 실질적인 소유주가 파라오로 설정된것을 감안하면 선택받은 파라오도 천년로드에게 선택받았다고도 할 수 있다. [19] 사실 라의 변신 능력 작중에서 꽤나 오락가락하게 묘사된다. 초반에는 분명 히에라틱 텍스트를 영창하지 않으면 구체형으로 소환된다고 했는데 이후에는 애니 한정 바쿠라가 어드밴스 소환할 때도, 어둠의 마리크가 밥먹듯이 묘지에서 특수 소환할 때도 구체형을 거치는 절차 없이 곧바로 배틀 모드로 나오다가, 죠노우치전 이후에는 곧바로 불사조 형태로 소생하여 오시리스를 두번째로 불태우고는 다시 같은 턴에 어둠에서의 기습 카드로 재소환될 때는 다시 구체형으로 돌아가 잠들어 있었다. 아마 소환할 때마다 일일이 텍스트를 영창하는 시간 낭비를 할 수는 없다보니 상황에 따라 관련 묘사를 생략하다가 보니 이런 애매모호한 장면이 나온 듯하다. [20] 라가 첫 등장한 배틀 시티 당시 룰로는 특수 소환된 몬스터들이 해당 턴에 공격을 할 수 없어서, '속공'이라는 별도의 마법 카드를 따로 사용해야 공격할 수 있었다. 상대 턴에 사용해도 이 속공 능력은 유효하다 보니 카이바는 이 속공 능력에 의한 원턴킬 루트 때문에 유우기에게 신에 대한 대항책이라며 데블의 성역을 주고도 그의 승리 확률을 20% 미만으로 점쳤고, 최악의 수를 가정했을 땐 5% 미만까지도 될 거라 가정했다. 다만 애니판에서는 융합 소환한 몬스터만 소환된 턴 공격 불가로 바뀌어 이 원 턴 킬 효과가 첫 등장한 어둠의 마리크 VS 어둠의 바쿠라 전에서 미리 원령의 습지대를 발동하는 것으로 라의 속공 능력을 묘사하였다. [21] 발동 후 융합 해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중도에 카드 효과로 회복되는 LP도 곧바로 라의 공격력/수비력으로 가산된다. [22] 제물을 통해 얻는 능력인 만큼 제1능력의 연장선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제1능력에서는 3장을 바칠 것을 명시하기에 제2능력에서 말하는 '종자의 생명'이라 볼 수 있다. [23] 마리크에 의해 모든 몬스터를 파괴하고 플레이어를 말살한다고 설명되었는데, 이 부분이 라의 여러 몬스터를 전부 공격해서 파괴하는 효과를 설명한 것인지 라의 공격에 의해 어둠의 게임에서 패배하는 바쿠라를 직접 공격하는 것까지 묘사한 것인지는 뚜렷하게 밝히지 않았다. [24] GX에서는 상대 필드의 모든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는 효과'로 상향받았다. [25] 마리크의 설명으로는 결코 죽지 않는 능력이 부여되었다고 한다. [26] 이 때도 삼환신 특유의 내성에 대한 묘사 차이는 있었다. 피라미드형 계급 구조가 사라져서 오벨리스크나 오시리스의 효과를 무시할 수 없고, 상급마법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그냥 마법을 1턴 동안 받는다고 설명되었다. [27] 마리크가 이 문자를 읽는 장면은 소위 고릴라어 (ゴリラ語)라고 불리며 네타화되었다. 중간 중간 앙크, 네페리 등 이집트 학계 관례에 따라 재구된 고전 이집트어 어휘가 삽입된 것으로 보아 이집트학 관계자들의 자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빛의 피라미드에서도 중간 중간 배경음과 아누비스의 대사로도 고전 이집트어가 삽입된 바 있었다. 하지만 실제 발음은 이와 달랐을 가능성이 크다. 이집트 상형문자 문서 참조. [28] 이와나가 테츠야는 콘테스트에서 해당 주문을 끝내자마자 "안 틀리고 외웠다!"라고 외쳤다. 회장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연습하는 동안 어지간히 혀가 꼬이면서 외웠던 모양이다. [29] 유희왕 진정한 최종 보스인 어둠의 대사신 조크와 이를 물리친 빛의 창조신 호르아크티는 작중에서 카드로조차 나오지 아니했다. 즉 카드로 표현된 몬스터로서는 라의 익신룡이 마지막인 것. [30] 어둠의 마리크는 라를 전혀 쓰지 않고도 쿠자쿠 마이 죠노우치 카츠야같은 듀얼리스트도 쉽게 농락할 수 있고, 노멀 마리크와 이시즈의 전술마저도 전부 파훼할 수 있는 능력자다. 그러나 이런 마리크조차도 덱을 마법카드 강탈/리크루트 전용 덱으로 싹 마개조하여 40장의 덱 반절 이상이 라의 소생 하나에만 올인한 정신나간 덱 구성을 짜서 사실상 신의 힘에 완전에 편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곧 라의 힘이 주인공이고 최종 보스고 죄다 침식할 정도로 미친듯한 힘을 지녔단 뜻이기도 하다. 어둠의 마리크가 아무리 듀얼리스트로써 잘나봤자 라의 앞에선 별 볼일 없는 존재가 될 정도로 라의 힘이 그만큼 대단했던 것. [31] 실제로 라의 능력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만 가진 채 라를 빼앗는다는 전술로 덤빈 쿠자크 마이 어둠의 바쿠라는 상대에게서 가져온 라를 직접 소환하여 승리한다는 미혹에 빠져버린 나머지 라 소환이라는 전술에 올인을 해버렸고 이를 예상한 어둠의 마리크의 카운터 플레이에 라를 소환하는데에 짊어진 리스크를 역이용당하며 패배했다. 어둠의 마리크의 말 그대로, 듀얼리스트가 신을 조종하는 것이 아닌 신에게 듀얼리스트가 조종당하는 꼴이 된 셈. [32] 실제로 유우기는 오시리스, 오벨리스크, 데블의 성역까지 모두 동원했음에도 끝내 라를 이기지 못하였다. 마지막에 라에게 결정타를 먹인 것은 카이바도 모르고 있었던 디맨션 매직(애니는 라그나로크)였다. [33] 참고로 카이바가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를 사용했을 경우를 시뮬레이션 했을 때 승률은 13%였다. 라는 소환하기 전까지는 공격력이 ?이니 1500 이상으로 취급하지 않고 소환되면 그때부터 함정 카드의 효과는 받지 않을테니 바이러스는 무용지물이니. 설령 바이러스로 강력한 몬스터들을 묻어버리더라도 마리크가 사용하는 라 특화 덱은 죽은 자의 소생으로 라를 부활시킨 뒤 플레이어와의 융합이나 갓 피닉스를 사용하는 전략이 주이니 공격력이 높은 몬스터는 그다지 필요가 없다. 카이바는 라의 특수능력을 전부 알고 있었단 걸 생각해보면 사실 이 13%도 엄청나게 높게 잡아준 셈이라 할 수 있다. 마리크 입장에선 바이러스를 쓰든 말든 라를 어떻게든 묘지에 묻고 살려낸 후 원턴킬시키면 그만이기 때문. [34] 솔리드 비전뿐만 아니라 탁자에서 카드만 사용했는데도 이랬다. [35] 그런데 이 당시에는 오시리스의 천공룡도 갖고 있었으면서 왠지 오시리스의 천공룡은 복제하지 않았다. 아마도 복제 라의 익신룡의 사례로 복제하지 않은 것 같다. [36] 어둠의 바쿠라는 따라서 현실세계에서도 기억세계에서 전생을 리플레이할 때도 라의 익신룡 때문에 소멸당한 것이다. 이번엔 어둠의 대신관의 시간 돌리기로 살았지만. [37] 오벨리스크는 조크의 다리를 붙잡고 있는 상태에서 아무것도 못했고 오시리스는 썬더 포스를 물고 있는 채로 갈려버렸다. [38] 이 턴, 전투로 파괴된 상대 몬스터 1장을 자신 필드 위에 특수 소환하는 속공 마법. [39] 진짜 라의 익신룡이 있었다면 라 본인이 직접 자신의 복제를 쓴 것에 대한 분노로 최소한 프란츠에게는 반드시 천벌을 내렸겠지만 진짜 라는 당시 다른 삼환신과 함께 봉인된 상태다. 실제로 리시드가 복제 라를 사용할 때도 마리크의 덱에 있던 진짜 라가 자신의 복제를 쓴 것을 알아차려 분노하기 전까지는 지켜보던 마리크도 인정할만큼 복제 라를 잘 다루고 있었다. [40] 이 때문인지 쥬다이가 라와 싸우는 방식도 프란츠는 물론 이전 사용자인 마리크와도 상당히 다르게 묘사된다. 카드를 믿고 함께 싸운다는 쥬다이의 성격을 그대로 나타내듯 라의 제 2 능력인 플레이어와의 융합과 아군 몬스터 흡수 효과를 사용했을 때 쥬다이는 라와 합체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라이프 포인트만 라에게 넘겨주었으며 제물이 된 네오스와 글로모스도 라에게 흡수된다기보다는 힘을 합쳐 함께 공격하는 것처럼 나왔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마리크와 프란츠는 라와 융합하여 억지로 싸우게하는 느낌이 강했다면 쥬다이는 라와 함께 싸운다는 것. [41] 예를 들면 2010년대에 출시된 점프 포스에서도 다른 두 신은 어둠의 유우기와 카이바 세토의 필살기로 등장하지만 라는 등장하지 못했다. 신극장판인 다크사이드 오브 디멘션즈에서도 다른 두 신은 어떻게든 등장은 하는데, 라만 못 나왔다. [42] 당장 애니메이션에서 이어진 도마 편에 삼환신을 대입해 보면 금방 납득할 수 있게 된다. 제아무리 오리컬코스의 결계로 마함 존에 몬스터 소환, 공격력 + 500이라는 어드밴티지를 얻어도 오시리스의 소뢰탄 한 방이면 청소가 되고 도마 편 최종 보스인 다츠의 에이스 몬스터이자 원래 공격력 무한대라는 전무후무한 능력치를 지닌 뱀신 게조차 라의 갓 피닉스나 오벨리스크의 소울 에너지 맥스면 한 차례에 정리되는 수준이니 긴장감이 생기기는커녕 오히려 적들이 유우기를 상대하는 것 자체가 가능한지부터 의심하게 될 것이다. [43] 오시리스의 경우에는 스텟은 그렇다쳐도 소뢰탄이라는 희대의 사기기술이 존재하는 탓에 도저히 오시리스를 필드에 남겨두면서 긴장감 있는 전개를 만들기가 너무 어렵다. 상대 입장에선 뭘 해도 몬스터가 족족 증발하기에 결국 비상식적이거나 파격적인 전개밖에 선택지가 남지 않기 때문. 그렇기에 오시리스는 강적을 상대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싸움이 아닌 이상 어지간해선 등장하기가 어렵다. 어느 의미로는 라보다 더 쓰기 힘든 게 오시리스다. [44] 이시즈와의 듀얼에서 천년 로드의 계시를 받아서 역전승한 후 새틀라이트 서치로 스캔한 라의 익신룡 카드의 텍스트를 보자마자 바로 해독할 수 있었다. 애초에 전생에 천년 로드의 진정한 소지자였으니 당연한 결과. [45] 다만 라에겐 다른 신의 능력도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갓 피닉스 상태에서는 라의 효과가 먼저 작동해서 오시리스의 소뢰탄이 막히고 오벨리스크의 무한 공격은 원작에서는 라 자체의 내성에 막히고, 애니에선 계급 제도에 카운터를 맞아 안 통했다. 무한의 패 + 오시리스 조합도 불안정한 데다 공략법이 명확하기 때문에 큰 위협은 되지 못한다. 때문에 마리크에게 있어 가장 위협적인 건 4000 데미지를 먼저 먹이는 오벨리스크가 될 텐데, 겉표면이든 어둠의 인격이든 마리크는 구울즈를 상대로 카이바가 오벨리스크의 특수 능력을 쓰지 않아서 애니 기준으로 준결승 2차전, 원작 기준으로 결승전까지 오벨리스크의 능력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오벨리스크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2마리의 제물이 필요한데, 3마리를 릴리스하는 소환 코스트도 무거운 마당에 이것까지 마련하는 건 같은 신의 카드 소유주 상대로는 힘들다. [46] 작중에서 스피어 모드로 변환할 수 있는 기믹이 있기도 하고, 전체적인 생김새도 유기물보단 기계 생명체에 가깝게 생겼으니 마냥 틀린 표현은 아니다. [47]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7 결투도시전설에서도 동일. [48] 다른 카드의 효과 적용 여부나 삼환신마저도 상관없이 그냥 파괴할 수 있다. [49] 원본은 GX에서 프란츠가 "착각 마라! 라는 신이 아니야. 내가 바로 신인 것이다!"라고 말하는 장면. 원래는 프란츠가 레플리카라고는 해도 라를 함부로 다루는 것에 분노한 쥬다이가 "라는 네 하인이 아니라 듀얼리스트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최강의 신"이라 비난하자, 이를 반박한답시고 내뱉은 망언에 불과했다. 그러나 뻗어버린 라와 대놓고 라를 무시하는 프란츠의 대사가 OCG의 처참한 라의 성능과 맞물리면서 졸지에 라의 OCG 성능을 까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50] 그리고 그 십년 동안, 라의 익신룡 카드는 '라이프 기간트 쪽쪽'이라는 치욕적인 별명으로 불리고 있었다... [51] 이름을 그대로 해석해 보자면 '신룡의 태양' 정도. 그런데 신화 속의 라가 태양신인 점과, 영어 명칭을 일어 어순으로 1:1 대응해서 읽었을 때 The sun(태양) of(의) god dragon(신룡)이 되어 일어 명칭과 좀 더 유사해진다는 것을 고려해 보면 의도한 것은 태양의 신룡 (THE GOD DRAGON OF SUN)일수도 있다. 원작에서 라 이전에 커스 오브 드래곤 등 어순이 맞지 않는 몬스터 이름이 몇몇이 있었기에 단순히 작가의 영어가 모자라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다른 두 신은 각각 'THE GOD OF OBELISK'와 'Saint Dragon - The God of Osiris'로 제대로 된 어순으로 나왔다. 갑자기 라를 작명할때만 영어실력이 뚝 떨어졌다는건 이상하므로 어쩌면 의도적으로 저렇게 지은 것일 수도 있다. [52] '귀신 신'자를 빼고 '날개 익'+'용 용'을 번역하여, 날개 달린 용이 되었다. 번역하자면 "라의 날개 달린 용", 좀 더 한자와 유사하게 해보자면 "라의 익룡"이다. 물론 이는 영미권에서 "God"이라는 표현을 꺼리기 때문에 뺀 것으로 보인다. 오벨리스크의 거신병도 거신(巨神)이 God이 아닌 Tormentor(고문자)로 바뀌었다. [53] 하지만 정작 라는 단순히 천년 아이템과 연관될 뿐만 아니라 고대 신관 문자인 히에라틱 텍스트를 읽을 수 있어야한다는 이중 자격이 필요하다. 때문에 자격이 없는 쿠자쿠 마이가 소환했음에도 스피어 모드에서 배틀 모드로 변하지 않았을 뿐 따로 천벌을 내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마리크와 같은 혈통인 이시즈의 경우에는 설정상 신의 카드 사용이 가능해도 라의 익신룡을 완벽히 다룰 수 있을 지는 미지수. [54] 이렇게 되면 유우기 입장에서는 카이바가 배틀시티 최종 보스가 되고 죠노우치는 이벤트 매치 히든 보스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게 된다. [55] 다만 죠노우치는 천년 아이템과 관련이 없을 뿐더러 신관 문자도 모르기에 소환해봐야 마이처럼 괜히 제물만 잡아먹는 애물단지 신세가 되었을 것이다. 설령 이런 문제점을 제쳐두더라도 라의 제 2능력과 제 3능력은 죽은 자의 소생 서치나 라이프 회복 카드 등 전용 덱을 짜야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효과인지라 죠노우치의 덱과는 상성이 좋지 못하기까지 하다. [56] 오히려 진짜 드림매치가 성사됐다면 죠노우치는 오히려 듀얼 전에 라의 익신룡을 유우기에게 건내줬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 죠노우치에게 있어서 라는 오히려 유우기의 기억을 위해 얻어줘야 할 카드였고, 반대로 죠노우치가 원하는 카드는 당시 유우기에게 넘어갔던 붉은 눈의 흑룡이기 때문. 즉, 결승전 전에 서로 라와 흑룡을 교환한 후 죠노우치는 '삼환신을 모두 가진 완전한 유우기'를 '자신만의 완전한 덱'으로 꺾고 싶은 호승심으로 도전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게 아니라면 서로 라와 흑룡을 교환조건으로 걸고 듀얼을 했거나. [57] 이름의 갓피닉스, 유희왕 OCG 스트럭처즈 5화에서의 소환 대사, 과정은 다르더라도 상대 필드의 몬스터를 몬스터존에서 벗어나게 하는 등 라의 익신룡을 어느 정도 의식한 거 아니냔 추측이 가능하다. [58] 은근히 라의 디자인만 3번(어깨-고대판-신규판)이나 바꾼 걸보면 삼환신들 중에서도 라의 디자인에서 아쉬움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59] 호루스의 흑염룡과 전반적인 특징과 실루엣이 매우 흡사한데, 호루스의 흑염룡이 데뷔한 듀얼리스트의 투혼이 고대편 방영 당시 발매되었기 때문에 디자인과 컨셉을 일부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호루스는 OCG 오리지널이고 고대판 라는 원작자인 타카하시가 직접 디자인한 것이기 때문에, 타카하시가 연재 도중 우연히 그 시기에 발매된 호루스의 흑염룡을 보고 라의 디자인에 반영했을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60] 원작에서 과거의 세계에 등장한 라는 당연히 고대판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61] 20th ANNIVERSARYLEGEND SELECTION에 수록된 신규 일러스트 판본에서는 다시 파란 렌즈로 복귀 [62] 자세히 보면 두께차이 정도는 있다. [63] 여담으로 같은 삼환신 오벨리스크의 거신병도 마지막 두 글자의 위치를 바꿔 거병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64] 아마 유우기, 카이바, 죠노우치 3인방의 에이스 몬스터를 맞추려고 했던 것 같다. [65] 반면 사용자인 어둠의 마리크는 완구판을 제하더라도 본래의 인격과 어둠의 인격이 모두 모형화됐으며 재판도 자주 이뤄지고 있다. [66] 라의 익신룡 단독판이 그렇다는 거고 마리크 이슈타르 피규어가 동봉된 버전은 더더욱 구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