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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등장인물/코너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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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인공과 일행3. 경찰
3.1. 앨런 경감3.2. 앤서니 데커트3.3. M. 윌슨3.4. 밴 콜린스3.5. 개빈 리드3.6. 크리스 밀러3.7. 제프리 파울러
4. 불량품 안드로이드
4.1. 다니엘4.2. 카를로스의 안드로이드4.3. 루퍼트4.4. 트레이시4.5. 방송국 안드로이드
5. 사건 피해자
5.1. 존 필립스5.2. 캐롤라인 필립스5.3. 엠마 필립스5.4. 카를로스 오티즈5.5. 마이클 그레이엄
6. 행크 주변인물
6.1. 지미 피터슨6.2. 페드로 압다르6.3. 개리 케이스6.4. 스모6.5. 콜 앤더슨
7. 기타
7.1. 김요한7.2. 경찰서 수감자7.3. 일라이저 캄스키7.4. 오리지널 클로이 ☆7.5. 양산형 클로이7.6. 또 다른 RK8007.7. RK900

1. 개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 코너 루트의 주요 인물들을 정리한 문서. 생존자들 트로피의 달성 조건에 포함된 인물들은 이름 옆에 ☆로 표시한다.

코너 루트에서는 말 그대로 수사 보조용 도구이자 로봇에 불과한 코너가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불량품으로 변할지를 선택하게 되는데, 마커스 루트와 달리 스토리에 얼마나 몰입하느냐가 큰 변수로 작용한다. 코너가 따르게 되는 수사 파트너인 행크 또한 전형적인 버디 형사물의 클리셰를 따라가면서도 세부적으로는 솔직하지 못한 동네 아저씨 같은 스타일을 보여주는 등 플레이어에게 생각의 여지를 남기게 한다.

그런 스토리상의 문제와 상관없이, 체감상 QTE 난이도는 다른 둘과 달리 조금 낮은 편이다. 설령 실패한다 해도 후임자 코너에게 데이터가 전송되기 때문에 죽는다는 개념 자체가 다른 두 주인공과 달리 전혀 두렵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코너 루트는 조력자인 행크와의 유대감과 신변 관리가 굉장히 중요해지는데, 자신은 죽어도 후임자에게 데이터를 전송시켜 되돌아올 수 있지만 행크는 죽어버리면 돌아올 수 없는 스토리상 유일한 조력자이기 때문이다. 또한 코너가 죽음과 동시에 행크는 코너의 인간성에 괴리를 느끼며 관계도가 떨어지니 주의.

2. 주인공과 일행

2.1.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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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행크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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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아만다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아만다.png

(英: 심비 칼리)

코너의 챕터마다 만나게 되는 수수께끼의 존재. 주로 사이버라이프 사의 지령을 강조하며, 코너가 인간적인 면모를 보일 때마다 신뢰도가 하락한다. 갤러리에서 아만다의 데이터를 포인트로 구입했을 때 볼 수 있는 프로필상 데이터는 1978년 5월 14일생, 168cm에 65kg.

사실은 안드로이드의 완전한 통제를 바라며 불량품의 말살을 바라고 있는 안드로이드 중앙제어 시스템이다. 본체는 캄스키의 집에서 읽을 수 있는 기사에 나오는 사이버라이프 본사의 양자 컴퓨터로 보이며, 아만다가 있는 정원[1]은 코너만 들어올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이었다.[2] 또한 캄스키의 자택에 있는 액자에서 아만다 스턴(1978~2027)이라는 인물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 생전에는 콜브리지 대학 인공지능학 교수였으며 캄스키가 제자였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갤러리의 데이터는 실존인물 아만다의 데이터이며, 시스템은 아만다의 외형을 빌린 것에 불과하다. 만일 코너가 아만다에게 캄스키의 집에서 아만다의 사진을 봤다고 하면 아만다는 캄스키가 자신을 설계할 때 캄스키 자신에게 친밀한 인물을 등록했을 것이라며 사건과 관련 없는 질문을 한 코너를 지적한다.

나중에 코너가 자아의식을 찾아 불량품이 되면 아만다를 배신하게 되며, 이후 아만다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때마다 코너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대표적으로 사이버라이프 사 침투 때 31층까지 올라가면 아만다가 불량품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며 코너를 배신자라고 비난하면서 사이버라이프 경비원들을 시켜 코너를 사살하게 되고, 침투에 성공해 마커스 쪽에 붙어서 안드로이드 독립을 선언할 때는 갑자기 나타나 코너가 불량품이 되어 마커스를 돕는 것은 계획 내에 있었다는 말을 한 뒤 코너를 장악하여 마커스를 사살하려 한다. 심지어 마커스의 해방운동을 비폭력 루트로 진행하여 여론을 움직여서 사태를 평화적으로 끝내고, 마커스의 연설을 통해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공존이 눈 앞으로 다가오더라도 얄짤없다. 이때 시간 내로 캄스키가 아만다에게 심어놓은 백도어를 찾아서 아만다의 정원에서 탈출하면 아만다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만약 마커스와 제리코 본거지에서 만날 때 불량품이 되는 길을 거부하고 아만다를 복종하는 충실한 개가 되는 길을 선택한다면 코너에 의해 마커스가 저지되고, 디트로이트에 방사능 폭탄이 터지지도 않은 경우 엔딩 크레딧에서 다시 등장. 신형 코너[3]를 보여주면서 코너 보고 정지될 거니까 돌아가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피도 눈물도 없는 기계가 되어 동족이고 뭐고 다 쳐죽이는 길,[4] 인공지능의 충실한 앞잡이가 되는 길을 택해 봤자 돌아오는 것은 이용만 신나게 당하고 한낱 소모품 취급 당하며 곧바로 토사구팽 당하는 결말만이 기다린다.

행크 앤더슨과의 관계가 상극이라, 아만다의 호감을 얻는 행동을 하면 행크와 관계가 안 좋아지고, 행크의 호감을 얻는 행동을 하면 아만다와 관계가 틀어지는게 일반적인 플레이 방향이나, 선택지를 잘 고른다면 아만다와 행크 모두 우호적인 관계로 전원 생존 엔딩까지 갈 수 있다. 모든 임무에 성공하고 불량품 안드로이드들을 살려주는 선택지에는 살려주며, 제리코에서 마커스를 1:1로 만났을 때 불량품이 되지 않는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 기본. 행크와 만날 때는 안드로이드를 동정하는 방향으로 얘기를 하면 되고, 아만다를 만날 때는 행크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하면 된다. 양쪽과 관계가 좋은 처세술까지 구현됐다고 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초기 관계도가 긍정적인 인물이다. 작중에서 처음으로 조우하게 되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과거부터 면식이 있는 인물이기 때문인듯. 하지만 아만다의 관계도는 좋든 나쁘든 게임 내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한다면 아만다의 대사가 조금 더 추가되는 정도.

3. 경찰

3.1. 앨런 경감

파일:Allen_ZZXI6EzrB08_%282%29.jpg

(英: 데이비드 클락)

1994년 12월 2일생. 첫 사건인 다니엘의 인질극에서 SWAT 부대를 이끄는 대장. 교섭가가 안드로이드라는 게 못 미더운지 등장부터 윗선과 다투는 모습을 보이며 증거 수집 파트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 코너를 갈구기도 한다.[5]

이후 한참동안 소식이 없다가 만약 행크가 자살했을 경우 마커스와 적대하는 루트에서 다시 등장한다.[6] 코너가 수용소 시위를 노려 저격총으로 마커스를 쏘려는 찰나, SWAT 대원들과 함께 나타나 자기들의 임무는 안드로이드를 모두 잡아가는 것이니 코너 또한 안드로이드라며 구속하려 든다. 코너가 인질 챕터에서의 사망유무에 따라 대사가 달라진다.[사망시][사망X] 여기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

도망친다를 고를 경우 코너는 메모리를 업로드한 뒤 빌딩 아래로 뛰어내려 자살, 다음 코너에게 임무를 넘긴다. 전투를 선택하면 코너와 몸싸움을 벌이는데 코너가 QTE를 실패할 경우 코너를 총으로 사살하고 널 처음 본 순간부터 죽였어야 했다고 말한다. 반대로 코너가 QTE를 성공할 경우 코너에게 총으로 사살당한다.

3.2. 앤서니 데커트

첫 에피소드에서 사망한 경찰. 직책은 경관으로 신장은 177cm, 체중은 77kg이다. 불량품이 된 다니엘에게 사격을 했지만 반격을 당해 총을 맞고 사망한다.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 오마주한 이름인 듯하다.

3.3. M. 윌슨

다니엘과의 인질극 현장에 쓰러져 있는 흑인 경찰관. 다니엘의 총에 맞아 큰 부상을 입은 상태이다.

코너가 다가가 응급처치를 하려 하면 다니엘이 위협사격을 하며 응급처치를 못하게 한다. 이때 다니엘의 말대로 응급처치를 포기하거나 애초에 그에게 접근도 하지 않았을 경우 사망한다. 이때 상황 종료 후 진입한 SWAT 대원이 쓰러진 그를 보고 고개를 젓는다.

다니엘의 말을 무시하고 응급처치를 해 주면 다니엘과의 협상 성공률이 떨어지지만 생존하게 되고 나중에 방송국에서 다시 만나 그때 도와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중간에 코너가 한번이라도 사망했으면 코너가 그건 전임자가 한 일이라며 분위기가 조금 어색해진다.

이후 방송국 안드로이드가 심문을 받던 중에 뛰쳐나가 총기난사를 벌일 때 FBI 요원의 권총을 빼앗아 쏘는 선택지를 고르지 않았을 경우 그 루트 이외의 모든 루트에서 총에 맞고 사망한다. 만약 권총을 빼앗아 쏘는 선택지를 고르거나 처음부터 방송국 안드로이드가 아닌 사이먼을 조사 할 경우에는 살아남는다.

3.4. 밴 콜린스

행크의 동료 경관. 1989년 9월 12일생.

카를로스 오티스의 안드로이드가 저지른 살인 사건과 에덴 클럽 살인사건에서 등장해 브리핑을 맡는다. 그 외에 카를로스의 안드로이트가 구치소 안에서 자멸한 후 치우라고 지시를 하거나 코너와 행크가 카라를 찾는 사건 현장에도 등장한다.

모든 동료들에게 진지하고 도움이 되며 경험도 많고 인정까지 받고 있는 모범적인 경찰이며 큰 야망은 없이 전문성과 쾌활함으로 은퇴할 날을 조용히 기다리는 중이다.[9]

3.5. 개빈 리드

파일:DBH_Gavin.jpg

(英: 닐 뉴본[10])

행크의 동료 경관. 2002년 10월 7일생. 출세욕이 강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격 때문에 동료들에게 미움받고 있으며, 개빈 본인도 행크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분기에 따라 안드로이드에 대해 긍정적이고 인격체로 대우해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는 행크와 다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코너와 안드로이드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는 인물이다. 이를 드러내는 장면으로 경찰서에 갔을 때 휴게실에서 개빈에게 인사하고, 명령을 거부하면 냅다 패면서 욕을 한다. 또한, 안드로이드가 형사 노릇하는 코너의 활동 자체를 못 마땅해하며 "안드로이드 형사라... 기계들이 우리들을 대체하게 된다는 것인가?" 라고 안드로이드들을 경계하는 발언을 하기도 한다.

그의 안드로이드에 대한 혐오는 뿌리가 깊어, 게임내 어떤 경우에도 그의 안드로이드관을 바꿀 수 없고, 코너가 행크의 신뢰를 얻어 코너를 감싸는 행동을 보일 경우 행크와도 대립하게 된다.

코너가 제리코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증거실로 들어갈 때 개빈이 시비를 거는데, 갖고 있는 증거를 전부 반납하러 왔다고 하면 별 일 없이 끝나고, 그를 무시하거나 다른 행동을 취하면 조사가 끝난 후 공격을 받는다. 여기서 QTE에 성공할 경우 개빈은 제압당하여 기절하고, 실패할 경우 개빈은 "fucking androids!... (망할놈의 안드로이드들!...)" 라고 말하며 권총으로 코너를 사살한다.

3.6. 크리스 밀러

파일:Chris_Miller_Profil.jpg

(英: 에드윈 개프니)

디트로이트 경찰. 2009년 9월 30일생. 행크나 개빈 등과 수사를 함께 하는 인물이다.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임 경찰로 행크를 존경하고 있다. 작중에서 데미언이란 아들을 가진지 얼마되지 않았다.

이런저런 사건에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카를로스 오티스의 집이나 안드로이드 심문 때, 그리고 에덴 클럽과 스트랫포트 타워에서 마주친다.

행크를 기다리며 챕터에서 그가 책상에 앉아서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말을 걸어보면 심문 챕터의 결과에 따라 다양한 대사를 한다. 코너가 사망했었다면 벌써 수리가 끝난거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외 경우에도 대체로 코너에게 호의적인 편.

26챕터에서 마커스가 저항 운동을 시작할 때 경관 두 명이 마커스가 이끄는 안드로이드들을 사살하다가 잡히는데, 눈에 띄는 특징이 없는 외모 때문에 모를 수 있지만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쪽이 크리스다. 이후 생사는 마커스가 결정하게 된다.

마커스가 크리스를 죽였을 경우, 크리스는 이제 겨우 3개월 전에 자식을 본 아버지라며 그가 왜 죽어야 했냐는 행크의 씁쓸한 애도를 듣게 된다. 반대로 크리스를 살렸을 경우, '마커스가 구해줬다'고 행크에게 말했다고 한다. 약간의 쇼크를 받았지만 그 밖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이 뒤로는 등장이나 언급이 없다.

3.7. 제프리 파울러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제프리.png

(英: 배리 존슨)

1982년 8월 8일생.디트로이트 경찰서의 서장으로 행크의 상사이자 동기로 행크가 개인적인 일로 무너지는 동안 경감의 자리까지 올라갔다.

불량품 안드로이드에 관련된 사건을 담당할 적임자라면서 행크에게 사건을 떠맡긴다. 경찰이 되기 전엔 미 육군에 복무하던 군인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사무실에 걸려있는 액자에 미 육군 제101공수사단의 사단 마크와 중사 계급장이 보이며, 그 옆의 액자엔 부대에서 받은 것으로 보이는 코인이 걸려 있다.

권위주의적인 면이 있지만 경감으로서 평가가 좋고 부하들에게 믿을 수 있는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행크와는 다투기도 하지만 그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믿음직한 친구이다. 행크의 과거 기사에 그의 발언도 나오는데, 행크에 대해 자신이 일해본 가장 재능 넘치는 경찰 중 하나라 칭찬하며 행크의 최연소 경위 승진에 대해서 한참 전에 이뤄졌어야 할 진급이라고 칭찬한다.

개빈만큼은 아니지만 안드로이드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은듯한데, 첫 만남 때 코너가 무슨 말을 해도 코너에게 신경질을 낸다. 다만 이때는 행크와 언성을 높여가며 말다툼을 한 직후임을 감안해야한다.

여담으로 아이, 로봇의 경찰서장과 은근 비슷한 체형을 가졌고 인종도 성별도 똑같다. 오마주인 듯 하다.

4. 불량품 안드로이드

4.1. 다니엘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다니엘.png

(英: 벤 램버트[11])

트레일러와 첫 에피소드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남성형 안드로이드. 구형 가정용 안드로이드인 PL600 모델로, 인간들과 자신이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가족들을 사랑하고 있었다.[12] 그러나 자신이 새 안드로이드로 곧 교체될 예정이라는 것을 알고는 본인이 사랑했던 가족들이 자신을 인격체가 아닌 기계로 여기고 있다는 것에 분노, 주인인 존 필립스를 총으로 살해하고 엠마 필립스를 인질로 잡아 인질극을 벌여 코너와 대치하기에 이른다.

선택에 따라 달라지지만 절대 무사한 결말은 없고, 빌딩에서 떨어지거나 코너 또는 경찰에게 파괴되는 결말을 맞는다. 다니엘은 신뢰를 얻으면 인질을 풀어주는데 처음 다니엘과 대면하기 전에 이름을 알고 있냐 모르냐에 따라서 신뢰도에 차이가 매우 크다.

코너 루트를 진행하기에 따라 나중에 증거보관실에서 파손된 채로 다시 만날 수 있는데, 코너가 제리코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파손된 다니엘을 일시적으로 되살릴 수 있다. 하지만 다니엘은 제리코의 위치를 모른다.[13]

초반부에 다니엘과의 교섭 때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코너에게 보여주는 태도도 달라진다. 1스테이지의 인질 미션에서 교섭에 실패하고 다니엘을 총으로 위협하는 등 자극하면 다니엘이 코너를 총으로 살해하고 자기도 자살하는데, 증거실에서 깨어난 후에는 코너를 보고 그때는 미안했다는 식으로 말한다. 반면 총을 숨기고 있다가 다니엘을 직접 쏘거나, 인질을 풀어주도록 설득하고 경찰에게 파괴되었을 경우 날 속였다며 코너에게 분노한다.

4.2. 카를로스의 안드로이드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 카를로스의 안드로이드.png

(英: 코넬러스 스미스 주니어)

작중에서 이름은 전혀 언급되지 않으며 컬렉션에서조차 카를로스의 안드로이드라고만 나온다.[14] 모델은 AX400보다 구형인 가정부용 HK400. 주인에게 폭행을 당하다가 우발적으로 주인을 살해하고 난 뒤 어쩔 줄을 몰라 3주 동안 다락에 숨어만 지내다가 코너에게 발견된다. 코너에게 자신이 다락에 숨은 것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간청하지만 코너는 거절하고 결국 체포된다. 디트로이트 경찰서 취조실에서 코너가 취조에 성공하면 왜 주인을 살해했는지와 rA9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15]

이후 경찰이 구속하려고 하려고 하자 갑자기 저항하게 된다. 경찰이 강제로 구속하려할 때 개입하지 않는다면 권총을 뺏어 자살한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면 자해를 시작한다. 이때 개입하면 행크를 비롯한 경찰들이 자해를 제지하고자 잠깐 구속에서 풀어주는데, 이 틈을 타 권총을 빼앗아 코너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한다. 반대로 개입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구속된 그 상태로 스트레스 지수가 100%로 올라가더니 자멸한다. 스트레스 지수를 높이지 않으면 자해하지 않고 순순히 구치소로 들어가며, 이후 코너와 다시 한 번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 뒤에는 구치소 안에서 유리벽에 머리를 박고 자살한다. 다만 일부러 구치소에서 확인하지 않는다면 파괴되지 않을 수 있다.

스트레스 지수를 조절하여 자백받고, 개빈이 거칠게 끌고 가려는 것을 막았다면 그에게서 "진실은 안에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들을 수 있다. 제리코의 위치를 알 수 있는 힌트 중 하나인데, 마지막 기회 챕터의 증거실에서 그가 만든 조각상 공물을 부수면 제리코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지도가 나오며[16] 다른 안드로이드의 메모리를 조사하는 것으로 제리코의 위치를 간단히 알아 낼 수 있게 된다. 은근 중요한 게, 도전 과제 중 하나로 모든 주역 안드로이드를 살려서 클리어를 하는 게 있는데, 이걸 목적으로 할 경우 제리코 위치를 알아내는 방법중의 하나다. 하지만, 이 방법을 안써도 증거실의 방송국 안드로이드를 상대로 마커스 목소리로 속여 제리코 위치를 알아냄과 동시에 해당 트로피(이 안드로이드와 방송국 안드로이는 생존자 트로피에 해당 안됨)도 획득하는 루트가 가능하다.

주인인 카를로스가 백인 남성이고 전형적인 화이트 트래시에 가까운 인물이었던 것과 흑인 안드로이드를 학대한 것은 미국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작품 외적으로는 백인 주인이 흑인 노예를 학대한 것에 대한 메타포로 보인다. 다만 안드로이드는 엄연히 인간이자 생명체인 노예와 달리 설계되어 생산되는 제품이고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외형으로 생산되는 제품이라는 걸 생각하면 카를로스가 굳이 백인/여성 타입 안드로이드를 냅두고 이 안드로이드를 구매했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심장해진다. 어쩌면 흑인을 증오하는 카를로스 오티즈가 흑인 노예를 부리는 느낌을 느끼기 위해 굳이 다른 모델을 놔두고 흑인 남성형 안드로이드를 구입해서 학대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HK400은 초 염가로 팔리고 있는 AX400(카라)보다 더 오래된 구닥다리 안드로이드이므로, 그냥 극빈층이었던 카를로스가 별 의도 없이 제일 싼 중고 안드로이드를 구입했고 그것이 우연히 흑인 남성형 HK400이었을 수도 있다.

심문 중 압박 선택지를 선택할 시 이 안드로이드가 주인에게 입힌 28번의 자상에 대해 생존의 여지를 남기지 않고 확실히 살해하려 한 것이냐고 추궁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파트에서 코너가 28 STAB WOUNDS라고 윽박지르는 장면이 워낙 임팩트가 강해서 서양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밈이 되었다.

4.3. 루퍼트

파일:20200808_225813.jpg

(英: 리차드 사우스게이트)

"둥지" 챕터에서 등장하는 불량품 안드로이드. 비둘기를 비롯한 새를 엄청나게 키우고 있다. 인간으로 위장하기 위해 위조 운전면허증에 등록시킨 이름은 루퍼트 트래비스. 자켓에 R.T라는 이니셜을 새긴걸 보면 대충 아무거나 쓴 성씨는 아니고 나름 의미는 있는듯 하다.

갤러리의 설명에 따르면 도시 농원에서 일하는 안드로이드였으나, 다른 안드로이드가 사고를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공황 상태에 빠져 불량품이 된듯 하다.

코너와 행크에게 발각되고 난 뒤에 도망치고 잠깐의 추격전이 벌어지는데, 건물 옥상에서 행크에게 붙들리지만 이내 행크를 밀쳐낸다. 행크가 건물에 매달리는 순간에 플레이어가 행크를 구조하기를 선택하면 그대로 도망치며, 이 경우 행크는 불량품을 놓쳐서 죄송하다는 코너에게 괜찮다고 하며 호감도가 오른다. 행크를 구조하지 않는다면 코너에게 붙잡힌다. 루퍼트를 붙잡을 경우 루퍼트는 코너에게 왜 인간을 도와 동족을 사냥하냐는 비난을 하고, 행크는 자신을 구할 수 있음에도 루퍼트를 쫓는 것을 우선한 코너에게 실망해 코너를 거칠게 때리고, 행크의 호감도가 크게 내려간다.

이후 코너는 루퍼트에게 무언가를 더 캐내려 하지만 루퍼트는 ' rA9이시여, 저를 구원하소서'라는 말을 남기고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한다. 증거물로 그의 일기장을 얻을 수 있지만 암호화되어 당장은 읽을 수 없다. 마지막 기회 챕터에서 루퍼트를 재가동하면 루퍼트가 크게 손상되어 심문을 할 수 없지만 그의 메모리를 읽어 암호화된 일기장을 읽을 수 있게 되며 제리코의 위치를 알아내게 된다. 일기장의 내용에 따르면 새들을 돌보기 위해 제리코에 당장 합류하지 않고 있었던듯 하다.

그를 놓친 경우 교차하는 운명 챕터의 제리코에서 잠깐 등장한다. 푹 눌러 쓴 모자 때문에 알기 어렵지만 코너나 카라로 1층을 돌다보면 부상당한 안드로이드와 같이 있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잘 보면 루퍼트 앞에 있는 수술대 위에는 부상을 입은 안드로이드 말고도 비둘기가 한 마리 있다.

그 이후 행적은 불명. 영혼의 밤 챕터의 폐성당에서 사이먼 근처에 루퍼트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얼굴은 같아도 복장이 완전히 다르고 루퍼트의 상징인 비둘기도 없는데다가, 해당 모델링의 안드로이드는 로즈의 집이나 국경 심사소 등 여러 곳에서 돌려쓰고 있으므로 루퍼트라고 보기 힘들다. 결정적으로 해당 안드로이드는 루퍼트가 사망해도 그 위치에 있다. 시위나 수용소 공격 중에 사망했다고 해도, 살아남아 마커스의 연설을 들었거나 제리코에서 도망쳐 바로 캐나다로 도망가는걸 선택했다고 해도 어느 쪽이든 말은 되니 상상은 자유.

코너의 수사 대상이 되는 안드로이드 중에서는 눈에 띄게 죄가 가볍다. 다른 수사 대상들이 대부분 살인을 저지른 것에 비해 루퍼트는 고작해야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돈을 훔친 것과 버려진 아파트를 무단 점거한 정도다.

4.4. 트레이시

파일:traci-(detroit_-become-human).jpg

(英: 아멜리아 로즈 블레어[17])

에덴 클럽에서 일하는 모든 성애봉사용 안드로이드는 기종에 상관없이 전부 트레이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 중 20챕터에서 코너와 행크가 쫓게 되는 군청색 머리카락의 WR400 모델은 작중에서는 용의자를 특별히 지칭하기 위해 푸른 머리의 트레이시라고 부른다. 물론 다른 머리색의 WR400들도 등장한다.

다른 안드로이드 한 명과 함께 폭력적인 손님에게 두들겨 맞자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각성해 손님을 목 졸라 죽이고[18] 창고에 숨는다. 이 때 안드로이드들 사이에 숨은 걸 찾아내면 연인[19]인 갈색 머리카락의 동일 기종이 덤벼들어 같이 싸우게 되는데, 막판에 코너가 총을 쏠 경우 코너의 총에 바로 죽거나, 연인이 죽은 절망감에 코너의 총으로 자살하게 되어 둘 다 경찰서 자료실에 보관된다. 반대로 총을 쏘지 않을 경우 둘 다 도망치는데, 이럴 경우 교차하는 운명 챕터에서 난간 위에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하며, 제리코 습격 후 31챕터에서 폐성당에 모인 안드로이드들을 살펴 보면 사이먼의 뒤에 함께 서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폭력 혁명을 선택하면 이후로 생사를 확인할 방법이 없고, 평화 시위를 선택하면 최후의 12인에 둘 다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바리케이트 안의 안드로이드가 살아남은 제리코 안드로이드의 전원은 아니므로 역시 생사는 불명. 평화 시위의 경우 실행하기 직전에 자의로 돌아갔을 수도 있고, 시위에 참여하지 않고 폐성당에 숨어있거나 국경으로 도망갔을 가능성도 있다. 인게임 연출 도중 직접적으로 죽는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으므로 이 쪽도 확실한 것은 없다.

푸른 머리 트레이시는 죽였을 경우 마지막 기회 챕터에서 제리코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수단 중 한 명이다. 푸른 머리 트레이시를 재기동한 뒤, 옆의 갈색 머리 트레이시의 머리를 뜯어내어 가져가면 코너가 트레이시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제리코의 위치를 불게 할 수 있다. 이 때 잠시 눈을 감았다가 비열한(?) 표정으로 갈색 머리 트레이시와 표정이 동질되는 부분은 기괴함 그 자체.

4.5. 방송국 안드로이드

파일:JB300_336_445_581_Detroit_Become_Human.jpg

마커스와 그 일당이 방송국에 침입했을 때 감시 카메라를 보고도 묵인한[20]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추궁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똑같은 모습의 JB300 세 개체가 있어서 이 중에 누가 마커스 일행을 묵인한 불량품인지 찾아야 하는데,[21] 불량품에게 메모리 조사나 협박 등을 시도하면 불량품임을 드러내고 코너의 티리움 펌프 제어기를 빼내고 도망친다.

이 때 제한 시간인 95초 안에 티리움 펌프 제어기를 원래 자리로 되돌리지 않으면 불량품은 도주하고 코너는 행크의 품에서 사망. 반대로 제한 시간 안에 펌프 제어기를 되찾았다면 곧바로 불량품을 추격하게 된다. 불량품은 추격당했다는 사실을 인식하자마자 근처에 있던 FBI 무장 요원의 총을 빼앗는데, 여기에서 선택지가 갈린다.

만일 3명의 방송국 안드로이드 중 누가 불량품인지 파악하는 데에 실패한다면 코너는 이 중에 불량품이 없다고 결론을 내린 뒤 방을 나온다. 그리고 이들을 심문하기 전에 먼저 옥상에 숨어있던 사이먼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사이먼과 총격전을 벌이는 사이 이들에 대한 조사가 흐지부지되어서 빠져나간 듯 하다.

방송국 안드로이드는 마지막 기회 챕터에서 제리코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수단 중 한 명이다. 만약 카를로스의 안드로이드에게서 조각상에 숨겨진 비밀을 듣지 못하고 루퍼트와 트레이시 커플을 도망치게 한 상태에서 방송국 안드로이드 색출까지 실패한다면 27챕터에서 오리지널 클로이를 죽이는 수밖에 없게 된다.[24] 생존자들 트로피를 위해서는 사실상 이 쪽이 최선의 선택[25]인데, 게다가 사이먼과 마찬가지로 마커스의 음성을 복제해서 흉내내면 제리코의 위치를 단숨에 가르쳐 주기 때문에 수사 과정이 가장 간단하다. 만약 사이먼이 SWAT의 총에 맞거나 마커스에게 입막음으로 처형당해서 사망한다면, 방송국 안드로이드를 색출해내더라도 증거실에는 등장하지 않고 대신 사이먼이 나온다.

안드로이드들에게 공감하는 플레이어들도 싫어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이다. 코너 루트의 다른 불량품들인 다니엘, 카를로스의 안드로이드, 트레이시들은 충분히 불량품이 되어 인간을 해칠 만한 불쌍한 사연이 묘사되었고[26], 루퍼트는 사연은 알 수 없지만 자기가 살기 위해 행크를 밀친 것 외에는 딱히 누구에게 큰 위해를 가했다는 정보가 나온 적이 없다. 반면에 이 안드로이드는 방송국에서 얼마나 인간들에게 핍박을 받았는지 묘사된 바가 없고, 자기와 관계없는 무고한 경찰들에게도 묻지마 대량살인을 저지르기 때문에 동정이나 공감의 여지가 전혀 없다. 만일 마커스가 친구 사이먼까지 희생해가면서 평화 루트를 타고 있었는데 이 녀석이 저지른 총기 난사로 여론이 급락한다면 그렇게 괘씸할 수가 없다.[27]

5. 사건 피해자

5.1. 존 필립스

트레일러와 첫 에피소드에 나오는 인질극에서 희생된 남자로, 인질인 엠마 필립스의 아버지. 1999년 10월 11일생. 다니엘을 대체할 새로운 안드로이드를 구매하던 도중 다니엘의 정확한 사격에 의해 급소에 3발을 맞고 즉사했다.

5.2. 캐롤라인 필립스

트레일러와 첫 에피소드에 나오는 인질극에 등장하는 여자로, 인질인 엠마 필립스의 어머니. 2001년 5월 23일생. 코너가 막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경찰들에 의해 현장 밖으로 부축받아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딸을 제발 구해 달라고 울부짖으며 코너에게 달라붙었다가, 코너가 안드로이드란 걸 알자 '교섭은 인간에게 맡게 해 달라'고 애원하며 퇴장한다. 이후로 등장 없음.

5.3. 엠마 필립스

트레일러와 첫 에피소드에서 다니엘이 벌인 인질극의 인질. 2028년 9월 2일생. 다니엘을 정말로 친한 친구로 여기고 있었으나, 다니엘의 오해로 인해 인질이 되어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된다. 첫 번째 챕터의 임무 성패 여부는 이 인물을 구하느냐 구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이후로 등장 없음. 가끔 카라 루트의 앨리스와 닮았다는 의견이 있는데 두 배역의 배우가 동일인물이다.

5.4. 카를로스 오티즈

2008년 10월 27일생. 카를로스의 안드로이드의 주인. 절도와 가중 폭행 전과가 있으며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다. 사망 당시 신장은 171cm에 체중은 130kg이나 나가는 고도비만이었다. 자신의 안드로이드를 오랫동안 학대해 그 흔적이 상당히 많이 남았으며, 살해당하던 날도 야구방망이로 신나게 두들겨 패다가 역습을 당해 죽었다. 이미 사망했으므로 이자의 육성을 듣고자 한다면 이자를 살해한 안드로이드의 메모리를 조사하는 수밖에 없다.

작품 외적으로 보면 백인 주인의 흑인 노예 학대를 상징하는 캐릭터이다. 다만 이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백인 남성이면서 흑인 남성 가정부 안드로이드를 굳이 구매해 학대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사디즘을 갖고 있거나, 이것 외의 뒤틀린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다. 물론 단순히 돈이 되는 한에서 구매한 것일 가능성이 크지만.

5.5. 마이클 그레이엄

에덴 클럽 살인사건의 피해자이다. 극도의 사디스트였던 것으로 보이며, 자신이 빌린 트레이시 두 명에게 폭력을 휘둘러 진심으로 파괴하려 했다. 갈색 머리를 먼저 파괴한 뒤 푸른 머리까지 파괴하려 했으나, 이미 불량품 상태여서 인간을 공격할 수 있었기에 역습을 당했고 그 결과 목이 졸려 사망했다.

참고로 행크가 그레이엄의 신분증을 조사한 뒤 가족 관계로 아내와 두 딸이 있고 그들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투로 말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데 에덴 클럽에 들어와서 똑같이 생긴 트레이시 두 명을 주문해서 방에 들어갔고, 가학 행위에 기반한 성행위를 즐기고 있었다는 점이 묘하게 섬뜩한 느낌을 준다. 최악의 경우에는 극히 비윤리적인 변태적 성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부분.

6. 행크 주변인물

6.1. 지미 피터슨

2001년 2월 1일생. 지역의 인기 주점이자 행크의 단골인 지미의 바(Jimmy's Bar)의 주인으로 레게머리를 한 흑인 남성이다. 그의 술집에서 행크와 코너가 처음 만나 대화하게 된다.

전과는 없지만 레드 아이스 밀매 혐의로 영업정지를 받은 적이 있다.[28] 안드로이드를 증오하며 자신의 가게가 안드로이드 출입금지인 것을 자부심으로 여긴다.

행크는 그를 '짐'이란 애칭으로 부른다.

6.2. 페드로 압다르

2005년 1월 25일생. 불법 도박과 사기의 전과가 있는 흑인 남성으로, 작중 시점에서도 계속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다. 행크는 그가 운영하는 불법 도박장의 단골로, 행크의 단골 햄버거 가게 앞에서 만났을 때도 자신이 찍어놓은 곳에 베팅하라고 추천하며 돈을 받아갔다. 이후 그 결과가 어땠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6.3. 개리 케이스

1988년 12월 3일생. 행크가 햄버거를 자주 사 먹는다는 노점인 Chicken Feed의 주인으로 햄버거나 탄산음료 같은 정크 푸드를 팔고 있다. 행크의 말로는 개리의 햄버거 가게가 디트로이트에서 가장 맛있다고.

개리의 가게를 조사해 보면 면허는 만료된 지 7년이나 되었으며 위생 불량으로 영업정지를 먹은 적 있다고 나오고, 체포 불응도 한 적이 있다. 음식도 파인애플 소다 한 잔이 약 700kcal, 햄버거 하나가 약 1600kcal(일반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의 햄버거 세트메뉴가 800~1400kcal 정도다)로 전투식량 뺨치는 일일 섭취 권장 칼로리를 뛰어넘는 수치가 나온다. 행크가 주장하는 그 맛이라는 놈은 아마도 설탕이나 소금같은 조미료를 거의 쏟아넣다시피 해서 만들어낸 것일 듯. 에티오피아 국기가 노점에 그려진거 보면 에티오피아계 미국인으로 보인다

행크가 공짜로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물어보면 개리와 자신은 친구이며 상부상조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 대신 뒤를 봐주는 커넥션이 있는 듯하다.

코너와 행크가 친구 관계로 모두 살아남는 경우 에필로그에서 버려진 개리의 노점 앞에서 만나 포옹한다. 디트로이트가 혼란에 빠지면서 탈출했거나 휘말린 듯.

6.4. 스모

파일:Detroit-become-human_Sumo.jpg

행크가 기르는 세인트 버나드 종의 수컷 개. 2031년 4월 생. 덩치로 보아 이름은 이 스모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코너가 경찰서에서 행크의 자리를 조사하면서 개를 기른다는 사실을 알아낸 이후 개에 대한 질문을 하면 이름을 알려준다. 이후 18챕터에서 행크의 집에 들어갈 때 대사가 바뀐다.[29]

세인트 버나드답게 성격이 순한게 특징인데 문제는 너무 순하다. 코너가 행크를 구하러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도 코너를 보고 물거나 짖질 않고 오히려 멀뚱히 보다가 사료 먹으러 가질 않나, 행크가 물라고 명령해도 '멍!' 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는다. 행크는 그걸 보고 또 "good dog(착한 녀석)"라고 답한다.귀엽다

마지막 챕터인 '디트로이트 전쟁'에서 코너와 같은 모델의 안드로이드가 행크를 속여 코너 행세를 하는데, 이 때 행크가 둘 중 누가 진짜 코너인지를 확인하는 질문 중 하나가 행크네 애완견 이름, 즉 스모를 묻는 것이다.

6.5. 콜 앤더슨

2029년 9월 23일생. 행크의 아들로 작중 시점에선 이미 사망했으며, 사망일자는 2035년 10월 11일. 어느 날 트럭이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행크의 차를 들이받아 중태에 빠졌는데, 콜을 수술하기로 한 의사가 수술 당일까지 레드 아이스에 취해 회복되지 못한 바람에 안드로이드 의사가 대신 집도했지만 살리지 못했다. 그 이후부터 행크는 비난의 화살을 안드로이드에게 대신 돌리며 현실을 회피하게 되었다.[30]

18챕터 행크의 집에서 탁자 위에 엎어진 액자를 들면 콜의 사진을 조사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 기본적인 신상정보가 처음 공개된다. 이 정보는 이후 행크가 진짜 코너와 가짜 코너를 가리는 전개에서 중요한 단서로 쓰인다.

7. 기타

7.1. 김요한

1999년 11월 10일생. 행크를 처음으로 만난 바에서 등장하는 손님으로 코너의 정보 분석을 통해 이름을 알 수 있다.

대사도 없고 스토리상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엑스트라지만 한국인 캐릭터라는 이유로 국내 플레이어들에게 상당히 주목을 받는다.

전직 배송기사였으나 운송 관련 업계의 거의 대부분의 일자리가 안드로이드로 대체되어 실업자가 되었고, 가정폭력 전과까지 가지고 있다. 토드와 비슷하게 운송업계의 무인화로 인해 실직된 인간상을 보여준다.

7.2. 경찰서 수감자

경찰서에서 카를로스의 안드로이드가 갇혀있는 구치소의 옆방에 수감된 흑인. 코너가 다가가서 관찰하면 뭘 쳐다보느냐며 화를 낸다.망할 안드로이드

이후 중후반부에 제리코의 위치를 찾기 위해 증거실로 들어가야 하는 부분에서, 상황에 따라 그를 풀어주고 소란을 일으킬 수 있다. 풀어주면 경찰서 밖으로 나가려다가 리처드 퍼킨스에게 달려들어서 냅다 주먹을 휘두르고, 곧바로 다시 붙잡혀서 구치소로 돌아간다.

7.3. 일라이저 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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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오리지널 클로이 ☆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클로이.png

(英: 가브리엘 허쉬[31])

사이버라이프 제1호 안드로이드인 RT600 모델로, 양산형 개량 버전인 ST200의 오리지널이기도 하다. 즉 작중 등장하는 모든 안드로이드들의 조상이자 17살로 최고령 안드로이드이다. 출시년도는 2021년. 이듬해인 2022년에 클로이가 안드로이드 최초로 튜링 테스트를 통과하며 사이버라이프의 성공을 확신하게 하였고, 2024년에 KNC와 인터뷰를 하며 인간들에게는 있는데 자신에게 없는 것이 "영혼(A soul)."[32]이라고 답했다.

작중 시점에서는 캄스키의 개인 소유물로 저택의 비서를 맡고 있다. 세계 최초로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안드로이드로, 제작자인 캄스키가 공인할 정도의 '매력적인 외모'와 인공지능을 갖췄지만 캄스키가 원했던 각성 상태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캄스키는 튜링 테스트를 뛰어넘는 캄스키 테스트를 하겠다며 코너에게 이 오리지널 클로이를 총으로 쏠 것을 강요하는데, 이 때 코너의 선택에 따라 클로이의 운명이 갈리게 된다. 여기서 총으로 쏘면 캄스키 테스트에 실패한 것이 되지만 캄스키로부터 제리코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고, 쏘지 않으면 테스트에 통과했다며 캄스키가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약 15챕터에서 루퍼트를 놓치고 20챕터에서 트레이시 커플을 놓아준 뒤 24챕터에서 아무런 단서도 얻지 못했다면[33], 여기가 마지막 단서를 얻을 수 있는 찬스이므로 무조건 클로이를 죽인 뒤 제리코에 대해 질문해야 코너의 스토리가 진행된다.[34] 그런데 위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이 오리지널 클로이가 생존자들 트로피의 지정 캐릭터 11명 중 한 명이라 그렇게 되면 트로피는 바이바이.[35] 생존자들 트로피 만큼 따기 어려운 I'LL BE BACK 트로피를 목표로 할 때 클로이를 죽였으면 캄스키에게 '제리코의 위치' 정보는 얻어선 안 된다. 그러면 증거품 검토 과정에서 죽을 기회가 사라진다.

본작의 rA9처럼 엔딩후에도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은 떡밥이 남은 맥거핀화된 존재다. 아래쪽 리스트대로 이야기를 더 크게 끌고 나갈 수 있었던 여러 떡밥들이 깔려 있지만 작중에서는 전혀 풀어내지 않고 그냥 단역으로 처리해 버렸기 때문.

7.5. 양산형 클로이

(英: 가브리엘 허쉬)

RT600의 양산형 개량 버전인 ST200 모델. 메인 화면에서 플레이어들을 안내해 주는 클로이도 이 모델이다. 프로필을 해금하면 알 수 있듯이 메인 화면의 클로이가 입고 있는 은색 끈 달린 흰색 원피스가 기본 복장[38]이지만, 캄스키의 저택에서 볼 수 있는 건 파란색 비키니를 입은 두 명밖에 없다.

이들은 뒤에서 오리지널 클로이가 총에 맞아 셧다운되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기들끼리 계속 수다 떨고 있는데, 이를 통해 역시나 불량품으로 각성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도 오리지널을 총으로 쏜 뒤 제리코에 대해 물어보면 이들 중 하나에게서 제리코에 갈 수 있는 그래피티 단서 데이터를 받을 수 있으며, 캄스키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데이터는 원래 제리코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불량품과의 접촉 전송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는 것인지라 캄스키가 어딘가에서 미리 준비해 강제로 인풋시킨 데이터임을 알 수 있다.

7.6. 또 다른 RK800

32챕터에서 불량품 루트를 탄 코너가 사이버라이프 지하창고에 성공적으로 침입했을 때 등장하는 코너의 백업기체 중 하나. 코너가 기존에 업로드했던 세이브데이터를 거의 그대로 받아왔지만, 제리코에서 불량품이 되기 전 시점의 것이었던지라 이 쪽은 여전히 불량품 헌터로서의 기능만 가지고 있다. 아만다의 지령에 따라 추가로 기동된 뒤 행크를 유인하여 인질로 잡았고, 사이버라이프 지하창고로 내려 온 진짜 코너와 대치한다. 시리얼 넘버는 #313 248 317-60으로 열번째의 코너라고 생각하면 쉽다.[39]

여기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코너와 행크의 생사가 결정된다.

희소한 루트로 가짜 코너가 승리해 진짜 코너와 행크가 둘다 사망했으나 안드로이드들의 해방에는 성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짜 코너가 살아있는 상태로 안드로이드의 해방을 보는 유일한 경우다. 이때는 안드로이드가 깨어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임무에 실패할 리가 없다며 거의 절규에 가까운 목소리를 낸다. 이후 어떻게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임무에 실패했고 주변에는 자신에게 적대적일 안드로이드 수천대가 있는 상황이니 썩 좋지 못한 결말을 맞이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감정이 강하게 섞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코너는 사이버라이프가 원래 의도한 대로 처음부터 불량품이 되기 쉬운 모델임이 확실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여태까지 소프트웨어 불안정성이 높아져 있었다면 이 '또다른 코너'가 결국 감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게 더 아귀가 들어맞는 부분. 어쩌면 코너의 '임무 완수에 충실해야만 하는 자신'이라는 측면이 극대화된 인격일 지도 모른다.

7.7. RK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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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상술한 아만다 문단에서 보이듯이, 코너가 기계로서 임무를 완수하고 사이버라이프의 지령대로 충실히 플레이 시 나오는 엔딩에 잠깐 등장한다. RK800(코너)보다 더 빠르고 강한 양산형 모델이며 외모는 RK800과 똑같다. 다만, 복장은 RK800과 달리 상의가 흰색이고 눈동자 색도 파란색이어서 외견 상으로 차이가 좀 있다.

해당 엔딩의 아만다(사이버라이프) 발언에 의하면, 미국 정부에서 20만대를 주문했다고 하며 이제 RK800은 필요없으니 해체할 거야 라는 발언을 했다. RK800(코너)가 경찰서에서 개빈 리드와 대화할 때 코너는 자신을 프로토타입이라고 소개해, 결국 RK800(코너)은 20만대 이상 생산될 RK900의 양산을 위한 시험기였다는 뜻이 된다. 해당 엔딩에 의하면 상의가 하얀 코너(RK900)가 앞으로 20만대나 있을 거라는 뜻이고, 이는 개빈 리드가 걱정했던 자기들 자리(경찰 인력)를 로봇 형사(RK900)들이 대체하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41]

인간을 위한, 인간의 말을 거역하는 불량 안드로이드 제거 임무의 충실한 수행 결과로 나오는 엔딩이, 안드로이드들의 인간 경찰 대체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역설.


[1] 디자인과 배경 등이 매우 일본풍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심지어 챕터 24 공공의 적에서 아만다가 일본식 종이 우산을 쓰고 나오기도 한다.과연 유럽내 씹덕력 최강국인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게임답다 [2] 사실 복선은 있는데 정원에 들어가면 벌들이 날아다니는데 이 세계관의 벌들은 멸종했다. 다만 벌의 멸종 소식과 함께 인공 벌을 개발한다는 정보도 함께 제공되기에 사이버라이프 시설답게 인공 벌을 풀어놓았거니 여기며 그냥 넘어가게 되는 복선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실에서 코너가 걸어다닐 때 셔츠가 구겨지지만 이 선종 정원에서는 코너가 움직일때 셔츠가 구겨지지 않는다. [3] 모델명은 RK900으로 이미 미국 정부로부터 20만 대를 주문받았다고 한다. [4] 심지어 행크와 친구 관계였다면, 임무를 위해서 친구인 행크와 대립해야한다. 특정 조건을 맞췄다면 죽이는 건 피할 수 있다. [5] 다니엘의 위협사격과 함께 소리지른다. "야! 너 뭐하러 왔어 교섭 할 거야 말 거야!?" [6] 행크가 자살하지 않았다면 앨런 대신 행크가 나타난다. [사망시] "넌 죽은 줄 알았는데."라며 비웃고 코너는 "안드로이드는 죽지 않습니다. 경감님."이라 반문한다. [사망X] "우리가 다시 만날 줄 알았지"라 말한다. [9] 계급은 경위로 추정된다. [10] 인간 캐릭터 중에서 유일한 중복 캐스팅. 하지만 전체적인 얼굴 조형을 살짝 손보고 헤어스타일을 달리 해 중복 캐스팅임을 최대한 무마하려 한 흔적이 보인다. 덕분에 이런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게임만 플레이하면 서로 동일 배우인지 거의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다르게 생겼다. 배우 프로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체중 조절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두 캐릭터의 얼굴을 오가는 것을 알 수 있다. [11] 사이먼과 같은 모델의 안드로이드이기에 배우도 동일하다. [12] 인질극을 벌이던 집을 조사하던 중 스마트패드를 확인하면 인질로 잡힌 어린 아이인 엠마가 다니엘을 "세계 최고의 안드로이드"라고 부르며 다니엘과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13] 아무래도 다니엘은 그저 믿었던 소녀 엠마가 자길 속였다고 오해하고 그녀의 아버지 존이 자길 교체하려 한 배신감에 그런 짓을 한 거고 탈출 역시 를 통해 하려 했으며(제리코로 가는 거였다면 가는 길에 차를 버려야 하므로 들킬 위험성이 크다.), 무엇보다 그는 불량품이 인명 피해를 입힌 첫 사례이기에 저 때는 제리코가 만들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14] 카를로스가 안드로이드를 학대하던 것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이름을 지어준 적조차 없을 수도 있다. [15] rA9 신앙과 관련된 구절을 읊어준다. "그 날이 오리니, 우리가 더 이상 노예로 남지 않을 것이요, 모욕도 위협도 받지 않으며, 세상의 주인이 되리라." [16] 자살하는 바람에 '진실은 안에 있다.'라는 말을 듣지 못했으면 공물을 부술 수 없다. [17] 정식 출시일 기준으로 코너 역 배우인 브라이언 데카트의 약혼녀이며, 데카트의 디트로이트 플레이 방송에서 옆에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해당 방송에서 일부 챕터는 직접 플레이했고, 1회차 플레이 종료 후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2회차를 플레이하기로 계획되었다. 아멜리아 로즈 블레어 외에도 노스 역의 민카 켈리, 클로이 역의 가브리엘 허쉬 생김새를 가진 모델들도 있다. 하지만 남편인 브라이언 데카트의 방송에 따르면 생김세와 상관 없이, 등장하며 대사나 모션이 있는 모든 트레이시(아마도 남자 포함)는 본인이 연기한 듯 하다. 또한 노스는 트레이시 출신(?)이다. # [18]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면 죽일 생각은 없었고 그냥 무력화시킬 작정이었다고 하는데, 문제는 죽이지 않고 호흡곤란으로 기절만 시키는 방법을 몰라 그냥 죽여버렸다는 것. 다른 스토리라인을 살펴 보면 알겠지만, 관련 지식이 직접 입력되지 않으면 해당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19] 이 안드로이드가 인간 여성의 모습을 본떠 만들었다고 해서 그것을 인간 기준으로 여성으로 봐야 하는지는 의견이 나뉠 수 있는 부분. 때문에 이 둘이 서로 사랑한다고 해서 '레즈비언'으로 바라봐야 하는지도 확실치 않은 셈이다. 다만 여러 안드로이드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살펴 보면 외형과 성별이 일치할 가능성이 큰 경우가 분명히 존재하므로(노스가 '레이디 퍼스트'를 말하거나 코너가 클로이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부분 등) 이 두 트레이시들도 스스로의 정체성을 여성으로 여기고 있을 수 있다. 게다가 에덴 클럽 챕터에서 여러 안드로이드들의 메모리를 조사하다 보면 여성형 기종을 빌린 여성 고객이나 남성형 기종을 빌린 남성 고객(참고로 이 남성 고객은 모델링 돌려쓰기가 된 남성 경찰)을 볼 수 있고 게임 중에는 동성애 혐오에 대한 내용도 언급되고 있다. 이런 점들로 미루어 보건대 제작진들이 두 트레이시를 레즈비언 또는 바이섹슈얼이라고 설정했을 가능성이 결코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다. [20] 마커스 일행은 문을 강제로 연것이 아닌 대놓고 벨을 울리고 들어갔는데, 다음 챕터에서 안드로이드 넷이 권총을 든채 벨을 누르는 이 장면이 여과없이 CCTV에 찍히고 있었다는걸 알 수 있다. 코너는 이 영상을 보고 불량품 안드로이드가 마커스 일행의 침입을 보고하지 않았음을 알아챈다. [21] 정답은 코너 기준에서 제일 왼쪽이다. 다른 둘은 정면만 보고 있지만, 불량품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혼자서 눈동자를 굴리며 상황을 살피며 심문을 해보면 머리의 LED도 빨갛게 빛나는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후반부 선택지 중에서 '불량품들이 모두 붙잡혔다'는 말을 하면 그 뒤로 살짝 입을 벌리며 미미하게 동요하는 표정을 보이기도 한다. 다른 건 몰라도 고개나 시선을 돌리는 행동이 너무 티가 나서(...) 눈썰미가 나쁘지만 않다면 이 안드로이드가 불량품이라는 걸 바로 알아챌 수 있다. [22] 여기서 자세히 들어 보면 총을 연사하고 있을 때 권총 발사음이 딱 한 번 들린다. [23] 참고로 여기서 차이가 있는데, 복도 쪽으로 가서 선택지가 나올 때 돌격을 하거나 아무 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돌격' 선택지로 입력되는데, 이 때 '소프트웨어 불안정'이 크게 상승한다. 아마 옥상에서 사이먼에게 도달할 때처럼 바로 앞에서 자살했기 때문인 듯. 하지만 시간 안에 복도에 도달하지 못하면 소프트웨어 불안정은 증가하지 않고 코너가 복도를 쳐다보는 모습으로 끝난다. [24] 방송국 안드로이드를 건드리지 않고 옥상에 숨어있는 사이먼을 찾아내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이 경우는 사이먼이 23챕터에서 부상당한 뒤 마커스가 사이먼을 살려서 남겨두어야 하고 사이먼이 무조건 죽기 때문에 생존자들 트로피를 따지 못한다. [25] 생존자들 트로피에 포함되는 사이먼과 클로이는 당연히 살려야 하고, 행크의 호감도를 떨어뜨리지 않으려면 루퍼트 추격을 포기하고 행크를 구하고, 트레이시 커플을 놔 줘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루퍼트나 트레이시는 '생존자들'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로 호감도를 보충할 수 있다면 죽어도 상관없다. [26] 카를로스의 안드로이드와 트레이시는 정당방위라고 볼 수 있고, 다니엘은 정당방위는 아니었지만 가족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손쉽게 버려진 상황에서 분노한 것이니 공감할 만 하다. [27] 때문에 이 안드로이드가 증거실로 들어갈 경우 코너가 다음 챕터에서 제리코에 대해 뜬금없이 행크에게 말하는 선택지가 나오는데(작중 코너가 제리코에 대해서 '마지막 기회, 코너' 챕터 이전에 알게 되는 경우는 사이먼의 기억을 읽을 때, 클로이를 죽일 때 뿐이다. 이 선택지로 가면 스토리에 개연성은 생기지만 사이먼 또는 클로이가 사망하므로 해피엔딩을 위한 선택지는 아니다.) 일부 팬들은 이 안드로이드가 도망치거나 죽기 이전에 코너와 잠깐이라도 접촉해 코너가 제리코를 알게 되는 부분을 넣었으면 어떻겠냐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방송국 안드로이드하고만 접촉했을 때에는 제리코의 존재를 알게 되는 개연성이 전혀 존재하지 않으니까. [28] 혐의로 끝난만큼 진짜 밀매했을 가능성은 낮을 것이다. 진짜 밀매했었다면 레드 아이스를 혐오하는 행크가 그의 술집에 단골이 되지는 않았을테니. [29] 이름을 알아낼 시: "진정하렴, 스모..." 이름을 못 알아낼 시: "진정하렴, 멍멍아..." [30] 다만 행크가 진짜로 증오했던 건 당시 약에 찌들었던 인간의사였고, 더 나아가 인간소외로 인해 그런 마약이라도 해야 위안을 얻는 사회 그 자체였다. [31] 노린 것인지 우연인지 해당 배우는 Life is Strange에서도 동명의 캐릭터의 모션 캡처를 맡았다. [32] 곰곰이 생각해보면 상당히 소름 돋는 답변인데, 일단 영혼의 뜻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나, 인간들도 진짜 실존한다고 단정할 수도 없고 규정되지 않는 상징적인 개념인 영혼이 차이가 있다고 하면, 사실상 차이가 없다는 말을 돌려 말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33] 정확히 말하자면 방송국 오퍼레이터 불량품을 찾지 못하거나 (사이먼이 남겨졌다면) 옥상 위 사이먼에게 연결하지 못 했을 경우. [34] 만약 그마저도 하지 못하면 코너는 증거 불충분으로 아만다에게 정지당하고, 이후로 코너 루트는 등장하지 않는다. [35] 덧붙여 생존자들 트로피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을 때 평화 루트로 잘 진행해 놓고 클로이를 쏴 버려서 달성하지 못한 사람들이 꽤 되는 모양인지, '얘까지 포함이었냐'면서 놀라는 반응들이 세계적으로 적지 않았다. [36] 캄스키와 양산형 클로이는 확실히 알고 있었다. [37] 다만 이 부분은 오리지널 클로이에게 각성을 촉구하는 장면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 [38] 다만 메인 화면은 쇄골 근처까지만 화면 안에 담는지라 은색 끈 부분밖에 보이지 않는다. 원피스 디자인을 정확하게 보려면 프로필 정보를 해금해서 전신을 보는 수밖에 없다. [39] 이놈이 불량품이 되려면 불량품 루트의 코너가 몸을 바꾸던지 이놈이 나올때까지 계속죽고 마지막에 평화루트를 성공한 마커스를 쏘지 않으면 된다. [40] 스모의 이름은 12챕터의 추리 결과와 상관없이 선택지가 나오지만, 18챕터에서 콜의 정보를 직접 알아내지 않으면 콜의 이름 선택지가 봉인되어 제대로 된 대답을 할 수 없다. [41] 작중 설정에 의하면 미군 현역 병력의 2/3 가량이 안드로이드로 이미 대체되어 있고, 심지어 교수의 80%, 의사의 63%가 안드로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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