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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로마의 황제로 회귀하다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소산드라 쿠데타 참여 인물은 ☆로, 크리스마스/3월 15일 쿠데타 참여 인물은 ★로, SPQR단 단원은 ※로 별도 표기한다.2. 니케아 제국( 동로마 제국)
2.1. 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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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니스 4세 바타치스 라스카리스
직위 : 로마인의 황제 > 로마인의 황제이자 튀르크인들의 라쉬카리 칸
라스카리스 왕조의 4대 황제. 실제 역사대로 미하일 8세에게 찬탈당하고 수도원에 유폐된 채 생을 마감했으나, 미하일 팔레올로고스가 정변을 일으키는 시점인 1258년으로 회귀하여 생전의 기억을 바탕으로 당면한 위기를 타파하려고 한다. 50세까지 살아가면서 축척된 나름의 경험과 어린아이의 몸이라는 점을 알게 모르게 이용해서 특유의 귀여움으로 주변 인물들을 휘어잡는 용인술을 보여준다.
인생 최대의 위기인 소산드라 쿠데타를 성공적으로 진압하고 니케아로 천도한 이후, 자신이 실명한 뒤로 겪은 고통을 다른 이들도 겪지 않도록 병원 체계에 대규모로 투자하거나 에르토르를 적극 등용하는 등 튀르크 부족들을 적극 융화하려 시도하며, 원로원 개방을 통한 정치적 통합 및 정교회+ 가톨릭+ 이슬람의 종교 융화에 앞장서는 등 파격 행보를 보인다. 이와 동시에 펠라고니아 전투에서 압승하고 중부 그리스 및 펠로폰네소스, 아나톨리아 중부, 크리미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탈환하며 킵차크 칸국과 맘루크 왕조에 맞설 동서동맹을 체결 및 제8차 십자군에 적극 참여해 큰 성과를 얻는 등 외치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개혁에 반대하는 미하일 팔레올로고스를 중심으로 한 대귀족들을 성공적으로 숙청하고 경제 면에서도 미하일 8세와 안드로니코스 2세가 겪는 수많은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 높은 평가를 받는다. 후에 안나라는 딸을 가지게 되었으며, 황후 블랑헤와 함께 소산드라에 가서 부황의 장례식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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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니 바타치나 라스카리나 티흐
직위 : 불가리아 차르국의 차리차
주인공의 첫째누나. 작중에선 아버지인 테오도로스 2세와 사이가 매우 좋았던 불가리아 제2제국의 차르 콘스탄틴 티흐에게 시집간 상태로 마리아가 전해준 편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처음 등장하며, 실제 역사상으로도 요안니스 4세가 폐위당하고 실명되자 남편과 함께 가장 먼저 달려와서 그를 구원하려 시도했던 인물인 만큼 불가리아 정계 내에서 친몽골파에 맞선 친제국-친라스카리스파를 주도한다. 이후 주인공이 타르노보를 방문하면서 정식으로 해후하지만, 수명이 다해 건강이 별로 좋지 않은 것으로 묘사되는 것을 보아 얼마 지나지 않아 남매 중에서 첫번째로 사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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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라스카리나 팔레올로기나[1]
직위 : 로마의 황녀[2]
주인공의 둘째누나. 발랄하고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로, 주인공을 굉장히 귀여워한다. 안드로니코스에게 서로 큰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 인물들의 지원 끝에 정식으로 혼인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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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라 바타치나 라스카리나
직위 : 로마의 황녀
주인공의 셋째누나. 마리아와 비슷한 성격. 원래 주인공은 안드로니코스를 테오도라와 이어줄 생각이었고 혼담도 몇 번 오갔으나, 예상외로 마리아와 썸을 타게 되면서 방향을 급선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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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황태후
직위 : 로마인의 황후 > 로마의 태황태후 > 시칠리아 왕국의 여왕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이자 시칠리아 왕국 국왕인 프리드리히 2세의 서녀로, 본명은 콘스탄체 호엔슈타우펜.[4] 공식적으로는 요안니스 4세의 양할머니이지만 14세의 어린 나이에 요안니스 3세에게 시집을 왔기에 첫 등장 기준으로 나이가 아직 32세에 불과하며, 남편이 자신에게 전혀 관심을 안 주고 본국에서 따라온 시녀인 마르케사를 정부로 삼은데다가 자신을 총애하던 아버지가 죽어버린 이후론 친정과도 연락이 끊겨버린 불운한 인물.
1254년 당시 아내인 이리니를 잃은 테오도로스 2세가 찾아와서 이야기를 나눴던 일 이후로 1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졌다가, 주인공의 권유 하에 시칠리아의 혼란을 잠재울 카드로서 콘라딘과 만프레디를 축출하고 시칠리아 여왕 자리에 앉는다. 주인공과 교황의 담합에 반쯤 이용당하고 있다는 점과 자신이 여왕이 되면 친정인 호엔슈타우펜 가문이 끝장난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지만, 아직 자신이 완전히 잊혀지지 않았다는 희망과 주인공이 자신에게 스스로를 증명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한 고마움, 그동안 친정 사람들에게 쌓여있던 울분이 훨씬 더 컸기 때문에 이를 딱히 신경쓰지 않는 편이며 오히려 자신에게 주어진 호의를 갚기 위해서 공주들과 협력해 주인공과 블랑슈, 마리아와 안드로니코스를 적극적으로 맺어주려 노력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이후 아라곤의 왕과 정략혼을 하게 되며 노산으로나마 쌍둥이 아들을 출산하자 한 명(장남 하이메)은 아라곤으로 한 명(차남 페데리코)은 시칠리아에서 교육시켜 각자 왕국의 후계자로 하기로 합의하며 아라곤의 영향력을 끊어내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아라곤의 왕은 그녀의 어찌보면 쌀쌀한 태도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보면 사랑을 버렸다고 안나는 다짐했지만 그럼에도 부부관계는 나쁘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2.2. 섭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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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요스 무잘론
직위 : 제1섭정+수석의상관[5]+육군총사령관[6] > 추밀원 의원[7]+수석의상관+육군총사령관+총리대신[8]
본래 평민에 가까운 한미한 중소귀족 가문 출신으로 동생과 함께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각종 사무에 능숙하고 성격도 선량하며 소탈하지만 사람을 너무 잘 믿고 우유부단하다는 단점 때문에 고위 관료면 몰라도 정국을 주도하는 데 있어선 여러 허점을 보인다. 요안니스가 평하길, 결단력을 발휘해야 할 정치가의 미덕과는 거리가 먼 성격. 미하일 팔레올로고스의 매부이지만 선제인 테오도로스 2세와 그 아들인 주인공에 대한 충성심이 확고하며, 결국 정변을 통한 찬탈을 시도하는 미하일의 최우선 타겟이 된다.
손아랫처남인 미하일을 너무 과신하고 있는 탓에 주인공을 상대로 모략을 꾸미는 세력의 배후에 팔레올로고스가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가 소산드라 정변이 주인공의 대활약을 통해 진압되고 나서야 진상을 깨달으며, 이후 군부의 최선임자로서 고토를 수복하기 위한 준비를 차례차례 마쳐감과 동시에 미하일의 돌발행동을 막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참고로 크리스마스에 선공개된 프롤로그 내용에 따르면 늦어도 1268년즈음엔 카리야니티스의 뒤를 이어 모로분도스 별장으로 은퇴한 모양. 나이상으론 1268년에도 48살인지라 은퇴하기엔 이른 나이 아닌가 싶었지만 최신화에서 그 이유가 밝혀지는데 소 테오도로스 필리스의 반란 때 오른 팔을 잃는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었다. 무잘론은 거기다 지난 10년간의 정치 싸움에서 지쳤다고도 언급을 했기에 부상이 아니더라도 언젠간 은퇴하긴 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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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니스 앙겔로스
직위 : 제2섭정+수석의상관+기병대장[9] > 추밀원 의원+수석의상관+기병대장
꼬장꼬장하지만 냉철한 통찰력을 가진 덕분에 테오도로스 2세에게 총애받았으며, 군사적 재능으로 여러 활약을 펼침과 동시에 법학을 정식으로 이수한 법관으로서 각지의 순회판사를 지내며 송사를 주재했던 경험 덕분에 정치적 식견도 상당하다. 요안니스 4세가 소산드라에 있을 무렵 전선을 시찰하고 있었기에 소산드라 정변이 벌어지고 한달이 지나서야 스뮈르나에 도착하며 처음으로 직접 등장하고, 총독 관저에 있던 카리야니티스에게 전말을 듣는다. 이후로는 여러 원정에서 전선 시찰을 좋아하는 주인공의 부관 겸 실질적인 최고지휘관으로 맹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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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야니티스
직위 : 제3섭정+수석의상관 > 추밀원 의원+수석의상관 > 사망
후덕한 풍채에 훌륭한 인덕으로 칭송받는 전형적인 군자상의 인물로, 무잘론과 앙겔로스 두 섭정의 사이를 중재하는 윤활유같은 역할을 맡는다. 무잘론이 매부인 미하일 팔레올로고스를 과신하고 있고 요안니스 앙겔로스도 없는 상황에서 주인공이 정변에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데 거의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었고, 황궁에서의 만찬에 초대된 뒤 소산드라에서 정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을 주인공에게 직접 듣고는 실제로 정변이 터지자마자 둘이서 계획했던 대로 반란군의 뒤를 친다. 그 덕분에 매우 손쉬운 정변 진압이 가능했으나 직속병력에 속하지 않는 군대를 지휘했다는 이유로 귀족 장교들 사이에서 반발이 일자, 이들을 달래고 천도로 인한 뤼디아 대중의 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평소 앓던 지병을 핑계로 군권을 내려놓은 뒤 스뮈르나에 남아 해군 재건사업에 나선다.
이후엔 스뮈르나에서 2년 내로 약 40척, 15년 내로 최대 150척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제2함대 건설에 착수해 평소의 수완을 적극 발휘하며 제2함대를 이끌고 도서지역을 공격하는 베네치아와 맞선다. 유럽 전선이 얼추 정리되고 제2함대 건설도 원래 목표에 상당히 근접한 성과를 내자 노환을 이유로 뒷방 노인으로 은퇴하며, 이후 노환이 심해져 혼수상태에 빠진 채 1266년에 섭정단 중 가장 먼저 세상을 떠난다.
2.3. 추밀원
- 요르요스 무잘론
- 요안니스 앙겔로스
- 카리야니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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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일 참플라콘
직위 : 체신부장관[10]
체신장관. 테오도로스 2세 시절에 처음으로 중앙정계에 진출한 한미한 가문 출신이라는 이유로 귀족들 사이에서 외부인 취급 받고 있었으나, 이러한 점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근황파의 머릿수를 늘리려는 요안니스 4세의 눈에 들게 된다. 이후 제국이 베네치아, 맘루크, 주치 울루스와 벌이는 일진일퇴의 공방과 십자군의 결성, 룸 셀주크 및 동방 기독교 세력과의 결탁이라는 혼란스러운 정세 속에서 외교적 교섭을 진두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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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모나스타라스
직위 : 대법원 12위 대법관
대법관들 사이에서도 중도파로, 정치적 성향이 드러난다기보단 단순히 법관으로서의 정체성이 큰 사람이다. 선임 법관인 체체스 사티스의 주장에 내민 반론과 재판에서의 행보 등을 통해 주인공의 눈에 들어 추밀원의 일원이 되며, 타민족 및 타종교에 대해 상당히 순혈주의적인 성향과 함께 팔레올로고스 일당을 비롯한 반황제파 핵심 인사들을 모조리 숙청해야 한다는 초강경한 태도를 보여주긴 하지만 추밀원에서 변경 유목민들과 관련된 의결이 있을 때마다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주인공의 다원주의적 정책 추진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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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론
직위 : 재무부장관[11]
추밀원 내에서 추진되는 정책들에 예산 문제를 들이밀면서 태클을 걸고 좀더 현실적인 안건을 내도록 하는 제동장치 역할을 맡고 있다. 주인공이 실시하는 주요 원정+제2함대 건설 관련 정책 때문에 테오도로스 2세 시절 급격히 증가한 국방비가 단 한 푼도 절감되지 않은데다가, 동방외교에서 변경 유목민+룸 셀주크를 철저한 친제국 성향으로 바꿔놓는 데 들어간 막대한 예물에 니케아 폭동 당시 불타버린 재무성 신청사[12] 등등 예산을 잡아먹는 일들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전 유럽에 걸친 소빙하기의 시작으로 실물경제마저 엉망이 되어가자 그야말로 허구한 날 뒷목을 잡는 신세가 된다. 그나마 주인공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간접세를 손보고 수복지들에서 세입을 끌어내며 상업을 진흥하는 등 꽤나 큰 액수의 재원을 마련했으며, 선제들이 마련해놓은 황실 내탕금을 각종 정책에 우선적으로 사용한 덕분에 완전한 파산 위기에 처하진 않았다는 게 위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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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로니스 ※
직위 : 야만인국[13] 국장[14]
일명 정부에서 가장 비밀이 많은 사람으로, 과묵하고 신비주의적인 성격의 소유자. 선제 테오도로스 2세의 공안정국을 꾸며낸 점 때문에 원망을 많이 샀고 결국 황제의 뇌전증이 악화되자 2년간 잠적했으며, 그동안 에블로기아의 추적을 피하면서 익명의 서찰로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었다. 수하인 필리포스와 에르토르를 적극적으로 굴려서 아나톨리아 각지에 퍼져있는 유목민들의 대략적인 부족 구성 및 인구수를 파악함과 동시에 그들 중 다수를 매수하고, 콘스탄티노폴리스 내의 그리스계 주민들이 결성한 '염원단'과 비밀리에 접촉해 라틴 제국의 멸망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맘루크에서 화약 관련 기술을 유출하며, 시칠리아 왕국에서 교황청의 지원 하에 신성 로마 제국 출신 지배층과 현지 유력자들 간에 분열을 획책하는 등 은밀하지만 매우 큰 공을 여럿 세운다. 이후 행적을 보면 제국 내 공화주의자들의 모임인 SPQR단 소속이었음이 밝혀지지만 그는 온건파였기에 강경파들의 준동을 막으려 분투중이었고 실제로 강경파와 미하일 팔레올로고스파 잔당들이 일으킨 반란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반란을 막는 데 큰 공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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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토르
직위 : 수석호위관[15] > 수석호위관+ 케시키아 근위대장+야만인국 아시아지부 부지부장
본디 제국의 변경 도시인 티베리우폴리스에서 일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나, 룸 셀주크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도망쳐온 반제국 성향 유목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기후변화까지 겹쳐 생활의 터전이 위협받아 이후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한다.
하지만 우연히 동방을 순시하던 중인 주인공과 만나 그 자리에서 즉시 등용되었으며, 주인공의 정치적 개혁의 일환으로 원로원 말석에 입성한데다가 신규 근위대인 케시키아의 지휘관이자 야만인국의 고위 간부로 일하면서 쌓은 수많은 공로를 통해 콘스탄티노폴리스 도심에 대저택을 하사받고 친척들은 트리코키아의 황실 목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이후의 인생이 180도 뒤바뀐다. 거기에 정식으로 기독교로 개종하고 성씨마저 막내아들인 오스만이 주인공에게 받은 이름인 오스마노스로 갈아치웠으며, 주인공의 주요 친위세력 중 하나인 친제국 성향 튀르크계 정착민들의 대표 겸 총괄이라는 중임을 맡는다. 작중 언급으로 보건대, 훗날 14세기~15세기에 걸쳐 오스만 튀르크의 황가가 아니라 제국 내의 유력한 정치가문 중 하나로 자리잡을 오스만 가문의 시조이자 유목민-제국 간의 결합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역사가들에게 고평가를 받게 되는 듯하다. 십자군이 시작되기 전 킬리키아에서 사절단으로 등장하고 훌레구 울루스로 가는길을 안드로니코스 팔레올로고스와 동행하는 등 군무보다는 외교 쪽에서 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요안니스 4세 사후 오스만 1세가 황제의 사위자격으로 황제가 되며, 원 역사대로 황가의 시조로 남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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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
직위 : 헤롤로포스 구의 구역장
겉으로는 수도의 자그마한 일개 구역장에 불과하지만, 주인공이 추밀원에 새로 영입할 인재를 찾을 때 거의 항상 중용되는 핵심 인사 중 하나. 사실 SPQR단에 비밀리에 가입해 추밀원 내에서 나도는 이야기들을 유출하는 일종의 고위 정보책 역할을 하지만, 조직 내에서도 주인공을 타도하기보다는 친공화주의 성향을 암암리에 주입해 전제정치로의 복귀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온건파 성향을 띤다. 이 때문에 미하일의 쿠데타 시도 당시에도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구역장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시민군을 편성해 달려오며, 이러한 충성심을 인정받아 나머지 24개 구역에서 온 시민군들까지 총괄하고 주인공에게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제관을 바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2.4. 정부인사
2.4.1.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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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데노스
직위 : 재무부 토지대장관리 서기관
2.4.2. 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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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보스
직위 : 상주관[16] > 상주관+궁내장관[17]
요안니스 4세를 보필하는 최측근 환관. 두 노환관 중에서 친근함과 융통성을 담당한다. 소산드라 정변의 전개과정에서 주인공을 수도원 밖으로 데리고 빠져나와, 사건이 실제 역사와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큰 역할을 한다. 니키포로스가 노쇠해 은퇴한 이후엔 궁내장관에 취임, 제4차 십자군 전쟁으로 엉망이 된 고궁들을 보수하고 여러 궁정의식들을 복원하며 국혼 상대인 블랑슈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데 온 힘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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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포로스
직위 : 궁내장관 > 은퇴
요안니스 4세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환관으로, 제국 내 환관들의 최선임자이기도 하다. 별칭으로는 니키포로스의 준말인 니키라 불린다.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측근으로 두 노환관 중에서 엄정한 궁정교육을 담당하며, 동시에 선제 시절부터 쌓은 노련한 경험과 뛰어난 눈치, 판단력 덕분에 팔레올로고스 일파의 입장에선 어떻게 보면 세 섭정보다도 상대하기 까다로운 인물.[18] 8살의 나이로 회귀한 주인공에게 50세의 능청스러움이 묻어난다고 말하면서 요안니스를 섬짓하게 하지만 단순히 테오도로스 2세의 국상 기간이라 주인공이 진중해진 것으로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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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브라키오스
직위 : 잉크병 감독자[19]
주인공이 어린 몸으로 직접 칙령을 작성할 때 옆에서 성혈 잉크를 건네주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이후엔 별다른 출연 없음.
2.5. 원로원
2.5.1. 녹색당[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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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포로스 쿰노스
직위 : 원로원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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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키스
직위 : 목마성장관[21]+원로원 의원
. 요르요스 무잘론과 함께 가장 먼저 요안니스에게 불려온 관료. 정변의 배후에 있던 미하일 팔레올로고스를 과신하는 무잘론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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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나스
직위 : 니케아 상인조합 간부 > 원로원 의원
제국 최대의 상단 중 하나를 이끄는 거상이자, 각지의 주요 상단들로 구성된 동업조합의 수장. 요안니스 4세가 기존 원로원 의원들을 대거 해임하고 근황파 세력을 키우려는 행보를 보이자 곧바로 동조하며, 그 덕분에 주인공에게 약삭빠르고 지지기반으로 삼기에 좋겠다는 평가를 받아 순식간에 원로원 의원 중에서도 유력인사의 반열에 오른다. 이후로는 베네치아와의 무역전쟁 과정에서 각지의 상공인들의 의견을 취합해 추밀원으로 전달하고 재력을 적극 활용해 여러 의원들을 근황파로 전향하게 구워삶는 원내 참모역할을 톡톡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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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시오스
직위 : 니케아 민회 의장+상인조합 조합장 > 원로원 의원+니케아 민회 의장 > 원로원 의원+니케아 민회 의장+제국 상공인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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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일 칸타쿠지노스
직위 : 칸타쿠지노스 가문의 가주+원로원 의원
원 역사에서 요안니스 3세 시기에 니케아의 상주관을 지낸 인물. 형이 이끄는 본가가 미하일 팔레올로고스에 붙었다가 모조리 몰살당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칸타쿠지노스의 가주로 자리매김했지만, 가문이 풍비박산날 위기에 처했었던 것 때문에 공화주의 운동을 비롯한 각종 반정부 세력을 극렬히 혐오한다. 한편, 블렘디미스의 학부에서 우등생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아들 미하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에르토르
2.5.2. 청색당[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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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팔레올로고스 ☆★
직위 : 대용병관[23]+팔레올로고스 가문의 가주 > 수석호위관+팔레올로고스 가문의 가주 > 시위관[24] > 자칭 로마인의 황제 > 쿠데타 현행범으로 삭탈관직 및 사망
팔레올로고스 가문의 가주. 대용병관 자리를 꿰찼지만 끝없는 야망과 테오도로스 2세에 대한 무한한 증오[25] 때문에 로마의 단독황제가 되려는 마음을 품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선제의 치세 동안 심한 피해를 입은 대귀족들을 결집해 테오도로스 2세의 국장 중 소산드라 수도원에서 정변을 일으키고 정권을 장악, 최종적으로는 황위를 찬탈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이미 사건의 모든 전말을 꿰뚫고 있는 주인공이 대비한 덕분에 계획이 틀어지며, 수도원을 수비하는 근위대 병력이 증강되고 카리얀이 산밑에서 대기하던 휘하 부대를 모조리 이끌고 오면서 정변이 허무하게 실패하고 본인은 다른 대귀족들과 함께 가택연금된다.
이후 정변을 주도한 라틴 용병들이 자신의 직속부대인 탓에 근황파 세력은 물론이고 다른 귀족들에게까지 의혹을 사게 되나, 주인공이 반대파 귀족들을 아버지처럼 숙청하기보단 할아버지처럼 마음대로 통제가 가능한 위치에 두는 쪽으로 행동한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대신 충성심을 입증하기 위해 펠라고니아 전투를 비롯한 유럽 전선 각지에서 개처럼 부려먹혀지고, 관직도 무려 22계단이나 강등당하고[26], 집안에서도 황실 출신이라 실권이 더 많은 아내 테오도라에게 잡혀사는 공처가가 되고 아들에게 당주 자리를 빼앗기는 등 이리 치이고 저리 채이는 상태로 전락한다.
이후 제국내 강경파들과 어울림과 동시에 주치 울루스와의 전쟁에서는 위험한 유인 임무도 자처하는 등 자신의 충성심을 과시하며 숙청 빌미를 주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자신을 이렇게 권력에 미친 괴물로 만든 에블로기아가 처형되고 주인공의 성년이 다가오자 더이상 참지 못하고 성년식 날인 크리스마스에 맞춰 다시 한 번 쿠데타를 시도한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보기좋게 함정에 걸려들고 원로원을 통한 여론전에서도 패하면서 명분이 없는 쿠데타가 된데다가[27] 무리하게 주인공을 잡으려 시내로 돌입을 시도하다가 주인공의 창에 찔려 치명상을 입은 뒤 제 살길을 찾던 반군들에게 온몸이 난도질당하고 광장에 쿠데타의 수괴로 목이 내걸리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사후에는 청색당이 납작 엎드려서 행동해야 하는 직접적 원인을 제공, 옛 친우들에게도 원수로 여겨지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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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니스 팔레올로고스 ☆
미하일 팔레올로고스의 동생. 형과 함께 군부 내에서 실력만큼은 확실하지만 충성심을 의심받던 인물로, 형과는 달리 정치적 신중파에 해당한다. 소산드라 정변 당시에는 형을 비롯한 대부분의 팔레올로고스파 귀족들이 수도원 정문으로 향하는 동안 혼자서 자리를 지켰으며, 정변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다른 팔레올로고스파 대귀족들이 모조리 관직을 크게 강등당하고 원로원 의원직을 상실하는 와중에 형인 미하일과 함께 대호군으로 강등당하는 선에서 그치는 처벌을 받는다. 이후 주인공의 날로 강대해지는 세력과 뛰어난 능력을 보며 이대로 가다간 황제 자리를 노려보기는커녕 목숨 구걸하기도 힘들겠다는 생각에 점차 팔레올로고스파 핵심인사에서 중립적 성향의 인사로 전향하며, 자신과는 달리 계속해서 폭주하는 형을 보면서 불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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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니코스 팔레올로고스
직위 : 팔레올로고스 가문의 공자 > 팔레올로고스 가문의 가주 > 청색당 당수+팔레올로고스 가문의 가주
미하일 팔레올로고스의 아들. 아버지와는 달리 온화한 성정과 친주인공 성향을 보여주며, 소산드라 정변 때 교회당에 있다가 또래인 요안니스 4세에 눈에 띄어 주인공에게 교회당을 빠져나갈 구실 겸 인질로 이용당한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팔레올로고스 가문과 자기 또래의 대가문 후계자들을 통제하기 위한 좋은 미끼로 이용(?)당하며, 나중에는 주인공의 부탁을 받아 아예 아버지를 밀어내고 직접 팔레올로고스의 가주에 등극한다. 참고로 실제 안드로니코스 2세는 1259년생이기 때문에 소산드라 정변이 벌어진 시기에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작가가 Q&A에서 안드로니코스의 나이를 7살 정도 착각했다고 인정한 것을 보아 단순한 실수로 보인다. 이후 주인공의 누나인 테오도라와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기도 하며 미하일 팔레올로고스의 2차 반란에는 아르세니오스 주교와 함께 있으며 반란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 아버지와 완전히 갈라섰다. 최근 연재분에서 쿤두시오스와 대립각을 세우는 중. 십자군이 진행되는 회차에서 에르토르와 함께 자기 이복동생인 마리아를 데리고 훌레구 울루스로 가는 것으로 오랜만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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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오스 콤니노스 스트라테고풀로스 ☆★
미하일 팔레올로고스의 동료. 콤니노스 황실의 방계 분가인 스트라테고풀로스 가문의 수장으로, 장군으로서 이피로스 전선에서 여러 성과를 거두었으나 불가리아 제2제국이 점거하고 있던 체페나 요새를 탈환하기 위한 전투에서 대패해, 분노한 테오도로스 2세가 그를 숙청하고 아들인 콘스탄티노스의 두 눈을 뽑아버렸다. 이에 아들과 함께 미하일의 편에 붙어 정변을 모의하나, 소산드라 수도원의 현장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것을 팔레올로고스파 인사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알아채고 미하일에게 언질을 주었으며, 결국 별다른 계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정변의 실패에 큰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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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노스 스트라테고풀로스 ☆★
알렉시오스 스트라테고풀로스의 아들. 테오도로스 2세에 의해 탄압당한 대귀족들의 대표격 인사들 중 하나로, 선제의 장례식을 위해 행차하는 동안 미하일 팔레올로고스, 테오도로스 필리스와 함께 최선두에 선다. 필리스와 함께 실명형을 당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접 행동하지 못하고 아버지를 앞세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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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오스 라울 ☆★
팔레올로고스를 따르는 귀족 세력의 일원1. 본래 스뮈르나에 본적을 둔 노르만 출신 대가문인 라울 일가의 장자로 요안니스 3세에 의해 크게 중용되어 그의 조카딸과 결혼해 황실의 일원으로 편입, 현 섭정들과 같은 수석의상관의 자리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었으나, 테오도로스 2세의 치세가 시작되자마자 관직을 무잘론에게 빼앗기고 아들들과 함께 투옥되는 등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때문에 테오도로스와 그 아들인 요안니스 4세를 증오해 이피로스 원정 시절 친분을 쌓은 미하일의 최측근이 되었으며, 정변이 틀어지는 과정에서도 지금이라도 섭정들을 살해해야 한다는 등 가장 적극적이고 과격한 태도를 보인다.
결국 정변이 실패로 돌아간 뒤, 다른 대귀족들과 함께 즉시 자택연금되었다가 풀려나자마자 주인공이 라스카리스 가문의 근거지인 니케아로 도망치듯 천도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한다. 이후 미하일의 2차 쿠데타에 가담해 아르세니오스를 협박해 미하일을 황제로 임명하게끔 하라는 임무를 받고 아야 소피아로 향하지만, 매복해있던 다비디오스 휘하 백의대에게 포위되어 너희들의 쿠데타 자체가 폐하께서 미하일 일파를 제거하려는 계략이었다는 냉혹한 진실을 듣고 좌절하다 화살비를 맞고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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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로스 필리스 ☆★
팔레올로고스를 따르는 귀족 세력의 일원2. 요안니스 3세에 의해 중용된 인사로, 안드로니코스 팔레올로고스의 후계자로 테살로니키의 총독이 되면서 그의 아들인 미하일과 인맥을 쌓았으며 이후 법무관[28]의 지위까지 수여받는다. 그러나 라울과 마찬가지로 테오도로스 2세의 치세가 시작되자마자 숙청되어 모든 직위를 빼앗기고 부하살해 은폐 혐의로 두 눈을 잃었으며, 때문에 사돈 관계를 맺은 미하일[29]과 손을 잡고 복수를 위해 칼을 갈았다.
일단은 장님이기 때문에 실력행사가 불가능에 가까워 동생인 콘스탄티노스를 앞세워 행동에 나서지만 근위대에 의해 팔레올로고스 일파가 교회당에 포위되자 계획이 새어나갔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곧바로 체념하며, 이후 존버를 타다 미하일의 2차 쿠데타에 가담하여 알렉시오스 라울과 함께 성 소피아 성당을 공격하지만 사살된 뒤 광장에 효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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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노스 필리스 ☆★
테오도로스 필리스의 동생. 형과 마찬가지로 투옥되어 한쪽 눈을 잃었다. 정변이 무위로 돌아갈 위기에 처한 미하일에게 접근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논의하나, 별다른 결론을 내놓지 못한다. 이후 주치 울루스와의 전쟁에서는 작전을 가지고 주인공에게 시비를 걸다 젊은 야만인국 간부에게 팩폭을 당하자 폭발하여 황제 앞에서 채찍을 휘두르는 심각한 무례를 범하며, 그 상황에서 자신을 저지하려던 미하일에게 상처를 입히는 대형사고를 치고 이에 징계 직전 취하는 대기 발령에 처해진다.
이후 미하일의 2차 쿠데타에 가담하여 주인공이 있는 옛 황궁을 제압해 주인공 및 정부 수뇌부를 제거하려 하나, 예상과 달리 단단한 수비를 맞닥뜨리고는 쿠데타가 처음부터 주인공이 파놓은 함정임을 알게 된다. 이에 주인공과 마주해 분노에 찬 말들을 뿜어내나 모조리 논박되고, 최후의 발악으로 화살을 쏘려다 근위대에게 사살된 뒤 광장에 효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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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테오도로스 필리스[30] ★※
테오도로스 필리스의 아들. 원 역사에서 알렉시오스 스트라테고풀로스의 후임으로 육군총사령관의 자리에 앉았으며, 수천의 병력을 이끌고 아카이아를 침공했다가 마크뤼플라기 전투에서 기욤 2세에게 탈탈 털리고 포로로 잡혀 옥사한 실존인물인 알렉시오스 필리스에서 따온 인물로 추정된다.
작품 내에선 외부의 적인 바이바르스와 함께 2부의 최종보스를 담당. 원래라면 아버지가 팔레올로고스에게 줄을 선 덕분에 승승장구했어야 하지만, 아버지를 따라 쿠데타에 참여했다가 모든 것을 잃고 부하의 시체를 이용해[31] 겨우 몸만 간수해서 탈출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아마 3도 화상으로 추정되는 매우 심한 화상을 입어 얼굴을 포함한 상반신 흉측하게 망가졌으며[32] 이 때문에 주인공이 앞날이 창창했던 자신을 이 꼴로 만들었다고 생각해 별로 내켜하지도 않는 공화주의 단체인 SPQR단에 가입, 복수를 꾀한다.
이후 SPQR단을 포함한 공화주의 단체들이 핵심 기념일로 여기는 3월 15일[33]에 강경파 단원들과 구귀족파 잔당들을 규합해 주인공이 십자군 개선식 연설을 하는 틈을 노려 표창을 던져 저격을 시도하지만, 심마코스의 임기응변으로 저격이 실패하고 주인공 또한 만반의 대비를 하고 온 덕에[34] 역으로 반란군이 근위대에게 썰려나가는 위기를 맞이한다. 이후 주인공이 공화주의 이론을 절충한 강력한 정치개혁의 시행을 약속하면서 SPQR단 내 다수파인 온건 지식인들이 전부 반쿠데타로 돌아선데다가 시민들마저 쿠데타에 대한 지지를 철회, 반란군이 하나둘씩 진압되는 가운데 자택에 숨어있다가 문을 부수고 난입한 염원단의 급습에 목숨을 잃는다.
여담이지만 사실 미하일 팔레올로고스나 베르케, 바이바르스 같은 보스급 인물에 비해 허망한 최후를 맞이하긴 했지만, 의도치 않게 주인공이 의회민주주의의 기반을 마련하는 원인을 제공했으니 어찌보면 이후 제국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오랫동안 영향을 끼치게 될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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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프라시스 ★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신임 시장. 미하일에게 붙어서 출세를 노리지만, 우유부단하고 경박하며 일처리가 깔끔하지 못해 팔레올로고스 일파가 여러 패착을 두게 만든다. 특히 미하일의 두 번째 쿠데타 시도 때는 민회와 정당조직을 미리 장악해놨다고 장담했다가 시민군이 쿠데타군을 곳곳에서 포위하면서 쿠데타 진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미하일이 죽자마자 즉시 체포되어 재판 과정을 거쳐 처형된다.
2.6.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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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세니오스 압토리아노스
직위 : 제133대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
요안니스 4세가 소산드라 정변을 진압한 후 마누일 참플라콘과 함께 소환된다. 비티니아의 대가문이면서 동시에 테오도로스 1세를 보좌해 제국 망명정부가 제자리를 잡는 데 큰 공을 세운 개국공신 일족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요안니스 4세의 정통성을 적극 지지하지만, 아무래도 교회측 인사이니만큼 세속의 문제에 전면적으로 관여할 수 없다는 고충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다. 이후 교회통합을 빌미로 니케아에서 날뛰는 수도자들을 진압하는 것을 소극적으로 도와주는 등 계속해서 힘을 보태주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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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포로스 블렘미디스 ※
직위 : 황립학교 교수 겸 지리학장
테오도로스 2세의 스승. 당대 최고의 석학으로, 4차 십자군 당시 7살의 나이로 소아시아로 이주했기에 콘스탄티노폴리스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원래 선제인 테오도로스 2세와 유망한 최고위 귀족인 미하일 팔레올로고스 등의 스승 겸 멘토가 되어 승승장구하고 있었으나, 테오도로스가 대귀족층의 권력을 억제한다는 명목으로 폭정에 가까운 억압적인 정치를 펼치자 크게 실망하고 에페소스 외곽의 에마티아 수도원에 요시프라는 이름으로 은거한다. 그러나 주인공이 쿠데타를 성공적으로 진압하고 각종 선정을 펼치자 마음이 바뀌어, 그를 당대의 성군으로 교육하기 위해 다시금 속세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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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프
직위 : 스뮈르나 대주교
소산드라 수도원에서 테오도로스 2세의 국장을 주관하던 주교. 블렘디미스의 수도자 시절 이름인 요시프, 그리고 이리니 팔레올로기나에게 붙어 니케아 폭동을 사주한 코스모튀라 수도원장 요시프와는 동명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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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니 콤니니 팔레올로기나
직위 : 수녀원장 > 사망
미하일 팔레올로고스의 누나. 공식적인 신분은 수녀원장 에블로기아이며 원래는 교회 통합을 두고 미하일과 대립했어야 할 인물이지만 작중에선 실패해버린 남동생 대신 일선에 나서서 어린 황제를 휘어잡으려는 생각을 품고는 때마침 이피로스에서 구르느라 한동안 출연이 어려워진 미하일을 대체하는 히든 보스 포지션을 맡는다.
반교회통합 성향의 수도원 세력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가문의 특기인지는 모르겠지만동생처럼 모략을 꾸미는 솜씨가 뛰어나 수도원과 연계하고 베네치아와 내통해 교황대사를 움직여 주인공과 섭정단에 대한 파문을 내리는 것과 동시에, 주인공이 교회수위권을 내어주고 책봉을 받는 형식으로 교회통합을 진행하려 한다는 헛소문을 퍼뜨려 총대주교청을 움직이고 대규모 폭동을 조장하는 수법으로 정권을 뒤흔들려 하지만 겉만 어린애지 속은 에블로기아의 수작을 다 꿰뚫어보고 있던 50세 베테랑인 주인공이 이를 더 치밀한 모략과 비튀니아 군단의 동원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계략이 대실패하자 섭정단이 아닌 황제 그 어린것이 문제였다고, 황제를 너무 과소평가했다며 후회한다. 이후 내란수괴죄 혐의로 사형을 언도받으며,[그나마] 그 결과 남동생 미하일이 당주자리를 아들인 안드로니코스에게 반강제로 넘겨주며 가문 내에서 갈등의 씨앗이 되었기에 반황제파에게 최대의 트롤러가 되었다.[36]
이후 귀족들에 대한 협박 카드로 목숨은 부지하고 있으나 반미치광이가 되어 버려서 가문에서도 의절당했으며, 끝내 팔레올로고스 일파를 압박하기 위해 남동생 미하일의 죄와 주치 울루스와의 내통 혐의까지 뒤집어쓰고 처형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동생에게도 버림 받은 마지막 순간에 유일하게 곁을 지킨 건 자신의 사위이자 팔레올로고스 일파가 그렇게 증오했던 무잘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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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리아스
직위 : 바토페디 수도원장 > 아토스 성산 수도원 공동체 장로회장
정부에 대립각을 세우는 종교계 주요 인사 중 한 명. 십자군 전쟁의 개전에 앞서 수사, 수녀들과 일반 주민들의 복식에 차등을 두어 엄격히 제한하자는 제안을 제출한다.
2.7. 군부
2.7.1.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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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아노스
직위 : 아드리아노폴리스 전선 변경군사령관[37] -
니키포로스 타르카니오티스
직위 : 트라키시오스 군단장[38] 겸 필라델피아 성주 > 전선지휘대장[39] 겸 영도관[40] > 펠로폰네소스 원정군 사령관
친팔레올로고스 파벌로 분류되지만 진압당할 가능성이 높은 소산드라 정변에 괜시리 말려들어서 문초를 겪고 싶지 않아 카리얀이 오자마자 휘하 부대의 지휘권을 넘겨준 뒤 칭병하고는 자택에 짱박힌다. 그 덕분에 친팔레올로고스 인사들 중에서도 아무런 벌을 받지 않고[41] 오히려 아나톨리아 방면 군단들을 묶은 야전군을 지휘하는 관직을 수여받는 등 승승장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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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니스 타르카니오티스 ※
직위 : 펠로폰네소스 원정군 사령관
실제 역사에서 13세기 후반~14세기 초에 걸쳐 소아시아와 알바니아 전선을 지탱한 명장. 공화주의 운동에 찬동하는 SPQR단의 부단장으로, 아카이아 원정에 종군해 처음으로 활약을 펼친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주인공이 십자군의 준비를 위해 동원령을 내리면서 전국적으로 고과평가가 가장 우수한 장교들을 불러모으라 명할 때 명단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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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필란트로피노스
직위 : 펠로폰네소스 원정군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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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두카스 글라바스 타르카니오티스
직위 : 최고호위관[42] > 근위대장[43] > 파플라고니아 전선 변경군사령관[44]
13세기 말~14세기 초 제국 최고의 명장. 한미한 집안 출신이었지만 오직 일신의 능력만으로 사병 출신 장성으로 출세, 끝내 기병대장(프로토스트라토르)의 자리까지 오른다. 불가리아, 알바니아, 이피로스 원정에서 승리한 뒤 소수의 병력만 데리고 세르비아와 불가리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테살로니카를 지켜낼 정도로 군사적 능력이 매우 출중하며, 그의 명성은 수도원에 유폐되었던 요안니스 4세도 알아볼 정도.
일찍이 무잘론 휘하 참모진이 눈여겨보던 인재로, 주인공이 소산드라로 갈 때 최고호위관으로서 동행하다가 무잘론을 통해 주인공과 면식을 갖는다. 정변이 일어나자 근위대 병력을 이끌고 주인공을 호위하며, 호위병들과 함께 직접 도끼를 휘두르며 돌격을 감행하는 등 쿠데타군 진압에 혁혁한 공을 세워 이후로 계속해서 주인공의 총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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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로스
직위 : 트라키아 군단장 겸 기병연대장
매우 호전적인 인물로 전투를 할 때 술에 걸려 비틀거리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의 전투광이다. 별명은 알레한. 콘스탄티노플 탈환시에 병력을 이끌고 입성하며 베네치아 조계지에 방화를 하는 등 혼란을 일으킨다. 주치 울루스가 침공했을 때 주치 울루스의 물자 집적소인 골로이를 공격해 몽골군이 이후 작전에 차질을 빚도록 한다. 미하일 팔레올로고스가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쿠데타의 주력군으로 계획했던 세르비아-이피로스 군단의 반란군 장교들을 제거하고 쿠데타 진압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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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피티스
직위 : 메소튀니아 군단장[45]
주인공과 무잘론 섭정이 다가오는 서방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동안, 휘하 군단을 진두지휘해 라틴군을 유인, 매복을 통해 섬멸함으로써 콘스탄티노폴리스 수복의 마지막 걸림돌 중 하나를 제거하는 큰 성과를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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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로스 얄라티스
직위 : 라오디키아 파견군 사령관
라디크 토후국에 주둔한 제국군 병력을 지휘하는 인물. 주인공이 십자군의 준비를 위해 동원령을 내리면서 전국적으로 고과평가가 가장 우수한 장교들을 불러모으라 명할 때 명단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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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리돈 기도스
직위 : 리디아 주둔금군 사령관
주인공이 십자군의 준비를 위해 동원령을 내리면서 전국적으로 고과평가가 가장 우수한 장교들을 불러모으라 명할 때 명단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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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 미첼 ☆
미하일 팔레올로고스 휘하의 라틴인 용병기사 겸 고위 장교. 아마도 선제인 테오도로스 2세 시절부터 중용된 듯하나 직속상관인 미하일에게 매수되었고, 그의 지시에 따라 용병대를 선동해 정변을 일으키나 소산드라 수도원을 지키는 근위대가 사전에 입구를 막은 탓에 어쩔 수 없이 즉석에서 공성을 감행한다. 그러나 카리야니타스가 이끄는 지원군이 등장하면서 교회 내부로 진입하는 데 실패했고, 글라바스와 무잘론이 이끄는 근위대에 의해 군무이탈 및 내란죄 혐의로 체포당한다. 체포 이후엔 저지른 행위가 행위이니만큼 정황상 사형이나 그에 준하는 중형을 언도받은 듯하다.
이후 님페온의 지하감옥에서 온갖 죽지만 않을정도의 고문을 받다가 주치 울루스가 침공해오자 가족들의 목숨을 대가로 주치 울루스군과 제노바 함대에 짐짓 황가와 팔레올로고스의 갈등으로 투항한 것처럼 가장해 동로마군 내에 내응자가 있는 것으로 이들이 착각하게 한다. 이후 주치군과 제노바군이 낚여 병력을 갈리폴리에 꼴아받자 연합군 수뇌부와 함께 미리 묻어놓은 화약과 함께 자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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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트로스
4차 십자군 이후 막장이 된 트라키아 지역에서 스스로의 안위를 보장하기 위해 결성된 텔레마타리 자경단의 수장. 콘스탄티노플 탈환 때 성문을 열어주어 밖의 병력이 들어올 수 있게 하였다. 이후 텔레마타리 자경단이 제 3근위대가 되면서 그 대장으로 임명된다.
2.7.2.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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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카코스 세나히림
직위 : 연합함대 제독[46]
아르메니아 출신인 세나히림 가문의 일원으로, 원 역사에선 시학과 수사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고명한 학자였다가 미하일 8세의 눈에 들어 대서기관[47]과 수석보좌관[48]을 역임하는 등 행정가로서 승승장구했지만, 여기선 역사가 바뀌어 해군 제독의 자리에 앉는다. 베네치아 및 제노바와의 전쟁에서 상당히 훌륭한 지휘력과 판단력을 연이어 보여주며, 특히 칼리폴리스 전투에 이어 벌어진 마디토스 해전에선 제노바-맘루크 연합함대를 아예 박살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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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리오
그리스식으로는 이카리오스(Ikarios)로 불리는 인물로, 에우비아의 카뤼스토스 출신의 베네치아 혼혈이다. 원 역사에선 베로나 출신의 현지 영주인 기베르토 2세 밑에서 기사로 일하다 그의 누나와의 약혼을 파기했다는 이유로 쫓기게 되자 소규모 추종자를 이끌고 제국에 투항, 미하일 8세에게 다수의 기사대 전력을 제공하거나 베네치아와의 전쟁에서 대부분의 에게 해 영토를 수복하는 등 혁혁하게 활약한다.
작중에선 실제 역사와 같이 제국 해군에 투항했다는 소식으로 첫 등장하며,[49] 회귀 이전에도 제국에서 큰 명성을 얻어서 그런지 주인공이 이름을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정체를 알아챈다. 또한 주인공이 이집트 원정 이야기를 꺼내는 것으로 보아, 향후 활약은 실제 역사에서처럼 에게 해를 수복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군에 종군해 이집트를 함락하는 것이 주요 공적으로 바뀔 듯하다.
2.8.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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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체스 사티스
팔레올로고스 가문과 유착한 대법관. 섭정단에 대한 고발로 열린 사법위원회에서 주인공이 법학을 전문적으로 수료하지 않았고 의견을 청하는 것만으로도 재판에 대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그를 재판에서 배제하려 하나 레온 모나스타라스의 반박을 듣고 버로우를 탄다.
2.9. 내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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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라 바타치나 팔레올로기나
직위 : 블랑헤 황후의 시종무관[50] 겸 팔레올로기나 대부인[51]
미하일 팔레올로고스의 아내이자 요안니스 4세의 큰고모. 제국 전역에서 성인으로 칭송받는 요안니스 3세의 장녀라는 점 때문에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력하며, 이 때문에 남편이나 아들을 반드시 황제로 만들려 노력하면서 그 대척점에 서있는 테오도라 무잘로나[52]와 사교계에서 대립각을 세운다. 펠라고니아 전투 이후엔 주인공이 너무 어린데다가 아카이아와의 전쟁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제대로 된 통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섭정단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는 식의 이유로 수렴청정을 시도하나 실패로 돌아가며, 에블로기아를 비롯한 반정부 성향 수도원 인사들이 숙청되고 미하일이 가주 자리를 장남 안드로니코스에게 빼앗기는 등 주인공이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자 이왕 이렇게 된거 친황실 성향으로 전향해서 신임을 사는 편이 훨씬 낫겠다고 판단, 물밑에서 안드로니코스가 마리아 황녀와 맺어지는 것을 지원하면서 여전히 주인공에 대한 반감을 버리지 못하는 남편과 계속해서 대립한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크리스마스 쿠데타가 실패로 돌아가고 남편 미하일을 포함한 수많은 귀족들이 죽거나 체포당하는 와중에도 자식들과 가문을 건사하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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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라 팔레올로기나 칸타쿠지니 무잘로나
직위 : 블랑헤 황후의 시종무관 겸 무잘로나 대부인
- 마리아 팔레올로기나 칸타쿠지니 아세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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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루기에로
직위 : 블랑헤 황후의 시종무관
콤니노스조 시절 제국으로 망명해 그대로 눌러앉은 노르만 귀족인 루기에로 가문의 차녀. 출신 가문이 원래 대귀족들의 정치싸움에 끼어들 만큼 세력이 크지 않은 중소가문인데다가 줄을 잘 서 근황 세력으로 인정받은 덕분에 블랑헤의 직속 시녀가 되는 영예를 얻는다. 출신이 출신인 덕분에 유창한 프랑스어 구사가 가능해, 아직 그리스어를 완벽히 익히지 못한 블랑헤와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한 몇 안 되는 인물.
2.10. 주요 귀족 가문
2.10.1. 팔레올로고스 가문
- 요안니스 팔레올로고스
- 이리니 팔레올로기나
- 테오도라 바타치나 팔레올로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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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디플로바타치나 팔레올로기나
직위 : 훌레구인 울루스의 카툰
미하일 팔레올로고스가 정부인 디플로바타치나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 원 역사에선 미하일 8세가 훌레구인 울루스와 주치인 울루스 사이에서 애매한 균형외교를 타는 동안 언니인 유프로시니가 노가이 칸에게 시집가자, 양국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아바카 칸에게 시집가 카툰의 자리에 오른다. 그 이후엔 현지의 네스토리우스교도들의 중심축 역할을 하다가, 안드로니코스 2세 시기에 콘스탄티노폴리스로 돌아온 뒤 니케아 함락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르한과 혼담이 오가는 등 상당히 특이한 경력을 가진 인물.
일단 작중에서도 아바카 칸와의 혼담이 오가는 와중에 이복오빠인 안드로니코스가 유력한 신붓감으로 데리고오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안드로니코스에게 정략결혼의 대상으로 이용당하지만 유일한 혈육인 아버지가 죽어버린 이상 사생아라는 신분으로 구할 수 있는 연고가 없었기에 별 내색 없이 이를 받아들인다. 이후 에르토르와 안드로니코스의 수행 하에 바그다드로 향해 아바카 칸과 결혼식을 치르는데, 주인공의 활약으로 동방에서 기독교의 교세가 굉장히 강력해진 덕분에 훌레구인 울루스를 완전한 기독교 국가로 바꿔놓는데 큰 역할을 할 듯하다.[53]
2.10.2. 무잘론 가문
- 요르요스 무잘론
- 테오도라 팔레올로기나 칸타쿠지니 무잘로나
2.10.3. 칸타쿠지노스 가문
- 마누일 칸타쿠지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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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클라 칸타쿠지니
마누일 칸타쿠지노스의 아내. 아들을 꾸짖는 마누일을 옆에서 거드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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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칸타쿠지노스
직위 : 칸타쿠지노스 가문의 공자
마누일 칸타쿠지노스의 아들. 원 역사에선 안드로니코스 2세의 펠로폰네소스 원정에 종군해 매우 큰 공을 세워, 모레아 전제군주국의 초대 친왕의 자리에 오른다. 모레아의 친왕이 된 이후론 부패한 행정관들의 밑에서 신음하던 주민들의 부담을 크게 경감하고 단 8년만에 미쳐날뛰던 현지 경제사정을 안정시켜 널리 칭송받았으며, 그 덕분에 후임인 안드로니코스 아센이 아카이아 공국을 별 힘 들이지 않고 격파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 인물의 외동아들이 다름아닌 요안니스 6세로 즉위한다.
실제 역사에서 13세기 말엽이 되어서야 활약하는 만큼, 작중에선 청소년기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학구열이 대단한 우등생으로 블렘디미스가 수제자로 여길 정도지만, 동급생들에겐 다수 재수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블렘디미스의 '은밀한 역사'를 이용한 수업에서 제정과 전제주의, 원로원 관련 문제에 깊은 인상을 받으며, 겉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공화주의에 찬동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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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팔레올로기나 칸타쿠지니 아세니아
직위 : 칸타쿠지노스 가문의 공녀 > 블랑헤 황후의 시종무관+ 불가리아 차르국의 아센 공비
미하일 팔레올로고스의 외조카딸. 원역사에선 외삼촌에 의해 불가리아의 콘스탄틴 티흐에게 시집을 가지만 당시 한창 잘나가던 이바일로가 남편을 포로로 잡고 처형하자 복수는커녕 그와 재혼해 적극적으로 반제국 정책을 펼쳤으며, 이 때문에 파히메리스와 같은 당대 역사가들에게 불충한 역적이라거나 음흉하다는 등 온갖 욕을 들어먹었다.
만약 제국이 역사를 그대로 따라가서 불가리아의 콘스탄틴 티흐와 불가리아 북부를 놓고 대판 전쟁을 벌였다면 이리니 황후가 사망하는 1268년을 전후해서 정략결혼 목적으로 시집을 갔겠지만, 주인공의 개입으로 불가리아와의 관계가 꽤나 원만하게 유지된 것에 의한 나비효과로 외삼촌인 미하일과 함께 가장 안 좋은 방향으로 인생이 바뀐 인물이 된다. 원래라면 혼약을 맺은 알렉시오스 필리스와 정식으로 결혼해 오손도손 잘 살았을 테지만[54] 알렉시오스가 아버지인 테오도로스를 따라 쿠데타에 가담했다가 대역죄인이 되어 극형을 당한 것 때문에 역적의 아내라는 누명을 쓴 것은 물론 칸타쿠지노스 본가에서도 가문을 거의 말아먹을 뻔한 요주의 인물로 취급, 사실상 반쯤 의절당한다.
주인공이 성년이 되고 제국이 정상궤도에 가까스로 자리잡은 현 시점에선 강경 공화주의자들과 더불어 제국 내의 가장 큰 위험요소로, 주인공에 대한 강렬한 증오와 복수심을 품고 자신을 망가뜨린 모든 것을 부숴버리려 하며, 그 일환으로 주인공 부부가 열여덟 살의 나이에 인생이 망가진 그녀에게 품은 연민과 제국의 현 정부를 타도하길 원하는 모종의 비밀결사의 도움을 적극 이용해 블랑헤의 시녀로 취직, 불가리아의 제위 요구자인 미초 아센과 재혼하는 등 각종 정치적 수완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녀가 아무리 날뛰어도 결국 요안니스 미만잡에 불과했고 칸타쿠지니가 딴 맘을 품은 것을 안 블랑헤가 지속적으로 기회를 줬지만 결국 이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거기에 자신의 전 약혼자가 살아있었다는 걸 몰랐던 것이 결정타가 되었고 전 약혼자의 반란으로 반역자로 낙인찍혀 도망다니는 신세로 전락한다.[55] 그 와중에 미초 아센에게 죽을 뻔 하지만 블랑헤가 보낸 구조대에 의해 목숨은 건지게 되고 그렇게 기회를 주고도 끝내 걷어찬 그녀를 살리려 한 블랑헤의 정성에 결국 굴복한다.
2.10.4. 오스만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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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다 오스마노스
에르토르의 동생으로 원 역사에서는 친 기독교, 친 로마파를 대표하여 조카 오스만과 대립했다. 이 소설에서도 부족 중에서 가장 친 기독교, 친 제국파를 대표한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주인공에게 발탁되기 전 유랑을 하던 시절에도 주위 눈치를 신경쓰지 않고 기독교를 고수하고 주인공과 만날 때에도 한 손에 성모상을 들고 묵주를 찰 정도이며, 이름을 그리스식으로 바꾸는 것에도 아무런 거부감을 갖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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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 바투
에르토르의 장남. 원 역사에서 숙부와 둘째동생과는 달리 오스만 1세보다도 더 로마에 강경한 태도를 지녔던 이슬람 성전사였다. 여기에서도 그 성향은 여전해 집안의 다른 구성원들과는 달리 이름도 계속 튀르크식을 사용하고 케시키아의 창설식에도 오지않고 뻐팅기는 등 반제국 성향을 드러내며, 끝내 아버지와 의절하고 '진정한 초원의 기백'을 되찾기 위해 추종자들을 모아 동방으로 떠난다. 십자군이 진행중인 회차에 오랜만에 재등장했다. 그런데 그 등장이 육로로 가는 십자군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독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한다. 이후 외전 2화에서 등장 자신의 세력을 결성하고 룸셀주크를 멸망시키나. 로마와 일 칸국의 공격으로 토벌되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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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두시오스 오스마노스
에르토르의 차남. 원 역사에서 숙부만큼은 아니나 동생 오스만 1세보다는 로마에 우호적인 태도를 가졌던 인물로, 형인 사루가 보여주는 노골적인 반제국 성향에 대해 바보같다고 여기지만 동시에 그가 아버지와 대판 싸우고 떠나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등 가족애 또한 상당하다. 최근 회차에 위에 서술한 대로 안드로니코스 팔레올로고스와 대립각을 세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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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니스 5세 오스마노스
에르토르의 막내아들. 원 역사였다면 오스만 제국의 창건자가 되었겠지만, 에르토르를 비롯한 일가친척들이 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덕분에 유목민이 아닌 로마 시민으로 태어난다. 주인공이 그리스식 이름을 직접 지어주고 대자로 삼는 등 갓난아기 시절부터 총애한 덕분에, 장성한 뒤엔 못해도 제국 정계의 최고위 사회에 발을 들일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 그리고 주인공의 딸인 안나 황녀와 결혼하여 사실상 로마 황제에 오르면서 오스마노스 황가의 시작을 알렸다. 둘의 금슬은 좋으며 둘 사이에는 마누일 우라노스(튀르크 식 이름 오르한을 그리스어 음차로 바꾼 것인 동시에 천공을 뜻한다.)라는 아들이 있다고 언급된다.
2.11. 기타
- 바얀
3. 베네치아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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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에로 제노
베네치아의 제45대 총통(도제). 마리노 제노의 외교부와 지오반니 단돌로의 군부 간에 벌어지는 심각한 알력다툼을 중재하기 위해 지오반니의 함대에 에게해 동쪽으로 넘어가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교황청에서 주인공과 섭정단을 파문한 사이 다시금 에게해에서 양국간의 충돌이 벌어지면서 중재안이 그저 니케아를 상대하기 위해 시간을 벌 미봉책 또는 기만책이었음이 간접적으로 드러나며, 이후 다시금 지오반니의 편을 들어주면서 니케아의 함대가 크레타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방어하고 그와 동시에 로도스 일대의 제국령을 박살내라는 공문을 내린다.
라틴 제국의 멸망 후 동로마 제국과 휴전조약과 통상 및 동맹조약을 맺은 후에는 동로마와의 전쟁과 무리한 작전을 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아리고 트레비사노를 눈여겨 보아 그를 콘스탄티노플 감독관으로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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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노 제노
라틴 제국에 파견된 베네치아 공화국 대사. 베네치아 본국이 다 망해가는 라틴 제국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서 줄이는 가운데 홀로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이를 위해선 엄연히 자신의 상관이라 할 수 있는 보두앵 2세에게 수도의 방위병력을 지원해주는 대가로 제국의 모든 병권을 넘기라는 사실상의 협박도 서슴치 않는다.
베네치아 내 대외 온건파 겸 실리파의 수장으로서 외교부와 상인 계층을 대표하며, 작중에서 등장한 뒤로 꾸준히 4개국 연합군의 결성을 지원하면서 간접적으로 니케아의 패퇴를 획책하지만, 오히려 주인공의 대활약에 4개국 연합군과 베네치아 식민지 군대가 모조리 쌈싸먹히자 일단 현상유지를 조건으로 평화조약을 맺어 콘스탄티노플만이라도 사수해내려고 한다. 하지만 복수심에 눈이 돌아간 지오반니의 조약 위반 행위 때문에 전쟁이 확전되고 휴전협상도 번번히 결렬되면서 골머리를 앓으며, 등장할 때마다 거의 매번 샷건을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 각종 스트레스 때문에 순식간에 사람이 팍삭 늙어버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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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발보
시칠리아 왕국과 펠로폰네소스 공국의 동맹에 놀란 베네치아가 파견한 마리노 제노의 후임으로 콘스탄티노폴리스에 파견된 베네치아 전권대사. 시칠리아의 만프레디와 앙주의 샤를의 위험을 논하며 이를 막기 위해 양국간 방어동맹수준의 협력을 구축하고자 한다. 여기에 주인공이 십자군을 일으켜 앙주의 샤를을 성지로 보내고 시칠리아의 만프레디를 축출하자는 역제안을 하자 주인공이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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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반니 단돌로
베네치아의 제독 겸 외교대사로 30년 가까이 근무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자, 훗날 베네치아의 제48대 총통의 자리에 오르게 될 인물.[56] 펠라고니아 전투로 니케아 제국군이 중부 그리스 대부분을 석권하고 그의 친동생인 기베르토마저 살해하자, 복수 겸 베네치아령 식민지의 구원을 위해 처음으로 등장한다.
마리노와는 달리 베네치아 군부와 함대를 대표하는, 좋게 말하면 강경파요 나쁘게 말하면 막가파 식으로 행동하는 인물. 라이벌인 제노와는 달리, 선조인 엔리코 단돌로가 정복한 콘스탄티노폴리스와 라틴 제국을 지키는 데에 전혀 미련이 없고 오로지 에게해에서의 해상 패권에만 집중한다. 또한 니케아에 대한 불필요한 도발을 자제하려는 마리노 제노와 달리 지나치게 강한 복수심과 개인적인 공명심 때문에 번번이 베네치아 본국 및 식민지 당국의 명령을 어기고 제국측 상선을 무차별 나포하는 등 막장 행동을 일삼다가 전쟁은 전쟁대로 확전되고, 오히려 제국이 에욱시노스해 연안과 도나우 강을 통한 동유럽 무역로를 재건하고 심지어 콘스탄티노폴리스마저 힘들이지 않고 수복하는 데 큰 도움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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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베르토 단돌로
형인 지오반니처럼 베네치아의 제독 겸 외교대사로 잔뼈가 굵었고 대평의회(Maggior Consiglio)의 의원이기도 한 정치적 거물. 실제 역사에선 미하일 8세의 펠로폰네소스와 베네치아령 식민지를 수복하려는 시도를 수 차례 저지한 바 있다.
작중에선 실제로 그가 수 년간 맡았던 직책인 네그로폰테 총독으로 등장, 펠라고니아 전투 이후 니케아군이 테살리아를 휩쓸고 아테네-아카이아 공국까지 노리며 남하하자 알뮈로스 총독의 건의에 따라 그 유명한 테르모필레에 진을 치고 니케아군을 막고자 한다. 하지만 각종 악조건 때문에 목표를 베네치아군 본대가 도착할 시간을 단 하루만이라도 끈 후 철수하는 것으로 바꾸고 의외로 용맹하게 싸워 니케아군에 꽤나 큰 피해를 입히지만, 주인공 요안니스 4세가 직접 이끄는 기병 돌격을 막지 못하고 패퇴하던 도중 주인공과의 일기토에서 패배해[57] 그대로 절명, 니케아군의 깃발에 효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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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고 트레비사노
원정함대 파견시 동로마와의 전쟁을 반대하고 지오반니 단돌로의 무리한 작전에 반대했다고 하며 이에 그를 눈여겨 본 레니에로 제노에 의해 콘스탄티노플 감독관으로 파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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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르디노
알뮈로스의 베네치아 총독. 니케아군이 알뮈로스를 포위하자 남쪽 방향 도로의 점령이 목적임을 간파하지만, 옆에 있던 세관의 말만 듣고 그 유명한 테르모필레에 방어선을 펼치라고[58] 네크로폰테 주재 총독인 기베르토에게 연락을 보내는 큰 실책을 저질렀으며, 그 결과 니케아가 펠로폰네소스를 제외한 그리스 전체를 석권하고, 총독 본인 또한 주도 알뮈로스를 제외한 나머지 관할 식민지를 모두 잃는다.
4. 십자군 국가
4.1. 예루살렘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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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프레디
호엔슈타우펜 치하 시칠리아 왕국의 마지막 국왕이자, 명목상의 예루살렘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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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바누스
현 예루살렘 총대주교.
4.2. 안티오키아 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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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에몽 6세
안티오키아의 마지막 공작, 일명 '미남공 보에몽'. 곳곳에 잔재한 십자군 영지들을 돌아다니면서 통치력의 규합을 시도하고 몽골과 동맹을 맺어 맘루크를 막아내려 하는 등 공국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능력 또한 나쁘지 않았으나, 시대가 따라주지 않았던 불운한 인물. 원래 역사에선 서방에서 아무런 지원이 오지 않는 상황에서 안티오키아가 함락되자 트리폴리로 도망쳐 그곳에서 사망한다. 다만 여기서는 로마 제국을 필두로 한 8차 십자군의 지원이 제때 도착하며 안티오키아의 함락을 면했을 뿐더러 화려한 반격까지 성공했기에 대체역사의 대표적인 수혜자가 되었다.
5. 키프로스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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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 3세
직위 : 키프로스 왕국의 국왕이자 자칭 예루살렘 왕국의 국왕
콘라딘이 처형당한 뒤 예루살렘의 왕위를 물려받고, 서방의 그 누구도 십자군의 곤궁한 상황에 관심을 갖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만이 그들을 지킬 수 있다는 강한 사명을 갖고 전임들이 십자군 국가들에서 벌인 각종 대규모 실책들을 최대한 만회하려 시도했으나 실패한 인물. 본편에서는 본명인 위그 드 뤼지냥으로 더 많이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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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디블랭
직위 : 키프로스 왕국의 집정관[59] 겸 섭정
키프로스 왕국의 최고 실권자. 발리앙 디블랭의 현손[60]으로 이블랭 가문 내 키프로스 분가의 당주 자리에 앉아있다. 당연히 예루살렘 왕을 자처한 샤를 당주와는 친하게 지낼수가 없어 결국 충돌하게 되며 그와중에 맘루크를 키프로스로 불러들이는 트롤짓까지 저지른다. 이를 십자군 수뇌부가 좋게 볼리는 만무했고 이후 묘사는 없지만 그 앞날은 밝진 않았을 듯하다.
5.1. 라틴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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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두앵 2세
4차 십자군의 괴뢰 국가인 동방 로마제국의 마지막 황제. 콘스탄티노폴리스와 로마 제국의 8분의 5에 대한 지배권을 주장하나, 현실은 불가리아와 킵차크 칸국에게 탈탈 털려 휘하 병력이 500명밖에 남지 않은 등, 사실상 베네치아 공화국 원로원의 의사결정에 목숨이 달려있는 허수아비 황제. 자신을 이 꼬라지로 만든 니케아 제국과 불가리아에 맹렬한 복수심 겸 두려움을 품고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는 구호기사단을 통해 외교적 방식으로 주인공의 강경책을 막아보려고 하면서 뒤로는 봉신인 아카이아를 중심으로 이피로스 전제군주국, 세르비아 왕국, 테살리아 공국, 보도니차 후국, 아테네 공국, 시칠리아 왕국 등등을 모조리 모아 2만에 달하는 대군을 소집, 나라의좆존망을 건 최후의 한타인 펠라고니아 전투를 시도한다. 그러나 공동의 적을 앞두고 팔레올로고스 형제와 손잡은 주인공이 에르토르를 중심으로 한 튀르크인 부대를 앞세워 압도적인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몰락, 이후 벌어진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에서 모든 것을 잃은 채 베네치아의 도움을 받아 겨우 몸만 빠져나간다. 로마에서 십자군을 통한 재기라는 망상을 하나 그를 피신시키는 데 도움을 준 시칠리아 왕 만프레디를 제외하면 교황령도, 베네치아도, 신성 로마 제국도 손절을 친 상황이라 비중은 공기로 전락.
5.2. 아카이아 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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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빌라르두앵
아카이아의 공작. 동원이 늦어진데다가 전세를 오판한 미하일 2세가 펠라고니아에 최대한 빨리 도착해달라고 전령을 보내자 이를 철석같이 믿은 채 강행군을 실시하고, 심지어 7천명의 보병들을 낙오시킨 채 3천명의 기병대만 데리고 갔다가 다른 군주들과 함께 니케아군에게 포위된다. 그래도 명색이 이피로스랑은 다르다는 듯 700기 가량의 중무장한 기사대로 경기병에 가까운 투르크 기병대를 돌파해 역습을 가하려고 하나, 오히려 기만책에 자신이 당해 휘하 병력 전원을 잃고 본인마저 현장에서 포로로 잡힌다.
미하일 2세와 나란히 포로로 잡힌 뒤엔 아테네 공국의 무장해제 및 무혈점령에 유용하게 쓰이며, 궁궐 인근 수도원에 사실상 연금되었다가[61] 베네치아와의 평화협상에서 석방되어 본국으로 귀환한다. 하지만 귀국한 뒤에도 콘스탄티노플로 파견보낸 동생 테오도르가 휘하 수비병들과 함께 제국에 항복해 억류되는 바람에 골머리를 썩는다.
이후 코 앞에 닥친 로마군에 맞서려 시칠리아와 동맹을 맺으나 오히려 시칠리아와 함께 찍히고 여기에 교황이 시칠리아의 왕위와 로마의 십자군 원정 협력을 얻는 대가로 라틴 제국과 아카이아 공국을 버리는 거래를 했다는 정보를 얻자 멘붕하여 공국 내 정교회 신자들을 강제개종시키라는 자폭을 한다. 그 결과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로마군이 아침은 메가라, 점심은 코린토스, 저녁은 안드라비다[62]를 외치며 순식간에 공국으로 들어와 해안가의 몇몇 도시들을 제외하고 공국의 영토가 모두 날아가게 된다.
6. 교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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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데르 4세
현 교황. 황제파가 로마를 장악함에 따라 비테르보에 와 있으며, 황제파와 그 들을 후원하는 시칠리아의 만프레디와 맞서기 위해 십자군을 일으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훌레구 울루스와 손을 잡고자 하며, 그 과정에서 서유럽과 훌레구 울루스를 잇는 동로마 제국의 도움이 필요하기에 망명해온 보두앵 쿠르토네를 버리고[63] 주인공과 손을 잡으려 한다.
7. 이피로스 전제군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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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2세
펠라고니아 전투에서 흉년이라는 악재로 출전이 늦어지자 세르비아에게 알바니아쪽 영토를 대가로 참전을 종용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 판단이 독이 되어, 연합군이 식량수급이 되지 않고 동원이 늦어져 세르비아에 매달리기까지 하는 수준으로 허약하다는 것을 가늠한 주인공의 첫 타겟이 된다.
펠라고니아 회전의 전반전인 디아폴리스 전투에서는 그야 말로 X맨 급의 트롤링을 펼치는데, 에그나티아 가도에서 대규모 니케아군을 목격했다는 소식을 끝으로 소식이 없자, 이를 니케아군이 에그나티아 가도에서 이피로스로 가는 여러 길을 통해 본국을 침공했고 산지에서 니케아군이 발이 묶여 펠라고니아에는 소수의 병력만이 있을 것이라 지레짐작한다. 이를 제대로 확인하보지도 않은채로 아카이아-아테네-테살리아 연합군에게 하루라도 빨리 펠라고니아로 가야 한다는 서신을 보내고, 정작 진작에 탐지한 니케아군이 들이닥치자 멘붕해 서신을 정정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래도 포위섬멸당할 뻔한 병력들을 수습해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에 성공하나, 야습에 제대로 휘둘리자 평정심을 완전히 잃고는 휴식도 제대로 하지 못한 병력들을 이끌고 닥돌을 시전했다가 후방으로 우회한 니케아 기병대가 들이닥치면서 휘하 병력이 궤멸, 본인 또한 포로로 잡혀 이피로스 참수작전에 끌려간다.
8. 훌레구 울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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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구 칸
주인공이 실제 역사에서처럼 남북동맹에 합류하는 게 아니라 동서동맹을 택하면서 아군이 되었다. 주인공이 바이바르스와 대치중일때 서한을 받고 쉴레이만을 토벌함은 물론 아인잘루트 전투의 설욕을 위해 소 아르메니아 왕국까지 끌어들여 바이바르스가 있는 쪽으로 달려온다. 전투 자체로는 사소한 충돌 몇 번만 하고 끝났지만 그래도 복수의 기회를 준 주인공에게 감사의 서한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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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카 칸
훌라구 칸의 아들로 원역사에서는 팔레올로고스 왕조와 혼인 동맹을 맺고 동로마에 기병을 지원해 줄 정도로 친제국적인 모습을 보여준 군주. 여기서도 친동로마 성향은 여전해서 제국과의 혼인 동맹도 역사대로 팔레올로고스 가문과 맺어지고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 대표단을 보내 십자군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 8차 십자군 원정에서도 기병 2만명을 파견해서 맘루크 군의 후위를 압박해준다.
9. 룸 술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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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르츠 아르슬란 4세
몽골에 저항하다 쾨세다으 전투에서 대패를 겪은 뒤 급사한 선대 술탄인 케이휘스레브 2세의 차남. 아버지의 의지를 이어 몽골에 매인 족쇄를 끊고 술레이만의 간섭 또한 떨쳐내려 하나, 주변에 믿을 만한 자가 아무도 없어 실의에 빠진 꼭두각시 신세로 전락한다. 이후 주인공과의 회담을 통해 각성의 계기를 마련하나, 술레이만을 중심으로 한 친킵차크-강경 이슬람 성향 토후들을 숙청하려다가 쿠데타를 당해 살해되면서 술탄파와 토후들 사이에 내전이 발발하는 직접적 계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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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카우스 2세
케이휘스레브 2세의 장남. 원래 두 동생인 아르슬란, 카이쿠바드와 사이좋게 술탄국을 공동통치하고 있었지만 몽골이 침공해 영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막내동생인 카이쿠바드마저 의문사하자 생명의 위협을 느껴 제국으로 도주, 에노스에 위치한 안전가옥을 수여받아 망명 생활을 보내고 있다가 그의 신변을 노린 킵차크 칸국의 침공 소식에 급히 콘스탄티노플로 피신한다. 킵차크 칸국과의 협상이 마무리된 이후엔 주인공과 함께 룸 술탄국으로 향해, 마브로조미스를 중심으로 한 술탄국 내 기독교도들과 주요 토후들의 지지 하에 적법한 술탄으로 즉위한다. 그러나 강경파 튀르크족들의 지지를 모은 채 아나톨리아 동쪽에서 웅거하던 술레이만은 쉽사리 토벌되지 않았고, 남쪽에서는 바이바르스가 술레이만을 도우려 올라왔다. 여기에 주인공마저 이슬람 성직자들을 포섭하고 게르미얀을 수족같이 부리는 등 자신을 허수아비로 부리려 한다는 것을 직감하자 퇴각하는 술레이만을 무리하게 추격하고 결국 매복에 걸려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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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알딘 술레이만 페르반느
성씨인 페르반느로 잘 알려진 인물이지만, 작중에선 대부분 앞뒤 생략하고 술레이만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본래 카샨 출신으로, 케이휘스레브 2세에게 중용되었다가 몽골에게 항복하고선 적극적으로 앞잡이 노릇을 한 최악의 매국노. 동로마 제국, 룸 술탄국, 훌레구 울루스 간의 협상을 주치 울루스에 알린다. 허수아비나 다름없는 술탄들을 앉혀놓고 룸 술탄국의 실질적인 통치자가 되려 하나, 아르슬란 4세의 사후 각지로 도망친 황자들을 도우러 출정한 주인공에게 토벌당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동쪽에서 튀르크족 강경파들을 모아 동쪽에서 웅거했고, 시간을 끌며 카이카우스 2세가 조급해지길 기다려 매복을 통해 그를 살해한다. 이후 술탄의 패잔병들이 시바스를 공격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을 격파하려하나 동로마 제국의 빠른 개입을 예상치 못해 대패하고 시바스까지 빼앗겨 동쪽으로 도주한다. 이후 남은 잔당마저도 조지아 왕국과 함께한 훌라구 칸에게 박살나 버리고 자신은 행방불명되는데 훌라구에게 직접 박살난데다 친 주치 울루스 인사였던 만큼 무사하지 못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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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르 하산
카이카우스 2세의 무리한 추격에 우려를 표하며 첫 등장을 한다. 이후 패잔병들을 수습해 주인공과 함께 술레이만을 토벌하고 바이바르스와 대치한다. 이후 내부 항명파들을 숙청하며 룸 술탄국 군부의 실세가 되어 거의 다 무너진 야전군을 5천까지 키워내는 등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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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레딘 호자
원역사에서 신의 방식과 인간의 방식 분배의 가르침으로 유명한 괴짜 수피승. 3명의 대비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던 룸 술탄국의 상황에서 이 3명의 대비가 합의해서 재상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재상에 오른 상황이 위에서 말한대로 여러 분파로 나뉘어 대립중인 내부를 중재하고 트라페준타와 소 아르메니아 왕국이 쳐들어오는데 지방 소제후들도 믿을 수가 없는 최악의 상황이지만 그래도 로마 제국과 훌레구 울루스가 룸 술탄국을 필요로 하는 상황을 간파하고 그에 맞춰 지원도 해줄 것이라 판단하고 침착함을 유지했고 이는 그대로 들어맞는다. 그러나 결국 1307년 왕대비랑 같이 암살당했고 이윽고 마수드 2세마저 사망하며 룸 술탄국에 공중분해 된다.
10. 주치 울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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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케 칸
1부 중간보스격의 인물로, 매우 독실한 이슬람교 신자. 술레이만으로부터 제국과 훌레구 울루스가 손을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소식을 듣자 트라키아를 침공함과 동시에 물밑 협상을 시도하면서 맘루크를 움직이는 등 치밀한 계략을 세운다. 하지만 원래 역사를 알고 있는 주인공이 오히려 동서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면서 룸 셀주크를 종속시키려 하자 제노바 및 맘루크와 협력해 삼각동맹을 체결, 제국을 전면 침공하는 초강수를 둔다.
하지만 칼리폴리스 전투 한 번으로 원정군이 중대한 타격을 입고 동생인 탄가드마저 전사하자 황급히 평화조약을 체결하며, 가뜩이나 전쟁에서 쓰라린 병력손실을 본 상태에서 루테니아가 다시 한 번 대몽골 포위망의 건설을 시도하고 넵스키가 독립해나감과 동시에 기회를 노린 훌레구가 북진하는 등 악몽과도 같은 다중전선을 맞닥뜨린다. 그나마 훌레구가 덜컥 죽어버리면서 반강제로 휴전이 체결되어 그나마 한숨 돌리나 했으나, 휴전을 깨고 바그다드로 남하하던 도중 화살에 맞고 어이없이 죽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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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가드 칸
베르케의 동생이자, 루스의 총독(바스카크). 루스 방면에서 남하한 주치군 본대의 총사령관으로 트라키아 일대에서 초토화 전술을 펼쳐 제국군이 강제로 회전으로 끌려나오는 결과를 노리나, 오히려 주인공의 계략에 역으로 말려들어 아무런 의심 없이 칼리폴리스로 향했다가 함정에 걸려 수천 명에 달하는 병력과 함께 폭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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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이
주치 울루스의 가신인 청장 칸국의 왕자. 베르케 칸의 명을 받아 트라키아를 침공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며, 이후 2차 전쟁이 발발하자 샤이반 칸과 함께 원정군을 조직하나 별 활약 없이 본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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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롤다이
주치와 바투 칸 시절부터 킵차크군에서 복무해왔던 베테랑 중의 베테랑으로, 베르케가 아직 경험이 미숙한 노가이를 보조하기 위해 중량급 장군으로 붙여준다. 하지만 이전까지 싸워왔던 주요 상대인 루스 제후국들과는 달리 조직력이 매우 높은 제국군과 각지의 요새들을 중심으로 한 끈질긴 항전에 별 소득을 못 보고 오히려 골로이와 바실리키-리바스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으며, 칼리폴리스에서 탄가드 칸이 전사한 이후 패잔병들의 지휘를 맡아 본국으로 물러간다. 이후 제국과 주치 울루스가 평화협정을 맺자 코카서스쪽 전선으로 재배치되나, 훌레구군의 맹공을 막아내기에 급급해하다가 테레크강 전투에서 휘하 병력과 함께 전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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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케 테무르
베르케 칸의 뒤를 이어 칸이 되었다. 주변의 루스 공국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다.
11. 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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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넵스키
타타르의 멍에 속에서도 슬라브 문화를 지켜낸 인물이자, 러시아의 국민 영웅. 실제 역사에선 킵차크 칸국의 비위를 적당히 맞춰주면서 동로마와 협력하는 등 교묘한 줄타기 외교를 펼쳤지만 주치 울루스와 훌레구 울루스로 대표되는 남북동맹[64]과 동서동맹[65]의 대립속에서 미하일 8세가 남북동맹의 편을 든 현실과는 달리, 확고한 동서동맹의 편을 든 주인공 때문에 주적인 주치 울루스의 선봉장으로 등장했다.
개인적으로는 북방십자군의 경험 때문에 종교를 강요하는 가톨릭보다 돈과 복종만 제공하면 나머지를 터치를 안하는 몽골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에 판세를 뒤엎으려는 주인공을 좋게 보지 않지만, 킵셀라에서 주인공이 일부러 그를 빗맞히게 활을 쏜 사건을 계기로 주인공과 제국의 대외정책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가치관에 혼란을 느끼며, 이후 몽골에 대놓고 반기를 들진 않지만 공성전에서 은근슬쩍 태업하고 기밀정보를 빼돌려서 전달하는 등 암암리에 주인공을 돕다가 칼리폴리스에서 주치-제노바 연합군이 대패하자마자 그대로 주치군을 배신하고 본국으로 귀환, 루스가 독자노선을 걸을 것임을 선언한다. 결국 원 역사처럼 사망하나 주인공과 그 영향을 받은 넵스키의 안배로 루스 공국들은 노브고로드를 중심으로 타타르의 멍에에 반 이탈중.
해당 소설의 고증 오류 중 하나. 당시 러시아 교회는 비잔티움 총대주교좌의 지역 지부에 불과했고, 소위 '타타르의 멍에'라는 상태가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가 비잔티움이 친타타르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66] 게다가 정교회의 수호자라는 이미지로 권위를 쌓은 넵스키로서는 비잔티움에 대놓고 대항하는게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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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로슬라프
블라디미르 공국의 대공. 넵스키 사후 대내외로 큰 곤경에 처해있던 주치인 울루스를 상대로 광범위한 자치권을 쟁취하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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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로
루테니아의 왕. 넵스키 사후 콘스탄틴 티흐와의 협력을 시도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주치인 울루스에 반기를 들면서 남방의 루스 세력을 규합한다.
12. 맘루크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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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투즈
아인잘루트 전투가 벌어지기 전 훌라구에 맞설 군세를 집결시키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시리아에 웅거해 술탄 자리를 내놓으라 주장하는 바이바르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정작 본인도 선대 술탄인 알만수르 알리에 맞서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했기 때문에 뒤가 켕겨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그나마 여러 소식통 덕분에 진짜 술탄이 어느쪽인지를 파악하고 있는 제국측과의 일대일 실무협상을 통해 체면치레를 한다. 이후 어찌저찌해서 바이바르스의 군세와 합류해 몽골군을 격퇴하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실제 역사대로 바이바르스에게 알레포 총독위를 넘기는 것을 거부했다가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그에게 귀국길에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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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르스
맘루크 정계와 군부를 좌지우지하는 흑막으로, 작품의 2부 보스. 작중에서 묘사되는 모습은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서 수단은 물론 적과 아군까지 가리지 않는 전형적인 마키아벨리적 군주상으로, 훌레구인 울루스라는 강대한 적을 맞닥뜨린 상태에서도 알레포를 중심으로 한 맘루크령 시리아 대부분을 장악하고 옥새를 위조하며 심지어는 술탄을 참칭하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아인잘루트 전투가 벌어질 무렵 화약을 알아보고 있던 제국의 첩자를 목격하면서 직접 등장하는데, 첩자를 잡는 데 성공했는데도 군사기밀을 유출하려 했다는 이유로 처형하기는 커녕 오히려 이를 제국과의 협력관계를 만들어 놓을 절호의 기회로 보고는 화약을 직접 퍼서 주는 대범함을 보인다.
아인 잘루트 전투에서 승리한 뒤엔 쿠투즈와의 갈등이 극에 달해 끝내 귀국길에 그를 살해하고 카이로로 올라가 그토록 염원하던 술탄의 자리에 오르고, 이후 주인공이 동서동맹의 편을 들기로 하면서 친맘루크 성향의 술레이만 섭정을 처단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룸 술탄국으로 병력을 급파하려다 멜리티니 인근에서 군사적으로 대치하기까지 하나, 훌레구가 그의 위치를 파악하고 소아르메니아까지 끌어들여 진군하고 있다는 정보를 주인공에게서 입수하자 몽골군을 피하기 위해 철수한다.
이후 원역사와 같이 적극적인 친정을 통해 소아르메니아를 박살내고 안티오크마저 벼랑끝에 몰아넣으나, 루이 9세 정도를 제외하면 서방 국가들과 미하일 8세가 십자군 국가들을 완전히 외면했던 현실과는 달리 동서동맹이 굳건해지고 제8차 십자군 또한 역대 최강에 근접한 라인업으로 출정[67], 키프로스를 흔들려는 시도 또한 실패하고 현지에 파견한 대규모 함대가 반파되어 돌아오는 등 크고작은 타격을 연이어 얻어맞는다.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3~4만에 달하는 정예 병력을 긁어모으는 데 성공해, 안티오크 공국군을 유인해 몰살시킨 뒤 십자군이 상륙할 교두보를 모조리 없애버리고 상륙한 십자군은 현지에서 말려죽여서 유리한 조건으로 평협을 맺으려 하는 고단수의 계책을 보여주지만 이마저도 주인공이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안티오크군을 구원하는 데 성공하면서 실패로 돌아가고 전력상 우세한 십자군과의 야전을 강요받는다. 그 후엔 벌어진 아파비아 전투에서 대패하는 당연한 수순을 밟고, 전방에서 십자군이 서서히 남하하는 동안 후방에선 시리아 대부분이 십자군에게 무혈항복을 선언하고 칼라운이 대규모 봉기를 일으키는 등 나라 전체가 무너지면서 파멸을 맞이한다. 이후 작가가 올린 공식 지도를 보면 이집트에서는 완전히 밀려나 아라비아 서부 해안지대를 거점으로 간신히 연명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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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운
바이바르스의 사돈이자 부관. 주치인 울루스에서 팔려온 튀르크 노예 출신으로, 별명은 1천 디나르의 금화에 팔려왔다 해서 '알 알피'다.[68] 원 역사에선 바이바르스의 맏아들인 바라카에게 딸을 시집보낸 뒤 바이바르스가 죽으면서 유일한 외척 겸 섭정으로 승승장구했으나,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쿠데타를 일으켜 바라카와 살라미쉬를 연이어 숙청한 뒤 직접 술탄의 자리에 앉았다. 또한, 권력을 공고히 한 뒤 좋지 않은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내부로는 카이로의 칼라운 묘역으로 대표되는 각종 건설사업을 벌이고 대외적으로는 완강한 강경책, 특히 십자군에 대해 공공연하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그의 치세에 라오디키아(라타키아), 마라클레아와 최종적으로는 트리폴리가 무너지면서 예루살렘 왕국과 홀로 저항하던 토르토사(타르투스)를 제외한 시리아 전역이 무슬림의 손에 들어왔다.
작중에선 맘루크가 화전양면 전술의 일환으로 사절로 첫 등장하지만, 주인공이 그를 엿먹일 겸 불가리아의 정세를 살피고 첫째누나를 보기 위해 터르노보로 향하는 바람에 접견하질 못해 허송세월만 보내게 되어 분노를 표한다. 하지만 정작 회합을 가지는 데 성공하자 바이바르스의 경고를 대신 전하려던 원 의도는 어디가고 주인공에게 역으로 설득되어 맘루크의 내부의 적으로서 바이바르스를 완전히 무너뜨리기 위한 조커로 자리매김하며, 시리아에서 바이바르스가 친정한 맘루크군이 십자군에게 크게 패했다는 소식이 본국에 전해지자마자 그 즉시 바이바르스의 선군정책에 큰 반감을 갖고 있던 내부 불만분자들과 손잡고 봉기를 감행, 그를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로 만들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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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카
바이바르스의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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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미쉬
바이바르스의 차남. 형인 바라카가 술탄 자리를 물려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때문에 열등감과 경쟁심이 뒤섞인 감정을 갖고 있으며, 이 때문에 아버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안티오크-킬리키아 원정과 제8차 십자군 전쟁에서 공을 쌓으려 노력하지만 오히려 과도한 공명심이 독이 되어 아파미아 전투에서 중과부적으로 전사, 맘루크군의 붕괴 원인을 제공한다. 참고로 주인공이 들고 있던 롬파이아에 머리가 두 쪽으로 갈라졌기 때문에, 등장인물 중에서도 가장 끔찍한 몰골로 사망한 케이스라 볼 수 있다.
13. 프랑스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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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9세
아직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차기 십자군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주요 인물 중 한 명이자 차기 황후인 블랑슈의 아버지로 간간히 언급된다. 대외적으로는 교황이 인정한 '완벽한 군주'의 상으로 칭송받지만 실제로는 막내딸을 지극히 아껴 절대 남에게 주려 하지 않는 팔불출의 면모를 갖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동방에서 전해지는 소식들에 소싯적 자신의 모습을 겹쳐보는 등 내심 주인공을 매우 고평가하고 있다. 십자군이 시작하는 최근 회차에 드디어 등장했다. 지난 7차 십자군 전쟁에 실패를 딛기 위해 벼르고 있는 중. 그리고 8차 십자군 원정에서도 몸소 원정군을 이끌고 친정하지만 지난 십자군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지나치게 무리했고 결국 과로로 쓰러져 오늘내일하는 상태가 되어 실질적인 프랑스 군의 지휘는 브르타뉴 공작인 장 드뢰가 맡게 된다. 다행히도 그가 쓰러져 있는 사이 8차 십자군이 아파미아 결전에서 승리하여 성지를 사실상 회복하는 모습은 보고 죽을 수 있게 되었고 십자군이 끝난 뒤 신속히 귀국해서 원 역사와 달리 고국에서 죽음을 맞이하며 주인공에게 기독교 세계의 안위를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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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티에 백작 알퐁스
루이 9세의 동생이자 푸아티에의 백작. 십자군을 앞두고 제국과 우호 관계를 다지고자 한 루이 9세에 의해 콘스탄티노플로 파견된다. 이후 기념 축제의 컨텐츠가 바닥나 고민하던 주인공의 모습에 마상창시합을 열자 제안하고 아예 본인이 직접 나서 대중들을 즐겁게 해주며, 요안니스에게 정식으로 블랑슈와의 혼인 제안을 받아 본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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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슈
루이 9세의 막내딸로 수녀원에 들어가라는 아버지의 요구[69]를 씹고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블랑이라는 이름의 시종으로 남장해 제국으로 가는 사신단에 합류한다. 자신과 동년배인데도 아버지가 인정할 정도인 주인공이 어떤 사람인지 호기심을 느끼고 침전에 접근했다가 진짜로 만나게 되자 당황한 탓에 여러 실수[70]를 남발하는 왈가닥 모습도 보여주며, 나중에는 아예 주인공을 신랑으로 삼겠다는 폭탄선언을 해버리는 바람에 삼촌인 알퐁스와 본국의 아버지는 물론 로마와 프랑스 양국의 정계를 뒤흔든다.
다행히 주인공이 그녀를 단순히 정략혼 대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나름 호감을 가지게 됐을뿐더러[71] 아예 알퐁스를 통해 혼약을 정식으로 체결해버리면서 요르요스 축일에 약혼식을 진행, 블랑헤라는 그리스식 이름을 얻고 혼인 준비를 위해 프랑스로 돌아간 뒤 몇 달간 수녀원에 반쯤 유폐되어있다가 십자군 선포와 함께 다시금 콘스탄티노폴리스로 향해 정식 황후가 된다. 이후 행적을 보면 요안니나 칸타쿠지니가 딴 마음을 품고 있음을 간파하고 그녀에게 은근슬쩍 살 길을 열어주는 방향으로 경고를 해주는 등 나름 제국 정치판에 적응한 모습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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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주 백작 샤를
프랑스의 알짜배기 땅인 앙주와 프로방스 두 백국을 통치하는 인물로, 철두철미한 구엘프(교황파) 인사. 원 역사에선 교황령과의 동맹을 통해 콘라딘을 사로잡아 처형한 뒤 시칠리아의 왕관을 썼으며, 이후 2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끊임 없이 라틴 제국의 부활을 꿈꾸며 제국을 침공해 미하일 8세의 숙적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여기선 시칠리아에서의 세력 균형을 원하는 주인공과 교황과의 합의에 따라 평생 시칠리아 왕위에 앉지 못할 신세가 되며, 대신 만프레디를 비롯한 기벨린(황제파) 세력을 이탈리아에서 몰아내고 십자군에 참가하는 조건으로 무려 예루살렘 왕국의 국왕으로 추대되면서[72] 시칠리아 정복을 깔끔하게 포기한다.[73] 이후 제노바와 같은 기벨린 도시들을 제압하고 만프레디와 휘하 시칠리아군을 단 한 번의 회전으로 격멸, 점령지를 교황을 거쳐 콘스탄체에게 반환한 뒤 십자군 원정 준비에 착수한다. 십자군으로 출발하고나서 가장 먼저 출발하다가 안티오키아에서 산 꼭대기에 진을 치다가 위기에 몰리게 되는데 해당 회차의 댓글은 가정전투의 마속을 떠올리고 있다. 이후 프랑스군의 합류로 가까스로 구출되고 그로 인해 십자군 내에서의 발언권이 줄어버렸다. 이후 아파미아 결전에서 본인이 직접 최선두에서 무쌍을 찍다 부상까지 입을 정도로 분전했고 다행히 승리를 거두며 이후 예루살렘 왕국의 왕으로써 기존 십자군 제후들의 기강을 잡고 있다.
- 뷰포르
14. 잉글랜드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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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왕세자
헨리 3세의 장남. 그 동안 언급만 조금씩 하다가 제 8차 십자군 전쟁이 시작되는 회차에 첫 등장. 원래 역사와 달리 규모가 커진 십자군의 잉글랜드 측 지휘관으로 짤막하게나마 등장했다. 그리고 루이 9세와 주인공과 함께 십자군의 향방을 의논하게 된다. 십자군으로 참가하면서 가정전투와 같은 상황에 처한 샤를 당주의 소식을 주인공에게 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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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왕자
헨리 3세의 차남이자 초대 랭커스터 공작. 제국에 파견되는 사절로 등장했으며, 제국에 상당한 편견을 갖고 있지만[74] 한편으로는 알퐁스와 사적인 대화를 나눌 때 주인공이 청빈하고 기사도에 가까운 군주상이라면서 칭찬하는 등 흥미를 느끼고 있다. 사실 프랑스와 제국의 관계가 중심이라 큰 비중은 없지만 마상창시합에도 참석하는 등 나름 활동 중.
15. 불가리아 제2제국
- 콘스탄틴 티흐
- 이리니 두케나 바타치나 라스카리나
- 야코프 스바토슬라프
- 이바일로
[1]
안드로니코스와 결혼하면서
팔레올로고스 성을 따르게 된다.
[2]
원칙대로라면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태어나지 않아 '자줏빛 혈통'으로 칭할 수 없으나, 정통 황제의
적녀로 태어났기에 넓은 범위의 '자줏빛 혈통'에는 포함되므로 기재.
[3]
폐가 약하고 기침 중 각혈을 한다는 묘사를 보아
기관지 확장증 또는
만성 기관지염으로 추정. 흔히 각혈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결핵의 경우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황실 일원들이 모조리 옮았을 것이다.
[4]
안나라는 이름은
요안니스 3세에게 시집을 오면서 새로 받은 것이다.
[5]
프로토베스티아리오스(Proto-vestiarios). 황제의 내탕고와 황실 사유지, 국내 주요 재단을 관리하는 궁내의상실(이키아콘 베스티아리온)의 장차관급 인사로, 막대한 상징성 때문에 황제의 최측근만이 임명될 수 있는 최고위 관직으로 의전서열 또한 황제 일가나 주변국의 군주들에게만 주어지는 명예직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6위에 배치되었다.
[6]
메가스 도메스티코스(Megas Domestikos). 의전서열 4위에 상응하며, 부제(카이사르) 바로 밑에 놓인 최고위직이다.
[7]
뮈스티코스(Mystikos). 제국의
상원 겸
국무회의에 해당하는 추밀원(Prote-sygkletos)에 입성할 자격을 부여한다. 의전서열은 대호군의 4단계 위인 30위.
[8]
메가스 로고쎄티스(Megas Logothetes). 최상위 정부부처들 간의 협조 및 관계 조율을 맡는 고위 관직으로, 의전서열은 기병대장의 바로 밑인 9위.
[9]
프로토스트라토르(Proto-strator). 명예직에 가까운 총사령관 휘하에서 실질적으로 최고
군령권을 행사하는
합참의장격의 요직.
[10]
로고쎄티스 투 드로무(Logothetes tou Dromou)
[11]
로고쎄티스 투 예니쿠(Logothetes tou Genikou)
[12]
휘피르퓌론 금화 5천 냥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됐다고 나온다.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역사적 인플레이션을 적용했을 때 파운드화 기준으로 약 15만 파운드, 원화로는 약 2억 4천만 원에 상당하는 금액이다.
[13]
제국의 대외 정보/방첩기관. 명목상으로는 변경지대에 돌아다니는 유목민 부족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실제로는 그리스계 현지 주민이나 무역상들과 협력해 유럽 및 중동 각국의 정보를 수집하는 등 더 광범위한 첩보행위를 벌였다.
[14]
마기스트로스(Magistros).
고대 로마 시기에 게르만족 상대로 같은 역할을 맡았던 마기스테르 오피키오룸(Magister Officiorum)에서 유래했다.
[15]
메가스 스파싸리오스(Megas Spatharios), 또는 프로토스파싸리오스(Proto-spatharios).
동로마 제국 후기의 수많은 관직 중에서 의전서열 34위에 해당하는 직책으로, 이 관직부터 원로원에 의원으로서 입성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고위공직자 세계의 수문장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
[16]
핀케르니스(Pinkernes)
[17]
파라키모니노스 테스 스펜도니스(Parakoimomenos tes Sphendones)
[18]
이 때문에 실제 역사에선 소산드라 정변 직후 쥐도 새도 모르게 살해당하고 단순 실종으로 처리된다.
[19]
카니클리오스(Kanikleios)
[20]
도시 상공업자들과 튀르크족 출신 신흥계층, 기타 중소 관료귀족들로 구성된 여당. 주인공을 적극 지지한다.
[21]
로고쎄티스 톤 아옐론(Logothetes ton Agelon). 전쟁과 사역에 동원되는 군마를 비롯한 각종 가축을 관리하고, 각지에 존재하는 국영목장과 목초지를 운영하는 직책.
[22]
지방 대귀족들과 종교계 인사, 거기에 더해 원래 라리사 타협으로 주인공을 지지하는 녹색당에 속했으나 삼장대권의 발표로 이탈한 중부 그리스계 유력자들로 구성된 야당. 미하일 팔레올로고스 시절에는 주인공의 정책에 반대했으나, 크리스마스 쿠데타가 실패로 돌아가고 미하일 일파가 숙청된 후엔 안드로니코스를 구심점으로 삼아 정부에 비판적 지지를 보여주는 쪽으로 선회한다.
[23]
메가스 코노스타블로스(Megas Konostaulos). 제국 내의 라틴계 용병단을 총괄하는 군부 고위직으로, 의전서열은 12위.
[24]
쿠로팔라티스(Kouropalates). 원래 콤니노스 시대만 하더라도 의전서열상 타국의 군주에게나 붙일 주도로 최고위에 해당하는 관직이었으나, 수석의상관에게 자리를 빼앗기면서 평범한(?) 고위 관직으로 전락한다.
[25]
실제로 미하일은 테오도로스의 치세에 역모를 모의했다는 혐의로 감옥에 갇혀 심한 고초를 겪은 적이 있으나, 뛰어난 군사적 능력과 주변인들의 탄원을 통해 신체훼손형만은 당하지 않고 가까스로 풀려난 바가 있다.
[26]
물론 펠라고니아 전투를 앞두고 제대로 된 군권을 돌려줘야 한다는 라스카리스 원로들의 요청으로 시위관으로 임명되어 어느 정도 복직된다.
[27]
청색당 인사들이 움직여줄 것이라 여긴 시민들마저 미하일을 고아와 과부를 핍박하고 로마인의 피를 흐르게 하는 자라며 저주한다는 말을 서슴치 않는다.
[28]
프레토르(Praitor)
[29]
그의 아들인 테오도로스(또는 알렉시오스)가 미하일의 조카딸인 마리아와 결혼했다.
[30]
아버지와 동명이인인 점 때문에 부득이하게 이렇게 지칭.
[31]
옷가지와 장신구를 바꿔입고 시체의 얼굴을 심하게 훼손해 자신의 시체인 척 위장했다.
[32]
상처가 얼마나 심했으면 요안니스 타르카니오티스가 그를 보고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거의 썩은 고깃덩이나 다름 없다'라고 까댔으며, 주인공도 먼 발치에서 바라봤을 뿐인데도 얼굴 피부가 온통 검붉고 이목구비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거기에 화상으로 목소리가 상했다는 걸 보면 성대도 망가진 듯하며, 이에 본인도 창피해서인지
얼굴을 검은 천으로 두르고 다닐 정도.
[33]
일명 3월의 이두스. 바로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브루투스를 포함하는 공화주의자 의원들에게 암살당한 날이다.
[34]
예복 안에 갑옷을 받쳐입었으며, 연단 주변에도 근위대를 시켜 쏘기 쉬운 석궁을 배치해놨다.
[그나마]
다른 수도사들 중 요시프를 포함한 주모자들이 모조리 교수형에 처해지는 동안 혼자서만 가문이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독배를 마시는 명예로운 형벌을 받았기에 처우가 나은 편이었다.
[36]
작중에서도 투덜대는 미하일에게 안드로니코스가 이게 다 고모가 싼 똥을 치우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고 말하고 요안니스도 그 말에 동의한다.
[37]
둑스(Doux). 작중에선 공작과 혼용된다.
[38]
스뮈르나, 필라델피아, 에페소스, 코네 등의 아나톨리아 서남부의 군령/군정권을 총괄하는 직책. 옛 수도인 뉨페온을 둘러싼
수도권을 지키는 직책인 만큼, 책무와 권력이 막중한 요직.
[39]
스트라티고스 압토크라토르(Strategos Autokrator)
[40]
렉토르(Rector)
[41]
정확히는 똑같이 가택연금형에 처해졌지만, 자기가 밖에 나갔다가 괜시리 정변에 휘말리기 싫어서 짱박힌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증인보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42]
스파타토스(Sphatatos). 황실 호위대의 지휘권을 부여받는 최초의 계급으로,
지휘봉과 동일한 역할을 하는 금채찍을 수여받는다.
[43]
도메스티코스 톤 스콜론(Domestikos ton Scholon). 옛 스콜라이 타그마타를 이끌던 지휘관직에서 유래했다.
[44]
둑스(Doux)
[45]
아나톨리아의 최대도시 중 하나인
니코미디아를 포함하는 소 비튀니아/메소튀니아 반도(현대어로는 코차엘리)를 관할하는 직책. 제국령 아나톨리아에서
동방 로마제국과 직접 맞닿은 유일한 지역이면서, 동시에 간접적으로 보스포로스 해협을 통제할 수 있는 최전방이라는 점 때문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입지를 가진다.
[46]
메가스 둑스(Megas Doux). 육군의 기병대장에 대응하는 해군의 최고위 관직으로, 중앙함대 및 지방함대를 모두 아우르는 연합함대를 지위한다. 원 역사에서는 제국의 해군력이 점차 소멸해가면서 수석보좌관이나 육군총사령관이 겸임하는 일종의
정부수반 겸 군통수권자 자리로 변모하지만, 해군력이 소멸하기는커녕 오히려 훨씬 증강된 동롬회귀 세계관에서는 그럴 일이 없을 예정. 의전서열은 7위.
[47]
프로토세크리티스(Protosekretis)
[48]
메사존(Mesazon)
[49]
다만 원 역사에선 알렉시오스 필란트로피노스에게 투항한 것과 달리, 해군 인선이 바뀌면서 덩달아 세나히림에게 항복하게 된다.
[50]
조스테 파트리키아(Zoste Patrikia)
[51]
쿠로팔라티사(kouropalatissa). 의전서열 15위인 시위관의 여성형으로 조스테 파트리키아보다도 훨씬 희귀한 관작이다.
[52]
미하일의 외조카딸이지만, 실제 역사에서 소산드라 정변 당시 남편을 구명하려 외삼촌에게 매달렸던 점을 적극 반영해 완전히 무잘론 가문의 일원이 된 것으로 나온다.
[53]
당장 양국간의 혼인동맹 하나만으로 바그다드에서 동방 정교회가 국교로 승격되기 직전에, 아바카가 바그다드를 '하느님의 도시'로 선언할 정도.
[54]
원 목적은 미하일이 청색당을 결집시키려기 위해 일종의 정략결혼을 추진한 것일 테지만, 약혼자를 매우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면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던 듯하다.
[55]
사실 라스카리스에게 복수하는게 궁극적 목표이니 반역자로 낙인찍혀도 할 말이 없었다.
[56]
여담이지만 그의 치세 동안 베네치아가 그 유명한
두카트 금화를 처음으로 주조한다. 또한, 이 사람은 그 유명한
베니토 무솔리니의 먼 조상이기도 하다.
[57]
사실 체급차도 있고 해서 나름 대등하게 싸우고 있었지만, 일기토 도중
주인공이 실수로 놓친 검이 그대로 날아가 몸에 박혀 치명상을 입은뒤 호위병에게 투창세례를 맞았다. 운빨 한번 지지리도 없는 인물.
[58]
작중의 시간대인
13세기 기준으로 이미 테르모필레 협곡은 고대의 협소한 뻘밭이 아닌 단단한 평야로 퇴적된 지 오래였다.
[59]
코네타블(Connétables). 당대 십자군 국가들에서 군대의 최고지휘관이자 헌병 및 사법집행의 책임자 역할을 맡았다. 지금으로 치면
육군참모총장 겸
법무부장관에 해당.
[60]
그의 증조할아버지가
발리앙 디블랭의 둘째아들이자
예루살렘 왕국에서 베이루트 영주 겸 예루살렘 섭정을 역임한 장 디블랭이다.
[61]
그래도 일국의 현직 군주인만큼 제국측 인물들이 아주 편안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융숭한 대우를 받았다.
[62]
공국의 수도이다.
[63]
그 와중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 건강을 핑계로 니케아에 대한 십자군을 반려한 뒤 보두앵이 가자마자 몸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64]
주치 울루스와 맘루크 왕조의 동맹
[65]
교황과 레반트의 십자군 왕국, 훌레구 울루스의 동맹
[66]
애시당초 현재는 타타르의 멍에 기간이 단순히 루스와 킵차크 칸국의 피지배-지배 관계가 아니라 루스도 나름대로 서방과 동쪽 사이에서 줄타기 하면서 언젠가는 멍에가 종식되어야 하는 점은 인지하지만 칸의 권위를 기회주의적으로 이용하면서 비잔티움 및 서방과 교류하는 복잡하고 다자적인 시대로 본다.
[67]
참고로 역대 최강 십자군 라인업은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1세, 프랑스 국왕
필리프 2세, 잉글랜드 국왕
리처드 1세의 라인업에 빛나는 3차 십자군이다. 물론 이세계의 8차 십자군은 로마 제국 황제
요안니스 4세, 프랑스 국왕
루이 9세, 잉글랜드 왕세자 에드워드, 교황이 인정한 예루살렘 국왕 앙주의 샤를이 나간 것이니 잉글랜드 지휘관의 격만 약간 차이 날 뿐 3차 십자군에 전혀 꿀리지 않는다.
[68]
소설속에서 본인 소개도 천푼어치라고 소개한다.
[69]
아버지 입장에서는 십자군 원정 도중에 어렵사리 본 막내딸이 정략혼에 희생되는 걸 바라지 않았기에 나름 보호책으로 제안한 것. 물론 당사자에게는 답답하게만 여겨졌다.
[70]
주인공을 그리스 황제라 부르며 반말을 사용했다.
[71]
정확히는 개인적인 호감 반, 원 역사에서 그녀가 겪었어야 할 불행한 결혼생활[75]에 대한 연민 반이었다.
[72]
일단은 국왕 '대리' 자격이지만, 당장 예루살렘의 현 국왕이 콘라딘이라 최소 퇴위, 최대 사형이 확정된데다가 모계와 부계 양쪽으로 왕국을 상속받을 사람이 단 한 명도 남지 않아 콘라딘이 축출되는 대로 대관식을 진행하고 정식으로 국왕이 될 예정. 굳이 정통성을 문제 삼는 이가 있어도
앙리 드 블루아의 자손들과 혼인관계를 맺으면 바로 입막음이 된다.
[73]
다만 교황과 주인공, 형인
루이 9세가 자신의 장기말일 뿐이라는둥 이 세계가 자신의 것이라는둥
중2병스러운 발언을 하는 걸 보면 마음속에 품은 야망은 어디 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74]
그리스인들이 허약하다든가 허장성세를 부린다든가 사치가 심하다든가 등등.
[75]
원 역사에서 그녀는 페르난도 3세의 왕세자의 아내가 되었으나 남편이 요절하고 시동생이 산초 4세가 되자 자식들이 서자로 격하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