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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 |
2020년 한국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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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 단디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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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정규시즌 우승 직후 촬영한 사진. 왼쪽부터 김진성, 원종현, 임창민.[1][2] |
1. 개요
NC에는 ‘단디4’가 있다·리그최강 필승조'셋업맨 변신' NC 임창민, 후반기 '대약진' 비결은?[3]
공룡군단 첫 우승 지켜낸 불펜 삼총사
KBO 리그 NC 다이노스의 불펜 필승조 계투진이었던 김진성, 원종현, 임창민, 임정호 콰르텟을 일컫는 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방위로 활약한 롱릴리프 투수 이민호를 합쳐 '단디 5'로 불리기도 했으며 넷 중 나이가 가장 어린 임정호가 2017 시즌이 끝나고 군입대한 이후에는 주로 팬들에게 김원임(김진성-원종현-임창민) 으로 묶여서 칭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세 명이 동년배이기 때문.[4]
NC는 2010년대 초중반 선발 투수들의 힘으로 리그를 제압했던 다른 상위권 팀들과는 달리, 불안정한 선발진의 연이은 부상과 부진 속에서도 좌완 임정호 - 우완 강속구 투수 원종현 - 포크볼이 장기인 김진성이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마무리 투수 임창민에게 바톤을 넘겨주는 방식으로 승리를 합작하며 리그 선두권을 지켰다.
2020 시즌 후반기 이후로는 마무리 투수 경력이 있는 문경찬이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하면서 마무리 투수 출신 4인방[5]을 단디 4로 일컫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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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버전 단디 4 |
2. 역사
2.1. 필승조 구축
NC는 팀이 1군에 진입한 첫 해인 2013년 내내 신생팀 특별규정으로 데려온 외인투수 3명에 이재학, 손민한 등이 활약하면서 선발진만큼은 리그 탑급을 달렸다. 그러나 방화범만 가득한 불펜진이 늘 약점으로 지적되었고, 이듬해인 2014년부터는 불펜 방화범들을 어떻게 소방수로 키워내느냐가 팀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다.그리고 김경문 감독과 최일언 투수 코치를 필두로 한 NC 불펜진은 2014년부터 환골탈태, 2014년에는 김진성, 원종현, 손정욱을, 2015년은 임창민, 임정호, 최금강, 2016년 박민석, 박준영, 2017년 윤수호 등 새로운 자원들을 계속 발굴해내면서 리그 최상급의 불펜진을 갖춘 팀으로 거듭났다. NC가 단시간에 강팀으로 성장해 4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도록 만든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가 막강한 불펜진의 힘 이었음을 부정할 야구팬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2.2. 전성기 기록과 혹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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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2017 시즌동안 불펜투수 소화이닝 순위. 악명높은 살려조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6] |
불펜야구를 선도한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 재임 시절 괜찮은 자원들을 가지고도 선발 투수 한 명을 못 키워서 외국인 선발 2명과 불펜에만 매달렸고, 결국 이러한 문제 때문에 임기동안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NC 다이노스 감독 부임 후에는 혹사하는 경향이 줄었다곤 했지만[7], 그래도 시즌 당 한 두명 정도는 혹사한다는 평이 팬들 사이에서는 계속 있었다. 2015 시즌의 최금강, 2014, 2016 시즌의 원종현[8], 2017 시즌의 김진성 등이 그 예시. 막강 NC불펜 단디4, 단디5로 진화
NC 역시 불펜의 힘을 바탕으로 창단 2년 차 부터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지만 역시 상대팀의 강력한 선발진에 막혀 번번히 고배를 마시며 우승을 하지 못했고, 그러는 동안 필승 계투진들은 누구보다도 긴 시즌을 소화해야만 했다.
2.2.1. 2015 시즌
| 이름 | 기록 | 비고 |
| 김진성 |
59경기 66이닝 3승 4패 5세이브 12홀드 70K 18BB ERA 4.50 FIP 5.12 ERA+ 106.5 FIP+ 95.2 WAR 0.87 |
- |
| 원종현 | 투병으로 1군 기록 없음 | - |
| 임창민 |
61경기 64이닝 1승 5패 31세이브 0홀드 72K 21BB ERA 3.80 FIP 3.73 ERA+ 126.2 FIP+ 130.7 WAR 1.64 |
세이브 2위 |
| 임정호 |
80경기 48이닝 1승 2패 0세이브 14홀드 54K 27BB ERA 3.75 FIP 3.85 ERA+ 127.8 FIP+ 127.0 WAR 0.99 |
등판 수 1위 1군 데뷔시즌 80경기 등판 |
| 이민호 |
64경기 96이닝 6승 6패 0세이브 10홀드 103K 41BB ERA 5.06 FIP 4.88 ERA+ 94.6 FIP+ 99.9 WAR 0.57 |
- |
| 최금강 |
78경기 89.2이닝 6승 5패 1세이브 14홀드 61K 37BB ERA 3.71 FIP 5.39 ERA+ 129.0 FIP+ 90.6 WAR 1.81 |
등판 수 3위 구원이닝 4위 |
2014년까지는 선발진이 안정이 되어 있었고 이닝도 많이 먹었기 때문에 크게 불펜 혹사라고 여길 만한 기록이 없었다. 2013, 2014년에 팀 불펜 내에서 각각 많이 나왔던 임창민, 원종현에 대한 말만 있었다. 하지만 원종현은 암으로 2015 시즌을 빠졌고 결국 2015년까지는 혹사당할만한 투구를 한 적이 없었다.
2014년 마무리투수였던 김진성이 부상으로 빠지고 원종현마저 대장암으로 스프링캠프 중 빠진 불펜에는 임창민을 마무리로 앉혀 보직 변경에 성공했다. 그러나 롱릴리프 역할의 최금강에 대한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했다.
특히 최금강은 한화의 살려조 및 넥센의 조상우에 가려져서 그렇지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등판을 많이 했다. 최금강이 혹사 당한 이유는 1선발 에이스였던 찰리 쉬렉의 급격한 부진과 이재학의 제구 난조로 인한 빠른 선발진 붕괴가 원인이 되었고, 원종현이 대장암으로 빠지고 마무리였던 김진성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불펜진이 더 약해지며 노성호와 이민호, 임정호, 강장산 등과 함께 투입된 것도 원인이 되었다. 최금강은 퍼지기 직전까지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였으나, 혹사에 기인한 후반기 부진으로 인해 시즌 최종 성적은 나빴다.
2.2.2. 2016 시즌
| 이름 | 기록 | 비고 |
| 김진성 |
69경기 84.1이닝 6승 8패 1세이브 14홀드 100K 16BB ERA 4.48 FIP 4.37 ERA+ 113.6 FIP+ 116.9 WAR 1.52 |
등판 수 4위 구원이닝 3위 100 탈삼진 달성 |
| 원종현 |
54경기 70.2이닝 3승 3패 3세이브 17홀드 75K 18BB ERA 3.18 FIP 3.30 ERA+ 159.9 FIP+ 155.5 WAR 2.31 |
홀드 4위 |
| 임창민 |
65경기 70이닝 1승 3패 26세이브 6홀드 91K 30BB ERA 2.57 FIP 3.62 ERA+ 198.0 FIP+ 141.3 WAR 3.25 |
세이브 3위 |
| 임정호 |
42경기 23.1이닝 1승 1패 1세이브 7홀드 29K 11BB ERA 5.40 FIP 3.49 ERA+ 94.3 FIP+ 146.8 WAR -0.03 |
- |
마무리 임창민을 필두로 한 불펜진은 작년에 이어 리그에서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임창민은 5월 말까지 자책점이 아예 없었으며 초반에 잘 던졌던 박민석과 박준영 등이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하였으나 투병을 마친 원종현의 복귀,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한 이민호 등의 활약으로 불펜진은 후반기 들어 팀 내외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NC가 정규시즌 2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혹사 논란은 끊이질 않았다. 암투병 후 복귀한 원종현이 시도때도 없이 등판했는데, 시즌 후반기 어느정도 순위경쟁이 안정권에 들어간 상황에서도,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거나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등판이 계속되었다. 결국 한국시리즈에서는 혹사 여파로 구속이 140 초중반대로 폭락해 난타당하고 말았으며, 불펜 왕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NC는 선발 4명과 이용찬, 이현승만 등판한 두산에 4연패로 시리즈 셧아웃 당하는 원인이 되었다.
반면 선발진은 5월 중순까지는 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다 에릭 해커의 팔꿈치 부상, 이태양의 승부조작 등으로 인한 장기간 이탈로 또다시 무너졌으며, 팬들에게는 불펜들이 우루루 올라와서 이닝을 틀어막는 풍경이 또다시 흔하게 느껴지게 했다.
2.2.3. 2017 시즌
‘이닝 소화율 49%’ NC 불펜, 이민호 역할 더욱 중요해졌다| 이름 | 기록 | 비고 |
| 김진성 |
69경기 89.2이닝 10승 6패 0세이브 15홀드 98K 27BB ERA 3.68 FIP 4.83 ERA+ 134.8 FIP+ 103.8 WAR 2.27 |
8년만에 구원 10승 달성 한미일 순수 구원 최다이닝 등판 수 5위 |
| 원종현 |
68경기 80이닝 3승 6패 0세이브 22홀드 69K 19BB ERA 4.39 FIP 3.60 ERA+ 113.1 FIP+ 138.3 WAR 1.22 |
홀드 2위 구원이닝 3위 |
| 임창민 |
60경기 66이닝 4승 3패 29세이브 0홀드 62K 23BB ERA 3.80 FIP 3.73 ERA+ 126.2 FIP+ 130.7 WAR 1.64 |
세이브 2위 |
| 임정호 |
59경기 30.1이닝 1승 0패 0세이브 7홀드 33K 14BB ERA 4.45 FIP 4.43 ERA+ 111.15 FIP+ 112.7 WAR 0.29 |
- |
| 이민호 |
60경기 88.2이닝 5승 1패 3세이브 6홀드 86K 30BB ERA 4.06 FIP 4.41 ERA+ 122.2 FIP+ 113.3 WAR 1.66 |
구원이닝 4위 |
2017 시즌에는 일찌감치 토종 에이스 이재학, 최금강 등 기존 선발진들이 한꺼번에 무너져버렸다. 따라서 김경문과 NC 코치진은 90년대생 차세대 선발자원인 배구장 트리오 멤버 장현식, 구창모 등을 키움과 동시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강윤구를 준수한 롱맨으로 키워내면서 투수진을 재건하려 애썼으나, 끝내 해커에 의존해야 했을 정도로 선발진을 육성하지 못했다.
결국 이들의 부진을 메꾸기 위해 순수 구원이닝 기준으로 김진성이 89.2이닝을 던져 전세계 구원 이닝소화 1위를 찍으며 불펜투수가 무려 2년 동안 174이닝을 던졌고, 원종현 80이닝, 이민호 78.1이닝, 임창민 66이닝으로 그야말로 미친듯이 혹사당했다. 임창민은 붙박이 마무리가 66이닝을 소화[9]한 데다 원종현은 암 수술을 받고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80이닝 넘게 던지게[10]5연투를 하다 4차전 크게 무너져 고창성의 악몽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하는 등 감독 코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투수운용을 했다.
결국 에릭 해커를 제외하고는 도저히 답이 없는 선발 투수들의 부진에, 나머지 불펜 투수들도 이민호를 제외하고는 벤치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서 그 믿음과 책임은 김진성을 비롯한 단디 4에게 향했다.[11] 불펜 선수들은 꿋꿋하게 마운드로 향했고, 이민호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누적된 피로는 팀도, 선수들도 올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했다.
그 결과 시즌 막바지에 투수진이 몰락하면서 6경기 연속 10실점 이상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한때 공동 1위였던 팀은 4위로 추락했으며, 2016 시즌 155km/h에 육박하는 공을 던지다 혹사 여파로 가을야구에서 145km/h 주변에 패스트볼 구속이 형성되던 (암 투병 후 복귀도 얼마 안 되었던) 원종현은 2010 시즌 고창성의 재림을 보기라도 하듯 와일드카드부터 준PO 5차전까지 전 경기 출장을 달성하며 혹사 잔혹사를 찍었다. 김진성도 89.2이닝을 소화한 후유증으로 시즌 막판 잇따라 무너지다 가을야구에서도 또다시 무너지고 말았다.[12]
결국 시즌 종료 후 너무 많이 던진 NC 불펜, 내년 시즌 괜찮나?와 같은 걱정스런 기사까지 나오기에 이르렀고, 안타깝게도 기자들의 예상은 적중하고 말았다.
2.2.4. 2018 시즌
2017 시즌이 끝나고 임정호는 상무에 입대하며 군생활을 시작했고, 남아있던 필승조들은 혹사의 여파로 2018 시즌 줄줄이 부진에 빠지거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임창민 시즌아웃 확정...‘단디4’ 무너진 NC 불펜 대위기 그 결과 순위는 순식간에 꼴찌로까지 추락했고, 결국 시즌 중이던 6월 3일, 김경문은 자진사퇴 형식으로 해고되었다. 그나마 김경문이 나간 이후 다시금 살아나나 싶었으나 거기까지였을 뿐, kt wiz와 막판 꼴찌 다툼 끝에 결국은 창단 첫 꼴찌로 시즌을 마치는 수모를 당하고야 말았다. 거기다 그동안 함께 갈려나갔던 최금강도 2018 시즌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전력 외 취급을 받으며 시즌이 끝난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했고, 임창민이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되면서 본격적으로 마무리를 맡게 되었던 이민호 역시 2018 시즌 후반기 들어 제구력이 급격히 흔들리며 끝내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였고, 2019 시즌에는 일찌감치 부상으로 나가 떨어지고 말았다.최일언 투수코치가 2018년 팀의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남긴 인터뷰에 따르면 3일 연속 등판을 막는 등 나름대로 투수 관리를 했기 때문에 혹사가 아니라고 주장했는데,[13] 당연하겠지만 단지 연투만 막았다고 혹사가 아닐 수는 없다. 등판 횟수나 이닝, 투구수만 보아도 NC 불펜들이 여러모로 과부하가 걸렸다는 것은 통산 기록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결국 김경문 감독이나 최일언 코치나 둘 다 구시대적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팀을 운용했다는 것은 굉장히 아쉽다 할 것이다.
2.3. 부활
2.3.1. 2019 시즌
| 이름 | 기록 | 비고 |
| 김진성 |
42경기 42이닝 1승 2패 0세이브 5홀드 35K 15BB ERA 4.29 FIP 4.74 ERA+ 98.9 FIP+ 89.6 WAR 0.05 |
- |
| 원종현 |
60경기 60이닝 3승 3패 31세이브 0홀드 59K 17BB ERA 4.05 FIP 3.20 ERA+ 104.6 FIP+ 132.2 WAR 0.44 |
세이브 3위 |
| 임창민 |
20경기 15이닝 0승 0패 0세이브 2홀드 10K 8BB ERA 2.40 FIP 4.54 ERA+ 176.6 FIP+ 92.8 WAR 0.29 |
- |
| 임정호 |
6경기 4.2이닝 0승 1패 0세이브 0홀드 6K 2BB ERA 3.86 FIP 2.12 ERA+ 109.9 FIP+ 200.0 WAR 0.08 |
9월 말 팀 복귀 |
|
|
| 2019년 7월 17일 청주 한화전 중계화면에 함께 잡힌 김-원-임 |
그렇게 다시는 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왕년의 필승조 계투진들의 모습을 한꺼번에 다시 볼 수 있게 된 것은 임창민이 2019년 7월 14일, 근 1년 3개월만에 1군으로 콜업된 이후이다. 그리고 2019년 9월 18일 임정호도 상무 제대 후 1군에 등록되며 드디어 단디 4가 2년만에 완전체로 재결합했다.
임창민은 복귀시즌 20경기 15이닝 10K 평균자책점 2.40 WHIP 1.47 sWAR 0.29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고, 원종현도 60경기 60이닝 3승 3패 31세이브로 블론도 많았지만 어쨌든 한시즌 팀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진성은 하락세 이전의 구위를 찾지는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건재함을 알렸고, 임정호는 여전히 좌타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전역 이후에는 원포인트보다는 한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중간투수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어 향후 전망을 밝혔다.
2.3.2. 2020 시즌
NC 임창민-김진성, 왕년 마무리 출신 아픔 겪은 노장들이 뛴다| 이름 | 기록 | 비고 |
| 김진성 |
48경기 47.1이닝 3승 0패 0세이브 6홀드 56K 11BB ERA 2.66 FIP 2.86 ERA+ 183.7 FIP+ 169.7 WAR 1.43 |
한국시리즈 전 경기 출장 |
| 원종현 |
58경기 57이닝 3승 5패 30세이브 0홀드 41K 23BB ERA 4.26 FIP 4.14 ERA+ 114.7 FIP+ 116.6 WAR 1.06 |
세이브 2위 5년 연속 50경기 출장 |
| 임창민 |
44경기 37.2이닝 7승 2패 0세이브 11홀드 44K 26BB ERA 5.26 FIP 4.51 ERA+ 93.0 FIP+ 107.2 WAR -0.03 |
- |
| 임정호 |
69경기 41이닝 2승 2패 0세이브 22홀드 38K 27BB ERA 4.61 FIP 4.63 ERA+ 106.1 FIP+ 104.1 WAR 0.62 |
등판 수 3위 홀드 3위 |
마무리 2년차 원종현과 좌완 임정호가 다소 기복은 있지만 대체로 좋은 모습으로 풀 시즌 출근도장을 찍었고, 김진성과 임창민이 후반기 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선발진이 붕괴된 8월 이후 네 선수 모두가 필승조로서 팀을 이끌어 팀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돌고 돌아 이 네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구원진의 새 얼굴 가세가 여전히 부족한 팀 사정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후반기 너무 잦은 등판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14]
정말 오랜만에 왕년의 필승조 네 명이 한꺼번에 마운드에 올라와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한 경기가 2020년 8월 25일 창원 한화전이었다. 선발투수 신민혁이 4.1이닝 1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후 임정호가 구원을 위해 등판했으나 안타를 맞고 바로 임창민과 교체되었고, 1사 만루 상황에서 송광민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다음 이닝에도 올라온 임창민은 한 이닝을 더 막아낸 후 김진성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이후 문경찬을 거쳐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원종현이 올라와 한 이닝을 틀어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투수는 임창민이었다.[15]
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 김진성은 KBO 최초 한국시리즈 6경기 연속 등판 무실점이라는 진기록을 세워 NC 불펜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로 활약했고 원종현도 1차전, 5차전, 6차전에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구단 역사 최초의 헹가래 투수가 되었다. 임창민 또한 많은 경기에 등판하진 않았으나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다. 그리고 1차전에서는 단디4가 모두 등판해 전부 무실점을 기록했다. 네 명 모두 첫 우승반지를 획득한 것은 덤.
2.4. 2021 시즌, 그리고 해체
| 이름 | 기록 | 비고 |
| 김진성 |
42경기 37.2이닝 2승 4패 1세이브 9홀드 37K 18BB ERA 7.17 FIP 5.06 ERA+ 63.3 FIP+ 89.9 WAR -1.07 |
시즌 후 방출 |
| 원종현 |
61경기 53이닝 2승 2패 14세이브 6홀드 45K 23BB ERA 4.25 FIP 4.22 ERA+ 107.0 FIP+ 107.0 WAR 0.92 |
6년 연속 50경기 출장 |
| 임창민 |
46경기 40.1이닝 0승 3패 0세이브 17홀드 29K 20BB ERA 3.79 FIP 4.25 ERA+ 119.7 FIP+ 105.8 WAR 0.39 |
시즌 후 방출 |
| 임정호 |
60경기 34.2이닝 0승 4패 0세이브 12홀드 24K 25BB ERA 4.15 FIP 4.95 ERA+ 109.3 FIP+ 91.0 WAR 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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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은 시즌 초반 필승조로 등판했으나 털리는 날이 더 많았고, 결국 6월 1군에서 말소되었다가 퓨처스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면서 후반기에 다시 올라왔으나 나아지진 않았으며 10월에는 타이트한 상황에서 등판하다 경기를 내주는 일이 많아졌다.
원종현은 3년째 마무리 포지션에 낙점되었으나 중요한 상황에서 등판해 불을 지르는 일이 빈번하면서 2년 동안 참아왔던 팬들을 결국 폭발하게 만들었으며[16], 9월부터는 이용찬에게 마무리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온 이후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임창민은 5월달까지만 해도 필승조로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었으나, 6월부터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7월 2군으로 내려간 이후 9월 말이 되어서야 1군으로 올라왔다. 이후 10월 집단 붕괴한 NC 불펜에서 그나마 성적을 내며 표본이 적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3점대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임정호는 표면상 평균 자책점은 지난 시즌과 크게 차이나진 않으나, 좌타 상대 피안타율이 적은 표본이긴 하지만 우타보다 높은 데다 팬들을 뒷목잡게 만드는 제구를 선사하며 원 포인트 릴리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주자들을 쌓아둔 채 내려가며 불펜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정규 시즌이 모두 끝나고 팀의 리빌딩 기조에 따라 11월 2일 김진성, 임창민이 방출당한 뒤 각자 LG와 두산으로 이적하며 왕년의 필승조 단디 4는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2022시즌 이후 원종현마저 FA로 떠나면서 김원임 3명 모두 팀을 떠나게 되었다.
그나마 임창민과 원종현은 키움에서 다시 만났다. 임창민은 원종현과는 다르게 친정으로 귀환하는 식으로 이적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후 김진성은 LG에 이적한 뒤 필승조의 한 축을 담당하여 2023년에 LG의 통합우승에 기여하였고, 임창민 또한 키움의 마무리투수를 맡으며 재기에 성공하였다.
2024년에 임창민은 FA 계약을 통해 1년만에 친정을 또 떠나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3. 관련항목
- NC 다이노스/2015년
- NC 다이노스/2016년
- NC 다이노스/2017년
- NC 다이노스/2019년
- NC 다이노스/2020년
- 임정호
- 김진성
- 원종현
- 임창민
- 김경문
- 김경문/감독 스타일
- 최일언
- 살려조
- KILL 라인
- 혹사
- 배구장 트리오
[1]
2023년 현재 공교롭게도 이 셋 모두 NC를 떠난 상태이다.
[2]
위 사진에는 없지만 원조 단디 4의 임정호까지 포함해 4명 전원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게 되었다.
[3]
2020년 9월 기사로, 창단 초기부터 최근까지 NC 마무리 투수들의 계보가 정리된 기사
[4]
김진성-임창민이 85년생 동갑이고 원종현이 87년생이다. 임정호는 90년생으로, NC 팬들은 임정호를 주로 동년생인
이재학,
박진우,
강윤구 등과 묶는다.
[5]
'합계 226세이브' NC 불펜에는 '9회'를 아는 투수가 4명이나 있다
NC표 ‘4무리’…‘대장’ 임창민 “스트레스 못 내려놓죠”
불펜 고민 앓았던 NC, 이제는 '마무리 4명' 행복한 고민
[6]
원종현의 경우 2013년에는 2군에만 있었고, 2015년에는 대장암 투병으로 1군에서 없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3년만 뛴지라 명단에는 없다. 그럼에도 3년 동안 195경기 221.2이닝이라는 살인적인 혹사를 겪었다.
[7]
기사에 따르면 최대한 관리해 준답시고 마무리 보직을 파괴하면서 지친 임창민을 중간계투로 돌리고, 그 자리를 김진성, 이민호, 원종현으로 메꾸는 식으로 운영했단다.
[8]
대장암 수술로 인해 2016시즌 5월 말에나 복귀하고도 무지막지하게 불려나왔다.
[9]
붙박이 마무리이자 세이브왕 경쟁자들인 손승락이 57경기 58이닝, 정우람이 56경기 59이닝만 소화한 것에 비해
임창민은 60경기 66이닝을 던졌다.
[10]
특히 원종현은 와일드카드 1차전부터 준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휴식일이 있음을 감안해도) 전경기를 출장해
[11]
김진성은 2018년 1월
기사에서, 9월부터 정말 팔이 아파서 시즌 종반까지 진통제를 맞고 버티며 던졌다고 술회했다.
[12]
1점차 8회에서 솔로 홈런을 맞아 해커의 승리가 날아갔다. 뜬공 투수가 직구 구속과 구위가 떨어지니 피홈런이 잦아지는 건 당연한 순서다.
[13]
이런 언플로 명백한 투수혹사에도 비난을 피해가던 게 바로 2014~15 시즌의
염경엽 감독이다. 염경엽은 항상 투구수 제한, 휴식 일정 등 자신의 투수운용 원칙을 자랑스럽게 내세우면서 다른 감독들을 은연 중에 디스했지만, 그 결과는 수술대에 오른
한현희,
조상우와 제대로 된 선발이 단 한명도 없는 황폐한 투수진이었다. 실제 염경엽은
넥센 감독 4년 동안
KBO 포스트시즌에서 밴헤켄 선발 경기를 제외하면 부실한 선발 때문에 대부분 패배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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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경기 하이라이트
[16]
표면상 스탯은 지난 시즌과 큰 차이가 없어보일지 모르나, 그나마 양수였던 지난 2시즌들과는 달리 WPA가 무려 -1.5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