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세계에서 살아남기 줄거리 | ||
공룡 세계에서 살아남기/1권 줄거리 | → | 공룡 세계에서 살아남기/2권 줄거리 |
1. 개요
공룡 세계에서 살아남기 1권의 전반적 줄거리. 챕터 부제 부분은 개정판 기준으로 한다. 정발판 부제 명칭은 각주로 따로 설명.그림체는 곤충세계에서 살아남기와는 다르게 눈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데 눈이 동그랗게 묘사되었다.
전반적인 내용은 버뮤다 삼각지대에 실종 사고를 따와서 다른 세계에 떨어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2. 챕터
2.1. 버뮤다 삼각 지대,[1] 공포의 용오름[2]
곤충세계에서 살아남기 시점 약 몇 개월 후, 주노는 겨울방학을 맞아 작은아버지인 지구선[3][4]와 사촌 누나인 시내와 대서양에 낚시 여행을 가게 된다. 주노는 여유를 부리면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고[5][6] 그런 시내는 주노를 보고 자기를 막 부려 먹는 게 못마땅한지 동생이면 동생답게 자기 부려먹지 말고 알아서 하고 누나 대접 좀 제대로 해 보라고 말하지만, 정작 주노는 헤드폰으로 노래나 들으면서 무시한다.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하고 낚시를 하던 도중 주노는 안 보였고, 둘은 잠이나 자고 있나 여기지만 실은 초대형 참치를 잡기 위해 낚시 세트를 준비하고 있었던 거였고 고기는 미국산 안심이었다. 그것도 점심시간 때 먹을 음식이었다. 참치를 잡기 위해선 이 정도 희생을 감수해야 된다고 말하고 그리하여 고기를 던지는데... 그만 구선의 면상에 맞춰 버렸다. 이때 낚시 도중 시내는 자꾸 다랑어를 참치로 부르는 주노를 지적하며 다랑어는 생선 이름이고, 참치는 음식 이름이니 다랑어로 불러야 맞다고 한다.[7] 하지만 주노는 다랑어를 잡아먹으면 참치라며 "안 그래, 친구?"라고 한다. 아까는 누나 취급해 놓고 이젠 친구냐니까 겨우 두 달 차이인데 무슨 누나냐고 하고, 구선도 주노 말도 맞다고 웃는다.
이때 구선이 주노한테 버뮤다 삼각지대에 대해 아냐고 묻자 주노가 버뮤다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버뮤다는 갑자기 왜 언급하냐면서 묻자 구선은 지금 있는 지역이 버뮤다 삼각지대라고 한다. 주노는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먹지만 작은아버지는 80년대 이후로는 실종사고가 없어졌다고 했기에 안심하라고 한다. 하지만 주노는 최근인 2003년도까지도[8] 실종사건이 발생했다고 들었다고 한다. 시내는 또 우긴다면서 구선의 편을 든다.[9] 하지만 구선은 오히려 그 이야기에 겁을 먹고 바로 여기를 탈출하려고 한다.
이때 낚싯대가 흔들리는데 뭔가가 잡힌다. 그러고 시내는 이 마당에 낚시가 중요하냐면서 소리치지만 작은아버지는 낚시가 더 중요하다면서 일단 물고기를 잡으려 한다. 그렇게 월척을 낚았는데... 물고기의 모습이 상당히 특이해서 둘은 심해어로 착각하는데, 고생물학자인 구선은 잡은 물고기가 실러캔스 같다면서 유명해질 수 있는 기회라면서 카메라를 들고 온다. 하지만... 이미 실러캔스는 횟감이 된 상태였다.
그렇게 실러캔스를 회와 매운탕으로 끓여먹고, 구선은 인생역전의 기회가 매운탕이 되어 버려 통곡하고 있었다.[10] 하지만 실상은 작은아버지가 제일 많이 먹었다. 시내가 이를 나무라자 "그럼 이왕 이렇게 된 걸 버리냐?"라고 한다. 그때, 갑작스럽게 배가 크게 흔들린다. 처음엔 파도가 심해서 그런 건 줄 알았지만...
메탄가스가 분출되고 있었던 것이다.[11]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이곳을 서둘러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저 너머에서 거대한 토네이도가 배 쪽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애써 도망치지만 메탄가스의 영향과 심한 파도가 동반되어 조종이 힘들어지고 있었고, 토네이도 안에서 전작인 곤충세계에서 살아남기에서 주노를 작아지게 한 정체불명의 빛이 나왔다. 주노는 저 빛 때문에 내가 작아졌다며 분명 저기에 휘말리면 위험해질 거라고 한다. 하지만 토네이도 중심에서 점점 소용돌이가 일어나고 있고 이미 휘말린 거 같다고, 배가 옆으로 돌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구선은 절대 죽을 수 없다며 몸을 지탱할 만한 지지대 같은 걸 잡으라며 버티려 용썼으나, 결국엔 배가 뒤집어져 토네이도 속으로 휘말리게 되는데...
2.2. 거대한 암모나이트, 살아있는 공룡[12]
조난 1일째토네이도에 휘말린 후 주노는 외딴 육지에서 깨어나고, 저기 너머에 작은아버지와 시내도 살아 있었다. 주노는 그쪽으로 가는 도중 무언가에 걸려 넘어지고, 골뱅이 껍데기 같은 걸 발견하고선 설마 또 그 빛 때문에 작아진 거냐며, 이번에는 해양생물들에게 시달려야 하는 거냐며 경악한다. 반면 구선은 모두가 살아있어서 기적 같다고 웃는 도중, 주노는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라면서 토네이도 속의 빛 때문에 모두가 작아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내는 그저 허풍으로만 알고 믿지를 않았는데 아까 걸려서 넘어진 골뱅이를 보여준다.
하지만 구선은 이건 골뱅이가 아니라 중생대에 살았던 암모나이트라고 한다. 지구선은 또 한번의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또다시 온갖 유명해지는 망상을 한다. 하지만 주노는 호기심에 강도 실험으로 돌로 내려찍는 짓을 해 버리고 만다. 그 와중에 시내는 암모나이트나 실러캔스 등 지질 시대의 생물들이 연달아 발견됐다는 것이 뭔가 우연치곤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13] 더불어 주변에는 섬 같은 것도 없기에 생각해 보면 이상한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란 걸 눈치챈 순간... 갑자기 땅이 흔들리고 일행은 지진으로 아는데...
해변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지진 해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에 일행은 최대한 높은 곳으로 도망친다.[14] 이때 갑작스럽게 나무가 쓰러지고, 간신히 피한 주노는 그 순간에 커다란 무언가를 발견했다. 하지만 자세히 보지는 못했고 다행히 시내와 구선도 무사했다.
진동이 점점 더 심해지는데, 구선은 지진과는 뭔가 다르다면서 진동이 오는 방향으로 가 보자고 한다. 진동이 오는 곳에 도착한 순간 모두가 경악하는데, 진동의 정체는... 다름 아닌 살타사우루스였다. 구선은 살타사우루스를 진짜로 발견해서 신나서 날뛰고 있었지만 시내는 공룡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면서 쥬라기 공원처럼 공룡을 복제해서 만든 공원일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서 구선은 공룡 복제는 실제로 불가능하다고 한다.[15]
그렇게 여기가 공룡 세계라는 것 외에는 설명할 방도가 없으니 그저 황당하기만 하고 와중에 주노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주노는 살타사우루스를 만져서 인류 최초로 공룡을 만진 사람이 되겠다고 몰래 접근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 갑자기 살타사우루스가 뀐 방귀에 날아가 버린다.
2.3. 백악기에 떨어지다[16]
그렇게 어찌 되었든 공룡세계에 떨어졌다는 것은 믿을 수밖에 없었다. 구선은 주노에게 곤충세계 때 빛이 다시 나타나기 전에 징후는 없었냐고 물었는데, 주노는 전혀 없었고 며칠 후 갑자기 나타나서 다시 몸 크기를 원래대로 만들었다고 한다.[17]현재 주노 일행이 떨어진 곳은 백악기로 추정된다고 한다.[18] 시내는 이제는 어떻게 해야 될지 걱정을 하는데, 주노가 다시 빛이 나타날 때까지 살아남을 것이라고 하고 안전하게 밤을 지낼 곳을 찾는다. 마침 쓰러진 나무 밑에 숨을 만한 공간이 있었고 시내는 지저분한데서 어떻게 자냐고 투덜거리지만, 구선은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라면서 숙소로 정한다. 주노는 가지고 있는 소지품을 확인해 보자고 한다. 구선은 다용도 칼, 동전, 돋보기, 지갑에 카드 몇 장과 지폐가 있다고 하고, 주노는 콜라, 낚시 세트, 비닐봉지 3개, 생수 하나, 손전등, 로프, 접는 톱, 회칼이 있다고 하고, 시내는 휴대전화, 손수건, 손거울, 새총[19]이 전부였다. 주노는 새총은 자기가 더 잘 다루니 자기가 들고 있겠다고 고무줄을 당기는데, 시내는 자기 꺼라면서 안 된다 말하고 주노는 제대로 다룰 줄도 모르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게 낫다고 말하는 순간, 시내가 그대로 손을 놔버리고 아까 당긴 고무줄의 탄성 때문에 주노는 새총에 얼굴을 맞는다.[20]
2.4. 최강 지능 사냥꾼[21]
조난 2일째다음날 아침, 일행은 식량을 얻기 위해서 바다로 향할 준비를 한다. 시내는 육식공룡과 마주칠까봐 걱정하고, 지구선은 의외로 육식공룡은 전체 공룡의 약 3%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안심하라고 한다. 또한 육식공룡의 서식지로 의심되는 곳은 최대한 피해서 갈 거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자기를 못 믿겠는지 주노한테서 칼을 빌린다.
그렇게 바다로 향하던 도중 일행에게 첫 위기가 닥친다. 구선이 무언가를 발견하고 아이들에게 엎드리라고 하는데, 그 앞에는 트로오돈 무리 5마리가 있었다. 주노는 작다는 이유로 함부로 머리를 내밀다가 구선에게 제지당하고, 구선은 트로오돈은 지능이 매우 좋고 무리 사냥을 주로 하기에[22] 만만히 보면 안 된다고 한다. 이때 한 마리가 뭔가를 느꼈는지 일행 쪽으로 점점 접근해 오고 있었다. 결국 무언가 있다는 걸 알아챘는지 무리를 불러 오고, 우리들의 냄새를 맡은 것 같다면서 구선은 칼을 꺼내들었다. 당연히 칼만으로는 상대가 안 될 것이고 도망치기에는 너무 늦은지라 우왕자왕하고 있을 때, 주노가 새총을 꺼내 돌을 쏜다. 하지만 트로오돈을 맞추는 대신 멀리 있던 나무를 맞춰서 시선을 끌었고 트로오돈들은 나무에 맞힌 돌이 떨어진 소리가 난 쪽으로 가서 그 덕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23]
2.5. 밀물과 썰물, 도전 바다낚시[24]
위기를 모면했지만 아직도 시내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그냥 숙소에 돌아가자고 떼를 쓰지만 주노가 "그럼 돌아가서 뭘 먹을 건데?"라며 반박한다. 구선은 거대한 육식공룡이 접근해도 큰 소음과 땅울림이 나기에 주의만 기울이면 큰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당부하고[25] 호신용 무기로 쓸 몽둥이를 구해 오겠다고 말한다. 주노는 새총에 쓰일 돌을 줍는데, 시내는 그깟 돌멩이가 거대한 공룡한테 무슨 피해를 입히냐면서 깔본다. 하지만 주노는 눈 같은 급소에 맞춘다면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말하고, 시내는 주노 말대로 곤충세계에서 겪은 생존 경험이 있기에 믿을 만한 구석이 있다면서 주노를 높게 평한다. 때마침 호신용으로 쓸 몽둥이를 구한 구선은 각각 몽둥이를 나눠준다.[26]그렇게 바다로 왔지만... 운 안 좋게 썰물 때에 와서 바닷물이 전부 빠진 상태였다. 시내가 못 기다리겠다고 힘들다고 자꾸 투정을 부리자 구은 침착하게 있는 주노 좀 본받으라고 하지만... 주노는 굶어 죽을 수 없다고 낙지를 잡아먹겠다고 땅을 파헤치고 있었다.
그렇게 밀물 때를 기다리는데 마침 나무 위에 코코넛 열매가 있었다. 구선은 따주고 싶지만 너무 높아서 위험할 거 같다는 이유를 대고선 나서지 못한다. 아이들이 핀잔을 주자, 옆에 있던 돌을 주워선 이걸로 맞춰서 코코넛을 따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던지는데, 근처에 맞기는커녕 나무에 맞고 튕겨져 나가서 자기 눈을 맞춰버린다.
하지만 주노는 좋은 수가 있다면서 로프를 꺼내는데,[27] 구선은 괜히 힘빼지 말고 밀물이나 기다리자면서 만류한다. 주노는 올가미를 만들고 코코넛에 걸어 잡아당겨서 따려는 생각이였다. 첫 시도는 실패였는데 작은아버지는 어림도 없다면서 비웃는다. 그러나 두 번째 시도는 성공이었고 코코넛을 따자 구선은 갑작스레 태도 변화를 하면서 '내가 뭐랬어? 넌 할 수 있다고 했지?'로 한 개라도 더 먹으려고 아부를 한다.
그리하여 코코넛으로 물배는 어느 정도 채웠고 바닷물이 다시 들어오니 낚시 준비를 한다. 하지만 계속 미끼만 낭비하고 있었고[28] 결국 주노는 구선한테 낚싯대를 넘긴다. 그렇게 불을 지필 생각[29]으로 숲에 들어가지만 마땅히 쓸 풀이 없어 의아해하는데, 시내는 백악기는 아직 풀이 등장하기 전이며, 풀은 신생대가 돼서야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30] 그래서 마른 낙엽이나 썩은 나뭇가지나 주워서 가자고 하는데, 마침 작은아버지가 물고기를 잡았다 소리지르고, 목소리로 봐선 상당히 큰 걸 낚은는 게 분명하다고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냥 쬐그만한 잡어 하나 잡은 거였다.[31] 그렇게 먹으려고 했는데 주노는 게임으로 물고기를 머리, 몸통, 꼬리로 3등분해서 가위바위보로 이긴 사람이 먼저 골라 먹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모두가 찬성을 하고 결과는... 구선만 살도 별로 없는 머리 부분이 걸렸다.[32] 그렇게 식사를 하던 도중 아르켈론[33]이 해안가에 오르는 걸 발견하는데...
2.6. 아르켈론의 알
구선은 위험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모르니 몸을 숨기자고 한다. 그렇게 아르켈론은 한동안 가만히 있어서 끙끙대는데 주노는 그걸 보고선 변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거라고 한다.[34] 실상은 그냥 알을 낳는 것이고 시내는 그런 모성이 보기 좋다고 하는데, 정작 나머지 둘은 알 먹을 생각에 침까지 흘리며 매우 들뜬 상태였다. 그렇게 아르켈론이 가자마자 바로 알을 낳은 모래를 파헤치고 알들을 까먹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지구선이 자기가 유명해질 수 있는 기회를 날려 먹었는데, 식량도 식량이지만 여분의 것을 남겨서 만약 돌아오게 된다면 아르켈론의 알을 학계에 보고해서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학자가 될 수도 있었다. 그저 먹는 것에 정신이 팔렸으니...[35] 어쨌든 그렇게 아르켈론의 둥지는 초토화가 되어 버린다. 그렇게 다시 출발하려는데 알 몇 개를 더 챙겨가는 건 덤.그렇게 다시 숙소로 가려는데, 하필 방향을 잃는 바람에 숙소로 가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할 수 없이 흩어져서 숙소를 찾기로 하고, 그렇게 몇 분이 지난 후 주노는 숙소를 찾는 도중 비릿한 냄새가 나는 방향으로 가 보는데, 그곳에 이구아노돈의 사체가 있었다. 주노는 구선은 시내를 부르고, 구선은 사체를 살펴보더니 뼈에 이빨 자국이 있는 걸 발견하고 이 이구아노돈을 잡아 먹은 것은 다름 아닌 티라노사우루스로 단정한다.[36]
2.7. 티라노사우루스의 사냥터
구선은 야생에서는 시체 청소부 때문에 사체가 금방 없어지지만, 아직 남아있는 걸 보면 죽은 지 얼마 안 된 거라고 말한다. 시내는 그렇다면 주변에 티라노가 있다는 거 아니냐면서 걱정하지만, 구선은 그 7톤이나 되는 몸집인 티라노가 주위에 있었다면 진동과 소음이 분명히 느껴졌을 거라며 그건 아니라고 한다.[37]이때 티라노사우루스가 스캐빈저인지 프레데터인지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책에서 표현된 바로는 프레데터와 스캐빈저의 특성을 다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 내려졌다.[38] 이와 관련된 속도 논쟁얘기도 나왔다.[39]
시내는 혹시나 티라노가 올 지도 모르니 빨리 피하자고 하고, 다행히 구선도 방향을 찾았으니 돌아가자고 한다. 그렇게 몇 시간이 흘러 밖에는 비가 오고, 생수에 빗물을 받아서 식수를 보충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선은 약간의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이구아노돈의 사체가 발견된 곳과 숙소의 거리가 가까워서, 만약 이곳이 티라노의 사냥터라면 마주칠 가능성도 있다면서 내일부터는 먼 거리를 이동해야 되겠다고 한다. 그렇게 잠을 자는데, 아직도 걱정스러운 건 육식공룡과 마주쳤을 때 마땅한 무기가 더 필요한데 고작 나무막대 가지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그 와중에 주노는 티라노한테 쫓기는 악몽을 꾸고 있었고, 몸부림을 치다가 구선의 머리를 발로 연속으로 차는 짓을 해 버리고야 만다.
2.8. 돌을 먹는 공룡
조난 3일째다음날 아침이 되어, 일행은 새로운 숙소를 찾으러 먼 거리를 떠난다. 이때 주노는 혹시 다시 돌아올 상황에 대비해 소철을 잘라 표시를 해 둔다.[40]
그렇게 숲을 벗어나고 도착한 큰 평지에는 다양한 초식공룡들이 있었고, 그 중 트리케라톱스가 보이자 작은아버지는 더 가까이에서 살펴보자고 하는데, 시내는 아까는 놀러온 게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며 빨리 산에 오르자고 한다. 작은아버지는 시내에 의견에 동참...하려 했으나 잠시 동안만 관찰하고 가자고 한다.
그렇게 트리케라톱스에 대한 설명 도중 구선은 트리케라톱스를 만져보면 소원이 없겠다고 한다. 시내는 주노가 방귀 맞고 날아간 거 기억 안 나냐면서 만류하지만, 구선은 자기는 주노같은 아마추어가 아니라면서 소철잎으로 위장해 신속히 접근할 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실행에 옮기고 쓰다듬으려 하는데 운 안 좋게 트리케라톱스가 몸을 돌리면서 꼬리에 제대로 얻어 맞는다.[41]
2.9. 박치기 공룡[42]
그렇게 제대로 얻어 맞고, 주노는 그런 구선을 보고선 저랑 차원이 다른 전문가께서 왜 꼬리에 맞아 날아가냐면서 약점을 제대로 잡았고, 구선은 전문가라도 사람인데 실수할 수도 있다면서 변명한다. 때마침 살타사우루스가 있었고, 바로 반박하기 전에 화제를 돌리고 살타사우루스에 대한 것과 용각류에 대한 설명을 한다.[43]그렇게 설명을 끝마친 이후 잠깐 쉬면서 남은 아르케론 알을 먹자고 하고 쓰러진 나무 기둥에서 쉬자고 한다. 쉬는 도중 무언가가 둔탁한 소리가 들리는데, 그 소리의 정체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끼리 박치기 하는 소리였다.[44] 그렇게 파키케팔로사우루스 한 마리가 도망치고 주노는 박치기로 모든 게 해결되는 세상이라면 자기가 짱이라면서 농담을 주고받던 도중, 갑자기 또다른 소리가 들려오고 너머를 보니 엄청난 수의 이구아노돈 무리가 질주하고 있었다.
2.10. 티라노사우루스의 등장, 잔혹한 사냥꾼, 갑옷 전사 안킬로사우루스
이구아노돈 무리가 육식공룡에게 쫓기는 걸로 보여 시내는 빨리 도망치자고 하지만, 구선은 무턱대고 도망가다가 잘못되면 오히려 육식공룡이 우리를 표적으로 삼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일단은 쫓아오는 육식공룡이 집단 혹은 단독 사냥을 하는 건지 확인한 후 피하자고 한다.헌데 이구아노돈 무리가 일행이 있는 곳을 지나칠 거 같다면서 빨리 결정을 해야 되지만, 구선은 이구아노돈 무리 때문에 뒤쪽이 안 보여서 고민에 빠진다. 그 때, 마침 뒤쪽에 눈에 띄는 큰 공룡이 쫓아오고 있고, 그 공룡은 다름 아닌 티라노사우루스였다! 재빨리 숲으로 도망치려 했지만 이미 이구아노돈 무리가 나무 기둥을 지나치려 하고 있었고, 일행은 다급히 나무 밑으로 바싹 붙여 엎드린다. 사냥감을 쫓던 티라노는 이구아노돈 중 어린 개체를 가까스로 잡았고 한참을 물고 내동댕이친 끝에 그 이구아노돈은 죽어버린다[45]. 구선은 티라노는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함부로 움직이면 그땐 끝장이라고 가만히 있자고 한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잡은 이구아노돈을 밟고 크게 포효한다.
티라노사우루스는 그렇게 잡은 이구아노돈을 맛있게 뜯어 먹기 시작하고, 주노는 그 광경을 몰래 살짝 보려고 한다. 구선은 그런 주노의 행동에 경악하여 위험하니 그만두라며 막고, 주노는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정확한 위치를 알고 싶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때 티라노가 주노를 발견하고, 주노는 바로 몸을 숨기지만 이미 들킨지라 티라노가 주노 일행이 숨고 있는 나무 기둥으로 접근하고 있었다.[46] 이제는 도망치는 수밖에 없어 가까운 숲을 향해 도망가는데, 다행히 티라노와 주노 일행 사이의 간격이 많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하필 구선이 돌에 걸려서 넘어지고, 아이들에게 자기를 버리고 계속 뛰라며 희생을 강행한다. 구선은 자신에게 돌진하는 티라노에게 막대를 던지지만 순간적으로 기분이 나빠진 티라노는 작은아버지를 그대로 공격하려 한다. 그 때, 때마침 안킬로사우루스가 등장하여 방어 태세를 취한다.
티라노사우루스가 안킬로사우루스에게 시선이 집중된 틈을 타, 구선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그 자리를 벗어난다. 티라노는 작은아버지가 도망치는 걸 발견하고 포효하지만, 안킬로사우루스가 자기에게 덤벼드는 건 줄 알고 흥분해서 달려들며 선제 공격을 한다. 다행히 구선은 그 자리를 피하는데 성공하고, 한편 티라노는 안킬로사우루스의 등을 물었지만 골판 덕에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한다.[47] 이에 안킬로사우루스는 오히러 짜증을 내며 꼬리의 곤봉으로 티라노의 등부분을 살짝 쳐 버린다.[48] 티라노는 다시 덤벼들지만 티라노가 덤비지 못하게 안킬로사우루스가 꼬리를 마구잡이로 휘둘러서 위협을 하고, 결국 티라노는 뒷걸음질치며 도망쳐 버린다.
주노는 다행이라고 하지만 구선은 네 행동 하나 때문에 모두 죽을 뻔했다, 그렇게 조심성 없이 네 멋대로 행동하면 어떡하냐면서 주노를 꾸짖는다.[49] 하지만 시내는 주노도 많이 반성하는 것 같으니 한번만 용서하자고 말한다.[50] 결국 구선은 이번은 용서해 주지만 또 경솔한 행동을 하면 정말 혼내겠다고 당부한다. 그리하여 소동이 끝나고 쉬었다가 가기로 한다.
2.11. 최강의 무기
본격적으로 다시 여정을 떠나는 도중, 무언가 울리는 소리에 바로 경계하는 주노 일행. 다행히 파라사우롤로푸스 1쌍이었고 안심했다. 그렇게 다시 갈 길을 간다.잠시 후, 때마침 대나무 군락을 발견했고 안 그래도 호신용 무기가 필요했던 참이었는데 대나무로 죽창을 만들자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별 의미없던 물품 중 하나였던 톱이 여기에서 쓰이게 되었다. 그리하여 죽창을 몇 개 만들던 중 주노는 죽창을 보면서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겠다고 생각하고... 잠시 후 구선은 시범으로 죽창 날리기를 선보이고 멋지게 폼을 잡았지만, 이것 외에도 다른 것들이 있지만 그건 집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그냥 폼을 더 잡으려는 말로밖엔 안 들리겠지만...[51]
이때 주노는 뜬끔없이 자기가 만든 무기인 삼절곤을 보여주고 구선은 다루기 어렵다고 말하지만 그럴 듯하게 타격감은 있게 보인다. 하지만 허세를 부리던 도중 자기한테 날아오는 삼절곤에 맞고 고꾸라진다(...).[52][53]
2.12. 이상한 흙더미
일행은 높은 곳에 올라와 지형을 정찰하고 저 너머에 호수를 발견한다. 이것으로 큰 수확을 했다면서 내일 저기에서 새로운 숙소를 찾고 오늘은 기존 숙소로 다시 가려고 한다. 때마침 주노가 올라오면서 소철을 자르면서 표시해 놨다면서 자기가 앞장서겠다고 말한다.하지만 왠지 길이 딴 데로 새는 것 같고 설상가상으로 날이 점점 어두워져 분간조차 안 되고 있었다. 이때 미처 가파른 비탈을 못 봐서 주노가 굴러 떨어지고, 구선과 시내도 다급히 내려온다. 다행히 주노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앞에 있는 흙더미를 가리키며 이 흙더미는 뭐냐고 묻는다. 그 때, 깜짝 놀란 구선이 죽창을 겨누며 위험하니 뒤로 물러서라고 하는데...
그렇게 1권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이어지는 내용은 공룡 세계에서 살아남기/2권 줄거리에서 계속.
[1]
버뮤다 삼각 해역
[2]
공포의 워터파우스트
[3]
정발판에선 삼촌으로 표기되었는데 결혼을 했으므로 작은아버지로 불러야 하는 게 맞다. 사실 주노는 아직 초등학생이고 가족 호칭을 잘 모를 시기인데다, 현실에서도 작은아버지를 삼촌이라 부르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어디까지나 취지가 교육만화기 때문에 수정된 듯 보인다.
[4]
하지만
해저세계에서 살아남기에서는 다시 삼촌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지구선이란 이름도 안 나온다.
[5]
이때 전작인
곤충세계에서 살아남기의 마리 혹은 누리가 짧게 언급되는데, 정발판에선 누리라 언급되지만 개정판에선 마리로 언급된다.
[6]
보는 이에 따라서 개정판 부분을 설정오류로 볼 수도 있는데, 곤충세계 시점에서 주노는 마리한테 호감을 품은 상태인데 '공부와 방학 숙제에 시달리는 모습을 생각하니 더욱 즐겁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개정판에서 마리로 바뀐 이유는 누리는 친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자주 만나는 애는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작중 시점 때는 친해졌긴 했으나 다른 이유로 헤어졌다는 의견도 있으나 해당 시리즈가 설정을 제대로 잡지 않기로 알려져 있기에 그대로 받아들이진 말자.
[7]
사실 참치든 다랑어든 혼용되는 표현이기에 따지기도 뭐하다.
[8]
물론 현재는 2003년도도 최근은 아니다.
[9]
이때 구판에선 낚시하던 두 부자가 2003년도에 실종된 거 같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확증된 자료가 없어서 신판에는 '내가 잘못 들었나?'라고 수정되었다.
[10]
하지만 실러캔스는 특유의 살집 성분 때문에 맛이 없을 뿐만 아니라 소화하기도 어렵고, 사실상 이 물고기 자체가 기름덩어리나 마찬가지여서 그걸 그대로 먹는다는 것 자체가... 무엇보다도 실러캔스는 멸종위기동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저렇게 요리하는 행위는 얄짤없이 처벌 대상이다,
[11]
앞서
버뮤다 삼각지대의
배의 침몰과
비행기의 추락 원인이 되는 설로
메탄 하이드레이트설을 언급하는데 이 설을 따라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실상은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그냥 통행량이 많으니까 사고도 많은 것뿐이다.
[12]
공룡 세계에 떨어지다
[13]
엄밀히 말하면 실러캔스는 최근에는 몇 마리가 더 생존이 확인된 상태이다. 어쩌면 분위기상 실러캔스를 발견했다는 건 우연으로 칠 순 있어도, 암모나이트까지 발견되니까 뭔가 이질감을 느낀 듯하다.
[14]
도망치는 와중에도 주변 환경을 이상히 여기고 소철이나 고사리 같은 겉씨식물들만 있는 게 마치 중생대 환경 같다고 하는데, 이는 곧 있을 공룡세계에 떨어졌다는 걸 암시하는 복선이다.
[15]
자세한 건
공룡 참고.
[16]
이 장의 구판에서의 제목은 '소지품 확인'이지만, 구판에선 딱히 소지품을 확인하는 빈도가 해당 에피소드 후반부에서야 나오고 비중도 없기에 구판 부제를 바꾼 듯하다.
[17]
근데 걱정이 아직도 많은지 설마 병 같은 것에 걸렸는지 묻고 주노는 그저 정신을 잃은 것 빼곤 멀쩡하다고 그런다. 물론 정체 모를 빛에 쬐였는데 걱정하는 건 납득될 상황이긴 하다.
[18]
다만 이 부분에서 큰 오류가 있는데 다름 아닌 공룡들의 생존 시기와 생존 장소를 거스르고 있다는 것. 작중 배경은 백악기인데 백악기 전기와 후기의 공룡 및 생물들이 동시에 나오고, 더군다나 전혀 다른 지역에 살았던 공룡들이 동시에 출연한다. 아무래도 스토리 전개상 생존 시기와 생존 장소 같은 고증을 재현하면 스토리 부분에서 너무 차질이 생겨버리니 넣지 않은 걸로 보인다. 단, 고려해 볼 부분이 있다면 주노 일행이 온 공룡시대 자체는 백악기가 맞지만, 정확히 어디 시대인지는 알 수 없고 장소 자체도 정확한 언급이 없기에 가상의 백악기라고 지으면 어느 정도 무마할 수 있는 부분.
[19]
가장 소지품이 적지만 새총은 1권과 2권을 합쳐서 가장 쓸모있고 효율적인 무기였다.
[20]
하지만 2권에서
벨로시랩터 무리하고 싸울 때에는 시내도 상당히 새총을 잘 다뤘다.
[21]
머리 좋은 사냥꾼
[22]
하지만 실제 트로오돈과 공룡들은 적극적인 포식자보다는 작은 동물, 곤충이나 식물 등으로
까마귀처럼 기회주의적 잡식성에 가까웠을 것이다. 일부 대형종 정도가 중소형 동물을 사냥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무리생활을 했다는 증거는 없다.
[23]
맞췄다고 해도 자기 위치를 광고할 뿐이고 오히러 더 덤벼들었을 가능성도 있기에 현명한 판단이었다.
[24]
바다 낚시 도전
[25]
이건 잘못된 정보다. 거대한 육식공룡도 덩치에 비해 조용히 움직일 수 있었다. 애초에 접근했을 때 소음과 진동이 있으면 먹이가 다 도망가 버려 사냥을 못했을 것이다.
[26]
근데 주노 건 몽둥이가 아니라
회초리 수준이다... 이에 주노가 따지자 무시한다.
[27]
근데 사실 접는 톱이 있어서 나무를 자르면 그만이었다.
[28]
주노가 계속 자기가 잡겠다고 했으나 결국엔
지렁이 3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29]
라이터나 성냥이 없어서 돋보기로 불을 지피기로 한다.
[30]
고생물학자인 아빠를 둔지라 이쪽 분야에서도 상당히 잘 설명을 했다.
[31]
하지만 마지막 지렁이로 간신히 잡았다고 했으니 못 잡은 것보단 나았다.
[32]
주노는 몸통, 시내는 꼬리를 먹고 있는 걸로 보인다.
[33]
구판에선
아켈론으로 표기했으나 신판에선 아르켈론으로 영어식 발음 가깝게 표기했다. 다만 '켈'을 '케'로 오기하였다. 원명이 Archelon이므로 켈이 맞는 표기이다. 그러므로 여기서의 표기는 원명을 따라서 아르켈론으로 표기함을 알린다.
[34]
아르켈론은
조개류를 주식으로 먹기에 변비에 걸릴 일이 없다. 애초에 변을 놔도 헤엄치는 도중에 눌 수도 있다.
[35]
생각해 보면 실러캔스 때도 이미 요리된 거란 이유로 자기가 더 많이 먹었다. 사실 가져갔더라도 길도 험한 데다가 위험한 공룡들이 많아서 온전하게 가져가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36]
그런데 실제로는 티라노사우루스와 이구아노돈은 서로 다른 시기, 다른 곳에 살았기 때문에 서로 공존하지 않았다. 실제 이구아노돈의 천적은
바리오닉스와
네오베나토르였을 것으로 보인다.
[37]
다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실제로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한 대형 수각류들은 발바닥의 연조직 덕분에 조용히 다닐 수 있었기에 고증오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작은 동물 기준으론 기척 자체는 느낄 순 있기에 큰 오류는 아니지만 부연 설명이 없어서 아쉬운 부분.
[38]
이는 티라노사우루스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모든 육식동물들에게도 해당된다. 실제로 현대에 프레데터의 대명사로 알려진
사자와
호랑이도 자신들이 사냥하지 않고 남이 죽인 시체를 뺏거나 다른 이유로 죽은 동물의 시체를 먹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
[39]
자세한 건
티라노사우루스 참고.
[40]
3명이 이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전부 구명조끼를 입고 활동한다. 이건 2권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사항.
[41]
아프리카코끼리보다도 무거운 트리케라톱스의 힘은 아프리카코끼리보다 훨씬 강력했을 것이다. 아프리카코끼리가 휘두르는 코만 해도
흰코뿔소나
하마도 넘어뜨릴 위력이 있고 사람은 코끼리가 공격 의도 없이 살짝 툭 치기만 해도 죽을 수 있다. 그런데 그보다 훨씬 강한 괴력을 가졌을 트리케라톱스라면... 다만 개그 연출이라면 무마할 수 있는 부분. 더불어 일관성은 있게 뼈에 금 간 거 같다는 언급을 했으니... 애초에 야생동물인 트리케라톱스에게 함부로 다가가 만지려고 했던 것 자체가 위험한 행동이었다.
[42]
이구아노돈의 폭주
[43]
오류가 있는데 살타사우루스가 12미터 정도의 크기인데 불구하고 너무 지나치게 크게 나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설명에는 12미터라 언급되었는데 이는 아마도 작화적 오류로 추정된다.
[44]
개정판 서술에서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머리뼈가 두께에 비해 약해서 서로 머리를 부딪치지 못했을 수 있다는 서술이 적혀 있다.
[45]
이때 다른 이구아노돈이 그 광경을 보자 눈물을 흘리는데, 아마도 그 어린 개체의 어미로 추정된다.
[46]
극적인 연출을 위해 이렇게 묘사되었겠지만, 실제로 티라노가 주노를 보았다고 해도 그냥 무시하고 먹던 먹이를 계속 뜯어먹었을 것이다. 티라노 입장에서 인간은 경쟁자로 느껴지지 않아 쫓아내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이미 잡은 먹이가 있는데 그걸 두고 간에 기별도 안 갈 인간인 주인공 일행을 쫓아가는 건 에너지 낭비일 뿐이다.
[47]
안킬로사우루스의 골편은 상당한 방어력을 가진 데다 안킬로사우루스의 몸통은 골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넓고 납작한 형태이기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 입의 각도로는 온전한 힘을 가해 물기가 힘들어서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
[48]
그럼에도 은근 아팠는지 약간 주춤한다.
[49]
주노도 잘못한 게 있지만, 사실 만약 이구아노돈 무리가 달려올 때 주노가 피하자고 할 때 피했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괜히 포식자를 확인하겠다고 남았다가 이 지경이 되게 한 지구선의 실책도 있다. 최소 지구선은 도망가더라도 샌드위치 당해 자신들이 사냥당할까봐 한 행위이므로 명분은 있었다.
[50]
다른 시리즈에서의 남매 혹은 친구는 늘 주인공을 구박하는 면에서만 그치고 딱히 좋은 인상은 안 줬으나, 여기서의 시내는 대형사고를 쳤어도 한 번만 용서해 주자는 등 다른 시리즈에서의 누나들보다는 훨씬 낫다는 인상을 주었다.
[51]
그래도
거짓말은 아닌지 벨로시랩터와의 혈투 중 벨로시랩터에게 발차기를 날리는 등 꽤 강하다.
[52]
삼절곤이란 특성상 대형 육식공룡한테는 효율이 없고 벨로시랩터 같은 소형 공룡한테 효과가 있었다. 주노도 그걸 감안했는지 티라노사우루스의 2차 조우 때는 삼절곤을 쓰지 않았다.
[53]
재미있는 부분은 신판 한정으로 1권에서 등장인물 페이지에 주노 부분을 보면 삼절곤에 대한 묘사 중 '(일단은 별 쓸모없어 보이는) 삼절곤'로 표기되어 있는데 2권에선 '(굉장히 유용한) 삼절곤'으로 표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