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23:07:00

고토쿠 슈스이


파일:낫과 망치.svg 공산주의
{{{#!wiki style="margin:0 -10px -5px; word-break:keep-all"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33%; min-height:2em"
{{{#!folding [ 이념 전반 ]
{{{#!wiki style="margin:-5px 0 -5px; letter-spacing:-0.05em"
<table bgcolor=#fff,#1f2023><colbgcolor=#cd0000><colcolor=#fed800>분파 마르크스-레닌주의
현실사회주의 · 카스트로주의 · 호자주의 · 호찌민 사상 · 마오주의 ( 마르크스-레닌-마오주의 · 중국특색 사회주의 ·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 주체사상
볼셰비키-레닌주의
파블로주의 · 신트로츠키주의 ( 클리프주의) · 제3의 진영 · 포사다스주의)
그 외: 사회적 아나키즘 · 좌익공산주의 · 서구 마르크스주의 · 포스트 마르크스주의 · 국민공산주의 · 유럽공산주의 · 기독교 공산주의
인물 카를 마르크스 · 프리드리히 엥겔스 · 카를 카우츠키 · 블라디미르 레닌 · 레프 트로츠키 · 미하일 칼리닌 · 알렉산드라 콜론타이 · 나데즈다 크룹스카야 · 이오시프 스탈린 · 니키타 흐루쇼프 · 겐나디 주가노프 · 요시프 브로즈 티토 · 천두슈 · 리다자오 · 마오쩌둥 · 저우언라이 · 체 게바라 · 피델 카스트로 · 라울 카스트로 · 로자 룩셈부르크· 프랑수아 노엘 바뵈프· 루이 오귀스트 블랑키· 카를 리프크네히트 · 안토니오 그람시 · 호찌민 · 응우옌반린 · 보응우옌잡 · 폴 포트 · 담딘 수흐바타르 · 허를러깅 처이발상 · 고토쿠 슈스이 · 시이 가즈오 · 고이케 아키라 · 키라 요시코 · 야마조에 타쿠 · 아카미네 세이켄 · 박헌영 · 김일성 · 빌헬름 피크 · 발터 울브리히트 · 에리히 호네커 · 게오르게 게오르기우데지 · 엔베르 호자 · 헹크 스네이블릿· 호세 카를로스 마리아테기 · 밥 아바키안 · 게오르기 디미트로프 · 헬렌 켈러 · 김알렉산드라
이론 공산주의 · 사회주의 · 노동가치론 · 변증법적 유물론 · 마르크스 경제학 · 여성해방론 · 프롤레타리아 독재 · 민주집중제 · 계획경제 · 반자본주의 · 무신론 · 사회주의법 · 인민민주주의
정당 공산당
상징 낫과 망치 ·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 붉은 별 · 적기
관련 문서 분파 · 역사 · 서기장 · 적색 테러 · 탈공산주의 · 통일전선 · 글라스노스트 & 페레스트로이카 · 파일:레닌_투명.svg 레닌주의 · 파일:스탈린_투명.png 틀:스탈린주의 · 파일:마오쩌둥 투명.svg 틀:마오주의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33%; min-height:2em"
{{{#!folding [ 정당 · 조직 ]
{{{#!wiki style="margin:-5px 0 -5px; letter-spacing:-0.05em"
<colbgcolor=#cd0000><colcolor=#fed800>
볼드체: 여당 또는 연립여당
취소선: 역사적으로 공산주의를 표방했던 정당
이탤릭체: 당 내 일부 분파가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정당
현존 정당
아시아
중국공산당 파일:중국 국기.svg · 일본공산당 파일:일본 국기.svg · 노동자공산당 파일:일본 국기.svg · 노동의 해방을 목표로 노동자당 파일:일본 국기.svg · 조선로동당 파일:북한 국기.svg · 대만 공산당 파일:대만 국기.svg · 베트남 공산당 파일:베트남 국기.svg · 라오 인민혁명당 파일:라오스 국기.svg · 버마 공산당 파일:미얀마 국기.svg · 네팔 공산당(통합 마르크스-레닌주의) 파일:네팔 국기.svg · 네팔 공산당(마오주의 센터) 파일:네팔 국기.svg · 네팔 공산당(통합 사회주의) 파일:네팔 국기.svg · 인도 공산당 파일:인도 국기.svg · 인도 공산당(마르크스주의) 파일:인도 국기.svg · 방글라데시 노동자당 파일:방글라데시 국기.svg ·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 파일:팔레스타인 국기.svg · 팔레스타인 해방민주전선 파일:팔레스타인 국기.svg · 팔레스타인 인민당 파일:팔레스타인 국기.svg · 이스라엘 공산당 파일:이스라엘 국기.svg · 예멘 사회당 파일:예멘 국기.svg · 레바논 공산당 파일:레바논 국기.svg · 몽골 인민당 파일:몽골 국기.svg · 카자흐스탄 인민당 파일:카자흐스탄 국기.svg · 캄보디아 인민당 파일:캄보디아 국기.svg
유럽 유럽 좌파당 파일:유럽연합 국기.svg · 유럽의회 좌파-GUE/NGL 파일:유럽연합 국기.svg · 프랑스 공산당 파일:프랑스 국기.svg · 신인민전선 파일:프랑스 국기.svg · 수마르 파일:스페인 국기.svg · 포르투갈 공산당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 그리스 공산당 파일:그리스 국기.svg · 튀르키예 공산당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 튀르키예 노동자당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 노동인민진보당 파일:키프로스 국기.svg · 좌파당 파일:독일 국기.svg · 독일 공산당 파일:독일 국기.svg · 오스트리아 공산당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 벨기에 노동당 파일:벨기에 국기.svg · 스위스 노동당 파일:스위스 국기.svg · 연대 파일:스위스 국기.svg · 적색당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 보헤미아 모라바 공산당 파일:체코 국기.svg · 몰도바 공화국 공산당 파일:몰도바 국기.svg · 벨라루스 공산당 파일:벨라루스 국기.svg · 러시아 연방 공산당 파일:러시아 국기.svg ·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 파일:러시아 국기.svg · 사회당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 헝가리 사회당 파일:헝가리 국기.svg · 이윤 이전에 인민 파일:아일랜드 국기.svg
아프
리카
경제자유투사당 파일: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 기니카보베르데 아프리카독립당 파일:기니비사우 국기.svg · 모잠비크 해방전선 파일:모잠비크 국기.svg · 상투메 프린시페 해방운동-사회민주당 파일:상투메 프린시페 국기.svg · 앙골라 완전독립 민족동맹 파일:앙골라 국기.svg · 앙골라 해방인민운동 파일:앙골라 국기.svg · 짐바브웨 아프리카 국민연합 - 애국전선 파일:짐바브웨 국기.svg · 콩고 노동당 파일:콩고 공화국 국기.svg ·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 파일:에티오피아 국기.svg
아메
리카
미국 공산당 파일:미국 국기.svg · 미국 혁명공산당 파일:미국 국기.svg · 캐나다 공산당 파일:캐나다 국기.svg · 쿠바 공산당 파일:쿠바 국기.svg ·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 파일:니카라과 국기.svg · 베네수엘라 연합사회당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 베네수엘라 공산당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 인민진보당 파일:가이아나 국기.svg · 자유 페루 파일:페루 국기.svg · 브라질 공산당 파일:브라질 국기.svg · 사회주의자유당 파일:브라질 국기.svg · 칠레 공산당 파일:칠레 국기.svg · 사회주의 운동 파일:볼리비아 국기.svg · 에콰도르 공산당 - 붉은 태양 파일:에콰도르 국기.svg · 에콰도르 공산당 파일:에콰도르 국기.svg · 우루과이 공산당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 파라분도 마르티 민족해방전선 파일:엘살바도르 국기.svg
해체된 정당
소련 공산당 · 이탈리아 공산당 · 조선공산당 · 남조선로동당 · 세르비아 공산당 · 헝가리 사회노동당 · 폴란드 통일노동당 · 알바니아 노동당 · 유고슬라비아 공산주의자 동맹 · 인도네시아 공산당 · 불가리아 공산당 ·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 · 아프가니스탄 인민민주당 · 말라야 공산당 · 캄푸치아 공산당 · 루마니아 공산당 · 중화민국 공산당 · 영국 공산당 · 독일 사회주의통일당 · 헝가리 노동자당· 튀르키예 공산당(1920년) · 호주 공산당
국제 조직 코민테른 · 코민포름 · 코메콘 · 바르샤바 조약 기구 · 인터내셔널 · 제4인터내셔널 · 공산당-노동자당 국제회의 · 세계반제플랫포옴 · 각종 공산주의 정당 연합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33%; min-height:2em"
{{{#!folding [ 국가 ]
{{{#!wiki style="margin:-5px 0 -10px; letter-spacing:-0.05em"
인민공화국 또는 사회주의 공화국을 표방하는 국가
공산주의 정당이 여당으로 집권 중인 국가 (: 연립정부의 일원)
붕괴된 국가
}}}}}}}}}
}}}
<colbgcolor=#000><colcolor=#fff> 고토쿠 슈스이
[ruby(幸徳秋水, ruby=こうとく しゅうすい)] | Kōtoku Shūsui
파일:external/www.ilabor.org/2221_4151_3217.jpg
본명 고토쿠 덴지로
幸徳傳次郞 | こうとくでんじろう
출생 1871년 11월 5일
일본 제국 고치현 나카무라시
사망 1911년 1월 24일 (향년 39세)
일본 제국 도쿄시
직업 언론인
성향 아나키즘, 공산주의, 고전적 급진주의, 초급진주의

1. 개요2. 생애3. 여담4. 연관 기록물

[clearfix]

1. 개요

일본의 사상가, 사회운동가.

고치현 시만토시 출신으로, 무정부주의 공산주의 사상을 수용하여 20세기 초 일본 국내의 공산주의 운동을 이끈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본명은 고토쿠 덴지로(幸徳傳次郞)이지만 1888년 11월부터 오사카에 있는 나카에 조민(中江兆民)의 집에 얹혀 살면서 그를 스승으로 모시게 되었고, 그가 지어준 아호 '슈스이(秋水)'를 이름처럼 사용하며 굳어졌다.

2. 생애

10대 시절부터 자유 민권 사상에 관심을 가져 나카에 조민의 제자가 되었고, 만조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던 중 러일전쟁 비전론을 주장하며 퇴사한 뒤 동료들과 주간 『평민신문』(平民新聞)을 창간했다.[1] 일본 최초로 공산당 선언을 일본어로 번역하여 동아시아에 보급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롤레타리아 노동자로 번역한 것이 바로 이 사람이다.

그의 정치 사상의 시작은 일본 사회민주당[2]이었고 실제로도 아나키스트라기보다는 마르크스주의자에 더 가까웠다.

유럽과 러시아 아나키스트들의 저작물 번역에 참여하여 표트르 크로포트킨의 저서를 일본어로 번역하였다.[3][4] 크로포트킨의 사상적 영향과 반 년간의 미국 생활로 인해 아나키스트로 변모했으며[5] 직접 행동론을 주장하기에 이르게 되었다.[6]

1910년 일본 경찰은 고토쿠를 포함한 26명이 메이지 천황을 암살하려고 했다며 그를 체포했다. 이 중 24명이 사형을 선고받고[7] 고토쿠는 애인 간노 스가코(管野須賀子、管野スガ)를 포함한 다른 11명의[8] 사회주의자와 함께 1911년 처형당했다. 이 사건을 흔히 고토쿠 사건(幸徳事件) 혹은 대역사건(大逆事件)[9]이라고 하며 덕분에 그는 종종 순교당한 아나키스트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고토쿠가 메이지 천황을 암살하려고 했다는 경찰의 주장은 당시부터 증거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관련 자료를 다시 조사한 결과 체포된 26명 중 고작 4명만이 암살 계획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었음이 밝혀져 이를 토대로 재심이 청구되었으나 1967년에 최고재판소는 고토쿠에 대한 처벌 근거인 대역죄가 이미 폐지되었고 현재의 법 제도와 대조할 수 없다는 이유로 면소 결정을 내렸다.

고토쿠 슈스이가 처형당한 뒤 약 5년을 "겨울의 시대"라고 부른다. 이 시기의 일본에는 사회주의 운동 자체가 일시 정지되었기 때문이다.

3. 여담

안중근을 존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 도련님의 시대 4권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안중근의 휘호가 담긴 부채를 유품으로 남기는 모습이 등장한다.

4. 연관 기록물



[1] 그가 아나키스트가 되고 나서도 계속해서 즐겨 썼던 신문이다. 이후 사회민주당 강제해산 당시 평민신문도 폐간당했다. [2] 일본 사민당과는 다르다. 1901년 카타야마 센 (片山潛)과 함께 창당한 당이다. [3] 엄밀히는 저널리스트이자 평론가인 쿠츠미 켓손(久津見蕨村)의 저작물을 번역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얼마 안 가서 빵의 쟁취의 번역을 시작으로 아나키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4] 동아시아 아나키스트의 국제 교류와 연대 [5] 특히 그는 IWW에서 영향을 받았고 그의 노동자 직접행동론과 국가,정부의 부정은 여기서 크게 창안되었다. [6] 특히 그가 귀국한 후 사회민주당에서 슈스이 쪽에 직접행동파와 편산잠의 의회주의파가 맞붙었다가 직접행동파가 다수를 점했다는 점에서 당시 일본 노동자 직접행동적 아나키즘의 세력이 꽤나 됐다는 것도 볼 수 있다. 물론 사회민주당은 정부에 의해서 해체됐다. [7] 당시 일본에서 천황에 위해를 가하는 행위는 대역죄로써 사형만이 선고될 수 있었고 재판도 대심원(한국의 대법원 격)에서 1심으로 끝났다. [8] 이 중에는 우치야마 구도(内山愚童)란 이름의 불교 승려도 있었다. 사건과 연루되어 승적이 박탈되었다가 84년만인 1993년에 복권되었다. [9] 근대 일본에서는 천황과 황족에 위해를 가한 사건은 그냥 대역사건이라고 퉁쳐 불렀다. 박열 다이쇼 천황 암살 기도나 난바 다이스케의 토라노몬 사건[10], 이봉창 쇼와 천황 암살 기도 역시 일본에서는 대역사건이라고 칭해진다. 다만 현대 일본에서 대역사건이라고 하면 1910년의 고토쿠 사건을 의미하는 경우가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