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극중 구마 예식
구마 예식에 돼지를 사용하는 것은 현실의 가톨릭 장엄 구마 예식에는 없지만, 이 설정은 다음의 신약 성경 복음서 구절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라고 한다. 구마 예식 시 악마에게 이름을 실토하라고 추궁하는 유구한 전통도 아래 복음에서 유래를 찾는다.[1] 복음은 미사 때 늘 듣는 내용인 데다 종파를 막론하고 중요하게 다루는 구절이기에 가톨릭은 물론 여타 그리스도교 신자라면 알아챌 수 있을 듯.그들은 호수 건너편 게라사인들의 지방으로 갔다.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리시자마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그는 무덤에서 살았는데, 어느 누구도 더 이상 그를 쇠사슬로 묶어 둘 수가 없었다. 이미 여러 번 족쇄와 쇠사슬로 묶어 두었으나, 그는 쇠사슬도 끊고 족쇄도 부수어 버려 아무도 그를 휘어잡을 수가 없었다. 그는 밤낮으로 무덤과 산에서 소리를 지르고 돌로 제 몸을 치곤 하였다.
그는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큰 소리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느님의 이름으로 당신께 말합니다. 저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제 이름은 군단입니다. 저희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 자기들을 그 지방 밖으로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청하였다.
마침 그곳 산 쪽에는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그래서 더러운 영들이 예수님께, "저희를 돼지들에게 보내시어 그 속으로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니 더러운 영들이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이천 마리쯤 되는 돼지 떼가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호수에 빠져 죽고 말았다.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과 여러 촌락에 알렸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왔다. 그들은 예수님께 와서 마귀 들렸던 사람, 곧 군대라는 마귀가 들렸던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으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그만 겁이 났다. 그 일을 본 사람들이 마귀 들렸던 이와 돼지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께 저희 고장에서 떠나 주십사고 청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마귀 들렸던 이가 예수님께 같이 있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집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 주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일을 모두 알려라." 그래서 그는 물러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해 주신 모든 일을 데카폴리스 지방에 선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
( 마르코 복음 5장 1-20절)
그는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큰 소리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느님의 이름으로 당신께 말합니다. 저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제 이름은 군단입니다. 저희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 자기들을 그 지방 밖으로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청하였다.
마침 그곳 산 쪽에는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그래서 더러운 영들이 예수님께, "저희를 돼지들에게 보내시어 그 속으로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니 더러운 영들이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이천 마리쯤 되는 돼지 떼가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호수에 빠져 죽고 말았다.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과 여러 촌락에 알렸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왔다. 그들은 예수님께 와서 마귀 들렸던 사람, 곧 군대라는 마귀가 들렸던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으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그만 겁이 났다. 그 일을 본 사람들이 마귀 들렸던 이와 돼지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께 저희 고장에서 떠나 주십사고 청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마귀 들렸던 이가 예수님께 같이 있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집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 주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일을 모두 알려라." 그래서 그는 물러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해 주신 모든 일을 데카폴리스 지방에 선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
( 마르코 복음 5장 1-20절)
예수님께서 건너편 가다라인들의 지방에 이르셨을 때, 마귀 들린 사람 둘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너무나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다닐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들이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하고 외쳤다.
마침 그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마귀들이 예수님께, "저희를 쫓아내시려거든 저 돼지 떼 속으로나 들여보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가라." 하고 말씀하시자, 마귀들이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돼지 떼가 모두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물속에 빠져 죽고 말았다.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로 가서는, 이 모든 일과 마귀 들렸던 이들의 일을 알렸다. 그러자 온 고을 주민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나왔다. 그들은 그분을 보고 저희 고장에서 떠나가 주십사고 청하였다.
( 마태오 복음 8장 28-34절)
마침 그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마귀들이 예수님께, "저희를 쫓아내시려거든 저 돼지 떼 속으로나 들여보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가라." 하고 말씀하시자, 마귀들이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돼지 떼가 모두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물속에 빠져 죽고 말았다.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로 가서는, 이 모든 일과 마귀 들렸던 이들의 일을 알렸다. 그러자 온 고을 주민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나왔다. 그들은 그분을 보고 저희 고장에서 떠나가 주십사고 청하였다.
( 마태오 복음 8장 28-34절)
그들은 갈릴래아 맞은쪽 게라사인들의 지방으로 저어 갔다. 예수님께서 뭍에 내리시자, 마귀 들린 어떤 남자가 고을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그는 오래 전부터 옷을 입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집에 있지 않고 무덤에서 지냈다. 그가 예수님을 보고 고함을 지르고서 그분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말하였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당신께 청합니다. 저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에게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그 더러운 영이 그를 여러 번 사로잡아, 그가 쇠사슬과 족쇄로 묶인 채 감시를 받았지만, 그는 그 묶은 것을 끊고 마귀에게 몰려 광야로 나가곤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군대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에게 많은 마귀가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마귀들은 예수님께 지하로 물러가라는 명령을 내리지 말아 달라고 청하였다. 마침 그 산에는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그래서 마귀들이 예수님께 그 속으로 들어가도록 허락해 달라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니, 마귀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돼지 떼가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돼지를 치던 이들이 그 일을 보고 달아나 그 고을과 여러 촌락에 알렸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나왔다. 그들은 예수님께 와서, 마귀들이 떨어져 나간 그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으로 예수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그만 겁이 났다. 그 일을 본 사람들은 마귀 들렸던 이가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알려 주었다. 그러자 게라사인들의 지역 주민 전체가 예수님께 자기들에게서 떠나 주십사고 요청하였다. 그들이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 되돌아가셨다. 그때에 마귀들이 떨어져 나간 그 남자가 예수님께 같이 있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를 돌려보내며 말씀하셨다. "집으로 돌아가, 하느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을 다 이야기해 주어라." 그래서 그는 물러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해 주신 일을 온 고을에 두루 선포하였다.
( 루카 복음 8장 26-39절)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군대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에게 많은 마귀가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마귀들은 예수님께 지하로 물러가라는 명령을 내리지 말아 달라고 청하였다. 마침 그 산에는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그래서 마귀들이 예수님께 그 속으로 들어가도록 허락해 달라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니, 마귀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돼지 떼가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돼지를 치던 이들이 그 일을 보고 달아나 그 고을과 여러 촌락에 알렸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나왔다. 그들은 예수님께 와서, 마귀들이 떨어져 나간 그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으로 예수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그만 겁이 났다. 그 일을 본 사람들은 마귀 들렸던 이가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알려 주었다. 그러자 게라사인들의 지역 주민 전체가 예수님께 자기들에게서 떠나 주십사고 요청하였다. 그들이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 되돌아가셨다. 그때에 마귀들이 떨어져 나간 그 남자가 예수님께 같이 있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를 돌려보내며 말씀하셨다. "집으로 돌아가, 하느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을 다 이야기해 주어라." 그래서 그는 물러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해 주신 일을 온 고을에 두루 선포하였다.
( 루카 복음 8장 26-39절)
참고로 유일신, 동일한 천사 이름 등 일부 접점이 존재하며, 그리스도교의 근간이 되는 유대교와 비슷한 중동 지방에서 탄생한 종교인 이슬람교의 무슬림들이 종교적 규범에 의해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것은 유명하다. 그 이유는 유대교와 이슬람교 모두 종교적 시각에서 돼지는 귀신들이 좋아하는 부정한 동물이라 여겨지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현실적으로는 중동의 기후 및 환경 조건상 말이나 낙타 등에 비해 돼지의 효용성이 적고, 고기가 쉽게 변질되는 문제 때문이라 여겨진다.
더불어 저 돼지 무리에 들어갔다는 마귀 무리의 명칭은 레기온이라고 한다.[2] 원래 로마군 군단을 의미하는 단어인데, 그만큼 마귀 숫자가 많았다고 저런 명칭이 붙은 듯.
2. 극중 기도문
라틴어는 크게 고대 로마 제국이 쓰던 고대 라틴어와, 서로마 제국의 멸망 후 음운이 변화한 중세 라틴어의 영향을 받아 성립되어 가톨릭 교회에서 쓰는 교회 라틴어로 나뉜다.가톨릭을 소재로 한 영화이므로 극중 발음도 교회 라틴어를 기준으로 한다.
2.1. Victimae Paschali Laudes
<rowcolor=#ffffff> 라틴어 | 발음 | 직역 |
Victimae pascháli laudes | 빅티메 파스칼리 라우데스 | 파스카의 희생제물에게 찬미들을 |
ímmolent Christiáni. | 임몰렌트 크리스티아니 | 바치자, 그리스도인들이여 |
Agnus redémit oves: | 아뉴스 레데미트 오베스 | 어린양이 양들을 구원했다. |
Christus ínnocens Patri | 크리스투스 인노첸스 파트리 | 순결한 그리스도께서 성부께 |
reconciliávit peccatóres. | 레콘칠리아비트 페카토레 | 죄인들을 화해시키셨다. |
Mors et vita duello | 모르스 에트 비타 두엘로 | 죽음과 생명이 장엄한 싸움[3]에서 |
conflixére mirándo: | 콘플릭세레 미란도 | 겨루었나니 |
dux vitae mórtuus, | 둑스 비테 모르투우스 | 죽었던 생명의 왕께서 |
regnat vivus. | 레냐트 비부스 | 살아서 다스리신다. |
Dic nobis María, | 디크 노비스 마리아 | 말하라, 마리아여, |
quid vidísti in via? | 퀴드 비디스티 인 비아 | 길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
Sepúlcrum Christi vivéntis, | 세풀크룸 크리스티 비벤티스 |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무덤을, |
et glóriam vidi resurgéntis | 에트 글로리암 비디 레수르젠티스 | 그리고 부활하신 분의 영광을 보았고 |
Angélicos testes, | 안젤리코스 테스테스 | 천사인 증인들과 |
sudárium, et vestes. | 수다리움 에트 베스테스 | 수의와 옷을 보았다." |
Surréxit Christus spes mea: | 수렉시트 크리스투스 스페스 메아 | 나의 희망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어 |
praecédet suos in Galilaéam. | 프레체데트 수오스 인 갈릴레암 | 그분의 사람들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것이다. |
Scimus Christum surrexísse | 시무스 크리스툼 수렉시세 | 우리는 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을 |
a mórtuis vere: | 아 모르투이스 베레 | 죽음 가운데서 진실로. |
tu nobis, victor Rex, miserére. | 투 노비스 빅토르 렉스 미세레레 | 당신은 우리를, 승리의 왕이시여, 불쌍히 여기소서. |
Amen. Allelúia. | 아멘 알렐루야 | 아멘, 알렐루야. |
한국어 번역은 다음 두 번역이 존재한다.
파스카 희생제물 우리 모두 찬미하세.
그리스도 죄인들을 아버지께 화해시켜
무죄하신 어린양이 양떼들을 구하셨네.
죽음 생명 싸움에서 참혹하게 돌아가신
불사불멸 용사께서 다시 살아 다스리네.
마리아, 말하여라. 무엇을 보았는지.
살아나신 주님 무덤, 부활하신 주님 영광
목격자 천사들과 수의 염포 난 보았네.
그리스도 나의 희망, 죽음에서 부활했네.
너희보다 먼저 앞서 갈릴래아 가시리라.
그리스도 부활하심 저희 굳게 믿사오니
승리하신 임금님,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알렐루야.
한국 천주교 번역
그리스도 죄인들을 아버지께 화해시켜
무죄하신 어린양이 양떼들을 구하셨네.
죽음 생명 싸움에서 참혹하게 돌아가신
불사불멸 용사께서 다시 살아 다스리네.
마리아, 말하여라. 무엇을 보았는지.
살아나신 주님 무덤, 부활하신 주님 영광
목격자 천사들과 수의 염포 난 보았네.
그리스도 나의 희망, 죽음에서 부활했네.
너희보다 먼저 앞서 갈릴래아 가시리라.
그리스도 부활하심 저희 굳게 믿사오니
승리하신 임금님,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알렐루야.
한국 천주교 번역
과월절
속죄양에게 감사 찬송 드리세.
죄 없이 죽으시고 양떼를 살리시어
하느님과 화목케 하셨도다.
삶과 죽음 엉키어 다투는 싸움에서
돌아가심으로 이기셨다.
나그네여 오는 길에 무엇을 보았느냐.
영광 속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텅 빈 무덤에서
천사들과 수의 수건들만 보았네.
주님 부활 하신 후에 갈릴리로 먼저 가 계시리
주님은 다시 사시어 새 생명 주셨네
승리의 예수님, 자비 베푸소서.
아멘. 알렐루야.
한국 성공회 번역. 성공회 성가 223장.
죄 없이 죽으시고 양떼를 살리시어
하느님과 화목케 하셨도다.
삶과 죽음 엉키어 다투는 싸움에서
돌아가심으로 이기셨다.
나그네여 오는 길에 무엇을 보았느냐.
영광 속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텅 빈 무덤에서
천사들과 수의 수건들만 보았네.
주님 부활 하신 후에 갈릴리로 먼저 가 계시리
주님은 다시 사시어 새 생명 주셨네
승리의 예수님, 자비 베푸소서.
아멘. 알렐루야.
한국 성공회 번역. 성공회 성가 223장.
2.2. 성 미카엘 대천사 기도
극중에서 최준호 아가토가 구마 예식 때 외운 기도문 중 하나. 이 기도문은 교황 레오 13세가 제정하였기에 과거 한국 천주교에서는 ‘네오 교종 도문’이라고도 했다. 레오 13세는 1884년 10월 13일, 미사를 봉헌한 후 제대에서 내려오다가 환시를 보았다. 내용인즉, 악마가 하느님에게 "백 년만 시간을 준다면 교회를 유린할 수 있다"라고 장담하는 모습이었다고 한다.그 후로 레오 13세는 성 미카엘 대천사 기도문을 만들었고, 미사 후에 마침 기도로 바치게 했다. 비록 1970년 전례 개혁 이후로는 이 기도를 미사의 마침 기도로 바치는 것이 의무 사항에서는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신자들이 이 기도를 바치고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신자들에게 이 기도를 자주 바치도록 권했다. 이 기도는 꼭 미사가 끝난 후가 아니더라도 아무 때나 바치면 부분 대사를 받을 수 있다.
<rowcolor=#ffffff> 라틴어 | 발음 | 한국어 |
Sancte Michael Archangele | 상테 미카엘 아르칸젤레 | 성 미카엘 대천사님, |
defende nos in proelio, | 데펜데 노스 인 프렐[4]리오 | 싸움 중에 있는 저희를 보호해 주소서. |
contra nequitiam et insidias diaboli | 콘트라 네퀴치[5]암 에트 인시디아스 디아볼리 | 사탄의 악의와 간계에 대한 |
esto præsidium | 에스토 프레시디움 | 저희의 보호자가 되소서. |
Imperet illi Deus | 임페레트 일리 데우스 | 하느님, 그를(사탄을) 감금하소서. |
supplices deprecamur | 수플리체스 데프레카무르 | 겸손되이 하느님께 청하나이다. |
tuque, Princeps militiæ cælestis | 투퀘, 프린쳅스 밀리치에 첼레스티스 | 그리고 천상 군대의 영도자시여, |
Satanam aliosque spiritus malignos, | 사타남 알리오스퀘 스피리투스 말리뇨[6]스 | 사탄과 모든 마귀들, |
qui ad perditionem animarum | 퀴 아드 페르디치오넴 아니마룸 | 영혼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
pervagantur in mundo, | 페르바간투르 인 문도 |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그들을 |
divina virtute, in infernum detrude. | 디비나 비르투테 인 인페르눔 데트루데 | 하느님의 힘으로 지옥으로 쫓아버리소서. |
Amen. | 아멘 | 아멘. |
한국어 번역
성
미카엘 대천사님, 싸움에서 저희를 지켜 주소서.
사탄의 악과 간계에서 저희를 보호해 주소서.
간절히 청하오니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사탄을 쫓아 버리소서.
천상 군대의 영도자 미카엘 대천사님,
영혼들을 멸망시키려고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사탄과 모든 악령을
하느님의 힘으로 지옥으로 쫓아 버리소서. 아멘.
사탄의 악과 간계에서 저희를 보호해 주소서.
간절히 청하오니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사탄을 쫓아 버리소서.
천상 군대의 영도자 미카엘 대천사님,
영혼들을 멸망시키려고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사탄과 모든 악령을
하느님의 힘으로 지옥으로 쫓아 버리소서. 아멘.
2.3. 악을 대항한 기도(Preghiera contro il maleficio)
오프닝 및 구마 의식 때, 김범신 베드로와 최준호 아가토가 바치던 기도.
Kyrie eleison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Domine Deus noster, Rex saeculorum, Deus Pater Omnipotens et Omnipollens,
주 하느님, 전지전능하시며 모든 세기의 주이신 당신께서는
qui omnia fecit, et omnia mutas cum voluntate tua,
모든 것을 만드시고 모든 것을 당신의 뜻대로 변화시키시는 분이시나이다.
qui in Babylonia convertisti in rorem flammam fornacis septem temporis ardentis,
당신은 바빌론의 일곱 배로 불타는 가마의 불길을 이슬로 바꾸시고
et protexisti et servavisti tres sanctos filios tuos;
당신의 거룩한 세 자식들[7] 구하시며 보호하셨나이다.[8]
Domine, qui es medicus et doctor animarum nostrarum;
저희 영혼의 의사요 박사이신 주님
Domine qui es salus eorum appellanitum gratiam tuam, invocamus et exposcimus te,
당신을 찾는 이들의 구원이신 주님, 당신께 청하오니
vanifica, pelle et fuga omnem diabolicam potentiam, omnem presentiam et satanicam machinationem
모든 악마의 힘과 사탄의 모든 작용과 활동을 쫓아주시고 없이 하시며
et omnem malignam influentiam et omne maleficium aut fascinum maleficorum
악의 영향과 저주, 혹은 악의를 가진 이들의 시선을 통한 저주,
et malorum hominum perpetratum contra servum tuum.
당신 종을 향해 저지르는 악행들로부터 보호하소서.
converte inviciam et maleficium in abundantiam bonarum rerum, vim, successum et caritatem;
충만한 선과 힘으로 질투와 저주를 없이 하시고, 사랑과 승리로 변화시키소서.
Domine, qui amas homines,
인간을 사랑하시는 주님
tende tuas potentes manus et tua altissima et robusta bracchia
전능하신 당신 손을 드높이시고, 강인한 당신 팔을 펼쳐 드시어
et subvenii et visita hanc imaginem tuam, et mitte supra ipsam sangelum parcis, fortem et tutorem animae et corporis,
영혼과 육신의 보호자인 평화와 힘의 천사를 보내시어, 당신의 모상인 이 종을 방문하시고 도우러 오소서.
quem depellet et fugabit quemcumque malam vim,
그리하여 모든 악의 힘이 도망치고
et omne veneficium et maleficium corruptorum et invidiosorum hominum;
질투와 파괴를 일삼는 이들의 악의와 악행이 허물어지게 하소서.
ut cum gratitudine supplex tuus in tui tutela ac fide tibi caneat;
그럼으로써 당신께 보호받는 종은 감사의 목소리를 높여
Dominus es salvator mei et non timebo quid homus faciat mihi.
주님은 나의 목자, 내 그분과 함께 하니, 그 누가 나를 해치리오.
Non timebo mala quia tu mecum es, tu es Deus mei, tu es fortituco mea, omnipotens Dominus mei, Dominus pacis, pater futurorum saeculorum.
나의 하느님이신 당신과 함께 있기에 두려워하지 않나이다. 나의 힘이시여, 전능하신 주님, 평화의 주님, 선조들과 미래의 주인이신 주님.
Domine Deus Noster, miserere imaginem tuam et explica servum tuum
저희 주님이신 하느님, 당신 모상을 긍휼히 여기시고
ex omni damno aut minatione ab maleficio oriundo et serva et pone eum supra omne malum;
모든 악과 악으로부터 오는 협박으로부터 당신 종을 꺼내어 주시며 모든 악에서 보호하소서.
per intercessionem immaculatae semper Virginis Dei Genitricis Mariae,
원죄 없으시고 언제나 동정이신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splendentium Archangelorum et omnium Sanctorum, Amen.
빛을 발하는 대천사들과 모든 당신 성인들의 전구를 통하여 간구하나이다, 아멘.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Domine Deus noster, Rex saeculorum, Deus Pater Omnipotens et Omnipollens,
주 하느님, 전지전능하시며 모든 세기의 주이신 당신께서는
qui omnia fecit, et omnia mutas cum voluntate tua,
모든 것을 만드시고 모든 것을 당신의 뜻대로 변화시키시는 분이시나이다.
qui in Babylonia convertisti in rorem flammam fornacis septem temporis ardentis,
당신은 바빌론의 일곱 배로 불타는 가마의 불길을 이슬로 바꾸시고
et protexisti et servavisti tres sanctos filios tuos;
당신의 거룩한 세 자식들[7] 구하시며 보호하셨나이다.[8]
Domine, qui es medicus et doctor animarum nostrarum;
저희 영혼의 의사요 박사이신 주님
Domine qui es salus eorum appellanitum gratiam tuam, invocamus et exposcimus te,
당신을 찾는 이들의 구원이신 주님, 당신께 청하오니
vanifica, pelle et fuga omnem diabolicam potentiam, omnem presentiam et satanicam machinationem
모든 악마의 힘과 사탄의 모든 작용과 활동을 쫓아주시고 없이 하시며
et omnem malignam influentiam et omne maleficium aut fascinum maleficorum
악의 영향과 저주, 혹은 악의를 가진 이들의 시선을 통한 저주,
et malorum hominum perpetratum contra servum tuum.
당신 종을 향해 저지르는 악행들로부터 보호하소서.
converte inviciam et maleficium in abundantiam bonarum rerum, vim, successum et caritatem;
충만한 선과 힘으로 질투와 저주를 없이 하시고, 사랑과 승리로 변화시키소서.
Domine, qui amas homines,
인간을 사랑하시는 주님
tende tuas potentes manus et tua altissima et robusta bracchia
전능하신 당신 손을 드높이시고, 강인한 당신 팔을 펼쳐 드시어
et subvenii et visita hanc imaginem tuam, et mitte supra ipsam sangelum parcis, fortem et tutorem animae et corporis,
영혼과 육신의 보호자인 평화와 힘의 천사를 보내시어, 당신의 모상인 이 종을 방문하시고 도우러 오소서.
quem depellet et fugabit quemcumque malam vim,
그리하여 모든 악의 힘이 도망치고
et omne veneficium et maleficium corruptorum et invidiosorum hominum;
질투와 파괴를 일삼는 이들의 악의와 악행이 허물어지게 하소서.
ut cum gratitudine supplex tuus in tui tutela ac fide tibi caneat;
그럼으로써 당신께 보호받는 종은 감사의 목소리를 높여
Dominus es salvator mei et non timebo quid homus faciat mihi.
주님은 나의 목자, 내 그분과 함께 하니, 그 누가 나를 해치리오.
Non timebo mala quia tu mecum es, tu es Deus mei, tu es fortituco mea, omnipotens Dominus mei, Dominus pacis, pater futurorum saeculorum.
나의 하느님이신 당신과 함께 있기에 두려워하지 않나이다. 나의 힘이시여, 전능하신 주님, 평화의 주님, 선조들과 미래의 주인이신 주님.
Domine Deus Noster, miserere imaginem tuam et explica servum tuum
저희 주님이신 하느님, 당신 모상을 긍휼히 여기시고
ex omni damno aut minatione ab maleficio oriundo et serva et pone eum supra omne malum;
모든 악과 악으로부터 오는 협박으로부터 당신 종을 꺼내어 주시며 모든 악에서 보호하소서.
per intercessionem immaculatae semper Virginis Dei Genitricis Mariae,
원죄 없으시고 언제나 동정이신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splendentium Archangelorum et omnium Sanctorum, Amen.
빛을 발하는 대천사들과 모든 당신 성인들의 전구를 통하여 간구하나이다, 아멘.
2.4. 모든 악을 대항하는 기도
밑줄 친 부분이 인용되었다.
모든 악을 대항하는 기도 하느님의 영, 주님의 영, _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시여, 티 없으신 동정녀, 천사들과 대천사들, 천국의 모든 성인들이여 제 위에 내리소서._ 저를 녹이시고 새롭게 하시어 당신으로 채우시어 도구로 써 주소서. 모든 악의 힘을 저로부터 멀리하시고 멸하시며 파괴하시어 제가 선을 행하고 잘 살 수 있도록 하소서. 저로부터 악과 죄, 질투와 시기, 사악한 의도의 원인이 되는 무속행위와, 악마의 영향과 악의 유린, 악의에 찬 주술, 검은 미사, 악마의 주문, 악의 묶임, 시선을 통한 저주, 악마적 편집광과 악마에 사로잡힘 등을 쫓아주소서.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질병, 윤리적이고 영적인 질병의 원인인 악마를 쫓아주소서. 이런 모든 악들을 지옥 불구덩이에 던져 버리시어 더 이상 저와 세상의 모든 창조물을 건드리지 못하게 하소서. 티 없으신 동정 마리아를 통해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능하신 하느님 안에서 명령하노니, 나를 괴롭히는 모든 악령들은 즉시 떠나라, 완전히 나를 떠나 우리들의 수호 천사들인 대천사 미카엘과 가브리엘, 라파엘의 사슬에 묶여 티 없으신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의 발뒤꿈치에 짓밟혀 영원한 지옥 불에 떨어져라. |
3. 소설 퇴마록과 유사성
퇴마록은 1,000만 부 이상이 팔린 이우혁이 쓴 오컬트 판타지 소설로,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와 함께 한국 장르 문학의 효시로도 평가 받는다. 이 퇴마록의 팬이라면 오마주/유사성/도용/표절/영감으로 느낄 만한 지점이 조금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퇴마록도 어느덧 나온 지 오래된 작품이라서(1권이 1994년에 출간되었고 영화 개봉 시점인 2015년을 기준으로 21년 전) 그 이후의 세대들에게는 하단의 내용들이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을 수도 있다.엄밀히 따지면 오마주보다는 장르적 유사성으로 보는 편이 더 정확할 것이다. 하술할 내용 대부분이 퇴마록보다 훨씬 오래 전에 나온 영화나 소설에서 이미 설정되고 이야기된 요소들이다. 설령 비슷함이 인정되더라도 '경의'를 표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마주는 아니다.
- 퇴마록 국내편의 단편 〈파문당한 신부〉에 신부가 소녀에게 깃든 마귀를 엑소시즘하는 장면이 아주 잠깐 스치듯 지나간다. [9]
-
마귀에 빙의된 소녀에게 구마 의식하는 걸 퇴마록의 영향이라고 보느니 원조인
엑소시스트의 영향이라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다. 애초 〈파문당한 신부〉이든 《검은 사제들》이든 엑소시즘 장르의 틀을 따르고 있으므로 이것은 특별히 퇴마록만의 유사성은 아니다.
굳이 누구의 영향이라 볼 것도 없이 여자가 아닌 남자 중학생/고등학생을 상대로 퇴마 의식을 하는 건 장르적, 상업 영화적으로 이상하다.
- 《퇴마록》 박윤규 베드로의 구마 의식 대상자 미라와 〈검은 사제들〉 김범신 베드로의 구마 의식 대상자 영신 모두 여자아이고, 의식 이전부터 서로 알고 지냈으며, 개인적으로도 아끼는 대상이란 점이 비슷하다.
- 여자아이에 관한 얘기는 바로 윗 문단 참고.
- 등장 인물들이 서로 알고 있는 것과 애착이 가는 대상인 건 영화 문법적으로 당연한 일이다. 생전 처음 보는 인물에게 사무적으로 엑소시즘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 퇴마록의 주인공인 박윤규의 세례명 역시 김범신과 같은 베드로다. 또한 '동료 사제들에게 이상한 사람이라는 평을 받으며, 퇴마 의식에 집착하는 떡대 좋은 괴짜 신부'라는 캐릭터성 역시 유사하다. 한편 퇴마록에는 아녜스, 그러니까 아그네스 수녀라는 캐릭터가 악역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아녜스라는 세례명 역시 대한민국의 모든 성당에 있는 수녀 중 반드시 한 명은 아녜스일 정도로 흔하다.
- 역시 마찬가지로 엑소시즘 장르에 등장하는 신부라면 당연히 괴짜일 것이지 공무원 스타일은 아닐 것이다.[10] 검은 사제들의 괴짜 신부 연출은 특정 작품이 아닌 시대상의 영향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1995년 영화 야수의 날에 나오는 신부는 괴짜를 넘어 그냥 또라이 수준일 판이다.
- 잘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대인배로 묘사되는 퇴마록의 박신부와 독설을 거침없이 내뱉는 검은 사제들의 김범신은 덩치가 좋다는 것 외에 딱히 큰 유사성은 없다.
-
베드로라는 세례명에 대해서도 반론하자면, 가톨릭 신자 중 베드로라는 세례명을 쓰는 사람은 정말 흔하다. 따라서 김범신의 세례명을 베드로로 설정했다고 하더라도 그걸 굳이 《퇴마록》에서 따왔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다. 이건 아녜스도 마찬가지. 희귀한 세례명이라면 모를까 큰 의미는 없는 주장이다. 참고로 베드로는
서울대교구 전산상
마리아,
요셉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세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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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의 세례명인 아가토는 매우 드문 세례명이며 최준호가 그냥 모태신앙(부모가 지어줌)이라서 신부가 된 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신부가 되기 위해 입교한, 사연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드러내는 장치로 사용되었다. - 구마 의식 중 바흐의 칸타타 BWV 140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어)〉를 재생한다. 바로 이 장면이 오마주라고 느낀 관객들이 많았다. 퇴마록의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에서 나온 곡이기 때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작품 전체에서 상당히 중요한 소재로 사용된 곡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미사 음악 혹은 많고많은 다른 칸타타 대신 굳이 BWV 140을 사용한 지점에서 의미심장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
- 우연 혹은 장르적 유사성치고는 의미심장하기는 하다. 차이점이 있기는 한데《퇴마록》의 경우는 바흐의 음악에 어떤 능력이 있다기보다는 단순히 피해자가 알람용으로 듣던 습관 때문에 무의식 중에 잠을 깨서 마귀를 몰아낼 수 있었다는 차이가 있다. 구마와는 아무 상관없는 에피소드.
[1]
악마의 이름을 묻는 행위는 과거 구마예식서에서는 반드시 행해졌으나 개정된 예식서에서는 아니라고 한다.
[2]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에서 에밀리에게 부마되었던 여섯 악마 중 하나의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하였다.
[3]
duello mirando다.
[4]
중세
라틴어에서는 ae나 oe나 둘 다 /e/로 발음된다.
[5]
중세 라틴어에서 s, t, x 뒤에 오는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ti는 /t͡si/로 발음된다.
[6]
위의 영상에서는 '말리그노스'라고 발음하는데 'gn'을 고대 라틴어에서는 '-ㅇ노(말링노스)'라고 읽다가 중세 라틴어에서는 '뇨(말리뇨스)'라고 읽게 되었다.
[7]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8]
구약성경
다니엘서 3장.
[9]
정확히는 '신부가 시도했으나
교황청의 허락을 얻어야 한다며 떠나갔고, 돌아오지 않았다'이다.
[10]
이 장르의 원조라 볼 수 있을 1973년 영화
엑소시스트의 신부는 평범한 스타일이기는 하다. 이러한 오컬트 장르의 괴짜 구마 신부 이미지는 1976년에 발생한
아넬리제 미헬 사망 사건 후 사람들의 구마 의식에 대한 인식이 크게 추락하고 가톨릭이 엑소시즘 허가를 내리는 것을 극도로 기피하며 최후의 최후에만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게 당연하게 된 상황에서 나온
클리셰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