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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0:18:17

퇴마록


퇴마록 시리즈[1]
퇴마록
(1993)
왜란종결자
(1998)
치우천왕기
(2003)
온 - The Whole 시리즈
(2019)
, 이우혁· 파이로매니악· 바이퍼케이션 하이드라· 쾌자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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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히는 신성광생 사유환마 8계를 배경으로 하는 시리즈. 과거 이우혁 작가는 이에 대해 2008년, 천비록이라는 명칭을 사용했고 2009년에는 융세록이라 설명한 바 있다. 이후에도 두 명칭이 통용되는지는 불명.

퇴마록
退魔錄 toemarok[1]
파일:attachment/L_8.jpg
파일:attachment/L_(1).jpg
당시 출간한 책 소장판
장르 오컬트, 어반 판타지, 다크 판타지
작가 이우혁
출판사 엘릭시르
연재 기간 1993년 ~ 2001년
단행본 권수 소장판(개정판) : 14권
구판 : 20권( 들녘)

1. 개요2. 상세3. 줄거리4. 등장인물 5. 설정
5.1. 관련 용어
6. 평가
6.1. 비판
6.1.1. 문장 미숙6.1.2. 불살 논란6.1.3. 유사역사학 논란
6.1.3.1. 초기 출판본6.1.3.2. 소장판
7. 어록8. 미디어 믹스9. 교과서10. 후속작(?)11. 기타

[clearfix]

1. 개요

이우혁 작가가 집필한 오컬트 어반 판타지 소설. 2013년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 부로 한국에서 제일 많이 팔린 장르 소설로 상업적으로 대성공한 작품이다.

소장판(개정판) 기준 국내편 2권, 세계편 3권, 혼세편 4권, 말세편 5권 총 14권이고 초판은 국내편 3권, 세계편 4권, 혼세편 6권, 말세편 6권, 해설집 1권으로 총 20권으로 이루어져 있는 장편 소설이다. 국내편은 1993년부터 하이텔에 연재했었고[2] 이후 출간 연재로 바꿔서 2001년에 완결. 기사. 2009년부터 개정 작업에 돌입, 2011년부터 소장판(개정판)을 발간하기 시작했다. 퇴마록 외전은 2013년 1권(그들이 살아가는 법)[3], 2014년에 2권(마음의 칼)[4]이 출간되었다.

엘릭시르에서 30주년 기념 한정판이 나왔다. 출처

2. 상세

사악한 귀신이나 주술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초자연적인 힘으로 구하는 퇴마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무협소설 무공, 기독교 엑소시즘, 동양풍 도술이나 힌두교 신화, 이집트 신화 등 실로 다양한 요소들을 혼합하여 섞여있으며 이는 세계편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초기 국내편은 완전히 옴니버스식 구성이었으며 세계편과 혼세편으로 갈수록 한 에피소드의 길이가 길어지고[5] 말세편의 경우 완전히 하나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스토리 소설의 구조를 취한다.

1993년 당시 현대 자동차 공장에서 기술직으로 근무하던 직장인이었던 이우혁 작가는 하이텔 공포/SF(summer)란[6]에 심심풀이로[7] 올렸던 소설이었으나 세기말 분위기에 편승해 엄청난 인기를 얻어 출간된 후 센세이션이라 할 정도의 큰 붐을 일으켰다. 사이비 종교 교주나 자신을 능력자라고 칭하는 무리들이 작가와 출판사에 줄기차게 전화해서 "내가 가진 힘을 보여주겠다" 며 청원했다고 할 정도였으며 공학도인 작가가 과도한 관심과 대중의 오해에 지쳐 "나는 박수 무당이 아니다" 라고 불편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유의 세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한 방대한 설정과[8] 여러 능력자들이 힘을 합쳐 싸우는 전개와 미스테리적 분위기에 팬이 많다. 다만 작가가 전문 작가가 아니었기 때문인지[9] 문체의 마이너함과 전개의 단조로움, 나약한 문장력, 설정 오류, 구성의 부실함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특유의 몰입감은 인정받는다. 쉽게 말해 한국의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문장력 면에서는 평범하며 현실 반영 면에선 지적할 부분이 아주 많지만 작가가 가진 이야기꾼으로서의 서사력은 아주 탁월해 독자가 이 소설에 느끼는 몰입감과 재미만큼은 누구나 인정할만 하다. 한국의 소설가 김진명도 이와 유사한데, 다소 허무맹랑한 설정과 음모론 수준의 현실 반영, 초등학생과 비교할만한 유치한 문장력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와, 극적인 전개 덕에 읽기 쉬우며 몰입도가 높은 편.

워낙 방대한 소설이라 다양한 내용과 주제를 담고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반복되는 주제는 '대의를 위한,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10]이다. 또한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들과 맞서는 대적자로서 순수한 악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세우는 존재들이 등장함에 따라 이러한 적들조차도 희생시키지 않으려고 하는 것 또한 강조된다.

작가가 자료 조사를 많이 한 편. 자료 조사 내용이 쌓여서 '해설집'을 따로 발간하기도 했다.[11] 자료 일부는 리더스 다이제스트 같은 곳에 연재된 미스테리 이야기나 미국, 영국의 음모론 관련 찌라시에서 가져온 경우도 있다. 일본어 중역 미스테리 관련 자료도 있다. 또한 용재총화 대동야승, 어우야담, 성호사설 등 고전에도 관심을 가져 소재로 삼은 것도 많다. 요즘으로 따지면 구글링 한 방으로 찾을 수 있는 깊이의 자료들이지만 연재 당시[12]를 고려하면 대단한 일.

한국에 출간된 판타지 소설 중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완결편인 말세편 6권 출간 당시 누적 판매량이 약 970만 권이었고 2013년에는 1천만 권을 넘었다. 이는 앞으로도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은 게, 현재는 당시와 비교해서 소설책 외에도 즐길 문화 콘텐츠가 많고 책 값이 비싸졌기 때문에 이제 단일 작품의 판매량만으로 퇴마록을 능가하기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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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온 - The Whole 시리즈

퇴마록 말세편 이후로 추정되며 이현암 은동이 1인칭 화자로 등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온 - The Whole/1부《지배자 커 - 랴우크》 문서 참고.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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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정

5.1. 관련 용어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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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7 / 5.0 | 참여자 255명 2023. 12. 23.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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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84 / 10 | 조회 수 14만 2023. 01. 11.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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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1 / 5.0 | 참여자 395명 2023. 12. 23.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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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7 / 5.0 | 278명 참여 2023. 12. 23.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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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3 / 5.0 | 참여자 306명 2023. 12. 23.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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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98 / 5.0 | 참여자 330명 2023. 12. 23.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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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7 / 5.0 | 참여자 312명 2023. 12. 23. 기준


6.1. 비판

6.1.1. 문장 미숙

연재본이 아닌 출판본에서도 비문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심지어 띄어쓰기나 맞춤법 실수도 자주 발견된다. 지나치게 건조한 문체를 문제 삼는 사람도 있다. 어휘 선택도 굉장히 단조롭고 문체에 리듬감이 없어서 뚝뚝 끊기는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문장의 길이 조절 역시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문제는 퇴마록이라는 작품의 탄생 배경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이다. 퇴마록이 연재되던 90년대 초중반 PC통신의 연재게시판은 기존의 한국 문학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는 신선한 시도가 이루어지던 공간이었고, 결국 2000년대 이후 한국 서브컬쳐 문학을 낳은 산실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그렇게 새로운 시도에 활짝 열려있던 공간인 만큼, 기존의 문학계에서 중요하게 다루던 '문장의 완성도'와 같은 부분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다. 90년대~2000년대 초반 무렵 인문대학이면 흔히 있던 소설 창작 동아리등에 퇴마록 수준의 문장을 내놓는다면, 내용 이전에 "문장이 이게 뭐냐! 읽기 괴롭다!" 고 까이는 것이 일반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PC통신 게시판의 독자들은 그러한 '전통적인 문학계의 관점'보다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소재와 사건들로 구성된 이야기에 훨씬 큰 관심을 두었고,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출판 -> 베스트셀러 등극까지 이루어진 것이다.

여기에 퇴마록의 출판사인 들녘의 무책임함도 한 몫 했다. 작가인 이우혁이야 문학 전공자도 아니고 작가로써 따로 수업을 받은 것도 아니니 띄어쓰기나 맞춤법, 어휘 선택, 문장의 리듬감 등 완성도에서는 아쉬운 면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원고를 받아간 출판사는 문학을 전공한 편집자들을 잔뜩 데리고 있고, 이런 문학적 부분에서 작가를 도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출판사가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들녘에서는 이 초 베스트셀러를 출간만 했을 뿐, 장장 18년 동안이나 아무런 손을 대지 않았다. 물론 문장을 고치겠다고 본래 원고에 너무 손을 심하게 대다가 본래의 재미도 잃게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편집자로서 응당 해야 할 비문, 오타, 맞춤법 수준의 교정도 하지 않은 것은 그냥 과하게 무책임한 처사였다.

6.1.2. 불살 논란

퇴마사들이 자신들 스스로가 "사람을 한 번도 죽인 적이 없다"며 불살임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많다. 예를 들어 말세편에서 승희가 키건에게 자신과 퇴마사들은 사람을 한 번도 죽인 적이 없다고 말하는 장면 등등. 그런데 이것은 거짓 또는 설정오류라고 볼 수 있다. 고의는 아니었지만 퇴마사들은 여러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했고, 죽이지는 않았더라도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갈 정도로 중상을 입혔다. 물론 상당수는 스스로 악한 힘을 사용한 부작용 혹은 댓가거나, 죽이려고 덤벼든 것을 막거나 튕겨내는(...) 사고, 혹은 오발이나 힘 조절에 실패하는 과정에서 생긴 사고다. 굳이 따지자면 ’고의로 죽인 적은 없다’가 좀 더 정확한 표현에 가깝다.

6.1.3. 유사역사학 논란

6.1.3.1. 초기 출판본
이 작품에 대한 가장 큰 비판이라면 환빠의 요소가 매우 진하게 녹아들어 있다는 점이다. 어느 정도이냐 하면 이야기의 세계관 중 국내편부터 말세편까지 강하게 관통하는 제일 중심이 환빠적 세계관이다. 중간 중간 주류사학 비판을 하는 드립들은 개정판에서도 그대로 남아있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90년대~2000년대 초반 장르소설의 독자층은 퇴마록을 '환빠의 성경'으로 빗대기도하는데, 실제로 퇴마록의 히트 이후, 작중에서 나오는 환빠 떡밥이 당시 주 독자층인 중고등학생의 뇌리에 깊이 박히기도 했으며 혼세편 6권 권말에 실린 비평에서도 '쓱쓱 그려나가는 이야기는 매력적이지만 민족적 수음은 유감이다.'라는 일침이 등장하기도 한다(...). 즉 작가도, 편집부도, 출판사도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 또한 갈수록 환단고기를 비롯하여 각종 재야사학에서 소재를 무분별하게 뽑아오는 경우가 늘어난다. 말세편은 아예 환단고기편이라고 까이기도 한다.

논란이 되자 작가가 각주에서, '이러이러한 역사관은 어디까지나 본인이 창작한 것이며 소설의 일부이다'라고 쓰기도, 환단고기 전파에 이바지한 것 등은 자신이 의도한 게 아니라고 변명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퇴마록 등 90년대 관련 작품들은 80년대에 초중고 교사들이 자기들이 대학 생활 중에 얻은 환단고기 밈(meme)을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퍼뜨린 영향을 받은 작가 세대의 산물이라고도 할수 있다. 80년대는 관련 소설과 책이 TV와 라디오 광고를 타기도 했고, 90년대 중반까지 "전 세계를 아우른 한국인의 고대 조상"이라든가 "한국어 세계문자"를 주장하는 국뽕책은 교보문고 매장에서 신간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퇴마록과 초기 판타지 소설이 붐을 이루며 서점에서 독립 코너를 얻어 진열되어 팔리던 때도 그때다. 되려, 그 시대에선 국뽕이니 뭐니 하기보다 오히려 언론이나 잡지에서 권장하고 새로운 역사 연구라고 호평하던 시대임을 알아두자. 그리고 이우혁 이전에는 이러한 소설 속의 세계관을 만드는 작가들이 매우 드물기도 했다.

이우혁은 인터뷰에서는 소설상의 역사에 대해 허구이며 믿지 않는다는 식으로 변명했으나 환단고기와 규원사화에 대해 가치가 있다, 잃어버린 역사 운운하기도 했으며 거기에 그치지 않고 치우천왕기를 쓰기까지 했다.

증산도에서도 따온 부분이 좀 있다. 말세편에 등장하는 낙태 당한 아이들의 원혼은 증산도에서 말하는 압사신(壓死神), 질사신(窒死神)과 매우 유사하다. 단, 이걸 가지고 뭐라기는 좀 그런 것이, 퇴마록은 작게는 한국 무속, 크게는 현존하거나 사멸한 전세계 온갖 신앙에서 소재를 다 가져왔다. 그중 하나라고 보면 평범하다.
6.1.3.2. 소장판
2011년부터 출판된 개정판에서는 많은 조정이 있었고, 특히 유사역사학 부분에서 많은 수정이 가해졌다. 그 예시 중 하나가 국내편 브리트라 에피소드. 초기 하이텔 연재판 및 원본에서는 수메르가 단군에게 조공을 바치던 12국 중 하나인 수밀이국이라고 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개정판에서는 수밀이국과 고조선이 사절을 보내며 교류했던 적이 있는 동맹 국가 정도로 바뀌었다.

단, 말이 수정되었다는 거지 원본 자체가 유사역사에 심각하게 푹 절여져 있었기 때문에 개정판이라고 해서 엄청나게 달라지거나 한 건 아니다. 애초에 퇴마록이라는 소설이 전체적으로 규원사화 단기고사 등을 스토리 진행의 주요 자료로 사용하고 있고, 최신작인 퇴마록 외전 2권에서도 작중 인물의 입을 통해 인디언 중 일부가 우리 민족의 핏줄이라는 수정된 용봉문화설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나치게 비판받는다는 식으로 해석될 표현을 넣는다거나, 치우천왕기를 현실 반영이 뛰어나다고 소개하기도 하는 등 환빠 성향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걸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주석에 단 몇몇 해설의 환빠적인 설명 또한 여전히 남아 있다.

그래도 개정 이전보다 나아진 건 맞으니, 환빠 성향 때문에 구판을 보는 것이 꺼려진다면 소장판을 보는 편이 낫다. 다만 이 개정판은 캐릭터의 성격이 달라지거나 아예 바뀌는 등의 호불호가 갈릴 만한 부분도 꽤 많으니 주의.

7. 어록

"어디로 가십니까?"

"퇴마행(退魔行)... 마를 물리치러 가는 걸세."

"뭘 물리친다고요? 그걸 물리치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데요."

"어디든 가는 거지."

현암은 정색을 했다.
"그러면 오늘 같은 일을 막을 수 있는 겁니까?''

박 신부는 조용히, 확신에 가득 찬 어조로 말했다.
"그렇다네."
- 퇴마록 소장판, 국내편 1권 '하늘이 불타던 날' 중[16]
단군님도 사람이었습니다![17]
버려진 영혼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피로 물든 바다를 건넌다. - 퇴마록 혼세편 中

8.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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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교과서

중앙교육, 대한교과서, 지학사에서 출판한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렸다.

(연번 급별 도서구분 출판사 과목명 급별 학기 이용년도 종류 쪽 페이지 KEY 저작자명 저작물명칭 권리관계(Y/N)
1 고등 교과서 중앙교육 독서 2007 어문(산문) 본문 203 07E03011048-47713 이우혁 언 포도[18]
2 고등 교과서 중앙교육 독서 2006 어문(산문) 본문 203 06E03011048-49125 미상 언 포도
3 고등 교과서 대한교과 문학 하 2007 어문(산문) 본문 65 07E06181009-60972 미상 퇴마록
4 고등 교과서 대한교과 문학 하 2006 어문(산문) 본문 65 06E06181009-62383 미상 퇴마록
5 고등 교과서 지학사 문학(박) 하 2006 어문(산문) 본문 32 06E06151052-61502 미상 퇴마록
6 고등 교과서 지학사 문학(박) 하 2007 어문(산문) 본문 32 07E06151052-60091 이우혁 퇴마록
7 고등 교과서 중앙교육 문학 하 2006 어문(산문) 본문 329 06E06011048-58560 미상 퇴마록
8 고등 교과서 중앙교육 문학 하 2007 어문(산문) 본문 329 07E06011048-57148 이우혁 퇴마록

10. 후속작(?)

2014년 6월 7일 혁넷에 퇴마록의 후속작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퇴마사 이후의 다음 세대가 중심이 될 거라고. 이우혁 작가의 주변에서도 퇴마록의 멀티 엔딩에 대한 불만이 많았고 팬들의 계속되는 요청에 기존의 말세편 이후의 이야기는 내놓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흔들리고 있다고... 다만 아직은 구상 단계일 뿐이라고 한다. 2018년 1월 15일 블로그에 올라온 인터뷰에 의하면 2018년 내로 말세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외전 3권이 나올 것이며, 반응이 좋으면 넥스트 제네레이션을 쓸 계획이 있다고 하였다.

2020년 4월, 이우혁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에 조만간 퇴마록 외전 3권 관련 좋은 소식이 있을 것 내용과 온 - The Whole 시리즈를 30권 이상의 초장편이자 필생의 역작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을 올렸다. ## 2021년 현재 작가는 <온 - The Whole 시리즈>와 퇴마록 외전의 집필에 전념하고 있기에 퇴마록의 직접적인 후속작은 당장은 요원해보인다.

11. 기타


[1] 영화판 기준 영어명은 The Soul Guardians이다. [2] 최초의 연재분은 ' 측백산장'. [3] 소장판/보급판. [4] 소장판만. [5] 예컨대 혼세편 마지막 편인 '홍수'는 책 3권에 걸쳐 수록되었다. [6] 이게 공포 카테고리라고 해서 퇴마록이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는 논란이 있지만 1993년 당시 판타지를 전문으로 하는 게시판은 PC통신 아무 데도 없었다. 이때는 판타지 소설이라는 용어조차 생소하던 시절이었다. 퇴재를 계기로 공포/SF 게시판에 대단히 많은 SF, 판타지 소설이 올라오고 해당 게시판은 장르소설 게시판이 되어버린다. 원래의 카테고리와는 다른 용도로 쓰이게 된 것. 결국 1996년경 하이텔은 소설 연재(serial) 게시판을 생성하여 소설 연재글을 그쪽으로 옮기도록 유도한다. 드래곤 라자가 연재된 유명한 하이텔 시리얼란의 시작은 이 공포/SF 게시판이고 그 최초의 테이프를 끊은 것도 퇴마록이 맞다. [7] 작가 본인의 인터뷰를 보면 처음부터 10권 분량의 시리즈로 구상했다는 말도 있다. [8] 다만, 이 소설이 제시한 자료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유사역사학으로 점철된 사상과 자료가 바탕이었으므로... [9] 퇴마록의 성공 이후로는 전업 작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출간작 '왜란종결자', '파이로 매니악', '치우천왕기', '고타마', '쾌자풍' 등. [10] 크게 보면 이와 유사한 주제의식은 많은 창작물에서 드러나지만 장르와 등장인물들의 차이로 인해 소년만화나 라이트노벨 등에서 다루는 것보다는 진지하게 다루어진다. 사실 윤리학이나 정치 철학에서 딜레마를 다룰 때 흔히 다루어지는 상황과 비슷하다. 전체주의 공리주의, 인권 등의 주제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사랑에 대한 고찰과도 연결되는 부분이 많다. 당연히 연애적 의미가 아니라 휴머니즘적이고 종교적인 의미에서이다. (주인공 중 적어도 한명은 그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기도 하고.) [11] '국내편/세계편' 에 해당하는 부분만 발간된 뒤 절판됨. [12] 인터넷은 말할 것도 없고 PC통신조차도 어지간한 컴덕후들이 아니면 존재조차 몰랐다. 이 정도 자료를 당시 구하려면 도서관 수십 곳을 돌아다녀야 했을 것이다. 이 점은 작가의 출신 학교인 서울대가 전국 최고 수준의 도서관을 가지고 있다는 게 꽤 유리하게 작용했을 듯. 작가의 회고에 의하면 종로 일대 대형서점을 돌아다니며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가리지 않고 무작정 한 보따리 사서 친구의 차 뒷좌석에 가득 싣고 왔다고 한다. [13] 물론 뛰어난 주술사의 경우 일반인보다는 튼튼한 편이라 단순한 추락으로는 죽는다는 보장은 없기는 했지만..... [14] 작중 설정으로 승희가 퇴마사들에게 힘을 보태주는 것은 그들의 영적 파장이 서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편 '초치검의 비밀'에서는 멋도 모르고 영적 파장이 다른 주기선생에게 힘을 불어넣었다가 넉다운시킨 일도 있다. [15] 유사한 사례로 성난큰곰이 있다. 현암이 무의식 중에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탄자결로 블랙서클을 파괴했기 때문에 구할 수 있었을 뿐 원래대로라면 현암에게 패배한 성난큰곰은 블랙서클에 흡수되어 아스타로트에게 바쳐졌어야 했다. 더군다나 이미 이 싸움에서 성난큰곰은 이러나 저러나 자신이 아스타로트의 손아귀에 떨어지고 말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전사로서 명예롭게 죽기 위해 스스로 죽기를 각오하고 덤벼들었다. [16] 그런데 외전에서는 처음 퇴마행이라는 말을 현암이 하는 것으로 나온다. 정확히 박 신부가 자신은 퇴마를 하고 있다 라고 말하자 현암이 퇴마사와 퇴마행이라는 말을 그 자리에서 만들어낸다. 설정 충돌? [17] '초치검의 비밀' 편에서는 이러한 주제의식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있다. 단군을 내세우며 평범한 사람 소수의 희생을 어쩔 수 없다 생각하는 최철기 옹에 대해 현암이 일갈하는 부분. [18] 원작엔 맞춤법에는 어긋나지만 작가의 표현상 '얼은 포도'로 되어 있다. 퇴마록 혼세편 마지막 권의 부록으로 수록된 단편선 중 한 편으로 퇴마록과는 무관하다. 아마도 퇴마록을 넣긴 넣어야겠는데 제대로 읽지도 않고 그나마 순수문학스러운 편을 하나 골라잡은 모양. 사실 이 단편은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는 스타일이 아예 다르고, 훈훈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걸작으로 꼽힐 만한 작품도 아니다. [19] 1965년생인 이우혁 본인의 세대를 고려할 때 당시 8,90년대를 관통한 일본의 미스테리, 오컬트, 판타지 전기물, 즉 키쿠치 히데유키, 유메마쿠라 바쿠의 작품이나 퍼스트 건담, 공작왕, 그리고 여러 중화권이나 한국 무협물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들면 '유혹의 검은 장미'편에서 살해당한 피해자의 방에 일본만화 포스터에 DVD가 즐비했는데 이름이 쓰인 고전음악동호회 회원의 실제 취미가 바로 그런 거 수집이었다고. 이우혁도 그 오덕친구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퇴마록을 비롯한 이우혁의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자세히 뜯어보면 꽤 예전 작품임에도 근래 유행하는 애니나 만화 못지않게 캐릭터성이 뛰어난 편에 속한다. 이 캐릭터성 덕분에 다소 어둡고 칙칙한 느낌을 주는 오컬트물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으며, 퇴마록 이후에 등장한 다른 퇴마물 아류작들이 퇴마록의 아성을 뛰어넘으려 했다가 실패한 가장 큰 이유로 손꼽힌다. 예를 들면 공포물을 전문적으로 다룬 유일한의 어느 날 갑자기 시리즈나 이종호 작가의 귀신전이나 쌍둥이 공포 작가 양국일, 양국병 형제의 붉은 벽돌 무당집만 봐도 필력이나 공포스러운 분위기 서술 측면에서는 이우혁보단 나을진 몰라도 극을 이끌고 주가 되는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은 뭔가 진부하고 시대에 뒤쳐지는 느낌이 많아 공포물 매니아들에게 화제가 될지언정 범용성 측면에서는 퇴마록만한 재미는 덜한 편이다. 다만 퇴마록은 국내편 이후 사실상 일본식 퇴마물처럼 영능력 배틀물로 선회해서 일반 공포물과는 방향이 많이 달라진 면도 없잖아 있다. [20] 물론 약간씩 다른 점이 있다. 현암의 무기인 월향이 비수가 아니라는 것과 박 신부의 체격이 영화에서 영향을 받은 듯 좀 왜소하다는 점 등 [21] 유혹의 검은 장미,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영을 부르는 아이들 등 만화로 만들기 쉽고 어린이들 수준에서도 충분히 읽히는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22] 작가조차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혁넷에서도 존재 자체를 아는 사람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