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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5:21

온 - The Whole/1-1부《지배자 커-랴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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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정
2.1. 라퓨2.2. 투
3. 등장인물
3.1. 현재의 나레이터3.2. 커-랴우크
3.2.1. 알볼3.2.2. 비다르
3.3. 멘투
3.3.1. 쿨카3.3.2. 비비야
3.4. 멘

1. 개요

이우혁 온 - The Whole 시리즈파트 1-1.

완전히 한 스토리로 된 장편을 표방하고 있지만 중간중간 화자인 강은호( 은동), 이현암의 대화[1] 부분을 제외하면 1-1 지배자 커-랴우크 편은 독자적인 장편 소설로 보아도 된다. 자체적으로 완결성도 갖고 있고 그 파트 내의 모든 떡밥이나 등장인물에 대한 궁금증은 거의 해소된다.[2]
1부가 만년 전쟁이고 아마도 본문중 강은호의 언급으로 보아 2부는 천년전쟁일 것으로 보인다.

수만년에 달하는 역사를 다루는 만큼 각 파트 단위로 몇천년등의 시간 텀을 두고 일정 시점의 지역과 인물들을 바꾸어 보여주는 형태를 취하며, 이 시간 단위 동안 달라지는 배경을 짐작할 수 있게 해놓는 구성을 하고 있다. 즉 장편 여러개를 나레이터들이 연결하여 초장편을 이루는 구성같아 보인다.

다만 스케일 면에서 몹시 커서, 1-1 지배자 커-랴우크 편은 알볼과 쿨카를 주인공으로 한 독립장편으로 보아도 될 정도이며 연재본으로 100편이상, 더구나 작가가 상당히 회당 분량을 풍성하게 써주므로 각 화당 원고지 환산 35-40, 심지어는 50매 정도에 달하기도 하는 것 같다. 거의 단행본으로 3권이상 나올지도 모른다. 그게 1-1편이란 점을 감안하면 작가 페이지의 30권에 달할지 모른다는 표현도 많이 과장된 것 같지는 않다.[3]

그러니 끊기기 싫어하는 사람인데 관심은 있다면 전체완결을 기다리기보다는 각 파트 1-1, 1-2등의 완결 때를 기해서 몰아보면 큰 지장은 없을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종이책 발매도 준비중이라니 그것을 기다려도 좋을듯.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되며 왜란종결자 외전에서 타락한 자와 대화하고 사라졌던 은동 이현암을 만나서 온이라는 물건으로 지구의 역사에 대해서 보여주는데 작중 시간대는 말세편 이후이다(전에 말세편 어딘가로 볼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32화 연재분을 보면 월향에 대해 죽음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했을때 스스로 버렸다는 현암의 말이 나온다. 말세편에서 월향을 버린 건 마지막 전투다. 즉, 그 이후의 어딘가의 시점이라는 이야기).[4] 구조적으로 퇴마록과 왜란종결자의 동시 속편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이우혁의 세계관 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작품.[5]

네안데르탈인에 속하는 괴력의 종족 커-랴우크와 호모 사피엔스의 고대 조상일 가능성이 높은 천한 멘과 주술사 멘투들의 전쟁이 연재중이며, 온이 작가의 세계관을 뜻하느니만큼 이후 다른 스토리들이 계속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파트 1-2인 온 - The Whole/1-2부《절망 속의 불기둥》편은 파트 1-1편에서 2000년후로 빙하기가 오는 아프리카 적도가 무대라고 한다.

2. 설정

2.1. 라퓨

네안데르탈인인 커-랴우크가 사용하는 신체향상능력으로 이현암의 공력과 매우 흡사해 보이지만 은동의 말에 의하면 완전히 다른 성질을 지녔다고 한다.[6]

10대 중후반에 들어설시 '투얀'이라는 의식을 통해 라퓨를 얻는데 이 의식을 할 때마다 많은 커-랴우크가 죽었다고 한다. 이 투얀은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고통을 이겨내는 것이다. 불을 무서워하면 불에 뛰어들어야 하고 배고픔을 무서워하면 굶주려야 한다.[7] 즉사해도 이상하지 않을 행위이나 고통을 이겨내면 라퓨가 생겨나 산다고 한다. 단, 몸은 나을 때까지는 아파야 한다...

사실 라퓨는 몸 자체에 돌리거나 도구가 있어야만 발동가능했다. 그런데 커-랴우크 진영의 주인공격인 알볼이 4번 이상의 투얀 의식을 거치고 생사기로에서 몸에서 뿜어낼 수도 있게 되었다. 단 효율은 아주 나쁘다. 거의 탈진 아울러 라퓨 자체를 모아 무기처럼 쓰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다.[8] 또 라퓨가 모두 고갈된 상태에서도 몸의 살(?)을 태워 라퓨를 다시 끌어올리는 신기를 보였다. 그래서 유미르같은 커-랴우크가 전수를 받으려 노력했으나 몸을 깎아 쓰는 기술은 아무도 전수받지 못했다. 다만 라퓨 무기를 쓰는 정도는 후에 1-2부를 보면 많은 자들이 사용하게 되어 일상화된 것으로 보인다.

2.2.

보이지 않는 힘으로 호모 사피엔스의 조상인 멘투의 의지를 따라 각양각색의 도구를 만드는데 쓰이거나 마음의 소리로 얘기할 수 있게 해주고 염동력까지도 발휘하는 힘이며, 라퓨와 달리 선천적이다. 초반에는 그냥 무형의 힘을 가지고 마음의 소리를 통해 이야기를 하거나 고작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능력 뿐이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보이지 않는 투로 무형의 팔을 만들어 사용하거나 검을 만들어 쓰거나 그물모양의 방어막을 치거나 물을 거르는 필터 내지는 거름종이처럼 활용하는 방법들이 나오게 된다. 특히 멘투 쪽 주인공에 해당되는 쿨카가 가장 크고 다양하게 발휘했다.[9]

또한 가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특이한 방식으로 쓰일 때는 '유도'식 불이 생성된다. 거의 1시간 동안 지속되며 속도도 어마무시해서 1초에 20m를 도약하는 알볼도 겨우 피했다. 물리적인 장애물까지 통과하여 사실상 투의 기술 중 으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나 이 불의 발현조건은 증오를 가지고 자기 몸을 태우는 것이며 가장 무서운 것은 불 자체보다 원한과 저주를 끌어올려 신경계를 공격(?)해서 상대를 쓰러트리는 것이다.[10]

비비야의 경우 다른 멘투들과 다르게 천리안 능력이 있었는데, 작중에서는 비비야와 쿨카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이런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투는 라퓨와 근본적으로 같은 힘이며 커-랴우크의 언어인 라퓨는 멘투의 고대어로 '사랑' 이라는 뜻이다. 즉 LOVE, 사랑과 고통이 함께 하는 양가적인 것이 이 모든 힘의 근원이며 이것이 멘투족에서는 사랑이라는 뜻과 그것을 발현하는 힘인 투로, 커-랴우크족에게는 고통이라는 뜻과 그것을 발현하는 힘과 의식인 투얀이 된 듯하다.

3. 등장인물

3.1. 현재의 나레이터[11]

3.2. 커-랴우크

네안데르탈인으로 보이는 종족. 덩치가 매우 크고 힘이 세며 피부색은 하얗다. 주로 사냥을 하는 수렵종족이며 '투얀' 이라는 성인식을 통해 '라퓨' 를 익히면 그야말로 대항할 자가 없는 전사가 된다. 이쯤 되면 매머드도 홀로 때려잡는 괴수가 되는데 온을 통해 이 장면을 본 현암이 경악할 정도. 그래도 물리법칙은 어쩔 수 없는지 사냥한 매머드를 들고 이동하진 않는다. 매머드를 들면 다리가 땅에 묻힌다나...대신 발로 뻥뻥 차며 가지고 이동한다(...)

투얀을 통해 전사가 되지만 투얀을 실패하고 죽거나 라퓨를 느끼지 못해 그냥 사는 자들도 있는데 이들은 '약골' 이라고 불리며 아이, 여자, 노인들과 함께 채집을 담당하게 된다. 또는 전사들이 사냥하지 않는 작은 토끼 같은 것을 사냥하는 듯.

알볼이라는 희대의 천재가 나타나 이들의 기술인 '라퓨' 를 몸안에 돌리는 것을 넘어서 허공에 무기로 사용하는 방법이 나오게 되는데 쿨카의 자살로 투의 전승이 몇천년간 끊어지는 멘투와 달리 알볼의 제자들은 라퓨의 기술을 대대로 전승하여 1-2부 무렵 남하하여 멘투와 멘을 질 좋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삼게 된다.

그러나 멘투가 불에서 투를 흡수하는 후론부터 시작해서 갖가지 후론들을 만들어내자, 슬슬 유린당하기 시작하며 3부가 되어서는 위세가 크게 위축되고 4부 시점에서는 멘투 대부족이 멸종생물 관리하듯 정치적으로만 소수가 명맥을 유지한다. 그러다 네피림이 어떤 초월적인 힘을 주어 거인으로 각성을 하나 싶더니 동식물의 사체가 누적된 어떤 지하자원에서 투의 힘을 뽑아내는데 성공한 후론의 전당 멘투들에 의해 종족이 사실상 거의 전멸해버리고, 그나마 살아남은 커-랴우크들은 지하로 도피해 전혀 다른 생명체가 되어 세상을 양분하는 줄 알았던 커-랴우크는 자취를 감추게 된다.

3.2.1. 알볼

우선 성격으론 동료애가 가장 우선시되며 동료를 위해서라면 실을 보더라도 나아간다. 또 무엇보다 세상만사 다 귀찮아한다.(...) 그래도 티툴이 뭐 도와달라하면 귀찮다며 난리를 치면서도 목숨걸고 돕는다. 이 귀찮음의 절정을 볼 수 있는 것이 쿨카 패거리의 함정에 빠졌을 때인데 이때 완벽하게 걸린 쿨카의 포위에 죽음의 예감을 느끼며 한다는 생각이 '포위망 벗어나려니 너무 귀찮은데 그냥 죽을까?' 였다(...) 위기에서 벗어나려니 너무 귀찮아서......전형적인 츤데레 최강자이기도 하다.[12]

그래도 지식같은게 없는지라 순수하다. 후반에 가서 쿨카에게 휴전을 요청했는데 쿨카는 휴전을 위장한 속임수인 줄 알았으나 진심을 알고 감정을 푼다.

후반에서 죽음의 재로 인해 동물들이 떠나자 알볼 휘하의 유미르가 반란을 일으켜 동족을 먹는 미친 행위를 일으켜서 동료들을 몽땅 죽이자 체념하여 유미르 일당에게 죽을 때까지 얻어맞지만 아이들마저 먹겠다는 유미르의 도발에 각성하여 일당을 쓸어버리고 유미르를 끔살시킨다.

식인에 미쳐 멘투들을 먹으려고 남쪽 멘투들의 땅으로[13] 내려가는 커-랴우크들을 버리고 티툴과 아이들과 함께 동쪽으로 이민을 가며 아시아에 정착한 듯하다. 현암에 온을 통해 본 뒷날의 생애는 아주 위험한 일이 생기면 나서지만 그렇지 않으면 게으름을 부리는 것이 일상이고 이를 잘 아는 베데스야와 테툴은 알볼이 게으름을 부리도록 배려하며 일족을 잘 이끌었다고 한다. 덕분에 충분히 게으름을 부린(...) 알볼은 천수를 누리고 티툴과 베데스야의 손을 잡고 잠들듯이 죽었다.

어마무시하게 강하지만 강은호의 언급으로는 현암과 싸운다면 무조건 현암이 이길거라고 한다. 물론 신체능력은 알볼쪽이 뛰어나지만 현암에게는 알볼에게 없는 여러가지 요소(오랜기간 동안 전승되어 온 기공술 등의 기술과 지혜 등)가 있기에 반드시 이길 거라고 한다.[14]

3.2.2. 비다르

알볼에게 특별한 투얀을 전수 받았으며 공허한 눈빛이 특징인 커-랴우크.

상대의 몸에 라퓨를 흘려 무력화(?)시키는 기술을 쓰는 것으로 보이는데, 알볼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공허한 눈빛답게 담담한 편이다. 성향상 중도에 가까운 존재로 막 나가는 개막장 유미르를 제어하며 그럭저럭 알볼과 힘을 합쳐 쭈룽을 물리치는데 공을 세우지만, 그래도 믿던 유미르에게 기습당해 중상을 입고 종족 전체의 광란을 막는데는 실패한다. 나중에 다친 몸을 이끌고 알볼을 도우러 오지만 알볼이 다 처리해버려 싸움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복수를 생각하며 망설이는 알볼을 설득해 동쪽으로 아이들과 떠나게 조언을 해준다.

세상에 초탈한 듯, 권력욕도 없지만 현실적인 면도 있다. 그러면서도 인간미도 있고, 커-랴우크 중에서 드쿠더와 함께 몇 안되는 지능캐이기도 하다. 교육에 자신이 있다는 듯, 알볼처럼 사상자가 마구 나오는 무식한 투얀을 쓰지 않고[15] 후딩을 잘 가르쳐주겠다고 하는 걸로 보아 비다르의 지식은 유미르의 식인일파와는 또 다르게 일가를 이룰 것 같아 보인다. 후딩과 식인을 하지 않는[16] 잔류파를 이끌고 황폐해진 땅유럽?을 지키는 상당한 정의파다.따지고보면 꽤 사기캐지만 알볼이 워낙 강해서...

이 일파의 후예로 생각되는 비다르족과 족장 비다르가 1-3부에 나오는데 1-3부의 족장 비다르가 여섯번이나 투얀을 성공시킨 최강의 커-랴우크 전사로 나오는 것을 보면 1-1부의 비다르 본인이 투얀을 잘 이끌고 가르친다는 말이 허언은 아니었던 듯. 1-1부의 비다르가 정 못 버틴다면 본인은 식인을 '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1-3부의 비다르족과 족장 비다르가 식인을 혐오하는 것을 보면 말은 그렇게 했지만 어찌어찌 잘 버텨낸 듯하다.

3.3. 멘투

호모 사피엔스의 고대 조상으로 보이는 '멘'의 상위종족(?). '투'를 사용하면 멘투고 투를 사용하지 못하면 멘이다. 투라는 일종의 초능력을 사용하는 종족으로 육체적 능력에 특화된 커-랴우크와 달리 정신적인 영역을 주로 사용한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냉정하게 감정을 정리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라고 하지만 후반부에 묘사되는 것을 보면 타락(?)해 정줄을 놓은 멘투들도 많은 듯.

멘들에게는 '신' 으로 추앙받는다. 쿨카에게 총애받던 멘인 릴리아가 맨 처음 쿨카를 전능한 존재라는 뜻으로 새로 만든 단어인 신으로 부르기 시작하는데 이게 점점 퍼져 멘투는 멘에게 신으로 불리게 된다.

2부 시점만 해도 쿨카의 투가 전승되지 못해 남하한 커-랴우크 무리들의 먹이가 되는 신세였으나 네마가 불의 고통을 감내하며 최초의 후론을 만든 후 나날이 발전해 커-랴우크를 다시 북쪽(유럽 지방)으로 몰아내더니, 3부 시점에서는 거의 전멸에 가깝게 만들고 4부에서는 드디어 종족으로의 커-랴우크를 몰살해버리며 만년 전쟁의 승자가 된다.

3.3.1. 쿨카

멘 사이에서 자라는 멘투로 멘투측 주인공. 억누르는 자인 비비야가 족장의 명령으로 멘 사이에서 지내다가 발견한 멘투로 투의 소질이 굉장한데 비비야가 지도까지 해서 막강한 멘투로 성장한다. 양어머니인 비비야와 함께 족장을 뒤에서 몰래 조종하다시피 해서 23개의 멘투 부족을 통합하게 만든 뒤 대족장에 앉으려는 족장을 죽이고 대족장의 자리에 올라 커-랴우크의 땅을 빼앗기 위해 북으로 진군한다.

함정을 파서 알볼과 쿤달, 머쿠를 위기에 몰아넣지만 워낙 넘사인 알볼의 능력에 결국 패퇴하고 만다. 그 뒤 양어머니인 비비야의 음모로 사랑하는 멘인 릴리아를 잃고 음모를 들켜 수치에 못이긴 비비야가 자살하자 극한의 고통을 느끼면서 되려 한계를 벗어나 투의 능력은 올라가게 된다. 신수인 깃고를 찾아가 커-랴우크를 몰살하는데 도움을 줄 신수를 소개받고 다시 북으로 진군하지만, 신수는 알볼에게 퇴치당하고 화산의 폭발로 죽음의 재가 휘날리자 이성적으로 휴전을 하게 된다.

그리고 죽음의 재가 고향까지 미쳤을까봐 호위대만 이끌고 서둘러 돌아오지만, 릴리아의 조부의 꼬드김과 강대한 투를 지닌 쿨카에게 반감을 가진 멘투들의 선동으로 인해 부족 모두에게 공격받게 된다. 후퇴하는 길에 익힌 새로운 투의 기술과 막강한 투, 영리한 머리로 이들을 모두 없애버릴까 하다가 그랬다가는 혹시나 다시 침공할 커-랴우크들을 상대로 노답임을 깨닫고 그냥 제압 수준만 하고 어딘가로 은거해서 멘투들을 위해 투를 단련, 전수할 생각을 하지만...

반란군들이 릴리아의 시신까지 파내와 쿨카의 앞에서 능욕하자 이성이 무너져버리고 만다. 부상을 입지만 그 상황에서도 충분히 도망칠 수 있었으나 그의 이성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너무나 저열한 짓거리에 정나미가 떨어져 몸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자살해버린다. 그리고 그에게 투의 섬세한 활용방법인 정화법을 배운 소년소녀들이 그 뒤를 이어 '물의 제단' 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쿨카의 뜻을 이어간다.

반란군의 이러한 짓 때문에 멘투에게는 쿨카의 강대한 투와 그 활용법 전승이 끊어져 알볼의 라퓨 기술이 그대로 이어진 커-랴우크들에게 잡아먹히며 학살당하기 시작한다. 이는 1-2부 시작까지 그대로 이어져 네무가 후론을 활용하기 전까지 멘투와 멘은 커-랴우크의 질 좋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전락해버린다.

3.3.2. 비비야

부족의 '억누르는 자' 로 그 능력은 천리안. 자신의 신체 일부를 상대의 몸에 붙이면 그것을 통해 상대와 주변상황을 관찰할 수 있다. 그럼 몸에 붙은 것을 모두 떼어내면 가능할 것 같지만 그 사람 주변의 다른이에게 신체 일부를 붙이면(주로 머리카락) 그 자의 눈으로 관찰하려는 자를 볼 수 있는 등 응용이 다양하다. 이러한 능력을 통해 족장은 주변의 다른 부족들을 통합하고 반감을 가진 자를 커-랴우크의 영역으로 보내 죽여버리지만......

실상은 오니즈카의 일로 족장에게 반감을 가진 비비야가 족장에게 충성하는 멘투까지 모함해 커-랴우크 영역으로 보내어 족장 주변에는 충성파가 하나도 남지 않도록 음모를 꾸미고 자신이 키운 쿨카와 함께 부족을 강탈한다. 그 즈음해서는 천리안 능력 말고도 다른 투의 능력도 개발해 눈에 보이지 않는 투의 검을 사용해 일순간에 족장의 팔을 날려버린다.

쿨카와 함께 오니즈카 일족의 복수를 위해 북진하고 커-랴우크들을 학살하기 시작하지만 알볼과의 싸움에서 패퇴하고 뒤이어 사랑하는 양아들 쿨카가 너무 멘에게 빠지자 쿨카를 위해 릴리아를 죽이는 음모를 꾸미게 되는데, 쿨카는 모든 것을 알고 있어 한없이 고통스러워하고 이를 보다 못한 비비야는 그만 자살하고 만다.

3.4.

멘투를 떠받들며 육체노동을 담당하는 최하위종족. 아마도 MEN, 현생인류로 추측되나 4부에서 호모 사피엔스가 아님이 밝혀진다. 매머드를 혼자 사냥하고 20미터씩 한번에 뛰어다니는 커-랴우크, 보이지 않는 초능력의 힘인 투를 사용하는 멘투 사이에 끼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다. 주로 하는 일은 멘투를 위한 식량채집과 전투에 있어서 몸빵과 물량공세(...) 그래도 멘투나 커-랴우크로는 상상하기 힘든 어리석은 생각이 무기가 되어 후반부에는 멘투를 선동해 쿨카를 몰아가는 지능캐의 모습도 보인다.

[1] 주로 설정과 후일담, 독자들의 궁금증을 대신 해소해준다. [2] 물론 전체 플롯에 관련되는 큰 주제 - 12대선이나 운명의 존재, 존재냐 실존이냐 등등의 의문들은 누적되어 가지만 각 파트내의 스토리적이나 캐릭터 적인 면은 자체적으로 정리된다는 뜻이다. [3] 1-2가 연재중이지만 만년전쟁이 끝날 것 같지는 않아보이므로 아직 2천년 밖에 안지났다! 아마도 1-3이상이 나올 것 같은데다 2-1, 2-2, 2-3, 3-1, 3-2, 3-3 정도만 감안해도... [4] 다만 현암이 월향검은 이제 더 이상 없다고 하자 강은호가 "과연 그럴까요?"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또 애매해진다.현암의 의식만 월향검을 버린 이후의 시점이고 시간대는 말세편 이전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5] 즉 세계관 정리를 하자면 들의 태초의 전투: >>> 상고시대의 두 지 배자의 전투: 치우천왕기 >>> 8개의 우주의 혼돈: 왜란종결자 >>> 버려진 영혼들을 위한 4명 인간의 노력: 퇴마록. [6] 현암의 공력은 인간이 수행을 하며 일종의 노력을 쌓아올린 것이지만, 라퓨는 신체를 소모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라퓨와 비슷한 투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몸이 쪼그라들고, 알볼 또한 스스로의 살을 태워 라퓨를 다시 공급하는 것이다. [7] 티툴의 경우 부얀이 최대한 죽지 않게 그나마 안전한 방법으로 하기위해 대변과 진흙, 독초 등을 섞어 만든 오물을 티툴에 입에 집어넣었다.(...) [8] 이를 라퓨 무기라고 칭하며 기검과 비슷함. [9] 본문상 확신을 가지고 말하지는 않지만 라퓨나 투나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두 종족은 서로를 괴물처럼 생각하나 실은 인류계의 아종인 것이 분명한 이상, 이 능력도 원천적으로는 비슷하다. 때문에 물리적인 힘으로는 막을 수 없지만 최강자 알볼은 라퓨를 뿜어서 투의 불 주술을 막아내고, 반대로 멘투 최강자 쿨카는 보이지 않는 투로 라퓨 무기를 막아내기도 했다. [10] 이것이 잘 밝혀지지 않는 이유는 죽은 자는 말이 없기 때문... 또 라퓨로 튕겨낼 때는 불 주술 자체가 몸에 붙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죽어가는 당사자만이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다. 예외(방어없이 정통으로 맞고도 살아남은 자)가 있다면 본문 상에서는 유일하게 알볼인데 이 불과 원한을 본인의 의지로 버텨내다가 라퓨로 튕겨버린다. 그 덕분에 라퓨가 강한 커-랴우크들은 알볼식 방법으로 불 주술을 어느 정도 막아내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11] 즉 현대시대의 현암이 온으로 과거의 이야기를 시청하는것이다. [12] 여유롭고 불만이 많아 남들에게 시키기만 하지만 진짜 위급할땐 언제든지 발벗고 나서는 대인배. [13] 아프리카로 추정된다. [14] 다만 이후 쿨카에게 기습당해 싸울 시점의 알볼을 보고 자기도 저런 아수라장에선 못 이긴다고 하자 강은호는 그 사이 알볼이 처음으로 죽을 위기에서 전력을 다해 싸운 것이라 더 강해졌고, 자기가 말한 것은 이전의 알볼이라고 변명한다.(....)또한 그러고도 알볼에게는 크나큰 약점이 있어 만약 인질을 잡는다면 군말 없이 알아서 죽어줄 거라고 한다. 물론 현암이 인질을 삼는 방법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은 강은호도 알고 있지만 만약 심각한 상황이 되어 현암이 쓰러져 알볼이 현암 주위의 모두를 죽여버릴 상황이 된다면 현암으로써도 일단 인질을 잡는다는 선택지를 고를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는 상황까지 포함해서 무조건 현암이 이긴다고 한 것. [15] 그러나 사실 이건 알볼의 최후 비기 - 절대적 생명의 위기에서 몸을 깎아 라퓨를 다시 채우는 -를 알려주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아무도 못 배웠다!! [16] 아마도 머쿠와 쿤달도 포함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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