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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2005) The Exorcism of Emily Ro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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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호러 |
감독 | 스콧 데릭슨 |
제작사 |
레이크쇼어 엔터테인먼트 펌 필름 미스트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스크린 젬[1] 소니 픽쳐스 릴리징 코리아 |
상영 시간 | 119분 |
상영 등급 |
[[12세 이용가|
{{{#373a3c,#dddddd 12세 이상 관람가}}}]] |
[clearfix]
1. 개요
스콧 데릭슨[2] 감독의 2005년작 오컬트 호러영화. 배급사는 스크린 젬스.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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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놉시스
1976년 악령에 들려 엑소시즘 의식을 받다가 사망한 독일인 아넬리제 미헬(Anneliese Michel)의 실화에 바탕을 두었다. 다만 실화를 전부 영화화했다기 보다는 그냥 모티브 정도. 아넬리제는 16세 때에 정신병 진단을 받았으며 대학에 입학한 뒤에는 악마의 환영과 환청까지 겪으며 정신과에서 약물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았으나 차도가 없자 가톨릭의 구마사제들에게 엑소시즘을 의뢰했으며, 의사와 식사를 거부하고 의식을 받던 중 영양실조와 탈수로 죽었다. 아넬리제의 부모와 엑소시즘을 맡은 신부들은 기소되었으며, 공식적으로 방치와 학대에 의한 과실치사로 결론지어진 사건이다. 영화에선 은근슬쩍 넘어가지만,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은 '의사가 참석하지 않은 엑소시즘'을 어떻게 볼 것인가였다. 더불어 영화의 호러적 목적을 위해 픽션을 교묘하게 여기저기 섞어 놓았기 때문에 다큐로 본다면 곤란하다.변호사 에린이 에밀리 로즈라는 대학생에게 엑소시즘을 행하다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리처드 무어 신부의 변호를 맡는 도입부로 시작한다. 에밀리 로즈 생전의 모습과 재판 모습이 교차되고, 검사는 " 간질에 정신질환이 겹친 환자의 약물투여를 중단시킨 신부에게 고인의 사망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추궁하는 반면, 변호사는 고인의 증세를 빙의로 판단하고 "신부가 취한 조치들은 고인을 위한 최선이었다"고 호소하는데···
4. 반응
자극적인 씬이 별로 없고 유혈이 낭자한 호러영화는 아니며, 종교에 대한 고찰이 담긴 진지한 작품··· 같지만 픽션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그만큼의 엄밀함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잔인한 고어물을 좋아하는 호러 마니아에겐 다소 지루할 수도 있으나 소름 끼치는 완성도 있는 오컬트 호러 영화.다큐인 척하지만, 실제로는 사실을 그대로 옮기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3] 전체적으로 종교vs 과학에서 의도적으로 종교 쪽에 손을 들어주고 있는데, 이 때문에 관객 성향에 따라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주로 이 영화에 좋은 평가를 주는 사람들은 "종교적 관점에서의 부마 현상과 과학적 관점에서의 질병이 대립하여 긴장감을 주었고, 후반부 무어 신부가 증언하기 전까지 무슨 일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스릴 있게 잘 짜인 영화."라고 말한다. 그러나 "대체 주인공이 뭔 죄가 있어서 죽도록 고생만 하는지 짜증난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도 1,93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1억 4천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거둬들였다. 감독의 첫 1억 달러 흥행 돌파작.
5. 여담
덱스터의 여동생 데보라 모건 역으로 유명한 제니퍼 카펜터가 에밀리 로즈를 연기했으며, 악령에 시달리며 죽음에 가까워지는 에밀리 로즈의 모습을 박진감 넘치게(?) 연기[4]해서 2006년 MTV 영화상의 '가장 무서운 연기' 부문을 수상했다.아넬리제 미헬의 실화는 독일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레퀴엠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여기서 아넬리제를 연기한 배우는 산드라 휠러로 영화 데뷔작이다. 산드라 휠러 역시 영화 내에서 엄청난 연기를 펼쳐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실제 녹취록
유튜브에는 아넬리제 미헬에게 구마를 할 때 녹음한 실제 녹취록이 올라와있다.
[1]
소니 픽처스를 통해 개봉
[2]
지구가 멈추는 날을 감독했으며
닥터 스트레인지(영화)을 연출하였다.
[3]
예컨대 실제 아넬리제 미헬이 구마의식 중
라틴어로 유창하게 저주했다는 것은 와전된 것이고 실제론 몇몇 구절을 읊는 수준에 불과했으나 영화에서는 에밀리 로즈가 능숙하게 라틴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온다. 다만 "교회에서 라틴어를 배웠다"는 설정을 붙여 "마귀가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여지는 남기는 수준.
[4]
특히 영화 후반부에 마구간에서 자신이 루시퍼라고 소리치고 이내 어둠 속에서
눈이 빛나는(혹은 달빛 또는 불빛에 눈이 비치는 듯한) 연출은 가히 악마 그 자체라고 불릴 만큼 그 어떤 구마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엄청난 포스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