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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미상 |
사망 | 315년 로마 제국 트라키아 테살로니키 |
아버지 | 디오클레티아누스 |
어머니 | 아우렐리아 프리스카 |
남편 | 갈레리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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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마 제국 사두정치 시대의 아우구스타, 로마 황제 갈레리우스의 황후.2. 생애
284년 카리누스를 타도하고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된 디오클레티아누스와 아우렐리아 프리스카 사이에서 출생했다. 293년 부친에 의해 카이사르(부황제)로 지명된 갈레리우스와 결혼했다. 갈레리우스는 자기가 관할하는 발칸 반도의 속주들을 재편성한 뒤, 판노니아에 새로 생긴 속주들 중 하나에 발레리아의 이름을 붙였다. 갈레리우스에게는 전 부인의 아이인 칸디디아누스가 있었는데, 발레리아는 이 아이를 양자로 들였다. 305년 5월 1일 디오클레티아누스가 황위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갈레리우스는 동방의 정제가 되었다. 이때 그는 아내에게 아우구스타와 군대의 어머니 칭호를 수여했다.311년 갈레리우스가 병사한 뒤, 그녀는 위험에 빠졌다. 본래 서방 속주를 이끌기로 되어 있던 리키니우스가 콘스탄티누스 1세와 막센티우스의 난립으로 인해 서방에서 제 세력을 일으키기 어렵게 되자 동방으로 넘어가서 갈레리우스가 관할했던 속주를 강점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어머니 프리스카와 함께 리키니우스로부터 도망쳐 리키니우스와 대적하던 막시미누스 다이아에게 의탁했다. 얼마 후 리키니우스가 콘스탄티누스 1세의 이복 여동생 플라비아 율리아 콘스탄티아와 결혼하면서 동맹을 체결하자, 막시미누스는 위기감을 느끼고 발레리아에게 청혼했으나 거절당했다. 그러자 그는 화가 나서 발레리아와 프리스카를 감옥에 집어넣었다. 당시 스팔라툼(현재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에 은거중이던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서한을 보내 항의하자, 막시미누스는 두 여인을 석방했지만 재산을 몰수하고 시리아로 추방했다.
313년 막시미누스 다이아를 무찌른 리키니우스는 자신에게 의탁하려는 프리스카와 발레리아를 오히려 죽이려 했다. 두 여인은 테살로니키로 피신하여 15개월간 숨어지냈지만, 결국 315년 초 체포된 뒤 참수형에 처해졌다. 두 사람의 몸은 바다에 버려졌고, 수급은 효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