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이후 한국 TV 드라마 시청률 TOP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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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 사랑이 뭐길래 | 모래시계 | 허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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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양지 | 그대 그리고 나 | 아들과 딸 | 태조 왕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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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눈동자 | 대장금 | 파리의 연인 | 보고 또 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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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 질투 | 바람은 불어도 | 목욕탕집 남자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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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희 청춘의 덫 |
토마토 | M | 폭풍의 계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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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 | 야인시대 | 엄마의 바다 | 제빵왕 김탁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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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 야망의 전설 | 여인천하 | 아들의 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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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눈물 | 하나뿐인 내편[통합시청률] | 별은 내 가슴에 | 넝쿨째 굴러온 당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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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 |
서울의 달 정 때문에 |
마지막 승부 솔약국집 아들들 |
내 딸 서영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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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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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이브의 모든 것 |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 | 신데렐라 | 인어 아가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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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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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 황금빛 내 인생 |
사랑할 때까지 찬란한 유산 |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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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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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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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 딸부잣집 | 마지막 전쟁 | 애정의 조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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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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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Q | 사랑을 그대 품안에 |
선덕여왕 하늘이시여 |
웃어라 동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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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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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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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새 | 미우나 고우나 | 왕과 비 | 장미와 콩나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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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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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삼형제 | 너는 내 운명 | 천국의 계단 | 신고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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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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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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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사랑과 성공 |
이 여자가 사는 법 | 장희빈 | 엄마가 뿔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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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게이트 |
가을동화 예감 해를 품은 달 |
그 여자네 집 전원일기 |
가을 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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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누나야 |
약속 좋은걸 어떡해 |
명랑소녀 성공기 | 꿈의 궁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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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당신을 | 산다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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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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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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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어라 금순아 억새 바람 자이언트 |
모래 위의 욕망 | 종합병원 |
제3공화국 전설의 고향 1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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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6E4D7><colcolor=#000> {{{#black KBS 2TV 주말 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2014~2015) What Happens to My Fami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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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언어) | |
장르 | 드라마 | |
방송 시간 | 토요일, 일요일 오후 07:55 ~ 09:15 | |
방송 기간 | 2014년 8월 16일 ~ 2015년 2월 15일 | |
방송 횟수 | 53부작[1] | |
제작사 | 삼화네트웍스 | |
채널 | KBS 2TV | |
방송사 | KBS drama | KBS W → KBS Story | KBS 월드 | |
제작진 | <colbgcolor=#E6E4D7><colcolor=#000> 제작 | 안제현, 신상윤 |
연출 | 전창근 | |
극본 | 강은경[2] | |
출연 | 유동근, 김현주, 김상경, 윤박, 박형식 外 | |
차량 협찬 | 포드, 링컨 모터 컴퍼니, 한국GM |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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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획의도 |
이 드라마는 세상에 둘도 없는 자식바보 차순봉씨가 자식들을 상대로 불효 소송[3]을 내면서 벌어지는 가족 성장 드라마다. 가족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또는 인색하게 넘어갔던 그 숱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관한 이야기들... 그리고,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그 세 마디 말속에 나눌수록 더욱 가득해지는 행복의 비밀을 담아본다. |
2. 특징
그렇지, 이게 사는 거지.
- 차순봉
- 차순봉
뒤돌아보면 언제나 계실 줄 알았는데...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
- 차달봉
- 차달봉
방영 전부터 KBS가 코미디물로 홍보를 했으며, 실제로도 전반적으로 시트콤스런 연출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큰 의의는 시놉시스 따윈 장식으로 여기며 주말 막장 드라마들이 판을 치는 현재 마지막회까지 막장 드라마의 길을 걷지 않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여운과 교훈을 남기며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는 것이다. 왕가네 식구들은 너무 극적 재미에 치중해 스토리를 막장으로 몰아갔고, 참 좋은 시절은 잔잔한 분위기만을 시종일관 유지해서 드라마적 재미를 놓친 것과 달리 본작은 재미와 스토리적 완성도를 모두 잡은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부모의 사랑 등을 주제로 하는 통속극이 지나친 신파극으로 흘러가기 쉬운 것에 비해, 본작은 부모의 사랑을 대주제로 하되 거기에만 이야기의 초점을 두지는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주인공 격인 차씨 집안 사람들 뿐만 아니라 불행했던 어린 시절의 일로 결혼에 대한 불신을 품었던 문태주, 자기 인생에 간섭하는 어머니에게 콤플렉스를 느끼는 윤은호, 반대로 어머니 말만 따르고 주체성이 없었던 권효진, 어릴 적의 약속만 믿고 무턱대고 상경한 강서울, 아들에게 아버지 노릇해주지 못한 죄의식을 지닌 문대오, 자식과 제대로 소통하려 하지 않는 백설희, 금전만능주의에 찌든 헬리콥터 부모인 허양금, 권위주의적이고 자신의 사회적 입지만 신경 쓰는 권기찬 등등 본작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씩 인격적인 약점 혹은 콤플렉스를 품고 있는데, 이들이 '가족'이라는 관계로 맺어지면서 싸우기도 위로받기도 하며 조금씩 약점들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출되고 있다.
스토리 후반부로 갈수록 '나쁜' 혹은 '무개념'이라고 할만한 인물들은 거의 사라져가며, 초반부에는 각자의 욕심 혹은 아집 때문에 인물들이 사건을 벌였으나 후반부에는 상대방에 대한 걱정 혹은 걱정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해프닝이 벌어진다. 인물들 한 명 한 명이 지니고 있던 심리적 약점들을 관계를 통해 해소하고, 욕심과 이기심으로 마찰을 빚던 인물들이 나중에는 배려와 이해로 서로를 대하게 되는 모습 등 하나의 '성장물'로서도 탄탄하다는 점이 본작의 평가를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다. 게다가 작가의 이전 작품 중에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같은 노골적인 막장 드라마들이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4]
하이라이트TV에서 2023년 3월 3일부터 재방영 한다. #
3.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가족끼리 왜 이래/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4. 수상 내역
수상 연도 | 시상식 | 부문 | 수상자(작) |
2014년 | KBS 연기대상 | 대상 | 유동근[5] |
여자 최우수상 | 김현주 | ||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상 | 김상경 | ||
작가상 | 강은경 | ||
남자 신인상 | 박형식 | ||
여자 신인상 | 남지현 | ||
베스트커플상 | 김상경&김현주 | ||
박형식&남지현 |
5. 시청률 추이
- 굵은 글씨는 '최고 시청률', 빨간 글씨는 '시청률 상승', 파란 글씨는 '시청률 하락'.
- 시청률 제공 : 닐슨코리아( http://www.agbnielsen.co.kr)
회차 (방영일) | 대한민국(전국) | 변동 | 서울(수도권) | 변동 |
1회 (2014.08.16) | 20.0% | - | 20.5% | - |
2회 (2014.08.17) | 23.3% | 3.3%▲ | 24.0% | 3.5%▲ |
3회 (2014.08.23) | 20.3% | 3.0%▼ | 20.2% | 3.8%▼ |
4회 (2014.08.24) | 25.6% | 5.3%▲ | 25.3% | 5.1%▲ |
5회 (2014.08.30) | 22.3% | 3.3%▼ | 22.4% | 3.0%▼ |
6회 (2014.08.31) | 25.9% | 3.6%▲ | 25.8% | 3.4%▲ |
7회 (2014.09.06) | 22.4% | 3.5%▼ | 22.2% | 3.6%▼ |
8회 (2014.09.07) | 21.4% | 1.0%▼ | 21.2% | 1.0%▼ |
9회 (2014.09.13) | 24.5% | 3.1%▲ | 24.7% | 3.5%▲ |
10회 (2014.09.14) | 27.5% | 3.0%▲ | 29.0% | 4.3%▲ |
11회 (2014.09.20) | 23.5% | 4.0%▼ | 24.4% | 4.6%▼ |
12회 (2014.09.21) | 28.0% | 4.5%▲ | 28.8% | 4.4%▲ |
13회 (2014.09.28) | 22.6% | 5.4%▼ | 22.8% | 6.0%▼ |
14회 (2014.10.04) | 20.7% | 1.9%▼ | 20.7% | 2.1%▼ |
15회 (2014.10.05) | 28.8% | 8.1%▲ | 28.7% | 8.0%▲ |
16회 (2014.10.11) | 24.4% | 4.4%▼ | 23.8% | 4.9%▼ |
17회 (2014.10.12) | 29.5% | 5.1%▲ | 29.6% | 5.8%▲ |
18회 (2014.10.18) | 25.8% | 3.7%▼ | 25.7% | 3.9%▼ |
19회 (2014.10.19) | 31.8% | 6.0%▲ | 32.0% | 6.3%▲ |
20회 (2014.10.25) | 28.6% | 3.2%▼ | 28.6% | 3.4%▼ |
21회 (2014.10.26) | 34.5% | 5.9%▲ | 34.7% | 6.1%▲ |
22회 (2014.11.01) | 27.9% | 6.6%▼ | 27.0% | 7.7%▼ |
23회 (2014.11.02) | 33.5% | 5.6%▲ | 34.2% | 7.2%▲ |
24회 (2014.11.08) | 30.7% | 2.8%▼ | 30.9% | 3.3%▼ |
25회 (2014.11.09) | 34.0% | 3.3%▲ | 33.6% | 2.7%▲ |
26회 (2014.11.15) | 29.3% | 4.7%▼ | 29.4% | 4.2%▼ |
27회 (2014.11.16) | 34.5% | 5.2%▲ | 34.9% | 5.5%▲ |
28회 (2014.11.22) | 29.0% | 5.5%▼ | 28.7% | 6.2%▼ |
29회 (2014.11.23) | 35.4% | 6.4%▲ | 35.8% | 7.1%▲ |
30회 (2014.11.29) | 30.2% | 5.2%▼ | 29.8% | 6.2%▼ |
31회 (2014.11.30) | 37.0% | 6.8%▲ | 35.8% | 6.0%▲ |
32회 (2014.12.06) | 30.2% | 6.8%▼ | 29.6% | 6.4%▼ |
33회 (2014.12.07) | 36.6% | 6.4%▲ | 36.6% | 7.0%▲ |
34회 (2014.12.13) | 32.4% | 4.2%▼ | 32.4% | 4.2%▼ |
35회 (2014.12.14) | 37.9% | 5.5%▲ | 38.0% | 5.6%▲ |
36회 (2014.12.20) | 31.3% | 6.6%▼ | 30.2% | 7.8%▼ |
37회 (2014.12.21) | 38.7% | 7.4%▲ | 38.0% | 7.8%▲ |
38회 (2014.12.27) | 36.2% | 2.5%▼ | 36.4% | 1.6%▼ |
39회 (2014.12.28) | 41.2% | 5.0%▲ | 42.2% | 5.8%▲ |
40회 (2015.01.03) | 39.1% | 2.1%▼ | 39.3% | 2.9%▼ |
41회 (2015.01.04) | 40.7% | 1.6%▲ | 40.9% | 1.6%▲ |
42회 (2015.01.10) | 36.4% | 4.3%▼ | 35.6% | 5.3%▼ |
43회 (2015.01.11) | 41.2% | 4.8%▲ | 41.9% | 6.3%▲ |
44회 (2015.01.17) | 36.8% | 4.4%▼ | 37.3% | 4.6%▼ |
45회 (2015.01.18) | 41.2% | 4.4%▲ | 41.9% | 4.6%▲ |
46회 (2015.01.24) | 36.1% | 5.1%▼ | 36.4% | 5.5%▼ |
47회 (2015.01.25) | 42.2% | 6.1%▲ | 43.0% | 6.6%▲ |
48회 (2015.01.31)[6] | 30.0% | 12.2%▼ | 29.9% | 13.1%▼ |
49회 (2015.02.01) | 40.1% | 10.1%▲ | 40.1% | 10.2%▲ |
50회 (2015.02.07) | 35.1% | 5.0%▼ | 34.4% | 5.7%▼ |
51회 (2015.02.08) | 43.3% | 8.2%▲ | 44.1% | 9.7%▲ |
52회 (2015.02.14) | 37.6% | 5.7%▼ | 36.8% | 7.3%▼ |
53회 (2015.02.15) | 43.1% | 5.5%▲ | 42.4% | 5.6%▲ |
- 4회까지의 시청률은 넘사벽을 세운 옆동네의 모 개막장 드라마에 밀려 전작보다 좀 저조했지만, 작품에 대한 평가는 훨씬 좋은 편이라 앞으로의 시청률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리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시청률이 점차 오르기 시작해 2014년 10월에는 30%를 넘겼고, 39화에서는 대망의 40%를 돌파했다. 이후 종영 때까지 일요일 방영분은 모두 40%를 넘겼다. 50회 예정이었으나, 3회 연장하여[7] 특히 여행 갔다고 소문 다낸 순봉이 전화로 달봉이를 위해 화를 내는 장면, 은호와 회장이 교통정리 및 호칭정리를 위해 쇼를 한 뒤 그걸 부연설명하는 장면은... 2015년 2월 15일 53회로 종영하였다.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은 51회의 43.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 2020년대 들어 현재는 아름다워를 시작으로, 2024년 하반기에 방영된 미녀와 순정남까지 온갖 막장 요소와 발암 전개는 다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드라마의 시청률이 모두 평균 20%대에 머무는 대참사가 줄줄이 벌어지자, 이 드라마가 사실상 막장 요소와 발암 전개 없이 대흥행한 유일한 드라마로 남게 되었다. 특히 미녀와 순정남은 아예 전체 평균 시청률이 16.6%로 이 드라마의 최저 시청률인 18.8% 보다도 2.2% 나 더 낮다.[8] 이쯤 되면 답이 없다.
6. 여담
-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결정적 원인이 된 어머니의 제사 부분에서 다른 자녀들과는 달리 갑작스러운 업무 발생 때문에 참여 못한 차강심 같은 경우는 굉장히 억울한 축에 든다. 현실적으로 어머니 제사를 지내야 된다는 이유로 야근을 면해주거나, 근무를 거부하고 퇴근할 경우 이해해주는 회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경조사 때문에 야근을 거부한 직원이 충성도를 문제 삼아 정리해고 대상이 되는 경우가 실제로 많다. 직장인 입장에서 드라마의 이 부분은 굉장히 불쾌하게 여겨질 수 있다. 극중 차순금이 차강심에게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한다고 엄마 제사를 빠지냐고 야단치는 부분이 나오는데, 대단한 일 맞다. 다만 차강심을 비롯한 자식들이 단순히 어머니 제사 한번 빠졌다고 아버지가 소송을 건 것은 절대 아니다. 이미 철없는 행동으로 불효를 저지를 만큼 저질러 마음의 상처가 쌓여가던 상황에서 늦게 들어온 자식들이 되려 고모와 말싸움을 벌이고[9] 차강재는 또 한번 연을 끊겠다는 패드립을 치는 등의 눈뜨고 못 볼 상황이 벌어지면서 차순봉의 마음에 대못을 박았다. 게다가 차강심도 이전부터 아버지 생신을 잊어먹고 챙기지 않는 등 자식으로서 못난 행동을 꽤 저질렀다.[10]
- 불륜( 간통)이나 출생의 비밀 같은 막장 드라마 식의 자극적 전개는 별로 없으나[11]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에 매몰되어 제정신이 아니다. 다만 이걸 한데 모아놓고보니 그럴 뿐이지, 개개로 놓고 보면 이런 사례는 현실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가족 해체가 하나의 사회 문제가 되었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가 보여주는 모습은 사회의 한 단면이라고 볼 수 있다.
- 대화를 하고있을때 갑자기 다른 장면이 나와서 대신 대답하는 장면이 엄청 많았다.
-
중요한 통화나 대화를 다른 사람이 엿듣는 전개가 무척 많이 나온다. 전개의 편이성을 위한 선택으로 보이는데, 한화에도 몇번씩 나오다 보니 어쨌든 작위적으로 보이는 것도 사실. 그 장대한 엿듣기 계보 중 순봉의 병과 관련된 부분만 간추려도...
→ 태주가 변우탁과 강심의 대화를 엿듣고 순봉의 발병사실을 앎[12]
→ 달봉이 강심과 강재의 대화를 엿듣고 순봉의 발병사실을 앎
→ 효진이 강재와 강심의 통화를 엿듣고 순봉의 발병사실을 알아냄
→ 서중백이 영설과 강심의 대화를 엿듣고 순봉의 발병사실을 앎
→ 서중백 뒤에 있던 순봉이 강심과 영설의 대화를 엿듣고 자식들이 발병사실을 알고 있음을 알게됨. ||
...이 정도다.
이는 작중 인물들도 인지하고 있어서 권효진은 무슨 일이 생기자마자 온 집안에 얘기가 퍼지는 차씨 집안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보고 경악하기도 했고, 그런 효진에게 강심은 "익숙해져. 우리 집안에 비밀이나 프라이버시는 없어"[13]라고 확인사살했다. 사실 이 '남의 얘기 엿듣기' 장면 자체가 은근히 개그 포인트로 시청자들에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찌보면 작위적 억지 전개라고 욕을 먹느니 원래 남 얘기 잘 엿듣는 집안이라는 설정을 넣어서 억지 전개를 개그요소로 승화시키려는 제작진의 노력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이는 작중 인물들도 인지하고 있어서 권효진은 무슨 일이 생기자마자 온 집안에 얘기가 퍼지는 차씨 집안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보고 경악하기도 했고, 그런 효진에게 강심은 "익숙해져. 우리 집안에 비밀이나 프라이버시는 없어"[13]라고 확인사살했다. 사실 이 '남의 얘기 엿듣기' 장면 자체가 은근히 개그 포인트로 시청자들에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찌보면 작위적 억지 전개라고 욕을 먹느니 원래 남 얘기 잘 엿듣는 집안이라는 설정을 넣어서 억지 전개를 개그요소로 승화시키려는 제작진의 노력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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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의 나이와 실제 배우들의 나이를 비교해 보면 재미있는 구석이 꽤 있다.
가령 차순봉/순금 남매의 경우 실제 배우들의 나이로는 양희경이 유동근보다 2살 많고, 동갑으로 설정된 차강심/문태주/노영설의 경우는 김현주와 비교해 김상경이 5살, 김정난은 6살 연상. 마찬가지로 동갑으로 설정된 차달봉과 윤은호는 실제로는 박형식이 서강준보다 2살 연상. 남편 쪽이 4살 연상으로 설정된 차강재-권효진 부부의 경우는 실제로는 반대로 손담비가 4살 연상이며, 차순봉의 조카 사위인 서중백 역의 김정민과 차순봉의 새로운 여자 미스 고 역의 김서라는 실제로는 동갑이다.
- 이 작품의 중심인물이자 삼남매의 헌신적인 아버지 차순봉은 이 역할을 맡은 배우 유동근의 부인인 전인화가 4년 전 같은 작가가 쓴 드라마에서 드라마의 아들 인생을 망쳐놓은 엄마로 나온 것과 1년 뒤 방송한 옆 동네 주말드라마에서 맡은 복수를 위해 자신의 친딸마저 이용하는 비정한 어머니 역할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14]
-
47화에서 차순봉이 문태주와 같이 술을 마시면서 취해 동생인 차순금에게 예 시키는대로 하겠습니다 하며 문태주의 부축을 받으며 노래를 부르며 들어가는 씬이 나오는데, 이 때 가족들은 다 알고 있고 차순금 혼자 차순봉의 병을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밝게 웃으며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눈물을 선사하였다. 유동근의 연기력으로 배우들은 실제로 울었다고.
옆에서 가족들 우는 소리가 들린다.
- 혼자만 모르다가 제일 늦게 순봉의 병을 알게된 순금이 말을 해주지 않은 자기 딸과 조카 강심에게 니들은 말을 해줬었야지 오빠랑 나랑 같이 지낸 세월이 60년이 넘어 이것들아라고 원망하며 집안으로 들어와 자기 때문이라며 크게 자책하고 그동안 담가놨던 김치를 모조리 버리면서 오빠 미안해요 나 때문에 오빠가 아픈거다 그때 강재 말을 들었어야 한다며 순봉을 껴안고 오열하는 부분은 작중 최고의 명장면으로 뽑힌다.
- 튀르키예에서는 Baba Candir (영문명:What Happens to My Family)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 하여 2015년 8월 2일부터 2017년 5월 18일까지 전 89화까지 방영하였다. 그리고 원판에서는 없던 강력범죄 묘사가 추가되었다.[15]
[1]
50부작에서 3회 연장.
[2]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구가의 서,
낭만닥터 김사부 등 집필. 참고로, 유동근이
정도전에 이어 휴식기도 없이 바로 출연한 것은 구가의 서에 출연한
인연 덕이 크다. 아예 차순봉
캐릭터 자체가 유동근을 염두에 두고 대본을 쓴 거라고... 덧붙여서, 강은경 작가 역시
드라마 속 삼남매와 차강심 역의 김현주처럼 아버지를 암으로 여의었는데, 이것이 드라마 속 차순봉 캐릭터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3]
불효 소송의 자세한 내용은
차순봉 항목 참조.
[4]
다만 제빵왕 김탁구는 막장이긴 하지만 여러 어른의 사정으로 열약한 제작 환경이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잘 만든 드라마로 꼽히고, 실제로 대한민국에서 최고 시청률이 50%를 넘은 마지막 드라마로 남아있다. 그리고 2024년 현재 KBS 주말극의 유례 없는 대참사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이 시청률을 넘어설 드라마는 없어 보인다.
[5]
후보로는
정도전과 함께 오름.
[6]
2015년 AFC 아시안컵 결승전이 연장전까지 치러져서 방송 시간이 겹쳤다.
[7]
연장한 티가 은근 팍팍 났다. 어색한 장면이 연이어 나왔다.
[8]
평균 시청률 뿐만 아니라, 최고 시청률이 20%를 간신히 넘는 20.2%에 불과하고, 나머지 회차는 단 한 번도 20% 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9]
현실적으로 여기서 두 남매가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불효소송이라는 최악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차순봉이 불효소송을 제기한 가장 결정적 계기가 바로 5억 상속에 눈이 멀어서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재산 상속에만 몰두했다는 것에서 비롯됐다.
[10]
제일 슬픈 장면은 차순봉이 아내 영정사진에 대고 자식 모두 잘 키웠다고 말하면서 좋아하는데 정작 자식들이 패륜이나 다름 없는 행동을 한 것은 좋은 오버랩이라 할 수 있다.
[11]
옛
여자친구가 암걸려서 수술 받는다며 반강요로 자기 애를 맡기는 전개가 있긴 한데, 막장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혼전 성관계로 낳은
사생아는 아니고 중요한 캐릭터도 아니었다.
[12]
강심이 강재와 대화하다가 아버지에게 3개월 밖에 시간이 없다는 사실을 들었으므로 시한부 인생은 이미 안 셈
[13]
그리고 이 말은 마지막회에 달봉의 프로포즈를 관전(?)했던 가족들의 입에서 한 번 더 나왔다.
[14]
다만,
서인숙은 남편은 물론 자식들에게도 버림받은 반면 신득예는 마지막에야 가서 자식들과 극적인 화해를 이루는데 성공하기는 했다.
[15]
64회에서 변호사인 첫째딸의 재판결과에 불복하여 이 보복으로 권총을 가진 무장괴한 두명이 일가족을 포박하고 감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