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01:29:59

언문/속담 언
부수
나머지 획수
<colbgcolor=#fff,#1f2023>
, 9획
총 획수
<colbgcolor=#fff,#1f2023>
16획
미배정
-
일본어 음독
ゲン
일본어 훈독
ことわざ
표준 중국어
yàn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2. 상세3. 용례

[clearfix]

1. 개요

諺은 언문/속담 언이라는 한자이다.

2. 상세

유니코드로는 U+8AFA, 창힐수입법으로는 YRYKH(卜口卜大竹)이다. 한국어에서는 장음이다.

뜻을 나타내는 (말씀 언)과 소리를 나타내는 (선비 언)이 합한 형성자이다. 彥에 이체자 이 있듯 이 글자에도 彥 대신 彦으로 성부를 쓸 수 있지만, 유니코드에는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 창힐수입법에서는 이 이체자를 YRYHH(卜口卜竹竹)로 따로 표현한다.

이 글자의 기본 의미는 《 설문해자》에 나와 있는 대로 '전언'(傳言), 그러니까 민간에서 전하는 말, 속담이다. 그런데 속담은 지금에야 격언과 비슷하게 쓰지만 옛날에는 지금 사용되는 의미의 속담 외에 '민간의 언어', 즉 일상어를 뜻하기도 했다. '언문(諺文)'이라는 단어도 이러한 의미에서 세종대왕 조선 민중의 일상어를 적기 위해 창제한 문자인 한글의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1] 지금도 언문은 한글의 별명으로 쓰이지만(중국에서도), 청나라 한문에서는 언문을 청나라의 일상어를 적는 문자, 즉 만주 문자를 가리키는 데 쓰기도 했다.

3. 용례

3.1. 단어

3.2. 창작물

조선 시대에 한문 문헌을 훈민정음으로 번역할 적에, 번역된 서적들의 이름은 원제에 ~언해(諺解)를 붙여서 짓는 경우가 많았다.
[1] '한글'이라는 명칭은 20세기에 한힌샘 주시경이 만든 것이었어서 세종조에는 한글이라는 명칭이 없었다. [2] 이건 원전인 구급방도 한국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