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바룬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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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퀘스트라인
3.1. 유산 (What Remains)3.2. 약속받은 자, 깨진 약속 (The Promised, Broken)3.3. 가문과의 협력 (Aligning The Houses)
4. 여담3.3.1. 둘케프 가문 (House Dul'kehf)
3.4. 저편 (The Other Side)3.5. 비늘 성채 (The Scaled Citadel)3.3.1.1. 과거 발굴 (Exhuming the Past)
3.3.2. 베타알 가문 (House Veth'aal)3.3.2.1. 신념 안의 갈등 (Conflict in Conviction)
3.3.3. 카딕 가문 (House Ka'dic)3.3.3.1. 광신적인 월권 (Zealous Overreach)
1. 개요
바룬 가문의 세력 퀘스트에서 플레이어(주인공)가 카브닉(Kavnyk) 항성계의 위성 바룬카이(Va'ruun'kai)에 있는 바룬 가문의 수도 다즈라(Dazra)로 향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2. 상세
List of All DLC Quests3. 퀘스트라인
3.1. 유산 (What Remains)
메인 퀘스트 작은 한 걸음(One Small Step) 완료 후 어떤 퀘스트와도 관련이 없고 스캔을 하는 경비대가 없는 중립 항성계로 중력 도약하면 궤도상에 바룬 가문의 우주 정거장 오라클이 등장하고 바룬 가문 퀘스트가 시작된다. 바룬 가문 퀘스트의 권장 레벨은 회차에 관계 없이 35 이상이다.오라클로부터 시락 바타알이라는 인물이 오라클에 접근하지 말것을 경고하는 조난 신호를 교신하며 시작된다. 오라클에 도킹을하고 들어가면 시락의 조난 신호가 더 뚜렷해지는데 모든 것의 통제를 잃었으니 당장 돌아가라는 신호였다. 무중력 상태인 정거장에 좀 더 들어가면 영체 상태의 시락과 시락의 동료 바시라의 대화를 볼 수 있는데 바시라는 본인을 잠식한 에너지를 버티지 못하고 시락이 절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직후 바시라는 갑자기 주인공을 공격하기 시작하며 바시라를 처치하면 바시라가 일반 시체로 변하게 된다. 시락은 주인공 및 그의 동료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갑자기 바시라가 죽자 당황하며 어떻게든 오라클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전력을 복구하려고 한다.
시락이 하는 말을 듣고 우주 정거장을 탐색하며 전력 장치에 도달하면 예비 전지가 빠져나가 젼력 복구가 불가능해진 상태인 것을 알게된다. 이를 본 시락은 중력 조절 장치를 키면 정거장의 인공 중력에 이끌려 예비 전지가 다시 끼워질 것이라는 가설을 세운다. 그의 말을 듣고 중력 장치를 작동시키면 정거장에 중력이 돌아오고 전력을 복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오라클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선 메인프레임 재가동이 필요했고 작전부로 향하게 된다.
작전부에 도착하면 모니터와 상호작용 할 수 없어 좌절한 시락이 본인을 잠식한 에너지에게 결국 굴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시락이 주인공을 공격하기 시작하며 영체 2명이 나타나 시락을 보조한다. 시락을 처치하면 그의 시체에서 메인프레임 접근키를 얻을 수 있으며 작전부 모니터를 통해 메인프레임 재가동을 시작할 수 있다. 메인프레임이 재가동되면 시락의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적으로 정거장 자체를 다즈라 궤도로 도약 시키며 도킹된 플레이어의 우주선과 함께 카브닉(Kavnyk) 항성계의 위성 바룬카이(Va'ruun'kai)에 있는 바룬 가문의 수도 다즈라(Dazra)로 가게 된다.
3.2. 약속받은 자, 깨진 약속 (The Promised, Broken)
다즈라에 착륙하면 바룬 경비병들이 주인공과 동료한테 총을 겨눈다. 외지인이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바룬카이에 도착했으니 죽일 기세로 주인공을 위협하는 그때 평의회 의원인 말리보르 둘케프가 나타나 주인공을 반겨준다. 말리보르도 주인공을 경계하는데 이때 아나스코 바룬의 영체가 나타나며 성채의 관문이 아직 열려있다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바룬 가문의 문장인 "모두가 숭배할지어다"라는 말을 한다. 아나스코는 주위의 사람들을 보지 못하고 주위의 사람들은 아나스코가 뭐라하는지 듣지를 못하는데 주인공이 아나스코의 말을 들었다고 하면 처음에는 모두가 이것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오직 바룬 가문만이 알고 있는 문장을 말하면 그럴리가 없다며 주인공의 말을 믿게 된다. 말리보르는 주인공이 위대한 뱀이 보낸 사람이라 믿고 도움을 요청하려고 하지만 주인공은 바룬 가문의 일원이 아니라 교리상 끌어들일 수 없는 상태. 말리보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룬 가문의 의식을 담당하는 전령 이나자 카이시르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이나자는 외지인의 개종을 위해 만든 뱀의 길을 걸어 약속받은 자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바룬 가문의 시초가 된 함선인 애도 (The Mourning)의 지하 동굴로 데려간다. 여기서 주인공은 스피커를 통해 바룬 가문의 역사를 들려주는 이나자의 말을 들으며 뱀의 길을 걷게 된다. 가는 길에 나오는 선택 목표로 바룬 가문의 교리를 대표하는 의식들을 치룰 수 있다.
- 촛불 끄기: 인생은 한순간에 꺼질 수 있는 촛불처럼 위태로운 것이라는 바룬 가문의 교리를 듣고 촛불을 끌 수 있다.
- 가진 짐을 버리기: 지난 바룬의 가르침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짊어진 짐을 버리라는 교리를 듣고 가진 물건 아무거나 왼편의 화로에 버릴 수 있다. 제단에 공책이 하나 놓여있으니 그걸 집어다 버려도 정상적으로 판정된다.
- 신뢰의 도약을 하기: 바룬 가문은 위대한 뱀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하나로 위험을 무릅쓴다는 교리를 듣고 앞에 있는 무너진 다리에서 반대편으로 도약할 수 있다.
- 뱀의 포옹에 대해 고뇌하기: 바룬 가문은 먼 미래 위대한 뱀이 약속받은 자들을 구원하는 뱀의 포옹 (The Shrouding)이란 휴거를 일으킬 것이며 그 미래가 오기전 까지는 고통스러운 나날이 있을 것임을 깨달아야한다는 교리를 듣게 된다. 유독성 웅덩이에 들어가 버티며 뱀의 포옹에 대해 고뇌할 수 있다.
- 그로트를 제물로 바치기: 이승과 저승에서도 모두가 위대한 뱀을 숭배해야한다는 교리에 따라 어린 그로트를 죽여 위대한 뱀에 대한 헌신을 보일 수 있다.
이나자의 역사 강의가 끝나면 마지막 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본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바룬 가문의 덕목 중 2개를 골라야한다. 헌신(Devotion), 복종(Obedience), 힘(Strength), 인내(Perseverance)의 조각상 중 2개를 골라 다른 제단에 바치면 이나자가 주인공에게 조각상의 조합에 기반한 칭호를 준다.
칭호는 다음과 같다:
- 복종 + 헌신 = 경외자 (Reverent)
- 복종 + 인내 = 지지자 (Adherent)
- 힘 + 복종 = 종자 (Armiger)
- 힘 + 헌신 = 선각자 (Harbinger)
- 인내 + 헌신 = 예언자 (Diviner)
- 인내 + 힘 = 수호자 (Vindicator)
이후 옆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함선의 조종실로 가면 된다. 조종실에서 다른 평의회 의원 둘과 모인 말리보르를 볼 수 있다. 카딕 가문의 의원 지말 카딕은 다른 가문과 논의도 안하고 외지인을 바룬 가문원으로 개종시킨 것에 대한 불만을 표한다. 말리보르는 에크리스 카이시르라는 과학자가 비늘 성채에 접근할 방법을 알고 있다며 그와 대화하라는 말을 해준다.
3.3. 가문과의 협력 (Aligning The Houses)
지난 광장으로 내려가면 에크리스를 만날 수 있다. 에크리스는 대참사 몇주 전에 비늘 성채에서 벌어지던 실험을 그만두고 나온 과학자로 다즈라의 절반을 날린 해당 현상에 대한 실마리를 어느정도 가지고 있다고 알려준다. 비늘 성채는 현재 볼텍스장에 둘려싸여 있어 접근이 불가능한데 본인이 고안한 애도 장치로 볼텍스장을 깰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하지만 대변자의 부재로 인해 3대 가문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정치 싸움을 시작했고 그 여파로 애도 장치 개발은 뒷전으로 밀려나버렸다. 예전대로라면 아나스코 바룬의 말 한마디로 개발이 진행되었을 것이지만 지금은 3대 가문의 가주들이 애도 장치에 필수적인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서 그들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상태이다.에크리스는 최근에 가주가 된 둘케프 가문의 하스막 둘케프가 권력의 자리가 본인한테는 불편한지 어떤 정보를 숨기고 있으며 베타알 가문의 가주 빅토르 베타알은 아들과 관련된 문제 때문에 도시 전력망 접근에 허가 명령을 내려주지 않고 있는 상태이며 카딕 가문의 가주 라즈마 카딕은 애도 장치 개발에 실마리를 가진 과학자 사히마 카딕의 방문을 막고 있다고 알려준다.
이하 가문 퀘스트들은 어느 가문 퀘스트를 먼저 하느냐에 따라 먼저 하고 나중에 하는 퀘스트 순서가 바뀔 수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애도 장치를 완성시키려면 세 가문 퀘스트를 다 완수해야 한다.
3.3.1. 둘케프 가문 (House Dul'kehf)
3.3.1.1. 과거 발굴 (Exhuming the Past)
몇 주 전 일어난 볼텍스 폭발로 인해 원래 가주였던 사촌이 영체가 되어버리자 승계 서열이 높아 어부지리로 가주가 된 하스막 둘케프와 만나게 된다. 하스막은 고작 몇 미터 차이 때문에 살아남아[1] 권력자가 된 본인의 처지에 비관적인 모습을 보이며 권력의 자리에 오른 탓에 언제 누가 자신에게 덤비려고 할 지 몰라 두려워하는 중이다.하지만 여러 정보를 토대로 아나스코 바룬이 사건이 일어나기 얼마전 마린 댐에 방문했고 그곳에 무언가가 있다고 직감한 하스막은 주인공에게 조사를 부탁한다. 마린 댐은 잠겨있는데 강 하류의 미역 농장에 사는 소년이 아나스코 바룬이 댐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으며 예비 키카드는 주워서 같이 미역 농장에 사는 카비일한테 주었다고 말해준다.
키카드를 얻고 마린 댐에 들어가 물을 빼면 지하에 숨겨진 연구실이 나타나는데 들어가면 영체 상태의 카리자 마린이 더 이상 들어오지 말라고 협박을 가한다. 카리자는 연구소에 다르자를 구할 무언가가 있기에 더 들어가야 한다는 주인공의 말도 무시하며 지난 바룬의 절대적인 명령이라 들일 수 없다며 철벽을 친다. 더 들어가면 카리자가 공격을 해오고 카리자를 처치하면 카리자는 사라진다. 여기서 바룬 가문이 볼텍스 에너지로 텔레포트 실험을 했던 것을 알게 된다. 연구소로 더 들어가면 카리자가 다시 나타나는데 이번에는 카리자의 여동생 베드라사 마린이 영체로 나타난다. 카리자와 베드라사를 처치하면 아나스코 바룬이 볼텍스 결합기 (Vortex Interlock)라는 장치를 하나 회수해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주인공도 결합기를 얻기 위해 연구소를 탐험하게 된다.
결합기 콘솔에 접근하기 위해선 전력을 결합기 콘솔로 보내야하는데 주요 전력 장치를 파괴하러 가는 길에 카리자와 베드라사가 다시 나타나고 드라키르 마린 또한 난입해 주인공을 공격한다. 전력 장치를 파괴하면 보조 전력이 들어오면서 결합기 콘솔도 활성화되는데 볼텍스 결합기를 빼버리면 갑자기 베드라사 마린이 죽고 실체화된 시체가 나타난다. 죽지 않는 마린 가문원의 영체는 사실 먼 과거 지난 바룬이 진행한 실험의 결과였고 이들이 볼텍스 결합기와 동기화된 상태에선 불멸의 존재가 된 것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베드라사의 볼텍스 결합기를 빼버리면서 베드라사와 볼텍스의 연결이 단절되었고 결국 그 여파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베드라사의 죽음을 목격한 카리자는 절규하며 주인공에게 분노하고 주인공이 절대로 댐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선언한다.
여기서 카리자와 드라키르의 결합기도 제거해 이들을 베드라사 곁으로 보내줄 수 있는데 대신 이러면 댐이 재가동되어 강 하류에 있는 미역 농장이 수공을 받게 된다. 카리자와 드라키르의 결합기를 제거하기 위해선 숨겨진 방을 찾아야 한다. 만약 미역 농장에 수공이 가해질 것을 우려하면 그냥 댐을 빠져나오면 되는데 베드라사를 죽인 주인공을 족치기 위해 카리자와 드라키르가 탈출로에서 계속 나타나 주인공을 공격한다.
댐에서 탈출하면 에크리스한테 갈 수 있는데 에크리스는 결합기에 대한 정보를 들은 적은 있지만 애도 장치에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비늘 성채에 들어가면 필요할 수 있으니 잘 간수하라는 말을 해준다.
3.3.2. 베타알 가문 (House Veth'aal)
3.3.2.1. 신념 안의 갈등 (Conflict in Conviction)
베타알 가문으로 부터 도시 전력망 접근 권한을 얻기 위해 빅토르 베타알을 찾아가면서 시작된다.빅토르 베타알은 동생과 함께 언쟁을 벌이고 있는데 최근 그의 아들 베릭 베타알이 바룬 가문의 교리를 비판한 뒤 잠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빅토르는 아무리 자신의 아들이라도 이단 행위는 사형감이라며 당장 아들을 죽이겠다고 벼르며 동생 비토리아는 이런걸로 아들을 직접 죽이는 애비가 어디있냐며 저항한다. 주인공이 들어오면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는데 볼텍스 폭발에서 빅토르의 딸 바슈티 바타알이 희생되었고 베릭은 사람 대신 위대한 뱀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먼저 두는 사회는 용납하지 못한다고 외쳤다고 한다. 비토리아는 아들이니 예외를 두라고 요청하지만 빅토르는 아들이라도 이단은 처단한다는 베타알 가문의 굳건한 헌신을 보이기 위해 무조건 죽이라며 날뛴다. 빅토르는 베릭이 가진 베타알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반지를 살해의 증거로 가지고 오라고 말한다.
빅토르는 아들이 자주 가던 술집인 전령의 안식처 (Herald's Roost)에서 조사를 시작하라고 말하는데 술집에서 정보를 캐다보면 테인 살라베아 (Tane Salavea)라는 자가 베릭을 잘 안다며 그가 나타날 때 까지 기다려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테인과 만나면 그 또한 주인공과 같은 외지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바룬 가문도 영원히 고립되어 살 수는 없기에 개척 성계에서 물품을 들여오는 외지인을 고용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테인은 베릭을 찾을 순 있지만 본인의 함선이 볼텍스 폭발에 휩쓸려 날아갔다며 크레딧을 요구한다. 테인은 베릭한데 추적기를 붙여 놓았다며 신호가 발신되는 다즈라 서부에 있는 산맥으로 가게 된다.
발신지에 도착하면 베릭이 만든 야영지가 있다. 여기에 볼텍스 괴물들이 나타나는데 테인은 이를 토대로 베릭이 괴물들한테 습격을 받았고 급히 도망쳤다는 가설을 내놓는다. 베릭의 흔적을 따라가면 북쪽에 있는 그로트 농장에 도달하는데 농장을 운영하는 젠과 이리나 마주르 부부와 대화해 이들이 부상당한 베릭을 치료해 주었고 그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껴 산 너머 있는 버려진 그로트 농장의 존재와 자신들이 기르던 그로트 몇 마리를 주었다고 실토한다. 이들은 베릭이 베타알 가문의 후계자라는 걸 몰랐다고 말하며 선택에 따라 이들을 이단자를 도운자들로 간주해 처단하는 광신도 플레이도 가능하다.
산 너머에 있는 농장에 가면 사육되고 있는 그로트 몇마리와 베릭이 살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그의 개인 기록을 열람하고 나오면 베릭이 주인공에게 총을 겨누는데 그는 베타알 가문의 집행자가 자신을 잡으러 왔다고 생각했다. 베릭에게 왜 베타알 가문에서 도망쳤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그는 아버지로부터 자신이 미래에 가주가 될거라며 엄격한 교육을 받았고 자신이 인생경로를 정할 수 없다는 사실이 싫었다고 한다. 그런 아버지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을 때 누나 바슈티를 볼텍스 폭발에 잃은 베릭은 위대한 뱀 타령만하는 아버지한테 정이 떨어진 것. 그는 그로트 농부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베타알 가문으로 부터의 자유를 즐기고 있었다.
주인공은 빅토르의 말을 따라 베릭을 처단할 지, 아니면 베릭이 지닌 반지만을 회수해 처단 증거로 사용할 지, 또는 베릭을 설득해 바룬 가문으로 돌아가서 용서를 받게 할 지[2] 정할 수 있다. 만약 반지를 요구하면 바슈티의 유품이라며 처음에는 고민하나 누나는 자신이 이러한 삶을 살았기를 원했을거라며, 그리고 가문이 이 유품을 잘 간직할 것이라며 반지를 내어준다.
빅토르에게 돌아가 베릭 관련 일이 처리되었다고 말해주거나 아들을 설득시켜 가문으로 복귀하게 하면 베타알 가문의 명예를 지켜주었다며 주인공을 칭찬한다. 베릭을 죽이거나 반지만 가져다주는 루트의 경우 비토리아는 딸도 잃은지 얼마 안됐는데 기어코 아들도 죽였냐며 울분을 토하고 빅토르를 인간말종으로 취급하며 떠나버린다. 베릭이 살았을 경우 조카의 생존 사실에 매우 기뻐하며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빅토르는 에크리스가 필요한 도시 전력망 접근 허가를 내주며 에크리스한테 돌아가서 접근증을 주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퀘스트 이후 술집으로 돌아가면 테인 살라베아와 다시 만날 수 있으며 일이 없는 테인을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3.3.3. 카딕 가문 (House Ka'dic)
3.3.3.1. 광신적인 월권 (Zealous Overreach)
카딕 저택으로 가서 가주 라즈마 카딕의 방으로 들어가면 그녀가 지말 카딕과 언쟁을 벌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라즈마와 대화하면서 사히마 카딕의 행방을 물어볼 수 있는데 알고보니 과거 마린 가문이였던 광신도들이 사히마를 납치해 어딘가에 감금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히마의 위치를 알아낼 방법은 카딕 가문에서 광신도와 관련된 공작을 펼치는 미렉 카딕의 도움을 받는 것이라며 미렉과 대화하라고 말해준다. 미렉은 사히마의 위치를 알지만 만약 주인공이 사히마를 구출하면 광신도들이 자신이 배신자임을 바로 간파해 위장이 날아갈거라며 거부한다. 그를 설득해 사히마가 그림자 기지 엡실론에 구금되어 있다는 정보를 얻으면 된다.
라즈마한테 돌아가면 미렉이 다른 공작으로 재배치될 것이며 광신도들과 협상을 하기 위해 사히마를 구출하면 근처의 변전소로 오라고 말해준다. 라즈마와 대화를 끝내고 방을 나오면 지말이 주인공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는데 사실 라즈마는 광신도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볼텍스 폭발로 인해 모두가 정신 없는 사이 광신도들이 사히마를 납치하는 돌발행위를 했다고 알려준다. 라즈마는 광신도 통제에 실패한 상태라 이를 은폐하기 위해 주인공을 이용하는 것이며 광신도들과 손을 잡는 건 바룬 가문에 대한 반역이라 자칫하단 카딕 가문이 날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지말은 언니 라즈마가 싫지만 그녀의 실각과 가문의 몰락을 원하지는 않기에 증거 인멸을 요청한다. 하지만 그 증거 인멸이 사히마 사살이라는 것이 문제. 사히마가 애도 장치 연구 데이터는 다른데 저장했을테니 사히마를 죽이고 연구 자료만 가져오면 되는거 아니냐는 뻔뻔한 말을 한다.
그림자 기지 엡실론에 잠입해 사히마를 찾아내면 사히마가 자신의 연구원이 기지 지하에 잡혀있다고 말해준다. 사히마는 다른 공작을 위해 남고 대신 주인공을 지하로 내려보낸다. 지하에 있는 연구원들을 모두 구출해 탈출하면 사히마가 감사 인사를 보내며 변전소에서 만나자고 말한다. 변전소에 가면 라즈마와 광신도 대표 미헤일 드지리를 만날 수 있는데 당연히 광신도는 마린 가문의 복권을 요구하려는 상황. 이때 사히마를 살려주었다면 그녀가 나타나 광신도들의 협상 카드가 사라졌음을 알려주며 허튼 짓을 하면 그림자 기지에 심은 바이러스를 사용해 기지를 아작내겠다고 협박한다. 광신도들을 설득해 물러나게 하거나 그냥 다 죽일 수 있다.
에크리스한테 돌아가 사히마의 연구 자료를 넘겨주면 퀘스트가 끝난다.
3.4. 저편 (The Other Side)
3대 가문 퀘스트 중 하나를 끝내면 이나자 카이시르가 아나스코 바룬의 환영을 보았다며 비늘 성채 아래에 생긴 동굴을 조사해 달라고 부탁한다. 동생 에크리스는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지 이런 종교적인 접근은 지금 부적절하다고 지적하지만 이나자는 그래도 한번만 조사를 해달라고 부탁한다.성채 아래의 동굴로 들어가 영체의 흔적을 따라가면 동굴 중심부에서 아나스코 바룬과 교신하는데 성공한다. 아나스코는 여기서 주인공을 느끼게 되며 주인공한테 자신을 찾으라고 말한다.
이후 동굴에 볼텍스 괴물들이 몰려오는데 이들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동굴을 조금식 무너트리면서 탈출하면 된다.
이나자한테 돌아가 그녀의 환상이 진짜였음을 알려주면 에크리스는 본인이 틀린 것에 당황하며 이나자는 당장 아나스코를 구출해야한다고 말해주면 끝난다.
3.5. 비늘 성채 (The Scaled Citadel)
3대 가문 퀘스트와 저편(The Other Side) 퀘스트를 끝내면, 도와 애도 장치를 완성시켜 비늘 성채를 둘러싼 볼텍스장을 깨는데 성공하고 비늘 성채 내부로 들어가면 로비에서 아나스코를 만날 수 있다. 아나스코는 이 대참사의 원인이 비늘 성채에서 진행하던 볼텍스 실험 도중 출력을 너무 올리는 바람에 볼텍스 결합기가 과부하되면서 벌어진 것임을 밝힌다. 주인공이 여분의 결합기를 가지고 온것에 감사를 표하며 성채 지하 반응로에 있는 결합기를 교체해 줄것을 요청한다. 결합기를 교체하면 주인공에게 다음 단계를 진행시킬 영광을 주겠다고 하는데...- [ 섀터드 스페이스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 볼텍스 연구는 제 2의 뱀의 성전을 시작하기 위한 교두보였다.
아나스코 바룬은 아버지 자렉이 뱀의 성전을 중단한 뒤 개척 성계로부터 외면 받고 혐오 받는 바룬 가문을 이끌어가는 것을 보았다. 아나스코는 아버지가 위대한 뱀의 계시를 받지 못한 것 또한 알고 있었고 그렇게 아버지가 죽고 본인이 대변자가 되자 할아버지 지난의 그림자에 큰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개척 성계는 여전히 바룬 가문을 멸시하고 있었고 아나스코 본인은 위대한 뱀을 영접하지도 못한 본인에게 실망했다. 그렇게 그는 할아버지 지난이 거친 역경과 선택이야 말로 참된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고 할아버지가 위대한 뱀과 조우한 그 때를 재현하기 위해 볼텍스 연구를 시작했다. 볼텍스는 차원 사이의 차원으로 아나스코는 볼텍스의 에너지를 이용해 인간을 텔레포트 시키고 육신을 결합기와 동기화시켜 결합기가 존재하는 한 불멸의 영체 상태인 영체 군단을 만들려고 했다. 과거 지난이 마린 댐에서 진행한 실험에서 완성된 영체 군단 기술의 기반을 공수해온 뒤 이후 성전에 참여 할 가문원들을 모아 성채 지하의 시설에 결합기와 동기화를 시켜놓았다.
그렇게 모든 준비가 끝난 아나스코는 영체 군단을 깨우기 전, 이들을 개척 성계 곳곳으로 보낼 볼텍스 관문을 제작하기 시작했고 이를 성채 최상층에 설치한다. 하지만 관문 보정 도중 출력을 너무 높힌 탓에 결합기가 터졌고 그 결과 관문이 폭주하며 볼텍스 차원이 현실로 터져나온 것이다. 아나스코는 결합기와 동기화되어 있었기에 제정신을 유지했지만 볼텍스 폭발에 휘말린 민간인들은 맨몸으로 볼텍스 에너지를 뒤집어쓰면서 차원 사이에 끼어버리며 미쳐버렸다. 아나스코 본인도 영체가 되었지만 현실의 인간들과의 상호작용이 막혔고 수 많은 차원을 넘나들 수 있는 스타본의 힘을 얻은 주인공이 (혹은 그 힘의 근원을 자각시켜주는 혼천의와 접촉한 주인공) 그를 자각하는데 성공하면서 어긋난 계획이 다시 진행된 것이다.
아나스코는 제 2의 뱀의 성전을 시작하기 위해 영체 군단을 깨우는 영광을 주인공한테 양보하는데 이때 그의 말을 따라 군단을 깨울수도, 아니면 또 다른 학살극을 막기 위해 시설의 생명 유지 장치를 꺼트려 군단병의 본체들을 모조리 죽여버릴 수도 있다. 아나스코의 말을 따라 군단을 깨우면 때 마침 광신도들이 성채를 차지하기 위해 침입하고 아나스코는 최종 단계를 위해 성채의 최상층으로 오라고 말한다. 만약 생명 유지 장치를 꺼버리면 아나스코가 격노하며 광신도들의 침입을 알리고 자신과 최상층에서 결판을 지을것을 요구한다.
대량의 영체들과 광신도들이 싸우는 아수라장을 지나 최상층에 도달하면 영체 군단을 내보낼 수단인 볼텍스 관문이 있는데 만약 지하에서 아나스코를 도왔을 경우 관문을 작동시켜 다시 한번 볼텍스 폭발을 일으키려고 한다.[3] 이번에는 다즈라를 비롯한 바룬카이의 상당한 지역이 볼텍스에 삼켜지며 이렇게 볼텍스 차원으로 넘어간 뒤 영체 군단을 개척 성계로 내보내 뱀의 성전을 재개할 계획을 말해준다. 물론 주인공도 이 폭발에 휘말려 미친 영체가 될 예정이지만 위대한 뱀의 뜻이니 달게 받으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한다.[4][5] 만약 군단원의 본체들을 전부 죽였을 경우 아나스코는 본인이 직접 관문을 작동시켜 본인 혼자서 성전을 이어가겠다고 외친다. 결국 아나스코의 정신나간 계획을 막기 위해 볼텍스 관문을 과부하시켜야 하며 전력 코어를 노출시켜 파괴하면 관문이 폭주하게 된다.[6] 아나스코는 이러면 비늘 성채가 볼텍스 차원으로 빨려들어갈거라며 분노하고 주인공은 비늘 성채를 탈출하게 된다. 하지만 아나스코는 주인공을 길동무로 삼기 위해 계속 방해하고 주인공은 현실을 잠식하는 볼텍스 차원과 아나스코의 훼방을 뿌리치고 기적적으로 성채를 탈출하는데 성공한다.[7]
결국 성채는 볼텍스 차원으로 빨려들어가며 아나스코는 그렇게 실종, 주인공은 급히 달려온 바룬 가문에 의해 구출된다. 이후 주인공은 아나스코가 다즈라를 진짜로 멸망시키려고 했다는 것을 평의회에 알릴 수 있고 평의회는 아나스코가 이런 것을 본인들과 상의하지 않은 것에 큰 충격을 받는다. 결국 바룬 가문의 후계자가 없어지면서 3대 가문 중 하나에서 대변자를 뽑게되며 둘케프, 베타알, 카딕 가문의 인물 중 한명이 아나스코의 자리를 이어받거나 아니면 비관적으로 나서서 바룬 가문의 멸망을 받아들이라고 말하며 대변자를 안뽑을 수도 있다.[8] 이 과정의 증인으로서 참석한 이나자는 빼먹은 사안이 있지 않냐며 끼어들고 아나스코의 제 2차 뱀의 성전 계획의 존재를 폭로한다. 대변자의 말은 절대적으로 따라야하는 교리 탓에 평의회는 성전 관련 안건에 대해 다투기 시작하는데 성전 재개에 대해 온건파 둘케프가 반대, 과격파 베타알이 찬성을 표하고 기회주의자 카딕 가문이 기권을 한다. 주인공이 캐스팅 보트가 되어 아나스코의 뒤틀린 계획을 어쩌다 성공시켜 개척 성계에 다시 한번 피바람이 불도록 만들지, 아니면 현재의 평화를 지킬 지 정할 수 있다.
4. 여담
의도한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여러모로 듄: 파트 2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DLC이다. 우주 광신도 컨셉이나 뱀의 성전을 재개하는 퀘스트 내용이 특히 그러하다. 이전 작품과 비교할 때 던가드, 파하버 외에도 팬들은 모로윈드와 비슷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신정 정치 사회라는 점이 트라이뷰널 템플과 유사하고, 둘케프, 베타알, 카딕 세 가문의 구성에서 모로윈드의 대가문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는 듯하다.
[1]
원래 가주인 사촌과 비늘 성채 옆에 있는 사원에서 만나고 있었는데 볼텍스 폭발이 일어나 사원의 절반을 집어삼켰다. 하스막은 절묘하게 폭발 반경 바깥에 있었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2]
이 루트로 갈 경우 상당한 난이도의 설득을 거쳐야 하는 아들과 다르게 빅토르는 의외로 설득 체크조차 없이 적절한 대화문 선택만으로 아들의 복귀를 받아들인다. 애당초 아들을 살해한 증거로서 신체 어딘가가 아닌 반지를 지정한것부터가 내심 아들을 죽이기는 싫었던 것 아니냐며 비토리아가 지적할 만큼 미련이 남았던 모양.
[3]
정확히는 광신도들이 성채를 점거하기 직전이니 볼텍스 차원을 다시 여는 겸 폭발로 광신도들도 영체로 만들려고하는 계획이다.
[4]
이래도 아나스코의 계획을 따르면 주인공은 죽으며 게임오버로 이어지고 최근 세이브로 돌아간다.
[5]
안드레자는 확장팩 스토리 내내 바룬 가문의 무고한 이를 해치는게 아닌 이상 위대한 뱀에 대한 맹목적인 행동은 어느정도 용인한다. 하지만 아나스코의 미친 계획은 진짜 선을 넘었는지 안드레자도 충격받아서 "대변자님 진심으로 이러시는건가요?"라며 반발할 정도이다.
[6]
이때 아나스코는 결합기와 동기화되어 있어 아무리 죽여도 다시 나타난다.
[7]
동료가 있으면 당장 빨리 탈출해야 한다고 외치는데 진짜 실시간으로 맵이 볼텍스 차원에 잠식당하기 시작한다. 만약 느리게 대처하거나 느긋하게 영체를 잡으면서 가면 볼텍스 차원에 휘말려 미친듯이 텔레포트를 당하고 방사능 피해를 입으면서 죽게 된다.
[8]
바룬 가문의 멸망을 받아들이라고 하면 주인공은 이단으로 몰려 쫒겨나며 이후 다즈라에 다시 방문하면 거주민 모두가 주인공을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