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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21:13:15

Soul of 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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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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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과 연방, 두 거대세력이-
-긴 세월에 걸쳐 서로 다투던 장소-

-성지 딜문-


여기서 나의 등장-!!

: "박수로 맞이해주라고~!"
카렌: "말해두지만, 난 무르지 않다고."
월터: "처음 만나 뵙겠습니다. 저, 이런 사람입니다."
메그: "메그땅, 등장~~이다요!"
소피: "당신과 함께 싸울 수 있단 걸, 명예롭게 생각합니다!"
샬롯: "마구 베는 것도 좋지만, 마구 패는 것도 좋아!"
리암: "너, 전설을 목격할거다!"
크라이브: "나쁜 흐름 같은 건, 바꿔 보이겠다!"
쥬다: "그대에게 관을 하사하노라."
-선택받은 9인의 영웅-
"마를 지배하고, 악을 토벌한다!"
-Soul of Knights ,책임을 다하는 자들-
"기사의 맹세에 걸고서‥!"

1. 개요2. 스토리
2.1. Soul of Knights -서장-2.2. Soul of Knights -책임을 다하는 자들-
3. 평가4. 등장인물
4.1. 캐릭터(플레이어블)4.2. 주요인물
4.2.1. 아군측 주요인물4.2.2. 적측 주요인물
5. 던전 등 공략 요소
5.1. 몬스터
5.1.1. 아머드 솔져5.1.2. 헤비 나이트
5.2. 기믹5.3. 건물
6. 기타
6.1. 왕위 계승권 전쟁?6.2. 'Soul of Knights'의 의미?

1. 개요

모바일 게임 하얀고양이 프로젝트의 섬급 이벤트 'Soul of Knights'에 대해 다루는 문서이다.

2주년 기념으로 출시되었으며, 스토리에서 간접적으로만 언급되던 제국과 연방의 충돌을 다룬게 특징.

2. 스토리

2.1. Soul of Knights -서장-

파일:SoulOfKnights(서장).png
일본판 2주년 기념캐릭터 소울 오브 나이츠의 스토리 퀘스트의 서장. 간단히 캐릭터와 심상치 않은 배경을 보여준다.

스토리는 짐마차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은 사람들의 미소를 보는 것이라고 말하는 "딘"과 그런 딘에게 "사람 한 번 좋다, 그러다 큰 코 다친다"고 경고하는 "키스" 두 청년을 비치며 시작한다. 딘은 이래봬도 나쁜 경험을 하는 건 익숙하다며 변명하고 이에 키스는 얼빠진 바보라고 평가한다. 딘은 자신의 이름은 딘 바르트이지만 딘이라고 부르라며 자신이 갈 길을 찾는 검사일 거라 자신을 소개하고 이에 키스도 풀네임은 안 밝히고 자신을 그냥 키스라고 부르라면서 딘은 사적으로 사귀고 싶지는 않은 타입이라고 웃는데 이에 딘이 자신은 이런 일이면 보수가 없더라도 하고 싶다고 능청스럽게 답하자 키스는 희한한 녀석이라며 황당해한다.
한편 게맛살을 사기 위해 주인공와 아이리스를 이끌고 밖으로 나온 캐트라는 어떤 건물 안에서 어느 사제에게 "[어둠]이 고양이와 인간을 융합한 합성 마수"라며 어둠으로 몰리고 이에 짜증을 내며 무고를 주장한다. 그러나 병사들은 캐트라에게 무자비한 총탄을 발사하고, 주인공과 아이리스가 힘을 합쳐 캐트라와 함께 건물에서 탈주하지만 사제는 어둠을 놓치지 말라며 병사들에게 지령을 내린다. 밖으로 나온 일행은 거리에도 쫙 깔려 있는 정토군을 보고, 아이리스는 숨을 곳을 찾아야 한다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딘과 키스는 주인공 일행이 도주극을 벌이는 마을 한 곳에 도착한다. 짐마차에 실어놓은 나무들을 보며 이 꽃들이 있으면 사람들을 어둠에서 구할 수 있는 거냐고 묻는 딘에게 키스는 이 꽃에 관한 소문이 곳곳에 퍼지고 있으니 큰소리 내지 말라고 부탁한다. 이걸 비싼 값에 팔아 먹으려는 속셈인건가 하며 이해하는 딘은 키스로부터 모두 어둠 덕분이라는 말을 듣고 어둠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지만 키스는 정토군이 알아서 하겠다니 아무래도 괜찮다며 넘기고, 딘은 찝찝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은의 제도] 최대의 빈민가인 [슬러그야드]에서는 카렌과 그녀를 '정토군 공주님'이라 부른 토끼 반수 소녀 메그가 얘기를 나누려하고 있었다. 카렌은 자신은 공주가 아니라 기사라며 정정하고 메그가 "혁명군[1]에 무슨 용무냐요"라며 용건을 물어보자 추궁할 것이 있다고 쏘아 본다. 이에 메그는 [은의 왕가] 무리가 떠들고 다니는 소문을 진짜 믿는 거냐며, 자신들이 [어둠]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냐며 책망하고 카렌이 정토군의 이름을 걸고 어둠이라면 처단한다며 결의를 보이자 훌륭하다고 칭찬함과 동시에 혼자 온 것은 실수라고 말한다. 그런데 갑자기 카렌은 '약간의 위안을 주지만 사용자의 인생을 빼앗는 "와스카의 잎"'을 언급하고 이에 뭔소리냐는 듯 이해하지 못한 메그는 카렌에게 질문을 한다. 변방의 섬 와스카에서 재배하던, 한 때 유통이 멈출 정도로[2] 위험한 식물이 다시 전세계로 퍼지고 카렌은 그런 것이 은의 제도에 나돌고 있으니 메그에게 정보의 협조를 요구한다. 이에 메그가 정토군이 왜 그런 걸 신경쓰냐 묻자 카렌은 정토군과는 관계 없는 기사로서 자신의 임무이며 자신은 약한 자들을 지키겠다고 결심했던 것을 말해주는데 이에 흔들린 메그는 그 말이 진심이냐고 물은 뒤, 혁명군과 함께 카렌의 "와스카의 잎" 찾기에 협조하여 밀매업자를 카렌과 같이 잡아내는 것에 성공한다. 카렌은 협력해준 혁명군과 메그에게 감사를 표하고, 메그는 밀매꾼 때문에 자신들도 힘들었고 밀매꾼을 잡으면 혁명군의 주가도 올라가니 좋은 일이라며 사양한다. 이로 카렌이 은의 왕가와 싸우고 있는 것인지 재차 확인하자 메그는 지금의 왕가 밑에서는 아무도 못산다며 그렇다고 밝히고 카렌은 혁명을 용인 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 너희(혁명군)들이 싸우지 않아도 괜찮은 날이 오길 바라고 이에 기분 좋아진 메그는 카렌의 손을 잡으며 연방 사람들은 싫지만 카렌은 좋다며 "카렌 찡"이라 부르며 자신은 카렌의 친구라고 선언한다.
일련의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멍때리던 카렌이지만 "헥토르"가 말을 걸면서 현실로 돌아온다. 카렌이 속한 [검서기사단]은 연방의 의뢰를 받아 합성 마수가 만들어졌다고 의심되는 어느 외딴 섬[3]을 탐색하고 있었고 카렌은 헥토르와 함께 있었다. 합성마수를 만든 곳이라면 경계를 느슨히 해선 안된다는 헥토르의 말을 '생명을 희롱하고 새로운 마물을 만들었다'며 카렌이 긍정하고, 헥토르가 실행자의 정체를 궁금해하자 카렌은 섬에서 많은 수인과 반수를 목격했다고 증언한 주변 주민들의 얘기를 꺼내면서 문득 메그를 떠올린다. 헥토르는 수인과 반수를 듣고 제국이 흑막이 아닐까 의심하고 제국 = 수인족과 반수족이 지배하는 곳이니 그렇다고 하는 게 타당할 거라며 긍정하면서도 기술의 힘을 빌리는 건 제국답지 않다며 회의감을 느낀다. 헥토르 역시 이런 거대한 기계라면 "강철의 섬" 사람들이 선호할 것 같다며 동의하는 도중 늑대 수인이 그들에게 나타나자 방어모드를 전개하지만 카렌은 그가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을 판단하고 정말로 그 늑대는 괴로운 듯 자신을 죽여달라고만 할 뿐이었다.

딘과 키스가 시장에 자리를 펴고 딘이 자신의 호객행위로 사람들을 끌려하지만 키스는 그를 저지한다. 물건을 내놓자 마자 순식간에 사람이 몰려들어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 그 꽃을 자신에게 팔라는 경쟁이 벌어지고 꽃은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 물량이 떨어져버린다. 두득히 챙긴 키스는 기분 좋은 듯 돈다발을 가득 담은 주머니를 딘에게 건네고 다음 부터 일은 골라서 하라는 충고를 한 뒤 짐을 싸 뒷골목으로 사라지는데 어느 여인이 그에게 달려와 꽃을 팔아달라고 부탁한다. 다 떨어졌다며 사뭇 미안한 표정을 짓는 키스는 이후 여인이 자신의 딸이 이상하다고 말하자 환자가 있음을 안 의원마냥 놀라고 이후 시야에 나타나게 된 정토군에게 경계한다.
딘은 가죽주머니 속 동전에 파묻힌 꽃 한송이를 보며 '이것으로 어둠을 예방할 수 있고 살 수 있다면 좋은 거겠지' 하고 망상하던 중 도주하던 아이리스와 부딪혀 아이리스 일행과 만난다. 사과하는 아이리스에게 자신도 잘못했다며 말하는 딘에게 캐트라가 "그 풀은 기침에 듣는 풀인데 목이 안 좋은 거냐" 묻고 딘은 그제서야 이게 [빛의 꽃]이 아니었냐며 깨닫는다.

연방 가맹국이자 하얀 법을 지키는 [검서기사단]의 영유지인 [검의 나라]의 [정토군] 본거지 [로엔그린 성]에선 카렌이 "비고"라는 장군에게 연방 의회의 결론을 묻고 비고는 의회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전한다. 카렌은 그 시설에서 비합법적인 생체실험이 자행되고 있었으며 최근 많이 나타난 신종 마물, 합성 마수역시 그 섬에서 만든 거라 단언할 수 있다고 비고장군에게 보고한다. 헥토르도 있는 그들에게 카렌의 언니인 "뮤레아"가 다가와 헥토르와 카렌에게 수고했다는 격려를 보내고 카렌은 늑대수인-후고-의 현상태를 묻는다. 후고는 이미 뮤레아를 따라 카렌에게 왔고, 카렌은 벌써 움직이냐며 후고를 걱정하지만 후고는 덕분에 몸상태는 많이 좋아졌고 자신에겐 그 섬에서 일어난 것을 전한다는 사명이 있기에 움직여야 한다고 답한다.

[얼음의 나라]에서는 [정토군]들이 얼음 나라의 국민들을 [어둠]이라 욕하며 잡아가고 있었다.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면서 정토군에게 살려달라고 비는 귀족 역시 정토군 병사의 고압적인 태도에 소피의 구원만 바라며 잡혀간다. 정토군의 무차별적인 연행에 노한 소피는 성에 들어온 정토군 병사에게 "우리는 분명 당신들의 사찰을 받아들였는데 죄 없는 국민을 연행하는 건 무슨 생각이냐"며 분노한다. 그러나 정토군의 병사는 "[어둠]에 감연된 자를 구할 길은 없으니 그들의 신병은 자신들이 맡겠다"고 할 뿐이고, 소피는 백성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단호히 요구하나 타이밍 나쁘게도 "드레이크"라는 자가 소피를 말이 안통한다고 조롱하며 나타난다. 정토군은 이런 자까지 손에 넣었냐며 당황하는 소피에게 정토군 병사는 친절하게도 "드레이크 경은 강철의 나라 제독이며 정토군 사령관 중 한명"이라 설명하고 드레이크는 소피에게 '공주님은 자신을 드레삐~ 라고 불러도 좋아삐~' 라면서 에드삐스러운 말투로 소피를 조롱한다. 이에 소피가 '천한 것'이라며 물러나길 명하자 드레이크는 국민들의 신변을 들며 협박하고 소피는 모욕감을 무릅 쓰고 그에게 국민들을 해치지 말라고 부탁한다. 이에 드레이크는 "[정토군]을 거역하는 건 [어둠]"이라고 여전히 에드삐스러운 말투로 거역하면 이렇게 된다며 소피의 에드삐를 움켜쥐어 망가뜨린다. 파괴된 에드삐에 울음을 터트린 소피를 드레이크는 드레삐가 닦아주겠다며 소피에게 다가가고 소피는 그의 손을 쳐낸 뒤 냉정하게 "당신들은 모든 것을 얼리는 극광의 빛을 알게 될 거"라 경고한다.

키스는 여인의 안내로 여인의 딸을 만난다. 정신차리라는 엄마의 말도 들리지 않는 듯 미친 듯이 웃기만 하는 소녀를 보며 키스는 이것이 설마 어둠이냐며 [어둠]의 실상을 알게 되고 집 밖에 있는 정토군 무리를 보고는 아이를 숨길 생각을 세운다.
딘이 있는 곳에선 캐트라가 "그건 사기가 아니냐"며 딘에게 분노하고 딘은 인정하면서 키스를 향한 짜증을 내비치고 있었다.주인공은 여전히 묵언수행하면서 땀만 흘릴 뿐 키스는 "도망칠 곳은 없다"며 웃어대는 아이와 여인을 데리고 도주하는 도중 그런 딘에게 딱걸리고(…) 어둠에 의해 미쳐버린 소녀를 아이리스와 주인공 역시 보게 된다. 아이리스와 주인공이 어둠을 정화하려고 하는 때에 딘은 키스에게 사람들의 불안한 마음을 이용한 걸 용서 못한다며 분노하고 키스는 우린 그저 꽃을 판거 뿐 아니냐며 영문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꽃을 산 건 그들이고 자신은 그냥 그 꽃이 어둠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에 편승했을 뿐, 알면서 속인 것도 맞는데 그래서 기사나리는 어쩔 거냐는(…) 둘이 그런 말싸움을 하던 중 아이리스는 힘을 해방, 주문을 외워 소녀에게 깃든 어둠을 몰아낸다.
아이에게 깃든 어둠이 아이의 목을 통해 울부짖다가 사라지자, 여인은 아이를 구해준 것에 감사하고 딘과 키스는 어둠이 사라진 광경을 보고 놀란다. 하지만 그런 감정을 오래 느낄 세도 없이 정토군 병사가 일행을 발견, 모녀를 가리킨다. 이에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나타나고 그 남자는 딘을 보고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딘 역시 그를 알고 있는지 "개런"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개런이 딘은 무시하고 병사들에게 모녀를 데려가라는 명을 내리자 딘은 그에게 기다리라며 어쩔 셈이냐고 따지고 개런이 그 모녀는 어둠에 감염되었다고 말하자 개런은 모녀를 가리키며 이 사람들의 어디가 어둠에 감염되어 있냐고 따진다. 모녀역시 밝은 표정을 지어보이지만 개런은 단호하게 "확실히 건강해 보이지만 어둠이 잠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할 뿐이고 아이리스는 어둠은 내쫓았으니 두 분은 건강하다고 따지지만 개런은 "그걸 결정하는 건 정토군이다"라며 병사들에게 모녀의 포획을 명한다.

리암의 기사단에 정토군이 들이닥쳤다. 높으신 정토군 기사님들이라는 리암의 비꼼에도 아랑 곳 않고 수인이 있냐고 묻는 정토군에게 리암은 쿨하게 있다며 밝히고 리암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단원, "척"이라는 이름의 수인은 어둠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로 연행될 상황에 빠진다. 잘지내라고 보내주는 척하던 리암이 척에게 1000골드를 빌렸지 않냐며 묻고 척이 요긴하게 잘 썼다고 대답하고 정토군은 조용히 하라고 윽박하자 리암은 그녀석을 잡아가는 건 자신의 1000골드(…)를 훔쳐가는 것과 다름 없다며 안 갚겠다는 병사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에 병사가 신잔 장군에게 연락하라고 하자 리암은 신잔 장군이란 이름을 듣고 놀란다.

딘은 개런을 막아선다. 개런은 너랑 아버지 다 어떻게 된거냐며 따지는 딘에게 기사를 그만둔 넌 정토군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고 철벽을 치고, 무고한 사람에게 죄를 씌우는 것이 기사가 할 짓이냐 따지는 딘에게 왜 그 모녀를 돕는 거냐고 추궁한다. 딘의 대답은 "칭찬 받고 싶으니까"(…) 결국 침착을 유지하던 개런도 화낸다.
키스는 따로 주인공 일행과 얘기하며 모녀의 보호를 부탁하고 주인공과 캐트라는 이를 승낙한다. 자신은 이제 뭘할 거냐고 묻는 아이리스에게 약간의 애프터 서비스를 하겠다고 대답한다.
병사들이 딘에게 총을 난사한다. 하지만 딘은 기합으로 "신기도"를 발동하여 총탄을 모두 튕겨내고 개런에게 이것이 너의 기사도냐고 따지지만 "넌 기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 소리지를 뿐인 개런과 병사들의 시야를 키스가 <섬광의 룬>의 빛으로 가리고 그틈을 타 키스는 딘을 데리고 도주하는데 그 쪽은 항구방향이고 키스는 이를 미리 계산하고 도주한 것때문에 딘에게서 칭찬을 듣는다.

룩산트에선 샬롯과 함께 장을 보러 나온 소년이 샬롯에게 언제까지 룩산트에 있을 거냐며 묻고 샤르는 행사 끝나면 바로 돌아갈 거라는 대화를 하고 있었다. 뜬금없이 기사가 되고 싶다는 고아원의 어린 동생에게 샬롯은 소년이 품은 기사의 이상(멋있음)과 현실(입만 살고 융통성은 없고 갑옷에선 냄새까지 나는 최악)을 알려주지만 소년은 멋있다는 것에 동경을 품은 건지 샬롯의 말은 아랑곳 않고 [멘즈 나이츠][4] 최신호가 나왔다면서 저녁 메뉴에 들떠하는 등 평화로운 만담이 오고간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굉음이 울리고 급히 소년과 함께 고아원으로 돌아간 샬롯의 눈에 비친 것은 불타오르는 고아원과 정토군에 잡혀가는 아이들, 그리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고아원 선생님이었다. 자신이 자란 추억의 장소가 파괴되는 것에 충격 받은 샬롯은, 선생님의 부상을 보고 달려온 아이를 보며 "살아남은 [어둠]이 있다"고 반응한 정토군들을 향해 자신의 가족을 돌려달라며 덤벼들어 차례차례 쓰러트려가고 그런 샬롯을 나른하다고 웃으며 보고 있던 사내가 샬롯에게 다가가 뭘 그렇게 화를 내냐고 도발한다. 아무렇지 않다는 듯 자기 소개를 하던 사내-네르갈-의 눈을 본 샬롯에게 네르갈은 자신을 광염의 성자[5]라 소개하고 샬롯은 그에게도 덤벼들지만 네르갈은 미지근하다며 샬롯을 역공으로 쓰러트리고 샬롯의 얼굴을 밟는다. 아파하는 샬롯의 얼굴을 다시 한번 밟으려던 네르갈은 소년이 던진 돌맹이에 얼굴을 맞고, 어둠을 발견했다며 그만두라는 샬롯의 말을 무시하고 소년의 팔을 잡아 올린 뒤 내장을 끓여주어 배가 터져버리게 하는 방법으로 죽이려 한다. 그렇게 네르갈과 괴로워하는 소년, 절규하는 샬롯이 있는 현장을 그림자 하나가 덮친다.

수백 개의 회사가 맹렬히 싸우는 "상사의 섬 [컴퍼니아]"에서는 "마사미"의 기쁨을 위해 에드삐 도시락(…)을 만드는 것에 정성을 쏟는 통에 20초 정도 늦어버린 컴퍼니아 섬 최강 회사인 [넵튠 PLC]의 "월터"가 거리를 질주하고 상사맨들은 그의 옷차림에 감격하고 회사 마크에 다시 한 번 감격한다. 고속으로 달리던 월터는 떠돌이 개(…)[6]가 미팅에 지각할 걱정에 고속으로 달려오던 룬 고급차에 치일 위기를 맞자 신속하게 개를 구출하고 30초 지체되었으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한 뒤 회사로 출근한다. 상사와 가볍게 아침인사를 주고 받고 연방(정토군)의 목적이 오랜 기간에 걸친 [비원]의 실현 정도가 아닐까 하는 얘기를 나눈 월터는 상사로부터 출장 명령을 받는다.
샬롯이 있는 현장을 덮친 그림자는 샬롯과 소년, 고아원 선생님과 함께 사라진다. 잠시후 해변가에서 눈을 뜬 샬롯을 소년이 반기고 샬롯은 선생님을 찾아보지만 선생님은 누군가에게 치료를 받아 괜찮아진 상태로 잠들어 있었다. 안도하면서 누가 해줬는지 의문을 가진 샬롯의 앞에 남자가 나타나자 남자에게 남자의 정체와 고아원의 아이들의 행방을 묻는 샬롯이지만 아이는 정토군이 데려갔다는 남자의 말에 어째서 자신을 구해준 거냐며 추궁한다. 남자는 "글쎄"라는 말을 끝으로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고, 샬롯은 용서할 수 없다며 분노, 그런 샬롯을 보며 그림자 속으로 사라진 남자는 그림자 속에서 "운명의 수레바퀴가 회전하고 성스러운 짐승이 깨어난다" "광염이여 아직 타락해선 안 된다"[7]며 독백 한다.

정토군 수송선의 선상에서는 울고 있는 소년과 돈이라면 얼마든지 내겠으니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노인을 보며 정토군의 사제와 병사가 "자리가 부족하니 노인은 바다에라도 버리고 우는 꼬마는 되도록 상처 없이 [그]에게 데려간다"는 모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때 수송선에 밀항한 클라이브가 어디로 데려가는지 알고 싶다며 내뱉은 뒤 병사를 습격한다. 정토군은 어둠과 싸우는 존재가 아니냐며 따지는 클라이브를 사제는 역시나 어둠이라 부르며 "신잔"이라는 자를 부르고 검을 들고 나타난 신잔은 1초에 끝내겠다며 클라이브를 공격. 클라이브는 그대로 공격당해 빠른 퇴출 바닷속에 빠지지만 신잔은 클라이브를 베지 못한 것에 약간 멘붕을 하고, 클라이브는 심해로 가라앉으며 "받아냈지만 미숙했다"며 자책하며 의식을 잃는데 그런 클라이브를 향해 바다 속의 용이 접근한다.
로엔그린 성에서는 각국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국이 자신의 몸을 가지고 갖가지 실험을 했다는 후고의 고발이 시작된다.

바다에 빠졌던 클라이브는 실내에서 정신을 차린다. 그런 그를 소피가 반겨주며 클라이브를 구해온 용을 소개하지만 용의 울음소리에 클라이브는 시끄러운 녀석이라는 반응을 하고 소피는 웃으며 그래도 착한 아이라고 말해준다. 이어지는 클라이브의 국민을 구하지 못했다는 사과를 들은 소피는 살아돌아온 것으로도 괜찮으며 그것은 자신들 얼음의 나라가 해야할 일이니 얼음 나라의 긍지를 걸고 자신은 싸우겠다고 다짐한다.
로엔그린 성에서 카렌은 자신의 방에서 후고의 발언이 있던 회견을 생각하며 그 회견을 했어야 했던 것인지 의문감을 가지고 이대로는 전면전쟁이 될 거라며 걱정한다. 그런 카렌에게 언니인 뮤레아가 나타나 응석을 피우고 있냐며 나무라며 자신이 해야할 일을 가려내고 갈란드 가에 태어난 사람의 운명으로서 싸우라고 충고한다.
슬러그야드의 여자 혁명군은 메그에게 신문을 건네며 저번에 왔던 언니가 실린 것 같다며 메그의 흥미를 돋운다. 잘나온 카렌의 사진을 두고 칭찬하는 메그에게 여인은 내용을 보라 말하고 내용을 본 메그는 충격을 받는다. 신문에는 카렌이 "수인은 [어둠]에 물들기 쉽다"라는 말을 하였다고 실려있기 때문, 카렌에게 배신감을 느끼지만 속으로 생각할 뿐인 메그에게 여인이 "생각 없이 내뱉은 거"라며 카렌을 나무라지만 메그는 그것을 들을 틈도 없이 신문에 실려있는 기사에 크게 당황해 거짓말이라고 현실부정을 시도한다. 그것은 바로 고발자인 후고가 자신의 융합부분을 드러냈을 때의 사진, 메그가 알고 있는 남자와는 다르지만 이형의 흔적은 그대로인 그의 사진을 보며 메그는 "이녀석은 제노, 살아있었던 거다요"라며 경악한다.

딘을 데리고 항구에서 정토군을 상대로 상인의 도움을 받은 뒤 가진 돈을 모두 건넨 척한 키스는 마을에 도착하자 꿍쳐두었던 돈 중에서 딘의 몫을 넘긴다. 앞으로는 사람좀 의심하고 살라는 키스의 말을 딘은 듣지 않고 정토군에게 연행되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며 이런 건 이상하다고 하는데 키스는 약육강식은 흔한 거 아니냐며 현실을 직시하도록 하고 딘이 그에게 정토군이 무엇을 하는지 묻자 키스는 명쾌하게 그들은 사기를 치고 있는 거라며 그들 입으로도 "어둠인지 아닌지는 자신들이 정한다"고 한 것을 증거로 든다. 아버지가 하는 일이 신경쓰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 딘에게 키스는 이 일에 상관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검의 나라의 로엔그린 성에서는 지휘관으로 모인 병사들이 지휘관의 연설을 듣고 있었다. 지휘관 카이덴은 [백의 성왕국(白의聖王國)] 후예인 우리(연방)의 발상지인 [성지 딜문]을 제국과 양분하고 있었으나 그들이 어둠이란 사실이 밝혀졌기에 성지를 나눌 수 없고, 그런 지금이야말로 성지를 탈환해 연방의 국기를 꽂아야 할 때이니 빛을 믿는 자들(정토군)은 어둠을 정벌하고 쓰러뜨리러 가자는 연설을 한다.
해변에 도착한 딘은 현상황에 당황해하며 자신의 한계를 중얼거리고 그걸 키스가 맞장구 치며 멋대로 사람들이나 도와주고 다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말(사람들을 도와주고 다니기나 해라)에 미끼를 문 딘이 키스에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고 자신은 그냥 사기꾼이라며 학을 때려는 키스에게 "머리회전이 빠르고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하자 키스는 자기보고 세계를 구하라는 거냐며 떠보고 딘은 우리라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다. 그리고 키스는 갑작스래 "100만골드야"라 하고 의아해하는 딘에게 공짜로 할리는 없지 않고 100만 골드 정도면 쉬운 거 아니냐며 100만골드의 지급을 요구, 딘은 그말에서 키스의 협력 의지를 느끼고 키스만 있으면 무적이라 자신하며 서장은 끝이 난다.

2.2. Soul of Knights -책임을 다하는 자들-

파일:SoulOfKnights(본장).png

서장에서 이어지는 스토리. 섬급 이벤트이며 이전의 섬급 이벤트인 백만 트라이달러 스토리와 마찬가지로 난이도 구분은 없는 일자형이다.

현 스토리 기준으로 딘과 키스는 주인공 일행과 며칠전에 합류한 뒤, 어둠에 씌였다는 의심을 받은 사람들이 갇혀있는 섬에 도착하지만 그곳에서는 이미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고 키스는 보다시피 그렇다고 자신도 슬슬 미쳐가는 건가 하면서 웃는다. 캐트라는 이런 곳에 비행섬을 멈추라는 거냐며 울상이지만 딘이 사과하면서 주인공 일헹 외에 의지할 사람이 없다며 간절히 부탁하자 아이리스와 주인공는 갇힌 사람들을 구해주자며 동의하고 키스는 딘이 지금의 자신들에겐 그게 최선인가 한탄하는 와중에도 그것마저 성공할 수 있다면 기적일거라는 판단을 내린다. 작전회의에서 키스는 다시 한 번 지금 우리는 정토군이 사로잡은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고 그걸로 만족하라며 딘에게 주의를 주고, 딘은 지금은 그것에만 집중하겠다며 일단 YES, 키스는 자신은 그걸로 백 만 골드이니 주인공 일행에게도 같은 액수를 달라고 하는데 자비로운 아이리스는 돈은 필요 없으니 돕겠다고 발언, 캐트라는 그만한 액수를 마련한 방도가 있냐며 의문, 딘은 어떻게든 될거라는 무책임한 발언을 하고 키스는 능글능글거리며 할 수 없다면 너의 아버지의 명성을 이용해서 그만큼 일해서 벌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한편 캐트라는 갑작스럽게 적의 적은 아군이니 제국의 도움을 받는 건 어떠냐는 아이디어를 내놓는데.. 키스는 제국의 어둠의 스파이가 없다고 확신할 수 없다며 거절하고, 딘 또한 제국 의용군에 들어가 작전에 투입되기라도 하면 멋대로 움직일 수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키스는 어떤 나라가 뒤를 봐준다면 다르겠다고 한 뒤 자신들의 목적을 다시 한 번 일행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딘을 포함한 일행에게 "정토군이 납치한 사람들을 가둔 장 소를 알아낸 뒤 비행섬으로 단번에 되찾아 오는 것"이라며 정리해주고 캐트라가 염려하자 제국군의 노력과 이 녀석의 기분에 달렸다며 빼앗아온 <룬 트럭>의 보닛을 두드렸다. 캐트라가 여전히 걱정 섞인 말로 키스가 정한 곳을 의심하자 키스는 납치한 사람들을 태운 배가 어째서인지 기지가 아닌 '그곳'으로 향하고 있다고 하고 무언가 알고 있는 딘은 '성지의 중심지인 대신전'인가 하며 중얼거리고, 캐트라는 이 트럭으로 얼마나 걸린다고 질문, 키스는 여기부터라면 이틀 정도 걸릴 거라 봐야겠다고 하여 캐트라를 경악시킨다.
트럭으로 달리던 일행은 정토군과 제국군이 대치하고 있는 전장을 목격하게 된다, 제국군은 정토군의 군세에 밀려 줄줄이 후퇴하기 시작하고 그 모습에 주인공은 당황, 키스는 제국군을 바라보며 너무 밀리고 있는 거 아니냐며 조금은 버티라고 말하는데 이에 딘이 이런 상황이 안 좋은 거냐고 질문, 키스는 연방이 대신전 근처까지 온 것 같다고 하며 직접 접근할 수는 없나 하고 고뇌한 딘에게 제국이 밀어내거나 연방이 좀 더 앞으로 진출하는게 좋겠다며 대답한다. 캐트라는 상황을 보는 건 좋은데 언제까지 여기서 이러고 있을 거냐고 다그치는데.. 때맞춰 엄청난 수의 정토군들이 제국군을 추격하러 오고 있었고 키스는 일단 도망쳐야 겠다는 판단을 내리고 도망치려고 하는 순간,
"기다리게 했군~"
"…나다!"
리암이 자신의 기사단 -체인드 윙 나이츠-를 이끌고 정토군을 상대하여 발을 묶고, 딘과 키스는 놀라는데 리암이 싸우는 것을 본 딘은 "신기도"임을 알아보지만 본 적없는 형식에 신기도가 맞는지 의심하고, 이에 신기도가 무엇이냐고 질문한 캐트라에게 "소울 자체를 사용하여 싸우는 기술"임을 알려준다. 주인공은 그걸 듣고 리암이 소울을 사용하는 기술을 쓸 수 있던 것을 떠올리며 아이리스는 리암에게 '굉장하다'고 칭찬하는데 그걸 듣고 귀가 동한 딘이 자신도 "멋진 모습을 좀 보여줄까!"(…)하며 들뜨고 이에 키스가 넌 납치된 사람들을 구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다그치자 흥이 깨진 딘은 알고 있다고 답하더니 무언가를 느낀다. 한편 싸우고 있던 리암도 어떠한 기척을 느끼고 행동을 멈추고 주인공 역시 무언가를 느끼며 모두와 함께 시선을 옮기는데 그곳에는 남자가, 한 명으로는 내뿜기 힘들정도로 고조된 소울을 내뿜고 있었다.
키스: "저건… 너희 아버지?!"[8]
딘: "아아, 그래… 저 인간이…"
리암: "기사왕 카이덴..!!"
모두가 놀라는 가운데 리암의 측근 "척"이 리암에게 큰일 났으니 도망가자고 한다. 리암은 대장의 목을 노릴 수 있는 기회라고 웅얼대지만 척이 적이 너무 많다고 대답하자 리암은 알고 있다며 기사단을 향해 철수할 것을 명하며 동시에 자신도 물러난다.도망간 리암과 카이덴을 보고 키스는 우린 상대도 안 되는 것에게 덤빈 것인가 하며 키스가 독백한다.
카이덴은 제국군과 용병단이 달아나고 있다며 자신에게 보고를 올리는 정토군에게 하나도 남김 없이 추격하라고 명령한다. 병사가 "하얀 빛을 위해"라며 답하자 카이덴 역시 같은 대답을 하면서 웃고는 자신에게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지기까지 금방이라며 말을 거는 개런에게 이것으로 모든 것이 바뀌어 인간은 새로운 이상향으로 인도될 거[9]라 답한 뒤 신 세계에서도 자신들을 이끌어달라는 말에 자신이 모두를 지옥으로 이끌 수 있다고 답하자 개런의 "그럼에도 자신은 따르겠다"는 맹세를 듣고는 그에게 전생의 성과로 증명해보라고 답한다. 정토군들이 진격을 시작하는 한 펀 그 무렵 제국군 최후의 거점인 <보르무 섬>에선 드레이크가 이끄는 함대가 포격을 퍼붓고 있었고, 드레이크는 포격전은 최고라며 한껏 도취된 상태로 제국군을 고깃덩어리로 만들어 주겠다고 웃는데 어떤 힘에 의해 바다와 함대가 모두 얼어버리고, 당황하던 드레이크는 소피의 소행임을 알고 이를 간다.
인과의 땅인 성지 딜문에서 제국과 연방이 부딪히고 아우로라 숲의 전투와 바실레우스 요새 공략전에서 연방 군사조직 [정토군]에게 패한 제국군은 잔존 병력을 보르무 섬에 집결시킨다. 제국군의 소장인 '버튼'은 정토군의 위세를 보며, "제국군이 이렇게나 피해를 입은게 얼마만인가"라며 혀를 내두르고, 하루만에 함락된 난공불락인 제국군의 요새를 보며 예상을 뛰어넘는 정토군의 실력에 경탄을 금치 못한다.[10] 보르무 섬의 2개 사단을 이끌고 정토군 추격부대의 분단을 노려, 정토군을 저지해보려 했던 버튼은 카이덴을 향해 혼잣말로 이러게 말한다. "어쨌든 여기서 멈춰야겠소, 카이덴 공."
정토군은 제국군 부대와 조우한다, 단번에 후퇴를 지원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도망칠 곳은 없다고 하는 개런의 말을 이어 카이덴이 짓밟아 주겠다고 발언, 제국군에게 공격을 시작한 정토군을 보며 "제국을 짓밟고 어둠을 분쇄하는 그 순간을 자신은 꿈꾸고 있었을 거"라고 독백하는 카이덴. 그는 검을 들고, 룬으로 강화된 탄환과 마법 열탄, 전격이 무수히 쏟아지며 제국군을 학살하는 와중 카이덴이 들어올린 검에 힘을 싣자 엄청난 소울이 그의 검에 모이기 시작한다.
한편 버튼은 쌍안경으로 전장을 바라보며 제국을 향한, 어둠을 향한 분노로 타오르고 있는 연방군의 얼굴을 살펴 보고, 그들의 사기가 높은 것은 그들에게 '자신들이 그저 없어져야할 마물로 보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씁쓸히 독백하다가 문득 무언가를 깨닫고 후퇴를 명하지만 엄청난 위력으로 병사들이 사라져가고, 버튼은 연방의 신병기인지 경악하다가 이내 카이덴의 소울임을 눈치채지만 1대대의 달하는 제국군 병력이 카이덴이 내뿜은 엄청난 소울의 위력에 삼켜져 사라져버린다.

한편 키스는 일행을 태운 룬 트럭을 대신전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모는데 이에 딘이 대신전은 저쪽인데 어딜 가냐고 따지자 키스는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니 도망치자고 대답, 캐트라 역시 그에 동의하자 딘은 "왜!" 라고 따진다. 키스는 그에게 저렇게 적이 많은데 돌진할 생각이냐며 딘을 나무라지만 딘은 그러니 틈을 노려야된다는 말만하고 목숨을 걸고 싶으면 혼자서 하라고 답한다 딘도 마지못해 지금은 후퇴하자고 하고 키스는 그런 딘을 칭찬해준다.
아이리스: "대신전은 정말로 [마지막 왕국]의 유적인가요?"
키스: "상당히 오래된 유적인 건 분명해."
딘: "백의 왕국 유적인가, 뭔가 로망이 있네"
아이리스: "…………"
키스: "그저 옛날 이야기야. 하지만 그 옛날 이야기 때문에 제국과 연방은 오랫동안 다투고 있지."
아이리스: "왜 그런…"
딘: "둘 다 자신들이 백의 왕국 후계자라고 생각하니까."
밤이 되어 아이리스는 딘과 키스에게 대신전이 정말로 백의 왕국의 유적인지를 질문한다. 고작 옛날 이야기 때문에 제국과 연방은 오랜 세월동안 다투고 있다는 키스의 말에, 아이리스는 둘이 사이가 좋던 때도 있었지 않냐며 물어보고, 딘은 적어도 50년 전에는 지금보다 사이가 좋았다더라 하는 카더라를 말하고, 키스가 거들어 자신들이 있는 성지에도 연방과 제국의 대표가 모여 의식을 치렀다는 정보를 흘리자 캐트라는 어째서 사이가 나빠졌는지 질문한다.
키스는 "[녹의 섬] 사건", "대사해 제후국의 침공", "[강철의 나라]의 정변과 통화 위기"라는 알 수 없는 사건 이름을 언급하며 원인은 하나가 아니라 밝히고, 본래 칠해 전쟁 이후 대규모 전쟁은 최근에 일어난 [강철의 나라]와 제국이 무지개 바다에서 싸운 정도밖에 일어나지 않았다고 언급, 딘은 그럼에도 최근까진 전쟁할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현 상태를 납득하지 못하는 듯 하고, 키스가 내일 일은 알 수 없는 법이라며 자신은 돈만 벌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능청스럽게 답하자 자신도 모두가 웃고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답한다. 키스는 그런 딘에게 너가 가진 건 아버지의 명성 뿐이니 이름을 날려야 한다고 충고하는데, 딘은 그것도 어떤 의미로는 재밌을 것 같다고 대답, 키스는 못말린다는 투로 "기사 님은 여유로우시구나".. 하며 초연한다.
사관: "우리는 여기서 적군의 발목을 잡는다."
병사: "손해 보는 역할이네요."
사관: "맞는 말이야 우리 제국이 이렇게까지 몰리다니.."
한편 제국군은 자신들의 진지에서 할일에 대해 회의중이었다. 그러나 이런 제국군의 우울한 분위기를 깨듯 포격이 일어나고, 그 중심에는 드레이크가 나타난다. 드레이크는 소피로 인해 함대가 얼어붙자 철수하는 중 분풀이로 기지를 급습하여 피로 물들이고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으니 제국군들의 목을 선물로 가져가겠다며 제국군을 끔살한다.
한편 딘은 주인공 일행과 함께 트럭을 숲 속에 숨기고 날이 밝기를 기다리던 중 주인공에게 말을 거는데..
딘: "어제 용병 형이 쓰던 기술 말인데,"
캐트라: "어떤 기술?"
딘: "소울을 써서 적을 벤다는 기술 말이야~ 그거, 실은 나도 할 수 있거든?"
캐트라: (뭐, 뭐야 이거, 자랑하는 거야!?)
딘: "뭐야, 보여 달라고? 좋아, 그럼 이 기술을! 짠!"
딘은 뜬금없이 자신도 리암이 쓰던 것과 같은 걸 할 수 있다고 한 뒤(…)아무도 보여달라고 하지 않았음에도 보고 싶다고 한 사람이 있다는 양 나뭇가지를 상대로 신기도를 사용하고(…) 아이리스가 이에 소울로 만든 칼날로 나뭇가지를 베어낸 거냐고 평가하자 딘은 괜히 싱글거리면서 그 말대로라며 대답하는데 아이리스와 캐트라는 그 뒤 아무말도 안하고 딘은 그둘을 보더니 ' 그거 있잖냐'며 뭔가를 요구하는데 캐트라는 길거리 마술이구나! 하고 생각하더니 딘에게 벌레 한 마리를 건네고는 뭐야 이게 한 딘에게 자신은 고양이니까 이런 거 밖에 안 가졌으니 미안하다고 사과, 딘은 어어어? 하더니 이게 아니라 그거 있잖냐며 계속 그거를 언급하더니 못 봐주겠는 키스가 건성으로 칭찬하자 좀 더 마음을 담아서 말하라고 요구하고 결국 칭찬을 원하는 걸 알아버린 캐트라와 아이리스가 딘을 진심으로 칭찬하자 그제서야 헤벌레.. 그걸 보고 캐트라는 조금 불쌍해 보인다고(…) 이런 황당한 분위기를 깨면서 제국군들이 그들을 발견 트럭을 애워싸고, 경계하는 일행을 향해 버튼이 나서 가만히 있을 것을 청한다.

주인공 일행은 결국 제국군 캠프로 연행되고 제국군의 병사 한 명이 일행에게 정토군의 스파이, 맞지? 라며 의심하자 키스는 내시마냥 바꾼 어조로 자신들은 벨메의 수도사이고 수도원으로 돌아가는 도중이라며 간사하게 거짓말로 모면해보려 하지만 병사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키스는 특유의 빠른 머리 회전력으로 수도사로 보이지 않는 것은 정토군의 눈을 속이기 위해서라고 발뺌하는 와중 버튼이 대화를 시도한다. 병사의 반응으로 그가 소장임을 알게 된 일행은 자신에게 맡기라며 자신들과 대화를 시작한 버튼에게도 키스는 감언이설을 시도해보려 하지만 버튼은 단박에 모험가들임을 알아보고 캐트라가 그걸 어떻게 아냐는 반응을 하며 놀라자 역시나 그랬다며 목적지는 대신전이 아니냐고 물어보고 이에 흥분한 딘이 그곳에 어둠에 사로 잡힌 사람들이 있다며 주책맞게 입을 놀리자 키스는 뭔 소리 하는 거냐며 그를 저지..하려 들지만 이미 늦었고 버튼이 그런 정보는 어디에서 들었는지 물어보자 키스는 딘을 술취한 사람으로 만들어 빠져나가보려 하지만 버튼은 진지하게 '솔직하게 얘기해볼 것'을 요구한다.
한편 포로가 된 제국군은 드레이크와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드레이크는 아직까지 포로로 다뤄줄 거라 생각하냐고 비웃으며 제국은 어둠이니 해충과 다를 게 없다고 모욕하고는 이에 연방의 개라며 분노하는 병사에게 인간 주제에 수인따위의 노예가 되다니 자손대대로 수치이니 멋진 생각이 났다며 해적 명물인 드레삐 구이를 하겠다고 웃는다.

키스는 연기를 집어치우고 소장에게 납치된 사람들을 되찾는 것이 자신들의 목적이라 밝힌다. 버튼은 그래서 어느나라의 의뢰를 받았냐고 묻고, 의뢰따윈 받은 적 없고 그냥 용납할 수 없었던 것 뿐이라는 딘의 대답을 듣고는 '용감하고 무모한 젊은이라는 건가'하며 미소짓는다. 이와중에도 방금 자기 칭찬받은 거냐고 살짝 들 뜬 딘과 아닌 것 같은데 라며 상큼하게 웃는 캐트라 버튼은 자신들도 레지스탕스에게 협력을 부탁하려는 생각이 없지는 않다고 하여 딘을 놀라게 하고 멋대로 움직이지 말라는 게 아니냐며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는 키스에게, 주인공 일행의 작전을 자신들의 작전에 포함시키겠다고 하여 키스로부터 자신들을 믿는 거냐는 질문을 받고, 그저 이용할 뿐이라며 인자하게 미소짓는다. "당신들도 사정이 있겠지만..!" 하면서 발악한 캐트라는 자신들도 이것이 일이라 어쩔 수 없다고 대답한 버튼에게 "게맛살로 봐 줄게"라는 농담아닌 농담을 시전하며 웃고, 이에 키스는 상대는 제국 소장님이라며 눈치를 주지만... 이렇게 해서 제국군에 합류한 일행은 그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게 된 제국군 운송용 룬 트럭 대열을 보고 키스는 연료가 많아서 좋겠다고 투덜대는 키스에게 대답하듯 캐트라가 버튼에게 부탁했더니 [연료의 룬]을 받아 왔다고 웃고 딘은 그런 캐트라를 칭찬, 키스는 야무지다며 빤히 쳐다본다. 이후 캐트라가 어디로 가고 있냐고 묻자 딘은 보르무 섬 해안에서 발이 묶인 동료들과 합류한다더라고 답하고 캐트라가 승산이 있긴 한거냐며 쳐다보자 키스는 증원 부대가 도착하면 상황은 역전될터이니 사실 여유가 있는 건 제국 쪽이라고 답하며 캐트라의 의심을 덜어주는 한편, 그런데도 어째서 연방이 점령을 했냐는 아이리스의 의문엔 이곳 성지에 무언가 있는 것일 거라고 추측한다. 그런 대화가 오가는 도중 제국군의 룬 트럭이 정차를 하자 캐트라는 병사에게 무슨 상황인지 물어보고 제국군 병사가 보르무 섬을 공격하고 있어야 할 정토군 함대가 섬이 아니라 강 건너의 제국군을 공격해 제국군 사단이 드레이크의 정토군에 패하고 포로로 붙잡혔다는 소식을 전하자 딘은 함대 사령관이 겅철의 섬 사략선 함대의 제독 칠해의 악마인 드레이크라며 반쯤 포기한 병사의 말을 듣고도 그들을 구하러 갈 생각을 하고, 이에 키스가 뭘 생각하냐며 딱 물어보자 못 본 척 할 수는 없잖냐며, 포로분들을 구하러 갈 생각이냐고 묻는 아이리스와, 그에 이어 그런 건 제국군에게 맡기면 되는 거 아니냐는 키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구출부대 참가는 자유에 맡기지만 되도록 도와주면 좋겠다는 병사의 말이 결정타가 되어 자신은 기사이니 약자를 지킬거라고 말하며 구하러 갈 것을 명백히한다. 키스는 그에 "기사..인가." 하며 쓰게 웃고는 "그렇담 너 혼자서 하라구 높으신 기사 나리"라고 발언하며 손을 뗄 것을 선언한 뒤 딘의 당황스러운 반응을 무시하고는 룬트럭을 몰고 가버린다.

룬 트럭을 몰며 잠깐 어딘가에 숨었다가 보르무 섬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독백하더니 자기가 왜 이런 돈도 안 되는 일을 하는 건지 불평하면서 정처없이 차를 모는 키스는 어째서 정토군이 성지에 있는 건지 생각하다가 정토군 뒤에 어둠이 있다면 납치한 사람들을 성지로 데려올 이유가 없고 성지에서 뭘 하고 싶을 뿐이라면 [어둠]에게는 전쟁을 시작할 이유가 더더욱 없다고 분석하여, 그걸 역으로 해서 연방이 전쟁을 한 것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전쟁이 꼭 필요한 것이라는 답을 내린다. 하지만 자기는 손을 뗐으니 지금 자신이 뭘 생각하고 있냐며 스스로를 채찍질 하던 키스는 검은 군복을 입은 남자가 전장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을 걷고 있는 것이 보게 되고 그 남자가 무얼 하는지 살펴보기 시작한다.
"영혼이여…"
"제국을 위해 싸운 용사들이여, 그 혼을 지금 이 순간[11] 해방한다."
"제국의 패권에 도전한 용사들이여, 그 혼을 지금 해방한다."
"더이상 고통도 없고, 슬픔도 없다…. 너른 빛의 흐름으로 돌아가라…"
남자가 죽은 자의 넋을 위로하는 듯한 말을 읇조리자 그것을 지켜보고 있던 키스는 전장에서 죽은 모든 영혼이 집착을 버리고 돌아가는 것을 느끼게 되고 남자가 인간이 아님을 눈치챈다. 하지만 사신은 아니고, 종말 그 자체임을 느끼던 키스에게 남자는 어느 틈에 접근해 "이곳에 있던 것은 영웅"이라고 말을 걸고 죽은 녀석들이 영웅이라는 질문에 전장에 간 자들은 모두 영웅이라 불리기에 충분하다는 답을 하자 키스는 살인자 아니냐며 칭찬할 만한게 아니라고 비난, 태어나 자란 곳과 전우를 위해서 싸웠다고 괴로워하는 남자에게 '위해서 인 거냐'며 반문하지만 이 전쟁의 옳고 그름 따위는 모르고 자신이 아는 것은 그것뿐이라고 답을 회피, 정체를 질문 받은 남자는 "쥬다" 라는 이름을 말한다.
키스: "답은 없는 거지? 다 알고 있어."
쥬다: "너는 판단을 하고 있다."
키스: "그게 나쁜 건가?"
쥬다와 키스가 향한 곳에는 암흑 시대를 뛰어 넘고 인간이 손에 넣은 무수한 룬에 의해 펼쳐진 참혹한 참상이 펼쳐저 있었고, 키스는 이런 것에 의미가 있냐며 질문하나 쥬다는 많은 사람이 그 질문을 했다며 대수롭지 않게 답하더니 답은 없는 거 맞냐고 자신은 다 알고 있다는 키스에게 판단을 하고 있다 말하더니 그것이 나쁜 거냐는 반문에 전쟁, 죽는 것, 어둠 등 일반적으로 악이라고 생각할만한 것들을 언급한다. 키스는 그에 그게 나쁜 거냐고 따지지만 오히려 악이란 무엇이고 멸망시켜야만 하는 것이냐는 괴변 의문을 제기하는 쥬다에게 자기가 알리 없잖냐며 반문하나 무엇을 위해 이곳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키스는 자신도 뭔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일지도 독백한다.
키스: "뭘 위해서일까… 나도 뭔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일지도 몰라."
키스: "웃기지, 나는 무엇도 아닌, 그저 사기꾼이다. 높으신 기사 나리가 아니라구."
쥬다: "사기꾼은 악이고… 기사는 선인가?"
자신은 그저 사기꾼이니 뭔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자신을 비웃는 키스에게 쥬다는 사기꾼은 악이고 기사는 선이냐 질문하고, 키스가 누구나 기사는 언제나 옳다고 생각한다고 답하저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뿐이며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라고 타이르지만 결국 키스가 군인인 당신은 모를터라며 폭발하자 '본 적도 없는 누군가를 위해 여기에 온 너의 마음은 그저 거짓이냐'고 타이른 뒤 키스가 고뇌하는 사이 사라져버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쥬다가 사라졌음을 알아챈 키스는 그가 정말 사신이었던 거냐며 놀라다가 그가 말한 스스로가 판단을 했다라는 것을 긍정하고는 손가락을 튕겨 자신의 머리를 때리고 갑자기 무언가 떠올랐다는 듯 트럭의 짐칸에서 『성지의 역사』란 책을 꺼내 읽은 다음 처음부터 이건 자신의 일이었고 기사 나리는 필요 없었다고 독백한 뒤 책을 마저 읽고 최후의 조각은 "영웅"이라는 낌세를 눈치챈다.
키스: 그날, 오랫동안 다투던 제국과 연방의 대표가 성지에 모였다. 그들은 선언했다.
[…여기 제국과 백의 연방은 오랜 다툼의 종결을 선언한다.]
[「위대한 짐승」이여, 영원히 잠들라. <조정의 룬>의 빛의 아래]
그녀석은… 무척 현명해. 하지만, 이 세상 모든 것에 질려있다.
그래서 시작했다… 이렇게나 큰 속임수를… 장대한 사기를…!
키스: [… 조정 의식에 참가한 것은 성지의 전투에서 명성을 얻은 아홉 명의 영웅]
[영웅들은 「위대한 짐승」을 굴복시킨 아홉 신을 비유한 것이다.]

한편 드레이크의 깽판으로 인해 포로가 되어버린 제국군을 구출하기 위해 짜여진 부대가 정토군의 진지에 접근하면서 딘은 드레이크가 배를 전부 잃은 다음 진지로 돌아가는 도중에 그런 짓을 한 것인지 제차 확인하고, 병사가 정토군은 제정신이 아니며 그중 드레이크랑 특히 네르갈 이라는 녀석은 특히나 또라이그렇다고 말하자 무슨 요괴[12] 모임도 아니고 뭐냐며 놀란다. 이에 병사가 전장은 처음이냐고 신경써주자 이런 규모의 전투는' 처음이라고 답하는데, 병사 역시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공감하더니 적들도 그렇다면서 딘에겐 왜 이런 곳에 있는지 질문, 딘이 누군가에게 칭찬을 듣고 싶었기 때문에라는 자기다운 대답을 하자 "살아 돌아오면 칭찬해주마"라 말해 딘을 들뜨게 한 뒤, 병사들이 나무 말뚝에 묶인 채 쌓여 있는 장작으로 타죽을 예정인 적진을 향해 "전진" 호령을 내리지만…
"기다리고 있었다삐~!"
그 앞에 급작스럽게 드레이크가 나타난다.
드레이크는 방금전 딘과 대화했던 병사를 순식간에 죽인 다음 동료가 죽는 걸 손가락이나 빨며 보라 조롱했다가 분노한 딘에 의해 일격이 방해받는다, 딘은 분노로 날려 버릴 뻔 했던 이성을 순식간에 잡은 뒤[13] 자신이 누군가를 구하러 왔다는 것을 상기하고 드레이크를 도발하여 드레이크와 정토군 일행을 유인하고 그 틈에 제국군 포로 구출 부대가 포로를 구출할 거라는 희망을 믿으며 멀리 도망간다.
그리고 그틈에... 아이리스와 함께 있는 주인공은 룬으로 인해 순식간에 죽음에 이른 사람들을 보며 괴로워하다가 아이리스의 손 잡아주기와 격려, 지금 구하자는 말로 목적을 떠올린 뒤 포로들에게 달려간다.
한편 드레이크와 정토군 일행을 유인하여 멀리 도망친 딘과 맞서는 드레이크는 딘의 기술이 카이덴과 같은 신기도임을 알아보고, 맞으니 받아라는 딘에게 아직은 따뜻한 정도이고 드레삐는 신기도가 사용자의 정신 상태에 영향을 받기 쉽단 걸 알고 있다며 조롱, 딘은 그역시 긍정하며 자신의 분노를 보여주겠다며 드레이크에게 달려들려 하지만 드레이크는 "어디 한 번 봐~주마삐"하며 아무렇지도 않은 반응을 보인다.
주인공은 달려가서 포로들이 있는 곳에 점차 가까워져 기뻐하지만 아이리스가 주인공을 말리고, 그들의 눈앞에는 포로들이[어둠]에 씌여 차례차례 마물로 변해가는 광경이 펼쳐지고 아이리스는 이건 다르다며 괴로워하다가 씌이는 것이 아니라 일체화 되고 있는 거라고 말한다.
딘 역시 마물로 변하는 사람들을 보며 경악하고 그런 딘에게 어둠이 정체를 드러냈다며 드레이크가 조롱하자 딘은 분노를 표현한다.
"생각났다삐~ 카이덴에게는 못난 아들이 있었다삐~"
"신기도의 전승자인데도, 타고난 소울 양이 보통 사람의 반 이하인 팔푼이삐~!!"
딘을 조롱하더니 그게 바로 나다( ...??)라며 힘없이 긍정한 팔푼이(=딘)를 처리하면 카이덴도 틀림없이 기뻐할 거라며 각종 모욕을 하는 드레이크를 향해 딘은 차분한 어조로 "드레이크…해적 씨." 라 부르더니 뭐냐는 드레이크에게 "박수는 필요없어, 죽어가면서 나를 칭송해라"는 폭탄 발언을 해버린다.

이것밖에 안 되냐고 계속해서 압박하며 드레이크가 휘두른 검을 받아낸 딘은 굉장한 힘이지만 룬에 의한 강화하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이런 강적과 싸우는 대단한 나'(…)라며 자기도취에 빠짐과 동시에 재밌다고 생각하고 이후 드레이크가 날린 일격을 다시 받아내면서 "나는 최고야!!"라고 결국 육성으로 말해버리고,(…) 자화자찬이라니 웃긴다며 비웃는 드레이크를 오히려 자기의 자화지찬을 얕보지 말라더니 드레이크를 드레삐라 부르며 움직임이 잡스럽다고 여유롭게 발라버리고 이후 날린 드레삐의 검은 다른 방향에서 나타남으로서 회피하는 등 드레이크를 골린다. 이에 싸움을 지켜보던 아이리스와 캐트라, 주인공은 딘이 뭔가 하고 있음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지켜보던 정토군 병사는 포탄보다 빠른 제독의 검을 어떻게 피하는 거냐며, 버튼은 딘의 이름을 상기하면서 기사왕의 아들 딘 바르트를 기억해내고 이후 드레이크가 동료가 죽는다는 마음이 꺽일 때가 신기도의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걸 기억해냈다며 아이리스를 죽이려 날린 손도끼를 주인공이 쳐낸 것을 보고 그가 비행섬의 선장임을 기억해낸다. 아이리스는 자신을 지켜준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한 뒤 딘에게 힘내라는 응원을 보내고, 캐트라 역시 거들어 딘에게 응원을 보내자 "분발할 거"라며 답한 딘을 중심으로 엄청난 기세로 소울이 팽창하고 검을 높이 치켜드는 <바르트류 염서검>[14]으로 당황하는 드레이크를 두조각으로 베어버린다. 시시한 것을 보였다며 승리의 여유를 느끼던 딘에게 아이리스는 주의를 주고 딘이 다시 드레이크를 바라보자 드레이크는 두조각으로 베어진 상태에서도 웃으며 이정도로 죽을리 없다고 하더니 팽창하여 거대한 어둠이 되었으며 딘은 이를 보고 이미 눈치챘던 것인지 역시나라며 경계, 어둠이 된 드레삐는 얼어붙은 지옥 바닥에 가라않혀버리겠다며 딘에게 덤벼든다.

그런 드레이크를 격피한 딘이지만 드레이크는 삐삐삐 거리더니 녹아버려 어둠 그자체로 변한 뒤 딘을 덮쳐 삼켜 버리려 하고 일촉즉발의 순간에 키스가 룬트럭을 몰고 나타나 딘에게 "타라"고 외쳐, 딘은 룬 트럭 짐칸에 뛰어 오른 뒤 멋진 타이밍이었다고 칭찬, 키스는 딘에게 칭찬 받아도 전혀 안 기쁘다고 츤데레 답하는 한편 룬 트럭을 따라가는 [어둠]은 아이리스가 힘을 개방, 주문을 외워 소멸시킨다.
드레이크와의 싸움이 끝난 뒤 버튼은 정토군이 어둠과 결탁했거나 어둠 그 자체라는 것인지 중간 확인을 해보고, 그런 말이 될 거라는 딘을 근심섞인 얼굴로 바라보며 딘의 아버지가 '어둠 그 자체'일지도 모르게 되는 거 아니냐고 질문, 역시나 그럴지도 모른다고 답한 딘에게 그렇담 어찌 할거냐 묻지만 딘은 캐트라: 너무 솔직해!? 아무것도 생각 안난다고 답하여 캐트라를 당황하게 한 뒤 자신들은 그저 납치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온 거라 그렇다고 덧붙인다. 키스는 마침 강을 건너먼 대신전이라 웃고 딘은 아버지가 있을 거라며 각오를 다지지만 그런 딘을 보고 너무 자신을 몰아세우는 거 아니냐며 버튼이 걱정하자 그렇지 않다고 대답, 버튼은 웃으면서 모든 것이 잘 될거라 생각하라고 조언하고, 너무 낙천적으로 생각하는 거 아니냐는 키스의 불평에는 안 될 거라 확신할 수도 없지 않냐며 반문, 캐트라는 그렇다고 동의하지만 키스는 여전히 운을 부르려면 우선 행동해야하며 이젠 시간이 없다며 제촉하고 딘 역시 동의하여 어서 가자고 하자 버튼은 이를 보며 은퇴할 때에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보게 되니 자신은 운이 좋다고 웃는다. 키스는 그 영웅이란 단어에 움찔해하지만..
영웅이... 검을 빼들었다.
검날 끝을 하늘을 향해 뻗으며
영웅은 검에 맹세했다...

밤이 찾아온 성지 딜문의 해안에서는 한 황금의 신조 토리 공과 샬롯이 있었고 샬롯은 토리 공의 이름을 부르며 해달라고 요쳥한다. 토리 공이 알겠다는 표시를 하고 빛에 감싸인 뒤 그 금색으로 빛나는 빛의 흐름이 된 토리공은 샬롯의 몸을 감싸 샬롯에게 새로운 옷과 힘을 주었다. 샬롯은 자신이 아는 강자의 형상을 떠올려 검을 버리고 주먹을 선택한 뒤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로 두들겨 패주겠다'며 네르갈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태우는 걸 [룬 버기] 차를 탄 메그가 산 하나 떨어진 곳에서 들은 뒤 굉장히 기합이 들어간 애가 온 것 같으니 즐거워졌다며 웃는다.
한편 정토군과 제국군이 싸운 전장, 큰 손해를 입었지만 정토군이 승리한 전장에서 명성이 확고해진 연방의 장군 "비고"는 이제부터가 진짜 전쟁인가 하며 읇조린 뒤, 이제 부터 뭘 할꺼냐는 네르갈의 질문에 베르메[15]의 수도사들을 처리한다는 답을 하고, 이에 슬로우 라이프인 네르갈은 평화?롭게 살고 있는 수도사 여러분을 죽이는 거냐며 살짝 비꼬지만 "모든 것이 우리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는 말을 듣고 그러시구나~하며 납득한다.
쥬다: "우리 황제시여, 우리의 황제시여, 그대에게 바치지, 새로운 묘비를."
쥬다: "기도를 바쳐라. 편안히 잠들라. 제국 제13군 [장송] 급히 당도했노라."
다른쪽에서는 그림자 속에서 홀연히 나타나 '자신이 만물의 정점이라 자만하는 완전히 썩은내'를 맡은 쥬다가 제국 황제에게 무언가를 바치겠노라고 읇조린다.

샬롯은 신조 비스토리니르그의 속도로 사막을 가로질르며 네르갈을 향한 분노섞인 혼잣말과 잡혀간 아이들을 걱정하다 오른쪽 눈이 다시한 번 폭주하지만 그런 폭주를 억제할 자신이 샬롯에겐 없었고 증오의 불길로 폭주하려는 샬롯은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섬까지 통째로 태워버리겠다고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그런 샬롯의 소리를 길다란 귀로 들으며 룬 버기차를 이용해 사막을 달리던 메그는 굉장한 스피드라며 강건너 불구경하듯 감탄하다가 뭔가 여유가 없어보인다는 생각을 하더니 소리가 끊기자 의아해하다가 샬롯과 만난다.
하루종일 달린 샬롯은 지쳐버렸고, 메그랑 만나 자신의 행복인 소고기 파르페, 목욕을 부르짖으며 괴로움을 호소하다가, 괜찮냐는 메그에게 지금 자기가 괜찮아 보이냐며 짜증내고, 메그는 장비도 아무것도 없으니 아무리 발이 빨라도 무모하다고 태평하게 말하더니 이에 짜증내면서 서두르고 있다는 샬롯에게 방해해서 미안하다며 그냥 가려한다(…) 그런 메그를 샬롯이 붙잡아서..
샬롯: "헉..헉... 저기, 잠깐 기다려."
메그: "이쪽도 서두르고 있다요~"
샬롯: "온몸이 모래 투성이에다~ 엄청 뜨겁고~ 빌어먹게 피곤해서~"
메그: "흠흠 이다요."
샬롯: "알겠지!?"
메그: "힘내~이다요~"
샬롯: "기, 기다려!!"
메그: "뭐냐요."
샬롯: "태워 주세요오오!!!"
같이 동행하게 된 샬롯은 여기가 천국이구나 하며 버스를 타고, 메그는 아무리 힘이 대단해도 사막을 얕보면 건어물이 된다며 능청스럽게, 샬롯은 무식하게 넓기만 한 섬이라고는 들은 적이 없다고 악쓰고, 메그는 그런 건 가장 먼저 조사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샬롯은 이 부근에 찻집 같은 게 없냐고 묻지만 메그는 그런게 있을리 없지만 있다 해도 전쟁중이니 소용없다고 대답, 그냥 한 번 말해봤다고 웃는 샬롯을 소란스러운 애라고 평한다.

한편, 무수한 기암과 바위에서 파낸 사원이 펼쳐진데다가 만 년 이상의 역사를 가져 세계에서도 유수인 벨메[16]의 암굴 사원에서는 마지막 왕국에서 전해졌다는 <백의 법전>에 기초하여 자신들의 마음을 닦는 수 천 명의 수도사들이 정토군에 의해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전화의 가운데에서도 기도를 잊지 않는 수도사들을 포함해 살아있는 것을 모조리 살해하라는 비고 장군의 명에 정토군의 병사 한 명은 반발하나 비고는 '어둠이 깃든 자라면 가족이라도 죽이는 것이 정토군'이라며 제국이나 연방이라는 구분을 뛰어 넘은 귀한 분들을 죽인다는 것에 반발하는 그 병사를 베고, 학살을 명령하여 정토군의 민간인 학살이 시작, 군은 자신들의 캐치 프라이즈와도 같은 하얀 빛을 위하여를 외치며 수도사들을 학살하고, 비고는 자신들에게 빛을 달라는 수도사에게 "빛 같은 건 없다"[17]고 답하며 살해한다. 지상에 나와있는 모든 수도사가 살해당한 뒤, 병사 한 명은 비고 장군에게 나머지는 지하로 물러난 것 같다며 보고하고, 비고는 한 사람도 놓지지 말라고 한 뒤 네르갈의 귀찮다는 불평을 무시하고 다른 곳을 바라보다가 드레이크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알았는지 네르갈에게 뒤를 맡긴 다음 직속 부하들과 함께 비행정에 올라타 현장을 떠나고, 네르갈은 저항 안하는 피라미이니 금방 끝날 거라며 특유의 귀차니즘 모습을 보인다.
정토군 병사는 이대로는 모두 죽음을 당할 거라 독백하던 수도사를 발견하고 죽이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쥬다에 의해 죽게 되고, 생존자와 함께 지하로 도망치라는 자신의 관을 본뜬 문장[18]을 보고 놀란 수도사에게 쥬다는 빨리 갈 것을 청한다.
한편 오랫동안 격렬한 박해를 받아 암굴 사원에 만들어진 -식료품, 생활용품 등이 비축되어 있는- 지하 통로가 연결되어 있는 해안가에는 정토군이 이미 매복하고 있었고, 그것을 가리키며 암굴 사원 지하로 진임한 정토군 병사와 사제는 해안가 부대와 협공하여 벨메의 수도사들을 싹쓸어버리는 작전 계획을 떠올리다가 나타난 쥬다에 의해 공격을 받는다.
쥬다: "해안 쪽 병사는, 모두 애도를 끝냈다."
쥬다: "자-, 정토군. 너희는 '어둠'을 토벌한다고 했었지"
정토군 병사는 홀연히 나타난 군복에… 말을 잃었다.
쥬다: "본 적이 있나? 빛이 없는 절망을, ―생명이 끝나는 순간을."
홀연히 나타난 군복의 남자인 쥬다에게 사제는 병사들에게 쏴죽일 것을 명하고, 그로 인해 총탄에의해 바람구멍이 난 쥬다는 죽지 않고, 오히려 그딴 탄환으로 어둠을 무찌를 수 있냐고 질문하더니 그런 인식은 고치는 게 좋겠다고 충고한뒤 '어둠을 무찌르는 것에는 대단한 장비나 병기가 필요치 않고 오직 의지, 얄팍한 에고(ego)에서 해방 된 결의의 힘 뿐'임을 알려주며 점점 목소리가 변하더니 마지막엔 괴물로 변해 어둠이라며 실성하여 웃는 사제와 병사들을 향해 "편안히 갈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한 뒤 처리해버린다.
한편 수도사들이 도망치게 되자 병사는 이를 네르갈에게 지하에 "[어둠]의 괴물"이 있다고 보고한다. 이로 인해 네르갈은 귀차니즘이 악화되어서 자신까지 수고롭게 만들지 말라고 하지만 비고 장군이 모두 쓸어버리라고 했던 걸 병사로부터 듣자 잔소리 듣는 건 귀찮으니까 어쩔 수 없다면서 눈에서 불꽃을 내뿜기 시작하자 "귀찮아아!!" 병사는 위험한 상황이기에 다른 병사들에게 철수하라고 하여 대피하고 네르갈이 지면에 거대한 화염 덩어리를 던져 지하로 대피하던 수도사들이 깔려죽도록 한다. 지하까지 울리는 엄청난 진동에 수도사가 놀라자 쥬다는 곧 무너질 것이니 어서 탈출하라고 지시하지만 늙은 수도사는 다급하게 "토니"를 찾기 시작하고, 냄새가 난다며 떨어진 돌들로 파묻힌 곳을 가리키자 수도사는 토니가 생매장이 되어버렸을지 걱정, 쥬다는 자신에게 맡기라며 돌로 매장된 곳으로 간다.
토미라는 소년은 사원의 비밀통로가 무너지는 와중에 지하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가 벽에서 떨어진 돌들에게 깔리고 그 와중에도 소년은 무언가를 손에 꼭 쥐고 있으면서 이런 곳에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되내이다가 쥬다의 도움을 받는다. 쥬다는 겨우 그런 걸 찾으러 갔던 거냐며 소년이 가지고 있던 펜던트를 가리키고 소년은 자신이 맡겨질 때 목에 걸고 있었던 거라 답하더니 어리석다고 말한 쥬다에게 이게 없으면 엄마랑 아빠가 자기를 못 알아볼지도 모른다고 반문한다. 쥬다는 대답 없이 소년을 수도사들이 대피한 해안가로 인도하여 그를 애타게 찼던 늙은 수도사와 만나게 해주지만 어떤 냄새를 맡게 되고, 이윽고 어둠의 마물이 그들 앞에 나타난다. 쥬다는 이렇게해서 정토군 병사까지 같이 처리하려는 속셈이었는지 추측하고, 하얀 빛에 기도하며 자신들을 도와주신 덕에 사람의 선의를 믿으며 죽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는 수도사들을 향해 죽음은 아무 것도 낳지 않는다고 일갈한 뒤 달려드는 마물에게 '죽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고 하더니 본모습으로 변신한다. 이를 보고 감사를 표했던 수도사는 놀라고, 소년은 "아저씨는, 천사가 아니었구나"하고 실망함과 동시에 직감적으로 모든 것에 멸망을 가져오는, 9명의 사자에게 봉인 당한 종말의 신수인 『위대한 짐승』임을 느낀다. 쥬다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물들을 향해 너희에게는 건넬 애도의 말이 없으며 '죽는 편안함'도 느끼지 말고 드래도 무로 돌아가라고 한 뒤 마물을 처리해버린다.

괴물로 변한 쥬다가 마물을 삼키는 식으로 모두 없애버리자 '어둠이란 공포이며 절망이자 죽음 그 자체'라 알고 있는 수도사들은 그를 보고 [어둠]이라는 단어 밖에 생각할 수 없었고 쥬다를 어둠이라 부르며 하얀 빛을 향해 기도하자 쥬다는 상황 극이라도 해주 듯 크르릉 거리며 울부짖다가 사라져준다. 이윽고 도착한 제국의 함선에 수도사들은 몸을 실어 성지를 탈출하고, 펜던트를 꼭 쥐고 쥬다(=아저씨)를 생각하던 토니는 "망설임 없이 죽기보다, 망설이며 살아가라"는 쥬다의 환청을 듣게 되어 처음으로 산다는 것을 생각한 듯한 기분을 느낀다.
한편 쇼를 해주느라 멀리 돌아 황야로 돌아온 쥬다는 제국에게 대항하는 자를 향해 독백한다.
쥬다: "―기다리고 있어라. 우리 제국의 적. ―기다리고 있어라. 애도를 기다리는 망자. ―기다리고 있어라.. 우매한 버러지들."
쥬다: "그대들을 보낸다. 그대들에게 선사한다. 떨면서 기다려라..!"

메그의 [룬 버기] 차에 업혀 메그와 함께 사막을 달리던 샬롯은 지루해진 나머지 아직 멀었냐고 묻고, 메그는 못말린다는 투로 슬슬 사막을 다 건너가니 조금만 참으라고 하는데.. 샬롯은 뜬금없이 야채 칩 말고는 먹을 게 없냐고 묻고 없다는 답이 돌아오자 비프가 없으면 힘이 안난다고 징징대더니 '제멋대로다요'라는 메그의 평에도 아랑곳 않고 이 근처에 스테이크 하우스 같은 게 없냐고 묻고, 저 바위에 가 누우면 그대로 스테이크가 될 거라는 능청스러운 답이 돌아오자 고기 없냐고 젠장을 포함하여 화낸다음 슬슬 서로에 대해 얘기 해도 좋을 것 같다는 메그의 제안에 따라 자기소개 시간을 갖는다.
한편 벨메의 학살에서 지면에 불덩이를 던졌으니 모두 압사했을 거라 믿고 비행정에 올라타 연방의 기지를 향하던 네르갈에게 탑승 병사는 어째서 비고 님이 벨메를 침공했는지 의문을 표하지만 네르갈은 괜한 것을 생각하지 말라며 병사의 생각을 통제하는 한편 자신도 그 녀석이 뭔 꿍꿍이인지 모르지만 일단 다 귀찮다고 생각하다가 무언가를 느끼자 눈에 불꽃이 일더니 왜 그러냐고 묻는 병사의 질문에 기다리다 지쳤다가 드디어 광염이 왔다며 미친듯이 웃는다.
메그: 우리 파파랑 마마는 은의 제도에서 의사를 하고 있었다요.
샬롯: 흐응~? 그럼 메그는 의사 선생님 딸이구나
메그: 그 무렵 메그들[19]이 살던 슬러그야드에는 돈이 없는 사람들이 많았다요.
샬롯: '어디든 변함 없다'는 걸까..
메그: 파파와 마마는 그런 사람들에게도 싸게 진료를 해주고 있었다요.
샬롯: 멋진 파파와 마마잖아~?
메그: 그렇다요~ 무척 다정하고, 사람도 좋고… 그래서 파파와 마마는...
메그는 샬롯에게 자신의 가족사를 얘기한다. 본래 슬러그야드에서 의사로서, 의인으로서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싸게 진료를 해주던 메그의 부모는 당시의 은의 제도에서 유행하던 [광사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많은 환자들을 살폈지만 그들 역시 토끼 반수였고, 당초 수인과 반수가 중심이 되는 제국으로 인해 "반수&수인=제국의 앞잡이"란 편견이 뿌리깊게 자리 잡은 섬에서는 그것이 결정적인 재료가 되어 광사병을 퍼뜨린 사람들이란 오명과 누명을 뒤집어 쓴 채 붙잡혀 처형당했고, 메그는 그것이 지금 메그의 적에 의해 누명을 썼기에 그에게 복수보다는 심판을 받게 하고 죄를 인정하게 하여 부모의 누명을 벗기려 하고 있다는 걸 밝힌다.

이윽고 밤이 되자 바위 그늘에 차를 대어 놓고 야숙 준비를 마친 샬롯에게 정토군 안에 메그의 적이 있냐고 질문받은 메그는 신문에서 잘라낸 사진을 보여주며 "후고 워러"라고 말하고, 샬롯이 그를 보며 '제국군에 개조되었다는 녀석'이라며 확인하자 메그는 진짜 이름이 "제노"임을 알려주고, 이제는 많은 사람이 '제국이 저지른 범죄의 증거'로서 알고 있는 그녀석(후고)의 [몸]-가슴의 [이형]-을 봤다고 밝힌다. 대수롭지 않은 듯 샬롯은 대단한 이유잖냐며 간이 여과기로 정화한 물을 탱크에 담은 뒤 자신의 이유는 시시한 거라고 밝히고, 시시한 이유로 정토군에 시비를 거냐(…)고 반문한 메그에게 고아원에서 자란 자신의 과거를 들려준다. 메그는 왕녀님인 줄 알았다고 능청스래 답하면서 가죽주머니에 넣어놓았던 기름으로 굳힌 고기와 야채를 꺼내 프라이팬에 올린다.
샬롯: (왕녀인 건) 전혀(X). 뭐, 나쁜 곳은 아닌데, 거기서 커서 적당히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샬롯: 하지만 나는 이 눈을 가지고 태어났어. 광염의 눈을 가진 자는, 나라를 구할 성녀라고.
적당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샬롯은 하필이면 광염의 눈동자를 가진 자였고, 그로 인해 성녀가 되어 본래 원하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 것을 안 메그는 <가열의 룬>을 설치해 프라이팬을 데우다가 그런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었냐며 경악하지만 성녀님이 된 대신 맘대로 사치도 부릴 수 있었다며 즐거워하는 샬롯을 보고는 그래서 이런 캐릭터가 되어 버렸다(…)라고 알아차린다. 이후 샬롯은 다시 고아원 얘기를 하면서 자신에게는 가족같은 건데 그 빌어먹을 자식이 꼬마들을 납치했다고 말하면서 분노하고 이에 눈동자에 불꽃이 타오르자 메그는 요리에 써도 될 것 같다며 천연덕스럽게 대답하면서도 걱정섞인 놀람을 표하고 샬롯은 열받음 탄다고 고백한 뒤에 자기 눈동자의 열기에 뜨겁다고 괴로움을 호소한다. 괜찮냐는 메그의 질문에 불 타면 파멸의 힘이 눈을 떠서 폭주한다나 어쨌다나 하고 예전에 들었던 성녀 전설의 마지막 누락된 부분을 상기하여 말하고, 그렇게나 열 받을 만큼 화났냐는 메그의 질문에 시시하지? 하며 자가비하를 하지만 메그는 누군가를 구하려 하는 거니 전혀 시시한 이유가 아니라며 북돋와주고 자신은 결국 화가 난 것 뿐이니까 시시한 거라며 비하하는 샬롯을 착하다고 칭찬한 뒤 샬롯에게 먼저 갓 만든 요리를 시식하게 해준 뒤 함께 식사 시간을 갖는다.

아침이 되어 샬롯과 메그는 다시 차를 타고 사막을 빠져나온다. 이후 연방의 기지에 어떻게 숨어들 것인가를 놓고 메그는 짐에 섞이는 것이 최고라는 의견을, 샬롯은 도망치거나 숨는 건 성미에 안 맞지만 별 수 없다며 동의, 이에 메그는 정면돌파엔 목숨이 걸린다고 주의를 주자 샬롯은 선배에게 닌자 기술이라도 배워 둘 걸 그랬다며 투덜대는데, 이에 유쾌한 선배가 있는 것 같다는 메그의 품평은 뒤로 한채 마침 시야에 보인 호수를 가리키며 호수가 맞는지 물어보고 메그 역시 보인다고 하여 호수로 가… 서는 거추장한 건 벗고 물놀이를 즐긴다(…) 샬롯은 간만에 들어온 물속이 너무나 좋은지 평범한 물인데 이렇게나 기분이 좋아지냐며 감탄하고, 그런 샬롯에게 메그가 물대포를 날리고, 메그 자신도 "차갑다요~ 기분 좋다요~ 릴렉스다요~"하며 간만에 즐기는 휴식을 만끽한다. 샬롯은 이에 이렇게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겨도 되는지 걱정하지만 메그가 무슨 일이 생겨도 자신의 귀가 놓지지 않는다고 하여 안심하고는 다시 물싸움을 재개한다.
메그: "으음?!"
샬롯: "ㅁ..왜 그래!?"
메그: "물고기다요~"
샬롯: "놀래키지마~."
메그: "으으음!?"
샬롯: "뭐‥ 왜!?"
메그: "새다요~!"
샬롯: "두 번 연속 속이지 마~!!"
메그: "으으으으음~?!"
샬롯: "아~, 아~."
메그: "정토군이 왔다요~"
샬롯: "뭣?!"
모처럼 찾아온 휴식 시간을 즐기며 놀던 여유도 잠시, 메그의 청력으로 정토군이 접근하는 걸 알게 된 샬롯과 메그는 옷을 챙겨 입고 바위 그늘에 숨어 상황을 살피게 되고, 메그의 신호로 무수한 전투 차량이 지나가는 걸 두 사람은 보게된다. 자동차라는 걸텐데 대포가 붙어있는 것 때문에 의아해하던 중 '저건 전차라고 하는 건가 보다'라는 정보를 전달받은 샬롯은 싸우는 차라는 건가 하머 읇조리고, 효율이 나빠서 그리 많이 보급되진 않았을 거라는 메그의 추정에 자신은 저런 것들을 순식간에 고물덩어리로 만드니 문제 없다고 자신한다. 이에 샤르 찡 정도가 아니더라도 룬으로 무장한(…) 기사를 상대하는 거면 비슷한 정도라고 평한 메그는 그렇다면 왜 저런 걸 사용하냐는 샬롯의 질문에 안에 사람이 꽉 차 있다는 것을 말하고 샬롯은 수고들도 많으시지 하며 안쓰럽다는 반응을 보인다. 메그는 직후 상황이 바뀐 것 같으니 들어보겠다며 자신의 청력을 이용해 병사가 번거롭게 납치한 꼬마들을 왜 대신전으로 이송하는 거냐고 불평하고 명령을 듣는 것이 일이니 상관 없겠지만요 하고 체념하는 걸 들어 납치된 사람들이 대신전에 있는 것 같다는 추정을 하자 샬롯은 이 섬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이라며 알고 있는 듯한 태도를 취한 다음 정토군이 뭘 할 생각이냐고 묻는 메그의 말에 모르지만 어쨌든 날려버린다고 선언, 메그는 조금은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은근 가르쳐주려 하지만 샬롯은 날려버리는 게 먼저라며 듣지 않는데.... 그 순간 샬롯의 눈에 작은 불꽃이 살짝 타오르고 샬롯은 멈칫, 메그 역시 불덩어리가 날아드는 걸 들어서 샬롯을 다급히 부르고 샬롯은 그가 왔음을 알아차리고 준비하지만 분명이 지나쳤을 정토군이 "어둠이니 포위해서 섬멸하라"며 두 사람이 탄 차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한 편 정토군 비행정의 갑판 위에서 네르갈은 "한 발 더!"라고 외치며 마치 총 게임 하듯 불덩어리를 샬롯에게 쏘고 있었고, 이를 벌레의 재롱 보는 듯 양 샬롯을 향해 더 몰아넣어 줄테니 도망치라고 중얼거린다.

완전히 포위된 샬롯과 메그는 정토군의 추격을 따돌리려고 하지만 정토군의 룬 장갑차가 버기를 따라가면서 기관포를 쏘아대고 메그는 이런 전개는 싫다고, 샬롯은 그 녀석 다운 싸움 방식이라고 말하는데, 메그의 등뒤로 불덩이가 날아오자 청력을 이용해 맞기 직전에 피한 다음 샬롯에게 이 상황이 어떻게 된 거냐고 심심해서 물고 정토군이 잠복하던 곳으로 유인당한 거라는 나름대로 추정해 대답한 샬롯은 자신역시 그렇게 생각한다고 대답을 듣고 그녀석은 자신이 처리할 거라고 선언, 처음 부터 맡길 생각 이었지만 승산은 있는 거냐는 걱정에 몰르지만 할 수 밖에 없다고 대답한다.
버기 차에 정통으로 화염의 구를 날리고 빙고를 외치며 비행정에서 내린 다음 사망을 확인하고자 접근한 네르갈을 폐허 속에서 뛰쳐나온 샬롯이 기습하여 네르갈의 얼굴을 치지만 네르갈은 멀쩡했고, 귀찮은데 누가 살아있으라고 했냐, 타이밍 맞게 죽어버리지 왜 살아 있냐며 이번에도 샬롯을 관광태우기 시작하고, 분노하여 화염으로 빛나는 샬롯의 눈을 보고 자신도 좀 화가 났으니 완전 살살 적당~히 죽여주겠다며 능욕, 폭주하기 시작한 <화염의 눈동자>로 인해 제대로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샬롯을 철저히 모욕, 구타한다.
"왜 그래 광염아? 네 분노는 겨우 그정도세요~?"
"이제와서~ 아직도 빛을 못 버리나요~?"
"대체 말야~ 너, 그 눈동자 외에 가치가 없다는 거~ 알고 있어!?"
"성녀님이라면서~ 타인이 널 추켜 세우는 건~ 네가 성녀이기 때문이지"
"그 눈이 없으면~ 아무도 너 따위는 쳐다 보지도 않아~ 그냥 성격이 나쁜 꼬마다!!"
"그러니까~ 네 눈~ 그 더러운 금색 부터 뭉게줄 테니까~!!"
이윽고 네르갈이 힘을 잃어버린 샬롯의 눈동자를 향해 손을 뻗어 <광명의 눈동자>에 해를 가하려 하자 메그가 창을 던져 네르갈의 가슴을 관통, 저지한 다음 샬롯을 품에 안아 들고 도주한다.

메그의 도움으로 폐허의 그늘에 몸을 숨긴 샬롯은 이미 폭주가 상당히 진행되었고, 어째서 이기지 못하는 것인지 분노하다가 네르갈의 모욕으로 인해 자신의 <빛의 눈동자>가 발목을 잡는 것이라 여기고 자신의 손으로 눈을 뽑아 버리려 시도한다. 메그는 이를 말리지만 샬롯은 저 녀석을 쓰러뜨리려면 마음 속을 전 부 저녀석을 쳐부수겠다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야만 한다고 발악, 메그는 그런 짓을 해도 안 된다고 하지만 샬롯은 할 수 밖에 없다며 분노한다.
메그: "샤르 찡은… 샤르 찡은 무엇을 위해 이 섬에 온 거냐요?"
샬롯: "저 새끼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샬롯: "그리고 꼬마들을… 구하기 . . . "
샬롯: "나··· 는..."
감정이 격앙된 샬롯은 메그가 자신이 왜 이곳에 왔는지 생각하도록 하자, 자신이 온 목적이 '네르갈을 없애버리는 것'보다는 '꼬마들을 구하기 위해서'임을 깨닫는다. 폐허가 된 거리를 돌아보며 수다는 끝났냐고 도발하더니 '저항도 못하는 꼬맹이를 천천히 죽이는 건 좋아하지만 귀찮게 하는 건 너도 알듯이 싫어한다'고 성질부리는 네르갈을 두고, 샬롯은 "귀찮지만 처리하고 오겠다"며 일어나고 메그는 샬롯의 왼쪽 눈을 신경쓰며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하고 샬롯을 응원한다.

네르갈과 샬롯의 전쟁은 전장 중심지로 옮겨져 이루어졌지만 샬롯은 이번에도 밀리고 네르갈은 자길 '쓰러뜨리려는 게 아니었냐'며 샬롯을 도발, 계속해서 주먹을 휘두른다. 하지만 샬롯은 전과는 다르게 네르갈의 주먹을 전부 피하거나 막고 있다가 "귀찮아"라고 발언, 역으로 격투 센스가 전혀 없단 걸 알고 있냐며 네르갈을 도발하고, 도발에 걸린 네르갈은 괜찮으니 그 검을 쓰라는 샬롯에 유혹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넘어가 검에 힘을 실어 "적당히 죽어줘!!"라 외치며 휘두르지만, …샬롯은 수업에서 배운 거라며 검을 피하고 "' 그 학원에서 배운 것도 헛수고는 아니었다' -라는 건가" 하고 읇조린다. 네르갈은 뭘 여유부리고 있냐면서 자신이 "그 꼬마들을 어떤 느낌으로 죽였는지 자세히 설명해주리?" 하며 또다시 샬롯을 도발하지만 샬롯으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불쌍한 녀석"이었고, 이윽고 샬롯의 <광명의 눈동자>가 빛으로 불타오르기 시작한 걸 알게 되어 당황한다.
"나도 말이지~ 솔직히 기사도라든가 정의라든가 개뼈다귀 같은 얘기는 싫어한다구."
"그렇지만-, 그렇다고 당신이 하는 짓을 옳다고도 생각할 수 없으니까."
빛나기 시작한 황금의 눈동자는 샬롯이 네르갈의 공격을 전부 꿰뚫어보게 해주고 있었고, 샬롯은 '방해가 되는 건 전부 그 불꽃으로 태웠다는 거?'라며 도발하기 시작, 네르갈은 자신은 성자이니 방해하는 놈은 죽어도 불만 없지 않겠냐며 주춤하고, 자신을 화나게 하거나 방해하거나 귀찮게 하는 놈은 불태워준다며 발악하지만 샬롯은 "귀찮음 이란 건 도망칠 수록 늘어날 뿐"인 걸 알려주며 그러기에 귀찮음이 당신을 망친거구나 하며 결정타를 날린다, 크리티컬을 맞은 네르갈은 슬로우 라이프가 자신의 좌우명이고 죽는 것이 최고의 슬로우라이프이니 샬롯보고 죽으라며 검을 집은 채 돌진하지만 샬롯은 "그것이 도피라는 것이다"라며 빛이 감싼 주먹으로 네르갈의 얼굴에 주먹으로 카운트를 먹이고, 자신이 '꼬맹이'라 업신여겼던 샬롯에게 크리티컬 히트를 맞은 것 때문에 단단히 기분 상한 네르갈은 한 조각도 남김없이 태워주겠다며 열폭하더니 불꽃에 휩싸이고, 그 안에서 이형의 무언가가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샬롯: "샤르 땅...! 이 다음도 맡기겠다오!"
메그: "거절할래, 메그 너가 해~"
샬롯: "샤르 땅이 해라요~"
메그: "별 수 없네... 그럼… 둘이서 할까!"
메그와 샬롯의 협공으로 이형의 그림자가 쓰러지고, 그 불꽃 속에서 네르갈을 쓰러진 다음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광염의 주인」이란 걸 언급하더니 자신은 무적의 신자님이니 누구라도 좋으니까 자길 구해달라고 발악하고 그에 답하듯 네르갈을 감싸고 있던 불꽃은 [어둠]처럼 검게 물든 다음 사라짐과 동시에 네르갈의 모습도 사라져버린다.
샬롯은 그걸 보고 저것이 어둠이란 것인지 궁금해하고 메그는 이 사건에 어둠이 관련되어 있냐며 질문, 샬롯은 자기도 모르겠으니 일단 대신전에 가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묻고, 메그도 이에 동의하여 움직일만한 차를 찾아야 하는 거라고 말한다. 샬롯은 그러면서도 너무하다는 말을 내뱉고 전투의 흔적에 불쌍하다고 연민을 느끼는 메그에 답하듯 자신이 잘하는 아무 의미도 없는 싸움이란 거라 발언, 죽어간 사람들에 연민을 가지는 메그에게 "죽은 녀석의 마음 같은 건 모르지만, 적어도, 구원 받았으면 좋겠다"고 낮은 목소리로 답하는 와중 대신전 쪽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성이 들린다.
한편 쥬다는 눈앞에 보이는 대신전을 바라보며 [빛]과 [어둠]의 다툼으로 태어난 「위대한 짐승」이 눈을 뜨기 시작한 건지 추측하고는 모순 그 자체인 짐승을 향해 '짖어라'라고, '자신과 제국의 포효를 듣고 제국이 빛이나 어둠만큼 무르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주문한다.
영웅이 주먹을 쥐었다. 구제의 빛과 결의로 불타는 불꽃, 지금만은 누군가를 위해서.
영웅은 창을 휘두른다. 도전하는 것은 혁멍, 바라는 것은 복수. 단 한 번의 일격, 마음을 관철하기 위해.
영웅은··· 아니, 죽음을 부르는 검은 짐승은 죄를 향해 짖는다. 그야말로 제국의 개가.

제국군과 정토군이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크리스트팔 요새]에 클라이브를 위시로 한 [제국군 의용항공단]이 요새를 공습한다. 거대한 새가 클라이브를 뒤따르고, 클라이브는 하늘에서 이런 전투를 하는 걸 아직 실감하지 못하는 듯 중얼거린다. 맹훌련의 성과인지 아니면 "비엠"이 사람을 태우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여왕이 맡긴 은룡을 능숙하게 타던 클라이브는 비엠이 울음소리 규잉 규잉 규르르릉와 함께 냉기 브레스를 토해 기지 한 구석을 얼려버리자 얼음 나라에서 부탁 받은 사명-정토군에게 어둠으로 몰려 납치된 사람들의 구출-을 위해 비엠에게 '냄새를 따라갈 것'을 지시하고 비엠의 규잉! 신호와 함께 기지 안으로 잠입한다. 클라이브는납치된 사람들의 수색을 우선으로 하려던 중 인기척이 느껴져 경계하지만 인기척이 느껴지는 방향에서 공격 의사는 느껴지지 않았고, 자신의 문장을 보고 제국군 의용병임을 알아보는 남자의 목소리에 정체를 질문한다.
월터: 신세가 많습니다. 저는 넵튠 PLC, 영업본부 제1 전쟁 지원부 치프 매니저인 "월터 스즈키"라고 합니다.
월터는 클라이브에게 정중히 자기 소개를 하면서 ··· 명함을 건넨다? 갑자기 받은 카드가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명함을 받고는 '상인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이름이나 직위가 적힌 종이를 처음 만날 때 건네는 특수한 풍습(…)'임을 들었던 걸 생각해낸 클라이브는 명함을 유심히 보고 월터를 "미스터 월터"라고 부르고 이에 답하며 실례지만 이름을 여쭤봐도 되냐는 월터의 요구에 실례했다며 머리를 숙인 다음 "바를라 왕국 기사단 단원 클라이브라 하오! 아쉽게도 마침 명함이... 떨어져서!" ..라고 거짓말로 인사한다. . 사실 이런 거짓말을 친 것은 명함이란 게 없을 때는 이렇게 말하는 거라며 교육받았기 때문이었지만 월터는 명함 교환은 어디까지나 상인 사이의 풍습이라며 괜찮다고 하고, 납득하는 클라이브에게 월간 맨즈 나이츠의 모델을 하고 있지 않냐고 질문. 클라이브는 자랑스럽게 최신호에도 실려있다고 답하고, 월터는 매달 보고 있는 잡지의 모델인 클라이브 님을 직접 뵐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해 클라이브를 쑥스럽게 한다. 이윽고 어째서 상인이 이곳에 있는지 질문 받자 월터는 뜬금없이 빛난(…) 안경을 바로 잡으며 당연히 비즈너스 때문이라고 밝힌다.

클라이브는 '비즈니스'라는 단어를 몇번 중얼대더니 비즈니스가 뭔지 궁금해하지만 저희 회사나 제국과 정토군에게도 비즈니스라고 답하고 무슨 소리인지 묻는 클라이브에게 장황하게 설명을 시작하는데..
월터: "쉽게 아실만한 것은. 정토군 및 연방의 비즈니스 플랜입니다."
클라이브: "흠흠."
월터: "연방은 이때를 틈타 [고대 해역]에 온 스케줄로 진출했다지요."
클라이브: (온 스케줄... 그게 뭐지.)
월터: "노리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이해하지 못 했던 고대 기술입니다."
클라이브: "고대 기술...?"
월터: "고대 기술을 통한 이노베이션을 비즈니스에 살리면 드래스틱하게 솔루션을 업데이트할 수 있겠죠."
영단어를 섞어 말해가는 월터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일단 어영부영 이득이 있단 건 안 클라이브는 제국에겐 무슨 이득이 있는지 질문하지만 월터는 또 영단어를 섞어가며 자신의 회사 베테랑이 제국군 내부엔 전쟁 솔루션으로 조인하기를 고대하는 세력이 있다고 하더라~ 하는 걸 전하자 클라이브는 일부러 전쟁을 일으키고 싶어하는 녀석이라면 짐작 가는 바가 있긴 하다며 어떻게든 알아듣고, 이후 월터가 제국에는 수인 반수 인간 온갖 종족이 계시고 이 전쟁을 계기로 삼아 인간의 지위 향상이라는 베네피트에 관여하려는 플레이어가 있다는 당최 클라이브로서는 알아먹기 힘든 설명을 장황하게 하자 클라이브는 잠시 생각해서 이야기의 중점을 파악해 '공적으로 인간의 발언력을 강화하고 싶어하는 세력이 제국에 있는 거'라 알아듣고 정토군은 어째서 전쟁에 참여했는지를 질문, 월터는 정토군이 말하는 어둠 토벌 프로젝트는 미확인 정보가 많아 현시점에서 이렇다 할 얘기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답한다. 이에 클라이브가 관계 없는 사람들을 어둠에 감염되었다는 용의로 납치해서 이 섬으로 연행하고 있다고 말하자 월터는 클라이브에게 그 "유괴된 사람들의 구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신 거군요?" 하며 이해하자 클라이브는 맞긴 한데 프로젝트?인지는 모르겠다고 답한다..
월터: "그래서 저희 회사는 클라이브 님과 윈윈 관계를 구축할 솔루션을 준비했습니다."
클라이브: "솔루션...?"
월터: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력하게나마 제가 지원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월터는 클라이브와 윈윈 관계를 구축할 솔루션을 마련했다면서 자신이 미력하게나마 클라이브를 돕게 되었다고 밝히고, 뭔가 돌아가는 게 있냐는 클라이브의 질문엔 저희 회사에도 그에 맞는 베네피트가 있다면서 정확한 대답을 회피한다.

이렇게 월터와 동행하게 된 클라이브는 크리스트팔 요새 내부로 침입한 뒤 비행섬이 통째로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규모에 감탄하는데 이에 월터가 최신 이노베이션을 이용한 세계 유수의 요새라고 들었다는 정보를 말하자 [이노베이션]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궁금해한다(…) 직후 포로가 없는 것 같다는 판단을 말했더니 비엠이 울음소리를 내자(…) 월터는 클라이브를 불러 "이쪽의 비엠 님은, 이번 잠입 프로젝트엔 다소 미스 매치가 아니신지?" 하고 조용히 따지기 질문하자 클라이브는 그를 긍정하며 비엠을 부르더니... < 매너 모드>(...)가 될 것을 명령하고(...) 비엠이 나지막하게 ...규릉. 울음 소리를 내자 월터도 얼렁뚱땅 "괜찮...겠지요?" 하며 넘어간다. 이후 눈압에 보이는 거대한 탱크를 보고 맥주 양조라도 하는 걸까하는 의문에 클라이브는 만약 맥주라면 양조는 실패라 대답, 비엠은 뭔가 또 할말이 있는지 규잉 규잉 하고, 월터는 이곳이 '모든 의미로 높은 리스크를 내포한 장소'임을 깨닫고 클라이브는 갑자기 「자금의 마염」[20]이라는 걸 말하고 월터가 비즈너스 파트너인지 질문하자 적이고 이곳에 그 녀석과 같은 기척이 난다고 답한 다음, 그 분이 소위 [어둠]의 인플루엔자라고 이해해되 될지 물어보는 월터에게 아마 틀림없이 그렇다고 대답, 어째서 연방군 시설에 "[어둠]의 저장고"[21]가 있다고 확신하냐는 질문에는 이 안쪽으로 들어가면 답이 나올 것이라 대답한다.

이윽고 둘이 이동한 곳에는 무수한 우리 안에 생물이 아닌 기계마냥 꼼짝도 하지 않는 마물들이 있었고 이에 자신들의 눈을 의심한다. 마물들을 자세히 살펴본 클라이브는 그들이 어둠에 씌였음을 알아차리고, 월터 역시 정토군이 전쟁을 유리하게 이끈 이유로서 마물들을 바라본다. 클라이브는 어둠과 결탁했던 건가 의문을 가지지만 월터는 동맹을 맺었던 거라고 말하고 이에 그렇게 되는 건가.. 하고 납득. 차곰 2016부터 보이는 클라이브의 굴욕 일대기 증거품으로 빼앗은 룬을 보고 이게 뭘까 하고 월터는 어떤 사건에 관련된 자들이 발견하고 보고한 [어둠]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룬인 <흡입의 룬>같다고 첨언, 클라이브는 이걸로 어둠을 흡수해서 마물에 집어넣은 것인가 하고 추론하고, 월터는 놀라운 이노베이션이라며 평가, 흡입의 룬은 클라이브가 증거품으로 압수하려고 한다.
월터는 뜬금없이 손에 집은 사각형의 아이템을 거대한 탱크를 향해 뻗었고, 이에 뭘 하는 건지 묻는 클라이브에게 자신 회사와 계약한 [정보의 전령] 님의 화신[22]이라고 설명한 뒤 정령이라면 알고 있다는 클라이브에게 그녀에게 주변의 광경을 기억하게 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인다. 그런 것도 할 수 있냐며 편리하다고 평가한 클라이브는 시험삼아 뭐라도 질문을 해보시는 게 어떠냐는 월터의 제안에 질문하면 대답해 주나 하고 묻고, 이에 정보의 전령이 용건을 말씀해달라고 응답하자 .... "공주에게 인기가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냐"(…)는 질문을 했다가 "일단은 단순히 인기남이 될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답변에 정곡을 찔리고.(…) 도움이 되었냐는 월터의 확인 질문에는 납치된 사람들을 구해야하니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고 제안하여 빠져나간다.

기지 탐색을 계속하다 사령부 근처까지 진입한 일행은 소리를 듣고 침입자가 있음을 알아챈 정토군 병사에 의해 추적될 상황에 몰...리진 않고 그러기 전 비엠이 울음소리를 이용해 [룬 장갑차 ]를 모는 사람이 침임한 것으로 정보에 혼란을 주고, 그 작전에 걸려들어간 병사는 장갑차를 모는 녀석이 있을테니 저쪽을 찾아라라고 명령한다. 당연히 일해은 거기 없고, 비엠의 혼선 작전이 먹혀들어간 걸 본 월터는 놀랍다고, 클라이브는 드래곤 울음 소리치고는 확실히 개성적이라는 칭찬인지 비아냥인지 모를 평을 내린다. 다시 본 목적으로 돌아와서 그럼에도 납치 된 사람들은 여기 없다고 하자 월터는 이럴 때엔 리서치라며...(?) 안경을 번뜩이더니 이후 클라이브와 비엠이 그늘에서 지켜보는 상태에서 정토군에게 명함을 건넨다(!?)
월터: "신세가 많습니다~, 저는 넵튠 PLC의 월터라고 합니다."
병사: "아, 그게… 죄송합니다. 지금은 명함이 떨어져서.."
월터: "저는 이번 프로젝트 담당을 맡아···"
병사: "상관에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월터: "잘 부탁드립니다. 아… 실례지만, 프로젝트 소재는 어디에 반입되었습니까."
병사: "소재? 아, [어둠]이 들어간 인간이라면 모두 대신전으로 이송 중입니다."
월터: "그렇습니까-. 그럼 이쪽 스텝들과 인사를 드리러 가겠습니다."
병사: "잘···부탁드립니다?"
..정토군에게 명햠을 건네는 것 부터 경악하는 클라이브는 조마조마하게 월터를 지켜보지만 월터는 특유의 비즈너스맨 정신으로 병사를 상대로 정보를 캐내는 데에 성공하고 클라이브는 놀라워한다. 그렇게 해서 프로젝트의 핵심이 대신전임을 알게된 월터는 거리가 꽤 길다는 클라이브의 견해를 바탕으로 힘들겠지만 동승해도 될지를 요청, 비엠에게 물어봤다가 문제 없다는 대답을 들은 클라이브의 허락으로 비엠을 타고 클라이브와 함께 기지를 떠나게 될 일정을 가지게 된다.

마침 드래곤 라이더 비행장을 발견한 일행은 거기서부터 날아 기지를 빠져나가려 하지만 때맞춰 정토군에게 발각되고, 월터는 그들이 요새 방어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계신다는 평을한다. 결국 클라이브는 강행돌파를 감행하려 하는데.... 그들 앞에 헥토르가 나타나고, 통행 금지라고 말한 헥토르의 양손에 장착된 방패를 보고 놀란 클라이브는 "방어는 최대의 방어"임을 가르쳐 주겠다는 헥토르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월터: "신세가 많습니다!!"
월터: "전, 넵튠 PLC, 영업본부 제1전쟁 지원부 치프 매니저인 월터 스즈키라고 합니다."
월터가 나서 헥토르에게도 명함을 내밀어 인사하자... 헥토르는 으음? 하더니...
헥토르: 정토군 제4군단 지휘관, [방패의 나라] 17대 국왕, 헥토르 바랑가라고 합니다.
…방패속에서 명함을 꺼내고 맞인사를 한다!? 공손히 인사한 월터와 대화하던 헥토르는 "상윈 따위가 요새에 무슨 볼일이냐" 추궁하고 '상인이 하는 일을 오직 비즈너스'라는 답이 돌아오자 자신들의 정토군에게 목숨을 건 사명인 이 전쟁으로 돈을 벌겠다니 실로 고약하다고 하며 방패를 월터에게 들이댄다. 그 광경에 그걸로 싸울 수 있냐고 궁금해하다가 바로 지킨다고 했던 것을 떠올린 클라이브이지만.... 갑자기 얼어붙은 공기에 경계, 바로 신잔이 나타나며 클라이브의 머리를 공격하려고 기습하지지만 크라이브는 창의 손잡이로 칼날을 막아버린다. 십년감수한 클라이브는 신잔을 굉장한 고수라며 평하고 그런 클라이브를 보고 신잔 공의 공격을 받아냈으니 요즘 젊은이 치고는 꽤 훌륭한 수비라며 감탄을 표한다. 신잔은 이번에도 어째서 클라이브를 베어내지 못한 것에 자책을 하고 서장에서 신잔에게 베여 바다로 추락했던 걸 완전히 잊고 있던 클라이브는 정토군에도 실력이 괜찮은 녀석이 있었구나 하고, 월터는 그런 신잔에게도 명햠을 내밀어 인사하지만... 신잔이 명함을 두 쪽으로 잘라버리자 이런 이런, 매너를 모르는 분이라며 악평, 그와중에 헥토르가 두개의 방패로 공격을 가하자 낫으로 방어하면서 어떻게 할 거냐는 클라이브에게 이쯤에서 물러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여 도주를 감행한다.
월터: "신세가 많습니다..!!!"
헥토르: "오늘은 아주 잘 오셨습니다!"
그러나 격돌은 끝나지 않았고 헥토르와 월터의 격돌은 험준한 산기슭에서도 이루어졌다.
월터가 낫을 휘둘러 헥토르의 목을 노리지만 그는 방패로 낫을 막고, 이에 월터가 바랑가 가문이 자랑하는 복합 장갑이라며 칭찬하자 헥토르는 이것이 자기 회사의 주력상품이라 응답, 강도와 내구성 중량 모두 최고 품질이라는 월터의 감탄에 과분하게 평가해주셔 감사하다는 말을 하면서도 격돌을 멈추지 않는다, 월터는 다 좋은 데 가격이 너무 비싼 거 아니냐며 태클을 걸고, 리스크 관리 비용이라 생각하라는 핵토르를 향해 원심력을 이용 핵토르를 공격하지만 빈틈이 없는 헥토르는 풀 가드를 전개, 막아버린다. 경쟁력을 위력으로 바꾸는 자신의 회사의 공격 솔루션을 막아낸 헥토르에 월터는 감탄을 표하게 되고, 이에 헥토르는 견디고, 인내하고, 막고, 지키는 것이 바랑가 가문의 긍지이며 그것은 아무리 돈지랄을 해도 뚫을 수 없다고 선언, 이에 자존심이 상한 월터는 한 가지 말씀드릴게 있다면서 비즈니스를 얕보지 말라고 답한다.

헥토르는 상사의 섬인 컴퍼니아는 통상 동맹의 중심지인데, 비즈니스 플랜이 무엇이냐 따지고, 이에 월터가 회사와 컴퍼니아가 이번 전쟁 프로젝트에서 베네피트에 참여하고 있는 입장임을 밝히자 제국, 연방을 상대로 다각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단 의미를 이해한 헥토르가 재추궁, 월터는 그말씀대로이지만 자신들은 정토군과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지 않음을 밝힌 다음, 자신의 차례라는 듯 막대한 전쟁 비용을 어떻게 조달하는 지 질문한다. 방패의 나라 국왕으로서 자금 없이 군대가 움직일 수 없음을 알고 있는 헥토르 역시 그점은 신경쓰였고, 월터에게 의견을 요청하여 정토군과 연방은 거의 같은 게 아니냐는 걸 근거로 바다 밑바닥이 자금의 공급원이라 추측하고 있단 걸 듣자 농담도 잘한다며 방패로 월터를 공격, 막아낸 월터에게 이윽고 도착한 비행정으로 포격함으로서 처리하려 하지만, 월터는 이노베이션!! 이라는 영문모를 소리를 한 뒤 산 정상을 향해 비행하는 비행정에 점프(…) 누구냐며 총을 쏘는 병사의 탄환을 전부 피하며 인사한뒤 명함을 건네고 찰나의 뒷목을 쳐 기절시킨다. 이윽고 놀라서 바로 따라오지 않았던 헥토르도 비행정에 올라타자 재격돌을 시작한다. .[23][24]

한편 비엠에 올라타 산맥의 상공을 날고 있던 클라이브는 하늘을 날고 있는 정토군의 비룡기병단을 눈치채고, 이윽고 다른 한 명, 자신을 죽이려고 돌진하는 신잔 게라그를 파악한다. 신잔은 거의 수직인 절벼을 탄환 처럼 빠른 속도로 뛰어올라 왔고, 클라이브는 룬의 힘이라면 불가능 하기만 한 건 아니지만 룬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생명의 힘인 '소울'이 바닥나거나 해서 지치는 것도 아닌 듯한 그의 모습을 보고 의심을 품는다. 그런 클라이브를 신잔이 날아 올라 클라이브를 향해 칼을 휘두루고 당황한 클라이브는 그의 칼을 막긴 하지만 반동으로 신잔과 동시에 떨어져버린다. 검의 궁국에 일러 깍아지른 봉우리의 정상에 착지한 신잔에겐 (추락한 클라이브의 생사를 확인하진 않았지만) 악귀와 같은 험한 표정이 사라져있었고, 검을 검집에 집어넣은 다음 하늘을 바라보며 지금까지 클라이브와 격돌한 것을 떠올린다. 처음부터 클라이브는 투쟁으로 살아가는 [수라]가 아니었기에 자질이 얼마나 있건 드래곤을 타건 신잔이 적이라 부르지도 않을 애송이였다. 신잔은 그간 보였던 광기 어린 목소리가 아닌 차분해진 목소리로 자신은 베고, 베기 위해서 자신은 목숨을 포함한 모든 것을 버렸음을 상기한다.
한편 추락했던 클라이브는 바위에 부딪치기 직전 겨우 정신을 차리고 날개를 펄럭여 충격을 완화시킨 비엠 덕에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은 채로 비엠과 함께 바위그늘에 몸을 숨긴 상태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주변에는 엄청난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었기 때문에 난다는 건 자살행위와 가까운 상황이라 크라이브는 일단 비엠을 다독다독하여 진정시다음 난방의 룬으로 온도를 유지한 채 앞으로의 대첵을 생각한다. 비엠이 울자 클라이브는 비엠에 장착되어있던 얼어버린 휴대식량을 난방의 룬으로 데우기 시작한다. 비엠은 뭔가 크라이브를 격려하려는 듯 계속해서 울어대는데 자신을 격려하는 거냐는 질문에 갑자기 침묵을 선택, 클라이브는 버럭하며 그냥 운거냐고 쏘아본다. 될대로 되라 싶어 비엠이 왜 운 지는 신경 끈 클라이브는 신잔이 리암 처럼 소울 그 자체를 조종하는 검기를 다루는 건지 생각하기 시작하고 꽤 힘든 수행이니 장단점은 있겠지만 분명 소울을 사용하면 유연하게 싸울 수 있다고 납득하다가, 소울 말고도 마치 무의식이나 자면서 싸우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에 의구심을 갖는다. 한편 산봉우리에 있던 신잔은 또다시 "이상한 상태" 가 된 듯 눈도 깜빡이지 않고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마치 눈보라를 견디는 고목 같이 눈을 감고 서있던 신잔은 다시 눈을 뜨고 어디론가 도약했다.
한편 눈보라가 조금은 잠잠해지자 비엠은 다시 크라이브를 태워 산맥 위를 날게 되었다. 클라이브는 비엠보고 넌 추위에 강하니까 컨디션도 좋고 그런 너가 참 좋겠다며 넋두래를 하다가 살기를 느끼고 그 녀석(신잔)이 접근했음을 느낀다. 클라이브의 느낌을 증명하듯 신잔은 크라이브의 눈앞에 서있었고, 기사였기에 망설이지 않고 은빛의 섬광과도 같이 클라이브는 한 마리의 수라(신잔)에게 돌격한다. 신잔은 그런 클라이브가 돌진해오는데도 검을 뽑지 않았고 생각(보다는 백일몽)을 하며 검만 바라보고 살아왔기에 자신이 정상에 있는 거라 느낀 뒤 "일도 즉살"이란 단어를 외치고 소울로 자신의 검을 뽑는 현상 그 자체를 가속해 날리는, 모든 현상을 추월하는 일격으로 클라이브를 두동강내어 끝장내려한다.

....한편 월터와 헥토르가 싸우고 있어야할 비행정 위...
어째서인지 둘은 하라는 싸움은 잠시 중단하고 둘의 소속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월터는 소울을 통해 계약자 간의 대화를 연결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는 "정보의 전령"에게 의뢰하여 본사와 연락, 정토군의 키퍼슨 중 한 명과 접촉했다며 이쪽에서 리서치를 계속하겠다는 연락을, 헥토르는 비밀성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비행정 통신기를 향해 큰 목소리로 기지 방어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 용건을 마친 다음 바로 귀환하겠다는 연략을 주고받... 던 두 사람의 눈에 산이 가로로 갈라지는 광경이 펼쳐졌다.
클라이브: "이 일격에... 모든 것을 담는다.!"
신잔은 흉검 일도 즉살로 클라이브를 두동강 낼 목적으로 흉검 -일도 즉살을 사용하여 산마저 두동강 내지만 클라이브는 멀쩡히 버텨 창으로 공격했고 그것을 괴로워하며 칼등으로 받아냈다. 신잔은 자신의 일격이 분명 기사(클라이브)를 잡았음을 알아차리고, 클라이브가 그 일격을 견뎌낸 것도 알아차린다.
월터와 헥토르는 싸움 일시 중단을 연장하여 그걸 지켜본다. '쳘벽방어, 훌륭하다'며, '룬과 소울을 전부 방어에 집중 시키고(!) 돌격'한 것을 알고 대단하다며 헥토르와 월터는 클라이브의 작전에 감탄을 감추지 않는다.
클라이브와 대치하던 신잔은 이윽고 그저 위력이 맞부딪친 것이 아닌 은의 드래곤 라이더가 룬과 소울의 힘으로 현상이 완결되기 전에 가능성을 동결 - 그것도 무의식 중에 한 것이라 꿰뚫어보고, 클라이브가 외친 한마디 "기사의 긍지를 걸고서"에 자신의 인생에 그런 게 있었는지 회고하다가 클라이브와 동시에 무언가를 느끼게 된다.
월터: "이런"
헥토르: " 눈사태로군요!"

도망치는 것이 늦어진 바람에 피하지 못한 눈사태에 희말려 떠밀려 가는 클라이브와 비엠을 향해 수라의 얼굴을 한 신잔이 눈사태와 함께 덮치고, 클라이브는 일단 상대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자리를 벗어났다가 갑자기 비행선을 기울이라는 헥토르의 지시로 비행정이 기울자 "이거 안되겠네요~" 하고 안경을 고쳐쓰고 비행정에 뛰어내린 월터를 낚아채 재회하고, 월터를 낚아 채느라 주위를 신경 쓰지 않았는지 바위가 나타나자 비엠에게 모든 걸 맡긴 클라이브는, 비엠이 환상적인 비행실력으로 바위를 피함으로서 구사일생한다.
비행정에서 헥토르는 그 둘을 보고 이상한 녀석들이었지만 동시에 엄청나게 강했다고 인정함과 동시에 자신의 피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끼고 저 멀리 눈사태를 가르며 전진하는 신잔에게도 들릴 정도의 큰소리로 자신과 같은 기분인지를 질문하지만 이내 신잔이 더이상 헥토르가 아는 '신잔'이 아닌 '수라에 홀려 버린 인간'임을 눈치채고 "그정도로 투쟁에 굶주렸던 건가"라고 독백 한다.


눈사태와 신잔이라는 위기에서 벗어난 클라이브와 월터는 비엠의 삘대로 날아가다가 연방군 포격진지(…)에 들어와 버리고, 이에 월터는 현 지점은 정토군이 지배하는 레드 오션이며 여기서 계속 머무른 것은 리스크가 크다는 조언을 하고 클라이브는 힘없이 비엠을 맘껏 날게 했더니 이렇게 되었다며 한숨쉰다. 조속한 방향 전환이 필요하지 않으시냐며 묻는 월터지만 클라이브에겐 달려드는 신잔으로 인해 대답할 여유가 사라져버리고, '벤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져 괴음을 내는 신잔은 그로부터 엄청난 소울이 튕기고 공간을 일그러트리더니 거대한 이형(어둠의 마물)으로 변화하고 만다. 신잔에게서 느꼈던 무의식 상태에서 싸우는 듯한 느낌의 정체가 어둠에 잠식당한 결과물이었던 걸 안 클라이브는 납득하면서도 전설이 된 검의 달인 마저 삼키고, 뒤바꾸고 뒤집는 어둠에 대해 분노, 월터는 그의 반응을 본 뒤 이해한다며, 신잔을 향해 "'당신(=신잔)'이라는 위협의 격퇴 미션"에 합류하겠다고 선언, 클라이브 역시 전설이 "세계의 미래를 막겠다면 이 내가 모두 바꿔주겠다"라 선언하고, 신잔에게 남겨진 마지막 영혼은 그 둘을 보고 웃었다.

무쌍의 강자라 불린 "드레이크"와 맞붙기 위해 [쇠사슬에 섬] 고이센에 갔던 일을 신잔은 떠올린다. 하지만 섬에 드레이크는 없이 <죄의 교단>의 광신도들 뿐만 있었고, 그들은 신잔을 공격했지만 오히려 신잔에게 모두 몫숨을 일었다. 하지만 딱 한 명, 붉은 머리의 작은 소년만은 베지 않았던 신잔은, 어째서 자신이 그 아이를 베지 않았는지 질문하고, '소년이 등 뒤에 숨은 더 어린 아이들을 지키려 했기 때문'이었는지, '그 소년의 눈동자에 깃든 너무나 순수한 살의에서 자신이 잃은 절실함을 보았기 때문'이었는지 나름대로 답을 내놓아본다.
자신들에게 패배하여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뒤 허탈하게 웃는 신잔을 보며 클라이브와 월터는 전설이라 불리는 자도 허망하게 끝인가, 사람은 어울리지 않는 곳에 태어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죽으니,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는 대화를 나누지만... 상공에서 비행정과 정토군 비룡기사단이 다가와 공격을 시작하자 클라이브는 월터에게 타라고 권하고, 감사하다 대답한 월터는 비엠에 올라타 클라이브와 함게 기지를 빠져나와 대신전까지 날아가기 시작한다.
한편 헥토르는 모든 것을 지켜보며 병사에게 <룬 카메라>로 모든 것을 촬영하라고 지시해 두었고, 그로 인해 신잔이 마물로 변하고 폭주했다가 클라이브와 월터의 손에 패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기게 된다.[25] 병사는 신잔 장군에 대해 묻지만 모르겠다고 대답한 헥토르에게 이형을 격퇴하다니 적이지만 엄청난 힘이라고 감탄, 헥토르는 그들 같은 이를 영웅이라 부르는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영웅은 용을 몰았다. 얼어붙은 백은의 반짝임이 아직 보지 못한 내일을 연다.
영웅은 황금 낫을 휘둘렀다. 그것은 번영을 위한 기도이자, 영광의 빛...

???: 난 더이상 응석을 피우지 않는다... 이미 아무에게도 응석을 피울 수 없다.
멈추지 않는 피, 잃어버린 체온. 소녀는 울부짖으며 도와달라고 외쳤다.
소녀는 옆에 쓰러진 여성의 몸에 매달렸다.
여성의 가슴에는 흉한 화살이 박혀 있었다. . .
???: 내가 어리광을 부려서... 그래서 그 사람은…
………
카렌: 그 사람은. . . 죽었다.
제국군의 난공불략의 요새라 불리다가 정토군의 지배하에 놓인 성지 딜문의 「 바실레우스 요새」에서, 카렌은 어렸을 적 어리광을 부리던 자신이 원인이 되어 죽어버린 여성의 에피소드를 떠올리고 복받치는 감정을 참고 있었다. 이를 본 "뮤레아"가 카렌을 걱정하자 카렌은 그냥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대답한 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서'라고 돌려 말한다. 뮤레아는 이에 지금은 자신이 할 수 있는일을 해야한다며 자책하지 말라 격려하고 알겠다고 대답한 카렌은 속으로 자신도 언니처럼 강해지고 싶다고 되내인다.
소피: "끝나지 않는 겨울과 함께 살아온, 얼음 나라 사람들의 마음을..."
소피: "<얼어붙은 별의 룬>이여! 지금이야 말로 극광의 광휘로 가득 차라!
한편 - 평시에는 제국의 순례자들로 북적이던 -성지 딜문 동쪽 해안 보르무 섬에서는 얼음 나라 군사 2천 명이 제국군의 휘하에 합류한 뒤 그들을 이끈 샬롯은 손안에 있는 푸르고 아름다운 룬-모든 것을 얼리는 무서운 힘을 가진 룬이자[얼음의 나라]의 상징인 그레이스 룬[26]인 <얼어붙은 땅의 룬>이 낳은 분신- <얼어붙은 별의 룬>에 "지금이야 말로 극광의 광휘로 가득 차라"는 호령을 내려 보르무 섬에 근접한 정토군의 함정을 순식간에 얼려버린다. 이것이 얼음 나라의 보복이라 한 소피는, 정토군의 상륙 부대가 얼어붙은 바다를 건너온다는 외침을 듣자 이 섬을 지켜 내겠다고 선언한다.
제국군 수비대와 소피를 포함한 얼음 나라 군대가 정토군의 상륙 부대를 격파하고, 제국군 병사는 바실레우스 요새를 탈환하면 성지에서의 전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니 소피에게 부디 힘을 빌려달라고 청하고 소피는 이에 "자신들은 동맹국으로서 제국군의 지휘아래 들어갈 것이고 제국군에게는 극광의 가호가 함께할 것"이라고 응답한다. 이에 감격하는 제국군 병사에게 그런 의미로 얼음 나라에 이름난 과자(명과)인 " 에드 폴라포[27]" -그것도 신상인 초코맛을 나눠주겠다고 한 다음, 출격하기전게 간단한 다과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하지만 시간이 얼마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지만 소피도 농담으로 해본 소리였는지 웃으면서 잘 부탁 드린다고 인사한다.
한편 바실레우스 요새에 있는 카렌은 외견은 그저 고풍스러운 요새 같지만 수십 만 개의 룬에 의한 철벽같은 방어를 지닌 요새의 견고함에 감탄하면서도 이런 요새가 단 하루 만에 합락된 것에 허무함을 느끼던 중 "절대 합락되지 않는 요새, 그런 요새란 없습니다" 란 말과 함께 나타난 뮤레아에게 계략이 우수했기 때문이라고 칭찬, 정토군의 정의가 굳건한 것이었기에 얻을 수 있었던 승리라며 공을 돌리는 뮤레아의 말에 '그렇지만 대체 어떻게..'라는 의구심을 품는다. 이후 뮤레아로 부터 요새의 조사가 잘 되고 있는지 질문 받은 카렌은 조사는 잘 되고 있지만 [에키드나 섬]에서 발견 되었던 실험의 증거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대답 경우에 따라선 비정한 수단을 취할 필요도 있을지 모르니 잘 찾아보라는 뮤레아의 조언으로 이것은 전쟁이니 정신 똑바로 차려야한다는 생각을 가진다.
척: "기사왕 카이덴... 당치도 않은 녀석이었죠."
리암: "그 녀석보다 대단한 남자를 알고 있잖냐? 척."
척: (와아아아아...;;;)
정토군이 점령한 마을에 리암은 자신의 용병단- 체인드 윙 나이츠-를 이끌고 잠입한 뒤 척과 이야기를 나눈다, 척은 기사왕 카이덴 보다 더 대단한 남자를 알고 있잖냐는 뻔한 질문에 속으로 리암의 왕자병에 어이를 상실해한다. 리암은 그러면서도 요새를 그냥 적에게 넘겨준 제국군을 나태하다고 한탄하지만 척은 리암에게 요새에 괴물이 숨어들어 왔다는 소문을 전하고 이에 누군가를 떠올리며 그 녀석인가 한 리암은 신잔 제라그를 두고 "진짜 전설"이라고 평한 척에게 그렇게 하면 자기가 가짜 전설인 것 같잖냐며 화내고 척은 그런 뜻은 아니었다고 다급히 해명한다. 척은 그 녀석이라면 바실레우스 요새 같은 건 하루만에 칠지도 모른다고 하더니 재밌어 졌다며 웃는 리암에게 그 신잔이란 사람은 은인 아니냐고 질문 리암은 그 사람이 자신을 쇠사슬의 섬 교단에서 구해주어 지금의 내가 있는 거라며 긍정하는 한편 은인이기 때문에 자신이 초월해주는 거라는 말을 한다. 척은 그런 열혈스러운 사정이 있었던 거냐고 멋쩍게 웃는데.. 정체불명의 괴물이 그들과 서로 마주친 것을 시작으로 정토군들에게 발각 되고, 리암은 하늘을 올려다 본 다음 자신의 머리칼을 흐트려뜨린 다음 '검은 쇠사슬에 묶인 운명에 날개'인 '체인드 윙 나이츠'인 우리가 왔다며 즐거워하지만 당연히 정토군들은 그런 거 듣지도 않고 포격을 개시하려한다.
척: "형님, 저녀석들 안 듣는다구요!
리암: 척~, 뭐라구?
척: 그러니까!!
리암: 받아라! 헬 블레이저!!
척: "왜, 갑자기 필살기를!?"
척은 리암에게 우리의 소개 같은 거 저 녀석들은 안 듣는다고 하지만 리암은 알아 먹지 못했고.. 무시무시한 양의 소울을 내뿜어 정토군을 향해 발사, " 신기...!"라고만 말한 다음 모두 죽어버린 정토군을 두고 리암은 '우리가 아직도 마이너인 이유는 어떤 적이든 일격에 없애버리기 때문'임을 알았다고 웃는다.
리암은 이후 갑옷 뒤에 붙은 날개로 보이는 것을 활짝 펼치고 "1초다."라고 말한 다음 그것에 장착되어있던 룬이 발동하여 추진력이 생기자 그 추진력으로 정토군들을 없애버리고, 척이 기겁하면서 "우린 기본적으로 목수"라고 말하자 그런 말은 하지 말라고 핀잔주는데 정토군전에 마주목격했던 괴물이 나타난다. 저것이 뭐냐고 당황하는 척의 말에 아까 본 놈이라고 한 다음 신잔은 어디에 있냐고 짜증내는 리암을 바라보며 괴물은 괴음을 내고, 리암은 그 괴물의 눈빛을 바라보며 "[힘]을 휘두르는 무리 특유의 눈빛"이라 알고 있다고 괴물에게 말을 걸고. 이어서 "자신의 절대적인 우위를 확신하고 항상 위에서 깔아보고 있는 그런 놈들"이라 말한다. 괴물은 "사냥한다"라는 말만 내뱉고 번개같은 속도로 접근해 리암을 공격, 척은 기겁하고 괴물은 괴음을 내지만 리암은 여유롭게 그게 끝이냐고 할 뿐이고, 공중으로 뛰어 올라 낙하하여 날개로 공격하는 기술 「언체인 윙」 괴물의 목을 그은뒤 소울을 담은 일격으로 괴물을 두쪽으로 갈라버리지만 "잡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독백. 괴물은 그 자신의 몸에서 발생된 불꽃으로 타버린다.

한편 제국군 부대와 자신의 휘하 병력과 함께 바실레우스 요새로 이어지는 비밀 반입로중 하나인 지하통로를 지나던 소피는 어떻게 연방이 요새를 손애 넣었냐는 질문을 하고, 병사는 "새벽의 현자" 뮤레아 갈란드의 지혜일지도 모른다고 대답, 소피는 아는 사람인 듯한 반응을 보인 다음 고대 마술의 세계적인 권위자라는 병사의 말에 이어 인헬르미나의 사촌분이기도 하다며 조용히 중얼거린다음 과거 인헬르미나가 여왕이 아니었던 때, 갈란드 왕가 선왕의 동생인 "노스트라드"[28] 대공이 인헬미나의 친부와 왕위계승권을 두고 다투다가 국토를 양분해 일어날 내전 직전에 승복하였고 대공의 딸인 뮤레아는 계승권을 다투지 않겠단 태도였기에 백의 법원에서 처리, 인헬르미나가 왕으로서 임명되었던 왕위 다툼 에피소드를 상기한 뒤 현자에 어울리는 학식과 덕으로 칭송받는 그녀가 어째서 전쟁에 참여했는지 의아함을 내비치는 한편 뮤레아의 눈에서 보이는 '불길한 무언가'를 느끼고 있었다. 직후 병사가 들고 있던 < 직감의 룬>직감마저 룬의 힘이다. 룬 만능주의이 반응 소피에게 위험을 알리고, 이후 나타난 괴생물체에게 소피가 <얼어붙은 별의 룬>의 힘으로 냉기를 쏘아 얼리지만 기괴한 그림자는 반쯤 얼어붙은 상태에서도 웃으면서 '사냥하겠다'는 말을 내뱉고, 이에 소피는 얼음나라의 긍지를 걸고 나타난 적과 싸울 것을 결의한다.

이윽고 통로를 빠져나온 소피와 일행은 정토군의 침입자 경보를 듣고 요새의 내부로 성공적으로 진입했음을 느낀다. 이틈을 타 요새를 탈환하고자 한 제국군 일행을 아까 소피와 마주쳤던 괴생물체와 닮은 존재가 나와 자신의 '성에 어서오라'는 환영을 건네고, 이에 소피는 당신의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지만 직후 괴물이 소개한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것은 정토군과 맞써 싸웠던 몇백명이나 되는 제국군을 죽이고 그들의 시체로 만든 오브제였고, 이에 소피는 "정토군들은 포로를 잡지 않는다"는 소문이 진실이었음을 실감한다. 괴물이 "너희 나라의 국민도 모두 이렇게 된다"는 말을 내뱉자 본래 유악한 소피는 울음을 터트리며 싫다고 저항하고, 약해진 소피를 지키기 위해 얼음나라의 병사가 나선다. 괴물이 갑자기 인간다워진 목소리로 어째서 이렇게 되었는지 아냐고 묻자 소피는 당신들을 거역했기 때문이었냐고 반박, 괴물이 갑작스럽게 악에 바친 목소리로 자기 나라의 국민을 구하기위해 오는 왕족따위가 세상에 있을리 없잖며 부정하더니 그렇기 때문에 최고의 굴욕과 최악의 죽음을 주겠다고 협박하자 소피는 이성을 되찾았는지 침착해진 모습으로 눈물을 닦고 이형을 노러본다. '팔과 다리를 받아간 뒤 금방 죽이진 않고 얼음 나라 국민을 모두 고문해 죽여버린 다음 마지막에 보내주겠다'며 달려드는 이형은 소피에게 발톱을 내리치지만 소피의 피부에 닿자마자 얼어붙었고, 소피는 <얼어붙은 별의 룬>은 <얼어붙은 땅의 룬>과 같으며 모든 운동을 정지, 모든 것을 붕괴 시킨다고 설명하고 정체가 누구이고 왜 정토군에 있는지 추궁하지만 이형은 아무말도없이 웃다가 <얼어붙은 별의 룬>의 힘에 의해 산산히 붕괴되어 스러져버린다. 그를 보며 소피는 자신의 상상이 맞다면 이 괴물은 '퇴마사들'과 '힘을 부여받은 두 사람'이 함께 싸운 그 섬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추론을 내리고, 그게 맞다는 전제하에 이 전쟁이 잘못되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한편 백마술사 부대를 이끌고 바실레우스 요새를 조사하던 카렌은 여전히 실험의 증거를 찾지 못하자 지하에 수감되어 있다고 하는 제국군 포로들을 상대로 심문을 해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다가 그런 짓을 한 사람들이라고 알고 있음에도 썩 내키지 않아하는 자신을 보며 이것도 응석인지 하고 주늑든다. 어떻게 할 것인지 질문하는 병사들에게 자신은 자료를 재조사 하겠으니 돌아가라고 지시한 카렌은 홀로 코코아를 마시고 싶다는 자신의 생각을 응석이라며 채찍질하고 조사를 이어가던 중, 태연한 얼굴로 파프너에게 "[자료]의 복사본을 보고 싶다"고 요청한다. 그에 반응해 나타난 -카렌과 계약한 정령- 흑기사 파프너가 진짜와 똑같지만 소울로 만들어진 터라 실상은 환상일 뿐인 서류를 건네자 그것들을 읽어나가던 카렌은 서류를 읽으면서 수식도 그래프도 이상함을 느끼고 의미가 없다는 건 확인, 자료사진이라고 있는 것도 흔하디 흔한 식물의 세포 사진임에 묘한 기분을 느끼던 중 파프너가 코코아를 가져오자 그것에 고마워하면서도 신경 써준 파프너에게 자신도 모르게 응석을 부린 것 같다며 사과한다. 코코아를 마시고 자료를 검토하던 카렌은 이윽고 모든 자료가 엉터리임을 확신하고 제국군이 섞어놓은 가짜 자료인지 추정하다가 의심의 화살이 후고에게 돌아가자 후고와 함께 있을 자신의 언니인 뮤레아가 걱정된 카렌은 파프너에게 후고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감시해줄 것을 요청한다.

시간이 지나 돌아온 파프니르는 자신이 본 것을 환영으로 투영하고, 거기엔 후고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이형이 되는 것이 담겨 있었으며 이에 수상한 낌세를 느끼고 언니인 뮤레아가 걱정되기도 한 카렌은 직접 뮤레아와 같이 있을 후고가 있는 곳으로 향하지만 그곳에선 두사람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카렌은 파프너가 만들어준 책장의 형태를 한 환상의 뒤에 숨어 둘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뮤레아: "쥐가 들어왔어... 제노-, 빨리 처리해."
후고: "그 왕녀 용병, 네 장기발 후보 아니었나~?"
뮤레아: "당신의 그림자에 당해 죽어서야, 영웅이라고 할 수 없지."
후고: "호오~ 무섭네 무서워~.."
뮤레아: "『짐승』은 아홉 명의「영웅」을 선택해. 아무나 되는 게 아니야."
후고: "9명의 내가이 영웅이 되면.. 안 되나?"
뮤레아: "선택하는 건, 『위대한 짐승』이야."
후고: "귀찮네. 마술 이란 건."
뮤레아: "제국과 연방을, 한데 모아 멸망시키는 거야. 당연히 귀찮지."

뮤레아는 후고와 함께 제국과 연방을 공멸시켜버릴 꿍꿍이를 갖고 있었다. 모든 대화를 엿들은 카렌은 이후 의식장소로 돌아간다는 뮤레아와 달리 왕녀 님이랑 놀아주도록 하겠다며 밖으로 나오고 이형이 된 뒤 그림자로부터 분신을 만들어 그 분신에게 ''라고 칭한 후고의 앞에 나타나 정체가 무엇이고 뮤레아와 함께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추궁하지만 후고(라고 카렌이 알고있)는 그 이형은 '재밌다'고 하여 방심하게 된 카렌을 분신으로 공격한다. 이후 상처를 입은 카렌을 두고 후고는 "이형"의 모습에서 돌아와 그동안 자신을 싸고 있던 천쪼가리를 거두어 본 모습을 드러낸 뒤 카렌과 뮤레아를 두고 자신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에 정말로 멋진 자매이며 살아 있으면 자신의 취향인 독재자가 될지도 몰라 아쉽지만- 여기서 죽어라"는 말을 내뱉고 카렌을 공격한다.
후고: 카렌 님.... 당신, 재밌군.
카렌: 뭣!?
후고: 당신들 자매는 실로 멋져... 날 즐겁게 해주니 말이지.
후고: 살아 있으면 내 취향의 독재자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어~ 정말 아쉽지만~... ....여기서 죽어라!!

여차저차해서 후고가 현장에서 사라지자 카렌은 자신의 소울을 사용해 마법으로 상처를 아물게 한 뒤 압도적인 전투력과 내구력, 그리고 비행능력까지 갖춘 그림자를 후고가 얼마나 만들 수 있는지 걱정하다가 바보같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몸을 일으켜 움직이기 시작한다.
한편 소피는 제국군과 함께 바실레우스 요새에서 전투를 계속하던 중 요새를 탈환하여 제국군이 우세한 상황이 되자 병사로부터 조금 쉴것을 제안 받지만 팔크 가문의 여성만이 사용할 수 있는 <얼어붙은 대지의 룬>과 그 분신인 룬들의 특성상 포격진지를 탈환하러 가야한다며 거절하고 자신이 이끄는 부대와 함께 포격진지로 향하는 산림으로 돌입한다.
제국군의 비행장에서 비행정 하나를 뺏은 다음 얼음의 나라로 가기 위해 포격진지로 향하는 카렌은 말을 타고 자신의 언니에게 품었던 감정[29]을 정리하며 무언가를 느끼던 중 상공에서의 기척을 느끼고 말에 박차를 가하지만 이형은 마력으로 이루어진 탄환들을 지면을 향해 쏜다.
제국군 부대와 샬롯 거대한 전투 흔적에 놀라던 중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던 카렌을 발견하고, 그녀를 치료하려던 중 먼저 소피가 얼음 나라의 공주임을 눈치챈 카렌에 의해 약간의 자기 소개를 가지고, 일련의 얘기를 하려던 카렌이 시끄러운 여자는 질색이라고 한뒤 상공에서 날아든 이형에게 낚아채지려 하자 소피는 얼어붙은 별의 룬으로 이형-후고-의 팔을 파괴하고, 때맞추어 쓰러뜨린 것 같지 않던 이형을 찾기 위해 후각으로 당도한 척이 자신의 코도 대단하지 않냐며 질문, 동의하며 일단 '너의 90%의 몫은 너의 코'라고 대답하며 나타난 리암은 자긴 공주님이랑 뭔 연이라도 있는 것 같다며 불평하더니 버럭하며 꼬맹이라 부른 이형을 오히려 '3류'라 부르며 자긴 바쁘니 일격에 끝낸다고 선언한다.

이형은 일행들이 점점 더 자신을 재밌게 한다고 웃고, 짜증난 리암은 시끄럽다고 한 상황에서 이형에게 새로운 그림자가 나타나자 카렌은 파프너를 시켜 그 "기척"의 그림자에 숨어들게 하고, 리암은 전설 드립 전설의 일격이라며 이형을 베어버리자 소피는 어째서 정토군에 이런 괴물이 들어갔는지 의문을 표하고 카렌은 소피를 포함한 일행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모든 얘기를 마친 카렌은 그자리에서 쓰러지고, 자신을 걱정하는 소피에게 자긴 죽어도 좋으니 전쟁을 끝내달라 부탁하지만 리암에게 허세부리지 말라는 핀잔을 듣고 연방의 설득을 위해서라도 자신이 있어야한다는 소피의 말을 이어 소울이 줄어들어 힘이 안나는 거니 밥을 먹으라는 리암의 농담에 카렌은 감사하다고 한다. 이후 리암이 어쩔 거냐는 질문에 카렌이 소피를 왕녀라 부르며 경어를 사용하자 소피는 그냥 편히 소피라 불러주길 요청, 카렌은 자긴 포로이니 본래라면 대화할 수 없는 몸이라고 겸손을 버리지 않자 짜증난 리암은 그냥 다 같이 이름으로 부르자고 신경질내고 이에 무례는 나중에 싹다 몰아서 사과하겠다고 말을 놓은 카렌에게 어쩔거냐고 질문, 카렌이 후고 워러를 잡고 연방 의회에서 모든 걸 밝힌다는 단순명료한 계획을 말하자 리암은 단순해서 맘에들어하고 소피는 어딘가에 본체가 있다는 거냐고 확인하자 카렌은 자신의 수하가 쫓고 있다고 밝힌다.
"모두 꽤 좋은 소재잖아."
"요재프 녀석이 보면 입맛을 다시겠어."
"나의 기술이 도움이 되는 건 모든 것이 끝난 뒤인가.."
"조금 아쉽다면, 그 토끼의 생가죽을 벗겨주지 못한 건가."
"뭐 됐어. 성실하게 살면 운명은 선물을 주지. 그런 법이니까."
한편 후고-나이조차도 아는이가 적은 남자-는 카렌이 보낸 정령 -파프너-이 염탐하고 있단 건 꿈에도 모른 채 흉계를 꾸미고 있었고 이를 카렌에게 전송한다. 카렌은 즐겁게 척에게 이것저것 먹이고 있는 소피와 함께 있는 리암에게 본체가 포격진지로 철수했단 것을 알려주고 원래부터 진지를 공략하던 중이었던 소피가 잘됐다고 하자 할 일이 정해져 기분이 진정된 리암이 좋다고 하고, 카렌은 리암의 용병단인 체인드 윙 나이츠를 기억해두겠다고 하는데... 척이 웃으면서 "공주님께 어울리는 벙커든 참호든, 뚝딱 만들어 드립죠"(…)라고 하자 리암은 우린 목수가 아니라고 버럭하더니 "그런 일도 많이 하긴 하지만..!"이라고 궁시렁댄다. 이에 용병 일은 고된 거군요 하고 소피가 동정하자 벌이도 안 좋으니 기대하고 있겠다는 리암은 보수라면 넉넉히 주겠다는 카렌에게 '공주님의 키스'라도 주나(…) 했다가 "나는 공주가 아니라 기사"라는 카렌의 냉담만 받는다(…)

그리하여 마인 후고를 잡기 위해 한 팀이 된 카렌, 소피, 리암은 포격진지로 가지만 정토군 병사의 열렬한 환영과 함께 어둠을 붙잠으라는 말에 열받아서 썩은 케첩이랑 똑같은 취급하지 말라고 짜증내고 길을 열겠다는 카렌의 말을 이어 소피가 실례하겠습니다를 외치는 현장. 리암이 갑자기 깨달은 게 있다며 전문용어로 이런 상황을 뭐라고 하는지 질문하더니 무엇이라고 하냐는 반응이 돌아오자 '덫'에 걸린 것 또는 '위기'라고 말하고 카렌은 유도당했음을, 소피는 적이 자신들의 위치를 알아낸 것임을 파악한다. 카렌이 짐작가는 것이 있는 모양인지 더욱 놀라자, 이에 리암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보고 이에 파프너가 공중에 글자를 쓰자 리암은 파프너를 칭찬한다. 한편 공중에 있는 이형의 그림자는 세사람이 뿔뿔이 흩어져 달려가는 걸 지켜본다.
어라, 눈치를 챘군요. -카렌, 똑똑한 친구가 생겼나봐?
당신과는 다르게…, 말이죠.
뮤레아는 카렌의 브로치에 숨겨 놓았던 룬의 반응을 토대로 그들의 위치를 파악하던 중이었고 무언가 눈치챈 카렌을 칭찬하면서도 늦게 알아채서 유감이라며 그녀를 비웃는다. 후고는 자신의 성능을 가르쳐주겠다며 조소한다. 이윽고 리암이 혼자 도망친 곳에서 리암은 때를 기다리는지 슬슬 등장인지 독백하고, 이형의 그림자가 나타나 자신을 덮치자 여유롭게 "지금의 넌 그야말로 개" "주인님께 어떤 명령을 받았지"라고 질문, 이후엔 어떤 명령이든 멍멍이 넌 못할거란 말과 함께 이형을 박살내버린다. 소피 역시 이형을 상대로 <얼어붙은 별의 룬>으로 냉기를 쏘아 공격하지만 소피를 상대하는 이형은 리암의 것과 다르게 그 수법은 안 통한다고 조소한다. 후고는 그림자에 의식을 집어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 한편 카렌은 뮤레아를 생각하며 자신은 뮤레아에게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 존재란 걸 깨닫고, 그것을 역으로 이용'''하고자 한다.

다시 모여 후고를 쫓아 기지 깊숙한 곳에서 달리고 있는 3명, 척은 버거의 냄새에 홀려 버거를 먹느라 일행보다 조금 뒤쳐지고, 리암이 잔소리 하자 그 냄새가 최고지 않냐며 자신을 변호하다가 멈칫하더니 괴물에게도 같은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소피: "··· 이 패턴, 수업에서 배웠습니다!"
카렌: "나도 예상은 했어."
리암: "나도 알았다구~!"
척: "진짜로요? 진짜로 진짜인가요?!"
리암: "이건 그... 그거잖아? 그니까-, 그거..."
카렌: "지금까지 싸운 후고는 모두 가짜였던 거야."
리암: "그래! 그거!!"
척: "형님은 두뇌파가 아니라 행동파라구요. 생각하면 안 돼요."

이에 소피가 수업에서 습득한 패턴이라 하자 카렌도 예상은 했다고 말하고, 리암도 분위기에 편승하여 알았다고 하지만 척의 추궁에 얼버무리다가 카렌이 지금껏 싸운 후고는 모두 가짜였다고 정리하자 그거라고 큰소리 치고, 척이 리암에게 행동파이니 생각하는 건 하면 안 된다는 핀잔을 주자 본체는 어디에 있는지 신경쓰는 소피의 말에 은근슬쩍 묻어가려고 어딘가에 숨었나 하는 생각을 한다. 본체가 있다면 전투력이 어느정도일지 염려하는 소피에게 카렌이 이제와서 아낄 필요도 없을 거라 하고, 리암 역시 그 분위기에 타 자신들이 약해 졌을 때 본체가 등장한다는 시나리오를 말한다. 이에 소피가 웃으면서 농담따먹기 식으로 "혹시 모두 진짜라던가~." 하자 리암은 유쾌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반면 카렌은 무언가를 깨닫고 이후 슬슬 본체가 나올 거라 생각하겠지만 자신은 진짜도 가짜도 없다고 웃는 후고의 앞에 나타나 녀석의 그림자는 모두 가짜라 발언, 리암도 뒤를 이어 모두 진짜임을 확신하고, 너흰 일격에 죽지만 자신은 안죽는다는 차이를 알겠냐며 비웃는 후고에게 결국엔 죽는데 그 차이를 알겠냐고 역으로 질문한다.
소피: 얼어붙은 별이여 나의 적에게 죽음의 포옹을!
후고: 큿... 이건 [죽어]버렸군. 하지만- 여기서 「이동」이다. 아쉬워서 어쩌나~!!!
카렌: 『십언의 성구, 십언의 금구, 지혜와 생명의 쌍수의 이름으로 바라옵나니,
카렌: 위대한 영신이시여, 그 자비로운 손으로 방황하는 영혼을 붙들어 주소서.』
소피가 쏜 냉기로 신체가 죽어버린 후고는 여기서 이동이라며 일행을 골리지만 카렌은 영혼 구속 마법을 사용하여 그의 영혼을 붙잡아둔다. 당황한 후고를 상대로 카렌은 영혼을 육체로 되돌렸지만 이래서는 길이 없다고 발언, 리암은 뜬금없이 "혼을 육체에서 꺼내는 순간 너의 혼은 구속된다"라는 자신에게조차 의미불명인 말을 꺼내고 웃는데.. 후고는 끝나는 건 네놈들이라 웃더니 그림자들을 전부 모아 [회수]하고, 무슨 뜻인지 알겠냐는 질문을 하지만 리암은 모르니 척에게 질문, 위기라는 척의 말을 이어 소피가 각오를 다지고, 카렌이 '카렌 갈란드의 이름으로 명하니 죽어라'고 선포하자 여전히 뭔가 감춘게 있는지 여유럽게 얕잡아보지 말라고 발언한다.

후고는 잘난척하던 것관 다르게 카렌과 소피, 리암에게 패하고 카렌은 패한 후고에게 선의와 공감,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 그런 자가 이세상에 있다고 들었다며 약간의 대화를 시도, 후고는 자신처럼 제대로 된 인간은 요즘 살기가 힘들어졌다는 소리를 내뱉은 뒤 일행 같은 평범한 인간들은 구역질이 난다고 넌더리 치고 어디의 누구냐는 리암의 질문에 은의 제도 불량배완 다른 혁명가로 그 적은 제국이라는 대답을 한다.
카렌: "··· 네 정체는 알았다. 후고 워러."
카렌: "너의 진짜 이름은 스탐 제노. 맞지?"
제노: "크크... 맞다. 갈란드의 햇병아리 마녀야~!"
카렌: "개인적이고 황당한 이유로 황제를 암살하려고 한, 어리석기 짝이 없는 자라 들었다."
리암: "뭔 이유였는데?"
소피: "황제를 스캔들로 추궁하려 했지만, 오히려 망신을 당했다던가."
제노는 이른바 『황제의 목걸이 사건』이라는 사건의 중심인물이었다. 당시 제국 황제가 한 오페라 가수에게 열을 올리다가 황제의 문장이 새겨진 목걸이를 선물했고 제노는 그 오페라 가수와 결탁하여 목걸이를 얻고, 한창 제국의회에서 황제의 품위를 추궁하고 있던 상황에서 그를 빌미로 금품을 요구했으나 협박 당한 황제는 쿨하게 스캔들을 인정하고 제노에겐 황제의 문장이 새겨진 치즈를 하사(…)한 것. 제대로 쪽팔린 후고는 황제를 암살하려다가 실패한 뒤 목숨만 부지한 상태로 지하로 숨었고.. 리암은 이를 두고 도량으로 지고 화풀이를 하다니 한심하다, 카렌은 촌스럽고 멍청한데 비겁하고 비굴하니 구원의 여지가 없다는 혹평을 한다. 또 열받은 후고는 자긴 안 졌으며 맨 마지막에 웃는 건 항상 자기일 거라고 하더니. . . 함께 지옥에 가자고 자폭 한다. 다행이 낌세를 눈치채고 파티는 끝이니 도망치라고 한 리암 덕에 3명은 폭발에 휘말리지 않고 무사히 빠져나간다.
제국군은 포격진지를 탈환하고, 리암을 칭찬하는 카렌에게 척은 "직관력은 대단하시지만 후각 뿐이니 뭐~(절레절레)"를 시전, 리암은 버럭하며 부정하고, 그런 리암은 안중에도 없이 소피가 카렌에게 뮤레아의 처리를 묻고 '소피 님이 허락하신다면'이라 답한 카렌에게 함께 대신전으로 가자고 선언, 리암은 다시 끼어들어 그 누님이 여러가지를 꾸미고 있다면 재밌어진다고 웃고 '대단한 활약이었다'며 칭찬하는 얼음 나라 병사에게 소피는 카렌에게 그 공을 돌린다.
척: "형님은 언제나와 같네요~..."
리암: "뭐 그렇지~, 평범하게 전설의 한 페이지가 늘어났군."
영웅은 활을 당긴다. 얼어붙은 별 빛을 흩뿌리는 화살이 오로라가 반짝이는 밤하늘을 날았다.
영웅은 두 손에 검을 쥐었다. 양날개를 구속한 쇠사슬을, 끊어내면서.
영웅은 지팡이를 손에 쥐고 기도한다. 그 몸을 따르는 것은 그림자 기사. 그 마음은 누구보다도 강인하고 긍지 높다.


버튼이 이끄는 부대와 함께하는 딘과 키스, 주인공 일행이 대신전이 보이는 아우로라 숲에서 포위당하자 키스는 이게 어쩌다 이리 된건지 한탄하고 딘은 자신도 모르는데 자신들을 포위한 녀석들이 어디서 튀어나온 건지를 궁금해한다. 버튼은 자신의 몸으로 돌파구를 뚫으려 하지만 아이리스는 마물들이 어둠에 씌인 것임을 알아보고, 키스 역시 '그럴린 없다 생각하긴 해도 이것이 정토군들의 진짜 목적'인지 의심한다. 딘은 무언가를 눈치채고, 키스를 포함한 일행에게 한 곳을 가리킨다. 그방향은 대신전 쪽, 그곳에서 나타난 부대는 카이덴 직속 부대의 깃발이었으며 딘은 아버지란 단어를 내뱉으며 입술을 깨문다. 대신전쪽에서 나타난 개런은 마물의 무리에 당황하면서도 제국군과 함께 짓밟아버리면 그만이라 하며 수하 정토군과 함께 마물들을 유린, 제국 잔존 부대에 접근. 그 군단의 선두엔 카이덴이 있었다.
카이덴: "하얀 빛의 이름 아래, 성왕국(聖王國)의 자녀들이여, 악한 어둠을 쓰러뜨려라!"
버튼: "오셨는가, 기사왕 카이덴..!"

한편 샬롯와 메그는 장갑차 하나를 빼앗았는지 타고 오면서 제국과 연방의 격돌을 지켜보고 있었다. 샬롯은 이 틈에 대신전에 숨어들어 간다는 무계획적인 제안을 하고. 메그가 이에 핀잔을 주자 어쩔 수 없잖냐고 게으르게 답한다.
샬롯: "뭐~ 꼬맹이들이라면 모두 이차에 탈 수 있겠지만~"
메그: "다른 사람들도 못 본 척 할 수는 없다요~.."
샬롯: "제국도 활약해줘야지."
꼬마들이라면 모두 차에 태울 수 있을 거라는 샬롯의 말을 메그가 받아 다른 사람들도 구해야 한다고 하자 샬롯은 제국도 활약해주어야 한다고 대답, 메그가 '놈들을 방해할 거'라고 하자 '원수를 갚아야 한다'고 덧붙이지만 메그는 아무 말 없이 핸들을 움켜 잡는다.

버튼이 이끄는 2개의 사단을 지원하기 위해 얼음 나라 동맹군을 이끌고 제국군에 참가하여 떠난 소피는 엄청난 마물 무리와 맞닥뜨리게 되고, 카렌은 얼어붙은 별의 룬에 모두의 소울을 조금씩 나누어 집어넣은 뒤 해방 엄청난 냉기의 폭풍으로 전장을 휩쓸어버린다. 정토군의 투항한 병사들을 이끄는 카렌이 자신들도 미력하게나마 돕겠다고 하자 카렌을 따르는 정토군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카렌에게 맡기겠다 선언하고 카렌 역시 자신이 그들의 목숨을 맡겠다고 호쾌히 승낙한다. 소피는 너무 무리하지 말기를 조언하지만 카렌은 공주인 소피도 싸우고 있는데 기사인 자신이 물러날 수는 없으니 걱정은 쓸모 없다고 한다. 그들의 구호 "하얀 빛을 위하여"를 변형한 "하얀 빛의 가호를 ···"이란 축복의 어구를 말하던 카렌은 심상찮은 소울을 느끼게 되고 즉시 언니인 뮤레아가 무언가를 하려 하고 있음을 파악, 분노를 내비친다.
대신전 앞에 포진한 군대 한가운데 서있는 뮤레아는 이제 부터가 중요하다며 대상의 시야를 빼앗는 <탈시의 룬>이라는 작은 룬을 꺼내어 마물들의 눈을 통해 전장의 광경을 살펴본다.
"나의 마도로 어둠을 토벌하리, 정토의 빛, 지금 이곳에 있노라! "
슬슬 움직이겠다며 작게 말을 내뱉은 뮤레아는 자신이 이끄는 정토군 중에서도 최악의 군대 [마도군](魔道軍)에게 신호를 보내고, 마도군들은 모둔 소울을 뮤레아에게 쏟아붓기 시작한다.
"카렌…, 거기 있구나. -자, 너의 힘을 보여 주렴. "
"그리 안하면, 죽을 거야."
전장을 살펴본 뮤레아는 카렌이 어디 있는지 파악하고, 들리지 않을 카렌에게 "힘을 보여보아라, 그리 하지 않으면 죽을 거"라는 말을 한 뒤 기도를 올린다.
"업을 진 자, 죄 있는 자들이여, 그대들에게 하얀 빛의 심판을 내리리라."
"흘러 나가라, 창조하라, 형성하라, 그리고 현현하라."
"하얀 {{{#RED 멸망의 빛}}}을-!!"

하늘을 올려다 본 카렌은 뮤레아가 멸망을 부르는 대마법을 사용한 것을 파악하고 이를 막으려 한다.
"여기 맹세를, 하얀 빛이여, 약한 자들을 지켜 주소서."
"죄 없는 자여, 구원을 기다리는 자여, 그대들에게 하얀 빛이 임하기를,"
"흘러 내려라, 생겨나라, 형상을 취하여, 나타나거라!"
"하얀 {{{#blue 구원의 빛}}}을 ···!"
카렌이 뮤레아가 했던 것과는 대립 선상에 놓이는 기도문을 바치고 같은 시각 리암의 용병단 체인드 윙 나이츠는 정토군의 진지에 돌진한다. "비키라고 해도 듣지 않겠지" 이미 다 알고 있는 리암은 눈앞의 모든 것을 베어나가며 "이런 범상한 소린 이류 같아 질색이지만 굳이 말해 두지!"/"한 번에 오라구 삼류들아!" 등 온갖 멋진 폼을 잡고 있던 중 이상한 냄새를 맡는다. 후각으로 사는 남자인 리암이지만 리암은 척의 코를 더 믿었고, 척이 다급하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용병단 모두에게 철수하라는 지시와 뛰라는 지시를 내린다. 한편 눈부신 섬광에 눈을 감았던 소피는 고개를 천천히 들었고, 시야엔 급작스럽게 하늘에서 쏟아진 하얀 빛이 모든 것을 삼키고 불태우는 광경이 펼쳐진다. 놀랄 틈도 잠시, 왕가에 전해지는 섬멸 마법을 같은 종류의 마법으로 맞부딪혀 위력을 줄이느라 무리한 카렌이 피를 토하며 쓰러지고 소피는 카렌을 부축한다. 카렌이 맞불작전을 사용한 덕에 제국과 동맹군 주위는 빛의 직격을 피했고 리암과 용병단 역시 후퇴한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클라이브: "뭐냐!, 저 빛은..!"
월터: "대규모 섬멸 마법... 인가요."
비엠을 타고 전장으로 날아온 클라이브와 월터는 도착하자마자 섬멸 마법의 빛이 지상을 덮치는 것과 대신전, 그리고 무참한 전투의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클라이브는 자신들이 보고 있는 전장에 모든 전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파악, 월터는 "마물 처럼 납치된 사람들에게 어둠을 심는다면 대신전으로 이송할 필요는 없다" 발언하고, 클라이브는 그 말을 듣고 지금 자신들이 보는 곳에서 무언가를 할 속셈임을, 월터는 이쪽 프로젝트가 전쟁의 원인임을 눈치챈다.
소피와 카렌, 리암의 용병단이 모여있는 곳에 한조각의 빛조자 없는 무언가가 꿈틀거리더니 무언가가 기어올라오고, 그 무언가는 드레이크의 외형을 구성한데다가 드레이크와 같은 행동과 반응을 하며 소피를 나쁜 아이라 칭하더니 냄새를 맡았다며 소피를 향해 쓸데없는 짓만 안했으면 하고 분노를 표출한다. 리암은 그를 보고 자신의 어머니를 납치하고 죄의 교단에 팔아버린 남자임을 알아차리고, 자신을 걱정하는 카렌에게 소피는 더는 도망치지 않겠다며 얼음 화살을 활 사위에 메기고, "얼어붙은 별의 심판" 이라 외치며 쏜다. 화살에 미간이 꿰뚤어진 드레이크는 아프다고 발광하더니 부풀어 올라 거대한 이형이 되었고, 소피와 일행은 드레이크였던 어둠이 낳은 이형을 쓰러트린다. 소피는 그에게 안식을 빌어주고, 카렌은 어둠의 실체를 보게 되어 언니인 뮤레아도 어둠에 침식되어 있는 건지 혼란스러워 한다.
"칭찬해줄게 카렌.. 정말 넌, 알기 쉬어.."
"이걸로 넌 「영웅」…, 자... 또 누가 선택 받을까..?"
뮤레아는 카렌에게 영웅이라는 표현을 쓰고 다음엔 누가 선택받을까 하며 탈시의 눈으로 전장의 염탐을 재개한다.
카이덴은 신기도에 의한 폭풍같은 무언가를 휘두르며 제국군을 죽이고 있고 그를 상대하고 있는 것은 버튼이었다. 카이덴은 제국을 어둠이라 칭하며 재가 되고 먼지가 되고 송장조차 남기지 말고 역사에서 사라지라는 망언을 내뱉고, 버튼은 그런 그에게 '군인이 지기엔 너무 무거운 것을 짊어지고 있다'고 발언한다.
카이덴: 와라, 제국. 와라, 악한 권력! 기사의 긍지를 가르쳐 주지!
버튼: 가르쳐 드리고말고, 제어를 잃은 정의란 건, 그저 폭력이다-!
룬 라이플, 룬 로켓, 룬 수류탄 비행선, 전차, 잠수함 수많은 무기가 있지만 룬 그 자체를 뛰어 넘지 못하기에 두 기사는 장비와 무기, 그리고 룬만을 장비한채 싸우고 있었다.
한편 딘은 개런과 대치한다. 어째서 이곳에 있는 거냐는 개런의 질문에 딘은 '모두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서다'-라고 대답하고 '자신들은 정의를 행하고 있으니 이쪽으로 오라'는 말에 '이따위 전쟁이 정의냐'고 반박한다.
상황을 엿보던 뮤레아는 눈을 찌뿌리고, '이곳에 「그」가 올 가능성을 생각했어야 했다며 실패할 가능성을 없애둬야 하니 포석을 깔아 두어야 겠다'고 한 뒤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개런은 딘을 설득하려 든다. 전쟁은 추악한 것이지만 피를 흘리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 것도 있다는 궤변에 딘이 그딴 건 다 속임수라고 질타하자 개런은 갑자기 태세를 바꾸어 '입다물어'를 연발한 뒤 '그 목만 두고 지옥으로 꺼져'라는 악담을 퍼붓더니 "니가 셀리아 님을 죽였구나"라며 증오를 내비치기 시작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개런의 모습 -흥분하더라도 제정신을 유지하는-과 다른 모습에 혼란스러워 하는 딘은 왜 거기서 어머니 이름이 나오냐고 따지지만 개런은 죽어서 죽음으로 자신에게 사죄하라며 소울의 검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나의 소울은.. 이미 없다. ··· 만에 하나 승리한다 해도, 이곳이 나의 죽을 곳이 되리라.)
(안타까운 것이로군... 군인의 인생이란 것은..!)
카이덴은 버튼을 상대로 '진창 속에서 숨을 거둘 것'이란 여전한 망언을 내뱉고 버튼은 죽음이 당도했음을 느끼며 안타까운 감정을 갖는다. 카이덴은 그의 몸을 비스듬히 베어버리고, 쓰러지는 장수를 차갑게 내려본다.
『···오라.., 자격을 가진 사자여.... 나를 계승하라!.』
으르렁 거리는 듯이 소리가 섬 전체에 울려퍼지고, 모두가 그 소리를 듣게 된다. 카이덴은 짐승이 깨어났음을 알아차리고, 다들 놀라는 사이 바다가 갈라져 만속에서 「백의 왕국」의 잊혀진 유산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여 모두는 다시 한 번 놀라게 되고, <약속의 땅>의 유적인지 의아해하는 캐트라는 아이리스가 떨고있는 것을 알게 되며, 아이리스는 주인공에게 손을 잡고 있어달라고 요청한다.
이후 딘은 숨을 거둔 체 쓰러진 버튼을 보고 달려가 카이덴과 재화한다. 서로 어째서 여기 있는지 추궁하던 중 딘이 아버지인 당신에게 칭찬을 듣고 싶었을 뿐이라고 발악하자 카이덴은 못난 놈이 여기 왜 있냐며 검을 맞대지만 딘은 자신이 베겠다며 끼어든 개런에게 자리를 내주고 떠나지만, 기사, 정의를 버린 넌 여기서 죽어야한다는 개런의 말을 끊고 소울의 폭발로 리타이어 시킨 딘에게 추격당한다. 카이덴을 쫓아 대신전으로 향한 딘을 보고 키스는 당황하고 캐트라의 제안에 의해 일행 모두가 대신전으로 향하게 된다.
"영웅은 선택되었다."
"앞으론 그들이 선택하면, 모든 것이 끝난다.."
"딘, 솔직히 놀랐어. 설마 당신이, 영웅이기라도..?"
한편 뮤레아는 만에 떠오른 대신전의 본전이란 성과를 보며 영웅이 선택되었으니 그들이 선택하면 모든 게 끝난다고 중얼거린 뒤 딘을 향해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정토군과 제국군의 전투가 중단되고 정토군은 대신전의 본전으로의 진군을, 제국군은 바실레우스 요새로의 철수를 하기 시작하고 하는 김에 버튼의 유해도 거두는 걸 보며 아이리스와 캐트라, 주인공이 괴로워 하는 가운데 딘은 이미 죽은 버튼에게 자신이 끝내고 오겠다고 맹세한다. 키스가 이대로 안까지 갈 속셈이냐고 묻자 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아버지를 날려버릴 거라고 대답, 이에 어쩔 수 없으니 자신도 같이 가겠다고 해준 키스를 보고 딘은 키스가 할 마음이 들었단 건 승산이 있단 건지 묻고(…) 키스는 이걸 승산이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겠다며 웃고 딘이 아까전에 들린 목소리에 대해 얘기를 꺼내자 의아해한 자신에게 '어울리는 사자여' 던가 '나를 계승하라'던가 그랬던 소리임을 말해주자 키스는 설마 하며 딘을 놀란 얼굴로 바라본다. '목소리'라는 얘기를 듣고 월터가 끼어들자 캐트라는 누구인지 정체를 질문하고, 월터는 역시나 명함을 건네 자신의 소개를 한 뒤 키스와 약간의 얘기를 나누던 중 주인공 일행을 발견한 클라이브가 등장, 맨즈 나이츠 촬영이냐고 빈정대며 리암이 등장, 이곳은 위험할 텐데요 라고 걱정하며 소피가, 너희도 목소리를 들었냐고 놀라는 캐트라의 말에 들었다고 대답하며 나타난 카렌이 그건 마음 속으로 직접 울린 소리라는 것을 말해주며 등장, 누군지 질문하는 캐트라에게 카렌찡이고 무척 착한 아이라며 메그가, 캐트라를 안아 들고 기분좋아진 캐트라가 누구냐고 묻자 "메그다요~?" 라고 대답한 걸 이어 캐트라를 보며 인사하며 샬롯이 등장한다. 메그는 모인 모두에게 자신들이 들은 이상한 소리를 들었냐며 질문하고 "과연"이라고 말하며 쥬다가 마저 등장을 마친다.
쥬다는 이땅에 잠든 신수의 목소리를 일행들이 모두 들었으며 이는 모두 영웅이라 불리기에 마땅한 공적을 세운 것이고, 내키진 않지만 자신 역시 마찬가지라며 설명을 하기 시작. 키스는 역시 빠른 판단력으로 현재 모인 9명이 9명의 영웅임을 알아챈다.
[1] 자크(잭)이 소속된 곳 역시 은의 나라의 혁명군이다. [2] 오즈마의 타운 스토리 내용이다. 당시 오즈마는 와스카의 잎 생산지인 섬에 잠입해 강제노동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구하고 섬을 해방시켰다. 동시에 어둠과 결탁했던 와스카의 왕을 소멸시켰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즈마의 타운 스토리를 참고. [3] 배경보면 감이 오겠지만 Brave The Lion의 배경이 되는 섬으로 추정된다. [4] "Men's Knights"로 추정되며 클라이브가 모델로 나오는 잡지다. [5] 주의할 점으로, 네르갈의 '광염'은 '빛나는 불꽃(光焔: 코우엔)'이 아닌 '미쳐버린 불꽃(狂焔: 쿄우엔)'이다. 원문도 둘의 발음이 거의 같아서(물론 의도된 설정일 것이다.) 한자로 구분시키고 있었는데, 한글로는 둘의 구분이 정말로 어려워져 버렸다. 이후에 나오는 '광염'이 光焔인지, 狂焔인지는 분위기를 봐서 알아서 적당히(?) 구분하자. 한자를 병기해 주면 좋을텐데 [6] 차곰2016년부터 하고테 이벤트 퀘스트등 요즘 나오는 그 시바견과 동일견일 가능성이 있다. [7] 네르갈 처럼 光焔이 狂焔으로 폭주해 버리는 것을 말하는 듯 하고, 자주 있었던(?) 일인 듯 하다. 사실 샬롯도 오우거 덕분에 억누르긴 했지만, 이미 한 번 폭주한 적이 있었기에 은근히 불안정한 상태였던 듯. - 그리고 실제로 본편에서... [8] 親父: 오야지 라고 읽는다. [9] 서장에서 월터와 상사의 대화에서 언급된 '비원의 실현'으로 추정된다. [10] 애초에 정토군의 군세는 전쟁 시작 전 부터 만만하게 볼 수준이 아니었다. 전설이라 불리는 소드 마스터 신잔 제라그, 정토군 함대의 수장인 칠해의 악마 드레이크, 미쳐버린 불꽃을 내뿜는 광염의 성자 네르갈, 정토군 최강의 방패라 불리어도 손색이 없는 바랑가 가문의 헥토르 바랑가 등등 이미 전쟁전 부터 엄청난 수준의 실력자가 포진되어 있었다. [11] 今時: 네이버 사전에 의하면 " 노인어"이다. [12] 化け物. [13] 참고로 이 스토리의 제목이 '꺽이지 않는 마음'이다. [14] 반드시 갑옷을 걸치지 않아도 사용가능한 신기도의 형식. 딘은 일종의 필살기 대사 같은 식으로 "상단 「화염의 자세」에서 필멸의 일도를 내리친다"라고 발언하며 발동했다. [15] 키스와의 대화에서는 "벨메"로 번역되어있던 그거다. [16] 비고와의 대화에서는 베르메이다가 또 수정되었다. [17] 후술하겠지만 비고의 정체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 [18] 장송의 문장으로 추정되며 본 사람 중에 살아 돌아간 사람은 없다는 전설이 있는 듯. [19] 일본어에선 '우리'를 일인칭인 '아타시'나 '와타시', '보쿠', '오레'등등에 복수를 나타내는 '타치'를 붙이기에 이역시 3인칭화인 메그의 일인칭 메그에 타치를 붙인 결과물이다. [20] 클라이브의 숙적인 '발아스'의 이명이다. [21] 더글라스의 섬급 이벤트인 Brave the Lion에서 요제프의 연구소에서 메아와 바이퍼가 확인한 '어둠 저장 통'과 비슷한 물건인 듯 하다. [22] 후에 월터가 '2016 크리스마스'에서 재등장 하면서 월터의 타운 스토리에 이 물건의 정식 이름이 붙게 되었다. 그 이름은 대게 예상되겠지만, '룬 스마트 폰'. 아직 '폰'이라는 개념도 없는 세계 였을텐데 월터네 섬에선 있었나 보지 뭐, 감정을 가진 안드로이드가 돌아다니는 섬도 있긴 하다. 쿠죠섬에선 선풍기가 신기한 물건 취급인데... 섬 끼리의 문명차이가 너무한 것 아닌가? [23] 월터와 헥토르의 격돌은 본 스토리에서 얼마 안되는 심각한 개그씬이다(...). 서로 죽일듯이 치고받으면서도 존칭과 존댓말을 꼬박꼬박 써가며 서로의 영업 전략(...)을 높이 평가하는 등 한편의 전략 회의를 보는듯한 대사들을 구사해서 미칠듯한 괴리감을 선보인다(...). [24] 하고프 세계어서 상인들 끼리는 닌자 슬레이어 세계의 닌자들이 아이사츠 하듯이 명함교환을 해야하며(실제 일본에서 명함교환은 매우 중요한 비즈너스 매너이다) 헥토르가 다스리는 방패의 나라는 무역을 많이 하는데다 헥토르의 가문은 전통적으로 장갑을 개발/판매하던 가문이라 헥토르도 비즈너스 예절을 잘 알고 있다. [25] 이후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았지만 이후 그의 비중은 없다. 즉 맥거핀(...). 물론 이후 정토군 통솔을 헥토르가 맡았고, 전쟁 중단 보고를 함에 있어 명분이자 증거로 활용되었을 거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후반부 이야기가 심하게 압축되기 시작하면서 언급조차 되지 않게 된 것은 연방측의 분위기 변화를 읽을 수 없게 되었다는 점에서 후속을 위한 분량조절일 가능성을 생각하더라도 굉장히 아쉬운 점이다. [26] 6섬인 "아오이의 섬"을 클리어 하다보면 이와 관련된 설명이 나온다. "룬 중에서도 강대한 힘을 지녀 섬의 환경과 문화에까지 영향을 주기도 하는 룬". [27] 원문은 えどむらさき(江戸紫 - 에도무라사키)로, '남빛이 도는 보라색'이라는 이름. 즉, 아이스의 색을 그대로 상표명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마침 에드가르도의 피부 색이 저 색과 유사한데다 이름까지 '에도'가 들어가니 마스코트로는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다만 번역에서 이걸 담아내 살리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인지 '보라색 아이스'의 대표이면서 '가르도'와 어감이 약간 겹치는 '폴라포'를 선택해 '에드 폴라포' 의역한 듯 하다. 폴라포가 얼음과자라는 점에서 소피의 이미지와 부합되기도 하고. [28] 노스트라다무스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 [29] 동경, 사모,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