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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2017년/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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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width=320><tablebordercolor=#315288><tablebgcolor=#315288>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2011~2018).svg NC 다이노스
2017 시즌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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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포스트시즌

2017년도 팀 슬로건
거침없이 가자
현재 성적(7월까지)
순위 승차 승률
2 57 1 38 5.5 0.600
7월 성적 10 0 10 0 0.500
시리즈 전적 우세 3 / 동률 1 / 열세 4
시리즈 스윕 승리 2 / 패배 2
최다 연승 6
최다 연패 5
1 VS 롯데
5:9
2 VS 롯데
1:2
3 4 VS LG
0:0 우천취소
5 VS LG
12:5
6 VS LG
0:0 우천취소
7 VS 두산
6:1
8 VS 두산
0:0 우천취소
9 VS 두산
4:9
10 11 VS KIA
4:7
12 VS KIA
6:7
13 VS KIA
1:7
올스타 브레이크
17 18 VS 한화
7:4
19 VS 한화
13:9
20 VS 한화
7:4
21 VS SK
6:10
22 VS SK
2:8
23 VS SK
1:8
24 25 VS 삼성
1:3
26 VS 삼성
1:5
27 VS 삼성
7:0
28 VS kt
5:4
29 VS kt
3:4
30 VS kt
8:3
31 ▶ 8월 경기
색깔별 용도
경기전 경기후
홈경기 원정경기 승리 패배 무승부 우천취소

1. 개요2. 6월 30일 ~ 7월 2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피스윕
2.1. 7월 1일2.2. 7월 2일
3. 7월 4일 ~ 7월 6일 VS LG 트윈스 (마산) 1패
3.1. 7월 4일3.2. 7월 5일3.3. 7월 6일
4. 7월 7일 ~ 7월 9일 VS 두산 베어스 (마산) 동률 시리즈
4.1. 7월 7일4.2. 7월 8일4.3. 7월 9일
5. 7월 11일 ~ 7월 13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
5.1. 7월 11일5.2. 7월 12일5.3. 7월 13일
6. 전반기 결산7. 7월 18일 ~ 7월 20일 VS 한화 이글스 (청주) 스윕
7.1. 7월 18일7.2. 7월 19일7.3. 7월 20일
8. 7월 21일 ~ 7월 23일 VS SK 와이번스 (마산) 스윕
8.1. 7월 21일8.2. 7월 22일8.3. 7월 23일
9. 7월 25일 ~ 7월 27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9.1. 7월 25일9.2. 7월 26일9.3. 7월 27일
10. 7월 28일 ~ 7월 30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
10.1. 7월 28일10.2. 7월 29일10.3. 7월 30일
11. 총평

1. 개요

NC 다이노스의 7월 일정은 사직[1]-마산-마산-광주- 올스타 브레이크-청주[2]-마산-대구-수원 순으로 7월 첫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7월 둘째주 일정은 LG와 두산과의 홈 6경기가 있으며, 7월 셋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넷째주 일정은 청주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SK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다섯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 수원 kt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그 중 9경기가 마산 야구장에서 1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6월 30일 ~ 7월 2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피스윕

6월 30일 경기는 6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주말경기는 18시에 진행된다.
대부분의 주전들이 복귀했고 스크럭스만 제외하면 풀전력이었음에도 백업으로 버텼던 잇몸야구 시기보다 못했다.

2.1. 7월 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1일 자)
등록 박석민
말소 황윤호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 중견수) 박민우( 2루수) 나성범( 우익수) 박석민( 3루수) 모창민( 지명타자) 권희동( 좌익수) 조영훈( 1루수) 손시헌( 유격수) 김태군( 포수) 최금강
7월 1일, 18:01 ~ 21:49 (3시간 48분), 사직 야구장 20,925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최금강 0 0 3 0 0 0 2 0 0 - - - 5 13 0 5
롯데 박세웅 0 1 0 1 3 0 4 0 - - - - 9 10 0 7
승 : 윤길현, 패 : 김진성
결승타 : 이대호(7회 1사 1, 3루서 좌전 안타)

2.2. 7월 2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 중견수) 박민우( 2루수) 나성범( 우익수) 박석민( 3루수) 모창민( 지명타자) 조영훈( 1루수) 권희동( 좌익수) 손시헌( 유격수) 김태군( 포수) 해커
7월 2일, 18:00 ~ 21:29 (3시간 29분), 사직 야구장 7,063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해커 0 0 0 0 1 0 0 0 0 - - - 1 5 3 6
롯데 김원중 0 0 0 1 1 0 0 0 - - - - 2 8 0 4
승 : 김원중, 패 : 해커, 세 : 손승락
결승타 : 문규현(5회 1사 3루서 투수 희생번트)

이 경기 결과로 이번 시즌 롯데 상대전적은 6승 6패 동률. 그리고 손시헌의 억울함 트래직넘버도 2로 줄었다.

3. 7월 4일 ~ 7월 6일 VS LG 트윈스 (마산) 1패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3일 자)
등록 -
말소 윤병호

3.1. 7월 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4일 자)
등록 이호준
말소 -
7월 4일, 18:30, 마산 야구장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LG 차우찬 우천으로 인한 경기취소 -
NC 강윤구 -
승 : -, 패 : -, 세 : -
결승타 : -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2. 7월 5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 중견수) 박민우( 2루수) 나성범( 우익수) 박석민( 3루수) 모창민( 1루수) 이호준( 지명타자) 권희동( 좌익수) 손시헌( 유격수) 김태군( 포수) 구창모
7월 5일, 18:30 ~ 22:23 (3시간 53분), 마산 야구장 5,803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LG 차우찬 0 0 6 0 0 1 1 4 0 - - - 12 13 1 6
NC 구창모 2 0 0 0 0 1 0 0 2 - - - 5 12 2 4
승 : 차우찬, 패 : 구창모
결승타 : 양석환(3회 무사 1, 3루서 좌전 안타)

1회부터 차우찬을 상대로 안타 3개와 볼넷 등을 묶어 2점을 선취하는데 성공했다. 구창모도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최근의 연패 흐름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그러나 3회 구창모가 무려 4연속 피안타를 맞으며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우천 취소로 인해 로테이션을 한 번 더 거르며 휴식을 가졌지만 구위는 좋지 않았다. 이어서 이민호가 구원 등판했지만 역시 안타 2개를 더 얻어 맞았고, 나성범이 3루 악송구를 저지르며 점점 패배의 기운이 엄습하기 시작했다.

6회에는 최금강 백창수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한 점을 더 내주었지만 곧바로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7회 2사 1, 3루 상황에서 김태군이 2루 도루 저지를 시도하다 또다시 악송구를 범하며 아쉬운 점수를 헌납했고, 8회 등판한 정수민이 이번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를 보이며 4피안타 2볼넷으로 4점을 더 실점했다.

9회말 김종민, 이상호의 안타와 모창민의 희생 플라이 등으로 2점을 더 따라 갔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12-5의 대패를 당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되었다.

3.3. 7월 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6일 자)
등록 민태호
말소 정수민
7월 6일, 18:30, 마산 야구장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5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LG 소사 우천으로 인한 경기취소 -
NC 장현식 -
승 : -, 패 : -, 세 : -
결승타 : -

화요일에 이어서 또다시 우천취소가 되면서 최근의 좋지 않았던 흐름에서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2경기는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4. 7월 7일 ~ 7월 9일 VS 두산 베어스 (마산) 동률 시리즈

4.1. 7월 7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 중견수) 박민우( 2루수) 나성범( 우익수) 박석민( 3루수) 모창민( 1루수) 이호준( 지명타자) 권희동( 좌익수) 손시헌( 유격수) 김태군( 포수) 장현식
7월 7일, 18:31 ~ 22:21 (3시간 50분), 마산 야구장 7,032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5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두산 니퍼트 0 1 2 0 1 1 1 0 0 - - - 6 13 1 3
NC 장현식 0 0 1 0 0 0 0 0 0 - - - 1 8 0 7
승 : 니퍼트, 패 : 장현식
결승타 : 오재일(2회 무사서 우월 홈런)

장현식이 그대로 등판한다. 두산은 우취로 하루 더 쉰 니퍼트 카트를 꺼내들었다.

장현식은 7개의 공으로 2사를 잡아내면서 산뜻하게 출발을 하는 듯 했다. 그러나 곧바로 박건우에게 2루타,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닉 에반스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타선은 1회부터 니퍼트에게 삼진 2개를 헌납하며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2회가 시작되자마자 오재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덜떨어진 슬라이더가 그대로 통타 당하며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다행히 후속 타자들에게는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2회 말에는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박석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모창민이 우전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호준이 희생 번트에 성공하며 1사 2, 3루를 만들었지만 권희동의 3루 강습 타구에 박석민이 협살에 걸리며 주자는 그대로 아웃 카운트만 늘어나게 되었다. 결국 손시헌은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득점은 하지 못했어도 실점은 늘어만 갔다. 상대는 장현식의 패스트볼만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장현식은 투피치 투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3회 1사 이후 오재원에게 패스트볼로 2루타를 맞았고, 박건우 역시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투런 홈런을 쳐냈다. 이후 에반스도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 ,오재일 역시 패스트볼을 쳐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김재호마저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박세혁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넘겼다. 3회말 선두 타자 김태군이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이종욱이 1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아쉽게 물러났다. 그러나 박민우가 외야로 날린 타구에 우익수 정진호가 타구 판단 미스를 저지르며 1타점 3루타로 둔갑 했다. 그러나 나성범이 얕은 플라이로 물러났고, 박석민 마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 팀의 적시타는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가 아니면 답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4회 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이후 다시 찬스를 잡았다. 모창민이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친 이후 이호준이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권희동이 힘없이 건드린 타구가 병살타가 되어버렸고, 이후 손시헌이 볼넷을 다시 얻어냈지만 김태군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번에도 적시타는 없었다.

NC 타선이 연신 삽질을 하는 동안 두산은 조금씩 달아나기 시작했다. 5회 1사 이후 김재환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4-1로 벌렸다. 이후 다시 안타를 맞았지만 장현식이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더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5회 말 이종욱이 다시 볼넷으로 선두 타자 출루에 성공했지만 박민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겼다. 곧바로 나성범이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되었지만 박석민을 대신하여 들어온 조영훈과 모창민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번에도 추격은 없었다.

6회부터는 김진성이 올라왔지만 김진성도 최근 흐름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1사 이후 안타, 2루타를 연달아 맞고 1실점했고, 그대로 강판되고 말았다. 이어서 올라온 임정호는 두 타자를 모두 뜬공 처리하며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는 1사 이후 사사구 3개를 연달아 얻어내며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이종욱이 허무하게 삼진으로 물러났고, 박민우의 잘맞은 타구마저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며 이번에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런 NC와 달리 7회 김재환이 또다시 홈런을 쏘아올리며 스코어는 6-1까지 벌어졌고, 서서히 승리의 희망도 멀어져갔다. 그 와중에 나성범이 또다시 선두 타자 출루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도 후속 타선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8회에도 김성욱이 선두 타자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병살타와 땅볼이 이어지며 답이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7회부터 올라온 이재학은 9회까지 3이닝 2피안타 1볼넷 5K로 막아내며 패전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리고 9회 이종욱이 선두 타자 안타를 치고 나가며 9이닝동안 7번째 선두 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1사 이후 나성범이 안타를 쳐내며 마지막에는 득점을 하나 싶었지만 이번에는 조영훈이 병살타를 치면서 좋지 않은 흐름 그대로 경기가 끝나버리고 말았다.

9회까지 8안타 7볼넷을 얻어내고 1회와 6회를 제외하고 매이닝 선두 타자가 출루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단 한 점 밖에 얻어내지 못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되었다. 그나마의 1타점 적시타도 상대 수비수의 수비 실수가 아니었더라면 무득점으로 끝날 상황이었다. 결국 득점권 13타수 1안타, 타율 0.077로 이번 경기를 끝내고 말았다. 또한 투수진에서도 장현식, 김진성, 임정호 등 나오는 족족 실점을 허용하며 상황을 더욱 어럽게 끌고 갔다. 결국 5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까지 올라갔지만 곧바로 5연패에 빠지며 다시 선두와 5경기차까지 벌어졌고, 오히여 3위 SK 와이번스와 2.5경기차까지 쫒기며 2위 자리를 걱정해야 할 처지까지 놓이게 되었다. 이 팀의 현 경기력을 두고 보자면 기우제를 지내는 것 만이 오직 패배하지 않는 길일 것이다.

4.2. 7월 8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8일 자)
등록 김찬형 이원재
말소 조영훈 지석훈
7월 8일, 18:00, 마산 야구장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두산 유희관 1 1회초 우천 노게임 1 2 0 0
NC 해커 0 0 0 0 0
승 : -, 패 : -, 세 : -
결승타 : -

1회부터 해커가 피안타 두 개를 허용하며 1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중단되었다. 이후 한 시간 가량 대기를 해도 그칠 새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박민우의 기도에 힘입어 우천취소되었다.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같은 날 수원에서 KIA가 kt를 잡으면서 전반기 NC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단독이든 공동이든 1위는 할 수 없게 됐다.

4.3. 7월 9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 좌익수) 김성욱( 중견수) 박민우( 2루수) 나성범( 우익수) 모창민( 1루수) 박석민( 3루수) 이호준( 지명타자) 손시헌( 유격수) 김태군( 포수) 강윤구
7월 9일, 18:00 ~ 21:55 (3시간 55분), 마산 야구장 6,875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두산 유희관 0 1 1 0 0 1 0 0 1 - - - 4 13 0 4
NC 강윤구 2 1 0 0 0 5 0 1 - - - - 9 15 1 7
승 : 김진성, 패 : 유희관
결승타 : 박민우(6회 무사 1,3루서 우익수 2루타)

5. 7월 11일 ~ 7월 13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

5.1. 7월 11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준완( 중견수) 이상호( 2루수) 이종욱( 좌익수) 나성범( 우익수) 모창민( 1루수) 박석민( 3루수) 이호준( 지명타자) 손시헌( 유격수) 김태군( 포수) 구창모
7월 11일, 18:29 ~ 22:00 (3시간 31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3,847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구창모 0 0 0 2 1 0 1 0 0 - - - 4 12 0 4
KIA 헥터 5 0 2 0 0 0 0 0 - - - - 7 13 0 1
승 : 헥터, 패 : 구창모, 세 : 김윤동
결승타 : 최형우(1회 1사 1, 3루서 좌익수 2루타)

1회 헥터를 상대로 2사 이후 볼넷과 안타를 얻어냈지만 모창민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구창모는 1회부터 난타를 당하고 말았다. 리드오프 이명기에게 안타를 맞았고, 김주찬을 삼진 처리했지만 다시 로저 버나디나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가 되었다. 여기서 최형우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주었다. 이후 나지완을 삼진처리했으나 김선빈에게 2루타를 맞으며 3실점 째를 했다. 그리고 이범호에게 마저 홈런을 얻어맞으며 1회만에 5실점을 하고 말았다.

2회에도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호준의 초구 병살타, 손시헌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구창모는 1회와는 달리 유격수 땅볼만 세 차례 유도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는 2사 이후 이상호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이번에도 후속타의 불발로 홈으로 되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구창모는 1사 이후 최형우에게 볼넷, 나지완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7실점째를 하고 말았다.

4회 드디어 득점에 성공했다. 나성범의 볼넷, 모창민의 안타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석민과 이원재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손시헌과 김태군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2점을 쫒아갔다. 그리고 4회말부터는 이재학이 구원 등판했고, 1피안타 2K로 막아냈다.

5회에도 1사 이후 이종욱의 안타와 나성범의 2루타가 연속으로 터지며 한 점을 더 쫒아갔고, 이재학은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7회에는 나성범의 안타와 모창민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태는데 성공했다. 여기서 나성범의 홈 접전 상황 때 KIA 타이거즈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는데, 해설과 캐스터마저도 확실히 오심이라고 말할 정도로 발보다 태그가 더 빠른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판정은 비디오 판독에 따라 세이프가 선언 되었고, 스코어는 4-7까지 따라 붙었다. 그리고 7회말부터는 이민호가 등판하여 2이닝을 무난하게 막아주었다.

이후 9회 마지막 찬스에서 선두 타자 김성욱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이후 나성범도 다시 안타를 쳐내며 기회를 잡았다. 상대는 길게 던지고 있던 임기영을 내리고 김윤동을 올렸으나 모창민이 볼넷을 얻어내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한 방이면 역전까지도 가능한 상황. 그러나 박석민은 2루 땅볼로 허무하게 물러나면서 결국 패배.

이날의 패배로 KIA 타이거즈와는 6경기차로 벌어지게 되었고, 3위 SK 와이번스와는 2경기차, 4위 넥센 히어로즈와는 4경기차로 추격을 당하게 되면서 후반기에도 이런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5.2. 7월 12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12일 자)
등록 맨쉽 조평호 황윤호
말소 구창모 민태호 이원재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상호( 2루수) 김성욱( 중견수) 모창민( 3루수) 나성범( 우익수) 박석민( 지명타자) 권희동( 좌익수) 조평호( 1루수) 손시헌( 유격수) 김태군( 포수) 맨쉽
7월 12일, 18:30 ~ 22:11 (3시간 41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3,916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맨쉽 2 0 0 1 1 2 0 0 0 0 - - 6 11 1 10
KIA 팻 딘 0 1 0 1 0 1 1 0 2 1X - - 7 12 1 1
승 : 임창용, 패 : 임창민
결승타 : 최형우(10회 무사서 좌월 홈런)

1회부터 2점을 선취하는데 성공했다. 이상호 김성욱이 모두 빗맞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묘한 위치에 떨어지면서 안타가 되었고, 단숨에 무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모창민이 3루 땅볼을 치며 3루 주자가 런다운에 걸렸지만 이상호가 시간을 끌어주며 주자는 2,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서 나성범의 2루 땅볼로 3루 주자가 득점했다. 박석민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권희동이 적시타를 치면서 2점 째를 얻었다. 하지만 조평호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63일 만에 돌아온 제프 맨쉽은 1회를 12구로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여전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2회 초에는 안타 두 방이 나왔음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2회 말 1사 이후 나지완이 맨쉽의 높은 공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맨쉽은 이번 시즌 두 번째 피홈런. 그러나 추가적인 실점은 없었다.

4회에는 손시헌이이 팻 딘의 낮은 공을 퍼올려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쳐냈다. 스코어는 3-1. 그러나 이번에는 맨쉽이 흔들렸다. 1사 이후 최형우에게 안타, 나지완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주자가 득점권까지 진루했다. 여기서 서동욱은 평범한 투수 땅볼을 쳐내며 병살이 되는가 싶었으나 맨쉽이 2루에 악송구를 저지르며 2루 주자가 홈인, 주자는 그대로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이범호를 삼진, 김민식을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선두 타자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한승혁의 연이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이후 조평호에게 볼넷을 내주자 마운드는 박진태로 바뀌었고, 손시헌이 초구를 노려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김태군의 약간은 빗맞은 타구가 우익 선상을 타는 2루타가 되면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이후 이상호의 볼넷으로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김성욱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은 없었다. 맨쉽은 5회 2사까지 처리한 이후 투구수가 경기 전에 예정한 85개에 이르자 김진성과 교체되었다. 김진성은 김주찬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6회에는 2사 이후 박석민의 사구, 권희동의 2루타가 연속으로 나오며 한 점을 더 보탰고, 조평호마저 적시타를 때려내며 6-2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그러나 김진성이 최형우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다시 3점차가 되었다.

7회부터 상대 마운드는 정용운이 올라왔고, 정용운을 공략하지 못하며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NC에서도 원종현을 올리며 승리조를 가동시켰다. 원종현은 2사를 무난하게 잡아내며 손쉽게 이닝을 끝내나 싶었으나 내리 3안타를 맞으며 한 점을 내주고 말았다.

8회에도 타선은 더 도망가지 못했고, 마운드는 이민호로 교체되었다. 이민호는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나지완을 병살, 서동욱을 삼진 처리하며 세 타자로 막아냈다.

그리고 9회 선두 타자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냈고, 조평호가 번트를 성공시키며 대주자 김준완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손시헌의 타석 때 김민식의 2루 견제가 김준완의 몸에 맞으면서 수비수들이 없는 쪽으로 굴절되었고, 김준완은 3루까지 진출했다. 여기서 손시헌은 외야 뜬공을 쳐냈지만 너무 짧아 3루 주자는 그대로 묶이게 되었다. 여기서 김태군이 유격수 깊은 타구를 때려냈지만 김태군의 발은 내야 안타를 만들기에는 너무나도 느렸다. 결국 추가점을 뽑지 못한 채 9회 말이 시작되었고, 마운드에는 임창민이 올라왔다. 이범호를 뜬공으로 잡아낸 이후 신종길의 빗맞은 타구가 좌전 안타가 되면서 불안한 9회를 알렸다. 그리고 이어진 김선빈이 중전 안타 성 타구를 때려냈지만 손시헌의 기막한 다이빙 캐치로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점점 NC의 승리가 확실시 되는 상황. 그러나 이명기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면서 다시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리고 김주찬에게 초구 한 가운데 공을 던졌다가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가 되면서 허무하게 동점. 팀의 승리는 날아갔고, 임창민은 세 번째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말았다. 다행스럽게도 로저 버나디나를 삼진 처리하면서 끝내기는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바라지 않았던 10회가 시작되었고, 선두 타자 이상호가 바뀐 투수 임창용을 상대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서 김성욱의 희생 번트가 나왔고, 김성욱이 작전을 성공시키며 1사 2루가 되었다. 그러나 모창민이 내야 뜬공으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여기서 상대는 나성범을 거르고 박석민과 승부를 시도했다. 임창용은 4구를 모두 패스트볼만 던졌고, 공 하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스트라이크 존으로 집어넣었다. 그러나 박석민은 무슨 생각인지 단 한 번도 배트를 내밀지 않고 그대로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점수를 얻지 못하고 10회 말이 시작되었고, 선두 타자 최형우는 임창민의 초구를 받아쳐 그대로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결국 NC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다. 모창민, 나성범, 박석민으로 이어진 클린업 트리오는 12타수 무안타 1볼넷 5삼진에 그쳤고, 숱한 찬스를 잡아놓고도 다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11안타 10볼넷을 얻어놓고도 단 6점에 그치며 이틀 연속 패배의 쓴맛을 맛보았다. 그리고 박석민은 6번의 타석에서 3번의 사사구를 얻어내 2득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병살타 한 번과 10회 중요한 찬스에서 스윙 한 번 없이 물러나면서 다시 올바른 먹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4년 96억을 받아 먹은 박석민이 이러는 동안 4년 100억을 받은 최형우가 5타수 4안타 2홈런을 때려냈다는 점에서 더욱 비교가 되었다.

또한 NC는 복귀한 맨쉽을 포함해 필승조 전원을 투입하고도 패배했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팠다. 경기 전부터 맨쉽은 투구수 80~85개를 예고하고 경기에 임했고, 본인의 실책으로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주긴 했지만 최근 무서운 상승세의 기아 타선을 4.2이닝 2실점 1자책으로 막아내면서 나름대로 괜찮은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어서 나온 김진성과 원종현이 모두 한 점씩을 내주었고, 이민호가 무실점으로 8회를 막았지만 임창민이 거한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면서 경기를 완전히 날려버렸다. 결국 10회마저도 버티지 못하고 허무하게 패배. 이제 1위와의 승차가 7경기까지 벌어진 만큼 2위 사수에만 전력을 다 해야 할 판이다.

5.3. 7월 13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13일 자)
등록 박광열 윤병호 강진성
말소 박석민 김준완 김종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상호( 2루수) 김성욱( 중견수) 모창민( 3루수) 나성범( 우익수) 권희동( 좌익수) 이호준( 지명타자) 조평호( 1루수) 손시헌( 유격수) 김태군( 포수) 장현식
7월 13일, 18:30 ~ 21:35 (3시간 5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8,607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장현식 0 1 0 0 0 0 0 0 0 - - - 1 6 0 1
KIA 양현종 1 0 0 4 0 0 2 0 - - - - 7 9 0 5
승 : 양현종, 패 : 장현식
결승타 : 김선빈(4회 2사 1, 2루서 좌전 안타)

본래 이 날 선발은 에릭 해커로 예정되었지만 목통증을 호소하며 장현식으로 교체되었다. 지난번 마산에서의 맞대결때 7이닝 1실점한 좋은 결과가 있기 때문에 믿고 보는 수 밖에.

선발 장현식은 1회부터 1실점을 하며 위태로운 투구를 이어가더니 결국 4회 말 2사 이후 내리 4점을 내주며 분위기는 급격히 기울어졌다. 뒤이어 올라온 강윤구가 6회까지는 완벽하게 막아냈지만 7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1:7로 벌어졌다. 그동안 타선은 양현종 임기영에게 막히며 이렇다 할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고, 사직 롯데 원정에 이어 또 다시 쓰라린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6. 전반기 결산

스프링 캠프부터 시작된 부상의 악령은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박민우 이민호가 스프링캠프에서 연이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개막전 합류에 실패했다. 박민우는 전반기 내내 결장을 반복했고, 이민호도 출발이 늦게 되었다. 이어서 에릭 해커도 팔꿈치 부상의 여파로 개막전에 등판하지 못했다. 손시헌도 4월 8일 사구를 맞고 부상을 당해 한 달을 결장했고, 이호준마저 부상으로 인해 5월 중순이 돼서야 1군에 합류했다. 박석민도 시즌 내내 잔부상에 시달리며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리그 최고의 투수로 군림하던 제프 맨쉽도 결국 부상으로 인해 2달간 자취를 감추었고, 6월까지 홈런 2위, 타점 1위를 달리던 재비어 스크럭스마저 옆구리 부상으로 후반기가 돼서야 복귀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간판 타자인 나성범도 수비 도중 부상을 입으며 한 달간 자리를 비웠다.

이렇듯 팀내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장기적인 부상을 당해 수많은 공백이 생겼고, 그로 인한 엄청난 전력 약화를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이상호, 지석훈, 이형범, 강윤구 등의 백업 멤버들이 그 자리를 채워주었고, 모창민, 권희동이 주전으로서 커리어하이의 성적을을 올리면서 타선에 무게감을 더해주었다. 또한 김진성, 원종현, 임창민으로 이어진 불펜진은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 전반기동안 불펜 ERA 4.15로 10개 팀 중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구창모, 장현식, 이재학, 최금강 등의 젊은 선발들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전반기 내내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선발 투수의 이닝은 10개 팀 중 유일하게 400이닝을 넘기지 못한 383.2이닝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부담은 오롯이 불펜진에게 돌아갔고, 선발과 반대로 불펜 투수의 이닝은 364.1이닝으로 전체 1위. 결국 7월부터 불펜진의 실점이 잦아지기 시작했고, 타선도 이상하게 득점권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겉잡을 수 없는 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6월 말까지는 한 때 승패차 +20으로 공동 1위까지 올라갔지만 결국 전반기가 끝난 현재 +14로 선두와 8경기차 뒤진 2위로 내려앉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2위로 전반기를 마감했으며, 좋지 않은 분위기 중에 올스타 브레이크를 가지며 재정비 할 시간을 얻을 수 있었다. 여기에 제프 맨쉽 재비어 스크럭스 등의 복귀 전력이 다시 전반기의 활약을 이어가고 박석민, 이호준등 베테랑 멤버들이 예년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젊은 선발진이 조금은 더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후반기도 거침없이 달려갈 수 있을 것이다.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부분은 김태군의 입대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비상이 걸린 포수다. 김태우와 박광열은 영 미덥지 못하고 강진성은 제 자리(내야수)로 돌아갔고 박세웅은 포수를 포기하고 외야로 전향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 시즌 전 기대를 했던 신진호는 입단 전 2년 여의 공백에 부상이 겹치면서 퓨처스리그에서도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는 실정.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서 김종민을 트레이드로 급히 데려오기는 했지만 장기적인 복안이 없다면 포수 문제는 앞으로 NC의 가장 골칫덩어리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7. 7월 18일 ~ 7월 20일 VS 한화 이글스 (청주) 스윕

2013년 이후 4년만에 청주로 오게 되는 NC. 4년전에는 2연전 스윕을 거두었는데, 과연 이번에도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을지?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17일 자)
등록 -
말소 김찬형

7.1. 7월 18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18일 자)
등록 스크럭스
말소 -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 중견수) 박민우( 2루수) 나성범( 우익수) 스크럭스( 1루수) 모창민( 3루수) 이호준( 지명타자) 권희동( 좌익수) 손시헌( 유격수) 김태군( 포수) 이재학
7월 18일, 18:29 ~ 21:57 (3시간 28분), 청주종합경기장 야구장 8,064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이재학 2 0 1 0 1 1 2 0 0 - - - 7 14 2 4
한화 윤규진 0 3 0 0 0 0 0 1 0 - - - 4 9 1 3
승 : 이재학, 패 : 윤규진, 세 : 임창민
결승타 : 스크럭스(5회 1사 1루서 좌중간 2루타)

그간 부진했던 이재학이 선발로 나온다. 아마 선발이라기보단 그냥 첫번째 투수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구장도 투수들의 무덤 청주 구장이다.
경기에 들어가자 예상과 달리 이재학이 준수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2회 집중타를 맞으며 3실점을 하긴 했지만 이후에는 안정적인 투구로 5이닝동안 3실점으로 버텨주었다. 그리고 타선에서는 돌아온 스크럭스를 중심으로 14안타 2홈런으로 7득점을 올리면서 이재학을 지원해주었다. 불펜에서는 김진성이 1점을 내주었지만 원종현, 임창민이 무실점으로 막아내주며 후반기를 승리로 시작하게 되었다.

7.2. 7월 19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19일 자)
등록 지석훈
말소 황윤호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 중견수) 박민우( 2루수) 나성범( 우익수) 스크럭스( 1루수) 모창민( 3루수) 이호준( 지명타자) 권희동( 좌익수) 손시헌( 유격수) 김태군( 포수) 맨쉽
7월 19일, 18:30 ~ 22:32 (4시간 2분), 청주종합경기장 야구장 7,772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맨쉽 0 2 3 0 1 3 0 2 2 - - - 13 19 2 7
한화 김재영 0 0 2 0 1 1 2 0 3 - - - 9 13 2 2
승 : 맨쉽, 패 : 김재영
결승타 : 모창민(2회 무사서 좌월 홈런)

연이틀 타선이 터지면서 다득점 경기를 가져갔다. 2회 모창민- 이호준의 백투백 홈런을 시작으로 9회까지 매이닝 안타를 때려냈고, 총 19안타 7볼넷 13득점으로 상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7월 첫 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제프 맨쉽이 상대 타선을 쉽사리 막아내지 못하고 5이닝 7피안타 3실점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간 점이나, 이어서 등판한 이민호, 원종현, 최금강이 9회까지 전원이 실점을 했다는 점은 아쉬운 포인트가 되었다.

7.3. 7월 20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 중견수) 이상호( 2루수) 나성범( 우익수) 스크럭스( 1루수) 모창민( 3루수) 이호준( 지명타자) 권희동( 좌익수) 지석훈( 유격수) 박광열( 포수) 장현식
7월 20일, 18:30 ~ 21:51 (3시간 20분), 청주종합경기장 야구장 7,653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장현식 3 1 0 0 1 0 2 0 0 - - - 7 12 0 4
한화 배영수 0 0 1 0 1 0 0 1 1 - - - 4 8 1 3
승 : 장현식, 패 : 배영수
결승타 : 모창민(1회 2사 1, 2루서 좌월 홈런)

8. 7월 21일 ~ 7월 23일 VS SK 와이번스 (마산) 스윕

8.1. 7월 21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 중견수) 이상호( 2루수) 나성범( 우익수) 스크럭스( 1루수) 모창민( 3루수) 이호준( 지명타자) 권희동( 좌익수) 손시헌( 유격수) 김태군( 포수) 해커
7월 21일, 18:31 ~ 22:31 (4시간), 마산 야구장 7,380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SK 문승원 0 2 1 0 0 2 0 0 1 - - - 6 14 1 3
NC 해커 1 7 0 0 1 1 0 0 - - - - 10 13 0 10
승 : 해커, 패 : 문승원
결승타 : 박민우(2회 1사 1, 3루서 좌중간 2루타)

우천 순연 한 차례와 이후의 목 부상으로 인해 스스로 등판을 연기해왔던 에릭 해커가 19일만에 선발 등판했다. 상대는 2017년 들어 NC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문승원.

1회 초 해커는 2아웃을 손쉽게 잡아냈지만 최정, 한동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정의윤을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진 1회 말은 1회 초와 비슷하게 2사 이후 나성범 재비어 스크럭스가 연속 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모창민이 볼넷, 이호준마저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얻어냈다. 권희동은 땅볼로 물러나며 아쉽게도 추가점은 없었다.

그러나 2회 해커가 곧바로 실점을 허용했다. 1사 이후 이재원에게 높은 공을 던졌다가 그대로 솔로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후 김성현 이대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가 되었고, 노수광이 희생 번트를 대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크럭스가 홈으로 송구했지만 이미 늦었고, 주자는 모두 세이프. 하지만 나주환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그러나 역전은 잠시 뿐이었다. 2회 말 타자 일순하며 무려 7점을 뽑아내었다. 먼저 선두 타자 손시헌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태군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다. 여기서 이종욱은 볼넷을 얻어 나가며 찬스를 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이 기회에 대주자 윤병호, 대타 박민우 카드를 꺼내들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박민우는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1루 주자였던 윤병호는 빠른 스타트로 홈까지 쇄도하며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나성범도 중전 안타를 쳐내며 한 점을 더 얻어냈고, 중견수 노수광이 공을 빠트리며 나성범은 2루까지 진루했다. 스크럭스는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모창민이 볼넷을 얻어냈고, 이호준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는 2-5까지 벌어졌다. 이후 권희동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여기서 폭투가 이어지면서 한 점을 더 얻어냈다. 그리고 다시 타석에 선 손시헌이 이번에도 2루타를 때려내며 2-8 스코어를 만들었다.

그러나 컨디션이 평소와 같지 않았던 해커는 3회에 다시 한동민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한 점을 더 내주었다. 이후 정의윤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김동엽이 좌중간을 2루타를 쳐내며 다시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무리하게 홈으로 들어오던 정의윤을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3회 말엔 다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모창민과 이호준이 내리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이후 5회 초까지 양팀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다가 5회 말 박민우와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 스크럭스가 적시타를 쳐내며 9번째 득점을 올렸다.

5회까지 3실점으로 막아낸 해커는 6회에도 올라왔다. 여기서 이재원이 펜스를 직접 때리는 안타를 쳐냈지만 권희동의 빠른 송구로 2루에서 잡아내며 해커를 도와주었다. 그러나 해커는 다시 3연속 안타를 맞으며 4실점 째를 했고, 결국 1사 2, 3루 상황에서 원종현과 교체되었다. 해커는 13피안타를 허용하며 한 경기 최다 피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원종현이 땅볼 두 번을 유도하며 1점으로만 위기를 넘겼다. 위기 이후 바로 이호준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권희동의 희생 번트로 대주자 김성욱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손시헌의 스퀴즈가 성공하면서 1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원종현- 김진성- 강윤구로 이어진 계투진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8회 2사부터 올라온 강윤구가 9회에도 이어 등판했다. 강윤구는 선두 타자 박정권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최정에게 홈런을 맞으며 스코어는 6-10가 되었다. 이후 정진기를 삼진 처리했지만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주었다. 그리고 김동엽이 3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를 듯한 좋은 타구를 쳐냈지만 중견수 윤병호가 멋진 호수비로 잡아내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이로써 팀은 후반기 전승으로 4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8.2. 7월 22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22일 자)
등록 구창모
말소 강진성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성욱( 중견수) 박민우( 2루수) 나성범( 우익수) 스크럭스( 1루수) 이호준( 지명타자) 권희동( 좌익수) 손시헌( 유격수) 지석훈( 3루수) 박광열( 포수) 구창모
7월 22일, 18:02 ~ 21:25 (3시간 23분), 마산 야구장 8,212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SK 윤희상 0 0 0 0 0 1 0 0 1 - - - 2 7 2 3
NC 구창모 3 1 1 0 0 3 0 0 - - - - 8 13 0 7
승 : 구창모, 패 : 윤희상
결승타 : 스크럭스(1회 1사 2, 3루서 중월 홈런)

8.3. 7월 23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23일 자)
등록 박석민 윤수호
말소 최금강 조평호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윤병호( 중견수) 박민우( 2루수) 나성범( 우익수) 스크럭스( 1루수) 이호준( 지명타자) 박석민( 3루수) 권희동( 좌익수) 손시헌( 유격수) 김태군( 포수) 이재학
7월 23일, 18:00 ~ 21:11 (3시간 11분), 마산 야구장 7,074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SK 다이아몬드 0 1 0 0 0 0 0 0 0 - - - 1 7 1 4
NC 이재학 2 0 6 0 0 0 0 0 - - - - 8 11 0 4
승 : 이재학, 패 : 다이아몬드
결승타 : 스크럭스(1회 2사 3루서 중월 홈런)

스크럭스가 이틀 연속 1회 선취 홈런을 때려냈다. 22일 쓰리런 홈런에 이어서 이번에는 투런 홈런. 이재학은 2회 박정권에게 솔로 홈런을 맞긴 했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어갔다.

그리고 3회 윤병호부터 시작된 타선이 상대 선발 다이아몬드를 완벽히 두들기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먼저 윤병호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박민우가 볼넷, 나성범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의 기회가 주어졌다. 여기서 스크럭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었고, 이호준마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순식간에 4점을 얻어냈다. 이후 박석민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권희동이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손시헌의 안타와 김태군의 뜬공으로 2사 1, 3루의 찬스가 이어졌고, 다시 타석에 들어선 윤병호가 이번에는 2루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1-8의 스코어로 벌어진 상황에서 이재학은 6회 1사까지 완벽히 틀어막았다. 그러나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연속으로 볼넷을 허용했고, 결국 이민호와 교체되었다. 다행히 이민호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에는 김진성- 강윤구- 임창민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번 시리즈를 스윕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들어 SK전 첫 위닝 시리즈이자 팀 통산 첫 마산 SK전 스윕이었다. 그리고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을 상대로 스윕패를 당하게 되면서 경기차는 4경기까지 줄게 되었고, 마냥 멀어보였던 1위 싸움도 어느정도 가시권에 들어서게 되었다.

9. 7월 25일 ~ 7월 27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9.1. 7월 25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윤병호( 중견수) 박민우( 2루수) 나성범( 우익수) 스크럭스( 1루수) 이호준( 지명타자) 박석민( 3루수) 권희동( 좌익수) 손시헌( 유격수) 김태군( 포수) 맨쉽
7월 25일, 18:29 ~ 21:25 (2시간 5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5,061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맨쉽 0 0 0 0 1 0 0 0 0 - - - 1 6 1 2
삼성 백정현 0 0 1 0 1 0 1 0 - - - - 3 6 0 1
승 : 백정현, 패 : 맨쉽, 세 : 장필준
결승타 : 박해민(5회 2사 2루서 중전 안타)

선발 제프 맨쉽이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6이닝을 버텨주며 선발로서의 책임을 다했다. 박한이 이승엽의 2루타를 제외하고는 잘맞은 타구를 내주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수비수들을 외면하는 안타가 나오면서 경기가 어려운 방향으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상대의 주루사 등이 겹치며 2점으로 막아냈다. 7회에도 등판했지만 선두 타자 이승엽에게 첫 볼넷을 내주고 결국 아쉬움 속에서 마운드를 물러났다. 이후 박민우의 실책까지 겹치며 3번째 실점이 나오고 말았다. 다행히 이민호 강윤구가 8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그러나 타선은 침묵을 지켰다. 지난주 6연승 기간 동안 팀 OPS가 1.059에 달할 정도로 불을 뿜었지만 삼성의 투수진, 특히 백정현에게 막히며 6안타 1득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 들어 팀 전체가 백정현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고, 이번 경기에서도 극복해내지 못하면서 패배로 이어졌다. 백정현은 이로써 이번 시즌 NC 상대 13.1이닝 1실점 ERA 0.68이라는 아름다운 기록을 남겼다.

특히 나성범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재비어 스크럭스도 땅볼만 네 개를 기록하는 등, 지난주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클린업 중 유일하게 이호준만이 볼넷 두 개를 골라내며 출루했고, 박석민도 4타수 무안타로 친정사랑을 마음껏 실천했다. 결국 5회 손시헌의 1타점이 유일한 득점이 되었고, 팀은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9.2. 7월 26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 중견수) 박민우( 2루수) 나성범( 우익수) 스크럭스( 1루수) 이호준( 지명타자) 박석민( 3루수) 권희동( 좌익수) 손시헌( 유격수) 박광열( 포수) 장현식
7월 26일, 18:29 ~ 21:30 (3시간 1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6,219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장현식 0 0 0 0 0 0 0 1 0 - - - 1 6 0 4
삼성 윤성환 0 2 0 0 3 0 0 0 - - - - 5 8 0 4
승 : 윤성환, 패 : 장현식, 세 : 심창민
결승타 : 이승엽(2회 무사서 우월 홈런)

9.3. 7월 27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성욱( 중견수) [[박민우|ign=center> 7월 27일, 18:29 ~ 21:42 (3시간 13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7,294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해커 1 3 0 0 0 0 3 0 0 - - - 7 13 0 4
삼성 레나도 0 0 0 0 0 0 0 0 0 - - - 0 3 0 2
승 : 해커, 패 : 레나도
결승타 : 박석민(1회 2사 1, 2루서 좌전 안타)

타선은 1회부터 상대 선발 앤서니 레나도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박민우 나성범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기회를 잡았고, 이후 박석민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시리즈 처음으로 선취점을 얻어냈다. 이후 손시헌의 볼넷과 김태군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며 다시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성욱이 3루 땅볼을 치며 3루 주자가 아웃되었지만 박민우가 레나도의 높은 쪽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쓰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드디어 터진 시즌 1호 홈런. 스코어는 4-0까지 벌렸지만 16시즌까지 박민우가 홈런을 친 일곱 경기에서 모두 패한 징크스가 있었기에 바라보는 이들은 내심 불안한 감정으로 경기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마운드에는 해커가 있었다.

해커는 1회 박한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구자욱을 병살 처리하며 단 7구로 막아낸 이후 4회까지 단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낮은 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제구가 절묘했다. 5회 선두 타자 다린 러프에게 안타를 내준 이후 이승엽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이원석을 뜬공, 조동찬을 삼진, 강한울을 땅볼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도 볼넷이 하나 있었지만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해커가 마운드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버티자 다시 타선이 힘을 냈다. 김성욱의 볼넷 이후 박민우의 땅볼과 나성범의 볼넷이 이어지며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고, 스크럭스와 박석민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3점을 추가했다. 7점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해커는 7회 2사까지 투구수 92개로 마무리했고, 이어서 원종현- 강윤구- 김진성이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7점 차에 필승조 둘이나 소환된 건 좀 아쉽다만...

이로써 해커는 3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했고, 박석민은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박민우의 통산 8호 홈런은 더이상 패배 속의 빛바랜 홈런이 아닌 쐐기를 박는 홈런이 되었고, 팀은 기분 좋게 수원으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10. 7월 28일 ~ 7월 30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

7월 27일 삼성, 그리고 이번 시리즈의 결과와 KIA VS 두산의 경기결과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간다면 그 좁은 2위자리를 두산과 공유해야할지도 모른다. 위안거리는 꼴지 kt와의 경기라는 것.

10.1. 7월 28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28일 자)
등록 이재율
말소 이종욱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성욱( 중견수) 박민우( 2루수) 나성범( 우익수) 스크럭스( 1루수) 박석민( 3루수) 이호준( 지명타자) 권희동( 좌익수) 손시헌( 유격수) 김태군( 포수) 구창모
7월 28일, 18:30 ~ 22:51 (4시간 21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3,090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구창모 1 0 2 0 0 0 1 0 0 1 - - 5 7 2 5
kt 류희운 1 0 0 2 1 0 0 0 0 0 - - 4 8 1 8
승 : 임창민, 패 : 김재윤
결승타 : 모창민(10회 1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경기 전 갑자기 김경문 감독이 급체와 어지럼증으로 감독석을 비우게 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맞게 되었다. 그러나 그런 분위기도 잠시, 수원에서 유독 강했던 나성범이 첫 타석부터 류희운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한 걸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구창모가 기대 이하의 피칭을 보여주며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1사 이후 2루타를 맞으며 주자를 내보냈고, 곧바로 삼진을 잡아냈지만 3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 1실점을 하고 말았다. 다행히 장성우를 삼진 처리하면서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3회 나성범이 다시 커다란 아치를 그려냈다. 1사 이후 김성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민우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이 다시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3-1의 리드를 잡았다. 나성범의 15호 홈런이자 시즌 첫 연타석 홈런. 그리고 구창모는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면서 안정감을 되찾는 듯 했다.

그러나 4회가 되자 구창모가 다시 흔들렸다. 선두 타자 박경수에게 2루타를 맞은 이후 유한준까지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1사 이후 남태혁에게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되었다. 결국 구창모는 1사 2루 상황에서 강판. 뒤이어 올라온 이민호가 후속 타자들을 땅볼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 말에도 올라온 이민호가 팀의 아쉬운 수비 끝에 한 점을 내주고 말았다. 선두 타자 정현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고, 권희동의 중계 플레이가 어긋나는 사이 3루까지 진루 했다. 결국 로하스의 희생 플라이가 곧바로 이어지면서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7회 1사 이후 김태군의 대타로 들어선 이상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성욱이 우중간 3루타를 때려내면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박민우가 짧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고, kt는 감이 좋은 나성범을 거르고 스크럭스와 상대 했다. 스크럭스 마저 평범한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결국 절호의 찬스에서 역전하지 못했다.

결국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승부는 연장 10회까지 이어졌다. 10회 선두 타자 박민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나성범이 안타를 때려내며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나성범의 도루와 스크럭스의 볼넷이 이어지며 무사 만루로 바뀌었고, 박석민이 우익수 플라이를 쳐냈지만 3루 주자가 리터치 하지 않으면서 아쉬운 아웃 카운트가 소모되었다. 그러나 이호준의 대타로 들어선 모창민이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플라이를 쳐냈고, 이번에는 3루 주자가 여유롭게 들어오면서 다시 5-4로 역전했다.

10회 말은 9회부터 올라온 임창민이 여전히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 타자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윤석민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득점권까지 주자를 내보냈지만 유한준을 내야 뜬공, 장성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10.2. 7월 29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성욱( 중견수) 박민우( 2루수) 나성범( 우익수) 스크럭스( 1루수) 박석민( 3루수) 이호준( 지명타자) 권희동( 좌익수) 지석훈( 유격수) 김태군( 포수) 이재학
7월 29일, 17:59 ~ 21:34 (3시간 35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2,082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이재학 1 0 0 0 0 1 0 1 0 - - - 3 8 1 5
kt 피어밴드 2 0 0 0 0 0 1 1 - - - - 4 9 1 3
승 : 김재윤, 패 : 원종현, 세 : 이상화
결승타 : 남태혁(8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

1회 김성욱 라이언 피어밴드의 초구를 노려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박민우의 볼넷과 나성범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이번에도 선취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지석훈의 수비가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날은 손시헌을 대신하여 지석훈이 선발 유격수로 출전했는데, 상대가 날린 첫 타구부터 놓쳐버리는 실책을 범했다. 그다지 어렵지 않은 타구였음에도 놓쳐버리고 말았고, 박석민마저 아쉬운 수비를 보이며 안타를 내주었다. 이후 로하스를 뜬공 처리했지만 윤석민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박경수의 유격수 쪽 타구를 또다시 지석훈이 처리하지 못하면서 내야 안타가 되었고, 유한준의 희생 플라이로 1-2로 역전되었다.

그러나 선발 이재학은 흔들리지 않고 5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막아내었고, 타선은 피어밴드에 막히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다가 6회 타선이 힘을 받았다. 스크럭스와 박석민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무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어제 결승 희생플라이의 주인공 모창민이 이번에도 희생플라이를 날리는데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권희동까지 안타를 쳐내며 역전 찬스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지석훈이 초구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동점에 만족해야 했다.

7회 이재학은 이대형에게 선두 타자 안타를 맞고 말았고, 희생 번트가 이어지며 1사 2루가 되었다. 그리고 정현이 담장 상단을 향하는 커다란 타구를 날려보냈으나 김성욱이 이 타구를 잡아내는 슈퍼 캐치를 보이며 위기를 막아냈다. 아직 아웃 카운트 하나가 남은 상황에서 투수는 원종현으로 교체되었고, 이진영은 원종현을 상대로 유격수 방면으로 잘맞은 타구를 보냈다. 이 타구를 지석훈이 이번에도 처리하지 못하면서 결국 다시 역전 허용. 또다시 지석훈이 아쉬운 수비를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속을 타게 했다.

그러나 수원에는 나성범이 있었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심재민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쳐내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8회 말 윤석민이 선두 타자로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다시 위기를 맞았고, 박경수로 의도적으로 2루수 쪽 타구를 쳐내며 진루타를 쳐냈다. 그러나 박민우가 1루가 아닌 3루를 선택했고, 선행 주자를 아웃시키는 센스 플레이가 되었다. 그러나 다시 이해창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강윤구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2루 땅볼로 타자 주자만 아웃시키며 2사 2, 3루가 되었다. 여기서 벤치의 판단은 이대형을 거르고 신인 안치영을 상대하는 것. 그러나 남태혁이 대타로 아왔고, 교체되어 올라온 임정호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다시 역전이 이루어졌다.

결국 9회 김성욱이 2사 이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박민우가 땅볼 아웃에 그치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전체적으로는 지석훈의 경기를 지배하는 플레이와 벤치의 승부수가 아쉬웠다. 지석훈은 안타를 쳐내긴 했지만 6회 병살타와 세 번의 수비 미스가 너무나도 뼈아팠고, 이런 선수를 방치한 벤치의 판단도 아쉬웠다. 8회 투수 교체 타이밍에서도 많은 의문점을 보이며 감독의 부재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10.3. 7월 30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상호( 3루수) =박민우( 2루수) 나성범( 우익수) 스크럭스( 1루수) 박석민( 지명타자) 권희동( 좌익수) 손시헌( 유격수) 김태군( 포수) 이재율( 중견수) 맨쉽
7월 30일, 18:00 ~ 21:29 (3시간 29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8,145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맨쉽 0 1 0 0 0 2 2 3 0 - - - 8 13 1 1
kt 고영표 0 2 0 0 1 0 0 0 0 - - - 3 9 0 3
승 : 맨쉽, 패 : 고영표
결승타 : 이상호(7회 1사 1, 3루서 2루 땅볼)

2회 권희동- 손시헌- 김태군으로 이어진 하위 타선에서 연속 3안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2회 말 제프 맨쉽 이해창에게 곧바로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는 역전 되었다. 설상가상 5회 이대형에게 2루타, 로하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두 점차로 벌어졌다.

2회를 제외하고는 상대 선발 고영표에게 꽁꽁 묶이며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이번 경기도 타선의 침체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양새를 보이며 패배의 분위기로 향했다. 그러나 6회 팀의 승리 공식인 재비어 스크럭스의 한 방이 터졌다. 1사 1루 상황에서 고영표의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쳐냈다. 순식간에 분위기는 바뀌었고, 그 흐름을 타며 7회 이상호의 땅볼과 박민우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스크럭스가 다시 솔로 홈런을 쳐내며 승기를 굳혔고, 2사 2,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들어선 이호준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쐐기를 박았다. 7회부터 올라온 이민호와 9회 올라온 임창민이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번 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 했다.

11. 총평

롯데 자이언츠에게 예상치 못한 피스윕, 잦은 우천취소 등으로 7월을 5연패로 시작했다. 그나마 7월 9일 두산 베어스에게 승리함으로써 연패를 끊었지만 이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고작 1승 7패를 거두는 데 그쳤다. 무엇보다도 선두 경쟁에서 동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것이 너무나도 치명적. 이 기간동안 타선은 출루는 많이 했지만 찬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으며 팀 평균자책점이 6.75에 그치는 등 투타 모두에서 난조를 보였다. 특히 KIA와의 시리즈 2번째 경기에서 임창민이 2점차 리드를 버티지 못하고 블론세이브, 이어진 10회말에서 최형우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던 장면은 현재 NC의 상황을 압축하는 듯 했다.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6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후반기를 기분좋게 시작하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두 외국인, 재비어 스크럭스 제프 맨쉽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는데 스크럭스는 5홈런 18타점, OPS 1.099로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맨쉽도 비록 시즌 초반만큼은 아니었지만 2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선발진과 과부하된 불펜진에게 보탬이 되었다. 특히 상대 전적에서 유일하게 뒤진 SK 와이번스 상대로 스윕을 하면서 3위권 팀들과의 게임차를 4경기 이상으로 벌렸고 상대 전적을 맞춘 것은 덤. 비록 삼성 라이온즈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루징 시리즈를 거뒀지만 김경문 감독의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kt wiz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끝내면서 월간 승률 10승 10패, 8월을 맞이하게 되었다.

7월 한 달 동안 박민우가 4할대 맹타를 휘둘렀으며 나성범도 0.383의 타율과 3홈런 12타점을 올렸다. 노장 이호준도 3할 중반대의 타율과 11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박석민도 0.326의 타율과 3홈런 10타점으로 부진했던 시즌 초반에 비해 어느 정도 타격감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투수진에서는 이재학이 선발과 구원을 왔다갔다하면서 24이닝 2승, 월간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였다. 투구폼 변화로 이전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무엇보다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이민호도 롱 릴리프로 나오면서 16.1이닝 2홀드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다만 원종현이 평균자책점 6.35로 부진했다는 점과 장현식과 구창모도 저번달과는 반대로 부진했던 점이 아쉽다. 그나마 맨쉽의 복귀로 선발 운용에 있어서 여유가 생긴 것이 다행이라 하겠다.

8월 NC 다이노스의 일정은 많은 거리를 이동하는 일정이다. 무더위 속에서 몸관리를 잘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1] 주말 3연전 중 2차전부터 7월 일정 [2] 대전이 아닌 청주에서 3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