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제목 | 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 |
발매일 | 1985년 6월 12일 |
장르 | 스래시 메탈 |
러닝 타임 | 31:10 |
프로듀서 | 데이브 머스테인, Karat Faye[1] |
발매사 | Combat |
[Clearfix]
1. 개요
메가데스의 데뷔 앨범. 프로듀서는 데이브 머스테인 단독.앨범 전체가 오늘날의 메가데스와는 다르게 펑크적인 감각이 더 돋보이는 앨범으로 녹음 상태가 처참한 것으로도 유명한 앨범이다.[2] 그래서 2002년에 리마스터링 되었을 때에는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들었다. 데뷔 앨범의 녹음 상태가 이렇게 저질인 것은 데뷔 음반 제작을 위해 레코드사에서 받은 8000 달러 중 반 이상을 녹음하기 전에 이미 술과 약물을 사는데 탕진하는 바람에... 결국 남아있는 4000 달러[3]로는 프로듀서에게 급여도 줄 수 없어 밴드는 프로듀서를 해고하고 그들이 직접 녹음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상업적으론 성공하지 못했다. 녹음만 제대로 했었어도 스래쉬 메탈 BIG 4 데뷔 앨범 중에서 최고였을지도?
2002년 발매된 리마스터 버전은 대 호평. 다만 리마스터 버전의 These Boots는 무수한 비프음이 존재하는데, 이 곡은 본래 낸시 시나트라[4]의 These Boots Are Made for Walkin'을 커버한 곡이나, 기존 가사를 선정적인 가사로 도배했기 때문에 원작자가 재수없게 여겼다고 한다.
참고로 1집에 실린 <Mechanix>는 메탈리카의 < The Four Horsemen>의 리프와 음 하나 안틀리고 똑같아서 이따금씩 이 곡에 담긴 일화를 잘 모르는 메탈리카 팬들이 메가데스의 Mechanix는 표절이 아니냐는 어처구니 없는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 리프와 솔로 자체를 데이브 머스테인이 제임스 헷필드와 공동 작곡했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5]
2018년 6월 8일, 다시 한 번 리믹스/리마스터를 거치고 10곡의 데모와 라이브 버전 트랙을 추가 수록한 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 - The Final Kill이 발매되었다.
평가는 메가데스 사상 최고의 리마스터 앨범이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겠다. 공개된 음원을 들어보면 오리지널 트랙과 리마스터 트랙 사이의 괴리감은 전혀 없고 뭉개지는 트랙 하나 없이 미친 음질을 자랑한다. 그야말로 재녹음으로 빛을 본 숨겨진 명반.
앞서 발매됐던 오리지널 앨범과 리마스터 앨범에서 문제가 제기됐던 These Boots는 두 키를 낮춰 원곡의 가사로 새로 보컬을 녹음했는데 15집 Dystopia 보다 더욱 중후해진 데이브의 보컬을 들을 수 있다. 각 코러스의 walk all over you 부분은 오리지널 보컬 트랙인게 특징.
2. 재생 목록
01. Last Rites/Loved To Deth짝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하게 죽여버리고 자신도 죽었는데, 그 사람이 천국에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자기와 같이 지옥에 있다는 것이다. -
02. 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
청부 살인업자, 의뢰를 받고 임무를 잘 수행했지만, 의뢰인도 죽여버린다. 살인은 내 직업이고 직업은 좋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일단 곡의 모티브는 퍼니셔(마블 코믹스)라고 한다.
03. The Skull Beneath The Skin
원래 타이틀은 Self Destruct. 메가데스의 마스코트 빅 레틀헤드를 만드는 과정을 서술한 곡이다. 흑마술로 빅의 트레이드마크인 바이저와 귀마개, 그리고 재갈을 물리는 과정이 나온다. 귀, 입, 그리고 눈을 막는 것으로 보아 세 원숭이에서 캐릭터 모티브를 잡은 듯. 무질서해보이는 초반 리프와 머스테인의 함성으로 시작되는 게 곡의 특징.
04. Rattlehead
메가데스의 마스코트, 빅 레틀헤드(Vic Rattlehead)과 메가데스 공연 관한 내용이다. Rattlehead는 빅 레틀헤드 이름에서 따온 것과 동시에 머스테인이 청소년기에 헤드 뱅잉을 많이 해서 부모님한테 얻은 별명이기도 하다.
05. Chosen Ones
십자군에 나오는 학살..인 것 같지만 사실 모티브는 믿기지 않지만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 나오는 마술사 팀과 살인토끼. 가사에 나온 선택받은 기사들은 작중에서 하느님에게 선택받은 아서왕과 기사들, 그리고 괴수는 토끼이다.
06. Looking Down The Cross
예수에 관한 내용이다. 그리스도가 십자가 형을 당할때 겉으로는 모두를 용서를 하지만 속으로 앙심을 품고있다는 내용. 가사가 매우 어둡다.
07. Mechanix
주유소서 여자를 만나 섹스를 했다는 내용이다. 데이브가 메탈리카에 있던 시절 만들어진 Four Horsemen과는 달리 템포가 더 빠르고 솔로 부분이 다른 것이 차이점.
08. These Boots
상기 서술한 내용 참고. 원곡과 다르게 이것도 섹스에 관한 내용이다.
*보너스 트랙
09. Last Rites/Loved To Deth (Demo Version)
10. Mechanix (Demo Version)
11. The Skull Beneath the Skin (Demo Version)
[1]
중간에 해고됨
[2]
그런데 최종 믹싱본은 '그나마' 다듬어진 것이다. 유튜브에서 데모 버전을 들어보자.
[3]
당시 한화 약 400만 원. 지금이야 장비와 PC가 보편화 돼있고 저렴한 장비도 어느 정도까지는 퀄리티를 보장하기 때문에 4000 달러가 적은 돈은 아니지만 그 당시 레코딩에 거의 1만 달러 이상이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매우 적은 편.
[4]
프랭크 시나트라의 딸
[5]
정확히는 머스테인이 메탈리카 가입 전에 재직한 밴드 <Panic>에서 작곡한 <Mechanix>라는 곡에 헷필드가 중간에 느린 템포 부분과 새로운 가사를 덧붙여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