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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3:22

2021년 10월 KT 인터넷 장애 사건

KT 먹통에서 넘어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사건일지3. 원인 및 반응4. 피해
4.1. 통신 장애4.2. 교육 및 시험 장애4.3. 업무 및 서비스 장애4.4. 결제 및 거래 장애4.5. 이동 및 개폐 장애4.6. 피해가 예상되었으나 피해를 입지 않은 경우
5. KT의 대처
5.1. 10월 25일 KT 안내문5.2. 10월 26일 KT 사과문5.3. 11월 1일 KT 보상 안내문
6. 외신 보도7. 여담8. 관련 문서

1. 개요

MBC NEWS 보도
2021년 10월 25일 오전 11시 16분경부터 오후 12시 45분까지 KT 통신망의 장애로 KT 이용자들의 모든 인터넷 통신 및 일부 유/무선 전화가 전국적으로 마비된 사건이다.

2. 사건일지

3. 원인 및 반응

'EXIT' 명령어 빠뜨려 KT통신 대란‥"기본 상식도 무시"

KT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사고 원인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코드 단 한 단어의 입력을 빠뜨린 기초적인 실수였다.

물론 작업중 코딩 및 설비에 대한 실수는 언제든지 벌어질 수 있으나 해당 작업은 자칫 잘못하면 피해규모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통신망 이용률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 해야한다는 규정이 있으며, 이마저도 망을 분리한 채 테스트를 시행한 뒤에 적용되어야 했다. 그러나 이 작업이 주말 낮 시간대도 아닌 가장 바쁘다는 월요일 낮시간에 이루어지는 걸 방치했으며, 심지어는 계열사를 관리감독을 해야할 KT임원진이 해당 작업공간에 없는 등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자 인재(人災)였다.

거기다 이번 사태는 악의를 가진 개인이 마음만 먹으면 매우 간단하게 국가 기간통신망을 사보타주할 수 있을 정도로 관리체계가 허술하다는 반증도 된다. 따라서, 국가 보안 입장에서도 해당 사태가 매우 위중한 사태라는 것을 지적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자세한 원인 조사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회사 차원에서 내놓은 공식적 해명이 여론만을 의식하여 내놓은 면피성 발언이라는 것도 문제가 된다. 사태가 발생한 직후 KT는 사이버 공격이라는 주장을 내놓았고 사이버 수사대까지 파견되었지만, 순전히 KT의 업무상 실수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불과 2시간만에 이런 입장을 철회했다. 한편, 이는 자칫 잘못하면 국가간 외교 마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민감한 사항이기 때문에 발언에 앞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KT가 입장을 철회하기 이전에 이미 KT의 디도스 공격 주장은 이미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을 통해 퍼져나간 이후였고, 결국 자신들의 책임 회피를 위해 온 국가를 끌어들인 후 개망신 당한 상황이 돼버렸다.

이로서 피해 규모는 물론, 문제의 원인이나 대처까지 모든 면에서 총체적 난국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동안 쌓아온 KT의 부정적 이미지에 힘입어 여론은 폭발 직전이다.

11월 1일 KT가 보상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통신비 감면이라는 조치도 문제지만 그 액수가 고작 1천 원 수준이라는 데 납득할 수 없다며 분노하고 있다. #1 #2 일반 사용자들도 문제지만 음식점과 같은 소상공인은 적게는 반나절, 많게는 하루치 장사를 날려버렸는데 고작 몇천원 보상으로 때우겠다는 KT의 심보에 날이 선 비판을 가하는 중. KT에서는 자신들의 보상총액이 최대 400억 정도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전국민이 입은 피해를 추산하면 고작 400억에 사건을 퉁치려고 한 수준이다.

상대에 따른 이중적인 잣대도 욕을 엄청나게 먹고 있다. KT는 본인들의 관리감독 책임인데도 불구하고 하청업체에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 일어난 통신장애는, 대기업인 삼성물산이 광케이블을 잘라 벌어진 일이라 책임소재가 훨씬 더 명확한데도 불구하고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 기사 내부에도 나와있지만 업계 상식으로도 구상권 청구 등 보상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이례적으로 황당한 모양. 만만한 협력업체는 패면서 대기업에게는 알아서 굽히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4. 피해

4.1. 통신 장애

4.2. 교육 및 시험 장애

4.3. 업무 및 서비스 장애

4.4. 결제 및 거래 장애

4.5. 이동 및 개폐 장애

4.6. 피해가 예상되었으나 피해를 입지 않은 경우

5. KT의 대처

5.1. 10월 25일 KT 안내문

파일:211025_KT인터넷장애사태_사과문.png
[인터넷 서비스 중단 안내]

안녕하세요. KT 입니다.
통신장애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금일 장애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ㅇ 장애일시 : 2021년10월 25(월) 11:20~ 최대 12:45
(지역별로 복구시간은 차이가 있음)
ㅇ 대상지역 : 전국
ㅇ 장애관련 영향도 : 인터넷 서비스

장애로 인한 불편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이용자 상담 접수부서 연락처:
고객센터(전 고객 100번/KT 무선이용고객 114번), 가까운 플라자, KT닷컴 이메일상담
KT 홈페이지 메인에 게시된 안내문

5.2. 10월 26일 KT 사과문

파일:20211025_KT사과문_2.png
[사과문]

어제(10월 2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인터넷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KT는 인터넷 장애 초기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하여 외부에서 유입된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하였으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최신 설비 교체작업 중 발생한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하였고,
정부의 원인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KT CEO로서 KT를 믿고 서비스를 사용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장애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층적인 점검과 함께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아울러 이번 사고를 유무선
네트워크 통신망 전반을 면밀히 살피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조속하게 보상방안 또한 마련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KT 대표이사 사장 구현모 배상
KT 홈페이지 메인에 게시된 사과문

5.3. 11월 1일 KT 보상 안내문

파일:211101_KT안내문_2.png
[인터넷 등 장애(10.25) 보상 관련 안내]

지난 10월 25일 발생한 인터넷 등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서비스 장애를 겪으신 고객님들께 보상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 대상 : 무선, 인터넷, 유선전화(인터넷전화 전체 / 일반전화 일부), 기업상품
- 무선 서비스에는 태블릿PC와 스마트워치 등 추가단말(세컨드 디바이스) 서비스 포함
- 알뜰폰과 재판매인터넷 고객 포함 (각 사업자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도록 준비 예정)
○ 기준
- 장애시간의 10배 수준 (15시간)에 해당하는 이용료 감면
- 소상공인 고객은 10일치에 해당하는 이용료 감면 (인터넷 및 인터넷전화/일부 일반 전화 한정)
· 사업자등록번호로 가입한 경우나 부가세 신고 등 KT에서 개인사업자로 관리하고 있는 회선 가입자 대상으로 일괄 보상
○ 적용 시기
- 12월 청구되는 11월 이용 요금분에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감면
※ 요금감면 및 소상공인 케어 지원을 위해 전담지원센터(전담 콜센터, 전담 홈페이지)를 준비 중입니다.
KT 홈페이지 메인에 게시된 보상 방안 안내문

6. 외신 보도

7. 여담

8. 관련 문서



[1] 각 방송사 유튜브 뉴스 실시간 방송 중에는 "KT 통신사 관련 속보가 왜 이리 늦게 나오냐"며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부터 "KT 말고도 SK나 LG 등의 통신사도 일부 먹통 상태다"는 사람이 실시간 댓글창에 더러 있었다. (참고로 LG, SK 통신이 복구되었을 때 즈음에 KT 관련 속보가 각 방송사에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댓글창에서는 '이미 복구되었다'며 속보 아닌 속보(速 빠를 속, 報 알릴 보)를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라디오는 생방송 프로그램 한정으로 소식이 빨랐는데 MBC FM4U 골든디스크의 DJ 김현철은 방송 도중 인터넷 라디오가 안 된다는 사연을 전하여 'Mini' 담당자에게 전달했고 그 외 청취자들도 인터넷의 다른 서비스가 안 된다는 사연이 올라와 전국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인터넷 뉴스속보를 통해 KT 인터넷 장애 사고를 전했다. [2] 하지만 발표와 달리 완전복구는 아니었다. 발표 시점에 나무위키, 구글 등 일부 사이트에는 접근이 가능했고 카카오톡 알림이 오는 등 완전히 복구된 듯 보였으나 인터넷이 갑자기 불안정해지거나 여전히 네이버, 다음 등 대부분 사이트가 접속 불가능하고 카톡 전송 또한 되지 않는 상태였다. 해당 주장이 나오고 20분이 지난 12시 22분에도 서울에서 LTE 데이터 통신이 불가능했으며 지방의 통신 복구는 이보다도 느렸다. 결국 완전복구는 12시 45분경에나 이루어졌다. [3] 그러나 수천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인 KT의 망이 디도스 공격으로 마비됐다는 건 국가 단위의 대규모 전산망 공격, 즉 사이버 전쟁이 발발하였다는 말인데, 이는 일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굉장히 심각한 국가 안보 문제다. 실제로 해당 발언은 발표 직후 보안업계에서 북한 배후설을 주장했고 그 외에도 중국, 이란, 러시아 등 반미 국가들이 가해 세력으로 지목되었을 정도로 파장이 컸다. 즉 본인들에게 날아올 책임을 피하려고 국가가 공격받고 있다는, 자칫 잘못하면 군사적, 외교적 문제로도 번질 수 있는 주장을 무책임하게 내뱉은 것이다. [4] KT는 16시 05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에 공문으로 이 시간으로 보고한다. [5] '엑시트'. 말 그대로 '종료'라는 명령어다. 물론 라우터에 따라 단순 하위 메뉴에서 상위 메뉴로 나가는 명령어로 쓰기도 하지만, 일단 KT가 작업한 라우터에서는 종료라는 명령어이다. [6] BGP 프로토콜로 연결된 라우터들. 쉽게 말해 KT가 타 통신사 라우터와 소통하기 위한 프로토콜이다. [7] IS-IS 프로토콜로 연결된 라우터들. 쉽게 말해 KT 전화국과 각종 KT소속 네트워크 시설의 라우터간 소통을 위한 설정값 [8] 같은 네트워크 영역 내에 있는 라우터들의 경우 라우팅 환경에 따라 빠른 설정값 업데이트를 위해 라우터간 연결 상태에 대한 지도라 할 수 있는 라우팅 테이블을 공유한다. [9] 네트워크 장비를 가상화하여 네트워크 환경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교육과 사전 점검 용도로 널리 쓰이고 있다. 네트워크 장비분야 1위 벤더인 Cisco에서 직접 제작한 Packet Tracer라는 프로그램도 있고, Cisco 장비를 넘어서는 확장성을 지녀 현재 이 분야에서 많이 쓰이는 GNS3와 같은 프로그램도 있다. 이들 프로그램에서는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그린 다음 실제 펌웨어 이미지를 가상화로 여러 개 띄워 네트워크 설정을 시험할 수 있다. [SK] 이 두 기업은 KT망을 빌려쓰는 구간이 있으며 우회망 또한 병목 현상으로 인해 접속 속도가 느려져 LG데이콤, LG파워콤이 전신이라 KT망을 안 쓰는 LG U+보다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SK] [12] 이쪽도 LG헬로비전, 딜라이브처럼 LG U+ 백본망을 빌려쓰는 곳을 제외하면 SK브로드밴드와 비슷하거나 아니면 더 크게 영향을 받았다. [13]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무전망은 LG, SK의 통신망을 예비 통신망으로 사용중이지만, 신고 접수, 처리, 순찰차 배차 등의 시스템과 경찰관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PDA 시스템은 전적으로 KT를 이용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 [NR] [WCDMA] [16] 이는 Wavelet망의 수익이 없다시피해서 WCDMA에선 서비스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CDMA2000 시기에 EV-DO Rev.0.→EV-DO Rev.A/B→LTE 바로 넘어가서 해당 없는 LGU+는 CDMA 철거로 넘어갈 모드가 없었다. [17] "서버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라고 뜨며 업무가 아예 안 되었다. [18] 물론 다른 인터넷 망을 사용하는 학교는 마지막 교시까지 정상적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19] 교수가 e-class를 거치지 않고 과목 단톡방에 줌 링크를 올려주는 사례도 있었으나, 교수 또는 학생이 폰과 유선인터넷 모두 KT를 쓰고 있었다면 답이 없었다. [20] 네이버 등의 포털 사이트, 이투스/ 메가스터디 등의 인강 업체 등 [21] 고정 IP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가 KT뿐이기 때문. [22] 한국야구타운에는 11시 59분에 글이 다시 올라왔다. [23] 정확히는 이 날 첫째날 대국으로 신진서- 한승주 이창석- 양딩신이 연기 되어서 둘째날 예정 경기였던 박정환- 롄샤오, 이동훈- 자오천위 대국과 같이 치러졌다. [24] 사실 대한민국의 모든 간편 결제 서비스 NFC 비접촉결제는 데이터 네트워크를 필수로 작동한다. 이건 MST/WMC도 마찬가지. [25] 12시부터 1시까지 [26] 다만 해당 점포의 결제 기기 및 키오스크도 통신사의 인터넷 망이 마비되면 사용할 수 없어 보조망이 없는 경우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다. 거기다가 보조망까지 마비되면 답이 없다. [27] 하지만 보조망이 마비되지 않는 선에선 EMV 비접촉 결제가 보급되는 것이 특정 이통사의 마비돼도 일회용 카드정보가 다운로드되지 않아 결제를 못하는 낭패를 막을 수 있다. [28] 일부 노선의 경우 현금이 없다고 하면 그냥 포기하고 무임으로 승차시킨 노선들도 있었다. [29] LG U+ 망을 사용하는 곳도 있다. [30] 열차, 시내· 농어촌버스, 고속· 시외버스 등 도착 예정 시간이 생명인 대중교통을 놓치면 타격이 크다. 그렇기에 안내방송이나 안내 시스템은 이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매우 중요한데, 이게 끊겨버리면 도착 예정 시간을 알 수 없어 큰 차질을 겪게 된다. [31] 1시간 가량 마비되었다고 나오므로 복구 직후에 쓴 기사로 추정된다. [32] 체신부 산하 전무국에서 공기업으로 전환되어 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통신을 거쳤고 현재의 사기업이 되었다. [33] 당시에는 간접광고 자체가 금기시되었기 때문에 상호명 언급은 T를 👕로 바꾸는 식으로 일부를 가리거나 자막으로라도 그림으로 대체해 내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34] 당연한 얘기겠지만 LG U+에서 통신 장애가 일어나면 쥐갤이 털리는 것처럼 KT에서 통신 장애가 일어나면 콱갤이 털린다. [35] 하필 이 시점이 10월 갑작스런 타격 침체로 1위 자리를 뺏긴 직후라 갤러리 분위기도 안 좋던 상황이었다(...). 이후 다시 치고 올라가 결국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하긴 했지만. [36] 가장 최근의 유사 사례로, 장애 시간이 짧았고 일부 서비스나마 제한적 이용이 가능했던 이번 사태와는 달리 이 때는 KT가 운영하는 모든 서비스와 통신망이 사용 불능이 되었고 장애 시간도 훨씬 길어 피해가 더 컸다. 통신망 마비로 인해 119 신고를 하지 못해 응급환자가 사망한 일도 있었다. 다만 이번 사태는 장애 범위가 전국구 규모였고, 아현지사 사고는 해당 지사가 관리하는 수도권 서·북부 권역에서만 장애가 발생했다. [37] 이날도 11시경에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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