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의 이탈리아군 항공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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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 <colcolor=#373a3c><colbgcolor=#b0e000> 복엽기 | CR.30, CR.32, CR. 42 팔코, Ro.44 | ||
단엽기 |
C. 20x 시리즈,
Re. 200x 시리즈,
G.50 프레치아,
G.55 첸타우로,
D.520F,
Bf 109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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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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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 | 경폭격기 | 블렌헤임 Mk.IVC | |||
中폭격기 |
Ca.311,
Ca.135, BR.20 치코냐,
SM.79 스파르비에로, SM.84,
SM. 81 피피스트렐로,
Z.1007 알치오네, Z.1018 레오네,
Z.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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重폭격기 |
SM.82,
P.108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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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강하 폭격기 |
Z.501, SM.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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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기 |
Ba.65,
Ba.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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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 | SM. 79, SM. 75, SM. 82, SM. 95, P.108T, AL-12P, Ju 52G | ||||
정찰기 | Fi 156G | ||||
※ 윗첨자 F: 프랑스 기체, G: 독일 기체, Z: 제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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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t G.55 Centauro '이탈리아어: Centaur'
제원 (G.55/I / G.56) 전장 : 9.37m / 9.56m 전폭 : 11.85m 전고 : 3.13m 익면적 : 21.1㎡ 엔진 : 피아트 RA.1050 RC58 티포네 역V형 12기통 수랭식 엔진, 2650rpm 제한으로 1,350마력 또는 다임러-벤츠 DB 605A 역V형 12기통 수랭식 엔진, 제한 없이 2800rpm에서 1,455마력 / 다임러-벤츠 DB 603A 역V형 12기통 수랭식 엔진, 1,726마력 자체중량 : 2,263kg (전비중량 3,520kg) / 2,900kg (전비중량 3,688kg) 최대속도 : 623km/h (고도 7,000m) / 685km/h (고도 7,000m(?))[1] 항속거리 : 1,200km, 1,650km (외부 연료 부착) / 1,280km 무장 (G.55 소토세리에 0) : 기수에 Breda-SAFAT 12.7mm 기관총 4정, 프로펠러 축에 MG151/20 20mm 기관포 1문 무장 (G.55 세리에 1) : 기수 상면에 Breda-SAFAT 12.7mm 기관총 2정, 프로펠러 축과 양 날개에 MG 151/20 20mm 기관포 1문씩 총 3문 무장 (G.55S, G.56) : 프로펠러 축과 양 날개에 MG 151/20 1문씩 총 3문 |
1. 개요
1942년부터 이탈리아의 피아트(Fiat) 사가 개발한 전투기로 이탈리아가 개발한 전투기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기체중 하나이다. 첸타우로(Centauro)는 이탈리아어로 켄타우로스를 의미한다.2. 개발 및 특징
피아트사가 거의 억지로 G.50 프레치아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나[2], 피아트사가 봐도 G.50은 성능이 나쁜 기체였다. 1942년, 이탈리아가 기존의 주력 전투기인 MC. 202 폴고레를 대체하는 신형 전투기를 개발하면서 세 회사가 경쟁하게 되었는데 바로 마키(Macchi), 피아트(Fiat), 레지아네(Reggiane) 사였다. 셋중 피아트 사의 설계가였던 주세페 가브리엘리(Giuseppe Gabrielli)는 비록 G.50이라는 좀 덜떨어진 기체를 설계한 전적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확실히 자신의 실력을 보였다.[3] 가브리엘리는 G.50을 기반으로[4] 기존의 기체와 다르게 고고도에서의 성능을 살리기 위해 주익을 길게 만들었다. 주익이 길어지면서 양력이 늘어났지만, 항력도 늘어나기 때문에 속력이 줄어들었지만, DB605엔진의 우수한 출력으로 어느정도 해결 할 수 있다고 보았다. 처음 나온 G.55는 기축 20mm MG 151기관포를 장착하고 기수 상부에 12.7mm 브레다-SAFAT 2정, 기수 하단(?!)에 2정을 장착했다. 해당 버전은 통칭 소토세리에(Sottoserie) 0이라고 불린다.[5] 세 회사가 만든 프로토타입을 가져와서 이탈리아 공군이 시험비행을 한 결과, C.205가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그다음이 G.55, Re.2005는 가장 나쁜 평가를 받았다. 특히 Re.2005는 진동문제와 비행중 균형이 잘 안맞는다는 점까지 있었다.[6] 다만 G.55가 8,000m대 비행에서 우수한 면을 보였으며, 이점을 높게 사서 C.205와 G.55를 병행 생산을 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7]이탈리아의 패전이 가까워지며 빈번해진 연합군의 항공 폭격을 저지하기 위해 개발된 전투기 겸 요격기의 성격을 띄게 되었는데 같은 용도로 개발된 경쟁기들이 고고도 성능이 딸리거나(C.205), 생산 비용이 비싸거나 하는 등(Re.2005) 좀 모자란 점이 있었던 반면 첸타우로는 가격과 성능을 둘 다 잡은 적절한 전투기였다고 한다. 하지만 제작사들이 이탈리아 공군의 주문량을 감당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탈리아 공군은 1,800~2,400대의 첸타우로를 주문했지만 생산된 첸타우로는 모든 버전을 통틀어서 274대가 전쟁중에 생산되었다. 다른 회사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마키사의 C.205는 262대 생산했으며, 레지아네사의 Re.2005는 50대도 못만들었다.
G.55는 경쟁했던 세 전투기 중에서 가장 크다. G.55의 대표적인 특징인 고고도 비행성능을 내기 위해서 긴 날개를 가지게 되었으며, 항속거리를 늘리기 위해 익내 연료탱크를 장착해서[8]1,200km의 항속거리를 가지게 되었다. 외부연료탱크를 장착할 경우에는 1,650km로 늘어난다.
전체적인 비행성능은 세 기체중에서 가장 열세이다. 상승력과 강하능력은 C.205가 더 좋았으며 선회력과 폭장량은 Re.2005가 더 우수했다. 최대속력도 크게 빠른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기존의 설계를 유지해서 생산성을 중시하는 바람에 고고도 성능이 상대적으로 나쁜 C.205와 비교할 경우 확실히 G.55가 고고도 성능이 우수했으며, Re.2005와 비교해도 최대상승고도도 1,000m나 높았다. 독일도 이 점을 높게 평가했으며, 전체적으로 자국의 Bf 109 G-4와 Fw 190 A-5보다 좋다고 봤다.
화력은 MG 151/20 기관포가 3문인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 정도 화력은 전투기는 일격에 격파가 가능하고, 폭격기 요격도 충분히 가능했다. 기수에 있는 12.7mm 브레다-사파트는 화력 자체 부족했으나 20mm MG151/20과 탄속이 비슷해서 거리 측정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었다. 다만 폭장은 별로 대단하지 않으며 최대 160kg 폭탄을 주익 하단에 각각 하나씩 장착할 수 있는 정도였다. 소토세리에 0는 12.7mm 기관총 4정과 기관포 1문으로 무장했었는데, 해당 무장은 정비 난이도가 높았으며 폭격기를 요격하는데 부족한 무장이었기 때문에 기관포 3문과 기관총 2정으로 변경하게 된다.
3. 실전 및 전후개발
사실상 실전에 참가한 기록이 거의 없다. 일부 소수의 기체가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로마와 같은 이탈리아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요격기로 날아 오르긴 했지만, 워낙 수가 적고 이탈리아의 항복으로 제대로 운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오히려 독일이 G.55에 관심을 갖고 도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 1942년 12월에 독일 공군 장교들이 이탈리아 공군을 방문해 그들의 "5-시리즈" 전투기들[9]의 좋은 성능에 대해 헤르만 괴링에게 보고를 올렸다. 며칠 뒤, 독일 공군 내 회의에서 이 주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괴링 본인의 관심을 끌었다. 이듬해 2월, 독일 공군 평가단은 이탈리아로 Bf 109 G-4와 Fw 190 A-5가 포함된 여러 자국산 항공기를 가지고 가서 시험평가와 모의 교전을 벌였다. 평가 결과는 모든 5-시리즈 전투기들은 저고도에서 성능이 훌륭했고 특히 G.55는 독일기들과 동등한 상승력과 고고도 성능을 보였으며[10] 조작성은 더 뛰어났다고 한다. G.55에 대한 독일 공군 평가단의 평가는 선회력이 타이트하고 좋으며 실속 경향은 스핏파이어와 비슷하고 측후방 시야가 좋으며 이착륙이 쉽고, 라디에이터가 충분히 커서 사막 작전용으로도 적합하나 출력 제한으로 인해 원본 다임러-벤츠 엔진보다 출력이 100마력가량 낮은 피아트 엔진으로 인한 성능 저하가 있고 높은 받음각에서 전방 시야가 제한되며 이륙시 시야가 그저 그런 수준이고 라디에이터와 랜딩기어의 위치 때문에 폭장에 제약이 있다는 것이었다.[11] 전체적인 반응은 우수한 전투기라는 것이었고, 평가단장 페테르센 대령은 G.55가 추축국 최고의 전투기라고 칭찬하면서 괴링에게 전보를 보냈다. 같은 달 헤르만 괴링, 에르하르트 밀히 원수, 아돌프 갈란트 장군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첸타우로의 독일 내 생산이 결정됐다. 독일 공군은 G.55에 대해 그 자체의 성능뿐만 아니라 발전 가능성에도 큰 기대를 했는데, Bf 109의 아담한 기체에 비해 너무 크기가 컸던 고출력 DB603 엔진의 채용, 여압 조종석의 채용, 5문의 20밀리 기관포의 채용을 계획했다. 계획이 진행되면서 5문 대신 그대로 3문의 기관포를 채용하기로 하고 독일식 표준이 적용되는 등 기타 수정사항이 적용된 것이 바로 G.56 프로토타입이다. G.56 프로토타입은 테스트에서 Bf 109 G형과 K형, Fw 190 A형보다 우월한 성능을 보였고, 특히 뛰어난 기동성이 돋보였다고 한다. 이탈리아 왕국의 항복 이후에도 G.55와 G.56에 대한 기대는 컸고, 쿠르트 탕크 박사 역시 G.55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으나 독일 공군의 G.55와 G.56 프로그램은 생산 문제로 인해 결국 폐기되었다. 생산 공정의 최적화가 부족해 Bf 109는 1대당 5000인시가 소요되는 반면 G.55는 무려 15000 인시가 소요되었던 것.[12]
https://ww2aircraft.net/forum/attachments/g56-prototype-jpg.181058/
G.56은 독일이 관심을 갖고 개발을 한 탓인지 그냥 루프트바페의 도색과 라운델을 그렸다.
문제는 G.56 생산을 포기하고 DB603 엔진으로 만든 물건이 Me 210/410 따위다.
G.55S로 불리는 전투기/뇌격기버전도 있다. 해당 버전은 기수 기관총을 제거했다. 어뢰 장착을 위해 동체 중앙 하단이 아닌 양 날개 하단으로 라디에이터가 옮겨졌다.[13]
전후 이탈리아는 G.55를 시리아와 아르헨티나에 수출했으며, 영국제 롤스로이스 멀린엔진을 장착한 G.59를 75대 생산해서 운용하기 도 했다. G.59는 60년대까지 운용되었으며, 공여받는 P-51 머스탱과 이탈리아가 라이센스 생산한 P-38 라이트닝과 함께 운용되었다. 소수의 G.59는 아르헨티나에 수출되기도 했다.
4. 시리즈
- 피아트 G.55:
- G.55 소토세리에 0: 선행양산형
- G.55 세리에 1: 양산형
- G.55S: 어뢰 장착 능력이 추가됨. 외형상의 큰 차이는 어뢰 장착을 위한 기구의 추가와 동체 중앙의 라디에이터를 양 날개로 옮긴 것.
- 피아트 G.56: G.55의 DB605 엔진을 1750마력의 DB603으로 교체했다.
- 피아트 G.57: G.55의 엔진을 자국산 피아트 A.83 R.C.24/52로 교체했다. 엔진마력은 1,250마력으로 오히려 기존의 DB605보다 줄었다.
- 피아트 G.59: G.55의 엔진을 영국제 롤스로이스 멀린으로 교체했다. 엔진마력은 1,440마력이다.
5. 매체에서
스트라이커즈 1945 PLUS서 G.56이 등장한다.IL-2(게임) 에서는 아쉽게도 AI전용기체로만, MG 151 3정, 브레다 사파트 2정을 장착한 형태와 MG 151한정에 브레다 사파트 4정을 장착한 두가지 형태의 G.55가 구현되어 있다. 하지만, 모드를 써서 조종해보면, 저렇게 엄청난 무장에 스핏파이어 뺨치는 선회력에 109의 수직기동성과 가속력을 모두 갖추고있는 가히 미친듯한 비행성능을 자랑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게임에서도 미구현 기체인 탓에 멀티플레이 맵에 자주 등장할 기회는 적었다...
G.55 소토세리에 0 | G.55 세리에 1 | G.55S | G.56 |
항공 시뮬레이션 게임 워 썬더 이탈리아 전투기트리에 G.55, G.55 소토세리에 0, G.56이 등장하며 프리미엄 기체로 G.55S가 있다. 고화력 만능 기체라는 특징을 가졌다.
[1]
공식적으로는 685km/h이나 실제 테스트에서는 700km/h 이상
[2]
MC. 200 사에타가 채택되었으나, 보조 전투기로 프레치아를 생산하게 되었는데, 피아트사가 뇌물을 썼다는 설이 유력하다.
[3]
다만, G.50도 C.200도 엔진이 전체적인 성능을 떨어뜨렸다는 것이 정론이다. 그것하고 별개로 G.50의 설계가 C.200보다 나빠서 탈락한 것은 사실이다.
[4]
다만 이 G.50은 사내에서 연구하던 DB601엔진을 장착한 개량안이었다.
[5]
Sotto는 영어의 Sub에 해당되는 단어로 소토세리에는 Sub-class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6]
다만 레지아네가 힘이 없는 회사라 해당 시험비행때 엔진에 알맞는 프로펠러를 장착하지 못했으며, G.55는 기관포 3문과 기관총 2정이 아닌, 기관포 1문과 기관총 4정이라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장을 하고 있었다.(C.205는 기관포 2문에 기관총 2정, Re.2005는 기관포 3문에 기관총 2정이었다.
[7]
이후 원래 계획대로 기관포 3정과 기관총 2정을 무장하고 피아지오제 프로펠러를 달고 시험비행을 하게 되자 동등한 조건의 Re.2005에 비해 낮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8]
일본의
제로센같은 수준은 아니다. G.55는 동체 내부공간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날개에도 연료탱크를 설치하게 되었는데 당연히 방루장치를 달았다. 그외 머스탱처럼 조종석 뒤에 연료탱크가 위치해 있다.
[9]
G.55, Re.2005, C.205
[10]
바로 이것이 5-시리즈 전투기 중 전체적인 비행성능이 제일 떨어지는 첸타우로가 이탈리아 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채용된 이유 중 하나이다. 8천미터 이상 고고도에서의 성능이 5-시리즈 중 가장 좋았다.
[11]
뒤의 네 가지는 독일이 모든 5-시리즈 전투기들에 대해 공통적으로 지적한 사항이다. 실제로 5-시리즈 전투기들은 날개를 제외하고 전체적인 디자인이 아주 유사하다.
[12]
초기 생산분 기준.
[13]
스핏파이어나 Bf 109의 그것과 같은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