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에 크라이슬러가 설립한 전기차 사업부서. 이전에 크라이슬러 그룹에서 고등 차량 컨셉트와 혁신(Advance Vehicle Concepts and Innovation) 부서를 이끌었던 루 로데스(Lou Rhodes)가 책임자를 맡았었다. ENVI는 Environment와 New Vehicles의 약자로 구상되었으며 기본적인 엔지니어링 연구가 아닌 생산 차량 제작에만 전념했다.
2008년 9월,
로터스 유로파 S 기반으로 제작된 닷지 서킷 EV,
크라이슬러 타운 & 컨트리 EV 미니밴(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 기반 프로토타입 포함),
지프 랭글러 JK 언리미티드 가반의 후륜구동 EV 등, 3대의 전기 자동차 모델을 2010년부터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개발 차량들 전부 고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주행 거리 연장 모델인 타운 & 컨트리 EV와 랭글러 EV에는 전기 발전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소형 가솔린 엔진이 있어 40 마일(64 km)을 주행할 수 있고 400 마일(640 km)로 확장된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당시 크라이슬러는 인휠 모터와 이중 배터리 화학 물질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또한 기존의 GEM 초소형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피팟(PeaPod)라는 차와
토요타 프리우스 및
혼다 인사이트와 같은 방식으로 설계된 완전히 새로운 하이브리드 차량을 만들고 있다고 발표했다.
2009년 6월,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의 새로운 소유주가 된 이후, 그해 말 11월에 ENVI 사업부 설립 2년이 채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해체하였다. 그리고 크라이슬러의 5개년 계획에서 차종 3대를 삭제했으며 루 로데스가 피아트와 크라이슬러의 전기 자동차 개발을 담당하는 그룹 임원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FCA에서 계획한 최초의 전기 자동차는
피아트 도블로 전기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