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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CK 스토브리그/2015
2015년 11월 17일, CJ 엔투스 페이스북을 통해 강현종, 손대영, 정제승 등 감독과 코치 3명 모두가 떠난다고 발표했다. 링크. 클템의 만년 다이아에서 손대영 코치가 '우리는 절대로 철밥통이 아니다. 만약 이번 롤드컵에 못나가면 위험하다'라는 언급을 했었는데 실제로 그것이 이루어졌다. 아주부 형제팀을 영입하고도 3년간 롤드컵은 나가지도 못했고 LCK 결승전에는 블레이즈가 단 한 번 나가서 준우승한 게 전부일 정도로 내놓을 성적이 없었기에, 결국 프런트가 나선 것. 이후 강현종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서머 이후 모집했던 리빌딩을 중지시키고 기존의 식스맨, 새로 선발한 선수를 내보내면서 선수들이나 코칭 스태프 모두 앞날을 직감했다고 한다. 그나마 정제승 코치는 프런트에서 재계약을 제의받았으나 본인이 거부하고 강현종 감독과 함께 할 팀을 구하고 있으며, 손대영 코치는 강현종 감독과 결별했으며 향후 행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참고로 마스터 티어 정글러 이룰성빛날환이 개인 방송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이 때 테스트에 통과했으나 감독의 계약 해지로 입단하지 못한 선수는 탑 라이너 감수, 정글 이룰성빛날환, 원딜 로컨, 서포터 린란이었다고.
11월 30일, 앰비션이 삼성 갤럭시로 이적했고, 코코 역시 롱주 IM으로 이적했다. 스페이스는 하루 늦게 계약 종료되었으며, 샤이, 매드라이프 둘만 재계약했다,
12월 1일, CJ 공식 SNS를 통해 박정석 전 나진 감독을 2대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1] 그리고 나진 출신의 장누리(Cain)가 코치로 선임되었다. 또한 차기 시즌부터는 운영 주체를 CJ 스포츠단에서 CJ E&M으로 변경될 예정. 링크 1일 17시에는 스페이스의 계약 종료가 발표되었다. 따라서 샤이와 매라를 제외한 3인이 팀을 떠나게 되었으며 그 동안 미성년이라 대회 출전이 불가능했던 'Bdd' 곽보성과 '고스트 장용준은 정식 계약을 맺으면서 두 선수가 2016 시즌에는 LCK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선수는 나이 제한으로 2016 스프링을 뛸 수 없다.[2] 2일 선수 및 연습생 모집 공고를 냈다. 전날 박정석 감독의 인터뷰로 미루어보아, 박정석 감독의 지휘 하에 선수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몬테크리스토는 나진이 다른건 몰라도 선수 고르는 능력만큼은 뛰어났으니 그런 부분에 기대를 걸고 리빌딩 책임자로 박정석 감독을 영입해온 것 아닐까 하고 분석하기도.
28일 '운타라' 박의진, '버블링' 박준형, '스카이' 김하늘, '크레이머' 하종훈 4명을 영입했음을 알렸다. 강현종 감독과 함께 식스맨들을 정리할 때만 해도 솔랭전사들을 또다시 영입할 가능성은 낮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영입한 선수 모두 프로 경력은 없다시피하며 솔랭 점수가 높은, 소위 솔랭전사들을 뽑았다. 박정석 감독은 주전 보장은 없다며 동일선상에 두고 경쟁시킬 것임을 밝혔다.
2016 시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잡고 평가를 내리자면, 이 무브를 통해서 CJ는 멸망을 자초했다.
우선 2016 시즌은 대부분이 정글러 메타인데 나간 정글러는 모두 팀을 롤드컵으로 이끌었고 그 중 1군 정글러는 다음 시즌에도 롤드컵에 진출해 챔피언 컵을 들었다. 그런데 남은 정글러는 팀을 강등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탈밤효과의 주된 원인이라며 그렇게나 욕을 먹던 강손정 트리오는 각 팀의 수장을 맡아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거나, 2부 리그 팀을 맡아 승격을 시키고 바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1부 리그 3위, 그리고 롤드컵에 진출하는 역대급 업적을 이루었다. 이에 반해 박정석, 장누리 감독 코치진은 팀이 강등당하는 상황을 막지 못 했다.
2.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솔랭전사가 한 명의 프로게이머로 안착하기란 쉽지 않음을 수많은 선수들이 입증해 왔는데, CJ는 서포터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프로 안착을 기대해야 하므로 그 고난이 가중됨은 당연지사. 거기다 3월부터 출장이 가능해지는 비디디와 고스트의 프로 안착까지 감안하면 무려 6명의 솔랭전사를 프로게이머로 만들어내고 그 선수들을 모아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야 하는 시즌이다 보니, 강등권만 벗어나도 성공이라고까지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그래도 일단 아마추어 중에서도 퀄리티가 괜찮은 아마추어들을 많이 뽑아왔다는 것과, 15 삼성처럼 바닥부터 맞춰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다행으로 점쳐졌다.[3] 운타라만 해도 LSPL에서 두 시즌을 치르고 온 선수이고, 버블링은 아나키 소속으로 2015 CK 스프링 1차 우승을 이끌어내고 이후에도 위너스에서 활동하며 나름의 팀 게임 경력을 가진 정글러이며, 크레이머도 과정과 결과가 모두 애매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롤드컵 무대를 밟아본 꽤 준수한 원딜러다. 비디디와 고스트 역시 연습생 경력이 짧지 않고 평가가 준수하며 샤이 매라 듀오가 전체적인 중심을 잡아줄 것이기에 어쨌든 2015 스프링의 삼성보다는 조금 더 기대를 할만한 상황. 물론 매라도 앰비션에 비하면 메인오더는 아닐것으로 추정된다며 레이스 퓨리와 별로 다를 것 없다고 보는 팬들도 있긴 하지만. 여기에 선수 출신 코치인 카인의 존재도 나름 위안거리다.
박정석 감독 부임 후 기사 들을 보면 샤이는 폼을 끌어올릴 시간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일단 시즌은 샤이 없이 운타라 박의진이 홀로 탑라인을 맡게 되었고, 개막전 엔트리는 운타라, 버블링, 스카이, 크레이머, 매드라이프로 고정된 상황.
대부분 선수들이 아마추어 선수들이라 팬들도 이번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는 접어둔 상태인데 개막전을 SKT, 다음 대진을 ROX와 치르게 되어 첫 주 대진이 아주 망해버렸다.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을 만나는데다 SKT는 약간의 전력 누수가 있어도 여전히 강하다, ROX는 잘만 하면 전력이 더 강해질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지라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가 매우 어렵다.
결국 SKT와 ROX에 나란히 0:2로 패배했다. 하지만 각 경기의 평가는 선명하게 갈리는데, SKT전은 1경기는 그렇다치고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ROX전에서 바로 전 경기의 호평 받았던 모습조차 싸그리 날리고 도리어 퇴화한 모습을 보였기에 1주차 경기를 모두 마친 후 CJ에 대한 평가는 극도로 내려갔다. 심지어 원래 강감독의 리빌딩을 저지하고 아마추어를 뽑은 프런트의 판단이 재조명받으면서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나름 대기업 스폰을 받는 팀인데 이적 시장에 떠도는 프로 선수 한 명을 못 데려오고 [4] 아마추어들로 엔트리를 짰냐는 비판이 성행 중이다. 물론 상대한 팀들이 워낙 강팀이라 어쩔 수 없었지만, 그 점이 모든 이유가 되지는 못한다. 일부에서는 운타라를 미드로 돌리고 샤이를 빨리 탑으로 넣으라는 의견까지 나오는 중.
이대로 승점 자판기가 되나 싶었지만 스베누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첫 승을 신고. 하지만 스베누 역시 만만치 않게 내홍을 겪으며 연패 행진을 기록중이고, 아마추어들이 여전히 제 역할을 해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에이스인 매드라이프의 부담이 지나치게 큰 상황이라 앞으로의 경기도 낙관하기 어렵다. 어쨌든 실질적으로 리빌딩이 아니라 재창단이나 다름없는 상황인지라 앞으로 갈 길이 험할 듯.
1월 28일 진에어에게 이해하기 힘든 2연속 트페픽, 하드 쓰로잉과 운영의 미숙함을 드러내며 0:2로 셧아웃 당했다. 전부터 지적되던 미드와 정글의 문제[5]가 노골적으로 드러났으며 1세트에선 파일럿의 칼리스타에게 펜타 킬까지 헌납했다.
2월 3일 롱주와의 경기에서는 스카이와 크레이머, 운타라가 빠르게 자리잡으며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버블링의 부진과 여전히 매드라이프에게만 의지하는 상황은 비판받을만하다. 플레임의 실수[6]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는 점도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 선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쉽다. 특히 버블링은 스카이에 비해 적응이 더딘 모습을 보여주고 트릭이 유럽에서 날아다니면서 트릭과 비교하여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
2월 13일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는 드디어 운타라의 포텐이 터져나오며 2:1로 승리했다. 특히 1세트는 바론 욕심을 내다가 그대로 역전당할 뻔한 걸 운타라가 하드 캐리하며 승리했고 3세트에선 나르를 뽑아 크레이머가 프리딜을 넣을 수 있는 구도를 잘 만들어주었으며 크레이머 또한 그 기대에 부응하듯 매번 한타마다 프리딜과 함께 하드 캐리로 보답해주었다. 스카이는 '내가 비록 단독 캐리는 할 수 없지만 우리 팀 캐리어를 엄호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마인드로 룰루를 뽑아서 크레이머와 운타라의 뒷받침을 잘 해주었다. 다만 여전히 적응을 못 하고 버벅거리는 버블링은 CJ의 크나큰 약점. 운타라의 포텐이 터지고 스카이가 점점 폼이 올라오고 있는 지금 버블링이 적응을 못 마친다면 CJ는 강등권에 턱걸이로 리그를 마칠 가능성이 높다.
2월 16일 데이드림을 영입하며 정글러를 보강했다. 실전 공백이 길어서 폼이 미지수인데, 박정석 감독은 적응을 위해 일단 시간을 더 줄 생각이라고. 폼만 회복된다면 계속된 부진으로 압박받고 있는 버블링의 부담감도 덜어줄 수 있고 팀 스타일과 게임 템포도 변화를 꾀해볼 수 있으며, 경험도 적지 않은 만큼 상당히 준수한 활약을 해 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2월 17일 삼성전에서 이긴 세트나 진 세트 모두 문제점을 많이 보이며 1:2로 패했다. 1세트에서는 스카이가 초반에 솔킬을 두번, 갱킹까지 3데스를 내주게되며 게임이 터졌고 2세트는 6:0으로 유리하게 이끌어나가던 경기를 5용에 바론까지 먹었음에도 이득을 못보고 엎치락뒤치락하다가 12:13으로 킬 스코어가 역전당한 후 매라의 바드가 연 차원문으로 빈집털이를 성공해서 겨우 이긴 경기였으며 3세트 역시 무력하게 패했다.
이전부터 지적되던 문제가 반복되었고 유리한 상황에서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문제와 스카이의 폼 문제가 다시 드러났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버블링의 폼이 2세트에서 잠시나마 올라왔었다는 점. 이번 패배를 반면교사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e엠파이어전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게 되었다.
2월 20일 kt전에서는 1:2로 석패했으나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바텀 듀오는 여전히 믿음직 했고, 2세트에서 운타라의 뽀삐는 딜과 탱 모두 충족하며 상대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줬다. 미드와 정글의 폼은 여전히 문제이나 2세트에서 버블링의 그레이브즈가 딜량 2위를 할 정도로 크게 성장하고 제역할을 해준 점, 3세트 앨리스의 고치 적중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콩두 몬스터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버블링은 1인분을 하며 호평을 받고[7] 스카이는 아주 조용히 버텨주었으며, 바텀 듀오는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운타라는 뭔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잠재우듯 날쌘 플레이를 선보였는데, 3세트 피오라는 운타라의 성장세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무서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게임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팀 컬러가 확연해지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예전 CJ가 운영의 대가로 알려져 있었다면, 현재의 CJ는 예전과 달리 공격성이 강해졌다. 물론 다른 강팀과 비교하면 아직 보완해야 할 점도 많고 허술한 점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탑과 원거리 딜러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8] 매우 대담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매라는 말할 것도 없고.[9] 서포팅형 플레이어인 정글러 버블링과 미드 라이너 스카이가 팀내에서 돋보이지 않는 이유가 이 때문.[10] 2라운드부터 팀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는 데이드림과 비디디 둘 다 최상의 공격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두 선수가 합류한 CJ의 팀컬러는 훨씬 더 명확해질 거라고 예상된다.
1라운드가 끝난후의 CJ의 가장 큰 문제점은 레드 진영의 승률이 처참하다는 것. 진영별 승패를 보면 레드 진영의 경우 스베누전 3세트를 제외하고는 전패다. 블루 진영서는 9승 3패인데 레드 진영서는 1승 11패. 이렇게 레드 진영서 부진하다 보니 승점이 -4로 좋지 못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라디오에서 클템 해설은 레드 진영서는 챔피언 폭이 넓고 조커 카드를 꺼낼 수 있는 팀들이 강한 편인데 CJ는 챔피언 폭도 넓지 않고 이렇다 할 조커 카드도 없다 보니 레드 진영서 헤메는 것 같다는 평을 내렸다.
2라운드 첫경기, 드디어 비디디가 투입되어 콩두와의 대결로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1세트에서는 2016 스프링 대세 픽도 아닌 아지르를 꺼내들어 놀라운 스킬 활용과 라인전 단계에서의 강력한 딜 교환을 바탕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세트에서는 또 대세가 아닌 픽인 오리아나를 선보였고, 한타 때마다 대박으로 들어갔던 충격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하여 데뷔전부터 1, 3세트 모두 단독 MVP를 받았다.
비디디는 다음 대전인 스베누전에서도 투입되었다. 드디어 버블링의 기량까지 상승하여 1세트를 무난하게 승리, 그러나 2세트에선 방만한 밴픽으로 스스로 자멸했고, 마지막 3세트 밴픽 단계에서 드디어 소문의 비디디의 제드가 나왔으나, 겨우겨우 완성한 조합이 오직 제드를 밀어주기 위한 조합이었다.[11] 스베누는 이에 맞서 미드픽인 리산드라를 탑픽으로 돌리고, 미드에 말파이트가 나서게 하여 제드를 말리기 위한 조합을 짰다. 예상대로 비디디의 제드는 라인전 단계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고, 한타 단계에서도 암살할 대상이 마땅치 않아 제대로 말리고 말았다. 이렇게 CJ가 스베누의 첫 승의 제물이 되는가 싶었으나... 스베누의 소극적인 이니시에이팅과 부적절한 판단 능력, 반면 CJ는 바텀 듀오의 안정된 호흡과 버블링의 엄청난 스킬 활용, 비디디와 운타라의 마무리로 대역전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이번 제드픽을 통해 비디디가 반면교사의 경기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비디디의 가능성도 높게 비춰진다.
3월 10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라운드의 복수에 성공했다. 이 승리의 의미를 살펴보면 우선 이번 시즌 최초로 2:0 승리를 챙겼다는 점[12], 중상위권 전력의 삼성을 2:0으로 잡아내며 4위를 차지함으로써 진지하게 플레이오프를 노려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13]이다.
3월 17일 롱주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223일만에 5연승을 달성하고 단독 4위에 올랐다. 순수 게임 시간만 1세트 49분, 2세트 70분, 3세트 56분의 장시간 대접전 끝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크레이머는 '씨체원'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물오른 기량을 뽐내며 승리한 세트에서 모두 MVP에 선정되었고 데뷔 첫 단독 인터뷰도 따냈다.[14] 하지만 초반에 많이 우세했던 2세트에서 운영적으로 확실히 압박하지 못하며 유리했던 부분을 다 잃고 역전패 한 것은 매우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 5연승과 단독 4위 외에 긍정적인 부분을 찾자면 그동안 계속 승률이 안 좋았던 레드 진영에서 두 세트를 따내며 승리했다는 것, 매라를 제외한 4명은 LCK 신인급이라 2세트의 70분 경기 패배로 정신적인 데미지가 분명 있었을 상황에서 다시 50분이 넘는 장기전으로 이어졌음에도 멘탈을 잘 수습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버티며[15] 승리를 챙겼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하지만 19일 진에어전 1:2, 23일 ROX전 0:2, 26일 SKT전 0:2 패배로 기세가 크게 꺾였다. 승률도 5할로 내려오면서 6위로 추락했고, 불안하던 득실차마저 큰 손해를 봤다.
뒤이어 kt전을 0:2로 셧아웃 당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고, 마지막 아프리카전마저 셧아웃 당하면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특히 아프리카전이 뼈아픈데, 가뜩이나 폼이 떨어진 미드가 집중견제를 당하자 1라운드처럼 자연스럽게 정글까지 망하는 패턴이 다시나왔다. 버블링의 폼 하락은 덤. 2세트에서는 희망이던 바텀라인까지 큰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다음 시즌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 김동준 해설의 말처럼 상대가 잘한 게 아니라 자신들의 실수로 게임을 지게 되어 멘탈 수습이 쉽지 않을 듯 하다.
CJ는 1라운드는 선수들의 대회 무대 부적응이라던가 하는 문제로 부진했었으나, 2라운드 후 신인 투입의 성공적인 작용과 선수들이 대회에 적응하면서 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승점 관리에 실패하고, 2라운드서 4연승 후 5연패로 미끄러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5연패 동안 세트로만 따지면 무려 10연패. 비디디와 운타라가 아지르, 바루스, 뽀삐 저격밴을 당하자 힘을 잃으면서 1라운드처럼 바텀만 바라보는 팀으로 회귀했고, 상위권 팀들에게 이를 후벼파이는 꼴이 났다. 여기에 샤이는 시즌 중반까지는 매드라이프의 오더를 중심으로 통일된 움직임을 보이면서 좋은 결과를 냈으나, 연승을 하면서 신참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쌓이다보니 매라의 오더가 아닌 자신들의 생각대로 플레이를 하게 된 것이 시즌 후반 경기력이 떨어지게 된 원인 같다고 분석.
4월 9일 롱주가 진에어를 잡으면서 최종 순위는 8위 확정. 시즌 중반 연승을 쌓아나가며 다크호스로 불린 적도 있었지만, 막상 결과는 강등권 바로 위인 점을 빼면 사전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허나 새로운 신인 선수들이 예상외로 좋은 기량을 보이면서 포텐셜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은 호재. 팀의 구멍이라 불리는 버블링도 중간에 괜찮은 경기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라, 팬들 역시 리빌딩 이후 두 번째 시즌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16]
3.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팀은 멸망했다.리그의 시작부터 불길했다. 하필이면 첫 상대가 케스파컵 결승에서 악몽을 안긴 ESC Ever. 결과는 어느 팀이 승격팀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처참한 모습을 보이며 패했다. SKT 상대로도 경기력 측정기조차 되지 못할 수준의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매치 7연패 세트 14연패를 기록중이며, 세트 14연패를 기록하면서, 2015 시즌부터 도입된 리그제 변경 이후, 최다 세트 연패 타이 기록 팀이 되었다.[17]
6월 4일 아프리카전에서도 1세트는 초중반에 승기를 잡고 바다 드래곤 3스택 + 바론 버프 + 장로 드래곤에 2억제기를 깨고도 탑 억제기를 무리하게 노리다가 처참하게 무너졌다. 2세트는 미키의 블라디미르 하드 캐리로 전패. 세트 16연패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팬들의 혈압은 둘째치고 '저번 시즌의 스베누를 보는 것 같다', '이대로라면 강등'이라는 댓글이 베스트에 올라올 정도로 총체적 난국인 상황.
6월 7일 롱주전 1세트에서 서머 최장 경기 시간을 경신하며 17연패 신기록을 달성했다.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모두 가져간 상태에서도 우왕좌왕 하는 모습만 보이며 특별한 이득을 챙기지 못하고 패하며 이제는 이기는 방법을 잊은건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었으나 2세트를 이기면서 세트 연패를 끊어내고 3세트도 가져가면서 지긋지긋한 경기 연패도 끊어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18] 요컨데 CJ가 잘했다기 보다는 롱주가 못해서 이긴 경기인지라 다음 경기인 진에어전이 걱정되긴 마찬가지. 승리 후 인터뷰를 보면 매드라이프 주도의 운영에서 신인들이 분담하는 운영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다 보니 전반적인 운영 능력이 저하된 것으로 보인다.
6월 10일 진에어전에서 롱주전보다 더한 모습을 보이며 0:2로 패배했는데, 패배를 떠나서 1, 2세트 모두 오브젝트 관련 운영 면에서 너무나도 부족함을 보이며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경기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평은 해당 문서로.
6월 15일 ROX전에서는 1세트를 쉔/헤카림이라는 깜짝픽을 통해 잡아내면서 반등의 기회를 노렸으나, 이후 경기에서는 ROX가 그 둘을 모두 밴하면서 더 재미보진 못하고 이후 2, 3 경기에서는 실점 누적과 그릇된 판단으로 결국 1:2로 패배하고 만다.
6월 18일 삼성전에서 1:2로 석패했다. 2세트에서 나온 좋은 갱킹루트와 비디디의 활약이 나왔다. 허나 패배한 1, 3세트는 물론 삼성이 무리한 판단과 그걸 이용한 반격 덕분에 좋은 상황을 이끌어 냈지만 했으나 세세하게 따져보면 운타라와 비슷한 약점을 노출했던 큐베는 이렐리아를 배워왔고, 거기에 팀도 큐베에 힘을 제대로 실어주면서, 운타라는 단점이 부각되었고, 경기가 뒤로 갈수록 또다시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한 인원 배치에서 밀리면서 패배하거나, 이득을 본 상황에서 무리하다 패배하는 경기 흐름이였다. 1승 6패에 득실차는 -9를 기록하면서 포스트 시즌은 진작에 빨간불이 들어왔고 팬들이 우려하는 강등권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점점 짙어지고 있다. 포스트시즌은 둘째치더라도 강등권은 벗어날려면 우선 MVP / ESC Ever와의 남은 경기들은 모두 승리를 해야만 한다.
6월 22일 MVP전에서 0:2로 무너졌다. 크레이머 대신 고스트를 기용했지만 1, 2세트 모두 생존기가 없는 트위치, 애쉬를 픽했고 MVP가 그 약점을 정확히 파고들면서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터져나가는 모습만 보여줬다. 특히 2세트에선 원딜 외에는 딜이 상당히 부족한 조합이었던지라 한타에서 원딜이 터지자마자 한타까지 터져버렸다. 게다가 라인전, 한타, 오브젝트 관리, 운영 중 어떤것도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있고 상황이 불리할 수록 나라도 뭔가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무리하다가 짤려서 더 불리해지는 악순환까지 반복되는 중.
6월 25일 kt전에서 1:2로 석패했다. 1세트는 평소처럼 무난하게 무너졌지만 2세트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세트승을 거두고 3세트에서 샤이를 기용하면서 게임 내내 합류전과 난타전이 벌어진 팽팽한 명경기를 이끌어냈다.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선수 조합과 교체를 통해 문제점을 많이 보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7월 6일 2라운드 첫상대인 진에어를 스카이의 탈리야를 앞세워 2:0으로 잡는 쾌거를 일으켰다! 1경기와 2경기 모두 스카이의 캐리쇼라고 불러도 될 정도였다. 1경기에선 탈리야로 상대 아지르를 여러번 솔킬내는 등의 활약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고, 2경기에서도 다소 불리했던 경기를 다이브 치는 상대를 놀라운 스킬 활용을 통해 두명을 잡아내는 등의 슈퍼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승리를 통해 CJ가 얻은 것이 많다. 일단 첫번째로는 스프링 1라운드 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주전에서 밀려난 스카이가 안정적이면서 동시에 캐리도 할 수 있는 미드라는 것이 밝혀졌고, 샤이 또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주전으로서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7월 8일 MVP전에서는 1경기는 존끄의 캐리로 승리했으나 2경기에선 바루스를 상대로 카사딘을 꺼내드는 셀프 카운터픽으로 패배했고, 3경기에서는 초반 교전에서 터지며 패배하며 1:2로 패배했다.
7월 14일에는 나란히 2승 9패 최하위 라인에 처져있는 롱주와의 대결이 있었는데, 여기서 CJ는 진에어전과 MVP전 1세트에서 보여준 모습은 죄다 쓰레기통에 던져버릴 정도로 못한 것은 차치하고, 2세트에서는 본인들의 실수로 티모를 뽑았는데 심판이 임의로 재경기를 진행해버려서 대신 욕을 다 먹었다. 이후 재경기 밴픽에서 롱주가 뽑았던 빅토르 픽을 스틸한 거 아니냐는 등 구설수에 올랐으나 심판이 규정집을 재차 확인한 결과 재경기 사유가 되지 않아 결국 티모를 들고 플레이하게 되었다.[19] 하지만 "티모라서 졌다"라고 변명하기에도 차마 부끄러운 관광패를 당하면서[20] 최하위에 머물렀다.
7월 20일 아프리카전에서는 1경기를 따냈지만, 2, 3세트에서 완패. 남은 대진 다섯 경기 중 4경기가 상위 4강임을 감안할때 승강전이 유력해졌다.
7월 22일 삼성전에서는 1, 2세트 모두 킬 스코어가 앞섰지만, 1세트는 글골을 단 한번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오히려 킬 스코어가 동일한데 글골이 1만이 차이가 나는 모습이 나왔고, 2세트 또한 잠깐 앞섰으나 삼성이 곧장 따라잡고 이후 역시 마찬가지 였다. 두 세트 모두, 교전에서의 모습은 나쁘지 않았으나, 처참한 시야 장악, 상대의 인원 공백을 오브젝트로 연결짓지 못하고 CS를 손해보는 인원 배치 등으로 삼성과의 운영 차이만 적나라하게 드러난채 패배하였다.
7월 25일, 간만의 Bdd 출전. 1세트에서 흔들리는 SKT를 상대로 나름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고, 2경기에선 Bdd가 종횡무진 누비며 대활약을 펼쳐서 이겼지만, 3경기에선 바로 전 세트의 캐리력은 엿장수 가져다 줬는지 Bdd의 -9인분 끔찍한 울트라 쓰로잉이 나오면서 패배. SKT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지만 CJ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망팀 그 자체였다. 경기력 자체가 좋지 않기에 승강전에 가도 결과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
그리고 7월 29일에 있었던 롱주 vs 아프리카 경기에서 롱주가 2:1로 승리를 거두게 됨과 동시에 CJ가 승강전에 참여하는 것이 확정되고 말았다!!! 거기에다가 7월 30일 천적 ROX에게 0:2 완패를 당하면서 10위가 확정된 것은 덤. 매라와 샤이 뿐만 아니라 아예 팀의 자존심과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에 큰 흠집이 난 셈.
8월 2일 화요일날 또 오랜만에 승수를 하나 추가했다. ESC Ever를 상대로 2:1로 승리해서 케스파컵의 리벤지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긴 하다. "스베누완 다르다!"라고 말할 CJ 팬들의 체면도 생겼고. 어쨌든 승강전 확정인 만큼, 팬이라면 CK로 떨어지지 않고 차기 시즌에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기만을 기대해보자. 참고로 3승 상대가 롱주, 진에어, ESC인데 9위 후보팀들에게만 3승했다.
4.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승강전
그리고 승강전에선 콩두, ESC Ever, 스베누를 전부 상대해봤는데, 첫 번째로 콩두전에선 왜 CJ가 흉가가 됐는지만 여실히 증명하며 패자전으로 굴러갔으나 패자전에서 스베누의 쓰로잉을 잘 받아먹어 어떻게든 최종전까진 갔다. 그러나 ESC Ever와의 최종전에서는 흉가라는 말도 아까울 지경의 처참하기 짝이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결국 흉가답게 ESC Ever에게 철거당하고 말았다. 결국 CJ는 2017 LCK 스프링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LCK 탈락이 확정되고 팬덤 분위기는 극도로 흉흉해졌다. 그래도 설마설마했는데 진짜로 떨어졌다며 커뮤니티에서는 씨해딱 소리도 나온다.서머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리빌딩 대실패.[21] 신규 선수 개개인을 살펴보면, 운타라는 뽀삐로 반짝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존재감이 없어졌다. 여기에 메타 부적응까지 겹치며 망해버렸다. 탑은 샤이로 교체됐는데, 샤이의 좁은 챔프 폭때문인지 중간중간 교체로 운타라가 다시 투입됐지만... 결과는 그냥 샤이가 계속 나오는 게 나았던 수준. 운타라가 자기 혼자서 폭망한 경기는 없었지만 존재감이 너무 옅었고, 대부분 불리하게 굴러가는 CJ의 전체 게임의 판도에서 탑까지 존재감이 옅으니 게임에서 이길리가 없다. 결국 샤이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시즌 내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정글러는 버블링에서 하루로 바뀌었는데, 그나마 개인 플레이 자체는 좋아졌다. 중간중간 CJ가 세트를 하나둘씩 따냈을때는 항상 하루의 슈퍼 캐리에 힘입었었으며, 망한 경기에서도 하루만큼은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러나 문제는 팀 단위 운영에서 변화가 없었다고 보거나 오히려 퇴보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 버블링이 CJ의 메인 오더를 맡았었던만큼 이 부분을 하루가 커버하지 못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머 내내 CJ의 에이스는 하루였다.
미드가 특히 총체적 난국인 상황. 미드의 Bdd는 엄청나게 기대를 모았지만 프로씬에는 전혀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팀이 대몰락하며 스카이로 교체됐다. 하지만 스카이도 탈리야/트페 밴 이후에는 존재감이 없어졌다. 비디디는 서머에 들어서 라인전을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고, 팀 플레이와 관련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예를 들자면 시야도 없는 곳에서 짤리거나 하는 등 맵리딩조차 제대로 못한다는 비난이 대세. 그러나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왜냐하면 이번 시즌의 CJ는 팀 운영같은건 존재하지 않는 팀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Bdd의 맵 리딩, 운영 그리고 팀 플레이라고 아주 애매하게 얘기하는데, 구체적인 설명은 붙이지 못한다는게 함정. 애초에 팀 플레이 같은건 존재하지 않고[22] 운영도 되지 않을 뿐더러[23] 전반적인 모든 것에 문제점이 있는 팀에서 혼자 하다가 짤려서 팀플레이를 말아먹는다는 비판이 모두 합당한 것은 아니다. 그 팀 플레이가 훨씬 낫다고 팬들이 평가하는 스카이가 출전한 경기 양상을 봐도 여전히 똑같이 라인에서 파밍, 텔포로 라인 복귀, 수동적인 움직임으로 성장하지만 변수를 전혀 창출하지 못할뿐더러 전체 딜링은 오히려 Bdd보다 못했다는것이 문제. 한타 양상만 봐도 Bdd만을 비판할수는 없는게, 때로는 Bdd가 딜러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Bdd는 서머 킬 관여율 1위를 한 선수다. 분명히 과도한 비판이 있는 부분. 그러나 Bdd의 한타존재감은 분명히 떨어지며, 지나치게 슈퍼 플레이를 하려는 경향이 있다. 잘 먹힐때는 슈퍼 플레이가 되지만, CJ같은 약팀에서 미드의 슈퍼 플레이는 혼자 들이대다가 끔살당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Bdd가 한타 시작과 동시에 터져버린 경기도 많다.[24] 분명히 킬 관여율 1위라는 지표 하나로만 Bdd가 분전했고 좋은 선수였다고 말할수는 없는 상황이며, Bdd가 적극적인 플레이를 많이 시도했지만 무리했다고 평가하는 편이 타당하다. 오히려 서머 정규시즌 종료 후 미드 라이너의 킬 관여율 순위를 보면 전문가와 팬들이 평가하는 선수 기량과는 거의 상관관계를 찾을 수 없다.[25] '스카이가 팀 플레이를 잘한다'의 수치적 근거도 딱히 존재하지 않지만, Bdd가 잘한다는 수치적 근거도 생각보다 애매하다는 것.
스카이는 역으로 라인전이 Bdd보다 약하지만, 팀 운영과 맵 리딩은 Bdd보다 훨씬 좋았다.[26] 그러나 탈리야로 반짝했던 진에어전을 제외할 경우, 스카이의 성적도 몹시 좋지 못하다. 스카이는 트페와 탈리야 같이 궁극기로 로밍이 활발한 챔프를 밴으로 봉쇄당하면 라인전에서 피지컬이 심각하게 밀려서 장점인 로밍 플레이를 전혀 살리지 못한다. 특히 밀리는 경기에서는 CJ 전원의 단점인 시야 장악으로 인해 타워에만 박혀있다가 무난하게 경기를 내주는 모습이 여러번 포착됐다.
분명한 것은, 이 문서에서도 Bdd와 스카이의 기량에 대한 논박이 있으나, 냉정하게 평가하면 도찐개찐이라고 봐야 한다. 이번 시즌에 보여준 기량이라고 할 수 있는 무언가가 거의 없는 상황. 몇몇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게 전부이고 그나마 보여준 가능성마저 바로 한 세트 내지는 한 매치 뒤에 쓰로잉을 시전하거나 공기가 되는 등 안 좋은 모습만 보이며 나가리, 미키나 쿠잔처럼 한두번 이러면 몰라도 시즌 내내 이 따위 모습만 보였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프로로서는 수준 미달이다. 미드는 모든 포지션 중 가장 인게임에서의 비중이 큰 포지션이고 시야장악이나 운영에 미치는 영향도 아주 큰 라인이다. 팀적인 움직임이 부족해서 미드가 못한다는 표현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팀만큼 미드 라인의 두 선수가 못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으며, 두 선수의 기량도 LCK 최하위에서 머무는 수준이었다.[27]
원딜 크레이머는 스프링 중반까지만 해도 최고의 유망주였으나 서머가 되자마자 귀신같이 몰락해버려 1시즌 가까이 심각한 슬럼프를 겪고 있다. 몇몇 경기에서는 갑자기 스프링때의 경기력이 돌아온 듯한 모습으로 캐리력을 보여줬으나 그 외의 경기는... 전반적으로 평가했을 때는 라인전과 한타 모두에서 눈갱 수준의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스프링 최고의 유망주에서 못하는 원딜로 대추락한 상황. 자신만의 장점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특히 진이나 애쉬같은 유틸성 원딜을 잡았을때의 존재감은 제로에 가까웠다.
기존 멤버인 샤이와 매라의 경우에는 다소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샤이는 안정적이지만 더 이상 큰 캐리력을 기대하긴 어려우며, 특별히 운영의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도 아니다. 그럼에도 하루와 더불어 시즌 전체를 평가했을때 그나마 1인분 이상 을 해준 유이한 선수로 말할수 있다. 다만 챔프폭의 문제로 밴픽에서 CJ가 항상 손해봤던 부분은 간접적인 마이너스 요인. 그러나 챔프폭 문제 때문에 밴픽에서 CJ가 항상 손해를 본다 한들, 그 '전혀 나아지지 않은 챔프폭'이 운타라보다 훨씬 넓었고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샤이가 캐리하면 이기고, 샤이가 1인분 하면 지는 경기가 많이 나왔다. 매라의 경우 운영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지적받았고, 어느 순간부터 허공에 스킬을 날리거나 중요한 순간에 스킬을 낭비하거나 하는 등 피지컬마저 무너져버렸다. 전체적인 폼, 플레이, 운영을 살펴봤을때 LCK에서 매라보다 못한 서폿이 없었을 정도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모든 면에서 좋지 않았던, 최악의 시즌을 보낸 CJ에서도 최악의 선수 를 꼽자면 매라였을 정도로 추락했던 시즌.
결과적으로 리빌딩의 방향에서 상당한 문제가 있었는데, 오더 능력이 전혀 없이 개인 피지컬만 보고 뽑았으나 그나마 보고 뽑은 개인 피지컬도 망해버린, 한 마리 토끼만 잡으려고 했음에도 둘 다 놓쳐버린 리빌딩이었다. 기존 CJ 멤버 중 샤이와 매라는 메인 오더[28] 능력이 없고, 프로 경력이 적은 Bdd, 운타라, 스카이, 버블링, 고스트는 성향이 수비적이냐 공격적이냐, 개인 피지컬이 뛰어난가 못한가를 떠나서 경험과 경력 문제로 인해 메인 오더가 어렵다. 그런데 CJ의 경우 메인 오더 역할을 수행할 경력있는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고[29] 그 대신 메카닉 하나만 보고 신예들만 영입을 했다.
결과적으로 메인 오더 경력도 없고, 오더를 내리는 성향도 아닌 매라가 메인 오더를 맡다가 부담 + 한계에 봉착하고 메인 오더 자체가 없는 팀이 되었는데, 그나마 살릴 수 있는 신예들의 피지컬마저 오더의 부재로 인해 서서히 악화되며 프로로서는 수준 미달이 되어버린 것이 스프링 후반부부터 서머 전체의 CJ의 상황. 거기에 팀의 운영면에서 시야 장악과 인원 배치 부분도 좋지 않은데, 매번 로밍이니 쇼핑 귀환이니 하면서 라인을 비우느라 낭비되는 CS가 너무 많고 라인전이 끝난 뒤엔 한 라인 먹으러 두세명이나 몰려가는 등 CS 배분도 잘하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상대가 와딩을 하면 그걸 지우기만 할 뿐 역으로 자기네가 와드를 깔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Bdd같은 경우는 본인의 피지컬만 믿고 시야도 확보되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데드 라인을 넘다 적 정글러에게 밥상을 거하게 차려주질 않나, 오브젝트 싸움을 해야 하는데 시야장악이 전혀 안 되어 있으니 오브젝트 사냥을 방해하러 온 상대에게 스틸을 당하고 한타도 망하거나 한타 때 상대가 어딨는지 가늠이 되질 않으니 그냥 막나가다가 짤려서 망하거나 하는 등, 시야 장악이 어째서 필수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코치진의 능력도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데, 박정석 감독과 장누리 코치는 나진에서 이미 능력을 보여줬었지만 현재는 전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사실 강현종 감독/ 손대영, 정제승 코치 시절의 CJ는 모든 대회에서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보기도 했고 케스파컵에선 결승 진출도 했었으나, 정작 그 기간 동안 나진은 2015 시즌 내내 하락세였던 걸 생각해보면[30] 인성적인 면에선 어떨지 몰라도 피지컬 및 경기력 면에선 이전 강현종/ 손대영, 정제승 코치보다 못해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밴픽에서 심각한 결점을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는데, 상대의 픽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는 이상한 밴에 픽은 항상 무난한 원딜 키우기로 귀결되어 버린다. 분명히 크레이머의 폼 저하는 캐리를 해야 한다는 과도한 부담 + 상대방의 집중 공략과 무관하지 않다.
시야 장악 부실 문제나 라인 관리차 인원 재분배 미숙, 반복적으로 데드 라인을 넘어 사망하는 반복되는 CJ 문제들의 피드백 부실에 대한 코치진에 대한 비판은 타당하지만 밴픽의 문제는 오로지 코치진에만 전가할 수는 없다.[31] 밴픽은 선수들과 협의하에 진행되는 것이고, 우선 CJ는 미드나 바텀 케어 대비 탑 케어를 소홀히 하는 팀이라 탑에서 캐리력이 강한 픽이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기도 하고, 운타라, 비디디/스카이의 챔프폭도 좁고 안정적인 라인전 수행능력은 본인들의 부주의 + 시야장악 부실로 더더욱 부족하다. 즉 조합의 가짓수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다. LCK 리그는 조합의 완성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리그인 상황에서, 단순히 한 라인이 새로운 챔프를 꺼낼 수 있게 숙련도를 올렸다 = 새로운 조합 사용 가능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다. 이 말에 대해선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롤챔스 라디오 쇼에서 클템이 영고라인은 없다는 발언과 같이 언급한 적이 있다.
선수 교체의 문제도 있다. 탑과 미드의 경우 운타라 대신 샤이를 기용한 것을 비판할 수는 없다. 애초 운타라는 출장 경기를 세트까지 전패한 반면 샤이는 매치 패배에서도 세트승은 거뒀으니 확연하게 샤이가 더 잘했고 따라서 비판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 미드의 경우 두 선수 모두 1장 2단이 있어서 누가 잘한다 누가 못한다가 아니라 그냥 다같이 못했던 상황이니 넘어갈수 있다. 그러나 부진한 크레이머 대신 대타로 나왔던 고스트의 출전때, 프로 경기를 처음 뛰는 생초신인을 쓰면서 리스크가 큰 이니시를 열어야 하는 초고난도 원딜 트위치를 쥐어줬고 조합 자체에 트위치를 지킬 픽을 넣지도 않았었다는 것은 분명히 심각한 문제. 강현종/ 손대영, 정제승 코치가 없어진 뒤 1년 동안 CJ의 운영 능력이 향상되지 못한 것 역시 코치진의 책임이 분명히 크다.
결국 승강전에서조차 위에서 지적된 문제들이 전혀 고쳐지지 않았고, 그 결과는 강등. 콩두가 기존의 나진 소드/실드 멤버가 전혀 없고 스폰서도 날아간데다가 감독이며 코칭 스태프며 싸그리 갈려나간, 사실상 신생팀임을 감안했을 때 CJ는 사상 최초의 LCK 우승팀의 CK 강등이라고 할 수 있다.
커뮤니티 상에서는 CJ가 ROX를 인수한다는 루머[32]와 아예 팀을 해체한다는 그럴싸한 설이 나돌았으나, 기존 팀을 그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단 LCK에서 다패왕을 다투던 스베누와 콩두가 CK에서는 슼베누네 락두네 하면서 최강팀 취급받은 걸 보면 CJ도 승강전까진 무난히 올라갈 것 같지만, 과거 케스파컵에서 ESC Ever가 보여줬던 것처럼 현 아마추어팀의 기량도 프로씬에 맞춰서 점점 올라가고 있어서 승강전까지 올라가는 길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다. 결국 롤드컵 - 롤스타전 - 스토브리그로 이어지는 휴식기 동안 2017 CK 스프링을 제대로 준비할 것인가, 허송세월로 보낼 것인가에 CJ의 다음 시즌 운명이 달려 있다. 나진 시절에 LCK에서 우승하고도 CK 강등에 LCK 재승격까지 험난한 여정을 거쳤던 콩두의 선례와 스베누의 스폰서 해체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위안 삼아야 할듯.
5. 2016 LoL KeSPA Cup
롤드컵 객원 해설로 나온 샤이의 말로 보아 의외로 팀내 멘탈은 괜찮은 모양. 케스파컵 특징상 이때 나오는 멤버가 추후 이뤄질 리빌딩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모쿠자' 김대웅 코치와 '비닐캣' 채우철 코치가 팀에 들어왔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이어서 후속 기사로 카인 코치가 팀을 떠났다는 소식이 공지됐다.
2일 케스파컵 일정이 공지되면서 ESC Ever와 개막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대회 로스터에서 운타라를 필두로 하여 버블링, 하루, 비디디, 크레이머, 고스트 6인이 제외되었다. 로스터에는 기존 멤버중 잔류한 스카이, 샤이, 매드라이프와 스베누에서 뛰었던 소울에, 신인 바텀 듀오와 TCL에서 뛰다 온 정글러 리치를 투입했다. 이번 케스파컵에서는 계약하지 않은 선수도 투입 가능해진 만큼 신인 테스트의 장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새로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들이 CJ 입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기존 선수들이 팀을 떠나는 것도 확정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노장들에게 뭘 기대하기에는 이제는 무리인데다가 탈리야가 고인이 된 현 메타에서 스카이에게 기대할 요소는 없는 상황이고, 소울의 기량은 이미 나쁜 방향으로 검증이 끝났으며, 솔랭전사 원딜러가 크레이머보다 잘할 가능성은 전혀 높지 않고, 하다못해 터키 리그 출신 정글러가 터키 리그를 씹어먹었냐면 그것도 아니라서 이번 케스파컵의 행보는 부정적으로 전망하게 되는 상황. 서포터인 성호가 나이 제한에 걸린 탓에 12강에는 쏘울, 리치, 스카이, 모모, 매드라이프가 나왔다. 밴픽, 오더 문제는 얼마나 개선했는지, 팀 플레이 호흡은 얼마나 잘 맞췄을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12강의 상대가 상대전적에서 세트 전적은 2승 9패, 다전제로 1승 3패로 절대 열세인 ESC Ever였으니 기대치가 낮아지는 건 자명하다. 그리고 CJ는 기대치 이하로 멸망하면서 팬들에게 대실망을 안겨주었다.
분명히 CJ는 팀을 재정비하는 중이고, ESC Ever는 오랜 기간 합을 맞춰온 LCK급 팀이며, 2015 케스파컵 이후로 쭈욱 CJ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팀이었다. 이기지 못하는 것 정도야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한다고 할지라도 12강 경기 내용과 결과가 너무 좋지 않았다. CJ를 CK로 강등시킨 장본인인 그 ESC Ever에게 승강전 최종전 이상으로 너무 무력하게, 심하게 경기 상으로 짓밟혔던 것은 팬들에게도 상처가 되는 수준. CJ가 1, 2세트 동안 따낸 킬은 합쳐서 달랑 3킬[33]에 그쳤고, 주요 오브젝트로 먹은 거라곤 1세트에서 먹은 바람의 드래곤 한 마리가 끝이었다. 게다가 상대 포탑을 두 세트 내내 하나도 못 파괴했을 정도로 라인전도 무력했고, 그렇다고 갱킹, 한타에서의 모습이라도 승강전에서보다 더 나아졌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올시다. 오히려 개선한 것은 고사하고 그 때보다 더 무력하게 35분을 넘기기도 전에 두 세트 모두 끝나버렸다.[34] 더욱이 해설과 커뮤니티에서 지적한 밴픽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메타가 한참 변화 중인 비시즌이니 밴은 그렇다고 쳐도, 공식전을 처음 치르는 신예들에게 외줄타기식 픽을 쥐어준건 코치진의 기량을 심각하게 의심하게 만드는 대목이다.[35]
설상가상으로, 12강 경기가 종료된 이후 네티즌들이 원딜러 모모의 불순한 과거 행적을 발견하여 심각하게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패드립뿐만 아니라 성희롱 문제까지 겹쳐진 아주 심각한 사안인데, 거기다 대고 적반하장 격의 태도는 덤. 안 그래도 테스트 멤버들 중 가장 덜떨어진 경기력을 보여 주었기에 가장 먼저 불합격 통보를 받을 확률이 높을 것 같다는 팬들의 예측이 있었는데, 이 일로 인해 사실상 불명예 방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결국 본인 스스로 입단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사실상 위 사건을 시인한 셈. 그 밖에도 정글 역시 원딜 다음으로 폼이 엉망이었기 때문에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이 대다수였고, 그렇게 되었다.
이 시점에서 CJ의 2017 CK 스프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이 경기력이면 CK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지 의문일 지경. 이번 CK가 LPL행 엑소더스 + 팀 해체 + CK 강팀들의 1부리그 승급으로 약해졌음을 감안해도... 지금 CJ의 경기력, 픽밴은 막말로 브론즈 이하 수준이다. 설령 CK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올라온다 하더라도, 승강전에서 과연 승격에 성공하여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 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해보일 수밖에 없고 말이다.
전 제닉스, 대만 MSE의 미드 라이너였던 '캔디' 김승주가 현 연습생들과 랭크 게임을 자주 돌린 흔적이 발견되었다. 미드나잇 썬 이스포츠에서 템퍼링으로 6개월 정지를 먹어서 2016 시즌에는 뛰지 못했는데 제닉스 시절 평가는 적어도 사신보단 나았던 편이었다. 같이 뛰었던 원딜 스티치와 달리 안정적이고 후반을 바라보는 성향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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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016 시즌 팀별 | |||||
ROX | SKT | [[삼성 갤럭시(프로게임단)/리그 오브 레전드/2016 시즌|'''SSG''']] | KT | AFs | JAG |
MVP | LZ | ESC | CJE | SSB | KDM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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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K | EEW | SD | IGS |
[1]
참고로 샤이와 매라는 2013 올스타전에 이미 박정석 감독 휘하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다.
[2]
두 선수 모두 3월생이다.
[3]
결과적으로 봤을 때 CJ 입장에선 씁쓸하게도 이들 중 상당수가 CJ에서 나간 뒤에야 포텐이 터졌다.
[4]
마린, 이지훈 같은 최상위 선수들은 중국 자본의 힘 때문에 힘들다고 쳐도, 조금만 둘러봐도 트레이스, 톰, 위즈덤 등등 LCK 경험이 어느정도 있는데다가 상위권 - 중상위권 주전 선수들도 있었다. 결국 트레이스는 한 달간 무직이다가 다시 진에어와 재계약, 톰은 중국으로 날랐다. 위즈덤조차 스토브리그 종료 후 해외 팀을 물색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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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당하는 솔킬, 궁극기타고 오니 골드 카드가 없다던가 고치가 허공을 가른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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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삐의 궁극기 에어본의 무적 판정기만 아니었어도 크레이머는 죽었을 상황에서 크레이머에게 궁극기를 넣어 살려주면서 아군의 딜로스를 유발하고 CJ에게 프리딜 구도를 만들어 줬다.
[7]
1인분이라고 하더라도 오늘 버블링의 정글링 동선은 굉장히 깔끔했다. 1.5인분 정도 했다고 하는게 적당할 정도로 플레이가 안정적이었다는 것이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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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크레이머는 생초짜 신인은 아니다. FW에서 잠깐 활동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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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무뚝뚝한 이미지와 달리 매라는 공격적인 플레이어에 속한다. 이때문에 공격적인 원거리 딜러와 바텀을 섰을 때 시너지가 굉장히 크게 생기는데, 2013 올스타전 때에 아주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레이와 함께 호흡을 맞췄을 때 엄청난 활약을 보였었다. 반대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중시하는
스페이스와 바텀 듀오를 섰을 때에 극도의 부진에 빠진 시기가 있었다. 이때 매라의 기량이 확실히 내려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이에는 두 선수의 게임 스타일이 확실히 달랐다는 것도 한 몫 했다. 이후 안정감을 줄이고 캐리력을 높인 스페이스와 호흡을 맞췄을 때에는 바텀이 확연히 달라지며 매라도 덩달아 기량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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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는 했으나 버블링이 2라운드에 들어가면서부터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인의 컬러를 확실히 서포팅형 정글러로 굳혀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초반부에 버블링 본인이 굉장히 흥하더라도 탱커형 아이템을 구입한다. 이는 아주 예전
MVP Ozone 시절의 탑솔러
옴므와 비슷한데, 본인이 돋보이는 플레이보다는 팀원들이 제대로 활약할 수 있게 판을 깔아주는 플레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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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미드 룰루를 갈 계획이었으나, 오직 제드를 위해 탑픽으로 돌려버려 운타라는 잘 쓰지도 않는다는 룰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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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긴 세트가 두 번밖에 없었던 처참한 승률의 레드 진영에서 승리를 챙겼다.
[13]
Bdd 합류 이후 상대한 팀들이
약
팀이어서 진정한 시험 무대는 삼성전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었다.
[14]
MVP 포인트도 600점를 쌓으며
매라를 제치고 팀 내 1위를 달성했다.
[15]
전반적으로 상대팀인 롱주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이 많았다.
[16]
많은 이들이 간과한 사실이지만 이미 스프링부터 경기가 끝난 후 완전히 탈진해버린 매드라이프의 사진이 기사나 화제글에 올라오고는 했다.
[17]
다른 팀은 롱주로 2015 스프링 2라운드 삼성전을 시작으로 서머 아나키전, 그러니까 현 아프리카를 상대로 1세트 승리를 따내면서 마감하였다. 공교롭게도 CJ의 다음 매치 상대가 아프리카이다.
[18]
OGN 해설진의 경우 CJ가 질수가 없다는 경기라는 멘트를 하면서도 이 멘트가 유리함을 말하기 보단 묘해지는 경기 상황에 사용되었다. CJ가 질수가 없습니다 > 경기가 묘해집니다. > 그래도 CJ가 많이 유리합니다 > 경기가 묘해집니다! 의 반복.
[19]
자세한건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8주차 CJ vs 롱주 문단으로.
[20]
실제로 티모를 넘겨받은 샤이는 티모에 맞는 룬 세팅을 할 수도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르와 딜교에 밀리지 않고 CS를 잘 챙겨먹으며 간간히 나르에게 솔킬 위협을 가하는 등 그나마 유일하게 1인분은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 경기 바로 하루 뒤에 kt도 티모를 뽑았는데, 티모를 넘겨받은 썸데이는 매우 잘 했으나 바루스를 픽한 플라이가 쫄망해버리면서 결국 경기를 망쳤다.
[21]
스프링 + 서머를 거치며 성적이 오히려 급락했고 경기력마저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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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장악이 되지 않고 텔레포트를 원활히 쓰지 못하고 한타 포커싱의 부재.
[23]
빈약한 시야장악으로 인한 오브젝트 관리 실패, 미숙한 텔레포트 사용.
[24]
물론 클템과 동준이 매번 지적하듯, 정상적인 게임 양상이나 한타로는 CJ가 이길 수 있는 경기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으니, 차라리 아무것도 안하고 터지는것보다는 슈퍼 플레이를 시도하고 실패해서 터지는게 훨 낫다는 얘기가 거의 매 경기에 나온다. 하지만 상대에게 뻔히 읽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은 슈퍼 플레이와는 거리가 멀다. 아프리카의 미키 역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대표주자인데, 여기에 비교해도 Bdd는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었다..
[25]
플라이를 필두로 페이커, 크라운, 쿠로까지 전부 하위권에서 놀고 있다. 이전 시즌 데이터를 좀더 찾아보면 알지만 그냥 뭐라 의미를 부여하기가 곤란한 스탯이다. 애초에 이 킬 관여율 이야기가 튀어나온 이유가 한국 팬층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비디디를 고평가하는 영문 해설자
몬테크리스토가 자기 주장을 뒷받침할 숫자를 찾다가 그럴듯한 무언가를 찾아낸 것으로 추측될 뿐이다. 애초에 그 '킬 관여'라는 게 말로만 보면 무언가 거창해보이지만 인게임에선 별 거 없다. 아군이 킬을 딸 것 같을 때 스킬 한 방 넣어주거나 CC 한 번 걸어주거나, 아니면 힐 한 번 넣어주거나 하면 그대로 킬에 관여하는 것이고, 극단적으로 따져 한타서 1킬하거나 1어시 한 뒤 추가 킬없이 아군과 다 전멸을 반복하다 경기 패배하면 패배에도 불구하고 킬 관여율은 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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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반론의 여지가 있다. 스카이가 맵리딩이 훨씬 좋다면 트페로 한타에서 메가나르 옆으로 스윽 걸어가다가 의문의 데스를 적립하는 브실골에서도 안나오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 것을 설명하기 어렵다. 비디디는 시야 없는 곳에서 짤리고 한타때 물리는 모습이 보였지만,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적에게 걸어간 적은 없다. 클템과 김동준 해설이 입이 마르게 지적하는 부분이, 아무것도 안하고 터지는것보단, 차라리 초반에 올인하고 실패해서 터지는게 갑절은 낫다는 것인데, 비디디가 하루와 초반에 적극적으로 움직여 성과를 낸 경기는 확실히 이겼다는 것은 감안해줘야 한다. 그렇지만 스카이는 로밍형 챔프인 탈리야로 확실히 성과를 냈으며, Bdd가 시야 장악이 없을때 뜬금없이 시야를 먹으려 가다가 짤리는 것에 반해 스카이는 시야가 있는 곳에서만 움직인다는 차별점은 분명히 있다.
[27]
팀이 압도적인 꼴찌였고 미드는 영고 라인이 아니었다면 말 다 한 것.
[28]
롤라디오의 클템의 발언에 따르면 과거 팀들의 메인 오더가 일일이 지시를 내리는 방식이었다면, 최근 팀들의 메인 오더는 여러 의견을 취합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전자는 래퍼드나 마타, 후자는 클템이 대표적일텐데(클템이 마타보다 옛날 선수다.) 리더형이든 종합형이든 둘 다 샤이와 매라는 프로스트 시절부터 메인 오더를 맡은 적이 없었다.
[29]
버블링의 영입의 이유로 알려진 부분. 그러나 버블링은 개인의 피지컬이 너무나도 떨어졌기에 팀의 중심이 될 수 없었고 그마저도 서머에는 하루로 교체되어 버렸다.
[30]
2015 시즌 각 분기별 대회 최종성적은 2015 LCK 스프링 CJ 3위(포스트시즌)/나진 6위, LCK 서머 CJ 3위(포스트시즌)/나진 5위, 롤드컵 선발전 CJ 3위/나진 4위, 케스파컵 나진 12강(1라운드 탈락)/CJ 준우승.
[31]
애초에 2013 스프링 CJ 블레이즈 vs MVP 오존의 결승전 당시, 손대영 코치가 제드를 밴하라고 작전 지시를 내렸는데 부스에 들어갔던 앰비션이 자신감을 내비치며 제드를 밴하지 않았고, 그 결과 3연 제드가 나왔다. 전략을 아무리 잘 세워도 선수가 들어먹질 않으면 말짱 꽝이란 소리.
[32]
아주 터무니없는 소리는 아니었다. ROX가 올해 끝으로 계약 기간이 끝나는데 2017년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을경우 그럴수도 있다는 그럴싸한 설. 선수 대우 잘 해주기로 소문난 CJ와 스폰이 필요한 ROX 서로에게 윈윈일 수도 있는것. 이렇게 되면 기존에 있는 CJ 팀은 스폰서를 새로 찾아서 팀명을 바꾸고 CK에 나오던지, 해체하던지 둘중 하나를 해야한다. 기존에 콩두 몬스터를 보자면, 나진이 스폰서를 철회했지만 나진 사장이 개인적으로 운영하기로 하였고, 팀은 시드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LCK에 진출하였고 후에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했다. 결론은 CJ가 지금 팀과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LCK 진출 팀과 계약을 해도 팀명을 그대로 유지 못하는것 빼고는 전혀 문제될게 없다. 아니 이전에
거품게임단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CJ라는 이름을 어떻게든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33]
1세트에서 2킬이었는데, 그나마 1킬은 미드 갱킹으로, 나머지 1킬과 2세트에서의 1킬은 자신들의 넥서스가 깨지는 것을 막는 과정에서 겨우 따냈다. 심지어 2세트의 경우, 끝나기 직전 상대의 던지기로 1킬. 그 1킬이 나오지 않았으면 오브젝트까지 완봉당한 희대의 퍼펙트 게임으로 끝났을 것이다.
[34]
첫 세트가 31분, 두번째 세트는 무려 25분.
[35]
사실 이 밴픽 문제는 지난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스프링엔 매라 존끄 듀오의 분발로, 서머엔 샤이랑 하루빨을 받아서 이기기라도 했지, 선수들의 경기력이 급전직하한 현재는 이 약점이 더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