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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집'''
2025. 02. ??.[[Harlequin(레이디 가가)|{{{#3C4739,#EF4E44 Harlequin}}}]]컴패니언 앨범 · 6.5집
2024. 09. 27.Various Artists / 프로듀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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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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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tablewidth=1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0><tablecolor=#f0f0f0><bgcolor=#000>
레이디 가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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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0f0f0> The 2nd Studio Album Born This W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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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 레이디 가가 |
발매일 | 2011년 5월 23일 |
장르 | 댄스 팝, 일렉트로팝 |
길이 | 61:07 |
레이블 | 인터스코프 레코드 |
프로듀서 | Lady Gaga, Fernando Garibay, DJ White Shadow, RedOne, Jeppe Laursen, Robert John "Mutt" Lange |
[clearfix]
1. 개요
2011년 5월 23일에 발매된 레이디 가가의 2번째 정규 앨범.2. 구성
과거의 레이디 가가 앨범들뿐만 아니라 메인 스트림 음악들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난해하고 다양한 사운드가 첨가되었다. 레이디 가가가 예술적으로 추구하던 것, 원하던 것, 하고 싶어 하던 것을 전부 합친 내용의 앨범이다. 고딕하고 무겁고 기괴한 사운드에 일렉트로닉을 기본 베이스에 거기다 인더스트리얼 + 메탈[1] + 팝 + 라틴[2] 장르의 결합, 심오하고 엠파워링하며 때로는 본인의 과거를 다루며 자전적이기도 한 가사, 신스를 이용한 심포닉한 샘플들, 주특기인 1980년대 뽕짝 멜로디, 거기다 단 한 곡도 피처링 없이 모든 곡을 솔로로 소화하여 레이디 가가 그 자체나 다름없는 앨범이다.비트와 멜로디들은 대부분 파워풀하고 웅장하며 가사도 사랑, 섹스 얘기보단 굉장히 다양한 주제를 아름다우면서도 심오하게 풀어낸 내용이 많다. 자전적인 내용의 Hair과 Marry the Night, LGBT 앤썸곡인 Born This Way, Highway Unicorn, 종교적인 가사의 Judas, Electric Chapel, Bloody Mary, 정치적인 가사의 Government Hooker, Americano, 철학적인 가사의 The Edge of Glory 같이 흔하지 않은 소재로 쓰인 내용의 가사가 많이 있다. 때문에 더 풍부한 이야기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3] 마돈나, 휘트니 휴스턴[4], TLC, 브루스 스프링스틴, 프린스와 같은 많은 1980년대 1990년대 가수들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타이틀곡 Born This Way, Highway Unicorn, Americano 같은 LGBT 앤썸곡과 더불어 자신의 개성을 펼칠 자유에 대해 노래하는 Hair까지, 성소수자 넓게는 개개인의 자유를 격려하는 가사의 노래가 많이 있어 레이디 가가가 성소수자의 신이 될 수 있도록 만든 앨범이다.[5]
3. 발매 과정
-
2010년
MTV VMA에서 대상 Video of the Year을 수상하며 자신의 다음 앨범의 제목이 Born This Way라는 것을 밝힌다. 수상소감을 하며 짤막하게 Born This Way의 후렴구를 부르기도 했다.
- Monster Ball 투어를 돌면서 앨범에 자신이 20곡을 넘게 수록할지 그 누가 아냐며 떡밥을 던지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디럭스 수록곡까지 포함해 17곡이 수록되었다.
- 앨범이 발매되기 이전 SchieBe와 Government Hooker를 리믹스해 티에리 머글러 런웨이에서 공개하는가하면 2011년까지 계획돼있던 Monster Ball 투어에서 You and I를 선공개하기도 했다.
- 2010년 12월 31일에서 2011년 1월 1일로 넘어가면서 레이디 가가는 본인의 첫 싱글이 2월 23일에 앨범이 5월 23일에 발매될 것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 앨범 Born This Way의 커버가 상당히 난해하고 괴상해 화제가 되었다. 일명 가토바이.
- 많은 기대 속 발매된 Born This Way 앨범은 첫 주에 110만 장이 팔려나가며 당시 여가수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2집 Oops I Did It Again (131만 장).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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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내용 |
이미 레이디 가가 이전의 세상을 상상하기 힘들지만, 더 지루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롤링 스톤, 역대 가장 위대한 여성 아티스트의 앨범 11위에 Born This Way를 선정 中.
음악 잡지 중 공신력 있는 스핀지나 롤링스톤지, 가디언지, 슬랜트, NME 다섯 군데에서 전부 별 4개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레이디 가가의 앨범 중 가장 많이 음악잡지들의 연말결산에 오른 앨범이기도 한데 롤링스톤지 그해 최고의 앨범 6위에 올랐고 슬랜트는 3위, MTV에서 10위 등 다양한 음악 잡지들이 Born This Way를 그해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뽑았었다. 롤링스톤지는
롤링 스톤 선정 50대 여성 아티스트 명반 중 11위로 이 앨범을 뽑았다. 하지만 일부는 너무 과하고 욕심을 많이 부렸다며 불호를 표하기도 한다.
메타크리틱에선 여러 잡지 중 0점 테러를 준 매체가 있어서 71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로 남아있다.[6] 또한
The Fame만큼은 아니더라도 700만 장의 판매고로 전성기를 이어갔으며 오히려 그 영향력과 네임밸류는 더 커져만 갔고 팬덤은 더욱 단단해졌다. 2011년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아티스트 2위를 차지했으며,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었어도 4개의 싱글을 탑텐에 올렸으며 빌보드 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Born This Way와 The Edge of Glory는 그해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였다.롤링 스톤, 역대 가장 위대한 여성 아티스트의 앨범 11위에 Born This Way를 선정 中.
다만 음악적 평가와는 별개로 이 앨범을 기점으로 레이디 가가의 센세이션, 소위 캐릭터빨이 조금씩 꺼져갔다는 것이 중론이다. The Fame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The Fame Monster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레이디 가가는 자의든 타의에 의해 온갖 가십과 하이프의 과잉에 있었다. 이 때문에 소모적인 논란[7]에 시달리고, 여기에 일부 성숙하지 못한 팬들의 어그로, 파격으로 대변되는 가가 자체 컨셉의 호불호가 겹치면서 점차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이고 있었다. 또한 당시 음악계에서는 케이티 페리, Adele, 테일러 스위프트, 리아나 등 다른 여성 솔로 가수들이 각자 전성기를 연 작품을 들고 나오면서 가가의 입지가 이전만큼 절대적이지도 않았다.
그런데 Born This Way는 음악적 완성도는 높을지라도 결코 대중적이거나 메인 스트림 스타일의 앨범은 아니었다. 앨범의 전체적인 컨셉은 어둡고 난해 하며, 노래 가사의 내용 역시 굉장히 대담하고 진중한 메시지를 내포하고,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앨범 자체도 실험적이었고 여기에 아래 서술된 여러 논란들이 겹치면서 과열된 하이프가 독이 될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었던 것. 이는 레이디 가가와 같이 파격적이고 참신한 컨셉으로 이목을 끈 아티스트의 숙명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앨범으로 대중과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버리기도 했다. 결국 가가는 다음 앨범에서 그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고, 이는 그녀의 하락세를 초래하였다.
하지만 온갖 논란과 사건사고에도 Born This Way era는 레이디 가가 커리어의 화려한 전성기의 연장선이었음은 부정 할 수 없다. 음악적 호평과 상업적 성과 모두를 성취하였고, 월드투어 Born This Way Ball은 본진인 북미 일정이 레이디 가가의 부상으로 상당 부문 취소되었음에도 회당 1.89M의 수익을 기록하며 레이디 가가가 월드 스타임을 증명해내었다.[8] 특히 피처링 하나 없이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17개의 트랙들을 다양한 장르와 컨셉, 스토리를 꽉꽉 채워내고, 이를 유기적인 흐름으로 연결시켜 앨범의 완성도, 통일성도 지켜내면서 가가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라 재능이었음을 증명하였다.
2022년 연말 웬즈데이가 대박나면서 틱톡, 쇼츠에서 수록곡 Bloody Mary를 스피드업한 버전으로 춤추는 '웬즈데이 챌린지'가 흥하고 있다. 이에 가수 본인이 직접 등판해 챌린지에 참여했다. # # 정말 어지간한 웬즈데이 관련 영상에는 다 이 노래가 사용되고 있으며, 인기에 힘입어 발표한 공식 시즌2 티저 영상에서도 이 브금이 사용되며 사실상 드라마의 공식적 대표곡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싱글도 아닌 수록곡이, 그것도 노래의 분위기가 어둡고 매니악하다는 걸 감안하면 정말 뜻밖의 수혜가 아닐 수 없다.[9] 이후 무려 빌보드 41위까지 올라가며 역주행을 거쳤다.
5. 성적
Born This Way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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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200 1위 월드 판매량 : 6,000,000장 메타크리틱 : 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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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4,000,000 (4x Platinum) |
영국 | 1,000,000 (3x Platinum) |
일본 | 800,000 (4x Platinum) |
6. 트랙리스트
<rowcolor=#fff> 트랙 | 타이틀 | 길이 |
1 |
Marry The Night 싱글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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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
2 |
Born This Way 싱글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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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3 | Government Hooker | 4:15 |
4 |
Judas 싱글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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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5 | Americano[10] | 4:07 |
6 | Hair | 5:08 |
7 | Scheiße | 3:46 |
8 |
Bloody Mary[11] 싱글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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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9 | Black Jesus + Amen Fashion | 3:37 |
10 | Bad Kids | 3:51 |
11 | Fashion Of His Love | 3:40 |
12 | Highway Unicorn (Road To Love) | 4:16 |
13 | Heavy Metal Lover | 4:13 |
14 | Electric Chapel | 4:13 |
15 | The Queen | 5:17 |
16 |
Yoü And I 싱글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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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
17 |
The Edge of Glory 싱글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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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
프로모 싱글[12]로는 Hair가 발매되었으며, 프로모 싱글임에도 12위라는 높은 순위에 올랐다.
수록곡 Bloody Mary가 2022년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 웬즈데이의 챌린지 대표곡으로서 역주행하여[13] 12월 2일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라디오 한정으로 싱글로 발매되었다. 앨범 발매 12년 만에 빌보드 41위까지 오르는 역주행을 거쳤다.
6.1. Born This Way
빌보드 핫 100 역대 1위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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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and Yellow Wiz Khalifa |
→ |
Born This Way Lady Gaga (6주 연속) |
→ |
E.T. Katy Perry, Kanye W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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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Grammy Award에서 선보인 〈Born This Way〉 무대 공연. |
"너 스스로를 사랑하는 건 절대 잘못된 게 아니란다." 어머니는 말해주셨지, "우린 모두 완벽한 존재이니까 그러니까 얘야, 머리를 높이 들거라, 넌 크게 될 거니까 내 얘기를 잘 들어보렴." 나는 나 그대로 아름다워, 신은 실수를 하지 않으시니까. 난 제대로 해내고 있어, 난 이렇게 태어났으니까. 후회 속에 스스로를 감추지 마, 너 자신을 사랑하기만 하면 돼, 난 제대로 해내고 있어, 난 이렇게 태어났으니까. 너가 게이거나, 이성애자거나, 양성애자거나, 레즈비언이거나, 트랜스젠더라도 난 바른 길을 가고 있어, 난 살아남을 거야 흑인, 백인, 황인, 라티노, 레바논인, 동양인이어도 ••• 난 이렇게 태어났어, 난 용감하게 해낼 거야. |
해당 곡을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라치카가 댄스 커버 무대를, 2023 MBC 가요대제전에선 안유진과 이영지가 풀 커버 무대를 선보였는데, 엠넷은 해당 가사가 나오는 부분을 편집하여 방송한 반면 MBC는 그대로 방송하였다. 당해년도 자사 연예대상에서 트랜스여성인 풍자에게 여자 신인상을 시상한 것과 맞물려 여러 모로 MBC가 연말 시상식을 통해 방송계에 암암리 펼쳐져 있던 성소수자에 대한 유리천장을 깨는 시도를 했다는 평.
가사 내용에서 "chola"와 "Orient"라는 단어를 활용한 것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물론 가가가 그런 의도로 쓴 것은 아니지만, 때에 따라 특정 인종 / 민족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기 때문.
6.2. Ju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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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
2011년 4월, Judas가 앨범의 두 번째 싱글로 발매되었다. 제목 이 뜻하는 Judas 는 다름아닌 12 사도중 예수를 팔아넘긴 배신자 가롯 유다. 가사의 내용은 예수를 사랑하고 싶어하지만 본능적으로 예수를 배신한 유다에게 마음이 이끌리며 결국 유다와 사랑에 빠졌다는 식에 가사이기에 발매 직후 종교 모독 논란이 있었으며 개신교에선 Judas가 악마를 숭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비난했다. [14] 그 논란 덕분에 레이디 가가의 첫 상업적 실패작이라고 불리면서 빌보드 탑텐에 10위로 데뷔하고 곧바로 하락한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은 대표적인 기독교 국가이기 때문. 당시 종교를 곡의 주제로 사용해 비교가 되었던 마돈나의 가스펠 댄스곡 Like a Prayer와는 다르게[15] 가사부터 종교 모독의 여지가 심한 데다 사운드는 헤비하고 강렬한 일렉트로닉 하우스였기 때문에 더더욱이 상업적 실패는 예견된 결과였다. 다만 비기독교 국가들에서는 어느 정도 선방했다. 공개 직후 본인의 히트곡 Bad Romance와의 유사성도 많이 제기가 되어 자기 복제라는 비판도 많이 등장했었다. (오오오오 하는 부분, 전체적인 곡의 구성, 멜로디, 곡의 주제 등이 매우 비슷하다.) 여러모로 시끌시끌했던 트랙. 많은 팬들이 뮤직비디오마저 논란이 일도록 찍을까봐 걱정했으나 다행히 뮤직비디오는 완성도 높고 종교적인 논란이 최대한 덜하게 편집되었다. 그래도 종교적인 이유인지 좋아요:싫어요의 비율-이 5:1로 싫어요의 비율이 많은 편. 연출자체도 좀 호러스럽게 해놓은지라 상당히 기괴하다.
6.3. The Edge of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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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
2011년 5월 The Edge of Glory가 앨범의 프로모 싱글로 발매되었다. 하지만 평단의 호평과 대중들의 좋은 반응 덕에 앨범의 세 번째 싱글로 격상되었다. 흔히 앨범의 베스트 트랙을 뽑자면 이 트랙이 가장 많이 뽑힐 정도로 그 완성도가 높은 트랙. 전보다 더욱 음역대가 높아지고 파워풀해진 레이디 가가의 보컬과 다양한 샘플, 색소폰 세션이 추가되면서 황홀한 무드를 음악 기법으로 연출해내었다.
이 곡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영감(그야말로)을 받아서 작곡한 곡이라는데, "확실히 승리하신 분이셨다. 돌아가실 때, 할머니와 나를 만나시고 난 바로 뒤에 홀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할머니를 바라보시던 그 순간에는 그야말로 '영광의 끝'에서 서 계시던 시간"이라고 한다. 친가족을 잃는 경험이 처음이어서 더욱 충격을 받았던 듯. 그래서 노래 제목이 "영광의 끝(The Edge of Glory)"이라고. 죽음에 관한 곡이지만 밝은 분위기가 특징.
The Edge of Glory는 이전 싱글 Judas에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다. 빌보드 차트 3위에 오르면서 미국 내에서만 300만 건 이상이 팔려나갔고 전 세계적으로 500만 건 이상이 팔려나갔다. 다만 죽음에 대한 감정을 탁월하게 풀어낸 철학적 가사라서 뮤비 또한 충분히 스토리랑 상징을 담아낼 수 있었을 텐데도 뮤직비디오의 퀄리티는 역대급으로 별로인 편이다. 이유는 논란 항목에 후술.
가가 노래 중에서도 손꼽히게 어려운 곡이다. 극저음에서 고음으로 거의 한 옥타브를 점프하는 구간이 수시로 튀어나오는 데다 후렴구에서는 고음을 꺾어대는 Edge 7단 콤보, 도입부에서 성량을 끌어올리고 중간 낮췄다가 다시 클라이맥스에 폭발시키는 완급 조절, 보컬 연기력 등 상당히 정교한 테크닉을 요한다. 시종 성량을 짱짱하게 유지해야 하니 호흡과 폐활량은 덤. 거기다 러닝타임이 5분 21초(실제로 부를 때는 반주 부분을 짧게 편곡해서 부른다)에 달하는 대곡이라 보컬이 컨트롤을 못하면 엄청나게 지루해진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댄스곡이기 때문에 안무가 동반되어 더더욱 라이브의 난이도를 상승시킨다.
야구팬들에겐 친숙한 노래이기도 하다. 바로 유강남의 응원가의 원곡이기 때문.
6.4. Yoü An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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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VMA에서 선보인 〈Yoü And I〉 무대 |
2011년 8월 Yoü And I(u에 움라우트가 찍혀 있다.)가 앨범의 네 번째 싱글로 발매되었다. 기존의 팬들은 앨범에서 주목받던 트랙인 Scheiße, Marry the Night, Government Hooker 중 하나가 싱글컷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전혀 예상치 못한 트랙이 싱글로 발매되어 잠시 떠들썩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앨범 내에서 가장 무난하고 가볍게 들을 수 있었던 트랙 중 하나였고 실제로도 성공적인 싱글이었으며, 5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Best Pop Solo Perforamce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2011년 MTV VMA에서 남장을 하고 공연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덕에 트랙은 아이튠즈 실시간 차트 2위에 오르고 빌보드 차트 6위에 오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를 같이 촬영한 드라마 배우 테일러 키니와 5년간 연애했고 2017년 결별한 상태.
특히 이 곡의 리듬은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히트곡 We Will Rock You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이 때문에 가가 본인이 We will rock you의 작곡자인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에게 직접 연락해서 기타 연주를 부탁했는데 메이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6.5. Marry The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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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The Ellen Show에서 선보인 〈Marry The Night〉 무대 |
2011년 11월 Marry The Night이 앨범의 다섯 번째 싱글로 발매되었다. 일렉트로닉 팝 장르에 교회 종소리, 오르간, 테크노 비트들을 사용한 이 트랙은 레이디 가가가 고향인 뉴욕을 그리워하며, 어두웠던 과거를 받아들이겠다는 포부를 노래하는 곡으로 그녀가 개인적으로 아끼는 곡이라는 이유로 첫 싱글로 내세우고 싶어 했으나 그렇게 되지 못하는 대신 그녀의 음악적, 개인적인 앨범인 2집의 개괄곡으로서 역할하게 된다.
뮤직비디오 역시 그녀의 상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데 14분에 달하는 뮤직비디오를 가가 자신이 직접 연출해 화제가 되었다. 상당히 자전적인 내용으로 2006년에 데프 잼과 계약을 맺었다가 3개월 만에 해지당해 괴로워했던 과거가 드러나기도. 실제로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며 촬영하는 도중에 눈물도 많이 흘렸다고 한다.
뛰어난 곡의 완성도, 뮤직비디오와는 별개로 다섯 번째 싱글인만큼 빌보드 TOP 10 진입에는 실패했다. 29위를 찍으며 이번 앨범 싱글 중 가장 주목을 못 받은 싱글로... 그렇지만 Born This Way에서도 꽤 상위권 트랙이어서 그런지 꾸준하게 세일즈를 올리면서 약 8년여 만에 플래티넘 싱글이 되었다고 한다. #
7. 논란
7.1. Express Yourself 표절 의혹 사건
2011년 2월, 리드 싱글 Born This Way가 발매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이 곡이 마돈나의 Express Yourself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레이디 가가였고 또 짧은 기간 동안 견제하는 세력들도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이 논란은 금세 불어났고 여러 매체에서 가가는 비난을 받게 된다. 특히나 가가 본인이 마돈나에게 응원 메일을 받았다고 인터뷰에서 발언했으나 마돈나의 대변인이 그런 적이 없다고 하자 거짓말 논란이 일어 더 큰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곡 자체는 코드 진행이 비슷할 뿐 멜로디, 사운드적으로는 전혀 비슷하지 않고 표절 심의조차 걸리지 않는다. 단순히 기존의 가가, 마돈나와 그들의 팬덤 사이의 관계, 그리고 한창 안티가 폭주할 시기였던 2011년에 기회를 노리고 있던 이들에게 걸려들었을 뿐.마돈나 본인은 이 논란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모르지만 본인의 MDNA 투어에서 Express Yourself, Born This Way, 그리고 She's Not Me(...)라는 곡을 매시업해서 불러 논란을 잠재웠다.
7.2. 아마존의 앨범 덤핑 사건
2011년 5월, 2집 Born This Way는 전세계에 동시 발매되었고 미친듯이 팔려나갔으며 결국 미국 초동은 1,110,420장. 이것은 역대 미국 여가수 초동 중 2위, 1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2집의 131만장이다. 그러나 스피어스 앨범이 2000년에 나왔고 가가 앨범이 2011년에 나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미국이 아닌 전세계의 초동은 1,921,000장이 팔려나가면서 레이디 가가의 저력을 알린다. 하지만 아마존닷컴이 이 앨범의 전곡 디지털 음원을 이틀동안 정가가 아닌 0.99센트라는 헐값에 팔아버려서 덤핑 논란도 있었다. 그러나 아마존에서 자신들의 클라우드 홍보를 위해 가가 측에 원가를 지불하면서 자기들이 손해를 보고 판매했단 게 밝혀지면서 일단락되었다. 이 일 이후 빌보드는 덤핑 앨범에 대한 집계 방식을 변경하였다.7.3. The Edge of Glory 뮤직비디오 사건
세 번째 싱글로 발매되었던 뮤직비디오의 감독을 뮤직비디오계의 거장 조지프 칸이 맡게 되었다. 하지만 레이디 가가 측은 콘티를 미리 읽어보고 세트까지 전부 지어진 상태에서 이후 모종의 이유로 전부 철수를 해버렸고 칸과 그의 스태프들도 철수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가가는 이후 투어에서 감독과의 철학이 맞지 않아서 틀어졌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막은 알 길이 없으나 가가와 칸 사이의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The Edge of Glory가 한창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던 시점이기에 뮤직비디오 공개를 더욱 늦출 수 없었던 가가는 긴박하게 자체적으로 세트를 짓고 의상을 빌려 허접한 퀄리티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버리고 마는데 이 뮤직비디오는 2분 31초경에 벽에 카메라 그림자가 보일 정도로 아름다운 퀄리티를 선보인다(...). 이 노래의 뮤비만 제외하면 모든 싱글의 뮤직비디오가 영상미에 스토리, 주제까지 겸비한 고퀄의 장편 작품인데다 엣오글 역시 철학적인 가사로 충분히 그런 작품을 뽑아낼 수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매우 아쉬운 부분.
[1]
Electric Chapel, Heavy Metal Lover, Bad Kids
[2]
Americano
[3]
다만 Government Hooker는 정치적이라기보단
존 F. 케네디 스캔들이라는 이야기거리를 컨셉으로 잡은 곡일 뿐이다. 대신 Americano는 동성을 사랑하는 여자 컨셉으로, 동성혼이 허락되지 않는 미국의 언어를 쓰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정치적인 가사가 맞다.
[4]
Fashion of His Love가 휘트니 히트곡 I Wanna Dance with Somebody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5]
이 노래가 나온 2011년 경에는 레이디 가가가 고추가 있고 트랜스여성이라는 소문이 한창 돌던 시절이었지만, 그는 소문에 진지하게 반박하려 하지 않았다. 당시 앤더슨 쿠퍼가 루머에 대해 묻자 "아마 그렇지도 모르죠. 그게 그렇게 끔찍하나요?"라며 되묻기도 했다.
# 2024년 넷플릭스의 What's Next? The Future With Bill Gates에서 빌 게이츠와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말했는데 트랜스젠더 어린이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그랬다고 한다. "나같은 유명인이 그런 질문에 수치심을 느낀다면 같은 의심을 받는 아이는 어떤 기분일지 생각했죠."
#
[6]
물론 71점도 타 메인스트림 아티스트들과 비교해 봤을 때 뛰어난 점수이긴 하다.
[7]
싱글 Born This Way가 발매되자마자 마돈나 표절설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에 가가도 몇 번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Bionic 앨범의 레이디 가가 카피캣설. 지금 와서 보면 터무니없는 이야기에 가깝지만 이 당시에는 크리스티나의 추락의 한 원인이 될 정도로 과열되었다.
[8]
당장 한국 잠실 운동장에서 치러진 레이디 가가의 월드 투어 공연은 전석 매진에 해외 뮤지션의 단독 공연 관객 2위를 기록하였다.
[9]
전혀 연관 없는 창작물의 2차 창작물과 엮여 뜻밖의 역주행을 거친 경우는 국내에서도
찰리 푸스의
Dangerously와 스파이더 맨 영상으로 만든 팬무비로 일어난 역주행이 있었다.
[10]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의 엔딩송으로도 잘 알려진 곡이다.
[11]
2022년, 틱톡에 넷플릭스 영화
웬즈데이(드라마)의 댄스 장면에 해당 곡을 입힌 영상이 업로드 되었는데, 이 영상이 제대로 바이럴을 타며 Bloody Mary 또한 역주행을 이루기도 하였다. 이후엔 인기에 힘입어 앨범 발매로부터 무려 12년이나 지난 시점에 일부 국가 한정으로 싱글 발매가 성사되기도 했다.
[12]
정식 싱글이 아닌, 앨범의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티저 개념으로 발매되는 곡.
[13]
심지어 정식 OST도 아니다. 그저 노래의 음산한 분위기, 손을 머리에 올리고 춤춘다는 가사가 웬즈데이의 춤 장면과 어울려서 소스로 이용된 것뿐인데 웬즈데이가 히트를 치며 노래도 덩달아 엄청난 주목을 받는 중.
[14]
누가 봐도 대놓고 노린 듯한 가사지만 실은 Judas를
주다스 프리스트를 좋아하던 전 남자친구를 소재로, 나쁜남자에게 끌린다는 내용이며 빛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자신의 어둠을 이해해야한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15]
대신 이 곡은 가사에선 종교 모독이 없는 대신에 뮤비에서 십자가에 불을 지르는 대담한 행보를 보이며 뮤직비디오가 큰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