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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옥・옥절 懐玉・玉折 HIDDEN INVENTORY / PREMATURE DEA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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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두 사람 :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푸르른 봄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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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
회옥:
2006년
여름 옥절: 2007년 여름~ 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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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
고죠 사토루 게토 스구루 이에이리 쇼코 아마나이 리코 후시구로 토우지 쿠로이 미사토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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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문제아지만 최강. 67화 표지의 문구. |
최강의 두 사람 :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푸르른 봄날
最強の2人 戻れない青い春
회옥・옥절 편 캐치프레이즈
주술회전의 또 다른
프리퀄. 파일럿 단편이었던
도쿄 도립 주술 고등전문학교와 달리 이 에피소드는 본편 내에서
고죠 사토루가 학창시절을 꿈을 통해 회상하는 식으로 전개된다.最強の2人 戻れない青い春
회옥・옥절 편 캐치프레이즈
원작 65화~ 79화, 단행본으로 8권~ 9권 분량이다. 애니메이션 분량은 2기 25화~ 29화.
2. 세력 및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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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술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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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죠 사토루
"그게 뭐야, 정론? 난 정론 싫어하는데~"
"약한 놈들을 신경쓰는 건 피곤해."
400여년만에 육안을 타고난 무하한의 주술사. 자신의 입지를 너무나도 잘 자각하고 있어 오만불손하긴 하지만 나름 정이 있다. 후반에는 토우지와의 생사를 넘나드는 싸움을 하며 술식을 완전히 각성했으나 혼자만 강해서는 눈앞의 적을 쓰러뜨릴 순 있어도 자신의 주변을 제대로 지켜낼 수 없음을 깨닫고 보다 총명하고 강한 인재의 양성을 위해 교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
게토 스구루
"약자생존. 그게 사회의 합당한 모습이야."
"너는 고죠 사토루라서 최강인거냐, 아니면 최강이니까 고죠 사토루인거냐?"
주령을 거둬들여 사역하는 주령조술의 주술사. 친구인 고죠와는 달리 '약자생존'을 추구하며 비술사를 보호하는 걸 중시했지만, 비술사끼리 목숨을 위협하고, 비술사가 주술사를 핍박하고, 그런 비술사를 위해 주술사가 소모되는[1] 부조리에 시달렸고, 결국 지켜야 할 대상을 비술사에서 주술사로 바꾸게 된다. -
이에이리 쇼코
'슈욱~해서 팟! 모르겠어? 센스 없네~"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을거라고 포기하는 것도 어린애 같은 짓이라고 생각하는데?"
반전 술식을 타고난 주술사. 희소성이 있는 만큼 이쪽도 만만찮은 슈퍼 루키지만, 애석하게도 관점마저 슈퍼한 나머지(...) 터득하는 요령까지는 제대로 설명을 못한다. 어디까지나 보조 전력인 만큼 리코의 호위 임무에는 불참했다. -
야가 마사미치
고죠 사토루, 게토 스구루, 이에이리 쇼코의 담임. - 이오리 우타히메
- 메이메이
- 나나미 켄토
- 하이바라 유우
- 주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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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본편의 페이크 악역(...). 텐겐을 폭주시켜 주술계를 뒤엎는 것을 목표로 하는 주저사 집단으로 이를 위해 성장체인 리코를 처리하려 했으나, 고죠와 게토 콤비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한다. -
후시구로 토우지
"더는 '젠인'이 아니야. 데릴사위거든. 지금은 '후시구로'다."
본 에피소드의 최종보스. 주술사 킬러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살인청부업자로 본작의 인물들 중에선 매우 드물게 주술을 못쓰며 주력이 아예 없다. 그 대신 주술사들을 아득히 초월한 신체능력을 보유하고있으며 단순히 자신의 신체 능력에만 기대지 않고 타겟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주저사를 고용해 힘을 빼놓거나, 술식을 무효화하는 주구를 활용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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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교
텐겐을 숭배하는 종교. 기원이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무려 나라 시대에[2] 탄생했다고 한다. 텐겐이 주술사들에게 폭주하지 말라며 불교를 가르쳐 주었는데 주술사들과 종교는 상성이 최악이었고 결국 적당히 타협해서 만들어진 게 반성교였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텐겐을 광적으로 숭배하는 사이비에 가까운 종교로 변질되고 말았다. 텐겐의 동화를 막고자 아마나이 리코의 암살을 사주했으며 후에 해체된 것으로 보였으나 이름을 바꾸어 살아남았다. 그러나 게토가 자신의 목표[3]를 위해 간부인 소노다를 본보기로 죽여버린 뒤 장악한다.[4]
다만 백귀야행에서 게토가 사망한 뒤에는 어떻게 되었을지는 불명. 구심점이었던 게토의 부재로 일파 자체가 휘청거렸던 것을 보면 몰락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지금까지 쌓였던 것에 대한 보복으로 내쫓아버렸거나 게토를 숭배하는 집단으로 변질되어 끝까지 지원했거나.
여담으로 각 지역에 지부가 있다는 점, 수많은 건물들을 소유했으며 킬러에게 쥐어줄 거액의 돈까지 있는 걸 보면 의외로 돈이 많은 듯 하다. 작중 세계관 내에서는 일반인이 주술 쪽에 접근하기가 어렵다는 설정상 고위층으로만 이루어져 있을 가능성도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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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다 시게루
"별과 함께 떨어진다면 바라는 바다."
해당 에피소드의 진정한 흑막. 텐겐을 숭배하지만 그 신앙의 도가 지나친 나머지 텐겐의 세계의 균형을 위해 한날 인간과 융합하는 과정을 더럽혀지는 것이라 여겨 성장체를 처리하고자 주술사 킬러 후시구로 토우지를 고용한다. 사실 이판사판으로 토우지를 고용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주술과는 연이 없는 일개 광신도에 불과했지만, 토우지가 벌인 일이 워낙 스케일이 컸던지라 비술사를 선량한 약자로만 여기던 게토가 언더도그마를 깨닫는 계기를 주었고 훗날 주저사가 된 게토에게 살해당했다.
- 비술사
-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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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쿠모 유키
"게토. 그것도 '가능'해. 아마 제일 간단하겠지. 어느 쪽을 본심으로 삼을지는 네가 선택할 일이야."
''어떤 여자가 네 타입이니?''
작중 최초의 특급 주술사. -
텐겐
불사의 술식을 가진 고대의 주술사. 주술고전을 포함해 일본 전역에 결계를 펼쳐 주령의 발생을 억제해오고 있다. 하지만 술식이 열화되어가는 육체를 불사에 적합하도록 개조하는 과정에서 정신 구조가 뒤바뀔 수 있는 부작용이 있기에 500년마다 적합한 성장체를 선별해 동화함으로서 육체를 리셋시키는 의식을 하고 있었다. -
후시구로 메구미
공시우를 통해 언급된 후시구로 토우지의 아들. 친어머니가 사망한 후,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후시구로 츠미키와 의남매가 된다. 원래 젠인 가문에 넘겨질 예정이었지만, 이를 원치 않은 토우지의 유언을 전해들은 고죠가 후견인이 되었다. 토우지는 생전에 아들의 이름을 까먹을 정도로 가정에 무관심했지만 사실 전처가 살아있을 때만 해도 아들 이름을 직접 지어줬으며, 게토와의 싸움에서 아들의 이름이 메구미였음을 다시금 기억해낸다.
3. 전개
3.1. 회옥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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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후로, 스스로에게 되묻고 있다.
내가 본 것은, 무엇 하나 특별할 것 없는
흔해빠진 추악함.
그걸 다 알면서도 나는 주술사로서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선택을 내려왔을터다.
그 날 이후로, 스스로를 타이르고 있다.
그 날 이후로.....
자신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는
게토 스구루가 주령조술로 주령을 거두어 이를 삼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6]내가 본 것은, 무엇 하나 특별할 것 없는
흔해빠진 추악함.
그걸 다 알면서도 나는 주술사로서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선택을 내려왔을터다.
그 날 이후로, 스스로를 타이르고 있다.
그 날 이후로.....
2006년의 어느 여름 날, 우타히메와 메이메이가 팀을 이루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시간을 비트는 주령에 의해 외부와 이틀 째 연락이 두절된다.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고전측이 2학년 3인방을 파견하고, 장막도 치지 않고 건물을 냅다 부순 고죠에 의해 구출된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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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러 왔어~ 우타히메. 지금 우는 거야?
우타히메는 놀려대는 고죠에게 발끈한다.[8] 와중에 메이메이가 장막은 어쨌냐고 지적하자, 게토, 이에이리, 고죠는 아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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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을 함께한 게토, 이에이리, 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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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 텐겐 님이
이 몸이고, 이 몸이 곧 텐겐 님이시다!"
이윽고 둘은
텐겐에게 직접 지명을 받아 텐겐과 동화할 적합자, 일명 '성장체'인
아마나이 리코를 호위 및 말소하라는 임무를 맡게 된다.[9]호텔에 있던 아마나이는 Q의 암살자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다행히도 때마침 도착한 고죠와 게토 덕분에 목숨을 부지한다. 그러나 깨어나자 마자 곧바로 둘을 악당 취급하며 매도하다가 응징당한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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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의 후시구로 토우지 |
이제 젠인이 아니야. 데릴사위로 들어갔거든. 지금은 후시구로다.
한편
후시구로 토우지가 지인인 공시우로부터 텐겐을 숭배하는 종교 단체 '반성교'가 내건 의뢰를 소개받는데, 고죠와 게토가 받은 임무[11]와 상충되는 것으로
텐겐과 동화되기 전에 성장체
아마나이 리코를 죽여 그 시체를 가져가는 것이었다. 토우지는 공시우에게 '젠인'이라고 불리자 데릴사위로 들어가 이제는 '후시구로'라고 정정한다.아마나이는 앞으로 며칠만 있으면 평범한 일상과는 영영 작별하기 때문에 최대한 학교 생활을 즐기려고 했으며 텐겐도 그 정도의 배려는 해줄 수 있기 때문에 그녀가 원하는 것은 최대한 이루어달라고 당부한다. 등교하기 전 소란이 일어날까봐 고죠와 게토에게는 학교에 오지말라고 했지만 주저사가 쳐들어오는 바람에 고죠가 사촌을 자칭하며 수업 중에 들이닥치자 당황한다. 잘생긴 미남의 등장에 친구들이 누구냐, 담임은 갑자기 오시면 안된다고 경고하는 척 몰래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등 열렬한 반응을 보인다.[12]
현재 아마나이는 주저사들이 이용하는 딥 웹 사이트에 약 3천만엔의 현상금이 붙어 다수의 주저사가 노리고 있는 상태로, 고죠가 지켜준 덕분에 무사했던 아마나이와는 달리 쿠로이가 납치당하고 만다. 아직 제대로 작별인사도 나누지 못했다며 울먹거리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진 고죠와 게토는 현장에는 데려가겠지만 위험한 일이 생겨 겁을 먹어도 상관하지 않을 거라고 경고한다. 이에 아마나이도 각오하지만 다행히 쿠로이는 포박되었을 뿐 아무런 해를 입지 않은 덕분에 무사히 구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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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나이의 마지막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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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죠를 기습하는 토우지 |
고죠 : 이 멍청아! 아마나이의 현상금은 취소된지 오래거든?!
토우지 : 내가 취소시킨거다, 멍청아. 너 같은 녀석을 방심시키려면 가짜 목적 지점을 여러개 깔아둬서 완급을 줘야 하거든.
하지만 아마나이에게 현상금을 붙이고, 고죠의 경계심이 약해질 타이밍만을 노리고 있던
후시구로 토우지가 고죠를 기습한다. 다행히 치명상을 피한 고죠가 토우지를 상대하는 동안 아마나이 일행은 텐겐이 있는 훙성궁 본전으로 향한다.토우지 : 내가 취소시킨거다, 멍청아. 너 같은 녀석을 방심시키려면 가짜 목적 지점을 여러개 깔아둬서 완급을 줘야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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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죠 사토루 vs 후시구로 토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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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죠 사토루를 난도질하는 후시구로 토우지 |
빈손인 나도 알아낼 수 있는 감지력. 이 주구에서 흘러나오는 이질적인 주력을 육안을 가진
네가 놓칠 리가 없지. 하지만 드디어, 술식에 의지하는 수비 태세로 전환했구나!
그럼에도 방심하지 않고 기습을 대비하던 고죠는 토우지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에 대해 혹시나 의뢰를 우선시해
아마나이 리코 쪽을 먼저 쫓아갔을 지도 모른다고 판단하여 시선을 돌리고 만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순식간에 고죠에게 근접한 토우지는 발동 중인 술식을 강제로 해제하는 특급 주구 천역모를 이용해 무하한을 뚫고 목에 천역모를 박아넣은 뒤[14] 다른 나이프로 머리를 비롯한 전신을 난도질해 고죠를 사지로 내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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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모두와는 다른, 특별한 존재란 얘기를 계속 들었어.
그래서 성장체라는 특별함은 내겐 평범한 거였고, 난 항상 위험한 일은 최대한 피하며 이날을 위해 살아왔지.
엄마랑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의 일은 이제 기억나지도 않아. 더는 슬프지도, 외롭지도 않지.
그래서 동화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영영 헤어지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했어.
아무리 괴로워도, 언젠가는 슬프지도, 외롭지도 않게 될 거라고 말이야.
...그런데, 그런데 역시 모두와 좀 더... 같이 있고 싶어.
모두와 좀 더 많은 곳을 가보고, 많은 것을 보고, ...좀 더!!
그 시각, 아마나이는 훙성궁 본전 앞에서 쿠로이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눈 뒤 텐겐과 동화를 마칠 준비를 한다. 하지만 게토는 정말 이대로 괜찮겠느냐고 넌지시 물어보며[15] 텐겐과 동화하지 않고 이대로 쿠로이와 일상을 계속 보낼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고 말한다.[16] 그 말에 아마나이는 그동안 텐겐과의 동화를 사명으로 여기며 모두와의 이별도 각오했지만 역시 조금 더 있고 싶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써 좀 더 살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자 고죠와 자신이 미래를 지켜주겠다고 선언한다.그래서 성장체라는 특별함은 내겐 평범한 거였고, 난 항상 위험한 일은 최대한 피하며 이날을 위해 살아왔지.
엄마랑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의 일은 이제 기억나지도 않아. 더는 슬프지도, 외롭지도 않지.
그래서 동화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영영 헤어지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했어.
아무리 괴로워도, 언젠가는 슬프지도, 외롭지도 않게 될 거라고 말이야.
...그런데, 그런데 역시 모두와 좀 더... 같이 있고 싶어.
모두와 좀 더 많은 곳을 가보고, 많은 것을 보고, ...좀 더!!
그러면서 함께 돌아가자며 아마나이에게 손을 내밀고 웃으면서 그 손을 잡으려는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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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나이의 최후 |
게토 스구루: 돌아가자, 리코.
아마나이 리코: ...응!!
고죠를 쓰러뜨리고 쫓아온 토우지가 쏜 총에 머리를 맞아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만다.아마나이 리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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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토 스구루 vs 후시구로 토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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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한 고죠 사토루의 등장 |
고죠: 여어, 오랜만이다.
(반전 술식으로 회생한 고죠를 보곤)
토우지: 실화냐.
고죠: 존나 실화지. 아주 그냥 팔팔하다고!
토우지: 반전 술식이군?
고죠: 정답! 반전 술식에 모든 신경을 쏟았다! 말이 쉽지, 나도 지금까지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구!
토우지: (이 녀석, 흥분(high) 상태인가?)[18]
고죠: 그런데 죽기 직전에 깨달았다. 주력의 핵심을!!
네 패인은 내 목을 따지 않은 것과 머리를 꿰뚫을 때 그 주구를 쓰지 않았던 것.
토우지: 패인이라고? 승부는 지금부터잖아.
고죠: 아—-? 그런가…? 그렇네… 그럴 지도 모르겠네에에에!!!
자신에게 들어온 의뢰를 완수하고 반성교에 찾아가
아마나이 리코의 시체를 가져다주고 보수를 받고 건물 밖으로 나오던 토우지의 눈앞에 죽기 직전 반전 술식을 터득해 기사회생한
고죠 사토루가 나타난다. 믿기지 않는 광경에 정말이냐고 되묻지만 고죠가 반전 술식을 터득함으로써 상처를 회복했다는 사실을 알려준 뒤 2차전을 벌인다.(반전 술식으로 회생한 고죠를 보곤)
토우지: 실화냐.
고죠: 존나 실화지. 아주 그냥 팔팔하다고!
토우지: 반전 술식이군?
고죠: 정답! 반전 술식에 모든 신경을 쏟았다! 말이 쉽지, 나도 지금까지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구!
토우지: (이 녀석, 흥분(high) 상태인가?)[18]
고죠: 그런데 죽기 직전에 깨달았다. 주력의 핵심을!!
네 패인은 내 목을 따지 않은 것과 머리를 꿰뚫을 때 그 주구를 쓰지 않았던 것.
토우지: 패인이라고? 승부는 지금부터잖아.
고죠: 아—-? 그런가…? 그렇네… 그럴 지도 모르겠네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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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죠 사토루와 후시구로 토우지의 재대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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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천하 유아독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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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식 자(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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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지의 최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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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옥절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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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된 게토 스구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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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게토는 그녀로부터 주령이 탄생하지 않는 세상에 대한 말을 듣게 되는데, 애초에 주령이란 사람의 부정적인 감정에서 생겨나는 저주에 의해 탄생하며 주술사는 이 저주를 주력으로 바꾸어 통제하기에 주령이 탄생하지 않지만 모든 사람이 주술사는 아니라 지금처럼 세상에 주령이 들끓게 되었다는 것. 때문에 현재로서는 2가지 방안이 있으며 하나는 전 인류가 토우지의 천여주박처럼 주력이 아예 없는 체질이 되는 것, 또 하나는 전 인류가 주술사처럼 주력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둘 다 탁상공론에 불과했고[28] 답답해진 게토는 욱한 마음에 본심일지도 모르는 생각을 내뱉는데...
게토 : ...그럴바엔, 비술사를 몰살하면 되잖아요.
츠쿠모 : 게토.
게토 : .....
츠쿠모 : 그것도 '가능'해. 아마 그게 제일 간단한 방법이지.
게토 : ....!
츠쿠모 : 비술사를 솎아내서 주술계에 적응시키는 식으로 진화를 촉진하는건데... 안타깝게도 난 그렇게까지 미치진 않았거든.
게토 : ......
츠쿠모 : 비술사가 싫은거지?
놀랍게도 츠쿠모는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물론 자신이 특급이라도 그런 미친 짓은 못한다고는 못 박으며 게토의 갈등을 정확히 짚어내지만, 그 이상은 간섭하지 않고 선택은 게토 본인의 몫이라고 말한 뒤 떠난다.츠쿠모 : 게토.
게토 : .....
츠쿠모 : 그것도 '가능'해. 아마 그게 제일 간단한 방법이지.
게토 : ....!
츠쿠모 : 비술사를 솎아내서 주술계에 적응시키는 식으로 진화를 촉진하는건데... 안타깝게도 난 그렇게까지 미치진 않았거든.
게토 : ......
츠쿠모 : 비술사가 싫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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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술사를 학살하는 게토 스구루 |
이에 따라 특급 주저사로서 처형 대상이 되었으며 도주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본가의 가족들까지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고죠는 경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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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죠 사토루와 게토 스구루의 작별 |
삶의 방식은 정했어.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걸 있는 힘껏 해볼 뿐이지.[34]
얼마 후, 이에이리 쇼코는 신주쿠 거리를 걷다가 도주 중이던 게토와 재회하는데 그녀도 친구였던만큼 누명이냐고 넌지시 떠보지만 자신의 짓이 맞으며 앞으로 주술사만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얼마 안가 이에이리가 고죠를 불러내면서 두 사람 역시 다시금 재회하고, 비술사를 죽여서 주술사만의 세상을 만드는 것은 당연히 무리라는 고죠의 일갈에
너라면
할 수 있지 않느냐며[35] 해야할 일은 이미 정했으니 나아가겠다며 그대로 돌아선다.[36]그렇게 게토는 학창 시절과 완전히 작별하고 후시구로 토우지에게 성장체 제거를 의뢰한 반성교 잔당[37]들에게 이제부터 자신이 단체의 새로운 주인이고 이름도 바꿀 것이라 말한다. 당연하게도 대다수가 이를 반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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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교를 장악한 게토 스구루 |
"이것 참, 곤란하게 됐군요.
아, 그렇지! 소노다 씨, 괜찮으면 단상 위로 올라와주세요.
네! 당신이요!!"
(소노다의 머리 위로 다루마 모양의 주령을 떨어트려 그를 즉사시킨다.)
"자, 다시 한 번 말하지."
원숭이들은 싫다.
"나에게 복종해라, 원숭이들아."
그것이 내가 선택한 본심.
반성교를 집어삼키면서 한 말.[38]
'원숭이는 싫다. 그것이 내가 선택한 본심.'이라고 독백하며 반성교를 완전히 장악한다.아, 그렇지! 소노다 씨, 괜찮으면 단상 위로 올라와주세요.
네! 당신이요!!"
(소노다의 머리 위로 다루마 모양의 주령을 떨어트려 그를 즉사시킨다.)
"자, 다시 한 번 말하지."
원숭이들은 싫다.
"나에게 복종해라, 원숭이들아."
그것이 내가 선택한 본심.
반성교를 집어삼키면서 한 말.[38]
그렇게 게토 스구루는 주저사가 되어 함께 최강이었던 절친 고죠 사토루와는 정반대의 길을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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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메구미에게 정말 화나지 않냐며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알려주려는 찰나 궁금하지도 않다는 대답에 조금 놀란 듯 진짜로 초등학교 1학년이 맞냐며 물어본다. 그리고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면 언제든지 물어보라며 그럭저럭 재밌는 이야기가 될 거라고 한 다음 젠인 가에 들어갈 것인지 선택권을 주고는 츠미키도 가면 행복해지냐는 질문에 "100% 그럴 리 없다"고 단언한다.[41] 단호한 대답에 노려보는 메구미를 보고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 준 뒤 앞으로 무리해줘야겠다고 말하며 자신이 두고 가지 않을 정도로 강해지라고 하면서 조금 괴로운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 뒤에는 젠인 가문과 교섭해 후시구로 남매를 데려가지 못하도록 손을 쓰고[42], 주술고전 측으로부터 금전적 원조도 받아내는 등 여러모로 도움을 주었다.[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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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과 및 영향
길지는 않지만 작중에서 가장 중요한 에피소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고죠 사토루가 반전 술식을 깨우치고 주력의 핵심을 깨닫고 각성하여 현대 최강의 주술사로 등극했으며 게토 스구루가 이 때를 기점으로 비술사를 혐오하게 되어 주저사로 타락했고 백귀야행이 일어난 계기가 되었던데다 그로 인한 나비 효과로 시부야 사변에서 무수한 참극이 벌어지고 만다.그리고 결정적으로 후시구로 토우지가 아마나이 리코를 살해함으로써 텐겐과의 동화를 실패하게 만들어 백귀야행에서 죽은 게토 스구루의 몸을 차지한 켄자쿠가 시부야 사변 이후 주령조술로 동화에 실패한 텐겐을 흡수하여 전 인류가 텐겐과 동화될 수 있는 상태에까지 이르게 된다.
결과적으로 토우지가 없었다면 본작의 모든 전개가 뒤바뀌었을만큼 백귀야행과 시부야 사변, 그리고 사멸회유 및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에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5. 평가
퇴마물의 형식을 띄고 있던 이전 에피소드와 달리 교류회 편과 마찬가지로 주술사 vs 주술사[45]라는 구도를 극적으로 보여준 에피소드.[46] 시작부터 최강급 주술사인 고죠&게토 콤비를 주역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주지만, 여기에 주술사 킬러로 활동하는 비술사 후시구로 토우지를 투입하여 긴장감을 연출하는 동시에[47] 고죠의 성장과 게토의 타락을 극적으로 보여주었다.전반적인 주제는 언더도그마로, 그 전까지는 선(주술사)과 악(주저사), 강자(주술사)와 약자(비술사)로만 나누었으며 주령이나 주령의 꼬드김에 넘어간 사람들과 주로 싸우는 등 이원론에 기반하여 악과 강함에 대한 관점이 명확했던 반면에 이 에피소드에서는 선악과 강함의 기준이 불명확한 결과론을 보여준다.
게토는 분명 이타적인 주술사였을지 몰라도 악의를 혐오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목숨을 저울질하는 입장이 되었는데 이는 토우지와 그를 고용한 반성교를 통해 비술사의 악의를 체감해서였고, 반성교는 게토의 관점대로 무력한 비술사에 불과했으며 토우지가 아니었으면 손가락만 빠는 입장이었다. 정작 이 에피소드의 원흉인 토우지는 그냥 돈이 목적이었고 반성교의 의뢰만 없었어도 고죠와 게토와는 엮일 일이 없는 킬러 비술사 A에 불과했기에[48] 그야말로 돌고 도는 악의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49]
작품 외적으로도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며 많은 기대를 모았으며, 작화와 사운드의 퀄리티 모두 그 기대에 부응하는 퀄리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회옥 옥절과 같이 애니화된 시부야 사변 애니판의 초중반부가 평가가 갈린 회차가 많았음으로 처음부터 끝가지 일관성 있게 고퀄리티인 회옥 옥절 애니화가 특히 고평가되었다. 비록 후반부가 회옥 옥절과 비슷하거나 압도하는 퀄리티로 나왔으나 여전히 회옥 옥절을 더 좋아하는 팬들도 어느 정도 있다.
물론 절대적으로 최고의 퀄리티로 뽑힌 건 맞지만 이렇게 더더욱 고평가를 받는 이유는 회옥·옥절편 자체가 원작에 대한 평가 및 애니화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던 것도 있다. 즉, 원작에 대한 낮은 기대치와 그걸 무시하고 극장판도 씹어먹는 최고의 퀄리티가 엇박으로 작용한 덕분에 이러한 고평가를 받게된 것.
덕분에 작품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높은 평가를 받으며 애니에서는 2기의 스타트를 잘 끊어주어 원작에서는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편[50]과 함께 주술회전의 인기를 아주 크게 상승시킨 편이기도 하다.[51]
5.1. 고죠 사토루에 대한 복선
회옥 옥절 편의 스토리는 표면적으로는 게토 스구루가 왜 타락했는지를 다루지만, 실질적인 내용은 고죠 사토루가 어째서 교사를 목표로 했는지를 비롯해 후반부에 전개될 고죠의 서사에 대한 암시가 대거 들어가 있다. 어떻게 보면 시부야 사변의 반전을 위한 빌드업이나 다름없으며,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의 전개를 통해 생각보다 여러모로 의도하고 넣은 부분이 많았다는게 밝혀졌다. 다만 작가의 역량 부족으로 당시 작가의 의도대로 파악한 독자와 다르게 받아들인 독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folding 【▽ 스포일러】
* 고죠의 회상
* 고죠의 회상
*고죠는 교사가 된 지금도 게토와 친구였던 시절을 떠올리고 있다는 암시를 남기며 해당 편을 마무리 했는데,[52] 사실 이는 이후 시부야 사변에서
봉인당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할
빌드업이었다. 당시, 특급 주령 일당들은 켄쟈쿠가 마련한 특급 주물 '
옥문강'으로 고죠를 봉인할 계획을 세웠는데, 옥문강의 발동조건은 봉인대상이 1분간 움직이지 않는 것이지만, 이 1분은 봉인대상의 뇌내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이에 켄쟈쿠는
자신의 손으로 죽인 친우 게토의 모습을 눈앞에 보여주어 3년 간의 청춘을
주마등처럼 떠올리게 만듬으로서 옥문강의 발동 조건을 달성했다.[53]
- 토우지와의 2차전에서 오히려 광소하며 싸움을 즐기는 고죠
-
고죠는 죽음의 문턱에서 주력의 핵심을 깨닫고 반전술식을 터득한 것에 희열을 느꼈으며, 게토를 쓰러뜨리고 리코를 죽인 토우지를 원망하기보다는 자신이 강해져서 자신을 죽일 뻔한 토우지를 쓰러뜨릴 이 상황이 즐겁다고 독백했다. 당시에는 토우지도 그렇고, 독자들 역시 뇌에 충격을 받아서
실성했다고 여겨졌지만, 스쿠나와의 2차전에서 자신을 궁지로 몰아놓을 정도의 강자와 싸운게 얼마만이냐고 토우지를 떠올리며 충족감을 느끼는 장면이 나오면서 강함에 심취하는 본성에 대한 쐐기가 박혔다.
다만 이는 단순히 전투광이라기보다는 자신과 동등한 위치의 사람과 마주할 기회가 적어서 싸움으로나마 충족감을 느꼈던 것으로, 236화의 사후 세계에서 자신을 죽인 스쿠나와의 싸움에서 만족감을 느낀 것으로 묘사되는 것을 보면 자신과 동등한 강자와의 싸움을 통해 힘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것은 고죠가 가진 중요한 욕구 중 하나였음을 알 수 있다. 토우지와의 싸움 이후 자신이 친구들보다 강해지면서 단독 임무를 하는 일이 많아지고, 결정적으로 단짝이었던 게토의 이반을 기점으로 스스로를 최강으로서 타자화하면서 주변인들과 선을 긋고 고독감을 느낀 쪽에 가깝다.[54]
- 리코의 사후, 반성교 신자들을 죽여버릴지 게토한테 물어보는 고죠
-
당시에는 평소 게토가 고죠한테 훈계하는 장면의 연장선으로 고죠와 게토 둘 다 간신히 이성을 붙잡는 장면으로 여겨졌지만, 사실 팬북에서 왜 게토에게 물었는지에 관해 작가는 당시 고죠는 게토를 선악의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있었다고 코멘트를 쓴 바가 있는데, 이는 고죠에게 일반적인 사람이 갖는 도덕성이나 선악의 개념이 결여된 상태임을 암시하는 장면이었다. 고죠는 이전부터 자신의 입지를 아는 만큼 힘에 이유나 책임을 부과하는 것은 약자나 하는 짓이라는 오만한 태도를 고수했으며, 신주쿠 결전에서 고죠는 나나미한테서 자기만족을 위해 주술을 쓰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자 본인은 나름대로 숨겼는데 들켰다는 반응을 보인 걸 보면, 본인 역시 자신의 이상성을 나름 자각했던 모양.
다만 그렇다고 해서 고죠가 단순히 인격이나 도덕성이 완전히 결여되었다고 볼 수는 없고, 인간적인 면 또한 확실히 있다. 평소 약한 사람을 조롱하거나, 무책임한 발언을 하며 게토의 훈계도 귓등으로 듣지만 사실은 1인칭을 바꾸라는 게토의 조언을 새겨듣거나 리코의 사정을 봐주는 등, 주변의 의견을 수용하고 고쳐려고 나름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게토가 탈주했을 때도 고죠는 의미 없는 살인은 하지 않는다는 과거 게토의 가치관을 받아들였기에 그의 사상에 반대했으며, 친구인 게토를 죽이지도, 설득하지도 못하고 혼자 남겨진 고죠는 '자기 혼자만 강해서는 게토처럼 스스로 구해지길 바라지 않는 이들은 구할 수 없다는 스스로의 한계'를 느끼고 게토와 같은 사례가 또 생기지 않도록 주술계 자체를 바꿔 나가기 위해 교육자로의 길을 택한다. 요컨대 학창 시절에는 선악의 기준이 모호하고 오만불손했지만, 게토를 통해 강자로서의 책무와 도덕성을 어느 정도 내면화하게 되었으며, 본성은 변하지 않았을지언정 적어도 겉으로는 변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
6. 기타
- 2022년 7월 시부야 사변편과 함께 2기로 제작이 확정되었다.
- 과거편으로 많이 불렸으나 애니메이션판에서 원작의 65화 ~ 79화 제목이었던 회옥, 옥절에서 따와 회옥·옥절편으로 나오게 되었다.
- 제목인 회옥은 '옥을 품다'라는 뜻으로 고죠의 성장을, 옥절은 '보옥이 부서짐'이라는 뜻으로 회옥과 반대로 게토의 타락을 상징하는 제목이다.[55]
- 오프닝 青のすみか은 시청자들의 반응은 연출이 호평일색이며 푸르른 청춘을 묘사한 학원물 오프닝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암시하는 듯한 연출이 나온다.
- 오프닝은 고죠 사토루의 입장을 표현한 노래로 볼 수 있으며, 반대로 엔딩은 게토 스구루의 입장을 표현한 노래로 볼 수가 있다.
- 애니화 이후 토우지 성우까지 공개되자 죠죠 팬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뜨거웠다.[56]
[1]
고죠와 게토가 특급이라 그렇지, 원래 주령과 싸우는 건 보통 힘든 일이 아니며 이 과정에서 주술사들이 다치거나 사망하곤 한다. 뿐만 아니라 호위 임무 당시 자신들이 싸웠던 주저사들은 비술사인 토우지가 버림말 삼아 고용했다는 걸 감안하면 게토의 가치관이 역전되는 상황(=주술사가 비술사한테 놀아남)은 계속 벌어지고 있었다.
[2]
한국으로 따지면 삼국시대
[3]
비술사를 없애고 주술사만을 위한 세계를 만든다.
[4]
물론 간부 하나 죽였다고 곧바로 따르지는 않았을테니 이후에도 게토가 지속적인 감시와 숙청을 통해 완전히 자신의 수중에 넣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5]
실제로 사이비 종교에는 생각보다 엘리트들이 은근히 있다.
[6]
이때 토사물을 닦은 걸레를 삼키는 듯 하다고 표현했다.
[7]
보조감독에게 자신이 장막을 친다고 한 후 냅다 달려가 놓고 막상 장막 치는 걸 잊은 채 건물부터 날려 버렸다.
[8]
이 와중에 게토는 "약자를 괴롭히면 안되지."도대체 어떤 바보가 강자를 괴롭히냐?라며 쐐기를 박는 바람에 더 열 받게 만든다.
이에이리만이 우타히메를 무시하지 않고 걱정해주자 그대로 달려가 안기며 너만큼은 저
두
놈처럼 되지 말아달라고 한다. 이와중에 우타히메가 올라온 계단을 오르고 있는 게토에게 '우타히메가 지나간 곳이라서 무너질걸"하는 고죠와 시끄럽다는 게토는 덤.
[9]
텐겐은 '불사'의 술식을 가졌지만 '불로'는 아니기에 점점 고차원의 존재로 진화하여 최악의 경우 인류의 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500년마다 성장체와 동화를 해야한다. 거기다가 아마나이의 정보도 이미 누설되어 주술계의 전복을 꾸미는 집단 Q와 텐겐을 숭배하는 종교 단체 반성교의 위협을 받는 상태였기에 고죠와 게토의 호위가 꼭 필요했었다.
[10]
이후 대충 자기소개를 하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나 고죠와 게토는 중2병 환자 취급하며 듣는 척도 안 했다(...). 그리고 말투로 놀려먹는 건 덤.
[11]
성장체
아마나이 리코의 호위와 말살.
[12]
그 와중에 고죠는 한술 더 떠서 여학생들의 요청대로 선글라스를 벗어주거나 모델 포즈를 취해주는 등 본인의 미모를 과시하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리코는 수업 분위기를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며 화를 낸다.
[13]
파리 머리라는 뜻, 등급이 부여되지도 않을 정도의 약한 저주다.
[14]
이 찰나의 순간도 상당히 계산적인데, 주력이 없어서 감지되지 않는 상황에서 고죠의 신경을 아마나이 쪽으로 돌아가게 유도한 뒤, 그 틈에 천역모를 꺼내면 천역모에서 흘러나오는 주력만이 감지되므로 고죠는 무의식적으로 싸울 태세를 갖추며 무하한 술식으로 방어하는 동시에 천역모의 주력이 있는 쪽으로 향할테지만 애초에 천역모는 모든 술식을 강제 해제하므로 토우지는 자신을 칠 것을 알면서도 술식만 믿고 무방비하게 서있는 고죠를 그대로 찔러내면 된다.
[15]
오키나와에서 복귀하기 전 게토는 고죠에게 만약 아미나이가 자신의 삶을 살고 싶어할 경우 어떻게 할거냐 묻고 그럼 동화는 없다는 대답에 그럼 주술계 전체와 충돌하게 될 것이라고 게토가 걱정하자 우리가 최강이니 어떻게든 될거라 단언한다. 때문에 아마나이가 자신의 삶을 살고 싶어한다면 그 뜻에 따르고자 한 것.
[16]
사실
야가 마사미치는 이번 임무에 대해 '호위' 와 '말소(동화)', 다시 말해 본래 임무 내용인 '호위와 동화'를 '동화' 대신 '말소'라는 표현으로 바꿔서 명했다. 즉, 아마나이를 희생시키는 것에 죄책감을 지녀 아마나이의 처우를 제자들에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선택지를 남겼다.
[17]
원작에선 몇 컷만에 게토가 순삭당했지만, 애니에선 분량이 대폭 늘어난데다 다채로운 공격 수단을 선보인 덕분에 게토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18]
이 사이에는
반전 술식을 쉽게 하는 귀재가 친구 중에 있다는 대사가 끼어 있지만, 고죠가 너무 흥분한 상태라 애니메이션 자막에는 이 대사가 포착되지 않았다.
[19]
이때 평소의 자신을 부정한 시점부터 이미 져버렸던거라 생각하며 아들과 전처를 떠올린다. 자신으로서는 되지 못할 주술계의 정점을 자신의 손으로 쓰러뜨리고 싶단 욕망, 자존심을 저버리지 못해서 이런 결과가 났다며 자존심(자기 자신, 전처와 아들) 같은 건 진작 다 버렸을 거라 무덤덤하게 독백한다.
[20]
애초에 고죠의 힘을 빼놓고 기습할 계획을 세운 이유가 단순히 경계해서가 아니라, 아직 어린 아이였던 고죠가 자신을 감지했다는 사실(주술사의 특성상 주력이 없으면 감지하기가 어렵다)로 인한
호승심 때문이기도 했다.
[21]
이때 자신이 설마 죽음을 앞에 두고서 버렸던 아들을 떠올릴 줄 몰랐다는 듯이 자기 스스로도 놀란 얼굴을 한다.
[22]
정황상 부탁을 돌려말한 것으로 보인다.
[23]
이때 반성교로 가던 도중 토우지가 사용한 주구 보관 3급 주령을 거둬들인다.
[24]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장면에서 반성교 신도들이 박수치는 소리에 맞춰 게토의 그림자가 어두운 스포트라이트처럼 짙어지는 연출이 나옴으로써 신념이 점차 무너져가고 있음을 암시했다.
[25]
이는 사건의 발단이 된 토우지가 자신을 쓰러뜨리고 난 뒤에 한 주술도 못 쓰는 원숭이한테 진 패배자라는 발언과 자신과 달리 점점 강해져가는 고죠를 보며 생겨난 열등감, 주령의 과한 흡수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다.
[26]
이는 사실 츠쿠모의 오해로,
성장체가 더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텐겐이 동화를 선택하지 않았다.
[27]
하지만 게토가 애초에 고죠와 함께 아마나이를 데리고 도망칠 생각이었다는 걸 고려하면, 토우지만 아니었어도
면죄부가 될 소식이었다.
[28]
일단 츠쿠모가 그나마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건 후자라고 한다.
[29]
"주술사라는 마라톤 게임. 그 끝에 자리한 것이, 동료 주술사들의 시체 더미라면?"
[30]
2급 주령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1급인 토지신이었다. 하이바라와 페어로 임무를 수행하러갔던 나나미 또한 부상을 입고 돌아왔다.
[31]
앞서 말했듯이 주술사에게서는 주령이 생겨나지 않는다.
[32]
이 시점에서 비술사의 말소리는 그에게 짐승의 울부짖음처럼 들렸던 모양이다.
[33]
작가 피셜
후시구로 토우지의 "너희처럼 축복받은 녀석들이 나처럼 주술도 못 쓰는 원숭이한테 당했다는 걸 기억해둬라"는 발언이 기절한 상태에서도 수면학습처럼 게토에게 새겨졌다고 한다.
[34]
이는 하이바라가 생전에 한 말을 인용한 것.
[35]
하이바라가 죽은 사건 직후 나나미가 자신이 맡은 임무를 고죠에게 인계한다는 소식을 전해준 게토에게 "결국 그 사람 하나면 충분하지 않나, 우리는 고기방패에 불과하냐"라는 식으로 울분을 쏟아낸 적이 있었다. 이 때의 일을 게토 역시 담아두고 고죠에게 애둘러서 표현한 것.
[36]
이 때 고죠는 게토를 충분히 붙잡거나 죽일 수 있었음에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보내주고 말았다.
[37]
아마나이 리코를 제거하는 사건을 일으킨 후 주술계의 타겟이 되어 반성교를 해체하고 이름만 바꾼 단체로 다시 활동하고 있다.
[38]
소노다는 반성교의 대표 간부로
리코의 암살을 위해
토우지를 고용한 인물이기도 하다. 반성교를 장악한다는 목적 외에도 개인적인 복수심이 굉장히 컸던 셈.
[39]
사실 이 정도로 끝낸 것도 대인배나 다름없다. 토우지는 50억을 경마로 날린 후 3억을 위해 주술사라고는 하나 고작 16살 남짓한 미성년자였던 고죠를 거의 죽음 직전까지 다다르게 만들었고, 게토는 반죽음으로 몰아넣었으며 그보다 더 어렸던 아마나이 리코는 기어코 살해, 그녀의 메이드인 쿠로이 미사토도 상해를 입혀 죽든가 말든가 신경도 쓰지 않는 등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친구인 게토를 흑화시켜 많은 사람을 죽게 만든,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건의 원인이기 때문.
[40]
고죠 가와 젠인 가는 에도 시대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앙숙 관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인재 양성과 주술계의 리셋이라는 목표 하나를 위해 사적인 감정은 배제한 뒤 누나 츠미키의 안위를 약속하고 상전 술식을 가진 메구미를 젠인 가문에 끌려가지 않게 해준 것만으로도 정말 대인배인 셈. 이후 시부야 사변에 참전한 주술사 이노 타쿠미의 언급으로는 이처럼 고죠의 변덕으로 도움 받은 주술사들이 많다고 하며 실제로 본작에서도 스스로의 목숨을 담보로
옷코츠 유타의 사형을 막기도 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거리낌없이 내거는 타입.
[41]
이후 밝혀진
젠인 나오야, 젠인 오우기를 비롯해 총체적 난국인 젠인 가의 실체를 확실히 빈말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42]
팬북에 의하면 젠인 가와 메구미 관련 일 때문에 어린 메구미를 데리고 직접 찾아온 적도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때 메구미와 마키&마이 자매가 처음 만났다고.
[43]
공식 팬북에 따르면 후시구로의 첫 임무도 고죠가 보는 앞에서 뭔가 적당히 했다는 듯. 골탕먹었다고 한다 원작 148화에서는 아예 메구미가 젠인 가의 당주로 추진되는 이유 중 하나가 고죠가 점찍었기 때문이라고 마키가 언급하기도 했다. 메구미가 없다면 유력한 차기 당주 후보인
젠인 나오야가 워낙 민심이 안 좋아서 메구미가 누구든 나오야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여론도 있었고, 고죠의 제자인 메구미를 당주로 들여 젠인 가와 고죠 가의 오랜 반목을 청산하려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
[44]
이 장면을 잘 보면 눈가 밑이 붉은데 아마 추억을 회상하며 자신도 모르게 운 것으로 보인다. 맴찢
[45]
엄밀히 말하자면
후시구로 토우지의 난입 때문에 이 구도는 깨졌다.
[46]
사실 주술회전이라는 작품이 물이 오르기 시작한 시점이 교류회 편이라는 걸 감안하면 작가가 나름 니즈를 캐치한 것.
[47]
작중에서 비술사의 취급은 약자에 불과하지만
맹수들 사이에 살아있는 토끼가 가장 무섭다는 말이 있듯이, 고죠와 게토에게 쓸려나간 Q와 달리 토우지는 비술사이면서도 주술사한테 싸움을 걸 실력과 무기가 있었고, 때문에
무하한 주술까지 뚫어 고죠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48]
이 때문인지 애니판 오프닝에서는 여타 배틀물과 달리 토우지를 빌런이 아니라
경마장에 죽치는 아저씨의 모습으로만 묘사한다.(...)
[49]
참고로 이 만화의 제목인 주술회전도 주술(=저주)가 돌고 도는 싸움이란 의미다.
[50]
사상 최강과
현대 최강의 싸움이라는
재미가 없을 수 없는 주제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51]
다만 이게 꼭 좋다고만 하기는 어려운것이, 너무나도 잘 뽑혔기 때문에 다음 에피소드들의 기대치가 한껏 상승하였다. 실제로
시부야 사변편의 초반 평가가 바닥을 치던것도 회옥 옥절편이 너무 잘나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
[52]
사실 고죠가 계속 과거를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암시는 과거편 전에도 깔려있었다. 예를 들면 고죠가 학생들에게 하는 개그들이 전부 옛날 개그라는 점, 이타도리에게 영화를 추천할때도 전부 회옥 옥절 시점인 2007년 이전 영화들만 추천해 주는 점 등. 자잘하게 떡밥을 넣어두었었다.
[53]
옥문강의 봉인 조건은 본래라면 고죠를 상대로 채울 수 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켄자쿠는 게토의 모습을 이용해 성공. 고죠 봉인은 게토의 육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었다는 작가의 코멘트가 주간 소년 점프 본지에 실린 바 있다.
[54]
220화에서 고죠를 회상하는 쇼코의 독백을 보면,자신이 있었는데 뭐가 혼자냐며 짐짓 불만을 표하는데,이러한 고죠의 고독감에는 주변인들과 선을 긋고 있었던 고죠의 문제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55]
이 외에도 옥절은 현인군자나 재자가인 or
친한 친구나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이후의
게토 스구루의 행보를 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여담으로 '난초가 꺾어지다' 라는 의미인 난최도 이와 같은 의미이다. 난최옥절이라는 사자성어도 있다.
[56]
고죠 역의
나카무라 유이치 성우는
브루노 부차라티 성우이고 게토 역의
사쿠라이 타카히로는
키시베 로한의 성우이다. 거기에
DIO로
유명한 성우가 토우지 성우까지 되었으니 작품 주역 3명이 전부 죠죠에서도 주역을 맡은 바가 있는 특이한 사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