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지역으로는 동유럽, 서유럽이 있다. 유럽 국가는 동유럽, 서유럽 모두 포함한다. 캐나다 역시 서유럽으로 포함되는 점에 주의. 또한 동유럽은 연한 보라색, 서유럽은 진한 파란색, 중립국(오스트리아, 핀란드)은 사선으로 두 가지 색이 모두 혼재하는 형태이다. 중립국에는 서유럽이나 동유럽에 한정하여 영향력을 놓기/제거하기 이벤트의 효과를 적용시킬 수 있다.
지역 전반의 전략에 관해서는
유럽 승점 계산 카드참조
안정도는 3이지만 서독과 인접해있는 특성상 초기 영향력 배치 때 보통 4를 놓는다.
이 장벽을 허물어버리시오가 미국의 영향력을 3이나 배치하게 하니 바르샤바 조약 기구나 코메콘같은 동유럽에 영향력을 떡칠하는 카드등으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놓아야 한다. 잘못하면 현실대로
독일 통일 엔딩 ICE 추가 카드가 포함되었다면 소련 영향력 2점을 즉시 배치하게 해주는 베를린 장벽이 있어서 그나마 소련 입장에서는 관리하기 좋은 편.
안정도는 3이지만 초기 영향력 배치 때 보통 4를 놓는다. 초중기 냉전까지는 소련의 든든한 우방이지만 후기로 접어들며
교황님, 자유 노조, 동유럽 정세 불안 등의 동유럽 흔들기 카드들에 순식간에 너덜너덜해지고 자칫하면 미국 쪽으로 넘어가버리는 대참사까지 일어날 수 있으니 바르샤바 조약기구, 코메콘 등의 카드들로 꾸준히 보강해주자.
소련 유저가 이탈리아와 남유럽으로의 접근을 위해 영향력을 배치하는 국가. 독립적 공산국가의 대상이 되니 주의. 독립적 공산국가+트루먼 독트린을 소련 플레이어가 모두 쓰게 되면 이곳에 미국의 1 영향력만 덩그러니 놓일 때가 종종 있고 그 1op를 살려서 미국이 조종 하려 하는 경우가 꽤 많다.
헝가리와 마찬가지로 독립적 공산국가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국가이나 별 의미가 없는 잉여국가.
다만 독립적 공산국가 이벤트가 빠진 상황에서 COMMECON이나 바르샤바가 사건으로 쓰이는 상황에는 이곳에 잉여 영향력을 배치하고, 트루먼이 나오기 전에 완성해 두는 것이 좋은데, 이는 후기 냉전에서 미국이 쓰는 "이 벽을 허무시오" 이벤트에서 동독과 폴란드를 재조정으로부터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유럽 비전장 국가에서는 지중해 연안의 안정도 2 국가들 다음으로 쓸만하다.
반대로, 독립적 공산국가 이벤트가 발동되기 전이면 절대 이곳에 영향력을 넣으면 안 되는데, 이는 독립적 공산국가를 사용하면 미국에게 폴란드로 들어가는 접근권을 주기 때문이다. 여기 하나 지키자고 독립적 공산국가 카드를 우주로 보내는 것도 안 좋기 때문에 COMMECON이나 바르샤바로 갑자기 들어온 OP는 동독/폴란드에 최대한 활용한 다음 나머지는 다른 나라에 투자하자.
동독과 폴란드를 제외하고 거의가 잉여인 동유럽에서 드물게도 많은 영향력이 놓이는 국가. 거의 대부분의 경우 루마니아 왕정 전복으로 소련이 먹게 되며, 독립적 공산국가는 십중팔구 이 곳에 사용된다. 미국, 소련 모두 신경쓰는 국가는 아니다 보니 루마니아 왕정 전복-독립적 공산국가-트루먼 순서로 터져서 미국이 먹는 판도 많다.
탁월한 안정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점령을 위해서는 영향력이 잘 놓이지 않는다. 대신 소련 유저가 시작시에 이탈리아로의 접근권을 위해 오스트리아에 영향력을 놓는 경우가 있다. 다만 유고슬라비아 스타팅에 비해 그리스, 터키 등의 지중해 국가로 갈 수 없는 것이 흠. 이는 독립적 공산국가 이벤트로 미국에게 단 1도 이득을 주지 않겠다는 의도가 강하다.
초반 배치 때 보통 4를 놓는다. 절대 다수의 경우 미국이 먹지만 매카시즘+베를린 봉쇄가 터지거나 해서 소련이 먹으면 굉장히 힘들어진다. 또한 중기 냉전에도 4점을 놓고 안심하고있을 경우 빌리 브란트 등을 통해 순식간에 소련이 서독 지배를 깨고 서유럽 안쪽으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 내내 미국 유저는 꾸준히 신경을 써줘야 한다. 다만 소련이 서독의 지배권을 바꾸려면 무려 7점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 동안 트루먼 독트린이라도 맞으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지나친 과보호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어떻게든 영향력을 투입해 점수를 내려고 발악하는 AI와 상대할 때는 얄짤없이 과보호해야 한다.
2점짜리 지중해 국가들로 연결되는 등 지리적으로도 굉장히 좋은데다 전장국가라 미국이 처음에 보통 4를 놓는다. 서유럽 국가이지만 무솔리니 축출 이후 좌우진영이 마구 섞여 있던 혼란스런 정국을 반영하듯 안정도가 2이기 때문에 소련의 주요 타겟이 된다. [4] 하지만 안정도가 2라 NATO가 없으면 소규모 전쟁과 쿠데타[5]로 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련은 역으로 트루먼 독트린을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미국이든 소련이든 3 이상은 넣어서 과보호하는 것을 권장되는데, 이는 상대가 작전 점수가 많은 경우 지배를 깨고 op를 부어 깽판을 치면 골치아파지기 때문이다. (2로 보호된 경우에 4op 한 장을 쓰면 상대가 +1이 되는데, 내가 3op 카드를 사용하여 다시 뒤집는 것이 강요된다.)
쿠데타를 빼면 초반에 서독, 이탈리아 vs 동독, 폴란드의 구도로 가는 게임 특성상 프랑스는 유럽의 판도가 어느쪽으로 넘어가는지 결정하는 캐스팅 보트가 된다.
초반에 소련이 접근할수 있는 육상 경로가 아예 없으나, 냉전 시기 동안 지겹게도 미국 말을 듣지 않았던 현실을 반영하듯 드골 집권, 수에즈 사태 등의 카드로 집요하게 소련이 쥐고 흔들어댄다. 드골을 통해 소련이 발빠르게 프랑스를 점령한다면, 1AR에 이탈리아 쿠데타가 성공했다는 가정 하 미국에게 남은 전장국가는 서독밖에 없는 대위기가 발생 할 수도 있으므로, 미국 유저는 항상 프랑스에 적정 수준의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소련 입장에서는 한번 먹어놓으면 이따금 '각별한 관계' 카드로 견제가 들어오는 것 외에는 큰 걱정이 없으나, 후기 냉전의 '이 벽을 허무시오' 이벤트를 통해 영국, 스페인/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주변 비전장 국가 대다수를 보유하고 있을 미국에게 재조정을 연거푸 얻어맞고 프랑스를 순식간에 잃을수도 있다. 고로 여유가 된다면 후기 냉전 전에 알제리 및 스페인/포르투갈스페인 제2공 부활?을 보유하고 있는 편이 좋다.
보통 마셜플랜으로 미국 영향력 1이 놓아진다. 미국 유저에게는 주요 승부처인 이탈리아,프랑스와 아프라카의 모로코에 영향력을 동시에 투사할 수 있는 국가이다 보니 중요도가 상당한 편. 소련 입장에서는 유럽 전장국가 개수가 미국보다 앞선 경우 빨리 이 나라를 먹는 것이 좋다. 이 나라가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게임 최고의 안정도를 자랑한다. 유저 입장에선 실제
영미관계를 보면 먹어두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영국을 조종하고 있어야 각별한 관계를 쓸 수 있기에 일단 먹으면 좋지만 굳이 영향력을 투자 할 필요는 없다. 소련도 영향력을 놓아 조종을 풀지 말고 수에즈 사태나
사회주의 정권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어차피 소련이 깔작거려도 후기 냉전의 마거릿 대처 카드 한방이면 모두 증발하기 때문에, 프랑스를 소련이 지배하고 있을 경우 미국 영향력이 5점이 되어 각별한 관계 카드로 지배를 방해하지 않게 견제 정도만 해주면 좋다.
북미 국가인 캐나다가 서유럽으로 짬처리 당해버렸다. 물론 북미에는 나라가 3개밖에 없고, 그중에서 미국은 플레이어 국가이니 영향력을 놓을 일이 없고, 멕시코는 인문지리적으로 중미에 넣을 수 있으니 캐나다 하나만으로 따로 지역을 만들기보다는 문화적으로든 정치 진영상으로든 밀접한 유럽과 한데 묶는것이 적절하기는 하다.
미국 입장에서는 발동만 된다면 효자가 따로없는 NORAD를 위해서라도 보통 조종하게 된다.
반면 소련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귀찮아지기 때문에 사회주의 정부, 고르바초프 카드 등을 동원해 여유가 된다면 어떻게든 미국의 영향력을 깎아내려야 한다. 또는 좀더 확실하게 발동 여지를 막고싶다면 비범하게 탈스탈린주의를 통해 캐나다에 침투해서 어떻게든 4점만은 되지 않게 훼방을 놓아도 된다 -트루먼 독트린만 조심하자-.
지리적으로는 중동이지만 서유럽으로 등장했다[6]. 유일하게 유럽에서 중동으로 갈 수 있는 통로다. 서유럽에서 상당히 중요한 비전장 국가 중 하나로, 과거에는 미국이 초반 배치 때 이 곳에 1을 놓는 경우도 있었으나 현재는 그러지 않는다. 대신 마셜 플랜으로 미국의 영향력이 놓인다. 쿠바 미사일 위기에 대응하는 카드로서의 중요성도 있다. 시리아를 통해 동유럽에서 중동으로 내려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기는 하나, 시리아를 먼저 점유하는 소련 특성상 미국이 그렇게 내려가기는 쉽지않다.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전장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미국은 오스트레일리아-말레이시아 루트로. 소련은 탈식민지화나 탈스탈린주의, 베트남 봉기로 선점하려고 한다. 이는 양쪽에게 모두 만만한 2점짜리 전장국가이기도 하면서 모든 동남아 루트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위치선정때문에 동남아 득점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핵심중의 핵심이기 때문. 이렇기 때문에 태국을 어느 한 국가가 차지한 이후에도 내내 소규모 전쟁이나 헤드라인 ABM Treaty를 통한 쿠데타, 중국 카드를 통한 뒤집기 등의 주된 표적이 되므로 인접국인 라오스/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미리미리 확보해두자.
여유가 된다면 상대 영향력 +4까지 과보호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상대가 절실하다면 탈식민주의/식민지 후위 부대+ 중국 카드로 기를 쓰고 차지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상대 편 탈식민주의/식민지 후위 부대가 빠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상대에게 중국 카드가 있다면 4, 아닌 경우 3으로 과보호하는 것이 좋다.
인도와 동남아 사이의 통로. 점령하는데 영향력이 2나 들고 태국의 인접국도 아니기 때문에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지지만, 이란 쿠데타에 실패한 소련이 인도로 가기 위해 영향력을 놓으며, 동남아 승점 계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잉여는 아니다. 인도-파키스탄 전쟁 카드로부터 인도를 보호할 확률이 증가하는 효과도 쏠쏠하다.
이란을 가져가는 쪽이 같이 가져가는 편이다.소련이 쿠데타로 이란을 선점했다면 파키스탄을 통해 아시아로 쭉 밀고들어올 가능성이 높고, 실패했다면 미국은 인접국가인 아프가니스탄까지 날먹할 수 있다. 유념해야 할 카드는 인도-파키스탄 전쟁. 이란에서 파키스탄으로 진출할 때 파키스탄을 바로 조종해버리면 인도-파키스탄 전쟁을 맞고 멀쩡한 국가를 빼앗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아프가니스탄을 먼저 조종하며 간을 보거나, 1 영향력만 놓은 뒤 인도에 자신의 영향력을 두고 나서 조종하는 등(1영향력만 놓은 시점에서 인파전쟁을 맞으면 3ops 카드로 조종하면 상대는 다음 턴에 인도를 조종하겠지만 파키스탄은 지킬 수 있고, 파키스탄을 빼앗기더라도 인도에 영향력이 있다면 마저 들이부어 인도는 확보할 수 있다.)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태국과 함께, 안정도가 2인 아시아 국가는 과보호하지 않을시 중국 카드에 뒤집힌다는 것을 유념하자. 태국의 주위 방비가 튼튼하다면 소규모 전쟁이 이쪽으로 날아오는 경우도 가끔 있다.
위의 파키스탄 설명과 비슷하다. 마찬가지로 이란을 가져가는 쪽이 대체로 인도도 가져간다. 다만 상술한 파키스탄에서 인도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지배자가 뒤바뀔 수 있고, 가끔 탈식민지화로 버마로 날아온 소련이 점령하는 경우도 있다. 파키스탄과는 달리 안정도가 3이라 인도-파키스탄 전쟁만 조심하면 꽤 안전한 국가.
미일안전보장 조약의 존재 탓에 소련이 굳이 5ops를 투자할 가치는 없는 편이다. 때문에 주로 미국의 소유로 남는 편. 다만 초기 냉전에서 미국은 상술한 카드를 4ops 카드로 쓰는 경우도 많으므로, 위 카드가 빠졌고 일본만 먹으면 아시아 우세를 얻는 것이 확실하다면 조종하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 최소 5ops를 쏟아부었는데 버려야될수도 있기 때문에 큰 도박인 셈이지만, 운이 좋아 중기 냉전에서도 위 카드보다 아시아 승점 계산이 먼저 손에 잡힌다면 도합 12VP 이득이니 말이다.
미국이 초기 영향력 1을 두고 시작하나, 한국전쟁의 존재 탓에 적극적 투자를 꺼리는 편. 따라서 소련이 남한에 관심을 기울일 여유가 있다면 소련의 손에 떨어지게 된다. 다만 4ops라는 비용이 들어가므로 방치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한국전쟁이 실패한다면 미국의 소유로, 성공한다면 소련에게 유리한 경쟁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소련은 가능하다면 남한을 조종해 두는 것이 좋으나, 4영향력을 들이부을 여유는 없더라도 2 정도만 투자해 한국전쟁으로 자동으로 먹게 두는 등의 대비만 해두어도 무방하다. 또한 미국이 남한을 조종한다면 후기 냉전의 대한항공 007기 격추 사건의 효과가 크게 강화되므로, 미국 플레이어는 초기 냉전에 놓혔더라도 우수리 등으로 되찾으려 시도하는 것이 좋다. 한국인 유저라면 포기하면 마음 한켠이 아쉬운 전장애국베팅
시작부터 소련이 3을 두어 지배하고 시작한다. 특별히 연계되는 카드도 없고, 미국 입장에서도 굳이 7ops+α 를 들이부어가며 조종할 이유는 없다. 아시아 조종을 위해 영향력이 놓이는 경우도 있지만, 애초에 그럴 여유가 있다면 그 판은 이미 미국이 이긴 판이다. 관광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는 못한다. 다만 우수리 강 국경 분쟁으로 2ops를 놓을 수 있는 상황에는 태국, 파키스탄, 인도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상황이 아니라면 여기에 영향력을 놓는 것이 좋은데,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중기부터 미국이 북한을 먹으려 드는 것은 그래서 결코 관광목적은 아니다.
계륵. 소련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안정도가 3이나 되는 대만에 굳이 힘을 써야 할 필요가 없다. 대만의 중요성은 미국에게 부각되는데, 미국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한국 전쟁 카드를 방어하기 위해 일본과 대만을 선점하는 경우가 더러 있으나 두 국가를 모두 확보하려면 영향력을 6이나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초반이 곤궁한 미국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동아시아에 모든걸 갈아넣을 여유가 없다. 대만 결의안 카드가 있지만, 대만을 전장 국가로서 취급하는 가치는 중국 카드를 손에 쥐고만 있어야 되는 가치에 비해 턱없이 낮기 때문에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된다. 게임 초반에 버려진 대만은 게임 끝날 때까지 방치되는 경우도 많다.
초기에 미국이 1의 영향력을 두고 시작한다. 상기했듯 1턴에 가장 중요한 국가라 해도 과언은 아니며, 서아시아의 행방은 이 국가의 행방에 따라 절반 정도가 갈린다. 소련이 1턴 1라운드 외에는 게임에 많아봐야 2번쯤 나올 이탈리아 쿠데타의 기회를 포기하고 쿠데타를 벌이는 곳이라는 데에서 그 중요도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소련이 이란을 초기 냉전 쿠데타로 선점한다면 파키스탄 방면으로 아시아로 들어갈 일이 없으며, 동남아를 거쳐 빙 둘러 오는 수 밖에 없다. OPEC 국가 중 하나. 다만 서아시아의 행방이 대충 갈리고 난 다음에는 그냥 안정도 2짜리 중동 전장국가 정도의 위상을 지닌다. 후기 냉전의 이란 인질 사태 카드는 미국이 이란에 얼마의 영향력을 투자했든 상관 없이 무조건 이란을 소련의 것으로 만드니 주의하자. 이란-이라크 전쟁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소련의 강력한 스타팅은 아랍-이스라엘 전쟁이나 수에즈 사태로 이스라엘의 미국 영향력을 제거하고, 이란 쿠데타를 통해 중동에 미국이 개입조차 못하게 막으면서 파키스탄-인도로 진입하여 아시아 승점도 쏠쏠하게 챙기는 스타팅이다. 소련이 쿠데타 기회가 항상 앞서기 때문에 미국은 캠프 데이비드나 사다트가 나오기 전까진 중동 앞에서 손가락만 빨아야 하고, 중기 냉전에 들어가도 이슬람 혁명 때문에 기껏 들어간 영향력이 지워지기 일쑤다.
초기에 소련이 1의 영향력을 두고 시작한다. 이곳의 존재 덕에 다이스가 변덕을 부려 이란이 완전히 비워지는 일이 일어나더라도 소련은 나중에 이란을 회수할 수 있다. 또 사우디와도 인접해 있으므로 op만 충분하다면 빠르게 전장 국가 3개를 먹어치울 수 있다. 초기 냉전에서 소련이 중동에서 우세한 이유. OPEC 국가 중 하나로 대개 후기 냉전까지 굳건한 소련의 동맹으로 남게 되며, 미국 손으로 넘어오는 경우는 다이스 갓의 농간(...) 또는 이란-이라크 전쟁 카드밖에 없다. 미국 플레이어들은 초기 냉전에서는 쿠데타할 장소가 도저히 없지만 데프콘은 낮춰야 하는 상황에 주로 여기에 쿠데타를 건다.
초기에 미국이 1의 영향력을 두고 시작한다. 이스라엘은 안정도가 4나 되는, 일본과 함께 게임에서 가장 비싼 전장국가이므로 굳이 조종하려 노력할 필요는 없다. 다만 그와 별개로 저 1의 영향력은 매우 소중한데, 이벤트가 아닌 카드의 작전 점수로 영향력 배치시 이미 영향력이 있는 국가나 그와 인접한 국가에서밖에 배치할 수 없는 황투 특성상, 이 1의 영향력이 수에즈 사태나 아랍-이스라엘 전쟁으로 손실될 시 미국은 중동의 절반에 대한 접근권을 잃게 된다. 이후 이란 싸움에서도 패배할 시 사다트나 캠프 데이비드로 재진입 전까지는 중동에 발도 못붙이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으니 요주의. 중동은 우세 보너스가 적은 대신 개입 점수가 유럽이나 아시아와 같으므로, 아예 쫓겨난다면 상당량의 점수를 잃게 된다. 그러니 미국 플레이어는 늦지 않게 이집트나 요르단,레바논 등으로 발을 뻗어 두자.
또한 초보 황투 플레이어들은 실제로 이스라엘이 미국과 친한 점도 있고 미리 1점도 있으니 알박기해야겠다라는 심정으로 4점을 부어넣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인접국이 없이 외딴섬으로 남겨놓는 경우 아랍-이스라엘 전쟁 카드로 송두리째 넘어갈수 있으니 이런 짓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론 지역 단위의 영향력 경쟁에서 밀리더라도 가능하면 전장국가 하나는 붙들고 존버하는 것으로 최소한 개입 점수+1점은 벌고, 상대에게 해당 지역 장악을 완전히 내주는 것은 막으라는 것이 황투의 기본적인 전략 중 하나이고, 특히 안정도 4로 쿠데타에서 거의 안전한데다 미리 점수가 깔려있기까지 한 이스라엘은 이런 존버전략에 최적화된 선택지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랍-이스라엘 전쟁은 이스라엘의 안정도나 과보호 여부와는 상관없이 인접국 지배 여부만이 변수로 작용한다는 점, 그리고 제대로 발동될 경우 역시 과보호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영향력이 넘어가버린다는 점에서 통상적인 기본전략의 틀을 벗어나는 강력한 사건카드 중 하나임을 생각해야 하는 것.
사실상 이집트를 먹으면 리비아도 따라온다 보아도 무방하다. 소련 플레이어가 나세르로 장악하는 경우가 많으나, 미국 플레이어는 이스라엘에서 발도 뻗을 겸 2 정도 부어 조종해두자. 운 좋게 중동 점수계산이 나세르보다 먼저 나온다면 전장국가 +1이고, 나세르가 먼저 나온다고 해도 남은 1의 영향력을 통해 리비아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상 초중반 중동 판도에 변수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무려 이 국가를 조정할 수 있는 카드가 2장 (나세르, 사다트)가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카드가 먼저 빠지지 않았다면 중동 점수 계산이 나오기 전에 빠르게 2점을 배치하고 잊어버리거나, 1점만 배치하고 건너편의 리비아로 즉시 향하는 빈도가 많다. OPEC 국가 중 하나. 역사상으로는 나세르 이후에 사다트가 등장하지만, 게임이 게임인만큼 흔하지 않게 사다트가 중기 냉전에서 먼저 집권 -> 실각-> 나세르가 집권 (...)하는 시나리오도 더러 있다. 중기 이후에는 사다트+ 캠프 데이비드로 정확히 2ops가 맞추어지기 때문에 미국이 이집트를 소유할 가능성이 높다.
레이건 리비아 폭격 이벤트로 미국이 1vp 챙겨가는 것 빼면 평범한 전장 국가로, OPEC 국가 중 하나이다. 특유의 외진 입지 탓에 이집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점유하는 상황이 더 많이 나오게 된다. 드물게 미국 플레이어가 중동 영향력을 상실했을 때 알제리와 튀니지를 거쳐 리비아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중동 아래쪽에 있는 안정도 3짜리 전장 국가로, OPEC 국가 중 하나이다. 보통 미국이 요르단을 통해 먹느냐, 소련이 이라크를 통해 먹느냐가 갈리지만 주로 소련이 먹는 편. 외진 위치에 안정도 3이라는 조합으로 인해 무슬림 혁명에 취약하니 미국은 주의하자. 후기 냉전 추가 카드인 대사우디 조기경보기 수출을 사용시 미국은 무슬림 혁명을 막음과 동시에 2의 영향력을 이곳에 얻을 수 있다.
냉전 시기 내내 갖가지 군사 쿠데타로 고생한 아프리카의 역사를 반영하여, 안정도가 매우 낮은 국가들이 많다. 18개 국가 중 9개가 안정도 1이고 제일 높은 안정도도 모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이다.[7] 아프리카 남쪽에 전장국가들이 포진해있는 편이고, 소련 관련 이벤트가 많아 중기 냉전부터 미국 플레이어는 특히 앙골라를 과보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안정도 1짜리 비전장국가 다수를 먹어 아프리카의 지배를 막거나 재조정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으니, 비전장국가 쿠데타도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8]
혼자 동떨어져있는 전장 국가로 낙하산으로 떨어진 사람이 임자. 보통 소련이 탈식민지화, 탈스탈린주의로 가져가나, 가져가지 않으면 미국이 식민지후위부대 등으로 가져간다. 안정도가 1에 불과하므로 쿠데타에 시달리니 카메룬, 사하라 군소국을 확보해 나이지리아를 보호하도록 하자. 다만, 상대도 절실하다면 카메룬+사하라 군소국에 모두 쿠데타를 걸고 재조정으로 털려고 할 것이다.
걸어 들어가는 장법은 알제리와 자이르를 모두 지배하고 있다면 카메룬과 사하라 군소국에 동시에 1씩 넣어서 걸어갈 수 있다.[9] 다만 미국 플레이어는 이렇게 하면 체 게바라 카드를 맞을 수 있으니 주의.
시작시에 미국이 영향력 1을 놓고 시작하기 때문에 초반에 미국이 점령했다면 주인이 거의 바뀌지 않을 것 같지만, 미국은 초기 냉전에 이곳을 과보호할 정도로 op가 넘치는 경우가 드물다. 초기에 소련 플레이어가 재조정을 시도했다면 이곳에 +0 재조정을 성공해서 주인 없는 땅으로 축출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앙골라+보츠와나를 점령한 다음에 재조정으로 털어 버리는 경우도 흔하다. 소련 플레이어에게는 남아프리카 정세 불안이 있기 때문에 소련에게 의외로 쉽게 넘어가지만, 미국이 되찾기 생각보다 어렵다. 소련이 탈식민주의/탈스탈린주의를 사용하기 전에 미국이 앙골라-자이르로 올라갈 수 있는 중요한 루트가 된다. 만약 앙골라와 보츠와나를 둘 다 뺏기게 되면, 재조정의 타겟이 되기 때문에 미리 앙골라와 보츠와나를 조종하는게 좋다. 다만 이 역시 딜레마인데, 미국 플레이어가 앙골라로 올라가 버리면 상대에게 쿠데타 목표물만 하나 늘려 준 꼴이 될 수도 있다.
프랑스랑 연결되어 있고 안정도가 2인 전장국가.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역사답게 대개 프랑스에 먼저 영향력을 넣는 국가가 북아프리카에 알제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내려오게 된다. 남아공은 사실상 주인이 미국으로 고정돼있기에 제외하고 보면 다른 아프리카 전장 국가들과는 달리 안정도가 2이며 주인이 잘 바뀌지 않는 알제리를 먹는 국가가 아프리카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하지만 안정도 2라고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므로, 쿠데타와 재조정을 경계해야 한다.
현재는 콩고민주공화국으로 바뀐 구 자이르. 확장팩의 모부투 세세 세코로 안정도가 3이 되며 미국이 2를 놓으나, 후방에서 포르투갈 제국 카드로 불쑥 침투해 들어오는 소련이 재조정을 걸면 그만이다. 모부투 확장팩을 쓰지 않는다면 포르투갈 제국 카드처럼 불시에 변수를 일으킬 카드가 없기 때문에, 제일 만만하게 쿠데타를 걸어오는 곳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알제리에서 나이지리아로 가려고 쓰인다. 프랑스와 사하라 군소국을 동시에 뺏기면, 알제리가 재조정 타겟이 되니 상황에 따라 먹어둘 필요가 있다. 아프리카 장악에 실패한 플레이어라면 사하라 군소국 또는 카메룬에 쿠데타를 일으켜서 재조정으로 주변 전장국가를 확보하는 식으로 세력확보에 나서므로 아프리카에 우세를 점한 플레이어는 해당국가에 쿠데타가 터지면 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중동과 인접한 둘 뿐인 국가 중 하나이다. 이집트를 먹은 유저가 노려볼만 하지만, 동아프리카는 전장 국가가 없고 이벤트로 배치되는 영향력도 포르투갈 식민제국 붕괴를 통해 아프리카 동남부 군소국에 배치되는 2를 제외하고는 없기 때문에 중요성이 떨어져 방치되는 경우도 있다.
나이지리아(서아프리카)와 자이르(동아프리카)를 잇는 유일한 통로가 되는 국가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비전장 국가이다. 중요하지만 아프리카 국가 답게 안정도가 1이므로, 쿠데타에 항상 시달릴 수밖에 없다. 지금 소유하고 있어도, 언제든 쿠데타로 빼앗길 가능성이 존재한다.
피델을 통해 소련 3점, 그리고 끝! 인 경우도 많은 지역. 세계에는 중미보다 중요한 곳이 많고도 많다. 다만 해방 신학 등으로 미국의 허를 잘 찔러 멕시코와 아래 비전장 국가를 먹은 소련의 경우 우세 보너스+상대 초강대국 인접 보너스로 상당한 양의 vp를 얻어가는 경우도 가끔씩 있다.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은 미국 플레이어에게도 마찬가지이지만, 후기 냉전에서 오르테가 당선이라는 독버섯같은 DEFCON 자살 카드가 있기 때문에 아예 시야 밖으로 떠나지는 않는 지역이다.
덤으로 후기 냉전 미니 시나리오로 플레이할 경우
닭갈비 뜯는 재미가 쏠쏠한 지역이다. 미소 양측 플레이어 모두에게 챙기자니 소비되는 ar과 op가 상당한데, 그렇다고 버리자니 상대에게 높은 승점을 쉽게 내주게 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는 꼭 필요한 국가가 아니면 영향력을 낭비하지 않는 인간 플레이어와는 달리 실제 역사에서 미국의 앞마당이었음을 반영하여 아이티,도미니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를 미국이 지배하고 있고 소련이 쿠바를 지배하는 상태로 시나리오가 시작되기 때문. 상당수의 국가가 이미 지배 상태로 시작되는데 안정도가 낮고 쿠데타 제한도 안 걸리기 때문에 양쪽 모두 언제든 쉽게 접근하여 영향력을 투사할 수 있어서 언제든 순식간에 흐름이 뒤집힐 수 있고, 점수 계산시 우세(domination) 이상의 결과가 쉽게 나오는 지역이 되었다. 영향력 다툼을 벌일 경우 기본적으로는 인접한 미국이 유리하지만[10] 이벤트 카드는 소련에게 유리한 것이 많아[11] 역시나 다른 중요한 지역이 아무리 많아도 관심을 끊을 수는 없는 지역이다[12].
미국과 직접 인접한 전장 국가이기 때문에 초기 냉전에 미국이 먹는다. 만약 미국이 초기 냉전에 먹지 않으면, 해방 신학이나 JUNTA를 통해 소련이 날먹할 수 있으며, 멕시코를 뺏기 위해서는 더 많은 op를 사용해야한다. 또한 너무 많은 vp를 내줄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은 가능하면 초기 냉전에 멕시코를 먹어야한다.다만, 이 역시 플레이어 간의 의견이 갈리는데, 멕시코는 소련이 먹어도 +-0 재조정으로 위협할 수 있고, 소련 입장에선 재조정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과테말라를 먹어두는 것이 안정적인데, 이때 미국이 과테말라 쿠데타-> 재조정을 할 수 있어서 멕시코를 방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또한 초기에 너무 빨리 들어가면 쿠데타의 타깃이 될 수 있는 것 때문에 너무 빨리 걸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플레이어도 많다.
또한 소련 플레이어는 멕시코가 재조정의 타겟이 되기 때문에 과테말라도 함께 먹는게 좋기는 한데, 그래봤자 과테말라는 안정도 1에 쿠데타 제한도 걸리지 않는 중미 비전장국가라 미국이 쿠데타로 들어오면 십중팔구 한방이다. 그리고 과테말라가 미국 손에 들어가면 미국+과테말라-멕시코=+1 의 멕시코 재조정을 피하는 것 역시 힘들다. 이 경우 미국의 액션라운드와 작전점수를 소모시키는데 의의를 두자.
보통 소련이 피델을 통해 먹는다. 소련 플레이어는 쿠바에서 쫓겨나면 중미로 다시 들어오기가 상당히 난감하므로, 니카라과와 아이티를 함께 먹어 쿠바를 재조정으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다. 안정도가 3이라 쿠데타로부터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미국과 인접했기에 재조정 시도에는 취약하다. 가끔 미국이 피델을 발동하고 재조정을 바로 시도하여 35% 확률로 제거하는 경우도 있다.
후기 냉전에 미국이 쿠바에 영향력을 보유한다면, 오르테가 당선 카드가 DEFCON 자살카드가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미국이 영향력 1을 놓고 시작하고, 미국이 남미와 중미에 영향력을 투사하는 창구이며, 초기 냉전에 소련이 쿠데타를 많이 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 소련이 쿠바와 파나마를 조종하고, 중기 냉전에 멕시코까지 뺏는다면 너무 많은 VP를 내어줘야 하기 때문에 미국 플레이어는 초기 냉전에 파나마를 지키는 편이 좋다. 파나마에 직접 영향력 2로 놓는 것보다 코스타리카에 1을 놓는게 더 좋은 방법이다. [13] 파나마 운하 카드를 통해 진입할 수도 있으며, 파나마를 먹은 소련 플레이어는 중기 냉전 이후에 파나마를 과보호할 필요가 있다.
소련이 쿠바만 점령하고 있으면 미국이 재조정으로 세력을 날려버려서 다시금 중미로 진출하기 힘드므로 재조정 방어 차원에서 영향력 1을 투자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초기에 추천되는 세팅은 아닌데, 이는 초기 냉전에서 미국 플레이어에게 작전 점수를 쌓지 못하게 해서 2VP씩 먹을 수 있는 소련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뜬금없이 갑자기 안정도가 3이나 되는 국가로, 보통 파나마 운하 반환으로 미국의 영향력이 놓이게 되는 국가이다. 그 외에 영향력이 더 놓일 일은 거의 없다. 다만 이곳에 영향력이 있으면 파나마를 보호하기 쉬워지고, 이곳을 완전 조종하고 있으면 쿠데타로 뒤집기가 불가능하고, 파나마를 재조정으로부터 보호하기 용이해지기 때문에 파나마를 먹게 되면 이곳을 조종하려고 많이 시도한다.
2개/2개로 쪼개진 전장국가 묶음으로 봐도 무방하다. 주로 미/소 중 하나가 완전히 장악한 형태거나 아르헨-칠레, 브라질-베네수엘라 묶음을 하나씩 나누어 가진 형태가 많은데, 접근이 상당히 힘든 곳이고 어느 한쪽이 새로 들어와도 재조정으로 몰아내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대개 아옌데로 입성하고 대처 카드로 굳히는 소련이 남쪽의 칠레-아르헨티나를 가져가고, 파나마 운하 반환 및 파나마-> 콜롬비아 정석 루트로 접근이 용이한 미국이 북쪽 두 곳을 가져가 승점 동률 상태로 굳어지는 편이다. 이렇게 정립이 되면 동점이기 때문에 상대 묶음에 집적거릴 명분도 없고, 후기 냉전에도 지속적으로 소유주에게 유리한 (예: 후기 냉전의 대처 카드는 아르헨에 소련 영향력 1점을 추가한다.) 카드가 나오기 때문에 한번 소유권이 나눠지만 그 다음부터는 암묵적 눈치싸움으로 굳어지는 편. 남미는 안정도가 2이기에 뒤집기가 쉽지 않고, 진입하는 카드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입성하는게 중요하다. 초기 냉전에 소련이 탈스탈린주의 카드를 적절히 뽑았다면 소련이 먹은 상태로 게임이 진행되지만, 미국은 미국의 소리나 JUNTA나 ABM Treaty 등의 카드나 그 외 여러 미국 카드로 탈황하려 한다.
이벤트로는 소련이 남미 북쪽에 영향력을 놓기 어렵고, 반대로 미국은 남미 남쪽에 진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남미 안에서 들어가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는 사건들(OAS, 탈스탈린주의, JUNTA)을 발동할 때는 이것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물론 쿠데타 대상을 선택할 때에도 들어가기 어려운 쪽을 들어가려고 하는 것이 좋다.
소련이 초기냉전에 탈스탈린주의를 발동해서 선점하지 못했다면, 파나마 운하, OAS, 괴뢰정부 등으로 미국이 먹는 경우가 많다. 콜롬비아에서 걸어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나, 남미 특성상 상대의 저항이 매우 심할 것이다. 유일한 비중동 OPEC 국가이며, 어렵지만 확보한다면 소련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소소한 1vp 지역이 될 수 도있다.
양쪽에 전장국가와 맞닿아있고 파나마와 맞닿은 코스타리카는 3점을 투자해야하므로 미국은 대체로 유일한 남북미 연결국가라는 중요성 또한 가진 콜롬비아에 투자해서 남미로 진출한다. 다만 콜롬비아의 안정도가 1이라 쿠데타 치는 족족 뒤집어져서 소련이 콜롬비아에 쿠데타를 일으키고 파나마를 재조정하는 방법으로 중남미에서 미국을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소련이 탈스탈린주의 등으로 브라질과 베네수엘라를 확보하고 올라오는 경우엔 미국이 차단하기 위해 써먹게 된다. 아프리카의 카메룬, 사하라군소국과 마찬가지로 양측에 전장국가와 맞닿아으면서 안정도는 1이고 데프콘2에서도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중후반에 매우 인기가 많다.
초기 냉전에 미국 플레이어는 소련 플레이어가 우주 보내기나 점수 계산 사용하기가 예측된다면, 눈치껏 이 국가에 들어가도 된다.
영향력이 자주 놓이는 국가는 아니지만, 칠레를 보호하기 위해 점령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남미를 장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세를 굳히는 국가 중에서는 가장 포텐셜이 높다.(우루과이, 콜롬비아와 같이 교두보 자리에 있는 국가는 쿠데타/재조정의 위험이 많아서 우세를 굳히기 어렵다.)
[1]
남미 전장국가들
[2]
베네수엘라
[3]
남한
[4]
안정도는 2지만 정직하게 딱 2만 놓았다가는 소련의 3-4ops 쿠데타에 시작하자마자 뒤집힐 확률이 높다. 따라서 3-4정도로 과보호하고 시작하는 편이다.
[5]
1턴 첫 액션 라운드의 소련 전략이 이란/이탈리아 중 하나를 골라 쿠데타 하는 것으로 거의 고정되어있기는 하나, 1턴 이후에는 데프콘이 한번 이상 5까지 올라가는 일이 상당히 드물기 때문에 쿠데타 확률이 그렇게까지 실감나지는 않는다. 소규모 전쟁도 지중해 국가를 성실하게 먹어 두었다면 확률이 그리 높지는 않은 편. 오히려 3 정도로 얕게 과보호했다가 헤드라인 사회주의 정부와 연계되어 털리는 경우가 더 잦다.
[6]
문화적으로나 지리적으로 터키(튀르키예)는 종종 유럽과 아시아(중동) 양쪽 모두에 속한 국가로 여겨지지만 사실 위치로만 따지면 차라리
동유럽이면 모를까 어떻게
서유럽이냐 싶을 것이다. 하지만 냉전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답게 이 게임의 동/서 유럽 구별은 지리적 위치보다는 실제 역사에서 친미/친소의 정치적 진영 구분을 따르기에 나토의 구성원이던 터키는 유럽, 그것도 서유럽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리스 역시 문화적, 역사적으로는 서유럽권에 대비되는 유럽 동방 문화권의 대표주자이지만 같은 이유로 서유럽으로 분류된 듯.
[7]
단, 자이르는 사건으로 안정도가 3이 된다.
[8]
특히 후기 냉전 시나리오로 시작할 경우, 양 진영의 대립 구도는 깔려있지만 어지간한 나라는 과보호되지 않은 상태로 시작하는 특징상 아프리카의 진가를 뼈져리게 맛볼 수 있다. 어지간하면 대세가 형성가능한 타 지역에 비해 아프리카에서는 대세랄것이 없다. 전장국가 중 과반인 3곳(나이지리아, 자이르, 앙골라)이 안정도 1이기에 쿠데타는 말할 것도 없고 평범한 영향력 투입으로도 지배권이 쉽사리 뒤집히는데다 양 진영 모두 영향력을 대량으로 투하할 수 있는 카드(탈식민주의/식민지 후위대)를 가지고 있고, 더구나 안정도 1 국가가 많은 특징상 두 카드의 효과 역시 극적으로 강력하다.(예를 들어, 시나리오 시작 시점에서 미국은 나이지리아와 자이르를 지배하지만 탈식민주의 한방이면 두 나라 모두 지배권을 잃게 된다. 반대로 소련은 과보호된 앙골라와 그나마 안정도 2의 알제리를 지배하기에 식민지 후위대 한방으로 지배권을 상실하지는 않지만, 쿠데타 한방+후위대 굳히기를 당하면 두 라운드만에 아프리카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줄수도 있다.) 여기에 안정도 1짜리 국가를 스패밍하면 영향력 재조정도 쉬운 관계로 한 턴만에 주도권을 뺏고 뺏기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 따라서 소련은 밀리겠다 싶으면 그나마 안정도 2의 알제리를 붙들고 버티게 되고, 미국에게는 대륙 최고 안정도의 남아공이 있기는 하지만 영향력 2를 추가로 부어야 지배할 수 있는데다 남아프리카 정세 불안 카드도 감안해야 하니 골머리가 아픈 편이다.
[9]
상대가 두 국가 중 한 곳에 쿠데타를 하더라도 두 국가 모두에서 영향력을 지우지 못하기 때문에 나이지리아에 먼저 들어가게 된다.
[10]
초기 상태로는 미국이 쿠바에 재조정을 시도할 때 +2를 받으므로 소련은 최소한 니카라과나 아이티 중 하나라도 확보해 두지 않으면 쿠바 하나조차 유지하기 힘들 것이다. 즉, 이벤트 카드 빼고 보면 중미를 유지하기 위해 소련이 들여아 하는 공이 훨씬 더 크다.
[11]
숨어있는 데프콘 자살카드인 오르테가 정권이 있고, 해방신학이 나오면 한방에 국면이 흔들릴 수 있다. 특히 HR 해방신학 + 1AR 파나마 쿠데타를 쓰면 미국이 손써보기도 전에 3개 전쟁국가가 다 소련에게 넘어가 완전지배를 내주는 상황도 가능하다. 물론 후기 냉전에서 안 그래도 신경쓸 것이 많은 소련이 중미에 이만한 공을 들일 여력이 있는지는 다른 문제지만... 승점 9점은 확실히 매력적일 것이다.
[12]
여기저기 정신없이 일이 터지는 후기 냉전 국면에서 양쪽 모두 차라리 "처음 구도 그대로 유지되면(승점 계산시 소련 1점) 크게 무해무득하니 그냉 놔두고싶다"고 여길만도 하지만, 상대가 일단 관심을 기울이면 딱 한두 ar만에 흐름이 확 바뀌는 탓에 조금씩이나마 계속 신경을 써 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13]
쿠데타 이후 소련 영향력이 1이 됐을 때 3ops를 넣어 파나마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