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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3:56:53

활협전/등장인물/공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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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비천문
2.1. 화룡선군(火龍仙君)2.2. 금오상인(金烏上人)2.3. 우소매(虞小梅)2.4. 단하자(丹霞子)2.5. 안강
3. 철권문
3.1. 뇌겸(雷謙)3.2. 욱죽(郁竹)
3.2.1. 백만조활(百萬趙活)
4. 현공문
4.1. 위국(魏菊)4.2. 염라생4.3. 국동음
5. 탈백문
5.1. 구혼수(勾魂叟)5.2. 하후란(夏侯蘭)5.3. 여린

1. 개요

무림의 육대 문파 중 하나. 사실 단일 문파가 아니라 여러 문파가 뭉쳐있는 문파 연맹으로, 경공을 중시하는 비천문, 학문을 중시하는 현공문, 암기를 중시하는 탈백문과 체력을 중시하는 철권문의 사대 문파, 그리고 그 외 군소 문파가 하나의 세력으로 뭉쳐있는 연맹이다. 각 문파마다 장문인이 따로 있으며, 이들을 한데 아울러 공동파 전체를 대표하는 수장이 있어 이를 장파인(掌派人)이라 부른다. 현재는 장파인 자리가 공석이며, 작중에서는 3년차 시점에 장파인 선임 대전이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반우병이라는 공동파 집회소의 천장에는 공동선검이라 불리는 초대 장파인의 신검 한 자루가 꽂혀있다. 전설에 의하면 초대 장파인이 동쪽에서 학을 타고는 이 검으로 천둥을 호령해 산벽에 구멍을 뚫은 것이 지금의 반우병이라고 한다. 초대 장파인은 선검을 반우병 천장에 꽂고는 매 세대마다 하늘이 택한 인물이 강림할 것이라는 예언을 남기고는 학을 타고 서쪽으로 떠났으며, 그 예언의 인물은 선인이 흙으로 빚은 육신을 가지고 인간 세상에 내려온 자라고 한다.[1][2]

남궁광의 백세연에서 그가 각 문파 간의 유학을 추진해서 조활 역시 2년차 2월에 공동파로 유학을 가거나 당문에 잔류할 수 있다.[3]

장파인으로 추대된 이는 문파의 전통에 따라 매난국죽의 이름을 딴 각 문파의 적전제자 전원과 혼인하여 공동파를 이어나가는 전통이 있다. 공동파는 거대 문파 4곳이 고위직을 나눠 먹는데, 이중 한 문파가 장파인 직위를 독점하면 다른 문파들의 입지가 낮아질 우려가 있어 각 문파의 여제자들과 결혼시킴으로써 나머지 문파의 지위를 공고히 하려는 것이다.[4] 이 때문에 장파인은 거대 문파의 수장이라는 점 외에도 이 공동사미를 동시에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무림인들이 탐내는 자리라고 한다. 장파인의 자제 중 아들은 생모가 소속되었던 문파에 입문하며, 딸은 현공문에 보내서 글공부를 시킨다. 선대 현공문 장문인이었던 호연국도 선대 장파인의 영애였다.

이 서술만 들으면 팔자 좋은 장파인 하렘 문파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호족연합체 국가를 연상시키는 배경답게 작중에서 나오는 취급은 대놓고 시한폭탄인 문파다.

또한 문파의 많은 부분이 적전제자들에게 의지하기에, 비인간적인 처사가 대놓고 벌어진다는 묘사가 공동파 시나리오 내내 드러난다. 버전 1.032 기준 하후란 루트에서 일부 내용을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구현된 각 히로인 루트 도입부와 열전에서도 공동파의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체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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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진행해보면 우소매, 하후란, 위국 3명은 전부 공동파에 반감을 갖고 있고, 그나마 반감까지는 없는 욱죽도 5천 전에 팔려온 처지라 딱히 충성스럽지 않다. 심지어 하후란은 아예 공동파를 박살내는 루트가 있으며 우소매와 욱죽 역시 호감도에 따라서 높은 쪽이 조활의 편을 들어 이 공동파 부수기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결정적으로 마교로 취급되는 극락교가 공동파를 차지하기 위해 곳곳에 잠복해 암약 중이다. 극락교는 서하의 침공을 지원하여 송나라에 혼란을 불러오는 게 목적이기 때문. 즉, 서하를 막는 방파제가 서하의 전진기지로 바뀌는 셈이다. 장악도도 상당해서 탈백문은 장문인 대리가 극락교인일 정도다. 때문에 핵심인물인 금오상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금오상인이 장파인에 오르면서 공동파도 극락교에 먹히게 되어 당문과 사사건건 적대하게 된다. 금오상인을 제거하여도 여전히 잔재가 남아 있어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다.

다만 불투명한 만큼 현재 준비 예정 루트를 포함하여 당문 잔존 루트와 함께 현재 중요 분기점 중 하나이다. 공동파 유학을 통해 이어질 수 있는 히로인만 4명이며, 더미 이벤트에 따르면 아무래도 공동파 장문이 되는 루트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위국과 욱죽은 공동파 장문이 되어야만 히로인 진입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도 비중이 높은데, 차후 업데이트 미래시만 봐도 더 비중이 높아질 예정.


그런 마당이지만 아무튼 공동사주로 불리는 적전제자 4인방은 모두 개별 루트가 있거나 예정되어있는 히로인으로, 아쉽게도 얼리억세스에 가까운 게임 특성상 아직은 하후란만 개별 루트가 존재하는 상태. 제작사의 말에 따르면 출시 직전까지 자금난에 시달린 탓에 급하게 출시하게 되며 생긴 문제로, 시간이 되는 대로 모든 이야기를 확실히 마무리 짓겠다고 한다. 클라이언트를 뜯어본 사람의 말에 따르면, 우소매와 욱죽은 클라이언트에 관련 이벤트들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 #

2. 비천문

경공을 중시하는, 도교 계열로 추정되는 문파. 유학 중에 방문하면 신선 수행(修仙)을 할 수 있는데, 상술되어있듯이 도를 닦기는커녕 허풍을 떠는 것으로 이벤트가 고정되어 있어[7] 거짓말과 관련된 인물들의 호감도가 감소하고 각종 능력치가 낮아지며, 구공은 상승하지만 애당초 구공 자체가 올리기 쉬우므로 아예 방문하지 않는 것이 이득. 비천문 유학 상태라면 그냥 얌전히 당문에서 하던 것처럼 스킬이나 올리다가 우소매 이벤트를 기다리는 게 낫다.

작중에서는 경공에 더해 화염에 대한 심법을 가지고 있으나, 수행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고 하며 이 때문에 조활에게는 대신 비천각 비급만을 가르쳐준다.

현재 공동파 넷 중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는 문파로 묘사된다. 그렇다 보니 제자들 또한 자신이 비천문 소속이라는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하며, 탈백문을 포함한 여타 공동파 문파들을 한 수 아래로 보는 오만한 모습을 보여준다. 정작 뜯어보면 제일 썩어있지만. 그리고 수행을 추구하는 도인들인 것과는 다르게 상당히 세속적인데, 비천문 소속 제자들이 악비의 보물을 노리고 엽운상 납치에 가담하기도 했다.

문파의 핵심 무공은 학과 같은 자세로 경공을 상승시키는 선학미종이며, 공동파의 전설에 따르면 장파인이 될 자는 선학미종을 대성하여 철로 된 비파를 연주할 때에도 선학미종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더미 데이터에서 나오는 바에 의하면 전통적인(?) 처벌로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처벌이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 목숨을 내던지는 중죄에 대한 처벌. 단, 뛰어내리는 거 까지가 처벌이지 거기서 죽는 것 까지는 처벌이 아니라서(...) 어떤 방식으로든 살아남으면 그 뒤로는 불문에 부친다는 해괴한 규칙이 있다고 하며, 단하자는 툭하면 화룡선군이 뛰라고 한 탓에 갈고리 밧줄을 갖고 다닌다고 한다.

비천문 소속으로 연무대에서 승리할 경우 경공과 도검이 상승한다. 결투 시 비천문 제자들은 당문처럼 단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2.1. 화룡선군(火龍仙君)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화룡선군.png
공동파 비천문 장문. 은연 중에 공동파 제일의 문파로 여겨지는 비천문의 장문인이지만 오만하고 경쟁자를 인정하지 않는 꼰대로, A급 신병이 들어왔다고 좋아하는 철권항 장문 뇌겸이나 조활에게 관심을 가지는 현공장문 위국과는 달리 추악한 얼굴을 가진 조활과 일절 엮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단,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첫 만남때 조활이 화룡선군을 "진인"이라고 선인을 공경하는 호칭으로 부르자 못생겼지만 안목은 있다며, 기분이 좋아졌는지 나름대로 멀쩡히 대우해준다.

화룡선군이라 불리는 것은 내력에 불을 실어 쏘아낼 수 있기 때문. 선협이나 술법적인 묘사가 드문 본작에서는 매우 진귀한 장면이다.[8] 비천문에서 수련하게 될 때 운이 없으면 화룡선군이 직접 조활을 통구이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조활이 비천문 소속으로 비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경우,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내력을 손쉽게 올릴 수 있는 비천문의 비급 분심화인을 준다. 이를 대성하면 자신처럼 화공을 쓸 수 있을 거라 장담하는 건 덤.

무림인이라기보다는 정치인에 가까운 성격이며, 작중에서는 공동파 유학보다 남궁세가 연회에서 더 빨리 마주할 수 있다. 같은 도교 계통 문파인 청성파와 전진교 장문인들이 남궁세가와 대화를 나눌 때 소인배스러운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후덕한 체형인 청성파 장문인 추박은 추 돼지라고 폄하하면서 공동파의 이득을 위해 어떻게 움직이면 좋을지 계산적인 행동들을 보인다. 또한 그놈의 옹졸한 성격 탓에 전진교와도 알력다툼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전진교에서 온 하객인 윤지평이 남궁세가의 동맹 제안을 호평하며 인사하자 '저 놈이 명성을 얻으려고 나선다'며 자격지심을 윤지평에게 전가한다. 추박과 윤지평 두 사람 모두 제 나름의 속셈은 있었을지언정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태상가주의 덕담에 화답하였는데, 이것을 보고 위선자라며 욕하는 모습을 보아 대중심리학을 통해 알려진 '소시오패스들은 평범한 사람들의 선의를 위선으로 보며 깎아내린다'는 구절에 정확히 부합한다.

여담으로 20여년 전 청성에서 벌어진 도교 논쟁인 청성논도에 참여해 잘못된 해석을 내놓아서 조규를 니교 지옥도의 법왕으로 타락시켜버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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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심화인을 입수한 직후 우소매가 조활을 불러세우는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그 동안 조활을 놀려대던 것과는 달리 매우 진지하게 분심화인 무공을 배우지 말라고 두 번 이상 언급한다. 화룡선군은 누군가 자기 자리를 차지하는 걸 두려워해, 선심 쓰듯 내공을 좀먹고 신체를 파괴하는 무공인 분심화인을 주는 것으로 버텨낸다면 목숨을 구해주어 빚을 달아두고, 못 버틴다면 경쟁자를 제거해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 이를 뒷받침하듯 대제자인 단하자가 자신을 뛰어넘자 그의 공명심을 자극하는 가스라이팅을 시전해 그를 전장으로 보내버렸다. 즉 빼도박도 못하는 악인.

이후 스토리에서 우소매가 분심화인을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내력이 매턴 펌핑되긴 하지만 그에 비례해서 자신에게 독 수치가 엄청나게 쌓이기 때문에 내상을 극심하게 입히는 악랄한 무공임을 알 수 있다. 우소매의 충고를 무시하고 직접 익혀보면 화룡선군이 장담한 것과는 달리 연소 관련 기능은 전혀 붙지 않으며, 매턴 내력이 차오는 대신 동시에 자신의 독 수치가 무시무시하게 올라가는 것만으로 끝난다. 독 수치는 레벨에 비례하기 때문에 대성하면 독 수치 상승치도 따라서 올라가서, 35으로 시작해 대성하면 최대 80을 찍는다. 항독을 올리면 중독 수준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페널티를 극소화하는 것이 가능해 실전적으로 쓸 여지가 없는 건 아니니, 작정하고 항독까지 마스터하는 방향으로 가던지 아니면 그냥 건드리지 않는 방향으로 가던지 방향을 확실히 정하는 것이 좋다. 다만 더미 데이터인 우소매 루트에서도 익히면 몸에 화기가 쌓이는 무공이라고 언급되는 만큼 시스템상 단순히 독으로 표기될 뿐, 진짜로 불과 관련있는 무공은 맞다. 그걸 바깥으로 내보내는 방법이 없어서 독처럼 자기 몸만 태울 뿐.

이후 서무림맹 루트에서 공동파를 서무림맹에 참여시키지 못했을 경우 주사위 판정[9]에 따라 적으로서 싸워볼 수 있다. 피격시 40% 확률로 연소 상태 이상을 일으키는 '화불진' 버프가 걸려있으며, 연소 상태 이상은 은근히 위협적인데다 공격 모션이 삼두육비라서 꽤 인상적. 일러스트를 잘 살펴보면 관절쪽이 인형처럼 되어있는데, 기관 장치로 만든 사기다. 참고로 전투 중 자가 독 디버프가 안 걸리는 것을 통해 이 놈은 역시 분심화인을 익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조활이 입에서 뿜는 불과 삼두육비는 사기이지만, 그의 장력에 담긴 불꽃은 진짜 내공이라고 평가를 하니 분심화인의 개량된 무공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극락교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인물이지만 차대 장파인에 걸맞는 단하자를 시기해 그를 전장으로 보내고, 우소매에게 분심화인을 심어 그녀를 조종하는데다가, 제일 장파부인이 못 될 거라면 자신의 수양에 도움이 되도록 쌍수 상대가 되라고도 하고, 극락교 고위간부인 금오상인을 차대 장파인으로 밀어주는 등 극락교 이상으로 공동파를 망치고 있는 인물이라서 종종 극락교의 첩자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2.2. 금오상인(金烏上人)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금오상인.png

과거에 불상사를 일으키고 출가해 승려가 된 후 공동파 비천문으로 입문하여 화를 피한 악한. 아무리 죽여도 죽여도 다시 살아나는 불가사의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별호는 구명표자(九命豹子)[10]라 불린다. 여담으로 외모가 털복숭이 거한이라 조활이 자신보다 못생긴 사람은 처음 봐서 인생에 희망이 생겼다고 성질을 박박 긁곤 한다.

음흉한 성격에 더해, 작중에서 금오상인의 가장 무서운 점은 구공으로 서술된다. 명목상 승려 신분인 관계로 숭산파와 마주할 경우에는 불자로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며, 주변 군중들을 쉽게 선동하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조활의 속을 긁으려는 대사들에서도 플레이어의 속도 함께 긁는다. 결투에 들어갈 경우엔 열화선 스킬이 붙어있어 구공을 당할 경우 연소 상태 이상을 걸기도 한다.

이 때문에 조활의 구력이 낮으면 금오상인의 입털기에 심상도 깎이고 문파 명성도 깎이는 식으로 불쾌한 체험을 당하게 되지만, 구력이 높으면 오히려 조활에게 역관광을 당한다. 스킬이 높으면 소사매의 순결을 트집잡으며 먼저 시비를 걸어놓고 조활에게 말로 긁혀 날뛰려다 비천문 제자들이 달려들어 진정시킬 정도로 상황이 역전되기도 한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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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는 극락교 소속의 극악인[12]으로, 활협전의 중간보스 같은 존재. 극락교가 공동파를 차지하기 위해 장파인으로 만들고자 하는 인물이다. 극락교는 그를 통해 공동파를 장악한 후, 당문과 충돌시켜 힘을 약화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금오상인의 행적과 생존 유무에 따라 후반 전개가 크게 달라진다. 그가 중간보스 격으로 등장하는 두차례 전투 이벤트 모두 패배했을 시 수많은 서브엔딩배드엔딩이 존재하고, 심지어 이기더라도 어떻게 이기느냐에 따라서도 수많은 추가 이벤트들이 발생한다.

만약 금오상인이 생존하면 예정대로 공동파의 장파인이 되어 공동파는 극락교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며, 이후 공동파는 무조건 당문을 적대하기 때문에 서무림맹의 결성에 제약이 생긴다.[13] 조활이 강릉으로 내려가면서 금오상인은 장파인 직위에 내정되었고 이후 현공문 문장이자 적전제자인 위국을 괴롭혔는지, 조활이 현공문 유학 중 위국과의 호감도가 높은 상태에서 금오상인을 살해하면 현공문 대표가 '이를 보고하면 위국이 괴롭힘에서 벗어나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독백한다.

당포의와 함께 비석방으로 동행하면 돌아올 때 첫 등장하며, 술수를 써 당포의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동행하지 않았다면 조건을 만족시켰을 때[14] 빈사 상태의 당포의를 살리는 중에 훼방하러 나타나기도 한다. 이후 소사매의 혼인날 외성 아랫마을에 등장해, 공동파 인원들을 데리고 소사매를 일찍 결혼시키려는 이유가 소사매가 음탕하여 아이를 가졌고, 배가 불러올 시기가 되자 그를 숨기기 위해서라는 악질적인 선동을 하며[15] 행패를 부리다가 분노한 조활과 싸우게 되며, 1:1로 싸울지 집단으로 덤빌지 선택할 수 있다.

집단으로 덤빌 시 단체전이 발생하고 이기면 도망치는 금오상인을 쫓는 조활을 사대호법이[16] 저지하고 4연전을 치루게 된다. 철권문-탈백문-비천문-현공문 순으로 싸우며 싸울수록 전투 시작시 조활의 체력이 깍이는 양이 증가한다. 만약 공동파를 유학했다면 유학시 몸담았던 문파원들이 한번씩 봐주며 전부 쓰러뜨리면 마지막에 금오 상인과 마주하며 후술되는 1:1 문단과 동일하게 전개된다.[17] 그러나 단체전에서 패배하면 당문은 수적 우세만 믿고 덤볐다가 완패한 탓에 체면이 땅에 떨어져[18] 강호에서도 더 이상 당문을 우러러보는 이가 없어져 당문의 제자들 대부분이 하산하고, 조활 또한 하산하여 도덕이 높으면 의를 행하다 중원 무림과 니교의 전면전이 벌어지자 백성들을 위해 검을 들고 나서 싸우다 최후를 맞이하고, 도덕이 낮으면 도적으로 전락해 수배당한 끝에 송비가 이끄는 고수들과 싸우다 독약을 마시고 자결한다. 만약 소사매가 동행했다면 소사매는 그대로 납치당하며, 하후란 루트 중이었다면 당문이 사실상 해산된 뒤 바로 엔딩으로 직행하지 읺고 전개가 달라진다. 이 때는 하후란이 공동파로 쳐들어가 금오상인을 죽이자고 제안하는데 그 제안을 들은 해무진까지 동참하여, 당포의가 죽은 것에 원한을 가진 세 명이서 공동파로 쳐들어가 모조리 박살내고 죽는 결말을 맞이한다. 금오상인과는 마지막에 한 번 붙게 되며, 승리 시 조활이 뇌화탄을 쥐고는 금오상인의 입안에 쑤셔 넣고 그대로 터뜨려 즉사시키기에[19] 원수를 갚는 데는 성공하지만, 조활 또한 그 여파로 팔을 잃고 과다출혈로 하후란의 품속에서 목숨을 잃는다.

1대1을 선택했다면 금오상인은 내공이 흐트러진 조활 따위는[20] 자신이 쉽게 이길 수 있다며 자만하며 1대1을 선언한다. 조활이 이기면 금오상인은 자신을 압도하는 것에 당황하며 쓰러지고, 공동파 인원들도 당황한다. 조활은 사건 당사자인 금오상인만 이곳에 묶어두고 나머지는 죄를 불문에 부칠 테니 돌아가라 선언하고, 공동파는 돌아가려 하지만, 금오상인이 부활해 틈을 노려 다시 조활을 기습한다. 이때 만약 당포의와 함께 비석방에 동행했거나 비동행이여도 당포의를 살리고자 내력전승을 하다 금오상인의 훼방을 받아 전투를 했다던가 하는 등 금오상인의 부활을 알고 있었다면 이때 죽일 수 있고[21], 그렇지 않았다면 승부가 났음에도 조활이 잠시 등 돌리는 사이 부활하여 공격하려다가 되려 막히고 공동파 인원들에게 비난을 받고 호다닥 도망친다. 만약 당포의와 동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우소매가 금오상인을 상대했다면 금오상인의 비밀을 알지 못해 죽이지 못한다.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금오상인 본 모습.png
아무튼 금오상인의 술수를 간파하고 도주를 차단하면 갑자기 삐쩍마른 노인의 모습으로 변한다. 이는 금오상인의 풍채 있는 모습이 사실 화피의, 곧 실제 사람 피와 살로 만든 갑옷을 입고 위장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찌르고 베어도 본체에는 타격이 없었기에 죽여도 부활한 것처럼 보였던 것. 금오상인은 이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수시로 쓴 약을 먹어야 하고, 피부와 살이 부패하는 만큼 어느 정도 사용하면 폐관수련이라는 명분으로 사람을 또 죽이고 가죽을 벗긴 후 새로 만드는 행위를 했다며 자랑스럽게 떠벌리며, 조활은 이에 분노해 일격으로 금오상인을 죽여버린다. 죽으면서 유언으로 "안타깝도다.... 너 같은 졸개(조활)에게 죽다니... 조금만 더 있었다면 내가 공동파 장문이 되어 비보도 빼앗고 네 명의 미녀를 곁에 두고 음양을 채집했을 텐데..."라는 말을 남기는데, 심계가 우소매, 하후란, 위국, 욱죽이고 조활의 구공이 높다면 "채집은 얼어죽을, 음기를 채집하고 싶으면 네놈의 할머니의 유골을 차로 달여 마시지 그러냐?"라며 희대의 패드립을 날리며 최후의 일격을 날린다.

금오상인을 처치하면 공동파는 당포의의 죽음의 원인을 제공하고 극락교의 끄나풀로서 소사매 결혼식 밤에 행패를 부리는 등 패악질을 부린 셈이 됨에도 당문에게 구원받은 꼴이 되었다. 체면상 공식 사과는 하지 않았으나[22] 크게 일을 만들지 않고 첩자까지 대신 처치해준 당문의 행동에 깊은 감사함을 느껴 문파의 호감도가 크게 올라간다. 또한 무림동맹 맹주 선출식 때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정식으로 사과할 뿐만 아니라, 석명의 당문 탄핵 시에도 금오상인을 처치해준 당문의 은혜를 배신으로 답할 수 없다며 당문을 지지[23]하며, 이후 귀환 시에도 사비를 털어 마차와 말을 준비해줄 뿐만 아니라 서무림맹을 결성하면 우군으로 합류해준다.

금오상인의 처치에 성공했을 시, 명성이 크게 오르며 아홉 목숨을 지닌 구명표자 금오상인조차 조활 앞에서는 저승행을 피할 수 없었다는 이유로 세간에서 조활을 보고 염왕사자라는 별호를 붙여준다. 이 때, 니교 지옥도의 법왕 조규와 성이 같다는 이유와 염왕사자라는 별호 탓에 사람들이 오해하는 경우가 잦아져 조활이 한동안 골치를 꽤나 썩였다고.

그러나 금오상인을 죽이는 데 실패한다면, 추한 모습을 보였어도 그 정체를 밝히지는 못했기에 결국 공동파의 장파인이 되어 공동파를 장악한다.[24] 무림대회에 가는 가마에서 여러 아내들과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벽명대사의 음해에 동조하여 당문을 고립시키려 하며, 각 문파들의 우호도 체크 시에도 공동파는 주사위 판정 없이 무조건 당문을 적대한다. 최종 결전에서도 공동파는 끝까지 당문을 적대한다. 서무림맹 결성 실패시엔 금나라를 통해 온 서하가 금오상인의 인도 하에 송으로 쳐들어온다.

여담으로 금오상인이 쓴 모자는 금오(金烏)라고 불리는 고대 중국의 모자이고, 상인(上人)은 승려, 또는 고승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비록 상인(上人)이란 단어가 현대 한국에서는 문어체로도 거의 쓰이지 않지만 국어사전에도 있는 표현이다. 따라서 금오상인(金烏上人)이란 '금오 모자를 쓴 스님'이라는 뜻이다. 게다가 염주를 목에 걸었고 서하에서 유행하던 티베트 불교의 승려 복장을 입었다. 그런데 꽤나 많은 한국 유저들이 상인이라는 단어 때문에 장사하는 상인 출신인 줄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작중 행적만 보면 극악무도한 비호감 악인 캐릭터지만, 여러 요소들 때문에 활협전 유저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기이한 캐릭터가 됐다. 금오상인의 주무장인 곤봉 열양추(烈陽錘)는 특유의 묵직한 외형에서 머리를 깨부수는 각종 드립[25]과 엮여 일약 개그 소재가 되었으며, 특히 작중 대사에서 금오상인이 이 열양추를 세뇌에 이용한다는 대사와, 인게임 전투에서 스턴을 주는 효과인 실혼낙백이 있다는 점이 아예 최면 어플(물리)라는 드립으로 진화하여 활협전 갤러리에서는 히로인들이 금오상인의 열양추를 뺏어가 조활을 물리적으로 최면세뇌하는데 쓴다는(…) 열왕추 문학 #은 물론, 히로인들에게 열양추를 들려준 팬아트들이 쏟아지기에 이르렀다. 재미있게도 활협전 초기 버전에 진짜로 금오상인이 히로인들을 세뇌하는 전개가 있었다가 악평을 받고 스토리가 변경된 바 있는데, 드립에서는 피해자였던 히로인들이 역으로 금오상인을 겁박해 열양추를 뜯어내고 조활의 뚝배기를 깨는, 공수가 역전된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이 때문에 온갖 음해가 쏟아지는 2차 창작에선 역으로 금오대협이라 불리며 정상인의 인품을 가지고 나오기도 한다.

2.3. 우소매(虞小梅)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우소매.png
루트 예정 히로인.

공동파 비천문 화룡선군의 적전제자.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일인칭이 본매(本梅)다. 공동파 4히로인들 중 막 공동파에 도착한 조활을 높은 곳에서 지켜보는 모습으로 가장 먼저 등장하며, 조활을 아활[26]이라 부르는 등 친화력이 높고 밝은 모습을 보이지만 웃으며 사람을 담그려는 모습을 보이거나, 자꾸 집적대면 계단에서 밀어버리겠다는 등의 섬뜩한 발언도 스스럼없이 보여주는 비범한 멘탈을 드러내기도 한다. 비천문에서 수련한 결과 높은 경지의 경공에 더해 검술에 상당한 조예가 있으며, 이후 변장을 위한 역용술의 고수임도 밝혀진다. 또한 요리솜씨도 뛰어나서 완전히 망해버린 요리를 다시 살려내거나[27] 당문에 의탁한 소매가 새로운 과자를 만들어서 외성 주민들에게 팔 수 있는데, 매상이 좋아서 문파 자산이 300전 늘어난다.

작중 조활이 공동파에 유학을 가게 되면 본격적으로 엮이기 시작해서 반복적인 공동파 생활 중 외출, 수련, 휴식 등에 뜬금없이 난입해 소소한 웃음거리를 준다. 이 난입 이벤트에서는 심상을 회복시켜 주거나 경공을 상승시켜 주는 등의 긍정적 측면도 있어 우소매 난입 이벤트를 은근히 기다리게 된다.

다만 장파부인 후보라는 높은 신분인데다가 성격도 어딘가 극단적이고 위험해서인지, 좋게 말하면 자유분방하고 솔직히 말하자면 점창파 혼세마왕 엽운상처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악동이다. 우소매 난입 이벤트에서도 경공 시합을 하다가 농민들이 일구던 밭을 망쳐 도덕이 차감되는 일이 있고, 소매는 그 모습을 보고 까르르 웃는다. 그리고 집적대면 계단에서 밀어죽이겠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라서, 어느 남제자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며 집적대자 담소를 나누는 척 하면서 정말로 계단에서 밀어죽였다. 그 모습에 잠깐 질투심이 동하던 조활도 경악하고 말았다. 또 도박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5월 하순 비무대회에서 '조활과 남궁천이 한 경기도 못 이긴다'에 돈을 걸었다가 조활이 연전연승하면 '너 때문에 돈을 잃었다'고 내심 원망하기도 하고 적전제자씩이나 되어서 도박 같은 유흥을 즐긴다며 안강에게 혼나기도 한다.

공동파 유학 시기에 충분히 많은 호감도를 쌓게 되면 이후 공동파가 니교의 공격으로 혼란할 때 탈주해 당문으로 도망오는 전개를 볼 수 있다. 역용술로 자뻑 심한 아줌마인 척해서 제자들의 비웃음을 사지만 본모습을 드러내자마자 태세전환하는 모습이 가관. 당문 여제자 제복은 붉은색인데, 이건 소매가 공동파에 입고 다니던 옷과 비슷한 배색이라 당문에서도 원래 옷을 입고 다닌다. 정식으로 당문에 입문하게 되면 본인은 매우 즐거워하나, 문제는 비천문에서 가장 중요한 후대 장파부인 1순위 후보인 적전제자가 탈주한 셈이기에[28] 공동파가 당문을 자동으로 적대하게 된다.

모종의 이유로 탈백유란 하후란을 엄청나게 무서워한다. 조활의 지적에 의하면 원래는 제법 친분이 있었다가 소원해져서 관계 회복을 노리는 게 아니냐고 묻는데, 조활의 지적에는 능청을 떨며 넘기지만 하후란이 부를 때는 맹수 앞에 놓인 소동물마냥 와들와들 떤다고 한다.[29][30]

잠깐 지나가는 부분이지만, 실제로 '화섬전(火閃電)'[31]이라는 이름을 붙인 학을 애완동물로 기르고 있는데 무공[32]을 가르쳐놔서 대련할 때 서포트로 참전하기도 한다. 그리고 아무래도 좋지만 제작진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암컷이라고.

깜찍하고 맹랑한 이미지와는 달리 키가 큰 편이다. 우소매 심계에서도 '키가 크고 활달하며 약간 미친 듯하다'를 골라야 하고, 조활과도 키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 대만 위키에서도 소매의 키를 165cm로 서술하고 있는데, 현대에도 큰 편에 속하지만 남송 시대 여성 평균 키를 감안하면 확실한 장신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극락교를 탈주한 요녀로 탈주 후 결혼하여 딸을 낳고 가난해도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화룡선군이 악을 제거한다는 명목으로 강제로 가족을 갈라놓고 딸을 납치해왔다고 한다. 이후 그녀의 이름을 소매로 개명하고 그녀가 제일 장파부인의 자리를 차지해 화룡선군 자신의 권력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정성껏 키웠다고 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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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어머니와 관련된 과거사는 전부 거짓으로 실제로는 공동파의 신임을 얻기 위해 꾸며낸 것이다. 진정한 정체는 극락교의 첩자이자, 극락교 휘하 천등루의 예비 천면인마다.[33] 어릴 때부터 시심단이 심어져 천등루의 자객으로 키워져왔으며, 이후 공동사문을 분열시키고 공동파를 극락교의 밑으로 끌어오기 위해 위의 과거사를 거짓으로 꾸며 공동파로 잠입해온 것. 즉 화룡선군이 그녀를 납치해 비천문의 적전제자로 만든 것부터가 극락교의 계책이었다. 일단 우소매의 목적은 극락교의 계책에 따라 제일 장파부인이 되어 금오상인 등과 협력해 공동파를 집어삼키고 천면인마의 이름을 이어받는 것이긴 하나 이 역시 시심단 때문에 강제로 따르고 있는 것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극락교를 증오하고 있다.

거기에 화룡선군 역시 극락교 못지않은 극악인이었던지라 그녀에게 분심화인을 가르쳐 우소매를 통제하고 있어[34][35] 비천문도 극락교와 마찬가지로 증오하고 있다.[36]

금오상인의 지시를 받으면서 내게 선택지가 있냐고 되묻는 것도, 지극히 쾌활하다가도 어떤 때는 살인마같이 보이는 등 정신이 불안정한 것도 이런 이유들 때문이다. 극락교의 계획이 그대로 진행되면 그녀는 공동파의 장파인이 된 금오상인의 아내가 된다.[37]

공동파 유학을 고르지 않거나 유학을 하더라도 우소매와 제대로 엮이지 않을 경우 딱히 부각되지 않으며, 금오상인의 당포의 습격에서는 흑의에 복면을 걸친 여비적으로 등장한다. 다만 얼굴 CG가 그대로라 누가 봐도 우소매인 것을 알아볼 수 있으며, 설령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상대를 고르는 주사위에서 우사매의 호감도가 보정으로 붙기 때문에 강제로 정체를 알 수밖에 없다.

우소매와의 호감도가 충분히 높다면 유학 후 당문에 정착하며, 이벤트 이후에는 종종 문파 곳곳에 나타나며 개그성 이벤트를 뽑아낸다. 다만 여기서부터 슬슬 우소매가 겪은 일들을 짐작케 하는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대표적으로 연단방. 과거 사사형 당유원에게서 산 독으로 스승인 화룡신군과 금오상인을 독살하려 했으나 사실 설사약이었던 관계로 적전제자임에도 불구하고 흠씬 두들겨 맞고 추운 벼랑에 매달려 있어야 했다는 대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후 대사형과 비석방주와의 결투에 동행하느냐에 따라 본인의 진짜 정체를 밝히는 이벤트가 나온다.
  • 당포의와 함께 비석방주와의 결투에 따라가게 되면 금오상인을 도와 당포의를 습격하는데, 이때 기존에 조활에게 보여주던 모습과는 달리 자신이 일부러 불쌍한 척을 하며 당문에 도망온 것이라 비웃는다.[38]여기서 우소매와 붙게 될 경우 조활이 이긴다면 조활과 진심으로 싸우고 싶지 않다며 무림이든 당문이든 신경쓰지 말고 멀리 도망치라며 오열한다. 이후 내용상으로 우소매는 당문에 감금되나 관련 스토리가 미완성이라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 조활이 우소매에게 졌을 경우에는 호감도가 낮다면 그대로 죽이고 끝이나, 높다면 기절시킨 뒤 금오상인에게 합류하는 듯 하다 통수를 치고 당포의와 합을 맞춰 금오상인을 쓰러뜨린다. 그러나 그 순간 나타난 신도룡이 정체를 드러낸 뒤 우소매에게 시심단을 동원하여 당포의를 죽이게 하나, 용상의 개입으로 당포의는 겨우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39] 이후 비록 우소매가 자신을 배신하긴 했으나 그녀의 몸을 노리고 있던 금오상인이 시심단이 발동해 엉망이 된 우소매를 데리고 간다. [40]
  • 당포의를 따라가지 않았을 경우, 빈사 상태의 당포의에게 조활이 내력을 불어넣어 치료하고 있을 때 청성파와 공동파로 위장한 천등루 살수들이 대거 침입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우소매가 일단 이들을 막아주긴 하지만 당포의는 반드시 죽여야 하니 조활에게 내력 운용을 중단하라고 협박한다.
    • 우소매의 말을 거절하고 계속 내력 운용을 할 시 화를 내면서도 살수들을 죽여주며 조활을 돕는데, 결국 금오상인까지는 막지 못한다. 다행히 소사매의 조력으로 금오상인을 물리치는 데는 성공한다. 현재 버전에서는 이 후로 공동파에 돌아가야되겠다고 언급하고 더 이상 당문에서는 이벤트가 없으나, 클라이언트를 뜯어보면 추가로 이벤트가 더 있다. 더미 이벤트를 보면 우소매가 돌아가려 하자 분명히 천등루에서 배신 사실을 알 것이고, 그럴 바엔 당문이 더 안전하지 않겠냐며 당승이 제지하나 자신은 아직 충분한 사용가치가 남아있으며, 장파인의 아내가 될 또 다른 소매를 만들기보다는 지금의 우소매가 더 쓰기 쉬울 거라며 자조하며 떠난다. 그리고 당문에서 보냈던 시간은 짧았지만, 꿈 같았고 정말 살아있는 시간이었다고 하며 감사하는 모습을 보인 뒤 당문 제자 명패를 들고 떠나간다. 이 때 심계가 우소매라면 자신의 애검을 선물한다.[41]
    • 만약 우소매의 말대로 내력 운용을 중단해 대사형을 포기하면 조활의 혈도를 짚어 쓰러뜨리고, 대사형에겐 아활밖에 지킬 수 없을 것 같다며 사과하고는 조활의 무공을 폐한 뒤 외딴 섬으로 보내버린다. 소매가 보낸 섬에는 무림인들이 가득했는데, 사실 이들은 천등루의 표적이 된 이들을 소매가 몰래 빼내 대피시킨 사람들이었다. 조활은 탈출하려 하나 끝내 실패하고 이후 당문이 멸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섬 사람들은 조활이 우소매의 절친이라는 말에 모두 환대해주었고 아내 또한 얻게 되는데, 수십 년이 흐른 어느 날 우소매가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찾아온다.

      그 모습에 놀라는 조활에게 자기는 천면인마니 당연하다며 아마 일흔 살이 되어도 이 모습 그대로일 거라고 하고는, 피나는 노력 끝에 천등루주가 되어 지금은 금오상인조차 자기 밑이며 너 정도는 한 손가락으로 죽일 수 있을 만큼 강해졌다고 한다. 그러나 조활을 죽이기 위해 찾아온 게 아니였기 때문에 조활이 다른 이들의 근황을 묻자 전부 알려준다.[42] 나이를 먹고 나니 비로소 자신이 남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개자식이 되었음을 깨달았다며, 자신같은 악독한 여자가 오늘 여기 온 이유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함이므로 당문의 배신자를 처리하는데 쓰는 당문소검을 건네고 자신을 죽여달라며 무릎을 꿇는다.

      살기 위해 당문을 배신했지만 당문에서 지낸 그 짧은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고 고백하고는 저항할 용기가 없었던 걸 후회하면서 모두 자기 잘못이고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는데, 여기서 우소매를 죽이면 기쁘게 받아들이며 최후를 맞이하고 섬사람들은 아무 말도 못했지만 그 순간부터 아내와 아이조차 조활을 남처럼 대했다고 나온다. 살려주면 그녀를 기다리는 남편과 아이들이 있을테니 천륜을 끊는 짓은 할 수 없다면서 죽을 때까지 당문에 빚진 거라는 조활의 말에 결국 용서도 복수도 받지 못한 우소매는 오열한다. 어느 쪽을 고르든 이후 조활은 섬을 떠나 중원으로 돌아가나 무공이 폐해진 몸이 견디지 못해, 멀고도 험한 여정 중 풍한에 걸려 골골대다 마지막엔 전재산을 건장한 비석방 일원에게 주어 산으로 업고 가게 한 끝에 당문 옛터에 도착, 그 자리에서 병사한다.
  • 위와 동일하게 우소매의 말을 듣고 내력 운용을 중단한 상태에서, 심계가 욱죽에 욱죽의 호감도도 높다면 욱죽까지 섬으로 오면서 결말이 달라진다. 자세한 건 욱죽 항목으로.
어느 루트로 갔든 소사매의 결혼식 날 금오상인을 죽이면 더 이상 등장하지 않으나, 금오상인이 살아서 장파인이 되어 공동파를 장악할 경우 최종결전 삼사형 방어전 2차전에서 음흉한 자를 선택할 시 금오상인의 대부인으로 재등장한다. 금오상인을 쓰러트리면 남편의 가는 길을 배웅하겠다는 명분으로 그토록 죽이고 싶어했던 금오상인의 목을 직접 베어 구명표자를 파훼해 그를 완전히 죽인다. 이후 금오상인의 목을 걷어차 날려버린 다음 자신이 시심단에 조종당해 악행을 해왔음을 사죄하며, 당포의의 죽음에 책임을 져 자살하는 씁쓸한 결말을 맞는다. 만약 다른 히로인 루트를 탄 상태라면, 조활에게 '범을 피했다고 늑대 아가리로 다시 들어가겠느냐'면서 독설을 날리면서도, 내심 네 두 번째 부인으로 들어가고 싶었다는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을 빌면서 자살한다.[43]
위의 이벤트들과는 별개로 조건을 만족해 공동파 부수기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호감도가 높으면 조활의 편을 들어 금오상인을 공격하는데, 금오상인은 배은망덕한 년이라며 조활을 죽인 뒤 기방에 팔아넘기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 외에도 우소매 루트 더미데이터에서 무려 쉬고 있는 조활을 덮치는 장면도 있다. 기본적으로 장난을 많이 치는 장면이 있으나 전기에서 묘사하기를 사실 상대가 강압적이면 오히려 기뻐하는 기질이 있으며, 특정 이벤트에서는 조활이 우소매를 강제로 아내로 삼겠다고 선언하면 옆에서 당포의와 용상마저 어이없어서 호감도가 내려가는 가운데 우소매 혼자 호감도가 올라가기도 하고, 당문에 와 있고 호감도가 높다면 종종 조활이 자신에게 약을 먹여 꼼짝 못 하게 하거나 아예 자신을 덮치는 상상을 하고 혼자 부끄러워하기도 한다. 루트에 따라 서생에게 말하기를 조활이 강압적으로 자신을 지배했지만 오히려 그게 맘에 들고 가끔은 반격해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주고 싶다며 씩 웃는데, 서생마저 여기엔 당황해서 내가 뭘 들은 거냐며 식은땀을 흘린다. 가끔은 자기가 괴롭히고 싶다고도 한다.
한편으로는 극락교에 의해 가족을 잃고 그들의 도구가 되었기 때문에 더미 데이터에서는 조활이 당문 모두가 가족이라는 말에 감동받거나 2대 천면인마인 화중선을 고모로 모시게 된 후에는 그녀에게 응석을 부렸다면서 가족이라는 것에 집착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보여준다. 무림대회에서 금향궁이 무림공적이 되자 고모를 돕겠다면서 화중선과 함께 남궁심을 공격하거나, 상관준와 맞서는 조활을 서포트한다. 화중선이 진실을 밝혔음에도 이를 믿으려 하지 않고 금향궁과 운명을 같이 할 기세라서 결국 진짜 고모가 맞으니 자기 말 들으라는 식으로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다.
더미데이터로 그녀를 공략한다면 서무림맹 결성 루트에서는 우소매 자신이 공동파로 가는데, 이후 서무림맹의 무림대회 당일 남궁심과 모두의 앞에 당포의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용상과 상관형이 있다면 죽일 듯이 노려보면서 까칠하게 굴고, 주사위 체크를 통해 그와 겨뤄보거나 우소매임을 눈치챌 수 있다.[44] 이후 얼굴만 우소매인 모습으로 조활에게 입을 맞추는데 이를 엿본 제자들에 의해 얼떨결에 당포의와 조활은 남색을 밝히며, 둘은 연인 사이라는 이야기가 퍼져버렸다(...)
외성 방어 루트에서는 참가하지 않으며, 당문으로 복귀하면 상관준을 상대하다 정체를 들키게 되지만 진짜 당포의가 나타나서 비연유성령으로 상관준을 저지한다. 삼사형 호위 루트에서는 전투에서 서포트 하지 않지만, 석명에게 승리할 경우 조활과 함께 석명을 경공술을 이용해 난도질하고 천면인마의 경우 그가 3대임을 알아본다. 이후 진짜 당포의가 나타나자 소매가 변장한 것이 아닌 것을 느낀 조활이 한 대 패고는 당포의가 살아돌아왔음을 알게 되는데 뒤에서 우소매가 당포의의 모습으로 있어서 누가 진짜 당포의인지 맞춰보라면서 둘이서 조활을 놀린다.
여러 소규모 엔딩 씬에서 그녀의 기구한 팔자와 가혹한 운명이 드러나는 등 절절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보니 유저들 사이에서는 정식 루트를 달라는 목소리가 높으며, 엽운상과 마찬가지로 더미 데이터 발견으로 후반부가 이미 어느 정도 작업되어 있는 사실도 발견되었다. 제작진 인터뷰에 의하면 엽운상 다음 업데이트 대상 히로인이라고 한다.
호감도 10에서 볼 수 있는 열전에 따르면 극한의 얀데레로 더미 데이터로만 볼 수 있는 모습에서도 잘 드러난다. 열전에 따르면 조활에 대한 집착은 병적인 수준으로, 만약 다른 여자에게 한 눈 팔아 삼처사첩을 두려 한다면 앞에서는 웃으며 동의한 다음 기회를 봐서 계단에서 밀어버려 불수로 만든 후 연금하여 소매에게만 의존하는 여생을 보내게 할 것이지만, 한결같이 우소매만 바라본다면 조활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도 당연하다고 여길 정도의 충절을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45] 물론 활협전의 타 히로인들도 축첩을 영 좋아하는 눈치는 아니나, 우소매의 경우 특히 더 강조되어 있는 편.

하후란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사실 젊은 시절 아직 온화한 성격이었던 하후란에게 연인 제삼향의 불륜사실을 알려줘 하후란의 불행[46]과 차갑고 무자비한 성격변화를 이끌어낸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탈백문에 들어가되 아미파 제자와의 첫 대련에서 점혈을 당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여전히 우소매가 하후란과 화해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는 친했던 하후란이 제삼향과 호연국(소국)에게 놀아나는 꼴을 두고 볼 수 없어 우소매가 개인적으로 호의를 베풀다 화가 일어난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극락교의 끄나풀인 형홍도 해당 사건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극락교의 계책일 확률이 높다. 하후란이 이 사실을 몰랐다면 제삼향은 무난하게 장파인이 됐을 테고, 금오상인을 장파인으로 세워 공동파를 집어삼키려는 극락교의 계책이 무너지기 때문.
미구현된 더미 데이터에서는 분심화인 때문에 쌓인 화독으로 인해 어차피 오래 못 살 운명이였다는 것까지 밝혀진다. 시심단이 신체를 강제로 유지시키는 기능이 있다는 걸 고려하면 시심단의 신체유지 기능으로 화독이 쌓임에도 버티고 있었던 듯. 화중선이 이런 우소매를 불쌍히 여겨 몰래 금향궁의 현촉심경이라는 내공 비급을 온부인 몰래 전해주는데, 이 내공은 음한의 기운을 갖고 있어 열기와 화기, 화독을 제거할 수 있으나 같은 원리로 분심화인으로 얻은 내공까지 없애버리는 부작용이 있어 배우기 전에 고민해보라는 말을 하고, 우소매는 고민하다가 결국 조활에게 선택권을 넘긴다.
* 우소매에게 현촉심경을 익히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조활은 우소매와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는 말로 설득하여 우소매에게 공력을 포기하게 한다. 우소매는 이에 그러겠다고 끄덕이고, 이제 내 무공이 폐해졌으니 괴롭히면 안 된다고 내숭을 떨고 조활도 그건 보장 못 하겠다며 음흉하게 웃는다. 옆에서 그걸 본 화중선은 닭살이 돋았는지 개자식들이라고 둘을 욕하며 그만두라고 말한다. 기본적으로 해피엔딩이지만 만약 이 루트를 고르고 당문의 암기 루트를 탈 경우, 우소매는 내공이 없어진 몸으로 인해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죽었으며 이는 조활이 고른 것이라고 전기에 적혀 플레이어에게 내상을 입힌다. 물론 저 엔딩은 배드엔딩이라 비극이 더해진 것 뿐, 그 외의 엔딩에서는 이때문에 화를 입지는 않는다. 그리고 살아있다면 다시 당가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기에, 조활처럼 당문의 내공을 다시 습득하면 폐해진 내공도 어떻게 수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심계가 우소매가 아니라면 조활이 직접 현촉심경을 익히는 선택지도 있다. 화독이 일정량 이상 쌓이면 조활이 현촉심경을 써 우소매의 화독을 제거해주는 것. 화중선의 말에 의하면 이는 해결책이라기보단 미봉책이지만, 내공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니 적과 잘 맞설 수 있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이다. 이를 고르면 우소매는 오히려 좋아하며 이제부턴 자신을 검처럼 부리라며 웃고, 화중선은 여성이 남성에게 주도권을 온전히 넘겨주는 걸 보고 금향궁 제자답게 이를 착잡히 여기나, 적어도 우소매가 스스로 고른 선택이였으니 후회하지는 말라며 우소매의 행복을 빌어준다. 이 경우 전기에서도 우소매를 얽매는 게 천등루에서 조활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서술된다. 어째서 심계가 우소매가 아닐 경우 선택지로 고를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면 우소매의 행복을 빌어준다기 보단 우소매를 좀 더 이용하려는 모습이 더 크기 떄문으로 보인다.
화중선이 현촉심경을 넘겨주기 전 우소매 혹은 조활과 한 번 전투하게 되는데, 만약 주사위 결과가 우소매로 나올 경우 둘의 대화에 화중선이 “두 작은 미치광이들아, 정말 천생연분이구나”라고 반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이유는…
조활: 너로 정했다, 소매!
우소매: 소매소매!
조활: 소매, 선학미종보!
그야말로 쿵짝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2.4. 단하자(丹霞子)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단하자.png

별호는 도법장군(道法將軍). 화룡선군의 대제자로 전장에서 활동하며 양양전투에서 전공을 세워 장군이라는 별호를 얻기에 이르렀다. 다만 단하자는 남송 조정으로부터 정식으로 관직을 하사 받는 것을 거절하고, 무보수로 싸우고 있다. 무공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명성까지 드높아 무림맹주까지 가능했을 인물로 여겨진다[47]

비천문 소속들이 하나같이 악인인데 비해[48] 의협심과 실력을 두루 갖춘 대협으로 하후란에 따르면 단하자는 이미 스승 화룡선군을 능가했으며, 이를 시기한 화룡선군이 단하자를 전쟁터로 내 몬 것이라고 한다. 또한 공동파에서 무공으로 자신에게 맞설만한 이는 화룡선군과 단하자뿐이라 이야기 한 만큼 공동파에서 하후란 다음 가는 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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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인임에도 불구하고 종군하여 항금 활동을 하고 있는 고수이며, 장군이라 불리는 만큼 무공 뿐 아니라 전술 또한 뛰어나고 심성이 선해 무림과 조정을 넘어 전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니만큼 당연히 공동의 다음대 장파인으로 적합한 사람이나 조활이 손을 대지 않으면 장파인은 그가 아닌 금오상인이 되고 만다. 문제는 우직하다 못해 아둔하다시피 순진한 사람이며, 사문인 비천문과 화룡선군에게 냉대받아 삶에 의욕을 잃고 죽을 자리를 찾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전장을 찾아다니는 것이라고. 때문에 위국은 그를 신뢰하면서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큰 기대를 걸고 있지 않다.[49]

금오상인이 처치된 상태라면 당문이 무림맹 초대에 의해 여행길에 올랐을 때 병력을 대동하여 가는 길에 대기하여 만나고 조활에게 조활이시냐는 묻는데 이에 조활은 공동파가 금오상인을 죽인 것에 대한 보복인줄 알고 "네 할애비다!"라는 패드립부터 받게 된다. 이에 동행한 위국이 나타나 병력을 대동하고 오해인 것 같다며 자신이 대화를 하겠다고 나섰기에 맡긴다. 이후 위국으로 부터 적대의사 없음과 비공식이지만 사과를 하고 싶어서 대기하고 있던 것이며 자신들이 건드릴까봐 걱정이라면 지금이라도 이곳에서 야영하여 거리를 벌려서 천천히 따라가겠다는 제안에 조활은 일단 "그래도 당포의 사망건과 금오상인 건 때문에 말로만 끝날 사안은 아니다." 라며 답을 유보하고 사라진다.

단하자는 위국이 직접 당문에 방문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며 우려하는데 위국의 호감도가 높을 경우 위국은 단하자를 신용하기에 그에게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운을 띄운 뒤 "분명히 잘못한 것은 공동파인데 그깟 체면때문에 현공문마저 공범이 되어야 하느냐? 진짜 맘 같아서는 공동파 따위는 버리고 사죄용 인질로써 당문으로 이적해버리고 싶다."라는 본심을 드러내자 과거 공동파는 이렇지 않았다고 한탄하며 이를 인정, 위국이 여자인게 안타깝다는 반응을 한다.[50]

서무림맹 결성 후 사사형이 있을시 12월 초 정심당에서 사사형을 어디로 보낼지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공동파를 선택 후 돌아왔을 때 포섭에 성공했다는 결과[51]가 뜨면 공동파 일원으로 참여하는데 서무림맹과 무림맹의 충돌 당일에 공동파와 함께 전혀 등장하지 않다가 그날 야밤에 등장한다. 이때 관리 송비와 조정 신하랑 함께 동행으로 왔는데 스스로 몸에 가시 포박줄로 포박된채 오고 조활에게 늦어서 미안하다며 석고대죄를 한다.

자초지종을 듣자하니 단하자와 위국의 협력하에 당문에 지원을 가기 위해 병력을 모은 당일 갑자기 서하가 금나라에게 길을 빌려 공동파 방면으로 대대적인 침공이 들이닥쳤고 이에 단하자와 위국은 출진을 멈춘 뒤 공동파 성문을 닫고 어느 정도 격퇴만 하고 방어가능 수준의 병력을 주둔시킨 뒤 당문과의 약조를 지키기 위한 의리 하나로 소수 최정예 병력만 이끌고 왔을 때는 이미 해가 저문상태였다. 약조를 했음에도 늦어서 미안해 조활과 당승의 얼굴을 보지 못 할 것 같으니 자신의 목을 쳐달라고 난리를 피지만 이해를 한 당승은 오히려 괜찮다며 그런 상황에서 도우러 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말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합류하게 된다. 때문에 실질적으로 무림맹과의 전투에는 전혀 기여하지 못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 소식이 무림맹과 대치하는 동안 널리 퍼지게 되는데[52] 조정은 물론 민중마저 공동파와 서무림맹은 의로운 목적을 위해 싸우고 있는데 무림맹이 사사로운 원한과 자존심으로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여론이 크게 변화하게 된다. 단하자가 합류하지 않고 어쩔 수 없이 구국결단을 한 덕분에, 조정과 당문이 그간 쌓아온 오해와 불신이 무너지고 오히려 송비를 필두로 조정이 무림맹을 적대시하게 되어 서무림맹은 비록 첫날에 공동파 없이 싸웠지만, 대신 조정의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조활과 당승의 용서를 받아 정식으로 합류한 이후로는 위국과 함께 서생과 조활의 결전에 입회한다. 위국의 설득을 듣고 다시 군을 떠나 무림으로 되돌아온 듯 하다.

더미데이터를 통해, 상관형을 공략하여 그녀가 위국에게 편지를 보내는 이벤트를 본다면 이후 공동파와의 이벤트가 완전히 바뀐다. 금오상인을 물리쳤음에도 주사위 값이 나빠 사사형이 공동파 설득에 실패했을 시는 탈백 장문이 공동파에 반란을 일으켰을 때 결국 스승인 화룡선군이 그의 뒤통수를 치고 사망 직전까지 몰고간다. 모두가 도법장군이 죽었다고 생각한 사이, 간신히 도망친 사사형의 마차 밑에 숨어있던 그가 튀어나온다. 사사형은 그를 모든 수를 써서 살려냈고 결국 단하자는 당문에 투신한다. 호감도와 열전정보가 있는 중요인물인만큼, 역시 당문에 투신하는 스토리가 준비되어 있던 것. 이렇게 되면 그는 장군으로서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당문에서 활약한다.

조활이 공동파 장파인이 되는 더미데이터에서는 서로 농담을 하는 대사가 존재하거나 조활에게 굉장히 충성적이고, 석고대죄 이벤트에서도 조활이 억지로 장파인 행세를 하면서까지 그를 만류하는 등 공동파 스토리가 추가되면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파인일 때는 장파인 명령으로 그에게 절벽에서 뛰어내리라 지시할 수 있는데, 송비와 이지현이 경악하며 조활을 비난하고 물러난 후에서야 비천문에서는 죄를 씻는 방법으로 절벽에서 뛰어내리지만, '죽으라고' 하진 않았다며 조활이 부르자 천연덕스럽게 다시 나타난다.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비천문식 형벌로, 화룡선군이 수시로 그를 뛰어내리게 한 탓에 항상 갈고리 줄을 챙기고 있다고. 그 후엔 자신을 군대와 장군이라는 칭호에서 해방시켜주어 고맙다고 조활에게 인사를 올리며, 조활의 말에 따라 더이상 송나라를 위해 싸우지 않고 전장에서 은퇴하여 마음 편하게 선술을 수련하며 살게 된다. 한편 세간에는 장파인이 도법장군을 죽였다고 알려졌기에 서무림맹도 명성에 타격을 입지만, 쓸데없이 당문을 들쑤셔 간접적으로 나라를 해친 무림맹은 아예 명성이 바닥으로 떨어져 어딜 가도 썩은 채소 잎이 날아들 지경이 되고 만다.

2.5. 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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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파 사대호법 중 화호법을 맡고 있는 제자로, 별호는 산불을 뜻하는 '산화(山火)'. 호법제자는 각 문파 중에서 뛰어난 제자들이 맡는 지위인데, 비천문 화호법인 안강은 대제자 단하자나 장파부인 후보인 우소매 다음으로 지위가 높은 고위 제자이다. 그가 결혼하지만 않았어도 장파인 후보로 꼽혔을만한 인재라는 평가로 보아 인망이나 무공도 제법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단하자는 스승에게 버림받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에 가깝게 전쟁터에 나갔으며, 소매의 경우 인기는 많은데 자유분방한 악동이라 고위 제자로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비천문 통솔을 안강이 도맡는 것으로 보이며, 2년차 4월에 공동파 문도들과 유학생들을 불러 놓고 연무대회 개최를 알리기도 한다.[53]

유학생들에 대해 별 생각은 없지만, 철권문 루트가 아닐 때 철권항으로 가 욱죽을 처음 만났을 경우 조활을 찾아와 "열골마를 상대로 깽판을 치고 가다니 정신이 있냐"는 투로 경고 겸 걱정을 하고 간다. 이 때문에 조활과 욱죽이 서로 무서워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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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하자 사형을 굉장히 존경하며, 정세 탓에 사대호법인 자신이 말할 수 있는 게 없어 입을 다물고 있었을 뿐 내심 장파인에 어울리는 사람은 화룡선군도, 금오상인도 아닌 단하자 사형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위국 호감도가 높다면 남궁세가-개방 습격 사건 때 사태 종료 후 비천문 제자 하나가 다녀가며 "네놈이 감히 장문인 겸 차기 장파인 부인과 함께 거닐느냐, 앞으로 얼씬도 하지 마라" 라고 욕을 하고 떠나지만[54], 만약 비천문 유학을 진행했다면 대신 안강이 와서 "전쟁터에서 또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나는 결혼이라도 했지만, 너는 얼굴도 못 생겼고 고생도 심하게 했는데, 적어도 인생의 단맛은 보면서 살아야지 않겠느냐" 라며 죽지 말라고만 이른 뒤 떠난다.

이후 3년차 5월 소사매 결혼식 이벤트에서 재등장한다. 다른 사대호법과 함께 금오상인의 부름을 받고 당문에 쳐들어왔으며, 선택지에 따라 안강과 싸울 수 있다. 사대호법 모두와 싸우는 분기를 선택했을 때 2번째로 등장하지만, 비천문에서 유학했다면 잠시 사담을 나누면서 조활이 "그딴 뚱보 버러지를 왜 섬기느냐?" 라고 묻자 안강은 잠시 망설이다가 "그래, 장파인은 인망 좋고 대단한 단하자 사형이 맡아야지 저런 추악한 돼지놈이 맡아서는 안 된다" 라고 말하며 금오상인을 찔러 죽여버리라고 한 후 전투 없이 길을 비켜준다. 해당 이벤트 여부와 상관 없이, 1대1로 금오상인을 격파하고 화피의의 진실을 간파해 완전히 죽이는 데까지 성공한다면, 공동파 내부의 극락교 세작이 장파인까지 노리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당문에 사죄하고 떠나간다. 추가로, 조활이 비천문에 유학했다면 "우리 비천문에는 금오상인 같은 악적도 있었지만, 유학생 신분임에도 협의를 행한 조활도 있었다."며 크게 자랑스러워 한다. 그리고 어김없이 탈백문의 여린은 평소엔 조활이 못생겼다고 욕하더니 이제와서 문도 취급이냐며 깐다.

단, 단체전 없이 금오상인과 1대1을 한 루트에서 금오상인을 이겼으나 이전에 만나지 못해 처치에 실패한다면 금오상인이 분노하여 옆에 있던 안강을 몽둥이로 죽여버리고 도주한다. 안강은 무언가를 말하려 하나 끅끅 소리를 내다가 그대로 죽는다. 그 내용은 자신은 당문의 땅에 묻히고 싶지 않으니 시신을 화장해서 재를 뿌려달라는 것. 그런데 도덕이 악인이면 조활이 유언따위는 무시하고 들개들 밥으로 줘버린다.

반대로 금오상인 척살에 실패한 루트에서 비천문에 유학했을 경우, '한때 못 되게 굴어서 미안했다. 내 사람이라고 믿었던 자들에게 배신당했는데 내 마지막을 지켜주고 의리를 다하는 것은 유학생인 너였구나.'라고 사과와 감사를 표현한다. 조활은 '형수가 공동산에서 기다리지 않겠느냐. 여기 묻히기 싫다면 사형의 시신을 공동파로 돌려보내겠다'며 애도하지만, '내 아내는 날마다 나랑 이혼하자고 하는데 죽는 게 그 사람 뜻에 맞지 않겠느냐'고 서글프게 말하면서 역시 시신을 화장해서 재를 뿌려달라 부탁하고 선학미종권과 분심화인 비급을 조활에게 준다.다른 건 몰라도 분심화인은 배신이지 안 사형... 그렇게 안강을 당문의 영역 밖으로 보내고 나서야 비로소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3. 철권문

체력을 중시하는 문파. 공동파의 잡무와 실무를 담당하고 있어 무림인이라기보다는 인력사무소 같은 느낌을 준다. 문파에 방문하면 단조를 할 수 있다. 이 인상은 플레이어뿐만이 아니라 활협전 세계관 내의 모든 무림인들이 공유하는지 철권문은 공동파 4문파의 말석 취급을 받은 지 오래이며, 강호인이라기보다는 노동자들에 가깝다고 대놓고 비웃음을 살 정도다.[55]

플레이 도중 알 수 있는 사실로, 현재 비천문이 가로채간 공동파의 무력은 원래 철권문에서 담당하는 요소였다. 공동파 장파인 시조의 전설을 보면 철권문의 비호 아래 장파인이 비천지양과 탈백지음을 철비파로 조화로이 했다는 대사를 볼 수 있는데, 문파의 지배인을 경호하는 역할을 철권문이 맡고 있었다는 걸 유추 가능하다.

그러나 공동파가 여타 군소 문파들을 흡수하던 와중 문파의 비밀 등을 유지하기 위해 이주해온 문파원들을 흡수하기를 꺼리자 철권문이 어쩔 수 없이 대다수의 문파들을 흡수했고, 그 난리통에 문파의 핵심 절기인 철비신권이 강호에 유출되는 참사가 일어난다. 이후 장문인과 고수들이 이유를 알 수 없는 사건으로 궤멸당하는 바람에 철비신권의 전승도 미묘해져버려[56] 철권문은 인원수만 많지, 문파의 무공 수위는 개나 소나 다 배우는 수준까지 떨어진 현재의 위치로 굴러떨어졌던 것. 현재까지도 철권문은 이전의 입지를 회복하지 못한 채로 공동파의 말석에 앉아 있는 처지다.

철권파 유학을 가면 전기에서 알 수 있는 사실로 현공문에 돈이 묶여있다고까지 한다.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 돈을 빌렸었거나 아니면 어떤 이유로 현공문까지 철권문이 먹여살리고 있었던 듯.

그래도 무력에 더불어 철권문의 또 하나의 장기인 대장장이 기술은 남아있어 현 장문인인 뇌겸과 적전제자 욱죽이 이를 계승하고 있다.

목공이나 단조 말고도 여러 분야에서 손재주가 뛰어난 이들이 입문하기 때문인지, 철권문 제자 중에서는 다른 문파 문도들에게 커미션을 받고 춘화를 그려 파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장기술이 발달했고 문파 근처에 민간인들이 다수 거주중이며, 한때 우수했으나 현재는 기세가 기울어졌다는 점에서 작중 당문과 기묘할 정도로 일치하는 점이 많은 문파다. 조활도 이를 얘기하며 철권 제자와 서로 동병상련을 느끼기도 하며, 철권문 소속 인원들도 조활의 진가를 곧바로 알아보고 금세 허물없이 친해지게 된다. #

철권문 소속으로 연무대에서 승리할 경우 체력과 단조가 상승한다.

철권문 제자와 겨룰 때 스프라이트를 보면 평소 단조에 쓰는 망치를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3.1. 뇌겸(雷謙)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뇌겸.png
철권문의 장문. 남궁천을 포함한 유학생들에게 대놓고 철권문은 현재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것도 벅차니, 다른 문파에 유학 간 것 마냥 팔자 좋게 지낼 생각은 버리고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선언해 하루만에 유학생의 대다수를 집으로 보내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조활은 두 가지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만약 다른 문파의 유학생들처럼 화를 내며 돌아가겠다고 성화를 부리면 그 못생긴 외모 탓에 뇌겸은 돼지요괴가 나타난 줄 알고 제자들이랑 같이 두들겨 패다가 유학생이였다는 말에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로 패버렸다며 사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57] 어쨌든 마음이 풀려 뇌겸의 사과를 받아들인 조활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조활이 철권문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매우 기꺼워하며, 돼지 요괴라고 두들겨 팬 것과는 달리 아우님으로 호칭을 올려주고 자신도 장문이 아닌 형이라고 부를 것을 요구한다. 장문인이라기보다는 노가다판 오야과도 같은 인물임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다른 문파의 유학생들과는 달리 애초에 남을 생각을 했다는 선택지를 고른다면, 조활은 '내가 더 이상 갈 곳이 없는데 무슨 수모를 겪더라도 견뎌가며 배워야 한다'며 심지를 굳히고, 이후의 전개는 통성명 이후의 전개로 이어진다.

무공은 별로 좋지 못한지 스스로 겸양을 보이며, 첫 만남 때 비급이라고 주는 것도 자신이 직접 쓴 무기 단조 및 사용법에 대한 기록이다. 이때도 자기가 쓴 책을 비급이랍시고 줘버렸다며 부끄러워한다. 스스로도 장문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철권문이 장문 없는 문파가 돼서 핍박받는 걸 막고자 총대를 맨 것 뿐이라고 말하며, 이 탓에 강릉포위전 직전 네 명의 장문인이 모여 회의할 때도 장문대리로 나온 구혼수 다음으로 발언권이 약한 모습을 보이나, 철권 제자들은 모두 뇌겸을 장문으로 기꺼이 모신다.

대장장이니만큼 당문의 제철 기술에 흥미가 있으며, 본래 공동파의 무력을 담당하던 철권문이 측은지심에 다른 문파와는 달리 흘러들어온 군소 문파원들을 모두 받아들여준 결과 수는 가장 많지만, 가장 낮은 지위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전임 철권문 장문이 욱죽을 적전제자 삼아 거둔 뒤 사망한 이후 어린 욱죽을 안마권과 함께맡아 키웠다. 이러다 보니 욱죽에게는 사실상 삼촌 같은 인물. 철을 다루다 보니 거친 성정을 가졌지만 전 장문이 인정할 정도로 선한 사람이며, 이 덕에 욱죽은 타 적전제자들보다 큰 탈 없이 성장할 수 있었다.[58]

철권문이 꼴찌 취급받는 게 못마땅하긴 한지 유학비무에서 조활이 철권문 유학을 가서 3연승을 거두고 오면 명예를 빛내줘 고맙다며 선물을 아낌없이 주려 하는데, 철권문 사정 상 줄 수 있는 게 크게 없어 철비신권 비급에 더불어 욱죽이 전 장문에게 주고 자신이 물려받았지만 차마 쓸 용기는 없던 안마권을 조활에게 줘버린다.[59] 만약 2승 1패를 한다면 이벤트가 달라지는데, 공동파에 내려오는 보구 설계도를 준다.

3.2. 욱죽(郁竹)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욱죽.png
후순위 루트 예정 히로인. 옥죽으로 잘못 알려져 있으나 욱죽이다.

별호는 열골마(裂骨魔).[60] 공동파 철권문의 적전제자로 대장간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목공에도 능한데[61] 이게 단순히 잘한다 수준이 아니라 시대를 뛰어넘는 오버 테크놀러지 수준이다. 시력이 좋지 않아 늘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작은 체구답지 않은 신력을 타고나[62][63] 어린 시절에도 순수 힘만으로 무림고수 넷을 제압하고 하나는 골반 뼈를 박살내 은퇴시킨 전적이 있으며,[64] 작중 절세고수 라인에 근접한 하후란도 제대로 맞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확언할 정도의[65][66] 문자 그대로 인자강인것.

조활의 추한 얼굴을 아예 못 알아볼 정도로 시력이 굉장히 좋지 않아[67] 외모로 인한 선입견을 갖지 않는 등장인물 중 하나이다. 눈을 매번 찌푸리고 다니다보니 외모에 비해 평판도 좋지 않다. 만약 조활이 다른 문파에 유학을 갔다면 각각 열골마와 사람 잡아먹는 요괴라는 음해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무서워하는 우스운 상황이 펼쳐진다. 각각 대사형과 우소매를 대신 죽이라는 건 덤.

일단은 공동 사대 문파 중 말석이나마 철권문의 적전제자이기에 제법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으나,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우직한 대장장이 모습뿐이고 같은 철권문의 제자들도 '어차피 욱죽이 장파인의 아내가 되어도 다른 공동사수들한테 밀려서 주도권을 잡기는 힘들겠지~' 정도로 보고 있다는 듯. 그녀가 무공 수련을 등한시하고 대장장이 일에 몰두할 수 있는 것은 그런 이유라고 한다.

반강제로 배웠지만, 이제는 장인정신을 갖춘 어엿한 대장장이이다. 당문 시절부터 패용한 조활의 단검을 보고 한눈에 명검이라 평하며 '내가 이 칼을 더 좋게 만들어 줄 테니 뜯어보게 해 달라'며 날뛰기도 하고, 내심 구야자 같은 전설의 대장장이가 되고 싶었다는 것이 주변 인물들의 대화에서도 나온다. 철권항 단조 이벤트에서 대실패가 나왔을 때에는 조활이 대장장이 일을 얕잡아 본다고 싫어하여 호감도가 깎이고, 반대로 대성공이 나와 조활이 훌륭한 명검을 단조했을 때에는 선망과 경쟁심을 불태운다.

그러나 이렇게 거칠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욱죽은 매난국죽 4인 중에서 가장 소심하고 심약한 성격인 데 더해, 키가 작고 취미도 대장장이 일이라는 점 등으로 여성적인 것과는 가장 거리가 멀다는 점에 심각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68] 철권문 이벤트를 타다 보면 알 수 있는 사실로 센 척하는 것도 다 티가 나며, 우소매가 이를 자주 놀려먹는다.

개성이 강력한 공동파 4히로인들 중 가장 존재감이 옅지만 호감도를 높이다 보면 귀여운 이벤트를 은근히 볼 수 있는데, 철비파공 이벤트에서 위국과 조활이 같이 있자 혼례라도 올리는 줄 알았다며 냅다 훼방을 놓으려다 사정이 있어 제자로 받아들인 거라는 걸 알고 당황해 울면서 달아나기도 하며[69], 무림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상품으로 조활이 받은, 어릴적에 만든 안마권[70]을 보더니 그게 아직 남아있는 줄도 몰랐다며 당장 이리 내놓으라고 깽판을 친다.

들고 다니는 망치는 평범한 것이지만, 작업용 장갑은 고급 재료로 만든 명물이라 한다. 방수, 방염에 방검까지 가능한 상당한 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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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적전제자들처럼 욱죽도 과거사가 꽤 불행한 인물로, 원래 철권문은 공동파 넷 중 대놓고 꼴찌 취급인 것도 있고 해서 나머지 셋과 달리 적전제자 자리도 강제로 시집가야 하는 그다지 안 내키는 위치 정도로 취급받고 있었다. 그렇게 서로 폭탄 돌리던 중 욱죽의 아버지가 도박에서 패해 빚을 졌고 빚을 갚기 위해 자기 딸 욱죽을 겨우 5천 전에 팔아버렸고[71], 지금은 고인인 전임 철권문 장문이 욱죽을 보호하기 위해 공석이던 적전제자 자리를 채운다는 명목으로 데려와 수양딸처럼 키웠다.

다행히 욱죽 본인도 철 다루는 일에 흥미와 재능이 있었고 철권문 사람들이 전 장문과 뇌겸을 포함해 단순무식할지언정 나쁜 사람들이 아니였던 덕에 불쌍한 아이 대우받으며 어느 정도 잘 컸지, 만약 철권문이 정말 권력욕을 갖고 욱죽을 키우려 했다면 제 2의 우소매로 성장했을지도 모른다.

여기에 더해 우소매가 어떠한 이유로[72] 어린 욱죽을 속여 예의 단약을 먹였고, 이 때문에 욱죽은 괴력을 얻었지만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현재의 짜리몽땅한 키가 되었다. 적전제자 자리에 본인이 콤플렉스로 여기는 대장장이 일, 괴력, 작은 키[73] 모두 다 태어나 자기가 고르지도 못하고 강제로 떠맡아진 셈.

전술한 과거와 권력욕이 없단 것 때문에 우소매가 유일하게 어느 정도 진심으로 친하게 지내던 매난국죽이다. 다만 사정상 언젠가는 배신해야만 하는 운명이였고, 우소매 호감도가 높으면 욱죽을 배신해야 한다는 것에 괴로워하는 걸 볼 수 있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금오상인이 장파인이 되는 루트에서도 우소매가 욱죽은 빼돌려 후술할 루트처럼 외딴 섬으로 보내 살린다.

메인 루트는 없으나 서브 루트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히로인으로 꼽히는데, 특이하게도 이 루트는 우소매와 욱죽의 호감도가 다 높은 상태로 심계에 욱죽이 있어야 진입할 수 있다.

우소매의 계락에 당해 무공이 폐해진 채 섬에 유배되어 있던 조활은 어느날 배 한 척이 오는 걸 보고 놀란다. 그 배에는 욱죽이 타고 있었기 때문. 조활은 어서 돌아가려고 하지만 욱죽은 배에서 내려버리고 사공은 떠난다. 알고 보니 금과 몽골의 연속된 침략으로 인해 송국은 멸망 직전이었으며, 중원은 한참 전에 쑥대밭이 되었고 당문은 멸문당해버린 상태였다. 이미 조활이 돌아간다고 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던 것.

이 난리통에 철권문도 피해를 봐 욱죽도 도망가고 있었는데, 누군가에게 붙잡히고 만다. 그때 우소매가 나타났다고 한다. 알고 보니 제일 당문인이 된 우소매가 유배라는 명목으로 욱죽을 조활이 있는 섬으로 도망치게 해 준 것이였다.

사정을 들은 조활은 자기가 섬에 집을 지어뒀으니 앞으로 같이 살자는 이야기를 꺼내고, 욱죽은 당황해서 그건 청혼이냐며 얼굴을 붉히고 생각해보겠다는 상투적인 거절같은 말을 하며 후다닥 달아난다. 그러나 직후 생각을 해 봤다는 말을 하더니 다시 돌아와, 쑥쓰러워하면서도 조활을 "조랑"이라고 부르며 조활의 제안을 수락한다.[74]

섬에서 십여년 넘게 금슬 좋은 부부로 지낸 둘 앞에 다시 한번 우소매가 찾아온다. 그 사이 둘 사이에는 자식이 무리를 지을 정도로 많이 태어나 서로 어울려 지내고 있었으며 이를 본 우소매는 눈물을 흘리고, 십여년 사이 중원의 은원을 잊은 조활과 우소매도 화해한다.

중원은 그사이 송, 금, 서하가 차례로 멸망하며 전란이 끝났고, 소매는 둘을 다시 데려가고자 하였으나 섬에서의 삶을 소중히 여긴 둘은 거절하고, 대신 자식들만 넓은 세상을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소매는 이에 조활과 욱죽의 자식들을 데려가 제 자식보다도 아끼며 키웠다.

그리고 어느 날, 노인이 된 부부는 서로 기대어 이야기를 하다가 잠들듯 편안히 숨을 거두게 된다.

정상적인 방식으로 볼 수 있는 엔딩 중에서는 현재 메인 스토리가 있는 3명의 히로인을 빼면 유일하게 결혼 엔딩인데다가 강제로 중원을 떠났을지언정 조활과 욱죽 개인은 온전히 행복과 천수를 누리게 된다. 이러다 보니 메인 루트가 없음에도 꽤나 서사적으로 완성되어 있는 히로인이란 평을 받을 정도.[75] 욱죽이 오면 그냥 섬에서 정착하며 조활 개인으로서의 행복이나마 누리는 반면, 조활만 섬에 유배될 경우엔 어떻게든 섬을 뜨려하고 우소매와도 화해하지 못하므로 더욱 대비된다. 그래도 본인 이벤트 가짓수가 워낙 적다 보니 언급이 잘 안 되는 편.

전술했듯 데이터상으로는 욱죽 개인 루트도 있는데, 여기서는 강릉으로 갈 때 특정 이벤트로 욱죽 또한 따라나서고[76], 조건을 맞추면 욱죽이 대장장이 기술을 배우기 위해 당문에 유학을 오는 것으로 보인다. 이 루트에서 욱죽이 무림인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는 이유를 들을 수 있다.[77] 서브 루트에서 우소매에게 반강제로 섬으로 가게 되었는데도 오히려 마음에 들어하는 것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

무림대회 시점에서도 조활과 혼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스크립트가 있다. 여기서는 위국에게 " 죽부인"이라고 불리며, 당문 함성도 같이 외치는 이벤트가 있다. 금향궁에서는 조활에게 이제와서긴 하지만 자기도 무공을 제대로 배우고 싶으니 가르쳐달라는 얘기를 꺼낸다. 금향궁에서 수련을 3회 할 경우 질투를 해서 조활에게 비무를 신청하는데 이기면 엉엉 울면서 방으로 가버린다. 금향궁 제자들에게 부인을 때리는 나쁜 놈이라고 욕 먹는 건 덤.[78] 이에 조활은 그녀의 방문 앞에 서있는데 심계가 욱죽이 아닐 경우 그녀에게 마음도 없고 문앞에 계속 있기도 뭣하니 그냥 떠나버리고 욱죽은 더욱 처량하게 울지만 심계가 욱죽이면 계속 문앞에 있던 조활을 밀어넘어뜨린 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웃는다. 조활이 져줄 경우 욱죽이 외모 컴플렉스를 드러내자 조활이 자기도 그렇단 말을 하자 동의하고(...) 우리들은 철과 같아 화려하지 않으나 두들겨 만들 수 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된다. 조활이 몇 대 맞은 탓에 피투성이가 된 건 배제한다면

섬 엔딩이 아니라 더미데이터인 본인 노말 엔딩에서는 기관 일 외에도 조활과 찻집을 꾸리며 사는데, 힘이 어디로 가는 건 아니라서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는 등 온갖 무용담을 떨친다.[79] 왜 잡았는가 하니 호랑이 그 부위로 담근 술이 좋다고 하여 조활에게 먹이려 잡았다고 한다(...). 찻집 외에도 기술을 개발하며 천고명장 부부로 이름을 널리 알리며 살았는데, 그러던 어느 날에는 인간, 사자, 독수리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합체 가능한 거대 기관인을 만들어냈으나, 난세에 이것이 악용될까 두려워 호수 밑에 가라앉혀 숨겼다고 한다.

문파 해산시의 엔딩이 상당히 독특한 히로인이다. 도덕이 악인이 아닐때 해산할 경우, 마지막으로 공동파에서 공동선검을 다시 벼려내주는 것을 끝으로 장파인 자리를 공식적으로 사임하여, 전 장파인 신분이 된 조활과 욱죽은 함께 대장간을 꾸리며 오손도손 산다. 그러나 조활이 모르는 곳에서 엉뚱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장파인이 부재한 공동파에서는 공동사문의 장문인들이 니교와의 전쟁 참전 여부를 그가 아닌 그가 새로 만들어 선물하고 간 선검에 묻고 있었다. 선검은 침묵했고 공동파는 자연스레 불참, 전쟁으로 인해 힘이 빠진 중원 무림에서 가장 강한 세력으로 발돋움한다. 그때 극락교와 서하의 공세[80]가 시작되고, 힘을 온전히 보전한 공동파는 무림맹과 조정의 도움이 올때까지 이들을 막아내는데 성공한다.[81]

신도룡은 자신의 수많은 세월을 버텨 이뤄낸 계획과 야망이 오직 길가의 돌멩이와도 같은 조활 한 명이 칼을 고쳐놓은 변수로 인해 어이없이 무너졌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아 조활의 이름을 부르짖고, 이 때문에 신도룡은 공식적으로 조활에게 분노를 터뜨리며 패퇴한 게 되어, 은퇴한 채 아무일도 하지 않은 전 장파인 조활은 극락교와 서하의 침공을 예측하고 이를 막아낼 계책을 남긴 무림 제일의 현자이자 공동의 성인으로 떠받들어지게 된다. 공동파의 모두가 조활을 칭찬했지만 여기에 비천문의 허풍 기질이 더해져, 제갈량도 수명을 늘렸는데 방통이 팔백년을 못 살 게 어딨냐는 둥 방통과 조활 둘 모두 외모가 추한 것이 그 증거라는 둥 헛소리를 한 탓에 무림인들은 곧 조활을 방통의 환생으로 여겨 매년 향을 피우는 제사를 올리는 등 신성시했다. 당연히 멀쩡히 살아있는 조활은 그런 사실은 까맣게 모른 채 누가 자기 얘기 하는 것 같다는 생각만 할 뿐이였지만, 욱죽은 은퇴한지 한참 지난 우리 얘기를 누가 하겠냐며 별로 신경 안 쓰고 조활도 동의한다. 이게 바로 '방통의 환생' 엔딩.

반면 악인일 경우 공동선검을 녹여 마도를 벼려내는데, 이름을 혈하도라 짓는다. 혈하도는 그저 명검일 뿐만 아니라 그 안에 강호를 호령할 비밀이 숨어있다는 소문이 돌아 무림인들 사이에 한바탕 소란이 일고, 이름처럼 정말로 피가 강을 이룰만큼 많은 사람이 죽어 무림맹이 망할 지경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당문을 공격한 공적들을 모두 죽이는데 성공한 조활은 무림에 복수를 이뤘다며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이것이 '혈하도' 엔딩.

서무림맹 결성 루트에서는 공동파로 돌아가는데, 이후 외성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후 당문으로 돌아갈 때 무림맹의 뒤에서 그녀가 만든 호전차라는 화염방사기가 달린 목갑 기관으로 무림맹의 구심력을 10 깎아버린다. 심지어 이를 본 남궁심은 기겁하기까지 한다.

3.2.1. 백만조활(百萬趙活)

욱죽이 발명해서 만든 조활 모양의 로봇. 꿈에서 심계를 욱죽으로 변경했을 때 잠깐 등장하며, 이후 개그엔딩 취급받는 욱죽 섬 고백 실패 엔딩에서 실제로 볼 수 있다. 대충 한 40년쯤 섬에서 이것저것 발명품을 만들며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만들었다. 이 당시 욱죽은 조활이 고백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강했는데, 그 이미지를 담았는지 무림에 부정적이며 욱죽에게 묘하게 느끼한 말투로 대한다.

송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물건이라곤 도저히 볼 수 없는 오버 테크놀로지의 결정체인데, 새곰 Q&A에서 밝혀진 바로는 백만조활의 동력이 전기와 겟타선이라고 한다.

4. 현공문

학문을 중시하는 문파. 유학 중에 방문하면 독서를 할 수 있다. 본래 현공동 최심부에 존재하는 도서들은 현공문의 심법과 내공을 기술한 비급이기 때문에 접근이 엄히 금지되어 있으나, 현공동 초입에 있는 공용도서관은 타 문파의 문도들이나 외부인들도 자유로이 책을 빌려 읽을 수 있도록 해 두었다 한다. 유학생인 조활도 이 공용도서관에 출입하는 것만큼은 허락받았기 때문에 독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인게임 스크립트상으로는 여성 제자만이 등장하지만, 이전에 장파인 후보로 꼽힌 염라생이라는 고수가 있었다는 것과 현공문 유학을 가면 위국이 현공문은 지금 대표로 내세울 남자가 없어 곤란했다는 발언을 하거나, 단하자가 위국이 남성일 경우를 상정하는 것을 볼 때 금향궁처럼 아예 금남구역인 것은 아니며 큰 이유 없이 그냥 공부하기 싫어서 남성 제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82][83]

철비파공이란 심법을 제자들이 익히고 있으며, 시간을 들여 수련하면 수련할수록 내공이 강해지는 대신 배우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려 기본적으로 7~8년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조활이 현공문으로 가도 현공문의 무공을 배울 수는 없고, 대신 위국이 다른 세 문파의 비급 중에서 하나를 골라 익힐 수 있게 편의를 봐 준다.

현공문 출신 여제자들은 무공도 어느 정도 익히고, 학문에 능통한 덕택에 공동파 내부에서 좋은 신부감으로 꼽힌다고 한다. 2년차 4월 연무대회 이벤트에서는 공동사문의 뭇 남제자들이 현공문 소속 여제자를 아내로 맞이할 수 있겠다며 기대하는 모습도 나오고, 무색광장 연무대에 처음 들어갔을 때 조활에게 겁을 주는 탈백문 남제자가 현공문 여제자를 아내로 맞이한 상태였다.[84]

전기에서 나오길 공동파 내에서도 회계나 사무적인 업무 등은 다 이쪽이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장파인의 장기 부재와 나머지 세 문파들도 각자 사정이 꼬여가고 있으나 현공문은 위국이 한 사람 역할을 하여 그나마 버티고 있다. 하지만 네 문파가 해야 할 업무를 한 문파가 하고 있는 꼴이라 이곳저곳 구멍이 자주 나는 듯.

현공문 유학 상태에서 현공문 여제자와 겨루어볼 수도 있는데, 현공문 일반 제자들은 도인들처럼 불진을 무기로 쓴다.

현공문 소속으로 연무대에서 승리할 경우 학문과 권장이 상승한다.

4.1. 위국(魏菊)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위국.png
후순위 루트 예정 히로인.

공동파 현공문의 장문인. 전대 장파인이 전대 현공문 적전제자의 사망 이후 경양독서재에서 급하게 영입해온 인물이다. 전대 장파인의 먼 친척으로, 전대 현공문 적전제자인 호연국의 친척 동생이기도 하다.[85] 23세의 젊은 나이지만[86] 사려 깊고 현명해 사문 내의 명망이 높다. 현공문이 여타 공동파 소속 문파들 중 가장 정상으로 기능을 하게 만든 인물이며, 단아한 외견, 강단 있고 지적인 언어, 달필인 점과 나이에 걸맞지 않은 판단력, 즉 신언서판을 모두 가져 비천문의 단하자마저 여인의 몸인 게 아쉽다고 한탄할 정도다. 다른 문파의 장문인들 상태가 영 좋지 않은지라[87] 장파인이 공석인 현재 공동파의 실질적인 지도자다. 과거에는 작중에 등장하는 강호쾌보를 비롯해 무림의 저서를 내는 경양독서재에 있었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마빡이.[88] 학식도 교양도 높지만 의외로 농사를 짓는 것이 취미이다.[89]

게임의 엔딩은 활협전이란 서적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끝나는데, 이때 저자가 위국이다. 이를 보아 어떤 루트에서도 조활에 대해 관심이 있었던 모양이다. 설정상 저자가 위국인 만큼 나레이션 또한 위국일 가능성이 큰데, 진행하다보면 조활의 행적에 나레이션으로 개입해 꼽을 주며, 용상에게 이백이 지은 시를 읊은 뒤 자신이 지은 거라고 거짓말치면 나레이션이 ’아니야. 이 사기꾼놈아.‘라고 혀를 끌끌 차는 한심한 말투로 비난하는 걸 볼 수 있다. 미구현된 이벤트에서는 위국 본인에게서 '달빛 같은 아름다운 자태, 뛰어난 용모, 하나하나가 우아한 거동, 고요한 풍채, 청아하고 속세를 초월한 듯한 풍모의 은은한 향기, 감출 수 없는 명문가 규수의 기품'이 느껴진다는 나레이션이 뜬다.[90]

단아하고 성숙한 외견과는 달리 의외로 공동사미 중 최단신이다. 변심의 꿈에서도 '키가 작고 얌전하며 학식이 뛰어난 명문가의 규수'를 골라야 위국 심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중국 위키에서는 위국의 키를 154cm로 서술하고 있는데 단약의 부작용으로 성장이 멈춰버린 욱죽도 이보다 큰 157cm라고 하니 확실한 공동사미 최단신이다.

작중에서는 학문을 중시하는 현공문답게 조활이 겸손히 문학과 무학 모두에 힘쓰는 모습에 호감을 보이며, 다른 무림인들이 문무를 겸비했다고 자칭하면서도 겉만 번지르르할 뿐이라며 까고 학문을 하는 사람이라면 조 사형을 닮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1년차에 계속되는 외모 억까를 당하던 플레이어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으며, 공동파 유학 초기에 위국을 무시하는 다른 유학생들과 달리 위국에게 공손히 대하는 선택을 하면 문파 선택을 위한 추첨을 하기도 전에 현공문의 초청을 제시하며 자신의 문파로 끌어들이려는 모습을 보인다. 정정당당히 제비를 뽑겠다고 하면 당당함을 고평가하는 모습은 덤.[91][92]

유학 중에는 현공문의 장문인답게 독서 서재에서 볼 수 있으며, 각 서적마다 3회 이상을 읽을 경우 소규모 이벤트와 함께 위국의 호감도가 조금씩 올라간다. 현공문을 제외하면 다들 힘만 쓰는 자들이라, 전기소설 같은 패서류, 잡학류를 읽어도 교양이 좋다는 칭찬을 받을 수 있고 때때로 조활이 외우는 시에 위국이 대구를 더해 서로가 웃는 이벤트도 있다.

본인의 의사에 관계없이 문파에 들어오게 된 다른 적전제자들과는 달리, 현공문에 가진 충성심 내지 소속감이 매우 높은 듯하다. 루트에 따라서는 위국 본인은 어떻게든 개판이 난 공동파를 탈출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나, 모든 루트에서 현공문이 멸망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말년이 영 좋지 못하다고 서술된다. 공동의 전통을 매우 싫어하나, 현공문을 포함한 공동파 전체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덕이 있는 사람이 장파인의 자리에 앉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꼬장꼬장한 다른 문파들과의 소모적인 정치싸움에 나서는 것도 현공문과 공동파를 위함이다.

현공문에 들어오기 전에는 조정과 연이 있었으며, 상관형과 구면[93]인 데다가 친근한 사이로 보인다. 장문인으로서 위엄을 지켜야 하는 문파 사람들과는 달리, 옛날 이야기를 하며 시시덕거리기도 하고[94][95] 상관형은 위국이 비밀스럽게 농사를 짓고 있다는 사실을 알 정도. 현공문 소속으로 공동파 비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선택지에 따라[96] 위국이 베껴 쓴 송사선집을 얻을 수 있는데, 상관형이 무슨 수를 써서든 위국이 쓴 책을 얻어내려 거액을 제시하면서까지[97] 조활에게 매달리는 장면도 존재한다. 그저 단순히 필사한 책에 이렇게 매달리는 이유는 여성임에도 장원급제를 했기에 문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이후 관리들에 의해 반강제로 강호에 나서게 된 것에 대한 분노와 더불어 난세에는 글을 쓰지 않겠다고 맹세해 위국이 쓴 글과 그림이 희귀해졌기 때문에 말 그대로 부르는 것이 값이 되었다고 한다.

의외로 남궁심과도 연이 있는데, 남궁심이 직접 어릴 적 위국과 같이 학문을 배운 적이 있으며 잠깐 위국에게 호감을 가졌던 적도 있지만 위국이 밀어내는 걸 느끼자 남궁심도 미련을 갖지 않고 마음을 접었다고 한다.[98]

사족으로, 위국이 항상 손에 들고 있는 저 향로(?)는 위국이 부끄러워하며 얼굴이 빨개지거나 화가 난 상황이면 덩달아 달아오르면서 빨개진다. 묘사를 보면 향로는 단순히 장식으로 들고 있는 게 아니라, 내공을 다루는 연습을 위한 도구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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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위국의 호감도가 높다면 강릉 포위전 이벤트를 볼 경우[99], 왕이장의 도발에 움츠러든 무림인들에 실망해 위국이 직접 왕이장과 내공 대결을 하는 전용 이벤트가 발생한다. 여기에서 왕이장의 두 번째 타격 직전, 심계가 위국이라면 조활이 뛰어들어 대신 왕이장의 장법을 두들겨 맞고 이로 인해 내력이 꼬여 죽기 직전까지 가게 된다[100]. 다른 히로인들과는 달리 스탠딩 CG 변동이 적은 위국이 엄청나게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서생의 난입으로 간신히 시간을 번 위국이 조활의 내상을 치유하기 위해 자신의 내력을 희생하면서[101] 불어넣어준 내공[102]이 공동파의 비전내공 철비파공이다.

강릉 포위전이 끝난 이후 현공문 보좌가 내공의 울림이 철로 된 비파와 같으니, 공동의 보물 철비파공[103]이 다른 자의 손에 넘어갔다는 사실을 인증한다. 이 추남과 정을 통한 거냐고 보좌가 추궁한 이후 결혼이라도 할 거냐는 질문에 조활이 공동파의 주인이 된다면 그리하겠다는 대답을 던져아이고 이런 정신나간 여자가 현공문 우두머리라니 하고 대놓고 욕한 보좌를 뒤로 하고 조활을 약식으로 현공문에 입문시키는데[104], 이때 욱죽이 무슨 일인가 보러 왔다 이걸 보는데, 호감도가 낮으면 조활이 위국에게 뭔가 사악한 술수를 쓴 줄 알고 패려 하고[105], 높다면 혼례를 올리는 줄로 오해하고 훼방을 놓으려 한다.

철비파공을 전수받을 경우 당문 귀환 중에 신도룡에게 내력을 빨리는 이벤트에서 갑자기 화면이 암전되며, 철비파공 전수 당시 위국의 대사가 나오면서 구천윤회대법을 파훼하는 전개가 나온다. 이는 철비파공이 신도룡이 쓴 탐천보감과 상극인 내공이란 설정이 있기 때문. 이렇게 파훼되면 작중에서 흑막 포스를 뿌리는 신도룡이 드물게 당황하며, 조활을 가리켜 아직 불길이 약할 때 꺼뜨리겠다며 조활을 죽이려 한다.[106] 또한 금향궁 호감도를 높여 금향궁에서 서행과 온부인의 대화를 엿듣는 이벤트의 경우 보통은 음공으로 마비되어 꼼짝을 못 하는데, 철비파공을 익혔으면 오히려 힘이 솟는다는 묘사가 나오는 등 정석적 무협지에 나올 법한 기연 전개의 핵심 인물인지라 많은 플레이어들이 위국 루트를 기대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타 히로인 루트 추가 이후에 공개될 예정이기에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라 엽운상과 함께 루트가 없는 피해를 크게 보는 히로인.

조활이 하후란의 제자로 들어간 뒤 조건이 맞으면 하후란이 결혼 상대로 위국을 납치해오는데, 심계가 위국에 호감도도 높으면 강제로 결혼하는 엔딩이 나온다. 그러나 그 내용은 씁쓸하기 짝이 없는데, 위국의 내조로 열심히 공부한 조활은 강호를 떠나 과거에 급제해 금의환향하지만 위국은 현공문의 몰락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한 뒤였다.[107] 조활은 스승도 당문의 장문도 소사매도 다시는 보지 못했으며, 몇 년 뒤엔 위국을 잊고 재혼에 첩까지 두었으며 윗사람에겐 아첨하고 아랫사람에겐 포악하게 굴게 되는 등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내용이다.

인게임의 열전에 따르면 현공문에 입문하기 이전에는 이름난 재녀이자 천재로, 과거시험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조정과 일을 하고자 했다. 하지만 감히 여자가 과거시험에서 자기들보다 우수한 성적을 냈다는 것에 분노한 관리들은, 그녀라면 아내를 때려죽인 적이 있는 남자도 교화할 수 있을 거라며 집단으로 상소문을 냈고, 결국 그런 남자에게 팔려가듯 시집을 가게 되었다. 절망한 그녀는 첫날밤을 보내기 전 목을 매어 절개를 지키려 했으나 목을 맬 천조각조차 찾기 힘들어 고통스러워했다. 하지만 위국이 어느 순간 사방이 조용해진 것을 깨닫고 밖으로 나오자, 집안의 모든 이들이 천으로 목을 맨 채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 가운데 행화선 서행이 홀로 서 있었고, 그녀는 위국에게 자신을 따라올 것을 제안했다. 즉, 우소매가 극락교의 스파이라면 그녀는 서행의 끄나풀로, 강릉 포위전이 벌어질 때 서행이 개입했음을 눈치채기도 한다.[108] 다만 더미데이터에서는 무림대회에서 그녀의 능력에 놀란 온부인과 서생이 위국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가 있다면서 무능한 조정을 까고 단순한 끄나풀이 아님을 암시한다.

극락교의 첩자 금오상인이 차기 공동파 장파인이 되면 위국을 상당히 모질게 괴롭혔는지 현공문 유학 + 위국과의 관계가 좋으면 금오상인 처치 후 동행한 현공문 대표는 "이 좋은 소식을 위장문에게 들려드린다면 위장문은 눈물을 흘리실 정도로 기뻐하실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나선다. 위국 또한 공동파에 대한 미래가 불투명한데다 공적을 세우면 이익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하고 금오상인처럼 공동파의 잘못에는 서로 잘못을 떠넘기며 체 면때문에 정식 사과조차 안 하는 모습에 환멸을 느낀다. 그래서 현공문 수장인 위국은 사과하자고 주장하던 인물인데 3장문에게 반대가 날아오자 왜 현공문까지 저들과 똑같은 취급을 받아야 하냐며 울분도 터뜨릴 정도니... 그래서 자신이 신용하는 단하자에게 만큼은 "맘 같아서는 사죄용 인질이란 명분으로 당문으로 이적해버리고 싶다." 하고 말하기도 한다.

작중 초반의 서생이 다소 경박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해 이야기 말미에 최종 결전에서는 그가 진중해진 모습이 나타나는데, 위국에게 찝적대다 서행에게 불려가 기문진법에 갇힌 채 큰 고초를 겪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진엔딩에서 행화선에 대해 경고하는 서생의 의미심장한 대사들을 보면 단순히 고생만 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계관이 세계관인만큼 시심단을 포함한 세뇌 과정이 들어갔을 수도 있다. 재미있게도 위국 역시 이전에는 오만한 성정을 가졌고 관리들의 시기로 강제로 혼인을 하게 되었으나 서행이 그녀의 삶에 개입한 이후 현재의 성격이 되었다.

아직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수 없는 위국 스크립트가 데이터상으로는 존재하는데, 이 중에서 학문 수치가 높아야 하는 선택지를 위국이 대신 해결해주는 이벤트가 있고 심지어 진엔딩 조건인 서무림맹과 관련 있는 스크립트도 있다고 한다. 서무림맹을 결성하는 순간에 위국이 당문 내부에 있거나 호감도가 높을 경우 찾아와 서무림맹 결성을 제안한다고 하며, 만약 조활이 이미 자체적으로 서무림맹 결성 조건(전술 5, 학문 60 이상)을 만족했을 경우 위국이 운을 띄우자마자 조활이 이를 알아들어 위국 호감도가 올라가기까지 하는 등 개인 루트도 거의 완성되어 있다는 모양. 그리고 강경당에 침입한 무림맹이 불을 지르는 장면이 강경당 내부에 있던 위국이 그들을 막아내는 장면으로 바뀐다. 이외에도 외출 이벤트에서 찻집이나 의전에서 일하고 있는 이벤트도 존재한다.

미구현된 본인 노말 루트 전기에 의하면 다른 노말 엔딩처럼 둘이서 찻집을 운영하며 사는데, 그 외에도 집 근처에서 채소를 가꾸고, 시문을 논하고, 글씨 쓰고 그림 그리고 바둑을 두며 부부인 동시에 서로의 스승이자 친구처럼, 사회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은거한 학자와 같은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109] 그런데 위국의 술버릇이 좋지 않아 술에만 취하면 성격이 크게 바뀌어[110] 시사를 비판하고 옛일을 들어 현재를 풍자하며 난동을 부렸다고 한다. 다행히(?) 철비파공 내공은 오래전에 조활에게 가 있었기에 물리적인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마친다.

해산 엔딩에서는 당승이 남긴 글들을 보고 감탄하며 이를 경양독서재로 보내 사람들이 읽게 하려 하는 등의 준비를 마치고 마찬가지로 은거한 선비처럼 살게 된다. 이 루트에서는 당승도 살아있으므로 이따금씩 술과 고기를 들고 찾아와 셋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송과 강호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스스로를 공경하며 지내게 된다.

서무림맹 결성에 실패하였거나 전투에 패배하여 죽음에 몰리는 강개취의 엔딩에서 숫자에 밀려 중과부적으로 죽어가는 조활과 함께 철비파공으로 심맥을 끊어 자살한다.


작중에서 활협전의 저자가 위국인데다가, 이런 문예 속성을 가진 히로인의 캐릭터성을 비틀어서 부녀자로 음해하는 풍조가 있다 보니 한중대 3국 팬덤에서 위국은 그냥 알페스 동인녀 취급이다.[111]

4.2. 염라생

작중 시점에서는 사망한 인물로, 당시 제삼향과 더불어 장파인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제삼향의 무공이 더 강했고 이에 서화에 무공의 정수가 담겨있다면서 현실을 도피하듯 서화에 몰두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제삼향이 아직 자신과 겨루지도 않았는데도 장파인이 된 것마냥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에 분개해 하후란의 난동에 끼어들었고, 아수라장인 상황에서 하후란을 공격하였으나 호연국이 대신 맞아죽고 염라생 자신은 제삼향에게 살해당했다.

4.3. 국동음

현공문 호법제자(풍호법)로, 별호는 난풍이다. 2년차 3월에 위국을 보좌하는 제자와 더불어 현공문 내부에서 장문인 위국을 보좌하는 고위 제자로 보이며, 2년차 6월 비무대회에서도 위국을 보좌한다. 중재자 내지는 책사 위치인 현공문의 호법제자답게 다른 사대호법이 막나갈 때 중재하느라 바쁘다. 또한 장문인 위국이 엉뚱한 소리를 할 때 딴죽을 거는 역할이기도 한데, 조활이 현공문 소속이며 호감도가 3성 이하인 채로 유학대회 때 연승을 거두면 조활의 문무겸비한 모습을 칭찬하는 위국에게 적당히 맞장구를 치다 위국이 농담조로 혹시 조 사형에게 반한 이들이 있냐고 묻자 썰렁해진 분위기를 대변하며 자기가 원치 않는 걸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투로 핀잔을 준다.

3년차 소사매 약혼식에서 다른 사대호법과 함께 당문에 쳐들어오는데, 조활이 금오상인과의 1 대 1 대결에서 화피의의 진실을 간파하고 금오상인을 척살하는 데에 성공한다면 '극락교의 악한이 어찌 감히 공동파를 잠식할 수가 있느냐'고 경악하며 더 이상 싸우지 않을 것을 밝히고, 안강과 여린도 툴툴대면서도 조활에게 사죄하며 물러간다. 현공문 유학을 했거나 위국 호감도가 높을 경우, 국동음이 '이 낭보를 안다면 그 동안 금오상인에게 시달리던 위 장문께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실 것'이라며 통쾌해한다.

만약 조활이 1차전 승리 이후 화피의의 진실을 깨닫지 못했으나 금오상인의 기습을 피한다면, '남의 잔치에 초를 치는 것도 모자라 지는 척 하면서 기습을 하다니 준장파인인 당신이 우리 공동파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며 성토하고 역시나 돌아갈 것을 밝힌다.

5. 탈백문

암기를 중시하는 문파로 산봉우리인 탈백봉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유학 중에 방문하면 할 수 있는 것이 내기 바둑 밖에 없으며 입문해도 뭐 암기 관련해서 배우는 것도 없다. 심지어 바둑은 상대가 여럿 있는 걸 보면 무슨 도박판이라도 열려있나 싶은 느낌. 그런데 이 바둑이 무학과 여러 스탯을 제법 잘 올려주고 심상 대비 효율도 괜찮은지라, 유학 루트를 탔다면 은근히 잘 방문하게 된다.

대신 까다로운 루트를 밟으면 하후란을 스승으로 모실 수 있게 되며, 이 경우 탈백삼림이라는 숲 속에서 수행을 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탈백문의 장문인은 살아있긴 하지만 하후란에게 팔이 뽑히고 머리를 짓밟힌 이후부터는 폐관수련에 들어가 중요한 자리에도 구혼수를 대리로 내보내고 있다. 그래서 인게임에 나오지 않으며, 스스로를 이름이 없는 자라고 칭하지만 작중에서는 비열하고 이기적인 소인배로 묘사된다.

탈백문 소속으로 연무대에서 승리할 경우 암기와 내공이 상승하지만, 탈백문으로 가는 경우 대부분 하후란 루트를 타러 가는 것일 가능성이 크니 큰 의미는 없다.

작중에서 스탯이 암기만 표현되지만 암기 외에도 조법에 능하며, 이들의 주무기는 철조다. 원래는 장문인이 직접 벼려내주는 전통이 있었으나 작중에서는 장문이 은거랍시고 틀어박혀버려 그게 불가능했고, 조활에게도 이를 알려주며 혹시 필요하다면 직접 벼려야겠다며 양해를 구한다. 또한 암기 특화라는 특성상 밤에 야경조로서 활동하는 경우가 잦다 보니 유학생들과 탈백 제자들의 교류가 꽤 적었고, 이 탓에 전기에서 묘사하길 유학생들 사이에서 따돌림당하던 조활은 탈백 제자들과도 어울리지 못하니 자연스럽게 한달 내내 유령처럼 혼자서 지냈다는 슬픈 이야기를 볼 수 있다.

5.1. 구혼수(勾魂叟)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구혼수.png
탈백문 장문 대리로, 우소매의 열전에 따르면 사실 우소매를 감시하는 극락교의 끄나풀이다. 하후란 루트에서 조활이 공동파 시험에서 연승을 거두면, 자신의 제자에게 "너도 슬 제자 받을 때가 되었지. 저 놈이 뛰어나 보이니, 탈백문으로서 네가 제자로 받는 게 어떠냐?" 라 하자 제자가 기겁하며 하후란의 제자라고 말하자 똑같이 식겁하며 "그럼 안 되겠다." 라고 말한다.[112] 이 후에는 본편에서의 등장이 없다.

5.2. 하후란(夏侯蘭)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하후란.png
공략 가능 히로인

별호는 탈백유란(奪魄幽蘭). 공동파 탈백문의 적전제자. '탈백유란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자는 심장을 바쳐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손속이 잔혹하고 용서가 없어 강호에는 요녀, 여마두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113] 작중 여러 인물들의 입에서 강호 최고의 미인으로 반드시 언급될 만큼 절세의 미모[114]를 갖고 있으며 나이는 작중시점 3년차에 약 25~6세. 또한 여마두로 악명 높은 고수로 전기의 내용을 읽어보면 대략 천하제일인 구처기와 그 아래 극락마존, 니교 천도법왕을 3필두로 전성기의 용연, 젊은 시절의 무림 십대고수 당중령/만리붕정, 왕이장 같은 인물들을 우열은 있어도 같은 절세고수로 묶는데, 하후란은 거기에 한 발짝 근처까지 도달했다고 명확히 언급된다.

연령으로 따지면 당포의, 해무진과 같은 세대고 과거엔 이들보다 살짝 부족한 실력이었지만 일련의 사건을 겪고 크게 강해져 현 시점 공식적인 무력은 이 둘보다 명백하게 한 수 위. 설산파와 탈백문 양측의 무공을 모두 익혀 음양의 내공이 융통무애하였으니, 탈백장문조차 그녀에게 패배하고 폐관수련에 들어갔다. 이를 뒷받침하듯 현 공동제일고수로 게임 내에서의 전적을 봐도 당수홍이나 제삼향 같은 고수들을 가볍게 발라버린다. 육대문파 중 아미파의 장문인 상무우가 무초무식의 경지에 오른 절세고수로 꼽히고 청성의 장문인 추박, 점창의 장문인 관운객은 그에 살짝 못미치는 것으로 표현되는데, 이는 그녀가 한 세대 전의 인물들인 6대문파 장문인급의 강자란 이야기다.[115]

문파 내에 지위로 보나 무공으로 보나 그녀를 막을 수 없는 자가 없어 공동파 문인들은 맹수를 피해다니듯 그녀가 대놓고 사람이 든 보따리를 짊어지고 내려가도 '또 멍청한 놈이 탈백유란에게 수작질 하다가 죽었구나' 속으로만 생각하며 모른척 하는 존재다. 이러한 관계로 그녀가 살고 있는 탈백삼림은 문파의 금지구역 취급을 당하고 있다. 전음술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으며, 일정 거리는 조그마한 목소리도 전부 들을 수 있다.[116] 전개에 따라서는 가르침을 청하는 조활을 제자로 삼게 되어 조활의 첫 스승이 된다. 비협 당포의와는 악연이 있고 그를 포함 동세대의 인물들과 면식도 있어 남궁심을 두고 멍청이라고 깐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현재의 비사교적이고 냉혈한 성격이 되었으나 이전에는 자상하고 부드러운 성격이었다. 그녀의 제자가 된 이후에는 말로만 매몰찰 뿐 굉장히 잘 챙겨주며[117][118], 은근히 허당인 면모를 보여준다. 숲속에서 몇 년을 살면서 계속 달라붙는 모기들을 싫어하면서도 모기장이나 모기향 생각을 못했다거나, 모기들을 통째로 잡아들여 한 마리 한 마리씩 태우는 짓을 몇 시간이나 하는 등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포의와 비협천리행 시절의 경공술에서 영감을 얻은 '등운답 망월' 비급을 주는데, 심계가 하후란이면 망월이라는 뜻에 대사형에게 마음이 있다고 착각해 혼자 슬퍼하지만 정작 하후란은 더 멋있는 이름이 생각 안 나서(...) 설산파의 매소망월보와 합친 것이었다.

들고 있는 우산은 평범한 우산이 아니라 철권문에서 만든 강골산이라는 무기로, 암기 공격을 능히 막을 만큼 견고하며 방염, 방수 처치가 되어 있고 장치를 누르면 칼날이 튀어나오는 강력한 무기다. 하후란이 스스로 말하길 생사가 걸린 순간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다. 음지에서 주술을 써가며 만들었고, 인연이 있는 귀신을 머무르게 하여 들고 다닌다. 우산을 썼는데도 햇빛을 싫어해 숲 속에 사는 것은 햇빛이 귀신의 음기를 약하게 할까봐이며, 우산을 계속 펴고 다니는 것도 귀신을 위해서라고[119] 한다...라며 조활에게 겁을 준다. 자신의 강골산에 대해 매우 애착이 깊어서 극후반부에 상관준과의 싸움으로 인해 우산이 망가지자 슬퍼하는데 그간 대장간에서 열심히 단조를 했다면 조활이 고쳐줄 수도 있다.

설산파 출신이라[120] 설산파가 공동파 침공에 멸문하고 자신만 살아남아 탈백문에 입문하게 되었기에 탈백문과 공동파에 대한 애정도는 거의 없으며[121][122] 사람에 대한 불신이 높고 홀로 탈백산림에서 거주하던 도중이었기에 대인기피증 요소도 있어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짜증을 낸다. 하후란을 스승으로 모시고 호감도가 높으면 설산에 가기 전에 잠시 당문이 위치한 지역의 산에 거주하게 되는데[123] 이때도 당문 뒷산 근방에 잠시 거주할 임시 거처를 만들어 거기서 산다[124].

유학 이벤트에서 처음 만날 수 있어 등장 시기는 꽤나 뒤인데다 제자가 되는 루트도 공략 없이 들어가기 어렵다.[125] 경우에 따라선 다른 공동파 히로인들과 마찬가지로 엔딩 때까지 얼굴 한 번 못 볼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메인 스토리에서는 큰 비중을 갖지 못하나 개인 스토리가 굉장히 완성도 높고 배드 엔딩이 루트와 능력치에 따라 다양한데다 절절하며, 루트 개발이 확정된 여성 캐릭터들의 연령대가 낮은 편인 본작에서 드문 편인 누님속성의 쿨한 미인인데다, 조활에게 많은 애정[126]과 조활의 의를 높이 사는 모습을 보여줘서 인기가 높다.[127]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루트에 진입하면 유학 이벤트 종료 후 당수홍이 이끄는 광주당문의 본가 습격 이벤트 때 위기에 처한 당중령과 그를 지키려 하는 조활의 앞에 다소 뜬금없이 나타나 단기로 전황을 뒤집는 활약을 한다. 본인 루트가 아니어도 등장하는 비석방주와 당포의의 대결때 조활을 나무 위로 불러 같이 관람, 굵직한 스토리들이 끝나고 소사매를 시집보낸 후에 다시 나타나 잠시동안 당문에 거주하며 상기한 나무집 이벤트 등이 발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활에게 설산행을 제안한다[128]. 이를 따라가면 설산에서 조활을 설산파의 정식 제자로 받아들여 독문 무공서를 준다.[129] 이후 시간을 보내면[130] 하후란의 과거사를 들을 수 있는데, 듣기 싫다고 해도 호감도만 떨어지지 결국 다 들어야 한다.

본래 하후매라는 이름이었으나 공동파에 의해 설산파가 멸문하면서[131] 공동파에 끌려가 강제로 란이라는 이름을 받고 일종의 전리품같은 신세가 되었고, 이를 멸문 당시 운좋게[132] 살아남은 사형인 제삼향이 하후란을 구하기 위해 공동파에 잠입했고, 탈출하려다 당시의 호연국에게 붙잡혔지만 호연국의 배려로[133] 탈백파 휘하에서 수련하게 되었고 호연국과 하후란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고, 하후란은 공동파 사람들은 싫어했지만 호국, 욱죽과 우소매, 전대 장파인과는 가족같이 지냈다. 하후란은 설산파에 있을 때 어린 시절엔 제삼향을 괴롭혔었으나, 공동파에서는 진심으로 제삼향을 사랑하게 되었으며 둘이 연인 관계가 되었다.

이때 (작중 시점으로부터 수년 전), 당포의 포함 남2 여1로 이뤄진 3인 일행이 하후란을 강제로 구출하여 빼내 갔고[134], 정작 당사자가 놓아달라고 애걸하는데도 집단린치로 그냥 두들겨패면서 모험에 억지로 끌고 다녔다. 제삼향은 납치당하는 것을 막으려다가 당포의 일당에게 두들겨 맞았다고. 이후 해무진 역시 두들겨맞고 나서 합류당했으며, 집단전으로 산적이나 악인들을 몰매 때리는 치기 어린 협행을 했다고 회상한다. 이들의 모험 은 극락우사를 물리치며 대단원을 맞았다.[135] 개발진은 이때의 이야기를 외전 형식으로 낼 예정이라고 한다.

지나고 보니 소중한 추억이었다고 하기도 했지만, 스토리에서 조활이 제삼향을 죽이고 원숭이술을 대접하면 '네 사형이 나를 억지로 끌고오지만 않았더라도 이 사단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물론 아무리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지만 하후란이 없는 사이 호국이랑 정분이 나고 그걸 하후란에게 끝까지 숨기려 든 제삼향의 행적이 근본적인 문제였기 때문에 형태는 다를지언정 비슷한 방식으로 사달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

협객행에서 돌아온 하후란을 보고 제삼향은 방탕한 풍류남으로 유명한 당포의를 포함해 남자들과 함께 장기간 강호를 떠돌다 돌아온 그녀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은 아닌지 의심했고, 하후란은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제삼향과 곧바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136] 그러나 공동파의 규칙 상 장파인이 선출되면 네 문파의 적전제자들과 결혼해야 하므로,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세 명의 여인들과 공유하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하후란은 제삼향을 아예 장파인으로 세우고자 했다. 공동파를 떠나도 됐겠지만 둘 다 공동파에 정이 들어 은원관계는 이제 모두 묻혔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후란은 제삼향이 공동파 장파인이 될 날만을 기대하며[137] 아내가 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평소 친하게 지내던 우소매가 갑자기 태도를 돌변시킨 것으로 언질을 주어[138][139]제삼향의 변심을 눈치채게 된다. 알고보니 제삼향은 하후란의 순결을 의심했으면서도 정작 하후란이 협객행으로 떠나있는 사이 그녀를 찾으러 다니긴커녕 호연국에게 마음이 이미 옮겨간 상태였고, 호연국과 연인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하후란의 순결을 의심하면서 압박했던 제삼향은 정작 새로운 연인이 된 호연국도, 과거의 사랑이던 하후란도 놓치기 싫어 일부러 하후란에게 순결을 증명하라며 압박했고 거짓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것이었다. 제삼향은 이렇게 하후란을 묶어두고 자신이 공동파 장파인의 자리에 오르면 호연국도 하후란도 자신의 소유가 될 테니[140] 시간을 끌려 한 것이다. 방 안에서 제삼향과 호연국이 껴안고 있는 걸 직접 보게 된 하후란은 질투와 배신감에 사로잡혀[141] 모든 것을 증오하게 된다.

하후란은 옆에 있던 우소매를 붙잡아 방 안에 내던지는 걸 시작으로[142] 날뛰었지만 둘의 비밀결혼을 알지도 못하고 알더라도 별 상관없는 공동파에선 하후란이 지탄한다고 제삼향의 연애를 굳이 제지시켜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143] 공동파는 하후란을 억류하려 애썼다. 하지만 또 한 명, 하후란 못지 않게 화가 난 이가 있었으니, 모두가 당연히 제삼향이 이기리라 여기고 있기는 했지만, 어쨌든 승부를 보지 않았는데 상품을 적수에게 미리 빼앗긴 염라생이었다.

하후란이 묘사를 압축하여 자세한 정황은 불명이나 일약 대혼란이 빚어졌고[144][145], 그 과정에서 제삼향은 염라생을 죽이고, 염라생은 하후란을 죽이려 판관필[146]을 던졌으나 호연국이 하후란을 구하고 대신 맞아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호연국은 죽는 순간 하후란에게 진짜 자매가 되고 싶었다고 하며 죄책감 속에 사망하고, 호연국을 증오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된 하후란은 그 혼이라도 자신과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에 우산을 쓰고 다니게 된다.

적전제자들이 서로를 죽이는 대참사에 놀란 당시 장파인은 사장문을 이끌고 사태의 원인인 제삼향과 하후란을 제압하고 탈백봉에 가뒀지만, 장파인은 이 둘의 죄를 물어 처형하는 대신 이들을 용서한 뒤 모두 자신이 부덕한 탓이라며 본인에게 책임을 돌리고 먼 친척인 위국을 불러 딸의 자리인 현공문의 장문을 맡게 한 뒤 스스로 내공을 폐하여 목숨을 끊으며 하후란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하후란이 자신이 장파인을 죽였다고 말한 것은 이 때문이다[147].

그러나 제삼향은 후회나 반성은커녕 적반하장으로 하후란을 원망했고, 하후란은 그 이상으로 제삼향을 증오했다. 둘은 풀려나자마자 곧바로 결투를 벌였고, 하후란의 무공이 아직 약했기에[148] 제삼향에게 패했다. 하지만 제삼향은 분노에 차 그녀를 모욕하면서도 지은 죄가 있어서인지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7년 뒤 다시 결투를 하자며 떠났고 작중 설산으로 온 시점이 6년째다.

그 날 이후 하후란은 탈백파에 남아 두 문파의 내공을 융합해 더 뛰어난 경지에 이르렀고 더 이상 삼종지도니 사덕이니 하는 건 버리고 자기를 해치려 드는 자는 가차없이 처치하는 냉혈한이 되어 강호에선 여마두라는 이름을 얻을 만큼 악명을 날렸다. 스스로도 무고한 자는 해치지 않았다고 자부하고 실제로도 선을 넘지 않는 자를 무작정 죽이진 않지만[149] 조활이 자기 대신 과한 처치로 살생을 하더라도 딱히 하후란의 호감도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하후란이 설산으로 가 돌아오지 않겠다고 한 것은 이 결투 때문으로, 제삼향이 어느 정도의 실력일지 알 수 없으니 자신이 죽을 수도 있고 이기더라도 이 복수 하나때문에 살아왔으니 복수가 끝나면 더 이상 삶에 미련이 없어 설산에서 자결로 목숨을 마감할 셈이었던 것[150].

이윽고 설산에 다시 제삼향이 곁에 아내를 자처하는 여인과 함께 찾아오고, 짧은 대화 후[151] 선택지로 조활이 대신 싸울지 본인이 직접 싸울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조활이 싸워 이기면 호감도가 오르고 본인이 직접 싸워도 이미 절세고수에 근접할 정도로 강해져서 여유롭게 제삼향을 털어버린다. 이후 전개는 동일.

여기서 주사위로[152] 제삼향과 여인을 죽이냐 살리냐를 선택하는데, 죽이면 조활이 시신까지 훼손하는 하후란의 비정한 면을 마주해 공포에 떨고, 이 때 도덕이 낮으면 시신을 묻을 때 몸을 뒤지면서 술을 얻을 수 있다. 살리면 스승이 제자를 만들듯 제자도 스승을 만들며, 조활의 영향으로 온화해졌으나 본인은 깨닫지 못한다는 해설과 함께 하후란은 당문에서 굴욕이란 독을 배웠으니 음미하면서 살아가라며 둘을 보내주고, 제삼향도 모든것이 자신의 탐욕에서 비롯된것이라는 사실 때문에 결국 하후란에 대한 미련을 접는다. 이때 조활을 생각한 하후란이 제삼향을 불러세워 가진 거 없냐고 주머니를 터는데 주사위로 비급[153]/단약[154]/술(줄 게 없다) 3중 1개를 얻을 수 있는데[155], 만약 가지고 있는 술이 아예 없다면 여기서 전혀 없다로 국화주를 얻는 게 좋다.[156]

모든 일이 끝난 후, 아무 술이나 있다면 하후란은 조활과 함께 술을 마시며[157] 마지막 응어리인 호연국에 대한 죄책감도 풀어낸다. 그러곤 조활의 혈도를 찔러 움직임을 봉한 뒤[158] 강제로 자신의 내공을 모두 조활에게 넘겨주고 자살하려하는데, 경맥패색이 이 시점까지 있다면 그것도 해제해준다. 만약 심계가 하후란이 아니라면 하후란은 그대로 사망하나 하후란이 심계라면 저항이 가능해진다. 저항 시 강도높은 호감도 주사위 체크를 통과해야 하는데[159] 술이 없어도 저항은 가능하나 기회는 최대 5까지만 나오는 단 한 번 뿐이며, 두 번째부터는 하후란이 술에 취해야만 마음이 살짝 풀어져 저항이 가능해진다. 끝내 저항해내면 주마등을 보는 하후란의 기억에 조활이 개입한다.

계속해서 끼어드는 모습에 과거의 하후란이 대체 누구냐며 궁금해하자 호연국은 너를 구하러 온 이이니 그를 기억해야 한다고 알려주고, 잘 살고 있는데 왜 그래야 하냐는 말에 그럼 넌 왜 우산을 받치고 있냐고[160] 되묻는다. 제삼향이 하후란의 순결을 의심하는 장면에선 조활이 끼어들어 안믿을 거면 꺼지라고 일갈하고, 하후란에겐 누구도 범접할 후 없을 만큼 아름다우니 누구에게도 자신을 증명할 필요 없다고 위로한다. 하후란이 투옥된 장면에선 조활이 감옥을 부수고 나타나, 요부인 자신은 죽어야 한다는 하후란에게…
이제부터 내가 당신을 지키겠소, 당신이 나를 돌봐준 것처럼.
세상이 당신의 적이 된다 해도, 나는 당신의 동반자가 되겠소.
라고 고백하며 탈옥시킨다. 뭘 해야 할지 모르는 하후란에게 당문에 가도 되고, 설산파를 재건해도 된다는 등 생각할 시간은 많다고 하자 비로소 하후란은 좋은 꿈을 꾸었다며 현재로 돌아와 살아나고, 대사형을 구하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가져온 조활은 스승님은 구할 수 있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애초에 죽을 생각이었던 하후란은 살아나고 나서도 조활을 책망하지만 주마등 속에서 봤던 조활의 고백이 환청이 아니라 진짜였으며, 이후 이어지는 진심 어린 구애에 흔들린다. 남의 이목 따윈 알 바 아니라 해도 자신은 결혼한 적이 있고, 완벽하지도 않으며, 악명높고 성격도 고약하고 잔인하다고 하자 조활은 사람을 잘못 만난 게 당신의 잘못이자 결점인 것처럼 말하냐며 당신은 무림 제일의 미인이자, 속세를 초월한 선녀요, 사랑과 증오를 두려워하지 않는 여걸이라고 받아치기까지 한다. 그 와중에도 마지막으로 냉철함을 관철해 조활과 결투를 벌이는데[161] 여기서 승리하면 죽을 생각을 깔끔하게 접고 조활의 고백을 받아들여 연인이 되고 그대로 거사를 치른다. 이튿날 조활을 향해 조랑이라는 존칭을 써주기도 하고 위에 보여준 수줍어하는 이미지와 함께 조활을 늘 챙겨주는데, 조활이 자신의 외모와 관련해서 자학하는 모습을 보이면, 이를 지탄하며 자존감을 세워주는 등 높은 내조력을 뽐낸다.

이후 조활을 따라 하산해 삼사형 당승에게 맺어졌음을 보고하고[162] 당문에 완전히 정착하며, 지어뒀던 대나무 집에서 다시 생활한다. 조활에게 내공을 억지로 주입하려 한 반동으로 진기가 뒤틀려 4~5년은 요양해야 할 만큼 약체화되어 공개적으로 나설 수 없게 되었으며 본래 스토리 비중이 적은 만큼 등장은 적지만 각종 이벤트 전후 필요한 순간에 정실력을 뽐내며 진하게 존재감을 어필한다. 또 약해졌다곤 하나 어디까지나 절세고수 직전이던 본 실력에 비해서라 상관준의 발을 묶을 정도의 실력은 되며, 최종결전에서 전투에 참여하는 정도의 활약은 한다.[163][164]

최종결전에서 아미파가 적대했을 경우엔 아미파 장문인인 상무우를 저지한다. 상무우는 해무진이 하후란의 무공이 자신만 못하다고 했던 평가에 정말 주제 모르는 말이었다며 하후란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하후란 또한 상무우가 자신보다 무공이 뛰어남에도[165] 양심에 찔려 본 실력을 숨기고 있음을 파악해낸다. 서로가 서로의 무공을 칭찬하며 뭔가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될 즈음 하후란은 상무우가 설산파를 잘 아는 걸 보고 혹시 설산파 지인이 있었냐고 묻는데, 하필 제삼향과 아는 사이였다는 말에 눈이 뒤집혀 태도가 급변하여, 끈질지게 상무우를 추격해 끝내 전선에서 물러나게 만든다.

과거 썸타는 정도의 스토리로 그치는 일부 히로인과는 달리 '전남편' 이 존재하는 공략 캐릭터로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유부녀 속성을 가진 인물이지만 비극적인 스토리와 루트에서의 일편단심스러운 모습과 서로의 결점을 보완하는 성향이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이어진 점 때문에 작중 외에서도 매우 호감도가 높은 인물이다.

한편, 능력치와 루트에 따라 매우 다양한 엔딩들이 존재해서 간단히 모아봐도 다음과 같다.
  • 내공이 너무 높을 경우, 조활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모기장 특훈에서 조활이 사망.[166]
  • 제삼향에 대한 복수를 마친 후엔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자결한다.
  • 당묵향의 결혼식 날에 쳐들어온 금오상인과의 집단전에서 조활이 패배해 당문이 풍비박산이 날 경우 설산에 가는 것도 포기한 채 조활 및 해무진과 함께 복수하러 공동파로 쳐들어가 공동파를 불태우며, 조활이 금오상인과 동귀어진하자 그를 안고 불길 속에서 최후를 맞음.
  • 당문이 멸망할 경우 전투 직전 태어날 자식을 살리려 조활을 빼내 설산에 은거한다.
    • 조활이 악인일 경우, 조활이 수련을 거듭해 30년 후 자식들까지 데리고 복수행에 나섰다가 그 정도가 지나쳐 군의 수배를 받아[167] 자식들을 잃게 되고, 조활이 귀환하자 슬픔과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목을 매 자살. #
    • 조활이 선인일 경우, 조활은 자식들의 모습을 보고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복수행을 포기하고 설산에서 함께 은거한다. 이후 화목한 가정을 이룬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보니 60년이 지나 자식들은 이미 하산하여 가정을 차렸으며 하후란은 자연사한 다음이었다.[168]
  • 당문 문파를 해산할 경우엔 설산에 정착하고 작게나마 설산파를 재건, 조활이 하후란과 함께 무공을 연마하고 자식도 보며 평온한 행복을 누리다[169] 20년 후 둘의 자식이 산을 내려가 국난에 맞섰고[170], 거기서 16년이 더 지난 후 신기를 완성한 조활이 조어성 전투에서 돌을 암기삼아 몽케 칸을 죽이고 몽골군을 퇴각시킨다[171].
  • 만약 조활이 당문 포위전의 첫 번째 전투에서 패배할 경우 죽기 직전의 조활을 데리고 설산으로 도주, 조활을 묻어준 뒤 꾸준히 성묘하다 조활에 대한 그리움에 더는 버티지 못히고 자결한다. 만약 번소천도 제자로 들어왔다면 번소천의 스승으로 남아있다가 번소천이 시집간 후 자취를 감추어 아무도 그녀를 보지 못했다고 나오는데, 정황상 스승으로서 번소천이 성장할 때까지는 같이 있다가 독립하여 혼자가 되자 조활의 뒤를 따라간 것으로 보인다.
  • 서무림맹이 결성되지 못했을 때 서생을 이기면 어느 산중 시골으로 도망쳐 조활과 함께 둘이서 찻집을 운영하는데, 고고한 성격은 여전해서 손님이 술을 가져다 달라고 하니 '네가 알아서 가져가라'고 하고 조활이 대신 술을 가져다주며 '죄송하다. 제 아내는 부릴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172]
  • 서무림맹이 결성되고, 조활이 서생과의 결전에서 사망할 경우 죽어가는 조활을 품고 슬퍼하다 뱃속의 아이 때문에 복수를 포기 #

인게임에선 각 문파별 관련 히로인 루트가 미개발이라 현공문 정도를 제외하면 이벤트도 적고 유학 기간 동안의 행동 선택지도 생각보다 할 일이 적어서 붕 뜨기 쉬운데 하후란 루트를 타지 않더라도 탈백문을 고르고 탈백삼림에서 수련을 하면 무학 점수를 폭발적으로 쌓고 체력과 도검, 권장같은 전투에 영향을 크게 주는 스탯을 엄청나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운명점이 부족한 초기 플레이에선 성장 효율이 압도적이라 일부러 고르는 경우가 있다. 대신 이 경우 수련하는동안 쭉쭉 쌓인 호감도 때문에 관련 이벤트는 발생하는데 심계는 타지 않으니 끝이 애매한 찝찝한 맛을 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탈백삼림에서 수련할 때 스승의 외모를 보고 정신을 못 차리는 조활 이벤트를 2번 이상 띄우고 호감도가 낮은 상태라면 하후란이 훈계를 할 때 스승이 예뻐서/스승에게 버려질까봐 선택지가 뜨는데, 여기서 스승이 예뻐서를 선택하면[173] 제자의 신부감을 데려온다면서 위국/번소천/상관형 중 하나를 납치해오는데, 여기서 각 인물들에 대한 하후란의 심리를[174] 살짝 엿볼 수 있다. 위국의 경우 호감도가 높으면 배드 엔딩[175], 번소천을 납치해올 경우 설산파의 두번째 제자로 영입하는 이벤트가[176] 있다.

조활을 제자로 받아들였을 때, 조활을 기사멸조[177]나 저지르는 못난 제자라고 자주 표현한다. 조활이 하후란의 의지에 반대되는 행동을 할 때에도 자주 이야기하지만, 조활이 하후란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을 때에도 조활을 기사멸조나 저지르는 못된 짐승놈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어서, 활협전 팬덤에서는 이 기사멸조라는 단어 자체가 조활이 품고 있는 하후란에 대한 연심, 거기에서 더 나아가 하후란을 상징하는 일종의 대명사로 취급되고 있다. #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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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이미지 (펼치기 · 접기)
파일:조하후부부 엔딩.jpg

유일하게 조활과 운우지정을 나누고 최후반부에 임신하는 묘사가 나오며[179] 조활&하후란 생존 엔딩 후기에서 하후란 외모를 닮은 아이들을 출산까지 하는 히로인이다. 게다가 메인은 물론 서브엔딩에서도 조활과의 아이가 태어나면 사형의 배신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원래의 상냥한 성격으로 돌아온다는 묘사가 나온다. 서브엔딩 중 하나의 묘사에 따르면, 둘은 부부로 지내면서 자식을 얻게 되자 남편인 조활은 총애를 잃게 되지만 조활은 자식의 외모가 자신이 아니라 아내 하후란과 닮은 것에 안심해한다. 두 부부는 자식에게 잘 대해줬고 특히 하후란은 자식에 대한 교육열이 높아 자식이 성장하자 공동파 현공문의 장문 위국을 납치 후 위국에게 부탁하여 둘을 가르치게 만들었으며 마음의 상처를 의미하는 우산은 과거와 달리 진짜로 햇빛이 거북해서 쓰고 있는 거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삼국지에 나오는 하후란과 한자까지 같다.[180] 또 삼국지 하후란과 관련된 인물인 조운과 조활은 성이 같은 趙씨 이다. 배경인 송나라를 건국한 태조 조광윤도 동일한 성씨라, 조활의 꿈 중에 현 황제가 나와서 형제 드립을 치는 이벤트도 있다.

5.3. 여린

탈백문의 호법제자(수호법)로, 별호는 파환은어이다. 적전제자인 하후란이 사실상 은거하며 탈백문을 무시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호법제자인 여린이 장문대리 구혼수와 함께 탈백문을 통솔하는 것으로 보이며, 높은 지위에 걸맞게 맹자로 유명하다. 비천문 화호법 안강과는 앙숙으로, 비천문의 위세에 올라타 은근히 사대호법 중 으뜸 행세를 하려는 안강을 매우 못마땅해한다.

하후란 루트를 진행한 상태에서 조활이 비무대회 연승을 거둘 경우, 구혼수에게 "너도 슬슬 제자 받을 때가 되었지. 저 놈이 뛰어나 보이니, 탈백문으로서 네가 제자로 받는 게 어떠냐?" 라는 제의를 받으나 여마두로 악명이 자자한 하후란을 두려워한 여린은 하후란의 제자를 어찌 건드느냐며 손사래를 친다. 이후 공동파가 당문에 쳐들어오는 이벤트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만약 하후란을 스승으로 두고 공동파를 단체전에서 이기고 금오 상인을 쫓아간다면 조활을 동문이라는 이유로 믿고 있으며 지나가게 해주는데 지나가고 나면 괜히 하후란의 제자를 건드려서 죽고 싶지 않아서 그런것이었다고 혼잣말을 한다.


[1] 더미데이터에서는 조활이 모종의 사건이 일어났을 때 이 검을 뽑아냈고, 공동파의 내분을 종식시켜서 장파인으로 추대되지만 선검을 공동파에 반납하고 당문으로 돌아갔다는 대사가 존재한다. 그러나 공동파는 그를 장파인으로 여겨 무림대회에서 무조건 당문을 지지하고 서무림맹 결성 시에도 조활의 뜻을 따르기 때문에 사사형을 사신으로 보낼 필요가 없어지는 분기가 존재한다. 특히 당승이 알려주는 공동파의 그 전설 속 인물이 조활이라는 것에 기가 막힌다면서 농담을 하는 대사가 추가된다. [2] 우소매 루트 더미데이터에서는 공동파의 기원을 알 수 있다. 본래 좌성남극남악진인이라는 인물이 있었고, 그 무공인 《남악진경》이 있었으나 따르던 후세 사람들이 이를 이해하지 못해 해석과 아는 바에 입각해 넷으로 갈렸고, 결국 넷 모두를 계승하기로 하여 한 파 내에 4개의 문을 두고 각자를 계승하기로 한 것. [3] 숭산파나 아미파는 더 이상 유학생들을 수용할 수 없다고 하고, 점창파는 당문과 사이가 좋지 않아 유학생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으며, 전진파는 원래부터 적극적으로 문하생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유학을 가는 것보다는 현지의 도관에 등록하는 것이 낫다는 이유로 청성파, 공동파, 중소 문파만이 남은 상황이라고 한다. [4] 장파인과 혼인하게 되는 여제자들은 공동파 출신도 있지만, 대부분 공동파가 있는 지역에서 강제 병합당한 군소 문파 출신들이다. 하후란의 말에 따르면 혼인 대상으로 지목된 여제자들은 원래 이름에서 매난국죽으로 강제 개명당한다고 한다. 사실상의 약탈혼이기도 하다. [5] 금오상인 처치 및 서무림맹 결성 성공 시 공동파를 아군으로 삼는 데 성공하면 내막을 들을 수 있다. 비천문 소속으로 극락교 첩자이자 장파인 유력 후보였던 금오상인의 죽음으로 다시 장파인 자리를 두고 서로 간의 의견차이가 너무 심한 와중에 탈백문의 장문인이 금오상인에 대한 건과 하후란의 이탈을 거론하며 철권문 중 무공을 모르는 이들을 인질로 삼고 현공문에게 비보를 내놓으라는 등의 쿠데타를 일으켰는데, 공동파 주민들이 마침 탈백문과 비천문의 횡포에 질려 있던 차에 현공문의 위국이 쿠데타에 맞서 탈백문을 규탄하자, 민심이 폭발해 탈백문에 대한 적대 의사를 밝히고 함께 당문으로 이주하겠다고 선포하면서 탈백문의 정치적 입지가 박살났다. [6] 미구현된 우소매 루트에서 화중선이 공동파를 비판하는 이벤트를 들어보면 더 가관인데, 사실 각 문파들은 현공문을 제외하면 문 내 비급도 실전되고 있는 상태다. 탈백문은 워낙 비밀스러워 잘 안 가르쳐주다가 어느 순간 본인들도 아는 사람이 없어져버려 소실, 비천문은 안일하게 자기들 멋대로 간략화시키다가 의미가 소실되고 껍데기만 남았다. 철권문은 그나마 사정이 나았으나 집안 단속이 소홀해 본래 계승하던 상권은커녕 그 아래인 철비신권까지 도둑맞아 세상에 퍼져 '비급'의 의미를 상실, 결국 심법으로 일자전승되는 핵심 철비파공을 지키는 현공문 하나만 겨우 남았다. [7] 매우 낮은 확률로 진짜 수행을 하기는 하나, 팔이 두 개 더 돋아날지 보자는 말을 보면 일단 신선 수행은 아니다(...) [8] 작품 후반부에서 직접 싸워본 조활의 말로는 불을 뿜는 것 자체는 기관장치를 이용한 사기지만, 내력에 불이 담겨 있는 것 자체는 사실이라고 한다. 더미 데이터에서 지옥도 법왕 조규가 극양의 기운을 다루고, 대초열신공이라는 진짜 화공을 사용하는 것을 볼 때 니교의 기술을 몰래 빼돌렸거나 도교 계통 기술을 어느 정도 익힌 듯. [9] 33 이하인 경우의 '음모가'이다. [10] 목숨이 아홉 개인 표범이라는 뜻. [11] 금오상인은 물론이고 곁에 있던 사사형에게마저 입이 독하다는 표현을 들을 정도이며, 이때 퍼펙트 죠노우치 패러디가 나온다. 구공이 90을 넘겼다면 추가로 찰진 패드립을 가해, 참다 못한 금오상인이 쌍욕과 함께 이 자리에서 죽여주겠다고 길길이 날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구력이 낮을 때 욕설 선택지를 고르면 금오상인이 이를 '당문은 천박하다'라고 선동하며 명성이 깎이지만, 이 이벤트를 보면 주변 사람들이 참다 못해 웃고 금오상인도 너무 긁혀서 본성을 드러내다보니 되려 명성이 조금 오른다. 원래는 험악한 얼굴로 "자, 보셨죠? 이 놈이 어떤 놈인지?" 로 시작하여 당문을 욕보이며 사람들이 술렁이지만 이 이벤트에 진입 시 "자, 자... 보셨죠? 이 놈이..." 라며 선동하려던 찰나 조활이 독기 넘치는 욕설을 박아 금오상인이 잠깐 머뭇거리고, 이어서 불꽃 패드립을 시전해 그대로 긁혀 극대노한다. 비천제자의 만류로 이성을 되찾나 했지만 후속타를 한번 더 먹고 다시 긁혀서 두번 연속으로 극대노한 후 간신히 이성을 되찾고 그런 모습에 주민들이 죄다 폭소하는 모습은 백미. 구력이 낮을 때 일방적으로 모함당하는 것과는 정 반대로 조활의 구력에 완전히 압도당해 체통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통쾌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설전을 조활 Live2D 모델을 만든 톱밥입니다가 1인 다역으로 더빙하기도 했다.금오X새끼 # 톱밥 본인도 더빙하면서 조활의 거침없는 입심에 파안대소하는 게 특징. [12] 복장이 티베트 불교인 것도 복선인데, 티베트 불교와 작중의 극락교는 둘 다 서하와 관련이 있기 때문. [13] 당문이 무림맹에게 고립되더라도 지리적 이점으로 주요 문파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전력이 합류하기 전에 저지하는 구도를 만들 수 있으나, 공동이 북쪽에서 당문을 노린다면 전선이 늘어나 큰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조활의 전략에서는 공동 또는 공동을 붙잡아둘 주요 문파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얻지 못하면 서무림맹 결성은 실패한다. 금오상인이 살아있다면 서무림맹을 결성하기 위해선 이부귀의 호감도를 높여 개방을 당문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14] 우소매를 당문에 데려오지 않았고, 대사형에게 내공 주입 중 적이 공격해올 때 중단하면 3연전을 치르게 되는데, 3번째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15] 먼저 당포의의 행위를 언급하며 하후란이 사라진 것도 당포의 탓으로 돌리며 아예 당포의의 아이를 당묵령이 임신했다는 선동을 한다. 하지만 소사매와 함께 왔다면 소사매의 초롱초롱한 눈을 보니 아무리 금오상인이라도 그런 비방을 하기에는 양심에 찔려 하지 않거나, 구경 중이던 여성 무협인들이 "내가 봐도 저 걸음걸이는 그야말로 순결한 여인의 걸음걸이다."며 금오상인을 향해 역비난한다. [16] 네 문파 중에서 뛰어난 자들을 칭하는 용어이다. [17] 다만 이 루트로 전투에 진입하면 금오상인의 체력이 감소하고 공포 디버프에 걸려 금오상인 전투력의 핵심인 기력을 제한시킬 수 있어 쉽게 승리할 수 있다. [18] 패배한 순간 명성과 구심력이 전부 0이 된다. [19] 금오상인의 불사의 비밀은 그 특성상 이렇게 얼굴을 노리는 것엔 속수무책이라 그대로 죽는다. [20] 스토리상 경맥폐색을 이때가 되기 전에 풀어버려도 똑같이 진행된다. 내력을 회복했다는 것을 금오상인이 눈치채지 못했다고 하면 그만이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 [21] 도주를 저지해야만 죽일 수 있다. 만약 소사매 루트라면 조활이 놓쳐도 경공의 초절 고수인 소사매가 금오상인을 붙잡는다. 하지만 이전에 한 번 금오상인과 싸워보지 않았다면 결국 도망치는 건 마찬가지다. [22] 4문 중 현공문의 당문 위국은 사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나머지 3장문이 극락교에게 지배당할 뻔한 것을 자백하는 것이었기에 적당히 덮었다고 서술된다. [23] 주사위 값 50이 요구되지만 호감도 상승으로 인한 보정이 매우 높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실패하지 않고, 적대는 아예 선택지에 없다. [24] 이 때문에 금오상인이 최면 어플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는데, 극락교는 실제로 비슷한 물건인 시심단을 갖고 있어서 이를 동원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25] 뚝배기 드립, 하루만 기다리면, 조용히 하세요! [26] 兒+명사는 엄청나게 친근한 사람을 부를 때 쓰는 호칭이다. 조활뿐만 아니라 남궁천 역시 아천이라 부른다. [27] 조화가 다른 제자들에게 한턱 내겠다고 할 때 당문에 남고 주사위 체크가 대실패로 뜨면 볼 수 있다. 두 가지 요리로 분리한 뒤 그 중 하나에 음식으로 장난쳤다면서 '아활 개자식'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건 덤. 워낙 잘 만들어져서 당중령에게도 진상했더니 굉장히 기뻐했다며 당중령의 호감도도 올라간다. 만약 우소매가 없다면 이것저것 넣어서 어떻게든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드려고 하다가 당문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무언가가 탄생했고, 이걸 먹은 대가로 식중독에 걸려 죽는다(...) [28] 이후 공동파가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는 당포의에게 자기가 공동사수 중 빨간 거를 꼬셔서 데려왔다라고 담담히 말하는 조활이 백미다. 이때 소사매의 호감도가 높다면 호감도가 하락하는 것도 소소한 개그 포인트. [29] 실제로 우소매가 당문에 의탁하게 되면 하후란이 당문에 나타났을 때 깜짝 놀라다 못해 사색이 되어 죽은 척까지 하며, 하후란이 부르자 멍멍! 야옹! 음메! 하며 평소의 우소매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후란이 그게 무슨 동물이냐고 핀잔을 주자 우소매는 원하신다면 자기가 무슨 동물이든 될 수 있고, 학이 될 수도 있다며 조활과의 첫 만남에서 보여준 학 흉내를 낸다. [30] 이 때문인지 상기 언급된 공동파 우소매 난입 이벤트는 하후란이 있는 탈백삼림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31] 타국에서는 알기 힘든 부분인데 이 화섬전이라는 이름은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법 빗자루 파이어볼트의 한자 번역어다. [32] 무려 비천문 적전무공인 선학미종권으로, 비천문에 입문한 뒤 시험에서 3회 승리하거나 금오상인을 무술대회에서 이겨야 배울 수 있는 비급이다. 적전무공을 애완동물에게 가르친 셈이라 우소매가 공동파에 갖고 있는 반감을 제대로 보여준다. [33] 당대의 천면인마는 용연 암살을 위해 잠입해 있는 상태이고, 우소매는 후보 중 한 사람이다. 작중에서는 천등루 고유의 암호(향 갯수)를 통해 살수들 간의 계급을 유추할 수 있는데, 일반 살수는 두 개, 고급 살수는 세 개인데 우소매는 향 네 개로 상당한 고위급 살수다. 다만 금오상인 같은 핵심 간부는 향 다섯 개로 우소매로서는 거스를 수 없다. [34] 분심화인을 익히면 내공이 크게 증가하나 그만큼 신체를 좀 먹기에 화룡선군이 이를 제어해주지 않으면 죽게 된다. [35] 또한 우소매의 까불거리는 모습도 이런 화룡선군의 통제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일부러 그런 것이라는 묘사도 나오는데, 조활이 대회에서 승리하여 화룡선군이 그를 대범하게 대하자 스승님이 이럴리가 없다며 천면인마와 뒤바뀐게 아닌지 인피면구를 확인해야겠다고 얼굴을 만지려 든다. 화룡선군이 그녀를 후려친 뒤 네가 위아래도 모르는구나 라며 호통을 치는데, 오히려 우소매는 '제가 이렇게 행동해야 스승님께서 또 제가 도망갈까 의심하시어 지하에 가둘 일이 없으실 것 아닙니까'라고 말하고 이에 화룡선군도 수긍하며 제일 장파부인이 되어 비천문을 공동파 제 1의 문파로 만들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36] 조활이 비천문 소속이 되거나 우소매를 알게 된 이후 비천문의 장소에서 수련을 할 경우 우소매의 호감도가 도리어 떨어진다. [37] 현재는 수정되었지만 수정 전에는 금오상인의 아이를 여섯 낳는다는 내용까지 있어서 NTR 관련으로 많은 항의를 받기도 했다. [38] 자기 덕분에 좋은 꿈을 꾸지 않았냐며 이제 헛꿈은 그만 꾸고 꼴에 맞지 않는 소리 하지 말라며 조활을 조롱한다. 무예도 권세도 없고 추한 괴물인 너를 왜 좋아하겠냐며 너와 백년해로 할 거라 생각했느냐, 너와 같이 늙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냐, 어리석은 망상일 뿐이라며 그를 바보라고 비하한다. 하지만 우소매의 호감도, 그리고 우소매의 배경을 생각해본다면 이건 조활에 대한 자기의 바람이지만 이룰 수 없는 꿈에 대한 자조에 가깝다. 즉, 자기가 바라는 꿈과 그게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을 포장해 조활의 마음에 상처입히는 데 쓴 것. [39] 용상과 당포의 모두 만신창이였지만 변수를 남겨놓는 것도 재밌을 거 같다는 신도룡의 변덕으로 넘어가게 된다. [40] 해당 이벤트를 보기 위한 조건은 우소매가 당문에 와 있어야 하고, 우소매의 호감도가 45 이상이며, 조활이 비석방 문제 때 대사형과 함께 나가야 한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금오상인과 우소매가 습격했을 때 우소매와 대결을 한 뒤 패배하거나 투항해야 한다. 주연 캐릭터 NTR로 제작진이 욕을 그렇게나 먹고 상당 부분을 수정했음에도, 이 부분을 남겨둔 걸로 봐선 이후 패치를 통해 여기서 구원하는 방향으로 루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41] 아직 히로인 루트가 없어서 불명이나, 타 히로인 루트 확정 시 얻는 아이템과 동일한 기능을 할 것으로 추측된다. [42] 욱죽과는 화해해 같이 살고 있고, 위국은 장문을 관두고 경양독서재로 돌아기 선생님이 되었다고 한다. 하후란이 스승이었다면 공동파로 쳐들어가 소매를 힘으로 제압, 절벽에 옷을 벗긴 채 매달아놔 고문했으나 조활을 여기로 보냈다는 말에 잠시 생각하다 그냥 떠났고, 이후 설산파 옛터로 갔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해준다. 소사매는 좋은 낭군에게 시집갔으나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채 지내고 있으나 우소매를 뼛속까지 미워하게 된 듯 만나게 되면 항상 차갑게 대한다고 한다. [43] 여기서도 클라이언트를 뜯어본 결과, 여기서 호감도 체크를 통해 만수시심단으로 살려내는 텍스트가 있다고 한다. 여러모로 게임이 아직 미완성이라는 증거. [44] 만약 대결할 경우 스탯이 우소매와 같으며, 무엇보다 선학미종보를 가지고 있어서 가짜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초살에 그녀를 쓰러뜨릴 경우 우소매는 무방비 상태에서 공격당해 그대로 사망하며, 조활은 사랑하는 사람을 죽였다는 것에 계속 오열하다 자객에게 암살 당하는 배드엔딩을 맞는다. [45] 더미 데이터에서는 우소매가 무상신공으로 베낀 타 문파의 절초를 조활이 전수받는 이벤트가 있다. 그런데 극락교 문서에서 나오듯 무상신공은 쓸 때마다 사용자의 생명력을 소모하는 기술인데, 오로지 조활에게 기술을 가르쳐주기 위해 말 그대로 목숨을 바치는 것. [46] 가장 믿었던 연인에게 배신당했고, 가장 친한 친구가 자기를 위해 대신 죽었다. [47] 더미데이터에서는 무림대회에서 소란이 일어나자 즉석에서 공동파의 각 문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시켜 그 지휘력에 위국마저 놀라게 하거나, 만리붕정의 음공에 대처하기 위해 서무림맹의 모두가 고함을 지르게 하면 된다는 방안을 내놓는 등 명성에 걸맞은 인물임을 보여준다. [48] 우소매도 히로인 보정이 있어서 그렇지, 자기 기분을 나쁘게 했다고 사람을 계단에서 밀어죽이는 위험한 성정의 소유자이다. 더미데이터 우소매 루트에서는 이러한 속성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조활이 선인이어도 상대가 기분 나쁘니 죽이겠다는 말을 할 때마다 조활이 말리며, 조활이 악인이라 각종 이벤트에서 깽판을 치면 말리거나 호감도가 떨어지는 다른 히로인과 달리 잘 한다며 부추기고, 자신과 조활 외에는 전부 인간이 아니라는 발언까지 스스럼없이 할 정도이다. [49] 앞서 쓰여있듯 화룡선군이 단하자를 내치다시피 하는 이유는 자신보다도 더욱 대성하여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까 두려운 마음과 시기심 탓이지만, 단하자는 그저 자신이 스승에게 버림받았다 생각하며 슬퍼할 뿐일 정도로 매우 순진한 사람이기에 위국이 그는 존경할만 함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순진하여 정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현 공동파에서 쓸모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50] 공동사미와 결혼해서 연맹을 유지해야 하는 공동파 특성상 장파인은 남성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위국이 능력으로는 장파인 직을 맡기에 충분하다는 것. 그리고 이때 위국이 단하자의 본심을 꿰뚫는데, 그는 스승 화룡선군을 비롯한 공동파의 견제와 시기에 사실상 죽을 자리를 찾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전장으로 향한 것이라고 한다. 단하자는 식은땀을 흘리며 어떻게 알았냐고 묻고, 위국은 사형은 이렇게 단순무식한데 어떻게 전장에서 병사들의 마음을 얻었냐고 놀린다. [51] 공동파 포섭은 금오상인을 처치해야 하고 금오상인을 처치하면 공동파의 호감도가 대폭 오른 상태이기에 웬만해서는 성공한다. [52] 이 지역을 다스리는 통판이 직접 단하자와 공동파 덕분에 습격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하며, 단하자가 죽겠다고 난리를 피우자 제발 말려달라고 당승에게 하소연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를 서무림맹과 무림맹의 항쟁이 조정에 해를 끼치지 않는가 감시하러 온 송비가 같이 듣게 되었고, 재빨리 수도로 향해 이 소식을 조정을 통해 널리 알렸다. 이에 조정은 무협인들을 견제하기 위해 당문을 없애려고 했으나 "어? 오히려 당문을 살려야 하는 거 아닌가?" 라는 여론변화로 이끄는데 큰 일조를 하였다. [53] 이때 비천문과 탈백문의 사이가 험악한 것이 다시 한번 강조되는데, 사대문파의 호법제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다른 호법제자들을 동생이라 칭하며 오랜만에 봤다고 반가워하자 탈백문의 호법제자인 여린이 누가 니 동생이냐며 기싸움을 걸고 이에 '계급장 떼고 한판 뜰까?'라는 요지의 답을 하며 투닥거린다. [54] 사실 당연한게, 적전제자는 원칙적으로 장파인에게 시집을 가야 하니 조활이 위국과 친하게 지내는 건 남의 부인과 어울리는 행위나 다를 바 없다. 조활 본인 또한 장파인에게 시집을 가는 것이 당연했고 내가 분수에 넘치는 일을 겪었다며 마음을 접는다. [55] 공동파 내의 시장이나 농지들은 공식적으로는 특정 문파 소속이 아닌 중립구역인데, 막상 거기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대부분 철권문인들이라 사실상 철권문 세력권 취급이다. 애초에 약소한지라 별 의미는 없지만.... [56] 삼사형과 대화로 알 수 있는 사실로 현재는 철비신권은 철권문에서는 잘 배우지 않게 되어 오히려 외부인 중에 습득자가 더 많은 상태라고 한다. 그 이유가 배우지 않게 된 것이 아니라 배우지 못하게 된 것. 그나마 석공원 등 외부인 중에서 철비신권을 어떻게 대성한 인물이 없는 건 아니니 복원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57] 말려 준 철권문 제자가 "아닙니다 장문, 그는 원래부터 그 모습이었습니다" 라고 하며 확인사살을 날려주는 개그 포인트가 있다. [58] 안마권 이벤트에서 욱죽이 창피해서 천냥에 사겠다며 당장 내놓으라는 투로 달려들자 뒤에서 가격 흥정하는 척하며 뺏어가려는 거라며 도망가라고 귀띔해주고 낄낄거리고, 그 말에 조활이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가자 욱죽이 뇌겸에게 왜 꾀를 내어준 거냐며 씩씩거리고는 조활을 쫓아가는 등 조카와 조카 놀리는 삼촌처럼 지내는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차마 이 아저씨도 어깨가 박살날까봐 욱죽의 안마권을 쓸 용기는 없었다는 듯... [59] 개그 이벤트처럼 묘사되지만 전 철권문 장문이 뇌겸에게 이 안마권을 준 것은 욱죽을 잘 키워달라고 부탁했던 것을 상기시켜 주기 위함이라는 묘사가 있다. 즉 그것을 조활에게 넘겨줬다는 건 이 시점에서 욱죽을 당문으로 데려가도 좋다는 사실상의 허락을 준 것이나 다름없다. [60] 뼈 찢는 마귀 [61] 철권문 배경을 보면 이발소 옆에 '욱식목공(郁式木工)'이라고 쓰인 현판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욱죽의 작업실이다. [62] 맨손으로 사람을 찢는 완력이라고 직접 언급되며, 손가락만으로 손쉽게 동전을 접어버리는 바키 패러디도 보여준다. 욱죽의 이러한 괴력은 철권문의 비전과 욱죽 본인의 선천적인 괴력재능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63] 데이터상으로만 있는 욱죽 루트 이벤트에서는 무림대회 때 난전에 당문이 뛰어들게 되자 조활이 다른 제자들에게는 당부를 하고 가지만 자기에게는 아무 말도 안 하고 가자 걱정도 안 되냐며 투덜거리지만, 직후 달려든 무림인 4명을 원펀치로 날려버리기도 한다. 걱정이 필요가 없다 또한 새곰 트위터에서는 중추절 기념으로 쫑쯔 만드는 법 강의를 욱죽에게 맡긴 삽화를 투고했는데, 그 놈의 힘 때문에 만들라는 쫑쯔는 못 만들고 압축된 단약이 나왔다고 한다. [64] 심지어 골반뼈를 박살내 은퇴시킨 백매호 맹진은 당시 공동파에서 하후란보다도 먼저 후기지수로 이름높았던 고수였다. 인게임 미구현 이벤트에서 욱죽과 엮이게 되면 가끔씩 욱죽이 실수로 조활을 밀어내다가 조활이 크게 다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도 몇 번 있는데 오죽하면 당문의 사제들도 "처음에는 조 사형을 질투했는데 지금 보니 괜한 생각을 했던 거 같아. 저 아가씨 곁에 있으면 목숨이 100개라도 모자라겠어." 라는 말도 한다. [65] 욱죽은 무공에 관심이 없어 딱히 제대로된 무공 수련을 한적이 없다고 나오는데도 하후란은 본인 입으로 자신도 힘을 분산시키지 않고서는 감히 정면에서 욱죽에게 맞설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같은 대화에서 이를 듣고 그럼 욱죽이 무공을 익혔다면 능히 천하제일인이 될 수 있는 게 아니냐는 조활의 물음에 하후란이 직접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담담하게 확신할 정도로 욱죽의 이 신력은 엄청난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66] 물론 그렇다고 하후란이 욱죽과 싸우면 반드시 진다는 것은 아니다. 조활이 제삼향에게 이긴 후 운이 좋았다고 겸양을 하면 하후란은 이긴것은 이긴 것이고 무공 대결은 바둑과 같아 전략이 중요하지, 힘으로만 겨루는 것은 짐승이나 하는 방식이며 인간이 아무리 힘이 강해도 코끼리보다 강하겠느냐고 이야기한다. 제삼향 역시 욱죽이 복용한 단약의 자단(원본인 모단의 열화판)을 가지고 있는데, 왜 먹지 않았냐고 물어보면 힘을 늘리면 범용한 자들을 물리치기는 쉽겠지만, 그만치 몸이 둔해져서 고수를 상대하기는 오히려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67] 그냥 옷 색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전혀 딴판인 사람과 착각할 정도. 실제로 대장장이들은 맨눈으로 불을 계속 바라보느라 시력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여자에다 어린 나이임에도 대장장이라는 모습을 부각시키는 일종의 장치로 작용하는 캐릭터 속성으로 볼 수도 있다. [68] 침대 밑에 아끼는 옷을 숨겨두었다고 한다. 그러나 콤플렉스가 너무 심하다보니 명절에도 입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손에 굳은 살이나 흉터가 있어서 다른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장갑을 끼고 있다. [69] 이때 우습게도 욱죽 호감도가 깎인다. [70] 조활이 철권문의 명예를 빛내줬으니 뭔가 보답삼아 철권문의 보물을 내주려 했는데 철비신권 등 철권문의 비급은 딱히 귀하지도 않고, 단약 같은 건 욱죽이 먹은 단약은 너무 문파 핵심이라 내줄 수 없고, 그렇다고 그걸 빼면 따로 뭐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언급도 하지 않는다. 무기를 주자니 이미 당문 기술로 만든 기관검이 있으니 실패. 딱히 줄 수 있는 게 없어 급한대로 준 것. [71] 이런 과거 때문에 도박을 싫어하며, 호감도가 높은 상태에서 조활이 도박으로 대박을 2번 터뜨릴 경우 철권문과 탈백문의 제자들이 돈을 내놓으라는 이벤트에서 나타나 조활을 도와주지만, 다음 번에는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호감도가 내려간다. [72] 만약 그녀가 아름답게 성장해 총애를 받는 존재가 되었다면 우소매의 계략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사전에 가능성을 차단했거나, 그냥 단순히 철권문에서 총애받을 수 있고 정치싸움에 끼어들지 않는 위치를 주려 했을지도 모른다. 우소매의 성향상 둘 모두 가능하기 때문. [73] 157cm. 제대로 성장했다면 악우인 소매처럼 160 중반까지는 자랐을지도 모른다. [74] 만약 호감이 낮거나 하면, 평생 고백하지 않는 엔딩도 있긴 한데 사실상 개그 엔딩이다. 여기서는 동거인으로 지내던 중 욱죽이 심성을 다스리려는 건지, 혼자 잠수함이나 드론을 위시한 온갖 괴상한 발명품을 만들어내는 걸 볼 수 있다! 그러다 결국 둘 다 거의 죽을 때가 돼서야, 죽어가는 와중에 빡쳐서 조활에게 고백하라고 성질을 내고 조활은 사실 자기도 쭉 좋아했는데 그랬다가 거절당할까봐 못 했다며 사과하고 사실 자기도 그랬던 욱죽은 만족하며 죽는다. 이후 조활은 섬에 대나무 숲을 만들어 거기서 살며 그녀를 기린다. [75] 그래서인지 활협전의 파생작이 나올수도 있다고하면서 당포의와 하후란, 해무진의 과거 이야기와 함께 조활과 욱죽의 아들딸이 주인공이고 무림인들에게서 섬을 지키는 타워디펜스 형식의 게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나름 신경쓴 엔딩인 셈. [76] 이후 존재하는 스크립트를 볼 때 공동파에 어떤 일이 생기고 조활이 그 난리통에 장파인 자격을 얻어버리는 전개인 듯 하다. 그러나 스크립트상으로 존재하는 루트에서 이런 경우의 수에서는 위국과 욱죽 루트는 존재하나 우소매와 하후란은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추가로 무슨 일이 생기는 듯. [77] 명예 때문에 수련해서 얻은 무공도 목숨도 가벼이 내다 버린 듯 서로 죽이고 싸우는 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욱죽을 소중히 대해준 사람이 죽은 경험도 있는 듯. [78] 욱죽이 금향궁에 갔다면 처음부터 금슬 좋으면서도 서로를 공경하니 부러움을 자아내는 부부라며 흐뭇해하는 금향궁 제자들의 대사가 나오고, 비무 직전에 금향궁 제자들이 대놓고 조활에게 금향 여제자랑만 같이 있어서 질투하시는 거라며 달래드리라고 꼽을 주는 등 져 줘야 하는 비무라는 티를 풀풀 낸다. [79] 비천문 제자가 조활에게 '욱죽을 건드리지 말라'고 충고했을 때에도 나온 사실인데, 호랑이를 한 번 잡은 게 아니었다. [80] 서하의 공세가 시작되는 날, 공동선검이 쉼없이 울며 천하에 경고했다고 한다. [81] 서생 호감도를 높였을 경우 서생이 직접 은퇴하고도 이런 현명함을 보이다니 과연 생활쌍협이라며 자화자찬 반 조활 칭찬 반을 하며 신이 나 신도룡과 맞서 싸우는 대사가 추가된다. [82] '공부하기 싫어서'가 맞는 이유일 수도 있는 게, 현공문에서 당나라 시절을 소재로 한 전기소설을 읽어도 위국이 '공동파엔 그런 책조차도 읽으려 하는 자들이 얼마 없다'고 한숨을 쉬며 조활의 교양을 칭찬한다. [83] 남성이라면 여성과 달리 과거시험을 보고 관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공부에 뜻이 있다면 학당에서 공부를 하면 했지 굳이 강호에 투신할 필요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공동파에 입문한 남성들은 선법이나 무공을 배우려 온 이들이 대다수일테니 학문에 관심이 없다는 것. [84] 살아갈 대책도 없는 주제에 유학생에게 겁이나 준다고 아내에게 바가지를 긁히긴 해도, 막상 조활에겐 아내 자랑을 한다. 구공이 높은 상태라면 조활이 놀리려다 욕을 먹는다. [85] 친척인 까닭에 위국은 호연국과 용모가 칠 할 정도 닮았다고 하며, 실제로 하후란의 주마등에서 보이는 호연국은 위국 삽화를 그대로 가져다 썼다. [86] 정작 본인은 술기운을 빌려 자기 나이를 이야기하면서 혼기를 놓쳤다고 조활에게 하소연하는 더미 데이터가 있는데, 당시 남자는 15세, 여자는 13세가 되면 혼인할 나이로 여겼기에 이런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87] 비천문의 화룡선군은 독단적인 성격과 오만함으로 문파 내에서조차 장문인 감이 아니라는 소리를 들으며, 탈백문의 장문인은 폐관수련을 빙자한 은거 중이고 철권문의 뇌겸 장문인은 말이 장문인이지 공동파 내 철권문의 취급 때문에 거진 인력사무소장이나 다름없는 모습이다. [88] 아예 인게임에서 첫만남에 아미파 여제자가 질투심에 이마가 넓다며 속으로 욕한다. 상관형도 어릴 때 그녀의 이마를 가지고 놀렸는데 이를 아직까지도 마음에 두고 있다고 한다. [89] 변심의 꿈에서도 농사를 짓다 와서 옷차림이 더러워졌으니 양해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취미치고는 그 스케일이 엄청나서 현공동에서 15년은 족히 버틸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90] 자화자찬이 좀 들어갔지만 틀린 말은 아닌 게, 위국은 당시 송나라의 수도인 임안에서 나고 자란 명문가 규수다. 게다가 한창 '위 재녀'라 불리며 오만해졌던 시절에는 황족의 구애도 함부로 내치곤 했다곤 하니 위국도 신분 높은 아가씨이다. [91] 만약 이를 받아들이고 금오상인을 소사매 약혼 행사당시 처치하면 비천문은 "위장문이 먼저 새치기 안 했다면 조활은 비천문에 왔을 것"이라며 탐탁치 않아하고 탈백문은 "네놈들에게 그런 기회가 오겠냐?"라며 비꼬며 싸운다. [92] 그런데 이 외모에 대해 편견이 없는 게 좀 과해서 남들도 그럴 거라 생각하는지, 조활이 현공문 소속이며 호감도가 3성 이하인 채로 유학대회 때 우수한 성과를 내면 현공문 제자들과 함께 문학과 무학 모두에 강한 조활을 칭찬하면서, 농담조로 혹시 조 사형에게 반한 이들이 있냐고 묻고 직후 현공문의 여성 모두가 침묵한다. 위국이 당황하자 보좌가 자기가 원치 않는 걸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투로 핀잔을 주는데, 이에 한층 더 당황해 무슨 말이냐며 반박하려다 이내 그만둔다. 호감도가 3성 이상일 경우 조활을 칭찬하는 보좌 옆에서 정말 좋다며 활짝 웃으며 외치고, 보좌가 당황하자 노력하는 이가 올라가는 것을 보는 게 좋다며 서둘러 얼버무린다. [93] 운명점을 써 상관형 호감도를 높였다면 조활이 상관형과 구면이었던 것으로 바뀌는데, 이 때문에 현공동에서 상관형을 만난 조활이 형 아가씨가 왜 여기 계시냐며 놀라고, 상관형도 조활이 현공동으로 유학 온 거냐며 반가워한다. 듣던 위국은 둘이 구면이었냐며 이런 우연도 다 있냐고 신기해 한다. [94] 공부자검 비급을 받는 선택을 할 경우 어릴 적에 학교에서 초입부를 가르쳐주던 무공 비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상관형은 그걸 아직도 갖고 있었냐며 놀라고 학교 다니던 시절로 대화를 나눈다. 조활은 이를 듣고 자신은 학교는커녕 삼사형을 만나기 전까지 글도 몰랐다며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섭섭해 한다. 이후 위국의 주선으로 세 사람 모두 냇가에서 수박을 먹으며 담소를 나눈다. 그리고 이 이벤트에서 위국의 초명이 나오는데, '다음에 태어날 아이는 아들일 것'라는 소망을 담은 '초제(招弟)'이다. [95] 어릴 때에는 상관형이 위국에게 숙제 셔틀을 시키기도 했으나, 위국은 순순히 자기 숙제를 내주었다고 한다. 그래도 어린 시절의 인연을 여전히 귀하게 여겨서, 상관형이 가끔씩 공동파에 들러서 고급 차를 위국에게 선물했다 한다. [96] 공부자검, 송사선집, 비싼 문방사우 [97] 만약 상관형과 위국 호감도가 모두 높다면, 상관형이 돈을 더 제시하는 게 아니라 주먹을 쥐고 협박한다. 이를 보며 위국은 말리다가 옛날 생각에 웃음을 터뜨리고 따로 써 주겠다고 한다. [98] 미구현된 이벤트에서 위국과 혼인하여 무림대회에 동행할 경우 나오는 남궁심의 독백에 의하면 과거 오만하던 시절 위국이 무림인인 남궁심을 천하게 여겼다고 하며 남궁심은 내색은 안 해도 이를 상당히 불쾌히 여겼다고 한다. 이 때문에 위국 옆의 조활을 보고 나를 천하다 여기더니 본인도 무림에 투신해 저런 못생긴 남자에게 안기게 된 거냐며 속으로 비웃는다. 만약 남궁심 호감도가 높아서 남궁심이 조활의 진가를 안 상태일 경우 이 독백이 남궁심이 조활과 위국을 보고 당황하며 조활도 훌륭한 귀재인 건 맞는데 이리 보니 아름다운 꽃이 거름더미에 있는 꼴 아닌가 하고 삐질거리다 이내 친우인 조활에게 무슨 소리냐며 자책하면서도 역시 안 어울리는 한 쌍이라며 애써 웃는다. [99] 심계가 위국이 아니더라도 이벤트 자체는 선택지로 발생할 수 있다. 다만 후술되는 위국의 히로인 행보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 [100] 심계가 위국이 아니라면 단순히 밀려서 물러나는 전개가 나온다. [101] 사실 의도한 건 아니고 위국이 무공을 잘 모르다 보니 황급히 내력을 있는대로 불어넣다가 생긴 사고며, 실패시 폭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102] 80이라는 매우 높은 수치를 요구하는데, 주사위 최대값이 40이다. 내력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했다면 여기서 내력이 역류, 폭사하는 엔딩이 나오니 반드시 내력을 끌어올려둔 상태여야 한다. 하후란의 설산심법 이벤트를 위해 일부러 내력을 안 올린 상태면 더 어려워지니 주의. [103] 철비파공 심법 자체는 현공문의 사람들 대부분이 수련했다고 하지만, 위국이 갖고 있던 철비파공은 그 중에서도 역대 장문인들이 조금씩 수련하며 그 힘을 길러 일자전승으로 물려주던 현공문의 비보로, 전 장문인이 직접 위국에게 맡기고 있었던 것이다. [104] 공동파 문규상 철비파공이 문파 외부인에게 전해지면 해당 외부인을 말살해야 하기 때문. 입문을 거부하면 어떻게 되냐는 조활의 질문에 위국은 죽을 것(...)이라고 답해준다. 실제로 입문을 거부하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현공문 보좌와 전투가 벌어진다. 패배하면 그대로 게임오버고 승리해도 공동파의 적이 되어 호감도가 -150을 찍어 이후 공동파 선택지는 무슨 짓을 하더라도 최악의 결과만 나온다. [105] 위국이 다급히 욱죽을 붙잡아 이를 말리는데, 옆에서 보던 현공 제자가 깜짝 놀라 공동파에서 외공이 제일 강한 이와 내공이 제일 강한 이가 드디어 맞붙었다며 흥미진진해한다. [106] 극락교가 굳이 공동파를 콕 집어 수많은 첩자를 심어두고 여러 흉계를 획책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신도룡 역시 철비파신통은 자신의 천적이며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공동파를 무너뜨려야 한다고 명확히 언급한다. [107] 별다른 묘사가 없어 서행에 의해 자살당한것인지 정말 우울증때문에 자살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108] 위국 호감도가 높은 경우에는 곳곳에서 위국의 속마음을 말하는 대사가 나오는 데 그 중 하나. [109] 서생을 이기는 노말 루트니만큼 때마침 송이 몰락한 탓에 관리가 되려 공부하던 이들이나 수많은 부자들이 전란에 휘말려 갈데없는 신세가 되어버렸다고 하며, 위국과 조활도 이 난리통에 도망쳐나온 이들로 여겨졌다고 한다. [110] 무림대회에서의 일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객잔에서 홀로 술을 마시면 위국이 술을 따라주겠다고 하는데, 이때 위국에게 술을 억지로 권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술에 취해 시를 짓고 노래를 부르고 싶지만 참겠다고 하거나, 조활을 칭찬하다 못해 찬양하다가 그대로 뻗어버리는데 이 때는 자기 술버릇을 최대한 자중한 모양. [111] 이런 내용으로 얘기가 나오는 경우 따라붙는 별명이 상술한 별명 '마빡이'를 비튼 '음란마빡'이다(...). [112] 이 제자의 이름은 여린으로 전기에서 언급된다. 이후 공동파가 당문에 쳐들어오는 이벤트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만약 하후란을 스승으로 두고 공동파를 단체전에서 이기고 금오 상인을 쫓아간다면 조활을 동문이라는 이유로 믿고 있으며 지나가게 해주는데 지나가고 나면 괜히 하후란의 제자를 건드려서 죽고 싶지 않아서 그런것이었다고 혼잣말을 한다. [113] 하후란을 만나지 않은 상태에서 삼사형에게 공동파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실력이 뛰어나지만 성정이 음험하고 폭력적이라고 비난 하지만 하후란을 스승으로 두고 이야기를 듣는다면 실력이 뛰어나다는 칭찬으로 바뀐다. [114] 하후란과 함께 설산을 갈 때 확률적으로 도적들이 그녀의 미모에 혹해 겁탈하려고 노리거나 그녀에게 반해 구애하려다 차이고 조활과 싸우는 무림인이 등장한다. 조활도 유달리 하후란에 대해서는 아름답다느니 천하제일의 미인이라는 등 외모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며 당포의 역시 "어떻게 얼굴이 못생긴 너가 나조차도 경국지색 미인이라 생각하는 하후란과 맺어진거냐?!"라며 놀라워 한다. [115] 심지어 아미파를 서무림맹에 끌어들이지 못했을 시, 하후란이 상무우와 일기토를 하여 그를 쫓아내는 이벤트가 있다. 다만, 상무우는 원래도 하후란보다 강했고 이 시점의 하후란은 내공까지 잃어 상대가 되지 못했으나, 상무우가 양심에 걸려 물러난 것으로 묘사된다. [116] 그래서 사사형인 당유원이 어떻게 저런 여마두의 제자가 되었냐고 물었다가 조활이 다짜고짜 그를 한대 때리자 무슨 짓이냐고 따지는데, "형님, 실은 제 스승님이 내공을 이용한 상태라 그런 자그마한 목소리도 전부 들으시고 특히 험담은 무조건 복수하십니다. 지금 저한테 살짝 맞으신 걸로 넘어가는 게 좋으실겁니다."라는 말에 당유원도 식겁했는지 "잘했다. 여긴 내가 정리할테니 가서 네 스승을 잘 모시라"고 한다. 만약 우소매가 당문에 입문한 상태라면 옆에서 사사형을 같이 때려준다(...). [117] 운명점으로 호감도를 높여놓지 않아도 그녀의 제자가 되는 순간 호감도가 급격하게 올라서 30에서부터 시작된다. 게다가 유학기간 동안 탈백삼림에서 훈련만 해도 대부분의 이벤트에서 호감도가 쭉쭉 오르기 때문에 호감도가 낮은 상태에서 볼 수 있는 신부 납치 이벤트를 보는 것이 까다로워진다. [118] 그런데 조활이 결혼한 뒤 그동안 항상 말로만 죽인다고 하지 않았냐며 묻는데, 이에 하후란은 거슬리는 짓을 하면 진짜로 죽일 생각이었다는 답을 한다(...) 자기가 그렇게 위험한 상황인 줄 몰랐다고 독백하는 조활은 덤. 그러나 설산에 갔을 때 수련도 집짓기도 안하고 퍼질러 잠만 자도 차가운 눈으로 쳐다보다 시냇가에 던져서 잠을 깨웠다는 나레이션이나, 하후란을 쳐다보느라 제대로 수련을 못하는 이벤트에서도 이를 눈치 채고 오늘은 성과가 없으니 그만하자고 하는 등 실제로 거슬리는 짓을 해도 어지간하면 혼내는 정도로 끝났다. 유일하게 진짜로 조활을 죽이는 전개가 바로 하후란을 살린 직후로 그녀에게 고백하면 '탈백유란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남자는 심장을 바쳐야 한다'며 결투를 벌이고 여기서 지면 조활을 죽인 뒤 하후란도 자결한다. [119] 성격 수치가 높으면 이를 들은 조활은 귀신 얘기에 무서워하면서도 스승님이 그렇게 잘 대해 주시니 분명 좋은 귀신임이 분명하다고 하며 하후란은 쓸데없는 소리라고 하면서도 좋아한다. [120] 설산파의 위치는 서역, 대략 톈산 산맥 서부의 만년설 지역. 참고로 설산 오른쪽에 화염산검각이라는 지역이 있는데, 검각은 관문이란 뜻이고 이 화염산은 서유기에도 나오며 붉은 사암층으로 이뤄져` 불타는 듯 하다 하여 화염산이다. 뭔놈의 불산 눈산이 붙어있냐 싶지만 둘의 거리는 굉장히 멀고 설산은 화염산보다 좌하단인데 실제 지리대로면 키르기스스탄과 거의 맞붙어있다. 편의상 한 지도에 나와있지만 설산과 당문이 있는 쓰촨성이 실제로 한 지도에 나오려면 중국 전역은 물론 한반도까지 한 눈에 보일 정도로 축척을 키워야 하며 직선거리를 따져도 쓰촨에서 강릉까지의 거리보다 4.5배는 멀다. [121] 실제로 하후란이 공동파나 탈백문도로서 뭔가를 하는 묘사는 거의 없다. 조활 역시 그녀 개인제자이자 설산파의 제자로 받았으며, 조활과의 결혼은 따지고 보면 우소매가 당문으로 이적했을 때와 같이 적전제자인 공동사미를 탈취한 일이지만 공동제일고수 + 과거 장파인 선출전에서 깽판을 친 일 때문인지 금오상인이 당문을 공격할 때 하후란을 역도라고 언급할 뿐 우소매처럼 공동파에서 그녀를 되찾겠답시고 당문과 적대하는 등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122] 다만 공동파에 대한 원한과는 별개로 전대 장파인과 사이는 나쁘지 않았으며 그 딸인 호연국(소국)과도 절친이었고 우소매와 욱죽은 동생과 같이 생각했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장파인과 호연국은 사망, 우소매와의 사이도 멀어지면서 속세에 대해 환멸하게 되어 사람과 인연을 맺는 것을 기피하게 되었다. [123] 전기의 내용에 따르면 설산에 가기 전에 오랜만에 조활과 옛날 얘기를 하고 해서 갑자기 추억이 떠올랐는지 시간 때울 겸 협객행을 같이 한 친구들을 찾으러 가다가 문득 어딨는지도 모를 친구들을 찾기 귀찮아진 나머지 제자 얼굴이나 볼 겸 해서 뜬금없이 당문에 찾아온 것이였다. [124] 이때 발생하는 주사위에서 '스승을 위한 고급 나무집 만들기'가 걸리면 조활의 부탁과 존경하는 대선배 조활의 부탁에 응하여 참여한 당문제자들이 대나무로 으리으리한 나무집에 고급의자, 탁자, 그네, 미끄럼틀, 주방구역과 거주구역을 잇는 현수교 등을 만드는 것도 모자라 뭔가를 계속 확장하려는 모습에 질색하는데, 말은 그렇게 하지만 고급 나무집이 엄청 맘에 들었는지 설치된 미끄럼틀을 이용하거나 그네를 타면서 좋아했다고 나온다. 공략에 성공하면 이 나무집은 '설산파 당문 지부'라는 이름이 생긴다. [125] 일단 공동파 4대 문파 중 탈백문이 걸려야만 하고 4월 상순에 아미파 제자의 괴롭힘 이벤트 발생 시 점혈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 여기에 아미파 제자와 3차례 겨룰 때 1차전 승리 / 2차전 패배 or 4회합까지 시간을 끌어야만 하고, 하후란을 만난 후에는 포권 인사가 아닌 큰절을 해야만 그녀를 스승으로 모시는 루트로 진입할 수 있다. 그나마 그녀를 스승으로 모시고나면 탈백 삼림에 갈 때마다 호감도를 퍼주다시피 하기 때문에 호감도를 쌓는 건 어렵지 않은 편 [126] 둘이 이어지면 조활이 못생긴 것에 대해 개의치 않으며 오히려 경쟁상대가 없어서 좋다고 직접 말한다. 처음 만났을 때도 못생긴 녀석이 숲에서 절규하고 있으니 측은지심이 들어 이야길 나눠 준 것이지, 잘생긴 남자였다면 꿍꿍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살려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마음의 상처 때문인지 외모가 뛰어난 사람일수록 경계한다. 오히려 조활이 흉한 용모로 인해 갖은 고생을 한 것을 듣고 연민을 가질 정도. 물론 그녀도 조활을 칭할 때 못생긴 제자라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조활에게 가하는 온갖 험담과 멸시, 구박에 비하면 애교 수준이며, 못생겼다고 하는 것도 진심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사제간에 부르는 애칭에 가깝게 표현된다. 연인 사이가 아니더라도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제자인 조활의 결혼까지 직접 나서서 해결하려고 한다. 다만 그 방식이 신부 납치라서 괜히 마두소리 듣는 것이 아닐 정도로 비틀려 있는 것이 문제. 강릉전투에서 조활이 하후란에게 편지를 쓰려고 끙끙댈 때도 갑자기 나타나 나는 너의 심마로 인해 나타난 환상이니 사모하는 여성이 있다면 말해보라고 한다. 이유인 즉 조활이 전사하면 죽여서 같이 묻어주려고. 여기서 하후란에게 자결하라고 하면 네놈이 나를 싫어하는구나라고 짜증내다가 조활이 사랑하는 사람이 하후란 자신이라 그랬다는 소릴 듣고 부끄러워하며 도망친다. [127] 대만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선 압도적 1위의 대사형을 빼면 여성캐릭터중 1위이며 중국 인기투표에서도 1위 소사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많은 한국 유저들도 1회차를 플레이하고 나면 2회차로 공동파 유학을 가서 하후란 공략을 할 정도로 가장 압도적인 비율로 선택되고 있다. [128] 이때 안 따라가면 하후란은 조활이 이리저리 바쁘게 사는 걸 보고 작별인사를 한 뒤 홀로 설산으로 떠나며, 이후로는 두 번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129] 이때 설산에 가겠다고 삼사형 당승에게 보고하는데 오히려 삼사형 당승은 조활의 모습을 기뻐하며 흔쾌히 수락해준다. 그 이유는 당문의 뜻이 당문에 있든, 나가서 다른 파의 제자로 들어가든 의와 협을 위해 선입견과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 당문의 외성 제자의 뜻이기 때문. 오히려 조활이 자신의 뜻을 따라 설산파로 가는 것이 당문 설립기의 뜻과 일치하고 있으며 오히려 그 뜻을 따르겠냐며 기뻐하며 물어보는 장면이 나온다. [130] 매우 추운 설산 지형이라 그런지 휴식해도 심상이 쥐꼬리만큼 오르고 무공 수련도 효율이 좋지 않다. 선택지 중 집 짓기가 있는데, 체력 스탯이 조금 오르며 2,4,7번째에 크기를 키워서 소소한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설산 도착시 6월 하순이고 관련 서사를 끝내고 하산할 땐 7월 중순이기에 하순/상순 중 하나라도 횟수가 늘어있어야 집을 최대 크기로 만들 수 있으며, 당문 도착은 8월 상순이다. [131] 이 설산파의 멸문에는 상관세가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데, 상관준은 설산파 장문인 하후란의 아버지와 의형제 관계였고 둘 다 여성이라 불발됐지만 태어나지도 않은 자식들의 혼약도 미리 맺어뒀다. 하지만 설산파가 공동파에 의해 공격당할 때 상관세가는 이를 방관했고, 결국 설산파는 고립되어 멸문되고 말았다. 이에 하후란은 상관세가에도 원한을 가지고 있다. 다만 여기서 하후란은 상관준을 이길 수 없다고 하는데, 상관준이 강한 게 아니라 이미 금분세수를해서 무림을 은퇴한 관의 일원이기 때문에 암묵적 룰에 따라 무림인인 하후란이 손을 댈 수 없기 때문이다. [132] 무협지에서 자주 사용되는 트릭인 계곡에 추락했으나 살아있었다는 전개 [133] 당시 하후란은 기가 약한 성격이었으며 둘의 무공을 합쳐도 호연국의 상대가 되지 않아 하후란이 호연국에게 눈물로 애원했고 호연국은 둘을 보내주고 싶었으나 아직 너무 약한 둘이 뒷배도 없이 강호를 떠돌며 힘들어할 것을 걱정했다. [134] 자칭 협객에 내부 사정을 전혀 알 리 없는 외부인들이었으니 멸문당해 공동파의 전리품으로 전락한 설산파의 생존자를 구원한다는 거창한 목적이 있었을지도. 일단 당포의는 나중에 비석방주와 석부인을 보고 멋대로 산적출신의 거친 사내한테 안 어울리게 예쁜 아내인 걸 보니 석부인이 납치혼을 당했을 거라는 일방적 추측을 하다가 아내에게 잡혀 사는 석공원이 쩔쩔 매는 걸 직접 보고 나서 그만둔다. [135] 보통 마교의 좌사/우사는 사실상 교주 다음가는 인물로 당시 자신들의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는 강력한 상대였다고 하는데, 어찌저찌 이긴 모양이다.-다굴은 강하다- [136] 초기 개발 버전에서는 직접적으로 제삼향에게 몸과 마음을 바쳐서 이를 증명했다고 표현되어 제삼향에게 순결을 잃은 것으로 나왔으나, 정식 출시 이후 몸을 바쳤다는 내용이 삭제되고 비공식 혼인을 약속했다는 내용만 남았다. 활협전은 다른 히로인들의 이벤트들에 대해서도 이런 NTR에 대한 반발이 매우 심해 과거사를 수정해 온 역사가 있기에 이 역시 플레이어들의 니즈에 부합하여 타협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순결성을 의심하는 것' 을 반증하기 위해 그저 계약관계만을 맺는 것은 객관적인 증거가 되지 못하니, 비공식 혼인을 맺었다는 게 육체관계에 대한 은유라고 해석하는 사람이 많다. 전기에서는 수정이 되어있지 않아 여전히 몸을 바쳤다고 나오는 점도 이런 추측을 밀어준다. [137] 급격히 실력을 쌓아가던 비천문의 단하자는 화룡선군의 시기로 인해 전장에 나가 있었고 철권문의 백매호는 정황상 사고로 추정되지만 욱죽에게 장골(골반)이 박살나서 은퇴, 유일한 경쟁자인 현공문의 염라생은 무공보단 그림과 글쓰기를 즐기는 인물이었으니 사실상 탈백문 제삼향의 적수는 거의 없다시피 한 상태였다. [138] "첫번째가 아닌 두번째와 세번째 사이라면 높이 대우해 줄 필요가 없다"면서 도발했다. 실상은 속고 있는 하후란을 위해 일부러 제삼향과 호연국이 붙어먹고 있는 장면을 눈치챌 수 있게 하후란을 유도한 것. 그러나 증오에 미쳐버린 하후란은 차라리 계속 속이지 않고 진실을 알려서 자신을 괴롭게 한 우소매도 미워하며 거리를 두게 되고, 우소매는 이후로도 하후란과의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139] 다만, 우소매가 이 사실을 하후란에게 알려준 건 순수한 선의일 수도 있으나 극락교의 계책일 확률이 높다. 극락교의 인물인 형홍이 이 사건에 개입해 있기도 하고, 만약 무난하게 제삼향이 장파인이 되었으면 금오상인을 장파인으로 세워 공동파를 집어삼기려 한 극락교의 계책이 무너지기 때문 [140] 하후란이 회고하길 제삼향은 하후란을 심약하고 만만한 여자로 생각했고, 일단 일어난 일이면 불만스럽더라도 받아들일거라고 여겼다. 하후란 본인이 평가하듯 제삼향은 공동파에 있는 동안 탐욕과 권력에 물들어 하후란을 가치있는 전리품 정도로 여긴 것. [141] 자신은 설산파 시절에 그를 괴롭혔지만 호연국은 지금까지 공동파에서 그들을 진심으로 아껴주었던 인물이었고, 더군다나 장파인의 외동딸이기까지 하니 입장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공동파의 권력을 추구하게 된 제삼향에게 있어 하후란이 호연국보다 앞설 수단 자체가 없었다. 문제는 호국이 보인 모든 호의와 애정이 거짓이 아니었기에 하후란은 더욱 미칠 수밖에 없던 것. [142] 여기서 구력이 높으면 조활이 엄청나게 큰 암기네요 라며 운을 띄우고 하후란도 피식해버린다 [143] 어차피 공동파의 장파인은 네 문파의 여인들을 전부 아내로 맞이하니 하후란의 주장은 장파인이 되지도 않은 제삼향을 두고 벌이는 아내 후보 사이의 견제에 불과하고 비협 당포의의 협객행에도 동행한 실력자에 소영향에 이은 강호 최고의 미인으로 불리던 하후란은 이미 이름높은 여협이었으니 그 가치를 따져 함부로 내버릴 수도 없었다. [144] 일단 엮인 이가 최소 하후란, 제삼향, 호연국, 염라생, 형홍의 5인인데 정황을 보면 하후란은 최소 억류 또는 억류시도중인 상태였으니 제삼향과 염라생이면 몰라도 다섯이 한 무대에 있을 수 없고 참사가 일어나도 막을 수 있을만한 장문 선발대회같은 무대는 아니었을 것이다. [145] 이 중 형홍은 들어본 적이 없는 인물이라 조활이 물어보나,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라며 말을 하지 않는데 서무림맹 스토리에서 원무헌과 함께 있는 것이 나온다. 극락교로 전향했거나, 아예 처음부터 극락교에서 잠입시킨 첩자였던 모양. [146] 제갈세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붓 모양의 암기. [147] 이 이야기를 들려주며 하후란은 눈물까지 보이는데, 자신들을 처형하고 은퇴해도 됐을 것을 딸을 죽게 만든 자신을 원망하긴커녕 용서하고 살려주었다며 호연국도 사실 자기가 죽인거나 마찬가지라고 자책하는 모습으로 그녀 내면에 죄책감이 깊게 뿌리박혀 있음을 알 수 있다. [148] 절세고수 바로 아래급인 지금보다야 약했다지만 협객행 일원이었던 만큼 하후란은 못해도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신예 당포의, 해무진과 동급이었다. 당시 제삼향은 설산파, 탈혼파의 비기에 더해 호국에게 공동파의 진기까지 배운데다 무공 자체도 공동파 장파인이 반확정이었을 정도로 한 수 높은 강자였을 뿐. [149] 랜덤 이벤트 등을 종합하여도 자신에게 살의를 품거나 심히 모욕하거나 겁탈같은 불손한 목적을 지녔거나 같이 죽이라고 나서는 경우에만 죽이지 용상마냥 시비털었다고 냅다 썰어버리고 하는 경우는 없다. 다만 선을 넘는 자를 살려서 보내주면 싫어하는데, 약을 먹여 겁탈하려 한 괴한들을 풀어주면 호감도가 떡락하지만 감옥으로 보내면 개의치 않으며 단순히 하후란을 흠모해서 구애하려 들었다 까이고 조활을 질투해 싸우는 정도는 죽여도 살려도 호감도가 오르거나 내리지 않는다. [150] 즉 어느 루트에서도 하후란은 홀로 설산으로 향해 결투를 벌여 제삼향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즉 조활이 하후란의 제자로 들어가 그녀를 살리지 않는 한 하후란은 반드시 죽을 운명이다. 엔딩 만은 우선 순위가 당묵령이 더 높기 때문에 당묵령 이벤트와 하후란 이벤트를 전부 보고 심계를 하후란으로 고정하면 소사매 엔딩을 보면서도 하후란을 살릴 수 있긴 하지만, 어쨌든 조활이 제자로 들어가서 생존하게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151] 재미있게도 여인의 이름은 국란인데, 제삼향의 탐욕으로 인생을 망쳐버린 두 여자의 이름이 호연국, 하후란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매우 아이러니한 이름이 아닐 수 없다. 하후란은 그 이름을 듣고 매우 불쾌해한다. 여기서 조활의 구력이 높으면 꽤나 짧고 굵은 대사가 출력된다. [152] 도덕과 수양 점수로 추가/감소에 기본 주사위 최대치가 살리는데 필요한 값과 딱맞아서 앞선 설산행 랜덤 이벤트에서 호감도를 올리려고 도덕을 마구 낮추거나 했으면 역천을 써도 못 살리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153] 천도만괴살. 등급 최대치는 5, 도검 10에 권장 -5, 도덕과 수양이 떨어지고 기술도 없는, 후반에 얻는 거 치곤 득보다 실이 많은 비급. 설명을 보면 웃기게도 아내를 빼앗기고 억울한 옥살이를 하며 원한을 품은 삼류 도객이 만들어낸 비술이 아내를 두고도 또 다른 아내를 탐내 가지려 했던 제삼향의 손에 들어가 있다. [154] 용상표력자단. 그 용상과는 관계없고, 용 용자에 코끼리 상 자를 쓰며 용과 코끼리같은 힘을 얻는다고 한다. 설정상 욱죽이 먹은 철권문의 비약을 남은 재료로 다시 만든 열화판으로, 공동파를 내려올 때 제삼향이 가져왔고 효능대로 매우 강한 힘을 얻게 되나 몸을 무겁고 둔하게 해 자신의 무공과는 맞지 않아 먹지 않았다고. 설명은 거창하지만 현 시스템상으론 얻어봤자 아무것도 없다. [155] 여기서 전혀 없다를 고르면 하후란이 제삼향을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까면서 조활을 추켜세우는데, 하후란에게 설산에서도 당문에서도 집을 지어줬다면 그것 또한 언급되며, 집을 지은 이후에 조활이 하후란에게 직접 다과를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봤다면 그것도 언급된다. 의술, 전술처럼 조활이 익힌 기능과 가진 돈, 구력과 학문같은 스탯이 높고 하후란에게 해준 일들이 많을수록 칭찬이 점점 길어져서 일정 갯수를 넘으면 하후란 스스로도 세어보니 조활이 생각보다 많이 유능하다고 놀라며, 국란도 외모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면 안되겠다 생각하며 제삼향한테 "진짜로 그녀 말대로 당신은 참 쓸모 없네요..." 라고 말하고, 제삼향은 풀이 죽어 "저런 사람은 만 명에 한 명 나올까 말까한 인물인데 나랑 비교하면 어쩌나?" 라고 말한다. [156] 이 술 조차 하후란이 "니가 가진게 하나 없어도 술은 늘 들고 다니지 않느냐" 라 물어 "아 술은 있다" 라고 하여 얻게 된다. 이 때 앞에서 조활 이벤트를 봤다면 "술이라도 끊지 그러냐?" 라 말하고 제삼향이 인정하며 금주라도 해야겠다고 하고, 국란은 이에 감사하며 "언니는 정말 저의 영웅이십니다." 라고 말한다. 술 때문에 어지간히 속을 썩인듯. [157] 당포의의 원숭이 술이 있다면 네 사형이 나를 억지로 끌고나오지 않았다면 이 모든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테니 빚진 셈이라며 마신다. [158] 제삼향과 여인을 살려주지 않고 죽이면 이 직전에 조활의 해진 옷을 꿰매주며 3단계 방어구인 밀밀봉이 해금되는데, 무림대회 직전 외출 이벤트에서 하후란 초대 - 삐졌냐는 말에 아니오 선택 - 대련에서 일부러 져주면 거기서도 해금되니 굳이 여기서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방어력은 조금 낮아도 10강 기준으로 체력을 300이나 늘려주는 2단계 방어구인 호심경과는 다르게 방어력만 올려주니 선택은 본인의 몫. [159] 99점으로 저항이 가능한 체크를 총 4번 진행하며, 기본 주사위는 5-10-25-50으로 사실상 순수 호감도 체크다. 4번 다 실패하지만 않으면 살릴 수 있고 기본 주사위값이 넉넉히 올라가기 때문에 호감도를 75이상까지만 올려두면 안전하다. [160] 하후란은 호연국이 자신을 구하다 죽은 이후에 우산을 쓰기 시작했다. 즉 호연국이 살아있는데 우산을 쓰고 있는 여기는 현실이 아니라고 지적하는 것. [161] 전기를 보면 거기서 더 흔들리면 다신 돌이킬 수 없을 것임을 깨닫고 죽고자 하는 마음을 마지막으로 끌어모아 조활에게 부딪쳤다고 한다. 참고로 여기서 져주면 자기 손으로 조활을 묻고 자기도 같이 죽었다는 내용의 간단 사망 엔딩이 뜨니 가차없이 공격하자. 절세고수에 가까운 강자 답게 내공이 거의 소진된 후인데도 제삼향보다 스탯이 높다. [162] 당승은 하후란이 예의를 차리는 모습에 당황하다 조활이 나서 스승님이 아내가 되었다고 밝히자 거의 기절할 뻔 한다. 나레이션을 보면 다른 이들처럼 조활같은 추남이 절세미녀인 하후란과 이어진 것에 놀랐다기보단, 스승은 곧 부모와 같이 취급됨에도 부부관계가 된, 즉 근친상간 같은 행위를 한 것에 경악한 것에 가까우며 조활의 고백 당시 하후란도 근친상간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한다. 괜히 심계에서 하후란이 조활에게 짐승 같은 놈이라 한 게 아니다. 이렇듯 강호인이어도 예법으로부터 자유분방하긴 어려운데 특히나 유학자로서 규범을 엄격히 지킨 당승 입장에선 아예 난륜 참사라고 묘사될 정도다. 따라서 멘탈을 다잡고 받아들인 것만 해도 충분히 성인군자 반열에 들어갈 수 있으며, 하후란도 자기가 보기엔 삼사형이 완고할 줄만 알았는데 용납했다며 당문은 정말 세속적이지 않다고 받아들였다. [163] 서무림맹이 결성되지 않은 루트에선 3턴마다 고정 데미지를 준다. [164] 무림대회 이전에 하후란과 겨뤄볼 수 있는데,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는 말마따나 설산에서는 극도로 약화되어 10으로 설정되어있던 내력이 몇 개월만에 50으로 올라가있다. [165] 이미 하후란의 내공이 크게 소진된 후라서 내공을 잃기 전의 하후란과 상무우의 정확한 우열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약해진 하후란이 해무진보다 강하다는 것. 물론 협객행 당시엔 약한 게 맞았으니 이후 교류가 끊긴 해무진이 헛소릴 한 건 아니다. 또한 활협전 전기와 인물들의 대사, 묘사 등을 종합하면 하후란과 상무우는 서로 거의 비등하나 상무우가 근소우위인 실력으로 추정되는 편. [166] 원래대로면 이 시점에 내공수치가 높을 수 없으므로 의도적으로 내공을 높혀야 한다. 여담으로 내공이 애매하게 높으면 조활이 죽지는 않지만 피를 토하며 체력과 내력이 떨어지는데 집중력훈련이 이런 것이냐고 물어보고 하후란은 당황하며 설산파의 심법이니 피를 토하는 것 쯤은 눈 속의 매화와 같은 것 처럼 당연하다며 핑계를 댄다. 그리고 하후란의 구력이 늘었다는 나레이션은 덤. [167] 진작에 무림맹도 니교도 사라진지 오래였고 원수들도 이미 은퇴했는데, 원수를 갚겠다고 일가를 몰살해대니 수배되지 않을 수 없었다. [168] 기껏 복수를 내려놓고 행복을 찾았지만 이미 오래전에 마음이 죽어 되찾은 행복조차 느끼지 못하고 모든 것이 마치 하룻밤 꿈처럼 덧없이 사라진 뒤에야 공허함 속에 없어졌단 걸 깨달은 것. 결국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깨달은 조활은 나라 이름 자체가 바뀌었단 걸 듣고 실성한 듯 울다 웃고 웃다 울며 산에서 내려온 미치광이 취급을 받는다. 이 엔딩도 위의 배드엔딩과 같은 엔딩 제목이 붙는데, 마찬가지로 하후란은 결의를 막아선 자신이 조활을 수십년간 고통받게 만들었음을 후회했다고 서술된다. [169] 하후란의 말대로 당문 멸문을 코앞에 두고 떠니면 당문에 남아있던 사형제들이 전부 죽는 걸 사실상 방치한 탓에 복수귀가 되어버리는 반면, 해산 시엔 무림맹이 쳐들어오기 전에 사형제들이 모두 하산해 각자의 길을 가기 때문에 복수귀가 되지 않는다. [170] 설산파의 전인이라고만 표현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없으며 또 다른 자식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또 문운손이란 인물과 막역한 사이가 되었다는데, 송말삼걸(宋末三傑)중 하나인 문천상을 말한다. [171] 설산파로서 무공을 꾸준히 단련해 더욱 강해졌는지 사람들은 홀연히 나타나 홀연히 사라진 고수의 정체와 그 고수가 내보인 신기의 경지에 수많은 이야기가 따라붙었으나 찾을 수 없었다고. 조활이 배운 것은 당문 암기술의 기초중의 기초에 불과하지만 당문의 해산으로 이미 소실된 환상의 무공이 되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참고로 이때도 그 외모 때문에 인피면구를 썼다는 오해를 받았다고 마무리되며, 작중 시간대가 명확하게 묘사되는 엔딩이다. [172] 전기를 보면 설산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전란을 피해 숨어 지내는 사이 아이가 태어났고, 그 김에 그냥 정착했다고. 서생의 패배로 무림맹은 물론 송나라의 무림 자체가 당문을 시작으로 전란을 피해 뿔뿔이 흩어져 각자도생하게 되었으며, 조활이 복수나 상실감에 시달리지 않는 걸 보면 비록 잃은 건 많았으나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은 남긴 엔딩인 셈. 참고로 이 엔딩에서 하후란이 위국을 납치해 아이들의 선생으로 삼는다. [173] 호감도가 높으면 하후란이 설산심법 비급을 준 뒤 조활을 자신의 나무 집에 넣어두고 모기를 이용한 내공수련을 시키는데 심상 보너스에 내력 점수 마이너스, 수양 점수 플러스로 주사위를 굴려서 폭사엔딩을 보거나 내력을 올릴 수 있다. 주사위 수치가 높으면 어지간해선 올리기 힘든 음양수치가 70으로 오른다. [174] 상관형의 경우 상술한 설산파 멸문에 관여한 상관세가에 대한 증오도 있긴 했으나 본인에게 죄가 없기도 하고 아버지 쪽과 달리 선한 인물임을 알아보자 적당히 봐 주고 넘어가며, 위국의 경우 하후란 자신의 과오로 인해 강제로 끌려오게 된 피해자로서 강요된 중압에 시달리는 걸 알고 있어 내심 위국이 공동파에서 벗어날 길을 찾길 바라고 있다. [175] 조활과 위국이 짊어지고 있는 당문, 현공문에 대한 책임을 버리고 도피하는 엔딩이기 때문인지, 둘은 몇 년간 행복하게 살았으나 위국은 현공문을 버리고 도망쳤다는 죄책감에 시달렸고, 조활이 과거에 급제하고 돌아왔을 때는 현공문이 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망(쇠약사 혹은 자결로 추정)한 뒤였다. 조활은 관직에 올라 여러 첩을 둘 정도로 잘 살았지만, 조정의 정치싸움에 휘말리면서 처음의 의와 협을 잃어버리게 되어 윗사람에겐 아첨하고 아랫사람에겐 함부로 대하며, 결국 위국을 어느 세 잊어버리곤 소인배 간신으로 전락했다는 씁쓸한 엔딩이다. [176] 이 쪽도 번소천 관련 이벤트가 거의 미개발인 탓에 꽤나 파격적인 흐름임에도 불구하고 연관된 대화문의 변경점이나 추가적으로 연동되는 이벤트는 굉장히 적다 [177] 스승과 조상을 욕되게 하다. 이 단어가 작중에서 한 번 더 나오는데, 바로 금나라 잠행을 하고 당문에 돌아온 대사형에게 삼사형이 '이사형이 배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릴 때 나온다. [178] 벌을 주마 관련으로는 서무림맹 결성 루트에서 용음공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선택지에 따라 큰 소리로 "강호 제일의 미인 하후란은 나 조활의 아내다!"를 외쳐 당황하게 만든다.그리고 하후란은 당황하다가 밤에 벌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179] 루트 후반에 두 번 정도 스쳐 지나간다. 제자(조활)에게 방으로 오라고 권하는데, 냄새가 나니 몸을 청결히 하고 오라는 말에 조활도 얼타는 모습을 보이나, 이내 하후란이 "사실 나도 너를 오매불망 기다리며 하루빨리 만나고 싶었다. 일단 서로 몸을 가까이하려는데 냄새나면 분위기가 좀 그렇지 않느냐?"라는 말에 대놓고 신나하며 따른다. 최종전 직전에는 다녀오면 좋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 걸로 확인사살까지 철저하다. [181]아예 최종전에서 패배시에는 조활의 죽음을 슬퍼하며 뱃속의 아이 때문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복수 시도를 포기한다. [180] 조활이 이를 언급하면 공부 좀 했다는 놈들마다 이걸 물어보는 통에 강제로 란으로 이름이 바뀐것도 열받는데 귀찮아 죽겠다며 짜증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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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동서 무림맹 결전이 4년차 3월인데 이 때 임신 소식을 알리는 것을 보아, 조활이 3년차 무림대회에서 당문으로 생환하고 서무림맹 결성으로 분주하던 3년차 11-12월에 아이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