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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2 00:48:37

쌍수

1. 雙手
1.1. RPG에서 두 개의 무기를 한 손에 각각 하나씩 든 경우를 말하는 말1.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Dual Wield(양 손에 무기를 하나씩 드는 것)의 번역1.3. 쌍수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
2. 雙數3. 쌍꺼풀 수술4. 사라쌍수(沙羅雙樹)의 나무5. 해동검도의 검법6. 선협의 수련법

1. 雙手

오른쪽과 왼쪽의 두 손. 양손과 같은 말이다. "쌍수 들어 반기다" 또는 "쌍수 들어 환영한다"라는 관용어구로 자주 쓰인다. 김용 무협소설에서 쌍수호박(雙手互搏)은 두 손이 서로 친다는 뜻이다. 쌍수호박이라는 표기를 한자 없이 처음 보는 사람은, '쌍꺼풀 수술을 한 호박'으로 오해할 수 있다.

1.1. RPG에서 두 개의 무기를 한 손에 각각 하나씩 든 경우를 말하는 말

RPG에서 쌍수는 보통 영어의 Dual Wield 또는 Two Weapon Style(Fighting)의 번역어이다. 과거에는 번역이 통일되지 않아 두손으로 잡는 양손 무기도 쌍수라 불린 적도 있으나 2010년대 이후 그레이트 소드 같은 Two-handed Weapon은 보통 '양손'무기로 번역되고 두 개의 무기를 각각 한 손에 하나씩 든 경우는 '쌍수'로 번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단히 말하면 쌍검 혹은 일본어의 이도류와 같은 말. 여담이지만 일본어가 쓰이는 JRPG에서도 양손무기는 両手武器, 쌍검 무기는 双剣이라고 한다.

또한 RPG에서의 용어와는 달리 조선의 무술 서적 무예도보통지에서 '쌍수도'는 양손으로 드는 큰 칼을 쓰는 검법을 뜻한다.

1.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Dual Wield(양 손에 무기를 하나씩 드는 것)의 번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장창류(polearm) 혹은 양손으로 들어야 하는 검/도끼/둔기를 양손 무기라고 칭하며, 양손에 각각 다른 무기를 드는 것(dual weild)은 쌍수라고 칭하여 구분하고 있다. 또한 분노 전사는 모든 양손 무기류를 각각 한 손에 들 수 있는데, 이는 같은 회사의 게임인 디아블로 시리즈 바바리안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쌍검 발췌 / 대부분의 한 손 무기는 양 손에 따로따로 들고 구사할 수 있으며, 이렇게 2개의 무기를 양손에 하나씩 드는 형태를 통틀어 영어로 Dual-wield라고 한다. 그러니까 쌍권총(아킴보)은 권총 2자루를 Dual-wield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3. 쌍수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

2. 雙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수(문법) 문서
번 문단을
쌍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양수라고도 한다.

3. 쌍꺼풀 수술

' 쌍꺼풀 수술'의 줄임말이다. '쌍꺼풀 수술'을 한자로 쓰면 '雙꺼풀 手術'이므로, 우연하게도 1번 문단의 '쌍수'와 한자가 같다.

4. 사라쌍수(沙羅雙樹)의 나무

자세한 내용은 사라수 문서 참고.

5. 해동검도의 검법

자세한 내용은 해동검도 문서 참고.

6. 선협의 수련법

중국 선협에서 주로 등장하는 수련법, 한자로는 双修라고 쓴다. 사실 말이 좋아 수련이지 매체에서의 주요 사용법은 방중술에 의한 음양합일을 목표로 둔 수선법으로 쉽게 말해 남성 수선자와 여성 수선자가 검열삭제를 통해 수위를 증진시키는 것이다. 물론 쌍수라는 수련 체계 속에 성관계가 포함되는 거지, 성관계를 목적으로 쌍수 수련법을 하는 건 아니니[3], 단순히 쌍수=성관계라고 생각하는 건 옳지 않다. 다르게 말하자면 남녀가 지닌 음과 양의 기운의 조화와 육체적인 소통이 있다면 굳이 성관계가 아니더도[4] 대부분 쌍수 수련법으로 볼 수 있다. 물론 그런 단순한 스킨쉽이라도 야릇한 일 취급인 건 마찬가지. 일반적인 행위가 아니라 수련의 영역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평범한 행위 시간으로는 어림도 없으며 길면 일이나 개월 단위로 수련을 하기도 한다.[5]실제로 이렇게 했다간 죽을 수도 있다.


[1] 시로와 밍쿠의 경우는 하나로 합쳐서 사용 할 수도 있다. [2] 정확히는 삼도류. [3] 선협 특성상 성욕보다 경지의 욕구가 강하다. 쌍수에 미친 인물이 등장한다고 해도 자신의 경지보다 쌍수를 우선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정도. 애초에 경지보다 쌍수를 우선시할 정도면 신선보다는 범인의 삶이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다... [4] 손을 잡고 앉아있다던가, 체조를 한다던가... [5] 일견 좋아보이는 수련법일 수 있으나 신선 수련자들은 화식(음식을 불에 가까이 하면 본 성질이 변한다는 점 때문에 수선자들은 이런 식사를 가까이 하지 않고 생식이나 벽곡단으로 식사를 대신한다.)을 하지 않는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때, 썩 좋은 느낌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