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화산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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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협 웹소설 《 화산귀환》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각 세력의 자세한 내용은 화산귀환/설정 문서 참고.2. 정파(正派)
2.1. 화산파(華山派)
천우맹(天友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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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 | |||||||
화산파 | 사천당가 | 남궁세가 | 개방 | 해남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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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왕 당군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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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귀수 도운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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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화산파(화산귀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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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2.2. 구파일방(九派一幇)
구파일방(九派一幇) | ||||
종남파 | 무당파 | 개방 | 소림 | 해남파 |
천하검 종리곡 |
허도 | 풍영신개 | 법정 | 금양백 |
청성파 | 점창파 | 공동파 | 곤륜파 | 아미파 |
벽현 | 진송원 |
복마산인 종리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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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종남파(終南派)
자세한 내용은 종남파(화산귀환) 문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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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2.2.2. 무당파(武當派)
자세한 내용은 무당파(화산귀환) 문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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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2.2.3. 개방(丐幇)
자세한 내용은 개방(화산귀환) 문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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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2.2.4. 소림사(少林寺)
자세한 내용은 소림사(화산귀환) 문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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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2.2.5. 청성파(靑城派)
-
벽현자(碧賢子)[자]
청성파 장문인. 흑룡채 토벌작전에 청성파를 이끌고 참전하였지만, 비중도 적고 딱히 전투씬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나마 절벽에 들러붙어 있는 무진을 향해 쇄도하는 눈먼 검기를 난입해서 쳐내는 정도. 후에 천우맹이 해남을 구하러 가고 소림을 비롯한 공동, 팽가가 사패련의 북진을 우려해 남창으로 간 사이 개방의 눈을 피해 병력을 돌려 사천을 치러 온 장일소에게 심장을 뜯겨 죽임을 당한다.
-
이벽(李碧)
청성파 장로. 천우맹의 개파식에 청성파를 대표하여 참가한다. 각 문파의 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천우맹의 개파가 강호에 혼란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한다. 후에 만인방이 청성을 침공했을 때 전신이 난도되어 전사했고 벽현자가 그의 시신을 본다.
-
<청운비검> 능하운(能夏雲)
청성파의 장문인이 아낀다는 청성의 후기지수. 만인방이 청성을 침공하자 어린 제자들을 이끌고 청성을 탈출했다. 대제자거나[2] 청성의 후기지수 중 가장 무위가 뛰어난 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
왕상보
천하비무대회에서 진금룡의 상대로 등장한 후지기수. 진금룡에게 조무래기라 불리고 분노하지만, 진금룡의 설화십이식에 전신을 난도질당한다.[3]
2.2.6. 점창파(點蒼派)
운남에 자리잡은 검문.정사대전 편에서 사패련 측에 붙어 제갈세가와 모용세가를 잠시 막아섰다.
-
진송원
점창파의 장문인. 1777화에서 어린 아이들을 살려주는 장일소의 조건으로 장일소의 신을 핥아 그의 개가 되었고, 사패련 측에 붙어 제갈세가와 모용세가를 잠시 막아서는 역할을 한다.
-
단예명
입문식을 거행하였던 어린 제자였지만 장일소에게 죽었다.
-
현연백
진송원의 사제.
2.2.7. 공동파(崆峒派)
-
<복마산인(伏魔山人)> 종리형(宗利形)
공동파의 장문인. 구파일방의 일원으로서의 공동은 소림이 아니면 다른 비빌 언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무조건적이라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소림의 편을 들고 있다. 남궁가의 일로 소림에 합류했으나 역시나 사패련의 등장으로 오도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역시나 법정의 지도력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모습을 보인다. 법정이 끝까지 천우맹과 남궁에게 추한 모습을 보이자 결국 본인이 나서서 그를 제지한다.
소림, 하북팽가과의 회의에서 중원의 다른 문파들에게 사패련이 강북을 습격할 수 있으니 지원을 바란다는 격문을 보내는 데에 이름을 빌려주겠다는 약속을 한다.[4] 이후 사패련과의 격전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2.2.8. 곤륜파(崑崙派)
과거 마교에게 가장 먼저 공격당해 멸문지경이라는 문파.2.2.9. 아미파(峨嵋派)
청성파가 몰락함에 따라 다음 목표로 지정되었다.-
관해사태
아미의 장문인. 금화에게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탈출하라는 지시를 내린 후 천면수사와의 전투 중 전사한 것으로 추정.
-
옥당향(玉堂香)
장일소와 함께하는 사패련(하오문, 혈궁, 홍견)과의 전투에서 스승 금소의 죽음을 목격하고 눈물을 흘리던 여승.
-
금소(金紹)
사패련에 의해 끔찍하게 살해된다.
-
금화(金和)
관해사태의 말을 듣고 어린 제자들을 데리고 필사의 탈출을 감행한다.
2.2.10. 해남파(海南派)
자세한 내용은 해남파(화산귀환) 문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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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2.3. 오대세가(五大世家)
오대세가(五大世家) | ||||
사천당가 | 남궁세가 | 하북팽가 | 모용세가 | 제갈세가 |
독왕 당군악 |
제왕검 남궁황 |
섬전쾌도 팽엽 |
모용위경 |
신산자 제갈자안 |
2.3.1. 사천당가(泗川當家)
자세한 내용은 사천당가(화산귀환) 문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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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2.3.2. 남궁세가(南宮世家)
자세한 내용은 남궁세가(화산귀환) 문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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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2.3.3. 하북팽가(河北彭家)
-
팽화서(彭和庶)
천하제일 후기지수 비무대회 편인 275화에서 등장한 하북팽가의 가주. 팽도완이 만만히 당할 이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915화 이후에 등장하는 가주는 그가 아니라 팽엽인데, 정황상 봉문편 시점에서 가주가 바뀐 듯하다. 997화에서 팽가의 태상장로와 선대 가주가 팽엽이 장강으로 가는 것을 반대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이 선대 가주가 팽화서로 추정된다.
참고로 당시 팽가가 빨리 왔다고 해서 소림과 공동, 개방이 남궁을 구출했을 가능성은 없고, 오히려 장강에 도착함으로써 사패련을 앞에 두고 아무것도 못한다는 오명을 뒤집어써야 했음을 고려하면 팽화서의 판단이 옳았던 셈이다.
팽엽의 시점에 따르면 하북팽가다운 호쾌함을 가지고 있지만, 독선적인 면이 있어 그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장로와 신뢰하고 총애했던 남동생 팽엽의 반기로 인해 가주 자리를 탈취당하고 유폐된 듯 하다. 정황상 믿고 있던 남동생에게 기습을 당한 듯 하다.
-
<섬전쾌도(閃電快刀)> 팽엽(彭曄)
915화에 소림으로 온 하북팽가의 가주. 정황상 팽화서의 동생으로 추정된다. 선대 가주였던 형을 배신하고 장로들의 도움을 받아 가주자리를 탈취했다. 호쾌하고 드세기로 유명한 하북팽가답지않게 신중한 성격이라 가문 사람들로부터 자질을 의심받아왔다고 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위해 자신을 아버지처럼 키워준 형을 배신했다고 한다.
매화도에서의 사건이 종결된 후인 997화에 장강에 도착했다. 가문의 반대로 인해 결정을 내리고 매화도로 출격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예상 외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한다.[5]
소림, 공동과의 회의에서 중원의 다른 문파들에게 사패련이 강북을 습격할 수 있으니 지원을 바란다는 격문을 보내는 데에 이름을 빌려주겠다는 약속을 한다.[6][7] 이후 1593화 태양궁주 진평과 싸우다가 가주로서는 훌륭한 인물이지만 무리의 우두머리로서는 자질이 부족하다고 비아냥을 들은 다음 진평과 태양궁의 무인들에게 난도질당해서 전사한다.
-
팽악(彭岳)
천우맹 개파식 때 참석한 팽가의 장로. 직전에 성공적인 개파식을 위해 분투하는 화산파 제자들을 보며 청명이 의지를 다진 덕분에, 본래의 괴팍한 청명이 아닌 예의바른 청명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청명의 인도를 받아 현종과 당군악을 마주하고, 약간의 기싸움을 한 후 물러난다.
-
팽도완(彭刀完)
팽화서의 손자. 천하비무대회 예선에서 백천과 맞붙었다. 팽가가 자랑하는 절기 중 하나인 강렬하게 내리치는 공격으로 백천을 공격하지만, 이를 정면으로 맞받아치는 백천에게 밀려 압도적으로 패배한다.
-
<도룡(刀龍)> 팽철성(彭鐵城)
천하비무대회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후기지수.
- 팽경
2.3.4. 모용세가(慕容世家)
-
모용위경
모용세가의 가주.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
모용도(慕容島)
모용세가의 후기지수. 천하비무대회 삼십이강전에서 조걸을 만나 접전 끝에 패배한다.
-
모용명
모용세가의 후기지수. 천하비무대회 사강전에서 청명을 만나 단 일 검(一劍)에 패배한다.
2.3.5. 제갈세가(諸葛世家)
-
<신산자(神算子)>
제갈자안
제갈세가의 가주.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
제갈송(諸葛松)
제갈세가의 후기지수. 천하비무대회 팔강전에서 청명을 만나 압도적으로 패배한다.
3. 사파(邪派)
3.1. 신주오패(神州五覇)
신주오패(神州五覇) | ||||
만인방 | 장강수로십팔채 | 하오문 | 흑귀보 | 녹림칠십이채 |
패군 장일소 |
흑룡왕 적세광 |
천면수사 담여해 |
만금대부 공야월 |
녹림왕 임소병 |
3.1.1. 만인방(萬人房)
사패련(邪覇聯) | |||||
사파 | 새외 | ||||
만인방 | 장강수로십팔채 | 하오문 | 흑귀보 | 마라혈궁 | 남해태양궁 |
련주 패군 장일소 |
흑룡왕 적세광 |
천면수사 담여해 |
만금대부 공야월 |
혈궁주 |
태양존자 진평 |
-
<패군(覇君)>
장일소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독심나찰(毒心羅刹)>
호가명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적사대(赤蛇臺)
-
<적사도(赤蛇刀)> 엽평(葉平)
만인방(萬人房) 적사대주(赤蛇臺主). 천하십대도객(天下十大刀客) 중 하나로 꼽힐 만한 강자로, 일신의 무공으로 적사대를 만인방 내에서 가장 유명한 무력대 중 하나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그 무위가 만인방 내 여러 대주들 중에서도 남다르다고 한다. 서안을 접수하라는 장일소의 명을 받아 호시탐탐 서안을 노리던 중에, 종남이 봉문한 틈을 타서 적사대를 이끌고 서안으로 쳐들어온다. 백천과 생사결을 벌인 끝에 권으로 허리를 얻어맞아 패배하고, 그 직후 청명에게 사지의 근맥을 끊기고 단전을 파괴당한다.[8] 그렇게 완전히 망가진 몸을 이끌고 만인방에 귀환했으나, 장일소는 죽여서 자유롭게 해주는 것도 아깝다며 그를 노비로 만들어버렸다.
- <괴호리(怪狐狸)> 방승(方昇)
-
독혈수(毒血手)
독과 사기를 이용한 장권을 쓰는 만인방의 대주. 무공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양팔이 어깨까지 검게 물들어, 스치기만 해도 중독된다. 강철을 종잇장처럼 찢어 낼 수 있는 검도 이 팔에는 생채기 하나 남기지 못한다. 장일소의 명을 받아 화산을 침공한다. 화산침공 당시 현상과 싸워 중독시켰으나 이후 도착한 혜연과의 싸움에서 완벽하게 압도당해 패배한다. 혜연에게 패한 이유는 혜연이 강한 것도 있지만 그의 권경이 독을 모두 정화시켜버리기 때문에 상성 역시 최악이었다고.
-
<탈명단창(奪命短槍)> 손월(孫越)
두 자루의 단창을 쓰는 만인방의 대주. 입 한쪽에 긴 흉터가 있다. 살심이 끓어오를 때면 그 흉터를 살짝 어루만지는 버릇이 있다. 장일소의 명을 받아 화산을 침공한다. 화산 침공 당시 운검과 충돌해 운검의 오른팔을 자르고 전신에 중상을 입혔으나, 급히 복귀한 청명에게 가슴을 베이고 오른쪽 다리가 날아가는 걸 시작으로 전신을 난도질당했고, 종국에는 유언조차 남기지 못하도록 목에 칼이 박히면서 눈조차 감지 못하고 처참하게 죽었다.[9]
-
야도(野刀)
커다란 도를 쓰는 만인방의 대주. 몸에 빠짝 붙은 무복 위에 짐승의 모피를 입고 다닌다. 도의 투로(鬪路)는 난잡하고 거칠기 짝이 없지만, 이 단점을 가릴 정도의 섬전같은 속도와 가공할 힘으로 맹렬하게 공격한다. 장일소의 명을 받아 화산을 침공한다. 화산침공 당시 현종과 싸웠다. 현종을 압도적으로 몰아세웠고 이후 도착한 백천과 싸웠으나 싸움 도중 계속 강해지는 백천에게 벽을 느껴, 한순간 생긴 틈에 공격이 아닌 도주를 택한 바람에 역으로 빈틈을 보였고 결국 백천에게 죽는다.
-
흑시
흑조단(黑爪團)의 단장. 검은색 붕대로 전신을 감싼 암살자로 두 자루의 조를 무기로 쓴다. 조에 독을 발라뒀기 때문에, 조금의 상처를 입어도 중독된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조에 손가락을 찔렀을 때는 아리기만 할 뿐 중독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아 독에 대한 내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일소의 명을 받아 화산을 침공한다. 화산 침공 당시 온 흑조단을 이끌고 화산 인근 숲에서 청명과 싸워 종국에는 칠형[10]까지 내리지만 흑조단은 전멸하고 본인도 팔다리를 모두 잃고 사망한다.[11] 만인방 내에서도 다들 껄끄러워 하지만 맡은 일은 확실하게 처리한다고 신뢰하고 있다.
-
<일장홍(一掌紅)> 허형(許衡)
철모방에 파견된 만인방 소속 빈객 두 명 중 하나. 만인방 내에서도 상당한 고수로서 그 장력이 산을 부수고 강을 가른다고 하며, 한번 장력을 쓰면 세상이 붉게 물든다고 해서 이런 이명이 붙었다.
진양건을 쫓아 철모방에 처들어온 청명에게 사망했다.
-
<거령도(巨靈刀)> 막위(莫威)
철모방에 파견된 만인방 소속 빈객 두 명 중 하나로 거대한 도를 쓰는 도수다.
진양건을 쫓아 철모방에 처들어온 청명에게 사망했다.
-
괴량
혈검단(血劍彖)의 단주. 해남파 구출 에피소드에 등장한 인물로 청명에게 내장이 흐를 정도로 큰 상처를 입었지만 곧장 회복하는 엄청난 회복력을 지닌 절대고수이다.괴드풀청명을 죽기 직전까지 몰고 갔지만 사망.
-
적호
해남파 구출 에피에서 호가명의 이상행동을 장일소에게 보고한 인물. 이후 당가 빈집털이편에서 전대 원로원주 당외를 죽인뒤 당가의 가솔들을 죽이려던 중 이송백에게 일격이 가로막히고, 이후 진금룡과 싸우다가 청명의 목소리 듣고 후퇴한다. 호가명의 권위에도 눌리지 않고 소림의 장로인 법계의 공격을 막아내는 걸로 봐서 강한 축에 속하는 듯하다. 법계와 천면수사가 비등비등했으니 적어도 만인방에선 장일소 다음가는 수준의 무력담당으로 보인다. 절대고수에 준하는 실력으로 보인다.
3.1.2. 녹림칠십이채(綠林七十二砦)
천우맹(天友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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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 | |||||||
화산파 | 사천당가 | 남궁세가 | 개방 | 해남파 | ||||
운암 |
독왕 당군악 |
단악검 남궁도위 |
홍대광 | 곽환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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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림칠십이채 | 남만야수궁 | 북해빙궁 | 유령문 | |||||
녹림왕 임소병 |
맹소 | 설소백 |
유령귀수 도운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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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채(綠砦)
-
임소병
녹림칠십이채의 수장인 녹림왕(綠林王).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
일장로
녹림왕의 심복. 임소병이 청명의 주도하에 녹림의 영업방식을 변경하고 매화도를 관리하는 것에 불만을 가지는 듯 했으나 정작 매화도 관리를 통해 큰 돈이 들어오자 그 돈으로 비싼 새 옷을 사입는 등 이득을 톡톡히 보고 있기에 불평을 크게 드러내진 못한다.
- 녹림십영(綠林十影)
-
<흑야호(黑夜虎)> 곽민
녹림십영 중 하나. 사천당가에서 화산으로 돌아가는 중이던 화산파 제자들을 붙잡아 녹림왕에게로 인도한다.
-
<철신장(鐵神將)> 번충(繁沖)
녹림십영(綠林十影) 중 한 명. 철사를 꼬아 만든 듯한 거친 수염에, 웬만한 여자의 허리보다 더 굵은 팔뚝을 가진, 말 그대로 장비의 현신이라는 말이 더없이 어울리는 인물이다. 그 외모 때문에, 임소병이 가짜 녹림왕으로 내세우는 인물이기도 하다. 야수궁주와 외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번충을 처음 본 화산의 제자들은 저도 모르게 야수궁주를 떠올린다.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라 불릴만한 신력(身力)을 타고났다. 청명과의 힘 싸움에서 지고 청명을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한다. 자신을 힘으로 꺾은 이를 처음 보았고, 그 사내다움에 감복했다고.
-
<구쇄겸(九鎖鎌)> 나곡(羅谷)
임소병을 호위하는 녹림의 정예. 혼원단을 빌미로 녹림에서 막대한 재산을 갈취해놓고는, 북해로 도망치듯 사라져버린 청명을 의심하는 발언을 했다가, 임소병에게 대차게 얻어맞고 사흘동안 광에 감금된다. 별호를 보면, 쇠사슬이 달려있는 낫을 이용하는 인물임을 짐작할 수 있다.
-
<무쌍대도(無雙大刀)> 이광
대호채의 채주.
- 적호채(赤虎砦)
-
<거산대부(巨山大斧)> 곽경(郭瓊)
적호채 채주.
-
임호
적호채 산적.
- 대별채
-
<광우도(狂牛刀)> 고홍(高鴻)
대별채 채주. 폭급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언월도를 애병으로 삼는다. 장일소에게서 혈의인의 무력을 지원받고 임소병(녹림왕)에게 반란을 일으켰다. 우둔하여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이는 아니지만, 타고난 신력(身力)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 힘은 청명도 거물이라 인정할 정도로, 단순한 초식도 그의 손에서 펼쳐지는 순간 천하의 절초와 별 다를 바 없는 위력을 낼 정도이다.[12] 화산의 녹림 토벌과정에서 청명과 맞상대를 하게 되고, 결국 청명에게 목을 베여 사망한다.
-
<고호리(苦狐狸)> 이정방(李正方)
대별채주 고홍의 부하. 고홍에게 거력패웅 동웅의 패배 소식을 전달한다. 고홍에겐 그의 지낭이라 불리고 있다. 다만, 너무 무식한 고홍에게 불만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임소병이 건강해지기만 한다면 완벽한 녹림왕이 될거라 생각하고 있다. 반란을 주도하던 고홍의 사망 후 화산을 피해 달아나던 중 구경하고 있던 장일소에게 발각되어 살해된다.
-
<거력패웅(巨力覇雄)> 동웅(董雄)
대별채의 야차당주(추정). 고홍의 명에 따라 장사에 모습을 드러낸 임소병을 잡으러 온다. 녹림칠십이채 중에서도 특출나게 강한 산채인 대별채에 있기에 채주가 아닐 뿐, 웬만한 산채의 채주는 찜 쪄 먹을 정도로 대별체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수이다. 하지만 그를 맞상대한 조걸의 검에 밀려 순식간에 패배한다.
-
마맹(馬孟)
대별채 야차당의 이조장. 무게가 족히 오십 근은 되는 대감도를 사용한다. 그가 내기를 실어 휘두르는 대감도는 웬만한 병기는 모조리 동강을 내고도 남을 정도이지만, 무려 내공만으로 화산의 제자들에게 압도적인 패배를 경험한다.
-
오호(五虎)
광우도 고홍이 직접 키운 그의 심복. 화산파와의 전면전에서 밀리게 되자 비장의 수로 언급된 만큼 강한 무력을 가진 이들이라 예상된다. 다만, 작중에선 이름만 한차례 언급될 뿐 등장하지는 않는다.
-
<무자염라(無慈閻邏)> 원강(袁江)
적웅채의 채주. 임소병의 신병을 확보하고, 고흥을 고립시켜 자신이 녹림왕의 자리에 오를 계획을 세운다. 그들이 형산에 지은 임시산채가 화산파 제자들에게 공격당하자 이들의 기세를 제압하기 위해 현상에게 달려들지만, 그 앞을 막아선 유이설과 맞대결을 벌이게 되고, 결국 목을 베여 사망한다.
-
<탐혈랑(貪血狼)> 양쾌(陽快)
혈랑채의 채주. 커다란 언월도를 무기로 삼는다. 화산파가 이들의 산채를 토벌하는 과정에서 윤종과 맞대결을 하게 되고, 당하는 장면이 나오지도 않은 채 과다출혈로 의식이 날아갈 때까지 공격당한다.
3.1.3. 장강수로십팔채(長江水路十八砦)
사패련(邪覇聯) | |||||
사파 | 새외 | ||||
만인방 | 장강수로십팔채 | 하오문 | 흑귀보 | 마라혈궁 | 남해태양궁 |
련주 패군 장일소 |
흑룡왕 적세광 |
천면수사 담여해 |
만금대부 공야월 |
혈궁주 |
태양존자 진평 |
- 흑룡채(黑龍砦)
-
<일도적하(一刀赤河)> 적세광(狄世光)
장강수로십팔채의 총채주인 흑룡왕(黑龍王). 자존심이 강하며 검은 수염과 의복이 특징. 큰 언월도를 무기로 쓰며 남궁황과 호각으로 겨룰 정도의 실력자다. 3년 후 시점에서 매화도에 들어온 남궁세가를 멸문 직전까지 몰아붙였으나 그들을 구하러 나타난 화산에 의해 실패로 돌아간다. 그리고 청명과의 생사결에서 오른팔이 잘리고 온 몸이 난자당해 죽기 직전에 몰리나 장일소가 나타나 목숨만은 건지는데 성공했다. 그 후인 995화에선 장일소에 대한 공포로 인해 마음 깊이 복종하게 된다.이후 사패련의 강북 침공 때에 재등장하며, 양민들을 구출하러 온 천우맹과 봉문을 푼 종남파와 충돌하였고 처절한 격전 끝에 남궁도위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다. 한 팔이 잘려나갔음에도 여전히 강력한 무위를 자랑하는 모습을 보여 화산과 종남이 협력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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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유노괴(九幽老怪)> 여달(餘獺)
장강수로십팔채의 호법. 흑룡왕이 녹림이 철수한 매화도를 점령한 이후 매화도의 관리를 맡고 있었으나 봉문을 끝내고 달려온 남궁황에게 참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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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형(吳紫衡)
흑사대(黑鲨代)의 대장. 남궁세가의 구원을 위해 강에 띄워진 목판을 밟고 접근 중이던 당가 무인들을 물 속에서 습격하려 했으나, 물속으로 뛰어든 조걸과 다른 화산 문도들에게 역으로 전멸했다.
- 대경채(大鯨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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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포흑어(殘暴黑魚)[13]> 여광계(呂光啓)
대경채의 채주. 푸른빛 피풍의로 전신을 두른 중년의 사내로 두 자루의 조도(爪刀(를 무기로 쓴다. 수많은 검수들을 해치운 거물이지만[14] 청명이 자신의 수채를 공격해 거의 전력을 거덜내 버렸다는 사실에 분노해 달려들었지만, 매화검법에 전신을 난도질당해 혈인(血人)이 되어버린 뒤, 조도와 함께 몸이 세로 반으로 갈려 죽었다.
-
두자룡(頭子龍)
대경채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고수.
-
조승(曺昇)
대경채 소속의 수적. 잔포흑어가 사망한 후 청명에게 구속당했다가 녹림왕이 그의 지능과 유능함을 알아보고 녹림에 편입시켰다.
-
방충(房忠)
유령문도들을 습격한 수적들을 유인하기 위해 화산오검 일행이 탄 배를 처음으로 습격한 수적들의 대장.
- 교룡채(蛟龍砦)
-
사마
교룡채의 채주.
-
청하채(淸河砦)
무당파의 공격을 받은 수채.
-
와곤채(臥鯤砦)
장강참변 초반에 남궁세가를 가로막으려 했으나 오히려 배를 잃은 수채.
3.1.4. 흑귀보(黑鬼堡)
사패련(邪覇聯) | |||||
사파 | 새외 | ||||
만인방 | 장강수로십팔채 | 하오문 | 흑귀보 | 마라혈궁 | 남해태양궁 |
련주 패군 장일소 |
흑룡왕 적세광 |
천면수사 담여해 |
만금대부 공야월 |
혈궁주 |
태양존자 진평 |
-
<만금대부(萬金大夫)> 공야월(孔夜月)
흑귀보의 보주. 통칭 '사파제일검(邪派第一劍)'. 장강참변 당시 허도가 목숨을 걸고 맞서야 할 정도의 강자이다.
모든 손익을 돈으로 따지는 인물으로, 시간마저 손익으로 따지고 들기 때문에 쓸데없는 대화와 미사여구 등을 좋아하지 않는다. 밀염과 도박, 인신매매등 온갖 검은돈이 오가는 일에 모조리 손을 대기 때문에, 천하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거부(巨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 그가 기거하는 보주실은 단출하다 못해 삭막할 정도로 갖춰진 구색이 없는데, 이는 만금대부가 자신을 위해 쓸 돈 마저도 손익으로 계산하는 인물임을 짐작하게 한다.
1021화에서 자신의 보주실에서 위충(尉充)에게 마교도에 대한 보고를 전달받으며 재등장, 상상치도 못했던 마교의 등장과 그들의 잔혹함에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준다. 마교를 상대하는 것은 전 중원의 일이었으니 괜히 덤터기를 쓰기보단 세상에 마교의 발호를 알리고 지원을 받는게 맞지 않겠느냐는 위충의 말에, 강남불침 거래를 이유로 흑귀보만으로 그들을 상대해야 한다고 대답한다.[15] 생존자를 살려보낸 마교의 행보에서 그들이 학살 외에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파악해, 협상을 시도하겠다며 직접 주교를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라고 명령한다. 이익에서 자유로운 집단은 없고, 그렇다면 마교 역시 협상대 위로 끌어 올릴 수 있으며, 그것이 흑귀보의 방식이라고 독백한다.
단자강과 마교도들이 휩쓸어버린 항주에 직접 행차해 온갖 패물을 들고 원하는 것을 말해보라며 협상을 시도하지만, 단자강은 자신들의 존재를 알려 천마가 찾아오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16] 강제로 전투에 휩쓸린다. 어마어마한 마기를 뿜으며 사람을 육편으로 갈아버리는 단자강을 보고 천마로 착각하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단자강의 분노를 사게 된다. 단자강과의 전투에서 가슴에 칼을 박아넣는 성과를 내지만 오히려 이를 이용한 단자강에게 팔을 붙잡히고, 결국 앞서 희생된 채규와 마찬가지로 그 팔이 말라 비틀어져 버린다.[17] 그로 인해 죽기 직전에 몰렸지만 흑귀보 정예들의 희생으로 생긴 잠깐의 틈을 타 말라비틀어진 팔을 잘라버리고 도망치는데 성공했다.[18]사패련 부련주 특: 오른손 절단
결국 만신창이가 된 채로 련주 장일소에게 찾아오는데 성공, 마교의 존재를 알린다. 정예를 모두 잃고 큰 부상을 입어 장일소에게 분노 섞인 조롱을 당하지만 특유의 냉철함으로 이성을 유지하고 주교의 강함 및 마공의 특성[19]에 대해 설명해 장일소가 마교에 대해 얼추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후 마교도들이 물러나자 장일소와 청명이 단자강과의 싸움으로 너덜너덜해진 틈을 타 장일소를 제거하기 위해 흑귀보 대원들을 투입하지만[20] 장일소의 밑으로 들어가기로 판단한 천면수사가 심복인 위충으로 변장해 기습당하고, 이후 장일소에게 패배한 것을 인정하고 죽음을 자처, 머리가 터지며 고통 속에 사망한다.[21]
-
<흑심염라(黑心閻邏)> 채규(蔡揆)
흑귀보 항주지부 제삼대주. 1018화에서 항주 환희원(歡喜院)[22]에서 도박을 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주교를 상대로 돈을 엄청나게 따내지만, 본색을 드러내는 주교에 의해 순식간에 전신의 뼈가 으스러지고 뒤틀리며 살해당한다. 허리춤에 도를 차고 다니는 것으로 보아, 도를 사용하는 무인인 것으로 추측된다.
-
양곤(楊坤)
흑귀보 항주지부 지부장. 1020화에서 처음 등장해 번화가에서 학살을 벌이는 마교도와 주교를 제압하기 위해 나서지만, 그들의 잔혹함에 기겁하고 순식간에 살해당한다.
-
문형(文瀅)
흑귀보의 정예 무인 중 하나. 항주마화 당시 마교도의 눈에 검을 박아넣지만 오히려 검이 붙들린 상태에서 심장을 뽑힌 뒤 머리가 터지며 사망한다.
-
조표(趙慓)
흑귀보 대주 중 하나. 복건에서 악귀와 같은 명성을 떨치던 인물이나 장일소가 흑귀보를 완전히 장악한 뒤 숙청당한다.
3.1.5. 하오문(下汚門)
사패련(邪覇聯) | |||||
사파 | 새외 | ||||
만인방 | 장강수로십팔채 | 하오문 | 흑귀보 | 마라혈궁 | 남해태양궁 |
련주 패군 장일소 |
흑룡왕 적세광 |
천면수사 담여해 |
만금대부 공야월 |
혈궁주 |
태양존자 진평 |
-
<천면수사(千面秀士)> 담여해(譚與海)
하오문의 문주. 통칭 '사파제일수'. 천면수사라는 별호는 변장술에 매우 뛰어나 그 얼굴은 물론 목소리와 체형까지 자유자재로 변화시켜서 붙은 것이다. 그의 얼굴과 진명을 아는 이는 충성을 바친다는 뜻으로 얼굴을 내보인 장일소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다. 독문무공인 천면수(千面手)와 백면수(百面手)를 사용해 소림의 일장로 법계와도 호각으로 겨룰 정도의 절대고수이며, 동시에 신주오패의 수장들 중 가장 잔혹하기로 유명하다. 장일소가 수로채를 완전히 장악하자 크게 반발하며 적대심을 드러냈다.
장강참변 당시에는 법계와 겨루었다. 이후 백기투항한 구파와 오대세가를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다른 사패련의 문주들과 달리, 그들을 각박하다고 평한 뒤 법계에게 포권하며 최소한의 예의를 차리는 의외의 모습도 보인다.
이후 항주마화에서 만금대부의 심복인 위충으로 변장해 마교와의 싸움 직후 장일소를 제거하려던 만금대부를 기습해 치명상을 입히는데, 이때 천면수사가 장일소의 밑으로 확실하게 들어가기로 한 것임이 밝혀졌다. 장강수로채와 흑귀보가 힘을 잃은 이상 장일소의 시선이 하오문으로 갈 게 뻔하고, 정보단체라는 특성상 '지배'와는 어울리지 않으니 ' 일인지하 만인지상'을 고른 것.
장일소의 명으로 남해태양궁을 사패련의 아군으로 끌어들인다. 이후 혈궁과 함께 청성파와 아미파를 멸문시킨다. 이후 사패련에서 화공으로 무당파를 공격할때 절벽을 기어오르는 사패련도들을 지켜보다 하오문의 사상자가 대거 발생하자 떨어지는 거암의 진로를 틀며 전투에 전면으로 나선다. 허공과 겨루며 본래의늙수그레한목소리가 밝혀진다.
허공과의 전투에서 그를 압도하며 정파에 대한 적대심을 보인다. 절벽을 방어하던 중 오검과 조우한다. 백천과 유이설을 실력으로 압도하며 자신이 화산을 너무 과대평가 했다며 백천을 죽이려 했으나 당군악의 비도에 의해 제지당하며 어깨에 부상을 입는다.
절벽에 묻혀있던 폭약이 터지자 호가명에게 자신이 배신당했으며 또한 미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규한다. 절벽을 빠져나가려 시도하나 당군악에 의해 다시 한 번 제지당하고 격분하며 당군악을 공격한다.
절벽이 무너지던 중 전신이 상처로 뒤덮인 채 오검이 상대하던 태양궁주를 급습해서 의식불명 상태로 만들며 호가명의 계획을 무너뜨린다. 이로써 천면수사는 사패련을 배신한 셈.
분개하며 호가명을 죽이려고 하지만[25] 장일소에 의해 공격당한다. 장일소를 향해 분노하지만 그를 물리적으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호가명의 배신이 장일소의 명이냐 따져묻는다. 사패련은 엄연히 연합체이기 때문에 만약 련주의 명을 받은 군사가 고의적으로 하오문주를 고립시켜 죽이려고 했다면 그 책임은 련주에게 가게 되고 군사의 독단적인 행동이라면 그것대로 문제이니 흥분한 것치곤 꽤 이성적으로 잘 판단한 셈.
장일소가 그저 창피를 당했다며 평하자 노기를 참지 못 하고 호가명의 그릇된 선택으로 많은 이들이 개죽음을 당했다며 따져묻는다. [26] 하지만 마침 복잡한 상태였던 장일소의 심기를 거슬러 그의 반지로 좌수가 꿰뚫리고 짓밟혀진다. [27] 당군악과의 전투와 절벽의 붕괴로 만신창이가 된 몸은 장일소의 사기를 버티기 버거웠기에 비명을 내지르며 고통스러워하지만 장일소의 경고에 입을 틀어막는다.
태양궁주 진평이 장일소에게 자신을 배신한 천면수사의 처분을 논할때 다시금 언급된다. 진평은 장일소에게 천면수사의 목, 적어도 팔이나 다리 한 짝은 받아내야겠다고 하지만 장일소에 의하여 거절당한다. 대신 하오문이 그간 모아온 재물의 절반을(...) 뜯긴다. 장일소에게 '늙어버린 생강'이라 비유되며 다루기 쉬운 인물로 취급된다. 무당산 전투 이후로 칩거에 들어갔다는 언급이 나온다.[28]
혈궁과 관련한 장일소와 호가명의 대화 중 호가명의 등 뒤에서 나타난다. 적개심은 사라진 듯 보이나 여전히 장일소를 경계한다.
이후 뜬금없이 천우맹 본진에 잠입해 초병들을 암살하고 있다.[29]
-
엽위
하오문 광동 지부 부지부장. 만인방에 적개심을 지닌 인물로 해남파를 인솔하여 해남을 탈출해 나오는 청명과 함께하던 임소병의 독 함정에 빠져 부하들을 많이 잃었으며[30] 오히려 독공을 쓰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했다며 호가명에게 따진다.
3.2. 기타
- 장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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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주 방요
사천과 운남 사이에서 활동하던 나름 유명한 마적으로 청명에게 잡혀서 죽어라 수레만 끄는 인간말이 되었다. 이후 쉬지도 못하고 수레만 끌다가 목적지에 도달하자 청명에 의해 단전이 부서져 부하와 함께 관인에게 넘겨진다.
- 청사채(靑蛇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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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류청사(濁流靑蛇)> 가남평(賈南坪)
청사채의 채주. 횡도를 쓰며 과거 구파 고수 하나를 주살하고 추적까지 피해낸 장강에서도 상당한 거물이다. 화산오검 중 유이설과 겨루어 음공인 귀곡도(鬼哭刀)을 이용해 상당히 밀어붙였으나 결국 이를 극복한 유이설에게 목이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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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모귀(黑毛鬼)
청사채의 진짜 배후, 만인방의 은밀한 지원을 받아 가남평이 청사채를 만들고 은하상단 특표들을 공격하도록 부추긴 인물이다. 청사채 궤멸 당시 은밀히 빠져나왔으나 혹시나 소문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호가명과 만인방에게 끔살당했다.[31]
- 와류채(渦流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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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적(南積)
와류채의 채주. 무당파의 습격에 휘하 수적들에게 도주를 명하지만 결국 허도에게 사망했다.
- 단주회
- 황세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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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기(長泉琦)
광동 중소사파 야차방의 방주로 해남파의 갑작스런 강남 상륙을 이해를 못하던 인물이다. 창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소귀문이 당한 걸 보고 사태파악을 하던 중, 매화검귀 청명이 온 걸 보고 그럼 그렇지 하고 체념하고 죽음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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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귀문(小鬼門)
강남 사파집단으로 백명 이상의 인원이 있으나, 청명과 오검이 인솔하는 해남파에게 반각도 못 버티고 멸문당했다.
4. 새외오궁(塞外五宮)
새외오궁(塞外五宮) | ||||
남만야수궁 | 북해빙궁 | 포달랍궁 | 마라혈궁 | 남해태양궁 |
맹소 | 설소백 | 달뢰라마 | 혈궁주 |
태양존자 진평 |
4.1. 남만야수궁(南蠻野獸宮)
천우맹(天友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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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만야수궁의 궁주(宮主).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4.2. 북해빙궁(北海氷宮)
천우맹(天友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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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상(雪川上)
오디오 드라마에서 성우는 이광수. 북해빙궁의 궁주. 십여년 전, 전대 궁주였던 자신의 형을 몰아내고 스스로 궁주의 자리에 올랐다. 본디 성정이 편협하여 북해인들의 지지를 받지 못해 빙궁주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늘 최고의 자리를 노리지 못한다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고, 결국 마교도와 손을 잡아 반란을 일으킨다. 그로 인해 마교의 개 노릇을 하고 있었다. 마교도들의 요구로 인해 빙궁에서 채굴되는 빙정을 모조리 마교에게 조공하고 있었으며,[32] 마교도들이 천마 부활 의식에 실험대상으로 사용하기 위해 북해인을 납치하는 것 역시 방관한다.
빙궁주의 위에 오르기 전에도 자신의 형을 제외한 북해 제일의 고수였으며, 빙궁주의 위에 올라선 빙궁주에게만 주어지는 비전 무학을 익혀 명실상부한 북해의 최고수라고 한다. 그러나 정작 작중에서는 북해 주교에게 기세만으로 제압당해 무릎을 꿇고 설설 기는 모습을 보이고, 주교보다도 몇 수 아래인 집법사자보다도 한참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청명과의 생사결에서 지금껏 사선을 넘나들었던 경험과 임기응변의 부족으로 청명에게 조롱당하고 결국 패배해 죽는다. 100년 전의 북해빙궁주보다 훨씬 약할 뿐더러 과거 매화검존 시절의 청명이었다면 죽이는데 3초도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청명에게 언급되어 이래저래 저평가만 당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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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백
전대 궁주의 아들로, 작중에서 청명 일행의 도움을 받아 설천상을 몰아내고 궁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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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호(氷狐)> 한이명[33]
460화에서 화산 제자들과 혜연이 북해로 들어서서 처음 만난 인물. 새하얀 피부와 황갈색 머리카락, 파란 눈을 가지고 있다고 묘사된다. 전 빙궁주 시절의 빙궁의 총관으로 설천상의 수하들을 피하기 위해 홍이명(洪理溟)이라는 가명을 쓰고 설소백을 자신의 아들로 위장시켜 보호하며 키우고 있었다. 설소백이 궁주가 된 후에 다시 북해빙궁의 총관이 되어 설소백을 성심껏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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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혼(汝思混)
전대 궁주 시절의 대장로. 설천상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설천상의 편에 서지 않고 전대 궁주를 비호하지만, 반란이 성공함에 따라 반역죄를 뒤집어쓰며 함께 하던 수십명의 무사들과 함께 혈도를 제압당하고 수년간 빙정을 채굴하는 노역에 시달리게 된다. 인망이 대단한 인물로, 청명에 의해 노역에서 해방된 후 설천상을 몰아내기 위한 반란군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단, 사람 심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설소백만 있다면 설천상 휘하의 빙궁도를 자신들의 세력으로 흡수할 수 있을거라 굳게 믿다가 그 믿음을 배신당하는가 하면, 타인에게 의지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백천을 비롯한 화산오검이 이에 질려 마교와의 일을 마무리짓지 않고 화산으로 복귀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한다. 북해 마교도들과의 최종 결전에서 천마의 부활을 막기 위해 주교를 쫒아가는 청명의 길을 열고자 청명에게 달려드는 빙강시들을 막다가, 동굴이 무너져 죽었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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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겸(礎謙)
설소백과 한이명을 죽이러 북해 외곽까지 빙궁도들을 이끌고 온 조장. 조장 급의 무력을 지니고 있기에 무위가 낮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백천에 의해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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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벽위(冷壁衛)
설천상 아래의 빙궁의 일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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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벽(李闢)
설청상 아래의 빙궁의 장로로 백천을 상대하던 중, 설천상이 청명의 손에 목숨을 잃자 투항했다.
백천은 이벽 장로를 권력에 빌붙어 장로가 되어서인지 같은 장로인 여사혼에 비해 실력이 형편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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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표(房慓)
빙정광산을 책임지고 있는 빙궁의 장로. 자신의 권한으로 청명이 빙정을 열 개 이상 캐낼 시, 빙궁에서 노역을 하고 있는 전 빙궁도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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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진검(北進劍)> 고진악(顧振岳)
북해빙궁 빙검대주(氷劍隊主). 설천상의 명에 따라, 빙정을 모두 캐버린 청명에게서 빙정을 빼앗기 위해 빙검대를 이끌고 화산파 제자들을 공격한다. 백천에 의해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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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
북해빙궁 경호대주. 경호 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첫 등장은 청명을 취조하는 장면. 설천상에 장력에 맞은 침입자를 찾던 중 체형이 비슷하지만 장력을 맞았다면 있어야 할 한기가 없어 발뺌하던 청명에게 내기에서 패하고 그들을 안내하게 된다. 처음에는 빙궁 내인 줄 알았으나 설천상의 명으로 빙정 채굴장으로 안내를 하게 된다.
이후 빙궁도를 이끌고 마교도와의 전투에도 참전. 모든 전투가 끝난 후 화산파 제자들(+혜연)이 화산으로 복귀하는 길에 앞장서 은혜를 잊지 않는다는 구호를 외친다.
천우맹 개파식에도 참석하며 중원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처를 내보이면서 자신이 전투에 참여했음과 북해에서의 화산파의 활약을 입증해준다.
4.3. 포달랍궁(布達拉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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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선라마(班禪喇麻)
포달랍궁의 이인자. 청명 일행이 북해빙궁에서의 일을 마치고 화산으로 돌아오던 중인 548화에서 초원에서 마주친다. 반선라마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달뢰라마를 찾아 포달랍궁으로 데려가던 길이었다.[35] 이 임무를 위해 갈고닦은 법안(法眼)은 반선라마가 달뢰라마를 알아볼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그에게 깊은 통찰력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그러한 수양과 세외오궁의 한 축인 포달랍궁의 이인자라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외양과 몸에서 흘러나오는 분위기는 너무도 평범해서 라마승 특유의 복식이 아니었다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촌로와 혼동할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그 깊은 수양은 분명 거짓이 아니기 때문에, 무려 무력 없이도 청명을 억제하고, 동시에 청명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뜻깊은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청명이 도호를 외게 만들기까지 한다.[36] 이후 청명에게 몇 가지 이야기를 해 주면서 헤어졌다.
1758화에서 달뢰라마와 둘이서 청명을 만나러 중원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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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뢰라마
일명 대활불(大活佛). 포달랍궁의 법왕(法王)이자 궁주이고, 동시에 서장에서는 왕보다 더 추앙받는 존재이다. 환생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 존재로, 포탈랍궁은 이제 막 이번대의 대활불을 찾은 거라서 아직 어린아이다. 아직 완전히 각성한 상태가 아니라지만 아이답지 않게 이루 말할 수 없이 깊고 그윽한 눈빛을 가지고 있다. 어째서인지 밤중에 자던 청명의 곁에 찾아와 청명에게 왜 고통스러운 길을 걸으려 하냐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후 반선라마와의 대화에서 청명을 '스스로를 태워 어둠을 밝힐 초'와 같은 인물이라 칭하며 그를 밝혀 줄 이들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선라마의 회상으로만 잠깐 언급된 전대 대활불(현 대활불의 전생)은 입적에 들기 전 반선라마에게 "마귀가 돌아올 것입니다. 만세의 업을 지고, 번뇌의 강 속에서 울부짖는 마귀가...... 그를 막지 못하면 세상은 빛 한 점 없는 어둠으로 물들게 될 것입니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1758화에서 반선라마와 함께 화음에 도착했다. 청명을 만나러 왔는데[37], 황종의에게서 청명이 무당산에 있다는 말을 듣자 무당산으로 향한다.
4.4. 마라혈궁(魔羅血宮)
사패련(邪覇聯) | |||||
사파 | 새외 | ||||
만인방 | 장강수로십팔채 | 하오문 | 흑귀보 | 마라혈궁 | 남해태양궁 |
련주 패군 장일소 |
흑룡왕 적세광 |
천면수사 담여해 |
만금대부 공야월 |
혈궁주 |
태양존자 진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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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궁주
마라혈궁의 궁주. 사파 최강자들인 흑룡왕과 만금대부, 천면수사의 감각을 숨기고 사패련의 결성 자리에 나타날 정도의 실력자. 처음 등장했을 때는 온몸을 검붉은 핏빛 장포로 감싸고 있었는데, 후에 다시 등장했을 때 드러나기로는 온몸에 붉은 붕대를 칭칭 감고 있었다. 지옥에서 흘러나온 듯한 음산한 목소리를 가졌다.
장일소가 사패련의 정예를 이끌고 사천을 치러 갔을 때 수하들을 보냈지만 정작 자신은 오지 않았다. 정사대전 편에서는 소림의 잔당을 박멸하라는 장일소의 명에 따라 숭산으로 간다. 하지만 백천과 남궁도위가 원군으로 소림사에 오자 전투를 벌이지 않고 조용히 후퇴한다. 무당산 전투에서 백천이 큰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치료를 받던 중 등장하여 공격을 시도했으나, 갑작스레 난입한 청명의 공격에 당해서 비명을 지른다. 청명이 선기를 써서 입힌 검상은 혈교의 무공으로 급속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100년 전 혈교는 천마와 마교에 의해 이름을 궁으로 바꾸고 도망갔는데 이제는 다시 교라는 말을 쓰는거냐고 묻는 청명에 말에 강하게 분노하는 것을 볼 때 마교에 굉장한 PTSD를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38] 즉, 혈궁주는 원래는 혈마[39]였을 가능성이 높다.
1743화 이후로 백천의 피를 노린다. 그러다 1757화에서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천살마제에게 한쪽팔을 잃어버린다.
4.5. 남해태양궁(南海太陽宮)
사패련(邪覇聯) | |||||
사파 | 새외 | ||||
만인방 | 장강수로십팔채 | 하오문 | 흑귀보 | 마라혈궁 | 남해태양궁 |
련주 패군 장일소 |
흑룡왕 적세광 |
천면수사 담여해 |
만금대부 공야월 |
혈궁주 |
태양존자 진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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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존자(太陽尊者)> 진평(陳平)
남해태양궁의 궁주로, 실제 왕족이며 본디 남해태양궁의 무인들은 중원과 말도 통하지 않으나 중원어를 따로 특별히 익힌 듯하다.
사패련의 협상자로 온 천면수사를 보고, 처음에는 가소로워하지만 장일소의 생각대로 남해태양궁에게 운남과 안전을 주겠다고 하자 이에 승낙하며 사패련과 협력한다. 이후 하북팽가의 가주 팽엽 죽이며 팽엽을 가주로서는 훌륭한 인물이지만 무리의 우두머리로서는 자질이 부족하다고 비아냥거린다. 이후 장일소의 후퇴 명령에 처음에는 납득하지 못하였지만 마지못해 납득을 하고 후퇴 명령에 따른다.
그리고 무당파에 화공을 사용할때 호가명이 성화는 물론이고 여러가지 지시받는것에 불만을 품은듯 하지만 무당파를 전멸시키기 위해서 신속하게 소각 하는것을 우선순위로 삼았기에 잠시 불만을 참고 호가명의 지시사항에 따른다.[40] 호가명이 화산파를 죽이기 위해 태양존자 진평과 천면수사를 버림패로서 미끼로서 유도하고 절벽에 몰래 설치한 폭약을 기폭시켜버린 것 때문에 전신이 상처투성이라 화산파에게 궁지에 몰리면서 결국 사패련을 배신한 천면수사에게 기습당해 크게 부상당해 퇴장한다. 하지만 엄청난 양기를 발산하는 바람에 이 양기에 영향받은 백천은 시한부 인생이 되어버렸다. 이후 부상을 회복하고 호가명과 천면수사에게 배신의 대가를 지불하라고 장일소에게 천면수사의 목이나 팔다리를 달라고 따지자, 장일소는 거절하고 대신 하오문이 그간 모아온 재물의 절반을 뜯어서 진평에게 줌으로써 일단은 달랜다.
5. 마교(魔敎)
십만대산에 기거하며 천마를 유일신으로 모시는 종교. 천마를 믿지 않는, 자신 이외의 모든 이들을 증오해 학살하며 관의 통제에도 전혀 따르지 않는다.천마가 이들의 유일신이며 그의 권위는 대주교나 이주교도 범접불가한 완전한 신성불가침의 영역에 있다. 북해의 한 집법사자가 자신의 주교를 두고 말하길 “위대한 분의 충실한 종”이라고 칭한것을 보면 알수 있다. 대주교가 주교들을 다스리고 십여개의 교구가 있고 교구마다 주교가 있다. 주교 밑에서는 과거엔 마장으로 불린 집법사자들이 있고 교인들이 교리를 잘 따르는지 감시한다. 그 아래에 무인들이 있고 무인이 아닌 신도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불교와 도교 티벳불교등이 있으나 천마의 압도적인 능력을 본 이후 결국 천마를 유일신으로 인정한 듯 하다. 살아있는 신을 목격한 이상 경전속 말보다는 천마의 말에 맹목적으로 따르게 된 것이다.
청명이 평하길 천마가 없는 마교 집단은 어설프며, 그저 광신도 집단에 지나지 않고 소름돋는 광기를 가졌으나 그 정도의 사교 집단은 강호에 몇이나 더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사교 집단에 천마가 더해지는 순간, 마교는 강호의 역사를 뒤흔들 만큼 최강의 살육 집단이 되어 버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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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그건 청명이 살아생전 단 한 번도 느껴 본 적 없는 압도적 위압감이었다. '저것'은 그 어떤 것과도 어우러지지 않았다. 하늘과 땅. 그 사이의 인간(天地人). 세상을 이루고 그 흐름을 따라 흘러가는 모든 것 사이에 있는, 무언가 다른 이질적인 것. 홀로 세상의 흐름을 거부하는 것. 홀로 오롯하게. 더없이 강대하게. 알 수 있었다. 알 수밖에 없다. 누가 설명해 주지 않는다 해도, 저 존재를 처음 보는 순간이라 해도 어찌 모를 수가 있는가? 하늘 아래 저런 것이 존재한다면 저것에 붙일 이름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
"……천마(天魔)."
(496화. 그럼 기억하게 해 주지.(1))
오디오 드라마 성우는
표영재. 100년전 강호의 천하제일인이자 고금제일마.[41] 살아있는 인간이면서도 신으로 떠받들릴 정도로, 차원이 다른 무위에 도달한 인물이다. 청명에 의하면 매화검존 시절 본인과 비교해도 격이 다른 수준의 강함을 지녔다 한다.[42] 처음 천마를 목격했던 청명이 분노 이상으로 공포를 느껴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고 한다. 이후 천마 한 명을 잡기 위해 청명을 포함한 결사대를 보냈고, 격돌 끝에 결국 패배한다.[43][44] 마지막에는 청명에게 목이 날아가 사망했지만, 그 청명을 포함한 결사대 또한 천마 한 명의 손에 전멸했다. 청명의 언급에 의하면, 단순히 무학의 수준을 넘어 이질적인 무언가였으며 무인들이 보기에도 신과 같은 무위를 가졌다고 한다. 말 그대로 인간을 넘어선 초월적인 존재였다는 듯 하다.[45][46]"……천마(天魔)."
(496화. 그럼 기억하게 해 주지.(1))
하지만 북해에 있던 마교 교구에서 천마의 시체를 회수해 보관하고 있다가 납치한 북해인들을 상대로 몇 번의 실험을 진행한 끝에 '초혼의 의식'을 통해 부활시키려 하나 실패. 하지만 초혼의 의식을 진행했던 마교 주교의 언급이나[47] 전대 대활불이 입적 전 남겼다는 이야기 등을 봤을 때 부활했다는 떡밥이 던져졌다. 청명의 이야기에 따르면 어쩌면 천마가 부활을 반복해 온 존재일 수도 있다고.
항주마화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마교가 천마 등장 이전까지 중원 진출을 안 하고 힘만 비축하는 것은 어딘가에서 부활해 살아가고 있을 천마를 자기들의 손으로 죽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천마도 초삼의 몸에서 의식이 각성한 청명의 경우로 보이는데 이때 무력을 회복하는 방식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1602화에 신을 신지 않은 흰발에 거적때기처럼 보이는 옷을 입고 있는 자가 화음을 공격하려 보낸 장일소의 홍견 100명을 싸움 자체가 성립이 불가능할 정도로 압도적이게 몸을 터뜨려 흔적도 찾기 어렵게 만들어놨는데, 그 자가 바로 천마로 추측된다. 아직 덜 자랐다는 말과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화산을 찾는 모습 등을 미루어 봤을 때 거의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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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 주교(가칭)
북해빙궁에 숨어 천마의 부활을 시도하던 인물. 100년 전 정마대전 당시 매화검존의 칼에 전임 주교가 사망한 뒤 어린 나이에 새로 주교 자리에 올랐으나, 마찬가지로 매화검존의 칼에 회복 불능의 치명상을 입은 뒤 음기가 강한 곳에서 빙정으로 상처를 얼려 가며 겨우 버티고 있었다. 맹목적이지만 깊은 신앙을 기본으로 하는 마교의 일원 답게, 천마를 향한 배알의 의식을 가질 때에 오체투지[48]의 자세로 제례를 올린다. 집법사자를 쫓아온 청명 일행과 충돌해 6대 1이라는 수적 열세에도 오히려 이들을 밀어붙이고 빙궁도 다수를 즉사시키며 일대를 쑥밭으로 만들 정도의 괴물이었으나, 이후 언급에 의하면 전대 주교보다 훨씬 약했었고 교에서도 버림받은 녀석인지라 반푼이 수준이라고.[49][50] 물론 이 살아있는 송장이 약하다는 건 절대 아니고, 어마어마한 내력과 마공을 쏟아내며 청명 일행을 피떡으로 만들었으나 계속된 싸움에 버티지 못하고 얼려놨던 상처가 붕괴된 뒤 청명의 일검에 쓰러졌지만,[51] 다 죽어가는 상태로 어떻게 천마의 부활을 위한 진이 있던 곳으로 후퇴해 천마를 부활시키려 했지만 혼을 불러오진 못했고, 결국 청명의 칼에 심장이 뚫려 죽는다. 죽기 직전 청명을 보고 그가 정말로 매화검존의 환생임을 깨달은 후[52] 의식이 실패한 이유는 청명과 마찬가지로 천마 역시 부활했기 때문에 혼을 불러오지 못해서라는 암시를 남기면서 광소를 터트리며 죽었다. 이후 시체는 무너진 얼음 동굴에 파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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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강(段自强)[53]
항주마화 편에서 항주 도박장에 나타난 주교. 더부룩하고 헝클어지도록 풀어헤친 장발에, 눈은 피가 잔뜩 고인 것처럼 진한 붉은빛을 띄고 있고,[54] 그 아래로 보이는 입술은 말라 비틀어지다 못해 쩍쩍 갈라져 있다.[55] 다른 주교들보다는 다소 나이가 어린 듯 하지만[56], 역시 주교는 주교라고 말하기라도 하듯 엄청난 무위를 자랑한다. 기운을 이용해 물건을 끌어당기는 격공섭물(隔空攝物)을 이용해 사람을 끌어당기는 터무니 없는 일을 저지르고,[57] 목덜미를 잡은 사람의 몸에서 생기를 흡수하듯, 그의 몸을 목내이(木乃伊:미라)처럼 말라 비틀어지게 만든다.[58]
1018화에서 항주의 도박장에서 흑귀보들과 도박을 벌이는데, 그들에게 전 재산을 털리고 만다.[59] 그를 동정하는 척하며 조롱하는 도박꾼들에게 그들의 목숨값을 물으며 순식간에 목내이로 만들어버린다. 이때 보여준 무위는 허공섭물로 사람을 끌어당길 정도로, 청명조차 보여주지 못한 무위이다.[60] 그 직후 소란을 듣고 몰려온 흑귀보 항주 지부장과 그 무리를 쓸어버린다. 천마의 전언에 따라 모습을 감춘 채 그의 재림을 기다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마교도의 물음에 '천마는 전능(全能)하지 못하고[61], 정말 신실한 천마의 종이라면 세상 어디에선가 부활(재림)한 천마가 다시 마교를 찾기 위해 자신들이 직접 자신들의 존재를 알려야 한다고 대답한다.[62] 이를 위해 흑귀보에 생존자를 보냈는데, 말하는 데는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얼굴 가죽을 모조리 뜯어내고, 눈을 뽑고, 양팔을 잘라낸 것으로 보아 마교 특유의 잔혹함은 여전함을 보여준다.[63]
회상에 의하면 기억이 있을 때부터 마교에서 천마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와 마찬가지로 천마의 재림을 기다리던 교도가 병들어 죽는 것을 보고 과연 보답없는 신앙이 옳은 것인가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64] 그래서 천마의 재림에 대해 조금씩 의심하게 되었고, 지금은 천마에 대한 마교의 가르침(혹은 신앙) 자체에 대한 의심을 품고 있다.[65] 그럼에도 천마를 향한 신앙은 여전하기에, 재림한 천마가 마교를 찾아오도록 항주를 시작으로 중원 전체에 소란을 피울 계획을 세운 것. 그 때문에 온갖 재물을 들고 협상하러 온 만금대부에게 너를 죽이면 우리가 있다는 것이 천하에 알려질 것이라며 마기를 내뿜는다. 뒤이어 가공할 정도의 힘으로 흑귀보 정예들을 도륙하게 되는데, 이를 보며 그를 천마라고 착각하는 만금대부의 오해에 분노한다.[66][67] 자신의 몸을 미끼삼아 일부러 만금대부의 검에 가슴을 꿰뚫림으로써 그를 붙잡아 팔을 고목나무처럼 말라 비틀어지게 만들지만, 뒤이어 달려드는 흑귀보들을 처리하는 사이에 그의 도주를 허락하고 만다. 강호에 이름깨나 있다는 만금대부가 제 팔을 자르고 수하를 모두 버린 채 달아나는 모습을 보며, 고작 이런 이들에게 천마가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에 한탄 섞인 분노를 표하고, 이내 다른 곳으로 떠난다.
1047화에서 대풍루(大風樓)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으로 재등장. 고급진 술을 마시며 그러한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마교의 현실을 한탄한다.[68] 동시에 마교가 이렇게 세상을 파괴해봐야 중원인들을 마교와 같은 처지로 만들 수 있을 뿐 마교가 얻는 것은 없다는 사실, 이렇게 천마의 명을 이행하고도 천마의 자비는 자신들을 향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 뒤이어, 항주로 찾아온 청명 일행의 소식을 듣고 적일에게 그들을 처리하라 명령한다.
허나 청명과 장일소는 적일을 위시한 집법사자들을 박살내고 결국 단자강 앞에 당도했고, 단자강은 본인이 직접 그들을 상대하게 된다. 고루마공과 흡정마공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내력과 재생력으로 청명과 장일소를 위기에 몰지만, 이미 마교라면 이골이 날 정도로 싸워본 청명과 그를 보고 매우 빠른 속도로 마교와 싸우는 법에 익숙해진 장일소에게 점차 밀리기 시작한다. 최후에 내력을 끄집어올려 마기를 태양의 형상으로 만들어 쓸어버리려고 하나, 장일소를 보조하며 당보의 심득을 이해하게 된 청명이 마치 비도처럼 몸을 날려 내지른 암향매화검에 목을 관통당해 패배하게 된다. 그러나 마기를 폭주시켜 새까만 마인이 되면서까지 되살아났고, 다신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폭주할 것을 감수하고 다시 싸움에 임하지만, 순식간에 등 뒤에 나타난 천살마제에게 등을 관통당하며 저지당한다. 자신을 배교자라 부르는 천살에게 항변하지만, 천살의 손끝에서 피어난 검은 화염[69]에 온 몸이 불타고 천살에게 머리를 밟혀 죽고 만다.
등장이 길지는 않았으나 현 주교 중 가장 약한 편이었음에도 그 괴물같은 무력을 독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고[70] 더불어 청명에게 현재의 마교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71]을 보여준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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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살마제(天殺魔帝)
나는 이래서 너희 어린놈들이 마음에 안 들어.
통칭 천살(天殺). 피와 죽음을 탐한다는 천살성의 운명을 타고나 이런 이명이 붙은 걸로 보인다. 마교의 제 이(二) 주교로, 100년 전 정마대전에서 싸움에 참여한 주교 중에서도 상위권이다. 백색 장삼이 두드러지는 복장을 하고 있다. 1001화에서 이름만 한 차례 언급되었다가, 1063화에서 본인이 직접 등장한다. 청명과 장일소에게 치명상을 입고 마공에 잠식당해 폭주하던 단자강의 몸을 뚫어버리며 단숨에 제압하고,[72] 자신은 이래서 어린 놈들이 마음에 안든다고 푸념하면서 교의 교리를 어긴 단자강을 배교자로 판단, 손에서 검은 화염을 피어올려 단자강을 불태워죽인다. 단자강을 처벌한 직후 적일에게 간접적으로 자살을 명한 뒤, 교도들에게 복귀를 명한다. 그 후 아무리 어린 놈이라지만 주교를 이 꼴로 만든 중원은 역시 재미있는 곳이라며 단자강을 몰아붙인 이들을 둘러보다가 그들이 화산파임을 알아보고 분노하지만[73] 죽이질 못한다.[74] 그 점을 꿰뚫어본 청명에게 온갖 조롱과 도발을 당하지만 그조차도 천마일 수도 있다는 모래알 같은 가능성 때문에 함부로 죽이지 못하고 화를 삭히다가 살기가 역류해서 내상까지 입는 굴욕을 당한다. 결국 청명의 털끝도 건드리지 못하고, 저주섞인 경고만 날린 채 떠난다. 떠나기 직전에 청명의 이름을 듣고 의아해하면서도[75] 교는 너를 기억할 것이라는 일언을 남겼다.
대주교와의 언쟁 끝에 '나는 나의 방식으로 천마를 찾겠다'고 하고는 나가버렸다. 1757화에서 갑자기 무당산 근처에 있는 혈궁주를 찾아와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면서 혈궁주의 한쪽 팔을 뜯어버렸는데, 단자강이 했던 것처럼 천마를 부르기 위해 중원을 피로 물들이기로 결정했으나 자신이 직접 나서면 안 되니까 혈궁을 이용하고 있다는 게 밝혀진다. 이후 갑자기 각혈하면서 자신의 마공이 이변을 일으키자 뭔가 눈치챈 듯, 본거지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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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혼(狂魂)
100년 전의 주교. 1001화의 청명의 꿈에서 등장한 주교.[76] 마교도 20명을 이끌고 무림 연합의 후방을 휩쓸었으나 지원하러 온 청명과 당보에 의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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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가칭)
1149화에 등장한 주교. 항주에서 단자강을 처단하고 온 천살과 대화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작중 묘사로 보면 신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자들도 그를 보면 신선이라고 믿을 정도라고 한다. 설화에 나오는 긴 수염을 가진 전형적인 신선의 모습인 듯. 천살이 그를 대하는 태도나 말하는 것을 보면 천살과 마찬가지로 백 년 전 정마전쟁 때부터 쭉 살아온 최고령 마교인인 듯하며, 천살이 '매화검존을 닮은 놈도 있었다'고 보고하자 바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77] 천살이 2인자이면 이 대주교가 주교 중에서는 가장 최고위 서열쯤 되는 위치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천마의 환생을 찾을 때까지 중원에 접근하지 말라는 지령도 이 대주교의 지령이었다. 이후 천살이 단자강의 죽음과 청명과의 만남을 계기로 그의 지령이 정녕 옳은지에 대한 회의를 품고 떠나자, 천살 정도 되는 자조차도 저렇게 만들 정도이니 역시 중원은 사람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곳이라며 탄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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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 집법사자(가칭)
북해 주교의 직속 수하로 교의 외부임무를 수행한다. 빙궁에서의 전투 때 청명과 전투를 벌여 오른팔이 날아가는 등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마교에 입문했던 빙궁의 장로들이 청명을 기습 공격하면서 틈을 벌어준 틈을 타 탈출한다. 그러나 주교를 만났을 때는 이미 선천지기까지 다 쓴 상태로 의지만 가지고 어떻게 온 것이었기에 설천상이 숨겨 뒀던 빙정을 넘겨주면서 천마의 부활에 앞서 주교의 상처를 봉하기 위해서라도 먼저 빙정을 써 달라고 부탁하고 쓰러져 사망한다. 이후 시체는 주교가 화장(火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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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일(赤一)
단자강 휘하의 집법사자.[78]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검은 마기를 두른 세검을 다룬다.[79] 단자강을 따라 항주로 내려와 그의 명을 따르고 있다. 모습을 감추고 주교의 재림을 기다리라는 교의 가르침을 어기는 중인 단자강의 행보에 적지 않은 불안을 느끼고 있다. 수시로 마교의 가르침을 이유로 그를 만류하려 시도하지만, 이에 대해 단자강이 내놓는 마교의 가르침에 대한 의문에 입을 다물고 만다.[80] 항주마화에서 단자강의 명에 따라 청명을 맞상대하게 된다. 다른 집법사자와 합공을 하면서까지 청명을 공격하지만, 마찬가지로 청명을 엄호하는 백천과 유이설에게 방해당하고 결국 청명에게 발목과 왼쪽 팔을 잘리고 처참하게 패배한다. 이후 단자강을 배교자로 판단하여 처단한 천살마제에게 마찬가지로 책임을 물어줄 것을 명하나 집법사자 따위는 책임을 논할 자격이 없다는 일침만을 듣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제도 모르고 책임을 논한 죗값을 치른다는 명목 하에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부숴 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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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이십칠 호
북해의 민가들을 정탐하는 임무를 맡았다. 청명과 촌장의 대화을 엿듣고 보고하러 돌아가려다 청명에게 잡혀 죽는다.
6. 기타 세력
6.1. 무인
6.1.1. 검총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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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수(五毒手)
이명은 '강서(江西)의 귀신'. 검총의 소문을 듣고 방문했다. 웹툰(90화)에서는 검총에서 어부지리를 노리려고 일부러 늦게 가다가 청명 일행에게 치여 날아간다. -
삼살귀
시뻘건 홍의로 전신을 둘러싼 사내. 천 사이로 드러난 눈은 붉게 물들어 있다. -
거력부(巨力斧) 막회(莫懷)
큰 덩치와 사람 크기의 도끼를 다루는 거한. 그 용력으로 산서 일대에 악명이 자자하다. -
산동쾌검 손명
쾌검(快劍)으로 유명한 무인. 윤종과 조걸을 상대로 충돌한다. -
대라검(大羅劍) 곡부(曲副)
넓은 대검을 다루는 무인. 무당파 장로인 허공도 쉽게 상대할 수 없는 무위를 지녔다. 검총에서 중간에 길을 막고 진입한 다른 무인들을 학살하다가 청명의 칼에 참수당한다. -
귀곡삼살(鬼哭三殺)
첫째는 귀곡무영(鬼哭無影). 호남 일대에서 꽤 악명높은 삼형제로 검총 입구에서 화산파 일행을 죽이려 하지만, 동생이 청명에게 짓밟힌 뒤청명: 세 번 뒈지겠다는 뜻인가?곤죽이 되어 구석에 처박혔다. -
청검서생(靑劍書生) 노광(盧洸)
검총에 들어온 무인들 중 하나. 유이설과 충돌한다. -
장강묵도(長江墨刀) 조명산(趙明珊)
검총에 들어온 무인 중 하나로 무기는 도(刀). 검총 중간에서 막위, 손명, 대라검 등과 연합해서 길을 막고 다른 이들을 학살하다가 청명 일행과 마주하는데, 이들 중 유일하게 청명이 위험하다는 걸 눈치채고 경고한다. 결국 청명과 일대일을 벌이는데, 마지막 힘까지 다 써서 모든 걸 보여준 뒤 사망한다. 청명이 인정한 몇 안되는 적들 중 하나.[81]
6.1.2. 화산파 봉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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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칠살(江西七殺)
강서성의 사신이라 불리는 일곱 의형제. -
귀도무정(鬼刀無情) 갈천립(葛千立)
강서칠살 중 일살(一殺). 과거 장일소와도 호각으로 다투었던 인물로 하남에 머물고 있었으나, 돈이 궁해지자 은하상단을 노린다는 명목으로 사파인들을 모조리 끌어모아 섬서에서 대학살극을 벌인다.[82] 섬서 마을들을 초토화시키며 은하상단까지 처들어온 뒤 운검과 충돌하는데, 운검을 상대하던 중 마구잡이로 날린 검기에 같이 온 사파인들까지 학살당하자 운검의 분노를 사며 최소한의 존중조차 받지 못하게 된다. 결국 운검의 칼에 사망한다. -
염왕부(閻王斧) 고송(庫頌)
오십 근에 달하는 도끼를 쓰는 강서칠살의 둘째. 은하상단에서 혜연과 충돌하는데, 중이 왜 도복을 입고 있냐며 지적하다가 날아온 권격을 겨우 막아낸다.[83] 이후 단 한 대도 맞추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한다. -
일소일살(一笑一殺) 담해(談諧)
강서칠살의 막내. - 구유검객(九幽劍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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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혼혈수(斷魂血手)
비쩍 마른 모습의 중년인. 강남의 사파들 중에서도 최상위급 거물로 수공을 사용한다. 은하상단에서 같이 온 사파들이 화산파와의 충돌에 떼죽음당하는 모습에 도망치려다 현상에게 가로막히고, 사망한다. - 무영투살(無影鬪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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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사도(碧蛇刀) 진랑(眞自)
절강에서 악명높은 무인. - 적괴(赤怪)
- 철귀(鐵鬼)
- 혈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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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선창귀(廻旋艙鬼)
창을 쓰는 사파인. 은하상단 습격 당시 홍대광과 충돌한다.
6.2. 상단
- 은하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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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문약
오디오 드라마 성우는
손종환. 은하상단의 상단주. 번자복의 마공에 죽을 위기에 놓였으나, 청명의 치료를 받은 뒤 화산에 전폭적인 후원 및 투자를 시작했다. 화산이 천하에 영향력이 커지며 화산으로부터 각종 사업들을 도맡아 시행(화종지회, 천하비무대회, 운남과의 차거래, 북해빙궁과의 거래, 은하표국시작 등)하면서 은하상단도 함께 커져가 중원 십대상단 중 하나가 된다.
천우맹 개파식에서는 구파일방 및 오대세가를 모두 제치고 귀빈석 가장 앞자리에 자리를 배정했는데, 부담스럽다고 손사래를 치면서 속으로 “어리숙하면서도 막무가내고…… 대책 없이 올곧다…….”‘그래서 그저 좋은 사람들이구나.’라며 미소지었다.
화산이 봉문한 직후 슬쩍 찾아온 청명에게 화산 봉문 시 뒷처리를 부탁받았는데, 사실은 봉문을 풀 시점에 자신이 살아있지 못할 것임을 짐작한 청명이 상단의 후일을 걱정하지 않도록 해 주기 위해 미리 작별인사를 하러 온 것임을 눈치챘다. 실제로 화산이 봉문한 뒤 사파가 서안에 침공했을 시점에 고인이 되었다.
* 황종의(黃宗義)
}}} ||천우맹 개파식에서는 구파일방 및 오대세가를 모두 제치고 귀빈석 가장 앞자리에 자리를 배정했는데, 부담스럽다고 손사래를 치면서 속으로 “어리숙하면서도 막무가내고…… 대책 없이 올곧다…….”‘그래서 그저 좋은 사람들이구나.’라며 미소지었다.
화산이 봉문한 직후 슬쩍 찾아온 청명에게 화산 봉문 시 뒷처리를 부탁받았는데, 사실은 봉문을 풀 시점에 자신이 살아있지 못할 것임을 짐작한 청명이 상단의 후일을 걱정하지 않도록 해 주기 위해 미리 작별인사를 하러 온 것임을 눈치챘다. 실제로 화산이 봉문한 뒤 사파가 서안에 침공했을 시점에 고인이 되었다.
* 황종의(黃宗義)
오디오 드라마 성우는
사성웅. 은하상단의 소상단주. 황문약의 아들이다. 황문약 사후 은하상단의 상단주가 되었으며, 봉문한 화산에 주기적으로 물자를 직접 전해주면서 현판을 닦아준 것은 물론 사파들의 서안 침공에도 대피하라는 주변의 만류에도 '화산(친우)의 믿음을 저버릴 수는 없다'면서 대피하지 않고[84] 서안의 문파들과 버티다 봉문을 풀고 도와주러 온 화산에 의해 구해졌다.
1758화에서 청명을 만나러 화음에 온 달뢰라마 일행을 만난다.
* 번자복(樊子服)
}}} ||1758화에서 청명을 만나러 화음에 온 달뢰라마 일행을 만난다.
* 번자복(樊子服)
총관. 그 수준이 매우 약하긴 하지만 마공을 사용해 은하상단주 황문약과 그 가족을 모두 살해하고 상단을 탈취하려고 한 범인이다. 사유는 번자복이 은하상단과 과거 경쟁하던 상단의 자제였다는 모양.[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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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상회(四海商會)
조걸의 아버지가 사천지방에서 운영하는 거대 상회로서 차무역을 하는 천우맹에게도 중요한 상단이다. -
조평
사회상회의 상단주로 차남 조걸을 상당히 아낀다. 조걸에게 상재가 있는데 화산에서 내려오지 않는 것에 처음엔 실망했다가 당가와 싸워 이긴 조걸의 성장을 보고 조걸의 검수로서의 길을 인정하게 된다. 백천을 보고 헌양하다고 보고 저 사람이 화산신룡인가라고 생각하다가 옆에 있는 이상한 놈은 뭐지 라며 대문파라도 다 좋은 건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다. 이후 청명이 당가주와의 비무를 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놀란다. 화산파의 운남행 이후 운남과의 차무역 독점권을 획득한 걸 보고 천우맹에 착 달라붙었다. 결과적으로 천우맹에서 은하상단 다음으로 중요한 상회가 되었다. -
조웅
조걸의 형으로 사천에 침공하고 사해상회에 들어온 장일소를 대면하고 완전히 얼어붙는다. 다행히 장일소는 그에게 세금 잘 내라고만 이야기하고 떠난다. -
화연비
조걸의 어머니로 조걸이 운남에 가는 걸 극구 반대한다. 위험하기 때문. -
삼총관
사해상회의 총관으로 조걸의 가족들을 섬긴다. 장일소가 사천에 오자 공포에 질린다. 조걸은 사패련과 싸우는 천우맹 소속이기 때문에 보복당할수도 있기에 불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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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상단
사천당가에서 운남야수궁으로 향하던 상단이다. -
곽경
화평상단 행수. 화산파를 운남에 실어다주었다. 청명의 야수궁과의 동맹체결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입을 쩍 벌린다.
6.3. 유령문
천우맹(天友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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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귀수 도운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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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귀수(幽靈鬼手)> 도운찬(都韻燦)
유령문의 소문주. 현재는 유령문의 문주의 직위에 올랐다. 문주직에 오르는 과정에서 필요한 장문령부를 청명이 빼앗아 가서, 이를 되찾기 위해 계형과 함께 화산을 찾는다. 화산에서 청명에게 소림 같은 대문파가 강한 이유[86]에 대해 듣고는 화산, 은하상단과 손을 잡고 표국 사업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탐탁지 않아 했으나, 표국 사업을 통해 어마어마한 부를 쌓아올리고 있기 때문에눈이 돌아가버렸다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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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귀(無影鬼)> 계형(桂炯)
유령문의 12대 제자. 화영문이 자리잡은 서안의 도관을 안가(安家)[87]로 삼고 있었기에, 귀신 행세를 하며 화영문을 쫓아내기 위해 화영문도들과 화산파 제자들을 공포에 몰아넣는다. 묻혀 있던 장문령부를 회수하기 위해 땅을 파던 도중 덜미를 잡혀 청명에게 두들겨 맞는다. 결국 청명에게 장문령부를 빼앗겨 도운찬과 함께 화산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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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송(吳長松)
유령문의 장로. 청명에 의해 은하상단과 유령문이 연합해 중요한 표물을 웃돈을 받고 총알배송을 실시하는 은하표행 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처음에는 제자들을 돈벌이로 쓴다며 반대했으나 돈을 잘 벌게되어 문파가 성장하는것을 느끼고 나니 오히려 본인이 나서서 열심히 일하려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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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소
유령문의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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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평
유령문의 제자. 악소의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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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복
유령문의 제자. 740화 은하상단 표국으로 등장. 수적에게 옆구리에 갈고리로 박히고 강에 떨어져 죽을뻔 하다가 살아났다.
7.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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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연(恭問連)
화음현 태화루(太和樓) 루주. 화산을 서서히 망하게 하기 위해 종남에서 파견한 스파이다. 사위로 들어왔다는 언급이 있는 걸 봐서는 화산의 사업체를 가로챈 사람의 후손과 혼인해 루주가 된 듯하다. 무공이 없는 상인인 척 속이고 화산의 전각을 몰수하는 것이 목적이였으나 화산이 장부를 되찾아 상인들이 화음에서 추방당한 이후, 자신들의 편을 들어줄 권력자를 구하기 위해 떠나던 중 청명에게 습격을 당하고 호위무사들이 청명의 상대가 안 되자 무공을 사용해서 청명을 공격한다. 그러나 청명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하고 결국 살기 위해 본능적으로 종남의 무공을 드러내 버려서 청명에게 종남의 스파이임을 들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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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산
오디오 드라마 성우는 김영진. 화음포목점의 점주. 증조부께서 화음포목점을 만들었다고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상은 중간에서 조상들이 화산의 사업체를 가로챈 것이다. 추후 화산이 장부를 찾아 사업체를 회수한다. 그러나 현종이 장부를 되찾은 후 그 사실을 숨기고 화산의 편을 들어줄 만한 상인이 있는지 떠보기 위해 변제일을 늦추어 줄 수 있냐고 물을 때, 그깟 돈 좀 벌자고 화산을 망하게 할 수는 없다며 가장 먼저 장문인의 청을 수락하고 이 여파로 총 5명의 상인이 화산의 편을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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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건(陳陽建)
자하강기의 짝퉁을 익힌 사기꾼. 자신의 무공이 화산파의 무공과 비슷하다는 말을 듣자 금검부를 속여 사기를 치려다가 청명 일당에 의해 무산되었다. 그 이후 청명에게 비급을 발견한 곳을 알려주는 네비게이션이 되었다.[88] 그래도 청명을 만난 것은 그에게 행운인데, 계속 이런식으로 짝퉁 자하강기를 사용했다간 주화입마로 죽거나 불구가 되었을지도 모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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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1039화에 처음 언급되었다. 항주 마화의 소식을 전해듣고 진노하여 소림에 대신을 보내 황궁에서 마교 무리를 처단하지 못하면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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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선(藥仙)
작중 시점 200년 전에 살았던 인물. 연단법에 있어 고금제일을 논하던 인물인데, 사실 당대 천하제일인이었던 탈검무흔(奪劍無痕)과 동일인물이었다. 탈검무흔은 복면을 쓴 채 당대의 고수들에게 대결을 신청해 쓰러뜨리고 그들의 애병을 모두 긁어모은 뒤 사라졌다.[89] 작중에서 검총의 위치가 기록된 장보도를 청명이 입수하면서 혼원단과 제조법을 놓고 무당과 화산, 그 외 무인들의 쟁탈전이 벌어지는데... 정작 검총의 함정 밭을 뚫고 지나간 장소에는 다 녹슨 병기들만 있었으며, 혼원단이 담겨 있으리라 생각했던 상자를 건드리자 천장만 무너졌다.
이런 함정을 설치한 이유는 무인들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에게 있어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무인들은 골칫덩어리들이나 다름없었다. 그렇게에 탈검무흔이라는 가짜 신분으로 당대의 고수를 모두 발라버리고 애병을 모조리 가져갔으나, 탈검무흔이라는 신분 역시 진짜 자신으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검총이라는 가짜 무덤을 만들고 나중에 그곳을 찾아올 무인들도 모두 엿먹이려고 술수를 쓴 것이다.[90] 자신의 진짜 신분, 즉 약선의 무덤은 다른 곳에 따로 마련해두었으며[91], 청명은 검총에서 나온 후 약선의 심계를 헤아리다가 결국 진짜 무덤을 찾아 혼원단과 그 연단법을 얻게 된다.
연자(連子)에게.
나의 안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고, 이곳에 도달한 이라면 나의 진전을 이을 자격이 있다. 혼원의 연단과 의술은 세상의 수많은 이들을 구원하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연자라면 나의 뜻을 이해할 것이다.
― 약선의 진짜 무덤에 혼원단, 혼원비결과 함께 담겨 있던 글[92]
[자]
: 고수에게 붙이는 존칭.
[2]
이대제자일 가능성이 높다.
[3]
살기가 가득한 공격이었기에 비무대에 난입해 이를 날려버린 공초가 아니었다면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다.
[4]
이때 소림은 공동을 '구파일방의 중추'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공동파가 구파일방의 중추에 들어설 수 있도록 소림이 힘을 보태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5]
가뜩이나 태상장로와 선대 문주의 간섭은 일반적인 문파에서도 쳐내기 힘든 것인데, 세가의 경우 태상장로와 선대 가주는 심지어 가문의 어른들이다 보니, 그들의 말을 매정하게 끊어내고 현 가주가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팽엽은 장로들의 지지로 본래 가주였던 형을 쳐내고 가주자리에 오른터라 장로들의 눈치를 더욱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6]
장강참변을 비롯한 여러 실책으로 인해 위상이 떨어진 소림의 이름만으로는 구파일방을 모을 수 없고, 하북팽가와 공동파의 이름을 빌려 그들을 모으기 위함이다. 이때 소림은 하북팽가를 '오대세가의 수장'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기존에 오대세가의 1, 2위를 다투던 사천당가와 남궁세가가 줄줄이 오대세가에서 탈퇴를 선언하고 오대세가의 수장을 차지하기 위해 세가들 사이에 알력다툼이 벌어질 것이 뻔한 상황에서, 하북팽가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데에 소림이 힘을 보태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7]
팽엽은 태상장로와 선대 가주의 의견을 쳐내고 장강으로 온 탓에, 소림을 통해 무언가를 얻어내야만 그들의 비난을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를 거절하지 못한다.
[8]
무공을 폐하는 단근참맥.
[9]
청명은 "유언은 사람이 남기는 거지. 너는 벌레처럼 죽어라. 그것조차 네게는 과분하니까."라고 했다. 도사가 보이기엔 너무 잔인한 검이었지만, 그 안에서 청명의 서글픔과 자책감을 느낀 현종은 감히 청명을 탓할 수 없었다.
[10]
흑조단 창설 이래 단 한 번도 없었던 명령. 목숨을 도외시하고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상대를 무조건 죽이라는 명령이다.
[11]
부하들이 모두 죽자 다리를 난도질당한 상황에서도 청명에게 달려들어 고루공으로 매달린 뒤, 땅 속에 처음부터 숨어 있던 마지막 부하가 달려들었지만 청명이 목덜미를 물어뜯어 겨우 떼어냈다.
[12]
이를 보며 청명은 하북팽가에서 태어났으면 소림 대가리를 깨고도 남았을 정도로 하북팽가에 어울리는 인재라 평한다.
[13]
잔인하고 포악한
가물치라는 뜻.
[14]
조도의 날 사이에 검신을 끼워 붙잡은 다음 반대손 조도로 무방비 상태가 된 상대의 복부를 공격하는 식으로 해치웠다.
[15]
하지만 마교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흑귀보가 큰 피해를 입는다면 장일소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흑귀보를 장악하려 들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일 생각은 없다고 한다.
[16]
사실 그가 협상을 시도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이는 마교를 자신의 상식 안에서 해석하려 한 만금대부의 큰 실수라는 서술이 나오긴 했다. 게다가 "마교에 대한 소문은 과장됐을 것이다.", "그 힘은 1할 정도밖에 보존하지 못했을 것이다.", "격에 맞추려면 내가 직접 나서줘야 한다." 등 온갖
사망 플래그를 다 세운 건 덤(...).
[17]
만금대부는 마교도랑 싸워본 게 이번이 처음이라서 몰랐지만, 북해빙궁 편을 보면 살을 내주고 상대의 목숨을 취하는 것은 마교도들이 즐겨쓰는 전략이다. 심지어 결과적으로 팔을 희생하여 낸 가슴의 상처도 순식간에 회복되어 의미없는 한 수가 된다.
[18]
하지만 운검과 마찬가지로 만금대부는 검을 사용하는 검수이기 때문에, 과거의 무위를 회복하는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장일소가 곧 흑귀보 역시 장악하리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19]
마공은 상대방의 내력을 억누르기라도 하는건지, 만금대부가 주교 앞에서 전력을 다하지 못했다고 한다. 마치 자기가 휘두르는 검이 자신의 것이 아닌 것 같았다고. 장일소는 이를 듣고 도가나 불가 계열의 내력은 마기의 역상성이라 온전한 사투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추측했다.
[20]
오른팔을 잃어 무력을 크게 잃어버린 본인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흑룡왕과 마찬가지로 장일소에게 주도권을 잃고 버려질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1]
심지어 죽음을 자처했음에도 편히 죽지도 못하고 장일소가 살려주겠다는 기색을 보이자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다가, 너같은 패배자는 긍지고 뭐고 비참함에 죽으라는 희망고문이나 당하고 처참히 죽임을 당했다.
[22]
세상 모든 환락이 모여 있다 불리는 항주의 도박장 중에서도 가장 높은 판돈이 걸리는 도박장
[23]
말이 협박이지 목을 조르던 손의 힘을 풀어주고 기회를 주는 등 사파치곤 꽤 너그러운 처사를 보여줬다.
[24]
"그래서, 죽기라도 했소?" "이렇게 살아있지 않소?" "당신이라면 살아나와야지. 천면수사라면."
[25]
본인이 배신을 했음에도 자신의 행동이 당연하다는 듯이 해명조차 시도하지 않는 모습이 빡칠 만 했다.이쯤되면 보살이다
[26]
천면수사는 신주오패의 수장들 중에서 가장 잔혹하다 칭해진다는 묘사가 있으나 모순적으로 임소병을 제외한 신주오패의 수장들 중에서 가장 수하들의 목숨을 귀하게 여긴다. 정확히는 죽긴 죽더라도 가치 있게 죽길 바라는 듯.
[27]
따지고보면 담여해의 주장에 잘못된 논리는 없다. 그저 장일소의 총애를 받는 호가명을 공격해 장일소의 신경을 거슬렀기에 공격 당한 것. 불쌍하다
[28]
이로써 천면수사는 사패련에서 제일 불쌍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 되었다. 엄연히 사패련의 2인자임에도 부련주로써 대우는 차치하고 문도들을 위해 참전했으나 군사인 호가명에게 목숨을 저울질 당했으며, 그에 대해 장일소에게 해명을 요구했으나 오히려 본인이 상처투성이인 상태로 복날 개처럼 처맞는다. 거기다가 하오문이 벌어들인 재산 절반을 뜯겼으니 내부적으로도 욕을 먹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29]
하룻밤에 30명이나 죽였다고 한다.
[30]
배가 도착했는데 인기척이 없어서 사람이 숨어있나 뒤지다가 안에 잔뜩 뿌려져 있던 독에 제대로 당했다.
[31]
다만 원래 주기로 했던 돈 자체는 만인방에서 흑모귀의 가족들에게 제대로 전달해준 모양.
[32]
이는 자소단을 만들 재료가 시중에 나오지 않아 청명 일행이 빙궁으로 향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33]
범 호(虎)가 아닌 여우 호(狐)이다.
[34]
1129화에서 재등장했으나 이는 설정 오류로 이후 편집되었다.
[35]
반선라마라는 자리는 포달랍궁의 이인자 뿐 아니라, 달뢰라마를 찾아내는 역할을 맡은 이를 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36]
웬만해서는 도호를 외지 않는 청명이 도호를 왼다는 것은, 청명이 표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공경이다.
[37]
청명에게 뭔가 알려주기 위해서 직접 온 거라고 한다. 마침 청명은 평범하지 않은 심마를 겪고 있으며, 같은 시기에 천마와 관련된 뭔가가 시작되었다는 암시가 있어 둘 다 혹은 둘 중 하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38]
청명이 지금의 마교는 잔인하고 강하지만 어설프다며 그정도의 사교집단은 강호에 몇이나 더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 사교집단 중 하나가 혈교였다면, 마교는 불신자를 용서하지 않는 집단이기에 혈교와 마교는 적대관계였을 가능성이 있다. 100년 전 사파들도 협동해서 연맹을 형성했으나 마교를 상대로 속수무책으로 밀렸다는 장일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혈교가 사파 진영에서 싸웠었을지도 모른다.
[39]
그들이 모신다면 그건 장일소가 아니며 오직 한 분이라는 대사에서 혈마의 존재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40]
장일소의 지시야 큰 불만은 없지만 호가명의 지시에는 진평 뿐만 아니라 남해태양궁의 구성원들 전체가 불만을 대놓고 표출하고 있다.
[41]
고금제일인이라는 묘사는 나오지 않으나 꾸준히 고금제일의 마인이라는 언급이 나오고 당시 강호에서 사실상 천하제일인으로 여겨졌던 매화검존 청명을 거의 개미 취급했다는 묘사가 나오는 걸 보면 고금제일인이라 해도 무방하다고 추측된다. 즉, 현재 등장인물들 중에선 세계관 최강자.
[42]
자하신공 에피소드 당시 청명은 지금의 자신이 원조 자하신공을 익혔을 경우 과거 매화검존의 배 이상으로 강해지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홀로 천마를 상대할 수 있을 리 없다고 여겼다. 그나마도 모두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마지막 상황에서 천마의 목을 베고 나서 죽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정도. 덤으로 몇몇은 안 죽었을 지도 모른다고 했다. 즉, 단순계산으로 보아도 최소가 매화검존의 2배 < 천마라는 것.
[43]
구파일방을 비롯해 20여개의 정파에서도 최정예 중의 최정예들로 이루어진 결사대가 달라붙었다. 특히 화산은 장로부터 일대제자까지 모두 참전. 청명의 말에 의하면 과장 좀 보태서 전 중원의 힘을 모조리 쏟아부었다고. 즉, 천마 1명 = 중원 전체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44]
사망 직전 온몸에 검 십여 자루와 창 두 자루가 박혀 있었음에도 태연하게 가부좌까지 틀고 있었다.
[45]
더욱 놀라운 건 아직 천마로 100%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다. 본인 왈 딱 하루만 더 있었으면 완성되었을 거라고 하는데, 만약 완전히 '천마'가 되었다면 결사대도 전원 죽고 중원이 멸망했을 것이다.
[46]
청명 왈 시간만 천마를 못 막으면 중원 정도가 아니라 온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47]
초혼의 의식이 응답하지 않는 것은 그 혼이 이미 다른 육신을 찾은 경우 뿐이라고 한다.
[48]
머리와 양쪽 팔꿈치, 그리고 양무릎을 바닥에 댄 채, 바닥에 머리를 세게 찧으며 팔꿈치와 무릎으로 바닥을 강하게 누르는, 인간이 표할 수 있는 가장 큰 공경.
[49]
주교도 이게 역린이었는지 청명이 '너 교에서 버림받았냐'고 묻자 발광했다.
[50]
진짜 주교급은 이 북해 주교와 궤를 달리하는 괴물들이다. 암존 당보도 주교를 정면으로 마주하면 죽음을 각오해야 했고, 매화검존 청명조차도 주교의 목을 잘랐을 때 부상으로 팔이 떨어져나갈 뻔했다고 한다. 항주마화 때 등장한 주교 단자강만 해도 북해 주교와 싸웠을 때보다 훨씬 강해진 청명과 장일소를 동시에 상대해 대등하게 싸우는 등 북해 주교보다 몇 배는 더 강했다. 만약 북해 주교가 단자강 급만 되었더라도 당시의 오검은 상대가 되기는 커녕 주교의 털끝 하나 스치지 못하고 순식간에 쓸려나갔을 것이다.
[51]
이때 백 년 전 매화검존 청명이 자신의 가슴을 베어버리던 과거를 주마등처럼 봤다.
[52]
진실을 완전히 알아채기 전에도 매화검존의 눈과 청명의 눈이 똑같은 것을 알아보고 기시감은 느끼고 있었다.
[53]
작중에선 타 주교들과의 구분을 위해 단자강이라 칭해지고 있지만 이 이름은 주교가 된 후 버렸고, 천마가 재림하여 그에게 이름을 내려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54]
이는 마기를 사용하는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만약 눈동자의 붉은 정도가 마기의 숙련도 및 강함의 척도가 된다면, 피가 잔뜩 고인 것처럼 붉은 빛을 띈다는 묘사가 등장하는 단자강은 그만큼 강한 주교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55]
흑귀보의 채규는 이를 보며 그를 낭인이라고 생각했다.
[56]
일단 마교대전 때부터 살아온 노괴들보다는 확실히 젊지만, 이 인간 역시 매우 긴 세월을 인내하다가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서술이 나오므로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나이가 많을 듯 하다.
[57]
물건 하나를 기운으로 끌어당기는 일도 까마득한 경지에 오른 이나 가능하다고 하며, 심지어 청명조차도 여지껏 물건이 아닌 사람을 기운으로 끌어당긴 적은 없다. 심지어 끌어당겨진 사람은 별호가 붙은 흑귀보(신주오패)의 고수였다.
[58]
이를 보아할때
흡성대법을 사용하는 것이리라 예측하는 독자들도 존재한다. 이후 1059화에서 흡정마공(吸精魔功)이라 밝혀진다.
[59]
도박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지만, 중원에서도 가장 넓은 도시인 항주에서 난리를 치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중원인들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도박을 속행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도박 판돈이 떨어지자 대륙금장의 전표를 내미는데 무려 백 년이 넘은 물건이었다. 이 때는 아직 정체가 밝혀지기 전이었지만, 백 년 전이라고 하면 화산귀환의 독자들은 마교대전을 떠올리므로 이 시점에서 사실상 마교의 관련자라는 게 확정되었다.
[60]
단 이는 기운을 다루는 숙련도와는 별개로 아직 쌓아올린 내력의 양이 많지 않은 청명의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61]
100년 전 마교대전에서 불신자(중원인)들의 손에 운명의 종언을 맞이했기 때문.
[62]
천마가 재림했다는 것을 의심하진 않지만, 천마를 섬기는 태도에서 다른 마교도들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다른 주교들이 하는 말을 고리타분한 말이라고 표현한다.
[63]
실제로 만금대부는 항주의 소란이 정말 마교 때문인지 의심했지만 생존자'였던' 이의 상태를 듣자마자 바로 인정한다.
[64]
재밌게도, 현실에서 모태신앙의 형태로 종교생활을 하던 젊은이들은 이와 유사한 의심의 과정을 거치며 몸 담던 종교를 떠난다. 천마의 죽음 이후 시작된 마교의 무한한 기다림을 더이상 인내할 수 없다고 하거나 천마가 자신들의 부름에 응하지 않는 상황을 생각하며 울적해하는 등, 맹목적인 믿음과는 이미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65]
마교가 믿어 왔던 천마의 가르침은 그저 천마가 내뱉었던 짧디짧은 어구들을 얼기설기 이어 붙인 모순투성이에 불과하다고 독백한다.
[66]
불신자가 천마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는 사실 자체에 분노한 것이라고 한다.
[67]
이는 중원이 결국 천마에 대해 잊었으며, 동시에 천마가 아닌 주교들의 마기조차도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수준임을 보여준다.
[68]
물론 독자들은 그런 술을 만드는 사람을 포함해 죄다 죽여놓고 뭔 소리냐는 평이 대다수다.
[69]
마공을 배운 이에게만 통하는 업화라는 형벌이라고 한다.
[70]
천살도 단자강을 "아무리 어린 놈이라지만 주교"라고 칭하며 전투력 자체는 주교급으로 인정했다.
[71]
주교 정도나 되는 인물이 자신의 신앙에 의혹을 품는다는 것은 일반 교도 중에서도 그런 자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72]
작중에서는 대체 언제부터 거기 있었는지 아무도 모를 정도라고 평가된다.
[73]
이때 살기만으로 운검에게 내상을 입히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준다.
[74]
마교에선 천마가 부활한 걸 확실하게 알지만, 누가 천마인지 천마의 인격이 깨어나지 않으면 모르기 때문에 누구든 100년 전의 인물이 아니라면 함부로 죽일 수 없기 때문
[75]
매화검존의 이름이니 한 번쯤 들어봤던 모양이다. 청명도 그에게 "멍청한 너라도 절대 못 잊을 이름"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하지만 일단 현생의 청명이 매화검존과 동일인물인지 알아챘다는 묘사는 없다.
[76]
무당의 정예들을 갈아버리고 있는 주교를 보고 청명이 천살인가 묻자 당보가 광혼 같다고 언급했다.
[77]
이때 눈을 뜨는데 시뻘건 눈이 드러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어 버린다. 작중 묘사로 더 이상 신선의 모습은 없었다고. 게다가 공간 자체가 뒤흔들리는 것 같았다는 서술이 나와 대주교가 얼마나 괴물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 와중에 능청스럽게 말을 이어가는 천살은 덤이다(...).
[78]
단자강에게 직접 명령을 하달받는 것으로 보아 단자강 휘하 집법사자 10여 명 중에서도 우두머리 격의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79]
장일소가 날린 팔찌를 공중에서 막아낸 뒤 낚아채서 무력화시켰다. 참고로 장일소의 팔찌는 웬만한 무기를 막아내고 마교도의 몸을 갈아버릴 정도의 강도다.
[80]
단자강의 질문에 대해 무슨 대답을 내놓든 이는 교리에 위배되는 말이 될 수밖에 없으며, 그는 아직 배교자란 누명을 홀로 벗어 낼 만큼 위치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81]
죽기 직전 청명이 '좋은 승부였어' 라며 말하는데, 마음속으로 나는 인정받았다 라며 죽는걸 보면 승부해 패배했긴 하지만 인정받아, 만족한듯 하다.
[82]
장일소에게 쫓겨서 강북으로 온 이상 세력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엄청나게 큰 일을 벌여서 동참한 자들을 뒤가 없게 만들어 자신의 수하로 끌어들이려는 계획. 이를 위해 은하상단을 약탈하는 건 물론 섬서 초토화까지 계획했다.
[83]
못 막았으면 머리가 잘 익은 수박처럼 되었을 거라고...
[84]
'그들(화산)이 여기 있었다면 돈 따위는 아무래도 좋으니 몸이나 빼라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들이 자리에 없으니 내 뜻대로 해도 되지 않겠나.'
[85]
다행히도 마교와 연관이 있는 건 아니었다. 상행을 가다가 깊은 산속에서 맞닥뜨린 시체에서 발견된 비급이었다고.
[86]
무학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돈이 많아서 다른 일에 몰두할 필요없이 무학에만 전념할 수 있기 때문.
[87]
신분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다른 이들의 눈을 피해야 하는 이들이 몸을 숨기기 위해 만든 은신처.
[88]
고향에서 우연히 자하강기, 매화검결의 비급을 발견한 사냥꾼에게서 비급을 구매하고 본인의 사문의 무공에 자하강기를 접합했지만 부작용으로 아주 반쪽짜리 무공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89]
무공이나 무학은 뛰어나지 않았지만, 혼원단을 통한 압도적인 내력으로 당대의 고수들을 제압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90]
검총의 구성도 무를 수련하는 자의 삶을 형상화한 구성이나 마지막에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 "사람을 죽이며 도달한 길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내었다.
[91]
다만 가짜 무덤에 자신의 안배의 의미를 아는 자만이 찾아올 수 있게 단서를 남겼다.
[92]
청명은 이를 보고 만약 선계가 실존한다면 그곳에서 약선이 자신을 향해 욕지거리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청명의 사형제들에게 처맞아서 조용해졌을 거라고 생전부터 무공을 끔찍이 싫어하던 그가 남긴 최고의 유산이 무인의 손에 들어가게 된 것이니... 하지만 청명은 약선이 제자를 두어 자신의 뜻을 잇게 하지 않고 도박에 맡긴 것이 무책임하다 평하고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