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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소설 화산귀환의 남궁세가.2. 상세
안휘를 중심으로 한 천하제일가이자, 오대세가의 수장격인 가문. 검술의 강함과 정교함을 양립하는 데 성공했으며, 검에서는 보기 힘든 강검과 패검을 추구한다. 가문 대대로 오만한 성격이 특징인지, 마교대전 당시의 검왕 남궁천명(南宮天明) 역시 오만하기 짝이 없고 사람을 발아래로 깔아뭉개던 인물이었으며, 천하비무대회 당시의 남궁도위 역시 다른 후지기수들을 싸그리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를 보인다.[1]가슴팍에 구름 문양이 새겨진 하늘색 무복이 상징적인 의복이다. 구름 문양과 함께 새겨진 창천(蒼天)이라는 문구 역시 상징적인 문구라, 창천남궁세가(蒼天南宮世家)라 불리기도 한다.
장강참변 3년 뒤, 녹림이 철수하고 수로채가 장악했던 매화도를 탈취했다가 역으로 전력 8할이 장강 가운데 섬에 포위당하고, 문자 그대로 수상봉쇄를 당해 말라죽기 직전까지 간다.[2] 식량도, 은신처도 없는 상황에서 3일차에 첫 전사자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포격과 기습이 반복된 끝에 전력을 대거 손실하고, 흑룡왕의 1차 공세에서는 궤멸 직전까지 갔지만 장일소의 개입으로 완전 전멸은 피한다. 하지만 그래봤자 목숨이 닷새 더 늘어난 정도였고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부상자 다수가 사망했다.[3]
다행히 남궁황과 장로들이 목숨을 바치며 탈출시킨 소가주 남궁도위가 화산과 당가에 도움을 청하는데 성공하고, 청명을 위시한 화산과 당가가 매화도로 지원을 와서 흑룡왕과 수로채를 박살내준 덕분에 생존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매화도 진입 인원 중 생존자가 3분의 1에 불과한 데다 전사자 중 가주와 장로들이 포함되었기에 크게 약해진 상황.[4][5] 특히 가주의 지위를 물려받아야 하는 남궁도위는 현재로서는 후기지수 중 뛰어나긴 하지만 아직은 경험 부족으로 후기지수급을 벗어나지는 못했다.더군다나 절강성 안휘는 장강과 붙어있는 곳이라 수로채가 작정하면 쳐들어올 수 있는 장소라서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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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가의 위기를 방관하다 못해 천우맹의 남궁가를 구하기 위한 전투를 "사파와의 결탁"으로 의심해서 깎아내리려는 법정의 추태를 보다못한 차기가주 남궁도위가 천우맹으로 적을 옮기겠다고 선언하였다. 청명은 이에 대해 심드렁한 반응이었으나 맹주 현종이 남궁도위의 미래를 향하는 자세와 그 의지의 확고함을 훌륭하게 여기고 가입을 허락해 정식으로 천우맹 소속이 되었다. 또한 전력 복구와 안전을 위해 식솔들을 데리고, 그동안 남궁세가의 본거지였던 안휘를 떠나 화산이 위치한 화음으로 이주하기로 결정을 내렸다.[6]
작중 설정상 오대세가의 두축인 남궁세가와 사천당가 모두 천우맹에 적을 둠으로서 앞으로 남은 세가들의 귀추도 주목된다.
이후 밝혀지길, 천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재력을 가지고 있다. 남궁세가와 부로 견줄 수 있는 문파는 오직 소림 뿐이라고…. 그래서 천우맹에서 대놓고 나온 남궁의 특장점은 자금력
3. 무공
검이라는 병기를 사용하면서도 패검과 강검을 추구한다. 결국 강함과 정교함을 양립하는 데 성공했다.남궁세가의 전투 묘사는 화산과 소림 다음으로 자주 나오는 편에 속하는데, 남궁황의 경우 검에서 발출된 우윳빛 강기가 강물을 완전히 가르고, 일 검에 수적선 세 척을 부수는가 하면, 일 검에 전각 하나가 통째로 날아가는 폭발적인 위력을 자랑한다. 여러모로 민첩한 움직임과 화려한 눈속임을 장기로 하는 화산의 검과 상반되는데, 이 때문에 남궁세가가 천우맹에 온전히 들어온 뒤로는 화산의 약점을 훌륭하게 보완해 주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한다. 해남파를 구출할 때 화산의 검술을 집요하게 연구해 파훼법을 고안해 낸 하오문의 추격대를 상대로 남궁도위가 나서서 압살해 버리는가 하면, 어지간한 외상은 순식간에 회복해 버리는 사술을 쓰는 혈궁의 궁도들을 상대로 화산의 제자들과 소림의 혜연이 고전할 때 외상이고 뭐고 일 검에 몸을 폭파시키는 남궁도위는 뭐가 문제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했다는(...) 비화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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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검십이식(鐵劍十二式)
간결한 검식을 주로 하는 남궁세가의 기본이 되는 검식. 간결하기에 쾌속하고, 쾌속하기에 강한 힘을 발휘한다.
- 창궁무애검법(蒼穹無涯劍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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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검형(帝王劍形)
검이 뿜어내는 기세와 압력으로 상대를 굴종시키는 검. 강대한 내력을 기본으로 광범위한 일격을 날리는 극단적인 공격 일변도의 검법이다. 비상식적일 정도로 막대한 내력을 사용해 강대한 파괴력을 낸다. 워낙 난해하고 막대한 내력이 필요한 검법이라 철검십이식과 창궁무애검법을 대성하기 전에는 입문조차 없다고 한다. 극의(極意)에 달하면 기세만으로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가는 의형살인(意形殺人)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스스로를 과시하기 위한 것도, 적을 쓰러뜨리기 위한 것도 아닌, 오직 앞으로 나아가며 뒤따르는 이들을 지켜 내기 위한 제왕의 검이다. 남궁세가의 최고의 검법이지만, 남궁세가의 직계에게만 전수되기 때문에 남궁세가를 대표하지는 못하는 검법이다. 제왕검형을 사용할때 나타나는 순백의 검기는 남궁세가의 상징과도 같다. - 제왕현신(帝王現身)
- 창궁무애신공(蒼穹無碍神功)
4. 구성원
- <제왕검(帝王劍)> 남궁황
- <단악검(斷岳劍)> 남궁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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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단
남궁명의 아들로, 남궁도위의 사촌동생이다. 소가주인 남궁도위를 제외하면 그 또래에서는 가장 배분이 높은 위치에 있어, 남궁도위가 추진한 화산에서의 수련에 대표로 나서 청명에게 "저희가 화산에 청하는 가르침은 오직 검을 쓰는 자세에 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며 "남궁에는 그 이상의 가르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라며, 존중과 예의를 보여달라고 하였다. 이에 이말을 못 알아들은 청명에게 백천이 "대접 좀 해달라는 거지. 남궁세가니까"라며, 통역해주는 바람에 그럴 자격이 있는지 시험(내기) 당했다.[7][8] 그 결과 자신 있던 내력과 지구력에서 처참하게 발렸다.[9][10] 그 후에는 청자 배 막내인 당소소에게 목검으로 대련하다 복날 개 맞듯 뚜드려맞고 기절했다. 하지만 이 덕분에 오히려 자존심만 내세우던 자신을 성찰하고 진심으로 수련에 참가할 마음을 가지게 된다.
- 창궁검대(滄宮劍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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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검(獅子劍)> 남궁명(南宮明)
남궁황의 동생이자 남궁도위의 작은아버지. 창궁검대의 대주. 남궁의 무사들에게 남궁황의 명령을 전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실질적으로 이들을 지휘하는 위치에 있다. 매화도에서 남궁황과 핵심 장로 5명이 전사한 이후 남은 생존자들을 이끌고 공격해오는 수적들에 맞서 싸운다. 온몸이 난도질당하고 지쳐 몸이 무너지고 수적들 중 지위가 높아보이는 이에게 조롱당한 후 살해당할 위기에 처해, 목이 날아가기 직전 청명이 강 건너에서 암향매화검을 던져 그 수적을 반토막내며 구해준다. -
엽상(葉常)
창궁대원. 매화도 전투 첫날 밤 배를 공격하는 수적들을 막으려 강에 뛰어들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야밤의 강에 당황한 사이 수적들의 작살에 사망한다. -
남궁광
창궁대원. 매화도 전투 중 수로채의 1차 상륙에서 흑룡대 대원 하나의 목을 꿰뚫지만 그 수적의 마지막 발악에 아랫배를 찔린 뒤 도에 목이 달아난다.
- 창천검대(滄天劍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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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로
남궁세가 핵심 전력인 다섯 장로들 중 하나. 남궁도위를 내보내기 위한 돌파작전에서 화살에 맞고도 남궁황을 엄호하기 위해 물 속으로 더 파고들어 수적들을 상대하다 전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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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소
매화도 전투 첫날 밤 배를 공격하는 수적들을 막으려 강에 뛰어들었다가 전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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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
평소 남궁도위와 친분이 깊었으나 매화도 전투에서 입은 부상을 치료받지 못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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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표(南宮彪)
남궁가 검수. 매화도 전투 마지막 날 '몸에 작살이 열 개 박히기 전까지는 쓰러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싸우다가 전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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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왕(劍王)> 남궁천명(南宮天明)
100년 전 남궁세가의 가주로 보이며 청명에 의하면 매우 오만한 성격을 가졌다고 한다. 비무대회에서 남궁도위를 상대할 때 대대로 나한테 처맞으면 억울할텐데로 언급. 아마 그도 청명에게 신나게 맞은 듯 하다. 무당의 태극검제와 함께 매화검존 청명과 천하삼대검수의 한 축을 담당하지 않을까 하고 추측되고 있다.
[1]
이후 천하비무대회부터 매화도 참변까지 다사다난한 사건을 겪으며 현재는 과거의 오만함은 눈씻고 찾아봐도 안 보일 정도로 성숙해졌다.
[2]
점령 바로 그날 밤에 배와 선착장, 백뢰포를 모두 탈취당했다.
[3]
치료만 제대로 받았어도 살 수 있는 인원이 상당수였다고 한다.
[4]
현종은 남궁도위를 보면서 아예 어린 날에 다 몰락한 문파를 이끌어 나가야 했던 화산의 옛 시절을 떠올릴 정도. 그의 독백에 의하면 이 피해를 복구하는 데만 최소 십여 년은 걸릴 것이라고 한다.
[5]
단순 계산으로 80% × (3분의 1) + 본가에 남은 20% = 약 47%로 전력이 반도 안 남았다. 이후 자세한 언급에 의하면 생존자 82명 중 10여명은 다시 검을 잡을 수 없게 되었고, 영구적인 부상을 입은 이들도 꽤 되어 남은 무력이 4분의 1 될까말까한 정도.
[6]
검수들은 화산에 의탁하기로 했다.
[7]
내기의 내용은 남궁검수들이 먼저 출발하고 화산오검이 양팔다리에 각 20근씩 각반을 차고 뒤쫒는 술래잡기
[8]
1근=600g , 80근=48kg
[9]
처음에는 남궁을 따라잡지 않았던 오걸들이 반시진이 지나자 쫒아오는 속도를 높히며, 뒤에서 "거,너무 느리신데","아이고, 빨리빨리 좀 갑시다"라며, 한마디씩 해대다가, 뒤에는 "아직 더 하실 수 있어요!","힙내십쇼!"등의 격려를 보내줬다.
[10]
제일 마지막에 쓰러진 남궁단에게 화산오검이 "야 우냐","사숙. 얘 우는데?","하지마 이 새끼야!","야.가려드려!가려 드려! 빨리!"를 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