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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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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Spid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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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마블 코믹스
최초 등장 어메이징 판타지 #15
1962년  6월 5일
([age(1962-06-05)]주년) [dday(1962-06-05)]일
창조자 스탠 리, 스티브 딧코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피터 벤자민 파커
Peter Benjamin Parker
이명 스파이더맨(Spider-Man)
월 크롤러(Wall Crawler)
스파이더캅(Spider-Cop)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Friendly Neighborhood Spider-Man)
타이거(Tig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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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파커
Spidercide
Guardian
Jack
벤 라일리
Spider-Amoeba
Doppelganger
Spider-Skeleton
Spider-Clones
Jacks
잇시 빗시 등
생사 관련
현실 지구-616
출신지 미국 뉴욕주 뉴욕시 퀸스 포리스트힐스
개인 정보
신분 비밀
종족 인간 (강화 인간, 거미 토템)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모험가, 발명가, 사진가, 조교, 자경단원
[전직]
학생, 사진 기자, CEO, 과학 교사
학력 엠파이어 스테이트 대학교 물리학 학사
엠파이어 스테이트 대학교 생화학 박사 (미수료)
근거지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
[이전 근거지]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 백스터 빌딩
뉴욕주 허드슨강, 파커 인더스트리
뉴욕주 뉴욕시, 셰퍼 극장
뉴욕주 뉴욕시, 보석 극장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살렘, 진 그레이 고등 학습학교
뉴욕주 뉴욕시, 어벤져스 타워
뉴욕주 뉴욕시 브루클린, 캡틴 아메리카의 아파트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 어벤져스 아파트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 생텀 생토럼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 오레곤 포틀랜드
뉴욕주 뉴욕시 퀸즈 포레스트 힐, 메이 숙모의 집
신체 특징
성별 남성
신장 178cm
체중 75.75kg
헤이즐
모발 갈색 }}}}}}}}}

1. 개요
1.1. 탄생1.2. 2000년대
2. 작중 행적3. 특징
3.1. 젊은 서민 히어로3.2. 성격상의 단점
3.2.1. 패닉
3.3. 불행3.4. 외톨이3.5. 이성관계3.6. 가난뱅이3.7. 수다쟁이3.8. 성격상 장점
3.8.1. 강한 의지3.8.2. 책임감3.8.3. 친밀함3.8.4. 주변 인물에 대한 이웃사랑
4. 능력
4.1. 천재성
5. 장비
5.1. 의상5.2. 각종 바리에이션
6. 관련 인물
6.1. 관련 빌런들
7. 평행세계8. 스파이더맨 시리즈
8.1. 애니메이션
8.1.1. 성우
8.2. 영화8.3. 게임
8.3.1. 성우
9. 각종 논쟁
9.1. 전투력에 대해9.2. 찌질하다?
10. 클리셰11. 인기12. 명대사13. 기타
13.1. 별명
14. 국내 출간된 스파이더맨 만화1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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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대 스파이더맨
1대: 피터 파커
Peter Parker
2대: 마일스 모랄레스
Miles Morales
마블 코리아 설명 영상
"EVERY MOMENT A CHANCE TO MAKE A DIFFERENCE. TO FIGHT THE GOOD FIGHT."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본명은 피터 파커. 스탠 리, 스티브 딧코 콤비가 만들었으며, 스탠 리가 자신이 만든 수많은 캐릭터 중에서도 유독 자식처럼 아꼈던 캐릭터. 첫 등장은 1962년 8월 발간된 어메이징 판타지(Amazing Fantasy) 15호로, 코믹스 최초의 단독 주인공 10대 히어로이다.[3]

스파이더맨은 1960년대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다. 현실처럼 나이를 먹었다면 1960년대 10대가 2020년대 기준으로 '노인'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초장기 연재물인 마블 코믹스에서는 성장 또는 노화가 천천히 진행되기에, 연령대 변화에 비해 빠르게 시대상이 계속 바뀐다. 2002년 작품인 스파이더맨 1도 어느덧 2020년대 기준으로는 '고전물'에 가까워졌지만, 당시엔 '21세기 스파이더맨'이라고 화제였다. 휴대폰을 사용하는 스파이더맨이라니 나름 신선하고 발전한 CG기술로 만화속 스파이더맨을 잘 구현해서 호평을 받았었다. 하지만 어느덧 구형 휴대폰을 사용하는 스파이더맨은 구식이 되었고, 2018년 PS4로 발매된 마블 스파이더맨에서는 트위터를 운영하는 스파이더맨이 등장한다. 시민들도 다들 스마트폰으로 스파이더맨을 촬영한다. 프로필 사진도 스파이더맨이 상공에서 셀카 찍은 'SNS 인증샷'이며, 뉴욕시민들의 SNS가 계속 올라온다. 1960년대 10대였던 오리지날 스파이더맨이 본다면 상당한 이질감을 느낄 정도로 발전했는데, 한 시리즈가 무려 반세기를 훌쩍 넘어 60여년을 초월하여 계속 꾸준히 나오다 보니 발생한 이색현상이다.
<bgcolor=#fff,#191919> 파일:Civil_War_Vol_1_2_page_23_Peter_Parker.jpg
피터 파커의 모습[4]

1.1. 탄생

자신의 벽에 붙어있던 파리를 보고 스파이더맨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스탠 리는 마블 코믹스의 설립자이자 자신의 삼촌인 마틴 굿멘에게 스파이더맨을 출판해 달라 사정했다.

하지만 10대 주인공은 당시 코믹스에선 너무 이질적이었고, 거미의 힘이 독자들에게 혐오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해 사주는 스파이더맨 아이디어에 시큰둥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을 포기하기 싫었던 스탠 리는 끝내 설득에 성공해 당시 폐간 위기였던 어메이징 판타지 시리즈의 15번째 이슈에 스파이더맨의 탄생 이야기를 실었다. 그리고 그때의 판매량이 상당해서 자연스레 연재가 결정되었다. 이때 마블은 출판할 수 있는 타이틀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인크레더블 헐크》가 스파이더맨 대신 취소되었다.[5]
파일:잭 커비 스파이더맨.jpg
더불어 원래는 잭 커비가 작화를 맡기로 했지만, 커비가 그린 스파이더맨은 너무나 히어로스러웠기 때문에 이와 대비되는 이미지를 그린 스티브 딧코가 작화를 맡게 되었다.

판타스틱 포》가 마블 코믹스 스타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리즈라면 스파이더맨은 마블 코믹스 스타일의 정점. 스파이더맨 이후로 나온 히어로도 숱한 불행과 고생을 겪지만, 그 황금패턴의 정립은 스파이더맨이라고 할 수 있다.

방사능에 피폭된 거미에게 물려 능력을 가지게 되는데[6] 만화에서 묘사된 방사능의 양은 TV 앞을 지나갈 때보다 적은 양이다. 이외에 방사능 피폭으로 인해 백혈병에 걸려 죽는다는 패러디도 여럿 있다. 이후의 미디어믹스나 다른 평행세계 등에서는 유전자 조작 거미라고 설명되기도 한다.

이를 꼬집듯이 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가 스파이더맨 메인 만화 시리즈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작가였을 시절에는 사실 피터는 거미 토템에 선택받은 자로 방사능 거미에 의해 힘을 얻은게 아니라 신비한 힘을 가진 거미가 방사능으로 죽기 전에 피터를 물어서 힘을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디 아더 에피소드 때 새 능력을 각성하는 계기가 된다. 마블 느와르도 이 거미 토템 설정을 이용한 작품이다. 이 설정은 호불호가 갈리는 듯. 이 토템 설정은 스파이더버스 이벤트에서 중요 소재로 쓰였다.

거미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중 거의 유일하게 거미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묘사된 남자 캐릭터다.[7] 하지만 연재가 계속될수록 이 놈의 거미가 피터의 인생을 망쳐버렸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몇몇 작품에서는 아예 스파이더맨이 거미 괴물이 되어버렸다가 간신히 인간으로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파일:external/static4.comicvine.com/2911379-spider01covvirgincen.jpg
사실 이전에도 '스파이더'란 이름의 캐릭터가 존재했다. 심지어는 거미줄을 테마로 한 복장도 비슷. 그러나 능력 등은 전혀 달랐다. 이 스파이더는 2013년에도 다른 시리즈로 연재 중이다.

1.2. 2000년대

1.2.1. 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와 조 퀘사다

2000년대부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1999) 시리즈의 창작진이 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와 존 로미타 주니어로 바뀐다.[8] 첫 스토리아크에서 몰런, 에제키엘 심즈, 거미 토템 설정 등을 소개하며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았다.

2001년 9월 11일 9.11 테러가 일어나며 마블 코믹스도 이 사건을 기리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이슈에 9.11 테러를 추모하는 내용을 넣었다. 이 내용은 이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8) 이슈에서도 다시 그려져 등장한다.

토템이라는 처음의 파격적인 설정에도 스트라진스키는 직전 작가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캐릭터 하나하나의 강점들을 재조명하면서 작품의 재미를 다시 잡아내기 시작했고, 결국 90년대 말 이슈당 평균 판매량 3만 부로 추락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타이틀의 판매량을 평균 9만 부 이상으로 끌어올려 마블의 간판 캐릭터라는 체면치레는 시켜주는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그러던 와중 스트라진스키가 쓴 '지난 날의 죄' 스토리아크는 피터의 첫 여자친구 그웬 스테이시가 피터의 숙적 노먼 오스본의 쌍둥이를 임신해 출산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원래 시나리오는 피터와 그웬의 자식들을 노먼이 세뇌시켜서 피터를 괴롭히려 한다는 내용이었지만 그러면 피터가 늙어보인다는 이유로 상부의 편집장이 내용을 바꾸었다.[9]

아무튼 형편 없는 전개와 어이 없는 내용으로[10] 사실상 흑역사 취급을 받는 작품이다. 오죽했으면 본 스토리의 작가인 스트라진스키는 원 모어 데이에서 역사가 바뀐 시점을 해리가 마약에 취한 시점으로 해서 이 스토리를 없애버리려 했었다.[11] 하지만 후술하듯이 편집자인 조 퀘사다의 간섭으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또다시 욕을 먹었다. 일단 다시는 이 일이 전면적으로 언급되는 일이 없었지만, 이후에도 지나가는 식으로 언급되는 것으로 공식 스토리로 남아있었다가, 17년 후에 닉 스펜서가 담당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73에서 그린 고블린으로 타락했을 때의 해리 오스본이 미스테리오를 이용해 노먼과 MJ를 세뇌해서 노먼과 그웬이 잠자리를 가졌다는 환각 및 거짓 기억을 심은 뒤, 멘델 스트롬의 도움을 받아서 만든 클론인 사라와 가브리엘을 그웬의 자녀로 속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완전히 없었던 일로 설정이 바뀌었다.

시빌 워에서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탄로나며 백 인 블랙와 원 모어 데이로 이어지며 JMS의 런은 끝난다.

사실 시빌 워 이후 작가진은 처음엔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마법처럼 잊혀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장담했지만...

원 모어 데이에서 피터가 악마 메피스토와 계약을 해 정체가 들통난 일이 없던 것으로 바뀌었다. 역대 스파이더맨 스토리에서 가장 욕먹는 스토리중 하나이다. 시빌 워 때 작가들이 장담한 것과는 반대로 마법의 힘으로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잊혀졌으며 시빌 워로 싸질러놓은 걸 수습 못하고 스파이더맨이 결혼한 상태의 이야기를 쓰기 힘들어서 이런 짓을 벌였다는 의견이 지배적. 오죽하면 클론 사가보다 더 최악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외국 팬덤에선 아직까지도 이 스토리에 대해 불만을 품은 스파이더맨 팬들이 많은 편이다.

스트라진스키가 원래 생각했던 결말은 1971년 이후의 스토리를 전부 리셋시키는 것으로 원안에서 피터는 해리가 마약중독치료를 받도록 도우며 그웬도 NTR당하지 않고 죽지도 않게 되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결국 편집자인 조 퀘사다에 의해 현재의 스토리로 결정되었다. 이 스토리는 애시당초 퀘사다가 스트라진스키가 스파이더맨을 연재하던 초기부터 생각하고 있었고, 스트라진스키가 하차할 때쯤 쓰게 하려고 미리 점지해 두었다고 한다. 시빌 워에서 피터의 정체를 밝히자는 방향으로 사내 합의가 이루어지자 이때다 싶어 잽싸게 진행했다고. 그래서인지 편집장 본인이 작화까지 담당하는 성의도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원 모어 데이를 싫어하는 스파이더맨 팬들은 이런 식으로 스토리를 만들게 한 조 퀘사다를 공공의 적으로 취급한다.

이후 이 원 모어 데이를 베이스로 만든게 2021년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으로, 코믹스보다 설득력 있는 전개로 큰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4년 <집으로>로 시작하는 일부 단행본들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2023년, <집으로>부터 <원 모어 데이>까지 스트라진스키 연재 전체를 담은 5권짜리 완전판이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이후 '브랜드 뉴 데이'라는 일종의 갱신 시리즈가 시작했다. 이 시리즈의 주 작가가 바로 댄 슬롯이다. 그는 이 시리즈 이후 10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스파이더맨의 장기 주요 작가가 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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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징

첫 등장 시 여러모로 파격적이었던 캐릭터다. 히어로의 일상을 다룬 드라마는 상당히 신선한 시도였으며, 슈퍼히어로로서의 스파이더맨 또한 개성적인 캐릭터였다. 거미줄을 이용해 다양한 계략으로 상대와 싸운다거나, 스파이더센스를 이용해 위협을 감지하는 등 능력도 상당히 독창적이었다.

현실적인 삶을 다룬 히어로로서는 최초라고 할 만하다. 스파이더맨 이전까지 히어로의 일상은 사건에 노출되는 계기 정도로만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일상이라고 해봐야 연애 관계정도를 묘사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은 일상과 히어로 활동의 비중이 거의 반반이며, 서로 영향을 끼친다. 스파이더맨으로서 활약하느라 숙제를 못한 피터가 교수에게 꾸중을 듣거나, 메이 숙모의 건강이 걱정되어서 이길 수 있던 적도 내버려두고 도망갔다가 나중에 다시 잡기 위해 고생한다.

3.1. 젊은 서민 히어로

매일같이 악당과 싸우지만, 일상에선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점이 크게 어필했다. 가면을 쓰건 벗건 구르고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줘 여타 히어로에 비해 좀 더 많은 공감을 살 수 있었고, 이런 모습에 10대 독자들은 자신들을 '사건의 주체'로 다룬다고 느끼게 했다. 이 역시 인기 요인 중 하나.

고등학교 시절엔 악당과 싸우다 수업을 빼먹고 무단결석 처리. 메이 숙모가 일자리를 못 구할 땐 프로레슬러 노릇을 해 돈을 벌었다. 데일리 뷰글의 사진사가 된 이후에도 JJ 편집장에게 갈굼받는다. 하루 일과가 마무리되면 코스튬을 수선하고 진통제 몇 알 먹고 TV에서 자기 활약이 나왔나 찾아보기도 했다. 그 외에도 연애 문제, 학업 문제 등 일상적인 일로도 많은 고민을 한다.

이후 나이를 먹어가면서 10대에서 20대로 성장했고, 그와 더불어 인생고민도 20대에 할 법한 일로 바뀌었다. 대학 졸업 이후에는 학업 고민은 안 하지만 연애문제나 직장에서의 고생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 당시에 있었던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라면 당연히 메리 제인과의 결혼. 아예 배우들을 섭외해서 실제 결혼식을 연출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피터는 20대 중후반의 나이를 고집했고 이후에는 연령대가 크게 변하는 일이 없었다. 나이가 들었지만 그래도 젊은이라는 이미지는 버리지 않았던 것.

다만 이 젊은 이미지를 너무 고집했기에 캐릭터의 변화가 없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막장 시나리오로 유명한 Sins Past도 마블의 고집 때문에 생긴 스토리이다. 원래 기획에선 피터가 쌍둥이의 아버지였으나 피터가 너무 나이 들어보일 거라는 이유로 노먼이 아버지인 것으로 바꿔버렸다. 그래도 이 희대의 사건은 알고보니 아니었다는 식으로 때워서 설정을 폐기하긴 했다.

전형적인 geek, nerd 캐릭터이기도 한데, 이런 성향의 캐릭터가 주인공이 된 것도 거의 최초라고. 덕분에 주 독자층이었던 geek, nerd 성향 독자들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이 때문에 팬들의 충성도가 굉장히 높다.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이후 리런치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1의 예고를 보면 "세상이 바뀐 만큼 피터도 변했다"며 삶의 두 번째 기회를 얻은 이상 과거처럼 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써져있다. 따라서 아래의 성격상의 단점도 변화할 가능성이 있었...으나 결국 피터 본인이 회사를 공중분해시켰다. 그런데다가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시절 오토가 피터 이름으로 쓴 논문이 표절 판정을 받아서 기껏 얻은 잡지의 과학 섹션 일자리도 잃어버렸으며 사기꾼 딱지를 얻게 되었다.

보통은 착하고 약간 소심한 면도 있지만 가족이나 친구가 위협당하면 그 누구보다도 과격해진다. What if 중엔 이런 상황에서 살인까지 저질렀다. 메인 유니버스의 예로는 베티가 강도에게 폭행당하자 제대로 빡쳐서 뉴욕의 범죄자들을 하나하나 추적하며 베티를 폭행한 강도를 쫓았고[12], 플래시가 그린 고블린의 계략으로 중태에 빠지자 쫓아와선 그가 행한 악행들을 생각하며 "죽여버릴 거야" 라고 위협하기도 한다. "계속 살아가는 것이 벌"이라며 결국엔 안 죽였지만. 시빌 워 이후 메이 숙모가 저격당해 생사를 헤맬 때는 저격을 지시한 킹핀을 찾아가 복면을 벗고 스파이더맨이 아닌 피터 파커로서 떡이 되도록 패준 뒤에 "숙모가 돌아가시면 그때 다시 와서 널 죽여주마."라는 간지대사를 읊고 가기도 했다.

그 외 특징이라면 웬만큼 빡치지 않는 한 유머를 잃지 않는다. 스파이더맨 가면을 쓰면 온갖 개드립을 그만두지 않으며 적에게 쳐맞아 반죽음 상태에서도 농담을 계속한다. 그렇다보니 처절하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한데, 일례로 JMS 연재 시절에 빌딩에서 팝콘 먹는 남자에게 가서 팝콘 얻어먹는다거나, 몰룬과의 결투 직전에 메이 숙모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장님행세하는 거지에게서 잔돈을 가져가거나. 이런 말장난과 입담도 피터 파커의 큰 매력이다.

스파이더맨 활동 초기를 다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5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의 유머러스한 성격 또한 벤 파커의 가르침에서 비롯된 것. 클래시에게 패배해 좌절해 있던 피터에게 메이 파커가 다가와 한바탕 웃겨주며, 힘과 책임 말고도 '언제나 웃어라'가 벤 삼촌의 또 다른 신조였다고 알려주며 피터를 복돋아준다.

근성도 상당하기에 반죽음 상태에서 농담하는 건 둘째치고 생매장당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빠져나오며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9화에서 기억의 잔재가 완전히 사라졌나 했더니 결국 19화에서 오토가 피터의 기억을 뒤지는 도중에 기억이 부활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보통 불살계통으로 유명하지만 의외로 적을 죽게 내버려둔 적이 몇 번 있다. 시빌 워 이후 무법자 시절 친구인 플래시와 베티를 위협하던 거미여인을 동물원의 새들에게 쪼여 죽게 내버려두기도 했었고, 세계관이 다르지만 스파이더맨: 레인에선 일렉트로 하이드로맨이 서로 죽게 만들었다.

3.2. 성격상의 단점

실수를 한다는 것이 주요 단점.

벤 삼촌이 죽은 것도 피터의 귀차니즘 때문[13]이었고, 그 외에도 이런저런 실수를 저지르고 그 탓에 불행에 시달린다. 이런 점이 캐릭터를 좀 더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불운한 캐릭터가 사건을 겪고 성장한다는 스토리를 메인으로 삼은 작품도 당시엔 굉장히 드물었다고 한다.

젊은 탓도 있지만 성격의 영향인지 큰 계획없이 활동하는 것도 문제. 데어데블 End of days 5화에서 퍼니셔는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머저리"라고 스파이더맨을 깠고, 반대로 데어데블의 용의주도함을 칭찬했다. 닥터 옥토퍼스도 깠다. 반대로 "언제 스파이더맨이 쳐들어올지 몰라서" 범죄조직이 크지 못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스파이더맨이 없어졌을 때를 틈타 킹핀이 뉴욕 암흑가의 패권을 얻었고,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이슈 때도 스파이더맨이 암흑가를 찍어누른 틈을 타 고블린 킹이 뉴욕의 범죄계를 꿀꺽했다.[14]

스티브 딧코 작가는 피터를 순수한 선인으로 생각했지만, 스탠 리는 피터를 장단점이 공존하는 인물로 생각했다. 이기적인 생각을 하다 죄책감과 불안감에 마음을 고쳐먹는 게 초기 패턴이었을 정도로 아래는 그러한 사례들이다.

마블 코믹스 작가들은 이런 만화적 과장이 없는 인간적인 모습을 스파이더맨의 진짜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회만 있으면 스파이더맨을 이기적으로 묘사하곤 했다. 하지만 이런 이기심과 분노를 벤 삼촌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억누르고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모두 하는 모습 덕분에 스파이더맨은 가장 현실적인 선인으로 여겨지곤 한다.

반대로 타락할 때는 책임을 버리거나, 책임에 대한 교훈을 삐뚤어지게 받아들인다. 일례로 게임 엣지 오브 타임의 2099 파트 최종 보스인 사악한 피터 파커는 "큰 힘에는 큰 기회가 따르고, 그 큰 기회들을 다 얻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삐뚤어진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스토리 작가인 댄 슬롯은 피터는 성자가 아니며 사실 이기적인 면이 있지만, 그것을 책임감으로 억누르고 자신을 희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기심의 면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적도 있었다. 하우스 오브 엠 때 잘 나가던 인생을 말아먹은건 피터가 주변 사람에게 무례하게 대한 것이 문제였고, What if 때 책임에 대한 교훈을 얻지 못한 피터는 삼촌 부부와 싸우고 집을 나가 연예인이나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 인생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작가들이 괜히 피터가 책임에 대한 교훈을 얻지 못했다면 닥터 옥토퍼스 같은 인간이 되었을 거라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당시 만화책에서 혁신적인 모습이었다. 스파이더맨 이전의 슈퍼 히어로는 이런 깊은 컴플렉스와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 1985년에 샐리 캠턴이라는 기자는 스파이더맨은 '열등감, 여성공포증을 가지고 있으며 반사회적이며 죄책감에 툭하면 사고를 치며 기능성 신경쇠약'이라고 썼다. 실제로 코믹스를 보면 피터가 좀 심하게 신경쇠약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일례로 해리의 호의로 그와 함께 룸메이트가 된 이후에 메이 파커와 헤어지고 나서 메이가 병으로 쓰러져 죽으면 어떻게 하나 계속 고민한다. 이때 메이는 친구인 왓슨 부인, 즉 메리제인의 숙모와 함께 살기로 했다. 즉 메이를 돌봐줄 사람이 있는데도 자기가 없어서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나하고 괴로워한 것이다.

여기에 10대 시절에는 성급한 면이 매우 두드러졌다. 예로 판타스틱 포에게 자기 좀 넣어달라고 하러 갔을때 그냥 다짜고짜 쳐들어가서 싸움을 걸었고 그 이후에 비영리라는 소리를 듣고 "우리가 무법자 집단인줄 아냐"면서 까자[15] 니들도 다 똑같아!라면서 막 쏘아붙히고 가버렸다.

3.2.1. 패닉

패닉하면 더없이 당황해서 잘못된 판단을 저지르거나 힘을 제대로 못 쓰는 경우도 많다. 타노스를 만났을땐 더 씽이 쓰러지자 겁을 먹고 도망가기도 했다. 스파이더-에서도 패닉한 나머지 다짜고짜 마일스와 싸우다가 제압당하기도 했다. 만약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이 두들겨 맞고 깨지는 모습이 나온다면 대부분 패닉한 상황의 이야기이다.[16]

3.3.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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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마블 코믹스 불행의 아이콘. 사실 따지고 보면, 마블 히어로 중에서 스파이더맨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불행한 캐릭터들은 많다. 그러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히어로 중에 스파이더맨만큼 지속적으로 불행에 시달리는 사람은 드물다. 더구나 스파이더맨은 다른 불행한 캐릭터들 처럼 태생이 다크한 히어로도 아니고, 세계관 자체가 참혹하거나 그렇지도 않으며, 더구나 최초의 10대 메이저 히어로라는 점에서 이러한 불행은 독자들에게 더 크게 다가온다. 또, 다른 캐릭터는 이런저런 일을 하다 불행이 딸려오는 구조지만 스파이더맨은 먼저 불행이 찾아온다. 혹은 불행에 대처한 행동이 오히려 더 큰 불행을 가져온다. 대표적인 예는 이렇다. 메이 파커가 노환으로 병에 걸려서 죽어가는데, 혈액형이 맞는 사람은 피터뿐이다. 피터는 방사능에 오염된 자신의 피를 수혈하면 오히려 더 안좋은 일이 있을까봐 두려워하지만 지금 당장 수혈하지 않으면 메이가 죽기에 일단 수혈을 하고 본다. 그렇게 메이는 회복되고 모든 일은 풀리는 것 같...을리가 없고, 아니나 다를까 핏속의 방사능 때문에 메이의 병세는 더욱 심각해지자 그녀를 치료할 유일한 수단을 찾기 위해 악당들과 싸우다가 무너진 건물속에 갇히고...

오죽하면 초창기의 스파이더맨의 주 패턴은 사건해결->일이 꼬인다->피터가 자기 인생은 왜 이렇게 안풀리는 거냐고 한탄하는 걸로 엔딩 패턴이었다. 피터가 울면서 끝나는 스토리도 있었고 아예 초능력을 얻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하며 한탄하는 경우도 있었다. 오죽하면 한 이슈에서 빌런은 그냥 필수요소 격으로 등장하고 정작 메인 스토리는 피터의 불행 이야기인적도 있었다. 이런 경우는 힘들어하던 차에 빌런 때문에 인생이 더 꼬이거나(예로 좋아하는 여자와 사이가 안좋아져서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빌런을 잡기위해 스파이더맨으로 변장하고 사라지자 악당을 보고 도망간 겁쟁이라고 경멸당하거나, 심지어는 그 여자를 다른 남자가 구해줘서 그 둘이 연애를 하는 경우도 있다.), 빌런을 잡아도 인생이 나아지는 경우가 없어 허탈해하는 경우였다.

이런 일이 계속돼서 피터는 스파이더맨이 된 걸 과거의 악행에 대한 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파커의 운수'라고 자기 불운을 한탄하는 용어[18]가 따로 있다. 2014년 리런치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권 제목도 파커의 운수. 자기 때문에 주변인들이 피해입는 것을 보고 괴로워하고, 이 때문에 그만둬도 주변 사람들이 도로 스파이더맨이 되라고 갈구거나 스파이더맨이 없어서 불행한 사람들을 보고 결국 스파이더맨으로 복귀한다. 가끔은 죽기 직전의 상황에서 "이제 쉴 수 있다"며 안도하기까지 할 정도다.

불행하긴 해도 항상 그런 건 아니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화에서 마지막에 피터가 베티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것으로 끝맺으며 "낚였지롱! 스파이더맨은 항상 불행한 게 아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행복할 때도 있고 불행할 때도 있을 뿐"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스토리의 8할 이상은 불행하게 끝난다. 가끔 좋은 일을 해도 뒷맛이 찝찝한 경우가 많다. 암에 걸려 죽어가는 에디에게 심비오트를 돌려줘 살렸을 때도 에디를 완전히 심비오트의 노예로 만든 게 아닌가 고민했다.

하지만 이렇듯 불행이 계속 찾아오면 독자로선 일상이든 히어로 생활이든 놓칠수 없는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피터가 반한 여자와 데이트를 하러 갈때 악당을 막기 위해 스파이더맨이 되었다가 데이트 시간을 놓치는 스토리가 있다고 하자. 이러면 피터가 스파이더맨 생활을 후회하면서도 자신의 삶이 다 그렇지 하며 울적해한다. 일상을 희생하면서도 계속 싸워야 하는가 고민하다가 악당의 극악무도한 행동을 보고 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싸워나간다. 한편으론 이 여성이 피터를 못미더워해서 다른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다가도 피터의 인간적 매력에 결국 마음을 바꾸고 사귀게 되나, 하필이면 스파이더맨이 싸우던 악당이 이 여성을 납치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하러 사라진 피터를 보고 다시 실망한 여인은 피터와 깨지고. 이게 그냥 불행만 찾아오면 발암전개겠지만, 이 불행이 피터가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위해 힘쓰다가 찾아오는 것이라서 오히려 독자로선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된다. 이렇다보니 피터에게 조그마한 행복이 찾아오면 독자들이 더욱 기뻐하게 된다.

그러니까 불행해야 재밌어지는 것이 스파이더맨.[19]

3.4. 외톨이

위의 여러 가지 요소가 합쳐져서 나온 스파이더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외톨이라는 것. 초창기부터 스파이더맨은 정체를 드러내선 안 된다 편집증적인 강박관념 때문에 다른 히어로들에게서도 정체를 숨기고 다녔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친구없이 외톨이가 되어갔고 나중에 어디 팀에 들어가도 오래 못 붙어있는다. 그나마 어벤져스에서 좀 오래 붙어있었다지만 여기서도 사정상 탈퇴하거나 솔로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20]

사실 이런저런 사건 끝에 결과적으로 정체를 알게된 히어로도 꽤 되고 도움을 요청하면 사정이 있는 게 아닌 이상 별말없이 도와주는 정도의 친분은 유지하는 히어로도 많다. 그러나 여타 히어로에 비해 철저하게 정체를 숨기는 편.[21]

작품외적으로 보자면 스파이더맨의 매력 중 하나가 어려운 역경을 홀로 이겨내는 평범한 청년이라는 요소이고, 다른 동료가 붙으면 외톨이적인 면이 약해지기에 스파이더맨을 외톨이로 만들려는 작가들의 노력이 크다. 피터 파커가 계속 불행해지면서 친구를 잃는 것은 ‘스파이더맨은 외톨이여야 재밌다’ 점이 크게 작용. 심지어는 이런 점 때문에 메리제인과의 결혼을 결혼식에서 파토내려는 아이디어도 나왔었다.

이 클리셰 때문에 피터는 거의 일본의 하렘물 만화만큼이나 여자가 꼬이지만 정작 단 한 번도 피터에게 좋게 끝나지 못했다. 헤어지거나 맺어진다 하더라도 오래 못 가거나 하는 건 그나마 좋은 거고 죽는 경우까지 다반사. 동성 친구들도 마찬가지라 2014년에도 친구인 플래시 톰슨이 베놈의 숙주가 되어 생고생을 하다가 피터를 구하고 죽고, 해리는 그린 고블린이 돼서 피터와 갈등을 빚다가 마지막에는 피터를 구하고 죽는 등 영 좋지 못한 꼴을 당하고 말았다.

3.5. 이성관계

위처럼, 영원한 외톨이이기 때문에 영원한 연인은 없으나 다양한 여성들과 사귄다. 특히, 클래식 시리즈의 대학 시절은 청년 슈퍼히어로의 순수한 사랑을 설득력 있게 묘사했다는 것만으로도 평가가 높은데, 그웬 스테이시(첫사랑/첫 여친) → 메리 제인 왓슨 블랙 캣 메리 제인 왓슨 실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4))→ 메리 제인 왓슨( 시크릿 워즈)→ 모킹버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5))→ 메리 제인 왓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8))으로 이어지는 방황과 행복을 되찾는 시절은 청춘물로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인기 있는 이야기로 꼽힌다.[22]

하지만 스파이더맨의 사랑은 길게 이어지지 못하는 것으로도 악명높다. 작가들이 스파이더맨을 외톨이로 두어야 한다는 전개상의 목적 때문이다. 스파이더맨과 염문을 뿌린 수많은 캐릭터들은 스파이더맨/관련 인물 문서를 참조. 여러번 깨어지고 헤어졌지만 그나마 메리 제인 왓슨이 피터와 자주 사귀고 현재도 정실 위치를 사수하는 중. 팬들 또한 피터의 삶을 지지해주는 MJ를 가장 잘 어울리는 히로인으로 뽑는다.

3.6. 가난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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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예시.[23]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 되기 전에도 집 형편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벤 파커가 사망하고 피터가 스파이더맨이 되면서 집안 형편은 더욱 안 좋아졌다. 그 탓에 스파이더맨 활동을 하면서도 기본적으로 경제적인 능력이 안되는 피터는 항상 경제적인 어려움을 걱정해야 했다. 오죽하면 돈있다는 아이언맨의 말에 바로 하느님께 너무 감사하다며 바로 어벤져스에 입대할 정도.[24]
가난이 스파이더맨의 상징처럼 여겨지곤 하지만, 코믹스에선 메리 제인 왓슨과의 결혼 이후 막 돈에 쪼들리는 모습은 많이 줄어들었고 이후 미디어 작품들에서도 좀 불안정하기는 해도 그냥 평범한 서민 정도의 가정형편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아예 용돈받아 생활하는 학생으로 처리했다.[25] 물론 그의 옆에는 돈으로 코 푸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에서는 악당을 막고 생계 걱정에 대학 졸업만 겨우 한 것을 보고 오토가 박사 학위도 없는 멍청한 원조 피터 파커에 분개하면서 충격을 받기도 했다. 하도 빡쳐서 피터 파커가 된 오토 옥타비우스가 스파이더맨의 활동을 하면서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돌아가 장학금을 긁어모으며 박사 학위를 받고 스파이더맨 명성을 이용하여 파커 인더스트리라는 회사를 창업하자 그제서야 메이 숙모의 경제적 어려움이 많이 해결되었다. 처음엔 메이 숙모는 파커가 바뀐줄 모르고 성격이 변해서 걱정하긴 했지만 1달러도 못 벌던 피터가 그야말로 돈을 퍼다주니깐 그딴 건 이제 아무래도 좋아라는 반응... 피터의 성격이 까칠하게 변한 부분도 미숙한 사회초년생에서 이제 현실적으로 챙겨먹을 줄 아는 눈이 뜨인 줄로 이해해버렸다. 뭐 자식 같은 아이가 성공했으니 기뻐하는 건 이해하지만...[26] 그 후 다시 돌아온 피터 파커가 메이숙모에게 현실적인 큰 도움을 준 부분에서 만큼은 오토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정도다. 특히 킹핀의 부하에게 저격당해 장애를 갖게된 메이 숙모가 오토의 발명품으로 인해 다시 걷게 되면서 피터는 매우 기뻐하였다.

올뉴 올디퍼런트 마블 시기(2015년 경)에는 회사가 크게 성공해서 전 세계로 진출한 상황. 이제는 오히려 부자라고 불러야 맞는 듯 싶었으나...

다음 시리즈에서 피터 파커에게 부와 명예를 안겨줬던, 옥토퍼스 박사가 부활하면서 파커 인더스트리 회사 건물을 폭발시켰고 파커 인더스트리 회사 모든 건물들이 붕괴시킨데다가 옥토퍼스를 막기 위해 피터 본인의 손으로 자기 회사를 공중분해시켰다. 이제 다시 가난뱅이 삶을 살게 될 듯...했지만 다시 기자(과학 섹션 책임자)가 되었다. 말단 사진 기사였던 전보다는 그나마 나아진 상태...였는데, 오토가 피터로서 쓴 논문이 표절 판정이 나서 이젠 그 일자리에서도 쫓겨났다.

3.7. 수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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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ddd>당신이 아주 굉장히 무진장 유명한 슈퍼히어로인데, 지금껏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체를 숨겨 왔지만 어느 날 눈을 뜨니 난데없이 마주치는 사람마다 죄다 당신 실명을 아는 것 같고, 마스크도 벗겨지고, 그러다 또 난데없이 아프리카계 미국인 버전의 어린, 어, 그러니까 당신이라고 하는 어린이를 만나질 않나, 그다음으로는 원래 알던 닉 퓨리보다 훨씬 끝내주는 버전의 닉 퓨리까지 나타나서 자신이 닉 퓨리라고 주장하고 나섰는데, 이런 황당한 상황 앞에서 가만히 앉아 생각해 보니 첫째, 아무리 곱씹어 봐도 자신이 미친 건 아니고, 둘째, 영화 스턴트 배우 출신의 슈퍼빌런 속임수에 당해서 이게 진짜 라고 믿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마지막으로 셋째, 어떤 이유에선지 원래 세계와 아주 살짝 닮아 있으면서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넘어온 것도 아닌 거 같다면…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맞다, 다들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란 걸 안다는 말도 했던가요?
(물론 난 부인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지만….)
여긴 어디고 아까 그 꼬마는 누구죠?
스파이더맨: 월드 콜라이드, 처음 얼티밋 유니버스로 넘어왔을 당시[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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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ddd>케첩부터 깔아 주세요. 그래야 해요. 핫도그의 아이싱이라고나 할까요! 아이싱이 없는 케이크를 케이크라 부를 수 있나요? 아니죠. 케첩 없는 핫도그를 핫도그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아니라고 봐요. 토마토 알레르기가 있다거나 하면 또 모를까. 신이 의도한 그대로 즐기는 게 신체적으로 불가능한 분들의 핫도그 경험을 폄하하고 싶진 않아요. 아니, 뭐랄까, 채식주의자용 핫도그도 엄연히 핫도그라고 부를 거거든요. 뭔지 알죠? 그래도 케첩이 올라가야 해요. 있죠, 칼, 채식주의자용을 구울 땐 그릴을 분리해서 조리하시나요? 아마 그래야겠죠? 채식주의자 핫도그는 먹어 본 적 없어요. 내일은 한번 그 녀석으로 먹어 볼까나?
피터 파커: 스펙태큘러 스파이더맨, 목숨을 구해준 스파이더맨에게 평생 무료시식권을 준 것을 후회하게 된 칼
쇼커: 넌 말이 너무 많아!

스파이더맨: 그거야 견해의 차이지. 누가 얼마나 말해야 말이 많은 건지 정량화된 측정 기준은 없잖아? 말하는 것과 말 안하는 것의 이상적인 비율은 누가 정하는데? 그리고 그걸 얼마나 측정하는데? 분당 단어의 수? 초당 음절의 수? 아니면 하나의 관념을 표현하는데 사용하는 단어의 수인가? 다 주관적인 거잖아. 내가 볼 땐 어떤 사람들은 말을 너무 안해. 자기 정체불명의 보스가 누군지 누구 밑에서 일하는지, 이런 거 말이야.

쇼커: 제발 좀 닥치라고!
Marvel's Spider-Man 쇼커 보스전 중

초창기에는 말이 많은 캐릭터는 아니었으나 시리즈가 점점 진행되고 그웬과 엮이면서 부터 점점 말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하나의 이미지로 잘 굳어졌다. 현재는 스파이더맨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로 미국 만화 주인공들이 그렇듯이 아무리 긴박한 상황에서도 한두마디씩 드립을 치는데, 워낙 말이 길어서 가끔 이걸로 진짜인지 알아보기도 한다. 평행세계로 갔을 때, 처음에는 의심했던 퓨리도 저 수다를 듣더니만 너 피터 맞구나. 하며 의심을 풀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에피소드도 있다.

상대에게 공포나 불안함을 감추기 위해 말을 많이 한다는 묘사도 있고, 상대의 빈틈을 잡기 위해 떠벌린다는 설명도 보인다. 혹은 반대로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서 떠벌리기도 한다.[28]

또 원작에서 길거리의 조폭들이 길 건너편에 있는 사람을 보고 "때릴래? 난 찬성" 이런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스파이더맨이 갑자기 끼어들더니 "난 반대야"라고 말한다. 어안이 벙벙한 조폭들에게 "왜? 나는 투표하면 안돼?"라고 말하는 여유로움을 보였다.

마찬가지로 떠버리 히어로인 데드풀과 비교될 때가 있는데, 데드풀과 비교하면 스파이더맨은 과묵하다는 평도 있지만, 데드풀과 말싸움이 벌어졌을 때는 잘 나가는 현직 변호사인 데어데블이 말리다 못해 지친 나머지 "아 몰라 너네끼리 해결해" 라며 포기하고 나가버린다.[29]

MCU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도 이 입담은 여전해서 토니부터, 로드("토니, 얘 몇 살이야? / 몰라. 탄소연대 측정 안해봤어."), 샘("I don't know if you've been in a fight before, but there is usually not this much talk / 니가 싸움을 해본적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보통 이 정도로 말이 많진 않아.")까지 악평 일색이다. 앤트맨을 묶으면서 치는 스타워즈 드립은 덤. 다만 MCU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워낙 어리기 때문에 히어로들 싸움에 끼게 된 것에 들떠서 수다를 떠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의외로 또래들과 있을때나 진지한 상황에서는 별로 수다를 떨지 않는다. 파 프롬 홈부터는 본격적으로 진지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촉새 기질은 커녕 진지한 피터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으며 특히 노 웨이 홈에서는 암울한 스타트를 끊은데다 이후로도 너무 험하게 구른 탓에 정말 말이 없어진다.

3.8. 성격상 장점

재밌게도 성격상 장점들은 대부분 피터가 스파이더맨이 된 뒤 후천적으로 발달한 점들이다. 처음 등장할때의 피터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제외하면 자신을 왕따시키는 세상에 대한 원망과 힘을 얻었다는 우쭐함으로 흔히 보는 3류 악당 마인드에 가까웠다.

그러나 벤 삼촌의 죽음 이후 자신의 행동을 계속 자문하면서 점차 오늘날 볼수 있는 친밀하고 활기찬 영웅이 되었다.

3.8.1. 강한 의지

스파이더맨이 부자와 권력자를 상대로 워낙 힘겹게 싸우는 상황이 많은지라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돋보이는 경우가 많다. 평상시에는 대체적으로 널럴하고 유쾌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궁지에 몰려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한번 패닉해버리고 동요하면 영향이 크지만, 반대로 패닉을 극복하고 재도전을 하면 이전에 패배했던 상대에게도 기어코 승리를 따낸다. 마담 웹을 구하기위해 저거노트와 항전을 벌인 적도 있다.[30]

이 또한 후천적인 장점이다. 사실 스파이더맨의 정체는 비밀인데다가 워낙 언론에 의해 문제아 이미지가 심하게 박혔고 오히려 스파이더맨 일 때문에 피터 본인과 그 주변인이 입는 피해가 너무 커져서 차라리 그만두는게 피터 살기 편한 판이다. 그런데다가 닥터 옥토퍼스에게 패배하고 나서는 죽음의 공포를 겪고 스파이더맨을 그만 두려고 했다가 휴먼 토치의 연설을 듣고 다시 싸우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자 절망하고 힘들어하다가 조금씩 성장한 끝에 히어로다운 의지를 지니게 되었다.

이런 의지로 위험한 상황에서 끝끝내 버티는 경우도 많은데, 메이를 구하기 위해 바닷속 기지에 갇힌 상태에서 온 몸의 힘을 짜내서 빠져나온 If this be my fate라거나, 옥토퍼스에게 인간 쓰레기 취급받으며 삭제된줄 알았으나 결국 돌아와서 몸을 되찾은 슈피리어 스파이더맨[31] 등, 기회가 나올때까지 끈질기게 버티는 의지력은 분명한 장점이다. 특히 스파이더맨의 미숙한 이미지 덕분에 이런 의지력의 힘은 더더욱 부각된다.

3.8.2. 책임감

자신의 이기적인 면을 억누를 수 있는 책임감도 발달했다. 이것을 나타내는 것이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이다. 그 고생을 하면서도 끝까지 영웅으로 남을 수 있을 만큼 피터를 선한 사람으로 만든 신조로 이 교훈을 얻지 못한 피터를 다루는 what if 등에선 찌질이로 전락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알 수 있다. 초창기에는 이기적인 생각을 하다가도 힘에 대한 책임감으로 위험한 악당에 맞서 싸우는 경우도 많았다. 예를 들면 스파이더맨을 사칭해 영웅행세를 하다가 닥터 둠에게 붙잡힌 플래시를 죽게 내버려두려고 했으나,[32] 자신이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에 닥터 둠에게 맞서 싸웠다. 이렇게 책임감으로 이기심을 억누르는 내면의 전쟁이 계속된 결과 오늘날의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성장할수 있었다고 봐도 좋다. 그래서 성인이 된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위험으로부터 다른 사람, 심지어는 원수진 사람을 구하려 한다.

이런 발달된 책임감 덕분에 악당만 물리치는게 아니라 여러 사고에서 사람들을 구하기도 하고 누구보다도 목숨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파이더 아일랜드에선 피터 파커로서 사람들을 치료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기도 했다.

사실상 위의 강한 의지력과 서로 시너지를 두는 장점으로, 책임감으로 바른 행동을 선택한 뒤(설사 패닉 상태에서 실수한 뒤에도) 의지로 이를 이어나간다.

3.8.3. 친밀함

"우리들의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이란 별명에서도 볼수 있듯이 우러러보는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같은 눈높이에서 볼수 있는 친밀함이 매력 포인트중 하나이다. 작중 이런 점 때문에 악랄함이 덜한 악역이나 하급 부하들은 설득으로 유혈사태없이 끝내는 것도 가능하며 아직 경험이 없거나 막 힘을 얻어서 혼란스러운 상태의 히어로들을 안정화시켜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초창기의 스파이더맨은 아직 성격이 미숙한 덕분에 다른 영웅들을 보고 빈정대거나 무작정 싸우는 경우가 많았는데[33] 경우 점차 철이 들고 친구가 생기면서 성격이 둥글어지고 자신의 과거 행보를 잊지 않은 덕분에 발전한 장점.

본인도 이것을 알고 있어, 크레이븐의 마지막 사냥 사태 당시 피터는 "그저 피터 파커인 것이 나의 약점이자 강점"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3.8.4. 주변 인물에 대한 이웃사랑

이것 만큼은 그의 선천적인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책임감과 함께 피터를 영웅으로 성장시킨 장점.

첫등장 때에도 찌질한 성격이었지만 가족이라 할 수 있는 벤 파커 메이 파커는 진정으로 사랑했으며[34], 벤 삼촌의 죽음으로 자신의 이기적인 행보를 고치고 메이 숙모를 위해 죽음을 불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크레이븐 더 헌터에게 생매장당한 "크레이븐의 마지막 사냥"에선 자신의 삶에 대한 회의감이 들던 상황이라 죽음의 절망과 공포로 고통스러워했으나 메리제인에 대한 사랑으로 결국 무덤에서 빠져나왔다.

그외 능력상의 장점은 밑의 "능력" 문단 참조.

4. 능력

파일:1000017849.jpg
열차를 들어올리는 스파이더맨
능력치
내구성 ■■■□□□□
에너지 ■□□□□□□
전투 기술 ■■■■□□□
지능 ■■■■■□□
속도 ■■■□□□□
근력 ■■■■□□□
스파이더맨은 가장 강력한 녀석도[35], 혹은 가장 잽싼 녀석[36]도 아니지만, 그 녀석은 판타스틱 포부터 헐크까지 정말 별에 별 놈들이랑 다 싸워봤고 그 중 어느 누구도 이 벌레 녀석을 잡지 못했단 말이야. 이 자식은 언제나 이길 방도를 찾아낸다고. 언제나.
Spider-Man isn't the toughest or fastest hero, but he fought everyone from the FF to the Hulk and no one's ever squashed this bug, he always finds the way to win, always.
울버린, Wolverine vs. the Marvel Universe에서

스파이더맨이 거대 거미 괴물로 변신했을 때, 능력이 약간 더 강화되었다. 그 능력은 다음과 같다.

스파이더 토템을 먹이로 삼는 몰룬이라는 빌런[41]과 싸우다 죽은 뒤, <스파이더맨: 디 아더>에서 자신의 또다른 자아이자 자신에게 능력을 준 '거미'를 만나 언쟁을 벌였다. 거미가 자기 자신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자 납득하고, 거미를 완전히 받아들여 각성. 고치를 생성해 내부에서 휴식하며 몸을 치유했다. 싸우다 잃어버렸던 이와 눈도 다시 생기고 흉터가 사라졌으며, 능력이 대폭 강해졌다. 강해진 능력은 다음과 같다.

그러나 원 모어 데이를 계기로 추가된 능력을 모조리 잃어버리고, 스파이더 슬레이어와 싸울 때 신경계가 전류로 지져져서 스파이더 센스도 사라졌다.

스파이더 센스를 잃은 후로는 움직임이나 스테미너 등이 현저히 떨어지기에 가라테를 포함한 여러 가지 무술을 배웠다. 이전에는 능력에만 의존해 싸웠기 때문에 캡틴 아메리카 등 근접 격투의 달인들에게 지는 경우가 잦았다. 실제로 시빌워 때 캡틴 아메리카와 싸우게 된 적이 있는데 이때 사람 대 사람으로 싸우면 자신이 진다고 독백한 적이 있다. 그래서 사람 대 거미로서 싸우겠다고 하며 나름 선전했다.

스파이더 아일랜드 이후 스파이더센스가 돌아왔고, 여러 능력이 기존에 비해 대폭 상향되었으며 힘도 이전에 비해 엄청나게 강화되었다.

그리고 위의 저 모든 것을 뛰어넘는 스파이더맨 최강의 능력은 쉬지않는 세치 혓바닥을 활용한 말빨. <어스토니싱 스파이더맨/울버린>에선 다크 피닉스가 된 울버린을 설득했고, <어벤저스 VS. 엑스맨>에선 피닉스 파이브의 콜로서스, 매직 남매를 말빨로 자멸시켰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패밀리 비즈니스>에서는 피터 파커의 부모님과 동료였던 에밀 치가루의 말에 의하면, 피터 파커의 아버지 리처드 파커는 임무 수행 중이나 위험할 때 농담을 하는 버릇이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듯하다.[42] 한편 <자이언트 사이즈 어벤저스>에서 블랙 위도우는 스파이더맨이 항상 농담을 하고 진지해지지 못한다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에 약해서 조금만 술을 마셔도 능력이 떨어진다. 또한 심각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에는 능력이 사라진다. 원작에선 벤 삼촌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이 너무 큰 탓에 잠시 능력을 잃었다.

스파이더맨2 에서는 스파이더맨의 정체성이 흔들리면서 능력이 조금씩 사라져가고 결국 스스로가 스파이더맨이 아닌 피터 파커로써의 삶을 살기로 결정하면서 능력이 사라져 버리는 묘사가 나온다.

지형특성도 많이 타는 편이다. 벽에 달라 붙거나, 거미줄을 사용하여 공중을 누비는 행동 전부 마천루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빌딩은 커녕 작은 오두막조차 없는 허허벌판 평야에서는 꽤나 곤란해진다. 주 활동지가 도시이니 평소에는 걱정 없지만, 실제로 과거에 스파이더맨이 시골로 내려가서 고생하는 내용을 그린 에피소드가 그려진 적이 있으며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도 볼 수 있다.

스파이더맨/데드풀 #10에 의하면 힐링 팩터는 없다고 한다.[43]

4.1. 천재성

굉장히 똑똑하다. 웹슈터는 고등학생 때 자기 집 지하실에서 용돈만 가지고 만들었다.[44] 마찬가지로 고등학생 때 코너스 교수의 연구자료를 읽은 뒤 코너스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해독제를 만들었고, 벌처가 날갯짓을 할 때 소리가 안 나는 것을 보고 나는 방식을 파악, 벌처를 무력화시켰다.

리드 리처즈 토니 스타크 과학자라고 인정할 수준. 그 외에도 플래시 톰슨, 닥터 옥토퍼스, 휴먼 토치 천재라고 인증했다. 토니나 리드 수준의 일선급 천재 히어로의 부재 시 유일하게 그들을 대신할 수 있는 인물이 스파이더맨이며, 차원 이동기를 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오기도 한다. 《 시빌 워》에서는 아이언맨이 아이언 스파이더 아머에 장치한 비밀 기능[45]을 간파하고 없애버렸다. 왓 이프에서는 아이언맨의 갑옷을 연구했다더니 익스트리미스 갑옷을 해체시켰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저 똑똑한 머리로 임기응변과 잔머리를 무척 잘 굴린다.

예를 들어 엄청난 위력의 폭탄이 터질 상황에 토니와 리드가 '비브라늄을 이용하면 폭발을 막는건 간단한데, 비브라늄이 없다'고, 폭발을 막는 방법 자체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상황에(어메이징 스파이더맨 #648), 피터 파커는 OS에서 싱크로 시켜서 일광 절약 시간을 이용해서 1시간 벌자고 한다. 사실 피터 파커에게 연구할 시간과 설비를 마련해주면, 연구소에서 일한지 일주일만에 특허내서 뉴욕에서 집 한채 마련할 만큼의 능력자다.[46]

Spider-Men에서 얼티밋 토니가 "너 머리는 좋냐?"고 물었을 때 메인 피터는 당신이 날 고용했는데요라고 대답했다. 웃긴 사실은 얼티밋 유니버스에서 피터는 닥터 옥토퍼스가 자신이나 리드 리처즈급 천재가 될 것이라 공인하였고 내레이션도 1년 후 실제로 그렇게 된다고 언급하며 사실상 메인 유니버스 피터보다도 더 똑똑해질 잠재성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게 얼티밋 코믹스 둠에서의 일이다. 이 스토리에서 닥터 옥토퍼스가 피터를 본인처럼 우월한 지성의 영역에 발을 들일 잠재력이 있는 새싹으로 보게 된 것이 스파이더맨의 죽음 때 다른 식스와 달리 피터를 죽이려 하지 않다가 노먼에게 살해 당한 이유이다. 얼티밋 토니도 자기 세계의 피터가 죽기 전 자기 슈트의 특정 기능을 활성화하자 잡지에서 대충 이게 원리라고 인터뷰한 내용을 이해한 거냐며 놀란 적도 있었다. 정작 에너미-미스터리-둠 3부작 이벤트가 끝날 때쯤 얼티밋 스파이더맨 단독 타이틀에서 시작된 스파이더맨의 죽음 스토리에서 스토리 전개 방향의 변화로 얼티밋 유니버스의 피터는 그 1년도 채 못 채우고 죽었다.

스파이더맨 TAS에서는 평행세계의 피터가 차원을 파괴시킬 수 있는 기계를 만들기도 했다.

전술적인 면에서도 뛰어난 편. 온갖 초능력과 초과학 장비를 가진 적들을 자기 몸뚱아리와 거미줄, 주변 환경과 사물을 이용해서 쓰러뜨려 왔다. 다만 이런 천재성은 전략전술에만 국한되며[47], 작중 다른 이들의 입으로 자기 통장 관리도 못한다고 까이기도 한다.[48]

이런 천재성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도 상당히 부각되는 편으로 통학 중인 학교에선 기대주이자 에이스 대우를 받고 있고 경시 대회에서 빠진다고 하자 학우들이 경악해한다. [49]

Marvel's Spider-Man에서는 오토의 연구소 내에 오토가 피터는 천재라며 녹음한 녹음이 있다.[50]

5. 장비


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특촬판 한정의 마벨러를 제외한다면 살상용 무기는 전혀 없다.[51]

5.1. 의상

찢어지거나, 벗겨지거나, 없어지는 등 복장 때문에 위기를 겪기도 한다. 코스튬 때문에 위기를 겪는 히어로는 그렇게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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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5-2018)> #800 표지[52]
항목 맨 위 그림의 코스튬. 초기에는 겨드랑이에 거미줄이 쳐져 있었지만 이후 사라졌다. 가장 잘 알려진 코스튬이며,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거의 디자인이 변하지 않았다.[53] 피터의 수제품으로, 프로레슬링 대회에 나갔을 때의 의상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스판 재질이라 좀 땡겨서 가려운 모양. 가끔 코스튬 가게에 있는 모조품을 가져다 입을 때도 있으며, 사이즈가 안 맞아서 흘러내리기도 했다. 한 번은 그 덕분에 정체를 숨기는 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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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오트 슈트를 입은 모습
심비오트가 몸에 들러붙었을 때의 검은색 복장. 시크릿 워즈 당시 스파이더우먼의 복장을 생각하고 있었던 탓에 스파이더우먼과 디자인이 비슷하다. 심비오트가 피터를 지배하려 들어 이후 떼어냈다. 첫 등장 시에는 생체 거미줄을 뿜거나, 슈트 내부의 카메라를 저장하거나 피터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하는 기능만 있을 뿐이었지만, 이후 스파이더맨을 강하게 해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 변경점은 이후의 미디어믹스에도 반영된다. 여담으로 이 슈트에서 다시 기본 슈트로 돌아가게 된 이유는 흑백이라 작가들이 음영처리하기가 힘들어서 였다고 한다.

이 외에도 절연 코스튬이라던가 언리미티드 코스튬 등 각종 슈트들이 많다. 다른 히어로의 옷을 입고 대행 활동을 한 적도 있다.

5.2. 각종 바리에이션

우주에서 온 외계 생명체 ' 심비오트'를 뒤집어 쓰고 블랙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한 적도 있었으나, 그 복장이 자신에게 안 좋은 영향을[56] 미친다는 것을 깨닫고 강제로 분리해낸다. 심비오트 외에도 별의 별 일을 겪은 덕분에 팔이 6개로 불어난다거나 온몸이 거미 같은 괴물이 되기도 하고[57], 다른 초인들과 엮이면서 스파이더 헐크, 스파이더 리저드, 스파이더 피닉스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스칼렛 스파이더란 스파이더맨의 클론 버젼도 있다. 2차 클론 사가 당시엔 벤 라일리였지만 벤 라일리 사망 이후엔 케인이 새로이 스칼렛 스파이더가 된다. 케인은 디 아더에 각성한뒤 피터가 쓰던 디 아더의 능력을 다 쓸 수 있게 된다.

얼티밋 스파이더맨의 경우 마일스 모랄레스라는 소년이 그 뒤를 이었다.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의 경우 초기엔 우려가 많았지만 연재가 끝나고 난 뒤에는 대박급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 스파이더버스에선 아예 리더급으로 나온다. 다른 인물의 육체를 빼앗고 의식이 남아있다는 설정이라 이후 비슷한 캐릭터에도 슈피리어 oo하는 식의 농담이 나온다. 예로 레드 스컬 프로페서 X의 뇌를 빼앗고 프로페서의 의식이 조금 남아있다는 얘기가 나오자 그럼 레드 스컬이 슈피리어 자비에냐는 팬의 코멘트가 있다거나.

6. 관련 인물

6.1. 관련 빌런들

엄청나게 많고 또 중요한 마블 코믹스 내 빌런들과 연결되어 있다. 판타스틱4, 엑스맨, 어벤져스와 달리 솔로 히어로임에도, 스파이더맨과 관련된 빌런들의 유명세는 마블 코믹스 내 톱을 달린다.

아래 항목은 스파이더맨이 주인공인 코믹스에서 처음으로 등장을 한 빌런들로, 당연히 이들은 대부분 복잡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영상화 권리에 세트로 묶여있다.

이중 여러 명이 시니스터 식스 소속이었지만, 팀 변동 때문에 각자 서술.

7. 평행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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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스파이더맨 시리즈

8.1. 애니메이션

8.1.1. 성우

8.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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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배우

8.2.2. 성우

8.2.3. 영상화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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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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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성우

9. 각종 논쟁

9.1. 전투력에 대해


파일:attachment/스파이더맨/Amazing_Spectacular.jpg
미스터 판타스틱: Amazing...(경이롭군)
스파이더맨: Spectacular.(끝내주지)
시빌 워 #7에서[66]

초창기에는 꽤 강한 편이었다. 판타스틱 포혼자서 압도했다. 씽을 스파이더 스트렝스로 던져버렸고, 수 스톰의 투명화도 스파이더 센스로 무시. 스파이더맨 애뉴얼 #1에는 스파이더맨보다 힘이 센 건 토르 헐크, 더 씽 뿐이었다. 스파이더맨이 고작 10대라 더 강해질 것이라는 추가설명까지 있다. 이후 히어로들이 더 추가된 다음에도 콜로서스 루크 케이지 등과 동급으로 취급받았다. 스파이더 센스도 거의 뉴타입 수준으로 묘사된다.

이후의 이슈에서도 탱크 정도는 그냥 들어서 던져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전력을 다하면 아파트 하나 정도는 찢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쥐 정도의 사이즈로 줄어들었을때도 인간을 때려눕히기도 했다. 스파이더맨의 힘은 무지막지한 괴력이 넘쳐나는 마블 세계관 기준으론 슈퍼 스트렝스를 가진 히어로축에서 약한 편이지, 마블의 캐릭터 전체를 보면 중간쯤 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위의 항목들은 대부분 예전의 일이고, 지금은 많아봐야 15t 정도의 근력을 가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해보일지 몰라도 500kg 정도의 캡틴 아메리카나, 3t 정도의 울버린과 비교하면 스파이더맨의 근력은 여전히 탈인간급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무엇보다 경험치가 엄청나다.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들로 치면 고참 캐릭의 하나이기 때문에[67] 히어로 경험이 작품 안에서도, 실제 현실에서의 시간으로도 엄청나다 보니 신참 히어로들이 나타나는 에피소드 같은 곳에선 신참 히어로들이 고전하는 적들을 몇 초만에 참 쉽게 잡고 떠나가서 신참들이 저 사람은 어떻게 저럴 수 있냐고 감탄하는 장면이 나올 때도 많다. 이 경험치 덕분에 자신보다 강한 적에게서 승리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 등 경험치는 대단한 편.

다만 이건 은행 도둑질이나 하는 슈퍼 빌런들을 상대할 때의 이야기이고, 어느 정도 이상으로 적이 강한데 준비도 안하고 조우한 경우 약하다. 그래서 신참 히어로와 만나는 경우는 아주 월등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적이 너무 강해서 당하면서도 어떻게든 신참들을 지켜나가며 포기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서 신참들과 힘을 합쳐 적을 이겨내는 식이라서 처음에 우습게 보던 신참 히어로들이 나름 존경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로 선생으로선 나름의 재능이 있는데, 다른 스승들은 위에서 내려다보며 가르치지만, 스파이더맨은 애들 눈 높이에 맞춰서 같이 고민해주는 경우가 많다.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이슈에서 닥터 옥토퍼스는 "피터는 온 힘을 다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피터보다 훨씬 공격적이고 난폭하게 싸우자 대부분의 빌런을 박살내버렸다. 어벤징 스파이더맨 #19에서는 울버린도 팼다.[68] <백 인 블랙>에서도 메이 숙모가 위험해지자 분노가 폭발, 손가락을 튕겨서 킹핀을 튕겨냈다.[69]

약해보이는 느낌은 이미지 탓이 크다. 빔 쏘고 초능력 쏘고 거대화하는 동네에서 쫄쫄이 하나 걸치고 거미줄이나 쏘고 앉아있으니 상대적으로 약해보일 수밖에. 게다가 스파이더맨은 마블에서도 대표적인 불살주의 히어로이기 때문에 그냥 패 죽이면(…)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제압을 하려한다.[70] 따라서 스스로 리미터를 걸고 싸우는 격이라 더더욱 약해보이는 것.[71][72]그리고 평소에 까불까불거리며 싸우기 때문에 방심해서 당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작중에서도 약하다는 평판이 지배적인 듯 하다 실제로 < 시즈>에서 아스가르드 신들에게 맞짱뜨러 간다고 하자 비관하는 이들에게 한 여캐가 ' 토르는 그 쪽의 브루스 리 같은 존재이고 다른 녀석들은 스파이더맨 정도다'고 하며 격려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스파이더맨은 강한것이 맞으나, 여러 매체의 묘사상의 차이와 기본적인 이미지로 인해[73] 약하다고 착각받는 것이다.

9.2. 찌질하다?

서민적이고 고민하는 모습이 히어로답지 않다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DC팬은 물론 간혹 마블 팬들도 스파이디가 남자답지 못하다고 까곤 한다.

사실 이 이미지는 샘 레이미의 영화 때문에 더 널리 퍼진 감이 있는데, 샘 레이미 트릴로지에선 스파이더맨의 유쾌함보단 ‘평범한 사람이 히어로가 되면서 생기는 고뇌’를 더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선 고생하는 와중에도 특유의 유머를 놓지 않는 면이 부각되는 편이다. 싸우는 방식도 의외로 재치있고 재기발랄한 성향을 띤다. 이런 면모는 리부트 후의 실사영화에서 더 부각된다.[74]

하지만 그렇다고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이 마냥 진지하고 과묵하기만한 캐릭터는 아니다. 자신을 비난하는 JJJ의 입에 거미줄을 쏘면서 비꼬는가 하면 은행에서 닥터 옥토퍼스가 날린 돈자루를 거미줄로 되돌려치며 거스름돈 받아가라고 놀리는 등, 여유가 있으면 원작처럼 개드립을 날리는 묘사가 자주 등장하며, 영화 전반적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상당히 유머러스하고 친근하게 대하고 있다. 다만 슈퍼히어로의 고뇌를 강조하는 영화의 특성상 그것을 다소 절제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아무래도 후대 영화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워낙 촉새 기질이 부각되어 묘사되다보니 상대적으로 얌전한 샘 레이미판 스파이더맨이 진지하고 과묵하다는 선입견이 생겨 버린 것.

유쾌한 면모도 스파이더맨의 주요 매력 중 하나라, 불행만 강조된 <스파이더맨: 레인> 등의 작품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은 스탠 리와 딧코 작가가 작업하던 초기 스파이더맨을 모티브로 삼았다. 두 사람이 담당하던 10대 스파이더맨 시절 피터 파커는 말을 재밌게 하는 유쾌한 스타일도 아니었는데, 첫 에피소드인 어메이징 판타지 15호에선 대놓고 왕따라고 묘사되고 있다.[75] 즉 대학에 진학하고 그웬 스테이시와 사귀면서 지금의 스파이더맨 성격으로 점차 변화된 것이다. 스탠 리는 당시 피터 파커는 과학적 지식은 있으나 그걸 빼면 할 줄 아는 게 없는 당시 젊은 학생들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이야기 할 정도였다.

즉 초창기나 현재나 스파이더맨이란 캐릭터가 가지는 공통적인 개성은 그가 지극히 ‘평범한’ 청년이란 것이며, 초창기의 찌질한 모습이나 현재의 유쾌한 모습 역시 그런 점을 부각시키는 요소 중 하나인 것이다.

작중 시간으로 스파이더맨으로 데뷔한 것은 약 10여 년 전이며 스파이더맨도 이제는 어엿한 중견 히어로다. 어린 히어로들에게 좋은 모범상이 되어주며(예: Who is Alpha), 어벤저스 vs. 엑스맨에선 호프 서머스의 조언자로 선택되었다. 프랭클린 리처즈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히어로이기도 하다.

스탠 리가 메인 시나리오를 담당하던 시절에는 어려움을 겪어도 마지막에는 그 어려움을 발판삼아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시빌 워부턴 그딴 거 없고 그냥 불행에 찌들고 괴롭히기만 해서 캐릭터가 전혀 존경을 받지 못한다는 얘기도 있다. 초창기에는 닥터 옥토퍼스에게 패배한뒤 자신감이 소멸해서 상당히 찌질한 모습을 보였지만 휴먼 토치의 연설을 듣고 다시 용기를 내는등 찌질한 모습을 보여도 그걸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였다.[76]

10. 클리셰

시리즈가 50년이 넘다보니 계속해서 반복되는 클리셰가 많다. 이거 보고 지겹다고 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

11. 인기

"He is the top of that pyramid when it comes to our character."
"그는 우리 캐릭터상으로 보면 피라미드의 정점에 있습니다."
- 케빈 파이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오디오 코멘터리 중
슈퍼맨, 배트맨과 함께 슈퍼히어로의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로, 마블 코믹스에서 가장 인기 많은 캐릭터이다.

2021년 9월, 스파이더맨의 데뷔작인 “Amazing Fantasy #15’가 360만달러에 낙찰되면서, 역대 최고가로 팔린 코믹북 신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대박 흥행 몰이를 하면서 아이언맨(과 어벤져스 멤버들)이 치고 올라오긴 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부정할 수 없는 마블 최고의 히어로이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실시한 슈퍼 히어로 인기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마블에서 가장 잘 팔리는 코믹스 시리즈가 어벤져스, 판타스틱 포, 엑스맨, 스파이더맨인데, 다시 말해서 여러 히어로가 팀을 짠 작품과 스파이더맨 혼자의 인기도가 비슷하다는 이야기. 다만 90년대 이후 〈클론 사가〉와 《 시빌 워》의 막장 스토리를 겪으면서 이 넷 중 가장 인기가 떨어졌지만 《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으로 다시 인기 1위를 탈환했다. 우리나라만 봐도 50대 이상 연령인 사람들은 아이언맨은 몰라도 스파이더맨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비틀즈가 신곡을 내놓으면 스파이더맨에서 새 악당이 나온다고 할 정도로 활발하게 연재를 보여주었다. 중심 시리즈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아예 원 모어 데이 이후 한동안 여러 작가들을 굴려서 1달에 3번 연재하는 엄청난 연재 속도를 보여주었다.[80]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중과 인지도 면에서는 압도적인 마블 코믹스의 간판 히어로이다. 스파이더맨의 위상과 인기에 비견될 수 있는 캐릭터는 모든 미국 코믹스의 히어로들을 포함해도 DC 코믹스 슈퍼맨 배트맨 뿐이며,[81] 코믹스 판매량이나 미디어 믹스로 인한 성과, 캐릭터 상품 등을 고려한 상업적 인기를 놓고 보아도, 배트맨과 더불어 투탑이다. IGN에서 선정한 100대 히어로 순위(IGN's Top 100 comic book heroes)에서도 슈퍼맨, 배트맨에 이어 3위, 마블 코믹스 내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Watchmojo.com 이 선정한 ‘Top 20 superheroes of all time’ 에서는 1위 배트맨과 3위 슈퍼맨 사이의 2위를 차지했다. IGN, 와치모조 스파이더맨의 인기가 대단한 것이, 사실 배트맨과 슈퍼맨[82]은 슈퍼히어로들의 시초격이라 상징성이라는 면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 그런데 스파이더맨은 그 안에서 변화를 이루어낸 최초의 사이드킥이 아닌 청소년 히어로이자, 무엇보다 거의 30년 뒤에 나온 어쩌면 저 둘에게는 신생아 캐릭터다.[83] 또 할리우드리포터의 2013년때 기록을 볼 때, 스파이더맨의 압도적인 인기를 돈으로 느껴 볼 수 있다.

2000년대 이후, 코믹 히어로들의 연이은 영상화에 따른 위상 재편 이후엔, 배트맨이 다소 성인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슈퍼맨이 영상화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춤한 가운데에, 스파이더맨의 경우 청장년 이상의 매니아들로 부터 어린아이들에 이르는 신규팬들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스파이더맨의 캐릭터는 그 특유의 친근함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도 어필하며 성인에게도 어필하는 미칠듯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작품만으로 보면 마블 코믹스내에선 엄청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스파이더맨의 위상은 올뉴 올디퍼런트 마블에서도 이어지는데, 새로 런칭되는 스파이더맨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타이틀만 해도 10개나 된다.[84]

시빌 워 예고편 당시 실사 영화에 등장이 확정되자 나오는 반응들만 봐도 알만하다.[85]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1차 예고편 만으로도 조회수가 모든 히어로가 나왔던 어벤져스: 엔드게임 조회수를 뛰어넘었다.

한국에서도 영화 아이언맨 개봉 전까지는 슈퍼맨, 배트맨과 비슷한 인기를 가지고 있으며, 영화 아이언맨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흥행하면서 약간 뒤쳐진 감이 있으나, 그래도 같은 시기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영화 개봉 당시에 400만이 넘은 등 인기가 식지 않는 것을 증명하였다. 또한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편입된 이후에는 아이언맨과 동등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2. 명대사

"Your friendly neighborhood Spider-Man"
"여러분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86]
My spider sense is tingling
내 스파이더 센스가 간질거리는데[88]

13. 기타

또한 세계관에서도 손꼽힐 천재들인데다 빌런들이 가장 개성있고 풍부하고 그 중 각 출판사에서 최고로 손꼽는 사이코패스가 메인 빌런이며[95], 빌런들이 그들 못지않게 비참한 과거를 가졌다.[96] 그리고 단독영화 트릴로지가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화란 평가를 받으며 DCEU/ MCU와는 관련이 없다.[97]
히어로가 된 계기가 보호자의 죽음이며 영화화될 때마다 돌아가신다는 점[98], 그 때문에 작품 내외적으로 패드립을 가장 많이 당하고 마지막으로 가장 트라우마에 많이 시달리는[99] 불행한 히어로란 것까지 닮았다. 둘다 히어로를 언제든지 관둘 수 있지만, 정의감 때문에 하고 있다는 것도 같다.

13.1. 별명

14. 국내 출간된 스파이더맨 만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문서에서.

15. 관련 문서



[1] 메리 제인 왓슨이 부르는 애칭. [2] 일진시절의 플래시 톰슨이 부르던 별명. [3] 스파이더맨보다 1년 전에 나온 판타스틱 포의 휴먼 토치(조니 스톰)가 최초의 10대 히어로 주인공이다. [4] 시빌 워 당시 아이언맨의 요구로 대중 앞에서 정체를 드러내는 장면이다. [5] 6회로 끝이 났다가, 대신 판타스틱 포 이슈에 게스트 출연함으로써 등장을 이어갔다. [6] 사실 이 시절에 나온 대부분의 히어로는 핵에 대한 공포 때문인지 방사능으로 능력을 얻는 경우가 많다. 엑스맨원자의 아이들(children of atom)이라는 별명과 시리즈도 있고, 판타스틱 포도 우주 방사능에 노출되어 초능력이 생겼다. [7] 어느 정도냐면 거미 공포증을 스파이더맨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올 정도다. # [8] 스트라진스키는 이후 원 모어 데이까지 장장 7년 동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글 작가로 남지만, 그 중반부에 들면서 과장된 그림체의 존 로미타 주니어는 하차하고 좀 더 사실적인 그림체를 가진 작화가들이 돌아가며 작화를 담당한다. [9] 마블은 이미 똑같은 이유로 90년대 클론 사가 당시 그린 고블린을 데려와 피터와 MJ의 아기를 납치, 실종시킨(사실상 사망) 전적이 있다. 불과 10년도 안되어 똑같은 이유로 첫 사랑과의 숨겨진 자식들이라는 그런 대로 괜찮은 설정을 주인공의 아기 납치 살해보다도 막장인 설정으로 바꾸어버린 것. [10] 일단 막장성은 둘째치더라도 그웬이 쌍둥이를 임신했는데 그걸 알아차리는 사람이 없다거나, 메리 제인이 이 사실을 엿듣고도 사실을 피터에게 밝히지 않았다던가 [11] 작중 그웬이 노먼과 잠자리를 하게 된 시점이 해리가 마약 중독으로 앓아있을때 괴로워하던 노먼을 위로하려던 순간이었다. 즉, 해리의 마약 중독을 없애버리면 그웬이 노먼과 동침할 계기도 없어진다. [12] 친구가 다쳤는데도 오지 않는 피터를 염려해서 메이 숙모가 다그친 끝에야 병원으로 오게 된다. 베티에겐 베티가 빼앗긴 어머니의 유품을 찾으려고 싸돌아다녔다고 얘기했다. [13] 강도가 도망가는데 "나는 연예인이지 경찰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그냥 보내주었다. 이후 각색물에선 대개 강도 피해자에게 푸대접을 받아서 화가 난 피터가 앙심을 품고 "내 알바 아니다" 라면서 일부러 강도를 보내주는 것으로 바뀐다. [14] 다만 이땐 피터가 아닌 닥터 옥토퍼스가 스파이더맨이었다. [15] 판타스틱 포 입장에선 예고도 없이 들어와서 싸움을 건 스파이더맨을 경계할만 했다. [16] 반대로 농담 따먹기를 할 만큼의 여유 속에서 집중할 경우는 강하다. [17] 사실 위의 일러스트는 피터 파커가 아닌 마사 매티 프랭클린이 피터를 대신해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할 때의 일러스트다. 물론 사진 속 인물은 피터가 맞다. 마사는 여자라서 체형이 다르기 때문. [18] 휴먼 토치가 피터의 정체를 알게된 뒤 "항상 주변에 미인 친구도 많고 좋은 숙모님도 계시고 운이 좋다"는 의미로 쓴 적이 있다. 피터는 어처구니 없어했다. [19] 심지어 스파이더맨을 만든 스탠 리 본인 조차 피터가 웃으려면 세 번 울어야 한다라고까지 얘기했었다. [20] 그나마 영화인 MCU의 스파이더맨은 친구가 많고 교우관계가 좋은 편이 었으나... [21] 시빌워 시작 전에 히어로 등록법에 찬동하던 토니 스타크가 너 정도로 정체를 철저하게 숨긴 히어로가 없으니 네가 가면을 벗으면 다른 히어로들도 가면을 벗을 각오가 생길 것이라며 피터에게 가면을 벗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사이가 틀어지자 스파이더맨은 아이어맨이 고용한 슈퍼빌런들에게 공격당해 죽기 직전까지 몰리다가 퍼니셔에게 겨우 구출되고, 이후로도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알게 된 빌런이 메이 숙모를 공격하여 사경을 헤매는데 병원비가 없어서 스타크에 당신 때문에 이렇게 됐으니 병원비라도 내놔라 따지지만 스타크는 적반하장으로 나왔고, 결국 치료 시기를 놓친 메이 숙모는 사망하고 만다. 결과적으로 정체를 숨기던 스파이더맨의 행동이 옳았던 것. [22] 21세기인 현재까지도 히어로 장르 전체를 통틀어서 클래식 그웬과 MJ의 완성도를 따라잡을 캐릭터들이 없다는 평가까지 종종 회자된다. 마블에서는 그웬과 MJ를 히어로 장르에 어울리는 캐릭터로 만들겠다며 자주 수정을 하고 있음에도, 대개 위대한 히로인으로 꼽히는 시기는 오히려 그들이 순수한 일반인이었던 시절이다. [23] 참고로 이 짤은 MCU 아이언맨 역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자신의 SNS에 "Poor Spidey."(불쌍한(가난한) 스파이디)란 코멘트와 함께 인용하기도 했다. [24] 참고로 울버린은 맥주있다는 말(...)에 팔콘은 새모이를 주겠단 말(...)에 토니에게 홀려 입단했다. 근데 정작 토니 본인은 울버린을 입단시킬때 쓴 술 때문에 장난 아니게 고생한 적( 병 속의 악마)이 있어서 금주를 한다. [25] 물론 피터 본인이 쓰는 대부분의 전자기기들이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버린 것을 주워온 물품들이다. [26] 스파이더맨이 오토로 인하여 경제적 어려움, 학업문제 등이 해결되자 메이 숙모는 '이제서야 모든 것이 완벽하구나' 하며 좋아했다. [27] 얼티밋 스파이더맨은 이미 사망했고, 이 때문에 이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누구인지 쉴드에서 파악하지 못해 일단 끌고 온 닉 퓨리에게 취조를 받고 있었다. 근데 이 수다쟁이 기질을 보고 그 닉 퓨리가 그 자리에서 다른 세계 사람이어도 피터 맞다고 의심을 푼다. [28] 일례로 벌처와 싸우다가 팔을 다친 상태에서 자신의 부상을 감추기 위해 벌처의 속을 박박 긁어 분노시키기도 했다. [29] 막말로 변호사는 말싸움으로 먹고사는 직업인데, 그런 데어데블이 질려버릴 정도면... [30] 저거노트는 우주적 존재인 사이토락의 권능이 담긴 아티펙트로 인간을 초월한 근력과 내구력을 손에 넣었기 때문에 토르 같은 신적 존재나 그에 필적하는 힘을 가진 히어로가 아닌 이상 물리적으로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사이클롭스가 진심으로 죽이겠답시고 소행성도 부술 위력의 옵틱 블래스트를 지근거리에서 갈겼는데도 껄껄 웃으며 씹어버리고 역으로 사이클롭스를 주먹 한방으로 침묵시킬 정도의 괴물이니 물리적 공격만이 전부인 스파이더맨이 저거노트에게 도전했다는 거 자체가 대단한 용기와 의지가 없으면 불가능한 행동이다. [31] 사실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의 존재 자체가 피터의 의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할수 있다. 보통 남의 몸을 빼앗는 악당의 스토리는 대부분 악당이 히어로의 몸을 이용해 악행을 저지르다 심판받는 경우가 많다. 즉 몸을 빼앗아도 결국엔 악당이란 것. 그러나 피터의 경우는 죽기 직전까지 힘을 짜내서 불완전하게나마 오토를 히어로로 만들었다. 비록 이기적인 면이 강하긴 했고 고블린 킹의 대두를 불러오긴 했지만, 오토는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의 마지막까지 빌런이 아닌 히어로로서 싸웠다. 그런 오토 본인도 피터의 기억을 경험하고 나선 너무 고통스럽다며 견딜수 없어했으며, 고블린 킹에게 밀리게 되자 자신은 안나 마리아를 구할수 없다는 생각에 피터에게 몸을 돌려주게 된다 [32] 피터는 학창시절 내내 플래시에게 당하고 심지어 자신을 사칭하기까지 했으니 생각해보면 피터 입장에서는 분노가 폭발하여 그럴 만도 하다. [33] 일례로 판타스틱 포, 특히 휴먼 토치의 경우. 이쪽은 첫 조우 자체가 아예 스파이더맨이 입단시켜달라고 말도 없이 다짜고짜 쳐들어와서 싸움을 건 것이었다. 더 어이가 없는 것은 입단시켜달라고 징징대며 싸움까지 걸던 놈이 시급없다는 말에 바로 입단을 포기하는(...) 한심한 모습이다(...). 다만 이후 상술했듯 어벤져스에서도 토니가 시급있다고 하자 바로 감사하며 입단한 걸로 보면 이 이부분은 단순히 싸가지가 없었다기보단 생활고 탓도 있을 듯. [34] 작중 다른 인간들이 어떻게 되든 나를 키워주신 이 두 분만 행복하면 된다고 독백한다. [35] 근력으로는 헐크 토르와도 같은 근력자체가 아이덴티티인 막강한 존재가 다수 있다. 하다못해 근력은 아이언맨 슈트가 더 강하긴 하다. [36] 스파이더맨이 유연성과 민첩함의 대명사이기는 하나 퀵실버를 비롯한 속도가 굉장히 빠른 속도계 캐릭터들이 차고 넘친다. [37] 일반인이 저짓 했다간 한방에 때린 손 뿐 아니라 팔과 어깨까지 아작이 났을것이다. 실제로 배트맨이 열받아서 한방 쳤다가 손에 금이 가버렸다. [38] 다만 이 설정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파이더맨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듯 하다.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를 착용하고 나서야 높은 고도에서 호흡이 가능했었다. 물론 여전히 숨쉬기 힘들어지기 시작한 고도의 위치 역시 맨몸의 인간이였다면 진작에 장비가 필요했을 장소였고 갑작스럽게 올라가면서 생기는 고통도 동시에 참고 있어야 했다. 애초에 단순히 높은 곳으로 올라간 수준이 아니라 블랙오더의 우주선이 엄청난 속도로 대기권을 이탈하여 우주로 돌파하는 중이었으니 평범한 신체수준이었다면 즉사해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39] 능력 자체의 모티브는 거미가 거미줄의 진동을 느끼는 예민한 감각에 근거한 거였지만(꼭 거미줄뿐만이 아니라 땅의 진동을 이용해 다가오는 생물의 크기도 가늠할수 있다.) 이게 더더욱 강화되어 육감으로 표현된 것이다. 다만 이 예민한 감각은 바퀴벌레가 한수 위이다(공기의 흐름을 감지해서 미리 도망다닌다.) [40] < 크레이븐의 마지막 사냥>에선 이 스파이더센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초능력도 없는 일반인 빌런인 사냥꾼 크레이븐에게 잡혀 죽을 뻔했다. [41] 스파이더버스의 메인 빌런 집단인 '상속자들'의 일원. [42] 하지만 리처드는 피터가 어릴 때 죽어서 둘은 서로 접촉한 적이 매우 적다. [43] 그렇다고 해서 회복 능력이 일반인 수준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울버린이나 데드풀 처럼 내장이 터지거나 사지가 잘려도 수초에서 수분만에 재생되는 초월적인 힐링팩터가 없을뿐 육체가 강화된 만큼 회복 속도도 초인 수준이다. 뼈가 부러지거나 총상을 입는 정도는 하루만에 말끔히 재생되는 수준이고 실제로 작중에서 본인의 입으로도 언급된다. 그도 그럴 것이 10톤을 너끈히 드는 괴력의 소유자가 회복 속도만큼은 일반인이랑 비슷하다는 것은 말이 안 되니.. 비슷한 예로 헐크 역시 힐링 팩터는 아니나 강력한 재생력을 보유했다. [44] 약 50달러. 즉 6만 원 정도로 저런 장비를 만들었다는 것. [45] 아머 작동 정지+스파이더맨에 대한 정보를 아이언맨에게 전송.(토니 스타크가 실수로 말해버렸다.) [46] 다만 스파이더맨 일하느라 그럴 시간이 없다는 전개가 자주 나오며 실제로 처음 연구소에 취직했을 때는 출근을 거의 못해서 금방 잘렸다. [47] 사실 오토가 피터의 몸을 빼았았을 때 쓴 논문이 표절 판정이 났을때도 피터는 독백으로 "더 억울한건 저거 다 내가 아는 분야라는 거야"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아는 걸 위기의 순간에 활용하여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알지만, 그걸 평범하게는 활용하지 못한다. 물론 이는 스파이더맨의 특징인 친밀함이 천재성 때문에 가려지지 않기 위한 작가들의 의도. [48] 이 대사는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당시 칼리 쿠퍼가 피터가 수상하다는 것을 눈치채면서 하는 대사다. 자기 통장 관리도 못하는 피터인데, 갑자기 피터가 돈관리도 능숙해지고 계좌 여러개로 돈을 모아두니 퍼뜩 의심이 든 것. [49] 참고로 이 고등학교는 보통내기 과학고등학교가 아닌데, 공식 아우디 콜라보 광고에 따르면 네드와 피터가 인공지능이 적용된 아우디 차를 만들어왔으나 2등을 받았는데, 이에 네드는 "2등이라고? 심사위원들이 우릴 과소평가한 거 같은데?"라고 말하자 피터는 "1등팀은 감자 아크 리액터를 만들었다던데"라고 응수했다. [50] 허나 상습적으로 지각하는 천재라고 하였다. 실제로 튜토리얼 보스인 킹 핀을 잡다가 옥타비우스의 연구결과 시연에 늦었다. [51] 살상용으로 활용 가능한 무기가 있긴 하다. 바로 웹슈터. 시빌워 본편 당시 킹핀에게 "한번 더 숙모를 건들면 목구멍에 거미줄을 쑤셔 넣겠어."라 협박한 적이 있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선 거미줄로 그린 고블린의 목을 졸라 졸도하게 만든적도 있다. 그 외에 영화 홈커밍에서 슈트의 살상용 기능(즉살모드)이 등장하긴 했지만 사용하진 않았지....만 엔드게임에서 아웃라이더를 상대로 살상모드를 사용한다. [52] J.스콧 캠밸 작화. [53] 초창기 코스튬의 이미지가 크게 변하지 않은 히어로는 슈퍼맨이 있지만 세월을 거치며 삼각형 문양이 오각형이 되고 S자 모양도 조금씩 달라지는 등 이리저리 리파인 되었고, 디자인이 촌스럽다는 비판도 있는데 비해 스파이더맨은 기본 코스튬이 촌스럽다는 의견은 별로 없다. [54] 이 슈트는 베놈의 습격 이후 MJ의 부탁으로 태워버린다. [55] https://www.reddit.com/r/TwoBestFriendsPlay/comments/9idfe7/so_alex_ross_made_some_costume_designs_for_the/ [56] 성격이 거칠어지고 말이 험해졌다. MJ한테도 심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었을 정도. [57] TAS에선 이 형태를 맨스파이더라고 불렀다. [58] 악역으로 등장하였으나, 심비오트 기반의 빌런들이 늘어나면서 안티히어로의 이미지가 강해졌다. [59] 이쪽은 현실적인 마피아 이미지로 인해 데어데블과 많이 엮이는 편이다. 하지만 킹핀의 첫 등장 자체가 스파이더맨 코믹스고 원래 스파이더맨의 빌런에서 데어데블로 스카웃(?)된 것. 그렇다보니 스파이더맨이 데어데블과 엮이는 스토리에서는 주요 빌런이 킹핀이다. [60] MBC에서 방영한건 03년 애니판이다. [61] MCU 더빙에 맞추고자 일부러 동시기 애니판 성우진과 다른 캐스팅을 한 마블 퓨처 어벤저스나 MCU 영화 기반 애니메이션인 왓 이프(애니메이션)만 예외고, 디즈니+ 진출 이후에는 디즈니+의 고전 애니메이션도 재더빙했다. [62] 스파이더맨: 홈커밍 제외. [63] 게임보이 어드밴스와 닌텐도 DS로 발매된 얼티밋 스파이더맨에서 사용된 신음소리만 재사용 [64] 게임보이 어드밴스에서 사용된 신음소리만 재사용 [65] 스파이더맨 3 피터 파커 성우는 토비 맥과이어 [66] 스파이더맨 만화 시리즈의 제목들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The Amazing Spider-Man), 스펙태큘러 스파이더맨(The Spectacular Spider-Man)을 이용한 말장난. 국내 번역본에서는 최원서가 "어메이징하군" "스펙터클이란 얘기지?"라고 번역했다. [67] 피터가 스파이더맨이 된 것이 고딩 때인데,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연재할 시점에 피터의 나이가 대략 20대 후반이다. 10년 넘게 히어로로 활동한 것이다. [68] 하지만 이 당시 울버린은 힐링 팩터를 상실했을 당시다. [69] 이 에피소드의 What if 버전에선 주먹을 휘둘러 킹핀의 배를 뚫기도 한다. [70] 물론 피터에겐 신념적인 부분이 크겠지만, 현실적으로 보더라도 함부로 죽이는건 여러 사정에 의해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71]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스팩을 써먹는 순간은 상대가 토템류 혹은 심비오트처럼 재앙급 빌런이거나 진심으로 꼭지가 돌았을 때 뿐이다.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강해보였던 것도 이런 심리적 리미터가 약하기 때문. [72] 스파이더맨이 만약 작정하고 싸운다면, 어지간한 우주급 빌런이 아닌 이상 순삭당한다. 원 모어 데이에서 킹핀이 그 예시. [73] 다른 히어로들은 광선쏘고 다니는 와중 스파이더맨은 거미줄 쏘고 다니기에 약해보이는 것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불살주의이기에 어지간한 빌런들에게는 전력을 다하지 않는 점도 한 몫 했다. [74] 50년 넘게 연재되는 동안 스파이더맨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 왔으니 어느 쪽이 원작에 더 가까운지 비교하는 것은 사실 무의미하다. [75] 피터가 여자들에게 과학박람회 같이 가자고 청했다가 무시당하는 장면도 나온다. [76] 사실 그래도 몇십 년 활약한 고참 히어로라서 요즘와선 초보 히어로들이 어려워 하는 B급 빌런들을 가볍게 상대할 실력을 가졌다. 따져보면 주위 사람이 불행해져서 찌질해질 때를 제외하고 중요한 국면에선 마블 세계관에서 가장 도덕적인 히어로의 포지션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제와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긴 힘들다. [77] 알다시피 피터가 방사능 거미에 물렸기 때문에, 수혈하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서 주저했다. [78]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이런 클리셰를 비튼 작품도 나왔다. [79] 시니스터 워의 마지막에선 잔해에 깔려 벗어나려고 시도하지만 긴 싸움 덕에 지친 상태라 꼼짝 못하게 된 상황에서 메리 제인의 도움으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피터의 불우한 삶의 유일한 구원이 메리 제인임을 돋보이게 한 연출이다. [80] 기존 이슈가 20쪽 정도 되고 주로 한 아티스트가 그려 한 달에 한 번, 2주에 한 번 연재하는 회수가 가장 많다. 이에 비하면 아주 많이 연재하는 것이다. [81] 익히 아는대로 슈퍼맨과 배트맨은 각각 슈퍼 히어로 다크 히어로 자체를 상징하는 캐릭터가 되었고,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영향을 끼쳐왔으며 앞으로도 끼칠 캐릭터들이다. 이 둘과 나란히 거론되는건 스파이더맨 역시 그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캐릭터라는 것. 당장 한국만 봐도 그 인기를 알수 있다. [82] 특히 슈퍼맨 [83] 해당 조사들에서 다른 최상위 인기 마블 캐릭터로는 울버린이 두 조사에서 모두 4위, 캡틴 아메리카가 IGN 6위/와치모조 7위, 아이언맨이 IGN 12위/와치모조 6위, 헐크가 IGN 9위/와치모조 11위, 토르가 IGN 9위/와치모조 14위, 데어데블이 IGN 10위/와치모조 13위를 차지했다. [84]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5),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 스파이더-그웬, 스파이더맨 2099, 카니지, 신디 문, 베놈, 웹 워리어즈, 스파이디(피터 파커의 초창기 이야기), 스파이더맨/데드풀 [85] 다만 시빌워의 경우에는 판권 문제로 그동안 따로 놀던 스파이더맨이 드디어 마블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한 것도 있다. [86] 등장하면서 주로 하는 대사. 보통 빌런들이나 일반인들한테 사용하고 있다. [87] 벤 삼촌이 남긴 어록으로, 피터는 이걸 계속 신조이자 교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88] 직접적인 위협이 있어 스파이더 센스가 울리는게 아니라도 빌런들의 수상한 움직임이나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낄 때도 저 대사를 쓴다. [89] 제작진들도 헷갈렸는지 고전 이슈에서 닥터 옥토퍼스가 스파이더맨을 슈퍼맨이라고 칭한다. [90] 다만 이 에피소드 이후 나온 이벤트가 하필이면 One More Day. 숙모를 살리지만 하필이면 그 방법이 매피스토와의 계약이여서 양덕들은 신이나 다름없는 원 어보브 얼의 조언들을 다 무시한거냐라고 까기도... [91] 저스티스 리그, 어벤져스, 엑스맨, 판타스틱 포 [92] 배트맨도 어린 시절 부잣집 애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다고 나온다. [93] 배트맨은 강박증을 가지고 있으며 스파이더맨은 찌질함이 가장 큰 성격적 문제다. [94] 부모님의 죽음-삼촌의 죽음. 심지어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의 실수로 인해 죽음으로 이어졌다는 점까지 같다. [95] 그래서인지 이 둘이 크로스오버 된 적도 있다. [96] 배트맨의 리들러, 펭귄, 투 페이스, 베인와 스파이더맨의 닥터 옥토퍼스, 리저드, 라이노, 일렉트로 [97]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전자는 DCEU가 생기기 전, 후자는 MCU가 생기기 전 개봉된 작품들이며 트릴로지의 두번째 작품이 엄청난 수작으로 평가를 받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98] 다만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피터의 대사로 딱 한 번 언급되고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았다. [99] 배트맨은 다크사이드가 브루스의 트라우마로 클론들 정신력을 강화시키려 했는데 버티지 못하고 자살하는가 하면, 스파이더맨은 피터가 된 옥토퍼스가 피터의 기억들을 경험하자 '너무 고통스럽다', '난 견딜 수가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100] 그런데 여기서의 스파이디는 피터 파커가 아니라 벤 라일리이다. 물론 능력치는 똑같고 단지 말빨에서만 밀린다. [101] 즉 피터가 벤 삼촌과 거리감을 조금씩 두기 시작한 시기는 피터가 스파이더맨 능력을 얻게 된 시점과 상당히 겹친다. [102] 노웨이홈에선 아예 다른 차원의 닥터 옥토퍼스와 그린 고블린에게 제대로 플레그를 꽂으며, 리저드에겐 아예 '다른 차원에 출퇴근 해볼 생각은 없냐?'라는 파격적인 제안까지 받는다. [103] 여담이지만 그가 입고 있는 스파이더맨 슈트의 디자인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스파이더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착용했던 슈트다. [104] 참고로 이 일과 비슷한 사건을 2011년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주인공인 안내상이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입고 영웅일을 하는 에피소드를 다룬 적 있다. [105] 게다가 이날 스파크맨이 4회 양의지를 향한 헤드샷 투구 실수로 인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조기 강판되면서 스파이더맨: 고 어 웨이 홈 등의 드립도 터져나왔다. [106] 번역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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