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사후, 그의 아들 알리스터 스마이스가 자신의 몸에 기계를 심고 스스로를 스파이더 슬레이어라고 칭한다. 아버지에게 로봇 발명을 명령했던 JJ를 원흉으로 생각해 스파이더맨과 대판 싸우고, 결국 싸움 끝에 JJ의 아내 마를라 매디슨을 살해하고 래프트 감옥에 갇힌다.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에서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닥터 옥토퍼스)은 스파이더 슬레이어의 사형일 날 그의 탈옥 계획을 알고 자신의 스파이더봇들을 이용해 탈옥을 막았다. 스파이더 슬레이어는
벌처와
스콜피온 등을 감옥에서 빼내 스파이더맨과 제임슨 시장, 감옥 안의 민간인들을 죽이려 보냈지만 각각 실패하고, 오토에게 죽기 직전 마지막 수단으로 서로의 정신교환을 시전하지만(...) 이미 시전을 성공했던 옥박사는 그를 비웃고 사실을 알려주어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다. 결국 오토가 전에 날렸던 일격으로 목숨을 잃고,[1] "이름과는 달리 마지막으로 싸운 적도 진짜가 아니었다."고 평하는 오토의 대사가 걸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비제이 노백이 연기했던 일렉트로의 상사의 성이 바로 스마이스. 행동거지로 보아하니 알리스터 스마이스로 추정된다.
알리스터 스마이스가 만든 두번째 스파이더 슬레이어로 스파이더맨을 죽이고 이미 고인이 된 아버지를 뛰어넘기 위해 제작됐다. 신장은 12피트로 거대하며 팔, 다리, 목의 길이를 늘릴 수 있고 스파이더맨과 유사하고 벽을 탈 수 있다. 그리고 가슴 중앙에 알리스터가 탑승하여 조종한다.
작중에서 메리 제인 왓슨을 납치해 스파이더맨을 피츠버그로 유인하여 스파이더맨을 고전시키지만 탈출한 메리 제인이 야구 베트로 다리를 박살내고 빈틈이 생겨 스파이더맨에 의해 파괴된다.
닉 퓨리가 만든 것으로 나온다. 스파이더맨이 겪는 사건들이 고등학생의 정신으론 버티기엔 너무 벅차다고 생각한 닉 퓨리가 언젠가 인내심이 바닥난 스파이더맨이 참지 못하고 빌런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만들었으며 얼티밋 세계관판 클론 사가[3]가 일어나자 결국 한계라고 생각하고 기동시켰다. 그러나 스파이더맨의 정신력은 닉 퓨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강했고, 닉 퓨리에게 배신당한거나 마찬가지임에도 스파이더 슬레이어만 파괴하고 빌런으로 타락하지 않아 닉 퓨리는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게 된다.
2편 초반 마일스가 1편 이후 어떻게 활동해왔는지 보여주는 장면에서 처리했던 빌런들 중 하나로 등장하였으며, 마일스의 사용한 강화된 전기 충격 능력으로 인해 파괴되면서 도시 전체에 정전을 일으켰다. 이 후에 마일스가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에 들어섰을 때, 배경의 격리되어 있는 빌런들 중 하나로 모습을 비추었다.
컨셉아트에 의하면, 원작체럼 J.J. 편집장의 얼굴이 모니터에 떠 있는 버젼의 스파이더 슬레이어의 등장도 고려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1]
이 때 오토가 사용한 무기는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난투 때 알리스터의 몸에서 뽑아낸 쇠갈고리 송곳니.
[2]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에게 협방당한 후 그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태였다.
[3]
FBI와 CIA가 닉 퓨리와 쉴드만 슈퍼휴먼을 통제하는 것이 불만을 품고 닥터 옥토퍼스를 몰래 석방해서 스파이더맨의 클론을 만들어 요원으로 굴리고자 한 사건. 얼티밋버전
스콜피온,
스파이더우먼이 이 사건으로 탄생했다.
[4]
사실 합체라기보단 그냥 여러 대의 스파이더 슬레이어를 만들어놓고 그 중 몇 대를 한 대 위에 올려놓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