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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03:41:34

재래식 화장실

푸세식에서 넘어옴
1. 개요2. 특징
2.1. 군대2.2. 재래식 화장실 폭발설
3. 역사4. 매체5.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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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래 인류의 전통적이고 원시적인 화장실. 하수도 시설이 없이 배설물을 받는 통으로만 구성된 화장실을 의미한다.

2. 특징

배설물을 바깥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구덩이나 정화조에 그대로 저장되는 방식이다. 냄새가 상당히 심하고 해충(특히, 파리)이 꼬이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침실과 거리를 두어서 설치했으며, 현대에는 농어촌 지역에서도 보기 힘든 상황이다. 물을 이용하는 전형적인 수세식 화장실과 거품을 쓰는 방식의 포세식 화장실이 개발되면서 시골에서도 이런 것들로 많이 대체돼 가고 있다. 오물이 쌓여 있는 모습이 그대로 보이고 악취가 심해서 극심한 불쾌감을 준다는 특성상 용변이 급하더라도 마주치면 억지로 용변을 참게 만드는 마력이 있으며, 간혹 국립공원에 있는 냄새 지독한 간이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느니 차라리 산 깊숙한 안 보이는 은밀한 곳으로 들어가서 창피를 무릅쓰고라도 자연에서 용변을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어린 시절 재래식 화장실을 경험해서 그나마 이것에 익숙한 중·장년층이라면 몰라도 20대 이하의 젊거나 어린 연령대라면 재래식 화장실이 익숙하지 않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편이다.

언제나 외부로 변이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날이 따뜻해지면 파리들이 우글거리게 된다. 당연히 파리가 을 까게 되고 그게 부화하면 수천에서 수만마리의 구더기 위에서 바글대고, 일부는 화장실 바닥까지 기어나오는 장관을 연출한다. 충분히 사람들이 충격을 받을 장면. 물론 변을 볼 때는 알아서 구더기가 주변에 있으면 발을 피하거나 밟아 죽이면 된다. 기사. 또한 화장실이 야외에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모기도 많고, 모기가 벽에 까맣게 붙어 득실대고 있거나 볼일 보는 사람의 맨엉덩이를 깨물기도 한다. 구더기나 모기를 죽이겠다고 시너 휘발유를 뿌리는 경우도 있는데, 후술하듯이 이후에 담배 때문에 불을 피우면 화장실이 폭발할 수 있으므로, 이는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자세한 건 재래식 화장실 폭발설 문단 참고.

전날이 추워지면 화장실을 쓸 때 추위를 견뎌야 한다. 그리고 물청소, 오줌 등으로 겨울철에는 바닥이 어는데, 이 때문에 전통적 재래식 화장실에서는 실족이나 심한 경우엔 넘어지면서 구멍으로 빠져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다.

동양과 동유럽의 시골 일부 지역[1]에서는 쪼그리고 앉아서 용변을 봐야 하기 때문에 다리가 아플 수 있다.

게다가 이런 화장실은 문이 고장이 났거나 문고리가 있더라도 수리를 잘 안 해서 허술하다는 문제가 있다면 사람이 볼일을 보는 중 느닷없이 문이 열려서 당황하게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나 사람이 다니는 길 옆에 있고 낮에 이런 일이 있으면 더 그렇다. 기사. 그나마 사전에 노크라도 한다면 안에서 사람의 목소리라도 들리기라도 해서 사람이 있다 없다 눈치를 챌 수 있지만, 일부 매너 없는 사람은 노크조차도 안 하고 불쑥 여는데, 만일 그 안에서 볼일 보는 사람과 눈이라도 정면으로 마주치면 큰 일이 날 수도 있다. 특히 이 경우 이성간이라면 성희롱 등으로 오해를 받을 수가 있어서 문제가 심각해진다.

깊이가 깊은 전통적 재래식 화장실에서는 발을 헛디뎌 똥구덩이에 빠지면 똥독이 오르거나 익사 할 수도 있다. 화장실의 하나코상도 이를 바탕으로 한 괴담이다. 또한 과거 중국 춘추전국시대 때 기록 중에서 임금이 변소에 빠져 죽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심지어 신성 로마 제국 시절 에어푸르트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위키백과 에르푸르트 똥통 사고라는 제목의 문서로 등록되어 있다. 또한 임산부가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아 빠트리는 일도 있다. 이는 현대의 재래식 화장실도 예외가 아니다. 기사, 기사 2. 과거 국내에서는 화장실에서 낳은 아이는 이름에 (똥 분)자를 넣어야 오래 산다는 속설이 있었다.

예전에 전구가 없는 곳에서는 밤에는 어두컴컴한 곳에서 용변을 봐야 하는데 앞이 안 보이다 보니 변소에 빠질 수도 있어 무서운 곳이 되어서 빨간종이 파란종이와 같이 각종 괴담이나 도시전설 클리셰로 많이 쓰인다.

어차피 변기 자체가 휴지통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볼일을 보고 닦아낸 휴지와 분뇨 외에 물에 녹지 않는 물티슈 등의 이물질도 그냥 변기 안에 함께 버리는 일도 잦았으나, 이 경우 잘못하면 호스로 빨아들이는 분뇨수거차, 소위 똥차가 막혀서 업자들이 고생을 하기도...[2] 그리고 바닥이 목재로 된 곳도 있어 나무가 오래되거나 혹은 썩어버려서 바닥이 꺼져 빠지는 일도 가끔 생겼다.

재래식 화장실의 또 하나의 문제점이 가 많이 와서 골목이나 동네에 물이 넘쳤을 때인데, 물이 화장실로 흘러들어가면 똥이 섞인 물이 거의 찰랑찰랑할 정도까지 차올라 변을 보다가 물이 첨벙 튀어 맨엉덩이에 묻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아예 홍수가 나서 주변이 물바다가 되었을 경우엔 물에 섞여나오는 주요 오염원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전염병의 위험도 컸다. 링크

바닥은 오래되었다면 목재로 된 곳( 링크, 링크 2[3])도 있고, 시멘트 바닥도 있다. 구덩이 부분은 아무 것도 없을 수도 있지만, 나무 다른 것으로 감싸 발판을 만들거나 화변기 형태의 도자기로 둘러 싼 곳도 있다. 서양 재래식 화장실도 양변기 형태로 구덩이 부분을 둘러싼 것도 있다.

화장실에서는 종종 볼 수 있다. 대부분 포세식 화장실로 대체되었지만 재래식 화장실도 드물게나마 있다.

공중화장실도 보통은 재래식 화장실이었는데, 국내 기준 1959년부터 대도시 기준으로 수세식 화장실로 바뀌었다.

임피역에도 재래식 화장실이 있는데,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용변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차장 옆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파일:이동식 화장실.gif

공사장이나 등산로, 문화재 발굴현장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이동식 화장실도 일종의 재래식 화장실이다. 수도를 설치하기 힘드나 화장실 수요가 필연적으로 있는 곳에서 사용된다.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으며, 안에는 소변기나 대변기가, 하부에는 탱크가 있다. 1980~2000년대 초반까지 한강공원의 화장실은 이러한 형태였으며, 이러한 화장실이 여러 개가 붙어있는 형태였다. 이동식 화장실에 대한 내용 중 이러한 에피소드가 있다. 후진 주차를 하던 현대 91A 덤프트럭이 후진을 하다가 브레이크 조작을 실패해서 그만 이동식 화장실과 부딪혀서 그것이 앞으로 넘어졌는데, 문제는 그 안에 일을 보던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다행히 부상은 안 당했지만 문제는... 이동식 화장실이 넘어지면서 화장실 하부에 같이 있는 똥통의 내용물도 넘어가서 볼일을 보던 사람이 오물을 뒤집어쓰게 되었다. 이 에피소드는 순풍산부인과에서 사용되었다. 곽경택 감독의 2004년작 영화 사랑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다만 여기서는 주진모가 양중경[4]이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화장실 칸 째로 넘겨버리고 도망갔다는 점이 다를 뿐(...) 자세히 들어보면 분뇨가 콸콸콸 쏟아지는 소리까지 연출해놨다

재래식 이동화장실이라 해도 분뇨처리가 귀찮아서 파이프로 연결해 물청소를 하면 정화조에 자동으로 버려지게 만든 경우가 있다. # 이는 합류식 하수관거나 하수처리구역 외 구간의 경우로 분류식 하수관거가 있는 곳이면 오수받이에 아예 직통으로 잇는다.

재래식 화장실을 기본 틀로 하여 개발된 방식으로, 기존 재래식 화장실의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한 방식을 쓰는 퇴비화 변기가 있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퇴비화 변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주로 도시에서 살던 사람들이 시골에 갔다가 이 화장실을 보고 기겁하는 일이 있다. 외국인이 한국에 왔다가 이걸 겪은 사례도 있다. 1980년대 후반에 화장품 CF 관련으로 내한한 소피 마르소가 그랬다. 링크. 사실 서양에도 이동식 화장실은 흔한데[5], 다만 서양의 이동식 화장실은 양변기 형태로 되어있어서 앉아서 누지만 동양의 이동식 화장실은 쪼그리고 앉아서 누는게 일반적이라서 그렇다.

2인용 재래식 화장실이 있다.

중국에서는 2010년대에 대도시와 중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화장실 관리예산을 늘리면서 수세식으로 대거 교체했고, 시골에서도 수세식 화장실로 교체하고 있지만 시골이나 낙후된 지역에서는 재래식 화장실을 아직도 꽤 흔하게 볼수있다. 북한도 아파트의 화장실은 수세식이지만 단독주택 화장실이나 낙후된 지역의 화장실은 재래식인 경우가 많아서 역시 재래식 화장실 보기는 쉽다.

일본에는 따로 화장실 외부에 정화조와 비슷한 형태의 변조(便槽)를 두고, 재래식 변기와 변조를 중간에 스퍼터를 통해서 직경이 넓은 관(직하관)으로 연결해서 중력에 의해서 변이 직하관을 통해 변조로 낙하되어 모이는 형태의 수세식 화장실과 재래식 화장실을 절충한 형태의 후생성식 개량식 재래식 화장실도 있었는데[6], 중간의 스퍼터에 연결된 전기식 흡출기를 돌려서 냄새를 밖으로 빼내다 보니 종전의 직하식 재래식 화장실에 비하면 냄새도 그나마 적어진 편이고, 어린이가 똥통에 빠질 위험도 덜해져서 1945년 패전 이후 일본에서 재래식 화장실의 주류가 된 형태였으나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은 형태였다.[7] 종전의 직하식 재래식 화장실은 여러 층으로 된 건물 내에 설치하는게 불가능했으나, 과거 일본에서 1940년대 이후~1960년대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나 학교들의 경우 이러한 방식으로 직하관을 통해 여러 층으로 된 건물 내에 층마다 재래식 화장실을 갖춘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었다. # # 하지만 수세식 화장실이 널리 보급되면서 1970년대 이후로 대도시에서는 거의 사라졌지만, 농어촌 등지에는 지금도 제법 남아있다고 한다. # 특히 대한민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의 영토이자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쓰시마섬(대마도)은 하수처리시설이 미진한 도서지역 특성상 2024년 기준으로도 이런 형태의 재래식 화장실을 흔히 볼 수 있다.

2.1. 군대

군대에서는 훈련소나 자대 등의 야외훈련장이나 유격장 등지에서 재래식 화장실이 많이 쓰인다. 그 이유인 즉, 주둔지 화장실에 비해 자주 쓰지 않고, 배관 작업이 필요하며, 겨울에 수도관의 동파 방지 등도 어렵기 때문이다.

GP 등의 최전방 부대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의 경우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평평하게 퍼지지 않고 쌓인 후 그 위에 또 쌓여서 어는 게 반복되다 보면 똥탑이라는 게 생긴다. 용변을 볼 때 엉덩이에 닿을 정도로 높게(?) 쌓이게 되면 병사들은 이 똥탑을 부수는데, 똥탑의 특성상 매우 추울 때 생기는 것이라서 곡괭이는 필수. 부수는 도중에 파편이 얼굴에 튄다고 한다.으아악[8]

위의 각주에서 선술했듯이 짬 시즌2( 링크)와 강풀의 웹툰 일쌍다반사[9] 김자홍이 겪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군대에서 재래식 화장실의 구멍이 꽉 차다 못해 탑을 이루는 지경이 되자 제거하는데, 이 때가 추운 겨울인지라 꽁꽁 얼어서 곡괭이로 부순 뒤에 이 물건들을 치웠다. 며칠 후 중대에 계단공사를 할 일이 생겨서 공사를 무사히 마쳤는데, 4개월 뒤 부대 전체가 똥냄새로 진동을 해서 조사해 본 결과 지난 겨울에 계단을 만들 때 썼던 바위들의 정체(!)가 똥인게 드러나자 해당 작업을 했던 병사들은 죄다 행정보급관에게 끌려가서 군기훈련을 당했다.

미군의 경우에는 배설물을 모아놓는 통을 설치하고 어느 정도 모일 때마다 꺼내어서 항공유로 불을 붙여 태워버린다. 이는 수인성 전염병을 막기 위함이다. 자헤드에서 묘사되어 있다.

영화 플래툰 초반에 주인공이 드럼통을 꺼내서 정리하는 모습이 나와있다.

푸른거탑 변의 전쟁에서도 다뤘었다.

예전에 주둔지에서도 야외화장실이 있었는데 주로 재래식 화장실이였으며 경우에 따라 수세식 화장실도 있었다. 오인용데빌이나 동작그만, TV 내무반 신고합니다에서 보여졌다. 지금도 주둔지에 야외화장실이 있는 부대가 있다.

2.2. 재래식 화장실 폭발설

재래식 화장실 똥통에 담뱃불을 떨어뜨리면 폭발한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그 이유는 쌓인 분뇨들로 인해 가스가 쌓여서 담뱃불과 만나는 순간 폭발을 일으켜서라는데, 환기만 된다면 일어날 일이 없지만 시설 불량으로 공기가 잘 통하지 않던 화장실에서는 매우 드물지만 실제로 쌓인 가스 자체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 사상자를 낸 적이 있다. #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재래식 화장실 폭발사고는 메탄가스에 다른 휘발성 물질이 연소되면서 함께 폭발한 것으로, 주로 분뇨에 들끓기 마련인 벌레를 잡겠답시고 신나 휘발유를 뿌린 다음 담배를 피워서 촉매제에 인화 - 쌓인 메탄가스가 대폭발을 일으키는 식으로 일어난 사고다. 즉 메탄가스 자체가 인화해 폭발했다기보단, 휘발성 물질 근처에서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어겨 일어난 안전사고에 가깝다.[10][11]

다만, 자연발효식 화장실은 화재에 취약하다. 그래서 자연발효식 화장실에서는 금연은 필수. 화재에 취약하므로 금연이라고 경고문이 있다.

3. 역사

화학 비료가 보급되기 이전에는 인분이나 짐승의 으로 만든 비료를 주로 썼기 때문에 인분을 비료로 쓰는 어느 나라에서나 농민들에게 있어서 비료를 공급해 주는 장소였다. 대한민국에서 화학 비료가 보급되기 이전에는 사람 똥이나 짐승의 똥으로 만든 비료를 주로 썼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있어서 비료를 공급해 주는 장소였다. 물론 그대로 쓰는 것은 아니고 몇달 묵은 똥을 걷어서 퇴비로 쓰는 것이다. 어쨌든 농민들에게 소중한 것이 비료이기 때문에 어느 구두쇠가 외출을 나갔을 때 오줌이나 똥이 나올 것 같아도 집에 갈 때까지 참았다가 반드시 집에 가서 눴다는 민담이 있다. 더럽기는 해도 그만큼 소중은 했던(?) 장소였던 것이다.

제주도 돼지우리와 재래식 화장실이 연결된 일명 똥돼지가 유명했었다. 땅이 다공질이라 그냥 놓아두면 배설물이 식수로 흘러들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이 고안되었다. 하지만 현대에는 위생 문제 때문에 거의 수세식 화장실로 바뀌었고, 더 이상 똥돼지도 키우지 않는다. 대신 '흙돼지'라는 품종은 그대로 유지되어 주요 특산물이 되었다. 제주도 사람이 아닌 타 지역 사람들 중에는 제주도 돼지고기가 아직도 똥을 먹이는 똥돼지인 줄 아는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이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초중반 사이에 지어진 단독주택[12]과 1940-1970년 사이에 지어진 아파트[13]에서도 볼 수 있다. 1970년대 이전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매우 드물었기 때문이다.[14] 따라서 아파트 층계 입구에 상가건물처럼 재래식 화장실을 설치하였다. 부산광역시 영도구의 영선아파트 등지에 이러한 화장실이 남아 있다.

1980년대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을 계기로 점차 화장실이 수세식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1990년대부터 전체 가구 화장실의 수세식과 재래식의 비율이 비슷해지기 시작해 이후 재래식의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1990년 전체 가구 화장실의 수세식과 재래식 비율은 51:48이었다가 1995년 75:24, 2000년 87:12, 2015년엔 98:1로 줄어들었다. 남은 1%는 자연발효식 화장실로 보인다. 그러나 외관상 단독주택의 경우 겉보기에 야외 화장실로 보여서 재래식인데 수세식으로 개조하거나 매몰시켜서 창고로 개조한 곳이 있다.

예전에 학교에서 변소가 건물 밖에 있었는데 재래식이었으며 안에 수세식 변소가 있어도 재래식과 같이 쓰다가 야외화장실을 없앴으며 지금도 폐교가 아닌 이상 보기 힘들다. 학교 변소가 건물 밖에 있었어도 수세식인 경우가 있었다.

4. 매체

화장실신과 겹치나 여기에서는 재래식 화장실만 한정한다.

5.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재래식 화장실, 수세식 화장실, 푸세식 화장실, 뒷간, 측간(칙간), 통숫간(통수깐, 똥뚜깐), 정나, 통시, 해우소
한자 (재래식화장실), (해우소)
러시아어 ямный туалет(yamnyy tualet)
링갈라어 latrine ya libulu
베트남어 hố xí
벵골어 খাটা পায়খানা(Khāṭā pāẏakhānā)
북소토어 boithomelo bja mokoti
스와티어 choo cha shimo
스페인어 letrina de hoyo
아랍어 مرحاض ذو حفرة
에웨어 do nugododeƒe
영어 pit toilet(latrine), outhouse, privy[17]
오리야어 ବରପାଲି ପାଇଖାନା
요루바어 ṣalanga oniho
월로프어 duus
이보어 ụlọ mposi
이탈리아어 latrina a fossa
일본어 ピットラトリン(pit latrine)
자바어 jumbleng
줄루어 ithoyilethe lomgodi
중국어 [ruby(旱廁, ruby=hàncè)]
카탈루냐어 latrina de fossa
코사어 ithoyilethi yomngxuma
타밀어 குழி கழிவறை(kuḻi kaḻivaṟai)
튀르키예어 Köy tuvaleti
펀자브어 ٹوئے آلی لیٹرین(샤무키 문자)
페르시아어 توالت گودالی
폴란드어 latryna
프랑스어 latrine à fosse simple
하우사어 shaddar gargajiya
힌디어 खुड्डी शौचालय(khuddee shauchaalay)
گڑھے والا بیت الخلا( 우르두어)
물로 배설물을 흘려보내는 수세식 화장실과는 달리 배설물이 가득 차면 퍼내는 방식이라 재래식 화장실이라고 불렸고, 그 뒤에 수거식 화장실 등으로도 불렸는데, 이것을 수세식에 빗대서 퍼낸다고 하여 푸세식 화장실이라는 표현이 몇 년 뒤에 널리 퍼졌다. 일본서도 비슷하게 퍼내는식 변소(汲み取り式便所) 라고 불렀다. 변형으로 퍼세식 화장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집 뒤에 있는 방이라 하여 뒷간이라고도 불렸다.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도에서는 '정나'라고도 불렀는데, 몽골어에서 온 표현이다. 절에서는 해우소(解憂所)라고 부른다.


[1] 폴란드 등이 그렇다. 이미지. 북유럽과 서유럽에서는 재래식이라도 앉아서 용변을 본다. [2] 후에 수세식 변소가 보편화되면서 정화조 형식으로 바꿨으나 청소가 잡힌 날에 재래식 변소와 마찬가지로 똥차가 막히기도 했었다. 그 후 분류식 하수관거가 보편화되면서 청소일과 똥차가 사라진 대신 오수관 맨홀, 하수중계펌프장, 하수처리장이 수시로 곤욕을 치른다. 지금까지도 합류식 하수관거나 하수처리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은 정화조 형식이다. [3] 첫 번째 사진의 모형은 해미읍성에 있다. 링크 [4] 곽경택 감독이 만드는 영화의 영화 제작자. 영화 "친구"와 "사랑"의 영어선생, "미운 오리 새끼"의 행정보급관(당시. 인사계) 등 곽경택 영화에서 매번 카메오로 등장한다. [5] 광활한 땅덩이 때문에 시골 인프라가 별로 안좋은 미국은 물론, 유럽만 해도 도시 곳곳에 파란색의 이동식 화장실이 비치되어 있는건 흔하다. 돈을 받는게 일반적인 유럽 특성상 이동식 화장실도 자판기마냥 동전을 집어넣어야 문의 잠금이 풀려서 1회 열리는 구조로 되어있다. 돈받고 쓰는건데도 대한민국의 이동식 화장실과 별반 다르지 않게 굉장히 더럽고 악취나는편. [6] 사실 수세식 화장실 보다 늦게 등장한 방식인데 과도기 방식이다. 1930~1940년대 당시에도 일본은 대도시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보급되고 있었으나, 지방 중소도시나 농어촌의 경우는 상수도 및 하수도의 보급률이 낮아서 수세식 화장실 설치가 어려웠기 때문에 이런 절충안을 고안한 것이다. [7] 대한민국의 경우는 원시적인 형태의 직하식 재래식 화장실만 존재하였고, 과도기 방식인 개량식 재래식 화장실을 건너뛰고 1960~1970년대 이후 바로 수세식 화장실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8] 짬 시즌2에서 작가 주호민의 친구인 김자홍이 한 말로, 실제 그는 GP 근무를 했다. 근데 김자홍이 일쌍다반사를 연재하던 강풀에게 같은 소재를 준 고로 짬 시즌 2와 겹치는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다. [9] 일쌍다반사와 짬은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기 이전인 2004년, 2005년에 연재되었다. [10] 한국 영화 마파도에 이 장면이 나온다. 이문식이 분한 주인공이 화장실에 구더기가 들끓어서 시너(신나)를 잔뜩 뿌린 후 일을 보는데, 밖에 있던 이정진이 담배꽁초를 던지면서 그대로 꽝! [11] 실제 사례로 1969년, 부산직할시에서 구더기를 죽이려고 휘발유를 뿌려 둔 재래식 화장실 안에서 용변을 보면서 불붙은 담배꽁초를 버린 다방레지가 엉덩이 화상을 입은 사례가 있다. 실제 기사는 1969년 7월 4일 부산일보 기사에서 인용했으며 이 기사에 나온 내용은 예전에 신문 재연 프로그램이었던 MBC의 타임머신이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온 사건이다. 29회(2002년 6월 23일 방영) "엉덩이가 뜨거워"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는 검정 고무신에서도 각색했다. 한겨울에 구더기를 죽이려고 휘발유를 뿌려놨다는 걸 모르고 배에 신호가 와서 용변을 보기 위해 담배를 한 개피 피우자 변이 시원하게 잘 나왔고, 다 피운 꽁초를 아래에 버렸다가 잔불이 있는 꽁초와 만나 폭발하면서 화상을 입었다. [12] 1970년대와 1980년대 초중반의 서민 단독주택들은 양옥이라도 대개 집 바깥에 재래식 화장실이 있는 구조였다. 일본도 1960~1970년대 초에 상하수도가 갖추어지지 않은 지역에 지어진 몇몇 목조주택의 화장실이 재래식이다. 다만 일본의 경우 실내에 설치하였다. 이는 개량식 재래식 화장실이라 직하관을 통해 외부에 따로 변을 모아두는 변조를 두어서 그나마 냄새가 덜했기 때문이다. [13] 다만 이러한 아파트의 경우는 복층 건물에 층마다 설치가 어려운 직하식 재래식 화장실의 특성상 화장실이 건물 안에 있지 않고, 건물의 1층 아니면 건물 외부에 공동화장실 형태로 재래식 화장실이 있었다. 이 때문에 꼭대기 층에 사는 경우는 화장실을 쓰려면 번번이 1층 까지 내려와야 했었다. 주로 1960~70년대에 하수도가 시원찮은 지역에 민간 건설업자에 의해 지어진 아파트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형태의 화장실이었다. 요강이 생필품 취급을 받았던 또 다른 이유였다. [14] 일제강점기인 1940년대 초반에 지어진 부산의 청풍장과 소화장 아파트의 경우는 1940년대에 정말 보기 드물게 수세식 화장실을 갖추었고, 1957년에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로 처음 지어진 종암아파트의 경우도 세대별로 수세식 화장실을 갖춘 경우가 있었다. 물론 이 당시에는 뒷간을 거리를 두어서 설치했기 때문에 침실 옆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낯설었다. [15] 그런데 후회의 옥석보다 식탐의 옥석을 먼저 깨면 심청이가 측간에 있는 상태에서 영웅 호걸이 들어가 버리는 기묘한 상황이 생긴다. [16] 더미 데이터는 아니고 일종의 이스터 에그이다. [17] 야외에 뚝 떨어져 있는 화장실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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