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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18:12:03

팀 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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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Henson
파일:Timothy Henson.jpg
본명 티모시 헨슨(Timothy Henson)[1]
출생 1993년 11월 19일 ([age(1993-11-19)]세)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기타리스트, 작곡가, 프로듀서, 유튜버
신체 180cm[2], 64kg
학력 노스 텍사스 대학교(중퇴)
종교 기독교
소속 Polyphia 2010년 - 현재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
2.1. 유년기, 청년기2.2. 밴드 활동2.3. 유튜버 활동
3. 연주 스타일4. 외모5. 사용 장비
5.1. 기타
5.1.1. Music Man JP6 BFR5.1.2. Ibanez THBB105.1.3. Ibanez TOD105.1.4. Ibanez TOD10N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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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기타리스트. 2010년부터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인 Polyphia에서 리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 생애

2.1. 유년기, 청년기

1993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미국 백인이고, 어머니는 중국인. 부모님 또한 음악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인터뷰에 따르면 아버지는 꽤 오랫동안 밴드를 전전했으나, 음악적으로 크게 성공하지는 못한, 흔히들 개러지 밴드라 부르는 작은 규모의 밴드였고, 어머니는 피아노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었으나 뮤지션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실력을 가지지는 못했었다.[3]

어린 시절에는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형제자매들과 함께 중국인 학교에서 공부했었으나, 팀과 그의 형제자매들은 당시 그곳의 재학생들 중 유일한 백인/동양인 혼혈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 곳에 재학중이던 일부 학생들에게 꽤 심한 따돌림과 적대적인 시선으로 인해 집에 울면서 들어온 적도 있었다. 본인이 밝히기로는 초등학교 재학 당시의 본인은 이러한 틈바구니 속에서 더욱 중국인이 되고 싶다는 식으로 생각했었다고 한다. 아무튼 그는 이러한 문제로 부모님과 갈등을 겪고, 중국어 관화또한 제대로 배우지 않았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부모님은 팀과 형제자매를 가르치기 위한 대안으로 음악을 선택하게 된다.[4]

하지만 이후 중학교에 진학한 뒤로 사귄 친구들은 대부분 백인 친구들이었다. 그 전까지 팀은 바이올린을 배우고 교내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었으나[5], 백인 친구들과 더욱 잘 어울리기 위해 바이올린을 관두고 이들처럼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했다. 기타도 이 때 시작했으며, 적성에 잘 맞지 않았던 바이올린과 달리 기타 실력은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한다.[6] 당시 만으로 16살이 되었을 때 대마초에 무척 빠져 있었으며, 심지어 17살 때부터는 대마초를 직접 판매하는 지경까지 갔었다. 하지만 텍사스 주는 마약 관련 규정이 매우 엄격했기에 고등학교 시절 대부분을 보호관찰과 외출금지로 보냈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그의 고등학생 생활은 집과 학교를 왕복하는 정도에 그쳤으며,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 또한 적어져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렇게 혼자 있게 된 걸 계기로 그는 기타를 정말로 열심히 연습하고, 동시에 음악을 업으로 삼기로 결심한다.

이후 고등학교를 거쳐 노스 텍사스 대학교에 진학하였으나[7], 본인은 진정으로 음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기에 전공조차 결정하지 않고 단 한 학기만을 다닌 뒤 부모님 몰래 대학을 중퇴하였다. 여전히 부모님에게는 대학에 잘 다니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 뒤 밴드 활동을 시작했는데[8], 결국 나중에 이 사실을 아버지가 알고 엄청나게 화를 냈다고 한다. 이후 인디고고에서 약 30,000달러의 크라우드 펀딩 지원을 받고 난 뒤로부터는 아버지가 우선적으로 본인의 활동을 인정해주기 시작했으며, 밴드 활동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고 난 뒤로는 어머니 또한 본인의 활동을 인정해주기 시작했다.

폴리피아 활동을 시작하고 약 5년 동안은 별다른 수익을 얻지 못하는 등 어려운 상황을 겪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유명세를 얻은 결과 그가 속해있는 밴드 폴리피아는 현재 프로그레시브 메탈 씬의 젊은 피로 평가받고 있다.

2.2. 밴드 활동

Polyphia 항목 참조.

2.3. 유튜버 활동

3. 연주 스타일

Blood Moon Neural DSP의 Archetype: Tim Henson 프로모션 영상
Playing God의 나일론 기타 편곡 YOASOBI アイドル 커버
핑거스타일을 토대로 한 테크니컬한 연주를 주로 보여준다. 꽤 다른 성향을 가진 나일론 기타 일렉트릭 기타 모두 출중한 연주 실력을 보여주며, 슬랩처럼 일렉트릭 기타에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는 테크닉 또한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멜로디 라인에 마치 타악기를 연상케 하는 퍼커시브한 사운드가 많이 첨가되어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솔로에 적합한 하이 게인 사운드는 잘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연주가 클린~크런치 톤 사이에 머무른다. 이러한 톤들로 매우 테크니컬한 연주를 보여주며 연주 라인 또한 일반적인 일렉트릭 기타 연주들에서 잘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라인이 아닌, 예측하기 힘든 구성을 보여준다.[9]

이펙터 사용 또한 꽤 특이한 편인데, 하이 게인 성향의 드라이브 계통 이펙터는 상술했듯 많이 사용하지 않으며, 스테레오 코러스, 옥타버, 엔벨롭 필터, 스테레오 딜레이, 시머 리버브같은 이펙터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이펙터들에 EQ 조절같은 꽤 복잡한 부분까지 활용하여 몇몇 연주들은 마치 기타의 범주를 벗어난 것 같은 몽환적이고 특이한 사운드를 낸다. 이것이 좀더 정통 록,메탈 기타리스트에 가까운 스콧 르페이지의 디스토션 톤과 병립하여 2018년 이후 폴리피아의 곡들은 팀의 파트와 스콧의 파트가 확연하게 갈라지며 독특한 하이브리드 사운드를 들려준다.
폴리피아 활동 초기에는 지금 주로 떠올리는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모던한 메탈 스타일의 곡들을 보여주었다.

4. 외모

파일:Tim_Henson_17yo.png
파일:Tim_Henson_2019-2020.jpg
파일:Tim_Henson_2022.png
2009년 ~ 2010년 2019년 ~ 2020년 2022년
중국계 아시아인과 미국 백인의 혈통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외관적으로는 미국 백인인 아버지 쪽의 유전자가 더욱 크게 발현되었는지 겉으로 보기에는 순수 미국 백인으로 보인다는 평이 많다.[10] 중국이나 대만 투어에서 본인이 아시아계 미국인임을 밝히면 관객들의 반응이 정말로 좋아진다고 인터뷰한 적도 있다.

데뷔하기 전에 유튜브에 팬 커버 영상을 올릴 때만 해도 안경을 쓰고 마른 체형을 지닌, 소위 말하는 너드 이미지가 어느 정도 있었으나, 폴리피아 초창기 모던 메탈 시기에 들어서는 양복이나 캐주얼한 복장으로 대표되는 깔끔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이때 사진을 보면 지금의 모습은 전혀 연상이 안 되는 멀끔한 청년의 모습인데, G.O.A.T를 기점으로 음악의 스타일이 크게 변화하면서부터는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곱상한 외모가 되었다.

2020년을 기점으로 등과 팔 전체를 가리는 문신[11]을 받고 머리 스타일과 옷차림도 바꾼데다 각종 장신구까지 착용하기 시작하면서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이 안 가는 수준으로 또 외모가 변했다. 어느 정도냐면 처음 보는 사람 중에는 아예 부치 계열 레즈비언인줄 알았다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 이 사람과는 정확히 반대의 테크를 탄 경우도 있다. 이전에도 아이라인을 그리거나 매니큐어를 칠하는 등 취향은 일관된 모양이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은 2020년부터 확 변했다.

그를 제외한 폴리피아의 나머지 멤버들은 장발 + 수염 조합으로 외모 컨셉트를 정해서 그의 중성적인 외모가 밴드 내에서 더욱 돋보이는 부분도 있다.

5. 사용 장비

5.1. 기타

5.1.1. Music Man JP6 BFR

파일:Tim_Henson_Music_Man_BFR_JP6.png
Music Man JP6 BFR
폴리피아 활동 초기에 사용하던 모델로, 뮤직맨에서 나온 존 페트루치 시그니처 모델의 커스텀 사양 제품이다.

기성품 JP6 중에는 비슷한 사양의 악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뮤직맨의 최상위 라인업 시리즈인 BFR(Ball Familly Reserve)를 통해 나온 모델로 보이며, 플레임 메이플 탑, 로스티드 버드아이 메이플 넥, 로즈우드 지판, 펄 튜닝 페그가 특징이다. 같은 팀 동료인 스캇 르페이지 또한 거의 동일한 사양의 악기를 사용했었으며, 이 악기들 모두 Champagne같은 폴리피아 초창기의 여러 뮤직 비디오들에도 출연했다.

5.1.2. Ibanez THBB10

파일:Ibanez_THBB10.png
Ibanez THBB10
폴리피아 멤버 전원이 아이바네즈와 엔도스먼트 계약을 맺은 뒤 처음으로 출시된 시그니처 모델. 당시 범용 기타 라인업으로 한창 뜨고 있던 아이바네즈 AZ 시리즈를 기반으로 나온 모델이다. 픽업 조합은 미니 험버커-싱글-싱글로, 검은색 베이스우드 바디에 금장 하드웨어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마치 레스폴 블랙 뷰티를 연상케 하는 매우 세련된 느낌을 준다.[12]

브릿지는 고토(Gotoh)사의 브릿지를 사용하였으며, 브릿지 아래 바디가 일부 라우팅돼 있어 암 업 주법과 다운 주법을 모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튜너 또한 락킹 튜너가 장착되어 있어서 튜닝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준다. 팀은 주로 플러터(Flutter)[13]라 불리는 특유의 아밍 주법을 즐겨 사용하는데, 소개영상 이 브릿지와 하드웨어 세트에 대한 극찬을 한 적도 있다.

넥과 미들 포지션의 싱글 코일 픽업 텔레캐스터에서 흔히 사용하는 립스틱 픽업이고, 브릿지에 장착된 픽업은 미니 험버커인데, 팀이 이런 픽업 사운드를 더 좋아하는 것도 있겠지만, 24프렛 넥에 일반 스트랫 바디를 매칭시키니 픽업을 넣을 자리가 부족하다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기는 하다.[14] 그 때문인지 같은 밴드 멤버인 스캇은 자신의 시그니처에 일반 싱글코일 두개와 험버커를 박는대신, 22프렛 넥을 넣을수밖에 없었다.

실제 소비자 대상으로 발매된 시그니처 모델은 6현 사양만이 있지만, 팀 헨슨 본인의 유튜브에 해당 모델의 8현 버전이 등장한 걸로 보아 여러 시제품이나 프로토타입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아래 TOD10이 발매된 이후에는 단종되었고, 팀 헨슨 본인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중.

5.1.3. Ibanez TOD10

파일:Ibanez_TOD10_CSV.png
Ibanez TOD10
위의 THBB가 단종된 후 나온 두 번째 시그니처. 아이바네즈 AZ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건 동일하나, 지판이 로스티드 메이플에서 에보니로 교체되었고, 전반적으로 매우 미니멀하고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바디와 헤드스톡은 각도나 빛의 양에 따라 약간씩 다른 색으로 보이는 은색 도료로 마감했으며, 지판에 덩굴 인레이 또한 매우 아름답다는 평이다. 이 인레이의 이름은 트리 오브 데스(Tree of Death)로, 스티브 바이의 시그니처 모델인 JEM이나 J.Custom 시리즈 모델들에 적용된 트리 오브 라이프(Tree of life)와 상반되는 이름이다. 팀 본인에 따르면 자신의 시그니처 모델에는 뭔가 색다른 걸 넣어보고 싶었다고.

본래 해당 모델은 원안은 팀 헨슨이 아이바네즈 LA 커스텀 샵에 의뢰하여 수령한 커스텀 모델을 그 기원으로 한다. 이게 유튜브 등에 출연하고,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으니 염가형 모델 생산처인 아이바네즈의 인도네시아 공장으로 돌려서 생산한 것. 실제 디자인적으로는 평가가 매우 좋다. 다만 해당 모델이 생산되는 아이바네즈 프리미엄 시리즈 라인업은 인도네시아에서 OEM으로 생산되기에 이쪽에서 생산된 악기들 특유의 영 좋지 못한 마감 문제가 불거지는 개체들도 드물지만 일부 보고되고 있다.

여담으로 해당 모델의 프로토타입 모델중 하나로 추정되는 핑크색 모델 또한 있는데, 팀이 이 핑크색 피니쉬에 붙인 피니쉬 이름이 무려 클리토리스 핑크(Clitoris Pink)이다. # 팬들도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상스럽다 싶었는지 대부분은 버블검 핑크(Bubblegum Pink) 정도로 순화하여 부르고 있다.

5.1.4. Ibanez TOD10N

파일:Ibanez_TOD10N_TBF.png
Ibanez TOD10N
2022년 하반기에 출시된 시그니처 나일론 기타 모델. 원본이 되는 모델은 과거 출시되었다가 판매 저조로 단종되었던 SC500N로 추정된다. 이걸 팀이 전당포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가지고 놀다가 아이바네즈 측에 시그니처 모델로 출시해달라고 건의하여 나오게된 모델로, 이후 폴리피아의 곡인 Playing God에 사용되었다.

원본이 되는 SC500N과 비교해보면 바디의 모양이 스트라토캐스터를 연상케하는 더블 컷 디자인에서 텔레캐스터를 연상케하는 싱글 컷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해당 모델의 출범 이후 아이바네즈 측에서는 TOD10N과 사양을 공유하는 비 시그니처 모델 시리즈인 FRH 시리즈를 2023년에 내놓았다.

잘 판매되지 않는 나일론 기타임에도 아이바네즈 차이나를 통해 미국 내 소비자가 699달러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어 이 부분에서의 반응은 매우 좋은 편.

6. 여담



[1] 중국계 혼혈인만큼 중국어 이름도 따로 존재하나,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2] 5피트 11인치 [3] 그의 회상에 따르면 아마 피아노 바이올린도 본인을 포함한 형제자매들과 놀아주기 위해 연주했던 것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한다고. [4] 하지만 추후 밝힌 바에 따르면 이 때 억지로 배우던 바이올린이 무척 싫었다고 한다. [5] 본인 말로는 실력이 매우 형편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지금은 기타 연주로 유명하단 걸 생각해보면 적성에 맞는 악기가 아니었을 듯. [6] 이미 10살때 촬영된 영상을 보면 웬만한 취미 기타리스트들 이상의 실력을 보여준다. [7] 본인은 음악에 뜻이 있었기에 버클리 음대로의 진학을 희망했다고 한다. 실제 원서까지 제출했으나 입학은 거절당했다고. [8] 당시 부모님은 팀이 정상적으로 대학에서 공부중이라 생각했고, 팀 본인도 이걸 들키지 않기 위해 매일 새벽부터 스타벅스에 가서 노트북으로 밴드 홍보를 했다고 한다. [9] 기타를 들고 작곡하는 것이 아닌, MIDI를 활용하여 곡의 라인을 먼저 작성한 뒤, 이를 기타로 옮기는 방식으로 작업한다고 한다. [10] 팀 헨슨과는 1/4정도 혈통으로 차이가 있긴 하나, 마찬가지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에디 밴 헤일런 또한 인도네시아계 혈통 대신 미국 백인스러운 외모가 더욱 크게 발현된 케이스이다. 반대로 친형인 알렉스 밴 헤일런은 이 인도네시아계 혈통이 더욱 크게 발현되어 에디보다 훨씬 더 동양인에 가까운 외모를 지니고 있는 편. [11] 등 전체와 팔을 가리고 손등까지 오는 큰 규모의 문신이다. # [12] 모델명의 이니셜인 THBB 또한 Tim Henson Black Beauty의 앞 글자만 딴 것. [13] 브릿지가 플로팅 되어 있는 상태에서 암을 때려서 브릿지 전체를 순간적으로 떨리도록 만드는 주법이다. 피치가 매우 짧은 순간 격렬히 요동치기에 마치 귀뚜라미가 우는 듯한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 영상 [14] 24프렛이 들어가는 자리는 기타 전체의 스케일(현장)의 정확히 1/4이 되는 포지션이며, 전통적으로 넥 픽업의 폴피스가 자리잡는 위치이기도 하다. 때문에 구조적으로 24프렛이 채용된 기타는 넥 픽업을 더욱 브릿지 쪽으로 옮길 수밖에 없으며, 그로 인해 원래 넥 픽업 하면 으레 떠올리는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음색보다는 더욱 고음역대가 강조되는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 이는 꽤 많은 기타리스트들이 그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24프렛 사양 기타를 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