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일본의 경주마에 대한 내용을 설명합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트윈 터보(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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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호스 2000 선정 20세기 최고의 명마 {{{#!wiki style="margin:0 -11px -5px; color:#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tablewidth=100%> ※ 2000년 JRA가 일본의 경마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20세기 최고의 명마 100두'를 선정 | ||||||||
1위 나리타 브라이언 |
2위 스페셜 위크 |
3위 오구리 캡 |
4위 사일런스 스즈카 |
5위 토카이 테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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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심볼리 루돌프 |
7위 신잔 |
8위 하이세이코 |
9위 에어 그루브 |
10위 엘 콘도르 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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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라이스 샤워 |
12위 메지로 맥퀸 |
13위 그래스 원더 |
14위 텐 포인트 |
15위 마야노 탑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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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위 타이키 셔틀 |
17위 미호노 부르봉 |
18위 미스터 시비 |
19위 메지로 도베르 |
20위 비와 하야히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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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21~100위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21위 히시 아마존 |
22위 토쇼 보이 |
23위 사쿠라 로렐 |
24위 타마모 크로스 |
25위 호쿠토 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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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위 그린 그래스 |
27위 티엠 오페라 오 |
28위 서니 브라이언 |
29위 타케 호프 |
30위 세이운 스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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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위 댄스 인 더 다크 |
32위 마루젠스키 |
33위 스피드 심볼리 |
34위 스테이 골드 |
35위 노스 플라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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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위 카부라야 오 |
37위 메지로 파머 |
38위 베가 |
39위 타케시바 오 |
40위 어드마이어 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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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위 토메이 |
42위 메지로 브라이트 |
43위 나리타 탑 로드 |
44위 토키노 미노루 |
45위 위닝 티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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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위 슈퍼 크릭 |
47위 버블검 펠로 |
48위 이나리 원 |
49위 후사이치 콩코르드 |
50위 실크 저스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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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위 메지로 라이언 |
52위 후지 키세키 |
53위 메지로 라모누 |
54위 메이세이 오페라 |
55위 제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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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위 타니노 무티에 |
57위 에리모 조지 |
58위 댄스 파트너 |
59위 패뷸러스 라 푸인 |
60위 쿄에이 마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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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위 트로트 썬더 |
62위 카츠라노 하이세이코 |
63위 히카루 이마이 |
64위 테스코 가비 |
65위 사쿠라 스타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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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위 카츠라기 에이스 |
67위 야마닌 제퍼 |
68위 아이네스 후진 |
69위 키스톤 |
70위 사커 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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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위 나이스 네이처 |
72위 에어 지하드 |
73위 다이타쿠 헬리오스 |
74위 사쿠라 바쿠신 오 |
75위 타이키 블리자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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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위 사쿠라 치토세 오 |
77위 마블러스 선데이 |
78위 키타노 카치도키 |
79위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
80위 타니노 치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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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위 야에노 무테키 |
82위 코다마 |
83위 아카네 텐류 |
84위 쿠리후지 |
85위 팔레놉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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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위 다이유우사쿠 |
87위 미호 신잔 |
88위 오프사이드 트랩 |
89위 나리타 타이신 |
90위 레거시 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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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위 트윈 터보 |
92위 카부토 시로 |
93위 우메노 파이버 |
94위 마사 럭키 |
95위 니혼 필로 위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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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위 플라워 파크 |
97위 세인트 라이트 |
98위 네하이 시저 |
99위 메이즈이 |
100위 니시노 플라워 |
}}}}}}}}} | ||||
설명 및 분류 · 신세기의 명마 베스트 1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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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호 미래에 전하고 싶은 명마 베스트 100 {{{#!wiki style="margin:0 -11px -5px; color:#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tablewidth=100%> ※ 2024년 월간 우준지가 일본의 경마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기 투표를 바탕으로 미래에 전하고 싶은 명마 베스트 100두를 선정 | ||||||||
1위 딥 임팩트 |
2위 이퀴녹스 |
3위 오구리 캡 |
4위 오르페브르 |
5위 아몬드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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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사일런스 스즈카 |
7위 토카이 테이오 |
8위 나리타 브라이언 |
9위 보드카 |
10위 키타산 블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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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심볼리 루돌프 |
12위 골드 쉽 |
13위 티엠 오페라 오 |
14위 콘트레일 |
15위 소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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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위 판탈라사 |
17위 오쥬 쵸산 |
18위 두 듀스 |
19위 스테이 골드 |
20위 메지로 맥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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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21~100위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21위 라이스 샤워 |
22위 텐 포인트 |
23위 신잔 |
24위 엘 콘도르 파사 |
25위 타이틀홀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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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위 다이와 스칼렛 |
27위 하이세이코 |
28위 젠틸돈나 |
29위 스페셜 위크 |
30위 에어 그루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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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위 쿠로후네 |
32위 부에나 비스타 |
33위 두라멘테 |
34위 키즈나 |
35위 로드 카날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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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위 미스터 시비 |
37위 우슈바 테소로 |
38위 그래스 원더 |
39위 그란 알레그리아 |
40위 리버티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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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위 킹 카메하메하 |
42위 타이키 셔틀 |
43위 에프포리아 |
44위 데어링 택트 |
45위 미호노 부르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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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위 아그네스 디지털 |
47위 토쇼 보이 |
48위 호쿠토 베가 |
49위 나이스 네이처 |
50위 하츠 크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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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위 메이케이 옐 |
52위 마야노 탑건 |
53위 히시 아마존 |
54위 리스 그라슈 |
55위 비와 하야히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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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위 저스터웨이 |
57위 심볼리 크리스 에스 |
58위 트윈 터보 |
59위 사쿠라 바쿠신 오 |
60위 타마모 크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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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위 아그네스 타키온 |
62위 메이세이 오페라 |
63위 마루젠스키 |
64위 크로노 제네시스 |
65위 세자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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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위 서니 브라이언 |
67위 마르슈 로렌 |
68위 딥 본드 |
69위 킹 헤일로 |
70위 사쿠라 로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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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위 그린 그래스 |
72위 빅투아르 피사 |
73위 멜로디 레인 |
74위 메지로 라이언 |
75위 러브즈 온리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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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위 테스코 가비 |
77위 나리타 탑 로드 |
78위 드림 저니 |
79위 스타즈 온 어스 |
80위 키세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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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위공동 카부라야 오 |
81위공동 하루 우라라 |
83위 카츠라기 에이스 |
84위 슈퍼 크릭 |
85위 세이운 스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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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위 쿠리후지 |
87위 노스 플라이트 |
88위 메지로 파머 |
89위 메이쇼 도토 |
90위 메지로 라모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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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위 키스톤 |
92위 위닝 티켓 |
93위 에피파네이아 |
94위 아이네스 후진 |
95위 럭키 라일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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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위 모리스 |
97위 댄스 인 더 다크 |
98위 후지 키세키 |
99위 송라인 |
100위 메지로 도베르 |
}}}}}}}}} | }}}}}}}}} |
파일:트윈 터보 1993.jpg | ||
이름 |
ツインターボ Twin Turbo |
|
출생 | 1988년 4월 13일 | |
죽음 | 1998년 1월 15일 (10세)[1] | |
성별 | 수컷 | |
털색 | 갈색 (鹿毛, 카게) | |
아비 | 라이라 리지 (Lyra Ridge) | |
어미 | 레이싱 진 (レーシングジイーン) | |
외조부 | 상시 (Sancy) | |
생산자 | 후쿠오카 토시히로 | |
마주 | 쿠로이와 하루오 | |
조교사 |
사사쿠라 타케히사 (미호) → 아키바 세이이치 (카미노야마) |
|
성적 |
35전 6승 (6-2-0-27) 21전 5승중앙 14전 1승지방 |
|
총상금 |
1억 8670만 8000엔[2] 1억 8398만엔중앙 272만 8000엔지방 |
|
주요 우승 |
G3 |
라디오탄파상(1991) 타나바타상(1993) 올커머(1993) |
레이팅 | 프리 핸디 | 54 (1991) / 56(1993) |
상세 정보 | | JBIS |
[clearfix]
1. 개요
일본의 경주마. 그야말로 대도주[3]에 미친 경주마로,[4] G1은커녕 G2 우승 경험[5]도 없는 말[6]이다. 하지만 패배할 줄 알고 있음에도 번번이 대도주를 내던지는 깨끗한 달리기에 매료되어 패배마권을 사주던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마필이다.[7]트윈 터보의 문자 그대로 뒤를 생각하지 않는 '모 아니면 도'식의 대도주 올인은 승리하지 못할 지라도 사람들에게 많은 감흥을 남겨 그의 이름을 후세에 남기게 했다.
2. 혈통
1대 | 2대 | 3대 |
<colbgcolor=#fff3e4,#331c00>라이라 리지 Lyra Ridge 1981 |
<colbgcolor=#ffffe4,#323300>
리파르 Lyphard 1969 |
노던 댄서 Northern Dancer |
구프트 Goofed |
||
리버사이드 Riverside 1966 |
셰슌 Shesh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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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운스 Renounce |
||
레이싱 진 レーシングジイーン 1982 |
상시 Sancy 1969 |
상크튀스 Sanctus |
워디스 Wordys |
||
마우타 조오 マウタジョウオー 1977 |
파베르제 Faberge |
|
하드 호프 ハードホープ |
||
* 네아르코 S5×S5 12.5% |
모계 5대조 키요하(キヨハ)는 메지로 무사시의 모마다.
3. 생애
3.1. 초창기
조교사 사사쿠라 타케히데의 언급에 따르면 망아지 시절부터 다리의 탄력이 남달랐지만, 입이 짧아서 제대로 먹고 자라지를 못했기 때문에 굉장히 덩치가 작은 말이었다고 한다. 기록된 경기들만 봐도 상대적으로 작은 덩치가 눈에 띈다. 상당히 소심하고 겁이 많은 편이었으며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년기를 혼자 덜렁 방목되는 중소 목장에서 자라 다른 목장으로 옮을 때에도 무리에 합류하지 못하고 겉돌만큼 소심했다고 한다. 경주마로 등록하기 위해 필요한 게이트 통과 테스트를 합격하는 데도[8] 4개월이나 걸려서 그나마 혈통상 장점이 있을 단거리는 포기, 겁이 많으니 몸싸움이 치열한 선행은 어림없는데다 스타트까지 서툴러 평범한 도주로도 답이 없으니 일말의 희망을 걸고 대도주를 하기 시작했다는 일화가 남아있다.3.2. 1991년
조교도 심사도 늦어지니 결국 데뷔는 4세 시즌(현 3세)에나 이뤄지는데, 91년 3월의 데뷔전은 더트에서 치러졌다. 아직 터프에서 통할지 어떨지 조교사도 확신이 없었다는 얘기였다는 거다. 하지면 여기서 멋지게 2착마와 3마신 차이의 승리를 거두고 다음 경주는 잔디로 올라간다. 500만 이하 조건전인 목련상에서도 멋지게 도주하여 1착을 따 냈다. 아직 철없는 어린 말들의 경주에서 트윈 터보가 앞으로 내달리면 다른 말들도 페이스 배분같은거 모르고 무작정 따라오니 신나게 앞에서 내달리는 트윈 터보랑 똑같이 전부 퍼져버리는 상황이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다른 말들의 페이스가 무너진 경주는 이미 저 앞에 가 있던 트윈 터보의 독무대였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트윈 터보는 대도주가 아닌 평범한 도주 스타일로 마지막에서 어느 정도의 여력은 남기고 있었다.이후로도 OP 아오바상에서는 9착, 900만 이하 조건전인 코마쿠사상에서는 5착, G3 라디오탄파상에서 우승하면서 첫 중상 트로피를 획득하더니, G2 세인트라이트 기념 2착, G3 후쿠시마 기념에서도 2착을 찍는다. 우승 상금 이외의 입상 상금을 벌어들인 건 트윈 터보의 마생에서 이 시기 밖에 없었다.
그런 트윈 터보가 대도주마로서의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 건 첫 G1 출전인 91년 아리마 기념이었다. 실적 부족으로 팬 투표에서 올라가진 못했으나 JRA의 추천으로 아리마 기념에 출주했다.[9] 역시나 도주로 선두를 잡았는데, 거의 역대급이라 할 수 있는 초 하이페이스의 대도주로 선행조들의 페이스를 완벽하게 무너뜨려버린다. 거기다 평생을 통틀어 오로지 이 날 단 한번의 드라마를 남기기 위해서 준비되었던 말 다이유우사쿠가 추입으로 치고 들어와 대회 레코드까지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후보 메지로 맥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 인기 순위 14위의 승리로 단승 137.9배의 역대급 배당이 터진 레이스였다. 정작 트윈 터보 자신은 경기 중의 비출혈로 3코너 진입 시점에서 이미 스테미너를 다 태우고 14위로 내려앉았다. 15두 중의 14위라 꼴찌는 아니라는게 위안.[10][11]
3.3. 92년~93년
그 후 비출혈로 인해 1년이라는 긴 휴식을 거쳐 복귀하였지만, 계속해서 패배 기록을 쌓아간다. 쾌조의 스타트 - 이후 3코너까지 압도적인 리드 - 안정적인 세이프티 리드로 보이면서 사람들이 혹시나하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 4코너를 넘자마자 스테미너 고갈로 거의 제자리 걸음 같은 착시현상을 보이며 하위권 몰락을 반복한 것. 이로 인해 붙은 별명이 「고성능 역분사기」.보충 설명을 하자면, 보통 중거리 레이스에서 스타트는 초반 1,000m 60초~61초가 일반적이고, 마지막 3F는 빠른 추입마의 경우 33초 가량, 전체 평균도 35초대 정도다. 1마신은 약 2.4m정도를 얘기하고 1초 차이면 약 6~7마신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트윈 터보의 경우 평소 스타일은 초반 57초 대의 맹 스퍼트로 달려나간 후 마지막 골 직전 3F를 39초대의 수퍼 슬로우 모션으로 들어오는 스타일. 이러다보니 가장 거리가 벌어지는 반대측 2코너 중반쯤에는 선행마와 15마신 이상의 차이가 벌어지는게 일반적이지만, 골 직전쯤에는 하위권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말들까지 다 휘말리게 해서 스테미너를 다 까먹어놓고 자기는 평소보다 2초나 빨리 들어왔으니 타나바타상이 트윈 터보의 인생 레이스로 꼽히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통상적으로는 선두마가 이렇게 페이스 조절을 할 경우에는[13] 기록으로 볼 때 평균 속도보다 더 느린 슬로페이스 경주가 된다. 트윈 터보의 경우에는 이렇게 했어도 초반 1,000m 통과 기록이 59.5초. 중거리의 기록들을 참조하면 결코 슬로페이스가 아닌 오히려 평균보다 더 빠른 하이페이스였다. 다만 타나바타에서 보여준 것 같은 초반 1,000m 57초대의 미친 하이페이스가 아니었다는 것 뿐이었다.
트윈 터보가 퍼질 것이라 예상하던 타 기수들은 실제 경기 페이스가 생각만큼 빠르지 않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14] 거의 유일하게 라이스 샤워의 마토바 기수만 2코너 이후의 직선에서 트윈 터보의 페이스가 평소보다 느린 것을 눈치채고 페이스를 올렸지만 늦어도 한참 늦었던지라 끝내 못 따라 잡고 그대로 트윈 터보의 대도주가 작렬, 두 경기 연속으로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4착을 한 화이트 스톤의 기수는 이후 인터뷰에서 "이 이상 따라가면 우리가 쓰러져 버린다고 생각했다."라고 말을 남겼는데[15] 당시대 베테랑 기수의 눈마저도 속인 완벽한 도주 작전의 성공이었다.
그 후 이루어지는 가을의 천황상에서 경계대상으로 트윈 터보가 부상되던 중, 당시대 최고 인기마의 필두인 맥퀸이 은퇴 수순을 밟고, 레이스의 대표마가 부재하자 트윈 터보가 전일발매에서는 1번 인기를 따고[16], 최종적으로 3번 인기가 될 정도로 트윈 터보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최근 2년을 통으로 날리고, 유일한 G1 기록이 14착이었던 유명 혈통도 아닌 말인데도 말이다![17] 그러나 초반부터 견제를 받은 트윈 터보는 그대로 최하위로 참패. 같은 작전을 사용했지만, 다른 기수들은 더 이상 속지 않았다. 그 후론 계속해서 참패를 반복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 시원한 도주에 팬들로부터의 인기는 꺼지지 않았다.
3.4. 94년
그런 참패 중에 갑자기 94년 G1 아리마 기념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최근 실적도 안 좋았기에 팬 투표의 상위권에도 오르지 못하고 JRA 추첨 대상도 상식적으론 아니었을 트윈 터보는, 단순히 레이스를 뜨겁게 만들 요소가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추첨되었다. 나리타 브라이언을 제외한 시대의 명마들이 은퇴, 컨디션 문제로 불참, 장거리에 적합하지 않은 중거리마, 최근 실적이 나쁘거나, 거미를 먹고 알레르기가 생기거나[18] 하는 이유로 영 레이스에 사람들의 시선을 끌만한 화제가 부족했기 때문에, 실적은 안 좋지만 시원한 도주와 팬들로부터의 인기가 있는 트윈 터보가 출전하게 된 것이었다.[19] 그리고 레이스 당일, 당시대 최고의 말 나리타 브라이언을 상대로 초 하이페이스 도주를 시도, 그러나 4코너도 채 돌기 전에 따라잡히고[20] 결국 13두 중 13위, 이 기록이 트윈 터보의 G1 기록 중 최고 순위 기록이 되었다.3.5. 95년 ~ 96년
완전히 기력이 쇠퇴한 7세부터는 지방경마로 전환하였으나 별다른 활약은 없이 96년 은퇴한다. 특이사항은 95년 지방교류 중상인 제왕상에 출전하였을 때, 여기서 타케 유타카가 기수를 맡는다. 하지만 이때 트윈 터보는 자기 스타일인 도주를 시도하지 않고 최후미에서만 달려 꼴지를 기록한다. 이 때 팬들은 물론이고 경마 라이터들까지도 왜 트윈 터보를 도주시키지 않고 최후미에서 몰았는지에 대해 격렬한 비판을 쏟아내었고, 타케 유타카는 처음부터 도주를 시도할 생각 자체가 없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면서 비난에 기름을 붓는 결과를 가져온다.타케 유타카는 사일런스 스즈카나 스마트 팔콘 같은 케이스에서도 보듯 도주마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고, 말의 스타일이 도주마와 맞다고 생각하면 거기에 맞출 수 있는 유연한 기수다. 다만 타케 유타카는 기수로서 승리하기위해 달리는 것이지 그냥 인기마의 안장 위에 앉아 있으려고 기수를 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 기력이 완전히 쇠퇴한 트윈 터보가 경주 내내 하이페이스로 달리는 도주로는 절대로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나마 0.1%라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추입을 선택했던 것. 트윈 터보에게도, 자신에게도 어떻게든 승리를 가져오기 위한 궁여지책이었던 것. 하지만 그것은 팬들이 바라는 모습이 아니었기에 타케 유타카는 트윈 터보의 상징성을 더럽힌 악역이 되어 버린다. 팬들이 바라는 트윈 터보는 승리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 뒤를 생각하지 않는 로망을 품고 내달리는 도주이고, 그럼에도 보여줬던 말 그대로 기적이라 부를만한 승리의 모습이지, 뒤에서 조용히 기회를 기다리다 결국은 쇠퇴한 기력으로 인해 제대로 뻗어나가지도 못하고 끝나는 그런 무기력한 모습이 아니었던 것이다.[21]
3.6. 은퇴 이후
좋은 혈통도 아니며 G1 제패마도 아닌 트윈 터보가 종마로서 간택받는건 꿈도 못꿀 일이었으나, 그 스타일과 명경기로 형성된 팬덤의 지원으로 자마를 두게 되었다. 경마 라이터였던 하타케야마 나오키가 '트윈 터보를 씨수말로 하는 모임'을 설립하여 밀어붙였는데, 팬덤이 여기에 호응하였던 것. 다만 "터보"의 이름을 단 5마리의 자식 역시 좋은 기록은 남기지 못했고, 10살에 심부전으로 죽은 트윈 터보의 피는 그대로 끊기게 되었다.여담으로 특유의 겁많은 성격 때문에 입사 초반에는 다른 말들은 물론 스탭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아서 방목하려고 해도 마사에서 나가지 않으려고 해서 내보내는데 반나절이나 걸렸다고 한다. 하지만 스탭이 집중적으로 관리 해준 결과 결국 마음을 열고 같은 목장에 사는 생물들하고도 친해졌다고 한다. #
3.7. 사후
그리고 그 인기는 죽은 후에도 기록으로 남아 JRA 캠페인 20세기의 명마 100 투표에서 G1을 제패한 희대의 명마들을 제치고, G1은 커녕 G2의 우승 기록 조차 없는 트윈 터보가 91위로 랭크 인 했다. 본 투표에서 랭크인 한 말 중 G1 미승리인 말은 투표 이후에나마 G1을 제패한 스테이 골드[22]와 G1 우승은 아니지만 3착이라도 많이 했고 G2 승리 기록이라도 있는 나이스 네이처, 그리고 이 트윈 터보뿐이다.G3 타나바타상의 역대 메모리얼 레이스[23] 투표에서 트윈 터보의 도주 경기가 2위와 더블 스코어 차를 기록하며 압도적 우승. 그 기념으로 위타천 트윈 터보 컵 경기가 이루어지고 도주마가 승리, 직후에 이루어진 트윈 터보 메모리얼 타나바타 상에서도 도주마가 승리.[24] 탄생부터 죽은 후까지도 평생을 도주와 함께한 트윈 터보는 후쿠시마 경마장 100주년 기념 베스트 호스 투표에서 2위 말의 10배 차이, 전체 투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1위의 기록을 남기고 G1 미승리마로는 최초로 전시회 '트윈 터보 전'이 열리는 등 사랑받는 말이었다.
트윈 터보의 무덤은 마지막을 보냈던 미야기 현의 사이토 목장에 위치한다. 갈기만이 묻혀[25] 트윈 터보가 여기 있었다는 증거의 녹슨 철제 간판만 세워진 초라해 보이는 무덤이지만, 그 옆의 마두관음비라고 해서 같은 목장에서 여생을 보냈던 아이네스 후진 등 다른 말들의 영혼들을 추모하는 비석과 같이 있다.
묻힌 이후에 한동안 전반적인 무덤 관리를 안 해서 엉망이였으나 2022년 6월 경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인기에 트윈터보 성묘객들이 늘어나고 이에 자극을 받았는지 묘지도 리모델링 할 때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녹이 슨 트윈터보 간판도 새로 만들어 설치하여 제대로 된 무덤으로 탈바꿈 하였다. #
2022년 두바이 터프를 제패한 판탈라사가 천황상 가을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대도주[26]로 "레이와의 트윈 터보"라는 연호를 받으면서, 트윈 터보 또한 다시 화제를 모으며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
4. 평가
"그렇지... 모두에게 기록이 아닌 기억에 남은 말이니까."
40년 경력의 경마팬이 기억하는 트윈 터보
경마 라이터 산가 타쿠야는 트윈 터보에 대해 "참패, 또 참패. 하지만 99번의 참패 끝에 100번째에는 승리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관객들은 모두 '언제 멈추는지'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속도를 떨어트리며 후퇴하면 터보의 마권을 갖고 있는 사람도, 갖고 있지 않는 사람도 모두 크게 웃었다"라고 평했다. 현역 당시에는 경기장에 '(마권을 산) 나는 신경쓰지 말고 도망쳐라'라는 응원 현수막이 달리기도 했다. 경마 만화가 요시다 미호 역시 "정말 기분좋게 도망가는 말. 크게 이긴 적은 없지만 이런 말도 있어야 경마가 재미있는거죠"라고 평했다. 40년 경력의 경마팬이 기억하는 트윈 터보
당시의 경마계는 기수들이 크게 속도를 내거나 모험을 하지 않고 안정적인 주행만을 하게 되어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고, 그런 가운데서 어마어마한 스피드로 대도주 스타일을 보여준 트윈 터보가 인기를 얻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최강의 도주마가 사일런스 스즈카일지는 몰라도 최고의 도주마는 트윈 터보"라는 평가[27]가 있을 정도로, 승리와는 인연이 없을지라도 언제나 레이스를 뜨겁게하고 결국 G1을 제패한 말들을 쓰러트렸던 무명의 도주마, 말 그대로 꿈과 로망의 도주마였다.
5. 기타
- 2023년 12월 15일에 치바 롯데 마린즈의 오지마 카즈야 선수의 인터뷰 기사에 언급되며 화제가 되었다. 시즌 초반 5승을 올린 후 난조에 빠져 성적이 안좋게 나오자 고민하고 있는데, 요시이 마사토 감독이 감독실로 불러 "이 말을 알고 있나?"라며 트윈 터보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트윈 터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며 마지막으로 "트윈 터보가 되라"라고 했다. 오지마는 경마를 잘 모르다 보니 처음엔 벙 쪘지만 감독에게 들은 말과 알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쓸데없이 페이스 배분에 신경쓰다 자멸하지 말고 처음부터 전력투구로 밀어붙여라 라는 의미라고 생각했다"고. 이후 23년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3차전에 출전해 성과를 보였다. 초반부터 전력투구로 맹공을 펼쳤고 6과 3/1이닝 96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 2024년 7월, 호주 그라프톤 경마장에서 우승한 말의 이름이 트윈 터보라서 화제가 되었다. 무지성 대도주의 간판주자였던 일본의 트윈 터보와는 달리 호주의 트윈 터보는 강력한 라스트 스퍼트로 최종직선에서 강한 선입 타입의 말이다. 트윈 터보라는 이름이 국제보호마명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생긴 일로, 사실 GI 우승 경력이 없기 때문에 규정 상으론 일본에서도 재사용이 가능한 이름이지만, 성적 대비 워낙 유명하고 인기도 있는 말이라 회피하는 쪽에 가깝다. 실제로 2024년 현재 확인 가능한 트윈 터보라는 말은 총 11두가 있다고 한다. 이미 2014년에도 홍콩에서 한 마리 뛴 적이 있고, 심지어는 일본과 미국에서 같은 해에 트윈 터보라는 말이 있었던 적도 있다.
6. 경주 성적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68300><rowbgcolor=#268300><tablebgcolor=#fff,#2d2f34><rowcolor=#ffffff><width=3%> 경주일 || 경마장 ||
(2착마) ||
경기명
||<width=3%> 등급 || 트랙
||<width=3%> 배당 ||<width=3%> 인기 || 착순 || 기수 || 1착마(2착마) ||
<rowcolor=#ffffff> 1991년 (4세, 현 3세, JRA) | |||||||||
3.2 | 나카야마 | 4세 신마 | 더트 1800m | 4.4 | 3 | 1착 | 이시즈카 노부히로 | (고치 포트) | |
3.24 | 나카야마 | 모쿠렌상 | 500만 | 잔디 2000m | 17.6 | 7 | 1착 | (산에이 럭) | |
4.27 | 도쿄 | 아오바상 | OP | 잔디 2400m | 21.2 | 11 | 9착 | 오사키 쇼이치 | 레오 더반 |
5.26 | 도쿄 | 코마쿠사(駒草)상 | 900만 | 잔디 2000m | 9.0 | 5 | 5착 | 시바타 마사토 | 스트롱 카이저 |
6.30 | 후쿠시마 | 라디오탄파상 | GIII | 잔디 1800m | 8.5 | 5 | 1착 | 오사키 쇼이치 | (카미노 소드) |
9.22 | 나카야마 | 세인트 라이트 기념 | GII | 잔디 2200m | 9.9 | 3 | 2착 | 스트롱 카이저 | |
11.17 | 후쿠시마 | 후쿠시마 기념 | GIII | 잔디 2000m | 3.5 | 2 | 2착 | 야구라 스텔라 | |
12.22 | 나카야마 | 아리마 기념 | GI | 잔디 2500m | 55.6 | 11 | 14착 | 다이유우사쿠 | |
<rowcolor=#ffffff> 1992년 (5세, 현 4세, JRA) | |||||||||
11.8 | 후쿠시마 | 후쿠시마 민유(福島民友) 컵 | OP | 잔디 1800m | 2.9 | 1 | 10착 | 시바타 요시토미 | 래빗 볼 |
<rowcolor=#ffffff> 1993년 (6세, 현 5세, JRA) | |||||||||
1.5 | 나카야마 | 금배(동) | GIII | 잔디 2000m | 10.3 | 5 | 6착 | 시바타 요시토미 | 세키테이 류오 |
3.14 | 나카야마 | 나카야마 기념 | GII | 잔디 1800m | 20.3 | 8 | 6착 | 무비 스타 | |
5.16 | 니가타 | 니가타대상전 | GIII | 잔디 2200m | 5.1 | 2 | 8착 | 오사키 쇼이치 | 하시노 켄시로 |
7.11 | 후쿠시마 | 타나바타상 | GIII | 잔디 2000m | 7.8 | 3 | 1착 | 나카다테 에이지 | ( 아일톤 심볼리) |
9.19 | 나카야마 | 올커머 | GII | 잔디 2200m | 7.1 | 3 | 1착 | ( 하시루 쇼군) | |
10.31 | 도쿄 | 천황상(가을) | GI | 잔디 2000m | 7.5 | 3 | 17착 | 야마닌 제퍼 | |
<rowcolor=#ffffff> 1994년 (7세, 현 6세, JRA) | |||||||||
1.23 | 나카야마 | 아메리칸 자키 클럽 컵 | GII | 잔디 2200m | 4.2 | 3 | 6착 | 나카다테 에이지 | 마치카네 탄호이저 |
3.20 | 나카야마 | 닛케이상 | GII | 잔디 2500m | 5.6 | 3 | 6착 | 스테이지 챔프 | |
8.21 | 삿포로 | 하코다테 기념 | GIII | 잔디 2000m | 5.7 | 4 | 11착 | 타모기 히로마사 | 와코 치카코 |
11.20 | 후쿠시마 | 후쿠시마 기념 | GIII | 잔디 2000m | 5.2 | 3 | 8착 | 무나카타 토루 | 실크 그레이시 |
12.25 | 나카야마 | 아리마 기념 | GI | 잔디 2500m | 39.6 | 10 | 13착 | 타나카 카츠하루 | 나리타 브라이언 |
<rowcolor=#ffffff> 1995년 (8세, 현 7세, JRA) | |||||||||
1.22 | 나카야마 | 아메리칸 자키 클럽 컵 | GII | 잔디 2200m | 13.7 | 4 | 10착 | 나카다테 에이지 | 사쿠라 치토세 오 |
4.13 | 오이 | 제왕상 | GI[S] | 더트 2000m | 3 | 15착 | 타케 유타카 | 라이블리 마운트 | |
5.14 | 후쿠시마 | 니가타대상전 | GIII | 잔디 2000m | 8.9 | 5 | 11착 | 무나카타 토루 | 아이리시 댄스 |
<rowcolor=#ffffff> 1995년 (8세, 현 7세, 카미노야마) | |||||||||
7.23 | 카미노야마[29] | 후미즈키(文月) 특별 | A2 | 더트 1700m | 1 | 1착 | 카이카타 에이지 | (아주레 심볼리) | |
8.20 | 카미노야마 | 서러브레드계 일반 A2 | 더트 1700m | 2 | 9착 | 타이거 베르크 | |||
9.3 | 카미노야마 | 서러브레드계 일반 A2 | 더트 1700m | 2 | 7착 | 에어 인 하트 | |||
9.19 | 카미노야마 | 나가츠키(長月) 특별 | A2 | 더트 1800m | 3 | 10착 | 타시로 요시히사 | 타케덴 만게츠 | |
10.15 | 카미노야마 | 칸나즈키(神無月) 특별 | A2 | 더트 1700m | 2 | 9착 | 호쿠사이 롤러 | ||
10.31 | 카미노야마 | 서러브레드계 일반 A1 | 더트 1800m | 6 | 9착 | 에어 인 하트 | |||
11.26 | 카미노야마 | 서러브레드계 일반 A2 | 더트 1700m | 출주 직전 제외 | 야마나카 하지메 | 릴리펏 퀸 | |||
<rowcolor=#ffffff> 1996년 (9세, 현 8세, 카미노야마) | |||||||||
4.16 | 카미노야마 | 서러브레드계 일반 A1 | 더트 1800m | 3 | 9착 | 카이카타 에이지 | 호쿠사이 롤러 | ||
4.29 | 카미노야마 | 서러브레드계 일반 A1 | 더트 1800m | 3 | 9착 | 노이즈리스 위너 | |||
6.10 | 카미노야마 | 미나즈키(水無月) 특별 | A2 | 더트 1700m | 3 | 9착 | 엔도 사츠키 | 카가리스키 | |
7.9 | 카미노야마 | 후미즈키(文月) 특별 | A1 | 더트 1800m | 3 | 7착 | 탄호이저 | ||
7.22 | 카미노야마 | 서러브레드계 일반 A2 | 더트 1700m | 4 | 7착 | 나무라 크리에이트 | |||
8.13 | 모리오카 | 클러스터 컵 | 중상 | 더트 1200m | 4 | 11착 | 카이카타 에이지 | 토키오 크래프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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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4세 스테이크스
|
<tablewidth=100%> 나카야마 1800m
|
1952 아사토모 | 1953 체리오 | 1954 골든 웨이브 | 1955 히데 호마레 | 1956 페어 만나 | 1957 온워드 데어 | 1958 카츠토시 | 1959 시게 미노루 | 1960 빅 요루카
|
||
일본 단파상
|
1961 아즈마 텐란 | 1962 스즈 호프 | 1963 카네노 히카루 | 1964 플라워 우드 | 1965 베로나 | 1966 히로 이사미 | 1967 무네히사 | 1968 아사카 오 | 1969 하쿠 에이호
|
|
1970 히가시 라이트 | 1971 미네랄 심볼리 | 1972 스가노 호마레 | 1973
이치후지 이사미 | 1974 스루가 슴푸조 | 1975 하쿠치카츠 | 1976 토리데 조 | 1977
마루젠스키 | 1978 키타노 콩고
|
||
라디오탄파상
|
후쿠시마 1800m
|
|
1979 호쿠세이 미도리 | 1980 하와이안 이미지 | 1981 에이티 토쇼 | 1982 아키 빙고 | 1983 우메노 신 오
|
||
그레이드제 도입, 중앙 GIII 지정 후
|
||
1984
스즈 퍼레이드 | 1985 더비 리치 | 1986
다이나 코스모스 | 1987 레오 텐잔 | 1988 타카라 플래시 | 1989 다이와 게릭
|
||
1990 츠루마이 아스완 | 1991
트윈 터보 | 1992
신코 러블리 | 1993 에이피 그랑프리 | 1994 야시마 소브린 | 1995 프레스트 심볼리 | 1996 빅 바야몽 | 1997 에어 거츠 | 1998 비와 타케히데 | 1999 실크 가디언
|
||
2000 르네상스 | 2001 트러스트 파이어 | 2002 카츠미 | 2003 비타 로자 | 2004 케이아이 가드 | 2005 콘래드
|
||
라디오NIKKEI상
|
2006 타마모 서포트 | 2007 로크 드 캉브 | 2008 레오 마이스터
|
|
국제 GIII 지정 후
|
||
2009 스토롱 가루다
|
||
2010 아로마 카페 | 2011 프레르 자크 | 2012 파이널 폼 | 2013 케이아이 쵸산 | 2014 윈 말레라이 | 2015 앰비셔스 | 2016 제빈트 | 2017 세다 브릴란테스 | 2018 메이쇼 텟콘 | 2019 브레이킹 던
|
||
2020
배빗 | 2021 바이스 메테오르 | 2022 펜그로텐 | 2023 엘튼 바로즈 | 2024 오프 트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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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바타상|타나바타상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GIII"]]''' {{{#!wiki style="margin:0 -11px -5px; color:#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or:#000; word-break: keep-all" |
<tablewidth=100%> 1965 파나소닉 | 1966 하이어데스 | 1967 히시 야쿠신 | 1968 달링 히메 | 1969 마츠 세단
|
1970 하쿠세츠 | 1971 조세츠 | 1972 스이진 | 1973 산 요코 | 1974 무츠미 바론 | 1975 노보루 토코 | 1976 니쇼 | 1977 니쇼 다이아 | 1978 카미노 하야부사 | 1979 타케노 텐진
|
|
1980 사쿠라 에이류 | 1981 비젠 세이류 | 1982 스위트 네이티브 | 1983 스피디 타이거
|
|
그레이드제 도입, 중앙 GIII 지정 후
|
|
1984 호쿠토 킨파이 | 1985 러시안 블루 | 1986 사쿠라 토코 | 1987 다이나 슛 | 1988
코세이 | 1989 발레로스
|
|
1990 이다텐 터보 | 1991 시 캐리어 | 1992 리젠 슐라크 | 1993
트윈 터보 | 1994 니프티 댄서 | 1995 후지야마 켄잔 | 1996
사쿠라 에이코 오 | 1997 마이네르 브리지 | 1998
오프사이드 트랩 | 1999 선데이 세일러
|
|
2000 롱 카이운 | 2001 게일리 토마호크 | 2002
이글 카페 | 2003 미데온 비트 | 2004 치어스 브라이틀리 | 2005 다이와 레이더스 | 2006 메이쇼 카이도
|
|
국제 GIII 지정 후
|
|
2007 산 발렌틴 | 2008 · 2009 미야비 란벨리
|
|
2010 도모나라즈 | 2011 이탈리안 레드 | 2012 아스카 쿠리짱 | 2013 마이네르 라크리마 | 2014 메이쇼 나루토 | 2015 그란데차 | 2016 알버트 독 | 2017 제빈트 | 2018 메돌라크 | 2019 미키 스왈로
|
|
2020 크레셴도 러브 | 2021 토러스 제미니 | 2022 에히트 | 2023 세이운 하데스 | 2024 레드 래디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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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 1955
메이지 히카리 | 1956 토요타니 | 1957
키타노 오 | 1958 마사 타카라 | 1959 우네비 히카리
|
1960 야시마 퍼스트 | 1961 아즈마 텐란 | 1962 류 무사시 | 1963 미오소티스 | 1964 플라워 우드 | 1965 미하루카스 | 1966 히시 마사히데 | 1967 온워드 웰 | 1968 스위트 플래그 | 1969 라이트 월드
|
|
1970 마키노 호프 | 1971 키쿠노 해피 | 1972 이나 볼레스 | 1973 하쿠 호쇼 | 1974
이치후지 이사미 | 1975 키쿠노 오 | 1976 그레이트 세이칸 | 1977 토후쿠 세단 | 1978 하세 오마 | 1979 유키후쿠 오
|
|
1980 블루 맥스 | 1981 하세 시노부 | 1982 토도로키 히호 | 1983 스위트 카슨
|
|
그레이드제 도입, 중앙 GIII 지정 후
|
|
1984 아사카 실버 | 1985 아사카 사일런트 | 1986
주사부로 | 1987 다이나 페어리 | 1988
스즈 퍼레이드 | 1989
오구리 캡
|
|
1990 라켓볼 | 1991
조지 모나크 | 1992
이쿠노 딕터스 | 1993
트윈 터보 | 1994
비와 하야히데
|
|
중앙 GII 승격 후
|
|
1995
히시 아마존 | 1996
사쿠라 로렐 | 1997
메지로 도베르 | 1998 다이와 텍사스 | 1999 홋카이 루소
|
|
2000
메이쇼 도토 | 2001 에어 스맙 | 2002 로사도 | 2003 에어 에미넴 | 2004 토센 댄디 | 2005 호키파 웨이브 | 2006
밸런스 오브 게임
|
|
국제 GII 지정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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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 2009
마츠리다 고흐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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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신겐 | 2011
어니스틀리 | 2012 나카야마 나이트 | 2013 베르데 그린 | 2014 마이네르 라크리마 | 2015
쇼난 판도라 | 2016
골드 액터 | 2017 루주 벅 | 2018
레이 데 오로 | 2019 스티펠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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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센테예오 | 2021
윈 마릴린 | 2022
제랄디나 | 2023 로샴 파크 | 2024
레벤스틸
|
}}}}}}}}} |
[1]
당시 일본 경주마 나이법 역산으로는 11세.
[2]
G3 3승을 포함해 6승을 거둔 말이 35전이나 뛴 것에 비해 상금이 무척 적은 편인데, 데뷔 첫 해에 세인트 라이트 기념과 후쿠시마 기념에서 2착, 코마쿠사상 5착을 한 것을 제외하면 우승을 못한 경주는 전부 6착 이하여서 상금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모 아니면 도. 뒤를 생각하지 않는 로망을 실은 도주마였다.
[3]
도주 각질 중에서도 처음부터 하이페이스로 최대한의 격차를 벌리고, 후반부에 지쳤어도 그 격차에 힘입어 성적을 내는 타입. 자전거 경주의
브레이크어웨이와 비슷한 전략이다.
[4]
일본에선 아예 대도주를 넘어서 "바보 도주(バカ逃げ)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을정도. 여기서 말하는 바보는 머리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그것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는 뉘앙스. 또는 "바쿠니게(爆逃げ)"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어느쪽이 됐던 일반적인 대도주와는 거리가 먼, 그냥 아무 생각없이 냅다 내달리는 방식을 뜻한다.
[5]
천황상 가을 전초전인 올 커머는 당시에는 G3였으며, 21세기에 들어서며 G2로 승격되었다.
[6]
우마무스메에 의인화된 동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말 중 이보다 기록이 나쁜 말은 아예 지방 경마장 소속이라 G3 출주 경험은 고사하고 승리 자체가 없는
하루 우라라와 대전 상대가 안 좋고 은퇴가 빨랐던
유키노 비진(G3 1승), 27전 4승의
비코 페가수스(G3 2승)가 있다.
[7]
성적은 그렇게 좋지 않아도 기억에 남는 특징 덕분에 인기가 있는 말들이 꽤있는 편이다. 주로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역전승을 거둔 추입마들이나,
딱 한 번만이라도 무언가 기억에 남을 만한 기록을 남긴 말들이 그런 경우인데, 트윈 터보는 그냥 앞만 보고 달리는 대도주라는 독특한 주법 덕분에 인기를 얻은 타입.
[8]
출주 전 게이트에 들어가서 얌전히 기다리는지, 그리고 게이트가 열리면 바로 달리기 시작하는 버릇이 들었는지를 테스트한다.
[9]
96년까지는 인기순위 출주와 추천 출주가 나뉘어져 있었기 때문인데, 애초에 팬 투표 20위였기 때문에 현재같으면 굳이 추천 출주가 아니더라도 출주 가능했을 것이다. 출주마 15두 중 트윈 터보를 제외한 14두 중에 인기순위상으로 트윈 터보보다 아래였던 말도 5두나 된다. 우승마인 다이유우사쿠는 아예 인기순위에도 없던 말이었다.
[10]
15위는 이 경기가 은퇴 경기였던 오스미 샤다이.
[11]
사실 오스미 샤다이가 15착 최하위로 들어온 이유는 직전 타카라즈카 기념에서 5착을 한 후 부상이 발견되어 휴양 중 은퇴가 결정되었고 이후 종마로 육성되고 있었으며 이미 다음 해 교배 예약까지 되어 있었던 상태였다. 그러던 중 당시 유력마들의 아리마 기념 회피로 골머리를 앓던 JRA 측에서 은퇴식을 조건으로 출주를 요청해서 그 동안의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마지막으로 영광스럽게 뛸 기회를 주기위해 은퇴전으로 출주하게 된 것이라 인기 순위가 낮았다. 그래서 오스미 샤다이는 의도적으로 스타트 후에 일부러 천천히 달렸다. 만약 오스미 샤다이가 제대로 속력을 내며 달렸다면 최하위는 트윈 터보가 되었을 것이다. 결국 오스미 샤다이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최하위를 면한 셈. 이와 더불어 1991년 아리마 기념 우승마
다이유우사쿠 또한 오스미 샤다이의 이런 상황 때문에 14번 인기였지 만약 오스미 샤다이가 은퇴를 발표하지 않고 현역을 지속하고 있는 상태였다면 다이유우사쿠는 14번 인기가 아닌 15번 최하위 인기를 받았을 상황이었다. 결국, 오스미 샤다이가 참가에 의의를 두고 출전했던 라스트 런이 트윈 터보와 다이유우사쿠 두 말에게 큰 영향을 끼친 셈. 참고로 오스미 샤다이는 명 기수
타케 유타카의 아버지인 타케 쿠니히코 마방 소속이었고 타케 유타카가 전년도 1990년 아리마 기념에서
오구리 캡의 기승 의뢰를 받기 전 타기로 했던 말이었다. 그리고 그 해 아리마 기념에서는 5착을 거두며 게시판에 이름을 내민다. 이렇듯 오스미 샤다이는 1991년 아리마 기념에서 최하위로 들어왔다고 단순 꼴지말로 치부하기에는 명성이 자자한 강자였다.
[12]
올커머는 천황상(가을) 출주권이 주어지는 트라이얼 레이스 중의 하나로 천황상(가을)을 목표로 휴식에서 복귀하는 말들이 자주 참가하는 징검다리 경주여서 출주 멤버들의 수준은 높은 편이다. 저때도 G3 경주라고 하기에는 유명한 명마들이 잔뜩 출주한 경주여서 트윈 터보의 3번 인기는 꽤 파격적으로 생각되지만, 사실 면면을 들여다보면 그만한 이유도 있었다. G2에서는 맹위를 떨쳤지만 G1에서는 기를 펴지 못해서 평가가 미묘했던 화이트 스톤, 91년도 오카상 우승, 오크스 2착으로 최강 4세 암말로 뽑혔던 명마였지만 슬슬 전성기가 끝날 시기인데다 그 전성기도 완전히 말아먹은 상태였던 시스터 토쇼, 전년도 올커머 챔피언이자 철의 여인이라고 불렸지만 지나친 과밀 스케쥴로 승리와는 거리가 있었던데다 커리어 막바지에 이르러 성적도 완전히 떨어져버렸던
이쿠노 딕터스, 당해 4월 메지로 맥퀸의 천황상 3연패를 저지하고 그 실력을 강하게 각인시켰지만 그 후 완전히 컨디션이 망가져 버린데다 올커머의 2,200m는 짧다는 불안이 있었던 라이스 샤워 등이 있다. G1 레이스에도 단골 출장하는 명마들이긴 했지만 다들 어디 한군데씩이 상태가 안좋았던 것. 결국 바로 직전의 타나바타상에서 인상적인 도주를 보여줬던 트윈 터보가 나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게 되면서, 그나마 G1에서 결과를 남겼던 라이스 샤워 1번, 시스터 토쇼 2번에 이은 3번 인기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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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운 스카이가 1998년 킷카상에서 사용한 전술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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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주와 달리 기수에게 속도계, 시계 등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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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터보의 페이스가 생각보다 느렸던 탓에 따라가는 말은 전부 슬로우 페이스가 되어버렸는데, 이런 슬로우 페이스 상태에서는 서로를 견제하느라 스태미나를 평소보다 더 깎아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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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발매 시범운용의 첫 경기가 이 가을 천황상이었기 때문에, 트윈 터보는 사상 최초의 전일발매 인기 1위 기록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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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93년 가을 천황상은 명색이 가을의 일본 중거리 최강자를 뽑는 천황상인데 중거리 G1 우승마가 단 한마리도 엔트리하지 않았던 해였다. 유이한 G1 우승마는 장거리 전문의
라이스 샤워와 평생에 걸쳐 이날 딱 한번을 빼면 스프린트 마일 경주 밖에 뛰지않은 순혈의 마일러
야마닌 제퍼였다. 결국 우승은 야마닌 제퍼가 가져갔지만, 사람들도 이 말이 천황상을 가져가리라고는 그다지 생각치 않아서 단승 인기 5위에 그쳤다. 야스다 기념 2연패를 자랑하는 말인데도, 겨우 200m 늘어난 1,800m에서는 죽을 쑤는 성적 때문에 거기서 200m 더 늘어난 2,000m에서는 기대가 적었던 것도 이유의 하나. 이런 상황이니 직전 두 경주를 우승하고 한창 물이 오른, 게다가 올커머 우승으로 자력 출주한 트윈 터보가 인기가 없는게 더 이상했던 상황. 결국 최종 인기는 라이스 샤워 1번,
나이스 네이처 2번에 이은 3번 인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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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카네 탄호이저를 유명하게 만든 3연속 레이스 병결 이벤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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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아리마 기념은 오랜만에 탄생한 삼관마 나리타 브라이언으로 인해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던 경기였다. 문제는 그 외의 출주마들 상태가 좀 아니었던 것. 2번 인기인 당해 가을 천황상 우승마
네하이 시저는
비와 하야히데와
위닝 티켓을 꺾고 방패를 받았지만, 이 경기 이후 둘이 나란히 은퇴해버리자 저 둘의 부상덕분에 어부지리로 먹은 승리가 아닌가 하는 눈초리를 받고 있었고, 이는 1번 인기 나리타 브라이언이 1.2배, 2번 인기 네하이 시저가 12.3배라는 배당표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었다. 여기에 3번 인기가 G3 따리에 불과한데다 항상 인기는 좋았지만 경기에서는 명조연에 머물렀던
아일톤 심볼리였다는 점으로도 경기를 달굴 요소가 부족하다는 건 누가 보기에도 명확했다. 참고로 이때 2착을 하면서 여걸이라고 불리게 되는
히시 아마존은 그해 중상만 7경기 출전, 첫 경기인 케이세이배만 2착을 했을 뿐 이후는 G1 엘리자베스 여왕배를 포함해서 6연승을 올리는 파죽지세였지만 당시까지만해도 암말은 숫말에게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시기라 인기는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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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의 실황이었던 "트윈 터보의 선두는 여기서 끝!"은 아직까지도 네타성으로 회자되고 있고, 우마무스메 게임에서도 나리타 브라이언 스토리 모드에서 재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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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되는 사례로
세이운 스카이의 은퇴전이 있는데, 2001년 천황상 봄에 출전하지만 제대로 된 성적을 거두는건 힘들것이 뻔했고 그래서 팬서비스로 도주를 시켜 2R-3R을 35초 대로 끊어줬다. 왕년을 생각나게 하는 기록이었으나 마지막 4R에서 힘이 대해 침몰해 48.3초,12착의 기록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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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스테이골드 역시 투표 마감 당시에는 G2(메구로 기념) 경기 우승 1번이 유일한 중상 승리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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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로 매 10주년 주기, 또는 아주 특별한 일이 있을 때 해당 경기장에서 가장 활약한 말의 이름을 걸고 레이스를 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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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열린 57회 다나바타상에서도 시작전 트윈 터보의 우승영상을 재생하였는데 이날 도주마 두 마리가 그대로 1, 2착을 차지하면서 역배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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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말의 사체를 산업 폐기물로 취급하며 사유지라 하더라도 매장하기 위해선 방역법 등에 의해 까다로운 보건소의 허가가 필요하다. 또한 부지 문제도 있다보니 유체를 그대로 묻어주는 말들은 드물고 보통 화장 후 유골만 매장하거나 그럴 여력조차 없는 상황에선 상징적으로 갈기만을 매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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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000m를 57.4초로 통과하는 초 하이페이스로 대차를 벌렸다가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며 2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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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미호노 부르봉도 추가해 "최강의 도주마가 미호노 부르봉, 최속의 도주마가 사일런스 스즈카, 최고의 도주마는 트윈 터보"라 불리고 있다. 한 프로그램에서는 최강의 도주마 베스트 5를 맞추는
퀴즈에서도 참가자 한명이 트윈 터보를 3위로 예상했을 정도인데 G1 우승 경험이 없다며 무시하는 오기야하기 등에게 "최강의 정의를 모르겠다. 하지만 도주라는 개념만으로 보자면 터보가 먼저 떠오르지 않나?"라는 말에 반대하던 사람들도 모두 "그건 그렇지"라며 다들 납득해 버릴 정도.(11분 20초부터) 물론 실제 순위는 1위
사일런스 스즈카, 2위
미호노 부르봉, 3위
다이와 스칼렛, 4위
세이운 스카이, 5위
메지로 파머로 트윈 터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S]
미나미칸토에 속하는 오이, 카와사키, 후나바시, 우라와에서만 인정되는 등급. 현재 기준으로는 SI, SII, SIII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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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타현 카미노야마시에 있었던 더트 지방경마장. 2003년 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