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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블랙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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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즌 중 이적/방출
(3) 대체 영입
(4) 일시 대체 영입
* 등록명을 우선적으로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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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블랙클리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멕시코 시리즈 우승 반지
2016

KIA 타이거즈 등번호 99번
장준영
(2008~2009)
트레비스
(2011)
알렉스
(2012~2012.2.)
}}} ||
}}} ||
파일:fqZ3JRP.jpg
KIA 타이거즈 시절[1]
파일:external/www1.pictures.zimbio.com/Travis+Blackley+Oakland+Athletics+v+Baltimore+9jIWbpjWHDil.jpg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의 피칭 에이스로 각성
파일:external/www2.pictures.zimbio.com/Travis+Blackley+Houston+Astros+v+Colorado+0-RfEaiXWFgl.jpg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파일:external/i2.media.daumcdn.net/20130902094814941.jpg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트래비스 블랙클리
Travis Blackley
본명 트래비스 재럿 블랙클리
Travis Jarrod Blackley
출생 1982년 11월 4일 ([age(1982-11-04)]세)
멜버른
국적
[[호주|]][[틀:국기|]][[틀:국기|]]
학력 첼트넘 세컨더리 대학
신체 190cm, 86kg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 입단 2000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 SEA)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 (200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07)
KIA 타이거즈 (201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12)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3)
텍사스 레인저스 (2013)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2014)
페리코스 데 푸에블라 (2016)
피츠버그 다이아몬드 (2017~2018)[2]
멜버른 에이시스 (2010/11~2012/13)
브리즈번 밴디츠 (2015/16, 2017/18~2020/21)

1. 개요2. 선수 경력
2.1. 미국 프로야구 경력2.2. 한국 프로야구 경력
2.2.1. 2011시즌
2.2.1.1. 시범경기2.2.1.2. 4월2.2.1.3. 5월2.2.1.4. 6월2.2.1.5. 7월2.2.1.6. 8월2.2.1.7. 9월2.2.1.8. 포스트시즌
2.2.2. 2012시즌2.2.3. 2013시즌2.2.4. 그 이후
3. 연도별 성적4. 피칭 스타일5. 여담
5.1. 마운드에서의 다혈질 성격
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호주의 야구선수이자 前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과 더불어 몇 안되는 호주 출신 외국인 선수이기도 했으며, 강한 인상과 강렬한 피어싱, 그리고 양팔을 휘감은 화려한 문신[3]으로 단숨에 비주얼적으로 주목을 받은 선수였다. 본명은 '트래비스'이지만 등록명은 '트레비스'로 되어 있다.

2. 선수 경력

2.1. 미국 프로야구 경력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산하의 싱글A팀에서 마이너 생활을 시작해 2004년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다. 2005년 어깨부상으로 수술을 받은후 시애틀 산하 마이너팀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다가 200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레이드 되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지 못하고 200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2010년 호주 프로야구 리그가 출범하자 고향인 맬버른의 맬버른 에이스에서 잠시 뛰기도 했다.

마이너 통산 성적은 66승 58패 4.05 평균자책 225경기 등판(174 선발) 1,077 이닝.

기아는 당초 2009 시즌을 앞두고 영입하려 했었다. 그런데 바로 전해 기아에서 뛰었던 용병 호세 리마의 계약금 100만 달러 드립에 혹한 그가 잠적해버렸고 결국 구톰슨 대신 영입하게 되었다. 이후 2011 시즌을 앞두고 한명의 용병은 거포 타자로 구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자 마운드 강화차원에서 투수로 전환했고 좌완이라는 메리트가 있는 트레비스와 계약했다.[4]

2.2. 한국 프로야구 경력

2.2.1. 2011시즌

2.2.1.1. 시범경기
시범경기에는 독특한 견제동작 때문에 보크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 야구 전문가들은 보크와 보크 아닌 것 사이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비켜가는 동작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견제동작은 보크와 견제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중. 그냥 발 하나만큼 덜 들어가느냐 더 들어가느냐에 따라 천당과 지옥 보크와 견제가 오락가락한다.
2.2.1.2. 4월
4월 3일 광주 삼성전에서 한국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타선이 8점을 뽑아줬지만 5회에 흔들리기 시작해 이어 등판한 양현종 곽정철이 개운하게 동점을 만들어주면서 첫승이 날라갔다. 이때의 피칭때문에 기아 타이거즈 갤러리에서는 백소퀴라고 부르며 까댔는데...[5]

1주일 만인 4월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확 달라졌다. 9이닝 5피안타 9탈삼진으로 2011 시즌 첫 완봉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직구 평균구속은 140대 초중반이었지만 커브와 독특한 팔각도등으로 강타선 두산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잠실 13연패와 2011 시즌 3연패를 끊었다.

기아 타이거즈 갤러리에서는 당장 트레비스느님, 트느님이라면서 칭송하고 있는 중. 승리 후 인터뷰에서 기아 불펜투수들에 대한 질문에 좋아질 거라 믿는다고 말해 긍정갑, 트레긍정선생, 트긍정 등의 별명이 난무하는 중.

4월 17일, 22일 한화, LG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1패만을 거두었다. 문제는 두 경기 모두 김주형의 적시 에러로 망쳤다는 점. 10시즌 로페즈가 안치홍에게 빡쳤듯이 김주형에게 빡칠지도.
2.2.1.3. 5월
그러나...5월 24일 문제가 됐던 예의 그 견제폼에서 결국 보크가 터지고 말았다. 이 때 트레비스는 글러브를 공중으로 투척하는 보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이 날 보크만 있던 것도 아니라서 진짜로 양현종이 빙의한듯한 볼넷신공 탓에 결국 일찌감찌 강판당했고, 바로 2군으로 내려갔다. 다만 그 경기에 대한 문책성으로 2군으로 내려간 것이 아니라 어깨 결림으로 인해서 휴식 차원으로 1군 등록을 말소시킨 것. 실제로는 1군과 동행하면서 선수들과 함께 이동했었다.
2.2.1.4. 6월
그리고 6월 4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7과 1/3이닝 동안 2실점하며 시즌 4승. 2실점 중에서도 자책점은 최정에게 맞은 솔로홈런 뿐이며 1점은 최훈락과 박기남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 이용규의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로 결국 팀이 승리하면서 오랜간만에 승리를 따냈다.

6월 10일 LG전에 등판하여 2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것도 2사는 다 잡아놓고 계속 안타를 맞았다. 들쑥날쑥한 성적을 보면 롤러코스터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본인은 트위터에 끔찍한 소식 때문이라고 변명하였다.

6월 17일 삼성전에 등판하여 모상기의 프로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헌납했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 카도쿠라 켄으로부터 11점을 뽑아내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23일 SK전에 등판하여 제구가 안되는 모습을 보이며 1회와 3회 만루 위기에 놓이나 거지왕 박정권을 삼진과 병살로 돌려세우며 위기 탈출. 타선에선 김광현을 8이닝동안 8실점 시키며 2연승을 거두었다.[6]

6월 29일 롯데전에서 7이닝 2실점하며 7승 4패. 이대호, 홍성흔에게 뜬금포를 맞았으나 김상현이 투런, 나지완이 쓰리런을 날려 승리투수가 된다.
2.2.1.5. 7월
7월 13일 두산전에서는 1회에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막는 모습을 보이다 2회 들어와서 최준석의 안타와 안치홍의 수비 에러가 나오면서 상당히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2회에 안치홍의 에러+트레비스의 송구에러 등 한꺼번에 3개의 에러가 발생하면서 2실점을 한 채 2회를 마쳤고, 그 여파는 그 이후에도 지속되어 2아웃을 잡아놓고도 안타와 볼넷을 내어주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5와 2/3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7]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야수의 실책이나 주자가 갑자기 모여들었을 때에 급격하게 트레비스가 제구에 난조를 보이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19일 팀이 역전패를 당하면서 승을 날렸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 올해도 별로 불운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더 잘 던졌어야 한다"면서 동료들을 감싸안았다고 한다.

7월 26일 삼성전에 8회 2사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였으나 한기주가 4실점하며 승리가 또 날라가 버렸다.[8]
2.2.1.6. 8월
8월 2일 타자들이 1회 4점 뽑아주자 백통수 모드로 4이닝 3실점으로 강판. 특히 양의지에게 홈런을 허용한 이후 무언가에 항의를 하는 모습을 보여 심판에게 경고를 받았으며 마운드에 내려가서는 두산의 김민호 코치하고도 언쟁을 벌였다.[9][10]

8월 14일 삼성전에서는 로테 2번 거르고 나와 백통수 모드 발동. 거기에 5회에는 채태인의 몸통을 맞추어 벤치클리어링까지 이끌어냈다. 사구를 던진 자체도 문제지만 이후 채태인에게 욕을 하는 듯한 태도[11] 때문에 삼성팬, 기아팬 가리지않고 까이는중. 갸갤에서 트씨발, 트윗긍정, 트병신, 호주상전, 퍽킹캥거루맨, 멘탈레기 등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오죽하면 돡저메 최희섭보다 더 꼴뵈기 싫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

8월 20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5회말에 유한준의 타구가 트레비스의 무릎을 맞추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그동안 트레비스가 일으킨 온갖 트러블 탓인지 사람들의 반응은 '왠지 불쌍하지가 않아'.

8월 28일 SK전에 선발 등판하여 3이닝 2실점 후 김희걸로 교체되었다.
2.2.1.7. 9월
그후 한동안 실종상태였다가 9월 13일 한화전에 윤석민의 뒤를 이어 1이닝 무실점.

이틑날인 9월 14일에도 등판. 그러나 한상훈에게 3루타, 최진행에게 대형 홈런을 조공하며 백통수 모드 재현. 게다가 최진행이 홈런을 친후 천천히 뛴다고 또 최진행과 언쟁을 벌였다고, 최훈카툰에서 디스당했다. 정작 최진행 바로 다음 타석에서 백투백 홈런을 친 가르시아는 최진행보다 더 천천히 그라운드를 돌았다.[12]

이 사건 이후 트레비스의 트위터에 팬들 및 타 팀 야구팬들이 당시 행동에 대해서 성토의 글을 올렸는데, 트레비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출처)
Homeruns are part of the game. Showing up people after you hit a long ball isn\'t. He should act like he has done it before and run the bases
홈런은 게임의 일부이지만 치고 나서 오랫동안 쳐다보는 건 일부가 아닙니다. 그는 예전에 그가 홈런치고나서 했던대로 행동을 하고 베이스를 돌았어야 했습니다.

Im sorry you feel this way people but i feel very strong about this. Showboating isnt necessary.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하지만 전 이에 대해 확고합니다. 과시하는 행동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I'm tired of stupid people who know nothing, talk like they are an expert. If they were experts they would be playing this game too.
저는 마치 전문가처럼 말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석은 놈들이 싫습니다. 그 인간들이 전문가들이었대도 저렇게 경기를 했을겁니다.

I'm going to bed. Training tomorrow. Need to right this ship for the playoffs. Night all
전 자러 갑니다. 내일은 훈련이 있어요. 플레이오프를 위해서 팀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이에 기아 팬이 "모든 팀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운드에서 화내는 모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올렸는데, 트레비스는 "미국에서 그렇게 했다면 방망이로 쳐맞을 일입니다. 제가 그렇게 하길 원하세요? 전 그대신 Fuck으로 불쾌감을 토해냈던 겁니다"라는 답변을 썼다.

바운스킴도 여기에 대해 카툰을 그렸다.

남은 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하는걸 봐야겠지만 재계약을 안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조범현 감독이 2012년에 심동섭을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 있다 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면 트레비스는 포스트시즌에 아주 미치지 않는 한은 재계약을 안하는 쪽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이미 2010년에 로페즈 때문에 학을 뗀 기아 구단이기도 한지라...
2.2.1.8. 포스트시즌
포스트시즌에는 더 가관을 보여주었다. 김희걸과 트레비스 중에서 고심하던 조범현 감독은 좌완 메리트를 살려서 트레비스를 엔트리에 집어넣었지만 트레비스는 엔트리에 들어가자마자 어깨가 아프다며 등판을 거부했다.

오만 비난을 다듣자 어깨가 다 나았다면서 팀이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지던 무등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1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 팀이 스코어 4:0으로 지고 있던 5회초 무사 1, 3루 상황에서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승계주자를 한 명만 홈으로 불러들이는 선에서 5회초를 마감했으나 6회초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근우에게 안타와 도루, 박재상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여 점수를 6:0까지 만들어 버렸다. 트레비스는 이날 2이닝 30투구수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고 팀은 8:0으로 대패하여 시리즈 전적 1승 뒤 3연패로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2011년 11월 30일 트레비스의 방출이 최종 결정되었다. 로페즈는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된 반면 트레비스는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2011 시즌 이후 고향 멜버른으로 돌아가서 동생과 함께 멜버른 에이시즈의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에이시스가 정규 시즌을 15경기 남긴 상황에서 트레비스를 영입했으며 이 중에서 트레비스는 8경기 12.1이닝동안 평균자책점 3.55 1승을 챙겼다. 그의 소속팀 멜버른 에이시스는 구대성이 있는 시드니 블루삭스와 플레이오프전을 치렀으며 4차전 선발로 출전해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결국 소속팀은 호주 시리즈에 진출하여 원년 우승팀인 퍼스 히트와 대결하였으나, 결국 퍼스 히트가 우승하였다(…).

2.2.2. 2012시즌

2011~2012 호주 프로야구 리그가 종료된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였다. 시즌 초반은 산하 트리플 A 리그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한화 이글스 브라이언 배스의 대체 외국인 후보로 트레비스를 점찍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정작 트래비스는 메이저리그로 콜업이 되어 불펜으로 첫 등판에 나섰다. 2이닝 1피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5월 13일 지명할당을 받게 되었다. 4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던 탓에 다른 메이저 구단에서 지명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으며, 본인도 한국 복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빌리 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트레비스를 지명하게 됨에 따라 한국 복귀는 더더욱 멀어질 것으로 보였다.

오클랜드로 이적한 이후로는 KIA 시절의 경험을 살려 선발투수 겸 롱맨으로 뛰었다. 그 와중에 선발로 호성적을 올리면서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2승을 챙겼다. 특히 2승을 올렸던 상대가 6연승 중이었던 텍사스 레인저스, 그리고 상대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주목을 받는 다르빗슈 유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전반기의 쾌투에 비해, 후반기는 성적이 추락했다. 분석당했다는 이야기, 역시 반짝이었다는 평이 많이 나왔다. 선발로만 뛰던 투수를 할 수 없이 좌완 원포인트로라도 쓰려고 감독이 노력했으나 크게 흔들리면서 대량실점의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에이스 브렛 앤더슨의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결과는 블래클리 인생에 길이 남을 투구.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오클랜드를 막판 공동선두로 끌어올렸다. 누구나 텍사스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기에 더욱 빛난 호투였다. 시즌 최종성적은 6승 4패 4.10의 자책점. 특히 오클랜드에서는 3.86의 자책점이었다. 좋은 성적이지만, 선발투수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잡았다고 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성적이었다.

2013년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무섭게 털리며 오클랜드 팬들부터 그를 끌고가긴 힘들겠다는 말이 많았고, 결국 개막을 며칠 앞두고 지명할당 통보를 받게 되었다. 이후 블래클리는 오클랜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리고 지명할당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되었다.

2.2.3. 2013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중간 계투로 꾸준히 등판하였다. 2013년 8월 7일까지 성적은 42경기 등판에 35이닝 1승 1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89을 기록했으나 8월 8일 휴스턴에서도 지명할당이 되었으며, 지명할당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되었다.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되어서는 다시 선발로 등판하기 시작하였는데 이적 후 두 번째 선발 경기인 8월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1사사구 3실점 3자책점으로 퀼리티 스타트를 달성하였으며 팀도 8:3으로 승리를 하면서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그러나 9월 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4.2이닝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 3자책점으로 5이닝도 넘기지 못하고 강판되었고 팀도 2:4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결국 9월 14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의 1이닝 패전처리 등판 이후 더 이상 등판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하였다.

시즌 최종성적은 46경기 50.1이닝 2승 2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83으로 작년에 비해서 초라하게 마무리하였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성적은 4경기 15.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하였다. 결국 시즌 이후 텍사스와도 결별하여 FA자격으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2.2.4. 그 이후

2014시즌에는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1년 2억엔의 계약을 맺고 선발로서 활약하게 되었다.

2014년 시즌 3경기 13이닝 1승 2패 7탈삼진 평균자책점 5.54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시즌 종료 후 방출 명단에 오르면서 1년만에 팀을 떠나게 되었다.

2015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가 같은 해 4월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2015 시즌 후에는 별다른 팀을 구하지 못하고 멕시코 리그에서 경기를 뛰는 것이 확인되었다.

KBO 리그에 다시 복귀를 희망하는 뉴스가 떴다.

2017년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2017 WBC에 출전하였다. 그 이후에는 멕시코 리그(LMB)에서 활약했으나 2017년 5월 방출 이후에는 독립리그인 피츠버그 다이아몬즈에서 활약 중이다.

17/18시즌 브리즈번 밴디츠 소속으로 호주리그에서 뛰었다. 정규시즌 11경기 5승 2패, 4.82를 기록했고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18/19시즌도 브리즈번 소속으로 활동했는데, 질롱 코리아가 출범한 뒤 질롱에서 뛰던 전 소속팀 동료 김진우와 오랜만에 재회하면서 과거 KIA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기도 했다.

2019 프리미어 12에 서폴드와 함께 호주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서폴드와 더불어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의 2선발이다.

2021년 2월 트위터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3. 연도별 성적

역대 성적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2004 SEA 6 26 1 3 0 0 10.04 35 9 22 1 16 2.19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2007 SF 2 8⅔ 0 0 0 0 7.27 10 2 5 0 5 1.73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2011 KIA 25 126⅔ 7 5 0 1 3.48 120 13 62 3 115 1.44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2012 SF / OAK 28 107⅔ 6 4 0 0 4.10 98 10 32 3 71 1.21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2013 HOU / TEX 46 50⅓ 2 2 0 0 4.83 46 12 22 1 40 1.35
<rowcolor=#ffcc00>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2014 라쿠텐 3 13 1 2 0 0 5.54 21 2 5 0 7 2.00
<colcolor=#373a3c><colbgcolor=#ffff88> MLB 통산
(4시즌)
82 192⅔ 9 9 0 0 5.23 189 33 81 5 132 1.40
KBO 통산
(1시즌)
25 126⅔ 7 5 0 1 3.48 120 13 62 3 115 1.44
NPB 통산
(1시즌)
3 13 1 2 0 0 5.54 21 2 5 0 7 2.00

4. 피칭 스타일

슬라이더를 무기로 비교적 정확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2011시즌 좌완 선발투수의 부진 가운데에서 비교적 선방을 한 좌완투수이다. 특유의 견제동작으로 상징되는 견제능력이나 볼의 제구력은 상당히 수준급으로 평가된다.

팀 친화력도 좋고 주변 동료들이나 팬들에게는 상냥하지만 마운드에서는 상당히 다혈질의 성격이라 심판의 판정이나 선수들의 제스쳐에 쉽게 흥분을 하는 편이며 수비실책이나 위기상황에서는 자주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다. 특히 경기가 거듭될수록 본인이 화를 자초하여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잦은 편.

이 때문에 심판하고 마찰도 몆번 겪기도 하였는데 실제로 쉽게 흥분하는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심판들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이 다른 투수들에 비해서 비교적 짠 편이었다. 그런 트레비스이지만 경기가 끝나고 나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심판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면서 오해를 푸는 모습을 보인다.

5. 여담


파일:attachment/kimchi_stew.png

5.1. 마운드에서의 다혈질 성격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활약을 하면서 쌓인 야구에 대한 철학이 극단적으로 확고하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에 어긋나는 행동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분노를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홈런을 친뒤에 타구를 오래 쳐다보는 행동이 미국에서는 예의없는 행동으로 여겨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한국 문화나 팀에 융화적인 모습을 보이는 트레비스임에도 이와 같은 행동에는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양의지 최진행[15]이 홈런을 친 뒤에 이같은 행동에 화를 참지 못하고 빨리 뛰라고 언쟁을 벌여 양 팀 분위기나 팬들의 반응을 더욱 차갑게 하였다. 자신의 야구 철학이 확고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야구 외적으로는 친절한 블랙클리가 야구 경기에서 표출하는 과격한 제스처로 인해서 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한국 야구 팬들이 느끼는 트레비스의 이미지는 갈수록 나빠졌다. 또 심판이 보크를 선언할때 글러브를 하늘 높이 던지기도 하였다.

게다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홈런을 치고 세레모니를 하거나 타구를 지켜보는 선수가 없는것도 아니었다. 매니 라미레즈[16] 배리 본즈, 켄 그리피 주니어 등이 대표적. 하지만 이 사람들 역시 그런 거만한 행동으로 이리저리 빈볼을 얻어맞기 일쑤였고, 홈런 하나하나가 역사를 새로 쓰는 마일스톤이라는 점, Manny Being Manny라던지 그런 말로 대충 얼버무린 것이 많이 있다. 사실 이렇게 하는 선수가 없는 게 아니라고 그렇게 하는 것이 상대 투수에게 불쾌감을 심어주지 않으리란 것은 절대 성립하지 않는다..

같은 호주 출신이자 롯데에서 뛰던 브라이언 코리가 한화 이글스 훈련장을 방문하면서 꼭 한국에 다시 뛰고 싶다고 인터뷰했는데 같은 외국인 투수가 보기에도 트래비스의 까칠한 성격에 대해선 좀 그렇다고 생각되었는지 코리는 깨알같이 트레비스를 디스했다. 오! 크레이지

KIA와의 결별 이유도 결과적으로는 좋은 구위에 비해서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포기를 한 것이었는데, KIA와 결별 이후로 오클랜드에서 호성적을 올린 것을 보면 결과적으로 한국 프로야구와 맞지 않았던 듯 하다.

6. 관련 문서


[1] 당시 성적만 놓고 보면 전반기까지는 양현종과 함께 좌완 원투펀치 역할을 충실히 하였다. 다만 후반기 부상과 겹쳐진 부진과 함께 다혈질적인 성격이 드러나면서 약간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2] 미국 독립리그. 수준이 낮은 편이다. 현재 리그 내 다른 팀에 과거 다저스 필승조였던 J.P. 하웰 외에 메이저리그 출신의 선수는 없다. [3] 바지에 가려지기는 했지만 종아리 부분에도 문신이 있다. [4] 이때 기아는 2010시즌 9승을 거둔 용병투수 로만 콜론과 2012년에도 두산에서 뛴 더스틴 니퍼트를 버리고 영입했다. [5] 이때 트레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 8시 반부터 윗집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고 썼으며 기아 갤러들은 피아노 친 사람을 처단해야 한다고 난리쳤었다. [6] 벌투 의혹이 있었다. 김주형에 장외 홈런을 맞을 정도로 상태가 영 별로였음에도 147구나 던져 완투패를 당했기 때문. [7] 이중 2실점은 손영민이 올라와서 내어준 실점 [8] 이때가 바로 위의 해태 유니폼 사진이 찍힌 때이다. [9] 이때 트레비스가 양의지에게 빨리 뛰라고 소리쳤고 이에 민감하게 반응한 김민호 코치가 팀 선수를 보호하려다 두 사람이 부딪치게 된 것이었다고 한다. 한편 이 문제에 대해서, 당시 KIA 코치이자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최경환 코치는 양의지가 홈런을 친 후 느릿느릿하게 걸어갔던 행동이 미국에서는 상대 투수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트래비스가 화가 났던 것이었고, 문화적 차이 때문에 이런 해프닝이 발생한 것이라고 보았다. 실제로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브랜든 나이트 역시 같은 행동에 대해 한국 선수들이 홈런을 친 뒤 타구를 오래 바라보면서 느릿느릿 걷는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었다. [10] 다만 이에 대해서는 또 반론이 있는데 한국에 어느 정도 있는 동안 상대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홈런을 친 뒤 천천히 걸어가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의 문화적 차이로 이해할 수도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결국 본인이 1회초 투구 동작에서 발이 걸려 넘어져 보크 판정을 받은 이래로 계속 흥분해 있었던 트레비스의 울분이 이 제스쳐를 계기로 폭발했다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잘 한 행동은 절대 아니지만. [11] 경기 후 MVP로 뽑힌 채태인이 인터뷰에서 욕은 알아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채태인은 데뷔 초 몇 년간 미국 마이너리그 생활로 인해 삼성 입단 후에도 외국인 선수들과 거리낌 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영어회화에 능통한 편인 걸 감안하면 욕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12] 다만 이 때의 피홈런 투수는 트레비스 이후에 나온 박성호. [13] 당시 이대호 추신수 김태균 정근우 등 82년생 선수들이 뛰었고 대한민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추신수의 활약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터의 눈에 들어와 추신수가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4] 위에도 있듯이 KIA 시절 잠시 함께했던 김진우가 호주 질롱 코리아에 입단한 뒤 같은 리그에서 뛰던 트레비스를 만나게 되었는데 양쪽 모두 상당히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15] 최진행이 홈런치고 트레비스가 빨리 뛰라고 하자 2루에 멈춰 트레비스를 째려봤다. 그때 3루코치가 상대하지 말라는듯이 빨리 오라고 재촉하기도 했다. [16] 2007년 ALDS 2차전에서 LA 에인절스 K로드를 상대로 날린 끝내기 홈런이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