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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이에와 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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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대하드라마
토시이에와 마츠 ~카가 백만 석 이야기~ (2002)
利家とまつ〜加賀百万石物語〜
Toshiie to Matsu
파일:토시이에와 마츠.png
방송 시간 매주 일요일 밤 8시 00분
방송 기간 2002년 1월 6일 ~ 2002년 12월 15일
방송 횟수 49부작
제작 파일:NHK 로고.svg 일본방송협회
채널 파일:NHK G 로고.svg NHK 종합
연출 사토 미네요(佐藤峰世) 등
극본 타케야마 히로시(竹山洋)
음악 와타나베 토시유키
출연 카라사와 토시아키, 마츠시마 나나코, 소리마치 타카시, 카가와 테루유키, 사카이 노리코, 아마미 유키, 야마구치 유이치로 등

1. 개요2. 등장인물
2.1. 마에다가2.2. 오다가2.3. 그 외 오다가 신하들2.4. 도요토미가2.5. 기타 인물
3. 평가4. 방영 목록 및 시청률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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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2년에 제작 및 방영한 NHK 대하드라마. 이 시리즈의 41번째 작품.

'전국 트렌디 드라마', '전국 최강의 홈 드라마' 등의 별명을 가진 작품으로, 대하드라마답지 않은 트렌디한 분위기를 풍기며 후속 대하드라마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이 드라마의 마에다 부부는 거의 모든 사건에 관여한다.[1] 이에 따라 재미를 느끼는 시청자들도 많았지만, 이에 못지않게 불편함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캐치프레이즈는 두 사람이 쌓아가는 백만 석.

2. 등장인물

2.1. 마에다가

2.2. 오다가

2.3. 그 외 오다가 신하들

2.4. 도요토미가

2.5. 기타 인물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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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를 살아간 여성은 보통 무장인 남성들의 그림자에 가리기 마련이지만, 실은 그녀들 역시 전국시대를 살아간 주역"이라는 생각하에 만들어진 작품인지라, 애초부터 여성들의 이야기가 메인인 작품들에 비해서도 여성들의 비중이 낮지 않은 편.

마에다 토시이에 마츠부부, 도요토미 히데요시 네네, 삿사 나리마사와 하루의 세 부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국을 살아간 남성들과 그들을 내조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잘 버무린 작품으로 평균시청률 22%를 찍었다[25]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전국 홈 드라마라는 분위기 덕분에 마에다 부부가 안끼어드는 데가 없을 정도로 여기저기 나오다 보니, "아무리 그래도 저기서 마츠(또는 토시이에)가 끼어드는 건 좀 무리한 전개 아니냐?"같은 비평들도 꽤 있었다고 한다[26]

하지만 평균시청률이 말해주듯이 전체적으론 호평속에 방송이 되었으며, 이전 작품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대의 배우들을 기용하면서도[27] 주연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캐릭터성 면에서도 좋은 평을 들었다.

오다 노부나가역을 맡았던 소리마치 타카시의 대사인 "그러한가(で、あるか)"는 그 해의 유행어가 되었으며 이후 노부나가가 등장하는 작품에서 빠지지 않는 노부나가의 말버릇이 되었으며[28][29], 본작에서 주인공 마에다 토시이에역을 맡은 카라사와 토시아키는 이후에 방영된 공명의 갈림길에서 같은 마에다 토시이에역으로 우정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노부나가역의 소리마치 타카시와 마츠역의 마츠시마 나나코는 2001년, 드라마 방영 1년전에, 결혼한 신혼부부였기에 또다른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드라마상 토시이에-마츠 부부가 워낙 여기저기 끼어들어서 마츠가 노부나가에게 한소리 듣거나 맞는 장면도 있었다......

한국에서는 무인 토시이에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건 한국 케이블TV 채널J에서 방영되었을 때 제목이 이렇게 변경되었기 때문.

4. 방영 목록 및 시청률

화수 방영일 부제 시청률 비고
1화 1월 6일 약혼 26.1% 1시간 연장판
2화 1월 13일 비녀베기 25.1%
3화 1월 20일 출진정지 27.6%
4화 1월 27일 오케하자마(桶狭間)의 기적 27.5%
5화 2월 3일 마츠의 큰소리 24.8%
6화 2월 10일 혼례날의 축사 22.8%
7화 2월 17일 출세경쟁개시! 23.3%
8화 2월 24일 원숭이는 천재다!? 25.7%
43화 11월 3일 오만도코로의 유언 20.2%
44화 11월 10일 사루치요의 탄생 20.4%
45화 11월 17일 토시이에, 관직거부 22.9%
46화 11월 24일 아비와 아들의 이름 22.1%
47화 12월 1일 히데요시 죽다 22.6%
48화 12월 8일 이에야스 암살 22.8%
49화 12월 15일 영원한 사랑 25.0% 1시간 확대판

5. 기타

기본적으로 이런류의 대하역사극 등에선 도요토미 히데요시 희대의 삽질 중 하나인 임진왜란에 대해서는 나레이션 한줄로 때우고 건너 뛰거나, 아예 작중에서 묘사 자체를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본 작에서는 그나마 어느정도 언급이 되는 편이다. 그것도 히데요시 본인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부정적으로 언급을 하는 상황. 심지어는 히데요시의 최측근이며 본작에서 온갖 미운짓은 골라서 하는 이시다 미츠나리마저 토시이에, 도쿠가와 이에야스, 우에스기 카게카츠등과 함께 임진왜란에 반대하는 입장을 피력할 정도다.

본인이야 "위정자는 민초들을 풍족하게 해 주기 위해 남의 것이라도 뺏어와야 하는법이야" 라며 강변하지만 친우라는 마에다 토시이에 이하 거의 전 등장인물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데다 아사노 나가마사는 면전에서 대놓고 "조선팔도를 불태우고 일본천하의 수많은 남정네들의 목숨을 잃게 만드는게 과연 옳은 일이오?"라고 까고있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이딴 전쟁은 일본을 망하게 하는 최악의 짓거리"라며 다른 다이묘들을 설득한다.
심지어는 히데요시의 모친인 나카마저 헛된 꿈 먹어버리라고 맥이 그려진 배게를 보내거나 자신이 위독하다는 전갈을 보내 히데요시의 출진을 막을 정도로, 이 작품이 방영되던 2002년이면 그나마 한일관계가 무난하던 시절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임진왜란에 부정적인 반응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그리고 히데요시 역의 카가와 테루유키는 이후에 방영된 공명의 갈림길에서는 로쿠헤이타 역을 맡아, 조선에 파병되었다가 간신히 살아 돌아온다.

이 드라마의 인기로 카라사와 토시아키는 공명의 갈림길에서도 마에다 토시이에로 출연했다.


[1] 이런 노선은 이후 공명의 갈림길에서도 계승되었다. [2] 마에다 토시이에의 아명이 이누치요, 즉 犬자가 들어가는 이름이라 노부나가가 이렇게 불렀다. [3] 원래는 히데요시가 가지고 있던 관직이었는데, 자신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토시이에에게 내린 관직 [4] 어린 시절 배우는 야마구치 미카. 덤으로 초반 등장 주요인물들 중에 유일하게 아역배우가 있다. [5] 사실 작중 묘사로만 보면, 아예 주인공이 현모양처임을 메인으로 내세우는 공명의 갈림길에서의 치요보다 더 현모양처로 보일 정도다. [6] 정확히는 본인의 의사와는 정 반대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렇게 해보지 그러냐'는 식으로 말을 꺼낸 내용에 해당한다. 직후 본인은 남편에게 절대로 창을 겨눌 수 없다고 거부하기 때문에 마츠의 성격과는 무관한 장면이다. 물론 그와 별개로 여장부 기질이 있는 것은 맞다. [7] 도요토미의 경우, 후궁들이 누가 술잔을 먼저 받느냐를 두고 싸우는데 나서서 "이 술잔 하나가 도요토미가의 불화를 불러오는 물건이라면 필요가 없을 것이니, 마에다가에서 보관하겠습니다"라며 중재를 하자 후궁들은 다들 부끄러워 하고 히데요시 본인은 흐뭇한 얼굴로 "잘 부탁하외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8] 도쿠가와의 경우, 작중 설정상 마츠의 집안을 박살낸 원수이다. 그럼에도 아들 노부야스와 츠키야마도노의 할복명령에 대한 청원때 도움을 주기도 했고, 최후에는 은원을 먼저 청산하자고 제안한 덕에 "나 이에야스, 이 일은 죽을때까지 잊지 못하리다"라며 고마워 한다. [9] 부모 배역들과는 달리 나이대별로 배우가 달라서 총 4명의 배우가 맡았는데 이토 히데아키는 그 중 가장 마지막 배우다. [10] 배우는 가수 겸 텔런트인 WaT의 멤버 웬츠 에이지 [11] 마에다가의 형제가 적다면 또 모르겠는데, 형제도 여럿 있는데다 오다가의 직신으로 토시이에까지 존재하는 마당에 직계혈통도 아닌 케이지로에게 후사를 이을 수 밖에 없는 토시히사를 당주로 만들 필요성이 없는 상황. 물론 작중 설정이 그렇다는 이야기다. [12] 토시이에가 아자이가문의 무사에게 죽을뻔한 상황이라 형을 구하려고 전장에서 아자이가문을 배반. [13] 도요토미 가신들에 의해 모함을 자주 받는 상황이었고, 토시이에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히데요시도 자주 "치쿠젠은 나를 우습게 안다"라며 툭하면 삐지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자신 때문에 토시이에가 히데요시와 드잡이질까집 벌이니... [14] 이전에도 이와라는 측실이 있었지만, 이 사람의 경우엔 당시 반란을 일으켰던 일향종의 잔당이라 측실로 들여 보호하려는 차원이었기 때문에 마츠도 이해하고 넘어갔지만, 치요보는 원래 마츠의 시녀인데다 주변에서 원정나가 있는 토시이에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해서 억지로 보낸거였다. 그런 사람을 임신시켜 버렸으니... [15] 참고로 이 때 토시이에는 쥬아미를 밴 것 때문에 오다가에서 쫓겨난 상태였다. 그래도 그 성정을 잘 알고 있는 옛 부하가 무리한 부탁을 해 오는데는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하며 받아준 것 [16]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에서는 시마즈 토요히사를 연기했다. 거기서는 구수한 가고시마 사투리를 구사하는 열혈남아로 이 작품의 나리마사와는 완전 이미지가 정 반대라 느낌이 새롭다. [17] 원래 차남이지만, 장남이 오케하자마 전투 당시 미끼부대를 맡아 싸우다 전사해서 나리마사가 뒤를 이어가게 된다. [18] 원래는 오네와의 친분 때문에 목숨은 부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시다 미츠나리의 암약으로 결국 처형된다. 덕분에 오네가 "어떻게 하루님의 딸을 죽일 수 있느냐"라며 이시다 미츠나리에게 원한을 품게된다. [19]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에서는 네네를 맡았기 때문에 훌륭한 배우개그가 완성된다. 네네를 맡을 때의 연기와 비교해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는데 털털하고 서민적인 이 작품의 오만도코로와는 달리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의 네네는 기품있고 우아한 마나님이라 이미지가 완전히 상충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쪽에도 어색함이 전혀 없는 것은 배우의 연기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뜻일 것이다. [20] 맥은 꿈을 먹는 환수다. 즉 "이 맥이 히데요시의 명나라 정벌이라는 헛된 꿈을 먹어서 쓸데없는 짓 하지 않게되길"라는 뜻에서 보낸 것 [21] 토시이에 생전에는 2인자로서 도쿠가와를 막아서는 최후의 보루였고, 토시이에 사후에도 토시나가가 어떻게든 유언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점을 생각하면 말 그대로 도요토미가에 있어서 가장 든든한 보루가 마에다가인데 그걸 깎아내리려 했으니.. [22] 구신들에게 노부나가가 축출령을 내릴지도 모른다는 소문을 구신들에게 전달하는 것 [23] 그 소문을 전달하기 위해 토시이에가 마련한 자리에서 먼저 그 이야기를 툭 던지고서 자리를 떴다. [24] 가면라이더 쿠우가에서 이치죠 카오루역을 맡았다. [25] 이후 작품들 중 상당수가 평균시청률 17~20%대였던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성적이다. [26] 일례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아들인 노부야스에게 할복명령이 내려지자 사죄와 구원을 청하러 이에야스와 그 부인 츠키야마도노 오다 노부나가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장면이 있다. 이 때 노부나가의 분위기가 험악해 지자 마츠가 "실은 제가 요즘 비파를 배우고 있습니다만 아직 실력이 미천하답니다"라며 끼어든다. 작중에선 뭘 하든 척척 해결해 내는 마츠인지라 "마츠가 서툴어하는 게 있어? 그렇다면 꼭 듣고싶구만"이라며 흥미를 보이는데 실제로 실력이 엉망이라 오다 노부나가가 허허 웃으며 즐거워 하는데, 덕분에 분위기가 확 풀리며 잠시지만 처벌이 미뤄지게 된다. 하지만 실제 역사에선 그런거 없다. 노부야스와 츠키야마도노가 자결하는 걸로 끝 [27] 이 작품 NHK 사극에서 젊은 배우들이 대거 늘어났다. [28] 전국무쌍은 물론이고 오다 노부나의 야망등 영향을 받은 작품은 많다. 오다 노부나의 야망같으면 아예 라디오 방송의 타이틀부터가 "데아루카라디오"다. [29] 흔히 드라마에서 창작해낸 대사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오다 노부나가가 사이토 도산과 첫대면 했을 때 사이토측 가신이 "이 분이 사이토 도산 님입니다."라고 소개하자 노부나가가 했던 말이다. 원래 이 당시의 표현으로는 '소-데아루카(そうであるか)'가 맞고, 현대 일본어로는 '소-카(そうか)'에 해당한다.( 신장공기에 기록되어 있다) 1989년에 와타나베 켄이 주연을 맡은 TBS 시대극 스페셜 「오다 노부나가」에서도 위의 장면이 그대로 재현되어 "데, 아루카"라는 대사를 볼 수 있다. 물론 지금만큼 유명해진 건 이 드라마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