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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4:17:14

크로노스 데 메디치/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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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

1.1. 세븐 스타즈 편

첫 등장시에는 전형적으로 엘리트주의를 신봉하는 깐깐한 교사로 묘사되어, 필기 성적이 나쁜 쥬다이가 전차 사고로 시험장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하자 못마땅하게 여기고 떨어뜨리기 위해 직접[1] 입학 실기 시험의 상대로 나서지만 오히려 쥬다이에게 패배한다. 그 후에도 사사건건 오시리스 레드의 학생들, 특히 쥬다이와 대립하지만[2] 사실상 그가 버리다시피 한 만죠메 쥰[3] 홀로 노스 교를 제패하고 쥬다이와 학교대항전을 치르는 26화부터 사람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4]
"농담하지 말라는 거~네! 는 내 소중한 학생! 손가락 하나 대게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영광스런 듀얼 아카데미아 실기 담당 최고 책임자. 결코 어둠의 듀얼 따위를 인정할 수는 없는 거랍니다!"

세븐 스타즈 편에서는 삼환마의 카드를 봉인한 칠정문의 열쇠를 지키기 위해 열쇠를 지키는 사람으로 뽑혀 마루후지 료를 노리는 세븐 스타즈의 멤버 뱀파이어 카뮬라와 듀얼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5] 자신의 교육 이상을 말하면서 학생들의 사기를 올려주었고, 이후엔 점점 쥬다이나 오시리스 레드 학생들의 실력을 인정하면서 초반의 모습에서 탈피하는 면을 보여준다.

50화 vs 마에다 하야토 전에서는 하야토가 본인이 디자인한 카드가 인더스트리얼 일루전의 공모전에 당선되어 입사 기회를 얻자 실기 시험에서 자신을 이기면 추천서를 써 주겠지만, 패배하면 무효라는 조건[6]을 붙인다. 듀얼은 하야토가 제법 우세했고 키 카드 마스터 오브 OZ를 융합 소환한 하야토를 보며 정말 많은 발전을 이룩했다는 감상과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이대로 져 주고 싶다'고 독백하지만 시험은 시험이므로 사사로운 감정을 우선시하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막판 뒤집기로 세트[7]해뒀던 리미터 해제를 발동, 마스터 오브 OZ가 자멸하도록 만들어 하야토에게 승리를 거둔다. 그렇게 듀얼은 비록 하야토의 패배로 끝났으나, 듀얼 내용은 훌륭했다고 칭찬하고는 그가 1년간 자신과 대등히 싸울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고 뿌듯해하며 당초의 약속대로 듀얼 아카데미아 실기 담당 최고 책임자로서 그를 인더스트리얼 일루전 사에 추천해준다. 듀얼이 끝나고 하야토를 "자네는 내 자랑인거~네"라고 격려해주는 모습은 이 에피소드 최고의 명장면.[8]

1.2. 빛의 결사 편

이후 사메지마 교장이 잠시 자리를 비우는 동안 듀얼 아카데미의 임시 교장을 맡게 되고,[9] 성격이 1기에 비해서 유해졌다. 과거의 그처럼 엘리트 교육을 주장하며 열등생인 오시리스 레드를 폐지하자는 나폴레옹 교감과 처음엔 스타를 만들자는 생각으로[10] 의견이 맞는 것 같았으나[11], 오히려 오시리스 레드를 지키기 위해 그와 대립하고[12] 어떤 학생이라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이전의 1기와는 다른 마음가짐을 말한다.[13]

69화 vs 나폴레옹 때는 패배 직전에 몰린 상황에서 쥬다이의 "포기하지 마요, 크로노스 선생님!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잖아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게 진짜 듀얼리스트라고!"[14]라는 충고를 듣자 내심 감격한 모습을 보이고, '또 다시 학생으로부터 중요한 걸 배웠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크로노스를 비웃으며 선생은 학생을 가르치는 존재라는 나폴레옹에게 ''노노노노노! 학생과 선생은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성장하는 거네!" 라며 오시리스 레드의 학생마저 긍정하고, 결국 그 듀얼에서 승리함으로서 오시리스 레드의 폐지를 막아냈다.

패배 직전까지만 해도 크로노스 라이프 100/나폴레옹 라이프 2200인데다 소환한 앤틱 기어 골렘은 걸리버 체인으로 봉인, 나폴레옹에겐 어태커 토이 엠페러와 벽이 되어줄 토이 솔저, 그리고 상대의 드로우 페이즈마다 라이프를 100씩 갉아먹는 '불평등 조약'이 발동 중이어서 드로우하자마자 200 남은 라이프가 반토막난 상황이었고 패도 2장밖에 없는 상황. 이 상황을 앤틱 기어 캐슬을 릴리스해 1패 상태로 드로우해 패에 넣은 앤틱 기어 엔지니어 소환[15]→앤틱 기어 엔지니어로 벽 몬스터인 토이 솔저 파괴→앤틱 기어 엔지니어의 효과로 걸리버 체인을 파괴→여기서 나폴레옹이 배틀 페이즈 중에는 표시 형식 변경이 불가능하다며 실수했다고 하자[16], "내 사전에 mistake란 글자는 없다는 거~네!"라는 명대사와 함께 미리 세트해둔 중력 해제로 앤틱 기어 골렘을 공격 표시로 변경[17]→수비 표시가 된 토이 엠페러를 공격, 관통 데미지로 승리한다.[18] 승리 후 쥬다이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하다가 순간 멈칫하는 것이 웃음 포인트.

92화쯤에 사메지마 교장 앞에서 나폴레옹과 다투다가 이에 질린 교장에게 둘 다 나가라고 일갈한 것을 해고 통보로 오해한 뒤 사메지마 교장을 만나러 아카데미아에 온 페가수스 J. 크로포드를 상대로 그의 회사 인더스트리얼 일루젼 사로 이직한다는 조건으로 나폴레옹과 태그를 맺고 듀얼을 하지만 결국 패배했다. 처음에는 페가수스의 심리 작전[19]으로 나폴레옹과 티격태격했지만, 나중에는 호흡을 잘 맞춰 임한다. 결국 페가수스에게 둘 다 지긴 했지만[20] 지켜보던 만죠메의 평가에 의하면, 듀얼몬스터즈의 창시자인 페가서스를 상대로 이 정도면 잘 싸웠다고. 이후 페가서스가 둘의 투혼을 높이사 모두 스카웃하겠다고 했지만 뒤늦게 온 사메지마가 선생들과의 오해를 풀고 난 뒤, 이런 선생님들을 함부로 데리고 가는 것은 실례라며 결국 듀얼 아카데미아에 남게 되었다.

1.3. 이차원세계 편

이세계로 날아간 듀얼 아카데미 내에서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다 좀비가 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상당히 헌신적인 선생님의 모습을 보인다. 당시 상황을 보면 듀얼 좀비가 되면 원래대로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였음에도 자신을 기꺼이 희생한 걸 보면 제자들을 매우 아낀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다시 이세계로 휘말려서 날아간 뒤[21] 대부분 사라지고 나서야 모두와 합류.[22] 료에게 그가 자신 최고의 학생이었다고 치하하며, 인간이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하는 것이 권리이자 의무라고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줘 료에게 진정한 교육자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그리고 료가 죽음을 맞이하자 진심으로 슬퍼하며 오열하는 모습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암흑사도 요한과 싸우러 가는 쥬다이와 그것을 지켜봐야 한다는 쇼 이렇게 2명이 요한에게 향하려고 하자 위험한 현장 학습에 학생들만 보낼 수 없다면서 크로노스도 같이 쥬다이와 요한의 듀얼을 지켜본다.

주변 인물들이 대부분 소멸하는 와중에도 마루후지 쇼, 요한 안데르센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은 인물들 중 하나.[23]

1.4. 다크니스 편

나폴레옹이 교감직을 그만두고 떠나면서 교감이 되었다. 이세계에서 있었던 사건 종료 후 만죠메 쥰의 프로 입학을 위해 에드 피닉스에게 무릎을 꿇기도 하고 텐죠인 아스카의 해외진출을 강력 추천하는 등 학생들을 강하게 지원해준다.

그러다가 학기 후반, 다들 졸업과 자신들의 진로를 생각할 때 졸업 앨범 사진을 보며 3년간 정이 든 탓에 학생들을 졸업시키기 싫다면서 뜬금없이 체육 수업을 빡세게 시키고, 한자 수업을 한다든가, 초등학교 수준의 수학 수업을 한다든가[24], 심지어 학점을 안 주기 위해 휴강까지 하는 등 이래저래 어깃장을 놔서 3학년 학생들로부터 "3년 전의 크로노스가 돌아왔다!"라는 평을 받았지만, 쥬다이와 졸업을 걸고 시작한 듀얼에서 학생들과 헤어지기 싫다는 자신의 본심을 털어놓자 교장을 포함해서 1~2학년의 학생들에게 무한한 지지를 얻는다. 덕분에 이 듀얼에서 졸지에 1년 꿇게 생긴 3학년은 쥬다이를 응원하고, 1, 2학년과 교직원들은 크로노스를 응원하는 본격 학교 분열의 아수라장이 된다.[25]

크로노스도 학생을 상대로 꺼내리라고 상상조차 못했던 앤틱 기어 덱의 최종병기 앤틱 기어 얼티미트 골렘까지 소환하며 승기를 잡는다.[26] 그러나 쥬다이는 절묘하게 다섯 번째 희망을 뽑아 엘리멘틀 히어로 에어 네오스와 싸이크론 윙의 콤보로 얼티미트 골렘이 파괴되고 동시에 함정 카드 미완의 타임박스로 잡아두고 있던 엘리멘틀 히어로 프레임 윙맨이 해방된다. 그래도 얼티미트 골렘의 파괴시 효과로 묘지의 앤틱 기어 골렘을 부활시켜 맞선다. 이에 쥬다이는 그 때랑 똑같다고 반응하며[27] 속공 마법 종언의 땅을 발동, 종언의 땅의 효과로 3년 전의 입학시험에서의 마지막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필드 마법 마천루-스카이 스크레이퍼-를 덱에서 발동했고[28] 이에 자신이 졌음을 깨달은 크로노스는 "역시 바보 막무가내였단 거네."[29]란 말과 함께 씁쓸하면서도 후련한 미소를 지으며 승부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결국 3년 전 쥬다이를 처음 만난 입학시험 때와 똑같이 프레임 윙맨 + 스카이 스크레이퍼 콤보에 3100 데미지를 받고 패한다.[30] 그리고 자신이 학생들의 졸업을 아쉬워하고 막으려는 것은 교사인 자신이 학생들에게 배운 것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이라고 깨닫고서 깨끗하게 패배를 받아들인다. 물론 여기서 그냥 끝났다면 훈훈함만 남았겠지만 쥬다이는 그동안 수업을 땡땡이친 대가로 낙제 직전이었고 밀린 보충수업을 듣게 됐다. 좀 봐달라고 우는 소리를 하며 망가지는 쥬다이[31]와 엄근진하게 원하는 대로 수업해주고 있으니 불평 말라는 크로노스가 백미.

입학 시험 때와 똑같은 상황으로 끝나는 내용, 그때와 비교해서 성장한 학생과 교수를 보여주는, 쥬다이 한정으로 "3년간의 은혜를 갚는 듀얼"이라 명명한 이 듀얼은 GX 전체를 통틀어서 최고 명듀얼로 평가받으며[32], 실제로 20주년 듀얼 셀렉션 투표에서 마지막 듀얼인 쥬다이 vs 유우기 전을 제치고 GX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33] 각 시리즈 별로 가장 임팩트 있는 듀얼을 꼽았을 때 무토우 유우기 vs 아템 ( DM), 후도 유세이 vs 잭 아틀라스 ( 5D's), 츠쿠모 유마 vs 아스트랄 ( ZEXAL) 같은, 대부분 주인공 vs 라이벌 혹은 주인공 vs 또다른 주인공의 최종 듀얼이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위상이다.[34]

다크니스 편이 끝나고 듀얼 아카데미아 졸업식에도 잠깐 나오지만, 또 졸업시키기 싫다고 엉엉 울다가 퇴장당한다.[35] 그래도 켄잔에게 이제 우리가 있다고 위로받는다. 마지막에 쥬다이가 섬을 떠나기 직전 단체로 적어둔 롤링페이퍼에 사메지마 교장의 인삿말을 이어주듯 짧막하게 거네~!!!라는 말과 립스틱으로 찍은 입술자국을 남긴 게 백미.[36]

2. 코믹스

작중에서 직접 묘사되지는 않지만 애니판과 마찬가지로 입학시험에서 유우키 쥬다이에게 패배한 것으로 묘사된다. 열등생인 오시리스 레드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도 마찬가지라 쥬다이를 눈엣가시로 여기며 'Drop-out boy'라 부르는 것은 여전하다. 50연승으로 정식 교사 취임을 앞두던 교육실습생 류가에게 쥬다이와 듀얼 실습을 권유하기도 했지만[37] 악의는 없었던 듯 하며, 그렇게까지 험한 관계로 묘사되지도 않는다. 교사로서의 임무는 충실히 하고 있는 모양.

오시리스 레드 담당인 히비키 미도리의 책상에서 우연히 학생 성적을 확인하던 도중, 마루후지 쇼의 점수가 0점인 것에 열불을 내고서 그를 퇴학 처리시키려 했으며, 쥬다이에게 패배하면 덱을 압수해가겠다는 조건으로 쇼와의 듀얼을 강요하기도 했다. 비록 쇼의 패배로 끝났지만 이는 히비키 미도리의 가채점이었을 뿐 실제 쇼의 성적은 상위에 해당했기에 퇴학 이야기는 없던 것이 되었다.

아카데미아 교내 대회에서는 심판 역할을 맡았으며, 아메리카 아카데미아와의 교류 시합에서도 마찬가지로 심판 역을 맡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작중에서 실질적인 쥬다이의 멘토이자 어둠의 듀얼에 대항하는 듀얼리스트로서의 역할은 히비키 미도리에게 넘어가버리다 보니, 듀얼하는 장면이 일절 묘사되지 않을 정도로 비중이 저조하다.


[1] 듀얼 아카데미아 입학 시험에서 시험관은 시험용으로 준비된 덱을 사용한다. 하지만 심술난 크로노스는 자기 덱을 들고 쥬다이를 상대한다. [2] 다만 쥬다이가 밤중에 교칙위반인 안티 룰로 듀얼을 걸어 레어 카드를 뺏는 2인조를 잡아 갱생시키거나, 카구라자카가 유우기의 덱을 훔쳐갔을 때 그걸 쥬다이쪽이 사전에 검거하여 위기를 넘긴 적도 있는 등 교내의 여러 사건들을 해결할 때 알게모르게 쥬다이 일행의 도움을 받은 전적도 있다. [3] 초반에는 크로노스가 쥬다이를 꺾을 자로 만죠메를 점찍어두고 있었다. 새 팩을 매점매석하여 만죠메에게 레어 카드를 몰아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줬지만, 그럼에도 만죠메는 쥬다이를 이기지 못했고, 미사와 다이치를 눈여겨보게 되었다. [4] 만죠메의 멱살을 잡고 비난하는 쇼지(만죠메 가의 차남)의 결과론에 동의하면서도, 뭔가 걸린다고 평했다. 이후 쥬다이가 만죠메를 두둔하자 그 말에 감동받는다. [5] 하지만 카뮬라는 금지 카드인 헬바니아를 사용했으며 이후 쥬다이와의 듀얼에서 카뮬라가 칠정문의 열쇠를 지키는 듀얼리스트들의 덱을 전부 훔쳐보는 비열한 짓을 한 것이 드러나며 실력이 부족해서 졌다고 보기는 힘들다. 애초에 불공정한 승부였기 때문. [6] 최악의 경우에는 퇴학까지 생각해두라며 겁을 준다. [7] 앤틱 기어 드릴로 덱에서 서치하여 세트했다. 세트한 카드를 공개해야 하는 OCG와 달리 원작에서는 앤틱 기어 드릴로 세트한 카드를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듯. [8] 엘리트주의를 버리고, 학생들에게 배우는 것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지만 하야토를 고평가한 이유는 노력 때문이었다. 듀얼을 하면서 하야토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느꼈다고. 노력하는 학생을 좋아하는 성향은 이 때도 여전했다. [9] 이때 개나 소나 '임시 교장'으로 부른 덕에 한동안 "임시는 빼는 거~ 네!"를 입에 달고 다녔다. 대부분은 그냥 넘어갔지만, 빼라는 임시는 안 빼고 아예 부르라는 교장을 빼서 "임시!"로 부른 놈도 있었다. [10] 당장 마루후지 쇼를 라 옐로로 승격할 때, 크로노스는 쇼를 키워서 차기 스타로 쓸 생각이었지만 나폴레옹은 쥬다이의 부하를 떨어지게 해서 오시리스 레드의 세력을 약화시키려는 동상이몽이었다. [11] 나폴레옹이 에드를 속여서 오시리스 레드 폐지를 건 듀얼을 하게 했을 때, 속으로 쥬다이가 에드를 이겨주기를 바란다. [12] 69화의 듀얼에서 크로노스의 라이프가 깎일 때마다 나폴레옹이 고용한 인부들이 레드 기숙사를 부순다. 이에 크로노스가 나폴레옹의 라이프를 깎았을 때 자신도 인부들을 고용해서 부서진 레드 기숙사를 복원한다. 이때 복원하는 속도가 부수는 속도와 맞먹는다. 토이솔저의 직접 공격 세례에 의해 영 좋지 않은 곳에 한 방 맞기도 했다. [13] 세븐 스타즈 편에서 서서히 변하던 모습이 이때를 기점으로 완벽하게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14] 이때 나오는 회상장면에서는 쥬다이의 대사 그대로 크로노스가 강의하는 모습이 나온다. 쥬다이는 자고 있었다는 게 함정이지만, 나름 들을 건 듣고 있었던 것 같다. [15] 나폴레옹은 앤틱 기어 엔지니어가 소환되자마자 '함정 속으로'를 발동하려 했으나 앤틱 기어 엔지니어의 몬스터 효과에 의해 발동할 수 없었다. [16] 이때 나폴레옹 측에는 드로우 하면 100 라이프가 깎이는 지속 함정인 불평등 조약이 발동되어 있었기에 다음 턴 나폴레옹이 카드만 뽑아도 승부가 나는지라 다들 걸리버 체인이 아니라 불평등 조약부터 파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17] 이때 양측의 몬스터가 수비 표시가 되는 시점에서 나온 쥬다이 테마의 파트는 6화에서 타이탄의 스컬 데몬과 쥬다이의 버블맨이 수비 표시가 되면서 나온 파트와 비슷한 부분이다. 단순 우연일 수도 있지만, 타이탄 전 당시까지만 해도 쥬다이를 무시하고 쫓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편협한 크로노스가 쥬다이의 영향을 받아 정신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연출로 보인다. [18] 앤틱 기어 골렘이 쇠사슬을 부수고 일어날 때, 연출이 마치 크로노스 본인이 고정관념을 완전히 떨쳐내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걸 나타내는 것처럼 묘사되어 감동이 더해진다. [19] 크로노스와 나폴레옹 둘 중, 자신을 상대로 더 잘 싸운 사람을 스카웃하겠다고 선언하며 분열을 유도했다. [20] 기껏 앤틱 기어 골렘과 핸드의 효과로 둘을 계속 괴롭히던 툰 블랙 매지션 걸을 물리치지만 그 다음 턴에 페가서스가 코믹 핸드로 골렘을 강탈, 거기에 카피 캣으로 앤틱 기어 폭탄을 복사하여 먼저 앤틱 기어 폭탄의 효과로 나폴레옹 격파, 그 후 코믹 핸드로 강탈한 앤틱 기어 골렘으로 크로노스를 직접 공격하여 승부를 끝내버렸다. [21] 보면 알겠지만 뭐가 일어나는지 살펴보러 왔다가 휘말린거라 다른 레귤러 인물들과는 달리 듀얼 디스크가 없다. 3기 후반부에서 듀얼을 하지 못한채 이야기만 했던 결정적인 원인. [22] 이 때 쥬다이가 있다면 이런 세계라도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다 언급하는데 그동안 쥬다이에 대한 크로노스의 인식이 바뀌었음을 나타낸다. [23] 그만큼 볼 꼴 못볼 꼴을 다 겪은데다 본 인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멘붕하지 않았으니 가히 멘탈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4] 체육 수업은 체력이 약하면 빡센 듀얼을 못 견딘다는 것과 한자 수업은 한자를 모르면 카드명과 효과를 이해 못한다는 이유, 수학 수업은 수학을 모르면 라이프 포인트 계산을 못 한다는 이유를 들어 진행시켰다. 물론 크로노스는 말도 안되는 수업으로 어떻게든 졸업을 미루려는 핑계였지만 지금은 이들이 듀얼에 필요한 요소이다 보니 재조명 받고 있다는게 개그 포인트. [25] 크로노스의 짬밥이 적은 것도 아니고 심지어 교감까지 오른 사람이다. 당장 작중 시점만 보더라도 자신이 누구보다도 가장 편애했던 엘리트 중의 엘리트 마루후지 료가 졸업하고도 한번 더 졸업식을 거쳤으나 이러한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단순히 엘리트만 편애하던 크로노스가 진정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애정이 생겼다는 증거. 3학년들이랑 목숨걸고 세븐스타즈랑 싸우고 이세계로 2번씩이나 날아간거 생각하면 정이 찐하게 든거로 보인다 [26] 이때 "남아있는 라이프는 100, 패는 0, 상황은 압도적으로 내가 유리할 텐데, 어째서인 거네? 아직 아직 결판이 나지 않은 느낌이네. 아니, 오히려 이 상황을 어떻게 뛰어넘어 날 이길지 나 자신이 보고 싶네"라고 속으로 독백한다. 그 말 그대로 쥬다이는 LP100에 수중에 카드도 없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지금껏 수없이 많은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을 가능으로 뒤집어왔던 쥬다이가 다시 한번 멋지게 역전시켜 자신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던 것. [27] 그와 동시에 1화에서의 그 장면이 잠시 스쳐 지나간다. [28] 이때 입학시험 때의 쥬다이가 "선생님에게 가르쳐드리죠. 히어로에게는 히어로에게 어울리는 무대가 있다는 걸요!"라면서 필드 마법 마천루-스카이 스크레이퍼-를 발동시키는 회상이 나오는데, 역으로 말하면 크로노스 교수 또한 3년 전의 그 날을 잊지 않고 그대로 기억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29] 원문은 'ばかの一つ覺え', 바보의 한가지 지식이란 뜻이며 쉽게 표현하면 '바보 막무가내짓을 밀어붙이는 뚝심'이란 뜻이며 우리말의 방식으로 표현하면 바보같이 한 우물만 판다고 볼 수 있다. 이 말을 미완성 타임박스를 이용해 플레임 윙맨을 봉인했을 때 플레임 윙맨같은 융합 몬스터를 고집하는 태도를 놀리는 티배깅이었으나 마지막에 이 말을 한 의미는 "정이 든만큼 자신에게 있어 그 어느 무엇보다 소중한 학생들을 놓아주고 싶지 않는 자신의 고집이나, 듀얼을 하는 초심을 끝까지 놓지 않는 쥬다이의 막무가내 기질이나 다 똑같다."란 의미로서 쥬다이의 성장과 쥬다이라는 학생 그 자체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볼 수 있다. 제자들이 성장해온 만큼 크로노스 역시 그들 못지 않게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요소. [30] 이 역시 1화 때의 연출을 비교하면 수미상관적인 요소를 이루는데 1화에선 악역 개그캐릭터의 면모를 보이면서 앤틱 기어 골렘이 파괴될 때 충격에 빠지다 골렘에서 떨어져나간 기어 파편에 머리를 찧은 뒤 그대로 기어 골렘의 무너짐에 휩쓸리며 데미지를 입은 채 꼴사나운 모습으로 엎어져 패배했다. 반면 졸업듀얼에선 진지한 모습으로 자신의 패배를 덤덤히 받아들이고서 씁쓸한 미소를 지은 후, 한쪽 무릎을 꿇고 데미지를 견디면서 받아들인다. [31] 4기 내내 거의 진지하거나 냉소적인 모습만 보이던 쥬다이의 유일한 개그씬이다. 듀얼처럼 쥬다이의 성격도 냉소적이기만 한 성격에서 오히려 3년 전의 성격과 섞인 성장한 성격이 되어서 평범한 일상을 살게 될 거라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32] 일웹에서 본 크로노스 vs 쥬다이 듀얼의 흥미로운 해석 [33] 그래도 쥬다이 vs 유우기 전 듀얼도 라스트 듀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4기의 크로노스 vs 쥬다이 전 듀얼에 밀린 것만을 제외한다면 여타 시즌의 라스트 듀얼과 동등한 셈. [34] 각 시리즈 투표 결과. 유희왕 ARC-V는 당시 미완결. 시리즈별로 투표 횟수가 달라서일 수도 있으나 전체 순위를 따져도 4위에 육박한다. [35] 다음으로 나온 티라노 켄잔도 재학생 송사를 하다가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엉엉 울며 퇴장당했다. 반면 아스카의 졸업생 답사는 이와 대조되게 담담하게 나오는 것이 포인트. [36] 이 입술자국이 초반엔 쥬다이를 퇴학시키기 위한 미끼로 쓰였던 걸 생각해 보면 실로 아이러니한 부분. [37] 참고로 류가는 반지에 설치해둔 장치를 통해 상대 듀얼 디스크를 해킹해서 마법 카드를 못 쓰게 만들고, 패배한 상대의 카드를 갈취해가는 만행을 벌였다. 거기다 류가는 정식으로 교사로 취임한다면 이후 입지를 얻어가며 나중에 크로노스를 쳐낼 궁리를 하고 있었지만, 당연히 크로노스는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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