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일지/2015년 1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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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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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일 | |
9시 00분 | 가족대책위가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엄마의 따뜻한 밥상' 행사를 열었다. # |
2. 상세
해가 바뀌었으나, 희생자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 에겐 오늘도 여전히 2014년 4월 16일이다.세월호 참사 진상조사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하는 날이다. 이날부터 18개월동안 진상조사가 계속 될 것이다.
세월호 생존자, 실종자 가족, 희생자 유가족이 만든 민간 진상 조사 기관인 세월호가족대책협의회#이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날이다.
오전 9시, 가족대책위가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국회과 시민 등을 합동분향소로 초청해 떡국을 대접하는 '엄마의 따뜻한 밥상'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세월호 가족대책위의 '대학생 릴레이 간담회' 당시 한 학생의 제안으로 구체화됐다. 전날 초대장을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에게 보냈지만 대통령은 오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우윤근 원내대표 등 소속의원 15명이 참석했고, 새누리당은 안산 단원갑이 지역구인 김명연 의원만이 참석했다. 정의당은 천호선 대표 등 소속의원 전원이 다녀갔다. 제종길 안산시장과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도 함께 참석했다.
전명선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예전 같으면 벅찬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겠지만 지금 가족들은 416이후 295명 희생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아홉 분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선체인양을 다시 한 번 요구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유가족들을 만나 세월호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지만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했고,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선출한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10명의 위원 중 일부 부적절한 인사가 있지만 진실을 밝히는 데에는 정쟁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가족에게 이해를 구했다.
참사 희생자를 모욕하는 댓글을 달아 고소된 10대 고교 중퇴생 ㄱ군(18)이 경기 안산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한 뒤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해 유족의 용서를 받았다. (전날 행사 안내 기사 - 연합뉴스), (JTBC), (경향신문), (CBS 노컷뉴스),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 보도자료)
115일 동안 전세계 115개 도시를 순회하는 '세계 100회 강연'을 마치고 얼마 전 귀국한 법륜이 오후 3시에 서울 광화문의 세월호 농성장을 찾았다. 을씨년스러운 농성장에 고 오 모군 아버지가 법륜을 맞아주었다.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