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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09 04:28:56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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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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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8월 6일
01시 28분 정조 시각(간조)
06시 56분 정조 시각(만조)
13시 36분 정조 시각(간조)
20시 43분 정조 시각(만조)

2. 상세

소조기 셋째날이다.

민관군구조팀은 이날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 못했다. 3.4층 선미 격실에서 여행용 가방 3개를 인양했으며 철판문과 합판 등 장애물 제거 작업을 벌였다. #

낮 12시 35분쯤,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46km 떨어진 진도군 산월리 앞바다에서 전복 양식장을 관리하던 어민이 시신 2구를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은 성인 남성과 여성으로 구명 동의는 입지 않았고, 서로를 밧줄로 묶고 있는 모습이었다. 구조 당국은 이들의 인상착의로 봤을 때 세월호 탑승객보다는 지난달 15일 제주에서 출발한 목포행 여객선에서 투신한 승객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구조 당국은 1주일 만에 수색을 재개했는데, 오는 10일을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28인실의 장애물들을 모두 빼내기로 했다. JTBC가 입수한 28인실 내 장애물 분포도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당시 선체가 기울면서 내부에 있던 목재 관물대가 모조리 한쪽으로 쏠려있었다. 중요한 건, 이 사이 사이에 실종자 일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구조 당국은 8월 가족들과 함께 수색 계획을 논의했는데 그동안 우선순위에 밀려 누락됐던 일부 공간을 새롭게 수색 대상에 포함시켜 정밀 수색을 벌이기로 했다. 평소 승객들이 머물지 않는 화장실이나 다용도실 등인데, 참사 당시 실종자들이 차오르는 물을 피해서 찾아 들어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중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전시공간으로 알려진 5층 전시실도 포함돼 있다. 수색 작업에서 일부 실종자들이 가스 배관 사이나 이불 속 등 전혀 예측하지 못한 장소에서 발견된 만큼 수색 대상을 세월호의 모든 공간으로 넓힌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