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사고 일지/2014년 8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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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
8월 14일 | |
01시 58분 | 정조 시각(간조) |
08시 23분 | 정조 시각(만조) |
14시 17분 | 정조 시각(간조) |
20시 37분 | 정조 시각(만조) |
- 정조 시각 출처: 국립해양조사원(사고 해역과 가까운 서거차도 기준, 8월 예보)(추정)
2. 상세
대조기 마지막날이다.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잠수사 127명을 투입해 3층 선미와 4층 선수 등을 집중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자 영접 나온 세월호 유족들과 인사하면서 손을 잡고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공항 환영행사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남 모 안산 단원고 교사의 아버지와 부인 송 모씨, 사제를 꿈꿨던 예비신학생 박 모군(단원고 2학년)의 아버지, 일반인 희생자 정 모씨의 부인 김 모씨 등 세월호 유족 4명이 참여했다. #
실종자 10명의 가족들이 이날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이날 수색 작업이 진행중인 전남 진도에서 ‘교황님께 드리는 실종자 가족들의 편지’를 발표했다. 편지는 “실종된 자식들과 애타는 부모들의 마지막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내용이다. 이들은 15일 오전 대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하는 세월호가족대책위원회를 통해 영문본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13일부터 이틀 동안 실종자 가족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담은 편지를 작성했다. #
지난 달 8일, 경기도 안산을 출발한 고 이 모군, 김 모군의 아버지 이 모와 김 모씨는 진도 팽목항을 거쳐 이날 최종 목적지인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했다. 두 아버지는 다음날 오전,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38일간의 순례를 마무리한다. #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 제정은 대통령이 결단할 수 있는 일이며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대통령이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
광주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는 이날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청해진해운 김한식(71) 대표 등 임직원 11명에 대한 두번째 공판을 열어 증거조사를 진행했는데 김 대표가 회사의 최고경영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라는 사실을 재판 과정에 인정했다. #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관계자는 "세월호에서 건져올린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복원에 성공했지만, 좌초되기 전인 4월 16일 오전 8시 32분에 꺼진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그 시각은 세월호의 공식 변침 시각보다 16분 전이다. 검찰이 밝힌 세월호의 변침 시각은 오전 8시 48분이고, 전복 시각은 오전 10시 17분이다. 복원된 DVR은 최후 녹화 시간이 오전 8시 32분이라는 것만 알려졌을 뿐, 영상 내용이 봉인되어 유가족이나 선원, 검찰 어느 쪽도 보지 못한 상황이다. 영상은 매우 깨끗하게 복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대책위 관계자는 "어느 쪽이든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합동수사본부 관계자는 최종 시간 기록 오전 8시 32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복원된 자료를 증거보전기일에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증거보전기일은 오는 22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