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문현상
地 球 照, Earthlight[1]
지구에서 반사된 태양빛이 달의 밤 반구면에 비춰지는 현상을 말한다. 헷갈리면 안되는 것이 위 사진의 밝은 부분을 지구조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부분이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지구조라고 하는 것이다. 밝은 부분은 태양빛이 직접 쏘아지는 곳이다. 원래 달을 볼 때 태양빛이 비추는 곳을 제외하는 부분, 즉 달의 밤 반구는 보이지 않는다. 빛이 없기 때문. 그런데 지구에서 반사된 얼마 안되는 태양빛이 달에 비춰지면서 희미하게나마 달의 밤 반구가 보이는 것이다.
지구조는 육안으로는 관찰하기 힘든 편인데, 아무리 태양빛을 반사한 것이라 해도 일부만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달이 태양빛을 직접 받아 빛나는 부분의 광도와, 지구조로 인해 희미하게 빛나는 부분의 광도를 비교하면 지구 낮 반구의 현재 반사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에서뿐만 아니라 위성을 지닌 행성이라면 보편적으로는 관찰이 가능하다. 지구를 포함한 행성에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행성조(行星照)라고 한다. 카시니-하위헌스가 토성에서 행성조를 촬영함으로써 지구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님을 증명하였다.
2. 은혼의 등장인물
은혼의 등장인물. 자칭 어둠에서 태어난 자. 성우는 카와시마 토쿠요시.얼굴을 붕대로 감고 있으며, 이상한 가면[2]을 쓰고 있다. 순찰 중이던 히지카타와 오키타를 가스로 기절시켜 납치해 감금시킨 후 시간 안에 탈출하지 못하면 진선조 본영을 폭파시킨다고 협박하는 걸로 보아 감금플레이를 즐기는 악당일것 같았지만...
이미지와 다르게 은혼답게 망가진다. 진지한 상황에서 쭈쭈바를 먹으면서 말하는가 하면, 엄마와 아빠가 시도때도 없이 문을 두드리며 부른다. 부모의 입에서 밝혀진 본명은 히로시인듯...
하지만 오키타가 자신을 희생하고, 이에 자극받은 히지카타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탈출하는 바람에 감금플레이는 실패로 끝나버린다. 하지만 이 상황에는 한가지 반전이 있는데...
사실은 짜고 친 고스톱.
감금 플레이는 사실 오키타와 함께 히지카타를 물먹이기 위해 서로 짠 연극이었다.[3] 즉 마지막의 오키타의 희생은 가지고 있던 포도맛 쭈쭈바를 베어서 피처럼 연출해낸 것.[4] 결국 연극이 끝나자 멀쩡히 오키타는 일어났고 이에 히지카타는 황당해하며 떨어져버린다. 즉 지구조도 어둠 어쩌구 한건 뻥이었고 실상은 오키타와 마찬가지로 초S.
다음 타겟은 긴토키인듯... 이지만 정작 몇 년 지나도 나오지가 않는다. 덕분에 기대하고 있는 팬 입장에서는 죽을 맛. 만약에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긴토키가 아무런 망설임 없이 자기 스스로 목 그어서 죽거나[5] 과거 트라우마를 건드려서 멘붕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신 건강을 위해서 그냥 안 당하는게 낫다.
이름은 이것에서 따온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