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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21:00:07

ZUNTATA

준타타에서 넘어옴
1. 개요2. 설명3. 2기 이후
3.1. 25주년3.2. 30주년3.3. 35주년
4. 외주 작곡5. ZUNTATA 라이브6. 멤버 목록7. 외부 링크

1. 개요

공식 홈페이지

타이토 사내의 게임 음악 전문 작곡집단 혹은 레이블. 형성 자체는 1983년에 되었지만, 정식 발족은 1987년에 발매된 <TAITO GAME MUSIC Vol.2 다라이어스>가 ZUNTATA 레이블 명의로 처음 발매된 앨범이기에 1987년을 시작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2017년부로 ZUNTATA는 30주년을 맞게 되었다.

초창기에는 포니캐년의 자회사이자 일본의 게임음악 전문 레이블인 사이트론에서 이들의 앨범을 발매하였으나 1기 아티스트의 전성기가 될때쯤 타이토 자체적으로 발매라인을 갖춘다. 세대교체후 공백기에는 또다시 제3의 외부 레이블에서 이들의 앨범을 잠시 발매해준적도 있으나 2세대 초기의 혼란기를 수습후 다시 자체 발매라인을 갖추고 있다.

다른 게임 제작사들의 게임 음악 팀들과 달리 ZUNTATA는 사운드 담당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타이토 게임내의 세계관과 연출, 스토리에 관여할 정도로 타이토의 게임에 있어서 중요한 팀이다. 실제로 그들이 제작한 음악들은 게임내의 연출과 전개에 매우 잘 어우러지며 ZUNTATA의 앨범 등에서 게임의 설정이나 스토리의 진상이 밝혀지기도 한다. 메탈블랙이나 레이 시리즈 같은 시리즈가 그 예시이다.

2. 설명

그날 밤, 나는 '음화(音画)' 를 목표로 하였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았다. 수 년간 계속 생각했던 것에 대한 해답이었다. 그래서 무엇을 하여도 허락되고, 현실에서 무엇을 해도 좋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안에서 제약의 조건을 붙여버리기 십상인 게임 음악의 세계에서 문득 자유로워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 음악을 'VGM'이라고 붙이는 일 자체가 단순한 기호화일수 밖에 없는것이다. 음악은 더 자유로워져야 하며, 이론(매뉴얼)과 발음수(하드웨어)를 걱정하는 것 보다도, 작품자체에 무언가의 의지를 투영시킨다면, 그 세계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게임에 맞기만 하면 된다' 라는 시대는 끝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음화(音画)' 를 만들고 싶다.
─── 오구라 히사요시, 앨범 「 nouvelle vague」의 해설서에서
파일:external/vgmdb.net/1075-1231185064.jpg
ZUNTATA 로고의 변천사. 칠복신의 하나인 벤자이텐(弁財天)을 기초로 한 캐릭터가 점점 현대화(+실루엣화)되고 있다.

ZUNTATA의 역사

1기 후반에는 서브레이블로 TAITORUS RECORD를 런칭했는데, 기존 준타타 아티스트들의 게임음악을 넘어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서 세워진 레이블로 보이지만 겨우 음반 4장만 내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아무래도 하술할 인원 교체를 수반하는 준타타 암흑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ZUNTATA팀이 맡은 타이토 게임의 배경음악들이 꽤 좋아서 ZUNTATA팀의 팬도 꽤 있지만 현재 타이토 자체의 위력이 축소해감에 따라 ZUNTATA의 명성도 전같지는 않다. OGR의 경우 2005년까지 사내의 중역으로 잔류했지만 ZUNTATA의 설립에 관여한 다른 멤버들은 프리랜서 활동으로 뿔뿔히 흝어지거나 다른 레이블로 이적했다. Yack.은 슈퍼스위프로 이적후 보더 다운 선광의 윤무, 테크닉틱스 시리즈에 참여하였고 TAMAYO는 레이시리즈 이후 에닉스사의 호러 게임 FEAR[1]나 영화쪽 사운드트랙에 참여. 최근에는 보컬 cyua와 BETTA FLASH라는 유니트로 활동하면서 나이트 위저드 관련 스핀오프(애니메이션 및 게임)에 악곡을 제공했다. 이토 준지원작의 영화에도 참여했었다.[2]

3. 2기 이후

2000년대 초중반의 위기 이후 Dr. Haggy같은 경우만 제외하면 사실상 세대교체를 겪었고 호소에 신지로 유명한 슈퍼스위프 레코드 등지와의 외부협력이 활발하다. 일례로 Ryu☆가 외주 참여한다거나 외주 아티스트에 의한 게임음악 제공이 ZUNTATA 레이블로 나오는 앨범에도 수록되는편. 2세대 ZUNTATA 작곡가중 메인 컴포저의 위치라고 볼수 있는 작곡자는 코시오 히로카즈[3]. 알카노이드 리메이크 작품부터, 근래에 해당하는 2010년에는 동방 프로젝트 관련 어레인지(!)[4]까지 하였다. 전부 엑스트라 스테이지 보스에 해당하는 캐릭터의 곡을 어레인지한 것이 특징. [5]

2000년대 후반부터 상술했듯, 외주인력과 협력을 통해 BGM을 제작하면서, 과거 앨범들을 iTunes로 재판하고 있다. 과거 앨범중에서는 한때 레어였던 음반도 iTunes로 배포되기 때문에, iTunes 해외계정과 결제능력만 있으면 예전보다는 ZUNTATA 레어음반이 구하기 더 쉬워졌다. 다만 애플 전자기기 유저에 한정된다는 메리트라는게...

이후 COSIO가 떠난 대신 MASAKI가 새로 영입되었고 ZELKOKO라는 유닛이 기획 결성, 2.5기쯤의 시기에 접어들었다.

3.1. 25주년

2012년 결성 25주년을 맞이해서 왕년의 멤버들[6]과 현재의 멤버들이 모여서 25주년 기념 음반을 출시한다. #[7] 발매일은 2012년 10월 31일로 오리지널 곡인 1디스크와 타이토 게임 명곡선인 2디스크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한정판 디스크로 L'ab normal 시리즈인 L'ab normal limited 2가 제공되는데 다라이어스 버스트 어나더 크로니클 EX BGM중 여지까지 OST에 수록되지 않은 곡등 과연 limited라는 이름에 걸맞은 희귀 트랙들이 수록된다고 한다.

외부에서의 축사 메세지가 다양하다. 음반에 참여한 전기 ZUNTATA 멤버는 물론이고 심지어 팔콤 JDK 등 시대를 풍미한 게임음악팀의 멤버나, 호소에 신지, 후루카와 모토아키 등의 외부 게임음악가, 초창기에 이들의 음반을 발매해준 사이트론 레이블 출신의 업계인, 심지어 소가베 슈우지[8]까지 메세지를 보냈다. 25주년 기념 메세지집

3.2. 30주년

2017년 30주년 앨범 <reZonance world ~ZUNTATA 30th ANNIVERSARY~>을 기획 발매한다. 발매일은 12월 21일로, CD구성은 4장으로 되어있다. 1장은 98년도에 출시된 DJ믹스 라이브셋 <ZUNTATA NIGHT>[9]의 후속 기획으로, COSIO가 다양한 타이토 게임음악을 어레인지해서 DJ믹스를 한 믹스셋으로 구성된다는듯 하다. 2장은 인기투표를 통해서 30년동안 사랑받은 ZUNTATA VGM 30선 수록, 3/4장은 L'ab normal 시리즈의 후속인 L'ab normal 3, L'ab normal 4로 구성되어있다.

같은 시기 어레인지 컨테스트도 모집하게 되었으며, 응모곡중 엄선된 어레인지 역시 30주년 앨범에 수록된다는듯 하다. 두 곡이 입선수록되었으며,그중 Born to be free의 어레인지를 한 Siqlo는 2017년까지만 해도 Be-Music Script에서 투고를 하던 아티스트였다.

3.3. 35주년

30주년 이후로 활동이 조금씩 뜸해지더니, 22년부터는 아예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를 제외하면 모든 음반이 한정판 특전으로만 동봉되고 있다. 역시 35주년 앨범 <70/35 -TAITO 70th / ZUNTATA 35th Anniversary->도 이그렛 2 미니의 한정판 수록이며, 대부분의 곡도 미공개 OST와 리마스터 정도.

4. 외주 작곡

흥미롭게도, ZUNTATA는 1988~1992년동안 핀치 펀치라는 사운드 팀에게 외주를 준 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지옥 순례 마스터 오브 웨폰은 오구라 히사요시와 와타나베 야스히사 명의로 나오지만, 실 작곡은 피치 펀치의 Y.Ohashi 라는 사람이 했다. 그 외에는 카다쉬는 사운드 작곡 및 편곡을 그들이 다 했다. 나중에 이에 대해서 히사요시 오구라는 짧게 언급한 적이 있다.[10]

ZUNTATA 측에서 외주 작곡을 한 경우를 모아보자면 대난투 3DS에 ZUNTATA 소속 츠치야 쇼헤이가 어레인지곡 두 곡을 제공하였다. 어레인지 한 곡은 수수께끼의 무라사메 성 메들리와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의 갑돌의 노래. Wii U판에서는 코시오 히로카즈도 Wii 쇼핑 채널 음악의 어레인지로 참여하였다.[11] 그 밖에도 최근에는 코로프라의 신작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에도 사운드 담당으로 참여. 얼티밋에서도 참여하였는데, 시모다 유우의 경우엔 과거 인티 크리에이츠 재직 시절에 작곡한 록맨 9의 We're Robots를 셀프 어레인지 하였다. 나머지 멤버들의 경우엔 MASAKI는 별의 커비 슈퍼 디럭스 스탭 롤 메들리, 츠치야 쇼헤이는 Splattack!를 어레인지.

5. ZUNTATA 라이브

보통 두가지 의미로 나뉘어지는데, 과거에는 전기멤버들로 구성된 리즈시절에 꾸준히 하던 공연회를 ZUNTATA 라이브라고 하였다. 특정한 라이브는 뒤에 부제목이 붙는 경우가 있으며 그중 몇몇 라이브 음원들은 음반화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세대교체 이후의 신생 ZUNTATA에서의 ZUNTATA 라이브란 정기적으로 열리는 토크쇼 생방송 이벤트다. 주로 ZUNTATA가 제공했거나 제공하는 게임(대표적으로 다라이어스 시리즈 등)에 관련된 소식이나 예고를 전하며, 주로 음원제공을 하는 게임이 GROOVE COASTER 시리즈로 넘어간 이후에는 이쪽 관련의 발표도 많은 편. 옛 멤버 혹은 관련 게임의 아티스트(예: 이와츠키 히로유키, COSIO)가 게스트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6. 멤버 목록

7. 외부 링크


[1] FPS게임 F.E.A.R하고는 관련이 없다. 재미있는것은 이 게임의 BGM 제목들은 전부 첫글자가 F로 시작한다 [2] '공포의 기구' 에피소드. [3] 리즈시절로 치면 OGR급 위치 [4] 타이토의 리듬액션형 건슈팅 게임인 뮤직 건건 시리즈에 사용. 이후 GROOVE COASTER에서 어레인지곡이 몆 곡 더 나왔다. [5] 뮤직 건건의 플랑드르 스칼렛의 테마곡인 'U.N 오웬은 그녀인가?'를 리믹스한 동방음총몽을 시작으로 야쿠모 유카리의 '네크로판타지아'를 리믹스한 ' 동방산악제' 등, 7가지가 넘는 동방○○○ 시리즈의 악곡이 제작되었다. [6] 심지어 TAMAYO까지 ZUNTATA 이름으로 내놓는 음반에 참여한다. 단 본인이 아니라 BETTA FLASH라는 유닛 명의지만. 이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7] 음반의 제목이 'COZMO'인데, 이는 당시 다라이어스의 개발네임이라고 한다. [8] 선광의 윤무 메인일러스트레이터중 한명. 타이토와의 접점이 아주 없지는 않은게 과거 타이토에서 내놓은 모바일 TCG 게임인 피리어드 제로(Period Zero)에 일러스트를 제공한 적이 있다. [9] 2기 이후 동명의 공식 웹방송과는 별개 [10] 그 탓에 ZUNTATA에서 발매하는 사운드 트랙에는 이 외주 작곡팀이 작곡한 게임 음악은 수록하지 않는다. 타이토에서 발매한 앨범에 몇 개가 수록되긴했다. [11] 무료 DLC인 Miiverse 스테이지에서 흐르는 곡이여서 공개가 상당히 늦었다. [12] 여기 작성된 멤버들 이외에도 ZUNTATA 소속의 음악가들이 꽤 많았었다. 전체 멤버들의 이름은 여기로. [13] OGR, Yack, TAMAYO [14] 여기 게임개발자를 다룬 동인지에 그의 인터뷰가 꽤 알차게 실려있다. 프리랜서 전향 후에는 小倉久佳音画制作所(오구라 히사요시 음화제작소)명의로 주로 활동중이다. [15] ZUNTATA의 멤버 중에서 악기도 만져본 적이 없고 작곡을 배우지도 않은 사람이다. 원래는 게임 기획자를 꿈꾸었으나, 게임음악에 관심이 생겨셔 적성테스트로 춘하추동을 이미지로 곡을 만들때, 악기와 작곡을 전부 못해서 사운드 부에 있는 음악에 효과음을 넣는 것으로 제출해서 합격했다고. 그리고 OGR의 지도, 감수로 해서 제작한 데뷔작이 사이버리온이다. ZUNTATA 25주년기념 동창회 인터뷰 [16] OGR, Yack, TAMAYO [17] 이때 버블보블의 리메이크인 버블보블 wii와 버블보블 Neo(북미판에서는 버블보블 Plus!로 나옴)의 신 모드 BGM들을 작곡하거나, GROOVE COASTER 오리지널 곡 Sign of “10.5km”을 외주제작하기도 하였다. [18] OGR, Yack, TAMAYO [19] 나카야마 상등병, 혹은 나카야마 라이덴이라고 불리운다. [20] 11월 즈음을 기점으로 ZUNTATA를 탈퇴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하였다. 마지막으로 작업한 작품은 LINE 알카노이드 VS 인베이더. [21] 과거에 YS라는 본명의 이니셜로 동방 어레인지 활동을 하다가 인티 크리에이츠( 록맨 9)와 거스트( 에스카와 로지의 아틀리에)를 거쳐서 준타타로 이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