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작
1.1. 나이트 워치 입단 ( 왕좌의 게임)
작품의 도입부에서 수사슴에게 찔려 죽은 다이어울프가 낳은 새끼 다섯 마리를 기르자는 말을 꺼낸다. 스타크 가문의 자녀가 다섯이니 다섯 마리의 다이어울프를 기르는 것이 적당할 것이라고 에다드 스타크를 설득한다. 자신은 사생아라서 기르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이후 다른 새끼들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여섯 번째 알비노 새끼에게 유령(Ghost)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기른다.사생아라서 다른 형제들과는 입장이 다르다는 것과 자신의 신분을 뛰어넘어 출세를 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장벽을 지키고 있는 나이트 워치에 자원입대한다. 하지만 정의롭고 고귀한 목적을 위해 외로이 봉사하는 집단이란 존의 순진한 믿음은 강간범, 소매치기, 죄인들 등으로 이루어진 나이트 워치를 대하면서 산산히 깨어진다. 이 때문에 동료들을 멀리하게 된다. 그 결과로 훈련관 알리서 쏜 경에게 갈굼당하고 거의 왕따까지 당했으나, 티리온의 조언 등 이런저런 계기로 또래 청년들과 친해지며, 얼마 후에는 동년배 무리에서 거의 지도자적인 위치에 서게 된다. 정식 대원으로 입대식을 치를 때 야외에서 활동하는 전사에 가까운 순찰자(Ranger)로 발탁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총사령관의 개인 집사로 발탁되자 동요하고 반항했지만, 사실 이는 총사령관 제오 모르몬트의 눈에 들어 제오가 존을 가까이 두며 후계 교육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1] 나이트 워치의 전통을 따르면 존은 총사령관의 집사임과 동시에
그럼에도 에다드 스타크가 반역자로 낙인 찍혀서 죽고 이복 형제인 롭 스타크가 북부의 기수 가문들을 부르자 존 도 롭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 탈영을 감행한다.[5] 그러나 샘웰 탈리가 존의 탈영을 만류하고 그렌, 핍, 할더, 토드 등 총 일곱 명의 동료를 불러서 야밤에 존을 추격한다. 도망치려고 하지만 다이어울프 고스트가 전혀 협조하지 았고 결국 존은 따라 잡히게 된다.[6] 처음에는 칼을 뽑아서 위협하지만 그의 친구들은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 이 때 존에게 과거 롭과 브랜이 그랬듯 이제는 자신들이 존 스노우의 새로운 형제라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 주면서 나이트 워치의 맹세를 낭송한다. 존은 화를 내지만 결국 친구들의 맹세가 모두 끝나자 그들과 함께 캐슬 블랙으로 복귀한다.
이 때만 해도 존은 다시 도망칠 생각이었지만 이미 모든 것을 파악하고 존 스노우가 도망치다 다시 돌아 올 것까지 예상하고 있던 총사령관 제오 모르몬트에게 설교를 듣게 된다.[7] 제오는 존의 행동이 에다드를 살려낼 수도 없고 만약 죽은 에다드가 다시 돌아오는 걸 본다면 그거야 말로 얼마나 섬뜩한 일인지 둘 다 알고 있지 않느냐는 일침을 날린다. 제오는 자신의 여동생인 매지 모르몬트와 그 조카인 딸들도 스타크 가문의 기수로 참전해서 걱정되지만 자신이 도망치는 것처럼 보이냐고 타이르고, 남쪽에서 철왕좌에 누가 앉아 있느냐 보다 장벽 너머에 더 중요한 진짜 전쟁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도 한다. 그리고 오래전 긴 밤 시대를 겪어낸 최초인의 피를 가진 스타크 혈통 존 스노우와 그를 따르는 영물인 다이어울프 고스트[8]가 장벽으로 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믿는다는 말도 해준다. 결국 설득된 존은 마음속으로 에다드, 롭, 아리아에게 사죄하면서 다시는 도망치지 않겠다 맹세한다. 그리고 제오의 아들인 조라처럼 버리려 했던 발리리아 강철검 롱클로를 다시 가서 차고 오라는 말을 듣는다.
1.2. 장벽 너머 대원정 ( 왕들의 전쟁 - 검의 폭풍)
이후 제오를 보좌하며 장벽 너머 대원정에도 참여했다. 최초인의 주먹에서는 고스트가 흑요석 단검과 화살촉, 낡은 나팔이 야경대의 검은 옷에 싸여 있는 것을 발견, 이들을 샘웰 탈리에게 맡긴다. 도중에 합류한 반쪽손 코린와 함께 원행 정찰을 나섰다가 야인에게 붙잡히고, 코린의 명령에 따라 코린을 죽이고 야인들의 신뢰를 얻어 야인 무리에 잠입하게 된다. 이때 첫사랑인 자유민 이그리트를 처음 만나게 된다.이후 야인들이 아더들의 공세에 밀려 장벽으로 대규모 침략을 계획한다는 것을 알고 기회를 틈타 도망쳐 장벽으로 돌아간다. 만스 레이더의 양동작전에 말려들어 소수의 수비 병력만 남겨진 밤의 경비대 본부 캐슬 블랙에 도착, 수비병을 지휘하여 야인 군대를 격퇴시키는 공을 세운다.
1.3. 캐슬 블랙 전투 이후 ( 검의 폭풍)
캐슬 블랙 전투에서 그는 야인 군단의 패배와 이그리트의 죽음에 관여하게 된다. 스타크 가문의 적자인 롭이 사랑과 의무 사이에서 사랑을 택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오히려 사생아인 존은 의무를 택한 셈. 참고로 캐슬 블랙은 장벽 이남의 권력 투쟁에는 얽히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남쪽을 향한 방비는 거의 전무했다. 만스 레이더는 밤의 경비대의 일원이었으므로 이러한 사실을 잘 알았고, 캐슬 블랙을 남북으로 협공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되리라는 점을 알고 이용하였다. 영상화된 왕좌의 게임 드라마 시즌 4 9화에서는 대너리스나 티리온 등 다른 씬은 모두 배제한 채 캐슬 블랙 전투만을 위해 오로지 1시간을 쏟아 붓는다. 하지만 킹스 랜딩에서 쫓겨나 장벽으로 오게 된 자노스 슬린트가 래틀셔트의 증언을 듣고 존에게 탈영 혐의를 씌우는 바람에 존은 감옥에 갇히게 된다.이후 장벽으로 북상해 밤의 경비대와 함께 만스 레이더를 격파한 스타니스 바라테온과 본격적으로 얽히게 된다. 스타니스는 존을 이용해 북부의 세력을 규합할 생각으로 존에게 사생아 신분을 지우고 스타크의 성을 줄테니 대신 를로르교로 개종하고 왕인 자신의 신하로서 북부의 관리자가 되라고 권유한다. 그러나 존은 윈터펠의 정당한 계승자는 산사이며 자신은 나이트 워치의 형제라고 하면서 제안을 거절한다. 이 때 엄청난 고뇌를 하는데, 사생아라서 결코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윈터펠의 영주가 되고 싶어했던 과거의 욕망을 떠올리면서 크게 고통받는다.[9]
존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자노스 슬린트가 차기 총사령관으로 유력해지면서 나이트 워치에서의 앞날도 위험한 상황이라 편해질 수 있는 길은 스타니스의 말처럼 옛 신을 버리고 를로르로 개종해서 존 스타크가 되는 것 뿐이었다. 그러나 때마침 재회하게 된 자신의 다이어울프인 고스트의 눈이 위어우드처럼 붉고, 하얀 털은 새삼 눈처럼 희다는 것을 깨닫고, 회색털을 가진 스타크 아이들의 다이어울프와는 다르다는 것을 상기한다. 이후 고스트가 옛 신을 상징하는 붉은 눈을 지녔듯, 자신은 스타크가 아닌 사생아 '스노우\'라는 사실을 진심으로 인정한다. 거절하기로 마음을 굳힌 직후 거기에 때 맞춰서 존은 나이트 워치의 총사령관으로 뽑힌다.[10]
결국 존은 샘웰 탈리의 기지로 나이트 워치의 998번째 총사령관으로 선출되었고, 존을 이용하려 했던 스타니스의 계획은 자동적으로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1.4. 998대 총사령관으로서 ( 드래곤과의 춤)
브랜, 리콘의 죽음과 산사와 티리온의 결혼 소식을 접한 롭은 죽기 전에 존을 아버지의 적자로 인정하고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하는 문서를 남겼다. 따라서 존은 자기도 모르는 상태에서 북부의 정당한 후계자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4부에서는 존의 시점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전혀 없어 사망 플래그인가 우려하는 독자들이 있었지만, 사실은 4부로 나와야 할 내용이 4부와 5부로 나뉘어 출간된 것이고 존의 이야기는 5부에서 나왔다. 4부 끝에서 작가가 기존 인물들의 챕터는 1년 후에 출간할 5부에서 나올 것이라고 했는데, 그 후로 무려 5년이나 지나서 드래곤과의 춤이 출간되는 비극이 일어났다.멜리산드레가 마법에 '왕의 피'를 쓴다는 것을 알자, 혹여나 멜리산드레에게 만스의 아들이 희생당할까 우려하여 길리의 아이와만스의 아이를 바꿔치기로 한다. 그런 다음 아에몬과 만스의 아들, 길리, 샘웰 탈리까지 급히 시타델이 위치한 남쪽으로 피신시킨다.
존은 장벽의 방위 전략을 수정하면서 이전까지 버려져 있던 요새들에 소규모나마 주둔군을 파견하고, 믿을 수 있는 인물들을 요새의 지휘관으로 보낸다. 그런데 이 믿을 수 있는 인물들은 결국 본인의 최측근 몇몇에 불과했다.
자신을 윈터펠의 후계자로 내세우려던 스타니스의 제안을 거절한 뒤로 쭉 그와 충돌한다. 버려진 성채 일부를 반강제적으로 대여하는 것까지는 받아들였으나 기프트를 남부 출신 기사들에게 분봉하려는 시도만큼은 결단코 반대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충돌에도 불구하고 스타니스는 존을 존중했고 존도 라니스터-볼턴과 맞서 싸우는 스타니스에게 심정적으로 동조하는 경향이 처음부터 있었는데, 멜리산드레의 생각에 따르면 아마 둘이 비슷한 인물이어서라고 한다.
이후 나이트 워치는 독립성을 조금씩 잃어가며 정치적인 행보를 걷기 시작한다. 야인들을 선봉대로 세워 카홀드로 남진하려는 스타니스에게 고산 부족을 규합할 방법을 가르쳐 주고, 대신 원레 계획에 활용됐을 야인들은 자신의 휘하로 받는다. 결과적으로 스타니스는 수천의 군세를 규합하며 재기하게 되고 존도 장벽을 관리할 인력을 얻었으니 여기까지는 나이트 워치의 이익을 위해 거래했다는 핑계가 선다. 하지만 이후 카홀드에서 도망쳐온 알리스 카스타크를 보호하고 그녀를 추격해온 크레간 카스타크를 체포했으며, 알리스가 알려준 카스타크의 배신 계획을 스타니스에게 경고하는 부분에선 명백히 정치 중립의 의무를 위반했다. 죽지 않은 만스 레이더를 윈터펠로 잠입시켜 아리아를 구하는 계획에 동조하는 건 사적인 결정을 내린 셈이며, 결국 이 선을 넘은 것에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경비대 내에서의 인선으로도 여러 문제를 겪는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중요한 책사들을 멀리 떼어 놓는 바람에 자신의 입지를 스스로 줄여버렸고, 캐슬 블랙의 훈련 교관 자리에는 항복한 야인을, 자신의 개인 집사로는 남창 출신인 사틴을 임명했다가 큰 반발을 샀다. 그나마 야인은 능력이 확실해서 어쩔 수 없이 다들 넘어간 듯 하지만, 집사 사틴에 관해선 총사령관과 부정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11]
야인들을 받아들여 통제하려는 시도는 절반의 성공만 거둔다. 본래 친분이 있었던 토르문드와 그를 따르는 무리는 일단 받아들이는 데 성공했으나,[12] 장벽 밖에서 떠돌며 접선 시도에 사절을 살해하는 것으로 응답하는 위퍼 같은 사례도 있다. 또한 이미 받은 야인들을 겨울 동안 먹여 살릴 길이 막막하고 가진 자금은 다 떨어지고 말아 브라보스의 강철은행에서 대출을 받기로 결정한다.
더 이상 난민들을 받는 것은 유지도 불가능하고 통제도 안된다고 거듭 반대를 표명하는 휘하 장교들을 달래가며 하드홈에 모여 있다는 대규모 야인 집단을 이스트워치의 함대를 파견해서 데려오려 한다. 그런데 하필 직전에 노예상들에게 속아서 곤욕을 치른 이들 야인 집단은 해상 구출 계획에 전혀 협조하지 않았고, 악명 높은 웨스테로스의 겨울 폭풍이 불기 시작한 데다 시체들의 공격도 시작되면서 결국 존은 육로로 원정대를 보내 구출에 나선다는 무리한 계획을 세우기에 이른다.
이렇게 정치적 개입 문제, 내부 통솔 문제, 하드홈 원정 문제 등이 겹겹이 쌓여가던 중, 램지 볼턴으로부터 자신이 만스 레이더를 붙잡고 스타니스를 죽였다는 편지를 받게 된다. 이 편지에서 램지는 만스를 처형했다는 건 존의 거짓말이었으며, 존이 만스를 보내 아리아를 납치했다고 비난하고[13], 장벽에 남은 스타니스의 세력을 모두 자신에게 넘기라는 최후 통첩을 제시한다.
이런 극한의 위기 상황에서 존은 휘하 장교들과 일절 상의하지 않고, 야인들만 모아 놓은 자리에서 이 편지를 공개 낭독한 뒤 자신이 개인 자격으로 남진해서 램지와 한 판 붙을 테니 따라와서 만스를 구하고 싶은 자들은 따라오라고 선언한다. 상술했듯이 존은 꾸준히, 점진적으로 정치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었으며, 존을 친스타니스파로 의심하던 사람들에겐 이런 일련의 행보가 마치 확인 도장을 찍어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었다. 또한 존의 선언은 나이트 워치가 장벽을 벗어나 탈영하겠다는 것 그 자체였다. 한편 존은 자신의 지휘하에 구원군을 편성해서 하드홈의 자유민들과 코터 파이크의 원정대를 구원한다는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셀리스나 멜리산드레, 보웬 마쉬는 모두 이 계획이 무모하다며 반대했다. 특히 존의 선언은 사지에서 고립된 대원들을 구하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내팽개치고 남쪽으로 내려가 사적 용무를 보겠다는 선언이기도 했다.
마침 그날 밤 성에 머물던 거인 운운이 발광해 남부 출신 기사를 죽이는 사건이 발생해 대혼란이 일어나고 만다. 이 기사는 야인들의 공주인 발과 결혼해서 야인들 사이에서 귀족 비스무리한게 되겠다는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인물이다. 존은 발을 보호하기 위해 거인 운운을 발이 기거하는 탑 지상층에 배치해두면서도 무심코 이 기사 앞에서 야인들의 약탈혼 전통을 언급했는데 기사가 이 이야기를 단단히 오해한 모양. 정황상 이 기사는 발의 처소에 침입해 거인을 죽이고 여인을 쟁취하려 했으나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거인에게 살해당했다.
난리통 속에 존은 사태를 진정시키려 나서는데, 보웬 마쉬를 포함한 집사 4명이 혼란을 틈타 존을 기습하여 칼로 찌른다. 보웬 마쉬는 존을 찌를 때 '경비대를 위하여(For the Watch)'라고 중얼거리며 눈물을 흘린다. 보웬 마쉬와 집사들의 배신에 존은 충격을 받으며 쓰러진다. 멜리산드레는 존의 신상에 위협이 있음을 예견하고 존에게 '고스트를 항상 가까이 두라'고 조언했지만 존은 이 때 고스트와 동행하지 않은 상태였다.
멜리산드레가 존이 배신당하리라는 예언을 했으나 그 때문에 죽을 것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작중 의료 수준으로는 칼을 여러 번 맞은 사람이 살아나기는 힘들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죽을 게 확실하다. 다만 와이트가 걸어다니고, 미르의 소로스가 되살려준 베릭 돈다리온이 일곱 번이나 부활한 사례가 있으니 존 스노우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단 존은 죽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많은 독자들의 의견이자 바람이다. 그리고 작가도 존은 자신의 부모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의 스킨체인저로서의 능력을 생각하면 죽더라도 일단 영혼이 고스트에 임시로 깃들 가능성이 있다.
상처에서 연기가 나고[14], 거인에게 죽은 기사의 별 문장이 피에 젖어 붉은 별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근거로 아조르 아하이가 아닌가 하는 가설이 있다. 아마 존에게 기적이 일어난다면 약속된 왕자, 혹은 아조르 아하이기 때문일 것이라 보는 팬들도 있다. 참고로 5부에서 존 스노우가 아조르 아하이라는 설의 가장 강력한 근거는 멜리산드레 챕터에서 등장한다. 예언 능력이 있(다고 추정되)는 멜리산드레는 계속 불을 들여다보면서 '아조르 아하이를 보여달라는데 왜 자꾸 스노우만 보여주는겨' 라고 한탄한다. 존 자신도 장벽 위에서 불타는 검을 들고 싸우는 꿈을 꾼다. 얼불노 세계관에서는 꿈이 예언과 맞닿아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상당히 의미심장한 장면.
원작보다 진도가 빨라진 드라마 시즌 6에서 부활함에 따라 소설에서도 부활이 확정되었지만, 죽었다 살아나면 당연히 부작용이 있어야 된다 생각한다는 작가의 발언 때문에 베릭 돈다리온처럼 기억을 일부 잃는 다거나 캐틀린 스타크의 사례처럼 악인으로 변하는등 뭔가 부작용이 있을 거라는 예측이 많다.[15]
2.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2.1. 시즌 5
- 8화에서는 하드홈에 간다. 드라마의 전개가 바뀜에 따라 작중에서 백귀(White Walker)를 두번째로 죽인 인물이 되었다. 백귀의 무기는 냉기 마법으로 강철이든 뭐든 상대방의 무기를 얼려서 깨버리는데, 존 스노우의 검인 발리리아 강철검 롱클로가 이것을 버텨낸 것.
- 10화에서는 원작처럼 나이트 워치 동료들에게 배신당해서 단검에 여러 번 찔려 죽었다.[16] 드라마에선 올리가 벤젠의 행방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존을 밖으로 유인한 뒤, 알리서 쏜 경을 필두로 한 동료들에게 피살. 원작에선 스타니스의 패전 소식을 듣고 회의후 램지 스노우와 맞짱뜨러가기로 하고 나오던 중 비명과 고함소리를 듣고 현장을 보러갔다가 막댓가지 윅, 보웬 마시등에게 베이거나 찔려서 죽어버린다. 드라마판 시즌 5에서 난도질을 당해 죽은 것처럼 묘사되며 시즌이 끝났지만 정황상 살아나는 것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였다. 2015년 3월 2일 기준으로 작가가 최후까지 죽지 않는 5인 중에 하나라고 언급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존, 아리아, 티리온, 대너리스, 브랜) 기사. 배우인 킷 해링턴도 레딧에서 계약의 지속 기간에 대해서 언급하다가 더 자세한 답변을 할 것을 요구받자 '확실히는 밝힐 수 없으나, 이 작품은 내 인생과 조금 더 함께할 것이며, 다 끝나면 난 30대가 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우회적으로, 그러나 확실하게 대답했다.[17] 일단 공식적으로 사망은 확정된 상태다. 그러나 촬영 현장이 목격되어서 부활 확정.
2.2. 시즌 6
- 1화. 그냥 시체. 존의 죽음을 알아차렸는지 구슬프게 울부짖는 고스트 때문에 다보스가 밖으로 나왔다가 존을 발견한다. 수차례 칼에 찔린 채 자신의 피로 물든 눈 위에 방치되어 있는 것을, 그를 따르는 에드와 동료들이 급히 안으로 옮겨 온다. 동료들이 분노하는 가운데, 노크와 함께 멜리산드레가 찾아와 존의 얼굴을 어루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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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부활한다.
믿었던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죽은 지 3화 만에 부활하시어멜리산드레의 거듭된 기도에도 먹히지 않는 듯 했으나 모든 이들이 방을 떠난 뒤에 고스트가 뭔가를 느낀 듯이 반응한 후 갑자기 헉!!!! 하고 숨 쉬면서 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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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죽었던 부작용은 없이[18] 등장한다. 멜리산드레가 죽음 너머에 무엇이 있냐고 물어보았지만 아무것도 없다고
깨알같은 I know nothing대답했고 직후 캐슬 블랙의 연병장에서 자신의 동료들과 재회한다.[19]죽음의 트라우마인지 정서가 꽤 불안해보인다. 자신이 해 온 일들 때문에 자신이 동료들에게 배신 당하고 죽게 된 것이 매우 충격이었던 모양. 자신은 실패했다고 말하는 게 씁쓸하다. 하지만 그런 존을 다보스 경이 다잡아준다. 그리고 자신을 살해한 주동자들( 알리서 쏜 경, 보웬 마쉬, 오델 야윅, 올리)을 교수형에 처한다. 비록 배신자들이긴 하지만 침울해 보인다.[20] 스타크 가문의 전통대로 선고자가 직접 처형하는 부분도 백미. 그리고 죽을 때까지 나이트워의 선서에 따라, 자기는 한 번 죽었으므로 선서 엄수 의무가 끝났다고 주장하고 떠나버린다.[21] 한편 산사가 장벽으로 오고 있다.
- 4화. 캐슬 블랙을 떠날 채비를 하던 도중 산사와 재회한다. 반가움의 포옹과 과거 대우에 대한 산사의 사과는 덤. 야인들의 힘을 빌어 볼턴 가문을 무찌르고 윈터펠을 되찾자는 산사의 제안에 자신은 싸움은 지긋지긋하다고 발을 빼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산사 일행과 동료들과 식사를 하던 도중 램지 볼턴으로부터 도발이 가득 담긴 편지를 받는다. 북쪽은 백귀들의 남하 때문에 지킬 수 없고 남쪽은 볼턴 때문에 불안하기 때문에 우리가 살기 위해선 윈터펠을 탈환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싸우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선 세력을 결집시켜야만 하는데 존의 신분이 사생아인 게 걸린다. 볼턴에게 붙기로 한 엄버나 카스타크를 제외한 나머지 북부 가문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듯하다. 그런데 산사가 피터에게 받은 정보( 툴리의 블랙피쉬가 리버런을 탈환했다)를 출처를 숨긴 채 존과 다보스에게 말한지라 불안한 복선이 되고 있다. 아무튼 에드에게 총사령관 자리를 넘기고 존은 장벽을 떠난다.
- 7화. 여러 가문들을 돌며 지원을 요청하지만 순탄치가 않다. 곰섬을 다스리는 모르몬트 가문의 리안나 모르몬트에게서는 다보스 경의 설득으로 60명 정도 얻긴 했다. 이 밖에도 몇몇 가문에서 지원을 받긴 했는데 소수에 그쳤다. 울프스우드를 다스리는 글로버 가문의 로벳 글로버에게서는 야인 군대와는 함께 할 수 없다는 말까지 들었다. 일단 이 병력으로 윈터펠로 진군하지만 산사는 수를 더 모아야 한다고 주장하나 존은 이대로 부딪혀볼 생각인 듯.
- 9화. 램지 볼턴과 윈터펠을 놓고 ' 서자들의 전투 (Battles of the Bastards)'를 벌인다. 전투의 경과와 분석은 해당 항목 참고. 리콘이 눈 앞에서 램지의 화살을 맞고 숨을 거두자 격분해 전술은 멀리 보내고 전투를 시작하는 바람에 대패를 당할 뻔했지만 몰살 직전에 리틀핑거가 끌고 온 베일 군대의 지원과 운운의 희생으로[22] 램지를 물리치고 윈터펠을 되찾는다. 램지와의 일대일 결투에서는 램지가 근거리에서 쏜 세 발의 화살을 방패로 다 막아내고 결국 램지를 두들겨 패는 성과를 통해 전투의 신 등극![23] 그리고 윈터펠에는 스타크 가문의 다이어울프 깃발이 나부끼게 된다. 이후 리콘의 시체를 지하의 아버지 무덤 옆에 묻겠다 하고 산사에게는 램지가 있는 곳을 가르쳐줘서 그녀가 램지에게 최후를 선사하게 해준다.
- 10화. 다보스 시워스에 의해 멜리산드레의 악행이 드러나자 존은 그녀를 추방한다. 성벽 위에서 멜리산드레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던 존은 산사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스타크 가문의 가주가 되라는 산사의 제안을 사양하고 적녀이자 베일 기사들의 협력을 이끌어낸 산사가 가주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든다. 또한 브랜이 세 눈의 까마귀를 따라 과거를 보는데, 존의 정체가 라에가르 타르가르옌과 리안나 스타크의 아들임이 확인된다.[24] 이후 열린 승전 축하 파티에선 야인들과 협력했다는 사실에 여전히 찜찜해하는 가문들을 전쟁에서는 새 전우를 사귀는 법이라며 달래는 한편, 이제 전쟁이 끝났으니 집으로 돌아가자는 말에 백귀들의 남진을 경고한다.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순간 리안나 모르몬트가 나서 윈터펠 전투에 나서지 않은 다른 가문들을 비판하고 존 스노우를 '북부의 왕(King in the North)'[25]으로 추대하자, 와이먼 맨덜리와 로벳 글로버를 비롯한 다른 기수 가문의 수장들도 일제히 존을 북부의 왕으로 추대한다. 드라마를 시청해 온 모든 이들의 궁금증과 묵은 체증을 한 번에 해소하는 최고의 명장면. 이 장면에서 시청자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King in the North를 외치는 것이 왕좌의 게임 시즌 6의 백미로 꼽힌다.
2.3. 시즌 7
- 1화. 북부의 왕으로 추대된 후 본격적으로 백귀들과 맞설 계획을 세우며 기수 가문(bannermen)들과 함께 북부를 규합해나가기 시작한다. 북부의 모든 마에스터들로 하여금 드래곤글래스를 있는대로 찾아내어 무장을 갖출 것을 지시하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전투 훈련을 시키며[26] 한때 장벽을 침범했던 야인들의 대장 토르문드에게 장벽의 성 중 최동단에 위치한 이스트워치를 맡기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다. 이후 각각 카스타크 가문과 엄버 가문의 성이었던 카홀드와 라스트 하스의 영주권을 두고 산사 스타크와 언쟁을 하나[27], 존은 전 영주들이 이미 전쟁에서 죽은 것으로 대가를 치렀다며 성인이 되지 않은 두 가문의 후손들인 네드 엄버와 알리스 카스타크로 하여금 북부의 왕에 대한 충성 맹세를 다시금 요구한다. 이후에도 산사와 지속적으로 의견 충돌이 있는 것으로 보아 둘의 관계가 아주 순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2화. 멜리산드레에게서 존 스노우의 이야기를 들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존 스노우에게 드래곤스톤에 오도록 초청한다. 대너리스의 초청에 응할지 여부를 두고 산사 스타크, 다보스 시워스와 논쟁을 벌인다. 하지만 샘웰 탈리가 시타델에서 드래곤스톤 지하에 드래곤글래스 광산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편지를 보내자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너리스의 초청에 응하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또 산사와 기수 가문들과 언쟁이 벌어진다. 자신이 드래곤스톤에 가 있는 동안 북부는 훌륭한 사람에게 맡기겠다고 하자 산사는 그게 누구인지를 묻는다. 존은 윈터펠의 유일한 스타크인 산사라고 대답한다. 가기 전에 피터를 만나는데 굉장히 냉담하게 대하며 캐틀린을 사랑한 것처럼 산사를 사랑한다고 지껄이는 피터의 목을 조르며 여동생을 건드리면 죽여버리겠다고 경고를 한 후 산사에게 북부를 맡기고 출발한다.
- 3화. 드래곤스톤에 도착해 섬 위를 나는 용을 보고 매우 놀란다. 드디어 그토록 기대했던 불과 얼음이 만나는 순간이다. 고모-조카 관계인 것을 서로 모른 채 대너리스와 만나 '무릎을 꿇고 충성을 서약하라'는 대너리스의 요구에 '난 내 능력으로 사람들이 왕을 시켜줬는데, 넌 네 애비 이름으로 왕 된 것 말고 뭐가 있음?' 하면서 거절.[28] 티리온의 중재로 대너리스에게 드래곤글래스 채굴 및 북부로의 공급을 허락 받는다.
- 4화. 드래곤스톤의 지하 동굴에 있는 백귀 벽화를 보여주며 옛날 퍼스트 맨과 숲의 아이들처럼 함께 싸워달라고 대너리스에게 요청하지만 대너리스는 존이 무릎을 꿇어주는 것을 조건으로 싸워주겠다고 말한다. 티리온의 전략 실패로 분노한 대너리스는 당장에 킹스 랜딩으로 날아가 전부 불태울 생각으로 옆에 있던 존에게 '내가 어찌해야 할 것 같나?' 라고 물어보는데 존은 대너리스가 여태까지 믿기 힘든 일들을 해왔고 백성들은 대너리스가 세상을 바꿔줄 것이라고 믿고 있을텐데 그러면 실망할 것이라는 조언을 하고 대너리스는 이를 받아들인다. 나중에 다보스가 대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니까 "좋은 마음(Good heart)"를 가지고 있다고 대니를 평가한다. 이에 다보스는 그 좋은 마음씨를 유심히 바라보는 것을 알아챘다며 (heart는 가슴 부위임) 호감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고 놀리자 굳이 부인하지 않은 채 단지 그럴 시간이 없다며 다그친다. 이후 미산데이에게 대너리스도 (존처럼)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여왕으로 따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다가, 그레이조이 가문의 배가 들어오는 것을 본다. 거기서 내린 테온 그레이조이의 멱살을 잡는다. 윈터펠에서 산사를 구해준 일만 아니었다면 죽여버렸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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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라니스터 군을 학살하고 돌아온
드로곤이 호기심을 보이며 친근스럽게 접근하고 자신은 거기에 쓰다듬어줘
혈통을 암시한다.[29] 근데 상대가 상대인지라 쫄면서 만졌다. 그 자리에 대니가 와서 얘기를 나누다가 전에 다보스가 말한 심장에 칼이 찔렸다는 말에 대해 묻지만 존은 대답을 회피한다. 이후 윈터펠에서 날아온 까마귀를 통해 아리아와 브랜이 살아있음과 죽은자들의 군대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한다. 대너리스 측과 의논하여
와이트를 한 마리 데려와
세르세이와 휴전을 성사시키려 한다. 이때 대니는 존을 보내고 싶지 않은 듯 섬을 떠나라고 허락한 적 없다며 못 가게 하려 하지만 존이 대니를 믿고 여기에 왔으니 이번엔 날 믿어달라며 설득하자 수긍한다.[30] 드래곤스톤을 떠나는 날 다보스가 데려온
겐드리와 만나는데 사생아라는 공통점과 아버지끼리 친했다는 것 때문에 좋은 관계가 될 것 같은 분위기.[31] 섬을 떠나기 직전 대너리스에게 내가 안 돌아오면 이제 북부의 왕에 대해서는 신경쓸 필요가 없겠다고 하니 대니는 익숙해지고 있다는 말로 은근슬쩍 호감을 표시하지만 존은 못 알아먹고 앞으로 있을 전쟁에 행운을 빈다며 떠난다. 이스트워치에 도착해 토르문드와 재회, 거기에 잡혀있던
깃발 없는 형제단의
베릭 돈다리온,
미르의 소로스,
하운드와 함께 와이트 사냥에 나서기로 한다.
7인 레이드 파티[32]참고로 샘웰이 시타델을 떠나기전 길리가 읽어준 내용이 라에가르가 도르네에서 혼인 무효를 하고 비밀리에 재혼하였다는 이야기다! 존이 라에가르의 적자라는 것이 확인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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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작은 와이트 무리를 습격하여 한 마리를 생포하지만 생포된 와이트가 지른 비명을 듣고 몰려온 본대에 쫓겨 살얼음이 언 호수 위 작은 얼음 섬으로 대피하여 본대와 대치한다. 겐드리는 대너리스에게 도움을 청하러 장벽으로 달려간다. 본대가 몰려왔을때 얼음이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깨져주는 덕에 완전히 포위당했음에도 시간을 벌 수 있게 된 것이다. 물이 다시 얼었음을 확인한 와이트들이 다시 진군하여 존 스노우 일당을 공격하는데, 압도 당하려는 순간 대너리스와 세 마리의 용이 나타나 불을 뿜으며 와이트들을 학살한다. 드로곤이 땅에 내려 존 스노우 일행을 태우고 도망가려고 하는데 존이 뒤에서 부르는데도 정신없이 와이트를 베다가
밤의 왕이 얼음창을 던져
비세리온을 죽이는 대형 사고가 터진다. 일행이 용에 탈 시간을 벌어주려는 의도였다고 보이지만, 정신 없이 싸우던 와중에 조금씩 전진을 하여 본인은 막상 용으로부터 멀어진다. 결국 드로곤은
아무 것도 모르는존을 두고 밤의 왕의 얼음창 공격을 피해 먼저 도망가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존 스노우는 와이트들과 함께 깨진 얼음 사이로 떨어져 물에 빠지고, 겨우겨우 뭍으로 다시 나오지만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달려드는 와이트들을 보고 좌절한다. 이 때 사망한 줄 알았던 벤젠 스타크가 등장하여 존 스노우를 자신이 타고 온 말에 태워 도주시키고 자신은 와이트들에게 휩쓸린다. 젖은 옷이 얼어붙어 저체온증으로 죽을락말락한 상태에서도 어떻게 말을 몰아 장벽까진 도착. 아직 거기 있던 대너리스에게 넘겨져 돌아가는 배에서 회복한다. 깨어난 존은 곁에서 기다리던 대너리스의 손을 잡으며 장벽 너머로 가지 말았어야 한다고 비세리온의 죽음에 대해 사과를 한다. 백귀의 실체를 알게 된 대너리스는 이제 그것들이 어떤 존재인지 알았다며 존 스노우와 함께 밤의 왕의 군대를 쳐부술 것을 약속한다. 이에 존은 대너리스에게 "고마워, 대니"라고 친근하게 말하지만, 대너리스는 그렇게 자신을 부르던 사람은 그닥 옆에 두고 싶은 사람은 아니었다고 반응, 이에 존은 그럼 나의 여왕(My Queen)은 어떠냐며 대쉬(...) 및 간접적으로 충성 맹세를 하게 된다.
- 7화. 드래곤핏에서 세르세이에게 와이트를 보여줌으로써 휴전을 성사시키는가 싶더니 대너리스와 자신 사이에서 중립을 지켜달라[33]는 세르세이의 요구에 "대너리스에게 충성을 서약했다"는 말을 해 휴전을 결렬 직전까지 보내버린다. 대너리스는 존의 말은 기쁘지만 그래서는 비세리온의 죽음이 헛되게 된다고 말하지만, 존은 에다드처럼 고지식하다면 고지식한 성정으로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 모든 게 무의미해진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겨우 티리온이 세르세이와 담판을 지어 휴전이 성사된 뒤 드래곤 스톤으로 돌아와 윈터펠로 향하기로 결정하고 항해 중 대너리스의 방에 찾아가 관계를 갖는다. 이 때 아버지인 라에가르와 어머니 리안나의 결혼 장면이 교차 편집으로 나오며 이들이 고모-조카 관계임을 상기시켜준다.[34] 리안나가 네드에게 알려주는 그의 진짜 이름은 아에곤 타르가르옌. 이로써 타르가르옌 왕가의 입장에서는 존이 대너리스보다 왕위 계승 순위가 높아진 상황. 브랜은 이를 두고 존이 진정한 철왕좌의 주인이라고 속삭인다.
2.4. 시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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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대너리스와 윈터펠로 복귀한다. 브랜과 아리아와도 재회. 하지만 북부 영주들로부터 북부를 버려두고 떠나 있었다고 강하게 비난 받는데 심지어 리안나 모르몬트에게까지 비난당한다. 그럼에도 대너리스와의 관계는 점점 더 깊어져간다. 드디어 존이 드래곤 라이더가 된다.
마침 배우가 드래곤 길들이기 출연했다어떻게 타야 하냐고 물어보는 존에게 "하면 된다"는 식의 대니의 대응이 압권(...).[35] 샘웰 탈리에게서 친부와 모친이 누구인가와 자신의 진짜 이름이 아에곤 타르가르옌이라는 것도 듣게 되는데 굉장히 충격 받는다.[36]
- 2화: 1화에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로 큰 쇼크를 받은 존은 대너리스를 차갑게 대하며 피하기 시작한다. 이후로도 대너리스가 존 스노우와 얘기를 나누어보려 상황을 보지만 존은 계속해서 자리를 피한다. 결국 전투가 벌어지기 거의 직전이 돼서야 리안나 스타크의 석상 앞에 있던 존 스노우를 발견하고 대화를 시도한다. 대너리스가 자신의 오빠인 라에가르는 리안나를 강간하는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며 간접적으로 스타크 가문에 유감이라는 뜻을 말하지만, 존 스노우는 브랜과 샘에게 들은 사실을 그녀에게 전해준 후 자신의 진짜 이름은 아에곤 타르가르옌이라는 것까지 밝힌다. 당연히 대너리스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동시에 "그렇다면 네가 철왕좌의 계승자가 되겠구나"라며 존에게 울분을 표출한다. 존의 형제(브랜 스타크)와 제일 친한 친구(샘웰 탈리)의 말만 듣고 그렇게 확신할 수 있냐며 존에게 따지지만, 이후 대화는 밖에서 전쟁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들려오면서 흐지부지된다. 둘은 윈터펠에 다다른 와이트 군단을 확인하고는 얼음과 불의 전투에 들어갈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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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예상대로
라에갈을 타고,
드로곤을 탄 대너리스와 함께 전장을 누빈다. 이후 드디어 밤의 왕이 탄
비세리온과 맞붙게 되었고, 비세리온이 와이트 특유의 공격성과 끈질김으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하마터면 밤의 왕에게 둘 다 죽을 뻔 하였으나, 드로곤이 가세하여 밤의 왕을 비세리온에게서 떨어트려 구해준다. 이후 비세리온을 2대1로 물리치는 데 성공하지만, 부상의 심각도가 컸던 라에갈이 힘을 짜내어 글라이딩을 하여 땅으로 불시착할 때 뛰어내린다. 이후 브랜에게 향하는 밤의 왕을 발견하고는 그를 추적하지만, 밤의 왕이 전사자들을 와이트로 부활시켜 그의 추적을 뿌리쳤고[37] 이번에도 대너리스가 드로곤과 함께 그를 구해주어 그가 그곳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시간을 끌어준다.[38] 이후 윈터펠 성 안으로 들어가 브랜이 있는 곳까지 가려고 하지만, 와이트 군대와 아까 밤의 왕의 능력으로 턱이 찢긴 채로 부활한 비세리온에게 방해를 받는다. 돌 뒤에 숨어 비세리온의 푸른 화염을 피하다[39] 갑자기 벌떡 일어나 비세리온에게 소리를 지르다 죽을뻔 하나
아리아 스타크가 밤의 왕을 암살하는 데 성공하여 비세리온과 모든 와이트 군대가 소멸되었고 전투에서 살아남는다.
시즌 7 비세리온 헌납의 1등 공신, 이번 화 라에갈의 반죽음은 물론, 대너리스[40][스포일러]와 드로곤까지 팀킬할 뻔한 우리의 드래곤 슬레이어 존 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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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전사자들을 위한 추모 연설을 했으며, 특히 왕으로 처음 옹립한 리안나 모르몬트에게 직접 애도를 표했다. 북부인들과 야인들에게 다시 한번 인정 받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침실에 방문한 대너리스와 키스를 나누지만 대너리스에게서 자신과 함께 하고 싶다면 혈통에 대한 진실을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하지만 본인은 자신의 가족인 산사와 아리아에게는 이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으나, 자신은 왕좌에 욕심이 없고 대너리스를 자신의 군주로 계속해서 섬길 것이라 말한다. 이를 들은 대너리스는 끝내 방을 떠났고 둘 사이에 갈등이 이어지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야인들을 데리고 다시 북상을 하겠다는 토르문드[42]와 윈터펠에 남을 것으로 보이는 샘웰 탈리, 길리[43] 등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 귀 한쪽이 뜯긴 모습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고스트를 쓰다듬어주지도 않고 눈빛만 한번 주고받고는 윈터펠을 떠난다.
시청자들의 격렬한 분노를 불러온 장면 1순위드래곤스톤으로 이동중이었던 라에갈이 유론 함대의 기습으로 사망해버려서 타고 가게 될 용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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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존 스노우의 출신을 알게된
바리스가 그를 왕으로 옹립하려고 떠보지만 본인은 대너리스를 여왕으로 생각한다며 거절한다.
아돈원팃 쉬즈마퀸결국 티리온의 고발로 인해 바리스는 역모죄로 몰려 사형당하며, 이를 존은 착잡하게 바라본다. 존은 대너리스와 함께 킹스 랜딩을 공격하며, 티리온의 의견을 따라 드래곤의 힘을 업고 손쉽게 항복을 받아낸다. 하지만 그동안 쌓인 것이 워낙에 많았던 대너리스는 급 광기에 사로잡혀 항복을 받지 않고 도시를 불태우며 남녀노소를 안 가리고 민간인까지 마구잡이로 죽이고, 이에 자기 부하인 북부인들까지 주변 분위기와 복수심에 휘말려 학살에 가담한다. 하긴 북부인들은 에다드 스타크의 처형과 피의 결혼식, 그리고 얼음과 불의 전투에서의 배신 탓에 킹스 랜딩 측에 대한 복수심이 쌓일대로 쌓인 상황이라 한 번 이 복수심에 불이 붙자 통제가 불가능해졌다.[44] 이를 어떻게든 제지하려 하지만 상황이 너무 혼란스러워서 본인도 어찌하지 못하는 상태.[45]대사가 엑스트라 수준으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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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5화의 참상과 폭군이 된 대너리스를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후 티리온과 대화를 할 때는 그래도 대너리스에 대한 신뢰를 내비친다. 하지만 철왕좌 앞에서 대너리스에게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잘못되었다고 어떻게든 설득해보려고 하나 이미 광기와 독선에 가득찬 대너리스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존에게 같이
새로운 세계를 만들자고 한다. 존이 남들이 어떻게 좋은건지 아냐고 묻자 대너리스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한다. 존은 이에 언제나 나의 여왕이라고 받아들이고 같이 키스를 나누나, 대너리스와 입을 맞추면서 철왕좌 앞에서 심장을 칼로 찔러 죽인다. 존 본인도 매우 슬퍼하는데 정복 과정에서 죽어나갈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한 결단. 자신의 동생들과 북부를 포함한 대너리스에게 충성하지 않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결정한 것으로 보이며 본인도 매우 슬퍼한다. 이후 어미의 죽음에 분노한
드로곤이 그를 죽일 듯이 노려보고 불길을 내뿜었으나 사실 드로곤이 노렸던 건 그가 아닌
철왕좌였다...
이후 본인이 한 일을 자백했는지 거세병들에 의해 감옥에 수감되었으나 대협의회에서 북부를 제외한 6왕국의 새로운 왕이 된 브랜과 다른 귀족들의 상의결과 다시 밤의 경비대에 들어가게 되는 처분을 받고 캐슬 블랙으로 돌아간다.[46] 이후 산사, 아리아, 브랜과 작별하고 장벽에서 토르문드 외 야인들 그리고 고스트와 재회한 후 그들을 다시 사람이 살 수 있게 된 장벽 너머로 인도하는 모습을 보인다.[47][48]이그리트와 사랑의 도피를 했어야 했다. 그래도 실제 배우는 로즈 레슬리와 결혼에 골인밤의 경비대와 장벽의 존재 이유는 바로 백귀인데, 장벽은 무너졌고 백귀는 소멸했으니 이제 명분도 없는 추방자들의 집단 속에서 살게 될 듯.
[1]
작중 나이트 워치가 처한 상황은 대원 중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이는 30명 이하에 지휘를 할 수 있는 자는 그 이하, 즉
대가문 집안에 태어나서 고급 교육을 받은 벤젠 스타크나 존 스노우는 최고의 재원이다. 서자이긴 하나 나이트 워치 최고 후원자인 스타크 가문의 직계이기까지 하니 차기 총사령관으로 더 나은 조건을 가진 사람을 찾기 힘들었을 것이다. 나이트 워치 역사를 살펴보면 스타크 가문의 후광을 입고 10살 소년이 총사령관을 맡은 사례도 있으며 외에도 스타크 가문 출신 총사령관도 여럿 있었다고 하니 사실상 대놓고 후계자로 지명한 것이다.
[2]
샘웰 탈리가 이 사실을 일깨워 주자 그제서야 자신이 어린애였다고 납득했다.
[3]
발리리아 강철검은 각 가문의 가보와도 같은 검인데, 제오 모르몬트는 이 검을 볼 때마다 가문의 이름에 먹칠을 한 아들
조라 모르몬트가 생각나 구석에 짱박아 두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화재 때문에 모르몬트 가문의 문장인 곰 장식 손잡이가 불타서 새로 스타크 가문의 상징인 다이어울프 장식으로 만들어서 준 것.
[4]
나중에 아더에게 죽을 뻔 했을 때 롱클로 덕분에 살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목숨을 살려준 귀인이다.
[5]
당연히 롱클로는 버리고 떠나려 했는데, 그의 아들인 조라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 때문에 제오에게 죄책감을 가진다.
[6]
1부 내내 암시 되 듯 스타크 아이들의 다이어울프는 영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주인이 어리석은 행동을 하면 전혀 돕지 않는 것.
[7]
마에스터 아에몬과 함께 상의하면서 그 행동을 다 꿰뚫어 봤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추격조도 준비했다.
[8]
고스트가 와이트를 찾아내고, 그것이 움직이자 용맹하게 공격했던 것을 의미한다.
[9]
어린 시절 친형제처럼 지내던 롭과 역할극을 하던 도중 존이 자신을 윈터펠의 영주라 칭하자 롭은 자신의
어머니가 사생아는 윈터펠의 영주가 될 수 없다고 했다며 처음으로 존에게 태클을 걸었다고 한다. 존은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지만 마음 속으로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10]
이때까지 존이 가지고 있던 사생아로서의 회한을 모두 불살라 버리고 성장하는 명장면.
[11]
총사령관의 개인 집사는 총사령관의 수석 비서인 동시에 사실상의 총사령관 후계자로 간주된다. 이런 자리에 남창 출신에 신병인 사틴을 올렸으니 경비대 내부에서 끊임없이 안 좋은 소문이 돌 수 밖에 없었다.
[12]
일단 인질을 받는 것은 합의했고 아직 큰 사고는 치지 않았다. 하지만 야인들이 기프트에만 머무른다는 보장이 없기에
고산 부족 족장들이 우리 땅으로 넘어오면 다 죽인다고 벼르고 있으며, 경비대의 버려진 성채들을 토르문드 및 야인 족장들에게 방어하라고 넘기는 정책은 경비대 간부들 상당수에게 비난받았다.
[13]
거의 사실이다. 일단 만스를 살리고 북부를 기만한 건 멜리산드레이기는 하나, 아리아를 탈출시키기 위해 만스를 풀어주는 계획은 존도 찬성한 것이고 만스와 관련해서도 그가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긴 했다. 이 비난에 존은 어떤 반박도 하지 않음으로서 사실상 죄를 인정한 꼴이 되었다.
[14]
원서에는 smoking이라 표현했는데, 이러한 묘사는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것으로 보인다. 추운 날 칼을 맞으면 그 상처에서 연기(수증기)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진짜 무언가를 태워서 나는 연기인 것인지, 뜨거운 피에서 새어나오는 수증기인지는 알아서 해석하길... 이라고 했지만 일단 정황상 후자로 해석된다. 갑자기 상처에서 연기가 나면 찌르던 사람도 놀랐어야 하는데 그런 묘사가 없다.
[15]
엄밀히 말하자면 를로르의 방식대로 부활한 거라면 와이트가 된 것이므로 부활(revive)가 아닌 소생(reanimated)에 더 가깝다.
[16]
둘러싼 동료들이 'For the Watch'라고 말하면서 번갈아 한번씩 찌른다. 시종인 올리마저... 브루터스 너마저...
[17]
참고로 해링턴은 1986년생으로, 2015년에 28세이다. 즉 시즌 7이 끝이라 가정할 때 해링턴은 시리즈의 끝까지 참여한다는 소리다.
[18]
숨도 쉬고 심장도 뛰고, 와이트와는 달라 보인다.
[19]
아무것도 없었고 아무것도 안 보였다고 대답하는데, 소생의 부작용인지 아니면 정말로 죽으면 무로 돌아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일단 와이트라고는 해도 존이나 베릭이 생전의 기억과 의식을 가지고 소생한 것은 사실이므로 영혼이 있기는 있는 모양이다.
[20]
특히 올리는 부모가 야인들에게 살해 당한 뒤 도망쳐 온 것을 존이 거두어 애지중지했는데, 존에게 직접 칼을 찌른 배신자 중 하나가 되었다. 올리는 존 스노우의 첫사랑인 이그리트를 직접 쏴 죽인 인물이기도 하다.
[21]
에디슨 톨렛에게 나이트 워치를 당부하면서 사실상 후임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고 떠난다. 곧바로 총사령관으로 대하는 나이트 워치 대원들과 어벙벙하게 지시를 내리며 적응하는 에디슨의 모습이 개그다.
[22]
이때 연출을 보면 영락없이
반지의 제왕의
로한 기마대다.
[23]
램지를 자빠뜨려놓고 그야말로 피떡이 될 때까지 두드려팬다. 주먹질로만 램지를 거의 죽이려나 싶을 때 산사가 나타나고 존은 공격을 멈춘다. 이때 산사의 굳은 표정을 본 존이 마치 램지는 자신이 죽일 작자가 아닌 것을 깨닫는 듯한 연출이 있으며, 존은 아쉽다는 듯이 주먹질을 멈춘다. 그런데
오베린 마르텔을 기억하던 시청자들은 방심하지 말고 죽을 때까지 패라고 외쳤다고 한다.
[24]
정확히 둘의 아이라고 명시하는 대사는 없지만, 리안나가 낳은 아이의 얼굴에 존의 얼굴이 오버랩되며 리안나가 어머니임이 확정됐고, 리안나의 대사 '로버트가 알게 되면...'은 '타르가르옌이라면 치를 떠는 로버트가 이 아이가 타르가르옌의 핏줄이라는 걸 알게 되면 죽일 것이 뻔하기 때문에 비밀을 지켜달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므로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이 아버지라는 것도 확정된 셈이다.
[25]
엄밀히 말하자면 '북부의 왕'보다는 '북부에서의 왕'이 맞다. 'King in the XX'는 'XX에서는 왕과 같다'는
외왕내제적인 의미이고, 'King of XX'는 'XX의 왕'이란 의미다.
통일 독일의 전신인
프로이센 왕국 역시
프리드리히 대왕 이전에는 '프로이센에서의 왕(König in Preußen)'을 칭했고, 프리드리히 대왕 시절
7년 전쟁의 승전과
폴란드-리투아니아로부터 서프로이센을 탈취하여 브란덴부르크 본토와 동프로이센
월경지를 연결한 이후에야 '프로이센 국왕(König von Preußen)'으로 인정받았다. 아무튼 그게 그거지만.
[26]
중세 시대에 싸움은 남자들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이베리아 반도에는 수녀들이 무어인들에게 맞서 여성 기사단이 생겨나기도 했고, 남편이 출장(?)시에 부인이 대신 전쟁을 지휘하는 일도 흔한 일이었거니와, 십자군 전쟁 시기에도 전쟁에 종군하는 여성이 많아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는 약자들은 돈으로 남자들을 대신해줘라'라는 홍보까지 했음에도 끊임없이 '투구를 벗겨보니 여자더라'와 같은 기록이 나오며, 르네상스기 이탈리아의 한 대위는 원래 여성 화가였는데 강간범에게 맞서다 실수로 죽여버린 후 신분을 숨기려 군에 종군했었고 그가 여성임을 알았음에도 동료들은 그녀의 무력을 인정했다고 한다. 즉 중세 시대 때 싸움이 남자의 전유물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 단, 당시 남자들도 그런 편견은 있어서 '여자는 집이나 지켜!'라거나 '여자가 전쟁에 나오다니 적군도 말세군 말세야 쯧쯧' 같은 기록이 꾸준히 등장하긴 한다.
[27]
산사는 스타크 가문에 반기를 든 반역자들이라며 영주권을 빼앗고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한다.
[28]
이때 다보스가 존이 그동안 겪은 인생 역경에 대해 늘어놓을 때 전우들에게 배신당하고 한번 사망했다는 부분은 존이 눈치를 줘서 입을 막았다.
[29]
작중
드래곤을 직접적으로 쓰다듬은 사람은 여태껏 대너리스가 유일했다. 티리온이 드래곤을 풀어줄 때 접근한 적이 있긴 했지만 쓰다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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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측근인 조라가 가겠다고 할 때도 별 반응이 없었는데 존이 가겠다니까 눈에 띄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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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개그로, 겐드리가 로버트의 아들이라고 하자 존이 "너네 아버지보다 훨씬 말랐네."하는데 하필 겐드리의 답변이 "전하는 전하 아버지보다 훨씬 작네요." 눈치도 없냐 순간 정색하는 존의 얼굴과 뒤에서 에휴하는 다보스가 압권.
[32]
양덕들은 이들을
수어사이드 스쿼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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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세이의 성정으로 보아, 정말로 존이 중립을 지킨다고 해도 대너리스를 쳐부수기만 하면 그 뒤에는 그간의 중립을 지킨 공이고 뭐고 북부도 짓밟을 공산이 크다.
[34]
존 스노우의 배우 킷 해링턴의 인터뷰에 따르면 "둘은 이 관계가 정상적이지 않고, 향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더 이상 멈출 수 없는 관계에 들어섰기 때문에 둘의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벌어진 일이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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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쉽게 드래곤 라이더가 된 것은 대너리스가 존에게 우호적이었기에 용들이 얌전했던 탓도 있지만 그의 혈통의 영향도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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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존은 자기 아버지(에다드 스타크)는 가장 명예로운 인물이었다며 이런 자기 아버지가 자기 인생을 가지고 거짓말쳤냐고 엄청나게 분노했다. 이렇게 존이 거의 살기를 뿜어내자, 샘웰도 잠시 말을 못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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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와이트들은 공격은 안 하고 걸어가면서 방해만 하는데 밤의 왕이 존 스노우에게 무력감을 맛보여주기 위해 조롱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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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주변에 모든 와이트들에게 어그로가 끌린 드로곤이 맹공을 당했고 대너리스도 조라 모르몬트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정말 죽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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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도 한방에 부순 비세리온의 화염을 돌덩어리가 막아내는 기적.
[40]
현재까지 유일하게 불에 면역이 확인된 타르가르옌이다. 존 스노우는 아직까지 이 능력이 있는지 불명.
[스포일러]
결국 마지막화에서 정말 자기 손으로 대너리스를 죽이고 만다.
[42]
또한 그에게 자신의 다이어울프 고스트를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43]
길리와 작별 인사로 포옹을 하는 도중 그녀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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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나온
아린 가문 문장에서 볼 수 있듯이 동부군도 학살에 동참하는데, 분위기도 있고 자신들이 윈터펠에서 반이나 전사하는 피해를 입으면서까지 인류의 존망을 두고 싸울 때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외국인 용병이나 고용해서 뒤를 치려는
라니스터 가문 측에 대한 복수심과 분노, 그리고 경멸이 터진 탓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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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어떤 병사는 광기에 사로잡혀 겁탈 행위를 막으려던 존 스노우까지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하다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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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관으로 임명된 티리온이 감옥으로 찾아와 '존을 거세병들에게 넘겨도 전쟁이 날 것이고 자유롭게 풀어줘도 전쟁이 날 것'이라고 말하며 거세병들은 존의 목을 원했지만,
회색 벌레가 존이 종신형을 받는 것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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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장벽 너머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인데도 떠나는 것을 보면 왕좌의 게임에 얽히면 인간이 얼마나 추해지고 타락하는지를 목격하고서 그런 것들로부터 멀리 떠나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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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떻게 보면 밤의 경비대에 들어가라고 보냈더니, 군복무가 싫어서 탈영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어느 나라건 군복무는 싫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