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8080><colcolor=#fff> 와이먼 맨덜리 Wyman Mander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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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와이먼 맨덜리 (Wyman Manderly) |
가문 | 맨덜리 가문 |
생몰년 | AC 239 ~ 현재[1] |
아들 | 윌리스 맨덜리[2], 웬델 맨덜리[3] |
직위 | 화이트 하버의 영주 |
배우 | 숀 블로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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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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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
얼음과 불의 노래 등장인물. 자타공인 웨스테로스에서 제일 뚱뚱한 영주이며 거의 확실하게 전 대륙에서도 제일 뚱뚱한 사람. 얼마나 뚱뚱한지 보통 사람 셋이 앉아도 남을 의자를 혼자서 꽉 채웠다는 묘사가 있다. 왜 그런지 칠성장어와 자주 얽힌다. 대식가로도 유명하며 작중에서도 그가 식사를 하는 장면을 보면 엄청난 먹성을 보여준다. 그의 아들들도 아버지를 닮아 대식가이며 뚱뚱하다.
대대로 스타크 가문의 휘하에 있던 맨덜리 가문을 본편 시점에서 이끌고 있는 인물로,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라기보단 유일한 도시)이자 요충지인 화이트 하버의 영주. 맨덜리 가문 출신답게 북부에 살면서도 남부의 일곱 신 신앙을 믿고 있다. 잘 웃는데다 뚱뚱한 몸매와 식탐이 더해져 얕보이고 있다. 후술할 아들의 죽음에 복수에 성공할 때까지 빵과 물만 먹겠다고 맹세했다가 그 날도 못 넘기고 원래 식단으로 돌아갔다는 얘기는 작중에서도 유명하다.
2. 행적
아내와는 사별했다. 에다드 스타크가 세르세이 라니스터에게 구금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북부의 영주들이 롭 스타크의 소집령에 따라 군대를 이끌고 집결했을때, 본인은 너무 뚱뚱해서 말도 탈 수가 없는지라 영지에 남고 두 아들이 병력을 이끌고 참전했다. 차남 웬델은 피의 결혼식에서 살해당했고, 장남 윌리스는 라니스터 가문의 포로로 잡혔다가 5부에서 돌아왔다.본인이 하는 얘길 봐선 예전엔 전쟁에 참여해 전투도 몇 번 했던 것 같지만[4], 현재는 60대인데다 경계심을 가지기 힘든 외모와 행동 때문에 유약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작중에서 1부에서 4부까지 별로 주목받은 적이 없다. 묘사되는 것으로 봐서는 사람 좋은데 욕심 좀 있는 뚱보. 2부에서는 과부가 된 도넬라 혼우드 부인이랑 결혼해서 혼우드 가문의 영지를 차지하겠다고 나서서 골치 아픈 문제를 낳기도 했다. 혼우드 부인이 시집가기 전 처녀 시절에는 맨덜리 가문이었으니[5] 이제 가문으로 돌아와도 좋지 않겠냐는 식이었는데 마찬가지로 혼우드 부인을 노리고 있던 램지 볼턴이 선수를 쳐서 강제로 결혼한 뒤 혼우드 부인을 학대하고 굶겨 죽이자 분노하여 혼우드 영지를 접수하러 병력을 파견해 볼턴 가문과 전투까지 벌이는 등, 골치 아픈 일을 저질렀다. 참고로 이게 아직 윈터펠에 스타크 가문이 멀쩡히 눈 부릅뜨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결국 롭을 대신해서 윈터펠을 관리하던 성주 로드릭 카셀이 무력으로 개입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그린 포크 전투에서 아들 윌리스가 포로로 잡혔다. 2부 초반 라니스터 가문이 와이먼더러 항복하면 붙잡혀 있는 아들을 돌려주겠다고 했을 땐 거절했지만 피의 결혼식에서 웬델이 사망하자 포로로 잡혀 있는 윌리스를 돌려주면 라니스터 가에 충성을 맹세하겠다고 타이윈 라니스터에게 애걸했다. 그 결과 윌리스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새로 북부의 관리자가 된 볼턴 가문에 충성을 하게 된다. 이렇게 라니스터 가문에 잘 보여야 아들을 구할 수 있는 마당에 스타니스가 다보스를 사절로 보내자 냉큼 처형해버리고 효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5부 다보스 챕터[6]에서의 첫 등장에서도 프레이 가문 사람들을 손님으로 데리고 있으며,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수관으로서 맨덜리 가문에 사절로 온 다보스 시워스를 당장 처형시키겠다고 길길이 날뛴다. 그러나 사실은....
2.1. 스포일러
북부는 기억한다네, 다보스 공. 북부는 기억하고, 이 연극은 거의 끝났어.
내 아들이 집에 돌아왔네.
The north remembers, Lord Davos. The north remembers, and the mummer’s farce is almost done.
My son is home.
내 아들이 집에 돌아왔네.
The north remembers, Lord Davos. The north remembers, and the mummer’s farce is almost done.
My son is home.
"정말 어리군." 와이먼 맨덜리가 말했다.
"하지만 축복이었을지도 모르지. 살았다면 자라서 프레이가 되었을 테니까."
“So young,” said Wyman Manderly.
“Though mayhaps this was a blessing. Had he lived, he would have grown up to be a Frey.” [7][8]
"하지만 축복이었을지도 모르지. 살았다면 자라서 프레이가 되었을 테니까."
“So young,” said Wyman Manderly.
“Though mayhaps this was a blessing. Had he lived, he would have grown up to be a Frey.” [7][8]
4부에서의 도란 마르텔에 필적할 반전을 보여주었다. 다보스를 처형시키겠다는 거나, 라니스터 가문에 충성하고 프레이 가문과 협조하는 건 다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처형된 다보스는 사실 당시 그의 성에 잡혀있던 죄수로[9] 진짜 다보스는 와이먼 맨덜리가 몰래 숨겨서 감옥에 있었다. 음식도 좋은 걸 먹고, 책이나 글을 쓸 종이를 넣어달라는 간단한 부탁은 다 들어준 걸로 보아 사실 감옥도 아니라 그냥 연금상태일 뿐인셈. 실제로도 다보스가 볼턴 가문과 프레이 가문에게 들킬 것을 우려한다.[10]
실제로는 스타크 가문에 대한 뿌리깊은 충성심과 피의 결혼식에서 접대의 관습에 의해 손님으로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음에도 차남이 살해당한 일 때문에, 프레이 가문과 볼턴 가문을 증오하며 항상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아들의 목숨과 여전히 자신을 의심하는 프레이 가문과 볼턴 가문 때문에 멍청한 뚱보를 연기하고 있었지만 뒤에서는 조직적으로 군사력을 은폐한 채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11] 글로버 가문과도 손을 잡고 친 스타크파의 잔당 로벳 글로버를 몰래 숨겨주고 있었으며, 테온 그레이조이의 종자였다가 윈터펠이 램지 볼턴에게 함락당할 때 탈출한 웩스 파이크라는 소년을 통해 리콘 스타크와 브랜 스타크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파악하고 있었다. 그나마 행방을 알 수 있었던 리콘 스타크를 찾아내 스타크 가문을 복권시키고 북부를 규합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스타니스에게 화이트나이프 강 동쪽의 모든 땅의 충성을 약속하는 조건으로 리콘을 찾아오라고 다보스 시워스를 스카고스로 보내버린다.
화이트 하버에 왔던 프레이 가문 사람들은 와이먼과 함께 램지 볼턴의 결혼식에 가는 길에 실종되었는데, 후에 결혼식 피로연에 고기 파이로 다시 등장한다.[12] 맨덜리의 짓으로 의심은 받고 있지만, 그가 워낙 천연덕스럽게 행동하는데다 감히 그런 대담한 짓을 저지를 거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고, 북부 내에서도 프레이 가문을 편들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무사히 넘어가고 있다. 물론 프레이 가문의 일원들은 너랑 같이 출발한 내 친척들 어디갔냐며 길길이 날뛰었고 북부의 영주들 중에서도 와이먼이 뭔가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꽤 있지만 누구도 프레이를 위해 나서줄 생각은 없는 상황을 십분 이용, 신나게 트롤링을 시전 중이다.
후반부에는 볼턴 진영이 윈터펠 안에 갇히자 내부 분열이 일어나는데, 작은 왈더 프레이를 죽인 거 아니냐고 따져묻는 호스틴 프레이를 대놓고 모욕하다가 격분한 호스틴이 휘두른 칼을 맞고 목에 심각한 부상을 입는다. 다만 아직 죽지는 않은 것 같다.
3. 드라마에서
나오기는 나오는데 원작에서의 역할은 리안나 모르몬트와 아리아 스타크에게 넘어갔다. 원작은 완전 뚱뚱하게 묘사되는 반면 드라마에선 로버트 바라테온과 비슷한 체격으로 나온다.시즌 6에서 존이 램지와의 전쟁을 위해 군사를 모을 때 맨덜리에게 방문하는 대신 까마귀를 보냈지만 답신조차 보내지 않았다. 원작 5부에서의 행적을 볼 때, 진짜로 존과 램지가 전쟁을 벌인다면 어떻게든 존 편에 붙을 것으로 추정된다. 볼턴군에 섞여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뒷통수를 후린다거나, 아니면 아예 그간 모아뒀던 군대를 전부 존에게 보내버린다거나.
시즌 6 피날레. 윈터펠에서 열린 승전 파티에 초대된 북부의 영주들 중 하나로 나온다. 존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말에 어수선해지는 가운데 리안나 모르몬트가 나서서 존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은 맨덜리를 지적하자 리안나의 지적은 가혹하지만 합당하다며 자신은 롭 스타크의 전쟁에서 아들을 잃었고 더 이상 자기 사람이 죽는 걸 바라지 않았다고 거병하지 않은 이유를 말한다. 하지만 존은 피의 결혼식의 복수를 해냈고 그는 하얀 늑대라며 충성을 맹세하게 된다.
[1]
기준으로 61세.
[2]
장남으로
그린 포크 전투에서
타이윈 라니스터의 포로가 됐다가 현재 풀려나 화이트 하버로 돌아왔다.
[3]
차남으로
피의 결혼식에서 사망.
[4]
로버트의 반란으로 추정된다.
[5]
와이먼의 사촌이다.
[6]
4부와 5부는 상당 부분의 시간대가 겹친다. 즉 다보스 처형 이전.
[7]
9살
리틀 왈더의 시체를 그 큰아버지가 되는 호스틴 프레이가 들고 와서 와이먼이 죽인 거 아니냐고 따지자 한다는 대답.
[8]
5부 후반부 내내 이어진 와이먼의 對프레이 트롤링 중에서도 거의 절정급. 이 직후에 폭발한 호스틴이 칼부림을 해서 와이먼은 부상을 입었고, 맨덜리 가문 기사들과 프레이 가문 병사들간의 싸움이 일어나 볼턴 가문에서 제지를 해야했다. 싸움 자체는 작정하고 무장한채로 난입한 프레이 가문과는 다르게 멀쩡히 밥 먹다가 술병이랑 포크 들고 싸워야 했던 맨덜리측이 피해가 더 컸다.
[9]
비슷하게 생겨 보이게끔 얼굴에 타르칠을 하고 양파까지 물려뒀다고 언급된다. 다보스가 평범한 외모라 그리 어렵지 않았다고. 굳이 양파를 물린 이유는 다보스의 이명이 '양파 기사'라서, 그를 조롱하(는척 하)기 위해 물려둔 것이다.
[10]
이에 와이먼 맨덜리가 자신은 간수에게 책임을 묻고 다보스를 처형하면 그만일 뿐이라고 대답한다. 소심한 뚱보는 겉모습일 뿐이며 이 사람도 귀족이자 가문의 가주로서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냉철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인물인 셈.
[11]
롭 스타크가 몰락하기 전에 맨덜리 가문이 주도해서 북부의 해군력을 재건하라고 지시를 내린 적이 있었는데, 이 결과 건조된 해군 함선의 절반 정도만 항구에 정박 시키고 나머지는 곳곳에 흩어둬서 일부러 전력을 숨기고 있었다. 와이먼 본인의 말로는 전쟁과 피의 결혼식으로 피해가 크긴 했지만 여전히 북부에서는 가장 중장기병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로크 가문과 플린트 가문도 자신의 의견을 따를 것이고 열두 명의 소영주들과 1백 명의 봉토기사들을 기수로 두고있다고. 치안이 개판나서 화이트 하버로 피난해온 주변 영지의 피난민들을 받아들이고 그들 중 장정들을 모아 훈련도 시켜서 병력을 보충하며 각종 공성병기를 제작하는 등 전쟁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12]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정황상 그렇다. 없어진 프레이가 세 명, 고기 파이가 세 개. 신청하는 곡이
접대의 관습 깼다가 자기 자식을 잡아먹게 되는
쥐 요리사에 대한 노래. 참고로 접대의 관습을 어긴 건 아니다. 일단 화이트 하버에 찾아온 프레이들이 먼저 떠날 때 작별 선물을 주면서 '이제 접대는 끝'이라고 선언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죽였다면 손님을 죽인 것은 아니게 된다. 또한 파이 대접의 경우 윈터펠에서 접대는 윈터펠의 주인 볼턴 가문이 하는 거였고 접대의 관습은 손님과 집주인이 상호적으로 해를 끼치지 않는 거지 같은 손님끼리 해를 끼치는 건 접대의 관습 밖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