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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8:04:21

로한(레젠다리움)

<colbgcolor=#2E674E><colcolor=#d4cd99> 레젠다리움의 국가
로한
Rohan
<nopad> 파일:로한 국기.svg <nopad> 파일:st,small,507x507-pad,600x600,f8f8f8.u2.jpg
상징 휘장
<nopad> 파일:rohanmap.jpg
로한의 영역
T.A. 2510~
이명 Riddermark
리더마크
영토 가운데땅 서부 칼레나르돈
왕조 에오를 왕조
수도 알드버그
에도라스
건국자 에오를
정치 체제 군주제
언어 로한어[1]
민족 에오세오드족
테마곡


1. 개요2. 이름3. 상세
3.1. 국가 체계3.2. 언어3.3. 군사
4. 역사5. 로한의 역대 왕과 치적6. 지명7. 매체에서8. 여담

[clearfix]

1. 개요

"Rohan. Home of the horse-lords."
"기마대의 땅 로한이야."
- 아라고른[2]

영국 작가 J. R. R. 톨킨이 창조한 가상 세계 가운데땅에 존재하는 국가. 정주(定住)화된 유목국가로 그려진다.

2. 이름

3. 상세

3.1. 국가 체계

역사에 현존했던 유목 민족 국가들도 마찬가지지만 로한 역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곤도르보다는 비교적 떨어지는 국가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일단 상비군이 없고 유사시 각 영주들이 군대를 소집하는 방식이며 수도인 에도라스에는 성벽이 없다. 다만 영화상에서는 목책으로 성벽을 구성했다. 대신 석벽이 아니라서 던랜드의 도적떼 정도라면 모를까 곤도르에 쳐들어온 오르크들처럼 본격적인 공성무기를 갖춘 적을 상대로는 방어력은 그다지 기대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본편에는 이런 상황이 묘사되지 않지만 실제로 벌어진다면 공방전보다는 넓은 평원에서 강점인 기마대를 이용한 야전으로 요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대 동원 체계를 보면 중세 유럽의 봉건시대와 동아시아 유목민족들의 체계를 섞은 느낌이다. 일단 작위는 유럽식이지만 유사시에 주민들을 기병으로 소집하는 것은 동아시아 유목민족들의 특성이다. 몽골이 특히 그랬고 거란족이나 여진족들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다.

국왕 아래에 세 원수(Marshal)들이 군대를 통솔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1원수는 에도라스에 소집되는 로한 군대의 지휘관이다. 세오덴 왕은 젊었을 적에는 제1원수 대신 에도라스 소집 군대를 직접 지휘하는 것을 선호하였고, 나이가 든 후에는 간신배 그리마의 계략에 말려 제1원수를 임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지전쟁 중 제1원수의 자리는 공석으로 남았다.

반지전쟁 시기 제2원수는 세오덴의 아들 세오드레드 왕자였으나, 세오드레드가 1차 아이센 여울목 전투에서 전사한 후 공석으로 남았고, 남은 전쟁 기간 동안 엘프헬름이 그 직무를 대신 수행했다. 제3원수는 에오메르였다.

이 제도는 반지전쟁 후 에오메르 왕에 의해 변경된다. 숫자로 구분되는 세 원수들 대신, 담당 구역에 따라 동부 마크의 원수(Marshal of East-mark)와 서부 마크의 원수(Marshal of West-mark)의 직함이 창설되었고, 전자는 엘프헬름, 후자는 에르켄브란드가 맡게 되었다. 그에 더해 평상시에는 국왕 아래에서 지휘관 역할을 맡고, 만약 국왕이 해외 원정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 섭정 역할을 맡는 부왕(Underking)의 직함이 창설되었다.

위 내용들은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아이센여울 전투 부분에서 정보를 가져왔다.

기병이 주병력이라 그런지 하나는 정말 잘 탄다. 말과의 교감이 엄청나게 강해서 말이 주인을 따르는 수준을 넘어 사랑하는 수준이다. 심지어 영화상에서는 창병 방진으로 정면돌격할 때도 말들이 겁을 내지 않았다. 말도 동물인지라 본래 뾰족한 물체를 보면 본능적으로 회피한다. 그런데 설정에서 로한의 말들은 뾰족한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다.[8] 소설상에는 펠레노르 평원에서 동부인들의 창기병과 로한인의 창기병들이 서로 격돌하는 장면이 묘사되는데 동부인들의 말은 날카로운 것을 두려워한 반면 로한의 말들은 주인에 대한 경애로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한다.

3.2. 언어

이들의 언어는 고대 영어로 묘사되며, 곤도르와는 다르다. 톨킨은 본래 서부 공용어라는 가상의 언어를 영어로 치환했는데, 이 '번역' 과정에서 로한어는 고대 영어로 바꿨다는 설정.[9] 곤도르인들은 대부분 서부 공용어를 모국어로 사용했다는 설정이다. 원작에서도 로한인들이 고대 영어로 말하는 장면이 종종 있다. 한 예로 로한의 간신인 그리마가 간달프에게 라스스펠(Láthspell)이라는 멸칭을 붙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영어 고어로 나쁜 소식을 뜻한다.

3.3. 군사

기본적으로 기병이 주력이므로 탁 트인 야전에서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가진다. 톨킨이 남긴 반지의 제왕 세계관 관련 문서를 엮은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보면 반지전쟁 당시 로한이 동원할 수 있는 기병의 수는 12,000명 이상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펠렌노르 평원 전투 당시 로한군은 6,000명의 기병을 동원하였고[10] 그보다 수백년 전 로한의 건국자이자 태조인 에오를 1세가 켈레브란트 평원 전투에서 이끈 로한 기병의 수는 7,000명에 달하였다. 이 중 가볍게 무장한 궁기병 몇백 명만 제외한 나머지는 중무장 창기병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를 통해 톨키니스트들이 추정해낸 로한의 인구는 40만~60만 정도였다.

단위 제대는 에오레드(Eored)를 사용한다. 부대(Company)라는 이름으로도 등장하는 에오레드는 초기에는 그 인원수가 정해져 있지 않았으나 폴크위네 왕 시기에 120명으로 정해졌고, 이는 반지전쟁 시기까지 유지되었다.[11]

장비의 경우, 톨킨은 로한 기병들이 바이외 태피스트리에 묘사되는 노르만 기사들처럼 무장했다고 언급했다. 영화에서는 중세 초기 앵글로색슨과 바이킹의 장비에 가깝게 묘사했으며, 전체적으로 통일된 장비를 가진 곤도르 병사들과는 달리, 기병마다 사슬 갑옷 어린갑 등 각자 제각각의 갑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12] 지휘관인 세오덴 왕과 에오메르, 그리고 잠깐 등장하는 세오드레드 왕자는 플레이트 아머[13]를 입고 있다.

4. 역사

본래는 정주민족화한 유목민족으로, 그 기원을 따져 올라가면 로바니온의 동남부에 있던 북부인들. 이들 중 로바니온 왕국이 이들의 기원인데, 로바니온 왕국이 전차몰이족에게 멸망한 이후 기존의 북부인에서 분리되었다. 이들은 스스로를 에오세오드족이라 부르면서 처음에는 안두인 계곡, 그리고 계속하여 북부로 올라가 최후에는 회색산맥 아래에 정착한 이들이었다.(구체적인 역사에 대해서는 로바니온 항목 참조.)

몇백년 뒤, 곤도르를 향한 발크호스족(동부인 일파)의 침공에 대항하여 당시 섭정 키리온이 지원을 요청하였고 이에 국왕 에오를이 에오세오드족을 이끌고 남하하여 마차몰이족을 쓸어버리고 곤도르를 구원하였다.[14] 이는 700년만에 설욕을 한 것으로, 곤도르가 고마움의 표시로 이들에게 역병이 돌아 버려둔 땅인 백색산맥 북쪽의 땅 칼레나르돈을 영지로 준다. 이 영토가 로한의 시초가 되었다. 또한 로한과 곤도르 사이의 동맹인 에오를의 맹세가 선포되었다.

이 때 곤도르는 이 유목민들이 말을 잘 타는 것을 근거로 말주인이라는 뜻에서 '로히림(Rohirrim)'이라는 명칭을 주고, 또한 국가와 영토의 이름은 '로한'이라 부르도록 한 것이 국명이 되었다. 로한어로 땅의 이름은 기사의 땅 마크, 그리고 스스로를 에오를의 후예들, 즉 에올링가스(Eorlingas)라 불렀다.

정착한 뒤에 곤도르와는 동맹을 맺고 서로가 곤란하면 봉화를 피워 돕기로[15] 협약한다.[16] 토착민이었던 던랜드인과의 사이는 매우 안 좋았다. 초기에는 로한인들이 우세한 듯했으나 중간에 일어난 반란으로 헬름협곡에서 왕 헬름이 두 아들과 모두 전사하고 제1왕가가 끝나는 일이 발생한다. 결국 이 일로 던랜드인들은 본래 살던 곳에서 쫓겨나 더 북쪽으로 이주했다.

헬름의 조카 프레알라프가 창건한 제2왕가 때는 성군들과 곤도르의 지원으로 국력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셍겔과 세오덴의 시대엔 국운이 크게 기울어 아이센가드에 의해 멸망당할 뻔했다. 결국은 아라고른을 비롯한 원정대의 활약으로 기사회생했다. 이후 곤도르에서 봉화와 사절을 통해 구원을 요청하자 오래전의 맹약을 지키고 미나스 티리스를 지키기 위하여 출전하여 반지전쟁에서 중요한 세력으로 활약하였다. 그러나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에서 세오덴이 전사해, 그의 조카인 에오메르가 왕위를 이음에 따라 제 3왕가가 시작되었다.

5. 로한의 역대 왕과 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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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카 폴크위네 펭겔 셍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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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오덴 에오메르 앨브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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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지명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레젠다리움/지명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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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는 안두인 대하 에뮌 무일, 서쪽으로는 아이센과 아도른 강, 남쪽으로는 백색산맥, 북쪽으로는 팡고른과 맑은림강이 로한의 국경을 구성하고 있다.

북쪽의 평야지대 엠넷(Emnet)은 팡고른에서 발원하는 엔트워시 강에 의해 이스템넷(Eastemnet)과 웨스템넷(Westemnet)으로 양분된다. 이스템넷 북쪽에는 로한의 최북단 지역인 로한고원(The Wold)이 있다.

남쪽의 백색산맥 인근 지역은 폴드(Fold 혹은 Folde)라고 불리며, 이스트폴드(Eastfold)와 웨스트폴드(Westfold)로 구분된다. 에도라스, 첫번째 수도이자 에오메르의 영지였던 알드버그, 헬름협곡, 던해로우 등 알려진 로한의 도시와 요새가 전부 남쪽에 있는 것을 볼 때, 대부분의 로한인들은 백색산맥에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고 북쪽 평야는 말과 가축의 목초지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7. 매체에서

7.1.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

영화판에서는 원작보다 크게 부각되었다. 2편에서 곤도르 오스길리아스 모르도르군에게 털리는 모습, 파라미르가 형 보로미르처럼 일시적으로 반지의 유혹에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 데 비해 로한은 나팔산성 전투에서의 승리, 세오덴의 과단성 등이 강조된다.[17] 또한 3편의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에서도 중요한 부분은 전부 로한이 맡는다. 임라힐의 기사단 등 곤도르 소속의 원군들이 없어짐에 따라 그 모든 공이 로한에게로 간 것. 감독 피터 잭슨이 로한의 모티브인 노르만과 곤도르의 모티브인 동로마 제국의 이미지를 더욱 극명하게 부각시키려 했던 듯하다.

또 한가지 영화판에서 로한만의 특징이 있는데, 주요인물도 모두 투구를 쓰고 나온다. 다른 진영의 경우 난쟁이[18], 요정[19], 곤도르[20] 너른골[21] 모두 엑스트라들이나 투구를 쓴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다들 쓰고 나온다. 톨킨 옹부터가 전쟁에 참전한 경험이 있는지라. 아마 투구를 쓰면 배우 얼굴이 안 보인다는 문제가 있어서 의도적으로 투구를 씌우지 않은 것 같은데, 정작 세오덴이나 에오메르 같은 영웅들은 개성이 넘치면서 로한 분위기에 맞는 투구를 쓰고 다녀서 배우를 더 돋보이게 한다.[22]

8. 여담



[1] 작중에서 고대 영어로 나오는데, 서부어로 쓰인 <붉은책>을 톨킨이 현대 영어로 된 소설 반지의 제왕으로 '번역' 하면서 로한어는 고대 영어로 옮겨졌다는 설정이다. 톨킨 번역지침 항목 참조. 다만 이건 작품 내적인 설정이고, 작품 외적으로는 톨킨이 영국에서 모티브를 따와 로한을 구상했기 때문이다. [2] 문장 자체는 평범하기 이를데 없지만, 반지의 제왕 영화판에서 로한이라는 국호가 언급되는 첫 문장이다. 즉 로한이라고 하면 기병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는 의미. [3] 신다린 [4] Horse(말). 'Run on Foot/Horse(발로 달리다/말)'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OK에서 파생된 rokkō에서 비롯됐다. [5] Land of-(-의 땅). 'wide/extensive/large/vast/huge/extend(넓은/광대한/큰/거대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YAN에서 파생된 yandē에서 비롯된 접미사 -ian(d)의 파생형이다. [R] 로한어 [OE] 고대영어 [8] 이게 사기적인 것이, 대 기병 방진이 안 먹힌다는 것이다. 전근대 야전에서 보병들이 창과 총검으로 고슴도치같이 둥글게 혹은 사각형으로 둘러싼 방진은 기관총이 발명되기 전까지 보병들이 대규모 기병돌격을 막아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자 가장 효과적인 전술이었다. 상대가 활을 쏘는 궁기병이라 해도 방패로 한번 더 둘러버리면 그만이었으며, 기병들은 이 방진 하나를 깨부수려고 수백 년 동안 개고생을 하며 끊임없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 했다. 그 워털루 전투에서 미셸 네 원수의 1만 프랑스 기병이 한순간에 다 갈려버린 것도 포병으로 방진을 깨부수는 사전 작업 없이 그냥 기병만으로 영국군 방진에 돌진해버린 결과였다. 심지어 중기병이 대부분 이었는데도 저 꼴이 난 것이다. 게다가 이 시기에는 머스킷 총이라도 있었으니 그나마 수월했던 것이지 총도 없던 중세시대의 보병들에겐 창으로 둘러싼 방진이 유일한 목숨줄이었다. 그런데 이게 소용 없다는 건 그냥 알보병으론 로한군의 돌격을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저지가 불가능하단 것. 난쟁이, 오르크, 심지어 요정군대든 간에 전력질주하는 말의 몸통에 일단 들이받히고 싸워야 된다는 소리다. [9] 세오덴, 에오메르, 에오윈, 그리마, 에오를, 에오세오드 같은 이름은 모두 (설정상) 로한어 원형이 아니라 톨킨이 고대 영어로 치환한 이름이다. 이를테면 세오덴의 로한어 이름은 '투락(Tûrac)'인데, 의미상 유사한 고대영어인 세오덴으로 번역했다는 설정이다. [10] 세오덴 왕은 곤도르 사절 히르곤에게 최대 10,000명의 기병을 파견할 수 있으나 그리하면 로한을 방어할 병력이 없어진다고 말했으며,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도착해야 했던 만큼 6,000명 정도만 보냈다. 실제로 로한 원정군이 곤도르로 기동하는 동안 오크들이 공격해왔지만 엔트들이 그들을 쓸어버린덕에 에오메르가 돌아왔을때 로한 본국은 추가적인 피해를 받지 않을 수 있었다. [11] 에오메르의 에오레드는 팡고른 숲 근처에서 벌어진 우루크하이와의 전투 중 15명을 잃어, 아라고른 일행과 만났을 때에는 105명이 되어 있었다. [12] 예외로 수문장 하마 등 왕실 근위대원들은 어린갑과 바이킹 스타일의 눈 보호대가 달린 투구로 통일된 갑옷을 입고 나온다. [13] 폴란드 윙드 후사르의 갑옷과 비슷하게 생겼다. [14] 이때 행군 중 돌 굴두르 근방을 지나게 되었는데, 이곳에 어린 짙은 어둠에 두려움을 느껴 망설였다. 이걸 본 갈라드리엘이 하얀 안개로 어둠을 몰아내 도와줘서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다. [15] 사실 봉화는 팔란티르가 건재하던 시절에는 그저 장식용일 뿐이었고, 실제 원조를 요청할 때 사용하는 것은 전령들이 가져다 주는 붉은 화살(화살촉을 붉게 칠했다)이다. [16] 소설상에도 곤도르의 전령 히르곤이 붉은 화살을 가지고 오는 장면이 있다. 세오덴 왕은 원군을 몰고 간다는 대답을 주고 돌려보냈으나 히르곤이 돌아가는 길에 모르도르군에게 잡혀 죽는 바람에 소식이 전달되지 못했다. [17] 그런데 왠지 세오덴의 위엄이 아라고른에게 넘어간 면도 있어서, 영화에서는 뱀혓바닥 그리마에게 분노한 세오덴이 이성을 잃고 칼로 쳐 죽이려다가 아라고른이 말리는데, 소설에서는 당당하게 같이 싸우겠냐고 묻는다. [18] 김리는 쓰지만 호빗에 가면 대다수 주요인물들이 안 쓰고 나온다. [19] 엘론드, 스란두일 등. [20] 아라고른 2세 등. [21] 바르드 등. [22] 에오윈도 변장할 때 얼굴을 다 가리는 투구를 쓰고 다니고, 마술사왕과 싸울 때도 쓰다가 마술사왕을 마무리하기 직전 자기가 여자인 것을 밝히기(I am no man) 위해 벗는다. [23] 영화에서 사용된 소품들 중 이들이 사용하는 검을 보면 그런 점이 두드러지는데 전형적인 서양검의 형상을 한 아라고른의 검이나 안두릴과 달리 튀어나온 부분이 거의 없는 크로스 가드와 반원 형태의 폼멜, 테이퍼 경사가 거의 없어 양날이 거의 수평에 가까운 것을 보면 노르만 기병이 사용하던 바이킹 소드와 유사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24] 제3시대 말 기준으로는 거의 유일한 동맹이다. 주변에 다른 동맹이라고 할 수 있는 세력들은 모두 망했던가( 아르노르, 로바니온), 배신했던가( 아이센가드, 움바르), 연락이 끊기고( 린돈, 어둠숲, 로슬로리엔 등의 요정 세력, 북부의 난쟁이 및 인간 세력), 나머지( 모르도르, 하라드, , 칸드, 던랜드)는 모두 적이다. [25] 반지의 제왕 시점에서도 이런 멸시가 은연 중에 만연했다. 대표적으로 파라미르 에오윈에게 청혼하자, 에오윈이 누메노르의 고귀한 여식 대신 북방의 야만인 여자와 결혼했다고 수근거릴거라고 비꼬기도 했다. [26] 물론 당시 위기에 처한 곤도르의 상황에서 명백한 우군인 로한과 외교적 충돌이 생기는 것은 히르곤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라 해명한 것이었겠지만, 데네소르 2세는 당시 오만함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명령을 내렸다는 세오덴의 말은 착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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