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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0:45:48

조원정의 난



파일:고려 의장기 문양.svg 고려시대 실패한 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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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고려시대의 정변 }}}}}}}}}


1. 개요2. 조원정에 대하여3. 관직에서 해임되다4. 난을 일으키다5. 처형 당하다

1. 개요

조원정의 난은 1187년, 조원정이 일으킨 난이다.

2. 조원정에 대하여

하지만 조원정의 성품은 관직에 어울리지 않게 탐학하고 포악했다고 전해지는데 관의 공공 재산인 마초를 달라는 요구를 거부한 장작감의 주부[1]를 무고하여 귀양보내고 동북면 병마사로 있을 때는 남의 재물을 빼앗는 것이 극에 달해 말과 옷을 빼앗는 것은 물론 머리카락이 긴 사람을 보면 그 머리카락을 잘라 로 삼아 가져갔을 정도로 엄청난 탐욕을 부렸다.

3. 관직에서 해임되다

탐욕스러운 성미를 고위직에 오른 뒤에도 주체하지 못한 나머지 이의민 집권기인 1187년에 중서문하성 공해전 조세를 횡령하려고 시도하기에 이른다. 이에 황실의 신임을 받는 문극겸, 두경승은 물론 한 때 한솥밥을 먹었던 최세보, 그 외에도 문장필, 이지명 등이 힘을 모아 조원정을 탄핵하였다.
이 일로 조원정은 추밀원부사에서 해임된 뒤 공부상서 직책에서도 치사(致仕)[2]하는 형태로 해임되는 등 사실상 정치 생명이 끝장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4. 난을 일으키다

이에 원한을 품은 조원정은 문극겸 등을 살해하기 위해 석린, 석충, 주적 등과 모의한 뒤 가신과 아들들을 시켜 70여 명의 적당패를 모아 왕궁을 습격하여 난을 일으켰다.

이들은 어전까지 침입해 왕에게 "우리는 두경승이 보내서 왔다"고 거짓말을 했고 왕궁 여기저기를 들쑤시며 추밀사 양익경, 내시원 낭중 이규와 이찬 등 여러 사람을 죽이며 패악질을 부렸으나 좌승선 권절평[3]이 군사들을 모아 북문으로 들어오자 이들 무리가 겁을 먹고 서문으로 도망쳐 흩어짐으로서 허무하게 진압되고 만다.

5. 처형 당하다

결국 무리에 속해있던 한 승려가 병에 걸린 거지 행세를 하며 도망치다가 중랑장 고안우[4]에게 걸려 체포되었고 국문을 받던 과정에서 자신에게 지시를 내렸던 이들을 모두 누설하면서 조원정의 죄 역시 온 천하에 드러났다.

조원정, 석린 등 10여 명의 주모자들은 저자에 매달려 조리돌림을 당한 뒤 처형되었으며 그 무리 30여 명도 모두 주살되었다. 이후 조원정의 가산을 몰수했는데 얼마나 그 탐욕이 심했던지 재산이 170여 호(戶)에 이르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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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급 관리 [2] 나이가 많아 관직을 그만두는 것. [3] 상장군과 서북면 병마사를 역임했던 유력한 무관 출신으로 후일 최충헌 형제가 집권한 직후 숙청되어 목숨을 잃게 된다. [4] 후일 상장군까지 오르지만 최충헌 집권기에 명종이 폐위됨과 동시에 두경승 등과 더불어 삭탈관직 및 유배를 당하면서 숙청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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