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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ptosis / 自滅因子
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의 설정. 영혼의 자멸충동으로 인해 생겨나는 존재.2. 특징
일반적으로 영혼이 불멸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과 달리 이 세계관의 영혼에는 수명이 정해져 있다. 그리고 수명이 다한 영혼은 모두 자멸하고 싶어하는 충동을 갖게 된다.[1] 심지어 패도신들도 예외는 아니며, 이들에게 존재하는 자살충동은 어느 정도 독립된 존재로서 구현되어 버린다. 이게 바로 자멸인자.
구현된 자멸인자는 숙주와 언동 · 사상 · 요구 인생이 서로 정반대되는 존재며 그렇게 서로에게 불쾌감을 느끼지만 그러면서도 또 서로에게 끌리게 되며 그렇기에 동성이면 강한 우정, 이성이면 애정이라는 형태로 이어지게 된다. 이는 자멸인자는 숙주인 패도신이 무의식 중에 끌리고 있는 멸망으로의 충동이 구현화된 존재기 때문에 자멸인자 역시 끌리기 때문. 그리고 서로 끌려 가면서 자멸 인자는 무의식적으로 숙주를 멸망의 길로 이끌고, 발생자도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지원하는듯한 행동을 취해 버린다. 그리고 숙주가 강하면 강할수록 자멸 인자도 그에 비례하여 강해지며[2] 이때문에 서로 싸우면 무조건 공멸한다.[3] 신좌의 신이 이렇게 죽어버리면 신좌 시스템이 붕괴하기 때문에 나라카는 거기에 대한 공작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멸인자는 어디까지나 독립된 존재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숙주의 충동이 구현화된 존재기 때문에 숙주인 패도신과의 싸움을 제외하면 죽지도 못한다.[4][5] 또한 보통의 존재도 자멸 인자에 깊이 관련되어가 자멸 인자에 오염되며 자멸 인자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간다. 이 때문에 자멸인자는 암에 비유된다.
이러한 자멸인자의 성질은 자멸인자가 지니고 있는 갈망 · 이능도 어느 정도 반영 될 수 있게 하는데, 예를 들어, 라인하르트의 나는 모든 것을 사랑한다라는 갈망과 사자소생은 각각 숙주로 끌려 가면서 멸망, 서로 숙주가 멸망할 때까지 결코 죽을 수 없다라는 자멸 인자의 성질이 그대로 형태가 된 것 대용품이다. 시로의 신화 부정이라는 갈망도 신격으로서의 자신을 끊고 인간으로 살기를 바란다라는 렌의 자괴 충동이 바탕으로 되어 있으며, 능력으로 봐도 신격을 부정하자라는 자멸 인자로서의 성질을 그대로 모양으로 한 것 같은 이능이 되어있다.
린도의 세계로 이끌고 싶다는 갈망도 밖으로 나가면 죽어버리지만 그래도 나가고 싶다라는 하바키의 자괴 충동이 바탕으로 되어있다. 또한 타인에게로의 오염의 확산이라는 특성 상 자멸 인자의 패도 적성은 높아지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그 대목으로 라인하르트와 린도는 그 시대에에 가장 패도의 적성이 높은 자밖에 사용 할 수 없는 성창을 사용할 수 있다.
제3천과 제2천은 자멸충동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 정도가 자멸인자가 나오지 않을 정도인지는 알 수 없기에 둘의 자멸인자 유무는 불명.
다만 전일담에서 네로스 스스로 자조했듯, 끝내 버리지 못한 단 하나의 비논리성이 자신의 자멸의 권화와도 같은 메르쿠리우스의 탄생을 야기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자멸인자의 발생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이 의식하지 못한 부분에서 어느 정도 자멸로 향하는 오류나 영향이 생길 수는 있는 모양.
3. 목록
- 라인하르트 트리스탄 오이겐 하이드리히 - 메르쿠리우스의 자멸인자.
- 유사 시로- 후지이 렌의 자멸인자. 렌은 당시에는 신격이 아니었지만, 메르쿠리우스를 바탕으로 한 존재이기 때문에 메르쿠리우스와 같은 자멸인자를 만들어내는 특성을 가지게 된 것. 따라서 그에게 있어 가장 친한 시로는 자멸인자가 되었고, 시로와 가장 깊은 인연을 가지는 레아 루트에서는 그를 받아 들인 빌헬름 또한 자멸인자에 오염된다.
- 코가 린도- 사카가미 하바키(=파순의 기형 낭종)의 자멸인자. 하바키가 가진 신좌와의 연결에 의해 린도는 전투에서 육체가 죽어서도 죽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 그러나 린도는 종국에는 자멸인자로 태어난 한계를 극복, 독립된 존재로서 거듭났다.
- 마그사리온- 퀸(=아후라마즈다)의 자멸인자. 본래는 아후라마즈다의 자멸인자였지만 아후라마즈다가 자신의 자멸충동째로 분리한 것이 퀸이기 때문에 본체인 아후라마즈다는 자멸충동에서 벗어났고 분신인 퀸의 자멸인자가 되었다.
4. 기타
- 어원은 아포토시스. 아포토시스는 세포 스스로가 자살하는 매커니즘을 말한다. 작중에 비교되는 대상은 바로 암세포로 숙주를 내부에서 죽이는 병이지만 숙주가 죽으면 암 역시 죽어버리는 숙주에 종속되어 있으면서 숙주를 멸망으로 이끄는 점을 표현한다.
5. 관련 문서
[1]
정상에 서면 추락을 원한다라고 서술된다.
[2]
메르크리우스의 자멸인자였던 라인하르트가 좋은 예. 단신의 격만 해도 동격이고, 메르쿠리우스는 신좌에 앉아 있기 때문에 전 우주의 영혼에 보정을 받기 때문에 아득하게 차이가 벌어지지만 자멸인자 보정으로 메르쿠리우스와 싸울 때에 한해 거의 동격으로 올라선다.
[3]
승부가 정해진다고 해도 끝은 공멸인데 자멸인자가 이기면 숙주가 죽었기에 어차피 자멸인자도 사라지며 숙주가 이기더라도 동격의 상대와 싸운 여파로 완전히 만신창이가 되 곧 소멸한다.
[4]
단
후지이 렌의 자멸인자인
유사 시로는 예외. 신격의 자멸인자가 아니여서인지 자멸인자로서의 불멸성은 너무 운이 좋아서 죽기 어렵다 정도로만 머물고 있으며, 루트에 따라 실제로 빌헬름에게 죽기도 했다.
[5]
일종의
주인공 보정을 비틀어놓은 개념이다. 작중 마땅히 죽어야 할 상황에서 안죽는 주인공 보정은 신격이 특정한 목적을 위해 준비한 존재들이며 그렇기에 목적을 달성하지 전에 죽지도 못한다고 말하는 것. 그리고 목적을 다하면 바로 폐기처분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