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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9 20:49:09

인간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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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용량 과자의 비유적 표현2. 사람 조제3. 꿀꿀이죽4. 동물용 사료를 사람에게 먹이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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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용량 과자의 비유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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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것도 사료처럼 생긴데다가 많이 쌓아놓고 오랫동안 먹는다는 취지에서 비유적으로 쓰이는 표현이다.

2. 사람 조제

인간이 먹는 사료라는 의미로 위처럼 비유적으로 사료라 불리는 것이 아니라 진정 인간사료라고 불릴 만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시리얼. 주로 인간사료를 지칭한다면 이걸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시리얼의 경우 곡물&설탕의 탄수화물이 주된 성분이지만 우유 혹은 두유원액과 함께 먹는다면 단백질&지방의 보충도 가능하다. 서양에서는 시리얼을 아침밥 정도로 취급해서, 시리얼에 부족한 영양소인 비타민 무기질 등을 보충해서 출시하기도 한다. 물론 그런 제품들은 보통 맛이 없는 편이다. 국산 시리얼 제품에서도 다양한 영양소를 강화한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단백질 보충제, 전투식량, 혹은 냉동 볶음밥 등을 인간사료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그냥 음식 자체가 인간사료 아닌가?

진짜 인간사료를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인간사료로 쓰이고 있는 음식으로 병원 유동식인 '뉴케어'라는 게 있는데, 병원 내 신문에서 광고까지 하는, 중환자용과 보디빌더용의 겸용 목적으로 개발된 캔음료수 형식의 유동식이 가장 유명할 것이다. 소일렌트 드링크도 많이 알려져있기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액체의 무게로 인한 운송비의 압박으로 이용하는 사람은 적다. 이외에도 푸짐한 가루 형태로 되어 있어서 따뜻한 물에 풀어서 먹는 형식과 소일렌트 파우더나 휴엘과 같이 일반 소매시장을 목표로 출시되어 찬 물에도 쉽게 섞이고 무엇보다 가성비 면에서 탁월함을 발휘하는 제품들도 점차 유행하고 있다. 경관 주입용을 겸한 유동식 제품도 있다.

어느 것이나, 건강인이 가끔씩 끼니 대용으로 먹기엔 나름 맛이 괜찮긴 하나 주식으로 먹기엔 힘들다. 별 상관은 없겠지만 건강인이 공짜로 중환자용 유동식을 먹을 수 있는 경우가 있긴 있다. 영양학 임상실험에 자원하면 변인통제를 위해서 채혈 직전날에 유동식을 먹게 하는 경우. 식욕증진 목적의 한약의 임상실험을 자원해서 유동식을 먹는 경우도 있다.

3. 꿀꿀이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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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물용 사료를 사람에게 먹이는 행위

사람이 진짜로 가축용 사료를 먹는 행위. 고대 로마군의 처벌 중에는 죽에 올리브 샐러드같은 정규 짬밥 대신 군마 사료로 쓰는 날곡식을 배급하는 것이 있었다. 오늘날에도 군 가혹행위 중 개사료에 우유를 부어 코코볼이라고 먹이는 것도 있다.

또한 조폭들은 몸집을 불리기 위하여 신입 조직원들에게 개 사료를 식용유에 타서 먹이기도 한다. # 특히 조폭들이 몸집을 키우기 위해 개 사료를 먹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보니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개 사료를 사가면 주위에서는 조폭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1]

착각으로 인한 사례도 있는데 과거 미국으로 이민 갔던 1세대들이 영어를 잘 모른다 보니 슈퍼에서 파는 애완동물용 사료나 통조림을 사람 음식으로 알고 잔뜩 사서 조리해 먹은 일화들이 의외로 많다. 이러한 일의 실제 소감에 의하면 사료라는 걸 모르고 먹었더니 맛도 있고 먹을만 했다는 평. 대표적으로 MiG-25 망명 사건으로 유명한 벨린코 중위의 경우 미국에서 살면서 영어를 몰라 가축용 사료를 사먹었는데 맛있었고 무엇보다 동물 사료가 그렇게 고급이고 종류가 다양한 데 놀랐다고 한다. 나중에 러시아에서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에도 몰래 먹였는데 다들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동물 사료는 생각보다 먹을만한 경우도 있다. 맛은 대체로 꽤 느끼한 편이고 종류에 따라 커피 비슷한 맛이나 탄 맛이 나기도 한다. 실제로 동물 사료는 의도대로 잘 만들어졌는지 확인하고자 인간이 직접 맛을 보고 출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간이 동물 사료를 먹었다고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다. 다만 그렇다고 진짜 주식으로 일상적으로 먹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애초에 인간이 아니라 철저하게 특정 동물을 위한 영양소로 꽉꽉 차 있기 때문에, 당장 문제가 생기지는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먹는다면 부족하거나 과잉의 영양소가 생길 수 있다. 심지어 동네 길거리라는 같은 생태(?) 환경을 공유하는 개와 고양이도 사료를 장기간 바꿔서 먹이게 되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개에게 고양이 사료는 염분이 높아 건강에 좋을 일이 없고 고양이는 개 사료를 장기적으로 먹다가는 타우린이 부족해져서 심하면 영양소 부족으로 실명할 수도 있다.

고양이 애호가로 소문난 가수 데비 분이 고양이 먹일 밥을 같이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충남 예산군 인근에서 어죽에 개사료를 넣어 팔다가 적발된 가게가 있다는 유언비어가 돌아 곤욕을 치르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업소 종업원이 낚시터용 떡밥 봉지를 버리는 것을 본 손님이 헛소문을 퍼트렸고, 이후 개사료로 와전됐다는 것. 이후 진행된 위생 점검에도 개사료가 사용됐다는 증거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참고로 프랑스의 2성 레스토랑에서 강아지 전용 고기 통조림을 식재료로 쓰는 사기를 친 적도 있는데, 잘나가는 미식가들도 전혀 모르고 잘만 먹어댄 적도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창작물에서 인간이 사료 통조림을 먹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매드 맥스 2 딩키-디 라던가, 폴아웃 4에 식용 소모품으로 개밥 통조림이 나온 경우가 그 예.
[1] 이 방법 외에도 조직 가입 후 2~3주간은 집 안에 있는 상태로 매일 돼지 비계를 끓여 만든 죽만 먹거나 혹은 한 끼니에 피자 2판 이상이나 햄버거 세트 3개 이상, 치킨 2마리 이상이나 튀김 + 순대 2인분 이상 + 떡볶이 2인분 이상, 아니면 라면 5봉지 이상 + 우동 5봉지 이상이나 탕수육 대자 + 짜장면 + 짜장밥 + 짬뽕 + 짬뽕밥 + 튀김만두 + 볶음밥 + 스파게티 + 라자냐를 먹거나 참기름 또는 들기름을 먹거나 잣죽 + 삼계 + + 덴마크드링킹요구르트 + 딸기 페이스트리를 먹게 하는 것으로 몸집을 불리기도 한다. 다 못 먹은 상태에서 한계가 올 경우 남은 음식을 콜라 사이다에 타서 먹게 하기도 한다고 하며, 신입 이후에도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 아침엔 큰 그릇에 고봉으로 담은 밥을 버터에 잔뜩 비벼먹거나 버터를 잔뜩 바른 빵을 먹는다고도 한다. 또한 신입 조직원들이 몸을 불리는 방법은 스모선수들이 쓰는 방법과 유사한데 폭식 후에 잠자는 방법을 반복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