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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종성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2. 클럽 경력
2.1. 프로 이전 경력
계성초 2학년에 축구를 시작했고 신평중 1학년 때부터 국가대표에 뽑힐 만큼 충청남도와 당진시에서 손꼽히는 축구 유망주였다.2.2.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8년에 당시 K리그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이던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고등학교 산하 유소년 축구부를 창단했고 충남에서 두각을 보였던 그를 스카우트하며 매탄고등학교 축구부 창단 멤버로 고교 진학한다. 신생 축구부인 매탄고에서 2학년까지 팀과 함께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2010년 창단 3년 만에 챌린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졸업했다.2.2.1. 2011 시즌
매탄고 졸업과 동시에 2011 K리그 드래프트에서 수원 삼성의 우선지명을 받으며 프로 선수가 됐다. 이미 고3 시절부터 R리그에 출전하는 등, 구단 차원에서 그에 대한 기대가 컸다.하지만 당시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화려한 멤버 사이에서 갓 스무살이 된 선수가 자리잡는 것은 쉽지 않았기에 리그컵 두 경기에만 출전하고 나머지는 2군에서 활동했다.
2.2.2. 상주 상무 FC (군 복무)
시즌이 끝나고 빠르게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매탄고 동기 신연수와 함께 상주 상무 FC에 지원했고 합격하며 프로 2년 차부터 상무에서 활약하게 됐다. 그러나 상주 역시 백지훈, 김재성, 김철호, 하성민 등 쟁쟁한 멤버가 중원에 있어 강한 경쟁과 마주했고 수원에서와 마찬가지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1]심지어 2년 차에는 K리그 챌린지에서 맞이했는데 경기 엔트리 조차 들지 못할 만큼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고, 아예 R리그가 폐지되며 출전 경험 조차 쌓을 수 없는 환경이었다.
설상가상으로 2013년 전역 후 수원에서 아예 엔트리에 드는 것조차 못하며 번호를 배정 받지 못했다.
2.2.3. 2014 시즌
시즌을 앞두고 27번을 배정받으며 팀에 잔류했다.5월 전북전에서 김두현과 교체 투입되며 드디어 빅버드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7라운드와 18라운드에서 연속으로 교체 투입되며 서정원 감독의 플렌에 있는듯 보였지만, 그게 마지막 경기였다.
시즌 초반엔 서정원 감독이 투 볼란치를 사용하며 김은선과 김두현의 백업 자원으로 이종성을 생각해뒀으나, 고등학교 2년 후배 권창훈의 포텐이 갑자기 터지는 바람에, 4-1-4-1 포메이션으로 바꾸며 김두현도 주전에서 밀렸고, 하나의 수비형 미드필더만 필요한 전술에서 3,4 순위 미드필더였던 이종성은 더 이상 쓸모가 없는 선수가 됐다.
2.2.4. 대구 FC (임대)
2015년 1월, K리그 챌린지의 대구 FC로 임대가며 프로에서 출전기회를 잡기 위한 거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초반 본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용됐으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교체 아웃됐고, 이후 류재문과 세르징요에게 완전히 밀리며 약 한 달 정도 1군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불안했던 팀 수비가 3백으로 변화한 후 우측 스토퍼로 이종성을 낙점하며 상황이 바뀌었다. 결국 허재원, 이원재 등과 함께 팀 수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으며 K리그 챌린지에서 무려 31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대구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승격에 실패했지만, 출전으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으로 복귀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할 기회가 생겼다.
2.2.5. 2016 시즌
2016년 개인 목표가 31경기 이상 출전하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는데, 대구에서 활약했던 만큼 수원에서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듯 하다.등번호 16번을 배정받았다.
시즌 초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상하이 상강전에서 박현범과 더블 볼란치로 기용됐으나, 가뜩이나 박현범도 느리고 본인도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고 멀뚱멀뚱 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중원이 폭망해버렸다. 팀의 패배와 함께 당분간 R리그 신세를 지며 센터백으로 나오는 등 여러 시험을 거치게 된다.
그러나, 이후 오장은의 시즌 아웃에 백지훈의 부상, 조원희 풀백 돌려쓰기 등 이런 저런 일들로 미드필더 자원이 사라져가자 7월에 다시 리그로 콜업되어 4-1-4-1 포메이션에서 혼자 수미를 맡거나, 3-4-3 or 4-2-3-1 포메이션에서 중미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시도 끝에 늦게나마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최종 출전 경기는 리그 19경기, FA컵 3경기, ACL 2경기 1도움. 무엇보다, 수원 팬들이 뽑은 MIP(Most Improved Player):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며 팀의 미래로 거듭나는 시즌이 됐다.
2.2.6. 2017 시즌
시즌 시작 전, 고교 동기인 구자룡과 함께 부주장으로 선임되며 이전 시즌의 활약에 대한 보상을 받으며 팀을 이끌게 되었다. 작년 한해 많은 수난과 경혐을 겪은 것이 큰 도움이 된 듯 하다. 프리 시즌에선 미들진의 핵 역할을 하고 중거리 골도 넣는 등,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이며 올 한 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시즌 말미로 갈수록, 스리백으로 전형을 바꾼 팀에서 스토퍼로 출전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공식경기 모두 포함해서 무려 41경기에 나서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2.7. 2018 시즌
2018시즌, 서정원의 백스리 사랑은 여전하고, 전형적인 수비수의 피지컬은 아니지만, 빌드업과 상대 공격수를 잘 건드리는 특징 덕에 조성진과 더불어 경고 누적이나 부상이 아니라면 붙박이 주전 수비수로 출장 중. 수비형&중앙 미드필더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후방 빌드업을 강조하는 서정원 감독의 성향 상 올해도 꾸준히 출전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리그와 ACL, FA컵을 포함해 35경기에 나서며 지난 시즌과 다름없이 수비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2.8. 2019년
시즌 전 장기부상을 당하며 시작과 동시에 시즌 아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정규리그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양상민을 대신해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파이널 B로 향하게 됐다. 파이널 B에서는 부상에 여파로 인해 그나마 보여주던 몇 안되던 좋은 장면조차 기대할 수 없을 만큼 폼이 하락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팬들은 현실적으로 더이상은 이종성에 아무런 기대조차 안하는 수준까지 되어버렸다. 하지만....
2020년 1월, 수원 삼성은 이종성과의 재계약을 발표하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리그 내에서도 준수한 중앙 수비수 자원으로 성장한 구자룡은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시키면서, 왜 이종성이랑 재계약 하는지 부정적인 평이 많았다. 어쨌든, 매탄고 졸업 유스 출신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였는지, 장기 재계약을 맺으며 프로 데뷔 10년차에 구단 내에서 상당한 고액연봉자 수준을 약속받게 되었다.
2.2.9. 2020년
2020시즌, 리그 개막전에 쓰리백 오른쪽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 2R 울산전에선 대형사고를 치며 2골 앞서던 수원이 역전패 당하게 되는 빌미를 제공했다.6/7일 홈 광주전에서 경기 내내 실수를 연발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 또 엑스맨이 되었다.
7/4일 홈 슈퍼매치에서도
결과적으로 2020년에는 FA컵, ACL 모두 결장하고[2] 리그에서'만' 단 6경기 출전하면서, 사실상 수원 삼성의 전력 외로 평가받았다. 팬들도 '역시나..'라는 평이 대다수. 따라서, 2020년을 끝으로 팬들은 이종성이 수원 삼성을 떠날 것이라 예상했지만, 사실 계약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만큼 이적도 쉽지 않아보인다. 이종성이 수원 삼성에서만 뛰며 프로 데뷔 10년차이고, 2019년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만큼 상당한 고액 연봉자에 속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타 구단에서 이종성에 이적료까지 지불하면서 품을 것같지는 않은 만큼 이적도 난항이 예상되었다.
2.2.10. 성남 FC (임대)
결과적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일부 금액을 부담해주는 조건으로 2021년 성남 FC로의 임대를 확정지었다. # 이를 계기로, 팬들은 아무리 수원 유스인 매탄고등학교 축구부 출신이라도 구단의 수준에 맞지 않으면 과감히 정리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3] 관련 기사 5각 트레이드로 김동현의 대체자로 데려오려던 이규성 영입이 지지부진해지자 대체자로 급하게 영입한 선수라는 후문이 있었지만 김남일 감독이 리그 종료 이후 11월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점찍었다고 한다. 이종성은 투지와 대인마크가 장점인 전형적인 파이터형 선수이다. 롱킥과 전진 패스가 좋아 중원에서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성은 “성남이 미드필더의 전술적 움직임을 중요하게 여기는 팀인 만큼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임대로 왔지만 프로 선수로서 팀에 도움이 되고 개인적으로도 만족하는 시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2.2.10.1. 2021 시즌
수원에서 달던 등번호 16번을 달았다.전반기까지는 로테이션급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분류되며 이규성, 권순형 등과 공존 혹은 경쟁했다. 그러나, 휴식기 동안 중원 지역에서 볼을 운반할 선수인 정석화가 영입됐고, 권경원이 팀에 합류함에 따라 센터백 멤버의 재조정이 시작됐다. 그렇게 권경원-리차드-이종성으로 이어지는 리그 수위급 스리백의 일원으로 분류되며 후반기 팀의 짠물 수비 행진에 일조하고 있다.
2021년 10월 3일의 K리그1 3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는 제주 수비에서 리바운드한 공을 연결받아 한번 접은 뒤 왼발로 때린 중거리슛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가르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2021시즌 성남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26경기 출전 1골.
2022 시즌을 앞둔 현재, 성남으로의 재임대가 유력하다고 한다.
2.2.10.2. 2022 시즌
2022년 1월 24일 성남은 이종성 재임대 영입을 공식발표했다.4라운드 친정팀 수원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했다. 의외로 괜찮은 패스 능력을 보여주며 수원 시절의 실망스러운 모습만 기억하던 친정팀 팬들을 당황하게 했다.
허나 이후로는 10경기 출장에 그쳤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밀로스 라이코비치가 이적해오면서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2.2.11. 2022 시즌
결국 7월 13일 친정팀 수원 삼성으로 복귀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이병근 감독의 돌아오라는 요청이 있었다고한다. # 현재 수원은 최성근, 유제호가 부상으로 뛸 수 없고, 한석종은 폼이 저하된데다, 정호진은 아직 검증이 덜 됐기에 남은 기간 기회를 부여 받을 것으로 보인다.기존 이종성의 번호인 16번은 매탄고 6년 후배 유주안이 달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출생년도를 뜻하는 등번호 92번을 달았다.
7월 16일 울산 현대전에 바로 선발출전해 사리치와 함께 미드진을 구성했고, 중원에서 분투하면서 팬들의 호평을 들었으나 팀의 1:2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였다. 이후 꾸준히 미드필드 자원으로 출전하고 있다. 임대 전, 늘 기대 이하의 기량으로 팬들도 고개를 젓고 재계약 소식이 나왔지만 대체 왜?라는 평가를 받던 선수였는데 성남에서의 임대 복귀 이후로는 마침내 기량이 만개했는지 매경기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는 패싱 능력과 수비력을 보여주며 수원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있다. 마치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배제되어 방출직전까지 몰렸으나 포텐이 터져 만개하여 결국은 성인 국가대표팀까지 승선했던 고승범의 뒤를 잇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중이다. 복귀 후 몇 경기만에 프로 10년차가 넘는 자신의 커리어 중 최고의 폼을 선보이고 있다.
9월 4일 상암 원정 슈퍼매치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3:1 완승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해설을 맡은 박문성이 경기 내내 이종성을 언급하는 등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정승원과 함께 중원을 지배했다.
8월 동안 보여준 활약을 인정받아, 수원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8월 MVP에 선정되었다. 관련 기사[4][5]
9월 첫 경기인 울산 현대 원정에서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했고 팀은 패배했다.
10월 첫 경기인 성남 FC 원정에서는 주장단 전원이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이후 대신해서 캡틴을 계속 맡던 불투이스의 퇴장 징계로 인해 직접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전반적인 경기력도 준수했지만, 특히 후반 막판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깔끔하게 태클을 성공한 후 포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현재 수원의 실질적인 주장인 불투이스의 뒤를 이어 실질적인 부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슈퍼매치에서는 그냥저냥이었지만 문제는 후반 막바지에 상대 역습을 저지하고자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아 누적으로[6] 대구전에 불참한다. 그나마 매치 MOM으로 선정된 것이 다행이었다.
수원 더비에서는 사리치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고, 전반전 코너킥 이후 흐른 볼을 문전 앞에서 강하게 밀어넣으며 자신의 수원 복귀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팀도 3:0으로 완승하였다.
마지막 경기인 김천 상무 FC 원정에서는 후반 종료 직전, 이기제의 코너킥이 상대 문전 앞에서 흐른 걸 방향만 바꿔 골대로 밀어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팀은 3:1로 완승했으나, 같은 시각 서울도 수원 FC를 2:0으로 이기며 두팀간 승점차를 뒤집지 못해 결국 수원이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불투이스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전해 사리치와 중원 조합을 이루며 풀타임 출전했다.[7]
2차전 지지대 더비 홈경기에도 역시 선발 출전해 중원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보이며 상대 중원인 홍창범, 황기욱, 안드리고 등을 압도했다. 경기 내내 볼경합, 롱패스, 경기 조율 등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했다. 팀도 오현규의 극장골로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다.
2022 시즌 반 시즌 동안 리그와 플레이오프 총 17경기 2득점을 기록했다. 합류 후 중원을 담당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기에 이종성의 수원 복귀는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래도 빠르지 않았던 기동력이 나이를 먹으면서 살짝 더 둔해진 감이 있고 실수도 좀 보여주긴 했지만, 비로소 축구에 눈을 뜬 것인지 수비라인 보호와 패스 보급으로 밥값을 해내는 것을 넘어 없으면 안될 존재로 올라섰다.
이와 더불어, 내년 시즌 주장 후보로도 이름이 오르고 있다. 우선 유스 출신에 아직 계약기간도 꽤 남았고 5년 전에 공식 부주장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력적인 면을 봐도 딱히 이견이 없고, 무엇보다 2022시즌 주장단의 활약이 매우 아쉬워서 차후 시즌에는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 [8]
하지만 2023년 1월 16일에 수원 측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기제와 고승범이 각각 2023시즌 주장과 부주장을 맡게 되었다.[9]
2.2.12. 2023 시즌
2023시즌을 앞두고 자신을 상징하는 등번호 16번을 되찾았다.광주 FC와의 개막전에서는 반복된 패스미스와 느린 스피드로 중원 싸움에서 아예 밀려버리는 등 부진했다.
2라운드 전북 원정에서는 개막전보다는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상대와의 중원 싸움에서 완벽히 이겼으며, 아코스티의 동점골까지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점 획득에 기여했다.
3라운드 수원 더비에서는 그냥그냥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4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불투이스와 잔실수를 남발하며 패배의 주 원흉이 되었다.
이후 5라운드 강원전과 6라운드 울산 원정 역시 전체적으로 팀의 공격 템포를 잡아먹고 부정확한 패스를 남발하는 등 그다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병근 체제에서의 이종성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공격적인 부분은 꽤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 파이널 서드로 향하는 패스 스탯이 상위권으로 나타났을 정도로 정확한 중거리 패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수비적으로는 잦은 패스미스와 느린 기동력 때문에 수비 부담을 늘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원이 역대급으로 안 좋은 시즌 스타트를 했는데 이는 고액 연봉자이자 지난 시즌의 좋은 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이종성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10라운드 대구전에서는 간만에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며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수 차례 날렸는데, 살짝씩 빗나가며 지독히 따르지 않는 골운을 드러냈다.
12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였으나, 활동량, 전진패스, 수비 커버 등 모든 부분에서 밀려버리며 상대 미드필더와의 중원 싸움에서 완패했고 3:0 무기력한 패배의 원흉 중 한명이 되었다. 덤으로 볼과 상관없이 상대 선수를 밀치고 쓸데없는 신경전을 펼치며 양 쪽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였다.
동 포지션 경쟁자인 한석종이 최근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당분간은 로테이션 멤버로 기용될 듯 하다.[10]
FA컵 16강 대구전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김보경에게 감각적인 킬 패스를 보여줬고 이 패스는 김주찬의 골로 연결되었다. 이 밖에도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보여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은 1:0 승.
15라운드 제주 원정 엔트리에서는 아예 제외되었다.
16라운드 수원 더비에서는 한석종 대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풀타임을 뛰었지만, 경기 내내 패스 미스를 남발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 팬들의 원성만 샀다.
19라운드 슈퍼매치에서는 후반 막판 교체투입되어 잔여시간을 뛰었다. 시간상 볼을 거의 만지지는 못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뮬리치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넣어주는 등 그나마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날 무렵 박동진에게
전반기의 모습만 보면 꾸준히 부진한 편인데, 그렇다고 임대를 보내자니 볼란치가 모자란 데다가[12] 고연봉자라 받아줄 팀이 없을 가능성도 높다.[13]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강원 서민우와 트레이드 루머가 잠시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협상에 결렬되어 팀이 그대로 잔류하였다.
이후로 좀처럼 엔트리에 들지 못 하고 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고승범과 카즈키 중원 조합에 대한 파훼법이 조금씩 나오고 있고 이 두 선수의 과부하를 덜어줄 3선 자원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라, 팬들은 이종성의 부활을 간절히 바라는 중이다.[14]
9월 슈퍼매치에 간만에 선발 출장해 괜찮았지만 5번째 옐로카드를 받아서 대구전에는 불참, 이후 대전전에서는 시즌 두 번째 도움을 기록하고 인터셉트와 좋은 패스를 여러차례 보였다.
이후 김병수 감독 경질 이후 염기훈 플레잉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 하에, 새로 부주장을 맡으며 주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33R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 추가시간 하창래에게 무리한 파울을 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하지만 팀은 1:0 승리를 지켜냈다.
36R 수원 더비 원정에서 전반 16분 중원 파트너 카즈키가 퇴장 당한 이후 중원에서 MOM급 맹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3:2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37R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선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마지막 경기에 나올수가 없게 되었다.
시즌 기록은 21경기 2도움.
전반기에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팀이 강등 위기에 빠진 후반기에 반등해 카즈키, 고승범, 김주원 등과 함께 후반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 하지만 특유의 거친 플레이 성향으로 카드를 많이 받아 결국 강원과의 마지막 경기에 결장했고 이 경기에 승리하지 못하며 팀은 강등되고 말았다.
2.2.13. 2024 시즌
2024년 1월 12일 코즈카 카즈키, 박대원 2명하고 공동 부주장에 선임되었다.1라운드 충남 아산 FC K리그2 홈개막전 선발 출전하며 K리그1,2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고,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1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원정경기에서 전진우의 패스를 받아 75분에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이골로 팀은 1:1로 비겼다
6월 19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코리아컵 원정경기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다가 승부차기 1번키커로 나왔으나 실축을 해버리며 팀은 1(5):(4)1로 패배 했다. 그래도 많이 선전했다며 위로해주는 분위기.
마계대전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으로 수비를 다잡고 중원을 장악하면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6월 30일 안산전에서는 부상당해 못 나온 양형모를 대신하여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는데, 이로 인해 의욕이 너무 앞선 탓인지 시즌 내내 보인 준수한 모습과는 다르게 여러 차례 위태로운 수비와 패스 미스를 보였고 결국 후반에 김보경과 교체되었다.
시즌 종료 후 양형모, 최성근, 장호익, 전진우 등과 함께 FA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수원이 체질 개선 및 세대교체를 선언한지라 그가 잔류할지는 확실한 판단을 내리긴 어렵지만, 현재 그의 대체자로 꼽히는 김상준이 미필인지라 그가 전역할 때까진 수원에 있을 가능성도 높다.
24라운드 부천 FC 1995 원정경기후 변성환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7월 이후로는 B팀으로 분류되어 출장명단에서 계속 제외되었다가,
2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홈경기에서 오랜만에 벤치에 앉았다.
28라운드 서울 이랜드 FC 원정경기에서 오랜만에 후반 교체 출전하였다.
37라운드 충남 아산 FC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교체로 출전했다. 그리고 추가시간 7분이 주어진 상태에서 90+6분때 박스안으로 들어가는 김상준에게 롱패스를 했고 이걸 김상준이 극장골을 넣으며 팀의 극장 역전승의 공을 세웠다.
2024시즌 수원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코리아컵을 합쳐 23경기 1득점 3도움.
시즌이 끝나고 11월 18일 수원 구단은 이종성 선수하고 계약이 만료되었다고 공식발표했다.[15] 사실 부상이 문제였지, 기량 자체는 1부에서도 노릴 만한 기량이므로 연봉만 삭감한다면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한 1부팀에서는 노려볼만한 자원이다.
팀을 떠나면서 서럽게 울었는데, 수원 팬들 또한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서로간의 애정을 알 수 있는 부분.
[1]
게다가 당시 상무 감독이었던
박항서는 자원 부족을 이유로 이종성을 공격수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는데, 이로 인해 본래 포지션에서 뛰지 못했던 것도 이종성의 부진에 큰 영향을 줬던 것으로 보인다.
[2]
챔스 조호르 전에 출전하기는 했지만 이후 조호르가 잔여경기 불참을 선언하면서 기록이 말소되었다.
[3]
하지만
수원 삼성과 장기계약이 맺어진 상태에서 이적료까지 지불하며 이종성을 데려갈 팀은 사실상 없을 것이라는 평이 많았다. 그런만큼, 임대 이적은
수원 삼성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이긴 하다.
[4]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전체 표 중에서 무려 74%의 지지를 받았을 정도로 결과가 압도적이었다.
[5]
유력한 후보였던 오현규가 같은 기간 4골 2도움을 기록한 반면 이종성은 공격포인트가 전무했던 걸 고려하면, 스탯을 떠나서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 자체가 굉장했음을 알 수 있다.
[6]
5장 이상 받으면 다음 경기 결장, 그 이후부터는 2장씩.
[7]
불투이스가 여태까지 너무 많은 경기에 출장했기에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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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상기는 퍼졌고 최성근은 뭐 시즌아웃, 한석종은 그냥 못하고 내년 시즌에도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만 한다면 주장 완장은 불투이스 아니면 이종성이 가져갈 확률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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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 두 선수가 필드 위에 없다고 가정하면, 가장 유력한 대리주장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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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김병수 체제에서는 한석종이 훨씬 스타일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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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박동진은 경기 내내 비매너가 많기로 유명하기에 박동진의 인터뷰만을 믿을 수는 없다. 당연히 본인에게 유리하게 인터뷰를 했을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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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매경기에 꾸준히 나설 수 있는 선수가 적은 것. 한석종과 최성근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거의 나오지 못 하는 상황이라, 사실상 현 시점에서는 고승범, 유제호만 부상없이 볼란치 자리에서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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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팬들 의견은 다소 엇갈리는 편이다. 선수 경기력만 보면 계속해서 좋지 않기에 까임 지분은 상당하지만, 이종성마저 못 나오면 이 두 선수마저 퍼질 위험도 있어 차라리 없는 것보단 있는게 낫다는 의견도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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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종을 원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지만 눈부상 문제 때문에 정상 컨디션이 아닐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고, 최성근은 부상 완치 여부조차 불투명한데다 실전감각이 너무 떨어져있어 반신반의하는 쪽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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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도 본인 인스타 게시물에 작별문을 올렸다.